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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장난’ 황선홍, 친정팀 포항 상대로 대전 사령탑 데뷔전
  • ‘운명의 장난’ 황선홍, 친정팀 포항 상대로 대전 사령탑 데뷔전
  • 황선홍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박태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포항스틸러스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 있는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신임 감독이 친정팀을 겨냥한다.대전과 포항은 15일 오후 6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현재 양 팀의 상황은 상반된다. 대전은 3승 5무 8패로 12개 팀 중 11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전 아시아 무대 진출을 노렸으나 강등권에 있다. 결국 이민성 감독이 물러나고 황선홍 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포항은 8승 5무 3패로 3위에 자리 잡고 있다. 시즌 전 김기동 감독의 FC서울행으로 우려가 컸으나 박태하 감독이 빠르게 연착륙했다. 비록 최근 5경기에서는 1승에 그쳤으나 홈에서는 3승 5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황선홍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공교롭게도 황선홍 대전 감독은 포항의 레전드 출신이다. 포항제철 아톰즈 시절부터 65경기 33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지도자로도 포항을 이끌고 리그 1회, FA컵(현 코리아컵) 2회 우승을 안겼다. 여기에 박태하 포항 감독과는 선수 시절 한솥밥을 먹었고 함께 구단 명예의 전당에도 올라가 있다. 양 팀 모두 갈 길이 바쁘기에 우정은 잠시 접어둔 채 진검승부를 벌인다.한편 지난달 25일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한 포항은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고자 한다. 박태하 감독의 고향이자 포항시 인근 지역인 영덕군이 홍보 부스로 경기장을 찾는다. 이외에도 난타 공연이 펼쳐지고 여름 대비 신상품이 준비된 MD 판매점, 푸드코트, 팬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또 이날 경기 전에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포항 12세 이하(U-12) 팀인 포철초등학교가 우승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2024.06.14 I 허윤수 기자
AI가 반응 좋은 구간 자동 탐색…샵라이브, 숏폼 콘텐츠 생성 서비스 출시
  • AI가 반응 좋은 구간 자동 탐색…샵라이브, 숏폼 콘텐츠 생성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비디오 커머스 SaaS 기업 샵라이브(shoplive, 대표 김기영)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영상을 마케팅에 최적화된 짧은 동영상, 숏폼으로 만들어주는 ‘샵라이브 AI 클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샵라이브 ‘AI 클립’은 고객사가 보유한 영상 중 시청자가 가장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할 만한 구간을 AI가 골라내 숏폼 콘텐츠로 만들어 주는 솔루션이다. 단순히 길이를 짧게 자르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주목도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을 AI가 자동으로 추출한다.예를 들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케이팝 아이돌의 롱폼 영상에 샵라이브 서비스를 적용하면 팬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숏폼 콘텐츠가 제작된다. 한 시간이 넘는 스포츠 경기를 10분, 5분, 3분 길이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이 솔루션은 이커머스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샵라이브 솔루션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 고객사는 시청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서버에 쌓고, AI가 댓글 수, 유입률 등을 기반으로 가장 시청자 반응이 좋았던 구간을 찾아내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기존에 고객사가 가지고 있던 다른 영상에도 ‘AI 클립’ 적용이 가능하며, 출연자의 말을 자막으로 자동 생성할 뿐 아니라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까지 가능하다. 이 모든 숏폼 편집 작업은 10분 이내에 완료된다.론칭에 앞서 여러 업체와 진행한 PoC(Proof of Concept) 결과, 고객사들의 제작 인건비가 60% 이상 절감되었고, AI 클립으로 만든 숏폼을 광고 소재로 활용했을 때 구매 전환율이 5배에서 10배까지 상승했다고 샵라이브는 밝혔다.샵라이브코리아 박현석 대표는 “숏폼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고객사들이 비디오 커머스에 진입하고자 한다”며 “샵라이브는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클립 서비스도 이러한 방향으로 론칭했다”고 말했다.샵라이브는 현재 미국의 유명 쇼핑몰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내 대표적 고객사로는 무신사, W컨셉 등 정상급 패션 플랫폼과 삼성, LG 등 대기업이 있다. 샵라이브 솔루션을 이용한 11번가의 숏폼 플랫폼인 ‘플레이(PLAY)’는 석 달 만에 누적 시청 1600만 회를 돌파하는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샵라이브(shopIive)는샵라이브(shoplive)는 2020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국내 스타트업으로, 고객사가 자사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비디오 커머스를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비디오커머스 SaaS 기업이다.현재까지 100여 개의 국내외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가고 있다.
