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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6개·종합 4위 목표' 역대 최고 성적 노린다
  • [평창 G-200]'金 6개·종합 4위 목표' 역대 최고 성적 노린다
  •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여제’ 이상화. 사진=연합뉴스백지선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이 19일 오전 서울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대표팀 미디어데이 공개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2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의 발걸음도 더욱 바빠지고 있다. 올림픽 성공개최의 가장 중요한 필수조건은 선수들의 선전이다. 아무리 대회를 잘 치러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국민적 관심을 끌기가 어렵다.한국 선수단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 이상, 총 메달 20개 이상 획득해 종합 4위 이내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그전까지 한국 선수단의 동계올림픽 최고 성적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 5위에 오른 것이다.역시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쇼트트랙은 한국이 획득한 동계올림픽 금메달 26개 가운데 21개를 휩쓸었다. 스피드스케이팅도 최근 2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가져왔다.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4월 선발전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설 남녀 대표팀 멤버를 모두 확정했다.여자 대표팀은 ‘쌍두마차’ 심석희(한국체대)-최민정(성남시청)을 비롯해 김아랑(한국체대), 이유빈(서현고), 김예진(평촌고)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남자 대표팀은 서이라(화성시청)와 임효준(한국체대), 황대헌(부흥고), 김도겸(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가 올림픽에 나선다.대표팀은 오는 30일부터 캐나다 캘거리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대에서 체력훈련을 키울 수 있는 동시에 다른 경쟁상대들의 전력을 미치 점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10월 중순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을 치러 최종 참가 명단을 결정한다.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여제’ 이상화는 캐나다에서 개인훈련이 몰두하고 있다. 남녀 장거리, 매스스타트의 간판인 이승훈(대한항공), 김보름(강원도청)도 한국체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모태범(대한항공), 박승희(스포츠토토) 등 다른 대표 선수들은 강원도 화천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네덜란드 장거리 스타 츨신인 밥 데용 코치가 가세하면서 훈련에 활기가 더해졌다는 평가다. 대표팀은 9월초 캐나다 캘거리로 넘어가 전지훈련에 돌입한다.올림픽 첫 메달 획득을 노리는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최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다 이달 초 캘거리로 떠났다. 이곳에서 스타트 훈련 등에 집중한 뒤 이달 말 귀국할 예정이다.사상 처음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발걸음도 가볍다. NHL 스타플레이어 출신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7일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체코 프라하로 연이어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후에도 세계적인 강팀들과의 연습경기가 예정돼있다.미국 출신 새러 머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 대표팀은 28일과 29일 세계랭킹 5위의 강호 스웨덴과 친선경기를 치른 뒤 8∼9월에 프랑스 알베르빌, 미국 미네소타에서 전지훈련한다.‘제2의 김연아’ 탄생을 기대하는 피겨스케이팅은 28일부터 본격적인 대표 선발전이 펼쳐진다. 3차례 선발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가린다. 남녀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인 차준환(휘문고), 최다빈(수리고), 박소연(단국대) 등이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남자 싱글은 1장, 여자 싱글은 2장의 출전권이 걸려있다.
2017.07.24 I 이석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법무부 ◇공익법무관 신규 임용 <송무 담당> △법무부 대변인실 이승일 △〃 법무심의관실 김주현 김준영 최 웅 최한솔 △〃 법무과 강태승 박성준 박찬호 안태민 △〃 국제법무과 김동현 우한얼 정다움 △〃 국가송무과 강송욱 공현진 권재현(근로복지공단(대구) 파견) 김규형(우정사업본부 파견) 김병준(교육부 파견) 김재홍(공정거래위원회 파견) 김준수(고용노동부 파견) 배용완(법원행정처 파견) 서의영(외교부 파견) 신성환(교원소청심사위원회 파견) 왕윤(금융위원회 파견) 윤선웅(서울지방국세청 파견) 이상욱 이상호(서울지방보훈청 파견) 이종우(중앙노동위원회 파견) 이준원(북부지방산림청 파견) 이한결(금융위원회 파견) 이홍명 장윤영(소청심사위원회 파견) 장시원(해양수산부 파견) 전영준(법원행정처 파견) 정승기(근로복지공단(대전) 파견) 정태식 정호선 정호영(행정자치부 파견) 최지용(외교부 파견) 함재항 △〃 통일법무과 남윤표 △〃 상사법무과 장한세 △〃 법조인력과 김종윤 이종진 임재영 △〃 검찰과 정해빈 △〃 형사법제과 김윤우 △ 〃 국제형사과 위제강 △〃 법질서선진화과 황동준 △ 〃 감찰담당관실 한용현 △〃 보안과 김윤수 △〃 난민과 노성건 △ 〃 출입국심사과 방민우 △〃 국적과 류남구 △치료감호소 남강희 △구지방교정청 태승모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김부조 박정태 서상훈 서영 이경호 이의석 하헌휘 한종현 황승종 △서울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 진재인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차재목 △법무연수원 성하빈(용인분원 근무) △대검찰청 구지훈 김동재 박정훈 신창민 이충언 △서울고등검찰청 김연각 김민규 임종찬 민준기(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파견) 박민규 박상도 박진수 백인혁 신재우 안상철 이대연 이여진 이온교 이윤수 이준태 이창민 정광욱 진지헌 최호준 △대전고등검찰청 김성래 김지수 민경준 △ 부산고등검찰청 김승선 이재욱 전종현 △의정부지방검찰청 박훈석 최진영 △인천지방검찰청 김성표 민경원 손명성 △수원지방검찰청 김병규 △울산지방검찰청 김동민 △창원지방검찰청 임효승 <구조 담당> △법무부 인권정책과 최동원 이영광 △〃 인권구조과 박준성 △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임병진 △의정부지방검찰청 박경선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 김병현 △〃 평택지청 김위정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 백창협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 김법경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 황지환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권기혁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이용우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 김진홍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김민우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나기업△대한법률구조공단 본부 김경연 송경재(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신기현(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파견) 하주영(양육비이행관리원 파견) △〃 법문화교육센터 이재승 △〃 서울중앙지부 서정규 박상우 박세준 이형주 △〃 서울동부지부 고흥규 권순재 △〃 서울서부지부 홍정훈 위광복 △〃 의정부지부 고양출장소 김종균 △〃 인천지부 노희철 이순공 △〃 수원지부 김덕현 △〃 수원지부 여주출장소 정상은 △ 〃 수원지부 평택출장소 심석래 △〃 수원지부 안양출장소 강석훈 △〃 수원지부 용인지소 정광윤 △〃 수원지부 오산지소 이호동 △ 〃 춘천지부 장호원 △〃 춘천지부 강릉출장소 윤현수 △〃 대전지부 한창훈 △〃 청주지부 이민우 △〃 대구지부 강상택 △〃 대구지부 대구서부출장소 박현철 △〃 부산지부 이선균 정대식 △〃 부산지부 서부출장소 손현태 △〃 울산지부 양어진 △〃 창원지부 김상현 △〃 창원지부 김해지소 김경돈 △〃 광주지부 박광현 △〃 전주지부 김정환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김동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배상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나호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유상욱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세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황인욱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조영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하동균○교육부 △대학정책실장 전담직무대리 일반직 고위공무원 이진석 △정책기획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최은희 △학생복지정책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정종철 △대학정책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최은옥 △학술장학지원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박성수 △지방교육지원국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신익현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강영순 ○해양수산부 ◇임용 <장관정책보좌관> △장관정책보좌관 김병운 ◇전보 <과장급>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강정구○농림축산식품부 ◇승진 <과장직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관리팀장 김신재 ◇전보 <과장급> △식품산업정책실 창조농식품정책관실 과학기술정책과장 이덕민○금융위원회 ◇전보 △조직혁신기획단장 강영수 △위원장 비서관 선욱 △창조기획재정담당관 유재훈 △자본시장조사단장 최유삼 △금융시장분석과장 변제호 △기업구조개선과장 김성조 △구조조정지원팀장 신장수 △ 은행과장 박광 △전자금융과장 주홍민 △신용정보팀장 이한진 △공정시장과장 손영채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김홍식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 손성은 ◇파견 △한국금융연구원 윤영은 △자본시장연구원 김진홍 △한국은행 김연준 ○여성가족부 △장관정책보좌관 김은정○기상청 ◇전보 <4급 과장급> △청장실 이은정 △창조행정담당관 전재목 △연구개발담당관 정현숙 △수도권기상청 예보과장 정종운 △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기획팀장 신언성○KEB하나은행 <지점장> △세종로 권태곤 △약수 김민태 △목동역 김삼환 △교하 김선태 △아시아선수촌PB센터 김연준 △문수로 김우환 △서초동 김인기 △영등포금융센터 김종민 △가락동 겸 가락 김진국 △반포중앙 김창현 △신천역 겸 잠실 김춘열 △방배금융센터 류승기 △일산백마 문승선 △전경련 겸 하나금융투자센터 민명기 △남가좌동 박순호 △부천상동 박영환 △동래 겸 온천동 박재목 △창신동 박조미 △ 수원서문 박주용 △송도금융센터 백승악 △구로상가 서준호 △압구정 성경록 △안산 겸 안산중앙 성재창 △응암역 겸 응암동 송일준 △종로 신미현 △메트로자이 신성훈 △화곡역 안방수 △청량리 겸 청량리역 안병희 △상무중앙로 겸 상무 오명석 △부천 유근흥 △풍덕천 이경하 △도산대로 겸 학동 이기용 △문정래미안 이동국 △구의역 이동직 △서귀포 이병승 △공주 이용록 △시흥남 겸 시흥동 이용현 △사당동 이욱 △운정 이재우 △노량진 이재우 △이매동 이재원 △매봉 이지현 △호평 이진우 △영주 이현직 △가스공사 이희창 △화정 겸 화정역 임상진 △압구정중앙 겸 동압구정 임영노 △청계4가 임희철 △매탄 정성진 △다대동 정순부 △영업1부PB센터 겸 영업부PB센터 정원기 △구로디지털단지 겸 구로디지털중앙 정인호 △봉선동 조영주 △도당동 조원철 △혜화동 주진숙 △논산 겸 논산지원 지우진 △전농동 최문형 △한남중앙 겸 한남1동 최선종 △판교중앙 한병철 △신제주 현권수 △방배본동 홍성혁 <지점장 겸 RM> △강남역금융센터 겸 삼성타운 강재신 △목포하당 겸 목포 고병운 △김포 겸 김포대로 김상수 △주엽역 겸 주엽동 김학석 △성수중앙 겸 성수역 김현찬 △여의도금융센터 겸 증권타운 박경신 △부평 겸 부평중앙 박종렬 △용인 배승용 △성서 겸 성서기업센터 배종필 △충무동 손진 △오산 유용무 △을지로 이민석 △사상중앙 겸 사상 이병직 △당산동 이병현 △인천금융센터 이창환 △신림동 겸 신림역 이한주 △평촌스마트 전봉구 △전주 겸 전주중앙 전태평 △ 범계역 겸 평촌 정규원 △가산디지털 겸 가산디지털3단지 주건영 △청주 겸 청주중앙 최용섭 △창원 겸 창원기업센터 최장민 △수서역 한일석 △평촌역 강성문 △수원금융센터 박찬후 △경수기업센터 배윤식 △반월기업센터 배준원 △신촌 심우창 △김포구래 안승건 △이수역 양철진 △시화기업센터 