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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까지 10년…서연정 “대회 전 우승하는 꿈을 꿨는데 예지몽 됐다”
  • 첫 우승까지 10년…서연정 “대회 전 우승하는 꿈을 꿨는데 예지몽 됐다”
  • 서연정이 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저는 우승과 인연이 없는 줄 알았어요.”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가장 오래 걸린 첫 우승이다. 서연정(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자신의 260번째 대회 만에 감격의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서연정은 3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노승희(22)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연장전에서 파를 기록해 보기에 그친 노승희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한 서연정은 절친한 동료 김해림(34)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현재 김해림과 같이 살고 있다는 서연정은 “10년 동안 골프 선수로 생활하면서 권태기가 오기도 했다. 그때마다 성실한 (김)해림 언니가 많이 이끌어줘서 골프를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18번홀 그린에서 서연정의 우승 순간과 시상식까지 모든 순간을 지켜본 김해림은 “260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서)연정이의 마음이 가늠도 되지 않는다”며 “이왕 이렇게 됐으니 이 기록은 아무도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 연정이의 우승을 보며 저도 다시 우승할 수 있다는 위로가 됐다”고 축하를 전했다.‘미소 천사’로 유명한 서연정은 10년 만의 생애 첫 우승에도 눈물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았다. 대신 두 팔을 활짝 벌리며 어느 때보다 환한 미소를 지었다. 딸의 시상식을 지켜보던 부모 서원규 씨(57), 김나경 씨(56)가 옷깃으로 연신 눈물을 닦았다. 어머니 김 씨가 “어쩜 저렇게 눈물을 한 방울도 안 흘리냐”고 말할 정도로 서연정은 시상식 내내 환한 미소를 보였다.서연정의 부모는 포천에서 식당을 운영한다. 딸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날 역시 식당을 열고 손님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일이 손에 잡힐 리가 없었다. 결국 식당 문을 닫고 대회가 열리는 용인으로 향했다. 차가 막히는 일요일 낮이어서 2시간 가까이 운전해야 했지만, 오는 내내 생중계를 보면서 가슴을 졸여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몰랐다고 한다.“골프를 그만두겠다고 할 정도로 힘들어하던 딸이 이렇게 첫 우승을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대견하다”고 밝힌 서연정의 부모는 “그동안 우승 경쟁을 한 적이 몇 번 있지만 그때마다 마지막 날 흔들렸는데 오늘만큼은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단단히 먹었구나’ 생각했다. 딸의 우승이 정말 기쁘다”며 감격스러워했다.시상식을 마친 뒤 미디어센터에 들어온 서연정은 “우승자 인터뷰를 가장 해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활짝 웃은 뒤 “부모님께 ‘우승자의 부모님’이라는 기분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다. 이게 가장 기쁘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서연정 어머니 김나경 씨와 서연정, 아버지 서원규 씨(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서연정은 11년 전인 2012년 대원외고 재학 시절 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했다. 그 홀에는 당시 우승 상금 3억원에 버금가는 2억7000만원 상당의 벤틀리 자동차가 경품으로 걸려 있었는데, 당시 아마추어 자격이었던 서연정은 “참가 목적이 아마추어 정신에 입각한 것이므로 상금, 상품에 대한 생각이 원래 없었다”고 사양한 바 있다.그때부터 ‘벤틀리 소녀’로 불렸던 서연정은 “당시 홀인원보다 지금 우승이 훨씬 좋다”며 기뻐했다.KG 레이디스 오픈은 유독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챔피언이 많이 나와 ‘신데렐라 등용문’으로 불린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는 서연정은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안 했다면 거짓말이다. 그렇지만 골프가 생각대로 되는 건 아니기에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고,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대회에 앞선 월요일에 꾼 우승하는 꿈은 결국 예지몽이 됐다.서연정은 “원래 내년까지만 골프하고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우승도 없고 많이 지쳤기 때문”이라고 말한 뒤 “그런데 어제 2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치면서 ‘나도 우승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 어떤 대회보다 열심히 플레이했다”고 밝혔다.서연정은 “1승을 하면서 큰 고비를 넘겼으니 2승, 3승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 첫 우승까지 10년이 걸렸는데 두 번째 우승은 3개월 뒤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또 “우승 부상으로 받은 KG 모빌리티의 토레스 차량은 부모님께 선물로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연정이 우승 부상으로 받은 토레스(사진=이데일리 스타in 조원범 기자)
2023.09.04 I 주미희 기자
8개월 만에 '뚝딱' 드론작전사…尹 "적에겐 공포, 국민엔 신뢰받는 부대"
  • 8개월 만에 '뚝딱' 드론작전사…尹 "적에겐 공포, 국민엔 신뢰받는 부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드론작전사령부(이하 드론작전사)가 1일 경기도 포천시의 해체된 옛 6군단 인근 15항공단 군 비행장에서 창설식을 갖고 공식 임무를 시작했다. 지난해 말 북한 무인기 도발에 따른 대응책 중 하나로 윤석열 대통령이 부대 창설을 지시한지 8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전을 통해 “북한의 무인기 도발과 다양한 비대칭 도발 위협을 억제하고 도발 시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구비해 적에게는 공포를 주고 국민으로부터는 신뢰받은 부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훈시에서 “드론작전사령부는 우리 군 최초의 합동전투 부대로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응징하겠다는 우리 군의 결연한 의지에 대한 상징과 실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론작전사령부가 1일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군 주요직위자 및 관계관, 국회의원, 지자체 및 관련기관 대표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포천에서 창설식을 개최했다. (사진=합참)초대 드론작전사령관은 그간 창설 준비단장 임무를 수행한 이보형 육군 소장이 맡는다. 