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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TV로 예술작품 감상하세요"
  • 삼성 "스마트TV로 예술작품 감상하세요"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내년 2월11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의 개관 프로젝트인 `카운트다운`에서 자사의 스마트TV를 통해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의 무속문화를 화려한 색채에 담은 `만신`과 각기 다른 인물의 손동작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한 `먼슬리 핸드 프로젝트(Monthly Hand Project)` 등을 전시한다. 손정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문화역서울 284를 찾는 시민들에게 예술작품이 전달하는 감동과 삼성 스마트TV의 생생한 시청경험을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X박스용 게임 `기어스 오브 워` 최종판 공개☞오래된TV를 `스마트TV`로 만드는 디빅스 나왔다☞`트위터 홍보효과 측정하는 법`☞[콘텐츠를 살리자]`소셜게임 도전, 이런게 아쉬웠다`☞로지텍코리아, 아이패드용 키보드 케이스 선봬☞페이스북 카페 `그룹`에서 비즈니스 하고 싶다면!☞개방형 포털 `줌닷컴`..무엇이 다른가☞소셜커머스에 특별한 8월..올해는?☞중국게임시장 현장을 가다▶ 관련기사 ◀☞"강해진 주식회사 한국, 코스피 밸류에이션 끄덕없다"☞"정부 주도 OS 개발? SW 발전 환경 조성이 먼저"☞삼성전자의 위기?…"경쟁력은 그대로인데.."
2011.08.23 I 김정남 기자
강덕수 회장의 지분확대 전략 "손안대고 코풀기?"
  • [마켓in]강덕수 회장의 지분확대 전략 "손안대고 코풀기?"
  • 마켓in | 이 기사는 07월 08일 13시 3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최근 완료된 STX(011810)의 유상증자가 시장에서 뒤늦게 회자되고 있다. 실권주 처리 과정에서 드러난 강덕수 회장의 출자 회사 때문이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증자에 2대주주인 강 회장은 단 한 주도 참여하지 않았지만 100% 출자 회사를 통해 실권주의 상당량을 챙겨간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강덕수 STX그룹 회장(사진: 한대욱기자)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TX는 1000만주의 유상증자를 통해 총 1695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지난달 28일 우리사주(200만주)와 구주주(800만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790만주가 청약에 참여했고, 나머지 210만주 정도는 실권 처리됐다. 이 물량은 고스란히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소화됐다.눈에 띄는 부분은 실권주를 사들인 주체다. 임직원분을 제외한 170만주를 가져간 곳은 강덕수 회장이 100% 출자해 설립한 글로벌오션인베스트라는 투자회사다. STX측이 밝힌 글로벌오션인베스트 설립 목적은 해외 에너지, 건설, 플랜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금융주선 및 투자`다. 플랜트와 해외건설, 자원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등 금융업무를 위해 설립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강덕수 회장의 사재 20억원을 자본금으로 설립된 글로벌오션인베스트는 강 회장의 STX 보유주식 89만1000주를 대여받아 이를 담보로 돈을 빌려 288억원어치(지분율: 2.8%)의 실권주를 매입했다. 글로벌오션인베스트가 강 회장의 개인 돈으로 만들어진 회사라는 점을 감안할 때 결국 강 회장은 이번 증자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본인 출자 회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3%에 가까운 지분을 늘린 셈이다. 지분을 확보할 의지가 있었다면 주주배정으로 손쉽게 청약에 나설 수 있었던 강 회장이 신규 법인 설립과 주식 대여 등의 복잡한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지분 취득에 들어갈 비용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개인 돈을 이용해 실권주를 매입하기 보다는 강 회장 소유 법인인 글로벌오션인베스트로 하여금 대출을 받게 해 그 돈으로 실권주를 매입토록 하고, 대출금은 글로벌오션인베스트의 사업 수익으로 갚도록 했다는 분석이다. 즉, 강덕수 회장은 법인 설립에 들어 간 자금 20억원으로 288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입, 추가 지분을 확보한 것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글로벌오션인베스트가 해외 금융 관련 전문 인력 확보와 그룹 차원의 네트워크 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STX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회사측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결국 강덕수 회장이 실권 처리된 주식을 적은 비용으로 인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글로벌오션인베스트의 실권주 인수로 강덕수 회장의 STX 지분율은 종전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된다. 증자 전 14.02%(700만주)였던 강 회장의 지분율은 증자 후 11.68%로 떨어지지만 글로벌오션인베스트로 흡수된 주식 170만주(2.84%)를 더할 경우 지분율은 14.51%가 된다.▶ 관련기사 ◀☞[특징주]STX株, 하이닉스 딛고 `반등`.."설마.."☞[마켓in]하이닉스 탐난다는 STX 3문3답☞STX의 하이닉스 인수참여.."무슨 생각으로?"
2011.07.11 I 김일문 기자
  • [마켓in]강덕수 회장의 지분확대 전략 "손안대고 코풀기?"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최근 완료된 STX(011810)의 유상증자가 시장에서 뒤늦게 회자되고 있다. 실권주 처리 과정에서 드러난 강덕수 회장의 출자 회사 때문이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증자에 2대주주인 강 회장은 단 한 주도 참여하지 않았지만 100% 출자 회사를 통해 실권주의 상당량을 챙겨간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TX는 1000만주의 유상증자를 통해 총 1695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지난달 28일 우리사주(200만주)와 구주주(800만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790만주가 청약에 참여했고, 나머지 210만주 정도는 실권 처리됐다. 이 물량은 고스란히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소화됐다.눈에 띄는 부분은 실권주를 사들인 주체다. 임직원분을 제외한 170만주를 가져간 곳은 강덕수 회장이 100% 출자해 설립한 글로벌오션인베스트라는 투자회사다. STX측이 밝힌 글로벌오션인베스트 설립 목적은 해외 에너지, 건설, 플랜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금융주선 및 투자`다. 플랜트와 해외건설, 자원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등 금융업무를 위해 설립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강덕수 회장의 사재 20억원을 자본금으로 설립된 글로벌오션인베스트는 강 회장의 STX 보유주식 89만1000주를 대여받아 이를 담보로 돈을 빌려 288억원어치(지분율: 2.8%)의 실권주를 매입했다. 글로벌오션인베스트가 강 회장의 개인 돈으로 만들어진 회사라는 점을 감안할 때 결국 강 회장은 이번 증자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본인 출자 회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3%에 가까운 지분을 늘린 셈이다. 지분을 확보할 의지가 있었다면 주주배정으로 손쉽게 청약에 나설 수 있었던 강 회장이 신규 법인 설립과 주식 대여 등의 복잡한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지분 취득에 들어갈 비용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개인 돈을 이용해 실권주를 매입하기 보다는 강 회장 소유 법인인 글로벌오션인베스트로 하여금 대출을 받게 해 그 돈으로 실권주를 매입토록 하고, 대출금은 글로벌오션인베스트의 사업 수익으로 갚도록 했다는 분석이다. 즉, 강덕수 회장은 법인 설립에 들어 간 자금 20억원으로 288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입, 추가 지분을 확보한 것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글로벌오션인베스트가 해외 금융 관련 전문 인력 확보와 그룹 차원의 네트워크 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STX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회사측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결국 강덕수 회장이 실권 처리된 주식을 적은 비용으로 인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오션인베스트의 실권주 인수로 강덕수 회장의 STX 지분율은 종전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된다. 증자 전 14.02%(700만주)였던 강 회장의 지분율은 증자 후 11.68%로 떨어지지만 글로벌오션인베스트로 흡수된 주식 170만주(2.84%)를 더할 경우 지분율은 14.51%가 된다.▶ 관련기사 ◀☞[특징주]STX株, 하이닉스 딛고 `반등`.."설마.."☞[마켓in]하이닉스 탐난다는 STX 3문3답☞STX의 하이닉스 인수참여.."무슨 생각으로?"
