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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정섭 차장 비위 의혹' 첫 압색…이재명 수사지휘 배제(종합)
  • 檢, '이정섭 차장 비위 의혹' 첫 압색…이재명 수사지휘 배제(종합)
  • [이데일리 김형환 성주원 기자] 검찰이 각종 비위 의혹으로 고발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사건과 관련해 해당 골프장과 리조트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이 차장검사에 대한 인사조치도 단행했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20일 이 차장검사 비위 의혹과 관련해 용인CC 골프장과 엘리시아강촌리조트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골프장과 리조트의 예약·출입·결재 내역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대검찰청은 이날 이 차장검사를 대전고검 검사로 직무대리 발령하는 인사조치를 내렸다. 검찰이 이 차장검사 비위 의혹에 대한 첫 강제 수사에 나서면서 이 검사를 수사 업무에서 배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검은 “내부 구성원에게 제기된 의혹에 관해 엄정한 기준으로 수사와 감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지검 2차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되며 업무는 당분간 1차장검사가 대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차장검사가 2020년 12월 24일 강원 춘천시 소재 엘리시안강촌에서 가족·지인과 함께 모임을 가졌는데 해당 모임이 이 차장검사가 수사해 온 재벌그룹 부회장이 마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또 이 차장검사는 골프장을 운영하는 처가의 부탁으로 골프장 직원 등의 범죄 기록을 무단 열람했다는 의혹, 자녀 초등학교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는다.이 차장검사는 ‘위장전입은 진학 문제 때문에 생긴 일이고 위장전입에 따라 발생한 체납 세금은 모두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 등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지난달 18일 대검찰청에 이 차장검사를 주민등록법, 부정청탁법, 국가공무원법, 형법, 검찰청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 3일 김의겸 의원실 보좌관과 비서관 등 2명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민주당은 지난 9일 고발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손준성 대구지검 차장검사와 이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이어 “고발 이후 검찰에서 어떤 조치도 없었다”며 이 차장검사를 지난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추가 고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 차장검사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쌍방울(102280) 대북 송금 사건’ 수사를 지휘했기 때문에 민주당이 이같이 공격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10일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정섭 검사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김용민 민주당 의원실 제공)
2023.11.20 I 김형환 기자
檢, ‘이정섭 차장 비위 의혹’ 압수수색…인사조치 단행(상보)
  • 檢, ‘이정섭 차장 비위 의혹’ 압수수색…인사조치 단행(상보)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검찰이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해당 골프장과 리조트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이 차장검사에 대한 인사조치도 단행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10일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정섭 검사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김용민 민주당 의원실 제공)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20일 이 차장검사 비위 의혹과 관련해 용인CC골프장과 엘리시아강촌리조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대검찰청은 이날 이 차장검사를 대전고검 검사로 직무대리 발령하는 인사조치를 내렸다. 대검 관계자는 “내부 구성원에게 제기된 의혹에 관해 엄정한 기준으로 수사와 감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차장검사가 2020년 12월 24일 강원 춘천시 소재 엘리시안강촌에서 가족·지인과 함께 모임을 가졌는데 해당 모임이 이 차장검사가 수사해 온 재벌그룹 부회장이 마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또 이 차장검사는 골프장을 운영하는 처가의 부탁으로 골프장 직원 등의 범죄 기록을 무단 열람했다는 의혹, 자녀 초등학교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는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8일 대검찰청에 이 차장검사를 주민등록법, 부정청탁법, 국가공무원법, 형법, 검찰청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고발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손준성 대구지검 차장검사와 이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어 민주당은 “고발 이후 검찰에서 어떤 조치도 없었다”며 지난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추가 고발했다. 일각에서는 이 차장검사가 현재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쌍방울(102280) 대북 송금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이같은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지난 3일 이 차장검사 관련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실 보좌관과 비서관 등 2명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023.11.20 I 김형환 기자
프로당구 PBA, 팬들과 함께하는 두 번째 ‘전용구장 이벤트’ 성료
  • 프로당구 PBA, 팬들과 함께하는 두 번째 ‘전용구장 이벤트’ 성료
  • 프로당구 PBA가 시민 참여 이벤트를 마친 뒤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가 두 번째 시민 참여 이벤트를 성료했다.프로당구협회(PBA) 최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민 참여 이벤트 ‘PBA스타디움에서 당구치고, 레슨받고, 경기보자!’ 이벤트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장인 킨텍스 제2전시장에 지난 7월 개장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 고양 시민 뿐 아니라, 프로당구 팬이라면 누구든지 전용구장을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위해 마련된 이벤트다. 지난달 ‘휴온스 챔피언십’ 기간 시작된 첫 이벤트에 이은 이번이 두 번째다.‘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기간에 열린 이번 이벤트에는 총 2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선수들이 직접 경기를 진행하는 테이블에서 약 40분간 4인1조로 경기했다. 참가자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이 참가해 경기를 즐겼다. 경기 이후에는 이번 대회 타이틀스폰서 소속 ‘NH농협카드 그린포스’ 팀의 김보미가 일일 레슨 강사로 나섰다. 약 10분여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입문 단계부터 상급자 수준의 기술 유형까지 다양하고 상세한 레슨을 진행했다. 이후 기념 촬영 및 사인회를 통해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이번 현장 이벤트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TV로만 보던 것과는 다른 테이블 상태나 선수들이 고민하는 모습, 스트로크 속도 등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친절한 레슨과 사진 촬영, 사인 등 팬심을 이해해주는 김보미 선수의 모습에 당구가 더욱 좋아진 하루였다”는 소감을 남겼다.PBA는 “킨텍스를 찾는 시민들과 PBA 팬들을 대상으로 시민 참여 이벤트를 정례화 하는 등 당구 대중화를 위해 팬들과 지속적인 스킨십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PBA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시즌 7차투어인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3’을 개최한다.