항공작전사령부 작전참모, 육군본부 전력기획과장,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임 전에는 육군항공사령관 임무를 수행했다. 이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적이 또다시 무인기로 도발한다면 즉각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을 통해 적에게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임을 분명하게 인식시켜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방부는 드론작전사 창설 필요성에 대해 북한 소형 무인기 도발과 핵·WMD(대량살상무기) 위협 고도화를 언급하며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실전에서 효용성이 입증된 무기체계라고 강조했다. 특히 급변하는 안보환경에서 드론부대 운용은 세계적인 추세며, 병력자원 감소에 따라 유·무인 복합체계를 통한 드론 전력 운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드론작전사는 국방부 직할부대로서 합참의장이 지휘·감독한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로 구성된 최초의 합동전투부대라는게 국방부 설명이다. 국방부는 “각 군의 책임지역을 너머 합동 전장 영역에서 신속한 전략적·작전적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합동전투부대로 창설되는 것이 협조 및 지휘체계를 단순화하는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1일 개최된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식에서 김승겸 합참의장과 초대 드론작전사령관 이보형 소장이 열병을 하고있다. (사진=합참)드론작전사는 드론을 주 작전 수단으로 유사시 적 무인기와 핵·WMD 등 다양한 비대칭 위협에 대한 억제·방어·공격 작전을 수행한다. 또 다양한 감시·정찰, 타격, 심리전, 전자전도 수행한다. 특히 드론 전력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전력화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공역 통제, 협동 교리발전, 항공 안전, 정비 등 다양한 업무를 총괄한다. 드론 전력의 신속한 전력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기술작동 테스트) 지원 등 전투 발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한다. 드론작전사의 부대마크는 국방부 표지에 방어와 신뢰를 상징하는 방패, 합동전투·공격·강함·정의를 상징하는 4개의 검, 승리·명예·평화를 상징하는 월계관, 드론전력을 의미하는 날개 형상 등으로 표현했다. 부대기는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결전태세 확립’을 표현하기 위해 합참 부대기 배경에 부대마크를 포함해 제작했다.
2023.09.01 I 김관용 기자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 '용인서울고속道' 최우수 도로 선정
  •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 '용인서울고속道' 최우수 도로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민자고속도로 운영실적 평가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가 최우수 도로로 선정됐다.(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운영 기간이 1년 이상 지난 전국 20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 실적을 평가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평가에는 도로·교통·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종합 평가 결과 용인서울고속도로가 최우수 고속도로로, 부산울산·인천대교·수원광명·인천공항 4개 고속도로가 우수 고속도로로 선정됐다.용인서울고속도로는 야생동물 접근 시 열화상 센서로 인지해 안내하는 로드킬 예방시스템을 도입하고, 교통집중 구간의 정체 해소방안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세부 분야별로는 도로안전성 분야에서는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이용편의성 분야에서는 인천대교가, 관리적정성 분야에서는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각각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국토부는 민자도로에 각종 신기술이 도입되며 도로의 기술적 유지관리 수준 및 사고예방 노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춘천고속도로는 터널 내 레이더 영상시스템을 적용해 돌발상황을 감지해 대응하고, 구리포천고속도로는 적재 불량 등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드론으로 단속한다.수원광명고속도로는 이동식 노면 온도센서를 도입해 결빙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국토부는 지난 1월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 기준을 개정해 도로파손·포장 관리, 시설물 안전진단 조치 등 시설물 유지관리 평가지표를 추가하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배점을 확대했다.국토부 정천우 도로투자지원과장은 “민자고속도로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하고 예방중심의 정비 노력을 운영 평가 기준에 반영하면서 도로사업자의 전반적인 운영·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주행 쾌적성 확보를 위한 포장 관리, 휴게시설 편의성·이용률 제고 등을 위해 민자도로사업자와 함께 수요자 친화적인 개선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08.31 I 박경훈 기자
대구 '카이로스 도남 타운하우스' 분양 시작
  • 대구 '카이로스 도남 타운하우스' 분양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구 북구에 위치한 ‘카이로스 도남 타운하우스’가 분양을 시작한다. 중심상업지구(근린생활시설)와 준주거상권이 인접한 위치에 있는 카이로스 도남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의 획일화된 구조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카이로스 도남 타운하우스는 대지면적 10,394㎡으로 A타입부터 D타입까지 총 4가지 세대 구성으로 27세대로 구성된다. 고객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1차 필지계약과 2차 건축계약으로 구분해 진행하고,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시공사 더존하우징의 1:1 맞춤 설계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건축이 가능하다. 또한 중심상업지구가 필지 바로 앞에 있어 도남지구 중심입지의 편리한 생활과 칠곡지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교통편 역시 4차 순환도로, 조야 동명 광역도로(예정)를 통해 대구 중심 지역과 대구경북신공항(예정)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아울러 대구국제고등학교, 국우초, 국우초 병설 공립유치원 등 풍부한 교육 인프라와 팔공산, 도덕산 산책로, 하천정비 사업 중인 반포천 수변 산책로 등 다양한 근린공원과 도남지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한편 대구 카이로스 도남 타운하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카이로스 도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31 I 이윤정 기자
