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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78건

  • 서해광구 유징있나..연일 뜨거운 `공방`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군산 앞바다에 있는 서해 2-2광구에서 유징을 발견했는지를 놓고 지구지질정보와 산업자원부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서해광구에서 석유 탐사를 벌였던 지구지질정보는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탐사시추 자료 분석결과 유전의 부존 가능성을 보여주는 유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지구지질정보는 탐사시추 자료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물리검층 전문업체인 미국 핼리버튼사에 정밀분석을 의뢰한 결과, 총 18개 구간에서 유징이 확인됐고 이중 3개 구역에 대해 생산성검사(DST)를 실시할 것을 추천받았다고 주장했다.지구지질정보 이상구 대표는 "산자부는 유징이 없다는 발표를 통해 부존량과 경제성 확인 등을 위해 필요한 생산성검사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탐사권 연장허가를 불허했다"며 "산자부는 생산성검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탐사권을 설정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산자부는 "지구지질정보가 제출한 핼리버튼사의 분석보고서를 전문가를 통해 검토한 결과, 보고서 어디에도 유징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단순히 변성암층의 파쇄대만 확인해 생산성검사 구간으로 제시했다"고 반박했다.산자부는 "분석대상이 통상적으로 석유가 나오는 저류층이 아니고 탐사단계의 변성암층 시추공이기 때문에 생산성검사 구간 결정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적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산자부는 여전히 서해광구에서 유징 발견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탐사권 연장불허가 조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6.04.04 I 이정훈 기자
  • 사채 1조 운용..007 뺨치는 사채업자
  • [edaily 김상욱기자] 국세청의 음성탈루소득 종합세무조사에서 적발된 악덕사채업자 L모씨가 지난 5년간 대여한 사채규모는 총 1조87억원이다. 국세청 조사결과 L모씨는 이 기간중 총 1058억원의 이자소득을 탈루한 것으로 나타났다. L모씨는 본인이 직접 나서지 않고 무재산 위장명의자, 속칭 `바지`를 내세워 자금을 운용했다. 지난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서울에 10여개 빌딩 사무실을 임차, 200여명의 종업원을 고용해 수시로 장소를 이동하면서 사채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L모씨는 직접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고 `바지사업자` 13명의 명의로 작성된 금전대부 계약서를 3개의 공증사무소에서 공증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채업을 운영해 왔다. 또 사채자금을 통해 얻은 이자소득으로 부동산을 구입하고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다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사채자금으로 운용하면서 자금규모를 불렸다. 실제 L모씨는 서울 등 소재 농지 2만여평(공시지가 160억 상당, 시가 400억 상당)을 지난 99년과 2002년 사이 사채자금을 이용해 구입하고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사채자금으로 사용했다. 영업조직 또한 철저하게 점조직 형태로 운용하고 각종 자료도 암호로 표기하는 등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였다. 세무조사 등에 대비해 같은 부서내 근무자외에는 서로 조직을 알 수 없도록 전화와 팩스로만 통신하는 등 조직을 은폐했다. 사채거래관련 내부자료는 모두 암호로 표기, 조직적이고 지능적으로 소득금액을 탈루했다. 이들은 1000만원은 `A`, 2000만원은 `B`로 표기하는 등 9000만원(I)까지 암호를 정하고 여기에 `+`나 `-` 등의 부호를 붙여 금액 자리수를 조정했다. 가령 A가 1000만원이라면 1억원은 A+, 10억원은 A++ 등으로 표기했다. B+E는 2억5000만원, H+E-는 8억500만원 등의 식이었다. 그밖에 다른 업무관련 표기도 모두 암호로 처리했다. `M`은 만남, `E`는 이자율, `DG`는 대출기간, `SA`는 대출액, `G`는 급료연체유무 등을 나타내는 암호였다. 국세청은 당초 세무관세에 신고된 7평 규모의 오피스텔 사업장이 계속 폐문상태에 있어 무단폐업으로 여겼지만 3~4일 간격으로 우편물만 수거된다는 진술을 통해 별도의 실사업장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빙서류 검토과정에서 정수기 렌탈료가 매월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 지급되고 있는 것을 발견, 정수기 설치장소를 내사한 결과 모두 금융대부업과 관련된 비밀사업장임을 확인했다. 국세청은 조사과정에서 조사요원의 장부 제시요구에 불응하고 다수 직원이 장부를 소지해 도주하거나 주요서류를 파쇄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관련업체의 사채자금 금융추적 과정에서 동종업체인 H, B, S 등이 관련됐다는 점을 발견, 사업형태와 업체간 협조관계, 자금흐름 등을 집중조사한 결과 실제 전주인 L씨를 적발해냈다.