2023.11.20 I 이석무 기자
특급 신인 오베리, PGA 투어 최종전 RSM 클래식에서 첫 우승
  • 특급 신인 오베리, PGA 투어 최종전 RSM 클래식에서 첫 우승
  • 루드비그 오베리가 20일 열린 PGA 투어 RSM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 골프 특급 신인으로 꼽히는 루드비그 오베리(24·스웨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RSM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오베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잡으며 9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이날 오베리가 기록한 최종 합계 29언더파 253타는 2017년 소니오픈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세운 PGA 투어 72홀 최소타 253타와 타이기록이다. 우승 상금으로 151만2000 달러(약 19억6000만원)를 벌었다.불과 6개월 전까지 미국 텍사스 공대를 다니며 아마추어 골프 선수로 활동했던 오베리는 대학 랭킹 1위에 올라 PGA 투어가 시드를 부여한 첫 번째 선수로 화제를 모았다. 프로로 전향한 뒤 9월 초 DP 월드투어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고, 9월 말에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처음 출전했다. 당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팀을 이룬 오베리는 스코티 셰플러-브룩스 켑카(미국) 조를 대회 역사상 최다 홀 차인 9홀 차로 제압하는 등 유럽의 우승에 일조했다.DP 월드투어 우승과 라이더컵 우승에 이어 PGA 투어 첫 우승까지 일군 오베리는 “내 꿈을 넘어섰다. 결코 잊지 못할 6개월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오베리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일이다. 골프는 내가 지금까지 사랑해왔고 오랫동안 사랑할 스포츠”라며 “두 달 전에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누군가가 말했다면 나는 믿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우승했다는 것을 실감하기 위해 내 팔을 꼬집어야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오베리는 이날 발표될 예정인 세계랭킹에서 53위에서 3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었고, 내년 1월 개막전 더 센트리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PGA 투어 신인왕도 따 놓은 당상이다.오베리와 함께 신인왕을 놓고 경쟁한 에릭 콜(미국)은 타일러 덩컨(미국)과 공동 3위(22언더파 260타)에 이름을 올렸다.이경훈(32)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공동 58위(9언더파 273타)를 기록했고, 2언더파를 친 김시우(28)는 공동 71위(6언더파 276타)에 그쳤다.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22~23시즌 막을 내렸다. 2024년 1월 5일부터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더 센트리로 2024시즌을 시작한다.
2023.11.20 I 주미희 기자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즌 ‘로열 가드시스템’ 구축으로 안전도시 조성
  •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즌 ‘로열 가드시스템’ 구축으로 안전도시 조성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K아시아는 총 2만1313가구로 조성 중인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시, 리조트특별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DK아시아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호·보안 전문기업인 이지스택과 로열파크씨티즌의 경호와 보안 서비스 강화를 위한 ‘로열 가드 시스템(Royal Guard System)’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가운데 왼쪽부터)김효종 DK아시아 대표이사 부사장, 최종찬 이지스택 대표가 로열 가드 시스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DK아시아)이번에 체결된 로열 가드 시스템은 리조트특별시의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에 적용되는데 이를 통해 씨티즌들은 보다 프라이빗 한 경호·보안 서비스를 대한민국 최초로 3년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보통의 아파트 경비 시스템은 고령의 비전문적인 경비원들을 통해 택배 수령과 분리수거, 단지 내 청소 등의 업무를 함으로써 아파트의 안전과 보안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 반면 DK아시아가 이번에 구축하는 로열 가드 시스템은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통해 로열파크씨티의 안전을 위한 경호·보안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때 제공되는 경호·보안 서비스의 대상은 로열파크씨티즌이며 서비스는 신변 보호 요청, 스토킹 예방 도움 요청,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 제공, 세대 간 발생할 수 있는 성인들의 폭력사고 발생 시 신속 조치, 층간 소음 및 음주 고성방가 등 민원 및 안전·보안 시스템 제공이다.경호·보안 서비스는 로열파크씨티즌들의 요청 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내 상주하고 있는 경호·보안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경호·보안 전문팀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3년간 무상으로 진행되며 로열 가드 시스템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로열파크씨티즌의 경호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지스택은 대통령, 국무총리, UN 총재 등의 국내·외 행사 간 민간 경호 업체로써 VIP 경호업무에 참여했고 지난 2022년 대통령 취임식과 같은 해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 올림픽 위원회 총연합회(ANOC) 총회의 VIP 경호 등을 담당했던 경호·보안 전문기업이다. 현재도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인 삼성동 코엑스의 협력업체로써 각종 행사 시 전시장 보안과 VIP 경호를 담당하고 있다. 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 부사장은 “DK아시아가 조성해 가고 있는 리조트특별시를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내 최고의 경호 업체와 협력함으로써 대한민국 최초의 경호·보안 서비스를 도시 전체에 적용한다” 며 “이를 통해 리조트특별시에 거주하는 로열파크씨티즌들의 인 하이 클래스(In High Class) 노블리안 라이프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리조트 이상의 품격과 안전이 최우선인 도시를 조성해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도시를 완성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24일 그랜드 오픈과 함께 더 새로워진 상품과 더 커진 스케일로 고객들에게 찾아가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총 2만1313가구로 완성되는 리조트특별시의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 1500가구로 조성된다.
2023.11.20 I 오희나 기자
이예원, 골프대회 최초 암호화폐 우승상금 받아…‘약 6억원 잭팟’(종합)
  • 이예원, 골프대회 최초 암호화폐 우승상금 받아…‘약 6억원 잭팟’(종합)
  • 이예원이 19일 열린 왕중왕전격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부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상금을 암호화폐로 받는 건 처음이다. 암호화폐 개념도 잘 잡혀있지 않아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부모님과 상의한 후에 상금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려고 한다.”이예원(20)이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골프 대회로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위믹스)에서 우승한 뒤 이같이 밝혔다.이예원은 19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최종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고 정상에 올랐다.우승 상금은 25만 ‘위믹스(WEMIX)’. 그동안 정규투어 대회에서 ‘원’ 단위의 상금이 주어지던 것과 화폐 단위가 다르다. ‘위믹스’는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자산이다. 19일 오후 3시 30분 위믹스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현재 시세에 따르면 1위믹스는 2349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현 시세를 기준으로 하면 총상금은 23억4900만원이다. 이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가장 상금이 컸던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의 총상금 17억원보다 훨씬 큰 규모다. 우승 상금 25만 위믹스를 원으로 환산하면 무려 5억8725만원이다.◇ 암호화폐 지갑 어플로 상금 NFT 받는 독특한 방식상금을 받는 방식도 평소와 다르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에 암호화폐 지갑 어플을 다운 받았다. ‘위믹스 월렛’이라는 어플로 상금을 지급받기 때문이다. 보통 정규 대회에서 개인 계좌에 상금을 받았던 것처럼, 이 어플로 개인 계좌를 개설하는 개념인 것이다. 주최 측은 위믹스 상금이 담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선수들의 암호화폐 지갑으로 전송하고, 선수들이 이 NFT를 위믹스로 교환하겠다고 신청하면 위믹스가 지급되는 방식으로 상금이 주어진다.선수들이 위믹스로 교환할 수 있는 날짜는 2024년 1월 1일부터다. 즉 내년 1월 1일부터 자신이 가진 위믹스를 현금화할 수 있다. 다만 시세 변동 폭이 크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한 달 전 700~800원 선이었던 위믹스가 현재 3배 넘게 가치가 뛰었지만, 현금화를 시작할 수 있는 2개월 뒤의 시세는 어떨지 장담할 수 없다.이에 대회를 주최하는 위메이드 측은 1위믹스당 최소 500원의 가치를 보존하겠다고 약속하고, KLPGA에 최소 상금 5억원을 보증금으로 넣어놨다고 밝혔다. 불상사가 생길 경우 5억원의 상금을 현금 지급하는 것을 보장했다.