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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대 충주사과 美에선 1700원…충주맨 “저도 속았다”
  • 3000원대 충주사과 美에선 1700원…충주맨 “저도 속았다”
  • 미국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충주사과와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 TV’로 유명해진 충주맨(오른쪽).(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충 TV 캡처)[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국내에서 1개당 3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충주사과가 미국에선 1700원에 판매돼 논란이다. 29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미국 내 마트에서 촬영된 충주 안심 세척 사과 가격은 개당 1.29달러(약 1700원)로 밝혀졌다. 원래 충주 안심 세척 사과 가격은 2.49달러(약 3300원)였지만, 할인 행사로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국내 유통 구조가 문제다”, “수출된 사과를 역수입해야 저렴해진다”, “국내 소비자를 역차별하는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계속되자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 TV’로 유명해진 ‘충주맨(충주시 소속 김선태 주무관)’은 전날 영상을 통해 “수출용 충주사과 가격 논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 자세한 설명은 담당 부서에서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후 담당부서의 공식적인 해명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해당 영상의 조회수가 170만회를 넘어서는 등 의혹만 증폭됐다. 네티즌들은 “공무원들의 일처리 방식”, “맨날 담당 부서로 돌려주겠다는 공무원들의 유튜브 버전이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충주시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충주시는 “미국 수출용 사과는 품질 관리를 위해 100% 계약재배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에 수출된 사과는 작년 초 계약한 것으로 선적 시점 국내 가격이 올랐다고 이를 반영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논란이 된 미국 판매 사과는 가격 폭등 이전인 지난 1월에 선적된 것으로 추정된다. 충주시와 충북원예농협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사과 4~6t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2024.05.29 I 김형일 기자
'기회의 땅' 잡자…현대차, 인도 전기차 생태계 조성 가속화
  • '기회의 땅' 잡자…현대차, 인도 전기차 생태계 조성 가속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 3위인 인도 시장에서 전기차 투자와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인도 현지법인(HMIL)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규모 투자에 나섬과 동시에 아직은 초기 단계인 인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인도 첸나이에 있는 현대차 공장에서 직원들이 현지 인기 소형 해치백 모델인 i20을 조립하고 있다.(사진=현대차)29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은 올해 4월 누적 기준 총 25만740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4만7109대)에 비해 4.2%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가 21만508대, 수출이 4만6900대로 각각 1년 전보다 6.6%, 10.6% 늘었다. 특히 현대차는 인도에서 효자로 떠오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 등 현지 전략 모델로 판매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4월까지 현대차 인도 공장에서 판매된 차량 중 크레타 모델 판매량은 총 6만9811대로 3대 중 1대 꼴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누적 합산 인도 시장 점유율은 4월 기준 21.7%로 인도-일본 합작법인인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2위를 점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인도 자동차시장 규모는 약 500만대로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인도 14억명을 무기로 삼아 급성장하는 만큼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 역시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앞서 현대차는 지난 1996년부터 일찌감치 인도에 진출해 타밀나두 첸나이 지역에 단독법인을 설립하는 등 시장을 계속 확장해 왔다. 지난해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기준 총 77만7876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 2조7675억원, 순이익 1650억원을 기록하며 해외 법인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내고 있다. 무엇보다 인도 정부가 최근 전동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현대차는 이에 발맞춰 전동화 시장 선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현지 전기차 생산 시설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2023년부터 10년 동안 약 2000억루피(약 3조2760억원)을 투자하기로 밝힌 바 있다.지난 27일(현지시간)에는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최초로 180킬로와트(㎾)급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개소한 현대차는 향후 타밀나두 전역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100개를 마련하는 등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현대차는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도 앞두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르면 다음달 말 IPO를 위한 예비 투자설명서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제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인도법인 상장을 통해 25억~30억달러(약 3조4000억~4조원)를 조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자금 조달을 통해 현지 전기차 생산 시설과 인프라 구축에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업계 역시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테슬라는 인도에 전기차 공장 설립을 위해 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현지 자동차업체 마힌드라&마힌드라 역시 최근 인도 전기차 분야에 향후 3년간 14억4000만달러(약 1조97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인도에서 내연기관과 함께 빠른 속도로 전기차 전환이 이뤄지고 있고, 현지뿐 아니라 글로벌 업체들이 모두 뛰어들고 있다”며 “현대차 역시 안정적으로 현지 생산 시설 투자 기반을 마련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려는 상황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5.29 I 공지유 기자
렌털업계 코웨이 '질주' 속 쿠쿠·SK매직 희비교차
