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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와의 행복 지킬까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와의 행복 지킬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2일 복귀주(장기용 분)의 행복과 위기가 교차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2일 방송하는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사진=JTBC)생애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되찾으며 도다해(천우희 분)에게 청혼까지 한 복귀주.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과 대비되는 복귀주의 어두운 모습이 그에게 닥친 위기를 짐작게 하며 궁금증을 더한다.지난 방송에서 복귀주는 그토록 되찾고 싶었던 복이나(박소이 분)가 태어난 시간으로 돌아갔다. “이제 그 행복으로 널 구할 차례”라는 복귀주의 다짐에 도다해는 가족이나 지키라며 만류했다. 하지만 복귀주는 “목숨 걸고 지킬 가족에 너도 포함”이라는 청혼 입맞춤으로 설렘을 고조시켰다. 위기도 드리웠다. 복만흠(고두심 분)이 복귀주가 죽는 꿈을 꾸며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복귀주의 극과 극 반전 모드가 담겨있다. 먼저 복씨네 집으로 돌아온 도다해와 한 침대에 마주 누운 복귀주의 세상 어느 때보다 행복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도다해의 따뜻한 팔베개, 달콤한 눈맞춤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러나 복만흠의 불안한 눈빛은 예지몽이 가리키는 복귀주의 미래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이어진 사진 속 웃음기 사라진 복귀주의 얼굴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마치 생애 가장 큰 행복과 불행이 뒤섞인 13년 전 ‘그날’ 이후의 복귀주로 돌아간 듯하다. 폐차장에서 넋을 잃고 무언가를 찾는 복귀주의 손을 간절히 붙잡은 복이나도 포착됐다. 복이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던 복귀주의 표정에 순간적으로 놀란 눈빛이 스친다.제작진은 “오늘(2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복귀주에게 상상도 못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완벽한 행복을 만끽하던 복귀주를 다시 무너뜨린 사건은 무엇일지, 복만흠이 내다본 그의 미래가 무엇일지도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0회는 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
2024.06.02 I 장병호 기자
옆나라 ‘환호’하는데…삼전·2차전지 충격에 코스피 ‘뚝’
  • 옆나라 ‘환호’하는데…삼전·2차전지 충격에 코스피 ‘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글로벌 증시에서 국내 증시가 소외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세계 주요국 들의 증시 등락률 중 국내 증시가 하위권을 머무는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가 내림세를 걸었고, 2차전지나 ‘밸류업’ 등 눈에 띄는 섹터가 없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지수 조정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월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월 한달 간 등락률. (자료=마켓포인트)◇글로벌 주요국서 ‘초라한’ 코스피…짐싼 외국인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최근 한 달간 코스피 지수는 2.06%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5.16%, 7.22% 상승했고, 유로스톡스50은 1.26% 올랐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와 호주 S&P/ASX지수는 각각 0.55%, 0.49% 오르며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증시에서 코스피가 소외되고 있다. 미국 증시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는 동조(커플링) 현상도 옛말이 됐다. 심지어 코스피는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1.71% 하락 폭보다 더 떨어지면서 주요 국가 증시 등락률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코스피 하락을 주도한 주체는 외국인이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330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물량은 개인이 7570억원, 기관이 1조863억원 규모를 받으며 소화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서 달러 환전 수요가 몰려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기도 했다. 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3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다.글로벌 증시 대비 코스피가 부진한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석되지만, 가장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국내 증시에 투자할 요인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먼저 삼성전자(005930)의 주가 부진이다. 삼성전자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약 2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면서 코스피 방향성을 좌지우지한다. 5월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조5810억원을 팔아치웠다.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 통과 소식이 아직 전해지지 않으면서 인공지능(AI) 수혜를 온전히 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삼성전자의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사상 처음 파업을 선언하면서 악재가 겹쳤다. 갈 길이 먼 삼성전자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5.16% 빠졌다. 시가총액도 지난달 2일 465조원에서 31일 기준 438조원으로 27조원이 증발했다.또한, 국내 증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2차전지의 부진도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 작년 주도주였던 2차전지 부진을 코스피 부진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며 “삼성전자와 2차전지 대표주를 제외한 코스피는 2770선으로 현재 코스피 지수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학개미’되는 투자자들…코스피 전망은국내 증시가 주춤한 사이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등 비싼 세금 부담과 각종 수수료 등을 감수하면서도 해외 증시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글로벌 자금이 대거 모이면서 AI 수혜를 온전히 누린 나스닥 지수 등이 연일 고공 행진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보관금액은 올해 1월 646억 달러에서 5월 789억 달러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다만,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지고 있어, 원·달러 환율과 유가만 안정될 경우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국내 수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한국의 수출은 7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무역수지도 11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 호조와 이로 인한 기업 실적의 순항 가능성 그리고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 등이 결합하면서 6월에는 점진적으로 하방이 되돌림을 보일 전망”이라며 “코스피의 2600선의 하방 지지력을 공고한데다, 현 지수 단계에서는 투매보단 보유가, 관망보단 매수 대응이 절대적으로 유리해 보인다”고 전했다.
2024.06.02 I 이용성 기자
배민, 내달 1일부터 신규점주에 ‘포장 중개료’ 부과
  • 배민, 내달 1일부터 신규점주에 ‘포장 중개료’ 부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 1일부터 신규 입점 점주들에게 ‘포장 수수료’를 받는다. 배민은 포장주문 중개이용료를 통해 서비스 유지 뿐만 아니라 포장주문 서비스 개선 및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배달의민족은 내달 1일부터 배민 포장주문에 중개이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배달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31일 ‘배민 외식업광장’을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배민 포장 주문에 새로 가입하는 점주에 대해서는 포장주문에 대한 중개 이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6월 30일까지 가입이 완료된 가게는 다음 해 3월 31일까지 중개이용료가 면제되고 그 이후 가입하는 가게들이 대상이다.포장 중개 수수료는 6.8%다. 점주입장에서는 1만원 어치를 팔면 680원이 포장 수수료로 나가는 셈이다. 또 다른 배달앱인 요기요는 이미 포장 주문 건에도 수수료를 받고 있고 쿠팡이츠는 내년 4월부터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다.앞서 배민은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배달앱 자율규제 이행점검 자료’를 통해 포장 수수료를 유료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포장 주문 서비스는 가게배달·배민배달과 마찬가지로 앱을 통해 주문이 발생하고 이를 통해 입점 식당의 매출로 연결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배달 주문과 마찬가지로 주문 중개 이용료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배민은 포장 주문 활성화를 서비스 개발 목표의 중요 순위에 두고 기능 고도화 및 편의성 확대, 광고 효과 극대화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가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장 할인 마케팅 시 고객 할인 비용의 50%를 페이백 하고 매장과 같은 가격 가게은 오프라인 매장 내 마케팅 홍보물과 앱 노출을 지원할 방침이다.배민 관계자는 “포장주문 중개이용료를 통해 서비스 유지 뿐만 아니라 포장주문 서비스 개선 및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업주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일각에선 배달 앱의 이같은 수수료 부과 방침이 음식값 상승을 견인해 소비자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24.06.02 I 신수정 기자
