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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치인 로비` 재판…"기동민 사무실에 봉투 놓고 나왔다"
  • `野 정치인 로비` 재판…"기동민 사무실에 봉투 놓고 나왔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야권 정치인들 재판에서 증인신문이 처음 진행됐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연합뉴스)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12일 오후 2시30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이수진 의원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갑수 전 열린우리당 대변인에 대한 5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김 전 회장과 야권 정치인들 사이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당시 지방 방송사 보도국장이던 이 전 대표의 소개로 기 의원 등을 알게 됐고, 2015년 9월경 필리핀 여행을 가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16년 2월에서 4월, 당시 20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였던 기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원을 건넨 것으로 판단했다. 이 의원과 김 전 장관에게는 각각 500만원, 김 전 대변인에게는 5000만원이 건네진 것으로 봤다. 다만 피고인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기 의원 등에게 불법 정차자금이 건네진 게 맞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 전 대표는 필리핀 여행과 관련해 “김 전 회장이 폰타나 리조트에서 행사를 하는데 공간이 많이 비어 있다면서 거기서 쉬었다 가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했다”며 “이를 김 전 대변인에게 이야기했고 기 의원, 이 의원과 함께 여행을 가게 됐다”고 말했다. 여행 기간 식비는 각출했지만 숙박비는 따로 내지 않았으며, 김 전 회장이 선불로 지불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뒤 같은해 11~12월 무렵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기 의원, 김 전 대변인과 저녁 모임을 가졌다고도 했다.이 전 대표는 2016년 총선을 앞두고 김 전 회장과 함께 기 의원 선거사무실을 방문했으며, 이때 김 전 회장이 기 의원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2016년도 2월 27일 저녁 증인이 김 전 회장과 함께 기 의원 선거사무실을 방문하고, 김 전 회장이 기 의원에게 1000만원을 전달한 사실을 기억하느냐’는 검찰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선거사무실 내 별도 방에 원형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고, 기 의원에게 ‘잘 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잠깐 나눴다. 나올 때 김 전 회장이 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뒀다”며 “봉투 안에 얼마가 있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 안에 든 것이 돈이라고 생각한 것은 맞다”고 떠올렸다. 이후에도 이 전 대표는 김 전 회장과 함께 기 의원 선거사무실을 방문했으며, 이때에도 김 전 회장이 봉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전달 방식이 봉투였는지 쇼핑백이었는지, 액수가 얼마인지 등을 놓고 김 전 회장과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12 I 이유림 기자
셀러비 베트남, 잘로페이와 서비스 연동 계약 체결
  • 셀러비 베트남, 잘로페이와 서비스 연동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숏폼 리워드 플랫폼 셀러비(CELEBe)가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을 알리는 동시에 베트남 최대 페이 서비스인 잘로페이와 서비스 연동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셀러비는 숏폼을 통해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인 국내 숏폼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시청자도 영상을 시청함으로써 실시간으로 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이런 차별점으로 셀러비는 국내뿐만 아니라 태국, 필리핀, 인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최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도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잘로페이는 2020년 런칭 후 현재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페이서비스로, 1150만 명 이상의 국민이 사용 중이다. 라자다, 그랩, 쇼피, 틱톡과 같이 베트남 내 주요 서비스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CNBC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핀테크 기업 상위 200개 기업 중 베트남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서비스 연동을 통해 유저들은 셀러비와 잘로페이의 계정을 연결하여 자유롭게 양방향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이경하 셀러비 베트남 대표는 “셀러비가 여러 동남아 국가의 성공적인 서비스 런칭에 힘입어 베트남에서 런칭 하자마자 잘로페이와 서비스 연동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잘로페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 제휴와 베트남 시장에 맞는 주요 기능 업데이트 등을 통해 셀러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1.12 I 이윤정 기자
교원투어, 설 연휴 여행 트렌드 분석...日 인기·단거리 여행 선호↑
  • 교원투어, 설 연휴 여행 트렌드 분석...日 인기·단거리 여행 선호↑
  • 교원투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올 설 연휴 기간 일본 여행 수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여행객이 짧은 연휴 기간과 엔저 지속 등의 영향으로 부담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로 일본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올 설 연휴 기간(2월 9일~2월 12일) 여행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설 연휴 여행 트렌드 및 인기 여행지’를 12일 발표했다.설 연휴 여행 트렌드는 크게 ▲단거리 여행 선호 ▲일본 인기 지속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추구 ▲새로운 여행지로 요약할 수 있다.이번 설 연휴는 4일에 불과해 단거리 선호 현상이 강했다. 단거리 상품 예약 비중은 7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가 가까워질수록 단거리 상품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일본은 설 연휴 기간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이면서 1위에 올랐다. 