  • 렌털업계 코웨이 '질주' 속 쿠쿠·SK매직 희비교차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렌털 업계에서 코웨이(021240) 성장이 독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웨이는 1분기에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쿠쿠홈시스(284740)는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지만 SK매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악화됐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는 1분기 영업이익이 19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불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조18억원으로 5.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은 4개 분기 연속 1조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 중 역대 최대 성적이다. 회사측은 “올해 실적 목표 대비 매출액은 24%를, 영업이익은 25%를 각각 달성했다”고 했다.(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단위= 억원)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제품을 만들어 판다. 해당 제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매출 유형은 렌털이 92%를 넘고 일시불은 5.6% 수준이라 렌털사업이 핵심이다. 1분기 실적 강세는 정수기와 코웨이의 안마의자 및 매트리스 등의 브랜드인 ‘비렉스’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1분기 전체 렌털 계정은 975만 계정으로 1년 새 5.5% 늘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신 보고서에서 “(코웨이는) 975만 계정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을 통해 경쟁사 대비 마케팅 투자와 신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경쟁사 기초 체력이 하락한 상황과 신제품 개발 리드 타임(생산부터 완성까지 소요 시간)을 고려하면 상당기간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현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최근 일부 사업을 경동나비엔에 매각한 SK매직은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영업이익이 1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다. 매출도 1924억원으로 1년 새 10.3% 줄었다. 회사 측은 공기청정기와 비데 제품의 신규 렌털 계정 감소로 매출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계정 수 변화는 공개하지 않았다.SK매직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력 제품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펫(애완동물)과 헬스케어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SK매직은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등 3개 품목의 영업권을 오는 9월 말에 370억원에 경동나비엔에 넘긴다. 여기서 확보된 자금으로 신사업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쿠쿠홈시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344억원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했다. 매출도 같은기간 8.2% 늘어 2446억원을 기록했다. 쿠쿠홈시스도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안마의자 등을 판매한다. 사업보고서상 매출 비중은 일시불 매출 비중이 66%로 렌털(31%)보다 높다. 1분기 실적 개선은 일시불 매출 개선 영향이다. 일시불 매출은 1분기 16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다. 반면 렌털 매출은 757억원으로 19% 감소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리스 계약기간 중 의무사용이 3년일 때 운용리스, 4년 이상이면 금융리스로 처리하고 있고 운용리스만 렌털 매출로 분류하고 있다”며 “해외 법인은 대부분 일시불 매출에 포함되는 금융리스로 계약돼 사업보고서에서 일시불 매출 비중이 크다. 운용리스와 금융리스를 합친 실질 렌털 계정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2024.05.29 I 노희준 기자
‘가격 인상’ 앞둔 초콜릿…코코아 시세 안정 언제쯤
  • ‘가격 인상’ 앞둔 초콜릿…코코아 시세 안정 언제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 달부터 초콜릿 제과류 가격 인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원재료인 ‘코코아’ 가격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때 최고 t당 약 1만1000달러를 찍고 최근엔 8000달러 안팎을 오가면서 정점보다는 낮아졌다. 하지만 카카오 주요 생산지인 서아프리카 지역의 더딘 생산 회복까지 겹쳐 단시간에 가격이 떨어지긴 힘들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코트디부아르 신프라의 한 농장에 코코아 열매가 놓여 있다.(사진=로이터)29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코아 선물 가격은 지난 28일 기준 t당 878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185달러 오른 수치이지만 지난달 19일 1만1461달러와 비교하면 23%나 떨어졌다. 지난달에 비하면 주춤한 모양새이지만 올 1월 코코아 가격이 4000달러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코코아 가격은 전년 동기만 해도 t당 2000~3000달러대를 형성했다. 지난해 11월부터 4000달러는 넘은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5000달러를 찍고 4월엔 처음으로 1만 달러대까지 올랐다.이 같은 코코아 가격 변동에 롯데웰푸드(280360)는 다음 달 1일부로 전 유통 채널에서 초콜릿류 제품 17종의 가격을 평균 12% 인상키로 했다. 원재료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코코아 가격이 2000~3000달러대로 돌아갈 수 있는 지가 초콜릿류 물가 안정화의 관건이다. 하지만 제과업계는 단시간에 코코아 가격이 과거 수준으로 되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제과업계 한 관계자는 “코코아 시세가 폭등한 건 이상 기후와 카카오(코코아 가공 전 원료) 병해로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회복하기 위해선 병에 걸린 카카오 나무를 베고 다시 심어야 한다. 카카오는 새 나무를 심고 수확하기까지 최대 6년이 소요되는 걸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특히 전 세계 카카오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은 낙후된 농업으로 생산 회복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 카카오 주산지인 가나, 코트디부아르 등 서아프리카 지역은 세계 최빈국으로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실제 감염된 카카오 나무를 자르고 전체 농장 주위에 바이러스 저항성 식물을 심어 작물을 보호해야 하는데 현지의 영세 농가들은 이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기적인 기상 이변이 아니라 수년에 걸쳐 복구가 필요한 카카오 병해에 따른 수확량 감소여서 다소 등락은 있더라도 코코아 시세가 과거 수준까지 바로 돌아가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때문에 롯데웰푸드 등 국내에서 판매되는 초콜릿 제품들 역시 한동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오른 상황이라 카카오 원물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국내 유일한 업체인 롯데웰푸드의 초콜릿류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장기적인 수급 불안정에 적극 대비하면서 제품 품질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세계적인 초콜릿 회사도 사안이 장기화할 것을 대비해 가격 인상과 조직 감축으로 대응 중이다. 허쉬의 지난해 4분기 초콜릿 제품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6.5% 올랐다. 북미 지역의 과자 초콜릿 및 기타 캔디 제품 가격도 9%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쉬는 추가로 전체 인력의 5%를 감축하겠는 발표도 했다. 또한 초콜릿 코팅을 절반으로 줄인 ‘초콜릿 프로스티드 도넛 킷캣’을 출시하는 등 슈링크플레이션(가격은 유지하고 양을 줄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네슬레도 지난 1월 영국에서 초콜릿 함량이 기존 제품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적은 신제품을 냈다.