2024.06.14 I 김현아 기자
"'혐한' 얼마나 심각한지"...이강인 이어 손흥민도 당했다
  • "'혐한' 얼마나 심각한지"...이강인 이어 손흥민도 당했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휠체어에 타고 있는 합성 사진이 확산하고 있는데 대해 “현재 중국 내 ‘혐한’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서 교수는 14일 SNS를 통해 “현재 중국 웨이보 등에는 중국 국가대표 웨이 시하오 옆에 손흥민이 휠체어에 앉아 있는 합성 사진과 영상 등이 공유되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또 다른 사진에는 휠체어 4대에 쓰레기봉투로 보이는 물체가 있고 각 물체 위에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의 이름이 중국어로 적혀 있다”며 “많은 누리꾼에게 이 같은 합성 사진을 제보 받았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자신을 향해 야유와 욕설을 퍼붓는 중국 관중을 향해 손가락으로 3대 0 표시를 만들어 보였다.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 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를 거뒀는데, 손흥민의 손동작은 두 번째 경기도 다르지 않을 것이란 도발이었다.손흥민은 경기를 1대 0 승리로 마친 뒤 손동작에 대한 질문에 “우리 홈 경기장에서 그렇게 (야유)하는 건 내가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그런 야유는) 우리 팬들도 같이 무시하는 행동이다. 대한민국 선수로서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나는 특별히 야유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서 “경기 중 그런 일이 종종 일어나는데, 잘 말리지 않고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후 서 교수가 언급한 ‘손흥민 휠체어 사진’이 중국 SNS에 퍼졌다.서 교수는 “지난 2월 중국 ‘소후닷컴’에선 ‘한국의 탁구 선수, 이강인’이라는 제목으로 이강인이 탁구 채를 잡고 있는 합성 사진을 올려 큰 논란이 된 바 있다”며 “당시 아시안컵에서의 손흥민과 이강인을 조롱하는 기사였는데, 이 합성 사진 역시 중국 SNS를 통해 널리 전파되어 한국 국가대표팀을 농락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런 상황들이 계속 벌어지는 건 한국의 많은 대표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세계인들에게 주목받다 보니 중국인들의 열등감이 더 심해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서 교수는 “이들의 삐뚤어진 중화사상은 양국 관계만 악화시킬 뿐이니 반드시 자중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4 I 박지혜 기자
아리아나 그란데, 하이브와 동행 이어간다
  • 아리아나 그란데, 하이브와 동행 이어간다
  • 아리아나 그란데(사진=하이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하이브 아메리카와 동행을 이어간다.14일 하이브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는 하이브의 미국법인 HBA와 신규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기존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새로운 조건의 파트너십 계약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계약에 따른 첫걸음으로 아리아나 그란데는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한다. 국내 가수·배우뿐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 위버스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합류로 큰 날개를 달게 됐다. ‘팬 경험의 혁신’을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는 위버스가 어떤 또 다른 기회를 창출할지 주목된다.이와 함께 하이브 아메리카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뷰티 브랜드인 ‘REM Beauty’와의 협업을 지속하는 등 여러 창의적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2013년 스쿠터 브라운의 회사 이타카 홀딩스(Ithaca Holdings) 산하 SB프로젝트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하이브가 2021년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합병(M&A)하면서 하이브 아메리카의 식구가 됐다. 하이브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 이타카 홀딩스, 2023년 미국 최고의 힙합 레이블인 QC미디어홀딩스를 인수·합병하며 외연을 확장했다. 하이브 아메리카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 오즈나(Ozuna), 래퍼 칼리(Kaliii) 등 글로벌 팝스타들의 매지니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2024.06.14 I 윤기백 기자
형사고소 운운하던 첸백시, SM 또 저격 "무시무시한 칼 뽑아"
  • 형사고소 운운하던 첸백시, SM 또 저격 "무시무시한 칼 뽑아"
  • 엑소 첸백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결국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저희의 협상안에 대해 아무런 응답도 없이, 곧바로 법적 대응이라는 무시무시한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형사 고소를 운운하던 그룹 엑소 첸백시(첸·백현·시우민) 측이 뒤늦게 입장을 내면서 SM를 또 다시 저격했다.첸백시 측은 14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12일 SM이 저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며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저희는 SM이 유통수수료 5.5%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매출액 10%를 내놓으라고 주장하는 행위의 부당성을 지적했지만 SM은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첸백시 측은 SM에 대해 정산금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첸백시 측은 “SM이 먼저 소송을 제기한 만큼 저희는 작년의 협상 과정을 비롯한 모든 것을 공개하고 적극 임하겠다”며 “해당 소송 절차를 통해 법과 전속계약이 정한 회계자료와 정산자료를 제공받아 저희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SM의 정산 시스템이 올바르지 않다는 점도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팬들을 향해서는 “앞으로 입장문을 최소화하고, 이 상황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첸백시 측은 “항상 사랑과 응원을 보내 주시고 늘 행복만 받으셔야 하는 팬 분들께, 작년과 같은 문제로 불안감과 실망감을 안겨 드려서 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저희는 여러분들과 만들었던 소중한 추억을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첸, 백현, 시우민으로 남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첸백시 측은 지난 1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M은 작년 재협상(2023년 6월 18일) 합의 조건에 따른 음반·음원 유통 수수료 5.5% 보장 의무를 불이행했다”며 “그러면서 아티스트(첸백시)에게 개인 음반 발매, 개인 콘서트, 광고 매출액 10%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구두 약속도 계약에 포함되기에 이는 사기 행위이며 형사 고소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SM 측은 “첸백시 측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더는 용인할 수가 없다”며 지난 12일 첸백시를 상대로 계약 이행 청구 소송을 냈다.◇첸백시, SM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입장과 팬 분들께 드리는 말씀첸백시는 SM이 제기한 소송과 저희의 법적 대응에 대한 입장을 아래와 같이 알려 드립니다. 1. SM의 답은 소송이었습니다. 지난 12일 SM이 저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저희는 SM이 유통수수료 5.5%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매출액 10%를 내놓으라고 주장하는 행위의 부당성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저희의 지적에 대한 SM의 입장이 무엇인지 다시금 질문했습니다. 