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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한 취업 아닌 핵심인재 키워야죠"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내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히 취업률 높은 기술학교에서 핵심인재 양성소로 한 단계 질적 성장을 모색 중인 것.사령탑격인 박종구(54)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요즘 현장에서 원하는 인력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기술인력”이라며 “그동안 기술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췄던 것을 인성 교육과 외국어 교육 내실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으로 개념을 확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한대욱 기자)박 이사장은 “쉽게 얘기해서 그동안 기능공만 양성했다”며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가 2~3년만 지나면 승진도 해야 하고 관리자도 돼야 하는데 만날 기계 만지는 기술만 가지고 있으니 경쟁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폴리텍대학은 2006년 기능대와 직업전문학교와 통합 출범한 학교다. 기술교육에 초점에 맞춰져,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소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4년제 공대 졸업생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박 이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교육과정에 개혁의 드라이브를 걸었다. 사람들과 소통도 하고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습득할 수 있도록 영어교육도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그는 “영어교육과 인성교육, 교양교육 3가지 잘 접목해 인문학적 소양과 품격을 갖춘 기술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 중”이라고 말했다.◇인재양성 11년, 행정운영 11년박 이사장에게 이러한 개혁 작업은 낯설지 않다. 1998년 ‘국민의정부’에서는 공기업 민영화 개혁의 선봉에서 섰고 2008년 ‘이명박정부’에서는 교육부와 과학기술부 통합의 중추역할을 맡았다.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였던 그는 1998년에 개방형 직위공모제를 통해 옛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 공공관리단장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포스코(005490)와 KT(030200), KT&G 등 굵직한 공기업의 민영화 작업이 그에게 맡겨졌고 그는 성실히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특히 KT의 경우 국가 기간통신민영화가 쉽지 않은데 4년만에 해냈다”며 “노조 등 구성원 반대도 있었지만, 외환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특성도 있었고 구성원들과 대화해 나가면서 잘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후 국무조정실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거쳐 교과부 제2차관을 맡으면서는 고등교육(대학)과 과학기술 분야 통합 개혁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사업과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 등이 잘 알려진 일 중 하나”라며 “사람들을 섞어 서로 ‘윈-윈’하도록 했는데 성과는 잘 모르겠다”고 몸을 낮췄다.◇직업 대학의 한계 넘다정부는 2009년 아주대 교수로 복귀한 그를 다시 불렀다. 청년 취업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지금 취업 사관학교 폴리텍대의 중요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지난 1년간 전국 8개 대학 34캠퍼스를 둘러본 그는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 계획을 수립했다. 학생들의 영어교육을 위해 영어 여름캠프를 시작했고 도서관도 손질에 나섰다. 그는 “도서관에 가보니 기술 수험서가 대부분이었다”며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를 비치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산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또 인력 양성의 핵심이 될 교수의 인적 쇄신 작업도 계획했다.그는 “우리학교 전체 교수의 1/3인 415명이 2020년이 되면 정년을 맞는다”며 “자연스러운 인적 쇄신을 통해 젊고 유능한 열정과 실력 갖춘 교수들로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 난양폴리텍을 예로 들었다. 박 이사장은 “설립된 지 10년도 안 된 학교였지만 교수들이 자신감에 차 눈빛부터 달랐다”며 “이와 같은 쇄신이 이뤄지면 우리도 세계적 수준의 기술교육대학이 충분히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한대욱 기자)◇문턱 낮춘 폴리텍..사회적 약자에 문 ‘활짝’폴리텍대는 국책대학이다. 재원의 90%가 국고나 기금에서 나온다. 그래서 기술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대학의 핵심 모토가 되고 있다. 그는 “사회 저소득층에 양질의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충분한 취업기회를 주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미션”이라고 말했다.