전체 예약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8%에 달한다. 엔데믹 이후 전체 예약에서 단일 국가가 2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겨울철 선호도가 높은 북해도가 일본 수요 증가세를 견인했다.여행이지 관계자는 “새해 들어서도 일본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지속되고 있는데, 북해도 상품이 일본 전체 예약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겨울철에 출발하는 북해도 상품의 경우 3~4개월 전부터 예약이 들어올 만큼 장거리 상품과 유사한 예약 패턴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일본에 이어 베트남이 11.7%로 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일본과 함께 양강 체제를 이어 왔는데, 올 들어 일본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예약률에서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서유럽(9.6%)과 태국(9.0%), 대만(8.7%)가 각각 3~5위에 올랐고, 남유럽(6.1%), 캄보디아(5.6%), 중국(4.3%), 필리핀(3.7%), 지중해(3.5%)가 6~10위로 뒤를 이었다.여행에 쓰는 비용과 관계없이 명절 연휴를 활용해 여행을 떠나려는 가심비 수요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북해도가 대표적이다. 삿포로와 비에이, 오타루, 하코다테가 있는 북해도는 겨울철 수요 급증으로 항공과 숙박 비용이 높게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설 연휴에 출발하는 상품 가격이 180만원을 웃돌지만 대부분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새로운 여행지로 떠나는 수요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씨엠립, 타이중, 마츠야마, 푸꾸옥 등이다. 씨엠립과 타이중은 코로나19로 인해 직항 노선 운항이 중단됐다가 여행이지가 동계 시즌 전세기를 운영하면서 여행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여행지다. 마츠야마와 푸꾸옥은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N차 여행객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여행이지 관계자는 “일본 수요 지속과 단거리 여행 선호 현상은 설 연휴를 포함해 올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설 연휴 여행 트렌드가 올 한 해 전체 여행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2 I 문다애 기자
‘해외 골프접대·금품 수수..’ 서울시 공무원 11명 ‘발칵’
  • ‘해외 골프접대·금품 수수..’ 서울시 공무원 11명 ‘발칵’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감사원은 직무관련자에게 해외 골프 접대 등을 받은 11명을 적발하고 서울시특별시에 적정한 조치를 하도록 통보했다.(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2.7/뉴스111일 감사원은 서울시 정기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서울시가 2019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수행한 업무를 대상으로 인사 및 조직운영, 주요 핵심사업 계약업무와 직무관련자와의 유착 등 공직비리에 대한 점검을 함께 실시했다.조사 결과 토목직 공무원 2명은 직무관련자와 베트남, 필리핀 등 국내외에서 수차례 골프여행을 하면서 금품 등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기계직 등 시설직 공무원 9명은 직무관련자 등으로부터 항공권 및 숙소 등의 예약을 제공받아 국외로 골프여행 등을 하여 ‘서울특별시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감사원은 서울시장에게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 등을 수수한 공무원 2명에 대하여 중징계(강등·정직) 요구하고, 금품을 수수한 공무원과 제공한 업체 관계자들의 위반사실을 과태료 부과 재판법원에 통보하는 등 적정한 조치를 마련토록 통보했다. 직무관련자 등과 국외로 골프여행을 다녀오는 것으로 확인된 9명에 대하여는 서울시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 적정한 조치를 하도록 통보했다.또 서울시 소속 공무원 21명이 사적으로 국외여행을 하면서 목적에 맞지 않게 병가를 사용하는 등으로 근무지를 무단이탈했다. 198명은 3회 이상 허위의 방법으로 시간외근무수당을 부당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울특별시가 조사 후 적정한 조치를 하도록 통보했다.서울시는 관계 법령을 위반해 2018년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4급 이상 실제결원(92명)을 250명을 초과한 342명을 승진예정자를 의결하고, 이 중 214명은 승진예정 직위에 직무대리 지정(최소 34일, 최대 430일)한 데 대하여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2024.01.11 I 윤정훈 기자
해외 여행 후 근육통…국립검역소서 무료 뎅기열 신속 검사
  • 해외 여행 후 근육통…국립검역소서 무료 뎅기열 신속 검사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질병관리청은 올해부터 전국 13개 국립 검역소에서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뎅기열이 검역감염병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해외유입의 선제적 환자 감시를 위해 강화된 조치다.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과 같은 매개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뎅기 바이러스는 총 4개의 혈청형이 있다. 재감염 시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중증 뎅기열(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로 진행되며 치사율은 약 5%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물림 방지 등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이전의 발생환자 수준으로 급증하여 86개국에서 500만명 이상 환자가 발생했고 5000명 이상이 숨졌다. 전세계 토착 뎅기열 사례 국가(2022.11.~2023.11.)우리나라도 일상회복에 따른 해외여행 활성화로 2022년부터 뎅기열 환자 유입이 증가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06명이 확인돼 전년(103명)대비 2배 증가했다. 유입국가로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9월 국내에서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사업가가 뎅기열로 현지에서 숨지기도 했다. 여행 전에 방문지역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 용품을 챙기는 게 필요하다. 