이재호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하송암 <센터장> △강남WM센터(Club 1 PB센터) 이재철 △방배서래골드클럽 장정옥 △강남PB센터 김성호<개설준비위원장> △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노승규 △한남1동골드클럽 유보영 ○BC카드 ◇승진 <부문장> △영업부문장 김진철(전무 승진) <본부장> △가맹점본부장 박상범 △글로벌본부장 임남훈 <실장> △사업전략실장 전지환 ◇전보 <본부장> △마케팅본부장 장길동(상무)○국토연구원 △부원장 이상준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장 차미숙 △도시연구본부장 김명수 △주택·토지연구본부장 강미나 △국토인프라연구본부장 이백진 △국토정보연구본부장 임은선 △기획경영본부장 김태환 △국토계획평가센터장 이순자 △지역경제연구센터장 변필성 △ 한반도·동북아연구센터장 이현주 △도시재생연구센터장 서민호 △ 도시방재·수자원연구센터장 이병재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 변세일 △건설경제연구센터장 김민철 △인프라정책연구센터장 김종학 △국토정보분석센터장 이영주
2017.07.23 I 한정선 기자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영면
  •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영면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사진=나눔의집)[이데일리 윤여진 기자] “떠올리기 싫은 과거를 털어놓고 나면 가슴이 뛰고 악몽으로 잠을 설치지만 살아있는 한 그리 할 것이다.”23일 오전 8시 4분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서 노환으로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가 생전 되뇌이곤 하던 말이다.나눔의 집에 따르면 강원 평창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유년시절 부모를 모두 여의고 친척 집에서 생활하다 16살 때 중국 지린성 훈춘 위안소에 강제동원됐다. 수차례 탈출 시도는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고 그때마다 구타를 당해 왼쪽 고막이 터져 김 할머니는 평생 왼쪽 귀가 들리지 않았다. 위안부 생활 3년간 ‘이렇게 살면 뭐하나’ 하는 생각에 일곱 차례나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전쟁이 끝나자 김 할머니는 함경북도 성진으로 가 두만강을 넘었다. 죽을 고비 끝에 고향에 돌아와 위안소로 끌려가기 전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와 생활했지만 남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동거생활 동안 얻은 아이 역시 5개월 만에 숨졌다.김 할머니는 그날부터 1998년 나눔의 집으로 오기까지 홀로 살았다. 김 할머니의 소원은 일본 정부로부터 공식 사과와 정당한 배상을 받는 것이었다. 김 할머니는 종종 수요 집회에 참가해 “짖밟힌 내 삶이 불쌍하고 억울해서라도 ‘내가 살아있는 한’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다.김 할머니는 지난 2007년 2월 마이크 혼다 미국 연방하원이 주최한 미국 의회의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에서 “위안소에서 하루 40여 명을 상대했고 죽지 않을 만큼 맞았다”고 증언했다.김 할머니는 일본 정부의 배상을 받으면 사회에 기부할 계획이었다. 그간 한국 정부로부터 받은 배상금 등을 모아 아름다운 재단에 1억원, 나눔의 집에 1000만원, 한 천주교 단체에 1억 5000만원 등을 기부했다.김 할머니는 다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0명 곁에서 향년 91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김 할머니의 빈소는 경기 성남 분당구 차병원 지하 1층 특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25일이고 장지는 나눔의 집 추모공원이다.김 할머니가 별세해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37명으로 줄었다.
2017.07.23 I 윤여진 기자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노환으로 별세…생존자 37명
  •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노환으로 별세…생존자 37명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가 향년 89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이에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총 37명이다.나눔의 집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가 23일 오전8시4분 나눔의 집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이날 밝혔다.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차병원 지하 1층 특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25일이며 장지는 나눔의 집 추모공원이다.김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37명으로 줄었다.나눔의 집에 따르면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10대에 부모를 여의고 친척 집에서 생활하다가 17살의 나이로 중국 지린성 훈춘 위안소로 강제동원됐다.몇 번의 탈출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그때마다 구타를 당해 왼쪽 고막이 터져 할머니는 평생 왼쪽 귀가 들리지 않았으며, 3년간의 위안부 생활 동안 7차례나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할머니는 지난 2007년 2월 마이크 혼다 미국 연방하원이 주체한 미국 의회의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에서 “해방 후 38일을 걸어 조국에 돌아왔다”며 “위안소에서 하루 40여 명을 상대했고 죽지 않을 만큼 맞았다”고 증언했다.전쟁이 끝난 뒤에는 함경북도 성진으로 가 두만강을 넘었다. 당시 함께 강을 넘던 친구 1명은 강물에 떠내려가 죽는 것을 지켜봤다. 그렇게 죽을 고비 끝에 고향에 돌아와 위안소로 끌려가기 전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와 생활했지만 남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이때부터 1998년 나눔의 집으로 오기까지 할머니는 혼자 살았다.할머니는 한국 정부로부터 받은 배상금 등을 모아 아름다운 재단에 1억원, 나눔의 집에 1000만원, 한 천주교 단체에 1억5000만원 등을 기부한 바 있다. 또 매주 수요 집회에 나가 위안부 실상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일본 정부로부터 공식 사과와 정당한 배상을 받는 것이 소원이었던 할머니는, 배상을 받을 경우 사회에 기부할 계획을 가졌던 바 있다.