‘ATM전 결승 골’도 뜻밖의 행운이라던 이순민, 예정된 결실이 찾아왔다
  • ‘ATM전 결승 골’도 뜻밖의 행운이라던 이순민, 예정된 결실이 찾아왔다
  • 이순민(광주FC)이 팀 K리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광주FC의 묵묵한 살림꾼 이순민이 생애 태극마크를 단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꾸준하게 노력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고 생각해요.”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결승 골로 많은 주목을 받았을 때 이순민(광주FC)이 내뱉었던 말이다. 이번엔 다르다. 행운이 아니라 꾸준함이 바탕이 돼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대한축구협회는 9월 웨일스-사우디아라비아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A대표팀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주축 선수가 포함된 가운데 이순민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2017년 광주에 입단한 이순민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채 병역 의무를 해결하러 떠났다. 포천시민축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2020년 복귀해 2경기를 뛰었다. 당시 광주는 창단 첫 파이널A 진출과 역대 최고 순위인 6위를 기록했다.광주 입단 초기 측면 수비를 맡았던 이순민은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왕성한 활동량과 차단 능력, 예리한 중거리 슈팅 등을 앞세워 맞는 옷을 입었다는 평가를 받았다.2021년 28경기를 시작으로 꾸준히 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부주장을 맡으며 32경기에 출전해 팀 승격을 이끌었다. K리그2 베스트11에도 선정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7월에는 팀 K리그 일원으로 아틀레티코를 상대했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 골로 팀 K리그 승리를 이끌었다.당시 이순민은 ‘이데일리’를 통해 “7년 해 온 것보다 아틀레티코전 한 경기 임팩트가 더 강한 것 같다”며 “내가 참 감사한 기회를 받았다는 걸 다시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는 “축구 인생을 보내는 데 있어 분명히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한 경기로 무언가 확 변하고 다른 사람이 될 거란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그의 말처럼 한 경기가 A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진 건 아니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이순민 발탁 배경에 대해 “K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이번 대표팀에서 이순민 외에도 김지수(브렌트퍼드), 김준홍(김천상무)이 첫 발탁의 영예를 누렸다. 다만 이순민과의 온도 차는 분명하다. 김지수와 김준홍은 지난여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섰던 기대주다. 클린스만 감독도 “두 선수는 즉시 전력감이라기보단 대표팀 미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켜보고자 발탁했다”고 말했다.반면 1994년생인 이순민은 바로 경쟁에 뛰어든 셈이다. 물론 평소 이순민의 모습을 떠올리면 당장 큰 욕심을 내진 않을 것이다. 아틀레티코전 이후에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다 보면 또 좋은 기운이 모여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던 그였다.이순민은 자신의 강력한 무기인 꾸준함과 차곡차곡 쌓아 올린 기량으로 도전장을 던진다. 이순민은 “첫 태극마크라는 영광을 광주라는 팀에서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자부심을 안고 국가대표다운 모습으로 팀과 나라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30 I 허윤수 기자
"100원 팔면 수수료만 60원 넘는다"…TV홈쇼핑, '방송중단' 배수진
  • "100원 팔면 수수료만 60원 넘는다"…TV홈쇼핑, '방송중단' 배수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가파르게 오르는 송출수수료 부담에 TV홈쇼핑사들이 ‘방송 중단’이란 배수진을 쳤다. 수수료를 내려주지 않으면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유료방송사업자들에 잇달아 통보하면서다. 갈등이 봉합되지 않으면 10월부터 수도권은 물론 전국 곳곳의 유료방송 시청자들이 TV홈쇼핑을 시청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우려된다. 홈쇼핑사와 유료방송사업자간 갈등 해결을 돕는 정부 기구인 ‘대가검증협의체’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0만 넘는 가구, 홈쇼핑 방송 끊기나CJ온스타일 방송 촬영 모습(사진=CJ ENM 제공)CJ(001040)ENM 커머스(CJ온스타일)는 28일 LG헬로비전에 재계약 협상 중단을 통보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TV홈쇼핑 사업 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데도 합리적인 송출수수료 비율 협상이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결정”이라며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에 명시한 기본 협의기간이 종료돼 계약 종료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은 송출수수료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빠르면 10월부터 LG헬로비전의 방송 송출을 끊겠단 태세다.현대홈쇼핑도 전날 송출수수료 협상 중단을 알리는 내용의 공문을 LG헬로비전에 보냈다.송출 중단이 현실화하면 서울 일부 지역(양천구·은평구)과 경기 일부(부천·김포·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 강원, 충남, 경북 등 23개 지역에서 LG헬로비전으로 유료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채널을 볼 수 없게 된다. 이들 지역의 LG헬로비전 가입자는 368만가구에 달한다.이에 앞서 롯데홈쇼핑이 역시 송출수수료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딜라이브 강남 케이블TV에 오는 10월부터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GS리테일(007070)의 홈쇼핑 GS샵 측도 “유료방송사업자들과 송출수수료 협상을 진행 중으로, 타사의 협상 결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수수료 인하 협상, 회피만…합의 원해”올해 특히 TV홈쇼핑사들이 방송 중단 카드를 언급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은 유료방송사업자들이 요구하는 송출수수료가 감당 못할 수준에 달했다는 인식에서다.송출수수료란 홈쇼핑사가 유료방송사업자에게 지불하는 돈으로 쉽게 말해 채널 자릿세다. 