뉴스 검색결과 3,458건
- 올해 노래방 최고 인기곡은?…트로트는 임영웅 유일
-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는 지난해 노래방 최고 인기곡으로 꼽힌 데 이어 올해는 트로트를 부르는 가수 중 유일하게 순위권 차트에 올랐다(사진=임영웅 공식 SNS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가 노래방 최고 인기곡으로 꼽혔다. 노래방 반주기 업체 TJ미디어에 따르면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가 올 한 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른 곡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헤어지자 말해요’는 지난 4월 발표 이후 6월말부터 12월 첫 주까지 23주 연속 노래방 차트 1위를 기록하며 ‘2023년 TJ노래방 결산 차트’ 정상에 가장 오래 머무른 곡을 기록했다.이어 DK(디셈버)의 ‘심’(心)과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4위는 이지(izi)의 ‘응급실’, 5위는 김필의 ‘다시 사랑한다면’, 6위는 윤종신의 ‘좋니’, 7위는 엠씨더맥스(MC THE MAX)의 ‘어디에도’, 8위는 테이(tei)의 ‘모놀로그’, 9위는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 10위는 아이브의 ‘아이 엠’(I AM)이 차지했다.또한 차트에서 대세를 이룬 아티스트는 아이브(IVE), 뉴진스(NewJeans) 등 4세대 걸그룹이다. 아이브 ‘아이 엠’, 뉴진스 ‘디토’(Ditto), ‘하입 보이’(Hype boy), (여자)아이들 ‘퀸카’(Queencard) 등이 순위권에 들었다.TJ미디어는 “올해 결산 차트에 오른 곡들을 보면 발라드곡이 48%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불린 장르에 선정됐고 록과 댄스곡들이 뒤를 이었다”면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트로트를 부르는 가수 중 유일하게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가 순위권에 올랐다”고 말했다.TJ미디어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TJ 노래방에서 불린 곡의 연주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겼다. 가수 박재정(사진=로맨틱팩토리 제공).
- [핫이슈]역사상 이런 가수는 없었다…세계는 '스위프트 열풍'
- [이데일리 김정남 이소현 기자] “예술과 상업 측면에서 모두 핵융합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6일(현지시간) ‘올해의 인물’에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를 선정하면서 “스위프트는 지난 10년 이상 인기를 누려왔지만 올해는 또 달랐다”며 이렇게 평가했다. 스위프트 역시 타임과 인터뷰를 하면서 “올해 서른셋 나이에 제 경력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타임은 지난 1927년부터 올해의 인물을 선정했는데, 연예인이 자신의 본업으로 뽑힌 것은 90여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록밴드 U2, 배우 애슐리 저드 등이 올해의 인물에 뽑힌 적이 있지만 자선 사업,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 등 본업과는 무관한 이유 때문이었다. 연예계 인물이 단독으로 수상한 것도 올해 스위프트가 최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찰스 3세 영국 국왕,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기소 검사들, 동명 영화에 등장하는 바비 인형 등 올해 최종 후보군만 봐도 얼마나 경쟁이 치열했는지 느껴질 정도다.테일러 스위프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 (출처=타임 홈페이지)◇마이클 잭슨·밥 딜런에 비견된 스타이뿐만 아니다. 그녀는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서 5위에 올랐다. 연예인이 톱5에 진입한 것은 순위 발표를 시작한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79위를 기록했는데, 한 해 만에 순위가 치솟았다. 스위프트는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뽑은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스위프트의 독보적인 인기는 ‘현상’(phenomenon) 그 자체다. 2006년 싱글 앨범 ‘팀 맥그로’를 통해 컨트리송 장르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후 10여년간 진화를 거듭하며 최고 아티스트에 올랐다. 