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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부터 추억의 게임까지"…이번 주말 고양은 '게임성지'
  • "모바일부터 추억의 게임까지"…이번 주말 고양은 '게임성지' [MICE]
  • 24일 경기도 고양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마인크래프트 15주년 셀러브레이션 이벤트’를 찾은 방문객이 레고 블록쌓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 이민하 인턴기자)[경기(고양)=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13살 아들이 마인크래프트 ‘찐팬’이라 회사에 하루 연차 내고 함께 왔어요.” 마이크로소프트(MS) 샌드박스 비디오게임 ‘마인크래프트’ 15주년 셀러브레이션 이벤트가 열린 25일 고양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 만난 A씨는 “주말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 같아 일부러 평일로 일정을 잡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이른 오전부터 행사 시작을 기다리던 A씨는 “아이가 워낙 게임을 좋아해 오후엔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시회도 둘러보기로 했다”고 했다.주말인 25일과 26일까지 경기도 고양 원마운트와 킨텍스 일대에서 ‘게임 찐팬’을 위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테마파크 복합 쇼핑몰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선 ‘마인크래프트 출시 15주년 셀러브레이션 이벤트’, 킨텍스 1전시장에선 수도권 최대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가 동시에 진행된다.행사 첫 날인 24일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찐팬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테마 블록쌓기, 빙고, 기념맵 등 체험 코너는 평일임에도 대기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24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게임 캐릭터 분장을 한 코스어(코스튬 플레이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민하 인턴기자)전국 지자체 최초로 마인크래프트 출시 기념 이벤트 유치에 성공한 고양컨벤션뷰로 관계자는 “모든 체험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행사”라며 “주말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열린 킨텍스 1전시장은 게임 캐릭터 분장을 한 코스어(코스튬 플레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3개 전시홀(3~5홀)은 물론 로비 등 킨텍스 전시장 안팎에서 게임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의 코스어들이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일본 애니메이션 ‘봇치 더 록’에 등장하는 캐릭터 고토 히토리로 꾸미고 행사장을 찾은 기혜린 씨는 “플레이엑스포는 코스어라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필수 이벤트”라고 했다.행사장은 닌텐도 같은 대형 게임부터 신생 인디 게임까지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참가자로 붐볐다. 행사장인 1전시장 3~5홀은 국내외에서 6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콘솔게임, 인디, PC·모바일, 아케이드 등 다양한 게임 분야 신작 외에 철권, DDR 같은 추억의 게임을 선보였다.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을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탄식과 함성을 쏟아내기도 했다. 24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를 찾은 방문객들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 플레이엑스포는 일요일인 26일까지 열린다. (사진=이민하 인턴기자)경민대 게임콘텐츠학과에 재학 중인 구태용 씨는 “내년엔 플레이엑스포에 직접 게임을 출품할 계획”이라며 “다른 게임 전시회와 달리 플레이엑스포는 인디게임 수가 많아 게임 개발자들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선 19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코스프레 인플루언서 ‘나리땽’의 팬미팅 행사도 진행됐다. 나리땽은 “다른 행사에서 팬들을 만나는 시간이 짧아 아쉬웠는데, 이번엔 하루 종일 행사장에 머무르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일요일인 26일까지 열리는 플레이엑스포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마감은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은 5000원이다.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강연, 게임골든벨 등 부대행사와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5 I 이선우 기자
허니제이 딸 러브, 어린이집 원생 됐다…'슈돌'서 근황 공개
  • 허니제이 딸 러브, 어린이집 원생 됐다…'슈돌'서 근황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댄서 허니제이의 딸 러브가 어엿한 어린이집 원생이 된 근황을 공개한다. 26일 방송하는 KBS 2TV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527회는 ‘첫 생일을 축하해’ 편으로 꾸며진다. 이번 회차에는 오랜만에 허니제이, 러브 모녀가 출연한다. 지난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러브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 촬영 당시 러브는 엄마 허니제이가 분주하게 등원 준비를 하는 동안 혼자 힘으로 벌떡 일어나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러브는 혼자 물컵을 잡고 아침의 티타임을 가지듯 여유롭게 물 한 잔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폭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나아가 러브는 이유식을 발견하고는 두 팔을 활짝 벌리고 “맘마”라고 깜찍하게 외치며 말문까지 터진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그런가 하면 허니제이는 러브 덕분에 뜻밖의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허니제이는 “결혼하기 전에는 오후 4시에 일어났다. 이젠 러브가 어린이집에 가 있을 때 연습해야 한다”면서 러브가 태어난 이후 180도 바뀐 현실 엄마의 스케줄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26일 밤 9시 15분 방송.
