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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자선축구 25일 개최…국내외 축구스타 총출동
  • 홍명보 자선축구 25일 개최…국내외 축구스타 총출동
  • ▲ 홍명보자선경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왼쪽에서 네 번째) 및 선수들(사진=송지훈 기자)[서울월드컵경기장 = 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태양의 아들' 이근호(주빌로이와타)와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에 '올림픽대표팀의 희망' 김민우(연세대)까지,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인기스타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랑을 전하는 산타클로스로 변신한다. 홍명보 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오는 25일 오후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생각대로 T와 함께 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Dream Match 2009'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자선경기는 축구올스타팀이 나서는 사랑팀과 올림픽대표팀 멤버들로 구성된 희망팀 간 맞대결로 진행된다. 사랑팀은 황선홍 부산아이파크 감독이, 희망팀은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각각 지휘봉을 잡아 20년지기 축구스타의 지략대결도 곁들여진다. 사랑팀은 K리그 득점왕 이동국을 비롯해 김병지(경남), 이정수(교토상가), 김형일(포항), 김치우(서울), 김영후(강원), 정조국(서울) 등이 나서며, 연예인 서경석과 가수 김종국이 특별초청선수로 참여한다. 희망팀은 김민우를 필두로 오재석(경희대), 서정진(전북), 구자철(제주), 이승렬(서울) 등 U-20FIFA월드컵 8강행을 이끈 주축 멤버들이 총출동한다. 아울러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코치, 서정원 코치 등도 선수로 참여할 예정이며, 개그맨 이수근과 'Share the Dream' 캠페인 대상자인 변수호 군이 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밟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선수들은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는 경기의 성격을 감안해 다양한 경기 외적 볼 거리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근호는 "우리가 먼저 골을 넣으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춤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했고, 구자철은 "색다른 세리머니를 준비할 것"이라고 맞섰다. 지난해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에 아쉽게 실패한 바 있는 캐롤 대합창도 다시 한 번 열릴 예정이며, 가수 김태우의 초청 공연, 구세군 브라스밴드 및 합창단 공연도 열려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울러 산악인 엄홍길, 프로야구선수 양준혁, 프로게이머 임요환, 방송인 이하늬, 디자이너 이상봉, 변호사 강지원 등이 나눔 서포터스로 나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Share the Dream Football Dream Match 2009 출전선수 명단 ▲사랑팀(축구올스타팀) GK- 김병지(경남), 이운재(수원) DF- 이정수(교토상가), 곽태휘(전남), 조용형(제주), 강민수(제주), 김진규(서울), 김형일(포항) MF- 송종국(수원), 이호(성남), 오장은(울산), 김두현(수원), 김남일(빗셀고베), 김치우(서울) FW- 김영후(강원), 염기훈(울산), 이근호(주빌로이와타), 정조국(서울), 이동국(전북), 김승용(서울), 황선홍(부산 감독) 특별초청선수- 서경석(방송인), 김종국(가수) ▲희망팀(올림픽대표팀) GK-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DF- 윤석영(전남), 김영권(전주대), 오재석(경희대), 장석원(단국대), 정동호(요코하마마리노스), 홍명보(올림픽대표팀 감독), 김태영(올림픽대표팀 코치) MF- 서정진(전북), 최성근(언남고), 김보경(홍익대), 구자철(제주), 문기한(서울), 서용덕(오미야아르디자), 김민우(연세대) FW-박희성(고려대), 이승렬(서울), 김동섭(도쿠시마보르티스), 조영철(니가타), 서정원(올림픽대표팀 코치) 특별초청선수- 이수근(개그맨), 변수호(Share the Dream 캠페인 후원 대상 어린이)
2009.12.21 I 송지훈 기자
  • 지스타, 채용박람회 등 부대행사 `풍성`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오는 26일부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하는 국제게임쇼 `지스타2009`에서는 다양한 공식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지스타 사무국은 `2009 국제콘텐츠개발자콘퍼런스(ICON 2009)`가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고 B2B관에서는 해외바이어와 국내게임업체를 연결하는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B2C채용박람회관에서는 27일부터 3일간 `게임기업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ICON 2009 공개세션인`스타플레이어, 숨은 노하우를 공개하다`에서는 유명 프로게이머 이윤열 선수가 소속된 위메이드 폭스 선수단이 출연해 숨겨진 전략과 기술을 공개한다. 또 `한국 e-스포츠 현황과 프로게이머 되기`라는 주제로 위메이드 폭스 최영우 단장의 강연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선수단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돼 있다. 공개세션은 오는 27일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동안 무료로 진행되며, 장소는 부산벡스코 다목적홀 M302호다.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도 눈길을 끈다. 첫날인 27일에는 엔씨소프트(036570), 넥슨 등 12개사가 참여하는 `구직설명회`가 열린다. 28일에는 대학 3,4학년을 대상으로 `게임기업 취업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내게임기업 인사담당자 2명이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게임기업 취업을 위한 서류, 면접 통과 대작전`을 주제로, 게임기업 채용절차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29일에는 게임관련 직무전문가 2명을 강사로 초청해 일반 게임유저들은 접하기 힘든 전문영역인 게임기획자와 게임그래픽디자이너 업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오는 23일 오후6시까지 지스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자에 한해 행사 당일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엔씨, G스타쇼 `블레이드앤소울` 모멘텀 기대-노무라☞(특징주)엔씨, 외국계 매수로 사흘만에 반등☞게임주, `지스타` 앞두고 기대감 `솔솔`
2009.11.23 I 유환구 기자
  • 프로 축구선수 등 38명 병역기피 인정…의사들 다음주 소환
