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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판 붙자"...국내파vs해외파
- KLPGA 투어 상금순위 1위 이소영(왼쪽부터), 2위 박현경, 3위 김효주.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해외파vs국내파.’‘돌아온 천재골퍼’ 김효주(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여왕 경쟁에 큰 변화가 시작됐다. 2020시즌 개막을 앞둔 KLPGA 투어 최대 관심사는 최혜진(21)의 2년 연속 상금왕과 더 강해진 2년 차 조아연(20)과 임희정(20), 박현경(20)의 일인자 경쟁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변수가 등장하면서 해외투어 활동이 중단된 해외파가 국내 대회로 눈을 돌리면서 예상 밖의 경쟁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앞서 5월 열린 KLPGA 챔피언십과 E1 채리티 오픈에선 국내파 박현경과 이소영(23)이 정상에 오르며 해외파에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6월 시작과 동시에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김효주(25) 우승, 김세영(27)이 준우승을 나눠 가지며 해외파의 반격이 시작됐다. 8일 현재 상금순위에선 이소영(2억6970만8874원)과 박현경(2억3496만원)이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톱10 가운데 3위 김효주(2억2454만2207원)와 7위 배선우(1억2252만2207원) 2명의 해외파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격차도 크지 않아 대회가 끝날 때마다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순위에선 빠져 있지만, 1억1397만2207원을 번 김세영은 9위에 해당한다. 김세영은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초청 선수로 참가해 상금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해외파의 주 활동 무대인 미국(LPGA)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의 정상적인 시즌 재개가 어려워지면서 당분간 국내 대회 참가는 계속될 전망이다. 그만큼 KLPGA 투어의 상금왕 경쟁은 더 복잡해지고 있다.일본에서 활약 중인 배선우는 6월 말 JLPGA 투어 개막에 맞춰 출국할 계획이었으나 국내에 남기로 했다. 일본 정부의 한국인 대상 무사증 입국 제한이 계속되고 있어 출전길이 막혀 있다. 이보미(32)와 안선주(33) 등도 같은 처지여서 국내 대회 출전 횟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와 김세영, 이정은(24)도 당분간 KLPGA 투어를 뛰면서 LPGA 투어 참가를 저울질한다. 김효주는 6월 21일 끝나는 한국여자오픈까지 참가 신청을 끝내놨고, 김세영과 이정은 역시 상반기 대회에 출전 신청을 제출한 상태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에 최근 들어선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세상을 떠난 흑인 청년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시위가 전국에서 일어나 더욱 불안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7월 1개 대회를 치른 다음 8월부터는 유럽, 10월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로 이어지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출전 자체가 불투명하다. 6월부터 해외파의 출전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11년과 2012년 KLPGA 투어 상금왕을 지낸 뒤 일본으로 건너가 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하늘(32)과 배희경(30)은 12일부터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에쓰오일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개막하는 한국여자오픈엔 세계랭킹 18위 유소연(30)과 이미림(30)이 출사표를 던졌다. 상금왕 등극을 노리는 국내파에겐 넘어야 할 산이 더 많아졌다.
- 소외株 사고 과열株 팔고…외국인 조용히 순환매 리드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은 사고 매수가 몰려 과열됐다 싶은 업종은 팔아치우며 최근 순환매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국인이 본격 순매수로 돌아선 분위기는 아니지만 비교적 적은 규모의 매수세만으로도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는 등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000포인트를 넘어선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외국인은 약 160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이에 비해 개인은 약 12.5배 이상인 2조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은 2조1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이는 외국인이 다른 투자 주체에 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일별로 봤을 때 외국인은 특정 업종을 집중 매수하거나 매도하며 주가 상승과 하락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표=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총 2175억원어치 팔아치웠던 지난달 27일에는 순환매장을 이끌었던 제조업과 전기·전자를 각각 1000억원 이상씩 팔아치웠고 화학도 425억원어치 팔았다. 반면 그동안 소외됐던 철강·금속을 329억원어치 사들였고 건설도 19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음식료품, 보험, 기계, 은행도 순매수했다. 해당일 외국인이 샀던 업종은 모두 2%대 상승했고 팔았던 언택트 대형주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 2차 전지 대형주 LG화학(051910), 삼성SDI는 하락하며 코스피는 강보합 마감했다. 그 다음날인 5월 28일 외국인은 총 609억원어치 순매수한 가운데 그동안 멀리했던 금융업을 269억원어치 사들였다. 당일 은행주는 3.48% 오르며 업종 중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지난 2일엔 총 501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금융업과 보험을 각각 394억원, 340억원 사들여 은행 6%, 보험이 5%대 올라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의약품과 서비스업은 각각 343억원, 309억원 팔았고 모두 내렸다. 전날엔 의약품을 683억원 매수해 업종 중 가장 많이 사들이며 상승을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000포인트를 넘은 뒤부터 외국인 매매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며 “차별적인 순매수로 금융, 보험, 유통, 조선, 자동차, 철강 등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의 키맞추기를 시작하며, 순환매장을 주도하는 업종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이 산다고 해서 그 업종이나 종목이 반드시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패턴은 두드러지고 있어, 외국인의 플레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외국인은 달러 약세와 원화 회복 영향으로 선물을 대거 사들이며 금융투자의 현물 매수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4일 외국인은 코스피200지수선물을 2281계약을 순매수했다. 이날 금융투자는 코스피에서 약 48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는 외국인 선물 매수를 통해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높은 콘탱고 상태가 되면 금융투자는 비싼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프로그램 매수차익 거래를 하게 되는 원리다. 이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낙폭이 제한적인 이유도 외국인 선물 매수-베이시스 확대-금융투자 매수의 선순환 고리가 하락 압력을 제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77포인트(0.31%) 오른 2195.69를 기록했다.