2017.07.23 I 유수정 기자
돌풍의 강원FC, 올 시즌 대구 상대 전승 나선다
  • 돌풍의 강원FC, 올 시즌 대구 상대 전승 나선다
  • 강원FC 선수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가 23일 오후 7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대구FC를 홈에서 상대한다.강원FC는 두 번의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통해 상위 스플릿 안정권에 자리 잡았다. 강원FC는 대구를 꺾고 상위권 다툼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강원FC는 대구를 상대로 역대 통산 전적 10승 9무 10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최근 맞붙은 4경기의 분위기는 다르다. 강원FC가 3승 1무로 완벽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18라운드 대구 원정에서도 안지호와 문창진의 득점에 힘입어 2-1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강원FC는 최근 5경기에서도 2승 2무 1패로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는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를 기록했다.강원FC는 9승 7무 6패(승점 34)로 5위, 대구는 4승 7무 11패(승점 19)로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원FC가 대구를 상대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긴다면 10승 고지를 밟는다. 4위에 자리한 제주(승점 34)를 제치고 상위권 싸움의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수도 있다.강원FC의 상위권 돌입 이면에는 화끈한 공격축구가 있었다. 22라운드까지 35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1.6골을 터트려 승리의 맛을 봤다. 대구는 현재 27골을 기록 중이다. 강원FC는 대구를 맞이해 여전한 공격 축구를 이어갈 예정이다.강원FC의 공격축구를 위해 문창진이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한다. 문창진은 지난 11, 18라운드 각각 대구를 맞이해 득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물오른 감각을 뽐냈다. 오는 대구전에서도 득점을 통해 올 시즌 대구상대 전 경기 득점 기록에 도전한다.디에고는 현재 7골 2도움으로 9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대구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다면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된다.황진성도 날카로운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을 통해 중원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황진성은 오는 대구전 그라운드에 나서게 된다면 본인의 프로 통산 310번째 경기를 맞이하게 된다.강원FC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을 찾는 축구팬을 위해 컬쳐리믹스 프로젝트를 통한 즐거움도 준비했다.경기 시작 한 시간 전 트로트 가수 숙행의 미니 콘서트가 진행된다. 숙행은 다수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실력이 검증된 트로트 디바로 자신의 대표곡 ‘0순위’와 ‘가시리’외 다양한 노래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7.07.23 I 이석무 기자
KEB하나은행, ‘박성현 선수 US여자오픈 우승’ 기념 이벤트 실시
  • KEB하나은행, ‘박성현 선수 US여자오픈 우승’ 기념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KEB하나은행은 프로골퍼 박성현 선수의 US여자오픈 우승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박성현 선수의 메인스폰서인 KEB하나은행이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LPGA) US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벤트는 총 2가지로 △‘박성현 팬사랑 적금’ 특별판매 △예·적금 가입손님 대상 경품행사 등으로 진행된다.‘박성현 팬사랑 적금’은 1년제 정기적금으로 연 2.2%(세전)의 금리를 제공하고, 월 10만원이상 30만원 한도로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1인 1계좌 한정)아울러 이벤트 기간에 박성현 팬사랑 적금, 하나머니세상 예금, 하나머니세상 적금 중 한 상품 이상 가입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해 오는 10월 개최되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VIP라운지 입장권을 비롯 박성현 선수의 친필 사인 골프모자 등 다양한 골프용품을 총 1111명에게 제공한다.KEB하나은행 리테일사업부 관계자는 “박성현 선수의 메인스폰서로서 이번 우승의 기쁨을 손님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은행, K리그 타이틀 스폰서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연계 이벤트를 통해 손님들께 친밀히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유일 LPGA 대회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지난 10년간 골프 유망주를 발굴해 후원해 오고 있다.
2017.07.23 I 전상희 기자
바른정당 “與, 추경 의결 앞두고 외유…구태정치”
  • 바른정당 “與, 추경 의결 앞두고 외유…구태정치”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바른정당은 22일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의결을 위한 본회의에서 소속 의원들의 외유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할 뻔한 여당을 강력 비판했다. 추경을 끝까지 반대한 자유한국당 도움으로 정족수를 채워 추경을 처리한 촌극을 꼬집은 것이다.전지명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수십 명이 그동안 중차대한 추경임을 강조하면서도 의결을 앞두고 외유를 떠나는 구태정치를 보인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전 대변인은 “추경예산은 눈 먼 돈이 아닌 국민의 고혈(膏血)”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이번 추경재원이 국민의 혈세를 담보로 마련된다는 점을 감안해 추경의 본 취지와 목적에 맞게 전력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다만 “그간 여야 간의 치열한 토의와 의견 조율을 통해 절충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추경’이 민생안정을 위한 공공부문 일자리창출과 사회 안전망 확충에 큰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추경은 그 성격상 상당한 시급성을 다투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그 예산이 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바른정당은 민생에는 빠른 정당답게 시급한 현안에 초점을 맞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추경심사와 그 처리에 온 힘을 쏟았다”라며 “또한 이혜훈 대표가 직접 찾은 만생현장에서 발굴한 시급한 민생예산을 이번 추경심사 과정에 적극 반영해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수리시설 개발 보수, 한발대비 용수 개발 사업,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예산 등을 증액 반영시켰다”고 자신들이 한 역할을 강조했다.한편 바른정당 역시 추경 처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주호영 원내대표와 하태경·김영우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및 일부 의원이 본회의에 불참했다.