2024.05.25 I 김현식 기자
돈치치, 역전 결승 3점슛...댈러스, 적지서 미네소타에 2연승
  • 돈치치, 역전 결승 3점슛...댈러스, 적지서 미네소타에 2연승
  •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가 4쿼터 막판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킨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루카 돈치치가 펄펄 난 댈러스 매버릭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먼저 2승을 따내고 최종 파이널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댈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2차전에서 루카 돈치치의 역전 3점 슛에 힘입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9-108로 눌렀다.미네소타 원정으로 치러진 1, 2차전을 모두 잡은 댈러스는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대망의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덕 노비츠키가 활약했던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NBA 우승을 노리는 댈러스는 27일 홈구장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승리 일등공신은 역시 돈치치였다. 돈치치는 역전 3점포를 포함, 32득점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돈치치 개인 통산 42번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기록한 8번째 트리플더블이었다.댈러스는 이날 경기 막판까지 고전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내준 미네소타는 벤치 멤버 나즈 레이드(23점·3점슛 7개)와 마이크 콘리(18점)가 펄펄 날면서 전반을 60-48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한때 점수차가 18점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크게 뒤진 채 3쿼터를 맞이한 댈러스는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친 돈치치가 추격을 이끌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차는 7점 차까지 좁혀졌다.결국 승부는 4쿼터에서 뒤집혔다. 종료 13초를 남기고 106-108로 뒤진 채 마지막 공격에 들어간 댈러스는 종료 4초 전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데릭 라이블리 2세의 스크린을 받은돈치치는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된 미네소타 센터 루디 고베어를 앞에 둔 채 3점슛을 던졌다.3점슛은 림을 그대로 통과하는 순간 돈치치는 팔을 휘저으며 포효했다. 팀동료들도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미네소타는 3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레이드의 슛이 림을 벗어나면서 끝내 무릎을 꿇었다.댈러스는 돈치치 외에도 카이리 어빙이 20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특히 어빙은 4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댈러스의 역전승을 견인했다.반면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의 부진이 뼈아팠다. 에드워즈는 21득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표면적인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최대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단 2점에 그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2024.05.25 I 이석무 기자
머스크, 바이든엔 날세우고 트럼프엔 옹호 발언 이유는
  • 머스크, 바이든엔 날세우고 트럼프엔 옹호 발언 이유는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 표명을 더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체로 옹호하는 의견을 보였다.머스크가 다른 소셜미디어 수장들과 달리 이처럼 정치적인 발언을 지속해 나가는 이유엔 2년 전 인수한 엑스(X, 옛 트위터)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트위터 로고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가 그동안 엑스에 올린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그가 올해 들어 최근까지 4개월여간 바이든 대통령에 관한 글을 올린 것이 약 40회로, 지난해 연간 바이든 대통령 관련 글 게시 횟수 약 30회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머스크는 작년 11월에 바이든 대통령에 관한 글을 올리지 않았다가 작년 12월에 2차례 게시하더니 올 들어서는 매월 최소 7차례씩 올렸다. 대부분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을 비롯해 이민과 보건 정책 등을 공격하는 내용이었다.머스크는 지난달 3일 자신이 소유한 기업 엑스 계정에 “바이든은 확실히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거의 알지 못하고 있다. 그는 그저 ‘극좌 정치 기계’를 위한 비극적인 간판일 뿐”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는 다른 엑스 이용자가 바이든 대통령의 한 언론 인터뷰 영상을 올리며 “미국 대통령은 혼자서는 질문에 답할 수 없다.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비난하자 이에 동조하며 단 댓글이다.또 머스크는 지난 2월 2일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과 민주당의 영속적인 집권을 위해 느슨한 이민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머스크는 지난 3월에는 12차례나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으며, 미국 언론을 향해서도 “바이든 응원단”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로이터)반면 머스크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올해 20여회 글을 올렸는데 내용은 대체로 옹호하는 쪽이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된 형사 사건들을 언급하며 그가 언론과 검찰이 지닌 편견의 희생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NYT는 “올해 대선에 관한 머스크의 게시 글이 눈에 띄는 것은 그가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소유주로서 그간 다른 소셜미디어 기업의 리더가 하지 못했던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실제 머스크는 다른 소셜미디어 기업의 리더들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해 상징이었던 파랑새 로고는 물론 이름도 엑스로 이름을 바꾸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현재 엑스에서 그의 팔로워는 1억8470만명에 달한다.반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나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도 자회사의 각 플랫폼인 링크트인과 유튜브에 정치적인 게시물을 올린 적이 없다.한편, 머스크는 아직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머스크는 지난 3월 공개된 CNN과 인터뷰에서 “나는 바이든에게서는 멀어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벤처 자본가 피터 틸 등 억만장자들과 저녁 모임을 하며 바이든의 재선을 저지하는 방법을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달 초 나오기도 했다.