2011.07.08 I 김일문 기자
  • (재송)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4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 ▲유진투자증권(001200)=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 및 저가주 인식탈피로 기업이미지 개선을 위해 1주당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10주를 액면가 5000원인 보통주 1주로 병합. ▲OCI(010060)= 투자수익 추구를 위해 계열사인 디씨알이 주식 78만1250주를 500억원에 취득 결정. ▲케이씨텍(029460)= 이순창 대표의 자진 사임으로 박영순 대표 신규 선임.▲유유제약(000220)= 보통주 1주당 100원, 우선주 1주당 110원 현금배당 결정.▲신영증권(001720)= 보통주 1주당 2000원, 우선주 1주당 2050원 현금배당 결정. ▲다산리츠(105380)= 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 결정.▲흥국화재(00054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태광산업을 대상으로 678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 결정.▲미원화학(134380)= 1분기 308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38억원, 순이익 30억원 기록.▲키움증권(039490)= 최대주주인 다우기술이 10만주 매도.▲인팩(023810)= 계열사인 인팩인디아의 한국수출입은행 경인지역본부에 대한 42억8000만원 규모의 채무 보증 결정.▲현대위아(011210)= 1분기에 1조4969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723억원, 순이익 547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2%, 93.3%, 277.7% 증가.▲신한금융지주(055550)= 1분기에 8조6965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조2572억원, 순이익 9243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9%, 0.52% 감소. 순이익은 0.74% 증가.- 신한은행= 1분기에 5조5917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8185억원, 순이익 6471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66%, 3.46%, 1.41% 감소.- 신한카드= 1분기에 1조1213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3154억원, 순이익 2494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3%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2%, 11.49% 증가. ▲대구은행(005270)= 금융위원회로부터 DGB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본인가 취득. ▲대웅제약(069620)= 1분기에 1729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73억원, 순이익 137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1% 증가, 영업이익은 42.8% 감소, 순이익은 흑자전환.▲코아에스앤아이(052350)= 최대주주 변경설과 관련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큐앤에스(052880)=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 결정. ▲에듀패스(031950)=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 접수.▲CT&T(050470)= 생산자금 확보 및 단기차입금 상환을 위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의 토지 및 건물을 100억원에 양도키로 결정.▲디패션(030420)= 전 최대주주 정규남 외 2인에서 신칠성 씨로 최대주주 변경. ▲엠텍비젼(074000)= 1분기에 122억원 매출에 영업손실 11억원, 순손실 26억원 기록.▲동부로봇(09071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 결정.▲유진기업(023410)=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의 청구에 따라 상환전환우선주 172만9208주가 보통주 200만주로 전환 예정.▲아바코(083930)= 1분기에 726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25억원, 순이익 16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3.92%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68%, 47.37% 감소.▲온세텔레콤(036630)= 1분기에 778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7억원, 순손실 4억원 기록.▲JCE(067000)= 임직원에게 자사주 11만3386주를 무상교부.▲SBI글로벌(019660)= 제이제이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가 서울중앙지법에 채무부존재확인 관련 소송을 제기. ▲STS반도체(036540)= 주주배정 유상증자 물량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원에게 우선배정된 10만주 청약률 100% 기록.▲KCC건설(021320)= 인앤드아웃의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 외환은행에 대한 370억원 규모의 채무에 대해 보증 결정.▲마이스코(088700)= 최근 나타난 주가급등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사항이 없다고 답변.▲윈포넷(083640)= 1분기에 6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4억원, 순이익 4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9%, 52.0%, 39.3% 감소. ▲유신(054930)= 용유무의프로젝트 매니지먼트사와 102억원 규모의 `용유무의 문화, 관광, 레저 복합도시 조성사업` 조사설계 용역 계약 체결.▲KTH(036030)= 1분기에 284억원 매출에 영업손실 39억원, 순손실 48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 감소,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적자 지속. ▲네스테크(037540)=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주 25만주 처분 결정.▲우노앤컴퍼니(114630)= 유동성 확대를 위해 자사주 30만주 처분 결정.▲오디텍(080520)= 1분기에 174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9억원, 순이익 16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53.2%, 52.7% 감소.▲바텍(043150)=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업체인 레이언스를 계열사로 추가.
2011.05.06 I 박형수 기자
  •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4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 ▲유진투자증권(001200)=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 및 저가주 인식탈피로 기업이미지 개선을 위해 1주당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10주를 액면가 5000원인 보통주 1주로 병합. ▲OCI(010060)= 투자수익 추구를 위해 계열사인 디씨알이 주식 78만1250주를 500억원에 취득 결정. ▲케이씨텍(029460)= 이순창 대표의 자진 사임으로 박영순 대표 신규 선임.▲유유제약(000220)= 보통주 1주당 100원, 우선주 1주당 110원 현금배당 결정.▲신영증권(001720)= 보통주 1주당 2000원, 우선주 1주당 2050원 현금배당 결정. ▲다산리츠(105380)= 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 결정.▲흥국화재(00054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태광산업을 대상으로 678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 결정.▲미원화학(134380)= 1분기 308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38억원, 순이익 30억원 기록.▲키움증권(039490)= 최대주주인 다우기술이 10만주 매도.▲인팩(023810)= 계열사인 인팩인디아의 한국수출입은행 경인지역본부에 대한 42억8000만원 규모의 채무 보증 결정.▲현대위아(011210)= 1분기에 1조4969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723억원, 순이익 547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2%, 93.3%, 277.7% 증가.▲신한금융지주(055550)= 1분기에 8조6965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조2572억원, 순이익 9243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9%, 0.52% 감소. 순이익은 0.74% 증가.- 신한은행= 1분기에 5조5917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8185억원, 순이익 6471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66%, 3.46%, 1.41% 감소.- 신한카드= 1분기에 1조1213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3154억원, 순이익 2494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3%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2%, 11.49% 증가. ▲대구은행(005270)= 금융위원회로부터 DGB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본인가 취득. ▲대웅제약(069620)= 1분기에 1729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73억원, 순이익 137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1% 증가, 영업이익은 42.8% 감소, 순이익은 흑자전환.▲코아에스앤아이(052350)= 최대주주 변경설과 관련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큐앤에스(052880)=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 결정. ▲에듀패스(031950)=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 접수.▲CT&T(050470)= 생산자금 확보 및 단기차입금 상환을 위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의 토지 및 건물을 100억원에 양도키로 결정.▲디패션(030420)= 전 최대주주 정규남 외 2인에서 신칠성 씨로 최대주주 변경. ▲엠텍비젼(074000)= 1분기에 122억원 매출에 영업손실 11억원, 순손실 26억원 기록.▲동부로봇(09071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 결정.▲유진기업(023410)=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의 청구에 따라 상환전환우선주 172만9208주가 보통주 200만주로 전환 예정.▲아바코(083930)= 1분기에 726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25억원, 순이익 16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3.92%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68%, 47.37% 감소.▲온세텔레콤(036630)= 1분기에 778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7억원, 순손실 4억원 기록.▲JCE(067000)= 임직원에게 자사주 11만3386주를 무상교부.▲SBI글로벌(019660)= 제이제이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가 서울중앙지법에 채무부존재확인 관련 소송을 제기. ▲STS반도체(036540)= 주주배정 유상증자 물량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원에게 우선배정된 10만주 청약률 100% 기록.▲KCC건설(021320)= 인앤드아웃의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 외환은행에 대한 370억원 규모의 채무에 대해 보증 결정.▲마이스코(088700)= 최근 나타난 주가급등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사항이 없다고 답변.▲윈포넷(083640)= 1분기에 6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4억원, 순이익 4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9%, 52.0%, 39.3% 감소. ▲유신(054930)= 용유무의프로젝트 매니지먼트사와 102억원 규모의 `용유무의 문화, 관광, 레저 복합도시 조성사업` 조사설계 용역 계약 체결.▲KTH(036030)= 1분기에 284억원 매출에 영업손실 39억원, 순손실 48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 감소,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적자 지속. ▲네스테크(037540)=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주 25만주 처분 결정.▲우노앤컴퍼니(114630)= 유동성 확대를 위해 자사주 30만주 처분 결정.▲오디텍(080520)= 1분기에 174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9억원, 순이익 16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53.2%, 52.7% 감소.▲바텍(043150)=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업체인 레이언스를 계열사로 추가.