2005.05.11 I 김상욱 기자
  • PB가격 상승.. 목재 ´웃고´ 가구 ´울고´
  • [edaily 이진철기자] 수입산 파티클보드(PB)제품과의 가격경쟁력 유지를 위해 저가판매를 지속해왔던 국내 목재업계가 최근 유럽산 PB의 가격상승으로 수익성회복 기회를 맞고 있다. 반면, 내수시장 불황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업계는 원자재값 상승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산자부 산하 한국무역위원회는 최근 국내에 수입되는 유럽산 PB에 대해 국가별로 11.49~92.27%의 덤핑예비판정을 내린데 이어 앞으로 실사 및 공청회 등을 거쳐 3개월 후 본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게다가 해상 운임료 상승과 유로화 강세 등의 영향에 따른 가격상승 요인이 발생, 최근들어 PB수입량이 감소하는 등 작년 50%대까지 상승했던 시장점유율도 작년 연말부터 급속히 하락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유럽산 PB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되자 상대적으로 국내 PB생산업체인 한솔홈데코, 동화홀딩스, 성창기업 등이 판매가 상승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입방당 15만6000원선까지 하락했던 PB가격은 수입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말 17만원선에서 올해 들어 19만원선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솔홈데코(025750)의 경우 PB가격을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3%, 3.7% 인상한데 이어 이달 15일에도 7.5% 인상했다. 한솔홈데코는 지난해 매출 2500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PB판매가 인상에 힙입어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9.4%, 36%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창기업(000180)도 지난 12월에 이어 이달 10일 PB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PB의 불가피한 저가판매로 순이익이 전년의 3분의 1수준인 30억원 정도를 기록했다"며 "PB가격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B의 매출비중이 회사전체의 13~14%를 차지하고 있는 동화홀딩스(025900)도 "현재 PB 재고가 없을 정도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가구업계는 PB가격이 상승으로 올해 생산원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현재 어느정도의 PB 재고물량을 확보했는지와 수입산에 대한 가격동향 파악에 나서고 있다"며 "하지만 수입제품과 국내 제품 모두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PB는 폐재와 원목에서 목재를 생산하고 남은 조각을 잘게 파쇄한 후 접착제를 첨가해 성형, 열압한 판으로 가구제품 및 건축내장판에 사용되고 있다.
2004.01.28 I 이진철 기자
  • INI스틸, 쇄석기 콘크러셔·죠크러셔 개발
  • [edaily 지영한기자] INI스틸(회장 유인균)은 27일 기존 제품보다 생산성이 증가된 다용도 쇄석기인 콘크러셔와 죠크러셔 신제품을 개발하고 해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INI스틸(004020)이 개발한 다용도 쇄석기인 콘크러셔(모델명:MC-300)는 기존 동급모델에 비해 생산성이 20% 증가했으며 최적의 파쇄조건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어 생산골재의 입형 및 입도가 우수해 고강도 콘크리트 생산에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콘크러셔가 1차 및 2차의 콘크러셔가 필요했던데 반해 이번 신제품 콘크러셔는 소모품인 라이너 교환만으로 골재 생산이 가능하며 생산골재 출구간격과 이물질 배출장치가 자동화되어 생산도중 이물질 투입으로 인한 가동중단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한편 INI스틸이 이번에 개발한 죠크러셔(FSK-5040)는 기존 모델에 비해 생산성이 25% 증가되었으며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설계 됐다. INI스틸은 지난 1978년 국내최초로 콘크러셔를 개발해 국내시장의 70%를 차지해왔으며 죠크러셔는 94년 이후 일본, 미국, 유럽 등에 900대 이상 수출해온 제품이다. INI스틸은 27일 포항공장에서 골재업체 대표들과 부품 유통업체 대표들과 출시 간담회를 가졌다. <용어> ▲쇄석기 = 암석을 깨어 모래, 자갈 등 인공골재를 생산하는 기계이며 죠크러셔는 보통 500mm이상의 암석을 깨는데 사용하며 콘크러셔는 150 - 200mm 정도의 암석을 잘게 분쇄, 골재를 원하는 규격대로 생산하는 기계.