2024.05.25 I 이소현 기자
  • 고혈압약,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혈압은 혈관 노화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 어렵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증, 실명, 신부전 등 다양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는 무시무시한 합병증 때문이다. 직접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비록 생명의 위협이 없더라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김경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고혈압은 유전, 흡연, 과도한 음주,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다양하고 복잡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며 “고혈압 합병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평소 혈압관리를 소홀히 하기 때문으로 이는 고혈압이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는 탓이 크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의 대부분은 혈관 노화로 생기는 고혈압, 즉 본태성 고혈압이다. 이때는 혈관 노화를 촉진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혈압약을 복용해 관리한다. 이에 반해 일부는 콩팥이나 부신 질환, 호르몬 이상이 원인으로 고혈압이 나타나는데, 이는 이차성 고혈압으로 약물치료와 함께 원인 질환에 대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김경안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교정이다.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해야 한다”며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고혈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고혈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천천히 걷거나 일주일에 한 번 등산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 5회 이상 30~50분 정도, 땀이 살짝 나고 맥박수가 빨라질 만큼 조금 힘든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식단 조절도 필요하다. 소금 섭취를 하루 5g 이하로 줄이기 위해 음식은 싱겁게 먹는다. 소금, 간장, 고추장, 된장은 적게 먹고 국, 찌개, 라면의 국물은 남기는 게 낫다. 채소, 과일, 통곡물, 생선류, 견과류, 저지방 유제품 등을 골고루 섭취하고 전체적으로 소식하는 것이 좋다. 금연은 실패하더라도 반복해 시도한다. 절주도 도움이 된다. 적당한 술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적당할 경우에 한해서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도 혈압관리에 중요하다. 명상, 깊은 호흡 또는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압 조절이 어려울 때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고혈압약은 본인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류도 많고 사람에 따라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두통, 홍조, 어지럼증, 입맛이 없거나 기침이 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한다. 고혈압약을 처음 복용하기 시작할 때 꼭 약을 먹어야 하는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생활습관을 개선해 정상 혈압이 유지되면 굳이 약을 안 먹어도 된다. 또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거나 자가로 본인의 혈압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혈압을 잴 때는 안정된 상태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1~2분 이상 안정을 취한 상태로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바르게 앉아 팔을 책상 위에 놓고 심장 높이에서 측정해야 한다. 올바른 측정을 위해 최소 30분 이상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 식사, 운동을 피한다. 몸과 마음이 가장 편한 상태에서 아침 식전과 취침 전 2번 이상 측정하고, 한 번 측정하기 시작하면 5~7일 연속으로 측정하는 것이 좋다. 김경안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 식이요법, 스트레스 관리, 금연, 금주 등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은 고혈압의 근본 치료법이다. 고혈압 경계 전후에 있는 경우에는 올바른 생활습관 병행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비약물요법만으로 정상 혈압을 유지하기 어렵다면 혈압약을 먹는 것이 좋다. 비록 혈압약의 도움을 받더라도 정상 혈압을 유지하면 혈관 손상을 막을 수 있고 무서운 고혈압 합병증을 피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2024.05.25 I 이순용 기자
4400만원이 11억 됐다…자사주 산 SK하이닉스 직원 근황 공개