5대 은행 ELS 합의 5천건 넘었다…배상협의 속도
  • 5대 은행 ELS 합의 5천건 넘었다…배상협의 속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주요 시중은행과 투자자 간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협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배상 합의 사례가 이미 5000건을 넘어섰고, KB국민은행·신한은행 등에 이어 하나은행도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홍콩ELS사태피해자모임 관계자들이 지난 4월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현재까지 5323건의 H지수 ELS 손실 건에 대해 투자자와 자율 배상에 합의했다.관련 상품을 가장 많이 판 KB국민은행의 경우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올해 1월 만기 도래한 6300여 건의 ELS 손실 확정 계좌(중도해지 포함)를 대상으로 자율배상 협의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달 말까지 약 1주간 협상 대상 중 절반이 넘는 3440건이 합의에 이르러 이전 실적(129건)까지 모두 3569건의 배상을 마쳤다.그동안 은행권에서 가장 배상을 서둘러 온 신한은행에서도 지금까지 992건의 합의가 도출됐다. NH농협의 경우 지난달 21일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자율배상 조정 신청을 받기 시작한 뒤 지난주 대거 협상이 타결돼 모두 556건에 대해 배상금 지급까지 마무리됐다.하나은행도 이달부터 수천건의 배상 협상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모든 은행에서 공통으로 배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객들의 합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배상률이 낮게 책정된 고객 중에는 여전히 전액 배상 등을 요구하며 분쟁조정이나 소송 등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어 협상의 빠른 진척을 낙관할 수 없는 상태다.관건은 지난달 중순께 6900대까지 올랐다가 최근 6300대로 내려온 홍콩H지수다. 상품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가입 기간에 한 번이라도 기초자산 가격이 가입 시점보다 50% 초과 하락’과 같은 ‘녹인(knock-in)’ 조건이 붙은 ELS의 경우 현재 H지수가 가입 당시의 70%, 녹인 조건이 없는 ELS의 경우 65%를 각각 넘어야 이자(이익)를 받고 상환할 수 있는 상태다.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손실이 나더라도 가입 당시 지수 대비 하락률이 곧 손실률이므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만기 시점의 지수가 높을수록 피해를 줄일 수 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H지수가 추가로 하락하면 그만큼 만기 도래 ELS 계좌의 손실률이 높아지고, 향후 배상 협상에서 투자자들의 반발도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24.06.02 I 정두리 기자
'시정명령 불이행' 유죄받고 버틴다면…대법 "재차 처벌 가능"
  • '시정명령 불이행' 유죄받고 버틴다면…대법 "재차 처벌 가능"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불법 건축물을 철거하라는 관청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유죄를 선고받은 피고인들이 같은 건축물에 대한 또다른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면 다시 처벌 가능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서울 서초동 대법원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의 상고심에서 면소(免訴)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창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면소란 공소시효가 완성됐거나 해당 사건으로 이미 확정판결을 받은 경우 유·무죄를 판단하지 않고 재판을 종결하는 절차다. 일사부재리의 효력이 인정된다.경남 김해의 개발제한구역 토지 소유주인 A씨와 B씨는 2015년 10월 김해시청의 허가 없이 축사, 휴게실, 창고, 화장실 등 다수의 건축물을 지었다. 이에 김해시장이 2017년 10월 건축물 원상복구 시정명령을 내렸으나 불이행해 2019년 5월 유죄 선고를 받았고 판결이 확정됐다. 김해시장은 2019년 11월 원상복구 처분 관련 사전통지하고 2020년 6월 시정명령을 내렸다. 같은 해 12월에는 시정명령 이행촉구를 통보했다. 그럼에도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A씨와 B씨는 재판에 넘겨졌다.1심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B씨에게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2심의 판단은 달랐다. 2심 재판부는 2번째 시정명령 불이행의 사실관계가 앞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된 불이행 건과 동일하다고 보고 면소 판결했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다시 뒤집혔다. 대법원은 A씨와 B씨를 처벌할 수 있다고 보고 이들을 면소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시정명령 위반 행위와 관련된 건축물은 동일하지만, 각각의 시정명령은 별개 절차를 거쳐 이뤄졌으므로 이에 대한 불이행 역시 별개의 범죄라는 판단이다. 대법원은 “종전 확정판결 범죄사실은 2017년 10월 31일자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이 사건 공소사실은 그와 별개의 절차를 거쳐 이뤄진 2020년 6월 29일자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설령 위반행위에 이용된 건축물이 동일하더라도 종전 확정판결의 범죄사실과 이 사건 공소사실은 기본적 사실관계가 동일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이어 “기본적 사실관계의 동일성 판단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며 파기환송 이유를 설명했다.
2024.06.02 I 성주원 기자
"코인 손댔다가"…김동현, 반포자이 '반전세' 사연은
  • "코인 손댔다가"…김동현, 반포자이 '반전세' 사연은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자신이 살고있는 반포동 80평 아파트의 내부를 공개했습니다. 코인 투자 실패로 가지고 있던 부동산을 모두 처분했다고 밝힌 김동현은 현재 집도 자가가 아니라고 고백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과 반포자이 단지 전경 (사진=뉴스1, 이데일리)최근 한 유튜브 방송의 게스트로 출연한 김동현은 방송인 장성규를 자신의 집인 서초구 반포자이로 초대했습니다. 장성규는 김동현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면서 선수 시절 에피소드 등을 들은 뒤 “부동산 쪽으로는 이미 챔피언이 됐겠다, 여기가 대한민국에서 상징적인 아파트가 아니냐”며 재테크로 화두를 돌렸습니다.그러자 김동현은 “반포 자이가 예전에는 정말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은 좋은 아파트가 많이 생겼다”며 “그런데 이 집은 자가가 아니다. 자가면 못 사서 반전세로 살고 있다”고 말해 장성규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반포자이는 지난해 9월 80평 17층 물건이 65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아울러 지난달엔 6층 물건이 22억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고, 21층 물건이 보증금 3억원에 월세 1300만원으로 계약되기도 했습니다. 이어 김동현은 “예전에 한남더힐의 작은 평수에서 살다가 그걸 팔았다. 주택이 조금 더 있었는데 가격이 오르기 전에 다 팔았고 이제는 무주택자”라며 씁쓸하게 웃었습니다.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한남더힐은 2018년 26평형이 18억원대에서 거래되다 최근 30억원을 돌파했습니다.김동현은 “코인에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봤다, 쉽게 하면 안 되는 것이더라”며 부동산을 처분한 배경을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이러다 ‘우리 애들 다 길바닥 가겠다’ 싶어서 정신 차렸다, 투자 공부를 정말 많이 했고 이제야 본전이 됐다”며 안도의 웃음을 지었습니다. 서초구 반포자이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한편 2008년에 완공된 반포자이는 우리나라 아파트 시장을 선도하는 곳으로 꼽힙니다. 우선 지하철 3·7·9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인데다 반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며 강남에 접근하기도 쉽습니다. 각종 백화점, 대형병원 접근성도 좋고 8학군 지역으로 반포고·서울고·상문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뛰어납니다.앞서 반포자이는 고(高)분양가 논란과 함께 일반분양 물량 중 40%가 미분양으로 남는 굴욕을 겪은 적 있습니다. 하지만 ‘알짜 입지’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수요자들이 속속 몰려들었고 분양가 논란이 무색하게 집값은 꾸준히 올랐습니다. 전국적으로 ‘집값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란 관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반포 자이는 탁월한 입지에 힘입어 계속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게 부동산 업계의 전망입니다.