이예원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제패를 포함해 3승을 거두며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상금(14억2481만원), 대상(651점), 평균타수(70.7065타)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휩쓰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그의 상승세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도 계속됐다. 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 선두권에 오른 뒤, 10번홀(파4)에서 4m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12번홀(파5)에서는 무려 12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잡아냈고 13번홀(파4)에서도 5m 버디 퍼트를 추가하며 선두를 질주했다.이예원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16번홀(파5)에서 친 티샷이 오른쪽 숲으로 들어갔고, 결국 볼을 찾지 못해 1벌타를 받고 잠정구로 친 프로비저널 볼로 경기를 이어갔다. 5번째 샷이 그린을 살짝 빗나가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이예원은 노승희(22)에게 1타 차로 쫓겼다. 그러나 이예원은 당황하지 않고 남은 2개 홀을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이예원은 “올해 작년보다 더 나아진 한해를 보내는 게 목표였다. 대상, 상금왕이라는 목표를 이루게 돼서 만족스러운 한해를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K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 24명 총출동한 ‘스타 마케팅’위믹스 챔피언십은 상금을 암호화폐로 지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선수 마케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활약한 최정상급 선수 24명이 총출동해 진정한 ‘왕중왕전’의 의미를 더했다.김지영 위메이드 스포츠마케팅 팀장은 과거 제주도에서 열렸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출전 선수들을 섭외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도 톱 랭커들을 출전시키는 데 힘썼다. 선수들에게 최상급 숙소와 식사를 제공했고, 캐디들에게까지 숙소를 내줬다.김 팀장은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때는 선수들의 관심이 크지 않아서 최정상급 선수들을 출전시키는 게 큰 숙제였다. 선수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에 이예원, 임진희, 김민별 등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참가했고 성황리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위메이드 측은 정규투어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는 것만큼의 예산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팀장은 “NFT 컨퍼런스에 참석해 보면 20대 초반의 젊은 사람이 정말 많은데 골프 쪽은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를 유입하고 위믹스를 알리는 것에 중점적인 가치를 두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선수와 갤러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시즌을 모두 마무리한 KLPGA 투어 선수들이 다같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3.11.20 I 주미희 기자
트리플 크라운 이예원,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상금 5억8천만원 상당’
  • 트리플 크라운 이예원,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상금 5억8천만원 상당’
  • 이예원이 19일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둘째날 경기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부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대세로 떠오른 이예원(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왕중왕전’ 격인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이예원은 19일 부산 기장군의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우승했다.이예원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제패를 포함해 3승을 거두며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상금(14억2481만원), 대상(651점), 평균타수(70.7065타)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에 오르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이예원의 상승세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도 계속됐다. 총 이틀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1라운드는 24명의 선수가 1대 1 싱글 매치플레이로 펼쳤고, 이 경기에서 이긴 12명이 파이널A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펼쳤다. 이예원은 1라운드 싱글 매치에서 한진선(26)에 5홀 차의 대승을 거뒀고, 최종 2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위믹스 챔피언십은 골프 대회 사상 최초로 암호화폐 위믹스(WEMIX)로 상금을 지급한다. 총상금은 100만 위믹스, 우승 상금은 25만 위믹스다. 19일 위믹스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위믹스는 2349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현 시세를 기준으로 하면 총상금은 23억4900만원 규모다. 이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가장 상금이 컸던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의 총상금 17억원보다 훨씬 큰 규모다.이예원이 받는 우승 상금 25만 위믹스는 원으로 환산하면 무려 5억8725만원이다. 올해 약 14억원의 상금을 획득한 이예원은 위믹스 챔피언십 상금을 더하면 거의 20억원에 가까운 상금을 벌어들인 셈이 된다.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 선두권에 오른 뒤, 10번홀(파4)에서 4m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12번홀(파5)에서는 무려 12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잡아냈고 13번홀(파4)에서도 5m 버디 퍼트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그러나 이예원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16번홀(파5)에서 친 티샷이 오른쪽 숲으로 들어갔고, 결국 볼을 찾지 못해 1벌타를 받고 3번째 샷으로 잠정구를 쳤다. 5번째 샷이 그린을 살짝 빗나가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이예원은 노승희(22)에게 1타 차로 쫓겼다. 이예원은 당황하지 않고 남은 2개 홀을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우승을 놓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금도 크다. 4언더파 68타로 준우승한 노승희(22)에게는 2억8188만원에 해당하는 12만 위믹스가, 공동 3위 임진희(25), 이소미(24), 성유진(23)에게는 1억5268만원 규모의 6만5000 위믹스가 수여된다.파이널 B조에서 가장 낮은 스코어를 작성한 박지영(26)은 베스트 스코어(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1억1745만원에 해당하는 5만 위믹스를 보너스로 받았다. 박지영은 이예원과 동타를 이뤘지만 막판 6개 홀을 집계한 백카운트 방식에서 앞서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2023.11.19 I 주미희 기자
500대 중견기업 영업익, 3Q 하락전환…위니아 타격
  • 500대 중견기업 영업익, 3Q 하락전환…위니아 타격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500대 중견기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직전분기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CEO스코어)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중견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2조9244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3조2587억원 대비 10.3%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3.9% 적다.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불황이 찾아오면서 500대 중견기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반등한 뒤 2분기까지 회복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다 3분기 들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서비스와 식음료를 제외한 11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건설·건자재업종의 3분기 영업이익이 221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6% 줄었고 운송업종도 47.2% 깎였다. 이 밖에 조선·기계·설비(26.0%↓), IT전기전자(13.7%↓), 자동차·부품(11.8%↓) 등도 영업이익이 미끄러졌다.반면 서비스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6492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3.4% 늘었고 식음료 부문도 9.8% 증가한 1923억원을 기록했다.개별 기업 중에선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의 적자폭 확대가 두드러졌다. 위니아에이드는 3분기 856억원의 영업손실을 봤고 위니아도 115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2분기보다 적자가 늘었다. 이외에 세진중공업은 영업손실 66억원, 락앤락은 23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모두 직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호텔·리조트 전문기업 아난티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4.9% 줄었는데 이는 2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늘어난 중견기업은 게임사 위메이드다. 올해 3분기 454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하이비젼시스템(261.8%↑) △네오위즈(흑자전환) △제주항공(95.4%↑) △태평양물산(324.9%↑) 등도 실적이 나아졌다.