2017.07.22 I 유태환 기자
李총리 "추경안 국회 통과 감사..차질없이 집행할 것"
  • 李총리 "추경안 국회 통과 감사..차질없이 집행할 것"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차질없는 추경예산 집행을 약속했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어 조금전 정부로 이송돼 왔다”며 “주말과 야간에도 쉬지 않고 심사해 주시고 추경안을 통과시켜 주신 국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이나 정부가 약속한 사항은 집행과정에서 최대한 반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국무위원들에게 지시했다.이 총리는 “이번 추경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보호에 중점을 두어 편성됐고, 그렇게 국회를 통과했다”며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조기 배정계획에 따라 추경이 제때에 집행이 되고, 본래의 취지에 맞게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보호에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계속 집행하고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또 “예산이 집행되는 과정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방자치단체도 추경이 신속히 편성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총리는 이어 “이번 국회심의과정에서 새롭게 예산이 반영된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항구적 가뭄대책, AI(조류 인플루엔자) 대책 같은 사업도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2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장으로 이동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부는 임시국무회의에서 이날 국회에서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안 안건 등을 의결했다. [사진=연합뉴스]
2017.07.22 I 피용익 기자
11兆 추경 45일 만에 최종확정…기재부 “행정절차 최대한 단축”
  • 11兆 추경 45일 만에 최종확정…기재부 “행정절차 최대한 단축”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명분으로 마련한 11조원 규모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국회 제출 45일 만에 최종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11조 332억원 추경 예산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총 11조 1869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마련해 지난달 7일 국회에 제출했다. 4조 2000억원은 공무원 1만 2000명 충원 등 공공·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에 쓰고, 일자리 지원에 1조 2000억원, 서민 생활 지원에 2조 3000억원, 지방 재정 확대에 3조 5000억원을 각각 투입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재원은 올해 정부 예상보다 더 걷히는 세금 8조 8000억원과 작년 예산에서 쓰고 남은 세계잉여금 1조 1000억원, 기금 자금 1조 3000억원을 활용해 마련키로 했다. 국회는 심의를 거쳐 정부안에서 1조 2816억원을 감액하고 1조 1279억원을 추가로 증액해 전체 추경 예산은 1537억원이 줄었다. 감액한 사업은 중소기업 모태 조합 출자 및 정책자금 융자 8000억원, 관광 산업 융자 지원 400억원 등이다. 대신 항구적 가뭄 대책비 1077억원,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지원비 450억원, 일자리 창출 및 서민 생활 안정 지원비 977억원 등을 예산에 새로 반영했다. 정부안에서 감액한 7000억원은 국채 상환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가 채무는 정부안인 39.7%에서 39.6%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추경 예산을 반영한 올해 정부의 총지출은 410조 1000억원으로 애초 정부안이었던 411조 1000억원에서 1000억원이 감소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추경 예산 공고 및 배정 계획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행정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집행 관리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또 매달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해 추경 집행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분야별 재원 배분 내역 [자료=기획재정부]
2017.07.22 I 박종오 기자
가까스로 45일만에..11조 추경 국회 본회의 통과(종합)
  • 가까스로 45일만에..11조 추경 국회 본회의 통과(종합)
  •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17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이 재석 179, 찬성 140, 반대 31, 기권 8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22일 정부의 11조33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달 7일 정부가 국회로 추경안을 제출한 지 45일 만이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179인, 찬성 140인, 반대 31인, 기권 8인으로 가결 처리됐다. 이날 추경안은 막판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표결 처리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본회의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전희경 한국당 의원의 추경안 반대 자유토론이 끝난 뒤 집단 퇴장하면서 정족수 3인을 채우지 못해 30여분 넘게 지연됐다. 결국 한국당 의원들이 일부 회의장으로 복귀하면서 표결이 가까스로 진행됐다. 정부 추경안은 80억원 공무원 일자리 예산에 대해 야당이 반대하면서 심사과정에서도 진통을 겪었다. 야당은 국민의 세금을 들여 공무원 일자리를 늘리는데에 반대했고 여야는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평행선을 달렸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된 18일 본회의 처리 또한 무산됐다. 결국 여야는 물밑 협상 끝에 80억원의 예산을 삭감하는 대신 목적예비비 500억원을 활용키로 했다. 하지만 이 또한 야당이 공무원 증원에 반대한다는 원칙론적인 입장을 내세우면서 협상은 별다른 진전없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작년 여야 합의하에 공무원 증원을 위한 목적예비비를 편성했다는 점, 지난 대선에서 야당 또한 공무원 증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야당을 압박했고, 야당 또한 무조건 반대에 대한 ‘국정 발목잡기’ 여론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전날 여야는 예산소위를 열고 밤샘 심사를 거쳐 22일 오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수정된 추경안을 의결했다. 전날 예산소위에서도 초등학교 미세먼지 측정기 90억원이 주요 논란거리로 제기됐다. 삭감된 미세먼지 측정기 지원 사업이 초등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시범 사업으로 예산안에 다시 포함된 것이다. 결국 초중고교의 시설은 지방재정교부금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을 수용해 모두 삭감되면서 일단락됐다. 수정된 추경안은 당초 정부가 제출한 11조 1869억원에서 1537억원 가량 축소됐다. 논쟁의 핵심이었던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원을 비롯 △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 6000억원 △중소기업진흥기금 융자 2000억원 △취업성공패키지 244억원 △초등학교 미세먼지 측정기 90억원 등이 삭감된 반연 △가뭄대책 1027억원 △평창올림픽 지원 532억원, △노후공공임대 시설 개선 300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204억원, △초등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90억원 등이 추가 반영됐다. 또 조선업체 지원(68억2000만원)과 세월호 인양 피해지역 지원 (30억원) 등은 증액됐다. 또한 중앙직 공무원 증원 규모 또한 2527명으로, 당초 정부안 4500명에서 절반가량 줄었다. 이어 국회에 공공부문 인력 효율적 방안 및 재배치에 대한 중장기 재원소요 계획을 해당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에 보고해야 한다는 것을 비롯한 27개 내용이 부대의견으로 첨부됐다.