  • 4400만원이 11억 됐다…자사주 산 SK하이닉스 직원 근황 공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1만 원이 되지 않던 시절 자사주를 대량으로 매수한 뒤 현재까지 보유하며 24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SK 하이닉스 직원의 근황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연합뉴스)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SK하이닉스 이 형 근황 아시는 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는 “2020년에 인증하셨던 분인데 다 파셨으려나? 아직 보유 중이시려나?”라며 당시 SK하이닉스 직원 A씨가 공개한 보유 주식 현황 인증 사진을 첨부했다.당시 A씨는 1주당 평균 7800원에 SK하이닉스 주식 5700주를 매수했다. 하이닉스 주가는 2012년 2월 14일 SK텔레콤이 인수한 이후 1만 원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어 A씨는 그전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사진=SNS 갈무리)인증 당시 SK하이닉스 주가는 11만 5000원까지 치솟아 매수 당시 4446만 원이던 5700주의 가치는 6억 5550만 원까지 올라 수익률은 1367.63%를 기록했던 바 있다최근까지도 A씨는 해당 주식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글에 A씨가 직접 댓글을 남기고 보유 현황을 다시 공개했기 때문이다. 그는 “아직도 팔 타이밍을 못 잡고 있습니다”라는 짧은 댓글과 함께 지난 22일 종가 19만 7700원 기준 주식 보유 현황을 다시 공개했다.A씨 잔고 수량은 첫 인증 때와 같은 5700주 그대로였다. 하지만 주가가 오르며 주식 계좌 평가손익은 10억 7809만 원으로 증가했다. 수익률은 무려 2424.86%에 달했다.SK하이닉스 주가는 24일 종가 기준 19만 86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날 처음으로 장중·종가 모두 20만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4.05.25 I 김민정 기자
당근했는데 세금 폭탄?…"진짜 사업성 없었으면 무시하세요"
  • 당근했는데 세금 폭탄?…"진짜 사업성 없었으면 무시하세요"[세금GO]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세청이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 일부에게 종합소득세(종소세) 신고·납부 안내문을 발송하면서 자신도 과세대상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4일 국세청·세무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해 처음으로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사업성이 큰 이용자 500~600명에게 종소세 납부 안내 고지서를 보냈다. 이번 종소세는 작년(2023년) 거래가 과세대상이다. (사진=연합뉴스)안내문을 받은 이들은 소수지만 대다수 국민이 온라인 중고거래 경험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대표적인 중고거래앱인 ‘당근’의 경우 중고거래 건수가 지난해만 1억7300만건, 누적가입자 36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1900만명에 달한다. 먼저 과세당국이 종소세 신고·납부 안내를 보낸 중고 플랫폼 이용자들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통상 사업성은 ‘계속·반복성’이 있을 때 있다고 간주한다. 소득세법상 사업소득도 ‘영리를 목적으로 자기의 계산과 책임 하에 계속적·반복적으로 행하는 활동을 통하여 얻는 소득’이라고 규정한다.다만 사업성을 판단할 수 있는 명료한 기준은 없다.집에서 사용하던 중고물품을 저가에 수십 차례 계속·반복적으로 거래했다고 해도 사업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반면 이미 오프라인 사업자 등록을 한 사람이 자신이 파는 물건을 중고 플랫폼에서 팔았다면 이는 계속·반복성이 없더라도 사업성이 있다고 봐야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연 매출 4800만원 또는 연간 거래횟수 50회 초과’라는 기준은 통신판매업 신고를 해야 하는 기준이지 국세청이 사업성을 판단하는 과세기준은 아니다”며 “일률적인 기준이 아닌 개별적으로 사업성을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이민 또는 이사를 가게 돼 사업성 없이 중고물품을 매우 많이 거래했다고 해도 과세될 상황은 없을 것”이라며 “일반적인 중고거래자라면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만약 자신이 사업성이 없이 중고거래를 했음에도 종소세 안내문을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국세청 안내문 및 홈택스 모두채움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거래내역을 다시 살펴보고 이후에도 사업성이 없는 중고거래로 판단되면 신고없이 그냥 두면 된다. 종소세는 자신이 직접 신고한 후 이에 따라 납부하는 세금이기에 직접 신고하지 않으면 과세되지 않는다. 또 추후 소명 요구에 대비해 거래내역이나 통장 입출금 등 자료를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다만 사업성이 있었음에도 신고하지 않았다면 추후 미신고 가산세 및 납부지연 가산세까지 함께 물게 되니 유의해야 한다. 세무업계 관계자는 “국세청은 안내문을 발송했음에도 신고하지 않은 건에 대해서는 사업성을 다시 판단한 후 직접 납세자에게 미신고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과세당국은 신고 안내 때보다 사업성이 명확한 경우만 소명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종소세 납부기간 때는 올해보다 더 많은 중고 플랫폼 이용자에게 신고 안내문이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 국세청은 올해 종소세는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자료만 받아 과세여부를 판단했기 때문이다. 내년부터는 올해 자료 전체를 받아 파악하기에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전문 리셀러 등에 대한 추적이 더욱 꼼꼼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5.25 I 조용석 기자
2024년 5월 마지막 주 ‘띠별 운세’