2023.11.19 I 김응열 기자
‘매치 퀸’ 성유진, 위믹스 챔피언십 1R 대승…이예원·임진희도 승리
  • ‘매치 퀸’ 성유진, 위믹스 챔피언십 1R 대승…이예원·임진희도 승리
  • 성유진이 18일 열린 여자골프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부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매치 퀸’ 성유진(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예원(20), 임진희(25) 등 투어 강자들도 줄줄이 승리를 낚았다.성유진은 18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전예성(22)에 5&4(4홀 남기고 5홀 차)의 대승을 거뒀다.이번 대회는 1라운드를 일대일 싱글 매치플레이, 최종 2라운드를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른다.성유진은 올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매치플레이의 강자. ‘매치퀸’의 면모는 이번 대회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그는 첫홀인 10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연속으로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고, 16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4홀 차로 앞섰다.성유진은 1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전예성에 홀을 내줬지만, 2번홀(파4)에서 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4번홀(파4)에서도 파죽의 버디 행진을 벌이며 전예성을 제압했다.4홀을 남기고 경기를 끝낸 성유진은 “퍼트 연습을 많이 했는데 연습한 대로 결과가 잘 나와줘서 기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성유진은 이달 초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2번째 우승을 따낸 뒤 발목이 계속 부어오르는 부상 때문에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는 불참했다. 지난주에 한 주 휴식을 취해 발목 상태가 한결 좋아졌다는 성유진은 “매치플레이는 나 자신과의 멘탈 싸움”이라며 “최대한 버디를 잡아내도록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올 시즌 3승을 거두며 대상, 상금왕, 최소 타수상 등 ‘트리플 크라운’을 이뤄낸 이예원은 한진선(26)을 5&3로 꺾고 승리했다.이예원은 “매치플레이는 상대방의 성적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는데, 경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제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실수를 많이 하지 않은 덕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이날 12개의 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승자는 다음날 열리는 최종 2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에서 클래스 A로 분류돼 우승 경쟁을 펼친다.이예원은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인 만큼 후회없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해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올해 4승을 기록해 다승왕을 거머쥔 임진희(25)도 박결(27)을 5홀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이외에 박민지(25)가 최예림(24)에 3&2 승, 김수지(27)가 이소영(26)에 5&3 승, 노승희(22)가 황유민(20)에 2&1 승, 이가영(24)이 박지영(27)에 1홀 차 승리, 방신실(19)이 박현경(23)에 3&2 승리, 김민별(19)이 이제영(22)에 5&3 승리, 이소미(24)가 배소현(30)에 3&2 승리, 홍정민(21)이 이다연(26)에 2홀 차 승리를 차지했다. 정윤지(23)는 마다솜(24)과 정규 18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7개 홀 승부를 더 벌인 끝에 승리를 따냈다.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들은 다음날 열리는 최종 2라운드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 상금은 25만 위믹스이며, 현재 시세로 5억9000만원에 달한다. 18일 위믹스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위믹스가 2381원에 거래되고 있다.이예원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LPGA 제공)
2023.11.18 I 주미희 기자
전기차에 노래박스까지 판 이마트24…조립식주택도 판매 '성공?'
  • 전기차에 노래박스까지 판 이마트24…조립식주택도 판매 '성공?'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이마트24가 이번 달 판매를 시작한 조립식 주택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와 노래박스 등 이색 상품을 선보여 온 이마트24는 앞선 시도들과 마찬가지로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 고객이 이마트24 매장에서 태블릿으로 조립식주택 3D 모델하우스를 보는 모습.(사진=이마트24)18일 YMK 종합건설에 따르면 이마트24의 조립식 주택 판매 발표 이후 상담건수는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24가 판매 시작을 알린 지난 8일 이후 특히 지방 거주자들의 상담건수가 대폭 늘어났다는 설명이다.이마트24는 현재 매장을 통해 조립식 주택 구매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시 연락처를 남기면 3D 모델하우스 접속 URL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주택을 살펴본 뒤 전문 상담원과 상담을 이어가는 형식이다. 15평형과 20평형, 25평형 등 3가지로 최대 2억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결제 완료 후 설계와 인허가 기간을 제외하면 2개월 내 설치가 가능하다.YMK 종합건설은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기존 이마트24가 제공하기로 했던 증정품과 별도로 추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계약자들에게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헝가리 구스베딩 풀세트(퀸 사이즈)와 ‘아임e 스마트TV(43인치)’를 증정한다. 여기에 더해 YMK 종합건설은 독일 레하우 3중 시스템 창호로 창호를 업그레이드하고 최고급 방충시스템과 디지털 도어락을 제공하는 한편 건축비용도 5% 추가 할인할 계획이다.3D 모델하우스 캡처.(사진=이마트24)이마트24는 앞서 스크린골프박스와 전기바이크, 노래박스, 수입차 등을 선보여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경험이 있다. 5000만원대 스크린골프박스는 3대 판매됐고, 200만원대 전기바이크 11대, 전기차 4대 등이 판매됐다. 지난 3월 노래방기기 전문업체 TJ(태진)와 손잡고 시도한 200만~300만원대 노래박스는 1대 판매됐다. 올해 설 명절 때는 BMW520i가 1대 판매되기도 했다.이는 대부분 이마트24가 중개하는 형태로, 협력사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구매로 이어질 경우 소정의 수수료를 받게 된다. 협력사는 전국 이마트24 매장을 활용해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실제 구매수량이 많지 않더라도 ‘편의점에서는 이런 종류를 판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영역을 확대해간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마트24는 지난 9월 곽현주 디자이너와 손잡고 ‘반찬 패션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당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패션쇼에서 곽현주 컬렉션 의상을 착용한 모델들은 한 손에 반찬 플랫폼 슈퍼키친의 반찬을 들고 워킹했고, 이 영상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2023.11.18 I 김혜미 기자
‘뷔페+4개’ 메뉴에 “직원 91%, 대만족”…여기 대체 어디?