2024.06.02 I 이배운 기자
경매 입찰가, 얼마 써야 하나?
  • 경매 입찰가, 얼마 써야 하나?[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경매에서 가장 먼저 중요한 건 ‘얼마를 써내느냐’이다. 낙찰받은 후에는 받은 물건을 어떻게 인테리어 하며, 또 어떻게 파느냐까지 경매는 한 편의 ‘종합예술’과도 같다.2일 이데일리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경매톡’ 3번째 시간에는 경매 낙찰 이후 빠르게 되팔기 위한 전략을 배워본다. 이성재 베프옥션 대표는 입찰가에 대해 “유료 경매 사이트에 가면 인근 매각 사례가 나온다”며 “근래 유사한 물건이 몇 퍼센트에 낙찰됐는지, 몇 명이 들어왔는지를 본다면 얼마에 써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낙찰 후 판매 전략에 있어 아파트와 빌라는 확연히 나뉜다. 이 대표는 “아파트가 같은 경우는 굉장히 가격이 투명하다. 면적이 어떻게 되는지, 수리 한 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가격이 명확하다”며 어려울 게 없다고 피력했다.다만 문제는 빌라다. 이 대표는 “빌라는 공인중개사 역량에 따라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빌라는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집 구조가 천차만별이다. 여기에 중개사들은 물건이 100개 있다고 100개를 전부 보여주지 않는다”면서 “중개사에 수수료를 더 주고서라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인테리어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경매까지 내려오는 집 상태는 좋지 않은 편이다. 이 대표는 이에 앞서 “먼저 빨간 벽돌집은 최대한 피하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빨간 벽돌집은 같은 연식에도 노후화돼 보이기 때문이다. 인테리어에 있어서는 “아파트 모델하우스보다도 더 예쁘게, 카페와 같은 느낌이 나도록 해야 한다”면서 “어설프게 500만원 말고, 제대로 2000만원을 들여 집을 꾸며 집을 파는 게 빠르게 집을 팔 수 있는 비법이다”고 설명했다.이날 영상에서는 탁월한 권리분석으로 최초 매각가격 2억 9500만원, 3차 입찰시 1억 9720만원까지 떨어진 빌라를 단독 입찰로 1억 9500만원에 낙찰받은 사례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현재 시세로 2억 7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물건이라고 설명했다.해당 사례는 지자체 ‘압류’가 걸렸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응찰하지 않았다. 다만 알고보니 압류금액은 300만원에 불과했다. 이 대표는 “대부분은 압류금액을 잘 알아내려 하지 않는다”면서 “해당 낙찰자는 임차인을 직접 만나 양해를 구했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2024.06.02 I 박경훈 기자
2024년 6월 첫째 주 ‘별자리 운세’
  • [카드뉴스]2024년 6월 첫째 주 ‘별자리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4년 6월 첫째 주 별자리 운세입니다.△물병자리: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어려운 일이 있으면 주위의 도움을 받는 게 좋아요. 힘을 합치면 어려운 일도 쉽게 해결할 수 있어요. 백지장도 맞들면 나은 법이잖아요. 시험이나 취업 준비를 함께 하는 것도 좋아요.△물고기자리: 이번 주는 철저한 준비와 대비가 필요한 시기에요. 설마 설마 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어요. 위험 부담이 높거나 투기적인 일은 가급적 피하세요. 무슨 일이든 안전을 우선하는 게 좋아요. 자칫 지름길로 가려다가 더 멀리 돌아갈 수 있어요.△양자리: 조용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시기에요. 불필요한 말이나 행동은 삼가도록 하세요. 괜히 나섰다가 본전도 못 찾을 수 있어요. 농담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하는 게 좋아요.△황소자리: 새로운 각오,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한 시기에요. 한 눈 팔지 말고 현재 자신의 일에 집중하세요. 놀고 싶은 생각이 들어도 조금 참는 게 좋아요. 너무 현실에 만족하거나 안주하지도 마세요. 현실에 안주하다 보면 남들에게 뒤쳐질 수 있어요.△쌍둥이자리: 매사에 이해득실을 잘 따져봐야 하는 시기에요. 아무리 가까워도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하세요. 남을 챙겨주다가 당신이 손해 볼 수도 있어요. 특히 다른 사람의 일이나 책임을 대신 떠안지 마세요. 자신의 일이 아니면 모른 척 하는 게 좋아요.△게자리: 이번 주는 겸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이 필요한 시기에요. 언제 어디서든 예의와 매너를 잃지 마세요. 특히 새로운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게 좋아요. 첫인상이 좋아야 그만큼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어요.△사자자리: 매사에 신중한 판단과 결정이 필요한 시기에요. 즉흥적인 결정이나 행동은 삼가도록 하세요. 무슨 일이든 꼼꼼히 따져보고 움직이는 게 좋아요. 한 순간의 선택이 많은 것을 좌우할 수 있어요.△처녀자리: 이번 주는 적극적인 바깥 활동이 필요한 시기에요. 모임이나 약속이 있다면 빠지지 말고 나가 보세요. 주변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지내는 게 좋아요. 누군가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올 수도 있어요.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연락해 보는 것도 좋아요.△천칭자리: 너무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만 고집하지 마세요. 주위의 충고나 조언을 잘 새겨 듣는 게 좋아요. 특히 손윗사람이나 선배들의 말을 거스르지 마세요. 고집을 부리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어요.△전갈자리: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에요. 안 되는 일에 매달리거나 미련을 갖지 마세요. 포기해야 할 것은 빨리 포기하는 게 좋아요. 당신이 잘 할 수 있는 일, 자신 있는 일에 집중하세요. 그래야 좀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사수자리: 이번 주는 부드럽고 유연한 처신이 필요한 시기에요. 이것 저것 너무 따지지 말고 융통성을 발휘하세요. 다른 사람과의 시비나 다툼은 피하는 게 좋아요. 너무 강하게 버티면 자칫 부러질 수가 있어요.△염소자리: 뭔가 될 듯 말 듯 하면서도 잘 풀리지 않는 한 주에요. 예상하지 못한 일이나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요. 갑자기 누군가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을 거에요.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빨리 훌훌 털어버리세요. 작은 것에 연연하다가 더 큰 것을 놓칠 수 있어요.