여행 중이라면 모기가 많은 풀 숨이나 산 속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외출 시 밝은 색 긴 옷을 착용하고 3~4시간 간격으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뎅기열 환자가 주로 유입되는 위험국가 방문 중 모기물림이 있어 의심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이를 알리고 반드시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신속키트검사는 간이검사로 양성으로 확인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확인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지영미 청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행 전 과정에 걸쳐 뎅기열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검역소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4.01.11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0년 넘은 노후 주택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30년 넘은 노후 주택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방산 지원 미루다…한·폴란드 장갑차사업도 적신호-JY 새해 첫 경영행보 ‘R&D’-5조로 묶였던 대기업 기준, GDP 연동해 높인다△종합-‘장애극복 판사’ 유철환, 신임권익위원장 ‘글로벌 전문가’ 왕윤종, 안보 3차장 임명-백복인 KT&G 사장 용퇴 “새로운 리더십 필요할 때”△1·10 주택공급대책-규제 확 풀어 공급 확대…“방향은 맞지만 당장 영향 제한적”-안전진단 면제에도… 수혜지역 주민 반응 ‘미지근’-지방 미분양, 주택 수에서 제외…공적 PF 대출 보증 25조 공급△CES 2024-시속 200㎞로 하늘 나는 자동차…4년 뒤 韓·美 도심 누빈다-삼성 반도체 품는 ‘현대차 SDV’ 더 끈끈해진 이재용·정의선 동맹-KG모빌리티, ‘무선충전’ 토레스 EVX 선봬△CES 2024-최태원 “AI 미래 아무도 예측 못해…SK그룹, 원팀 솔루션으로 대응”-“대형 M&A 희망…삼성, 과감한 투자 추진”-팻 겔싱어 “AI 컴퓨터, 와이파이처럼 확산될 것”△신년기획-전자정부 새판짜기-툭하면 고장, 행정망 먹통 두달간 8차례 반복…낯뜨거운 디지털 강국-美·英, 과업량·일정 변경 유연한 ‘변동형 계약’ 허용-“공공SW 발주방식 확 바꿔야…BTO 도입도 의미있어”△종합-수은법 미적대는 사이…K방산, 폴란드 수출 ‘흔들’-LG엔솔, IRA 세액공제 매각 추진-태영건설 워크아웃 사실상 개시-금융위, 자사주 손본다…‘소각 의무화’ 검토△정치-이재명 퇴원한 날, 비명계 3인방 탈당…민주당 결국 분열-한동훈 “국회의원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선거는 구도 아닌 변화의 싸움 혁신·쇄신 폭 크면 원내 1당 가능”-“北, 코로나 방역 위반 주민 공개 처형…식량난 만성화”△경제-BGF·반도홀딩스 대기업집단 제외 가능성-“수출이 곧 민생…민관 원팀으로 힘써야”-제조업 일자리 뚝뚝…역대 최고 고용률에도 못 웃는다-갈길 먼 규제혁파…대통령이 전략회의부터 직접 챙겨야△금융-주담대 금리 가장 낮은 곳은 ‘대구은행’-‘갈아타기’ 보험사는 달랑 2곳-보험사기방지법, 핵심 ‘가중처벌’ 빠질 듯-작년 은행 주담대 51조 증가…금융당국 “DSR 적용 확대”△글로벌-샘 올트먼 축출때 MS 개입…실질적 지배 의심-‘솥뚜껑’ 보고 놀란 대만 中위성에 “미사일 발사”-美 작년 새내기株 30% 점프…“IPO시장 부활 신호탄”-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2.4%”…3년 연속 ↓△산업“어려울 때 선제 투자”…JY, AI·로봇사업 힘준다-일단 열린 SAF 생산 길… “美·日처럼 세액공제로 산업 키워야”-홍해發 물류난에 운임 폭등 해운업계 실적 개선 기대감-권영수,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에 포함-6일간 2.8조 규모 건조 계약…HD한국조선해양, 연초부터 수주 행진-CES 찾은 허태수 “신기술 기반 사업 속도내야”△산업-신약개발 눈앞, 기술 수출 전망 밝아…탄탄한 재정도 강점-이상철 “제4이동통신, AI 고려한 새 통신망 설계해야”-“티빙의 KBO 중계, 돈내고 봐야하나요?” 유료전환 여부 주목△Auto&Life-LPG·전기차 이어 밴까지 무한변신…다채롭게 즐기는 ‘SUV 역작’-탄탄한 주행 성능에 공간을 더하다…패밀리카 제격이네△증권-개미들 ‘레버리지 ETF’ 베팅…“코스피 더 오른다”-국민연금, 中수혜주 덜고…화장품株 담았다-상생 금융에 얼어붙은 은행주-비트코인 현물ETF 승인 임박…삼성운용 선물ETF 수익률 122%△부동산-“HUG보증 가입되는 안전한 빌라 찾기 힘들어요”-망우본동 461 일대 신통기획 확정 최고 37층·1200가구 대단지 재탄생-특례대출 영향…서울 작년 6억 미만 거래 역대 최저-‘중대재해 제로’…금호건설, 올 최우선 과제-부영그룹, 하자보수 ‘당일처리’ 원칙 적용△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더 매력적인 공연예술 발굴…새로운 10년 첫 출항-세대 아우르고 지역 한계 넘어선 작품 높이 평가할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 보조금 일본은 4조, 한국은 0원…최소 경쟁국만큼은 지원해야-“규제, 원칙 제대로 세우자…법에 의원 실명 넣어 책임 강화해야”△피플-양육비 미지급자 공개가 유죄라니…피해자 위축될 것-신한금융 후원 선수에 루키 프로골퍼 장유빈-올해도 이어진 이웃사랑…LS그룹, 20억 기부-뇌물혐의 무죄 김태호 회장 “명예회복 노력”-경희대 17대 총장에 김진상 전자공학과 교수△오피니언-美 금리인하, 과도한 기대는 금물-더 확대해야 할 재계 ‘3세 동맹’△전국-현실 외면한 법·제도에 발목…대전교도소 이전사업 난항-김태흠 지사 “농업·농촌 구조 개혁 등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서희건설 잇단 추가분담금 요구에 조합원들 ‘몸살’-용인에 소부장 29곳 입주협약-부실감사 논란 경기교육청 고발전 확산에 시끌△사회-수능·일타강사 ‘판박이 지문’ 논란에…교육부 “사설 모의고사도 점검”-90초 일찍 울린 수능 종료벨…수험생들, 국가 상대 손배소-70대 이상 노인, 사상 첫 20대 인구 추월-법원행정처장 교체되자…김명수 핵심인사 사직서 제출-“범행 동기는 주관적 정치신년 작년 4월부터 치밀하게 준비”-‘46억원 횡령’ 건보직원 필리핀서 검거
2024.01.10 I 김국배 기자
치킨 영토 전쟁에 굽네·맘스터치도 참전…“美·日 등 공략 박차”
  • 치킨 영토 전쟁에 굽네·맘스터치도 참전…“美·日 등 공략 박차”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새해에도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BBQ·bhc·교촌 등 ‘빅3’ 업체들 뿐만 아니라 굽네, 맘스터치 등도 ‘K치킨’ 영토 확장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 중국, 동남아를 넘어 중동, 중남미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치킨뿐만 아니라 한식, 맥주 등을 더한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bhc가 최근 싱가포르에 문을 연 3호점 ‘테이스트 오차드점’(왼쪽)과 굽네의 텍사스 1호점 모습.(사진=각 사)◇새해에도 싱가포르·대만·미국 등 매장 오픈 잇따라10일 업계에 따르면 bhc, 교촌, 굽네 등이 새해 싱가포르, 대만, 미국 등에서 잇따라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bhc는 최근 최근 싱가포르에서 3호점을 열었고, 교촌도 대만 타이베이 중심지에 3호점을 개장했다. 굽네는 미국 LA 지역에 이어 텍사스에도 진출해 1호점을 열었다.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국내 시장 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1년 공정거래위원회 등록 기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약 794여개에 달할 정도로 포화 상태에 다다른 상황이다. 게다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에 주요 업체들이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대표 메뉴가 2만원을 넘어서자 소비자단체가 가격 인상 철회를 촉구하고, 1만원대 가성비 치킨이 인기를 끄는 등 소비자 외면을 받고 있는 추세다.