  • ‘뷔페+4개’ 메뉴에 “직원 91%, 대만족”…여기 대체 어디?[회사의맛]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 남성이 새우·한치·계란초밥과 타코야끼 등을 그득히 쌓은 식판을 들고 지나간다. 먹음직스러운 토마토샐러드 한 접시, 꼬치어묵 그릇까지 담긴 식판이 묵직해보인다. 구내식당에 아침·점심 식사시간마다 뷔페가 차려지는 곳이 있었다. 서울 중구 장교동의 한화빌딩 얘기다.서울 중구 장교동의 한화빌딩 내 ‘고메이 플레이스’(사진=푸디스트)한화빌딩엔 한화(000880)의 20여개 계열사가 모여있다. 빌딩의 최고층인 29층엔 직원들을 위한 피트니스클럽이, 바로 아래층엔 사내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길게 뻗은 청계천은 물론 남산부터 청와대까지 두루 바라볼 수 있는 ‘뷰맛집’이 모두 직원 복지 공간이다.빌딩에서 근무하는 3000여명 직원을 위한 사내식당은 ‘미식가의 공간’이란 의미의 ‘고메이 플레이스’다. 2020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분리 독립한 푸디스트가 위탁 운영한다. 가을비가 내린 지난 16일 고메이 플레이스를 찾았다. 이런 날엔 비 한방울 맞지 않고 기다림도 적은 사내식당이 진가를 발휘한다. 하지만 선택의 고민은 있었다. 메뉴가 무려 5가지여서다. △동남아·중식·일식·유러피안 등 세계 요리를 테마별로 돌아가면서 차리는 ‘글로벌뷔페’ △가정식의 ‘한상차림’ △탕으로 승부하는 ‘가마솥탕’ △셰프가 돌아가면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셰프의 키친’ △샐러드와 같은 건강식의 ‘발란스’ 등이다. 식사 단가는 1만880원에서 1만2380원으로 코너마다 차이가 있다. 회사의 식사지원비가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실제로 부담하는 점심값은 5000원을 넘지 않는다.메뉴를 고르기 위해 식당을 한 바퀴 돌아보니 눈을 사로잡는 건 단연 뷔페코너다. 푸른 샐러드에 주홍빛 게맛살초밥, 노란색 계란초밥, 붉은 토마토샐러드에 하얀 모찌까지 색색이 다른 음식들이 정갈하게 차려져 있었다. 초밥과 야끼를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무조건 남는 장사다!16일 ‘고메이 플레이스’의 글로벌뷔페 코너(사진=김미영 기자)16일 가마솥탕 차림(사진=김미영 기자)직원들이 뷔페에만 몰리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틀렸다. 쌀쌀한 날씨에 가마솥탕 코너도 인기였다. 이날 메뉴는 백미솥밥에 수육국밥, 모듬고기순대, 부추겉절이, 섞박지였다. 돌솥비빔밥에 시래기털레기국, 소고기꽈리고추장볶음 등이 곁들여진 한상차림 코너에도 대기 줄이 생겼다. 치킨마요밥과 쫄면순두부국에 계란감자샐러드 등이 더해진 ‘셰프의 키친’엔 주로 젊은 직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16일 ‘셰프의 치킨’ 차림(사진=김미영 기자)샐러드 코너는 ‘만족도가 가장 높은 코너’라고 했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개인 맞춤형 조합이 가능해서다. 간편하게 ‘오늘의 추천 샐러드’를 먹어도 되지만, 직원 개개인이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 ‘나만의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 한 여성직원은 ‘구운닭가슴살+단호박샐러드+구운버섯+구운고구마+메추리알+시저드레싱’ 조합의 샐러드를 직원 전용 모바일 앱으로 예약해둔 뒤 찾아갔다. 이 코너는 낮 12시 20분쯤 되자 준비한 음식이 모두 팔렸다.유성희 점장은 “메뉴가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한 코너에만 직원들이 몰리지는 않는다”며 “가을겨울엔 가마솥탕 코너가 붐비는 등 계절마다 인기 있는 코너가 조금씩 다르다”고 했다.16일 샐러드 코너(사진=김미영 기자)구내식당 식사를 더욱 근사하게 만드는 건 식당 인테리어다. 리뉴얼한 지 4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의자와 식탁은 아직 새 것처럼 깔끔하고, 통창 아래는 살아있는 식물들이 두르고 있다. 타원형의 나무식판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식판에 담기는 식기도 코너마다 달라, 전형적인 식판 아닌 바깥 식당의 차림새 같다. 식당에선 아침식사도 된다. 과일·샐러드 등이 같이 나오는 라면 혹은 조식뷔페를 즐길 수 있다. 조식뷔페는 해장국 등 한식 메뉴에다 빵과 시리얼, 요거트 등이 함께 차려진다.평가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푸디스트가 지난달 식당 이용 직원 350여명에 조사해보니 91%가 ‘매우 만족’을 표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곳은 사내식당 아닌 고급 레스토랑”이라는 극찬이 ‘고객의 소리(VOC)’에 올라온다. 근무지가 바뀌어 식당과 멀어진 직원들이 안타까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근무지가 옮겨져서 가장 아쉬운 게 사내식당ㅠㅠ. 오랜만에 와서 먹으니까 너무 좋아요”와 같은 글들이 VOC에 남겨져 있다.식사 후 찾는 커피숍에도 직원 할인 혜택이 있다. 식당 내부의 ‘빈스앤베리즈’에서는 아메리카노 한 잔이 1800원, 가장 비싼 생과일주스도 3500원이다. 외부 매장보다 2배가량 저렴하다.
2023.11.18 I 김미영 기자
성관계 몰카 37번, 성매매 51번, 마약=징역 3년, 유명 리조트 장남
  • 성관계 몰카 37번, 성매매 51번, 마약=징역 3년, 유명 리조트 장남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37명의 여성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복역 중인 유명 골프장 회장의 장남이 51번의 성매수와 마약 혐의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로써 총 형량은 3년이다.유명 리조트 회장 2세 권모 씨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이중민 부장판사)는 16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성매수 등 혐의로 기소된 권모(40)씨에게 징역 1년 2개월과 추징금 30만원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및 약물중독 재활 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금지도 명령했다.권씨 등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43)씨, 차모(26)씨, 장모(22)씨에게는 각각 징역 10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 등을 선고했다.A골프장 리조트 회장의 아들이자 이사인 권씨는 지난 2017~2021년 사이 총 68회에 걸쳐 성관계 장면을 불법촬영해 소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3~2016년 촬영한 30여개의 불법촬영물을 소지한 혐의도 받았지만 이 시기 불법촬영 행위는 공소시효가 종료돼 소지죄로만 기소됐다.권씨는 서울 강남구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 카메라를 설치해 피해자의 동의 없이 촬영한 뒤, 이를 일종의 수집품처럼 외장하드에 옮겨 날짜별로 저장해 둔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권씨는 2021년 10월께 2회에 걸쳐 미성년자와 성매매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미성년자 외에도 2020~2021년 총 51회에 걸쳐 성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케타민 등 마약류까지 투약했다.재판부는 “권씨는 여러 피해자와의 성관계 장면을 동의 없이 촬영해 소지했고, 청소년을 비롯한 여러 명의 성을 매수하고 마약까지 투약해 죄질이 나쁘다”면서 “일부 범행을 인정한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한편 권씨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자기 집에서 피해 여성 37명의 성관계 장면 등을 비서에게 몰래 촬영하게 한 혐의로 올해 4월 징역 1년 10개월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다.