2024.06.02 I 최민아 기자
목 잘라 머리 통째로 이식…천만명 넘게 본 ‘봉합 영상’ 뭐기에
  • 목 잘라 머리 통째로 이식…천만명 넘게 본 ‘봉합 영상’ 뭐기에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최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이 있다. 사람 두 명의 목을 잘라 머리를 통째로 떼어낸 뒤 한 명의 머리를 다른 한 명의 몸에 이식해 봉합하는 영상이다. 미국 스타트업 ‘브레인브릿지’(BrainBridge)가 지난달 22일 머리 이식술 그래픽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Hashem Al-Ghaili 유튜브 캡처)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여러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의 신경과학 스타트업 ‘브레인브릿지’(BrainBridge)는 최근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환자(수혜자)의 머리를 뇌사 상태인 기증자의 몸에 이식하는 수술 과정을 그래픽으로 구현한 시뮬레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만 조회수 1000만 회를 넘어섰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수술 전 수혜자와 기증자는 모두 냉각 상태에 들어가 뇌 손상에 대비한다. 이어 로봇 팔이 둘의 목을 잘라 머리를 통째로 떼어낸 뒤 기증자의 머리를 수혜자의 몸에 이식해 봉합한다.브레인브릿지는 “이 모든 과정은 인공지능(AI) 시스템에 의해 통제되기 때문에 신경과 근육의 정확한 연결이 가능하다”면서 “수술 후 환자는 최대 한 달 동안 중환자실에서 혼수상태인 채로 면역체계를 점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브레인브릿지는 “AI가 미세한 신경과 근육을 정확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머리 주인의 기억과 의식이 수혜자의 몸으로 옮겨진 뒤에도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브레인브릿지는 “이 수술을 받으면 평균 수명보다 훨씬 더 오래 살 수 있다”며 8년 내 첫 번째 수술을 수행할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하셈 알가일리는 “우리 기술의 목표는 의학 과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생명의 위협과 싸우는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생명을 구하는 치료법의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미국 스타트업 ‘브레인브릿지’(BrainBridge)가 지난달 22일 머리 이식술 그래픽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Hashem Al-Ghaili 유튜브 캡처)머리 이식술은 과학자들에게는 꿈같은 이야기다. 20세기 초부터 과학자들은 여러 방식으로 머리 이식술을 시도해 왔다. 1908년 미국 생리학자 찰스 거스리는 개의 머리를 다른 개의 목 밑 부분에 접합하는 데 성공했다. 머리가 두 개가 된 개는 합병증으로 인해 접합수술 7시간 만에 안락사됐다. 이후 1954년 러시아 외과의사 블라디미르 데미코프는 개의 상체를 다른 개의 상체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머리가 둘, 다리가 여섯 개였던 실험 개는 수술 후 29일 동안이나 생존하기도 했다.이후 2013년 이탈리아의 세르지오 카나베로가 인간을 대상으로 수술할 수 있다고 나섰다. 그는 2017년 두 구의 시신으로 머리 이식을 진행했으며 18시간 동안의 수술을 통해 척추, 신경, 혈관을 모두 재연결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척수성근위축증을 앓던 남성이 그의 수술을 받겠다고 나섰지만 막대한 치료비를 지불 할 후원자가 나타나지 않아 실제 수술까지 이어지지 않았다.하지만 이에 대해 과학계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국 국가보건의료서비스(NHS) 외과의사 카란 랑가라잔 박사는 “머리 이식 수술에서 모든 신경이 무사히 연결되더라도 수술 후 하나라도 빠지면 환자는 즉사할 수 있다”며 “게다가 이식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평생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딘 버넷 카디프대학원 신경과학분야 박사도 “여러 측면에서 머리 이식 수술은 터무니없는 주장에 가깝다”고 일축하며 “민간 기업들이 미래 기술에 관해 주장하는 가설 중에서 가장 극단적”이라고 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학교의 신경과학 전문가 아마드 알 클레이파트 박사도 “이 수술은 뇌의 작동 방식을 심각하게 단순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MIT 테크놀로지 리뷰 또한 “머리를 이식받은 사람은 살아도 마비된 몸을 가질 것”이라며 “머리를 바꾼다는 것은 척수를 자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매우 치명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브레인브릿지의 주장 자체는 허구일지 모르지만, 해당 영상은 머리 이식술의 실행 가능성과 윤리에 대한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2024.06.01 I 이로원 기자
민희진 카디건 하루 새 두배…"120만 원에 팔아요" 품절 대란
  • 민희진 카디건 하루 새 두배…"120만 원에 팔아요" 품절 대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민희진(44)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입은 의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착용한 노란색 카디건이 품절된 가운데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출시가의 2배가 넘는 가격에 등장했다.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차 기자회견에 참석한 어도어 민희진 대표(사진=뉴시스)민 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 대표는 이날 지난번 기자회견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앞서 4월 25일 진행한 1차 기자회견에서 흐트러진 머리에 캡 모자를 쓰고 헐렁한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이날은 단정히 머리를 하나로 묶고 화사한 노란색 카디건과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민 대표가 입은 노란색 카디건은 일본 브랜드 ‘퍼브즈(PERVERZE)’의 2022년 F/W 제품인 ‘모헤어 앤 울 데미지 니트 카디건(MOHAIR&WOOL DAMAGED KNIT CARDIGAN)’이다. 현재 에크루 공식 홈페이지 기준 55만 원이다. 목과 소매 부분이 뜯긴 듯한 디자인이 특징인 이 카디건은 현재 일부 해외사이트에서 50만 원대에 판매 중이나 기자회견 이후 대부분 품절 상태다.특히 이 카디건은 기자회견 직후 중고거래 플랫폼에 ‘민희진 카디건’이라며 120만 원에 올라오기도 했다. 민 대표 옷이 큰 관심을 받고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상태가 되자 판매가에 2배 넘는 웃돈을 붙여 팔겠다는 ‘리셀러’까지 등장했다.지난 4월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을 갖고 입장을 밝히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사진=뉴스1)앞서 진행한 1차 기자회견에서 민희진 대표가 착용한 캡 모자와 줄무늬 티셔츠는 온라인상에서 완판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LA다저스 로고가 박힌 파란색 볼캡은 47브랜드 제품, 초록색 티셔츠는 일본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네럴 스토어’ 제품이었다. 이날 기자회견의 파괴력에 힘입어 두 제품 모두 순식간에 완판됐으며 각종 인플루언서와 유튜버 등은 ‘민희진 기자회견 룩’을 입는 등 엄청난 화제성을 입증했다.한편 하이브는 지난 4월 22일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및 부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보고 긴급 감사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내며 해임 방어에 나섰고, 지난 30일 재판 결과로 어도어 대표이사 자리를 지켰다.하이브 측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 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추후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01 I 채나연 기자
당신의 부모님은 어떠신가요
  • 당신의 부모님은 어떠신가요[뇌졸중 극복하기]