또한 그 기자회견에서 저희는 매출액의 10% 대신 SM의 음원 등 자산, 그리고 성명에 대한 사용료는 지급하는 합의안도 적극적으로 제안했는데, SM은 이를 무시했습니다. 결국 SM은 저희의 협상안에 대해 아무런 응답도 없이, 곧바로 법적 대응이라는 무시무시한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2. 저희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SM이 먼저 소송을 제기한 만큼 저희는 작년의 협상 과정을 비롯한 모든 것을 공개하고 적극 임하겠습니다. 또한 저희가 늘 의문을 가졌던 정산에 관하여, SM에 대해 정산금청구소송을 제기하겠습니다. 해당 소송 절차를 통해 법과 전속계약이 정한 회계자료와 정산자료를 제공받아 저희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겠습니다. SM의 정산 시스템이 올바르지 않다는 점도 법정에서 밝혀질 것입니다. 그리고 전속계약의 불공정성에 대하여 공정위 제소를 통하여 정당한 법의 판단을 받겠습니다. 3. 팬 분들께 드리는 말씀항상 사랑과 응원을 보내 주시고 늘 행복만 받으셔야 하는 팬 분들께, 작년과 같은 문제로 불안감과 실망감을 안겨 드려서 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앞으로 입장문을 최소화하고, 이 상황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저희는 여러분들과 만들었던 소중한 추억을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첸, 백현, 시우민으로 남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간 내어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시 필요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2024.06.14 I 윤기백 기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한선화, 오해 풀었다…심쿵 엔딩
  •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한선화, 오해 풀었다…심쿵 엔딩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와 한선화의 핑크빛 기류가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지난 1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2회에서는 서지환(엄태구 분)과 고은하(한선화 분)가 진심 어린 사과로 그간의 오해를 해소했다.고은하에게 맞아 갈비뼈가 부러진 서지환은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그러나 키즈 푸드 페스티벌에서 고은하의 새로운 면을 보고 호감을 가졌고, 고은하의 콘텐츠를 정주행 하느라 밤을 지새웠다.특히 병문안을 온 고은하에게 오버액션을 취하는가 하면 가까이서 본 고은하의 얼굴을 떠올리며 얼굴을 붉히는 등 36년 모태솔로다운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이런 가운데 서지환과 고은하의 관계가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조회수에 눈이 먼 고은하의 소속사 마 대표(연제욱 분)가 목마른 사슴 직원들을 악당으로 만들어 새로운 콘텐츠 영상을 제작해 이슈 몰이를 했기 때문이다.(사진=JTBC)고은하의 콘텐츠를 정주행 하던 서지환과 목마른 사슴을 예의주시하던 고은하의 팬 장현우(권율 분)도 이 영상을 보게 되면서 거대한 후폭풍을 예감케 했다.고은하의 영상에 잔뜩 달린 악성댓글들은 겉은 무시무시해도 속은 여린 목마른 사슴 직원들에게 상처를 입혔다. 결국 직접 고은하의 소속사로 향한 서지환은 고은하가 조회수를 위해 이를 만들어 올렸다는 마 대표의 거짓말을 듣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같은 시각 고은하는 자신의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지우려 했지만 비밀번호가 바뀌어버려 아무런 조치도 할 수 없었다. 이에 고은하는 직원들 몰래 익명으로 원본 영상을 풀어 목마른 사슴의 변호에 나섰고 이를 계기로 여론도 서서히 달라졌다.고은하가 영상을 올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서지환은 그녀를 오해한 것에 대한 죄책감에 휩싸였다. 때마침 봉사활동 차 고은하가 병원을 찾아오자 서지환은 먼저 다가가 오해해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전했다. 고은하도 서지환의 병실 앞에 마음을 담은 사과 편지를 남기면서 마음속에 묵은 감정들을 깔끔히 씻어 내렸다.서지환은 고은하가 곤경에 처하자 주저 없이 그녀의 방패로 변신했다. 키즈 푸드 페스티벌에서 고은하가 홍보했던 우유에 문제가 생기면서 비난의 대상이 되자 고은하의 앞을 막아서며 든든한 힘이 되어준 것.이어 서지환은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고은하를 향해 “잠깐 눈 감고 열만 세십시오”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설렘을 자아냈다. 과연 서지환이 위기에 빠진 고은하를 지키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할지 궁금해지고 있다.‘놀아주는 여자’는 오는 1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6.14 I 최희재 기자
피프티 피프티가 돌아온다… 5인조로 9월 컴백
  • 피프티 피프티가 돌아온다… 5인조로 9월 컴백 [공식]
  • 피프티 피프티 키나(사진=어트랙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돌아온다. 5인조로 재편해 9월 컴백할 계획이다.소속사 어트랙트는 14일 “어트랙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뉴 멤버를 찾는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왔다”며 “그 결과 지난 4월에 최종적으로 뉴 멤버 4인을 확정할 수 있었고,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6월 컴백을 예정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9월 컴백으로 변경했다.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소식과 컴백을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앨범 제작의 퀄리티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약속드린 6월이 아닌 9월 컴백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어트랙트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소중한 팬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기적처럼 얻어진 시간과 기회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어트랙트 임직원들은 피프티 피프티가 컴백하는 그날까지 하루하루 정성과 열정을 쏟아부어 최고의 K-POP 걸그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어트랙트 공식입장안녕하세요, 어트랙트입니다.우선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를 아끼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지난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가 미국의 ‘빌보드 핫 100’과 영국의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17위, 8위라는 좋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있기 있는 2023년 틱톡 노래’(Top 2023 Tiktok Songs Globally), ‘2024년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2024 iHeartRadio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케이팝 송’(K-pop Song of the Year)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케이팝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하지만 더 많은 성과를 보여 드리기도 전에 안타까운 소식으로 모든 걸 멈춰야 했던 아픈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트랙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뉴 멤버를 찾는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4월에 최종적으로 뉴 멤버 4인을 확정할 수 있었고,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입니다.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소식과 컴백을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앨범 제작의 퀄리티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들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약속드린 6월이 아닌 9월 컴백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소중한 팬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기적처럼 얻어진 시간과 기회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식 앨범 발매 전에 피프티 피프티만의 색깔을 보여 드릴 선공개 곡도 선보일 예정이고 그 밖의 다양한 사전 프로모션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어트랙트 임직원들은 피프티 피프티가 컴백하는 그날까지 하루하루 정성과 열정을 쏟아부어 최고의 K-POP 걸그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4.06.14 I 윤기백 기자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개막 100일 앞으로…49개국 참가