  • [노컷뉴스 제공]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18일 어깨 관절수술을 해준 서울 강남구 A정형외과 원장 등 의사 3명을 다음 주에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아직 소환하지 않은 159명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는 한편, 이미 소환조사를 마친 45명 중 혐의를 인정한 38명에 대해서는 의사 3명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경찰은 또 병무청에 제출된 45명의 A정형외과 M.R.I 자료와 진료기록, 진단서, 이전 다른 병원에서 찍은 M.R.I 자료 등을 전문감정기관에 보내 어깨 탈골 수술에 병역을 기피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경찰은 이와 함께 병무청 관계자를 불러 A정형외과가 병사용 진단서 미지정 병원인데도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 처리해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수사 대상자 204명 가운데는 현역 프로 축구선수인 B 씨, 국가대표 배구선수 C 씨, 프로게이머 D 씨 등 유명인 10여 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가운데 소환조사를 받은 프로 축구선수 B 씨는 병역 기피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수사대상자 204명 중 60%는 서울 강남과 송파, 서초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A정형외과 의사 3명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병역 기피 혐의자에 대해 일괄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가연 측, "임요환과 열애? 어처구니 없어"
  • 김가연 측, "임요환과 열애? 어처구니 없어"
  • ▲ 김가연(제공=SBS)[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탤런트 김가연(37) 측이 프로게이머 임요환(29)과 불거진 열애설에 어처구니없어 했다. 김가연은 임요환과 함께 찍은 사진이 유포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친분이 남다른 것처럼 보일 소지도 있다. 그러나 김가연 소속사 관계자는 “김가연이 게임 마니아로 연예인 게임단 에넥스의 부단장을 맡고 있으며 게임회사 지분을 가진 주주이자 홍보이사로 친분이 두터운 게임 관계자들이 많다”며 “임요환과도 함께 식사를 하고 친하게 지내지만 누나, 동생 사이일 뿐이다. 그렇게 지내는 게이머들도 적지 않은데 친하면 다 사귀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이어 “중학교에 다니는 김가연의 딸이 이번 열애설로 상처를 입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우려하며 “김가연이 게이머들과 찍은 사진도 많을 텐데 누군가 일부러 인기 게이머인 임요환과 찍은 사진만 유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가연은 지난 1995년 결혼해 1녀를 뒀으나 1998년 협의이혼했다. 김가연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자명고’에 출연 중이다. ▶ 관련기사 ◀☞김가연 "미국산 소고기는 청와대 주방으로" 현정부 비난
2009.05.06 I 김은구 기자
`황제 임요한` 등 한자리에..e스타즈 출범
  • `황제 임요한` 등 한자리에..e스타즈 출범
  • ▲ 이스타즈 서울 2009행사에 참석한 프로게이머 선수들. 아랫줄 왼쪽부터 홍진호, 오영종, 서지수, 마재윤, 박용욱, 윗줄 왼쪽부터 박정석, 임요한, 강민, 이윤열, 최연성[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테란 황제` 임요환을 비롯 이윤열, 최연성 등 스타크래프트 최고 프로게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역대 최강 스타크래프트 대회 `헤리티지` 대진표를 추첨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24일 서울시청에서 `서울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2009`(이하 e스타즈 서울)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오는 7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무역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스타크래프트 역대 최강 대회인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도 마련된다. 이 대회에는 임요환과 최연성· 박정석· 이윤열· 마재윤· 홍진호· 강민· 박용욱· 오영종· 서지수 등 10명의 쟁쟁한 프로게이머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온라인게임에 `프로게이머`라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낸 선수들. 특히 `테란의 황제`라 불리는 임요환 선수는 지난 2001년 2월 첫 프로로 등록돼 지금까지 활동하는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현재 공식 팬클럽만 6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천재 테란`이라 불리는 이윤열 선수 팬층만도 무려 16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게임 산업이 세계화로 나아 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겠다"라며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인 산업구조 속에서도 직접적인 수익으로 연결 될 수 있는 신 `e Road` 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2009.03.24 I 임일곤 기자
'스친소' 소녀시대 출연 위해 특별 규칙 도입
  • '스친소' 소녀시대 출연 위해 특별 규칙 도입
  • ▲ 28일 '스친소'에 출연한 티파니, 제시카, 유리, 수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소녀시대의 소개팅을 위해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스친소’)가 특별한 규칙을 도입했다.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수영, 제시카, 티파니가 소개팅에 나선 ‘스친소’ 28일 방송에서 최종 선택은 일일 데이트 파트너 선택으로 변경됐다. ‘스친소’는 남녀 스타들과 함께 출연한 친구들이 마음에 드는 상대를 공개, 서로 마음이 통한 사람들이 커플로 연결되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마지막 선택은 커플 연결을 위한 것.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친구와 스타 5팀이 각각 두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수영, 제시카와 티파니와 일일 데이트를 하는 상대가 되기 위해 경쟁을 펼쳤다. 이에 대해 ‘스친소’ 한 제작진은 “소녀시대 멤버들이 올해 20세로 소개팅을 하더라도 상대와 커플이 되는 것은 시청자들에게도 현실감 없게 느껴질 것 같아 ‘소녀시대 특집’을 위한 새로운 최종 선택을 도입했다. 팬들, 남자 출연자들을 위한 의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녀시대 멤버들이 소개팅을 한창 하고 싶을 나이에 연예인이라는 직업과 활동 때문에 못하는 만큼 그런 자리를 마련해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남자 출연진은 이혁재가 프로게이머 이윤열, 앤디가 꽃미남 탤런트 서민우, 최지호가 모델 신용철, 이홍기가 커피숍과 와인바를 운영하는 24세 미남 CEO 김구, 붐이 헤어디자이너 김민준과 함께 출연했다. 이혁재와 이윤열이 유리와 수영, 최지호와 신용철이 제시카, 티파니와 각각 데이트를 하는 행운을 잡았다. ▶ 관련기사 ◀☞'무한도전'·'스친소', 편성경쟁 논란 '어이없어'☞소녀시대, '스친소'서 킹카들과 소개팅☞[예능작가 24時③]'스친소' 작가들의 1주일 스케줄은?☞'꽃남' 열풍 '스친소'로...대성·승리 등 대만판 패러디 도전☞'무도'·'스친소'·'일밤', 이번주도 재방 불가피...시청률 경쟁 다음주부터