홈쇼핑업계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에 TV 시청인구 급감, 이커머스 성장 등의 여파로 실적은 떨어지는데 송출수수료 부담은 높아지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홈쇼핑 상위 4개사(현대·GS·CJ·롯데)의 영업이익 총합은 560억원으로 1년 전(1065억원)의 반토막(47%) 수준으로 떨어졌다. 매출액은 1조2238억원에서 1조1278억원으로 7%가량 줄었다. 반면 홈쇼핑사들의 송출수수료는 2019년 1조8394억원에서 2022년 2조4101억원으로 최근 3년새 31% 늘었다. 같은 기간 방송사업매출 대비 송출수수료 비중도 49.6%에서 64.9%까지 치솟았다. 100원을 팔면 60원 이상을 송출수수료로 내는 셈이다.이에 홈쇼핑사들은 유료방송사업자에 송출수수료 조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나 관철하지 못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수료 협상을 하자고 공문을 보내고 연락을 해도 회피하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더라”며 “수수료 산정기준, 근거자료 공개도 거부해 협상이 결렬되고 송출 중단 통지까지 온 것”이라고 했다.다만 TV홈쇼핑 방송은 홈쇼핑사와 유료방송사업자는 물론 홈쇼핑협력사와 시청자 등의 이해관계가 물려 있어 홈쇼핑 회사도 방송 중단이라는 ‘파국’만은 피하고 싶어하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련한 ‘홈쇼핑 방송 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에 따른 대가검증협의체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대가검증협의체는 홈쇼핑사와 유료방송사업자 간 송출수수료 합의가 되지 않거나 사업자 한쪽이 협의 종료 의사를 밝히면 계약과 관련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가동한다.홈쇼핑 업계 한 관계자는 “2019년 이후 대가검증협의체가 한 차례도 가동하지 않아 이번에도 협의체를 가동할지는 의문”이라며 “홈쇼핑 업계와 유료방송업계가 대가검증협의체를 통해 수수료 갈등을 해소하는 단계까지 가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 게 사실이다. 원만하게 협의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2023.08.28 I 김미영 기자
대진대, 철원군·3보병사단과 상생협력 협약
  • 대진대, 철원군·3보병사단과 상생협력 협약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대진대가 대한민국 최전방 지자체인 강원 철원군 및 일대 군부대와 공동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대진대학교는 지난 23일 강원 철원군, 육군 제3보병사단과 상호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동발전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대진대학교 제공)협약은 △지역발전과 각 기관 발전을 위한 공공정책 개발 및 자문 △대진대학교 철원 이동강의실 및 철원캠퍼스 설치·운영 △접경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군부대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사업 추진 △철원군·제3보병사단·대진대학교 상호협력 및 지원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 내용을 담고 있다.강원도 철원군은 대한민국의 최전방 지방자치단체로 2땅굴등이 발견된 군사적 요충지이며 제3보병사단이 위치한 곳이다.군사적 요충지인 만큼 상대적으로 교육 및 문화시설이 미흡하다는 평가 또한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대진대를 철원의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철원에 학점은행제 또는 계약학과 형태의 학사과정과 군장병들의 자기계발 역량강화를 위한 통일안보분야 석사과정을 내년 개강을 목표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협약식에 참석한 이현종 철원군수는 “민·군·학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임영문 대진대 총장은 “대진대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함하면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5 I 정재훈 기자
포천시, 1540억원 증액 3차 추경 편성…삶의 질 향상 중점
  • 포천시, 1540억원 증액 3차 추경 편성…삶의 질 향상 중점
  • (사진=포천시)[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포천천 생태하천 복원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올해 세번째 추경안을 편성했다.경기 포천시는 지난 24일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으로 1540억 원을 증액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추경 예산안이 확정되면 시의 총 재정규모는 1조3467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12.9% 늘어난다.이번 추경안에는 △포천천 3차 생태하천 복원사업 100억 원 △송우중~통일대 도시계획도로 개설 70억 원 △함께해봄, 같이돌봄센터 구축 60억 원 △영중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52억 원 △반월산성 유적지 그린웨이 정비사업 40억 원 등 사업예산을 담았다.여기에 현재 1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포천시 중소기업육성기금에 100억 원을 추가 증액해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추경예산안은 9월 1일부터 열리는 포천시의회 제173회 임시회에 상정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심의를 거쳐 8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백영현 시장은 “내국세 및 도세 징수액이 급감해 예산 운용의 어려움이 있지만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적극 투입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5 I 정재훈 기자
외국인숙련자 대폭 증가…우수인재 확보 반색 속 E-9 손질 필요 목소리도
  • 외국인숙련자 대폭 증가…우수인재 확보 반색 속 E-9 손질 필요 목소리도
  • [이데일리 김영환 김경은 기자] 정부가 외국인근로자 중 숙련기능인력(E-7-4)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킬러규제혁신에 나섰다. 지난해 2000명 수준이던 숙련기능인력 전환 쿼터를 17.5배 늘린 3만500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또 기존 고용허가제(E-9비자)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도 4년 10개월간 근무한 뒤 출국해야 했지만 앞으로 10년간 출국없이 근로가 가능해진다. 중소기업계는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세부적인 규제 완화를 추가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기존 고용허가제(E-9) 인력 관리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 중소기업계의 대표적 하소연이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숙련 외국인 대폭 확대…韓에 안정적 거주 가능외국인근로자들은 국내 고용주가 고용허가제를 통해 고용을 결정하면 E-9 취업자격을 얻는다. 