지난 3월에는 충북 제천에서 최초의 다문화가정 대안기술학교인 다솜학교를 개교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언어·기술 교육을 실시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보듬으려는 것이다. 또 학력과 나이제한 없이 누구나 기술을 배워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왔던 문을 더 활짝 열어 베이비붐 세대, 장애인, 여성 등 넓은 의미의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과정도 확대하고 있다.그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에는 교육, 그중에서도 취업과 연계되는 직업교육이 필수”라며 “베이비붐 세대 은퇴 후 직업교육을 올해는 34개 캠퍼스 14개 과정으로 확대해 추진 중이고 상근예비역을 위한 과정도 개설해 야간 6개월 교육과정을 8개 캠퍼스의 8개 학과에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는 신용불량자를 위해 야간 6개월 과정도 신설된다. 그는 “직업교육과 취업도 지원해 이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이라고 말했다.앞으로 폴리텍대학의 변화를 기대해 달라는 그는 “우수 인력을 양성한다면 국가산업 발전과 청년실업 해소가 모두 해결되지 않겠느냐”며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하나하나 해 가려 한다. 더 많은 우수 인재가 모이는 폴리텍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박종구 이사장은...박종구 이사장은 1958년 광주에서 태어나 충암고,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시라큐스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부터 1998년까지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1998년 개방형직위 공모제를 통해 옛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 공공관리단장으로 공직에 진출했다. 2008년 현 정부 출범 후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통합한 교육과학기술부의 초대 제2차관을 역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자인 故 박인천 회장의 5남으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관련기사 ◀☞한국지멘스, 포스코에너지에 발전설비 공급☞포스코특수강, 연내 코스피 상장 '시동'..예심청구서 제출☞포스코, 구글과 만든 `스마트워크` 시스템 본격 가동
- 지경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목포·충북대 선정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올해 산학융합지구 사업기관으로 목포대와 충북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3일 "지난달 30일 개최된 사업심의위원회에서 대불 산업단지에 목포대 컨소시엄, 오송 산업단지에 충북대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산학융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5년간 평균 국비 23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를 일터, 배움터, 즐김터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재창조하는 행복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목포대 컨소시엄은 목포대와 전남도 등 지방자치단체, 현대삼호, 대한조선 등 33개 기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목포대 조선공학과 등 4개 학과가 대불단지로 이전해 폴리텍 및 목포공고 등과 함께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대삼호중공업 등 대기업은 교육장을 개설해 협력업체의 기술개발, 인력양성,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게 된다.충북대 컨소시엄은 충북대 등 4개 대학과 충북도 등 지자체로 꾸려졌다. 충북대, 청주대, 충북도립대 등 3개 대학이 오송단지로 이전해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충북반도체고 등과 함께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BIT융합학과, 의생명공학과 등 오송, 오창, 청주단지 기업들에 특화된 계약학과를 운영하게 된다.이밖에 울산대 컨소시엄은 대상 부지인 울산 테크노산업단지 개발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지경부는 "산학융합지구에서 양성된 우수 청년인력이 지역 산업단지에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도록 산학융합지구가 조성되는 산업단지를 먼저 행복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주목,이 단지]포스코건설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16일자 22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연이은 분양성공으로 대구에서 대표적인 랜드마크 시리즈로 자리잡은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대에 이시아폴리스의 마지막 분양 물량인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를 6월에 선보인다.