2009.02.28 I 김은구 기자
소녀시대 소개팅男 공개...'리틀배용준'·'꽃남게이머' 미녀쟁탈전
  • 소녀시대 소개팅男 공개...'리틀배용준'·'꽃남게이머' 미녀쟁탈전
  • ▲ 서민우(제공=TOP미디어)[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또 한명의 ‘리틀 배용준’이 소녀시대 멤버들과 소개팅을 하는 행운을 잡았다. SBS 드라마 ‘왕과 나’, 영화 ‘기다리다 미쳐’ 등에 출연한 서민우가 그 주인공이다. 서민우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앤디와 함께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유리, 수영, 제시카가 소개팅에 나서 28일 방송되는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스친소’)에 출연했다. 지난 2006년 KBS 2TV 성장드라마 ‘반올림3’로 데뷔하면서부터 ‘얼짱’으로 주목받았던 서민우는 티 하나 없는 깨끗한 피부에 잘생긴 이목구비를 갖춘 전형적인 꽃미남 외모로 소녀시대 멤버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MC 이휘재를 비롯한 다른 출연진도 서민우를 보고 “배용준을 닮았다”며 탄성을 내질렀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탤런트 최필립이 ‘리틀 배용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지만 서민우도 ‘또 하나의 리틀 배용준’으로 불리기에 손색없는 외모를 갖추고 있는 것. 서민우는 이날 출연한 프로게이머 이윤열 등과 경쟁을 하며 앤디와 신화의 의자춤을 선보이는 등 소녀시대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혼신을 다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윤열은 이혁재의 주선으로 이날 ‘스친소’에 출연했다. 이윤열은 팬카페 회원수가 16만 명에 이르는 스타 게이머로 180cm가 넘는 키에 훈훈한 외모를 지녔으며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천재’로 통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소녀시대의 소개팅 상대로는 서민우, 이윤열 외에 모델 겸 배우 최지호가 강동원을 닮은 조각같은 마스크와 눈웃음에 184cm의 훤칠한 키를 가진 모델 후배, 이홍기는 외모와 성격, 재력까지 겸비한 24세의 젊은 CEO, 붐은 개성으로 똘똘 뭉친 헤어디자이너를 데리고 출연했다. ▶ 관련기사 ◀☞소녀시대 윤아, "'지' 패러디, '무한도전' 최고"☞'디어맘' 소녀시대, '인기가요'서 9명 모녀 사진 첫 공개☞소녀시대 '지' 부른 나탈리화이트, SBS '스타킹' 출연☞日 소녀시대 '베리즈 코보'·'큐트' 한국 온다☞소녀시대 '박중훈쇼' 전격 출연...가수 첫 게스트
2009.02.27 I 김은구 기자
SBS '동안선발대회', MBC '스개소' 외
  • [13일 프로그램 가이드]SBS '동안선발대회', MBC '스개소' 외
  • ◇'TV 동화 행복한 세상-나홀로 학교에' KBS 1TV 오후 8시10분 애니메이션과 실사촬영을 혼합해 만든&nbsp;애니다큐. '바람개비와 아이들' '가장 큰 농사'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버라이어티계 최고 MC 강호동이 내레이션을 맡아 사랑과 감동을 전한다. ▲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KBS 2TV 오후 10시5분 &nbsp;1940년대 일제 치하 경성, 전설 속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이 나타났다. 조국의 독립엔 무심한 경성 최고의 사기꾼과 내숭 백단의 재즈 가수가 '동방의 빛'을 손에 넣기 위해 나선다. 박용우, 이보영 등 출연. 15세 관람가.&nbsp;◇한가위 특집 ‘2008 우리땅 우리 명품’ MBC 오전 10시50분 우리 농산물을 소재로 한 퀴즈 프로그램. 퀴즈 대결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계인, 윙크(강주희, 강승희), 미라클(설화, 동광), 조갑경, 데프콘, 김기수 등 연예인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농산물의 사이즈 및 가격, 특이한 색깔과 모양의 농산물 알아맞히기 등의 대결을 벌인다. ▲ MBC 특집 '스개소-스타의 개를 소개합니다'◇ 한가위 특집 ‘스개소 - 스타의 개를 소개합니다’ MBC 오후 9시35분 스타들이 자신들의 애견과 함께 출연해 재주를 뽐낸다. 스타의 친구들끼리 만남을 주선해주는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애견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선&nbsp;스타들이 집에서 개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스타들의 개는 어떤 재주를 갖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 한가위 특집 ‘명랑히어로-두 번 살다’ MBC 오후 10시55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펼치던 '명랑히어로'가 추석을 맞아 ‘생전장례식’이라는 틀을 차용했다. 이번 추석 특집에서 생전장례식을 치르게 되는 스타는 개그맨 이경규로 동료 및 후배 조문객(김흥국, 이계인, 김정렬, 황기순 등)들의 자신에 대한 가상의 사후 평가를 들으며 이경규 스스로 인생을 되돌아본다는 내용이다. MC 김구라, 김국진, 김성주, 박미선, 신정환, 윤종신, 이하늘이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장례식 진행을 이끌어 간다. ◇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 MBC 밤 12시15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2편. 1편인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 이후 3년 만에 개봉된 속편이다. 매력적인 해적 잭 스패로우 선장은 바다를 지배하는 유령선 플라잉 더치맨 호의 선장과 맺은 노예계약에서 벗어나기 위해 ‘망자의 함’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해적 잡기에 혈안이 된 동인도 회사 경영자 커틀러 베켓이 음모를 꾸며 윌과 엘리자베스의 결혼식을 망치고 그들에게 잭 스패로우의 도피를 방조했다며 사형을 언도하고는 잭 스패로우를 잡아 오면 생명을 구해주겠다고 한다.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등 출연. 12세 관람가. ◇ 추석특선영화 '러시아워3' SBS 오전 11시20분 영화 '러시아워' 시리즈는 성룡이 할리우드에 진출해 전세계에 히트시킨 코믹액션물이다. 브렛 레트너 감독이 2007년 연출한 '러시아워3'는 국제범죄조직 삼합회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파리에 입성한 중국과 미국의 두 열혈 형사 콤비의 활약을 통해 관객들에게 시원한 액션과 웃음을 선사한다. 성룡, 크리스 터커 출연. 12세 관람가.&nbsp;<!--기사 미리보기 끝-->&nbsp;▲추석특집 SBS '동안선발대회'(사진=SBS)◇ 추석특집 '동안선발대회' SBS 오후 6시20분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동안선발대회'는 전국팔도에서 몰려든 2000 여명의 지원자들로 인해 그 열기가&nbsp;대단히 뜨거웠다.&nbsp;예선을 뚫고 본선의 문을 통과한 15명의 출연자들이 등장해 최고의 동안을 가린다. 