  • 당신의 부모님은 어떠신가요[뇌졸중 극복하기][39편]초고령화 85세 이상 뇌졸증 환자 2배 ‘껑충’뇌경색 골든타임 4.5시간…즉시 병원 가야서울대 의대 학사, 석·박사를 거친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는 현재 대한뇌졸중학회에서 홍보이사를 맡고 있다. ‘뇌졸중 극복하기’ 연재 통해 뇌졸중이 치료 가능한 질환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서울대병원 신경과 김태정 교수] 남성 66.3세, 여성 72.5세.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 환자의 평균 연령이다. 이같은 뇌졸중 발생 위험도는 55세 이상에서 10세 증가할수록 2배씩 높아지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위험인자 관리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특히 뇌졸중 증상을 기억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해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 ◇ 뇌혈관 막히면 1분 200만개 뇌세포 손상…빨리 병원 찾아야대한뇌졸중학회가 최근 발표한 2024 뇌졸중 팩트시트(Fact Sheet)에 따르면 국내 뇌경색 환자는 남성 60%, 여성 40% 정도로 남성에서 좀 더 많이 발생했다. 뇌졸중 팩트시트는 약 10년간 한국뇌졸중등록사업에 등록된 뇌졸중 환자 자료를 기반으로 뇌경색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전국의 68개 병원에서 10년간 입원한 뇌졸중 환자의 자료를 이용하여 발표한 것이다.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10년 전보다 85세 이상 환자 비율이 10.5%에서 20.2%로 거의 2배 정도 상승했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이 빠르게 고령화하며 이 비율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 큰 문제는 뇌경색 환자가 증상이 발생하고 3.5시간 이내 병원을 방문하는 비율이 26.2%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이 수치는 지난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 필수중증의료질환인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이 강조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가동되고 있지 않은 것이다. 뇌졸중의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게 되는데, 막힌 혈관을 가능한 한 빨리 뚫어주는 것이 뇌졸중 후유장애를 최소화하는 치료방법이다. 이 때문에 그 어떠한 질환보다도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뇌경색의 골든타임은 4.5시간으로 알려졌다. 4.5시간은 뇌경색 초급성기의 가장 첫 단계인 정맥내 혈전용해제가 투약 되어야 하는 시간이다.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고 응급실에 도착하면 신경학적 검진을 하고 기본검사를 하고, 뇌CT를 시행하여 뇌출혈 유무를 확인 하고 난 이후에야 정맥내 혈전용해제를 투약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한 한 빠르게 진행해도 최소 20~30분은 걸릴 수 있으며 1시간 이내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따라서,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고 3시간 이내 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4.5시간은 정맥내 혈전용해제를 투약하기 위한 최대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에 200만개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에 1분 1초라도 빨리 막힌 혈관을 뚫는 것이 필요하다. 그 치료를 위해 필요한 약물이 정맥내 혈전용해제 역시 가능한 한 빨리 투약해야 한다. 정맥내 혈전용해제가 증상 발생 90분 이내 투약 된 경우와 180분 이후 투약 된 경우의 치료 효과는 2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약간 마비…괜찮아지길 기다렸다간 골든타임 놓쳐뇌졸중 증상이 발생하고 3시간 이내 오는 환자는 30%가 되지 않는다. 10명 중 7명은 초급성기 치료의 첫 단계를 시행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뇌졸중 이후 신경학적 후유장애가 심하게 남을 수도 있다. 팩트시트뇌졸중은 처음엔 증상이 경미하지만, 점차 악화할 수 있고, 증상이 다 좋아졌다가도 수시간 내 혹은 수일 내 다시 발생할 수도 있다. 처음에 약간의 마비, 발음장애 정도로 증상이 나오는 경우 ‘괜찮아지겠지’, ‘피곤해서 증상이 발생한 것 같다’, ‘기력이 없어서 그러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고 인근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한의원 등을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혼자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증상이 좋아지기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뇌졸중이 맞다면 이러한 방법들이 효과가 없다.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뇌졸중 골든타임을 기억하는 것은 수백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골든타임은 4.5시간이지만 실제 골든타임은 뇌졸중 증상이 처음 발생한 바로 그 시간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뇌졸중 의심 증상인 ‘이웃(이웃하고 웃지 못함, 안면마비), 손(팔다리 편측 마비), 발(발음장애 혹은 실어증), 시선(안구 편위)’을 기억하고 부모님께도 이러한 증상을 반드시 기억할 수 있도록 말씀 드리고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겠다. 뇌졸중은 1분이라고 일찍 증상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하여 병원을 빨리 방문하는 것이 뇌졸중의 후유장애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2024.06.01 I 이지현 기자
스마트관광 앱 '고고양양' 9종 AR필터 기능 외
  • 스마트관광 앱 '고고양양' 9종 AR필터 기능 외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여행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여행 및 관광산업의 현장과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강원 양양군 스마트관광 앱 ‘고고양양’ AR필터 기능 (사진=이즈피엠피)◇스마트관광 앱 ‘고고양양’ 9종 AR필터 기능 이즈피엠피가 강원 양양군 스마트관광 앱 ‘고고양양’에 AR(증강현실)필터 기능을 도입했다. SNS 인증샷 공유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매거진, 핫플레이스, 연어축제 등 양양의 특색을 반영한 9종 필터를 이용해 양양여행을 가상체험하며 인증샷을 만들 수 있다. 맛집과 숙박, 교통 등 정보와 서핑숍, 워케이션센터 등 실시간 예약 기능을 갖춘 고고양양은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11만 명이 넘는 앱 다운로드 이용자를 보유한 대표적인 스마트관광 플랫폼이다.미국 라스베이거스 전경 (사진=교원투어)◇교원투어 ‘미서부·하와이 13일’ 패키지 출시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미서부와 하와이 여행을 한 번에 즐기는 ‘미국에서 관광과 휴식을 동시에 13일’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아시아나항공 인천~로스앤젤레스(LA) 직항노선을 이용해 서부(LA·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샌타바버라)로 시작, 하와이에서 3일간 관광·휴양을 즐긴 후 돌아오는 일정이다. 미서부 3대 캐니언인 그랜드와 자이언 캐니언, 하와이 오아후섬 일주와 2일 자유일정이 포함된 상품으로 가족, 친구 등 최소 4인부터 출발 가능하다.북마리아나제도 티니안 브로드웨이 (사진=마리아나관광청)◇마리아나관광청 크리에이터 여행경비 지원마리아나관광청이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스타그램(팔로워 3만 명 이상)과 유튜브(구독자 1만 명 이상), 네이버 블로그(일평균 방문자 2000명 이상)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50명을 선발해 800~900달러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6월 17일까지이며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9월 30일까지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티니안·로타)를 여행한 후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마리아나관광청 홈페이지 참조.