- 경매시장 달군 인천·화성 아파트…경기권 ‘풍선효과’ 지속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부동산 규제 강화로 ‘풍선효과’를 입은 인천, 화성 등이 지난달 법원 경매를 뜨겁게 달궜다. 입찰경쟁률 상위권을 휩쓸면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눈에 띄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9일 지지옥션이 분석해 발표한 5월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국 주거시설 경매 물건 중 응찰자 수가 가장 많았던 상위 5곳은 모두 인천, 화성, 하남시 등 서울 밖 수도권에서 나왔다. △인천 연수동 연수주공3차 아파트 92대 1 △인천 옥련동 한국아파트 68대 1 △화성시 동탄푸른마을 신일해피트리 62대 1 △하남 미사강변 동일하이빌 54대 1 △화성시 반월동 SK뷰파크 51대 1 등 모두 50대 1을 뛰어넘었다. 연수주공3차가 98%로 가장 낮았고 나머지는 105%에서 154%까지 높은 낙찰율을 보였다.수도권의 평균 낙찰률, 낙찰가율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인천 43.5%, 경기 44.0%로 서울(32.8%)를 상회했다. 낙찰가율은 인천 82.8%, 경기 79.9%로 서울(94.2%)과의 격차를 좁혔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법원 경매 시장에 때이른 여름이 찾아온 형국”이라며 “시장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는 수도권은 인천과 경기의 낙찰률이 전월 대비 5%포인트 이상 올라 수도권 낙찰률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인천과 경기는 주거시설과 함께 업무·상업시설 경매 성적표도 좋은 편이다. 전국 지표는 낙찰률 25.1%, 낙찰가율 69.6%인데 비해 인천은 낙찰률 41.9%, 낙찰가율 75.9%로 모두 전월 대비 10%포인트 이상 크게 올랐다. 경기 역시 두 부문 각각 9.1%포인트씩 올라 회복세를 더했다. 서울의 경우 32.3%, 79.7%였다.전국의 5월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5569건으로 이 중 2275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0.9%이었고, 낙찰가율은 86.3%로 집계돼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 수는 6.4명이었다. 평균 응찰자수의 경우 서울 4.9명, 인천 8.6명, 경기 8.1명으로 인천과 경기가 평균치를 웃돌았다.수도권 밖 지역에서는 대대광(대전·대구·광주)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충북(23.1%)과 경남(28.7%)만 전국에서 낙찰률 20% 선을 벗어나지 못했다. 강원과 경북, 제주는 반복된 유찰로 인해 입찰 최저가가 낮아진 물건이 늘면서 낙찰률은 크게 개선됐으나, 낙찰가율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 '매 경기 깜짝 데뷔' 제주를 위기에서 구한 신인 돌풍
- 제주유나이티드 미래를 밝히는 신인선수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임덕근, 이규혁, 박민수, 정상규, 김현우, 유연수, 백승우. 사진=제주 유나이티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재능있는 신인 선수들 적극 기용하면서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제주는 올 시즌 개막 후 3라운드까지 1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부상 및 퇴장 등 시즌 초반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며 K리그2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물음표가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제주는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지난달 26일 껄끄러운 관계인 부천FC1995와 사상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 발렌티노스, 아길라르(이상 부상), 이창민(퇴장 징계)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한 상태였다. 반면 부천은 개막 후 3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하지만 남기일 감독은 파격적인 선수 기용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이규혁을 기용했다. 동국대 출신 프로 2년차 이규혁의 리그 데뷔전이었다. 이규혁은 원래 왼쪽 풀백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남기일 감독의 제안 아래 왼쪽 풀백에서 공격수로 변신했다.이규혁의 강점은 강력하고 정교한 왼발 킥이다. 세트피스 상황이나 공격 찬스에서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내는 능력이 탁월했다. 제주의 두터운 풀백 뎁스에서 쉽사리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남기일 감독은 그의 공격 재능을 발견했다.이규혁은 이날 경기(1-0 승)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5월 31일 안산 원정(2-1 승)에서도 선발 출전해 남기일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또 다른 샛별도 빛났다. 신인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민수가 부상을 당한 김영욱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것. 박민수는 깜짝 프로 데뷔전에도 위축되지 않고 강윤성과 함께 중원을 장악했다.경희대 주장이었던 박민수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중거리 슈팅과 지구력이 좋아 공간 장악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제주의 중원 유망주로 주목받았는데 이날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지난 6일 생활축구 최상위인 K5리그 송월FC와의 FA컵 32강전(4-0 승)에서도 제주 신인 선수들이 발로 신인 김현우, 유연수가, 교체로 정상규, 백승우가 프로데뷔전을 가졌다.중앙대 출신 김현우는 지난해 U리그에서 9년 만에 20골 이상(총 23골) 터트린 공격 유망주다. 이날 전반 39분 김지운의 도움을 받아 제주 데뷔골까지 작렬시키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대학 무대 정상급 골키퍼로 활약했던 호남대 출신 유연수도 무실점 선방을 펼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남기일 감독의 유망주 사랑은 개막전부터 시작됐다. 