2017.07.22 I 하지나 기자
  • 45일만에 11조 추경안 국회 본회의 통과(상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의 11조33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재적 179인, 찬성 140인, 반대 31인 기권 8인으로 가결됐다. 지난달 7일 정부가 국회로 추경안을 제출한 지 45일 만이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11조 1869억원 규모의 추경안에서 1537억원 가량 축소됐다. 논쟁의 핵심이었던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원을 비롯 △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 6000억원 △중소기업진흥기금 융자 2000억원 △취업성공패키지 244억원 △초등학교 미세먼지 측정기 90억원 등이 삭감된 반연 △가뭄대책 1027억원 △평창올림픽 지원 532억원, △노후공공임대 시설 개선 300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204억원, △초등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90억원 등이 추가 반영됐다. 또 조선업체 지원(68억2000만원)과 세월호 인양 피해지역 지원 (30억원) 등은 증액됐다.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원을 삭감한 대신 목적예비비 500억원에서 지출하기로 했다. 이어 중앙직 공무원 증원 규모는 2572명으로 당초 정부안 4500명에서 절반 가량 줄어들었고, 추경안 부대의견에는 올해 본예산 심의시 공무원 중장기 지원 수요 및 재배치 계획을 정부가 국회에 보고할 것 등 27개 내용을 첨부키로 했다.
2017.07.22 I 하지나 기자
국토부, 1조2465억 추경예산 편성.."주거약자 지원 강화"
  • 국토부, 1조2465억 추경예산 편성.."주거약자 지원 강화"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7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이 되는 도시재생 뉴딜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국토부 소관 추경예산은 총 1조2465억원이다. 이 가운데 88.5%에 해당하는 1조1037억원이 서민 주거안정 지원에 투입된다.청년 임대 2700호와 신혼부부 임대 2000호를 신규 공급하고, 국민임대와 영구임대주택도 각각 5600호와 1000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주거급여 수급자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도 완화해 주거급여 수급 대상도 확대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세대출 자금도 5200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사회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노후공공임대주택시설개선 사업에 300억원이 증액됐다.국민의 안전강화를 위해서는 711억원, 일자리 창출 관련 611억원이 예산에 반영됐다.전국 지하철에 설치된 스크린도어를 강화된 안전기준에 맞게 개량하고, 특·광역시의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보를 3차원으로 나타낼 수 있는 지하공간 통합지도 구축도 추진한다.도시재생 뉴딜 관련 5개 사업을 새롭게 편성해 지역 밀착형 일자리를 창출한다. 민간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재무·법률·기술 등 사업타당성 검토 비용도 추가 지원한다.그 밖에 가뭄 등에 대비한 보령댐 도수로 운영비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경관개선 비용이 반영됐고, 이동약자를 위한 도시철도 이동 편의시설 지원을 추가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으로 편성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추경집행점검단을 구성해 사업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7.07.22 I 성문재 기자
표결만 남은 文정부 첫 추경..11조332억원 예결위 통과
  • 표결만 남은 文정부 첫 추경..11조332억원 예결위 통과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2일 새벽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조진영 기자)[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문재인정부의 첫번째 추경예산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정부가 지난달 7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지 45일만이다.예결위는 22일 새벽 전체회의를 열어 2017년 추경예산을 11조332억1200만원으로 확정했다. 정부가 제출한 11조1868억원에서 1536억5500만원 줄어든 액수다.심사를 거친 주요 증감액을 살펴보면, 논란이 됐던 공무원 증원 채용·교육비 80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해당 예산은 지난해 편성해둔 2017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하기로 했다. 여야는 당초 2875명을 늘리기로 했지만 예산조정소소위를 거쳐 300명을 더 줄인 2575명 증원에 합의했다.이외에도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의 중소기업 모태출자 6000억원이 삭감됐다.예결위는 대신 가뭄대책 예산 1027억원, 평창동계올림픽 예산 532억원,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300억원, 장애인활동지원 204억원을 증액했다.증액과 감액을 상계한 순삭감액은 1조원 가량이다. 예결위는 이중 7000억원을 국가채무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농특회계 재원보전 등으로 사용하기로 했다.이날 예결위에서 의결된 추경예산은 22일 오전 9시 30분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17.07.22 I 조진영 기자
  • [인사]법무부
  • ○법무부 ◇공익법무관 신규임용 - 송무담당<법무부> Δ대변인실 이승일 Δ법무심의관실 김주현 김준영 최웅 최한솔 Δ법무과 강태승 강태승 박성준 박찬호 안태민 Δ국제법무과 김동현 우한얼 정다움 Δ국가송무과 강송욱 공현진 권재현(근로복지공단(대구) 파견) 김규형(우정사업본부 파견) 김병준(교육부 파견) 김재홍(공정거래위원회 파견) 김준수(고용노동부 파견) 배용완(법원행정처 파견) 서의영(외교부 파견) 신성환(교원소청심사위원회 파견) 왕 윤(금융위원회 파견) 윤선웅(서울지방국세청 파견) 이상욱 이상호(서울지방보훈청 파견) 이종우(중앙노동위원회 파견) 이준원(북부지방산림청 파견) 이한결(금융위원회 파견) 이홍명 장윤영(소청심사위원회 파견) 장시원(해양수산부 파견) 전영준(법원행정처 파견) 정승기(근로복지공단(대전) 파견) 정태식 정호선 정호영(행정자치부 파견) 최지용(외교부 파견) 함재항 Δ통일법무과 남윤표 Δ상사법무과 장한세 Δ법조인력과 김종윤 이종진 임재영 Δ검찰과 정해빈 Δ형사법제과 김윤우 Δ국제형사과 위제강 Δ법질서선진화과 황동준 Δ감찰담당관실 한용현 Δ보안과 김윤수 Δ난민과 노성건 Δ출입국심사과 방민우 Δ국적과 류남구 Δ치료감호소 남강희 Δ대구지방교정청 태승모 Δ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김부조 박정태 서상훈 서영 이경호 이의석 하헌휘 한종현 황승종 Δ서울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 진재인 Δ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차재목Δ법무연수원 성하빈(용인분원 근무)Δ대검찰청 구지훈 김동재 박정훈 신창민 이충언 Δ서울고검 김연각 김민규 임종찬 민준기(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파견) 박민규 