타임은 “팝스타로서 그녀는 엘비스 플레슬리, 마이클 잭슨, 마돈나에, 작곡가로서 밥 딜런, 폴 매카트니, 조니 미첼과 각각 비견돼 왔다”고 전했다. 그녀만큼 작사·작곡 능력, 가창력, 춤, 무대매너 등을 한꺼번에 갖춘 이는 대중음악사에서 찾기 어렵다는 평가도 많다. 현재 ‘빌보드 톱200’에는 그녀의 앨범 가운데 △1989(1위) △미드나이츠(Midnights·3위) △포크로어(Folklore·5위) △러버(Lover·6위) △스피크 나우(Speak Now·10위) 등 다섯개가 동시에 올라와 있다. 현역 가수 중 처음 있는 일이다. 아울러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올해 최다 스트리밍의 영예 역시 그녀의 몫이다. 애플뮤직은 올해의 아티스트로 스위프트를 꼽았다.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각국에서 진행한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는 스위프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글로벌 투어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면서 공연이 열리는 지역마다 숙박·식당 등의 매출이 폭증했고, 이로 인해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스위프트의 미국 내 공연으로 인한 경제효과 추정치는 46억달러(약 6조1000억원)에 달했다. 아티스트로서의 능력을 넘어 음악산업 자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는 이유다.◇세련된 작곡·진솔한 가사에 ‘열광’그렇다면 도대체 스위프트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것일까. 첫 손에 꼽히는 게 뛰어난 작사·작곡 능력이다. 스위프트는 컨트리송 앨범을 통해 데뷔한 가수다. 컨트리송은 허허벌판 텍사스 마을에서 카우보이 모자를 쓴 아저씨가 흥얼거릴 것 같은, 딱 미국스러운 노래다. 굳이 한국식으로 따지면 트로트와 비슷하다. 그런데 스위프트의 노래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가장 세련돼 있다는 평가다. 2008년 정규 2집 ‘피어리스’(Fearless) 등을 시작으로 컨트리송을 뛰어넘어 팝스타로 진화를 거듭한 것이다.스테파니 버트 하버드대 영문과 교수는 ‘하버드 가제트’와 인터뷰에서 “스위프트 정도의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가진 팝스타들에게는 온갖 가십(뒷말·험담)이 붙는다”면서도 “그녀 정도의 작곡 능력이 있다면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스위프트의 대표 히트곡인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를 거론하면서 “그녀는 노래가 작곡가 자신의 진솔한 감정이라고 상상하게끔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버트 교수는 내년 봄학기부터 스위프트의 삶부터 음악 커리어, 팬 문화 등을 문화적인 맥락에서 살펴보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녀의 세계’ 강의를 맡는다. 뉴욕대, 스탠퍼드대, 애리조나 주립대, 플로리다대 등은 이미 개설했거나 개설할 예정이다.스위프트는 또 사랑에 대한 솔직한 가사로 10~20대 젊은층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스위프티’(Swiftie)라고 불리는 열혈팬들의 기반이 여기에 있다. 올해 에라스 투어에 포함되며 다시 폭발적인 인기를 끈 ‘크루엘 서머’(cruel summer·2016년 첫 발매) 같은 노래가 대표적이다. 그녀는 아울러 ‘더 맨’(The man) 같은 노래를 통해서는 여성 평등을 부르짖으며 주목 받았다. 사회 정의와 관련한 이슈를 피하지 않음에도 남녀노소 모두 음악을 경청하게 만드는 게 그녀의 힘이다.스위프트 현상은 내년 아시아 지역까지 확산할 전망이다. 내년 2월부터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에서 공연하기 때문이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전역도 돈다. 다만 한국 공연은 예정돼 있지 않다. 스위프트가 내한 공연을 한 것은 2011년 2월 한 번뿐이다.테일러 스위프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 (출처=타임 홈페이지)