반면 해외에서는 ‘K푸드’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치킨은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과 한식진흥원이 해외 주요 18개 도시 현지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최근 1년간 자주 먹은 한식으로 한국식치킨(29.4%)이 꼽혔고, 가장 선호하는 한식도 한국식 치킨(16.5%)이 1위를 차지했다.◇굽네 ‘오븐구이’, 맘스터치 ‘가성비’ 내세워 승부 bhc는 ‘뿌링클’, ‘골드킹’ 등 대표 치킨에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등 한식을 더한 특화 메뉴를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태국에서도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지난해 문을 연 LA 파머스마켓점을 교두보로 북미지역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BBQ는 윤홍근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미국 50개주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을 정도로 미국 시장 공략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동남아 시장도 본격 확대하기 앞서 필리핀 현지 관계자들을 국내 치킨대학으로 불러 사업모델 이론 및 조리 실습 등 교육을 진행하면서 역량 강화에 나섰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매장 관계자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교촌도 특유의 소스 맛을 내세워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위주로 공략에 나선다. 특히 대만에서는 현지 문화를 반영한 1인 세트 등을 선보이면서 지난해 대만 현지 빅데이터 분석기업이 실시한 ‘K푸드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굽네는 홍콩, 일본,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이어 지난 2022년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현재 10개 국가에서 4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텍사스 1호점을 계기로 북미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현지 기업 드림 어소시에이츠와 올해 상반기에 휴스턴 지역에도 추가 매장을 열 계획이다.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 관계자는 “굽네만의 오븐구이 기술을 내세워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레스토랑 형태의 오픈형 주방을 도입하는 등 한국 음심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맘스터치는 지난해 일본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본격 진출을 준비 중이다. 3주간 운영한 ‘맘스터치 도쿄’에 총 3만3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2만 조각 이상의 치킨을 판매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내 도쿄 시부야에 1호점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미 진출해 있는 태국과 몽골에서도 가맹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성비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해외진출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0 I 이후섭 기자
건보 46억 횡령 직원 필리핀서 검거…남은돈 환수 어떻게
  • 건보 46억 횡령 직원 필리핀서 검거…남은돈 환수 어떻게
  • [이데일리 이지현 손의연 기자] 46억원을 횡령하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검거됐다. 그동안 7억원을 몰수한 가운데 남은 30여억원을 얼마나 환수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채권환수 등 횡령액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10일 밝혔다.(사진=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담당관)건보공단 재정관리실 채권관리업무를 맡았던 최모씨는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된 진료비용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자신의 명의로 된 4개 계좌를 통해 46억원을 빼냈고 계좌 내 자금은 수차례에 걸쳐 다른 경로로 이동했다. 도주 이후 최씨의 원주 집을 압수 수색한 결과 생활에 필요한 주요 물건은 이미 사라졌고 이사한 흔적도 발견됐다. 최씨는 동료에겐 독일 휴가 계획을 언급했지만, 여권은 필리핀이 마지막 경로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필리핀으로 도피한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행, 수사관서(강원청 반부패수사대)·코리안데스크·경기남부 인터폴팀으로 구성된 추적팀을 편성한 뒤 약 1년 4개월 간 집중 추적해왔다. 그리고 필리핀 마닐라 고급 리조트에 투숙 중인 A씨를 확인하고 현지 경찰과 공조해 은신 중인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현재까지 최씨의 계좌 등에 남은 돈 7억2000만원은 몰수했지만, 나머지 38억여원은 이미 현금화하거나 해외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로 전환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최씨는 요양급여 등을 횡령한 뒤 가상화폐로 환전,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만약 가상환폐로 전환했을 경우 몰수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법이 미치는 국내 거래소는 몰수할 수 있지만, 해외거래소는 국내법이 미치지 않아 국제공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공단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재산명시 신청 및 재산조회 등을 실시하며 나머지 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피의자가 국내에 송환되는대로 경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채권환수 조치 등 횡령액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10 I 이지현 기자
인사처, 상반기 국제협력 협의체 출범…인사행정 공유