2023.11.16 I 홍수현 기자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설상 경기장 제설작업 착수
  •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설상 경기장 제설작업 착수
  •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설상 종목이 열릴 예정인 경기장에 본격적인 제설작업이 시작됐다. 사진=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설상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의 본격적인 제설작업 등 경기장 조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15일 조직위에 따르면 알파인 및 모글경기가 열리는 정선 하이원리조트와 하프파이프 및 슬로프스타일·빅에어, 크로스 경기가 열리는 횡성 웰리힐리파크는 내년 대회 시작을 대비해 지난 11일 본격적인 제설작업에 들어갔다.스키점프 및 노르딕복합,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경기가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스포츠파크(스키점프센터, 바이애슬론센터)는 내년 1월 18일 대회 시작을 대비해 10일부터 제설작업에 착수했다.제설작업은 동계스포츠 설상 종목의 경기장 조성에 필요한 눈을 물과 제설기 등 장비를 통해 인공적으로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제설은 영하 3~4도, 습도 60% 이하에서 최적의 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조직위는 “현재 기온이 평년보다 떨어져 지난 시즌보다 보름 정도 제설작업을 일찍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조직위는 동계 시즌 최적 기온이 유지되면 경기장 소유주와 협력해 12월 중 주요 제설작업을 마치고, 정설 장비 및 인력과 물자를 투입해 대회 이전까지 올림픽 수준의 경기구역(FOP) 조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2023.11.15 I 이석무 기자
“해발 1340m에서 스키를”…하이원스키장, 12월 8일 공식 개장
  • “해발 1340m에서 스키를”…하이원스키장, 12월 8일 공식 개장
  • (사진=하이원스키장)[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하이원리조트가 오는 12월 8일 스키장을 열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하이원스키장은 8일 중급코스인 ‘아테나2’와 초급코스인 ‘아테나3’ 슬로프 개장을 시작으로 올해 총 15면의 슬로프를 운영한다.상급코스인 ‘헤라3·아폴로3·4·6’ 슬로프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식 슬로프로 선정돼 알파인스키와 모굴스키 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내년 2월부터 일반 고객들에게도 개방한다.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인 눈썰매장과 스노우월드도 운영한다. 마운틴허브에 있는 ‘스노우월드’에는 4인용 ‘가족썰매’와 6인용 ‘래프팅썰매’가 마련되고, 어른을 위한 추억의 얼음썰매와 포토존도 준비한다.콘도 숙소에서 가까운 마운틴 스키하우스 바로 앞에도 눈썰매장을 조성해 리프트 미운영 시에도 고객들이 설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스키시즌 개장을 기념해 8일 하루 동안 리프트 50% 할인, 장비 렌탈 1만원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정병선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상대적으로 긴 슬로프 길이와 고객 안전을 고려해 인공눈 제설작업을 실시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15 I 김명상 기자
호텔·카지노 인력 쟁탈전 심화…업계 “치킨 게임 피해야”
  • 호텔·카지노 인력 쟁탈전 심화…업계 “치킨 게임 피해야”
  • 인스파이어 리조트 전경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최근 국내 리조트·카지노 업계가 인력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서비스 업종 기피 현상이 확산되면서 신규 채용이 쉽지 않은데다 연내 인천 영종도에 개장하는 신규 복합리조트에 기존 인력이 몰리면서 서비스에 공백이 생기면서다. 엔데믹 이후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이 늘었고, 지난 8월부터 재개된 중국인 단체관광의 영향 등으로 호텔과 카지노 부문의 실적 개선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분기 영업이익 3억4000만원으로 2021년 6월 개장 이후 2년 9개월만에 처음 흑자 전환했다. 파라다이스는 영업이익이 5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고, 순이익은 437억원으로 2.5% 늘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3분기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2% 증가했다.외래관광객의 증가로 관광산업에 필요한 인력은 늘었지만 원활한 수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관광 부문 종사자의 이탈이 많았고, 신규 인재는 고용 불안 등의 문제로 관광업 진입을 꺼리면서 구인난이 심화됐다. 여기에 더해 기존 직원의 이직도 타격을 입히고 있다. 특히 올해 말 개장을 목표로 한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가 채용을 진행하면서 직원 이탈 규모가 커졌다. 해당 리조트는 지난 7월 및 9월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지역에서 대규모 채용설명회 행사를 개최하는 등 신입 및 경력직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총 채용 규모는 총 3500명 수준이며 이에 따른 이직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제주드림타워카지노지부,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LEK)지부, 썬호텔 등 3사 카지노지회는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3사 노조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제주도와 비교되지 않는 임금과 근무환경을 제시해 카지노 종사자들이 많이 떠났거나 떠나려고 준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인스파이어는 카지노, 호텔, 수영장, 쇼핑몰, 대형 회의장, 다목적 공연 전문 아레나, 문화 공간, 워터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만큼 필요한 직원과 분야가 광범위하다. 개장이 다가오면서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공격적인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신입의 경우 동종 업계 대비 연봉 수준을 500만~1000만원 정도 높였고, 경력직에게는 업계 최고 대우를 제시하는 등의 조건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에 따라서는 인력 이동에 따른 파급 효과를 크게 체감하고 있다. 한 복합리조트 관계자는 “호텔 식음료, 서비스팀, 카지노, 마케팅, 영업부문 등 여러 분야의 직원들이 인스파이어 쪽으로 이동했는데 신규 입사자보다 경력자들의 이직이 더 많아 타격이 크다”면서 “인사팀에서 채용 진행을 계속하고 있지만 지원자가 많지 않고 빠져나가는 인력은 늘다 보니 영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새로운 복합리조트의 등장으로 직원 처우 개선, 시장의 파이 확대 등을 기대하면서도 지나친 인력 쟁탈전과 경쟁 심화로 인한 부작용은 걱정된다는 반응이다. 일부에서는 복합리조트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인력 유출이 심해 내부적으로 급여 인상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러한 경쟁이 계속되면 인건비 부담이 커져 모두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새로운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인력 풀을 늘리는 방안과 함께 업체 간 치킨 게임이 벌어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5 I 김명상 기자
아파트가 '유럽의 성'으로…왕길역 로열파크씨티
  • 아파트가 '유럽의 성'으로…왕길역 로열파크씨티
  • 로열 그랜드 게이트 모습 (출처=DK아시아)[인천=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이번에는 ‘리조트 도시’에서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된 ‘리조트 특별시’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로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의 새 지평을 연 DK아시아가 이달 분양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총 2만1313세대 규모의 리조트 특별시 가운데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다.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총 1500가구로 전용면적 59㎡A와 59㎡B, 74㎡A와 74㎡B, 84㎡A, 84㎡B, 84㎡C, 99㎡까지 다양한 타입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넓은 안방. 거실 외에도 방마다 우물천장이 모두 적용돼 넓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사진=김아름 기자)◇후분양 단지로 최신 인테리어 갖춰14일 기자가 찾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현장은 막바지 건설 공사와 주변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이었다. 일반적으로 착공시기 분양을 하는 다른 단지와 달리 이미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이유는 내년 9월 입주하는 후분양 단지이기 때문이다. 이에 분양시점과 입주시점의 시차가 적어 최신식 인테리어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내부에는 욕실에서 단차가 있게 거주공간으로 나와있는 건식 세면대와 히든 키친, 우물천장 등 최신식 설계가 적용돼 있었다.또 전 세대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으며 인천시 서구 최초로 유리난간을 적용해 와이드한 시야감을 확보했다. 