발렌티노스가 부상을 당하자 지난해 제주에 입단한 차세대 중앙 수비수 임덕근을 U-22 출전카드로 파격 기용했다. 임덕근은 지난 2018년 2월 제39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천안제일고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한 기대주.선배들의 높은 벽에 막혀 지난해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동계훈련을 거치며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결국 5월 9일 서울이랜드와의 개막전(1-1 무)에서 프로데뷔전을 치렀고, 5월 23일 대전전(2-3 패)에서도 선발 출전했다.고교 무대에서 지능적인 수비수로 평가를 받았던 임덕근은 권한진, 발렌티노스, 임동혁, 백동규, 김재봉 등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위축되지 않고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남기일 감독이 신인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감독으로서 모험일 수 있다”면서도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부여하면서 하나의 팀이란 생각을 갖게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이어 “나이와 관계없이 선수가 준비되면 언제든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신예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면서 팀을 끌고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여자오픈, 코로나19 뚫고 개막 준비 완료..한미일 스타 총출동
-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로고. (사진=크라우닝)[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 여자골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널타이틀 대회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 여파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오는 18일부터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2·6929야드)에서 열리는 대회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관중 없이 치르지만 출전 선수는 역대 우승자를 비롯해 국내 최고의 선수가 총출동한다. △역대 우승자 총출동, 골프 신예들과의 경쟁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을 비롯해 6위 김세영,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자 김효주 그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소연, 이미림, 이정은, 지은희 등이 일찌감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안선주, 이보미, 이민영, 배선우 등도 참가해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이번 대회에 나오는 선수 중 역대 한국여자오픈 우승자는 모두 9명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다연을 포함, 안선주(2007년 우승), 양수진(2010년 우승), 정연주(2011년 우승), 이미림(2012년 우승), 김효주(2014년 우승), 안시현(2016년 우승), 김지현(2017년 우승), 오지현(2018년 우승)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9명 중 우승자가 나오면 신지애(2006년, 2008년 2회 우승) 이후 새로운 한국여자오픈 다승자가 탄생한다. 국내파의 대표주자도 총출동해 내셔널 타이틀을 놓고 해외파와 샷대결에 나선다. 최혜진을 필두로 장하나, 조아연, 임희정, 박현경, 이가영 등 내셔널타이틀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이다연이 트로피를 들고 K9 자동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크라우닝)△역대 가장 긴 전장, 순회배를 위한 험난한 여정 예고대회가 열리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의 미국(OUT)-오스트랄아시아(IN) 코스는 긴 전장으로 악명이 높다. 올해 코스 길이는 총 6929야드로 예정된 5개의 메이저 대회 중 가장 길다. 그뿐만 아니라 난도를 더욱 높여 변별력 있는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골프협회(KGA)는 스트로크 하나하나 결과에 따라 페널티와 보상을 줄 수 있는 변별력 있는 코스 세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난코스에 변화무쌍한 바닷바람까지 더해지면 말 그대로 ‘악마의 코스’가 된다.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 수립 코로나19 여파 속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대응 매뉴얼을 통해 선수 및 대회 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골프장, 방송사, 대행사, 실행사, 공식병원, 방역업체 등 각 분야의 대표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응 전담반을 구성하여 긴밀한 협조 체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기관에서 권장하는 행사 운영 관련 지침과 개인별 생활 예방 수칙은 물론, 유증상 및 확진 상황 시 대응 수칙, 미디어 취재 가이드라인 등 부문별 지침을 세부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출입 인원 최소화 및 사전등록제 운영 진행, 선수 이동 동선 및 이용 공간을 철저히 분리하고 관리함으로써 선수가 안심하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Nice Birdie, Stay Strong’이라는 부제를 달고 치러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아자동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선수와 함께하는’ 기부활동을 펼친다. 5월 차량 판매 대수에 따라, 대당 1천원씩 적립하여 약 5천만원을 모금하였으며, 이번 대회 기간 중 모든 참가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5만원씩 적립하여 총 1억원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할 예정이며 이는 코로나19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우승자 카니발, 안방 시청자 위한 ‘집관’ 이벤트총상금 10억원을 놓고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상금 2억5000만원과 함께 신형 카니발을 부상으로 준다. 