- 조정민 갑상선암→한봄 임신 9개월 고백…'현역가왕', 첫방 6.8%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현역가왕’이 6.8% 시청률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현역가왕’지난 28일 첫 방송 된 MBN ‘현역가왕’이 최고 시청률 7.6% 전국 시청률 6.8%를 기록했다. ‘현역가왕’은 커다란 활을 든 여전사가 과녁에 활을 명중시키자 초대형 무대에 불이 붙고, 새빨간 의상을 입은 현역들이 ‘H’ 로고 위에서 서로를 대면하는 초강렬 인트로로 시작했다. 무대 위에 오른 MC 신동엽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화끈한 서바이벌 트롯 쇼의 탄생”을 알리자 대외비로 감춰졌던 33인 현역의 정체가 드러나 감탄을 자아냈다. 현역 16년 차 김양에서부터 현역 1일 차 마스크걸까지, 33인이 태극기를 펄럭이며 단체로 행렬하는 장관이 오프닝으로 펼쳐졌다.그 사이 스페셜 마스터 신유-박현빈-이지혜-대성-윤명선-손태진-신성은 현역들의 경연을 지켜보기 위해 경연장 뒤 마련된 골방에 모였고, 현역들은 스페셜 마스터들이 무대를 지켜본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특히 스페셜 마스터들은 현역들의 자체 평가 투표 내용을 알 수 있다는 소식에 손태진은 “방송이 나간 후 현역들이 서로 연락을 안하게 될까봐 걱정 된다”고 말한 반면, 박현빈은 “재밌다 진짜”라며 흥미로워하는 극과 극 반응으로 웃음을 안겼다.본격적인 경연 시작을 앞두고 33인 현역들이 무대로 모인 가운데 MC 신동엽은 “이렇게 많은 여성분들과 방송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벅찬 감격을 표현한 후 “축구든 야구든, 어떤 거든, 한일전은 우리가 그냥 못 넘어간다”는 말로 참가자들의 환호성을 일으켰다. 이어 신동엽은 최종 상금 1억과 우승 신곡, 투어 콘서트 기회 등 ‘우승 특전’을 공개한 데 이어 예선 심사는 ‘자체 평가’로 진행된다는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대 위 현역을 제외, 나머지 현역들이 무대를 본 후 ‘인정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최하점 3인은 방출 후보로 전락하는 서바이벌 방식이 공개되자 “이게 가능한 거야?”라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누구나 기피하는 첫 번째 출격을 앞두고 신동엽은 “혹시 하고 싶은 사람 있느냐”고 물었고, 마이진이 침묵을 깼다. 마이진은 과거 태권도 선수로 활동한 이력을 살려 송판 깨기를 개인기로 선보인 후 ‘돌팔매’를 섬세한 완급 조절이 더해진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불러 27 버튼이라는 높은 기준점을 세웠다. 자청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강혜연은 특유의 애교 섞인 인사와 현역들을 향한 깜찍한 읍소를 했지만, 시작 전 단 한 표도 받지 못하는 견제를 받았고, ‘미스 고’로 감성 트로트 대가다운 강약 조절을 선보였지만 24 버튼을 받았다. 특히 요요미가 강혜연의 무대 후 “언니인데 귀엽다! 반전 매력 있다!”고 칭찬했지만 버튼을 누르지 않았음이 드러났고,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마스터들은 “이거 참 재밌다”고 말했다.걸그룹 출신 트롯 가수 장혜리는 자신의 매력을 “백만불짜리 다리”라고 말하며 매력 발산에 나섰지만, 이를 본 ‘기싸움 전문가’ 이지혜는 “여자들 사이에서는 겸손해야 한다. 예쁜 척, 귀척 금지”라는 장난 섞인 경고로 웃음을 더했다. 장혜리는 ‘아카시아’로 파트너와 댄스 스포츠를 추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지만 13 버튼이라는 최저점을 받은 후 “지켜보겠다”는 뼈 있는 경고를 날려 현역들을 바짝 긴장하게 했다. ‘중년들의 대통령’ 요요미는 자비로 준비한 댄스팀과 대규모 합창단까지 등장시키며 스케일이 다른 ‘밤차’ 무대를 선보였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23 버튼을 받았다. 이때 요요미에게 하트를 그리던 윤태화가 사실은 인정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는 것이 전해지자, 대성은 “여기서 세상을 배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한봄은 임신 9개월째라는 사실을 최초로 고백하며 공연이나 행사 섭외가 안 들어올까 봐 숨기고 활동했다고 말했다. ‘울 엄마’를 택한 한봄은 호흡이 힘든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간드러지는 창법으로 저력을 발휘, 26 버튼을 얻었다. 조정민은 자신의 노래 ‘레디큐’를 선곡해 댄스 인트로를 선보이던 중 치마가 너무 길다며 신동엽을 향해 도움을 청하는 화끈한 돌발 멘트를 던졌다. 조정민은 화끈한 댄스 모먼트로 현역들과 스페셜 마스터 모두를 기립하게 하며 현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지만, 장혜리와 같은 최저점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 특히 무대가 끝난 후 조정민은 “지난 6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다시는 노래를 못 부를 줄 알았는데 여러분들이 즐겨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고, 현역들은 조정민이 숨겨온 아픔에 뒤늦게 공감하며 너나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뜨거운 우정을 느끼게 했다.