소녀스러운 모습을 간직한 40대 주부, 몸짱 연예인 현영을 놀라게 한 완벽 S라인의 60대, 곧 아이엄마가 된다는 게 믿기지 않는 최연소 유치원장 등이 무대에 오른다. &nbsp;◇&nbsp;‘베이비 볼룸 스타’ 온스타일 오전 10시&nbsp;추석을 맞아 깜찍하고 귀여운 어린이들이 볼룸 댄스 경연을 펼친다. ‘베이비 볼룸 스타’는 11세 이하의 참가자들이 최고의 볼룸 댄서가 되기 위해 경합을 벌이는 프로그램. 열 두 커플의 어린이 댄서들이 방송에 나와 앙증맞은 댄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nbsp;▲ MBC&nbsp;게임&nbsp;'연예인 게임단'&nbsp;vs 'MBC 게임 히어로'◇ '연예인 게임단' vs&nbsp; 'MBC 게임 히어로'&nbsp;MBC게임 오후 2시&nbsp;연예인과 프로게이머들이 추석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개그맨 윤정수를 주축으로 하는 연예인 게임단과 프로게이머들이 출연해 인터넷 오락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펼친다.&nbsp;◇ 영화 ‘타짜’ 채널CGV 오후 10시&nbsp;영화 ‘타짜’는 도박판에 전부를 건 전문도박꾼들, 일명 ‘타짜’들의 화려한 기술과 끝없는 욕망을 그려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작품.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배우 조승우가 타짜들의 도박 세계에 빠져드는 '고니' 역에, 그리고 김혜수가 요염한 '정 마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관련기사 ◀☞[추석특집①]강호동 유재석 이휘재 김제동, 한가위 입심대결 '후끈'☞[추석특집②]정려원 나문희 정진영, 1년 만에 안방서 '흥행 2라운드'☞[추석특집③]'스타vs스타', 추석특집 스타 기량 대결 '눈길 확~'☞[15일 프로그램 가이드]KBS2TV '쇼! 신발장', SBS '매트릭스2' 외☞[14일 프로그램 가이드]MBC '일밤-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KBS2TV '타짜' 외
2008.09.12 I 최은영 기자
(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3> 연령별 PC방 선호도 달라
  • (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3> 연령별 PC방 선호도 달라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 이데일리 창업포털 EnterFN은 서비스 오픈 1주년을 맞이하여 통계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써치와 함께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하였다. 그동안 공급자 위주의 평가가 있기는 하였으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평가된 자료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했던 예비창업자와 소비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며, 브랜드 사업자들에게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이번 기획기사는 브랜드 파워, 서비스 만족도, 순 추천고객 지수, 브랜드 소비자&nbsp;이용 특성 등 4개부문을 업종별로 나누어 2주간에 걸쳐 제공된다. 창업 및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편집자주] 성공창업네트워크 이데일리 EFN(www.enterfn.com)이 창간 1주년을 맞아 서울경기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지도’ 조사결과, PC방 브랜드의 경우 사이버리아가 전체 16.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이버파크 16.5 %로 2위, 유니넷은 6.9%로 3위, 존앤존PC방은 6.3%로 4위, 로하스PC방은 5.6%로 5위로 분석됐다. 이외에 늑대와여우,인터칸,아이비스 등이 조사됐다.PC방업종의 조사결과 특징 중&nbsp;가장 큰 것은 영업정지 상태 및 분쟁업체들이 브랜드 인지도 상위 5위권 안에 올랐다는 점이다. &nbsp;PC방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높은 사이버리아는 현재 가맹개설 및 영업이 정지된 상태이고, 로하스는 대표이사 임모씨 등 3명이 배임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법률 위반으로 징역 6~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은 경험이 있다. &nbsp;사이버파크 역시 최근 영업부진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nbsp;또한&nbsp;업종의 특성상 별도의 물류수익 등이 발생치 않아 경영상황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여 창업희망자들이 여러가지 사항을 신중히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nbsp;또 하나의 특징은 연령별로 브랜드의 선호도 명암이 엇갈렸다는 점이다. 사이버리아는 20대 학생과 미혼층, 존앤존은 30대 여자, 로하스는 40대 여자&nbsp;그룹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nbsp;이는 각각의 브랜드가 추구하는 특징이 다르고 타깃고객이 다름으로 인해 생긴 특징으로 보이며, 고객군별로 수요니드를 잘 파악하는 것이 프랜차이즈 본사로서는 매우 중요해 보인다.상위에 랭크된 존앤존PC방은 2002년 사업을 시작해, 4년 연속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수상과 업계 최초로 인테리어 특허기술 벤처기업 인증 획득 등의 실적을 올린 브랜드이며, 최근 '수리야'와 '콤마치킨'등 외식산업에도 진출한 퍼스트에이엔티가 본사이다.&nbsp;유니넷은 9년의 영업 노하우를 통해 전국 4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국내 여성 프로게이머인 온게임넷 스파키즈 소속 이종미를 전속모델로 내세워 전 연령층에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창업포털 EnterFN(www.enterfn.com)의 'EFN 브랜드 랭킹'에서 전체내용 및&nbsp;브랜드 랭킹 검색을 통해 개별 브랜드의 세부내용을 9월 10일 부터 볼 수 있다.▶ 관련기사 ◀☞(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소비자이용특성<3> 소비자가 그곳에 가는 이유☞(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소비자이용특성<2> 창업브랜드 선택하기☞(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소비자이용특성<1> 예비창업자 그들은 누구인가☞(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추천지수<5> 유통업 중립고객층을 잡아라☞(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추천지수<4> 패스트푸드점 대체로 만족☞(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추천지수<3> 주점업,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아☞(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추천지수<2> 서비스업 추천지수 저조☞(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추천지수<1> 외식업 입소문마케팅 기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4> 문구유통도 서비스 첨단산업☞(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3> 서비스와 문화를 