또, 파3 4개홀에 홀인원 특별상으로 각 1대씩의 자동차를 내걸었다. 3번(K5)-7번(셀토스)-12번(K9)-17번(쏘렌토)가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린다.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안방에서 경기를 시청할 골프팬들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및 시청자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드림매치’와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골프팬들 중 추첨을 통해 대회 공식 기념모자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9일부터 가능하며, 이벤트 당첨 여부는 대회 종료 후 23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식 중계 채널인 SBS골프에서는 ‘실시간 응원 메시지’와 ‘시청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 U-19 챔피언십 준비하는 김정수호, 올해 첫 소집 훈련
- 김정수 U-19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정수 감독이 2020년 1차 국내 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남녀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처음으로 진행되는 소집훈련이다.소집 명단에는 총 3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오현규(상주상무), 허율(광주FC), 정한민(FC서울), 권혁규(부산아이파크) 등 지난 2020 AFC U-19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했던 선수 중 다수가 다시 소집돼 점검을 받는다.해외 리그 소속 선수로는 정성원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대건고 출신인 정성원은 인천유나이티드 입단 후 포르투갈 1부리그 비토리아SC로 임대됐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4월 초 한국으로 귀국했다.김정수호는 15일에 파주NFC로 소집된다. 훈련은 19일까지 진행되며, 팀의 방향성 정립과 선수 점검 등 기본을 단단히 하는 데 주력한다. 연습경기 일정은 코로나19 관련 추이를 지켜보며 추진할 예정이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월 6일부터 생활방역체제가 도입됐지만, KFA는 소집 기간 동안 코로나19 관련 예방 지침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며 “선수단 개별 연락을 통해 사전에 문진표를 작성하고, 코로나19 예방교육과 정기적인 발열 검사도 실시한다”고 밝혔다.김정수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를 관찰하거나, 소집을 통해 점검하는 것이 어려웠다”면서 “어렵사리 소집 훈련을 하게 되었고 대회 일정은 다가오지만, 차분하고 착실하게 기본부터 다시 다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AFC는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되, 2020 AFC U-19 챔피언십 개최 일정은 유지하기로 했다. 따라서 대회는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의 조 추첨 일정은 6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남자 U-19 대표팀 훈련 소집명단 (36명)GK: 백종범(FC서울), 조성빈(아주대), 김정훈(전북현대), 민동환(울산현대)DF: 최원창(인천유나이티드), 남윤재(전남드래곤즈), 김상준(수원삼성), 오상준(고려대), 조위제(용인대), 변준수(한양대), 조현택(울산현대), 이민기(한양대), 김선호(대전하나시티즌), 김주환(포항스틸러스), 박건우(고려대), 이진용(대구FC), 도재경(고려대), 김훈민(숭실대), 권성현(제주유나이티드)MF: 정한민(FC서울), 권혁규(부산아이파크), 권민재(동국대),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이강희(수원삼성), 명세진(전북현대), 정성원(비토리아 SC), 권성윤(FC서울), 김유찬(아주대)FW: 정우빈(중앙대), 양정운(단국대), 박경배(강원FC), 안창민(대구FC), 박준범(연세대), 박예찬(대전하나시티즌), 오현규(상주상무), 허율(광주FC)△주요일정6/15(월) 14:00, 소집 @파주NFC6/18(목) 16:00, 연습경기 vs.한양대 @파주NFC6/19(금) 11:00, 연습경기 vs.고려대 @파주NFC6/19(금) 오후, 해산 @파주NFC*연습경기 등의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임.
- 데뷔 9년차 인디밴드 솔루션스의 '댄스' 도전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솔루션스(보컬 박솔, 베이스 권오경, 기타 나루, 드럼 박한솔)가 ‘춤추는 밴드’가 되어 돌아왔다. 이들은 지난 3일 새 EP ‘로드’(LOAD)를 발매한 뒤 SNS 채널 등을 통해 타이틀곡 ‘댄스 위드 미’(Dance With Me)의 ‘댄스 챌린지’를 시작했다. 데뷔 9년차 인디 밴드가 아이돌 가수들처럼 ‘댄스 챌린지’를 진행해 신곡과 안무 홍보에 나섰다는 점이 흥미롭다. 솔루션스. 왼쪽부터 박솔, 권오경, 나루, 박한솔.신보 발매를 기념해 이데일리와 만난 솔루션스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 속 온라인을 통해 진행할 수 있는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이자는 생각으로 ‘댄스 챌린지’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나 페스티벌이 대부분 취소된 상황이잖아요. 팬 분들이 각자의 집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댄스 챌린지’를 준비해보자는 생각을 해보게 됐어요.” (박솔)‘댄스 위드 미’는 라틴 팝과 트로피컬 하우스 요소가 적절히 배합된 흥겨운 분위기의 곡이다. 멤버들은 “팬들이 노래를 듣는 순간만큼은 즐겁고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음 담은 ‘솔루션스표 응원가’”라고 소개했다.“예전에는 ‘솔루션스 음악은 청량하고 댄서블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왜 우리 음악을 그렇게 규정해?’ 하고 반문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부분을 인정하고 ‘그럼 더 잘 해보자!’ 하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청량하고 댄서블한 음악을 만들어봤죠” (박솔)EP ‘로드’에는 ‘댄스 위드 미’를 비롯해 ‘로딩’(Loading), ‘나이트 스윔’(Night Swim), ‘까만 밤’, ‘오셔니아’(Oceania), ‘런’(RUN), ‘댄스 위드 미’ 익스텐디드 버전 등 총 7트랙이 실렸다. 