2024.06.01 I 이선우 기자
서혜원 "어딜 가도 '선업튀'…인기 실감? 졸업사진 떠 깜짝" ②
  • 서혜원 "어딜 가도 '선업튀'…인기 실감? 졸업사진 떠 깜짝" [인터뷰]②
  • 서혜원(사진=이데일리 스타in 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건 방송 되면 분명 좋아하시겠다’ 싶었죠.”배우 서혜원이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데일리 사옥에서 진행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기념 인터뷰에서 이례적인 화제성에 대해 전했다.지난달 28일 종영한 ‘선업튀’는 시청률로 설명되지 않는 인기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28일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선업튀’는 드라마가 방영된 5월 내내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뿐만 아니라 드라마 종영 단체관람, 팝업 스토어 등도 진행됐다.서혜원(왼쪽)과 김혜윤(사진=서혜원 SNS)임솔(김혜윤 분)의 단짝 친구 이현주 역으로 또 한번 존재감을 드러낸 서혜원은 “얼떨떨하다. 너무 재밌다고 생각해서 꼭 하고 싶던 작품이었는데 시청자분들도 너무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했다.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크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이어 “이렇게까지 선재 앓이를 하실 거라곤 생각 못했지만 대본 보면서 너무 재밌게 읽었다. 연기하는 저희도 다음이 너무 기대되는 작품이었다”고 덧붙였다.반응을 봤는지 묻자 “반응은 안 보고 싶었다. 왜냐하면 너무 떨린다.(웃음) 집에 있어도 댓글이나 반응을 보면 손에서 땀이 나고 긴장이 된다”며 “그래도 가끔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는데, ‘선업튀’는 다들 정말 애착을 가져주시고, 택시 기사를 제외한 인물들을 애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봐 주셔서 뿌듯하고 감사했다”고 답했다.SNS 팔로워 수도 10만명 정도가 늘었다고 했다. 서혜원은 “팔로워 수가 많이 늘었다. 주변 지인들의 SNS에도 ‘선업튀’ 밖에 없고, 본방사수 해야 한다는 반응이 많아서 이 드라마가 인기라는 걸 몸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아졌지만 못 알아보셔도 지하철이나 음식점 등 어딜 가도 ‘선업튀’ 얘기를 하시더라. 저도 귀를 쫑긋하고 감사히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서혜원 SNS)‘선업튀’ 인기에 힘입어 서혜원의 필모그래피 재조명은 물론 졸업사진까지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서혜원은 졸업사진에 대해 “너무 흑역사다. 화장 같은 걸 몰랐는데 평생 남을 사진이니까 나름 멋을 부려서 눈썹을 다듬고 찍은 거다. 세상에...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이어 “엄마께 보여드리면서 ‘이거 떴다’고 했는데 귀엽다고 하시더라. 너무 부끄러운 과거라고 생각했는데 엄마는 귀엽다고 해주셔서 놀랐다”며 “올려주신 분이 ‘내 동창 잘돼라!’ 하면서 올려주셨더라. 감사하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선업튀’를 통해 변우석, 이승협, 서혜원은 30대에 교복을 입었다. 서혜원은 “교복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웃음) 저는 학교 다닐 때도 교복을 되게 좋아했었다. 안 갈아입어도 되고 코디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단벌신사로 살았다”며 “제 학창시절이 떠오르고 그 시절로 돌아간 거 같아서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또 서혜원은 학생 연기에 대해 “고등학생 때 어떤 모습이었고 어떤 톤을 가졌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그래서 실제 지금 고등학생들의 톤들을 계속 관찰했던 것 같다”며 “그 톤을 현주에게 대입해서 연기하는 동안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2024.06.01 I 최희재 기자
2024년 6월 첫째 주 ‘띠별 운세’
  • [카드뉴스]2024년 6월 첫째 주 ‘띠별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4년 6월 첫째 주 띠별 운세입니다.△쥐띠다른 사람의 말이나 시선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남들이 뭐라고 해도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60년생 - 사람을 잘 가려서 만나야 하는 시기입니다. 말이 많거나 큰 소리치는 사람은 조금 멀리 하세요.72년생 - 주위의 달콤한 말이나 유혹에 주의하세요. 매사에 자신의 주관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84년생 -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조금 참도록 하세요.96년생 - 한 눈 팔지 말고 현재 자신에 일에 집중하세요. 새로운 일이나 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소띠거창한 계획보다는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세우세요. 현실적인 목표와 계획 하에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61년생 - 경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우선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웬만한 일은 적당히 양보하고 물러나세요.73년생 - 아무리 가까워도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하세요. 매사에 공과 사를 잘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85년생 - 매사에 원칙을 지키고 순리를 따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법이나 규정에 어긋난 일들은 삼가세요.97년생 - 잘 모르는 일이나 자신 없는 분야에 뛰어들지 마세요. 모험이나 투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호랑이띠주변 분위기와 상황에 순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변화에 맞서거나 거스르려고 하지 마세요.62년생 - 바깥 활동보다 먼저 내부 단속부터 하세요. 특히 자녀나 아랫사람을 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74년생 - 자존심보다는 실속을 우선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불필요한 경쟁이나 싸움은 피하도록 하세요.86년생 - 안 되는 일에 매달리거나 미련을 갖지 마세요. 포기해야 할 것은 빨리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98년생 - 겸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예의와 매너를 잃지 마세요.△토끼띠그동안의 노력이 하나 둘 결실을 맺는 시기입니다. 잘하면 명예와 재물을 한 손에 거머쥘 수 있어요.63년생 - 너무 의욕만 내세우거나 남보다 앞서가지 마세요. 적당히 주위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75년생 - 기대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오는 때입니다. 기다리던 소식이나 반가운 손님이 찾아올 수 있어요.87년생 - 남이 가진 것을 탐하거나 부러워하지 마세요. 현재 가진 것에 적당히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99년생 - 귀인이나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때입니다. 짝이 없는 분들은 천생연분을 만날 수도 있어요.△용띠아무리 자신 있는 일도 방심하거나 소홀히 하지 마세요. 작고 사소한 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64년생 - 매사에 신중한 판단과 결정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즉흥적인 결정이나 행동은 삼가도록 하세요.76년생 - 받으려고 하기보다 먼저 베풀도록 하세요. 돈이나 재물보다는 사람을 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88년생 -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룰 수 있는 때입니다. 너무 큰 것만 바라지 말고 작은 것부터 잘 챙기세요.00년생 - 자신에게 이득이 없는 일에는 나서지 마세요. 매사에 이해득실을 잘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뱀띠너무 원칙만 따지지 말고 적당히 융통성을 발휘하세요. 부드럽고 유연하게 처신하는 것이 좋습니다.65년생 -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먼저 나서서 움직이세요.77년생 - 언제 어디서든 여유와 미소를 잃지 마세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89년생 -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세요.01년생 - 지난 일이나 과거에 미련을 갖지 마세요.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중시하는 것이 좋습니다.△말띠자신의 지위와 본분에 충실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나서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를 잘 구분하세요.66년생 - 다른 사람에게 너무 기대거나 의지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78년생 - 백 마디 말보다 한 가지 행동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말로만 떠들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90년생 -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에 귀를 기울이세요. 다른 사람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02년생 - 자신의 실력과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익혀 보도록 하세요.△양띠고지가 눈 앞에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오랜 시간 바라던 목표나 소원을 이룰 수도 있어요.67년생 - 주위의 시기나 모함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남에게 흠 잡힐 만한 일은 삼가도록 하세요.79년생 - 쉽고 편한 길보다는 어렵더라도 바른 길을 가세요. 요령이나 편법을 쓰면 탈이 날 수 있어요.91년생 -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일의 경중과 우선순위를 잘 따져서 움직이세요.03년생 - 자신의 실력이나 재능을 너무 과신하지 마세요. 자칫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할 수도 있어요.△원숭이띠아무리 급해도 서두르거나 조급해 하지 마세요. 매사에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68년생 -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일이나 사업보다 휴식과 재충전에 힘쓰세요.80년생 -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어려운 일은 주위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92년생 - 규칙적인 생활과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매사에 모범을 보이고 솔선수범하세요.04년생 - 남의 일에 참견하거나 간섭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이 아니면 그냥 모른 척하는 것이 좋습니다.△닭띠다 끝났다고 방심하지 말고 마무리를 철저히 하세요. 꺼진 불도 다시 한번 살펴 보는 것이 좋습니다.69년생 - 과유불급, 매사에 지나침을 삼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적당히 중간만 하세요.81년생 -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도 신중하세요. 특히 오해를 부를 만한 언행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93년생 - 빠른 상황 판단과 신속한 행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면 주저하지 마세요.05년생 - 주위 사람들이나 작은 일상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작은 정성과 배려가 행운을 가져올 거에요.△개띠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얕잡아 보지 마세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라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70년생 -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처리하세요.82년생 - 노력에 비해 성과가 부족해도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것이 좋습니다.94년생 - 주위 사람이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오는 때입니다. 사람을 대할 때에는 예의와 정성을 다하세요.06년생 - 귀에 거슬리는 말이라도 새겨 듣도록 하세요. 주위의 충고나 조언을 잘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돼지띠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하세요. 웬만한 일은 가볍게 웃어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59년생 - 새로운 지위나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쌓은 경험이나 연륜을 잘 살려 보세요.71년생 - 너무 안일한 태도나 지나친 낙관은 피하세요. 예상치 못한 암초나 장애물이 나타날 수 있어요.83년생 - 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눈 앞의 이익보다는 먼 미래를 내다보세요.95년생 - 개인보다는 조직이나 단체를 먼저 생각하세요. 대를 위해서는 소를 희생해야 할 수도 있어요.