판다☞(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2> 대기업 편의점 만족도 실망☞(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1> 패스트푸드, 서비스우선 최고☞(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0> 끊임없는 메뉴개발이 만족도 높여☞(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9> 이/미용업 충성고객 확보 필요☞(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8> 치킨업계 맛경쟁력 우선☞(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7> 주점, 소비자 불만 높아☞(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6>전통학원 전반적 이용률 저조☞(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5> 맥주호프전문점, 단골이 중요해☞(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4> 고깃집, 맛과 서비스 둘다 중요☞(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3> PC방 고객관리에 충실해야☞(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2> 양·중·일식 서비스 좋아☞(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 한식업 서비스 양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4> 커피,아이스크림 마케팅으로 승부중☞(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3> 문구/사무용품, 장수기업 대중성도 으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2> 패스트푸드 햄버거 으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1> 분식, 김밥전문점이 대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0> 기업형 편의점 인지도 우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9> 치킨, 소비자를 잡아라☞(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8> 주점업종, 경륜이 최고 으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7> 전통성있는 학원 강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6> 호프집 1.2위격차높아☞(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5> 고깃집 춘추전국시대☞(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4> 미용브랜드 프리미엄 선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3> 연령별 PC방 선호도 달라☞(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2> 고객중심서비스 만족 상승☞(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 보쌈! 한식시장 정복하다☞(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프랜차이즈 랭킹 소비자 조사 개요
2008.09.01 I 성은경 기자
`건국 60년`..오줌에서 반도체 기적까지
  • `건국 60년`..오줌에서 반도체 기적까지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오줌도 귀중한 외화자산이다." 수세식 변기 세대에게는 뭔 소리인가 싶다. &nbsp;하지만 불과 30년전만 해도 공중 화장실 벽마다 붙어있던 안내문이다. 유로키나제라는 중풍치료제가 있었다. 사람의 오줌에서 주요성분을 추출했는데, 당시 유로키나제 1Kg은 2000달러 넘게 거래되던 고가 약품이었다. &nbsp;딱히 수출할 게 없던 우리나라로선 오줌 한방울도 귀한 외화벌이 자산이었던 셈이다. 오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환갑을 맞는다. 지나온 6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어느 하나 예사롭지 않은 변화가 없다. 사람도 강산도 살림살이도 나라경제도 몰라보게 변모했다. ◇내 시작은 미약했으나..첫 시작은 미약했으나 갈수록 창대해진 역사(役事)는 역시 수출이다. 14일 통계청이 내놓은 `통계로 본 대한민국 60년의 경제·사회상 변화`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수출이라는 걸 처음 시작한 1960년대 초만 해도 주요 품목은 자연광물이나 수산물이 전부였다. 오징어 활선어 돼지털을 비롯해 다람쥐와 갯지렁이도 외국으로 실려나갔다. 이후 70년대 가발과 스웨터의 전성기를 지나 80년대로 넘어오면 철강판과 선박이 주요 수출품목으로 등장한다. 88년 올림픽을 전후한 3저 호황(저달러 저금리 저유가)은 우리나라의 자동차와 전기전자제품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였다.특히 80년 4억3400만달러에 그쳤던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390억4500만달러어치 수출되며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부동산 대책 만큼 어려웠던 전화 대책 전화 한대가 아파트 한채 값과 맞먹던 시절이 있었다. 1955년 전화가입자는 3만9000명으로, 인구 1000명당 2대꼴이었다. 장·차관이나 국회의원 정도 아니면 꿈도 못꾸는 문명의 이기였다. 1962년부터 정부가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통신사업 5개년 계획에 착수하면서 전화 수요는 급증했다.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화의 매매가 허용되자 전화 값은 천정부지로 뛰기 시작했다. 전화를 사고팔거나 전·월세를 놓아주는 `전화상`이 서울에만 600여 곳에서 성업을 이뤘다. 전화를 둘러싼 부조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정부는 `전기통신법`을 개정, 전화 매매를 금지시키기에 이른다. 그러나 정치권과 언론은 공급이 턱없이 모자란 판에 매매를 금지시키면 실수요자의 피해가 커진다며 반발했고, 결국 1970년 9월 1일 이전에 가입한 전화는 매매할 수 있도록한 반면, 새로 가입하는 전화는 금지하는 선에서 타협이 이뤄졌다. 그렇게 귀했던 유선전화는, 삐삐와 시티폰을 지나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를 맞으면서 휴대전화에 맹주의 자리를 넘겨주고 있다. ◇"나, 미군에서 타자 쳐".."와~오빠 짱" 달라진 시대상 만큼 직업풍속도의 변화도 다채롭다.1945년 광복 직후 미 군정 시절에는 미군 부대에서 일하는 타이피스트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직업이었다. 또 고물상과 광산개발업자도 주목 받는 직업이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교사는 제때 현금으로 보수를 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직업이자 존경받는 직업인으로 선망 받았다. 1950년대는 전차운전사 전화교환원 라디오조립원 등이 유망 직종으로 떠올랐고, 60년대에는 은행원이 손꼽히는 신랑감, 우체국 경찰서의 전화교환수가 인기 신부감이었다. 70년대로 오면 해외 주재원으로 나갈 수 있는 종합상사맨이 선망의 대상이었고, 해외여행이 자유로운 항공승무원도 여성의 인기 직종이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우리사회에는 예상치 못한 다양한 직업군이 탄생하고 있다. 오락실에서 게임으로 소일해 부모 속을 썩이던 소년이 `프로게이머`가 되고, 인터넷 학습사이트 교사인 `사이처` 등이 등장했다.