전곡이 모두 청량하고 댄서블하며 에너제틱하다.“이번 앨범의 가제 자체가 ‘댄스’였어요. 연주만 해서는 그 의도를 다 표현하기 어렵겠다 싶어서 타이틀곡 안무를 만들어 보게 된 측면도 있었죠. 멤버들과 다같이 현대 무용가 이루마 님을 만나 춤을 배우면서 직접 안무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고, 그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기도 했어요. 저희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해요.” (나루)한편 ‘로드’는 솔루션스가 지난해 7월 EP ‘시그니처’(SIGNATURE)를 발매하며 서막을 연 4부작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에 해당한다. “전작 ‘시그니처’가 솔루션스가 음악적 본질과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 앨범이었다면, 이번엔 솔루션스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극대화한 앨범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박솔)4부작 시리즈는 2012년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솔루션스가 5개월간의 팀 휴식기를 가진 끝에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다. 멤버들은 5개월간의 팀 휴식기에 대해 “음악적 갈등으로 인해 생겼던 마음의 상처가 옅어지고 여물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휴식기를 끝낸 뒤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했어요. 4부작은 그렇게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죠. ‘나 자신을 사랑하자’가 주제였던 방탄소년단(BTS)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를 보고 영감을 얻은 것이기도 해요. 그런만큼 반목을 떨쳐내고 서로를 사랑하자는 취지도 녹아있죠.” (권오경)“4부작을 시작하기 전 멤버들과 처음으로 다함께 모여 여행도 다녀왔어요. ‘이 사람들과 또 여행 가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고, 예전부터 서로를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알았다면 좋은 추억을 더 많이 쌓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죠.” (나루)솔루션스는 올해 안에 4부작 시리즈 세 번째 EP를, 내년 초 네 번째이자 마지막 EP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인터뷰 말미 멤버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솔루션스가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밴드라는 걸 더욱 확실히 알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핫한 회계수장 선거]선출부회장·감사는 '무혈입성'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오는 17일 치러지는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임원 선거에 회장 후보로 다섯 명이나 경합하는 것과 달리 선출 부회장과 감사 후보로는 각각 1명씩 출마했다. 유효 경쟁이 이뤄지지 않아 이들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지었다.나철호(왼쪽) 재정회계법인 대표이사와 정창모 삼덕회계법인 부대표. (사진=한공회)바로 전 동시 임원 선거가 있었던 2018년의 경우 최중경 회장, 최종만 선출 부회장(현 회장 후보), 나철호 감사(현 선출 부회장 후보) 모두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했다. 최 회장이 연임을 노린 중간 선거 격인 2년 전은 선거판 자체가 달아오르지 않아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시계추를 되돌려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봤다. 당시에는 회장직을 두고 이만우·최중경·민만기 후보가 맞붙었다. 선출 부회장직을 놓고는 장영철 후보와 최문원 후보가 일대일로 승부를 가렸고, 감사직엔 나철호 후보, 백동관 후보, 남기권 후보가 나와 삼파전을 벌였다. 선출 부회장, 감사 자리 쟁탈전이 회장직 못지않았던 것이다.이런 온도 차의 원인은 뭘까. 여러 변수가 작용했겠지만, 결국 역대 가장 뜨거운 회장 선거의 그림자가 부회장, 감사 선거에 드리운 것이란 해석이 우세하다. 즉, 부회장이나 감사에 도전하는 대신 회장으로 향하는 ‘직행열차’를 타려는 이들이 나타났을 것이란 시각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선출방식이 전자 투표로 결정되면서 ‘나도 부회장이 아닌 회장에 나설 만하다’며 결심을 굳혔을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애당초 누가 당선됐는지 모를 정도로 존재감이 없어서 경쟁 선거에 큰 의미 없다”며 “우연히 한공회 회무에 발을 들인 적 있는 사람이 한 계단씩 올라가는 ‘그들만의 리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선출 부회장이 무투표로 당선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열 명에 가까운 부회장단을 이끄는 선임자라는 인식도 옅어지고 있다. 선출 부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이다.한공회 임직원들과 매일 얼굴을 맞대는 상근 부회장이 내부 사정에 더 정통할 개연성이 높다. 규모를 볼 때 회장 한 명에 집중된 권력을 선출부회장과 나눈다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다. 이리저리 낀 처지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선출 부회장은 수석부회장 역할을 하며 임기는 2년이다. 한공회 감사는 총 2명인데 홀수 해와 짝수 해에 나눠서 선출한다. 임기는 마찬가지로 2년이다. 선출 부회장과 감사는 보수가 없다. 한공회 관계자는 “업계에서 일가를 이루신 분들이 봉사 차원에서 궂은일을 맡아 한다는 성격이 짙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은 각오가 비장하다. 회장 후보들 못지않게 회계법인들을 훑으며 지지와 격려를 호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선출 부회장 후보로 등록한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이사와 감사 후보로 등록한 정창모 삼덕회계법인 부대표는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며 낮은 자세다.