  •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개막 100일 앞으로…49개국 참가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대회 조직위원장 이근호)이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19번째 대회를 이어가고 있는 홈리스월드컵은, 암스테르담, 글래스고, 오슬로, 멕시코시티 그리고 지난해 미국의 새크라멘토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49개국 64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20개국의 여성팀이 포함되어 있다.주관사인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는 작년 12월 영국 소재 홈리스월드컵재단으로부터 서울 유치 확정을 받아 그동안 각계각층의 전문인력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참가국 간의 토너먼트 게임과 글로벌 컨퍼런스를 준비 중이다. 홈리스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는 각 나라에서 정의하는 다양한 범위의 홈리스(Homelessness)다. 대한민국팀은 자립준비청년, 위기청소년, 가정 밖 청소년, 난민, 이주노동자 등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국가대표팀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참가신청서를 받고 있는 중이다. 또한, 대회를 위해 300명 이상의 대학생 및 시민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한양대학교 사회봉사단 등을 통해 모집된다. 특히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은 지난 1월에 사랑의 열매를 통한 후원에 이어 현장 지원과 응원단 봉사 활동으로의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이근호 조직위원장은 “홈리스월드컵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서 스스로 새로운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접하게 된다. 이번 축구 축제를 통해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따뜻한 응원과 관심으로 만들어갈 휴먼 드라마에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홈리스월드컵 새크라멘토2023에서 남성팀 우승을 차지한 칠레팀. (사진=빅이슈코리아)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주거 불안정에 대한 사회문제를 해결을 위해 컬렉티브 임팩트가 구축됐다. 홈리스월드컵재단의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FIFA 재단, 국제축구선수협회(FIFRO), UEFA, ACT GLOBAL이 함께한다. 국내에서는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한양대학교가 주요 파트너가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 K리그, 딜라이브, 아름다운가게, 한칸, 동국제강 등이 지원하고, 소셜 섹터에서 임팩트얼라이언스, 일상예술창작센터, 해피쿱투어, 열린의사회 등이 협력한다. 현재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스폰서 기업과 단체를 모집 중이다.그 동안 홈리스월드컵은 축구가 사람의 삶과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많은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다. 홈리스월드컵재단에 따르면 홈리스월드컵이 처음 개최되었던 2003년 이후로 120만 명의 삶이 바뀌었다. 홈리스월드컵과 관련해 가장 유명한 선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의 동료로 많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는 베베 선수가 있다. 베베는 홈리스 보호 시설에서 자랐고, 포르투갈팀 소속으로 홈리스월드컵 유럽컵에서 대활약 했다. 이후 무명이었던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가 되었을 때 큰 화제가 되었다.홈리스월드컵은 가로 22m, 세로 16m 경기장에서 4대 4로 경기하는 스트리트 사커(Street Soccer) 룰로 진행된다. 사방이 벽으로 처리되어 공이 밖에 나가지 않고 튕겨져 들어오는 구조다. 전후반 7분씩 경기이며, 중간에 1분 쉬게 되는 매우 박진감 넘치는 변형 풋살 형태다. 순위별로 총 9개의 컵을 두고 경쟁하며, 모든 팀들이 동등한 경기 수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2024.06.14 I 한광범 기자
‘골프 한일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부터 장군멍군
  • ‘골프 한일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부터 장군멍군
  • 왼쪽부터 함정우, 박상현, 한승수, 양지호, 이나모리 유키, 히가 가즈키, 히라타 겐세이가 KPGA 투어와 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포토콜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연날리기만 해도 재밌는 게 한일전이다. 이번 대회가 골프 팬들에 많은 즐거움이 될 것이다.”전날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공식 기자회견에서 KPGA 투어 간판스타 박상현(41)이 한 말이다.13일 강원 춘천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골프에서 잘 볼 수 없는 ‘한일전’ 성격을 띠어 관심이 크다.◇한국·일본투어 교류·발전에 도움공식 기자회견에서 한·일 선수들 간 우승을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2018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자 54억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 통산 상금 1위에 오른 박상현은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해 춘천에 있는 갤러리들의 환호성이 서울까지 들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2022년 JGTO 상금왕이자 그해 한국·일본·아시아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 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한 히가 가즈키(일본)는 “평소에 같이 경기한 적 없던 한국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한다는 게 상당히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작년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대회에서 양지호 선수가 우승했기 때문에 올해 한국에서는 일본인인 제가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올해로 2년 연속 일본투어와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는 우승하면 한국과 일본 양 투어의 2년 시드를 받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주최사인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총상금을 3억원이나 증액, 우승자에게 2억 6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양 투어, 경기위원회는 함께 대회를 준비하면서 각각의 경험과 성과 등을 서로 주고받는다. 선수들은 함께 플레이하면서 혹은 연습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배운다. 선수들이 “한국과 일본이 공동 주관하는 대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한목소리로 바란 이유도 이 때문이다.JGTO에서 활동하며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송영한(33)은 “정상급 일본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많이 출전해 긍정적이다. 