제조업 일선 현장이나 농어촌 등지에서 일하는 인력으로 숙련근로자는 아니다. E-9 비자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최대 4년 10개월을 재출국 없이 체류할 수 있다. 하지만 고용주 입장에서는 일을 잘하는 직원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게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경기도 포천에 있는 소파 제조기업 자코모에서 만난 몽골인 우예씨는 E-7-4 비자를 획득하고 가족까지 한국에 거주하는 대표적 외국인근로자 성공 사례다. 지난 2013년 입국한 뒤 10년간 자코모에 재직하면서 지난 4월에는 한국에 가족과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우예씨는 “지난 2018년 E-9 비자를 통해 입국한 뒤 체류허용기간인 4년 10개월을 채우고 몽골로 귀국했다가 한국으로 재입국했다”라며 “지금은 E-7-4 비자 받아서 오래 머물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E-7-4를 예전부터 신청했었는데 통과 점수가 너무 높아서 통과하지 못했다”라며 “지금은 제도가 바뀌면서 쉽게, 빨리 획득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박경분 자코모 대표는 “한국에서 일을 더 하고 싶어도 최대 4년 10개월까지밖에 있지 못해 떠나는 직원들을 보면 안타까웠다”라며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최근 E-7-4 비자를 신청해 받았는데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 기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좋아졌다”고 말했다.전남 대불산단에 위치한 선박 구성 부품 제조사 칸플랜트는 해외 사업 과정에서 숙련 외국인근로자의 역할을 십분 활용하기도 했다.모기업인 주식회사 칸에서 7년간 근속했던 러시아 직원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진출했을 때 현지에 파견돼 능숙한 한국말로 조력했다.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칸플랜트는 목포대에서 공부했던 인도네시아 학생을 직원으로 채용해 1년 가량 함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정부가 이번 외국인근로자 규제 철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인 만큼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는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채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20년 전에 고용허가제를 처음 도입할 무렵에는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노동력이 만성적인 부족 상태였다”라며 “국내 노동시장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서 외국인들에게 안정적 한국 정착이 가능한 E-7-4 비자를 크게 확대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방향성은 좋지만 실제 현장에서 잘 운용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몽골에서 온 외국인근로자 우예씨가 자코모 포천 공장에서 소파의 가죽을 입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김경은 기자)◇불성실 외국인근로자 막기 위한 대책 필요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국인 인력활용 등 고용 킬러규제 혁파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E-9 제도에 대한 손질이 본질적으로 필요하다는 게 중기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4년 10개월 체류 시 최대 5번의 이직이 허용된 규정을 악용하는 사례가 너무 많다는 것이 현장의 호소다. 외양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실을 다질 필요도 있다는 지적이다.경기 안산에서 플라스틱 사출 기업 동진테크를 운영하는 이동수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를 6명 쓰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낌새가 이상하면 이야기도 없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아 눈치를 보고 있다”라며 “인력관리가 쉽지 않다보니 일감이 있더라도 무리하게 받을 수가 없어서 그냥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는 “들어온 지 3개월 된 직원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을 가자고 해도 가지 않았다. 알고 보니 친누나가 있는 기업으로 옮기고 싶어서 꾀병을 부린 것”이라며 “5년 동안 5번을 옮길 기회를 주는 것은 너무 많다. 초기 3년은 사업주의 문제가 아니라면 계약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야 안정되게 인력을 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실제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6월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500곳 중 68%가 고용 중인 외국인 근로자가 사업장 변경을 위한 계약 해지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3개월 내 25.9%가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사실상 ‘위장취업’으로 악용되는 제도가 된 셈이다.이기중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력지원실장은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억지로 끌고 온 것도 아니고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기 전에 기업에서 준비해야 하는 서류도 무척 많다”라며 “지금은 그저 입국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실장은 “3년 계약을 맺었다면 최소한 그 절반인 1년6개월 정도는 해당 업체에서 근무토록 해 고용 안정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3.08.24 I 김영환 기자
경기도의회 국힘, 31개 시군 순회 '정책투어' 개시
  • 경기도의회 국힘, 31개 시군 순회 '정책투어' 개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주요 현안 및 정책 수요를 파악하는 현장 투어에 나섰다.23일 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과 양우식 수석부대표, 김영기 정무수석, 오준환 정책위원장, 이애형 수석대변인, 이혜원 소통협력수석 등 대표단은 하남시를 시작으로 포천, 양주, 의정부를 찾아 지역별 정책 제안을 수렴했다.23일 하남시를 방문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과 이현재 하남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날 지역별 정담회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김동근 의정부 시장 등 각 지자체장과 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윤태길(하남1)·윤충식(포천1)·김성남(포천2)·이영주(양주1)·김정영(의정부1) 의원 등 해당 지역 의원들이 참석, 각 지역 현안과 경기도의 뒷받침이 필요한 정책들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정담회에서 