2024.05.29 I 김정유 기자
“이번엔 제가”…동생 이어 형도 ‘로또 1등’ 당첨 “생애 운 다 썼다”
  • “이번엔 제가”…동생 이어 형도 ‘로또 1등’ 당첨 “생애 운 다 썼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충남 천안에서 전해진 스피또 복권 당첨 소식에 많은 이들이 크게 놀라고 있다. 여자친구의 권유로 처음 복권을 구매했다가 1등에 당첨된 남성이 믿기지 않은 사연을 털어놨기 때문이다.여자친구와 함께 생애 처음으로 복권을 구매했다가 스피또1000 1등에 당첨된 A씨. (사진=동행복권)29일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인 A씨는 최근 스피또1000 81회차에 1등으로 당첨돼 5억 원을 타게 됐다.A씨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한 식자재마트에 있는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를 구매했다가 1등 당첨의 행운을 거머쥐었다.그는 당첨자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긁는 재미가 있다며 스피또를 가끔 구매한다”며 “최근 스피또 당첨 복권을 교환하고 싶다고 해서 판매점에 방문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여자친구는 교환한 복권의 절반을 줄테니 긁어보라고 권유했지만 뜬금없이 복권을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복권 8장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첫 번째 장에서 5억 원 당첨이 나왔다”며 “처음엔 당황해서 이게 맞나 싶었고 남은 복권을 긁은 뒤 판매점주에게 당첨확인을 요청했다”고 했다. A씨가 손에 든 5억 원 당첨 스피또 용지는 정말로 1등짜리 복권이 맞았다. 판매점 사장님은 A씨의 당첨 사실을 재차 확인해 주며 1등이 된 것을 축하해줬고, 그의 여자친구도 진심으로 기쁨을 표했다.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냐’는 질문에 “여자친구와 여행 가서 행복해하던 꿈을 꿨고, 잠에서 깬 뒤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여기까지는 다른 1등 당첨자들에게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해당 당첨 사연이 정말 기적과도 같았던 이유는 A씨가 소감 마지막쯤에 남긴 말 때문이다. A씨에게는 친동생이 있는데, 사실 그 동생도 몇 해 전 로또 1등에 당첨된 어마어마한 경험이 있었던 것. 이에 대해 A 씨는 “몇 년 전 친동생도 처음으로 구매한 로또복권이 1등에 당첨되어 당첨금을 받기 위해 농협은행에 같이 간 적이 있었는데, 저도 처음 구매한 복권에서 1등에 당첨되다니, 신기하고 생애 운을 다 쓴 기분이다”라며 감출 수 없는 기쁨을 마음껏 표했다.A씨는 “몇 년 전 친동생도 처음으로 구매한 로또복권이 1등에 당첨돼 당첨금을 받기 위해 농협은행에 같이 간 적이 있다”라며 “저도 처음 구매한 복권에서 1등에 당첨되다니, 신기하고 생애 운을 다 쓴 기분”이라고 강조했다.당첨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A씨는 “우선 예금을 하고 추후에 계획을 세우겠다”고 짧게 답했다.한편 스피또는 동전 등으로 긁어 아주 쉽고, 빠르게 당첨 확인이 가능하고 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즉석식인쇄복권이다. 판매금액에 따라 스피또500, 스피또1000, 스피또2000 3종류로 나뉜다. 동행복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판매 중인 복권의 출고율, 당첨 등위별 남은 매수, 1등 판매점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5.29 I 이로원 기자
조현민 한진 사장 "K패션 해외 진출 지원군 될 것"
  • 조현민 한진 사장 "K패션 해외 진출 지원군 될 것"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조현민 한진(002320) 사장이 한국패션산업협회가 개최하는 ‘글로벌패션포럼’ 강연자로 나서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해외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는 전략을 직접 소개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이 2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패션포럼에서 ‘글로벌 런웨이: 성공적인 글로벌 패션 시장 데뷔를 위한 준비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한진)29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패션포럼에서 조 사장은 ‘글로벌 런웨이: 성공적인 글로벌 패션 시장 데뷔를 위한 준비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K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매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진의 물류 서비스 ‘숲(SWOOP)’이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글로벌패션포럼’은 한국패션산업협회가 국내 패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K패션의 미래를 미리 예측하고 지식과 통찰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개최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K패션 격변기 활로는 글로벌!’이라는 주제로 협회 회원사 대표 및 임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이날 포럼에서 두 번째 세션의 강연자로 등장한 조 사장은 “최근 몇 년간 K팝, K드라마 등 K콘텐츠가 세계 각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인들에게 K패션이 주목받는 시대가 온 것 같다”라며 “한진은 이러한 흐름을 읽고 2년 전부터 K패션 브랜드들이 글로벌로 성공적인 데뷔를 할 수 있도록 물류뿐 아니라 현지 비즈니스를 돕는 통합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조 사장은 K패션 브랜드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전문 파트너사를 통한 통합 솔루션이 필요한 단계라고 제시했다. 그는 “브랜드 입장에서는 좋은 상품 개발과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브랜드에 맞는 채널을 찾아주고, 효과적으로 마케팅하고, 물류까지 알아서 해 주는 것을 바랄 것”이라며 “그 ‘통합 서비스’가 수송 외길을 걸어온 한진의 ‘숲(SWOOP)’이라고 설명했다.숲은 한진이 보유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패션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한진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해외 판매처 연결, 전시, 박람회 등 글로벌 판매 및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션 특화 물류를 강화하고 있다. 조 사장은 “자신 있게 브랜드들의 해외로 가는 길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할 수 있는 근간은 한진이 30여 년간 쌓아온 패션 기업간 거래(B2B) 물류 1위의 노하우”라며 “국내 패션 물류 경험과 전 세계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한 해외 네트워크가 브랜드의 해외 진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이후 사업을 유지하고 확장할 수 있는 전략으로 또 다른 물류 서비스 ‘숩핑’(SWOOPPING)도 소개했다.올해 초 선보인 숩핑은 기존 숲 서비스에 ‘쉬핑’(Shipping)을 합성한 말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기업-소비자간 거래(B2C) 판매, 소량의 샘플 발송, 해외 팝업 행사,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 사장은 “브랜드 입장에서는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입했어도 연속성 있게 끝까지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사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는 K패션 브랜드에 한진의 DNA와 결합한 몇 가지 협업전략 아이디어도 제시했다.조 사장은 “항만 컨테이너 터미널을 패션쇼 런웨이 장소로 활용할 수도 있고 해외 물류센터에서 라이브 판매를 하면서 주문이 나오면 실시간으로 패킹해 즉시 출고하는 절차를 보여줄 수도 있다”며 “한진의 국내외 물류 인프라와 숲의 맞춤 서비스가 한국 패션 브랜드들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9 I 신수정 기자