  • 인사처, 상반기 국제협력 협의체 출범…인사행정 공유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인사혁신처는 상반기 중 ‘국제협력 협의체’를 신설·출범해 글로벌 협력관계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협의체는 인사행정 공동참가 대표단 구성, 외국 인사장관 기관과 양자협력 사업 공동추진, 외국 공공기관 등과 공동 업무협약 체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권역별 협력 국가와 국제기구도 확대한다. 올해는 캐나다(BC주), 카자흐스탄, 필리핀,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등 6개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특히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인사행정 분야 최초로 구축한 아시아 협력망을 통해 저출산, 우수 인재 유치, 인사행정 디지털화 등 각국이 직면한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해 의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중앙아시아 국가 대사들과 고위급 협력망을 출범한다. 상반기 한국 청년 공무원들과 외교 사절 간 간담회를 추진해 국내 주한 공관의 외교 전문가 집단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인사처는 세계은행이 주도하는 디지털 정부 및 공공행정 혁신 프로그램에 각각 국제적 동반자(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협력사업 저변을 확대한다.김승호 인사처장은 “올해는 정부가 인사행정 분야에서 확실한 지도력을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한국의 인사행정이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만큼 앞으로도 관련 분야 의제를 선도하고 적극적인 개발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0 I 서대웅 기자
미·중, 2년여 만에 '국방정책회담' 개최
  • 미·중, 2년여 만에 '국방정책회담' 개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과 중국이 2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군사회담을 개최했다.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열린 회담이어서 주목된다. (사진=AFP)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마이클 체이스 중국·대만·몽골 담당 부차관보와 쑹옌차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이 전날부터 이틀 동안 워싱턴DC 소재 국방부에서 ‘제17차 미중 국방정책조정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중 국방정책조정회담이 개최된 건 2021년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아울러 미중 고위급 군사 회담은 2022년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가 마지막이다. 양국 군사당국 간 소통은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중국이 강력 반발하며 군사 핫라인을 차단하면서 단절됐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미중 고위급 군사 회담을 개최하자고 중국에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서 군사 대화 재개에 합의했고, 이번 회담은 그 후속조치다. 체이스 부차관보는 이날 회담에서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이 분쟁으로 바뀌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군사당국 간 소통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필리핀 선박을 괴롭혀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국제법이 보장하는 대로 공해에서 항행의 자유를 존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체이스 부차관보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데 있어 안전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간 미국은 중국 군용기와 군함이 남중국해 등 국제 해역과 영공에서 활동하는 미군 군용기와 군함에 너무 근접해 위험한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중국 전투기가 미국 및 동맹국 항공기를 상대로 수백 건의 위험하고 강압적인 공중 요격을 실시했다”고 꼬집었다. 체이스 부차관보는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어디서든 계속해서 안전하고 책임 있게 비행하고 항행하며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며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 동맹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고 말했다. 대만과 관련해선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다”면서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외에도 러시아의 명분 없는 우크라이나 전쟁 및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FT는 이번 회담이 올해 양국 간 군사 대화 일정을 결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지만 대만 총통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이뤄졌다면서, 미국은 중국 인민군이 선거와 관련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짚었다.
2024.01.10 I 방성훈 기자
하이소닉, VCM AF 사업 구조조정…“재무건전성 확보“
  • 하이소닉, VCM AF 사업 구조조정…“재무건전성 확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이소닉(106080)은 보이스코일모터 자동초점(VCM AF) 액츄에이터 사업을 중단하는 등 사업 구조조정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VCM AF 사업은 지난 몇 년간 스마트폰 시장 둔화와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가 이어졌다. 이에 하이소닉은 다운사이징 전략을 택하고 현재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 생산공장 청산절차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동시에 지난해부터 평가손실을 반영해 비용으로 처리하는 등 강도 높은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 중이다.하이소닉은 본원사업 중 수익성이 높은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용 적외선 차단 필터(IRCF) 사업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22일에는 이노웨이브 중국 쑤저우 법인 인수를 통해 IRCF의 핵심인 적외선(IR), 무반사(AR) 차단 코팅 공정 등을 내재화했다. 하이소닉은 신성장 동력이 될 2차전지 신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각형 2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캔(Can), 캡 어셈블리(Cap Assembly) 등 각형 배터리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안정성 극대화 부품 및 제조설비를 공급하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기업인 ‘AESC’의 벤더사로 등록된 만큼 올해 관련 수주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하이소닉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스마트폰 시장 환경에 따라 VCM AF 사업 다운사이징 전략을 선택했다”며 “올해 재무건전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체질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0 I 김응태 기자