2003.11.27 I 지영한 기자
  • 조세감면대상기술 확대 578개→634개
  • [edaily 김희석기자] 오는 10일부터 모바일관련 게임분야 관련기술도 조세감면대상 기술에 포함돼 7년간 법인세와 소득세를 100% 면제받고 이후 3년간 50%를 감면받게 된다. 7일 재정경제부는 관계부처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외국인투자등에 대한 조세감면규정`을 개정, 외국인투자 및 기술도입과 관련한 조세감면대상 기술을 578개에서 634개로 확대했다. 주요 개정내용을 보면 IT, BT, NT, ET 분야의 조세감면대상 첨단고도기술을 29개 추가했고 외국인투자유치에 크게 기여하면서도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서비스분야에 디지털컨텐츠(35개), 전문디자인업(4개)을 새로운 분야로 신설하는 등 조세감면 지원대상을 크게 늘렸다(46개). 재경부 관계자는 "부총리가 위원장인 외국인투자위원회에서 서면의결로 확정했으며 오는 10일 관보게제와 함께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사감면 내용 및 조세감면 대상기술은 다음과 같다. ◇조세감면 내용 -법인세 또는 소득세 감면: 7년간 100%, 3년간 50% -취득세·등록세·재산세·종합토지세 감면: 5년간 100%, 3년간 50% -자본재 수입시 관세·특소세·부가세 면제: 3년 -기술도입대가에 대한 법인세 또는 소득세 면제: 5년 ◇조세감면 대상기술 추가 ▶지식기반산업(IT, BT, NT, ET)의 첨단고도기술을 조세감면 대상에 추가(29개) ㅇIT분야(4) -광대역 스마트 안테나기술 -SPM(Scanning Probe Microscope)장비부품 기술 -Cr-coated photomask 등 제작기술 -초고주파 고정, 이동통신시스템 및 그 핵심부품 ㅇBT분야(9) -생물정화(Bio-remediation) -바이오에너지(Bio-energy) -바이오인포매틱스 관련기술 -휴먼 인터페이스 기술 -인체 부착/장착형 바이오 전자소자 -분자 전자소자 제조기술 -지능형 의약품 -생체인식기술 -생체 의료 정보기술 ㅇNT분야(3) -극미세 패턴 및 형상 성형기술(초고밀도 디스크 저장매체,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나노소자응용기술(나노반도체전자소자 나노광전소자, 나노금속전자소자, 분자소자) -나노기반기술(나노전자소자 시뮬레이터, 나노급 평가분석 나노구조 공정/재료, 나노리소그래피) ㅇET분야(9) -생활 폐기물의 효율적 처리를 위한 파쇄, 선별, 포장, 생물학적분해 등 생활폐기물처리기술 -유해산업폐기물 처리기술 -폐기물재활용기술 및 관리시스템 -슬러지 처리기술 -탈수 건조 슬러지의 폐기물 처리시설과의 혼조기술 -올레핀/방향족화합물 저감기술 -대장균 연속자동측정장치 -촉매의 재생 및 처리기술 -고체 및 액체 유황 처리/이용 기술 ㅇ기타분야*(4) -채소이식기 및 핵심 부품 -플라스틱 제품제조를 위한 마이크로 복제기술 및 응용제품 -키세트베젤 (80℃, 500Hr 내구만족) -고온/고압용 진동 및 절연체 ▶디지털컨텐츠, 전문디자인업을 산업지원서비스업에 신설하는 등 관련 기술을 추가(46개) ㅇ디지털컨텐츠(35) -모바일관련 게임분야(3개) -PC 및 온라인 게임(5개) -콘솔관련 게임분야(3개) -아케이드관 게임분야(3개) -컴퓨터그래픽스/에니메이션 분야(4개) -Post Production제작분야(3개) -몰입/체감형 VR컨텐츠(3개) -Web 3D 컨텐츠분야(3개) -문화컨텐츠(8개) ㅇ전문디자인업(4) -CAD / CAM 등을 응용한 디자인 기술 -Virtual Reality를 응용한 디자인 기술 -포토샵, 일러스트 등을 이용한 평면적 기술 -3D 렌더링을 이용한 디자인 기술 ㅇBT분야(2) -원격진료용 의료기기 -전자의료정보 관리시스템 ㅇ기타분야* (5) -지역냉난방 엔지어링 기술 -지반·지질정보 획득관련 시험·검사, 계측, 평가, 기기운영 및 수리기술을 추가 -선진정보화 프로그램, 정보화 기기 및 시설을 이용한 소매업 -상품개발연구시설, 상품실험시설, 본부운영시스템 자동수발주 시스템 및 EDI 등을 이용한 구매 및 상품개발사업(도매업) -소매지원사업(도매업)
2003.07.07 I 김희석 기자
  • 전국 3곳에 폐형광등 처리시설 설치키로