골든블루,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 출시 9주년 맞아
  • 골든블루,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 출시 9주년 맞아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골든블루는 젊음과 부드러움을 강조한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Phantom)’이 출시 9주년을 맞았다고 29일 밝혔다. 팬텀 브랜드 포트폴리오 (사진=골든블루)골든블루는 2016년 새로운 위스키 문화를 만들고 국내 위스키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 젊은 감각을 더한 팬텀 브랜드를 출시했다. 이후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2018년과 2019년 고급스러운 풍미와 밀레니엄 감성을 강조한 ‘팬텀 디 오리지널 17(Phantom The Original 17)’과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Phantom The Original Reserve)’를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2030세대 공략에 나섰다.포스트모더니즘 디자인의 영감을 받아 탄생한 ‘팬텀 디 오리지널 17’은 엄선된 17년산 스코틀랜드 원액을 베이스로 달콤함과 함께 피트의 스모키함으로 마무리되는 풍미와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다.모던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는 스코틀랜드산 최고급 원액 베이스에 차별화된 35도 블렌딩 레시피로 은은한 오크향과 산뜻한 바닐라, 오렌지 향미를 통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부드러움과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팬텀의 현대적인 감성과 역동적인 이미지는 패키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위스키가 갖고 있던 올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위스키의 고급스러움에 젊고 혁신적인 감각을 더했다.이러한 차별화를 통해 ‘팬텀’은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팬텀’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23% 증가했다.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팬텀’이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이 될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품질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5.29 I 한전진 기자
"이젠 오렌지 주스도 못사먹겠네"…집으려던 손 멈칫
  • "이젠 오렌지 주스도 못사먹겠네"…집으려던 손 멈칫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오렌지 가격이 1년 새 두 배로 뛰면서 주스 가격도 사상 최고가로 치솟고 있다. 다급해진 제조업체들은 만다린, 귤 등 대체과일을 혼합한 주스를 내놓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세계 1·2위 오렌지 생산국인 브라질과 미국에서 이상기후 및 질병으로 작황이 악화함에 따라 오렌지 주스 원액 가격이 급등해서다. 미국 ‘플로리다스 내추럴’은 다양한 국가·지역의 원액을 혼합해 오렌지 주스를 생산하기 시작한 이후 수십년 간 유지해 온 ‘100% 프리미엄 플로리다산 오렌지 주스’ 표기에서 ‘플로리다산’ 단어를 삭제했다. (사진=AFP)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뉴욕 인터컨티넨탈거래소(IE)에서 농축 오렌지 주스 선물 가격은 이날 파운드당 4.9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로 1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뛰었다. 국제과채주스협회(IFU)의 키스 쿨스 회장은 “과거 대규모 한파나 허리케인이 발생했을 때에도 이런 가격은 본 적이 없다”며 “이는 큰 위기다. 소비자에게 타격을 주고 글로벌 오렌지 주스 산업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렌지 공급량이 대폭 줄어들면서 가격을 끌어올렸다. 세계 최대 오렌지 생산국인 브라질에서는 평균보다 높은 기온 및 평균 이하의 강우량, 감귤 녹화병(진딧물류 곤충이 수액을 빨아먹어 발생하는 불치 식물병) 등으로 수확량이 급감했다. 감귤 녹화병을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은 나무를 잘라내는 것이어서 공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올해 브라질의 오렌지 생산량은 2억 3200만 박스로, 전년보다 4분의 1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상기후로 품질 역시 저하될 것으로 예측된다. 네덜란드 라보방크의 안드레아스 파딜라 분석가는 “강우량이 줄었는데 브라질 농장 중 관개 시설을 갖춘 곳은 3분의 1 미만에 그친다. 또 남동부 주요 재배 지역에선 과수원의 약 40%가 감귤 녹화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위 생산국인 미국에서도 주요 재배 지역인 플로리다에서 2022년 말부터 허리케인과 한파가 지속 발생하며 상당수 과수원이 황폐화했다. 미국 오렌지 공급량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플로리다의 생산량은 현재 1700만 박스 수준에 그친다. 미국에서 감귤 녹화병이 발견되기 이전인 20년 전(2억 4000만 박스)와 비교하면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원액 가격 상승은 오렌지 주스 소비자 가격도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렌지 주스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오렌지 주스 제조업체는 지난 시즌의 냉동 오렌지 주스 재고(유통기한 2년)를 최신 원액과 혼합하는 방식으로 계절마다 맛의 차이를 극복한다. 하지만 최근 3년 동안 내리 공급이 감소해 재고가 고갈됐다. 이에 대다수 제조업체들이 여러 국가에서 생산된 오렌지를 혼합하거나, 만다린, 귤 등 대체 과일과 섞어 오렌지 주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엔화 약세로 수입비용 상승까지 겹친 일본에선 오렌지 주스 원액을 쓰는 다양한 음료 판매를 중단하거나 아예 감귤 주스로 오렌지 주스를 대체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일본의 슈퍼마켓 체인 세븐일레븐을 소유한 세븐앤아이 홀딩스는 오렌지 주스를 대체할 수 있는 감귤 주스를 새로 출시했다. 수십년 동안 ‘100% 프리미엄 플로리다산 오렌지 주스’를 판매해 온 미국 ‘플로리다스 내추럴’(Florida‘s Natural)은 2022년 5월부터 멕시코와 브라질산 오렌지 주스 원액을 혼합하고, 플로리다산이라는 단어를 삭제했다. 쿨스 회장은 “자연산이라는 이미지를 건드리지 않고 오렌지 주스를 만들려면 다른 종류의 감귤류 과일을 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장기 옵션”이라며 “오렌지 이외 감귤류를 포함할 수 있도록 규제 절차를 마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음료 용기 크기를 줄이는 업체도 나왔다. 영국 퓨리티 소프트 드링크스의 세라 볼드윈 최고경영자(CEO)는 “격동적이고 불확실한 요인으로 우리는 음료 가격과 크기를 재검토해야 했다”고 말했다.