요양급여 46억원 횡령해 가상화폐 세탁…건보공단 직원 필리핀서 검거
  • 요양급여 46억원 횡령해 가상화폐 세탁…건보공단 직원 필리핀서 검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직 중 46억원을 빼돌린 후 필리핀으로 도주한 40대 남성이 현지에서 붙잡혔다.(사진=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담당관)경찰청은 지난 9일 저녁 특경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A(44)씨를 필리핀 경찰과 공조해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재정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면서 2022년 4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총 4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요양급여 등을 횡령한 뒤 가상화폐로 환전,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도 있다.경찰청은 필리핀으로 도피한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행, 수사관서(강원청 반부패수사대)·코리안데스크·경기남부 인터폴팀으로 구성된 추적팀을 편성한 뒤 약 1년 4개월 간 집중 추적해왔다. 그러던 중 필리핀 마닐라 고급 리조트에 투숙 중인 A씨를 확인하고 현지 경찰과 공조해 은신 중인 A씨의 동선과 도주 경로를 파악했다.경찰은 현지 정보원을 활용해 A씨의 얼굴 사진을 촬영해 동일인임을 확인하고 검거 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나섰다.경찰은 지난 5일 주필리핀한국대사 명의 서한문을 필리핀 법무부장관에게 발송했고, 주필리핀 대사관 총영사가 직접 이민청장과 면담을 실시하는 등 공조 역량을 결집했다고 설명했다.검거 작전 당일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현지 경찰로 구성된 검거팀이 A씨의 은신처로 출동해 5시간 잠복 끝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필리핀 이민청, 현지 법집행기관 등과 협의해 A씨의 국내 송환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2024.01.10 I 손의연 기자
탁재훈 "이상민, 이혜영 유튜브 나가길…신동엽도 이소라 만나"
  • 탁재훈 "이상민, 이혜영 유튜브 나가길…신동엽도 이소라 만나"
  •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탁재훈이 이상민에게 전처 이혜영과의 만남을 추천했다.지난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가 식사 도중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1월에 ‘서울의 봄’ 천만 관객 돌파했다던데 형네 집에서 (황)정민 형이랑 ‘돌싱포맨’ 찍자”라고 이야기를 꺼냈다.이에 탁재훈은 “요즘 배우들 TV 안 나온다. 다 유튜브 한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그러면 안 된다. 유튜브는 유튜브 시장이 있는 거고 방송은 방송 시장이 있는 거다”라고 훈수를 뒀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탁재훈은 “너는 왜 ‘꽃밭병동’ 왜 안 나가냐”라며 이혜영의 유튜브 채널을 언급했다. 이상민이 ‘꽃밭병동’이 뭔지 모르자 탁재훈은 “신동엽도 이소라 씨 유튜브 나갔지 않나. 너는 왜 안 나가냐. 너 나오라고 난리더라. 이혜영 씨가 하는 유튜브 있지 않냐”라고 말해 이상민은 당황케 했다.이를 들은 김준호는 “한 번 도와줘야지”라고 거들었다. 이에 이상민은 “너는 왜 ‘독박투어’ 필리핀으로 안 가냐”고 호통을 쳤다. 필리핀은 김준호의 전처가 머무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2024.01.10 I 최희재 기자
해외로 눈돌린 롯데 소주 '새로'…베트남부터 팝업매장 월드 투어
  • 해외로 눈돌린 롯데 소주 '새로'…베트남부터 팝업매장 월드 투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국내 식음료시장에 불어닥친 ‘제로 슈거’ 열풍에 힘입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낸 롯데칠성음료 소주 ‘새로’가 해외로 눈을 돌리고 나섰다. 베트남 호찌민 부이비엔 거리에 마련된 롯데칠성음료 제로슈거 소주 새로 팝업 매장.(사진=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음료는 베트남 호찌민의 부이비엔 거리에 제로슈거 소주 ‘새로’ 팝업 매장을 열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향후 미국과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새로 팝업 매장 월드 투어를 전개해 전세계 K소주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이번 베트남 팝업 매장은 지난해 9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팝업 매장의 콘셉트를 그대로 반영했다. 새로의 구미호 캐릭터인 ‘새로구미’가 살고 있는 동굴 콘셉트로 외관을 꾸몄으며 내부 제품 시음과 인증샷 촬영, 게임 등 즐길거리를 배치했다. 방문객은 새로와 새로구미의 세계관이 담긴 이야기를 듣고 새로 소주와 밀키스, 탐스 등을 섞어 나만의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새로구미의 한복을 입고 캐릭터 LED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룰렛 게임을 통해 새로구미 키링, 핸드폰 액세서리, 핸드크림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 오픈한 이번 베트남 팝업 매장은 유행에 민감한 베트남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이미 핫플레이스로 주목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1일까지 베트남 팝업 매장을 진행한 이후 다른 해외 국가에서도 동굴 콘셉트의 새로 팝업 매장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 팝업스토어 월드 투어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새로를 중심으로 한 한국 소주의 매력을 알리고 다양한 브랜드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으로 월드 투어를 확대하며 해외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D-1 '길위에 김대중', 해외 15개국 30개 도시 동시 상영 시작
  • D-1 '길위에 김대중', 해외 15개국 30개 도시 동시 상영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길위에 김대중’이 1월 10일 국내 개봉에 맞춰 해외 15개국 30개 도시에서 동시 상영을 시작했다.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이례적인 사례다. 이에 세계 각국에 있는 해외 동포들의 감동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개봉 하루를 앞두고 예매 순위 4위에 올라 조용한 흥행돌풍을 기대케 한다. 먼저 김대중 대통령 100주년 탄생일인 1월 6일을 기념해 현지 시간으로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Johannesburg Wits 대학교 상영관에서 해외 첫 상영회가 열렸다. 6일에는 미국 시애틀, 필라델피아, 휴스턴l, 뉴욕, 오렌지카운티, 캐나다 토론토, 중국 대련, 상하이, 칭다오에서 상영회를 마치고 7일 미국 워싱턴 상영을 진행했다. ‘길위에 김대중’의 해외 상영은 1월 30일까지 15개국 30개 도시의 영화관과 문화센터 등에서 일만 여명의 재외동포와 현지인들에게 영어와 일어 자막본으로 공개된다.12일 일본 도쿄, 13일 일본 오사카, 독일 프랑크푸르트, 캐나다 밴쿠버, 볼리비아 코차밤바, 16일 칠레 산티아고, 18일 중국 베이징, 20일 일본 센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브라질 상파울루, 30일 호주 시드니까지 23개 도시에서 상영한다.