2008.08.14 I 오상용 기자
"날 욕해 주렴, 더 뜰 수 있게" 안티 마케팅
  • "날 욕해 주렴, 더 뜰 수 있게" 안티 마케팅
  • ▲ ‘안티팬’을 적극 활용한 TV 프로그램. 신해철과 안티팬이 맞붙은 케이블‘E채널’의‘안티 VS. 스타’ (왼쪽)와 KBS 2TV‘ 개그콘서트&#8212;봉숭아학당’의 인기 캐릭터 왕비호(윤형빈).[조선일보 제공] 연예인에게 '안티팬'은 공포의 대상이다. 그러나 요즘 TV에서는 '안티팬'을 새로운 문화 코드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안티 마케팅'이다. 30일 밤 11시 방송될 케이블 채널 'E채널'의 새 프로그램 '안티 vs. 스타'(매주 수요일 밤 11시)가 대표적. 이 프로그램은 스타와 안티 팬이 한 자리에 모여 갖가지 논점을 중심으로 설전을 벌인다. 첫 회 주인공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거침 없는 발언으로 '마왕' 별명을 갖고 있는 가수 신해철. 경기도 용인의 한 펜션에서 벌어진 녹화에서는 신해철이 합법화를 주장하고 있는 대마초 문제가 먼저 도마에 올랐다. "대마초를 아무데서나 피우자는 얘기가 아니라 의료용, 정신과용으로 처방해줄 수 있게 있어야 할 자리에 제대로 놓아주자는 겁니다.(신해철)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지요. 우리나라니까 대마는 하면 안 되는 겁니다."(안티팬) "그런 식이라면 모든 악법은 절대로 바뀌지 않을 테고 우리는 앞으로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없겠죠."(신해철) "내가 볼 때는 신해철씨는 지금 대마초가 하고 싶은데 외국 나가서 하는 게 귀찮아서 여기서 하겠다는 것밖에 안 돼요"(안티팬) "인격모독적 발언은 하지 마세요."(신해철) 한 여성 안티팬은 한 쪽에 세워진 신해철의 사진을 발로 차고 손으로 구겨 버린 뒤, "가수는 노래만 하면 된다", "방송과 시청자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다. 선글라스를 벗고 녹화하라"며 소리 쳤다. 결국 참지 못한 신해철은 자리를 박차고 녹화장을 떠나버렸다. 연출자 김석호 PD는 "사회적인 관심을 받는 사람에게는 항상 안티팬이 존재하는데 결국에는 서로 간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 아니겠냐?"며 "신해철씨와 안티팬들은 며칠 후 홍대 앞 한 카페에서 다시 만나 좀 더 차분한 분위기에서 얘기를 나누며 이해의 실마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난장판'을 보는 듯한 '파격적' 즐거움을 주는 것도 사실이지만, 바로 그런 점 때문에 '흥행'이 예상되는 프로그램이다. KBS 2TV '개그 콘서트'의 '왕비호' 윤형빈은 '안티 마케팅'의 가장 큰 수혜자다. "수많은 안티를 양성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봉숭아학당'에 나오는 그는 서태지에 대해 "아! 데뷔 17년차, 이제 디너쇼 준비해야지", 프로게이머 이윤열에게 "잘 풀렸으니까 프로 게이머지 안 풀렸으면 PC방 폐인이야" 등의 '독설'을 퍼부으며 '안티팬'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하지만 '개콘'의 무명이었던 윤형빈의 이름은 그와 정비례하게 유명세를 타고 있는 중. 윤형빈은 "개그맨으로서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제 미니홈피나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왕비호'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와 존재감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각종 오락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동료의 치부를 과감하게 공격하고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데도 주저함이 없는 것도 비슷한 맥락. KBS 예능팀의 한 간부는 "'안티팬'을 재미의 코드로 활용하려는 연예인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과거에는 단점으로 파악되던 스타들의 모습이 요즘은 솔직하고 인간적인 면모로 해석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공모기업소개)드래곤플라이 `온라인게임 개발사`
  • (공모기업소개)드래곤플라이 `온라인게임 개발사`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온라인게임 장르 중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로 대표되는 MMORO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장르가 있다. 이와 함께 총싸움게임, 게임 전문용어로 FPS(First Person Shooting, 일인칭슈팅)게임이라 불리는 장르가 있다. 오는 7월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예정인 온라인 게임개발회사 드래곤플라이는 이 FPS게임을 통해 도약을 일궈낸 회사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사장(사진)은 공모자금으로 우수한 기술을 가진 소규모 게임회사를 인수하거나 판권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게임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는 데에도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게임의 순기능보다 게임중독이나 청소년 탈선 등 역기능이 부각돼 게임에 대해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진다는 것. 결국 투자가들이 게임산업 투자를 망설이게 하고 우수한 게임이 사장되는 현상을 가져온다는 것이 박 사장의 견해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1998년 설립, 2002년에 온라인 FPS게임이라는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 카르마 온라인을 선보였다. 여세를 몰아 2004년에는 국내 FPS게임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인기 게임 스페셜포스를 선보였다. 스페셜포스는 드래곤플라이라는 이름을 크게 알리게 만든 히트 게임이다. 이 게임 하나로 월 매출 50억원 이상을 달성했으니 대박을 냈다고 평가할 만 하다. 스페셜포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퍼블리싱 능력과 맞물리며 1년 넘게 PC방 점유율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했다. 지난 2006년 말 태국과 대만에 이어 작년 초에는 일본으로 나갔다. 이후 미국과 중국, 필리핀, 베트남으로 순차적으로 영역을 확장시켰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국내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로 눈을 돌려 스페셜포스의 실적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다. 스페셜포스는 글로벌서버 구축을 통해 올 하반기 유럽에 진출한다. 이렇게 되면 해외 서비스국가는 20개국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박 사장은 "향후 3~4년 동안 해외 시장에서 스페셜포스의 매출이 고속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내후년 예상 매출을 과감하게 2000억원 이상 제시한 것도 국내외에서 스페셜포스의 안정적인 성장을 믿기 때문이다. 