특히 전용 99㎡ 타입의 경우 호텔의 스위트룸을 연상케 하는 대형 마스터룸과 펜트하우스식 빌트인 가구 설치로 품격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이와함께 일반적으로 아파트에서 사용하는 타일보다 큰 타일이 적용돼 더욱 넓은 공간감을 실현했다.전용 99㎡ 타입에 적용된 바닥재. 일반적으로 쓰이는 타일보다 크기가 커 더욱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다. (사진=김아름 기자)◇인도어 골프연습장까지…커뮤니티 끝판왕이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에서 검증된 커뮤니티 시설 역시 더 새로워진 상품과 스케일로 리조트 이상의 품격을 갖춘 상품으로 조성한다. 아난티 리조트를 모티프로 한 실내 수영장, 답답한 실내를 벗어난 30m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 국내 최장 55m 길이의 스카이워크로 연결되는 2개의 티하우스, 고급 샹들리에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안락함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좌석과 콘서트홀, 최고급 음향 설비를 갖춘 인천 최초의 프리미엄 유럽형 프라이빗 상영관, 6성급 리조트에서 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게스트룸 등을 갖췄다.단지 내부에 건립되는 인도어 골프장. (사진=DK아시아)또 DK아시아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즌 만을 위한 국내 최대 크기 유럽형 요트 아라뱃길 썬셋투어 럭셔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포 아라마리나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오가는 로열파크씨티즌 전용 다이아몬드 리무진 버스 서비스도 함께 운행한다. 로열 트리니티 라운지에서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에 이어 리조트특별시 만의 삼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로열 스카이라운지는 5성급 특급 호텔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넘어설 초호화 인테리어로 로열파크씨티즌의 자부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유럽식 중앙정원 (사진=김아름 기자)조경 역시 남달랐다. ‘유럽의 성(Castle)과 성안에 거주하는 귀족의 삶’을 모티브로 해 문주의 높이가 8미터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감의 국내 최초 조형 문주인 ‘로열 그랜드 게이트’를 지나면 유럽식 조형 분수와 조화를 이루면서 길이가 235미터에 달하는 유럽식 중앙정원과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해 조성한 높이 15미터 이상의 초대형 느티나무와 롤 잔디가 식재된 로열센트럴파크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인천 최고 청약 경쟁률 기록 경신할 지 주목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일대에 위치했다.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 콘셉트로 조성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가 분양 당시 총 8만4730명이 몰리며 인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던 만큼,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1월 중순 현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홈페이지 방문자가 80만명에 달할 정도다.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실거주 의무기간이 없다. 계약금을 낸 후 중도금은 무이자로 혜택을 줄 예정이며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또 주택수에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이 없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적용된다.DK아시아 김정모 회장은 “대한민국 주거와 도시문화를 선도하는 것은 DK아시아가 조성 중인 리조트특별시는 단절 없이 조화로운 도시 그리고 자연의 빛과 야간 조명 공존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조성해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DK아시아가 조성 중인 대한민국 리조트특별시 조감도 (사진=DK아시아)
2023.11.15 I 김아름 기자
이마트, 3분기 영업익 779억…전년비 23%↓
  • 이마트, 3분기 영업익 779억…전년비 23%↓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79억원으로 전년 동기(1007억원) 대비 23%가량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7조7096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7074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영업이익 감소는 신세계건설(034300)의 실적 부진 영향이 컸다. 신세계건설은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원가 부담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551억원 줄었다. G마켓은 지속적인 수익성 강화 작업이 효과를 거두며 3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억원 줄어든 101억원을 기록해 4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신세계(004170)프라퍼티는 엔데믹 영향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억원 늘어난 149억원, 신세계프라퍼티는 84억원 늘어난 106억원을 기록했다.이외에도 스타벅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억원 늘어난 498억원, 신세계푸드가 35억원 증가한 7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이마트는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2억(약 5%) 증가한 1102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별도 영업이익이 성장한 건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이다.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 감소한 4조4386억원으로 집계됐다.이마트 측은 “물가 안정 기여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등 고객 관점의 상품 혁신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점포 리뉴얼, 수익성 개선 노력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이 본업 경쟁력 강화에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특히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은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재편 후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는 중이다. 3분기 9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누계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이마트 측은 객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할인점은 지난 2분기(5.5%)에 이어 3분기에도 객수가 5.8% 늘어났으며, 트레이더스는 1분기(1.3%), 2분기(3.2%)에 이어 3분기에는 6.2%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추가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이마트는 향후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신규 출점과 리뉴얼 등을 통한 외형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수익성 강화에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3사의 기능을 통합, 매입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3사 원 대표 체제’의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G마켓은 고수익 상품 판매, 물류 효율화 등 적자폭 감소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수익성 개선 작업에 집중하고, SSG닷컴은 성장과 수익의 균형을 이루는 ‘균형성장’ 전략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4분기에는 쓱데이와 개점 30주년 기념행사 등 이마트가 공들여 준비한 연말 대형 행사가 이어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오프라인 3사의 기능 통합을 본격화하고 구조적 쇄신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1.14 I 김미영 기자
박상준 STX 대표 “공급망 다각화·B2B 플랫폼 통합에 주력”