양 투어의 교류, 발전에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쪽 선수가 다같이 선두권에 포진해 끝까지 좋은 경쟁을 펼치면 좋겠다”고 밝혔다.그는 “대회가 열리는 남춘천 컨트리클럽 코스가 좁은 편이어서 똑바로 치는 일본 선수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주에 한국 선수가 우승하기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감히 예측한다”고 설명했다.◇정상급 선수들의 묘기같은 샷 대결송영한의 예상처럼 1라운드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성적은 ‘막상막하’였다. 리더보드 맨 앞 장에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골고루 포진했다.베테랑 김성용(48)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KPGA 투어 2022년 제네시스 대상 김영수(35)와 강윤석(38), 올해 JGTO 상금랭킹 6위 스기우라 유타와 오기소 다카시, 우키타 쓰바사(이상 일본) 등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고, 송영한과 JGTO 통산 5승의 이나모리 유키 등 강자들이 3언더파 68타로 뒤를 이었다.한·일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모인 만큼 멋진 샷 대결도 눈길을 끌었다. 캐나다 교포 이태훈은 6번홀(파3)에서 6번 아이언을 잡아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8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공식 대회 개인 두 번째 홀인원이다. 장유빈은 14번홀(파4) 그린 주변 9m 거리에서 칩인 파에 성공해 타수를 잃을 위기를 벗어났다. 히가는 16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 환호받았다.선두권으로 1라운드를 마친 김영수는 “한국과 일본의 경쟁 구도”라며 “매치플레이는 아니지만 일본 선수들에게 지고 싶지 않아서 조금 더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2024.06.14 I 주미희 기자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K리그1, 더 뜨거워졌다
  •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K리그1, 더 뜨거워졌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지난 시즌 3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K리그가 올해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40주년을 맞은 K리그는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리그1 244만 7147명, K리그2 56만 4362명으로 총 301만 1509명을 달성했다. 특히 K리그1은 경기당 평균 관중 1만 733명으로 2011년 1만 1634명 이후 12년 만이자 유료 관중 집계 이후엔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번 시즌 흥행 열풍은 더 거세게 분다. A매치 휴식기 전인 지난 1일 울산HD-전북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경기에서 2만 9007명이 입장하며 올 시즌 누적 관중 101만 4741명을 기록했다. 개막 후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기며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해당 기록은 16라운드 첫 경기였던 울산-전북전까지만 집계된 수치다. 같은 라운드 수원FC-인천유나이티드(7511명), 김천상무-포항스틸러스(4574명), 대전하나시티즌-대구FC(9649명), 제주유나이티드-강원FC(6534명), FC서울-광주FC(2만 1100명)경기를 더하면 96경기서 106만 4109명 기록했다.300만 관중을 기록한 지난 시즌에도 100만 관중 돌파까지는 96경기가 걸렸다. 지난해와 비교해 현재 약 6만 명의 관중이 더 경기장을 찾았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한층 뜨거워진 열기는 개막 이전부터 감지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제시 린가드가 FC서울에 입성했고 울산, 전북 등 전통적인 인기 구단과 함께 광주FC의 돌풍도 신선함을 불어넣었다.예상대로 개막 라운드부터 관중 기록이 바뀌었다. 울산(2만 8683명), 전북(2만 4758명), 광주(7805명)가 각각 구단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린가드의 홈 데뷔전으로 관심이 쏠렸던 서울-인천전에는 5만 1670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해 가수 임영웅이 찾아 유료 관중 집계 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던 서울-대구전(4만 5007명) 기록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여기에 11라운드 서울-울산전에는 무려 5만 2600명의 구름 관중이 운집하며 역대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각 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중계 품질 향상, 이전과 달리 인기의 고른 분포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연맹의 설명처럼 각 구단은 경기 날 마케팅뿐만 아니라 훈련장, 라커룸 등 팬들이 궁금해하나 볼 수 없는 곳까지 공개하며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특히 경기 날 감독과 선수단의 라커룸 토크는 긴장감까지 전해주는 콘텐츠로 평가받는다.여기에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생존한 강원, 수원FC와 승격팀 김천의 돌풍도 한몫한다. 강원은 윤정환 감독의 지도력과 2006년생 양민혁을 앞세워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김은중 감독 체제로 출발한 수원FC도 리그 득점 2위 이승우(8골)의 활약 속에 5위에 올라가 있다. 군인 팀이자 승격팀 김천은 리그 최소 패배(2패)와 함께 선두 울산을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연맹 관계자는 “각 구단의 굿즈 상품이 다양화하면서 신규 팬뿐만 아니라 여성 팬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고 김천, 강원, 수원FC 등의 선전은 관람 욕구를 더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전 경기를 TV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생중계하면서 직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14 I 허윤수 기자
BTS 맏형 `진` 전역 축하한 박지원…"예비역 병장, 나와 같은 계급"
  • BTS 맏형 `진` 전역 축하한 박지원…"예비역 병장, 나와 같은 계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의 병장 만기 전역을 축하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하며 제이홉(가운데), RM(오른쪽)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3일 박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BTS 병역 면제를 주장했지만 멤버 전원은 입대를 희망했고 어제 ‘진’이 예비역 육군 병장을 제대했다”면서 “저도 예비역 병장이니 저와 같은 계급이다”고 전했다. 그는 “자랑스러운 한국 청년들이고 나머지 멤버들도 모두 입대, 현역 복무 중”이라면서 “진은 오늘 13일 잠실체육관에서 팬 1000명에게 허그, 2부는 소통을 한다. 가보고 싶다”고 했다. 또 박 의원은 “내년 모든 멤버들이 전역하면 10주년 앨범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면서 “BTS팬들은 내년까지 기다리면서 앨범을 기대하자”고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BTS 진은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팬들은 다양한 현수막과 풍선을 설치하며 진의 전역을 반겼다. 이날 전역에는 슈가를 제외한 BTS 멤버 5명이 나왔다. 군 복무 중인 지민과 정국은 군복을입고 나왔고 제이홉과 뷔는 사복 차림으로 나왔다. 이들 모두 꽃다발을 전달하며 진을 끌어 안았다. 진의 전역으로 1년 내에 BTS 멤버 모두 군 복무를 끝내고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홉은 오는 10월 전역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와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던 RM, 뷔, 지민, 정국은 내년 6월 일제히 전역할 예정이다.