하남시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경기도 부서 간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논의 일원화를, 포천시는 드론 중심의 경기북부지역 방위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주요 현인 및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또한 양주시는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센터 양주시 건립과 경원선(의정부~양주~동두천) 증편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의정부시는 도비 보조사업 차등보조율 제도 활용 및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등을 핵심 정책으로 제안하고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시·군의 발전이 곧 경기도의 발전”이라며 “각 지역에서 제안해주신 정책들이 경기도 정책과 행정에 녹아들 수 있도록 도의회 국민의힘이 적극적 역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도의회 국민의힘은 24일 성남·광명·의왕·양평, 25일 용인·과천·시흥·안산, 28일 오산·이천·광주, 29일 남양주·동두천·연천·가평, 9월 4일 김포까지 총 20개 시·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2023.08.23 I 황영민 기자
포천일고, 삼성 주니어 SW 운영학교 지정
  • 포천일고, 삼성 주니어 SW 운영학교 지정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일고가 삼성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수행한다.경기 포천교육지원청은 포천일고등학교가 2023학년 2학기, 삼성 주니어 SW 운영학교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포천일고 학생들은 컴퓨팅 사고력의 향상과 최근 정보 분야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4차 미래산업의 인공지능 활용한 교육을 받게 된다.(사진=포천교육지원청 제공)이번 삼성 주니어 SW 프로그램은 △창업콘텐츠과와 연계한 수업 교육과정 △동아리와 연계한 이과 계열 강화 교육과정 두가지로 운영한다.먼저 창업콘텐츠과와 연계한 수업 교육과정은 기존 C언어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 설계 교육과정에 삼성이 개발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교과서를 융합한 △인공지능 만나기(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인공지능과 친해지기(브라이틱스AI로 분석) △인공지능 똑똑하게 활용하기(프로젝트실습) 교육을 진행한다.또 동아리와 연계한 이과 계열 강화 교육과정은 3개 학과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참여하는 동아리 활동에 기초해 인공지능으로 변화하는 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 강화는 물론 소통의 기회의 장으로 꾸려진다.아울러 대학 진학 시 이과 계열 희망 학생들의 정보 기본 소양을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교육과정은 △문제 해결 △추론 △학습 △상호작용 △인식 등 순으로 구성했다.삼성 주니어 SW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홍가람 교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새로운 시대와 현장 필요성에 발맞춰 포천일고가 4세대 미래인재를 육성하는데 큰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윤호 포천일고 교장은 “포천일고의 삼성 주니어 SW 운영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 소양을 갖춰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을 설계하고 창의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8.23 I 정재훈 기자
'드론산업 활성화'…경기도, 포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 '드론산업 활성화'…경기도, 포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 (사진=경기도)[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평화경제특구 유치와 함께 경기북부에 특화된 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팔을 걷었다.경기도는 포천시, 경기연구원과 함께 22일 북부청사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포천시 요청에 따라 경기도 유일의 드론특별자유화 구역인 포천지역의 드론산업 활성화 등 특화산업 및 기업유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는 특구 내 창업·이전 기업에 대해 지방세 감면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지원해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경기도는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앞서 시·군 의견수렴을 위한 실무 착수 회의를 지난 7월 개최했으며 기회발전특구 기획을 위한 사전 조사를 경기연구원-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사전 조사 대상 시·도는 지역 내 입지, 산업, 기업, 규제 등 특구 관련 필요한 현황 등에 대해 조사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을 수 있다.윤성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비수도권 발전을 저해하지 않는 수도권만의 특화된 전략을 세워 비수도권과 상생할 수 있는 기업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8.22 I 정재훈 기자
양주시 및 경기북부 섬유기업들 코엑스서 판로개척 나서
  • 양주시 및 경기북부 섬유기업들 코엑스서 판로개척 나서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를 비롯한 포천시와 동두천시 섬유기업들이 코엑스에서 판로개척에 나선다.경기 양주시는 23일부터 나흘 간 코엑스에서 열리는‘프리뷰 인 서울 2023(대한민국섬유교역전, 이하 PIS)’에서 ‘2023년 양포동 섬유패션위크 프리미엄 수주상담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포스터=양주시 제공)이번 행사는 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특구사업의 일환으로 특구 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원단을 널리 홍보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상담회는 경기북부 섬유(원단)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잠재력을 가진 이 지역 섬유기업 10개사가 참가해 PIS의 전시 컨셉인 ‘드라마틱코어(Dramatic Core)’에 부합하는 ‘코어큐브(CORE CUBE)’를 주제로 치뤄진다.소재관은 경기북부 생산 친환경 원단 및 프리미엄 컬렉션으로 구성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심있는 기업과 매칭 상담이 이뤄지고 현장방문 신청도 가능하다.아울러 참여 기업은 국내·외 바이어와의 원활한 상담을 위해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소속 및 졸업 디자이너 등과 1:1 매칭으로 패션 창작품(10종)을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섬유산업의 어려움이 많지만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역량 강화 등 기업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22 I 정재훈 기자