진흙탕에서도 신발을 벗고 노래했다는 박혜신은 “현역 생활을 하며 겪었던 아픔을 노래로 씻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계은숙의 ‘연정’을 열창했다. 박혜신은 현역들은 물론 마스터 이지혜마저 눈물 흘리게 만들었고, “지금까지 겪었던 힘든 삶이 노래에 고스란히 담겨있다”라는 극찬과 함께 28 버튼으로 중간 점수 1위를 차지했다.‘현역 1일차’라는 타이틀과 정체를 가린 마스크로 궁금증을 모은 마스크걸은 “‘현역가왕’에 나오고 싶어서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 오늘 앨범을 냈다”며 몽환적인 음색으로 ‘사의 찬미’를 불러 첫 소절부터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마스크걸의 무대 내내 눈물을 흘리던 박성연은 “저는 누군지 알 것 같다”며 “이 친구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잘 알기에 돌아돌아 여기까지 왔구나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울컥해 해 마스크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최연소 현역 김다현은 “경연에서 2등, 3등은 해봤는데 1등은 못해봤다”며 “한국의 국가대표가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김다현은 ‘삼백초’를 선곡, 극도의 긴장감에 초반부 음정이 다소 흔들린 모습을 보였지만 경연 고수답게 후반부 감정을 다잡으며 26 버튼을 받았다. 절친 전유진은 “평소보다 훨씬 떠는 것 같았다. 이겨내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어리지만 멋있는 동생이라는 걸 한번 더 깨달았다”는 칭찬을 건넸다. ‘트롯 공주님’ 두리는 분홍빛 의상을 벗어 던지고 드럼을 치는 반전 핫팬츠 걸로 변신, ‘돌리도’를 부르며 현란한 드럼 실력을 선보였지만 21 버튼을 기록했다.별사랑은 ‘현역가왕’ 출연을 가장 오래 고민한 출연자였다며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 두려움, 보장 없는 미래 때문에 무모한 도전이 아닐까 고민이 많았다”는 솔직한 고백과 함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열창, 25 버튼을 받았다. 무대 후 별사랑은 “안 나왔으면 후회했을 뻔 했다”는 진심의 감사 인사를 건넨 후 무대 뒤에서 다리가 풀린 채 주저앉는 모습으로 경연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느껴지게 했다.욕망 트롯 창시자 주미는 “태생부터 광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타 경연 출연 이후 잘될 줄 알았지만 인생이 쉽지가 않더라. 다시 돌아온 무명 트로트 가수의 삶이 녹록지 않았다”는 심정을 전했다. 주미는 ‘그런거라네’로 웃음 뒤 애환과 슬픔이 묻어나는 광대 연기는 물론 독백 연기까지 한 편의 모노드라마 같은 무대로 모두를 울리며 25 버튼을 받았다. 스페셜 마스터들은 올인정이 아깝지 않았음에도 25 버튼에 그친 것을 안타까워했고, 특히 이지혜는 “진짜 너무한다!”라고 벌떡 일어나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그런가 하면 현역들의 견제 대상 0순위로 꼽히는 발라드 여왕 린의 출격에 이어 막강 팬덤의 소유자 전유진의 등장이 예고로 전해졌다. 또한 현역들에게 자체 투표 결과가 전해진 후 배신감에 사무친 현역들이 “정말 너무한다”라는 한탄을 했다. 특히 막내 김다현이 대기실에서 “사람을 참 아프게 한다”며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전개가 예고됐다.한편 MBN ‘현역가왕’ 2회는 오는 12월 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 '불후의 명곡' 이찬원, MC→가수 종횡무진…美 사로잡은 'K트롯'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미국의 중심에서 K트롯의 매력을 외친다.‘불후의 명곡’25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신수정 김성민 박영광)은 ‘불후의 명곡 in US 특집’ 2부로 꾸며져 패티김, 박정현, 김태우, 싸이, 영탁, 이찬원, 잔나비, 에이티즈 등의 무대가 이어지낟.MC 신동엽은 “이번 특집에는 장르 불문, 세대 불문, 국가 대표 뮤지션들이 총출동했다”며 벅찬 마음을 전하고, MC 김준현은 “이 시간이 안 끝났으면 좋겠다. 