2024.06.01 I 최민아 기자
SK 역대급 재산분할 판결에 21년전 '소버린 사태' 재소환
  • SK 역대급 재산분할 판결에 21년전 '소버린 사태' 재소환
  • 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 빌딩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1조380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최 회장이 지분을 매각할 경우 지배구조가 흔들릴 수 있단 예측 나왔다. SK는 과거 외국계 운용사로부터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당할 위기를 겪은 바 있어 경영권 타격에 대한 우려 큰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이 지분매각 보다는 보유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항소심 판결이 나올때까지 매년 배당을 받아 재원 마련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이 노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패하면서 지난 2022년 1심과 달리 2심에서는 재산분할로 1조3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게 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재산 분할이다. 특히 최 회장의 SK㈜ 주식도 분할 대상으로 인정되면서 향후 최 회장의 경영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단 우려가 뒤따른다. 3월 말 기준 최 회장의 SK㈜ 지분은 17.73%(1297만5472주)다. SK그룹은 지주회사 SK㈜를 통해 다른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다. SK㈜는 SK텔레콤(017670)(30.57%), SK이노베이션(096770)(36.22%), SK스퀘어(402340)(30.55%), SKC(011790)(40.6%)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 회장 측 SK㈜지분은 25.57%에 불과하다.최 회장이 1조원의 현금 마련을 위해 지분 매각에 나서면, 국내 대기업들의 지배구조 약한 고리 틈타 공격하는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헤지펀드)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에도 무게가 실린다.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단순한 투자보다는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자회사와 계열사의 보유 지분 매각 등의 방식으로 단기적인 주주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는 헤지펀드다. 회사의 경영에 과도하게 간섭하는 측면이 있어 ‘기업 사냥꾼’으로 불리기도 한다. 과거 SK는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타깃이 된 전적이 있다. ‘SK 소버린 경영권 분쟁’은 지난 2003년 소버린 자산운용이 SK㈜ 주식을 대량 매입하면서 최 회장의 이사회 사퇴를 요구한 사건이다. 당시 최 회장은 경영권을 잃을 위기까지 몰렸다. 소버린은 법원 공방이 마무리된 후 SK㈜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에서 ‘단순투자’로 변경하고 전량을 매각해 8000여억원의 차익을 얻었다. 업계에 따르면 당시 SK는 경영권 방어를 위해 1조원이 넘는 돈을 쓴 것으로 알려진다.이어 2022년에는 미국 헤지펀드 돌턴인베스트먼트가 SK경영진에 서신을 보내면서 한 번 더 위기가 찾아왔다. 서신은 소버린 사태 이후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자사주를 늘린 SK에 주주가치 개선을 위해 자사주를 소각하라고 요구하는 내용으로, 시장의 우려와는 다르게 경영권 문제로까지 번지진 않았다.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 회장이 지분 매각보단 주식담보대출이나 비상장 지분 처분 등으로 현금 마련할 것으로 보는 시각 지배적이다. 특히 최 회장이 보유한 SK실트론 지분(29.4%)을 매각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보유하고 있는 SK 지분을 기반으로 배당금을 확보하는 것도 방안으로 꼽힌다. 황용식 한국전문경영인학회 회장(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은 “우선 최 회장이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중요하겠지만, 과거 소버린 사태라는 트라우마가 남아 있어 경영권 지배구조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며 “1조원이 넘어서는 엄청난 금액을 마련하려면 비상장 주식을 팔거나 계열사를 팔아 재원 마련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5.31 I 송재민 기자
"금전적 타협도 가능" 민희진, 2차 기자회견서 하이브에 전격 화해 제안
  • "금전적 타협도 가능" 민희진, 2차 기자회견서 하이브에 전격 화해 제안[종합]
  •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상대(하이브)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다. 좋게좋게 잘 지낼 수도, 다시 싸울 수도 있다.”한 달여 만에 다시 취재진 앞에 선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에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민 대표는 3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연 2차 기자회견에서 “법원이 가처분 판결을 내려준 지금이 분기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누가 더 빡쳤냐(화났냐) 하는 건 이제 무의미하니 하이브가 뉴진스와 회사의 미래를 위한 좋은 판단을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앞서 법원은 전날 민 대표가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이날 오전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를 해임하려던 하이브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하이브는 가처분 인용 후 밝힌 입장대로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 대표 해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다만 어도어 사내이사는 하이브 측 인사들로 교체했다.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3명을 새 사내이사로 선임한 것이다. 민 대표 측 인사인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했다. 이로써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회를 1 대 3 구도로 장악했다. 민 대표 입장에선 사내 입지가 줄어들며 앞길에 먹구름이 낀 셈이다. 향후 하이브가 어도어 이사회를 통해 민 대표 해임을 강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주주간계약 위반 민사소송을 제기해 양측의 갈등이 더욱 거센 격랑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사진=뉴스1)민 대표는 이날 “누명을 벗어 많이 홀가분하고 큰 짐을 내려놓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한 소회를 밝힌 뒤 “자꾸 오해하시거나 일부러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직위나 돈에 대한 욕심 자체가 분쟁의 요인이 아니었고, 그건 지금도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 대표는 “저의 확실한 목표는 뉴진스와 계획했던 것들을 성실하고 문제없이 잘 이행하는 것”이라며 “하이브와 타협점이 잘 마련되었으면 한다. 대의적으로 어떤 게 더 실익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기자회견에 동석한 민 대표 측 법률대리인들은 “‘가처분 결정이 났으니 대표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겠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향후 하이브가 어떤 조처나 행위를 할지 모르기에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곧 어도어 이사회가 소집될 수 있고, 그때 민 대표 해임건을 올릴 수 있는 만큼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고 했다.(사진=뉴스1)민 대표는 “전 제가 경영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보통 프로듀싱과 경영을 분리해서 경영은 전문 경영인이 해야 한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전문이라는 단어에 속는 것”이라며 “(프로듀싱과 경영이) 분리가 되는 순간 따로 논다는 게 저만의 경영철학”이라고 밝히면서 대표직에서 스스로 내려올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하이브와 어떤 방식으로 타협과 소통을 이어갈 생각이냐는 물음에는 “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한편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보고 지난달 감사에 착수했다. 이후 하이브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한 움직임에도 나섰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찬탈’은 실체가 없는 헛된 주장”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혀왔다. 뉴진스에 대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부당 대우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등이 분쟁의 발단이라고도 주장해왔다.법원은 전날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민 대표에게 해임사유 또는 사임사유가 존재하는지는 본안에서의 충실한 증거조사와 면밀한 심리를 거쳐 판단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사유나 사임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해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팔게 만듦으로써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민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던 것은 분명하다고 판단된다”고 봤다. 다만 “방법 모색의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실행행위까지 나아갔다고 보기 어려울 뿐 아니라, 그와 같은 행위가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는 있겠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행위가 된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하이브가 의결권 행사금지 의무를 위반할 경우 민 대표에게 20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사진=뉴스1)법원의 결정에 대해 하이브는 전날 “법원이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해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팔게 만듦으로써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지배력을 약화시켜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던 것은 분명하다’고 명시한 만큼, 추후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 대표는 이날 연 2차 기자회견 말미에 “금전적 타협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욕심 부리지 않을 것”이라며 “어른들이 좋은 판단을 해줬으면 좋겠다. 애들(뉴진스)을 위해 좋은 판단이 내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2024.05.31 I 김현식 기자
"높이 2.4m 춤추는 로봇…'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개막
  • "높이 2.4m 춤추는 로봇…'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개막