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는 지하1층~지상25층, 9개 동에 전체 744가구가 들어서며, 전 평형 모두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규모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 팔공산과 봉무공원, 금호강 등이 가까이 있고, 영신초·중·고교, 대구 국제학교,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 롯데몰 등이 있어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경부고속도로 도동분기점과 인접해 있고, 팔공대로를 이용해 국제공항과 KTX 동대구역에 쉽게 도착할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금호강변로가 개통됐고, 2015년에는 검단교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포스코건설이 2010년부터 연이어 분양한 이시아폴리스 더샵의 마지막 분양 단지다. 이번 분양으로 이시아폴리스 더샵은 ▲1차 652가구 ▲2차 750가구 ▲3차 1686가구 ▲4차 774가구 등 전체 3800여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현재 이시아폴리스 더샵 1,2차는 100% 분양 마감됐으며, 3차 역시 90%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는 오는 6월 분양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조성 중이다. 문의전화 : 053 - 746 - 6767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관련기사 ◀☞포스코건설, 890억원규모 국도77호선 공사 수주
- 새누리당, 1박2일 `쓴소리투어`..민심 이정도일줄...(종합)
- [이데일리 김진우·이도형 기자] 새누리당 전대 주자들이 민심의 생생한 목소리에 진땀을 뺐다. 5.15 전당대회에 출마한 9명의 당권주자들은 11~12일 1박 2일간 전국을 버스로 돌며 ‘쓴소리 투어’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예상보다 센 ‘쓴소리’가 터져나왔고 전대출마 후보들은 시위대를 피해 뒷문으로 나가기도 했다. 황우여, 심재철, 원유철, 유기준, 정우택, 이혜훈, 홍문종, 김태흠, 김경안등 9명의 당권주자들은 돈 안들고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취지로 ‘1박 2일 쓴소리 듣기 투어’에 나서 수원, 대구, 전주, 대전, 서울을 돌며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행사를 가졌다. 후보자들은 11일 수원에서는 보육제도, 대구에서는 학교폭력, 전주에서는 청년 일자리를 주제로 현장의 고충을 들었다. 다음 날인 12일에는 대전에서는 재래시장 상인들을 만났고 서울로 올라와 임대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 첫 방문지인 수원시 영통구의 한국어린이집에서 참석자들은 현 보육제도가 현장의 의견과 맞지 않는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한 보육교사는 "새누리당의 `쓴소리 듣기`가 정책에 반영된다면 좋은 건데 선거권자의 입맛에 맞는 구호만 외치다가 국회에 들어가면 잊어버린다"며 "이런 것을 많이 했었는데 정책에 반영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민경원 경기도 교육분과위원장도 "잘못된 정책으로 선량한 어린이집 원장 등이 범법자로 몰리는 상황인데 보육료 구간결제를 해제해서 한 번 등록한 아이들은 방학기간을 포함해 1년 동안 국가에서 보육료를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보자들은 기념 사진을 찍는 도중에 한 참가자로부터 “몇 마디 듣고 나서 사진 촬영 하다니 여기 온 게 놀아난 기분이다”이라며 강한 항의를 받기도 했다. 대구시 중구의 대구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두 번째 간담회에서도 ‘형식적인 것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현장의 의견을 들어달라는 토로가 이어졌다. 이윤구 자유교원조합 중앙위원장은 "1시간 반으로 과연 쓴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을지 회의스럽다"며 “교육 전문가도 아닌 사람들이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전양 대구 학생인권 대표는 "힘이 약한 사람들 편에 서주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인데 그간 새누리당은 힘 약한 사람의 편을 들지 않았다"며 "누가 더 약자이고 보장을 받아야 하는가를 명확히 하는 정책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홍대우 북중학교 교사도 “전체 학교수가 1만1300개인데 상담교사는 883명이다”라며 “새누리당에서 3500명으로 늘리는 공약을 내놓았는데 민주당 공약을 참고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이었던 전북 전주 한국폴리텍대 신기술연수센터 연수원에서 후보자들은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한 쓴소리를 들었다. 대학생 서형석씨는 “대기업들이 일자리를 많이 늘렸다고 하지만 취업생들에게는 체감이 안 된다”며 “실업률도 떨어졌다고 하는데 체감이 되는 건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서 씨는 쌍용차 문제를 거론하며 “자리를 잃어서 생계가 막막해진 사람들에게 재고용의 기회를 주지는 못할 망정 경찰들이 (대한문 분향소를) 불법시위라고 막고 있는 건 난센스다”라며 “취업만큼 고용 안정도 중요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대학교 2학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참석자는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학연ㆍ지연과 소위 `빽''이라는 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1박 2일 투어의 두 번째 날인 12일에 후보자들은 우선 대전시 중앙시장에서 전통 재래시장 상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옷가게를 운영한다는 한 상인은 “정치인들에게 시장은 이럴 때만 오는 화장실 같다”며 “평소에 와서 관찰도 하고 아픈데도 봐달라”라고 주문했다. 