그는 스페셜포스를 이을 후속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스페셜포스에 지나치게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도 있지만 `FPS게임은 드래곤플라이가 역시 잘 만든다`라는 평판을 얻고 싶은 야심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카르마 온라인의 후속작 카르마 온라인2를 올 하반기에 선보인다. 내년 하반기에는 스페셜포스2와 퀘이크워즈 온라인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2010년 상반기에는 S프로젝트가 대기하고 있다. `든든한` FPS게임 라인업을 갖고 있다는 자신감이 묻어나는 이유다. 이뿐만이 아니다. FPS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액션게임이나 RPG게임으로도 승부수를 던져 포트폴리오 확대에서 나서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일본의 유명 아케이드 게임사인 SNK플레이모어와 손을 잡고 `킹오브파이터즈`와 `사무라이 쇼다운`을 온라인게임으로 공동개발한다. 여기에 메탈슬러그 온라인을 더해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으로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게임개발에는 트리플A게임즈(킹오브파이터즈), 블루드래곤(사무라이 쇼다운) 등 드래곤플라이의 게임개발 자회사를 출격시켰다. 드래곤플라이는 이 게임들의 퍼블리싱을 맡게 되는 형태로, 게임 개발에서 벗어나 퍼블리싱 사업으로도 활동 반경을 넓힐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게임업계에서는 보기드물게 형제가 경영과 게임개발을 나눠 맡고 있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창업자이자 박 사장의 동생인 박철승 씨가 부사장 겸 CTO를 맡고 있다. 박철우 사장은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박 사장은 서울대 심리학과와 美 USC MBA 석사 과정을 마치고 오리콤과 한솔PCS 등에서 마케팅 실무 경력을 쌓았다. 드래곤플라이는 작년 매출 264억원, 영업이익 166억원, 당기순익 125억원을 거뒀다. 올해 매출 목표는 405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당기순익은 180억원을 잡고 있다. 내년과 내후년 예상 실적은 공격적이다. 2009년 매출 목표는 868억원, 영업이익 477억원이다. 2010년에는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보랏빛 전망을 내놨다. 최대주주인 박철우 사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은 52.7%(414만1113주)다.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로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은 32만주다. 공모 예정가액은 3만2000~3만8000원이다. 공모후 자본금은 31억원에서 39억원으로 늘어난다. 7월4~7일까지 공모청약을 받은 뒤 15일 상장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간사를 맡았다. &nbsp;◇ 회사 연혁 1995년 2월 드래곤플라이 설립 1997년 9월 Karma(카르마-PC RPG 게임) 출시 1998년 6월 ㈜드래곤플라이게임공장 법인 등록 (자본금: 50백만원) 2001년 6월 ㈜드래곤플라이로 법인명 변경 2002년 4월 Sony 'PlayStation2' 게임소프트웨어 Third-Party 계약 2003년 3월 '스페셜포스' 온라인게임 개발 착수 2003년 7월 ㈜네오위즈와 '스페셜포스' 배급 계약 체결 2005년 2월 '스페셜포스' 문화관광부 주관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2005년 6월 '스페셜포스' PC방 순위 1위 등극 2005년 9월 '스페셜포스' 프로게이머 배출 (국내게임 최초) 2006년 5월 일본 NHN Japan과 '스페셜포스' 일본 배급 계약 체결 2006년 5월 미국 NHN USA와 '스페셜포스' 미국 배급 계약 체결 2006년 7월 대만 Wayi International과 '스페셜포스' 대만 배급 계약 체결 2006년 12~2007년 6월 대만, 일본, 미국, 중국 '스페셜포스' 상용화 서비스 개시 2007년 11월 한국무역의 날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07년 12월 딜로이트 선정 "아시아 500대 고속성장기업 2008년 2월 Activision, ID soft 사와 '퀘이크워즈' 온라인 개발 계약 2008년 2월 코스닥상장 예비심사 승인 2008년 4월 SNK Playmore 사와 'King of Fighters', 'Samurai Showdown' 온라인 개발 계약, Aeria Games와 미국 '골드슬램' 배급 계약 체결
2008.06.29 I 류의성 기자
안연홍-조정웅 감독 “결혼해서도 연애할 때처럼 살게요”(일문일답)
  • 안연홍-조정웅 감독 “결혼해서도 연애할 때처럼 살게요”(일문일답)
  • ▲ 안연홍과 조정웅 감독(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결혼해서도 연애할 때처럼 서로 노력하고 배려하면서 살게요.” 탤런트 안연홍과 프로게임단 르카프오즈의 조정웅 감독이 1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털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을 앞둔 설렘과 행복을 전했다. 안연홍은 “떨린다기 보다는 소풍가는 것처럼 신난다”고 즐거워했으며 조정웅 감독은 “신부보다 오히려 내가 더 떨렸다. 그래서 신부와 상황이 바뀐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안연홍이 MC를 맡은 제2회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1년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은 이날 오후 1시 같은 곳에서 치러지며 두 사람은 결혼식 후 푸껫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다음은 안연홍 조정웅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결혼 전날 잠은 잘 잤나. &nbsp;▲잠이 잘 안 오더라. 친구들이 한 달 전에 작품을 시작해 결혼식에 못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새벽 3시까지 남자친구와 통화했다.(안) -상대방의 매력은 무엇인가. &nbsp;▲항상 다 좋고 멋있어 보이지만 날 위해 요리해줄 때 특히 좋다. 또 정장을 입으면 의외로 잘 어울린다. 게임할 때도 멋있고 남자다워 보인다.(안) ▲꾸밈이 없다. 감수성 풍부해서 ‘아기공룡 둘리’를 보면서도 운다. 그런 순수함이 마음에 든다.(조) -첫 키스는 언제 어디서? &nbsp;▲처음 여행 간 곳이 안면도였는데 그때 첫 키스를 했다.(조) -부모님의 반응은? ▲남자친구를 보자마자 어머니는 동글동글 귀엽게 생겼다고 웃으시더라. 아버님도 첫인상이 좋다고 하셨고 두 분 다 만날수록 성실하고 믿음직스럽다며 만족해&nbsp;하신다.(안) -2세 계획은? ▲아직까지 계획한 게 없다. 소속사 계약 기간이 1년4개월 정도 남아 있는데(웃음) 소속사에서 일 열심히 해달라고 하더라.(안) -주위의 프로게이머들은 뭐라고 하나? ▲선수들이 숫기가 없어서 그냥 ‘축하해요’ 그랬다. 현재 저희 프로팀이 대회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시즌 중에 감독이 결혼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선수들은 물론 회사에서도 많이 배려해줘서 즐겁게 신혼여행&nbsp;다녀 오려고 한다.(조) -부케 쟁탈전이 있다고 들었는데. ▲안선영과 서유정이 부케를 받고 싶어 해서 둘 다 받으라고 했는데 못 받는 친구에게는 너무 미안할 것 같다.(안) &nbsp;-결혼 후 각오 한마디. &nbsp;▲많은 여성분들이 결혼도 연애 같이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안연홍도 그런 얘기 많이 하더라. 결혼과 연애는 많이 다르겠지만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조) ▲남자친구에게 결혼해서도 연애하듯 살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 한 남자의 아내로서 남편을 이해하고 배려하도록 노력하겠다.(안)▶ 관련기사 ◀☞안연홍 “만난 지 200일...불꽃 터지는 순간 프러포즈 받았다”☞안연홍-조정웅 감독 “PC방서 데이트 많이 했다”☞[포토]안연홍-조정웅, '저희 오늘 결혼해요~'☞[포토]르카프 오즈 조정웅 감독, '예비신부 안연홍에게 달콤한 입맞춤'☞[포토]서유정, '부케 오늘 제가 받을 거예요~'