관객들과 똑같은 마음으로 즐겼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특히 이찬원은 MC와 아티스트로 종횡무진 활약한다. “MC가 아닌 가수로 인사드린다”고 외친 이찬원은 올 화이트 의상을 입고 화사하고 세련된 매력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트위스트 고고’로 무대에 오른 이찬원은 몸을 흔들며 흥을 돋운다. 중간 중간 관객들에게 말을 건네며 K-트로트의 세계로 초대, 깊은 감성의 ‘수은등’과 절로 어깨춤이 나오는 ‘진또배기’를 잇달아 부른다. 특히, 이찬원과 ‘진또배기’는 인연이 깊은 노래로, 이찬원은 이 곡의 제목을 딴 ‘찬또’라는 별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특히, 이날 공연장에 자리한 교민 뿐 아니라 현지 팬들 역시 이찬원의 노래를 따라부르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춤을 추는 등 세계 팬들을 향해 뻗어나가는 K트롯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이찬원에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영탁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노래 ‘막걸리 한 잔’과 ‘찐이야’로 자신만의 트롯 색깔을 뽐낸다. 영탁은 특유의 에너지로 춤을 추고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트롯 본연의 맛을 전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불후의 명곡 in US’는 패티김을 필두로 박정현, 김태우, 싸이, 영탁, 이찬원, 잔나비, 에이티즈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자아내는 우리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뉴욕을 호령한다. 이들은 각각 자신의 히트곡을 메들리를 비롯해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 '유니버스 티켓' 김세정 "예능 어려워…오디션이 훨씬 편했다"
- 김세정(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니버스 티켓’ 김세정이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나선 소감을 전했다.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은 1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윤하, 효연, 김세정, 리안, 아도라, 이환진 PD, 유화 PD가 참석했다.‘유니버스 티켓’은 SBS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초대형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캐나다,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물론 트로트 가수 임서원 그리고 그룹 다이아 출신 권채원 등이 참여했다.김세정은 오랜만에 예능으로 돌아왔다. 그는 “예능이 더 어렵다. 저는 사실 열심히 하면 되는 것들은 어렵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오디션 때도 훨씬 편했다. 예능은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도 하고 어떤 장면들이 펼쳐질지 모르지 않나. 그래서 예능이 훨씬 더 몇 배는 어려운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또 김세정은 “연예계라는 곳이 모두가 열심히 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게 다 빛을 발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 노력을 유일하게 선보이고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 ‘유니버스 티켓’”이라며 “노력한 만큼 가치가 나올 거라고 믿는다”고 응원했다.윤하(사진=SBS)냉정한 심사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윤하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글로벌 오디션인 만큼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세계에서 K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시선이 그들로부터 많이 발현되는 것 같다. 그런 포인트로 보시면 재밌을 것 같고 이 케미스트리가 어떻게 터지게 될지 저도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유니버스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6시 5분 첫 방송한다.