2024.05.29 I 방성훈 기자
인터리커, 亞 최대 홍콩주류 박람회 참가…"골든블랑 수출 속도"
  • 인터리커, 亞 최대 홍콩주류 박람회 참가…"골든블랑 수출 속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인터리커는 오는 30일까지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주류 박람회 ‘비넥스포 아시아’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골든블랑’을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홍보 및 시음 행사를 전개한다.오는 30일까지 홍콩 HKCEC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주류 박람회 ‘비넥스포 아시아’에 꾸려진 인터리커 ‘골든블랑’ 부스.(사진=인터리커)비넥스포 아시아는 1998년 홍콩에서 처음 개최된 와인 및 주류 전문 국제무역전시회로 주류 생산자와 유통업체, 구매자를 연결하는 세계적 무역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에는 프랑스를 비롯해 호주, 중국,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스위스 등 전세계 각국 1300개사가 참가했다.골든블랑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프랑스 샴페인관에 입점해 전시 및 홍보, 시음행사를 진행 중이다. 골든블랑은 100% 프랑스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브랜드에 대한 모든 권리는 한국기업 인터리커가 소유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샴페인 브랜드 오너 기업인 셈이다.골든블랑은 빈티지 샴페인·크레망·프렌치 스파클링 와인 등 3개 클래스로 구성돼 총 15개 품목을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최고가 샴페인 골든블랑 빈티지 7스타 제품은 1병당 250만원수준에 국내 판매되고 있다. 이번 주류 박람회에는 15개 품목 모두 출품해 세계적 샴페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특히 시각적으로 빛나는 골드 메탈 페인팅 패키지와 온도에 반응하는 변색 레이블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여타 샴페인보다 2배 이상 긴 36개월 이상 장기 숙성기간이 안겨주는 중후한 풍미와 풍부하고 섬세한 스파클링으로 시음 행사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글로벌 주류 박람회 참가를 통해 아메리카 대륙과 중국 시장 진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글로벌 상표권 등록은 완료됐으며 매우 큰 나라다 보니 각 지역별로 세분화해 최적의 파트너를 찾는데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7월 국내 처음 소개된 골든블랑은 백화점, 할인점을 비롯한 내수 시장은 물론 인천 및 김포, 대구, 제주 국제공항을 비롯해 주요 시내 면세점에 입점했다. 해외로는 아시아 최대 샴페인 수입국인 일본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로컬 시장과 마카오 공항 면세점에 입점돼 있다. 조만간 말레이시아, 태국 시장 진출 계획이 확정돼 있다.
대구은행 “연 20% 적금, 앱 가입 후 입출금계좌 사전 신청하세요”
  • 대구은행 “연 20% 적금, 앱 가입 후 입출금계좌 사전 신청하세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인가 기념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 출시를 앞두고, 가입 전 유의 사항을 29일 고객에게 알렸다. 최고 연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오는 6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32만좌에 한하여 판매될 예정이다. ‘iM뱅크’ 공식 출범 후 출시되는 첫 상품으로 최고 연20%의 파격적인 금리로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기본 연 4%에서 최고 연 2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개인당 1인 1계좌 가입 가능하며 최초 신규금액은 0원(신규 당일부터 입금 가능)으로 납입 가능금액은 한 번에 1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1일1회 납입 가능)로 총 60회까지 납입할 수 있다. 상품 가입은 6월 5일 오전10시부터 iM뱅크 앱에서 가능하다. 대구은행은 가입 당일 앱 접근 폭증이 우려돼 사전 iM뱅크 가입 및 입출금 계좌 사전 신청을 추천했다. 앱 가입 후 입출금 계좌 사전 신청까지 미리 진행하는 것이 6월 5일 상품 출시 당일 가입 시 이용이 원활할 것이라는 예측이다.기본금리 연 4%에 납입 조건에 따라 최고 연 20%의 금리가 적용된다. 매일 납입 시 매회 추가되는 데일리 우대금리(최고 연 6%)와 플러스 우대금리(최고 연 10%)가 적용되는 ‘펀 세이빙 적금’ 형태다. 데일리 우대금리는 적금의 납입건당 연 0.1%포인트, 플러스 우대금리는 적금의 40회 납입시 연 2%포인트, 50회 납입시 연 3%포인트, 60회 납입시 연 5%포인트로 최고 연 20% 금리가 적용된다.황병우 은행장은 “해외간편결제 100% 환율우대, 결제 수수료 면제, 경품 룰렛 이벤트, 비대면 신용대출 금리 0.32%포인트 우대, 최고 연 4.15%의 DGB함께예금 및 골드바 추첨이벤트, 청소년(만 14~18세) 전용 뮤직 플레이리스트 서비스 등을 실시하는 시중은행 전환 대고객 감사제 에 많은 고객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29 I 정병묵 기자
프롤리아 시밀러 개발 진전 소식 쏟아져도 '삼성바이오에피스'만 잠잠한 까닭
  • 프롤리아 시밀러 개발 진전 소식 쏟아져도 '삼성바이오에피스'만 잠잠한 까닭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최근 프랑스 산도스가 개발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가 미국과 유럽에서 최초 승인됐다. 여기에 국내 셀트리온(068270)에 이어 미국 오가논과 중국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헨리우스) 연합까지 관련 물질의 주요국 승인 신청을 속속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진행 중인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의 진행상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깜깜무소식이다. 회사는 “모든 바이오시밀러의 최종 허가 진행 절차를 공개하지 않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2년 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SB16의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치고 현재 각국에서 허가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미국 암젠이 개발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유럽·한국제품명 엑스지바)는 지난해 매출이 61억 6000만달러(한와 약 8조4000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이 약물의 성분인 데노수맙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생성과 활동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2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현재 프랑스 산도스를 필두로 아이슬란드 알보텍, 헨리우스,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5곳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EU와 미국 등 주요국 내 허가 또는 시판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최소 5곳이 관련 물질의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 올라 있다.그런데 지난 3월 산도스가 개발한 ‘쥬본티’(혹은 와이어스트)가 미국에서 프롤리아의 퍼스트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로 최소 승인됐다. 지난 22일에는 EMA도 해당 제품을 시판허가했다. 이에 암젠 측이 “산도스가 프롤리아 관련 21개의 추가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양사가 합의에 도달해 내년 5월 이후 미국에서 쥬본티가 출시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다른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사 역시 시판 허가 획득 이후 미국에서 이같은 특허 문제를 해결해야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반면 EU에서는 시판허가만 획득하면 내년 11월부터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오가논이 헨리우스가 개발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HLX14’의 허가 신청서를 유럽의약품청(EM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가논은 지난 2022년 헨리우스로부터 1억 300만달러 규모로 HLX14를 포함한 3종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글로벌 판권(중국 및 대만 제외)을 기술이전받은 바 있다.