나 대표는 “우리 회원들은 대부분 빅4 회계법인에서 회계사 생활을 시작한다. 즉 출발선이 동일한 한 가족, 대가족이라 할 수 있다”며 “빅4, 중견, 중소, 감사반, 휴업회계사 구분 없이 대승적 합의를 이뤄낸, 진정한 상생협력만이 강한 한공회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부대표는 “예산 집행과정에서 낭비가 없도록 감사를 철저히 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BJ 한미모, 변수미 2차 폭로전…"노예처럼 부려" VS "비행기 값도 줬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출신이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의 전처인 변수미는 레이싱걸 출신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한미모(본명 유아리)가 자신과 관련해 2차 폭로를 이어간 것에 대해 “모든 게 말이 안 된다”고 했다.앞서 한미모는 지난 5일 법무법인 해율 공식 유튜브에 ‘한미모 원정도박, 성매매에 대한 심경고백’이라는 제목의 글로 영상을 올렸다.이 영상에서 한미모는 “신변 위협을 무릅쓰고 용기를 내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수많은 네티즌들의 억측과 오해로 인한 악성 댓글이 달리면서 고발을 하게 된 원래 취지가 무색해질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돈을 벌 목적으로, 일을 하려는 목적으로 마닐라를 간 것이 아니다”며 “불안장애, 공황장애, 우울증으로 힘들 때 오랫동안 알고 지낸 변씨가 ‘머리도 식힐 겸, 바람 쐬고 기분 전환도 할 겸 놀러오라’고 해 전적으로 믿고 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미모는 변수미가 도박을 강요하고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미모는 “마닐라에 입국하자마자 (변수미가) 자연스럽게 카지노 호텔에 저를 데려갔다. 제대로 재우지도 않고 불법 도박 대리하고 보조하는 노예처럼 부렸으며, 출국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니 ‘사업가에게 네 사진을 보냈다’ 등 성매매 알선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속적인 압박감을 조성해 결국 변수미 몰래 공항으로 도망쳐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변수미는 한국에 있는 부모님 신변까지 위협하며 매장시키겠다는 등 협박과 욕설, 폭언을 지속적으로 했다”면서 “저 같은 피해자가 생겨선 안 된다는 판단하에 신변 위협을 무릅쓰고 용기를 내 변수미의 만행을 알리게 됐다”고 강조했다.(왼쪽부터) 변수미·한미모 (사진=변수미·한미모 SNS)하지만 변수미는 한미모의 이같은 주장에도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아 궁금증을 안겼다.이후 변수미는 지난 8일 일간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변수미는 한미모의 발언이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처음부터 내가 먼저 연락한 적은 없다. (한미모에게서)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먼저 왔다. 본인을 세라라고 소개했고 커피 몇 번 마신 게 전부”라며 “어린 나이에 대출을 받고 사채를 썼다고 고백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도움될 사람을 소개해달라고 했다. 그렇게 누군가를 알려줬고 어느 날 내가 있는 필리핀으로 같이 왔다”고 말했다.변수미는 또 한미모를 감금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한미모가 지인들과 술을 마시러 돌아다녔고 오히려 내가 찾아다녔다. 필리핀 내에서 내 이미지가 나빠져 한미모가 더 머무는 게 싫었다. 돌아갈 비행기 삯이 없다길래 계좌로 80만 원도 보내줬다”라며 “그런데 돌아간 후에 나에게 같이 왔던 남자에게 ‘그 사람이 성노예 취급해 너무 힘들었다’, ‘고소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변수미는 “처음에는 노이즈 마케팅을 하려나 싶었다. 한미모가 주장하는 말들은 다 말도 안 되는 얘기다. 사실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하지만 변수미는 현재 국내로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못 가고 있다. 변호사를 선임해 해결하라고 한다”라며 “문제는 필리핀 내 락다운(봉쇄령)이 풀리기 전까찌 돌아올 수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뜨거운 감자’ 정년 연장, 공무원부터 시작하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뜨거운 감자’ 정년 연장, 공무원부터 시작하나- “이용수 할머니 활동 위안부 운동 기여 커 운동 대의 훼손 안돼”- 반갑지 않은 실업급여 신기록 5월 지급액 1조원 ‘역대 최대’- 외감법 개정 후 힘 세진 공인회계사회…회장선거 ‘후끈’- [사설]“시민단체 반성 계기”…문 대통령의 언급 공감한다- [사설]최저임금 또 대폭 오르면 기업들 문 닫는다△줌인&- 매출·영업익·시총 ‘3관왕’…20년 만에 제약업 석권한 서정진 회장- WB “올해 세계성장률 -5.2%…2차 대전 이후 최악”△공무원 정년 65세 시대 오나- “고령사회 연금고갈 해결 가능” vs “공무원 철밥통 굳히기 노린 것”- “정년 연장하려면 호봉제부터 손봐야”△공인회계사 수장 선거 후끈- 영향력 커지고 정관계 진출 발판…2만 표심 잡으려 전국 돌며 땀 ‘뻘뻘’- “세무사 영역 침해시도 저지할 것” “긴 손해배상책임 기한 줄이겠다”- “10년새 1만명 늘어…선발인원 축소” 한목소리△데이터산업 ‘빅뱅’ 예고- 올여름 한강, 어떤 장사하면 대박날까…데이터거래소에 물어보세요- 새 먹거리 무궁무진…데이터 ‘활용’ 시장 활짝- 여전한 ‘누설·악용’ 우려 없애야…정보보호 컨트롤타워 만들어야△EDAILY Strategy Forum- 코로나 불러온 ‘뉴노멀 소비시대’…밀키트·공유시장 더 커질 것- “결혼·출산율 높이려면…젊은 세대 일자리부터 해결”- 생산인구 감소, 스마트공장에서 해법 찾아야△정치- 與野, 상임위 정수 먼저 조정키로…‘법사위 쟁탈전’ 뇌관은 여전- 연락사무소 불통→응답…‘南 길들이기’ 나선 北- 이낙연 “기본소득 찬반 논의 환영”- 쌍용차 무너지면 평택 무너져…국회서 역할 찾을 것- 文대통령, 朴의장에 축하 전화…“與野 협치” 당부△국제- 제약 사상 최대 M&A 예고…‘코로나 치료’ 새 전기맞나- 파월 “바이든 지지” 반기 한발 뺀 트럼프 “군 철수”- 연준, 금리상한제 카드 떠낼까…BoA “9월 도입”△경제- 코로나 사태 장기화하는데…고용유지지원금 내달부터 원상복귀- 원·달러 환율 1100원대 초읽기 ‘파월의 입’ 바라보는 외환시장- 장애인 외면한 공공기관…둘 중 한곳 의무고용률 어겨△금융- 코로나 대출 급증에…은행 ‘자본 건전성 주의보’- 다크웹, 카드정보 90만건 불법유통- 신한금융 ‘한국판 뉴딜’ 지원…5년간 85조 투입- KB손보 업계 첫 ‘모바일 통지 서비스’ 도입△산업&기업- 초격차 멈출라…삼성 임직원 하루종일 발 동동- XM3 이어 캡처까지 흥행 질주 르노삼성 ‘소형SUV 명가’ 발돋움- “올해 철강 수요 5년 만에 뒷걸음질”- 요소수·건자재…유화업계 B2C 틈새 파고든다- 현대차그룹, C쇼크 대리점에 557억 지원△산업·바이오- 비말 마스크 또 조기품절…다음주엔 숨통 틀까- 올들어 중국 매출만 ‘400% 껑충’ 닥터지, 코로나에도 거침없는 질주- 소액 넣어둬도 파격금리…네이버·SKT ‘통장’ 출시- [현장에서]재무적투자·사업협력 ‘일석이조’…순기능 더 기대되는 CVC△소비자생활- ‘화장법 배우고 제품도 사고’…뷰티플랫폼이 대세- “5년 내 비닐 50% 줄인다” 롯데마트, PB포장 등 개선- GS25, 업계 최초로 드론배송 선보인다- 케어식으로 다이어트용으로…무섭게 팔리는 성인용 분유△경제 인문학 콘서트 위대한 생각-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뉴노멀 시대…다시 ‘1인 경제’가 뜬다- 로봇이 일자리 뺏는다고? 