2008.06.15 I 박미애 기자
  • 프로게이머 이제동, e스포츠 `올해의 선수` 등극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프로게임팀 르까프OZ의 이제동 선수가 2007 대한민국 e스포츠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는 19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2007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시상식을 열고, 이제동 선수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시상했다.지난해 양대 리그를 재패하고 프로리그에서 활약한 이 선수는 이날 시상으로 올해 `스타크래프트 승률상`, `최고의 저그`, `e스포츠대상`을 모두 차지했다.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장재호 선수는 기자단 투표에서 간발의 차이로 이제동 선수에게 밀렸지만 `워크래프트3` 부문 최우수 선수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올해의 프로토스 부문은 송병구 선수가 선정됐고, 김택용 선수는 올해의 명승부 베스트3에서 2개의 상패를 차지했다.e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개인 혹은 단체에 수여되는 공로상은 e스포츠 대표 브랜드인 프로리그를 후원 중인 신한은행에게 돌아갔다. 프로리그에서 군인정신을 선보이며 절도있는 플레이로 사랑받았던 공군 ACE팀은 페어 플레이팀상을 받았다. 올해부터 대폭 강화된 국산 종목 부문에서는 최연소 프로게이머 문호준(카트라이더), 김정민(피파온라인) 선수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최우수팀에는 IT 뱅크온(스페셜포스), 렛츠비(서든어택), 본(프리스타일)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날 시상식에서 e스포츠대상 올해의 종목에는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가, 올해의 프로게임단에는 르까프 OZ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은 "내달 출범할 3기 e스포츠협회는 국산 e스포츠 종목의 세계화와 e스포츠 정식 체육종목화를 주요 정책 과제로 삼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프로게이머와 프로게임단, e스포츠 관계자와 팬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08.03.19 I 류의성 기자
  •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 국내 서비스 직접 맡는다"
  • [이데일리 류의성 안재만기자] 비벤디게임즈가 세계적인 히트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 `스타크래프트2`의 한국 서비스와 배급을 직접 담당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브루스핵 비벤디게임즈 CEO는 6일 간담회를 열고 "한국과 중국은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주목하는 아시아의 핵심 게임시장이다. 블리자드코리아가 스타크래프트2의 유통을 직접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스타크래프트2의 국내 유통을 누가 맡게 될 것이냐는 문제는 스타크래프트2라는 게임이 몰고 올 국내 게임시장 여파와 함께 국내 게임업계 초미의 관심사다.그동안 주식시장에서는 싸이더스(052640)가 스타크래프트2의 국내 유통을 맡게 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6일 비벤디게임즈의 입장 표명에 대해 싸이더스 측은 ""블리자드측과 여러모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다. 협상이 더 진행돼봐야 안다"고 밝혔다.스타크래프트는 지난 1998년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950만장 이상이 판매됐다. 스타크래프트는 선보일 당시 국내 PC방 창업 붐과 함께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심을 크게 끌어올렸고 e스포츠 탄생에 큰 역할을 했다. 스타크래프트의 폭발적인 인기로 게임 관련 신조어와 스타 프로게이머들이 등장했다. 스타급 선수들의 인기는 인기 연예인 못지 않고 그들에 대한 `로열티`는 웬만한 팬클럽을 능가한다. 스타크래프트는 국내에서 지금까지 약 450만장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게임업체 한빛소프트는 블리자드의 인기게임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의 시리즈를 유통해 빠르게 게임업계에 안착했다. 종합오락완구업체 손오공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와 WOW(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PC방 유통을 맡아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 2004년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판권확보를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으나 블리자드가 직접 서비스를 선택했다.작년 말 프랑스 엔터테인먼트 및 통신 그룹인 비벤디는 그룹내 게임사인 비벤디게임즈와 액티비전을 합쳐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를 출범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 비벤디게임즈는 액티비전과 블리자드의 합병은 오는 6월경 세부합의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 일정에 대해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브루스핵 CEO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설립으로 올해 매출 40억달러, 영업이익은 1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액티비전과 블리자드는 서로 분리된 2개의 운영조직으로 액티비전 퍼블리싱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별도로 운영되며 액티비전의 게임을 블리자드가 온라인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액티비전은 콘솔 및 PC게임,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강점을 갖고 있고 블리자드는 온라인 게임과 아시아권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어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세계 1위 게임 퍼블리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03.06 I 류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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