  • [카드뉴스]2024년 5월 마지막 주 ‘띠별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4년 5월 마지막 주 띠별 운세입니다.△쥐띠재운과 관운이 좋으니,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세요. 오랜 시간 바라던 목표나 소원을 이룰 수도 있어요.60년생 - 새로운 지위나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쌓은 경험이나 연륜을 잘 살려 보세요.72년생 - 받으려고 하기보다는 먼저 베풀도록 하세요. 돈이나 재물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84년생 -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세요.96년생 - 다른 사람의 말이나 시선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소띠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하는 시기입니다. 예상치 못한 암초나 장애물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61년생 - 다 끝났다고 방심하지 말고 마무리를 철저히 하세요. 꺼진 불도 다시 살펴 보는 것이 좋습니다.73년생 - 묵묵히 앞만 보고 나아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고지가 눈 앞에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85년생 - 아무리 자신 있는 일이라도 방심하지 마세요. 작고 사소한 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97년생 - 자신이 한 말이나 약속을 잘 지켜야 하는 시기입니다. 지킬 수 없는 말은 애초에 하지 마세요.△호랑이띠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탐하거나 부러워하지 마세요. 현재 가진 것에 적당히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62년생 - 주위의 시기나 모함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남에게 흠 잡힐 만한 일은 삼가도록 하세요.74년생 - 자신의 실력이나 재능을 너무 과신하지 마세요. 자칫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할 수도 있어요.86년생 - 백 마디 말보다 한 가지 행동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말로만 떠들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98년생 - 너무 의욕만 내세우거나 남보다 앞서가지 마세요. 적당히 주위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토끼띠주변 분위기와 상황에 순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변화에 맞서거나 거스르려고 하지 마세요.63년생 - 문서나 서류 관련한 일은 신중히 처리하세요. 무심코 넘긴 내용이 자신의 발목을 잡을 수 있어요.75년생 - 매사에 자신의 주관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주위의 달콤한 말이나 유혹에 주의하세요.87년생 - 잘 모르는 일이나 자신 없는 분야에 뛰어들지 마세요. 모험이나 투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99년생 - 자신의 지위와 본분에 충실해야 할 때입니다. 나서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를 잘 구분하세요.△용띠주변 인맥 관리와 대인관계 개선에 힘쓰세요. 뜻하지 않은 귀인이나 좋은 인연을 만날 수도 있어요.64년생 -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공적인 일과 사적인 감정을 잘 구분하세요.76년생 - 일시적인 어려움에 포기하거나 굴복하지 마세요. 인내와 끈기가 빛나는 성공을 불러올 거에요.88년생 - 부드럽고 유연한 처신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원칙만 따지지 말고 적당히 융통성을 발휘하세요.00년생 -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먼저 나서서 움직이세요. 잠시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어요.△뱀띠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묵묵히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65년생 - 경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우선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웬만한 일은 적당히 양보하고 물러나세요.77년생 -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세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89년생 - 대인운과 애정운이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짝이 없는 분들은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을 거에요.01년생 -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지 마세요. 욕심을 부리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어요.△말띠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얕잡아 보지 마세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라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66년생 - 매사에 이해득실을 잘 따져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없는 일에는 나서지 마세요.78년생 - 지난 일이나 과거에 미련을 갖지 마세요.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중시하는 것이 좋습니다.90년생 - 매사에 원칙을 지키고 순리를 따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법이나 규정에 어긋난 일은 삼가세요.02년생 - 남의 일에 참견하거나 간섭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이 아니면 모른 척하는 것이 좋습니다.△양띠아무리 급해도 서두르거나 조급해 하지 마세요. 매사에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67년생 - 공정하고 투명한 일 처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시비나 구설을 부를 만한 일은 피하도록 하세요.79년생 - 언제 어디서든 예의와 매너를 잃지 마세요. 겸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91년생 -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이 필요한 때입니다.