- '유니버스 티켓' PD "가장 많은 지원·투자…모든 걸 갈아넣었다"
- 왼쪽부터 윤하, 효연, 김세정, 리안, 아도라(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SBS 최초 걸그룹 오디션 ‘유니버스 티켓’의 이환진 PD가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은 1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윤하, 효연, 김세정, 리안, 아도라, 이환진 PD, 유화 PD가 참석했다.‘유니버스 티켓’은 SBS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초대형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캐나다,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물론 트로트 가수 임서원 그리고 그룹 다이아 출신 권채원 등이 참여했다.왼쪽부터 이환진 PD, 윤하, 효연, 김세정, 리안, 아도라, 유화 PD(사진=SBS)이날 이 PD는 최종 8인의 활동 계획에 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트레이닝과 작업을 통해서 현 시점에서 가장 많은 지원과 투자가 이뤄지는 그룹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이어 “프로그램을 코어로 생각하고 있지만 굉장히 큰 프로젝트라고 본다. 사전 단계의 프로모션을 신경 쓰고 있고 프로그램에 저희의 모든 걸 갈아넣고 있다. 그 후에도 이 아이들의 활동을 위해 엄청 큰 계획들을 세우고 있다. 시작부터 끝까지 지켜봐 주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김세정 또한 “알 수 없는 매력, 오묘한 매력을 가진 친구들이 진짜 많다. 그럴수록 심사가 어려워지는 것 같다”라며 82명 참가자들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유니버스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6시 5분 첫 방송한다.
- '유니버스 티켓' 김세정 "부담감 컸지만…초심 깨우쳐주는 친구들"
- 왼쪽부터 이환진 PD, 윤하, 효연, 김세정, 리안, 아도라, 유화 PD(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세정이 ‘유니버스 티켓’에 심사단으로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은 1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윤하, 효연, 김세정, 리안, 아도라, 이환진 PD, 유화 PD가 참석했다.‘유니버스 티켓’은 SBS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초대형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캐나다,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물론 트로트 가수 임서원 그리고 그룹 다이아 출신 권채원 등이 참여했다.왼쪽부터 윤하, 효연, 김세정, 리안, 아도라(사진=SBS)이날 이 PD는 ‘유니버스 티켓’에 대해 “일종의 선언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본선에 모인 소녀들의 숫자가 82명이다. 한국의 국가 번호가 82인데, 영화 하면 할리우드이듯이 K팝을 할 거면 한국에 와야 한다는 것. K팝의 중심은 한국이고 서울이라는 것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했다.이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투표라는 말을 많이 쓰시는데 저희는 아이들이 꿈을 향해 가는 여정의 티켓을 선물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제목에 대해 설명했다. 또 “유니콘들, 유니버스의 아이콘들은 아이들이 한 번씩은 동경했던 분들이다”라고 덧붙였다.출연 결심 계기를 묻자 안무가 리안은 “제안서를 받았을 때 퍼포먼스 퀸, 라치카의 중심이라고 써있더라. 그 문구에 혹해서 제안을 받아들였다.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현장에서 느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제안이 왔다”고 전했다.효연은 “제 직업이기도 하고 데뷔 과정, 걸그룹 활동까지 경험을 했고 후배들도 많이 봤기 때문에 보는 눈이 뛰어나다고 제 스스로 생각을 했었다. 프로젝트를 한다고 했을 때 함께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김세정(사진=SBS)김세정은 “‘나에게 왜?’라는 부담감이 컸는데, 저도 오디션 출신이니까 오히려 해줄 수 있는 말이 많겠다 싶었다”며 “저에게 초심이란 걸 다시 깨우쳐주는 친구들이 될 것 같았다. 그 뜨거운 마음을 눈 앞에서 보고 싶더라”라고 말했다.윤하는 “제 본심을 이야기하자면 처음엔 제 앨범을 준비하느라 내 코가 석자인데 누구의 인생을 가타부타 하겠나 했다. 참가자 중에 제가 아는 분이 두 분이 나온다. 그 두 이름을 듣고 나서는 어쩔 수가 없구나 싶었다. 촬영에 임하면서는 한 명 한 명의 사연을 보다 보니까 몰입이 돼서 빠져나오기 힘들 것 같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아도라는 “모든 게 고픈 상황이었다. 저는 오히려 어필을 했다. 아이돌 연습생, 작곡가도 해봤으니까 맡겨달라고 했다. 막상 촬영하게 되니까 책임감이 막중해지고 그때서야 부담이 생긴 것 같다. 진심을 다해 조언했다”며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유니버스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6시 5분 첫 방송한다.