중국 호치민,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애틀랜타,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필리핀 마닐라 등 7개 지역은 상영 일정을 조정 중이다.이번 해외 상영을 위해 결성된 30개 해외 상영위원회는 2023년 12월초부터 상영 도시별 포스터 제작과 배포, 언론 홍보, 광고 등의 활동을 통해 재외 동포와 현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행사를 알렸다. 특히 국내 개봉에 맞춰 동시에 아프리카, 남미,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대륙 30개 도시의 재외 동포들이 자발적으로 영화 상영회를 진행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각 상영회에서는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리고 끝나고 자리에서 선뜻 일어나지 못했고, 1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분들이 감동적으로 보았다고 상영회 스케치를 전했다. 열렬한 환호와 국내는 물론 해외 동포와 차세대들도 그의 행적을 영화를 통해 알고 배우며 민주적 소양과 의지를 키워나갔으면 한다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 또,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목숨을 걸고 평생을 사신 모습과 늘 자신보다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까를 고민하고 먼저 행동하는 리더십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조국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또 ‘길위에 김대중’은 개봉 하루를 앞두고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순위 4위에 올라 놀라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개봉 전 전국 27개 특별 시사회로 영화를 본 관객들의 극찬과 호평이 이어지면서 자발적인 추천 열기가 대단해, 또 한 편의 입소문 흥행 다큐멘터리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길위에 김대중’은 청년 사업가 출신의 김대중이 갖은 고초를 겪으며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1987년 대선 후보로 나서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신, 광주민주화운동 등 한국 현대사의 변곡점과 특히 ‘서울의 봄’이 다룬 12·12 군사반란 사태의 앞과 뒤를 연결해 마치 프리퀄과 같이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그 자체가 한국 정치사이자 현대사인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를 향한 필사의 발걸음과 삶의 궤적을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와 최초 공개 자료, 역사적 순간을 함께 이들의 인터뷰를 담았다.‘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영화 상영위원회’를 조직해 대형 멀티플렉스 상영관 확보와 새로운 상영공간 개척해 1월 10일 전국에서 개봉한다.
2024.01.09 I 김보영 기자
'콜 유 마인' 제프 버넷, 6년 만에 내한 공연 개최
  • '콜 유 마인' 제프 버넷, 6년 만에 내한 공연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R&B 싱어송라이터 제프 버넷이 한국 관객과 다시 만난다. 9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제프 버넷은 오는 3월 6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구 명화 라이브홀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연다.필리핀계 미국인인 제프 버넷은 2011년 데뷔 앨범 ‘더 젠틀맨 어프로치’(The Gentleman Approach)로 아이튠즈 R&B 앨범 차트 5위에 오르며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주목받았다. 해당 앨범은 이듬해 국내에 정식 발매됐고, 타이틀곡 ‘콜 유 마인’(Call You Mine)을 비롯해 ‘그루빈’(Groovin), ‘이프 유 원더’(If You Wonder) 등 다수의 곡이 멜론 팝 부문 연간 차트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제프 버넷은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테마곡 ‘비 더 원’(Be The One) 가창을 맡았으며 딘. 가인, 마마무 휘인, 비오 등 여러 K팝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펼치면서 국내 음악계와의 접점을 늘렸다. 2013년 첫 내한공연을 개최한 이후부터 2018년까지는 단독 공연과 페스티벌 무대로 매년 한국을 찾았다.제프 버넷은 최근 새 EP ‘러브, 제퍼리’(Love, Jeffrey)를 발매한 뒤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한국, 일본, 필리핀, 홍콩, 대만, 싱가포르로 이어지는 첫 아시아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투어 일환으로 국내 관객과 6년여 만에 재회한다. 공연 티켓은 이달 12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2024.01.09 I 김현식 기자
라이즈, '응급실' 샘플링 신곡 '러브 119'로 국내외 차트 강타
  • 라이즈, '응급실' 샘플링 신곡 '러브 119'로 국내외 차트 강타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라이즈(RIIZE)가 신곡 ‘러브 119’(Love 119)로 국내외 음악 차트를 강타했다.라이즈는 5일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신곡 ‘러브 119’를 발표했다. 이 곡은 공개 이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페루, 인도네시아, 칠레, 콜롬비아, 몽골,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9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일본, 싱가포르, 브라질, 노르웨이, 헝가리, 대만, 우즈베키스탄 지역에서 톱10을 찍었다. 국내 차트에서도 초반 성적이 좋다. 멜론, 벅스, 바이브 등 주요 음악플랫폼에서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는 1위를 달리며 매서운 인기몰이 중이다.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 송 톱100 차트에서도 정상까지 올랐다.‘러브 119’는 첫사랑 감정을 주제로 다룬 곡이다. 밴드 izi(이지)의 히트곡 ‘응급실’의 킬링 구간을 샘플링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라이즈는 독자 음악 장르 이모셔널 팝 스타일로 ‘응급실’을 재해석해 색다른 듣는 재미를 주고 있다.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에는 문득 찾아온 첫사랑을 겪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라이즈는 이날 오후 6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러브 119’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한다.