새로운 기회도 생겨날 것△증권&마켓- 언택트→경기민감주 순환매…“다음 주자로 中소비주 주목”- 好실적에 자회사 상장 더블유게임즈 ‘신바람’- 파산 보호 신청에도…허츠 이틀새 200% 급등, 왜△증권- ‘실패해도 얻는 것 있다’…폐기물업체 M&A 눈치싸움 치열- 상품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신한금투 “소비자보호 강화”- 이르면 이달 말 라임사태 제재…분쟁조정도- 체질개선 효과 가시화…하이마트 실적 개선 기대감↑△문화- 이 시기에 무대 올리는 난 행운아 한국 배우들 실력 세계 최고- 코로나19 시대, 사람과 사람 사이 ‘접촉’의 의미를 묻다- ‘한류 확산 팔걷은 정부’ 문체부, 전담조직 신설△스포츠- 노력 장착하고 우승 맛본 ‘천재 골퍼’ 김효주…제2의 전성기 예감- 박성현처럼 팬 열광케 하는 ‘세계랭킹 1위’ 선수될래요-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 첫 공개훈련…“우리 팀은 좋은 수프, 난 소스만 살짝”- ‘차세대 국대 에이스’ NC 구창모, KBO리그 5월 MVP△피플- 17년 만에 뮤지컬 도전 임하룡 “이거 쑥스럽구먼~”- ‘뚜루뚜뚜루~’ 아기상어·핑크퐁 “서울 홍보대사 활약 기대하세요”- ‘미귀환’ 국군 전사자 12만여명 ‘태극기 배지’로 기억한다- 이석준 우미건설 부회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한전공대 초대총장에 윤의준 서울대 연구처장△오피니언- [목멱칼럼]‘욜드’가 몰려온다- [생생확대경]인종차별, 韓 스포츠 남일 아니다- [기자수첩]명분만 앞세웠던 금감원의 ‘키코’ 패착△부동산- 웃돈만 1.5억…장위12구역, 공공재개발 움직임에 집값 들썩- LH, 강동·하남·남양주 9호선 4단계 연장 협약- 하지원, 연예인 투자성지 성수동에 100억 건물 샀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이달 분양△사회- 檢 ‘1918억 부당이득’ 문은상 대표 구속 기소…“정·관계 로비 확인 안돼”- 코로나에 주문폭주 손 모자라 ‘외국인 배달원’ 많이 놀랐죠?- “이번 주가 중대고비”…서울시, 증상 없어도 무료검사 해준다- 오늘은 더 덥다…서울 올 첫 폭염주의보 예고- 무료 가사돌봄·예방접종까지…지자체 ‘산모 모시기’ 안간힘
- [줌인]창업 20년만 제약업 석권,서정진 셀트리온회장의 비결
- [이데일리 류성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100여년 역사상 유례없는 대 지각변동이 벌어지면서 기존 판도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태풍 한복판에는 셀트리온이 있다. 태어난 지 20년에 불과한 신흥주자 셀트리온이 내로라하는 전통 제약사들을 따돌리고 올해 제약업계의 왕좌에 등극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서다. 123년 전 동화약품(000020)의 까스활명수가 등장하면서 태동한 국내 제약산업에서 셀트리온 같은 청년기업이 업계 1위로 올라선 것은 사상 최초다.셀트리온은 지난 1분기 매출에서도 제약·바이오 업계 통틀어 1위를 차지하면서 기존 메이저 제약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셀트리온은 1분기 매출 3728억원을 거두면서 2위 유한양행(3133억)을 크게 앞질렀다. 이 기간 셀트리온은 영업이익도 1202억원을 올리며 역시 제약업계 1위로 우뚝섰다.증권가와 업계에서는 올해 셀트리온이 매출 1조6000억원, 영업이익 6400억원을 돌파하며 외형이나 실속 모두에서 제약업계를 석권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 지난 3년간 연평균 18.9%라는 경이로운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셀트리온은 몸값에서도 기존 제약사들을 압도한다. 8일 기준 셀트리온(068270)의 시가총액은 34조원을 돌파했다. 유한양행(000100), 녹십자(006280), 한미약품(128940), 종근당(185750) 등 10대 제약사 몸값을 모두 합한 것(13조원)보다 3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주변 만류에도 바이오시밀러에 뛰어든 서정진 회장의 결단과 혜안이 주효단기간에 국내 제약업계를 평정한 셀트리온은 기존 화학 의약품에 안주해온 전통 제약사들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제약업계는 남들이 보지 못하던 ‘바이오시밀러’라는 새 영토를 개척, 국내 제약역사에 큰 획을 그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프론티어 정신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대우자동차 출신인 서회장이 생소한 분야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뛰어들 결심을 하게 된 것은 실로 우연에서 비롯됐다. 그는 지난 2001년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간염 백신개발로 노벨 의학상을 수상한 석학들을 만나 생명공학과 바이오산업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머지않아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만기시점이 속속 도래하면 바이오시밀러 산업에 커다란 기회가 올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귀국하자마자 인천 송도신도시에 9만 2958㎡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터전을 닦았다. 그가 20년 전 확신한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미래는 이제 현실이 됐다. 실제 식약처가 지난 4월 발표한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전망’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휴미라·엔브렐·레미케이드·맙테라·뉴라스타·허셉틴·고날에프·란투스 등 모두 8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권이 종료되는데 이들 8개 제품 시장가치는 약 460억 달러(한화 5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사업초기 서회장에게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바이오산업 전문가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사업을 벌여서는 안된다”면서 극구 만류했다고 한다. 