  • [edaily 김희석기자] 정부는 올해 예산으로 폐형광등 처리시설 설치비용 83억원을 지원, 수은에 의한 환경오염과 국민건강상의 위해를 방지키로 했다. 19일 기획예산처는 연간 폐형광등 추정배출량(1억 3000만개)중 수거가능한 물량 4000만개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등 3곳에 각각 설치토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기계장비 구입비 83억원을 지원하고 형광등 생산업체들은 부지매입비, 건설비, 운영비 등 기타소요 약 30억원을 공동으로 부담키로 한 것. 예산처는 "폐형광등 처리시설을 활용하여 폐형광등에 함유된 수은을 뽑아내고, 금속 및 유리도 파쇄하여 재활용 원료로 사용할 것"이라며 "수은에 의한 환경오염과 국민건강상의 위험을 방지함은 물론 자원재활용률 제고를 통해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폐형광등은 회수 및 처리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가정에서 폐형광등 배출시 파쇄하여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쓰레기와 함께 처리했다. 폐형광등에는 `미나마따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유해 중금속인 수은이 개당 평균 25㎎이 함유되어 있어 인체 유해성이 매우 높고 파쇄시 수은증기 발생과 소각·매립시 대기오염 및 수질·토양오염 우려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2003.02.19 I 김희석 기자
  • 기능성쌀, 원형 유지해야 부가세 면세
  • [edaily 손동영기자] 내년부터 키토산 코팅쌀 등 기능성 쌀에 대해 부가가치세가 면세되지만 쌀 함량이 90%를 넘지않거나 쌀의 원형을 유지하지않는다면 면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종중이나 학교동창회가 부동산임대 등 수익사업을 하고있을 경우 지금은 대표자가 바뀔 때마다 폐업신고를 한 뒤 새로 사업자등록을 해야하지만 앞으로는 간단한 정정신고만으로 모든 절차를 마치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으로 부가가치세법 시행규칙과 농·어업용기자재 및 면세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특례규정 시행규칙 등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부동산임대업 등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종중, 학교동창회 등의 대표자가 변경되는 경우도 사업자등록 정정사유에 추가됐다. 현재 사업자에게 상호 변경, 법인 대표자 변경, 사업장이전 등 사유가 발생할 경우 세무서장에게 사업자등록 정정신고를 하고있으나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종중 등의 대표자 변경때는 폐업신고후 다시 신규등록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키토산 코팅쌀, 칼슘코팅쌀, 상황버섯쌀 등 `기능성 쌀`제품의 범위가 ▲쌀에 식품첨가물을 첨가·코팅하거나 버섯종균 등을 배양시킨 것 ▲쌀의 함량이 90%이상일 것 ▲쌀의 원형을 유지할 것 등으로 정해졌다. 특히 쌀을 분쇄한 후 재성형한 것은 제외된다. 사택(社宅)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종업원 등 입주자를 위해 전기나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경우 현재는 사택 등 소유기업이 입주자 각각에 대해 세금계산서를 발행토록 하고있으나 앞으로는 세금계산서교부의무가 폐지한다. 이와 함께 지난 정기국회에서 임업용 기자재에 대해 면세유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면세유를 공급받을 수 있는 임업용 기자재의 범위를 동력기계톱, 동력천공기, 임업용 윈치, 동력집재기, 목재파쇄기, 톱밥제조기, 자동지타기, 동력상하기차, 동력임내차, 타워야더 등으로 확정했다. 정부는 이같은 세법시행규칙을 이달중 부처협의와 입법예고 등을 거쳐 내년 1월중 시행할 계획이다.