- 개원 65주년 가천대 길병원, 송가인 등 초청 인천시민 위한 콘서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개원 65주년을 맞이한 가천대 길병원이 글로벌 TOP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인천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오는 12월 5일 화요일 오후 6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1층 전시장 2홀에서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인천 시민 4,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성악가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 9일부터 열흘간 가천대 길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권을 신청하면 된다.1958년 인천 중구 용동에서 이길여산부인과로 개원한 가천대 길병원은 올해 개원 65주년을 맞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시민의 사랑 속에서 진료, 연구,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병원으로 성장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인천시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뉴비전’ 전략을 수립하고, 세부 실천 과제 등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인천,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가천대 길병원의 새로운 비전을 시민들 앞에서 선포하는 자리로,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풍성한 공연도 함께 준비했다.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 행사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뉴비전 선포식과 더불어 제25회 가천효행대상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가천문화재단은 아름다운 효 정신을 계승하고, 효행을 실천하는 청소년 등 이웃을 발굴해 시상하는 가천효행대상(구 심청효행대상)을 해마다 시행, 연말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이어지는 공연에는 국내 최고의 인기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최정원·박건형·홍지민·김경선, 성악가 진성원·강은현 등의 풍성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최고의 인기 스타들이 꾸미는 무대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인천시민들과 가천대 길병원이 함께 하는 최고의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 11월 9일부터 19일까지 가천대 길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시민들과 군 장병, 취약계층 등 4천여명을 무료 초청할 예정이다.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은 “오늘날의 길병원은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뜻 깊은 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디어유, 4Q 제베원·내년 버블 재팬 효과에 최대 실적 경신 지속-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7일 디어유에 대해 4분기 제로베이스원과 플레이브 구독수 반영, 내년 1분기 버블 재팬 로열티 매출 등으로 최대 실적 경신 페이스는 지속할 것으로 진단했다. 케이팝(K-POP) 시스템으로 일본 역수출을 성공한 버블 재팬도 초기는 물론 서비스 인지도 제고 후에도 계속된 규모 확장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디어유(376300)의 6일 종가는 3만7700원이다.제로베이스원(사진=웨이크원)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에는 전년 인센티브 일시 반영으로 마진 성장이 약했으나, 올해는 분기 안분으로 인해 4분기까지 일회성 비용 요인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디어유는 3분기 매출액 204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68.0%, 영업이익은 99.0% 증가한 규모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분기 평균 구독수는 230만명으로 56.5%증가, 사업 시작 이후 지속된 분기 성장 추세를 이어갔다.4분기 분기 평균 구독수는 25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0%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9월 론칭한 제로베이스원, 플레이브, 미스터트롯2 입점 결과를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데뷔 초동 182만장으로 K-POP 신기록을 작성했던 제로베이스원은 6일 컴백 앨범을 발표, 신작 발표에 따른 구독수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내년 2월에는 일본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버블 재팬을 오픈한다. 일본 엠업과 공동 설립한 조인트벤처(JV)에 버블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유지보수 로열티를 수취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버블은 K-POP 팬덤 로열티로 구독자 당 1.7명 수준의 아티스트 구독이 발생하고 있다”며 “팬덤 문화의 본고장인 일본은 이보다 강화된 아티스트 구독 매칭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K-POP 아티스트, 트로트, 버추얼 아이돌, 배우, 스포츠, MCN 등 팬덤이 발생하는 대부분 영역에서 버블 입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일본 JV를 통한 해외 아티스트 영입을 시작으로 미주, 중국 등 버블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은 내년에 더 고도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버블 이용권 판매 등을 계획하며 구독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