2011.05.04 I 박형수 기자
  • [재송]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26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SKC(011790)=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1%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231억원으로 28.4%, 순이익은 306억원으로 28.2% 증가.▲STX조선해양(067250)= 대규모 수주설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캐나다 선주와 컨테이너선 발주를 위한 협상 중"이라며 "다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069960)=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1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8.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347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14억원을 기록해 52.2%증가.▲신우(025620)= 10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 발행주식수는 2058만2033주, 주당 배정주식수는 0.7주.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2일. 예정 발행가는 515원. 청약일은 6월9일과10일.▲웅진홀딩스(016880)= 자회사인 극동건설이 성재건설에 대해 600억원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극동건설 대구 남산동 사업에 대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 만기도래에 따른 리파이낸싱 건이라고 회사측은 설명.▲대우인터내셔널(047050)= 인도네시아 오일팜 플랜테이션 및 농업 전문업체 PT. Bio Inti Agrindo 주식 8500주(85%)를 567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취득 방법은 `구주 인수 후 유상증자를 통한 취득`이며 취득목적은 오일 팜 농장 개발을 통한 크루드 팜 오일 생산.▲엘오티베큠(083310)= 삼성전자와 반도체 공정용 건식진공펌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6억4000만원.▲크레듀(067280)=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억7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20억7600만원으로 7% 증가했고, 당기순익은 3억6800만원으로 8.9% 증가.▲대림산업(000210)= 계열사 고려개발에 1500억원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목적은 고려개발㈜ 용인성복 사업지 공사비 부족자금의 보충 및 기타 운전자금.▲한진중공업(097230)= 계열사 별내에너지의 주식 300만주를 15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단가는 5000원이다. 취득후 소유 지분은 50%(676만주). 취득목적은 계열사 지분확대를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 ▲세븐코스프(017160)= 국제실업은 세븐코스프(017160) 주식 1690만8956주(27%)를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장내에서 추가로 매수했다고 공시. 지분은 종전 7.14%에서 34.14%로 증가.▲세우테크(096690)= 해외시장 수요증가에 따른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공장신설을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금액은 81억1250만원.▲혜인(003010)= 6억 3878만원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목적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 ▲큐앤에스(052880)= 회사 임직원의 자금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발생, 관련자들을 고소했다고 공시. 횡령 및 배임금액은 82억9750만원으로 자기자본의 40.77%에 해당.▲CJ제일제당(097950)= 계열사인 PT. Cheil Jedang Indonesia에 대해 1297억 8000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대비 4.5% 규모.▶ 관련기사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SKC, 1분기 실적 `트리플 최대`☞SKC, 1분기 영업익 480억원..전년비 50%↑
2011.04.27 I 김도년 기자
  •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26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SKC(011790)=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1%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231억원으로 28.4%, 순이익은 306억원으로 28.2% 증가.▲STX조선해양(067250)= 대규모 수주설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캐나다 선주와 컨테이너선 발주를 위한 협상 중"이라며 "다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069960)=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1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8.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347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14억원을 기록해 52.2%증가.▲신우(025620)= 10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 발행주식수는 2058만2033주, 주당 배정주식수는 0.7주.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2일. 예정 발행가는 515원. 청약일은 6월9일과10일.▲웅진홀딩스(016880)= 자회사인 극동건설이 성재건설에 대해 600억원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극동건설 대구 남산동 사업에 대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 만기도래에 따른 리파이낸싱 건이라고 회사측은 설명.▲대우인터내셔널(047050)= 인도네시아 오일팜 플랜테이션 및 농업 전문업체 PT. Bio Inti Agrindo 주식 8500주(85%)를 567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취득 방법은 `구주 인수 후 유상증자를 통한 취득`이며 취득목적은 오일 팜 농장 개발을 통한 크루드 팜 오일 생산.▲엘오티베큠(083310)= 삼성전자와 반도체 공정용 건식진공펌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6억4000만원.▲크레듀(067280)=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억7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20억7600만원으로 7% 증가했고, 당기순익은 3억6800만원으로 8.9% 증가.▲대림산업(000210)= 계열사 고려개발에 1500억원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목적은 고려개발㈜ 용인성복 사업지 공사비 부족자금의 보충 및 기타 운전자금.▲한진중공업(097230)= 계열사 별내에너지의 주식 300만주를 15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단가는 5000원이다. 취득후 소유 지분은 50%(676만주). 취득목적은 계열사 지분확대를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 ▲세븐코스프(017160)= 국제실업은 세븐코스프(017160) 주식 1690만8956주(27%)를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장내에서 추가로 매수했다고 공시. 지분은 종전 7.14%에서 34.14%로 증가.▲세우테크(096690)= 해외시장 수요증가에 따른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공장신설을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금액은 81억1250만원.▲혜인(003010)= 6억 3878만원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목적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 ▲큐앤에스(052880)= 회사 임직원의 자금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발생, 관련자들을 고소했다고 공시. 횡령 및 배임금액은 82억9750만원으로 자기자본의 40.77%에 해당.▲CJ제일제당(097950)= 계열사인 PT. Cheil Jedang Indonesia에 대해 1297억 8000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대비 4.5% 규모.▶ 관련기사 ◀☞SKC, 1분기 실적 `트리플 최대`☞SKC, 1분기 영업익 480억원..전년비 50%↑☞[마켓in]SK家 사위 박장석 사장의 59억 남긴 株테크
2011.04.26 I 김도년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18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3일째 하락..주도주에 밀리네 삼성전자(005930)가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화학·자동차 업종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인 매력에서 밀린다는 평가다. 18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1000원(-2.36%) 내린 87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화학·자동차 업종이 워낙 강세라 이 업종으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주식이 빠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드디스크 부문 매각 소식은 호재로 볼 수 있지만 이로 인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에 에너지를 축적한 후 3분기쯤 다시 반등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건설주 일제히 약세..PF 대출 부실 우려 LIG건설, 삼부토건 등 중견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건설사들에 대한 PF대출의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18일 남광토건(001260)은 전일대비 155원(-8.22%) 내린 17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오롱건설(003070)(-5.6%)과 풍림산업(001310)(-3.92%), 두산건설(011160)(-3.86%)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최근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은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이 부실화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중대형 건설사들도 PF대출에 대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유주 3인방 동반상승..SK이노베이션 시총 9위 정유주 3인방이 하루만에 반등하며 동반 상승했다. 18일 SK이노베이션(096770)이 전일대비 1만1500원(5.39%) 오른 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Oil(010950)(6.86%)과 GS(078930)(7.68%)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하이닉스와 KB금융을 제치고 시총 9위 자리를 꿰찼다. 유가 상승세와 함께 정제 마진 개선 효과로 인한 실적 기대감이 이어지자 주가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LNG 사업 부문이 일본 대지진의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에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보해양조 3일째 上..