2024.06.13 I 김유성 기자
BTS 진, 4천 아미와 '진'한 교감… 기습 뽀뽀 해프닝도
  • BTS 진, 4천 아미와 '진'한 교감… 기습 뽀뽀 해프닝도
  • 방탄소년단 진(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진’정한 팬사랑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군 복무를 마친 다음날 팬들을 찾아 ‘진’하게 교감했다.진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2024 페스타’의 오프라인 행사인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을 개최하고 4000명의 팬과 만남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아미(팬덤명)가 보고 싶은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들로 구성됐다. 최근 진행한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고, 진의 별명인 ‘잇진’(EATJIN)을 살린 먹방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가졌다.진의 솔로곡 무대도 마련됐다. 진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비롯해 ‘슈퍼참치’, ‘문’(Moon)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2021년 발표한 ‘슈퍼참치’ 무대를 팬들 앞에서 처음 선보였다. 진은 1절까지 있는 이 곡의 2절을 만들어 이날 최초 공개해 팬들에게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사진=빅히트 뮤직)진은 첫 무대를 마친 뒤 “그립고 그립던 집에 돌아왔다”며 “너무 떨려서 재데뷔한 느낌”이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래도 잘 안 되고 얼굴도 떨리고 손도 떨리고 난리가 났다”고 너스레를 떨며 “(여러분의) 에너지를 잔뜩 받으니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은 방탄소년단 진이 2022년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과 함께 공개한 캐릭터 ‘우떠’(wotteo)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이에 ‘디 애스트로넛’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우주선을 재해석해 공연장 전체를 우주 공간으로 꾸미는 등 아름다운 분위기를 배가시켰다.‘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은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진은 작년 ‘2023 페스타’ 당시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내년에는 여러분들을 찾아 뵙도록 하겠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진은 지난 12일 전역 후 첫 번째 공식 활동을 ‘2024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로 확정지으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처럼 진은 하반기 활동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아미와 함께 쏘아올리면서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챕터를 기대하게 했다.방탄소년단 진(사진=빅히트 뮤직)진은 행사 말미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자필 편지도 공개했다. 진은 “오늘이 우리에게 특별한 날이지 않냐”면서 “곧 모두의 방학이 끝나고 멋진 모습으로 오게 될 텐데 나도 너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한결 같은 모습으로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며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구나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아미 곁을 항상 맴돌면서 여러분의 빛이 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진은 이날 오후 3시에 진행된 ‘진’s 그리팅스’ 행사에서 팬 1000명과 허그회를 진행했다. 허그회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일부 팬이 진에게 기습 뽀뽀를 시도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지만, 진의 능숙한 대처로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2024.06.13 I 윤기백 기자
해외에선 KBO 온라인 생중계 무료로 본다…숲 중계권 확보
  • 해외에선 KBO 온라인 생중계 무료로 본다…숲 중계권 확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해외에선 한국프로야구(KBO)리그 중계를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게 됐다. 숲(옛 아프리카TV)이 글로벌 중계권을 확보하고 무료 제공에 나서면서다.숲은 13일부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를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에서 생중계한다고 이날 밝혔다.숲은 오는 2026년까지 프로야구의 해외 중계권을 확보했다. 스포츠 관리 업체인 지애드스포츠에서 중계권을 사들였다. 지애드스포츠는 지난 4월 한국야구위원회의 마케팅 자회사인 KBOP를 통해 2024~2026년 프로야구 해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됐다.숲은 해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2024~2026 KBO 리그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전 경기의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다시보기(VOD)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지 교민을 대상으로 KBO 리그 편파중계를 진행할 스트리머를 모집하는 등 다양한 유저 참여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국내에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 광고 요금제 기준 월 5500원에 시청이 가능하다. 티빙은 1350억원을 들여 3년간 KBO 리그 국내 중계권을 확보하고, 이번 시즌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최영우 숲 글로벌사업부문장은 “해외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야구팬들이 KBO 리그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KBO 리그를 홍보해 글로벌 팬층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6.13 I 임유경 기자
35분이나 일찍 일어난 윤이나 "기억 떠올랐지만..눈 앞의 공에만 집중해"
  • 35분이나 일찍 일어난 윤이나 "기억 떠올랐지만..눈 앞의 공에만 집중해"