오산도시공사 전환 9월 분수령, 오산시의회 문턱 넘을까
  • 오산도시공사 전환 9월 분수령, 오산시의회 문턱 넘을까
  •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대규모 민관 합동프로젝트 ‘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운암뜰 도시개발사업)에서 오산시가 주도권을 가져올 오산도시공사 설립 여부가 오는 9월 오산시의회에서 결정된다.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자료=오산시)다음달 시의회에서 오산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 동의안이 통과되면 오산시는 운암뜰 도시개발사업 지분을 현 19.8%에서 과반 이상인 50.1%까지 확보할 수 있다.21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 4일~13일까지 열리는 오산시의회 제278회 임시회에 오산시설관리공단을 오산도시공사로 전환하는 내용의 관련 조례 개정안 및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현행 지방공기업법상 오산시설관리공단을 오산도시공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시의회 동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도시공사 전환시, 운암뜰 지분 19.8%→50.1%시는 9월 시의회에서 조례 개정과 동의안이 의결되면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1월께 오산도시공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오산시가 오산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 최대 현안인 운암뜰 도시개발사업의 주도권과 개발이익 환원에 있다.운암뜰 도시개발사업은 오산시청과 오산IC 사이에 위치한 오산동 166 일원 58만여㎡ 부지에 지식산업시설, 문화교육 시설, 복합 상업시설, 주거시설(5100세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민관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 시행자인 오산운암뜰도시개발 프로젝트금융투자사(PFV)는 현재 현대엔지니어링㈜ 등 8곳의 민간사업자가 전체 지분의 49.9%를 갖고 있다.나머지는 오산시 19.8%, 한국농어촌공사 19.7%, 평택도시공사와 수원도시공사가 각각 5.3%를 출자한다.하지만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면 민간출자와 공사채 발행이 가능해져 현재 타 기관 출자 지분을 모두 오산도시공사로 전환해 과반 이상인 50.1%를 오산시가 가져올 수 있다.이 경우 운암뜰 도시개발에서 오산시가 주도권을 갖게 되며 개발이익환원 또한 극대화해 지역 재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이권재 오산시장이 운암뜰 일대 토지주들을 만나 AI시티 도시개발사업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오산시)◇경기도내 공단 체제 7곳 불과, 관건은 오산시의회 동의시설관리공단에서 도시공사로 전환 사례는 2015년 지방공기업에 80조(공사와 공단의 조직변경) 항목 신설 이후 광명·수원·부천·안양·포천·시흥·군포·과천·파주·양주 등 10개 지자체에서 이뤄진 바 있다.시흥시의 경우 2017년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인가된 뒤 2019년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해 사업시행자를 변경했으며, 과천 또한 3기 신도시 과천지구 지정 이후 그해 12월 도시공사로 전환해 사업시행자로 참여했다.아울러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도시공사가 아닌 시설관리공단을 운영 중인 곳은 오산을 비롯해 7곳에 불과하며, 이중 오산과 의정부·안성·여주·연천 등 5개 지자체가 도시공사 전환을 추진 중이다.경기도내 31개 지자체의 공사 및 공단 설립 현황.(자료=오산시)앞서 오산시가 20세 이상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8%)에서도 오산시내 도시개발 사업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96%가 ‘필요하다’(매우 필요 30.4%·약간 필요 65.6%)고 답했으며, 도시개발 전담기관 필요성에는 85.6%가 ‘필요하다’(매우 필요 24.2%·약간 필요 61.4%)고 응답한 바 있다.다만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시의회 구조상 오산도시공사 관련 조례와 동의안 통과 여부는 매우 불투명한 상태다.실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달 성명을 내고 오산도시공사 전환에 대해 “오산시는 ‘시설관리공단의 공사 전환 및 트램노선 주민설명회’를 진행했으나 대다수의 시민들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명분을 만들기 위한 요식행위라는 의견을 개진하며, 성급한 전환에 우려를 표했다”고 부정적 견해를 비추기도 했다.오산시 관계자는 “운암뜰 외에도 오산시의 여러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추진되는 도시공사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 및 시민들과도 충분한 협의를 하고 동의를 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8.21 I 황영민 기자
소파 1위 만든 女CEO 만난 여고생들 "창업 꿈 꼭 이룰래요"
  • 소파 1위 만든 女CEO 만난 여고생들 "창업 꿈 꼭 이룰래요"
  • [남양주·포천(경기)=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17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소파 전문기업 자코모 공장. 소파의 뼈대를 만들기 위해 목공을 하는 ‘탁탁’ 소리, 전동 드라이버가 회전하는 ‘위이잉’ 소리, 소파 가죽을 재단하며 재봉틀이 돌아가는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사방에서 요란했다. 그 사이로 ‘꺄르르’ 하고 여학생들의 웃음소리가 새어 나왔다.웃음소리의 주인공은 안양문화고교 1·2학년생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이날 여성기업 현장을 찾았다. 여성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미래 한국의 당당한 경제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박경분(앞줄 왼쪽 첫번째) 자코모 대표와 안양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7일 경기 남양주 자코모 본사에서 여성기업 현장탐방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이날 학생들과 만난 박경분 자코모 대표는 가구 업계에서 흔치 않은 여성 기업인이다.지난 1986년 재경가구산업을 설립해 유명 가구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소파를 납품하다가 2005년 자체 브랜드 자코모를 선보였다. 이후 자코모를 연 매출 1800억원의 국내 1위 소파업체로 키워냈다.사업 초기엔 1256㎡(약 380평) 규모의 돼지 축사를 개조해 공장으로 사용했다. 지금은 공장을 총 5곳으로 늘렸으며 제6공장도 가동을 준비 중이다. 이날 학생들이 방문한 제5공장에선 하루에 소파 20조를 생산한다. 대부분 수작업으로 만들다 보니 생산량이 많진 않지만 공장은 쉴 새 없이 돌아갔다. 