  •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개막식에 등장한 2.4m 크기의 ‘타이탄’ 로봇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강남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로봇 사업을 육성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앞으로 인간은 로봇 없이 생활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로봇에 대해 더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조성명 강남구청장 ◇80여 개 부스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로봇‘로봇 씨름’을 즐기는 방문객들‘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이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강남구는 지난해 11월 구의 로봇 사업 육성 정책을 알리고자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처음 열었다.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2회 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도시 여행’을 주제로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했다. 코엑스 1층 동측 로비 및 광장에 마련된 전시·체험존에는 80여 개 부스가 설치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과 광운대, 상명대, 한라대, 서울로봇고 등 5개 학교, 40여 개 로봇 기업이 참여한다. 로봇을 이용해 물건 옮기기 체험을 하는 외국인첫날 행사에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영상으로만 보던 로봇을 직접 체험했다. 로봇 씨름, 사족 보행 로봇 조작, 로봇팔로 물건 나르기 등 각 부스별로 다양한 방문객 참여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로봇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나고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로아스의 권순일 상무는 “전시된 제품들 중에는 학교 연구실이나 산업 현장이 아니라면 일반인이 보기 쉽지 않은 것이 많다”며 “방문객들이 로봇을 직접 체험하고, 궁금한 것은 바로 묻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 만나는 로봇 세상…경진대회·공연 등 이어져사족 보행 로봇을 관람하는 참가자들페스티벌은 크게 전시·체험 부스, 로봇창작 경진대회, 이벤트·공연으로 구성됐다. 전시·체험존에는 제조업용·협동 로봇, 의료·재활 로봇, 교육용 로봇, 배송 로봇, 스마트팜 로봇, 라면·솜사탕 등이 출품되고, 강남구에서 추진 중인 로봇 육성 정책을 이해하는 3D 체험, 배달 로봇 VR 게임 등도 경험할 수 있다. 로봇 창작 경진대회도 열린다. 5월 31일 초등학생, 6월 1일 중고등학생, 6월 2일 가족팀이 참가한다. 각 부문별 30팀이 신청했으며, 각 부문 우수 참가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메인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영국 사이버스테인사가 제작한 2.4m 크기의 타이탄 로봇이 선보이는 화려한 댄스 외에도 로봇 매직 강연쇼, 연주 로봇의 버스킹 공연,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군무, 로봇 코스튬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이 이어진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행사를 운영하는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로봇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는 것을 요약한 말이 ‘로봇 플러스’”라며 “강남구가 주도하는 로봇 산업의 인식확산과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를 로봇 산업의 메카로 만들 것”‘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에 참가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세계 로봇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250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에 16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미래 유망 먹거리로 꼽히는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강남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로봇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시행한 바 있다. 강남구는 국내 미래 로봇 사업의 선도 지역으로 나아가기 위해 로봇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활성화하고,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 로봇산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미래 성장동력이 될 로봇친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민들이 로봇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적극적인 로봇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해 강남을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조성명 강남구청장
2024.05.31 I 김명상 기자
'지긋지긋한 7만전자'…악재 겹친 삼성전자
  • '지긋지긋한 7만전자'…악재 겹친 삼성전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기둥인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가 다시 7만전자에 흔들리고 있다.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증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노조의 파업까지 이어지며 8만원대에 육박하던 주가는 어느덧 7만원대 중반까지 미끄러졌다.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달만 들어 5.1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약세(-2.21%)보다 훨씬 가파른 내림세다. 특히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29일 4292억원을 판 데 이어 30일 4941억원, 31일 4541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팔자’세가 줄어들지 않는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5세대 HBM인 HBM3E 8단·12단 제품이 열과 전력 소비 문제로 인해 지난달 엔비디아의 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가뜩이나 HBM에 대한 투자 기대가 SK하이닉스로 쏠리는 상황인 만큼, 투심이 식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노조의 첫 파업 소식도 주가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22% 수준으로, 이들은 즉각적인 총파업에 나서진 않지만 연차 소진 등의 단체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미국의 금리를 둘러싼 우려가 확대하며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외면이 커지는 상황에서 악재들이 터지며 주가의 약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다시 7만3500원까지 빠지자 개인과 기관은 빠르게 주식을 줍고 있다. 개미는 2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 역시 하루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2427억원을 31일 하루만에 담았다. 증권가도 현재를 ‘저가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HBM 공급 부족현상과 경쟁사의 공급 한계 속에 삼성전자의 HBM 생산 능력이 다시 돋보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경우 3분기부터 HBM3E의 비중이 더 높아지기 시작하며 엔비디아 등 고객사들은 HBM3에 수급에 대한 고민도 증가할 것”이라며 “고객사도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이외의 공급사를 확보해 안정적인 수급을 원할 것이다. 단기적으로 어려울 수 있지만 결국 삼성전자도 하반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23일 목표가를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한 지 일주일만이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28% 증가한 331조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40조원으로 추정하면서 “하반기부터 레거시 수요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점유율 1위인 동사의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 역시 지난 27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자 연초 이후 주가추이[출처:마켓포인트]
2024.05.31 I 김인경 기자
반등 발목 잡은 외인…3일간 3兆 팔았다
  • [코스피 마감]반등 발목 잡은 외인…3일간 3兆 팔았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대 강세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강보합 마감했다.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1.08포인트) 오른 2636.52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당시 1%대 상승하며 2664.48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매수로 전환하는 듯했던 외국인이 다시 팔자로 돌아서면서 증시도 주저앉았다. 이날 외국인은 1조 3200억원어치 내다 팔았는데 지난 29일 이후 누적 3조 1496억원 규모의 순매도세다. 반면 개인은 이날 하루 2881억원, 기관은 1조 418억원어치 사들였다.간밤 뉴욕증시는 세일즈포스·콜스 등의 부진한 실적과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에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0.06포인트(0.86%) 하락한 3만8111.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47포인트(0.60%) 내린 5235.4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50포인트(1.08%) 내린 1만6737.08에 거래를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시장에서 1분기 성장율 수정치 둔화와 실업급여 청구건수 증가로 미국경기 둔화에 대한 기대로 장 초반 기관 매수세와 함께 상승하며 2660을 상회하기도 하였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됐다”며 “오늘밤 발표될 PCE 지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고 진단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섬유의복이 4.36%, 전기가스가 2.15% 올랐으며 의료정밀, 화학, 금융업, 비금속광물이 1%대 올랐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보합 마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3.32% 빠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강보합, 현대차(005380)는 1.56% 하락했다.종목별로 SK우(03473K)와 참엔지니어링(00931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에 마감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이 20.47%, STX그린로지스(465770)가 19.18%, 한세실업(105630)이 16.54% 올랐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는 14.50% 하락했으며 그린케미칼이 5.48%, 일동제약(249420)이 5.28%, 삼부토건(001470)이 5.16%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 9478만주, 거래대금은 15조 4521억원이다. 상한가 2종목 외 5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5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5.31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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