  • 윤이나가 13일 충북 진천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에서 티샷한 뒤 신중한 표정으로 날아가는 공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음성(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3시 5분에 일어났더니 별로 할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퍼트 연습하고 나왔어요.”1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4억원) 1라운드. 2년 만에 이 골프장의 티잉 그라운드에 서는 윤이나는 누구보다 긴장된 마음으로 준비했다.윤이나는 이날 오전 6시 35분에 10번홀에서 티오프 할 예정이었다. 평소 루틴대로라면 2시간 전에 일어나도 충분했다. 그러나 이날은 훨씬 빨리 잠에서 깼다. 35분이나 일찍 일어난 윤이나는 “알람 설정을 잘못해서”라고 했지만, 긴장으로 잠을 설쳤을 수도 있다.윤이나의 골프인생에서 한국여자오픈을 빼놓을 수 없다. 2년 전의 일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처럼 오전 첫 조로 경기에 나섰다. 당시엔 10번홀(파5)에서 11타를 쳤다. 샷 실수가 이어지면서 셉튜플보기(6오버파)를 적어냈다. 그러다 15번홀(파4)에서 티샷한 공이 러프에 떨어졌고 공을 찾아 경기했지만, 뒤늦게 자신이 친 공이 아닌 것을 확인했다. 즉각 신고했어야 하지만,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신고하지 못했다. 그러다 한 달 뒤에 신고해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부터 각 3년 출장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윤이나의 투어 복귀는 2026년으로 예정돼 있었다. 다행히 팬들이 징계 감면을 요구하며 수천 장의 탄원서를 작성해 각 협회에 제출했고, KGA와 KLPGA는 1년 6개월로 징계를 풀어 줘 올해부터 다시 필드로 돌아왔다.2년 만에 한국여자오픈에 다시 돌아온 윤이나는 “사실 오기 전부터 생각이 많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 골프장에 오지는 못했던 것 같다”라며 “아무래도 좋은 기억은 아니었기에 라운드하면서도 간간이 생각났고, 그럴 때마다 지금 해야 하는 샷, 눈앞에 있는 공에 집중하면서 쳤다”라고 돌아봤다.그래서였을까. 이날 경기에 나선 윤이나는 평소와 다르게 차분하고 조용했다. 티샷한 공이 쭉 뻗어 나가거나 공을 그린에 올릴 때마다 수 십 명의 팬들이 환호하고 응원했지만, 반응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경기에만 집중했다. 버디를 해도 표정에선 웃음기가 없었고, 페어웨이를 걸을 때도 조심스레 한발씩 뗐다. 신중하고 또 신중해하려는 모습이 엿보였다.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던 윤이나는 운명의 15번홀에서 섰다. 다행히 팬들의 응원 속에 경기를 이어간 윤이나는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해 2년 전의 실수를 극복했다.윤이나는 “(15번홀에서) 티샷을 잘 치고 나니 ‘한고비를 넘겼다.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욕심보다 내 샷에 최선을 다해서 치는 게 언제나 그랬듯이 목표다”라고 남은 경기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팬들의 응원 속에 18홀 경기를 마친 윤이나는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20명 안팎으로 윤이나는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경기를 끝내고 취재진과의 인터뷰까지 마친 윤이나는 팬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발걸음으로 옮겼다.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도 18홀을 함께 따라다니며 응원한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긴 하루를 끝냈다.
2024.06.13 I 주영로 기자
홍석천, 더보이즈 영훈에 플러팅→변우석 에피소드까지
  • 홍석천, 더보이즈 영훈에 플러팅→변우석 에피소드까지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밥이나 한잔해’ 홍석천이 보석함 토크를 펼친다.13일 방송되는 tvN ‘밥이나 한잔해’ 4회에서는 통 큰 리치 언니 김희선과 국민 마당발 이수근, 분위기 메이커 이은지, 비주얼 막내 더보이즈 영훈이 네 번째 번개 동네인 서울 용산구로 향한다.이날 방송에서는 홍석천이 용산구 밥 친구로 함께할 예정이다. 홍석천은 드라마 ‘슬픈연가’에서 호흡을 맞춘 김희선과 재회하며 20년 전 촬영의 추억을 소환한다. 하지만 이도 잠시, 만찢남 영훈의 비주얼에 홀린 듯 끊임없는 플러팅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또한 용산구 편에서는 전례 없는 ‘도파민 폭발’ 역대급 토크가 쏟아진다. 홍석천은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의 중심이 된 변우석의 모델 시절 에피소드부터 화제의 ‘보석함’ 관련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이다. 김희선은 과거 홍석천과 매일 같이 딥수다를 나눴던 뉴욕 로케이션 촬영 일화를 공개하며 “39금인데?”라고 말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이은지가 “빨리 카메라 꺼”라고 소리치는 장면까지 예고돼 더욱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스케일로 화제를 모았던 홍석천의 생일파티 장소가 깜짝 공개된다. 모두를 감탄하게 한 훈훈한 비주얼의 한류 아이돌 출신 배우부터 ‘MZ세대 아이콘’ 주현영 등 보석 같은 친구들이 용산구 모임에 총출동해 역대급 분위기를 이끈다.특히 한류 아이돌 출신 배우는 상상치 못한 충격 고백으로 일동을 대혼란에 빠지게 만들었다고 해 과연 어떤 사연일지 그 전말을 궁금하게 한다.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는 주현영 역시 ‘주기자’ 시절 축구 스타 손흥민과의 인터뷰 후일담을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은 예상치 못한 최애 셀럽 등장에 역대급 텐션을 폭발시킨다. 이은지의 남사친으로 등장한 게스트가 알고 보니 김희선의 최애였던 것이다. 셀카 요청은 물론, 그의 비밀스러운 개인사까지 술술 풀어내며 팬심을 제대로 인증한다. 김희선의 덕력을 상승시킨 이은지 남사친의 정체는 누구일지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밥이나 한잔해’는 13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2024.06.13 I 최희재 기자
뉴진스→투바투 출격…'SBS 가요대전',7월 21일 개최 확정
  • 뉴진스→투바투 출격…'SBS 가요대전',7월 21일 개최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가 올 여름, 방송 3사 최초로 ‘가요대전 Summer’를 선보인다.‘2024 SBS 가요대전 Summer’가 오는 7월 21일(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성대한 여름 K팝 축제를 예고한 ‘2024 SBS 가요대전 Summer’는 ‘New Generation K-POP’을 키워드로 펼쳐진다. 방송 3사 최초로 여름에 선보이는 가요대전인 만큼 새로운 시대의 음악과 무대들을 선보이고, 가장 트렌디한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세대들의 에너지를 전달하며 글로벌 K팝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다.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여자)아이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뉴진스, ZEROBASEONE이 이름을 올렸다. 독창적인 음악성으로 사랑받는 (여자)아이들, 탄탄한 실력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훔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독보적인 콘셉트를 담은 퍼포먼스로 정평이 난 엔하이픈,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뉴진스, 각종 기록을 쏟아내며 ‘5세대 아이콘’의 저력을 과시한 제로베이스원까지. 각자 독보적인 매력으로 글로벌 K팝씬의 새 시대를 이끌고 있는 이들이 ‘가요대전 Summer’를 통해 한여름 무더위도 날릴 시원하고 짜릿한 무대를 펼칠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2024년 큰 활약을 펼쳤던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무대도 대기 중이다.