또 거제도에서 올라왔다는 한 상인은 “새누리당 민심경제위원회에 민심을 읽지 못하는 분들이 앉아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후보자들이 마지막 일정으로 소화한 서울 임대아파트 거주민과의 간담회에서는 강한 어조의 비판이 많이 제기됐다. 한 거주민은 “임대 아파트를 양계장이라 표현한다. 양계장에 닭을 가둬놓고 형식화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며 “판박이로 똑같이 찍어 놓고 환경도 다른데. 그게 무슨 공을 들인 사업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거주민도 “정신질환자나 알콜중독자 등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면서 “국회 가서 얘기해도 그 뿐이다. 수급자들이 직업을 갖게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한 거주민은 “의원들이 이렇게 와서 듣지 말고 일주일동안 살아보는 것이 진정한 현장정책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후보자들은 일정 동안 휴게소나 시장 등지에서 3인 1조로 나누어 시민들이 새누리당에게 말하는 쓴소리들을 적어 쪽지함에 넣는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진땀을 흘린 후보자들은 "좋은 지적을 해 준 참석자들께 감사하며, 정책을 만들 때 최대한 반영하겠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한편, 1박 2일 동안 후보자들은 언론노조 등 시위대들과 마주치기도 했다. 일정이 시작된 11일 7시에는 MBC, KBS 노조원 60여명이 후보자들이 탄 버스를 둘러싸고 시위를 벌였다. 국회 경비원들이 이들이 든 손피켓을 빼앗으려 들다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대구에서는 전국언론노조 MBC대구지부, 대구지하철 노조, 영남대 의료원 노조 등이 “쓴소리를 들으려 왔으면 우리 얘기도 들어달라”며 5분간 면담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후보자들은 이들을 피해 뒷문으로 빠져나가는 수모를 겪었고 버스에 탑승한 이후에도 수 분간 이동이 시위대에 의해 가로막혔다. 대전에서는 MBC대전지부 소속 노조원들이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번 ''쓴 소리 투어''의 내용은 새누리당 공식 트위터(@saenuridang)에서 실시간으로 전달됐으며 새누리당은 15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 포스코건설, 6월 이시아폴리스 더샵4차 774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포스코건설이 6월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대에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1층, 지상25층, 9개 동 774가구 규모로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주변에 팔공산과 봉무공원, 금호강 등이 있고, 대구 국제학교,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 롯데몰이 단지와 가까워 생활 환경이 편리하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경부고속도로 도봉분기점이 가깝고, 팔공대로를 이용하면 대구국제공항과 KTX 동대구역을 쉽게 갈 수 있으며 도로망은 지난 1월 금호강변로에 이어 2015년 검단교가 개통예정돼 있다. 이번 4차 단지는 1차 652가구, 2차 750가구, 3차 1686가구에 이은 이시아폴리스더샵의 마지막 분양 단지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조성 중이다. 문의 : 053 - 746 - 6767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 SK그룹, 출소자 고용형 세탁공장 개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003600)그룹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에서 출소자 고용형 세탁공장 ‘행복 클리닝센터’ 개관식을 연다.SK그룹은 2011년 8월, 법무부와 함께 출소자들의 자활을 돕는 사회적기업 ‘행복한뉴라이프 재단’을 설립했으며, ‘행복 클리닝센터’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출소자의 취업교육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행복한뉴라이프 재단’은 ‘출소자’라는 사회적 문제에 주목해 한번의 범죄가 생활고로 이어지고 다시 재범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특히 출소자들의 기술교육이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를 뛰어넘고자, 전문인력에 대한 요구가 높은 ‘세탁, 제과, 바리스타’와 같은 전문교육 및 실제 사업장을 운영을 통한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에 개관한 ‘행복 클리닝센터’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 구청사를 리모델링해 운영되며, 1일 평균 700여점의 세탁이 가능하다. 이번 인천지부를 시작으로 청주, 대전에도 추가로 ‘행복 클리닝센터’를 개관하여 출소자들의 자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복클리닝센터’ 이 외에도 지난 2011년 10월, 경기도 화성에 오픈한 커피전문점 ‘행복한 커피향기’에는 바리스타 전문교육을 받은 출소자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하여 근무하고 있다. 이날 ‘행복 클리닝센터’ 개관식에는, 길태기 법무부 차관, 이충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정태옥 인천시 기획관리실장, 박형관 인천지검 형사2부장,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장, SK그룹 남상곤 사회공헌사무국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유항제 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SK는 출소자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직업 훈련의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행복 클리닝센터’가 출소자 고용을 통한 재범방지에 긍정적 역할을 수행할 것” 이라며 “앞으로 행복 클리닝센터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은 ‘행복한뉴라이프재단’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법무부의 추천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관련기사 ◀☞SK-현대차-한화順..10대그룹 홈페이지 장애인 접근성☞[포토]SK, 폴리텍대학에 교육용 자동차 8대 기증☞석유화학협회, `차이나플라스`에 한국관 개관