막걸리 항암효과 보해양조(000890)가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다. 지난 14일 막걸리에서 항암효과 물질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18일 보해양조는 전일보다 2050원(14.86%) 오른 1만5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4일 한국식품연구원은 막걸리에서 항암물질인 파네졸 성분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막걸리에는 파네졸 함량이 포도주나 맥주의 15~20ppb보다 10~25배까지 많은150~500ppb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순당은 6.20% 상승했다. ◆PF지원 부담..4대 금융지주사 약세 4대 금융지주사들이 금융당국의 건설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원 압박 부담에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18일 KB금융(105560)지주는 전일대비 1600원(-2.90%) 내린 5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한지주(055550)(-3.21)와 우리금융(053000)(-2.84%), 하나금융(-0.98%) 등도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지주사 회장들과 긴급회동을 갖고 건설사 PF에 대한 금융권 지원이 소극적이라고 생각된다며 PF지원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현대차 3인방 신고가 랠리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 3인방이 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4500원(2.03%) 오른 22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기아차(2.12%)와 현대모비스(2.96%)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증권가는 이달 말 발표 예정인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이유로 꼽았다. IBK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2분기도 사상 최대의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이 예상되는 만큼 상반기에는 투자 강도를 낮춰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강세..신작게임 CBT 일정 확정 엔씨소프트(036570)가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B&S)`의 비공개테스트(CBT:Closed Beta Test) 일정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다. 18일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1만1000원(3.93%) 오른 29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CBT 일정이 확정됐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런칭 지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공식적인 런칭 절차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를 환기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STX조선해양, 탱커 2척 수주소식에 강세 STX조선해양(067250)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선주로부터 탱커 2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18일 STX조선해양은 전일대비 800원(2.95%) 오른 2만7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5% 이상 급등하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다소 줄인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STX조선해양은 그리스 유러피안 네비게이션사와 15만5000DWT급 셔틀 탱커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추가로 2척의 탱커를 건조하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계약금액은 2034억원 규모다.▶ 관련기사 ◀☞[마켓in]달러-원 하락..배당역송금 수요 소화(마감)☞[마켓in]환율 1090원선 턱걸이..삼성電 배당 vs 현대重 수주☞[마켓in]환율 1090원선 턱걸이..삼성電 배당 vs 현대重 수주
2011.04.18 I 김지은 기자
삼성물산 "2015년 글로벌 일류 도약"
  • [점프! 해외건설]삼성물산 "2015년 글로벌 일류 도약"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 건설사들도 이제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국내 5대 건설사의 신규 수주액 중 해외부문 비중은 48%에 이른다. 미래 먹거리는 해외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는 800억달러. 리비아 내전 등 중동의 정치적 혼란이란 암초에 직면해 있지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건설업계의 현황과 비전을 알아본다. [편집자] "국내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성장한 `래미안`으로 쌓은 신뢰와 명성을 이제는 해외시장으로 넓혀나간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삼성건설)이 `2015년 글로벌 초일류 건설사로의 도약`이란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건설은 수년전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건설사로 거듭나기 위해 초고층과 고급토목, 발전플랜트, 하이테크 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아울러 글로벌 수준의 조직문화 구축과 경영인프라 혁신, 세계적인 우수인재 확보 및 기술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해외에서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고 세계적인 기술력과 공사수행 능력을 입증하면서 현실화되고 있다. ◇ 디벨로퍼까지 영역 확대..글로벌 인지도 넓혀 삼성건설은 2008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수웨이핫 S2 민자담수발전 프로젝트의 발전분야를 8억1000만달러에 수주했다.  삼성건설이 정밀기술의 집약체이자 플랜트분야의 꽃이라고 불리는 발전플랜트를 설계·시공·조달(EPC) 턴키방식으로 수주하면서 세계적인 지명도를 확보하게 된 순간이다. 이는 꾸준히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세계 시장을 두드린 결과물이다.    삼성건설은 2000년 싱가포르 세라야복합화력발전소, 2003년 인도네시아 무아라따와르 가스터빈발전소 EPC공사, 2007년 싱가포르 아일랜드파워 복합화력 건설공사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서 발주처로부터 기술력과 공사수행능력에 대한 신뢰를 구축, 발전플랜트 분야에서 서서히 세계적인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또 2009년말에는 200억달러 규모의 UAE원자력발전소를 수주해 시공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건설은 국내 최장 사장교이자 세계 5위인 인천대교를 건설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교량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두바이 팜 제벨알리 교량공사. 이 공사는 팜 제벨알리 인공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8차선 해상교량 2개(1.2km, 1.45km)와 섬 내부를 연결하는 4차선과 6차선 해상 교량 각각 2개(380m) 등 총연장 4.17km의 해상교량 6개를 건설하는 공사다. 지하 토목공사 분야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아부다비의 총 3.6km 지하차도 건설공사와 싱가포르에서 각각 800m, 950m의 지하차도 건설공사를 수주해 작년 한해 수주한 지하차도 수주공사만 2조원대에 이른다. 특히 싱가포르 지하고속도로 공사는 m당 공사비용이 1억원이 넘는 공사다. 공사비가 말해주듯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연약지반을 예측하는 기술과 설계능력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프로젝트다. ▲ 삼성건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센터에서 외국인 영어컨설턴트와 임직원들이 글로벌 업무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삼성건설은 초고층 시공분야에선 명실상부한 글로벌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건설이 시공한 현존 세계 최고 건축물인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는 지난 1월 4일 최종높이 828m를 공개하면서 성대하게 준공식을 가졌다. 아울러 중국 천진지역의 에코시티 개발사업에 본격 참여하며 해외 디벨로퍼 시장에도 첫 발을 디뎠다.  천진에코시티 1단계는 5만4900㎡의 사업부지를 확보해 지상 8~24층 규모의 11개동 640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건설은 천진 에코시티 마스터 디벨로퍼인 SSTEC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중국 천진에코시티내 주택사업과 관련된 사업권을 확보했다. 시공은 맡지 않고 건설사업관리(PM)만을 수행한다. 삼성건설은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영어 공용화 부서 확대 등 다양한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회의나 세미나 등을 영어로 진행하고 일상적인 업무에도 영어사용을 권장하는 영어공용화 부서를 22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 글로벌 마케팅 강화.. 해외수주 비중 45%로 확대삼성건설은 지난해 정연주 사장 취임 이후 알제리 등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베트남, 인도, 미국, 호주 등 5개 지역에 시장조사를 위해 직원을 파견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건설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 수주의 45% 가량을 해외에서 거둬들인다는 목표를 세웠다.(삼성건설의 지난해 해외수주는 38억달러) 우선 중동지역은 기존 UAE 중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으로 진출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에서도 기존 싱가포르 중심에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으로 전략시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도에는 서남아시아 총괄지사를 설립키로 했으며 국내 업체들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미국과 캐나다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올해 선도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건설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플랜트 사업 분야를 강화한데 이어 올해는 국내외 원자력발전소,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발전, 환경플랜트 등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정연주 삼성건설 사장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고객보다 먼저 발굴, 제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토털 밸류 프로바이더(Total Value Provider)로 변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삼성건설이 수행 중인 싱가포르 마리나해안고속도로 MCE 486 현장 모습.