  • 박상준 STX 대표 “공급망 다각화·B2B 플랫폼 통합에 주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과 이에 대응하는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등으로 주요 광물자원과 원자재의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STX는 더욱 넓고 촘촘한 공급망 구축으로 자원 전쟁 시대 글로벌 산업계가 처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최일선에서 뛰겠습니다.”박상준 STX 대표이사가 앞으로 원자재의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와 함께 무역 거래의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으로의 통합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박 대표는 지난 10일 전체 그룹사 워크숍에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배터리(2차전지) 소재 공급망 확보·강화와 트롤리고(TROLLYGO)를 통한 무역 거래 통합과 시너지 창출이라는 비전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박상준 STX 대표이사 (사진=STX)STX는 지난 10일과 11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2023년 STX 그룹사 시너지 전략 워크숍’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엔 △STX △STX그린로지스 △STX마린서비스 △STX에어로서비스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STX네트워크서비스 등 지주사와 계열사 직원 400여명이 함께했다. 박 대표는 이 같은 공급망 다각화로 채굴과 정련·제련, 운송·판매 등 주요 광물자원 트레이딩의 가치사슬(밸류체인) 전반을 장악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STX는 지난 2006년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 지분 투자로 원자재 사업을 시작했다. 그 이후인 2019년엔 모잠비크에서 흑연과 바나듐 트레이딩 권한을 확보했고, 올해 8월엔 전 세계 니켈 매장량·생산량 1위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법인과 합작 투자회사(JV·Joint Venture)를 설립했다. 또 이달엔 페루와 브라질 리튬 광산의 개발·판매권 협약을 체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물론 ‘리튬 부국’인 페루와 브라질 같은 남미 지역에서도 전체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공급망으로 원자재 트레이딩 전문 기업으로서 포지셔닝을 분명하게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업스트림(Upstream·후방산업)에서 시작해 다운스트림(Downstream·전방산업)까지 그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동시에 기존 오프라인 중심이던 글로벌 무역 거래 방식을 디지털과 이커머스, 빅데이터 기반의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시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달 중 공식 출시하는 글로벌 B2B 디지털 플랫폼 ‘트롤리고’를 핵심축으로 무역 거래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박 대표는 2024년을 이를 구체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오프라인 네트워크에 의존했던 기존의 무역 거래를 손쉽고 편하고 신속한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과정의 중심에 서겠다”며 “트롤리고라는 세계 최초의 B2B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무역 거래가 차세대 글로벌 트레이딩의 이정표를 세우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3.11.14 I 박순엽 기자
'0-2->3-2' 최성원, 극적인 뒤집기로 16강행...프로당구 PBA 10연승
  • '0-2->3-2' 최성원, 극적인 뒤집기로 16강행...프로당구 PBA 10연승
  • 최성원.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휴온스)이 ‘패패승승승’ 대역전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최성원은 1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 6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32강서 PBA 원년 시즌 준우승자 정경섭에게 세트스코어 0-2로 뒤지다 3-2 역전승을 거뒀다.직전 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7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최성원은 이번 대회에서도 128강부터 32강까지 3연승을 추가, 10연승을 이어갔다. 1~4차전서 매번 첫 판(128강) 탈락의 쓴맛을 봤던 최성원은 지난 대회를 계기로 PBA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다.최성원은 경기서 초반 두 세트를 허무하게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첫 세트를 10-15(7이닝)로 내준데 이어 2세트도 3이닝만에 3-15로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최성원은 3세트 중반까지도 흔들렸다. 4이닝 2-1 리드 상황서 하이런 6점을 내줘 2-7로 끌려갔다. 하지만 차분하게 추격에 나선 최성원은 9이닝까지 9-10을 만든 후 10이닝 공격서 하이런 6점을 뽑아 15-10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경기 흐름을 자신의 분위기로 만든 최성원은 4세트도 15-4로 이기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4이닝째 하이런 10점을 쓸어담아 12-3을 만든 뒤 5이닝째 남은 3득점을 채웠다.기세를 몰아 최성원은 5세트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초구에 7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이닝째 남은 4득점으로 11점을 채워 대역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경섭도 1이닝 7득점으로 맞불을 놨지만 역부족이었다.이밖에 강동궁(SK렌터카)은 임성균(하이원리조트)에 3-0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PBA 출범 시즌 깜짝 우승에 올랐던 최원준은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를 3-0으로 제압했다.김재근(크라운해태)은 김남수를 3-0, 박인수(에스와이)는 정해창을 3-1로 물리쳤다. 김현우(NH농협카드)와 강민구(블루원리조트)도 각각 마민껌(NH농협카드), 조건휘(SK렌터카)에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튀르키예 전사’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는 엄상필(블루원리조트)을, 김영섭은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를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반면, 조재호(NH농협카드)는 응우옌 프엉린(하이원리조트)에 1-3 덜미를 잡혔다. 응우옌 꾸옥 응우옌(하나카드)과 응오 딘 나이(SK렌터카)도 각각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선지훈을 3-0, 3-1로 꺾었다.PBA 16강전은 13일 오후 2시 최원준-김영섭, 강민구-노병찬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 비롤 위마즈-박광열, 응우옌꾸옥응우옌-박인수, 저녁7시 김재근-응우옌프엉린, 응오딘나이-권혁민, 밤 9시30분 강동궁-김현우, 최성원-황득희(에스와이) 대결로 이어진다.
2023.11.13 I 이석무 기자
"일반적인 틀 깬 혁신성 돋보여"…'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11일 폐막 [콘텐츠유...
  • "일반적인 틀 깬 혁신성 돋보여"…'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11일 폐막 [콘텐츠유...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올해 첫선을 보인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 대해 AI·콘텐츠 관련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 등은 “전체 콘셉트와 포맷 등 그동안 경험해본 행사 중 가장 ‘힙’(hip)하다”는 평가를 쏟아냈다. 특히 우주(Universe)를 연상시키는 행사장 분위기, 4개 무대(오로라·네오베이스·아이데아·테크노포리아)에서 꼬리를 물듯 이어진 강연, 토크쇼, 워크숍, 경진대회, 전시 등 40개가 넘는 프로그램은 행사 타이틀인 ‘콘텐츠 유니버스’를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행사장 전경. 우주(Universe)를 연상케하는 행사장엔 4개 무대(오로라·네오베이스·아이데아·테크노포리아)와 72시간 논스톱 행사 진행을 위한 베이스캠프(텐트존) 등이 조성됐다.미국 워너 브라더스 부사장 출신으로 이번 행사에 주제강연 연사로 참여한 애덤 스타인먼 마운틴로열필름 대표는 “행사장 내 조성된 베이스캠프(텐트존) 등 이벤트 천국인 미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포맷과 콘셉트에 놀랐다”라며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 강한 몰입감과 함께 다양성, 포용성이 느껴졌다”고 했다.기업 관계자들 사이에선 언론사 주최 행사의 일반적인 틀을 깨는 혁신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구글, 틱톡, 씨제이이앤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행사장을 찾은 기업 관계자들은 “행사 그 자체가 매력적인 콘텐츠인 행사”라고 입을 모았다. 월 이용자 7억 명을 보유한 중국 최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우인’의 메이메이 왕 대표는 “중국 인플루언서들에게도 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유용한 코너들이 많아서 인상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현장에서 진행된 콘텐츠 테크 해커톤에서 참가자들이 과제 해결을 위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첫 행사 개최에 따른 부족한 인지도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등록 기준 3일간 참가자는 1500여명. 경기대와 경희대,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진흥원 등 대학, 기관에선 단체로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5개월여 짧은 준비기간, 첫 개최에 따른 인지도 부족은 내년 차기 행사에서 보완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자평했다.고양특례시는 전략산업인 콘텐츠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이데일리, 오프너디오씨와 이 행사를 개발했다.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올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형 국제회의(컨벤션) 개발을 위해 공모한 융복합 국제회의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2023.11.13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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