이런 주변의 반대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업 아이디어를 곧바로 실행으로 옮기는 서회장의 추진력이 빛을 본 것이다.셀트리온이 단기간에 급성장을 하게 된 핵심 비결 가운데 하나가 서회장이 평소 강조하는 ‘역발상 수익모델’ 전략이다. 서회장은 기존 제약사들이 신약개발 후 생산 판매라는 전통적 수익모델을 고집하고 있는 사이 셀트리온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약하나 없이 생산기반을 먼저 구축하고 의약품을 개발하는 청개구리 전략을 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데일리DB◇ 서회장의 청개구리 전략도 큰 효과발휘...생산시설 구축하고 나중 의약품 개발실제 셀트리온은 사업초기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다른 회사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면서 안정적 수익모델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현금창출 능력을 갖추게 나서야 자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뛰어드는 사업 순서를 택했다.초기부터 과감한 인프라 투자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서회장의 또다른 전략도 셀트리온의 성공비결로 손꼽힌다. 그는 사업초기부터 공장 생산규모를 세계 최대 수준으로 설정하고 실행하면서 경쟁사들을 따돌렸다. 사업초기부터 시장 수요를 확보하기 전 대규모 생산설비를 먼저 구축하면서 고객을 발굴해 나가는 전략을 편 것이다. 현재 셀트리온의 첨단 단백질 의약품 생산설비 규모는 송도 1공장 10만리터, 2공장 9만리터 등 모두 19만 리터에 달한다. 세계 최대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또다시 제3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경쟁사들과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서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개개인의 창의성이 기업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는 경영철학을 수시로 강조해왔다. 창의성을 중시해온 서회장의 경영이 결국 셀트리온을 짧은 기간에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자리매김하게 하면서 글로벌 바이오업체로 성장하는데 큰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개발하고 미국식약처(FDA), 유럽의약품청(EMA) 등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아낸 것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이른바 선점효과다. 셀트리온의 등장으로 기존 바이오 산업은 미국,유럽, 일본 등 일부 선진국의 전유물이라는 세간의 인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서회장은...△건국대 산업공학 학사 △건국대 경영대 석사 △대우자동차 △한국품질경영연구원 원장 △넥솔 대표이사 △셀트리온 대표이사 회장 △제46회 무역의날 금탑산업훈장 △셀트리온 회장 △국립오페라단 이사장
- 美,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급증..항의시위·경제재개 맞물려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백인 경찰이 체포 과정에서 목을 눌러 숨지게 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미국 전역의 항의시위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경제활동 재개와 맞물려 최근 일부 주(州)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존스 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지난 5일간의 이동평균표를 인용, 캘리포니아, 유타,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아칸소, 텍사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애리조나에서는 지난 5일 동안 하루 평균 14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아칸소주에선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하루 100명 미만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5일 동안 250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지난 수주 동안 미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 속에 나왔다. 지난 4월 3만명을 훌쩍 넘기며 정점에 달했던 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들어 2만명 근처에 머물고 있으며 사망자도 줄어드는 추세다.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다시 늘어나게 된 것은 경제활동 재개, 진단테스트 증가, 플로이드 항의시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연일 지속되고 있는 전국적 항의시위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뉴욕이 이날부터 경제활동 재개를 시작한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이에 따라 2차 팬데믹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컬럼비아대학의 전염병 학자인 와파 엘-사드르는 “(여러 가지 요인이) 혼합된 그림”이라며 “일부 지역에서 놀랄 만큼 (코로나19 감염세가) 증가했으며, 다른 일부 지역에서도 진행 상황을 보면 심히 걱정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4일에는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미국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시위 참가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는 “불행하게도 항의시위가 코로나19를 전파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스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0만7449명, 사망자는 11만246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