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산도스에 뒤를 이어 2~3순위권으로 EU 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시판 허가를 획득할 유력 기업은 지난 3월 허가 신청을 완료한 셀트리온과 오가논 및 헨리우스 연합 등이 꼽힌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6의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현재 주요국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임상은 2022년 말에 완료됐지만, 아직까지 허가 신청 소식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에 대해서도 EU로부터 허가를 받은 시점에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며 “전략적으로 (우리는)허가 신청 단계에서는 진행 상황을 노출하지 않고 있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언제 신청했는지 알면 허가 결론이 나올 시점처럼 예측할 수 있는 게 많다”며 “SB16도 허가를 획득한 시점에 공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가 신청 시점을 알면, 유통 체계를 구축하려는 모든 시도들을 경쟁사가 파악하기 쉽다는 의미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바이오 시밀러 ‘하드리마’의 유통을 맡고 있는 미국 오가논. 오가논은 중국 기업의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판매를 맡아 해당 물질 관련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격돌하게 됐다.(제공=오가논)한편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헨리우스와 손잡은 오가논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군이기도 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의 판매를 오가논이 담당하고 있어서다. 이처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여러 기업이 합종연횡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라는 의견이다. 앞선 관계자는 “프롤리아 퍼스트 바이오시밀러를 승인받은 산도스는 우리의 SB17의 글로벌 유통을 담당하는 파트너이기도 하다”며 “현재 허가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심도있는 논의는 없지만, SB16의 현지 유통망도 오가논이 아닌 다른 기업과 협력을 맺어 진행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전했다. 이어 “
2024.05.29 I 김진호 기자
릴리바이레드, '믹스 테이프 에디션' 출시
  • 릴리바이레드, '믹스 테이프 에디션' 출시
  • 디와이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디와이디의 색조 코스메틱 브랜드 릴리바이레드가 신제품 ‘믹스 테이프 에디션’을 온라인 전채널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믹스 테이프 에디션은 고채도 핑크에 우유 한 방울을 섞은 듯한 ‘밀키 브라이트’ 색상을 담았다. 립 메이크업 라인 ‘스윗 라이어 밀키틴트’, 베스트 아이섀도우 10구 팔레트 ‘무드 키보드’와 브랜드 최초로 듀얼 구성된 ‘러브빔치크듀오’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출시했다. 믹스테이프 에디션은 지난 1일 올리브영 단독 출시 이후 올리브영 온라인몰 전체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현재 일본 드럭스토어와 글로벌몰 등에서 판매중이며 대만, 태국, 미얀마 등 해외 채널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스윗 라이어 밀키틴트는 우유 한 방울을 더한 듯한 색상이 특징이다. 워터블러 텍스처로 주름 부각 없이 가볍고 부드럽게 바를 수 있으며 오버립 연출도 가능하다. 다양한 퍼스널 컬러를 아우를 수 있도록 베이스톤부터 미들톤, 하이톤 등 8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무드키보드 신규 컬러는 쿨톤 핑크 팔레트 밀키베리 스튜디오와 웜톤 팔레트 밀키체리 레코딩 두 가지다. 무드키보드는 베이스 컬러부터 중간 음영, 짙은 컬러까지 활용도 높은 10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이러브빔치크 듀오는 톤온톤듀얼 컬러의 파우더 타입 블러셔다. 화사한 고채도의 컬러와 은은한 베이스 컬러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2024.05.29 I 문다애 기자
게임스탑, 9.3억달러 자금 조달 성공에 25%↑(영상)
  • 게임스탑, 9.3억달러 자금 조달 성공에 25%↑(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연준 금리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AI(인공지능)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며 나스닥 지수는 상승했다. 이날 공개된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여기에 연준 인사들의 매파성 발언과 700억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 입찰 부진(수요 약화) 소식 등으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54%까지 높아졌다. 한편 올 들어 100거래일(23일 기준)간 S&P500 지수가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경우 역사적으로 볼 때 연중 남은 기간 동안 추가 상승했던 비율이 76%, 평균 수익률은 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거가 있는 연도에는 상승 비율 93%, 평균 수익률은 10.1%로 조사됐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게임스탑(GME, 23.78, 25.2%) 비디오 게임 및 주변기기 전문 판매기업 게임스탑 주가가 25%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게임스탑은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날 주가 급등은 45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9억3340만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해석된다. 회사 측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인수 및 투자 등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7일 게임스탑은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주주가치 희석 우려로 20% 급락했다. ◇드래프트킹즈(DKNG, 36.61, -10.3%)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카지노 플랫폼 운영 기업 드래프트킹즈 주가가 10% 넘게 하락했다. 일리노이주 상원에서 스포츠 베팅 기업에 대한 세금 인상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상원은 매출 규모에 따라 누진세율을 적용할 방침이며 최고 세율은 40%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개정 법안에 따라 일리노이주는 스포츠 베팅을 허용하는 주 중 두번째로 높은 세율을 적용하게 된다. 드래프트킹즈 외에도 플러터 엔터(FLUT, -7.7%)와 펜 엔터(PENN, -5.8%) 등도 동반 급락했다. ◇듀오링고(DUOL, 194.16, 8.8%)언어학습 플랫폼 서비스 제공 업체 듀오링고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했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 JMP는 듀오링고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높이고 목표주가를 260달러로 제시했다. 앤드류 분 애널리스트는 “듀오링고가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기존 서비스에 대한 최적화 작업과 새로운 구독모델 ‘듀오링고 맥스’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객들에게 AI 기반의 대화형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닝 시장내 강력한 AI 수혜주”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29 I 유재희 기자
"임영웅·비비 그 영상 봤어?"…'바이럴 맛집' 노리는 식품업계
  • "임영웅·비비 그 영상 봤어?"…'바이럴 맛집' 노리는 식품업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디저트 메뉴 중 하나인 떠먹는 케이크 ‘아이스박스(아박)’의 올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280%나 늘었다.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여 매년 연간 400만개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 중이던 아박이 올해 유독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원동력으로 동영상 콘텐츠가 꼽혔다. 올해 4월 아박 모델로 ‘밤양갱’의 주인공 가수 비비를 발탁하고 본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숏폼을 공개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데에 성공해서다.투썸플레이스가 가수 비비와 함께한 공개한 ‘아이스박스(아박)’ 광고.(사진=투썸플레이스)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소비자들의 콘텐츠 소비 주요 창구로 자리하면서 이를 공략하려는 식음료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과거엔 ‘빅모델’을 기용한 광고를 TV 등 주요 매체에 일방향적으로 노출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집중하는 형태였다면 최근에는 이른바 ‘숏폼’이라 불리는 짧은 동영상 또는 음원 등 콘텐츠를 SNS에 올려 보다 세부적인 제품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바이럴(입소문)을 일으키는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앞선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비비를 모델로 기용하고 각종 동영상 콘텐츠를 노출하기 시작한 이래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아박 제품 검색량이 전년대비 390% 폭증했다. 