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제라도 시작하세요.03년생 -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처리하세요. 자꾸 미루다 보면 뒷감당을 못할 수도 있어요.△원숭이띠거창한 계획보다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세요. 현실적인 목표와 계획 하에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68년생 - 주위의 충고나 조언을 잘 따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귀에 거슬리는 말이라도 새겨 듣도록 하세요.80년생 - 안 되는 일에 매달리거나 미련을 갖지 마세요. 포기해야 할 것은 빨리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92년생 - 주위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매사에 모범을 보이고 솔선수범 하세요.04년생 - 노력에 비해 성과가 부족해도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것이 좋습니다.△닭띠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눈 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말고 먼 미래를 내다보세요.69년생 - 말이 많거나 큰 소리치는 사람은 조금 멀리 하세요. 사람을 잘 가려서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81년생 -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조금 참도록 하세요.93년생 - 한 눈 팔지 말고 현재 자신에 일에 집중하세요. 새로운 일이나 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05년생 - 자신의 실력과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익혀 보도록 하세요.△개띠작은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세요.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70년생 -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일의 경중과 우선 순위를 잘 따져서 움직이세요.82년생 - 언제 어디서든 여유와 미소를 잃지 마세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94년생 - 자존심보다는 실속을 우선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불필요한 경쟁이나 싸움은 피하도록 하세요.06년생 -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어려운 일은 주위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돼지띠집안에 경사가 있거나 반가운 소식이 찾아오는 때입니다. 명예와 재물을 한 손에 거머쥘 수도 있어요.59년생 - 주위 사람들이나 작은 일상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작은 정성과 배려가 행운을 가져올 거에요.71년생 -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시기입니다. 돌 하나로 두 마리 새를 잡을 수도 있어요.83년생 - 다른 사람에게 너무 기대거나 의지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95년생 - 새로운 시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2024.05.25 I 최민아 기자
'마성의 재능' 장재영, 2군서 첫 홈런 포함 4안타...타자 성공 기대↑
  • '마성의 재능' 장재영, 2군서 첫 홈런 포함 4안타...타자 성공 기대↑
  • 키움히어로즈 장재영. 사진=키움히어로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키움 히어로즈 ‘9억팔’ 장재영(22)이 퓨처스리그(2군)에서 첫 홈런을 터뜨리며 돌풍을 이어갔다.장재영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LG트윈스 2군과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6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장재영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히어로즈의 퓨처스팀인 고양히어로즈는 18-6 대승을 거뒀다.장재영은 팀이 7-2로 앞선 4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나왔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LG 투수 하영진의 135km짜리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5m였다.1, 2군을 통틀어 장재영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이었다. 덕수고 재학 시절 투수와 타자를 병행했던 장재영은 2021년 계약금 9억원을 받고 키움과 계약한 뒤 투수에 전념했다.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기대를 모았지만 고질적인 제구 난조로 투수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팔꿈치 통증이 심해지자 구단과 상의 끝에 타자로 변신했다. 21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포지션은 유격수와 외야수를 병행하고 있다.한편, 홍원기 키움 감독은 장재영의 홈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홍 감독은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장재영은 2군 타격 성적이 중요한 건 아니다”라며 “이제 타자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만큼 어느 정도 단계를 거치며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현재 1군에선 이주형이 (허벅지 뒤 근육 문제로) 지명타자로 계속 출전하고 있다”며 “장재영이 1군에 올라오려면 수비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5.24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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