2024.06.13 I 김가영 기자
보라색 물결로 파도치는 잠실… 방탄·아미 "저희 11주년 됐어요"
  • 보라색 물결로 파도치는 잠실… 방탄·아미 "저희 11주년 됐어요" [르포]
  • 방탄소년단 ‘2024 페스타’ 현장 모습(사진=AFP)[이데일리 스타in 이민하 인턴기자] “매년 페스타를 즐기러 한국에 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입니다.”(일본인 여성 미츠다씨)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1주년 기념행사 ‘2024 페스타’(2024 FESTA)가 열린 13일 서울 송파구 서울종합운동장 일대가 보라색 물결로 파도쳤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들이 보라색 의상, 아이템 등을 착용하고 한자리에 모여서다. 페스타를 즐기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일본인 팬부터 연차를 내고 당일 아침 부산에서 KTX를 타고 올라온 직장인, 아이 손을 잡고 나들이겸 방문한 모녀팬까지 다채로웠다.방탄소년단 ‘2024 페스타’ 현장 모습(사진=AFP)◇“진 단골집 같이 가기로”… 즉석에서 친구되기도행사가 진행되는 서울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2·9호선 종합운동장역에는 열차가 승강장에 도착할 때마다 보라색 인파들이 쏟아져 나와 존재감을 과시했다. 행사장 주변 펜스에는 보라색 줄이 길게 늘어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장관을 이뤘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ARMY)의 상징색이다. 이들은 보라색 패션 아이템을 하나씩 착용해 자신이 ‘아미’임을 표현했다. 피부색, 언어, 국적 모두 다르지만 ‘보라색’을 입은 순간 이들은 모두 자랑스러운 ‘아미’다. ‘아미’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묶인 이들은 서로의 국적과 이름을 물으며 금세 친구가 됐다. 미국에서 온 애슐리, 에이미 자매는 줄을 서다 뒤에 서 있던 프랑스 팬들과 친해져 오늘 저녁 멤버 진이 자주 간다는 고깃집에 동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슐리는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에 왔는데 대부분의 일정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쓰는 언어는 다르지만, BTS 얘기를 하다 보니 금세 친해졌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2024 페스타’ 현장(사진=빅히트 뮤직)30도가 넘는 초여름 더위 속에서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었지만 팬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싱가포르에서 온 샤히다 씨가 쓰고 있던 보라색 히잡도 땀에 젖어 있었다. 덥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BTS가 데뷔할 때부터 좋아했다”며 “데뷔 1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까지 온 만큼 더위는 중요하지 않다”며 찬란한 미소를 보여줬다. 데뷔 때부터 방탄소년단의 팬이었다는 사스키 씨는 “방탄소년단과 아미는 베스트 프렌드”라며 “저희 11주년 됐다”고 유창한 한국어로 자랑하듯 말했다.성숙한 팬덤 문화를 자랑하는 아미답게 질서정연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수천, 수만명의 팬들이 몰려 극도로 혼잡한 상황이었지만 차례대로 줄을 서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부산에서 왔다는 30대 여성 김미연 씨는 “질서하면 아미”라면서 “페스타 행사가 잘 마칠 수 있도록 질서정연하게 행사를 즐길 것”이라고 약속했다.‘뽑아라 방탄’ 프로그램에서 나온 ‘DNA’ 노랫말(사진=이민하 인턴기자)‘업사이클링 파츠 만들기’ 체험 모습(사진=이민하 인턴기자)◇아미 팬심 자극… 재활용품으로 기념품 제작해 눈길‘2024 페스타’가 열리는 잠실 서울종합운동장 일대에는 아미들의 팬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뽑아라 방탄’ 프로그램에서는 뽑기 머신을 통해 방탄소년단 가사 중 일부를 뽑아볼 수 있다. ‘업사이클링 파츠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방탄소년단 로고가 찍힌 파츠를 직접 만들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 외에도 ‘2024 페스타’ 프레임을 활용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가 설치돼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오후에는 전날(12일) 제대한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별 프로그램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은 1부, 2부로 구성됐다. 비공개 행사인 1부에서 진은 사전 당첨된 1000명의 팬들을 대상으로 프리허그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진은 전날 소통 플랫폼 위버스의 라이브에서 “프리허그는 내가 낸 아이디어였다, 회사에서는 만류했지만, 군복무를 기다려준 팬들을 직접 안아주고 싶어 한 달 동안 회사를 설득해 성사했다”며 “원래 3000명 프리허그를 하고 싶었는데 안전상의 문제로 1000명으로 줄어 아쉽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2024.06.13 I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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