본 광고 동영상을 비롯해 숏폼 4개의 유튜브 총 누적 조회수는 1000만건을 넘어섰다. 국내 주요 식음료 업체들이 앞다퉈 광고 동영상의 유튜브 조회수를 성과로 내세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전 연령대 고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내세운 KGC인삼공사 정관장 역시 광고 효과 지표로 유튜브 조회 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관장은 5월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앞둔 지난달 24일 임영웅의 일상생활 모습이 담긴 광고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단 10일 만에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임영웅 광고 동영상이 빠르게 소비되는 사이 제품 매출 증가 등의 실질적 성과도 올렸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정관장 스테디셀러 ‘홍삼정’을 비롯해 ‘천녹’, ‘장수:율’, ‘에브리타임’, ‘홍삼톤’, ‘다보록’ 등 가정의 달 프로모션 대상 제품의 판매 건수는 전년 프로모션 동기 대비 25% 증가해서다. 같은 기간 정관장 멤버스 신규가입 고객은 2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2% 급증했다.SPC 배스킨라빈스가 가수 싸이와 함께 공개한 6월 이달의 맛 ‘우주 라이크 봉봉’ 광고.(사진=SPC)광고 동영상 뿐 아니라 광고 음악까지 공들여 선보이는 업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최근 SPC 배스킨라빈스는 판매량 1위 메뉴 ‘엄마는 외계인’ 출시 20주년을 맞아 선보인 ‘우주라이크봉봉’의 모델로 가수 싸이를 발탁하고 광고 음악을 맡겼다. 싸이 특유의 중독성 있는 비트와 개성 넘치는 가사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모양새다. 유튜브 내 광고 동영상 조회수는 이날 현재 150만건으로 싸이가 본격 출연하는 두 번째 광고 동영상과 음원은 다음 달 1일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는 ‘악뮤(AKMU)’와 손을 잡았다. 악뮤 남매가 출연하는 광고 동영상은 낮편, 밤편, 뮤직비디오편, 숏폼 등으로 제작돼 SNS에 공개됐으며 배경음악은 이찬혁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레거시 미디어를 통한 광고 동영상은 주로 회사 또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집중했다”며 “반면 SNS를 활용한 요즘 마케팅은 콘텐츠 내용·길이·표현 방식이 다양하고 실패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 세부 제품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바이럴을 일으키는 효과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보험사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과당경쟁 엄단"
  • 금감원, 보험사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과당경쟁 엄단"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당국은 올해 보험사의 불완전판매를 부추기는 과당경쟁에 검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책무구조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의 준비 필요사항에 대해서도 강조했다.금융감독원은 보험사를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29일 개최했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소비자 피해를 초래하고 공정한 경쟁질서를 훼손하는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 검사역량을 집중할 예정임을 안내했다.특히 금감원은 보험사와 법인보험대리점(GA) 연계검사를 확대하는 등 상품개발·판매채널 관련 위법행위에 대해 검사역량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불완전판매 위험이 예견됨에도 단기실적에 매몰돼 출혈경쟁(高시책), 불합리한 상품개발(高환급) 등 과당경쟁을 부추기는 보험회사에 대해 엄중 조치하는 동시에 불합리한 상품구조 및 불건전한 판매관행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병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체투자 자산(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등 고위험자산의 리스크관리 강화가 중요해 짐에 따라, 투자한도 설정·배분, 투자심사, 위험요인의 주기적 분석 등 투자 전 과정에서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금감원은 최근 검사과정에서 발견된 주요 지적사항 및 제재사례를 공유하고, 반복적이고 공통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시정·개선토록 요구했다. 책무구조도 도입과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금감원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 보험회사 내부통제 체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지배구조법의 주요 개정내용 및 의미 등에 대해 살펴보고, 책무구조도 도입 등 달라진 규제 환경에 보험회사가 대비할 수 있도록 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외에도 금융사고 등 내부통제 관련 이슈 발생 시 지체없이 금감원에 보고하고, 유사사례 재발방지 등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 등을 당부했다.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과 보험업계가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됨과 동시에 지배구조법 개정 등으로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내부통제 혁신에 대한 보험회사의 인식이 제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감원은 내부통제 워크숍,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험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건전한 보험질서 확립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험회사의 내부통제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송주오 기자
나이벡, 바이오USA 참가…“빅파마와 美 2상 추진 파이프라인 논의”
  • 나이벡, 바이오USA 참가…“빅파마와 美 2상 추진 파이프라인 논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글로벌 바이오 전시회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나이벡은 이번 전시회에서 NP-201 등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R&D) 성과를 소개하고 글로벌 빅파마들과 후속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NP-201은 나이벡이 자체 개발 중인 재생기전 기반의 염증성 장질환 및 폐섬유증 치료 신약이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1b·2a상을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호주에서 진행된 글로벌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인체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연내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나이벡은 NP-201과 더불어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K-RAS 억제 항암 치료제(NIPEP-TPP-K-RAS) △뇌혈관장벽(BBB) 투과 전달체(NIPEP-TPP-BBB 셔틀)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후속 미팅도 지속 진행할 방침이다.바이오 소재의 비즈니스 파너트링 확대도 추진한다. 나이벡은 지난해 하반기 임플란트 핵심 소재의 현지 영업을 위한 법인 구성을 완료하고 인력 채용, 수입업 허가 등을 추진 중이다. 미국 법인을 통해 골재생 바이오 소재, 바이오 콜라겐, 콜라겐 복합 이식재 등을 자체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나이벡 관계자는 “최근 NP-201의 임상 1b·2a를 비롯해 바이오 소재 등 미국에서 추진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늘어났다”며 “이번 바이오 USA 참가는 관련 사항을 현지 글로벌 빅파마에 공유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NP-201의 경우 지난 3월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위한 사전 임상시험 계획(Pre-IND)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에 현지에서 관심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9 I 김응태 기자
압타머사이언스, 혈액 기반 폐암진단키트 인도 간다…현지회사와 생산제휴 계약