2024.01.06 I 김현식 기자
북미·일본 뻗은 LG 클로이, 이번엔 동남아 골프장 누빈다
  • 북미·일본 뻗은 LG 클로이, 이번엔 동남아 골프장 누빈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를 대표하는 로봇 ‘LG 클로이’가 동남아 골프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LG 클로이 서브봇이 음식을 나르는 모습. (사진=LG전자)LG전자는 최근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2년간 1200여 대의 안내·배송 로봇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80억원으로 해외 단일 공급처 매출로는 최대 금액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7월 두 회사가 체결한 ‘해외 골프시장 확대 및 로봇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골프장 운영 솔루션사업자인 스마트스코어는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등 동남아 6개국 골프장 사업 진입과 차별화를 위해 LG전자 로봇 솔루션에 주목했다. LG전자가 로봇과 솔루션을 판매하면 스마트스코어가 이를 설치해 운영하는 형태다. 안내로봇인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배송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은 골프장과 리조트,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과 만날 예정이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으로 골프장, 호텔 체크인·체크아웃을 하거나 진행 중인 골프 게임의 스코어를 볼 수 있다. 로봇 전면 디스플레이에 광고 중인 골프클럽과 의류 등 연계상품을 화면으로 바로 결제할 수도 있다. 클럽하우스 내 레스토랑에서는 LG 클로이 서브봇이 스스로 자동문을 통과해 주문한 음식을 나를 수 있다.이 밖에도 LG전자는 △각 국가 규격 및 인증 △언어팩 개발과 라인업 확대 △서비스 기획 및 실증을 위해 스마트스코어와 지속 협업할 계획이다.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호텔과 병원, F&B(식음료)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클로이 서브봇을 앞세워 북미, 일본 등 해외 서비스 로봇 시장으로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LG전자가 로봇에 집중하는 건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국제로봇연맹보고서(IFR)에 따르면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362억달러(약 46조원)에서 오는 2026년 1033억달러(약 132조원)로 연평균 23% 커질 전망이다.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 클로이 로봇의 우수한 성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골프장 버티컬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동시에 로봇을 활용한 신사업 기획과 개발 협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LG 클로이 가이드봇(왼쪽)과 LG 클로이 서브봇. (사진=LG전자)
2024.01.05 I 김응열 기자
홍보·마케팅 기업 함파트너스, 캄보디아 진출
  • 홍보·마케팅 기업 함파트너스, 캄보디아 진출
  • 페이캄 신병철 대표와 함파트너스 함시원 대표(오른쪽). 함파트너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홍보&마케팅 기업 함파트너스가 국내 홍보 회사 중에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함파트너스는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홍보 마케팅 업무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현지 사무소를 오픈해 밀착 서비스를 전개한다.첫번째 캄보디아 현지 프로젝트로 페이캄(PAYCAM)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캄보디아 최초 로또 사업인 ‘페이캄 로또(PAYCAM LOTTO)’ 사업에 대한 총괄 홍보 마케팅 서비스를 진행한다.페이캄은 캄보디아 정부가 공식 인증한 유일한 로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호박덩쿨홀딩스 신병철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신 회장은 로또 판매 기계를 개발해 2019년말부터 캄보디아 및 동남아 국가에 수출해 왔다. 캄보디아 정부가 불법 도박 근절에 나선 가운데 위조방지용 종이와 캄보디아 최초 QR 인증 코드를 사용해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기술 우위를 인정받아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세 확장 중이다. 페이캄 로또 사업 가맹점 판매 파트너사는 태국 CP그룹과 알리바바 최대주주인 앤트그룹(ANT group)이 공동 출자한 동남아시아 최고 핀테크 회사 트루 머니(True Money)로, 최초 3000개의 가맹점 오픈으로 시작할 예정이다.페이캄은 저소득 어린이 구호물품 지원 및 봉사활동, 장학퀴즈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도 진행 중이다.상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무역액은 늘었다. 한국은 대 캄보디아 투자국 중 2위로 금융, 섬유, 자동차,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 함파트너스는 한국 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이 늘어나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한편, 함파트너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홍보 마케팅이 필요한 기업 대상으로 최적의 홍보 마케팅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한국을 포함,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중견 PR 기업들을 통합해 원아시아 커뮤니케이션 그룹을 출범했다.함시원 함파트너스 대표는 “글로벌 홍보 마케팅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이번 캄보디아 현지 사무소 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 해외 지사 오픈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04 I 문다애 기자
지더블유바이텍, 유이케미칼과 ‘동물 바이러스 세정제’ 해외총판 계약
  • 지더블유바이텍, 유이케미칼과 ‘동물 바이러스 세정제’ 해외총판 계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지더블유바이텍(036180)은 친환경 무독성 세정제 개발 기업인 유이케미칼과 동물 전용 방역 세정제 해외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지더블유바이텍의 동물 바이러스 세정제 제품 이미지. (사진=지더블유바이텍)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유이케미칼의 사업 역량과 지더블유바이텍이 갖춘 유통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지더블유바이텍은 가축 사육 두수가 많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미얀마 등 해당 국가들의 관련 시장 점유율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아시아 동물 산업을 선도하는 태국 CP(Charoen Pokphand)그룹, 중국 신희망(New Hope)그룹 등을 주요 파트너로 확보하고, 국내 대기업 중 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다양한 동물 사료 회사와 협력해 최소 올해 100억 이상 매출을 일으킨다는 구상이다.지더블유바이텍이 판권을 확보한 동물 바이러스 세정제는 한국화학연구원(KRICT)과 공동 특허 등록된 제품으로, 계면활성제 전문가 박종목 박사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제품은 천연 비이온계 계면활성제가 주성분으로 즉각적으로 바이러스 내부로 침투해 세포벽을 파괴하는 셀-라이시스(Cell-lysis) 기술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활용 시 0.05% 이하의 낮은 농도에서도 고병원성 조류독감(AI) 바이러스를 1분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30초 이내에 99.9% 사멸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포 독성, 호흡기 독성, 피부 저자극, 생분해도, 중금속 및 형광증백제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해 인체 및 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했다. 안대봉 지더블유바이텍 상무는 “시중에 많은 바이러스 소독제가 있지만 독성 때문에 활용이 어려웠던 부분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라며 “기존 방역제제들의 높은 산화력, 부식성, 자극성 등을 개선한 신개념 세정제 글로벌 유통을 통해 그린바이오 사업 매출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04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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