- 마곡지구 수혜지역 오피스텔 청약열풍
- [이데일리] 바야흐로 100세 시대이다. 병사등의 특별한 경우가 아닌이상 현재도 80세이상 평균수명을 보이고있고, 지금 30-40대들의 예상수명은 100세가 될거라한다. 아직까지 대다수직장이 60세전후 퇴직인걸 감안하면, 준비되지않은 비참한 노후생활을 떠올린다면, 재테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쯤 안정된 월세수익을 꿈꾸기 마련이다. 이런 경제상황과 맞물려 소형주택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무엇보다 소형주택은 1가구 2주택 제외 대상이며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소액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요즘 보기드문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소형(미니)주택이 기존 아파트 수요자들을 공략할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부각되며 정부에서도 전략적인 정책으로 추진하는 만큼 일반 투자자들도 흐름을 같이 할 필요가 있다. 오피스텔은 불황기에도 비교적 경기 영향을 받지 않으며 매월 고정된 현금수입과 임대 기간중에는 각종 세금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소형 임대주택 관심이 높은 것은 1인주거 문화가 급격히 확산되는 이유와 세금혜택등의 정책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년 사이 600만 가구로 3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싱글족을 겨냥한 상품과 서비스 주거 환경등 ‘싱글산업’ 규모 역시 올해는 8조원 이상으로 급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반 투자자들은 2012년 가장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전월세대란속에서도 대학가주변이나 역세권주변을 눈여겨 봐야한다. 얼마전 방송보도된 지하철2호선 연장계획과 마곡지구 수혜지역인 지하철 9호선 가양역세권인 강서구청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한 오피스텔이 단기간에 청약완료되었다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에서 경쟁력있는 1억대초반의 총분양가로 비슷한가격대의 타오피스텔보다 전용이 많이 나와 임대에 유리하며, 실투자금 3-4천만원대로 수익률 10% 이상을 올릴수 있어 인근지역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임대수익 원하는 퇴직자나 자영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소진되었다 한다. 이 일대는 강서구 내에서 최고의 상권으로 그리스도대학, 폴리텍대학등 대학교가 2개 밀집해있고, 김포공항출퇴근하는 직장인, 구청,경찰서등의 관공서. 홈플러스, 88체육관,자동차매매시장, sbs공개홀의 편의시설과 먹자골목등이 밀집해있는 최고 중심상권으로 임대수요는 넘쳐나고 있는 지역인데 반해 공급이 부족한 상태로, 또 오피스텔등을 신규로 지을수 있는 부지는 거의 없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받던 지역이었다. 또 인근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수혜지역이라 더더욱 서울에 남은 유일한 노른자위라 불리던 지역이었다. 총4조원의 사업비에 상주인력만 4만여명 규모로 LG R&D연구소(예정)와 차세대 에너지의 미래전략 사업의 코오롱 연구센터 건립(예정) 및 이화의료원 설립 등 현재 공사중인 마곡지구가 완공이 되면 엄청난 파급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9호선 가양역이 도보6분거리이며 공항로, 올림픽대로, 강변대로, 서부간선도로등 사통팔달 교통도 뛰어나며 특히 최근 방송에 소개된 지하철 2호선 연장선이 추진되면 더블역세권으로 또한번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의 어떤지역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본 오피스텔 바로 앞이 사거리대로변이고 인근에 대학2개가 있으며 강서구 최고중심상권이라 다른지역보다 높은 임대수익을 얻을수있으며 지하철2호선 호재와 인근 마곡지구에 대기업들이 들어오면 더욱더 수요는 늘어나 임대수익뿐 아니라 시세차익도 기대할수 있다”고 말했다. 금년 12월 완공예정이며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복합건물로 세금혜택이 있는 도시형생활주택부터 빠르게 분양이 되고있다고 하고, 신탁사와 대한주택보증에서 자금관리하며 중도금 무이자혜택으로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다. 1가구 2주택 제외대상이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이며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신청금 100만원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신청접수문의 : 02) 2648 - 4066 <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