  • 압타머사이언스, 혈액 기반 폐암진단키트 인도 간다…현지회사와 생산제휴 계약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인도 A사와 폐암조기진단키트 ‘압토디텍트렁(AptoDetectTM-Lung) PCR 7’의 인도 현지 판매 및 생산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압타머사이언스는 진단시약 생산원료의 공급 및 기술지원을 맡고, 인도 협력사는 현지 생산시설 구축 및 임상시험·인허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3월 폐암진단키트 유전자증폭(qPCR) 모델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압토디텍트렁 PCR 7은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몸 속 혈액에 존재하는 7종의 바이오마커 단백질을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CR) 방법으로 검출하고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비소세포성폐암 위험도를 알려준다. 고가인 루미넥스 장비로 분석하던 기존 제품과 비교했을 때 진단 시간을 단축하고 경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코엑스에서 열린 ‘GMEP 수출상담회 2024’를 계기로 빠르게 진전됐다는 설명이다. 당시 국내 생산제품을 인도로 수출하는 방식도 고려했으나 생산단가와 국제 물류비용의 높은 벽으로 인해 현지 생산방식으로 선회했다. A사는 현지에 GMP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여름까지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연내 현지 병원과 인도 의약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른 임상시험에 착수하고, 신속하게 인허가를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도 보건복지부 입찰 파트너사를 확보해 인도 전역으로 진출한다.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따라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은 인도 공공조달시장에 우선 납품하는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 국내 분자진단기업 진시스템의 경우 지난 3월부터 인도 파트너사를 통해 지자체 입찰에 참여해 분자진단장비와 결핵 진단키트 납품을 시작한 바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도 선례를 따라 초기 단계부터 공공조달시장을 염두에 두고 생산품질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에서 주문자위탁생산(OEM)으로 생산단가와 운반비를 줄여 현지 시장 공급 및 서남아 및 동남아 국가 수출까지 고려하고 있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그간 인도에서 혈액 기반의 폐암 검사는 비싼 가격과 제한된 검사시설로 널리 보급되지 못했던 만큼 압토디텍트렁 PCR 7의 현지 생산제휴와 공급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오는 6월에는 베트남 의료기기 전시회(K-Med Expo Vietnam 2024)에 참가해 동남아시아 권역을 대상으로 신규 국가 진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5.29 I 나은경 기자
스포츠토토, 대학 캠퍼스에서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성료
  • 스포츠토토, 대학 캠퍼스에서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5월 22일과 23일에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서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에 참여한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들과 예술치료학과 교수진 일동먼저, 지난 5월 22일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예술치료학과와 협력하여 캠퍼스 내 중앙도서관 앞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선별검사(CPGI) 및 도박근절 계도 활동을 펼쳤으며, 지문 트리(지문으로 만든 방명록) 만들기, 도박중독 인식 개선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까지 진행했다. 이어, 다음 날인 23일에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로 장소를 옮겨 스포츠토토 건전화 마케팅 강의를 수강한 체육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캠페인이 전개됐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해 스포츠토토 판매점에서 총 26회의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역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지역센터와 연계하여 전국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지난 5월 23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캠퍼스에서 펼쳐진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에서 현장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 관계자와 대학생들올해부터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현장에서 시민들과 더욱 밀접하게 만나기 위해 전국의 판매점은 물론, 스포츠가 펼쳐지는 경기장 및 대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2024년에는 지난 해에 비해 더욱 다양한 장소에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다가오는 6월부터 전국에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2024.05.29 I 이윤정 기자
일동제약 유노비아·대원제약, 위산분비억제 신약 공동개발 추진
  • 일동제약 유노비아·대원제약, 위산분비억제 신약 공동개발 추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일동제약(249420)의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는 대원제약(003220)과 소화성 궤양용제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 신약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29일 서울 성동구 대원제약 본사에서 열린 유노비아와 대원제약 간의 P-CAB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 체결식에서 양측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 백승호 회장, 백인환 사장, 유노비아 이재준 사장, 일동제약 윤웅섭 부회장. (사진=일동제약)이번 계약에 따라 대원제약은 유노비아가 보유한 P-CAB 신약 후보물질 ‘ID120040002’와 관련된 향후 임상개발을 수행하고 해당 물질에 대한 허가 추진 및 제조·판매 등을 포함한 국내 사업화 권리 일체를 보유하게 된다.유노비아의 경우 대원제약으로부터 일정 액수의 계약금과 함께 상업화시 로열티 등을 수령하게 되며, 향후 ID120040002 허가 취득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 받아 동일 성분의 이종 상표 의약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ID120040002는 위벽 세포의 양성자 펌프(H+/K+-ATPase)에 작용해 칼륨 이온(K+)과 수소 이온(H+)의 교환 과정을 방해함으로써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P-CAB 계열의 위 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위 식도 역류 질환 환자는 2017년 427만명에서 2022년 490만명으로 5년 새 약 15%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BCC리서치는 세계 P-CAB 시장 규모가 2015년 610억원에서 2030년 1조 8760억원으로 연평균 25%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유노비아는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ID120040002의 차별화된 약리적 특성과 우수한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특히, ID120040002는 24시간 동안 위 내 산도(pH)를 4 이상 유지하는 비율이 약 90%, pH 6 이상을 유지하는 비율은 약 60%로 나타나 동일 계열의 경쟁 물질보다 더 우월한 약효 지속성을 보였다.유노비아는 최근 미란성 위식도 역류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ID120040002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2상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신약 물질과 관련한 권리 확보를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 시장 국가에 대한 특허 등록도 완료한 상태다.백인환 대원제약 대표는 “국내 제약사 사이에서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의 각 단계를 나누어 공동 개발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게 됐다”며 “소화기계 치료제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두 회사가 손을 맞잡은 만큼 우수한 신약을 조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이재준 유노비아 대표는 “이번 공동 개발 계약과 투자 유치를 통해 ID120040002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 받음과 동시에 파트너십과 자금 등 신약 과제 진행에 필요한 동력을 얻게 됐다”며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겨낭한 라이선스 아웃 타진과 더불어 유노비아가 보유한 다수의 유망 파이프라인에 대한 상업화와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등의 R&D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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