학생들은 공장에서 소파 제작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며 체험했다. 목재로 뼈대를 만든 뒤 스프링과 스펀지, 솜 등으로 살을 입히고 가죽이나 천으로 옷을 입히기까지 총 6가지 공정을 살펴봤다. 제조공정을 살펴보던 여학생들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눈빛을 반짝이기도 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황재연(16) 학생은 “나중에 창업을 꿈꾸고 있는 만큼 진로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여성기업 현장 탐방을 신청했다”며 “소파는 공장에서 기계로 만드는 줄 알았는데 한 땀 한 땀 직접 사람 손으로 만든다고 생각하니 소파에 대한 애착이 생긴다”고 말했다.최진교 자코모 생산관리본부장이 지난 17일 경기 포천시 자코모 공장에서 학생들에게 소파 생산 공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공장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자코모 남양주 본사로 이동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박 대표의 강연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표는 창업을 꿈꾸던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창업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 여성기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 등에 대해 전했다. 박 대표는 “여상을 졸업하고 사업자금을 모으기 위해 무역회사에 취직했다. 당시 기혼 여성은 직장 생활을 할 수 없어 비밀 결혼을 했다”며 “여전히 여성은 일과 가정 양립 등의 문제로 남성보다 사업하기 힘든 환경”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선배 여성기업인들이 이끌어줄 테니 흔들리지 말고 나아가라”며 “10~20년 후에는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유소현(16) 학생은 “주변에서 창업이 쉽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창업에 성공한 여성기업인의 경험담을 들으니 동기부여가 됐다”며 “박 대표처럼 비록 사업을 작게 시작하더라도 점점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정하(17) 학생도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으로서 선배 창업가를 만날 수 있어 유익했다”며 “CEO가 가져야 할 역량이나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여경협은 지난달부터 전국 14개 특성화여고와 2개 여대를 대상으로 여성기업 현장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총 16회 과정으로 현재까지 6차례 학생들을 기업 현장에 초대했다. 기업 탐방뿐 아니라 △여성CEO 특강 △실전 창업 멘토링 △글로벌 탐방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 일환으로 진행한다.
2023.08.21 I 김경은 기자
오석규 경기도의원, 염태영 경제부지사에 의정부 교통개선 건의
  • 오석규 경기도의원, 염태영 경제부지사에 의정부 교통개선 건의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의회 오석규 의원이 염태영 경제부지사에게 의정부 교통여건 개선 방안을 전달했다.1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오석규(더불어민주당·의정부4) 의원은 지난 17일 경제부지사-경기북부지역 도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의정부시 교통 차별적 요소 해결 및 교통편익 증진과 주민생활 불편사항 등 지역 현안에 관한 도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오석규 의원, 염태영 경제부지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제공)오 의원의 건의안은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동의정부역 신설 △의정부시 특별조정교부금 적극 지원 등 내용을 담고 있다.도의회에 따르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올해 하반기 구리~안성 구간 추가 개통 예정이다.해당 구간은 재정고속도로지만 경기북부 구간은 민자고속도로라 이 자리에서 오 의원은 비싼 통행료로 인한 경기북부도민들의 차별적 교통비 지불에 관한 문제제기와 함께 통행료 인하를 건의했다.또 오 의원은 동의정부역 신설에 대해서도 경기도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오 의원은 8호선 종착역 남양주 별내역에서 포천 송우역까지 논스톱 다이렉트로 통과하는 GTX플러스 E노선을 민락·고산지구가 위치한 의정부 동부지역을 경유하는 방안을 최초로 제안한 바 있다.오석규 의원은 “유독 경기북부에만 집중된 비싼 통행료의 민자고속도로로 경기북부 도민들의 차별적 교통비 지불 여건 등 불공평한 부분이 많아 개선이 절실하다”며 “GTX플러스 E노선의 동의정부 경유는 도민 교통편익 증진과 비용절감의 측면에서도 예비타당성 통과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3.08.18 I 정재훈 기자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 10월 파주서 열린다
  •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 10월 파주서 열린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 개최 일정이 다시 잡혔다.18일 공연제작사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은 10월 1~3일 사흘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다. 라인업에는 전인권, 인순이, 김완선, 예성, 려욱, 다이나믹듀오, 팔로알토, 다섯손가락, 키보이스, 부활, 김경호, 몽니, 정홍일, 김준휘, 안치환, 매써드 등이 이름을 올려두고 있다. 추후 다른 출연 가수들을 포함한 최종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 등을 통해 가능하다.‘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는 1969년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음악 페스티벌이다. 록 페스티벌의 시초이자 자유와 젊음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는 우드스탁 벤쳐스와 IP 계약을 맺고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한국 유치를 성사시켰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음악계가 동경하고 선망하던 ‘우드스탁 페스티벌’이 한국에서 열린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한 바 있다.당초 지난달 28~30일 사흘간 경기도 포천시 한탄강 다목적광장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를 보름여 앞두고 일정이 연기됐다. 당시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는 “장마철 안전사고에 따른 우려로 관객의 편의를 위해 부득이 개최 시기를 가을로 변경했다”며 “라인업을 대폭 보강해 더욱 좋은 모습으로 관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8.18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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