박상도 박진수 백인혁 신재우 안상철 이대연 이여진 이온교 이윤수 이준태 이창민 정광욱 진지헌 최호준 Δ대전고검 김성래 김지수 민경준 Δ부산고검 김승선 이재욱 전종현 △의정부지검 박훈석 최진영 Δ인천지검 김성표 민경원 손명성 △수원지검 김병규 △울산지검 김동민 △창원지검 임효승◇공익법무관 신규임용 - 구조담당<법무부> Δ인권정책과 최동원 이영광 Δ인권구조과 박준성Δ서울서부지검 임병진 Δ의정부지검 박경선 Δ수원지검 여주지청 김병현 Δ수원지검 평택지청 김위정 Δ춘천지검 강릉지청 백창협 Δ대전지검 홍성지청 김법경 Δ청주지검 충주지청 황지환 Δ대구지검 서부지청 권기혁 Δ대구지검 경주지청 이용우 Δ부산지검 서부지청 김진홍 Δ창원지검 마산지청 김민우 Δ광주지검 목포지청 나기업 Δ대한법률구조공단 본부 김경연 송경재(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신기현(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파견) 하주영(양육비이행관리원 파견) Δ법문화교육센터 이재승 Δ서울중앙지부 서정규 박상우 박세준 이형주 Δ서울동부지부 고흥규 권순재 Δ서울서부지부 홍정훈 위광복 Δ의정부지부 고양출장소 김종균 Δ인천지부 노희철 이순공 Δ수원지부 김덕현 Δ수원지부 여주출장소 정상은 Δ수원지부 평택출장소 심석래 Δ수원지부 안양출장소 강석훈 Δ수원지부 용인지소 정광윤 Δ수원지부 오산지소 이호동 Δ춘천지부 장호원 Δ춘천지부 강릉출장소 윤현수 Δ대전지부 한창훈 Δ청주지부 이민우 △대구지부 강상택 △대구지부 대구서부출장소 박현철 △부산지부 이선균 정대식 △부산지부 서부출장소 손현태 △울산지부 양어진 △창원지부 김상현 △창원지부 김해지소 김경돈 △광주지부 박광현 △전주지부 김정환△한국가정법률상담소 김동규△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배상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나호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유상욱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세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황인욱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조영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하동균
2017.07.21 I 이승현 기자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휴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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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035720)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는 21일 인기 해수욕장과 계곡, 수도권 여행지 10곳과 함께 향후 2주간 가장 고속도로가 정체될 것으로 예측되는 날짜와 시간대를 공개했다. 2016년 7월 마지막주와 8월 첫째주, 2주(7월23일~8월7일)간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이 여름 휴가철에 가장 많이 찾은 해수욕장은 △충남 대천 해수욕장(1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2위) △강릉 경포 해수욕장(3위) 이었다.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4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5위) 이 그 뒤를 이었다.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 (6위) △태안 꽃지 해수욕장(7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8위)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계곡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송추계곡이었으며 △포천 백운계곡(2위) △가평 용추계곡(3위) △가평 명지계곡(4위) △용인 고기리 계곡 (5위) 등도 인기가 높았다. △양평 중원계곡 △괴산 쌍곡계곡 △평창 흥정계곡 △포천 지장산계곡 △안양 삼막사 계곡도 많이 찾은 계곡으로 나타났다.수도권 최고의 인기 여행지는 광명동굴(1위)과 캐리비안베이(2위)였다. 동막 해수욕장이 가장 많이 찾은 수도권 여행지3위를 기록했으며 제부도(7위)와 원마운트(10위)를 비롯해 백운ㆍ용추ㆍ명지 계곡도 10위 안에 들었다.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할 날은 경부ㆍ서해안ㆍ영동 고속도로를 기준으로 7월 29일 토요일과 8월 1일 화요일로 예측됐다. 강릉ㆍ부산ㆍ전주 방면은 7월 29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서울 방면은 8월 1일 오후 5시~7시가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올해 개통된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새로 도입된 버스전용차로가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카카오내비는 올해 1월, 설 연휴 기간 중의 날짜ㆍ시간대별 교통 정보를 예측해 발표했으며 실제 결과도 예측과 일치했던 바 있다.박종환 카카오내비 팀장은 “카카오내비의 고도화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더 즐겁고 편하게 보낼 수 있게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내비는 장시간 운전자나 가족ㆍ단체 여행 운전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아이와 함께 이동하는 부모 운전자의 경우 카카오내비 길안내 음성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나 타요 등으로 설정할 수 있다. 여러 대의 차량으로 다수가 함께 이동하는 경우에는 목적지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할 수 있다. 공유받은 목적지를 클릭하면 바로 카카오내비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카카오내비에서 추천하는 다양한 여행지·맛집 정보도 유용하다. 카카오내비 메인화면 하단의 ‘태그-추천태그’ 탭에서는 아이와 함께 물놀이 가기 좋은 장소, 전국 17개 시도의 510개 맛집 정보 등 100여개의 테마별 추천 목적지를 제공하고 있다. ‘가까운 순 정렬’ 및 ‘지도 보기’ 등이 가능해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곳, 혹은 지도 상에서 선호하는 지역의 장소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2017.07.21 I 김유성 기자
모든 감정을 담다…'피아노 황제' 노먼 크리거 21일 실황음반