2011.03.30 I 이진철 기자
LG CNS, 열흘만에 `반등`
  • [장외]LG CNS, 열흘만에 `반등`
  • [이데일리 증권부] 15일 코스피가 소폭 하락 마감한 가운데 장외 주요 종목들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범현대계열주들은 대부분 관망세를 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라크에서 2억불 규모의 가스터빈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37만1500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도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만, 현대로지엠은 1만4600원으로 1.68% 하락했다.  대리점 판매가격 담합과 관련, 전선업체 13곳이 감독당국으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은 가운데 LS전선이 284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LS전선은 6만7500원을 기록하며 조정은 없었다. 건설주 중 포스코건설(8만7750원)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고, 전일 사우디 가스공사 수주에 성공했다는 호재를 전했던 SK건설(-2.33%)은 이날 6만300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IT계열주인 삼성SDS(13만9500원, -2.11%)가 하락했다. 삼성SDS는 올해 중국, 동남아시장 외에도 선진국 시장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해 매출 비중을 20% 이상 확대 할 계획을 밝혔지만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서울통신기술(7만6000원, -0.33%)도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LG CNS는 0.92% 올라 10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하며 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가 태양광 사업에서 삼성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LG는 태양광 사업에 맞게 LG전자와 LG실트론, 엘지씨엔에스, LG솔라에너지 등과 함께 3년 전부터 수직계열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정부 정책에 맞춰 그린 IT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대우정보시스템은 8400원으로 전일 대비 100원 하락했다. 이날 대우정보시스템은 온실가스 배출 관리 솔루션 '블루스트림GEMS 3.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업공개(IPO) 종목들은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공모 첫날 경쟁률 3.18대 1을 기록한 부-스타는 4400원으로 2거래일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일(16일)부터 수요예측을 실시하는 일진머티리얼즈는 1만8400원으로 50원 하락했다. 공모를 마치고 상장일(21일)만을 기다리고 있는 현대위아(-0.19%)는 전일 반등이 힘에 부쳤는지 소폭 조정을 받으며 7만8000원을 기록했다. 제이엠씨중공업(5900원, -1.67%)도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000원선을 벗어났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3거래일 상승하며 2만3300원을 기록했고, 3월초 예비심사를 다시 진행하는 골프존(11만3000)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 관련기사 ◀☞[장외]서울통신기술 4일 연속 상승..`7만원 안착`☞[장외]메디슨, 3.87% 하락☞[장외]상장 앞둔 부스타, 8.41% 급락
2011.02.15 I 증권부 기자
  • [마켓in][크레딧마감]현대건설 뒤바뀐 운명
  •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21일 17시 5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현대그룹의 현대건설(000720) 인수가 결국 무산됐다. 현대그룹과의 양해각서(MOU) 해지를 선언한 채권단은 대신 현대상선(011200)의 경영권 보장, 이행보증금 반납 등 당근을 제시했지만, 현대그룹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일축했다. 전방위 실력행사에 나섰던 현대차는 현재까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현대건설 매각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암약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금융당국은 한발 비껴 선 모습이다.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은 21일 "현대건설 매각협상은 채권단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고, 김종창 금감원장도 현대상선 지분 분리 매각과 경영권 보장을 제시한 채권단 중재안에 대해 "주주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했다. 크레딧 업계는 현대차(005380)가 현대건설을 인수하더라도 재무부담과 리스크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신평사인 무디스와 S&P는 지난달 "현대건설 인수가 가져올 일정수준의 재무부담 증가가 현대차 등급의 추가상향에 중요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005490)는 이날 조회공시 답변에서 "대한통운(000120)의 매각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까지 인수참여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24%로 전날보다 11bp 하락했다. 국채선물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이 갑자기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최근월물이 된 국채선물 3월물이 한때 148틱 폭등하는 등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동일만기의 AA-와 BBB- 회사채는 각각 9bp 하락한 4.17%와 10.23%를 기록했다. 이로써 AA- 스프레드는 8거래일만에 93bp로 확대됐다. ◇SK 300억·당일 발행물 효성 200억 유통 마켓포인트 당일거래현황(화면번호 5361번, 5311번)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오후 5시 현재 SK(003600), 동국제강(001230), 무림페이퍼(009200) 등이 백억단위로 거래됐다. SK216(AA+)은 민평보다 2bp 높게 300억원이 유통됐는데, 100억원은 위탁거래였다. 동국제강74(A+)와 무림페이퍼60-1(A-)은 각각 200억원 자전거래됐다. 당일 발행물인 에이스디지텍(036550)15(A-)는 450억원이상 유통됐고, 당일 발행물인 효성(004800)244-1(A+), 244-2(A+)는 각각 100억원씩 거래됐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5거래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업종은 제 1차 금속제조업으로 71bp나 축소됐다.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이 27bp 줄었고, 건설업도 5bp 축소됐다. 여타업종도 대부분 1~2bp가량 축소됐다. 이날 회사채는 2420억원 발행됐고, 130억원 상환됐다. 은행채는 발행없이 1300억원 상환됐고, 특수채는 발행과 상환이 모두 없었다. 기타금융채는 300억원 발행(200억원 순발행)됐고, ABS는 발행없이 50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다. ◇동부하이텍 투기 벗고 투자로.. `BBB-`로 상향 한신정평가는 동부하이텍(000990)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올렸다. 투기등급에서 투자등급으로 상향된 것이다. 한신정평가는 "고부가가치 아날로그 제품의 비중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고,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시장도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동부한농과 동부메탈 등 관계회사 지분매각을 통해 연내 차입규모가 5000억원 정도 감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평가회사들은 금호석유(011780)화학이 오는 31일 발행하는 1년만기 무보증사채 138회에 대해 BBB(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블루젬디앤씨(05304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잦은 경영권 변동과 통신기기 사업의 경쟁력 저하, 저조한 영업수익성과 불안정한 현금흐름 등을 감안했다고 한신평은 설명했다. 대림산업(000210)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 아파트 신축 분양사업과 관련해 11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대보증을 서기로 했다. 신평사들은 대림산업의 신용도를 고려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A1` 등급을 줬다.▶ 관련기사 ◀☞금융당국 "현대건설 매각? 채권단 몫" 한목소리☞[기자수첩]현대車 목에 방울달기☞유재한 "현대車와 MOU 체결시 상선 지분 분리매각 협의"
2010.12.21 I 김재은 기자
현대건설 뒤바뀐 운명
  • [마켓in][크레딧마감]현대건설 뒤바뀐 운명