2002.12.15 I 손동영 기자
  • 코오롱건설, 가스공사와 공동 고무파쇄회사 설립
  • [edaily 문주용기자] 코오롱건설(03070)(대표 민경조)과 한국가스공사(36460)(대표 김명규)는 LNG냉열을 이용한 고무파쇄사업에 공동투자키로 하고 12일 조인식을 갖는다고 10일 발표했다. 코오롱건설과 한국가스공사가 자본금 53억원 규모(지분율 55:45)로 다음달 중 공동 설립하게될 공동법인은 가스공사의 경남 통영기지내 유휴부지 5000평에 연산 1만톤 규모의 설비를 갖추고 2003년부터 가동에 들어가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국가스공사의 LNG기지에서 발생하는 LNG냉열을 이용해 폐타이어를 냉동분쇄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고무분말 상태로 재생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코오롱건설이 독자 개발한 이 기술은 2002년 8월에 국내 특허를 취득하고 현재 국제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이번 법인의 설립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코오롱건설과 천연가스기지에서 자연 발생하는 냉열을 보유한 한국가스공사의 장점이 서로 잘 맞아 떨어져 공동사업으로서 시너지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코오롱은 "적은 동력과 저렴한 비용으로 재생설비를 가동할 수 있고, 폐타이어 수집에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반면, 재생된 고무분말은 타이어, 산업용 고무제품 및 자동차 부품재료 등의 원료로 판매가 가능해 우수한 사업구조를 갖춘 친환경적 사업"이라고 자평했다. 새로운 법인의 설립으로 그동안 국내에서만 연간 2000만개씩 발생하여 골칫덩어리 환경오염 원인이 되고 있는 폐타이어의 15% 가량을 재생 처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간 3600억원 규모의 천연고무 수입도 상당 부분 국내 재생분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2002.09.11 I 문주용 기자
  • IPO기업소개(인선이엔티)
  • [edaily 이진우기자] 인선이엔티(대표 오종택·insun.co.kr)는 건설현장의 폐기물인 콩크리트를 환경친화적으로 처리, 재생골재 등 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시멘트와 골재가 섞인 채로 굳어있는 콩크리트를 파쇄, 세척해서 골재만을 따로 분리하는 기술이다. 폐기물의 수집·운반에서부터 가공해서 골재를 생산하는 중간처리까지 진행한다. 재생골재는 최근 천연골재의 부족과 골재 채취로 인한 환경 파괴 우려로 골재 재생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재생골재의 사용에 대해서는 수요처인 건설현장에서 재생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고 정부지침 등이 명확지 않아 수요가 적다. 그러나 국회나 환경단체 등을 중심으로 제도적 뒷받침을 추진중이어서 향후 기대감은 높은 편이다. 국내에는 지난해말 기준 폐기물 처리업체 280여개가 난립해 있고 서울 수도권에는 83개사가 경쟁을 하고 있으나 인선이엔티는 폐기물 처리관련 매출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의 91%가 폐기물처리를 통한 재생건축재 생산에서 나오고 있으며 철거용역(4.7%), 폐기물 운반차 임대(2%) 등이 주요 사업분야다. 관계사로는 오종택 대표이사가 지분의 100%를 소유하고 있는 유사 업체인 인선기업이 있으며 인선이엔티가 99.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환경과사람 등이 있다. 오종택 대표 등 최대주주 2인이 현재 10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공모후 70%의 지분을 갖게 된다. 주간사인 동부증권은 폐기물관련법령의 변화, 재건축 사업 등에 대한 정책 변화, 경쟁업체의 기술개발 등이 사업상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건축재 재활용에 대해 몇개의 특허관련 소송이 진행중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창업이후 99년 727.71%, 2000년 142.47%, 2001년 18.30%의 매출증가를 기록했다. 또 2000년과 2001년 각각 12.31%와 26.52%의 경상이익율의 성장을 보였고, 2000년 86.74%, 2001년 94.05%의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주당본질가치 8915원에 주당 공모가는 8500원으로 결정됐다. 동부증권을 주간사로 오는 21~22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주요재무제표 2001년 기준> 공모후 자본금 20.6억 매출액 192억 경상이익 51억 순이익 35억
2002.05.18 I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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