  • 모든 감정을 담다…'피아노 황제' 노먼 크리거 21일 실황음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마치 셰익스피어의 작품처럼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담긴 작품입니다. 긴 시간이 지나도 청중과 연주자가 느끼는 감정은 동일하죠. 인류 보편적인 감정을 모두 내포하고 있어요”(노먼 크리거).피아니스트 노먼 크리거(Norman Krieger)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2004년)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2015년) 실황을 담은 앨범을 21일 내놨다. 이번 앨범은 토스카니니 상 수상에 빛나는 여성 지휘자 조앤 팔레타이 이끄는 버팔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했다.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5번 ‘황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가장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곡이다. 그는 이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두고 ‘마치 셰익스피어의 작품처럼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담겨 있다’고 이야기 한다. 특히 5번 ‘황제’는 베토벤이 1809년 프랑스 군대의 포격이 쏟아지던 빈에서 완성한 작품으로 당시 난청이 심해 1811년이 되어서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피아니스트 프리드리히 슈나이더의 연주로 초연될 수 있었다. 이후 1812년 베토벤의 제자인 카를 체르니와 함께 격동의 시기를 보내던 빈에서 공연되었지만 청중들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하지만 피아노 협주곡 역사상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노먼 크리거는 지난해 ‘제13회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처음 참여하면서 한국 클래식계에 이름을 알렸다.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은 물론 줄리어드 음대에서 함께 수학한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도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올해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오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열리는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참여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김다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신지아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2017.07.21 I 김미경 기자
홍혜경, 국립오페라단 ‘동백꽃아가씨’ 출연 무산…건강상 이유
  • 홍혜경, 국립오페라단 ‘동백꽃아가씨’ 출연 무산…건강상 이유
  • 건강상의 이유로 국립오페라단 야외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출연이 무산된 세계적인 프리마도나 홍혜경(왼쪽)을 대신해 17년만에 고국 무대에 오르는 소프라노 이하영(사진=국립오페라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홍혜경이 건강상의 이유로 국립오페라단의 야외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출연을 고사했다. 당초 홍혜경은 오는 8월 26일부터 27일 이틀 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야외오페라 ‘동백꽃아가씨’의 26일 공연에 비올레타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국립오페라단은 “소프라노 홍혜경이 일신상의 이유로 출연이 불가함에 따라 유럽 오페라 무대의 숨겨진 보석 소프라노 이하영을 새로운 주역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하영은 서정적인 연기, 완벽한 테크닉 등 놀라운 무대 장악력을 가졌다”고 덧붙였다.이하영은 독일의 명문 함부르크 국립극장 주역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소프라노이다. 함부르크 국립극장은 물론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 드레스덴 젬퍼오퍼, 빈 폴크스오퍼 등 유럽 정상의 무대에서 다양한 오페라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있다. 특히 압도적인 성량, 깊고 절제된 인간미가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인 ‘라 트라비아타’의 주역인 비올레타 역으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년 윤이상의 오페라 ‘심청’으로 국내 오페라 무대 데뷔한 그는 17년 만에 이번 국립오페라단 ‘동백꽃아가씨’의 비올레타로 고국 무대에 복귀하는 셈이다. 연세대 성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과정을 마치고 유럽으로 건너가 런던 내셔널 오페라 스튜디오 장학생으로 수학했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 빌라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발탁되어 ‘라트라비아타’, ‘마술피리’ 등 주역으로 출연했다. 2005년에는 BBC 카디프 국제성악콩쿠르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동백꽃아가씨’는 1853년 초연된 ‘라 트라비아타’에 한국 색채를 입혀 새롭게 내놓는 작품이다. 연출과 무대 및 조명 디자인을 맡은 정구호가 18세기 프랑스 귀족 문화를 동시대인 조선 정조 때의 양반 문화로 재해석한다.국립오페라단 측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번 야외오페라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1만 4000여 관객이 운집하는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야외오페라’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연 문화를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2017.07.21 I 김미경 기자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 톱클래스 스웨덴과 평가전
  •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 톱클래스 스웨덴과 평가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 톱 클래스 국가인 스웨덴 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8일(오후 7시)과 29일(오후 3시) 강릉하키센터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대표팀 랭킹 5위의 강호 스웨덴과 2017년 P&G 초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른다.이번 경기는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 올림픽 본선을 겨냥해 진정한 ‘세계 톱 클래스’를 경험하며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의 현주소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스웨덴 여자 대표팀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동메달,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와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잇달아 4강에 진출한 여자 아이스하키 전통의 강호이다.스웨덴은 한국과 함께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 조별리그 B그룹에 편성됐다. 이번 내한 경기는 2017년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 19명이 포함된 최정예 전력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와 맞붙는 역대 최강팀이 될 전망이다.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강호 스웨덴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아이스하키 붐 조성을 위해 팬들에게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2017.07.21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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