  • [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현대그룹의 현대건설(000720) 인수가 결국 무산됐다. 현대그룹과의 양해각서(MOU) 해지를 선언한 채권단은 대신 현대상선(011200)의 경영권 보장, 이행보증금 반납 등 당근을 제시했지만, 현대그룹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일축했다. 전방위 실력행사에 나섰던 현대차는 현재까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현대건설 매각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암약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금융당국은 한발 비껴 선 모습이다.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은 21일 "현대건설 매각협상은 채권단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고, 김종창 금감원장도 현대상선 지분 분리 매각과 경영권 보장을 제시한 채권단 중재안에 대해 "주주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했다.  크레딧 업계는 현대차(005380)가 현대건설을 인수하더라도 재무부담과 리스크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신평사인 무디스와 S&P는 지난달 "현대건설 인수가 가져올 일정수준의 재무부담 증가가 현대차 등급의 추가상향에 중요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005490)는 이날 조회공시 답변에서 "대한통운(000120)의 매각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까지 인수참여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24%로 전날보다 11bp 하락했다. 국채선물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이 갑자기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최근월물이 된 국채선물 3월물이 한때 148틱 폭등하는 등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동일만기의 AA-와 BBB- 회사채는 각각 9bp 하락한 4.17%와 10.23%를 기록했다. 이로써 AA- 스프레드는 8거래일만에 93bp로 확대됐다. ◇SK 300억·당일 발행물 효성 200억 유통   마켓포인트 당일거래현황(화면번호 5361번, 5311번)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오후 5시 현재 SK(003600), 동국제강(001230), 무림페이퍼(009200) 등이 백억단위로 거래됐다. SK216(AA+)은 민평보다 2bp 높게 300억원이 유통됐는데, 100억원은 위탁거래였다. 동국제강74(A+)와 무림페이퍼60-1(A-)은 각각 200억원 자전거래됐다. 당일 발행물인 에이스디지텍(036550)15(A-)는 450억원이상 유통됐고, 당일 발행물인 효성(004800)244-1(A+), 244-2(A+)는 각각 100억원씩 거래됐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5거래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업종은 제 1차 금속제조업으로 71bp나 축소됐다.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이 27bp 줄었고, 건설업도 5bp 축소됐다. 여타업종도 대부분 1~2bp가량 축소됐다. 이날 회사채는 2420억원 발행됐고, 130억원 상환됐다. 은행채는 발행없이 1300억원 상환됐고, 특수채는 발행과 상환이 모두 없었다. 기타금융채는 300억원 발행(200억원 순발행)됐고, ABS는 발행없이 50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다. ◇동부하이텍 투기 벗고 투자로.. `BBB-`로 상향 한신정평가는 동부하이텍(000990)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올렸다. 투기등급에서 투자등급으로 상향된 것이다. 한신정평가는 "고부가가치 아날로그 제품의 비중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고,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시장도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동부한농과 동부메탈 등 관계회사 지분매각을 통해 연내 차입규모가 5000억원 정도 감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평가회사들은 금호석유(011780)화학이 오는 31일 발행하는 1년만기 무보증사채 138회에 대해 BBB(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블루젬디앤씨(05304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잦은 경영권 변동과 통신기기 사업의 경쟁력 저하, 저조한 영업수익성과 불안정한 현금흐름 등을 감안했다고 한신평은 설명했다. 대림산업(000210)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 아파트 신축 분양사업과 관련해 11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대보증을 서기로 했다. 신평사들은 대림산업의 신용도를 고려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A1` 등급을 줬다.▶ 관련기사 ◀☞금융당국 "현대건설 매각? 채권단 몫" 한목소리☞[기자수첩]현대車 목에 방울달기☞유재한 "현대車와 MOU 체결시 상선 지분 분리매각 협의"
2010.12.21 I 김재은 기자
  • 포스코파워, 美에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소 건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005490)가 계열사인 포스코파워를 통해 미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짓는다. 포스코파워는 14일 미국 태양광개발전문회사 SECP사와 미 서부 네바다(Nevada) 볼더(Boulder)시에 발전용량 300MW의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발전소 개발을 위한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포스코파워는 SECP사와 함께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 2013년 발전소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전소는 2014년 9월까지 완공하고, 10월부터는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스코파워는 발전소 준공 후에는 태양광 발전소 운영을 통해 향후 20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및 네바다지역 약 6만 가구에 친환경 태양광전기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급성장하는 미국 신재생에너지시장 진출의 기반을 확보하고, 해외 발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며 "향후 2020년까지 태양광, 육·해상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약 1GW규모의 발전소를 국내외에 건설,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파워는 15일 광양 백운대에서 광양 부생복합발전소 준공식행사를 갖는다.광양제철소 내에 세워지는 포스코파워의 ‘광양 부생복합발전소’는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잉여 부생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발전용량은 284MW 규모다. 포스코파워는 이를 통해 연간 570억원 가량의 원유 수입대체 효과 및 연간 18만톤의 이산화탄소(CO2)가 저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관련기사 ◀☞포스코, 베트남 냉연공장 증설[TV]☞`갈까 말까`..코스피, 보합권서 눈치☞포스코,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증설..`연산 28.5만t`
2010.12.14 I 윤종성 기자
(넘버원 아파트)북한산 힐스테이트 "로마정원 함께 걸어요"
  • (넘버원 아파트)북한산 힐스테이트 "로마정원 함께 걸어요"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건설업계가 누란의 위기다. 아파트시장 침체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기존아파트 거래가 묶이면서 신규아파트 분양, 입주 모두 스톱 상태다. 건설업계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아파트 품질을 높이는데 힘쏟고 있다. 품질 경쟁력은 생존의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다. 이데일리TV는 창간3주년을 맞아 건설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지은 `넘버 원` 아파트 단지를 소개한다. 여기서 위기 극복의 노하우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동력을 찾아보자.[편집자]▲ 수경시설"우리 아파트는 유럽풍 조경을 도입해 말 그대로 로마 정원 느낌이 납니다. 퇴근 후 가족들과 함께 은은한 조명발을 받으며 단지내 정원을 거닐면 스트레스가 말끔히 풀립니다."서울 북한산 힐스테이트3차에 입주한 김영철(42)씨. 연신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아파트 자랑에 침이 마를 지경이다. 그는 북한산 힐스테이트3차의 홍보대사가 다됐다. 북한산 힐스테이트3차는 국내 1위 건설업체 현대건설(000720)의 작품이다.  ▲ 로마시대 정원형태의 `그린아레나`주택업계에서 현대건설은 `마이더스의 손`으로 통한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알짜배기 땅에 아파트를 지으면서 힐스테이트만의 특별한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그 동안 분양한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을 통틀어 이 아파트를 단연 최고로 꼽는다. 이 아파트는 단지규모와 인지도 면에서 이미 지역의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 "유럽을 옮겨왔다"..고품격 익스테리어 서울 불광동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15층 20개동 규모(1332가구)의 대단지를 자랑한다. 유럽풍 설계로 분양 당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아일랜드형 식탁이 설치된 주방북한산과 어우러진 통합 색채 디자인은 이 아파트 단지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타워형 설계를 통해 여유로운 조망도 확보했다. 또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귀족들의 주택 양식인 팔라초 디자인을 채택한 출입구와 천연석재로 마감된 저층부, 세련미가 넘치는 입면 디자인 등은 입주자들의 품격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 주방·거실·욕실.."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아요" ▲ 팔라초 형태의 출입구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수납장과 산뜻한 시스템 주방 가구, 아일랜드형 식탁이 설치된 주방은 주부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아트월과 원목마루로 품격을 높인 거실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또 밝고 화사한 벽지로 도배된 침실, 깔끔한 공용욕실, 여유 공간이 돋보이는 파우더 룸, 심플함을 강조한 현관 등도 모두 자랑거리다.입주자 김송자씨는 "인테리어 마감재가 깔끔해 무척 마음에 들었다"며 "이전에 살던 아파트에 비해 세심하게 신경 쓴 것 같아 입주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는 가장들을 불러모으기에 충분하다. 휘트니스센터는 물론 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샤워장 등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이밖에  빠르고 편리한 유비쿼터스 라이프를 실현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주차위치통보·비상호출시스템(UPIS) 등 각종 첨단시스템도 설치됐다. ◇ 싱그러운 조경공간..`그린빌리지1호` 선정  북한산 힐스테이트3차는 유럽 스타일로 완성된 단지 곳곳에 로마시대의 정원을 옮겨 놓은 듯한 테마공원과 다양한 수경시설이 조성돼 있다. 3401동 북측의 `그린아레나`는 로마시대의 정원형태를 닮았다. 3204동과 3205동 사이의 수경시설과 3306동 앞의 수경시설은 단지에 청량감을 더해준다. 이 아파트 단지는 `그린빌리지 1호`로도 유명하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그린빌리지 프로젝트는 태양광·풍력 발전, 지열 발전시스템,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북한산 힐스테이트3차는 서울시와 그린빌리지 협약을 맺은 1호 사업장으로 주거단지 최초로 연료전지를 도입하고 주민 쉼터에 태양광을 동력으로 작동하는 `태양광 뮤직파고라`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가 도입됐다. ▲ 북한산 힐스테이트3차 아파트 전경(현대건설 제공)▶ 관련기사 ◀☞현대그룹 "계열사 이외에도 전략적투자자 있다"☞(현대건설 인수戰)관건은 가격..이겨도 `승자의 저주`?☞코스피 1850선 등락..외국인·기관 `팔자`
2010.09.29 I 문영재 기자
베트남에 투자하는 롯데와 두산의 `차이`
  • 베트남에 투자하는 롯데와 두산의 `차이`
  • 마켓뉴스 | 이 기사는 09월 16일 10시 3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뉴스`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롯데건설, 두산중공업(034020), 현대엠코 등 대기업 그룹건설사들이 베트남 건설사업에 나선 가운데 각기 다른 자금조달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는 의례적이지만 롯데그룹이 국내에서도 보기드문 펀드를 이용한 투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 복합몰 건축사업을 위해 354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SPC는 ABCP를 발행한 자금으로 산은 베트남하노이 사모부동산투자신탁(이하 펀드)의 수익증권을 매입하고, 펀드는 이 자금을 시행사(LOTTE CORALIS VEITNAM CO., LTD)에게 대출해 주는 구조다.앞서 지난해 10월 베트남 사업과 관련해 유동화를 실시한 두산중공업이나 현대엠코의 경우 SPC가 시행사가 빌린 대출채권을 직접 인수해 ABCP를 발행했다. 두산중공업이 지급보증을 선 ABCP는 805억원, 현대엠코는 249억원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펀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경우 베트남에 낸 이자소득 원천세 가운데 10%정도 감면받을 수 있다"며 "규모상 억대정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법인세법상 간접투자회사는 외국납부세액공제 특례조항의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산중공업이나 현대엠코처럼 SPC가 ABCP를 찍어 조달한 자금을 직접 시행사(차주)에게 빌려줄 경우 외국납부세액공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법인세법상 간접투자회사는 외국에 낸 이자소득세중 최대 14%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며 "롯데는 대략 10%정도 환급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즉, 펀드를 통해 베트남에 투자한 롯데가 현지에 이자소득세를 총 100억원을 낸다고 가정하면, 그의 10%인 10억원 가량을 되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한 푼이라도 아껴보자`는 롯데그룹의 문화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또한 두산중공업이나 현대엠코와 달리 3540억원이라는 대규모 ABCP를 발행한 점과 분양이 아닌 운영수익을 내야 해 만기가 2015년으로 상대적으로 길다는 점 등이 함께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 신평사 관계자는 "결국 몇 bp(1bp=0.01%포인트)를 먹기 위해 ABCP 구조를 짜는 만큼 (펀드를 통한 유동화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호텔롯데, 두산중공업, 현대엠코가 지급보증을 서고 SPC를 통해 발행한 ABCP의 발행금리는 각각 2.8%, 4.6%, 4.44%였다.▶ 관련기사 ◀☞두산重, 올해 수주 목표 11조 조기달성 `매수유지`-대신☞두산重, 2000억 규모 화력발전 설비 수주☞두산重, 사우디서 사상최대 4조원 화력발전소 수주
2010.09.16 I 김재은 기자
베트남에 투자하는 롯데와 두산의 `차이`
  • 베트남에 투자하는 롯데와 두산의 `차이`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롯데건설, 두산중공업(034020), 현대엠코 등 대기업 그룹건설사들이 베트남 건설사업에 나선 가운데 각기 다른 자금조달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는 의례적이지만 롯데그룹이 국내에서도 보기드문 펀드를 이용한 투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 복합몰 건축사업을 위해 354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SPC는 ABCP를 발행한 자금으로 산은 베트남하노이 사모부동산투자신탁(이하 펀드)의 수익증권을 매입하고, 펀드는 이 자금을 시행사(LOTTE CORALIS VEITNAM CO., LTD)에게 대출해 주는 구조다.앞서 지난해 10월 베트남 사업과 관련해 유동화를 실시한 두산중공업이나 현대엠코의 경우 SPC가 시행사가 빌린 대출채권을 직접 인수해 ABCP를 발행했다. 두산중공업이 지급보증을 선 ABCP는 805억원, 현대엠코는 249억원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펀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경우 베트남에 낸 이자소득 원천세 가운데 10%정도 감면받을 수 있다"며 "규모상 억대정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법인세법상 간접투자회사는 외국납부세액공제 특례조항의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산중공업이나 현대엠코처럼 SPC가 ABCP를 찍어 조달한 자금을 직접 시행사(차주)에게 빌려줄 경우 외국납부세액공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법인세법상 간접투자회사는 외국에 낸 이자소득세중 최대 14%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며 "롯데는 대략 10%정도 환급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즉, 펀드를 통해 베트남에 투자한 롯데가 현지에 이자소득세를 총 100억원을 낸다고 가정하면, 그의 10%인 10억원 가량을 되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한 푼이라도 아껴보자`는 롯데그룹의 문화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또한 두산중공업이나 현대엠코와 달리 3540억원이라는 대규모 ABCP를 발행한 점과 분양이 아닌 운영수익을 내야 해 만기가 2015년으로 상대적으로 길다는 점 등이 함께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 신평사 관계자는 "결국 몇 bp(1bp=0.01%포인트)를 먹기 위해 ABCP 구조를 짜는 만큼 (펀드를 통한 유동화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호텔롯데, 두산중공업, 현대엠코가 지급보증을 서고 SPC를 통해 발행한 ABCP의 발행금리는 각각 2.8%, 4.6%, 4.44%였다.▶ 관련기사 ◀☞두산重, 올해 수주 목표 11조 조기달성 `매수유지`-대신☞두산重, 2000억 규모 화력발전 설비 수주☞두산重, 사우디서 사상최대 4조원 화력발전소 수주
2010.09.16 I 김재은 기자
②건설사..중소업체 뿌리째 뽑히다
  • [흔들리는 부동산공화국]②건설사..중소업체 뿌리째 뽑히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굴렁쇠는 멈추면 쓰러진다. 멈추지 않을 것 같던 부동산 불패 신화가 `일단 멈춤`하면서 한국 사회도 흔들리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가 중단되면서 부동산시장은 공황 상태다. 빚을 내 `막차`를 탄 가계는 불어나는 손실에 휘청거리고, 건설업체들은 쌓여가는 미분양과 입주 거부에 몸살을 앓는다. 매머드급 도시계획들은 좌초 위기를 맞았고 정부는 대책 마련에 갈팡질팡하고 있다. 흔들리는 부동산공화국의 실태를 각 부문별로 진단해 본다. [편집자]  "건설업계에서는 이미 3~4년 전에 위기의 전조를 느꼈지만 멈출 수가 없었죠. 그동안 어찌됐든 짓기만 하면 팔리고 돈을 벌 수 있었으니까요. 불패의 관성에 젖어있었던 겁니다" 한 중견 건설업체 관계자의 얘기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이카로스는 밀랍으로 날개를 만들어 감옥에서 탈출했지만 너무 높이 날지 말라는 아버지의 경고를 잊은 채 높이 날다 햇볕에 녹아 바다에 떨어지고 말았다. 건설업체들은 부동산 열풍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했고, 그러다보니 수요 조사 없이 대규모로 사업을 벌여왔다. 너무 높이 난 것이다. ◇ 입주 거부 몸살..분양 연기 속출실제로 건설업계는 2007년 말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대거 밀어내기 분양에 나섰는데, 올 들어 입주가 시작되면서 곳곳에서 진통을 빚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을 빚은 단지를 중심으로 입주 예정자들이 분양가 인하, 잔금 유예 등을 요구하며 입주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입주 대란`이란 말이 무색치 않다. 또 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는 "뭐든 사업을 벌여야 회사가 돌아가는데, 섣불리 나서기엔 리스크가 너무 큰 상황이다.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 공급된 새 아파트는 9만8000여가구로, 당초 건설업계가 계획했던 물량의 62%에 불과하다. 미분양 공포로 인한 분양 연기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경기가 내려앉으면서 건설업계는 앞이 안보이는 `시계 제로`의 상황이다. 미분양과 미입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이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라는 칼날이 되서 목을 겨눈다. ◇ `악성` 미분양 증가..PF 부실 칼날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은 2005년 말 5만7200가구에서 2008년 말 16만5600가구 규모로 3배 가량 폭증했다. 이후 감소세를 보여 지난 6월 말 현재 11만가구 규모로 줄었지만, 문제는 준공이 끝난 이후에도 분양이 되지 않는 `악성` 미분양이 2008년 12월 4만6400가구에서 지난 6월 말 5만1200가구로 오히려 늘었다는 것이다. 또 수도권 미분양 역시 같은 기간 2만6900가구에서 2만8200가구 규모로 늘었다. 건설업계에서는 시행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사업비를 조달하고 시공사가 지급보증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렇듯 미분양이 쌓이자 PF 부실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출처=금융감독원) 2008년 6월 78조9089억원 규모이던 금융권 PF 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82조4356억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연체율은 3.58%에서 6.37%로 껑충 뛰었다. 실제로 부실화된 건설업체들은 주택 위주의 사업을 해오다 밀려오는 PF 대출 원리금 부담을 견디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되자 금융당국은 건설업 PF 부실이 금융권으로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 MB정부 3차례 구조조정..52개 건설사 `철퇴`최근에는 미분양 뿐 아니라 미입주가 건설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다. 2006~2007년 부동산 경기가 활황일 때 대거 아파트를 계약한 입주 예정자들이 막상 입주할 시점이 되자 가격 하락과 거래 부진으로 입주를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이다. 입주와 함께 잔금이 들어와야 PF를 청산한다는 점에서, 미입주는 건설사들에게 보다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이명박 정부는 글로벌 금융 위기 탈출을 위해 건설 투자를 늘리는 한편, 구조조정도 피할 수 없었다. 3차례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모두 52개 건설사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퇴출의 운명을 맞았다. 대상 기업은 대부분 `주택 전문`이라는 꼬리표를 단 업체들이며 지난 6월 3차 구조조정에서는 14개 시공사 외에도 17개의 부동산 시행사가 포함되기도 했다. 17개 중 14개가 퇴출 등급을 받았다. 김포 신곡지구 개발을 진행한 새날의 경우 지난 4월 대출 이자를 내지 못하는 등 자금난을 겪은 끝에 연대보증을 섰던 신동아건설, 남광토건과 함께 동반 워크아웃에 돌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구조조정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유상호 LIG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3차 구조조정 직후 보고서에서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이미 부도처리됐거나 워크아웃이 시작된 기업, 시공능력 150위권 이하의 기업"이라며 "건설업 업황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낮은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한 바 있다. ◇ 건설업 비중 OECD 최고..상시 구조조정우리나라의 건설업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은 계속돼 왔다. 경제개혁연대가 2008년 10월 조사한 OECD 회원국들의 GDP 대비 건설업 부가가치 비중을 보면 우리나라는 1995~2006년 평균 8.80%로 1위를 차지했다. OECD 30개 회원국 평균 5.48%의 1.6배 수준에 이른다. 2001~2006년을 놓고 보더라도 8.03%로 스페인(9.40%)에 이은 2위이며 전체 평균 5.53%보다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출처=삼성경제연구소)이는 정부가 경제위기 때마다 건설업을 경기 부양 용도로 활용했다는 점이 일정부분 작용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전체 건설투자에서 정부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7년 22.3%에서 2000년 30.8%로 정점을 이뤘다. 2000년 이후에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금융위기를 계기로 다시 급상승해 지난해 28.4%까지 올랐다. 이제 건설업계의 절실한 당면과제는 주택 부문을 줄이고 플랜트와 해외 사업 강화 등 다각화다. 매출에서 주택 사업 비중이 60%에 달하는 대표적인 주택업체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플랜트와 해외 사업팀을 강화하는 것이 상징적인 사례다.  이런 점에서 보면 향후 건설업계는 전체적인 파이는 줄어들면서 비교적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대형 업체들의 비중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찬형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선진국 사례를 보더라도 경제가 발전하면서 건설업 비중은 작아지기 마련"이라며 "일률적인 아파트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고령화와 1~2인 가구 증가에 맞춘 다양한 상품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민형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수요 예측 없이 아파트에 올인한 건설업체와 일관성 없는 정부 정책이 맞물려 건설업의 위기를 낳았다"면서 "구조조정은 이제 시장에서 상시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플랜트나 해외 건설 사업이 선택 아닌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2010.08.03 I 박철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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