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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살인율 50년 만 최저치 근접"…코로나 이후 범죄율 '뚝'
  • "美 살인율 50년 만 최저치 근접"…코로나 이후 범죄율 '뚝'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살인율이 50년 만에 최저치 수준에 근접하는 등 범죄율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6일(현지시간)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가 미국 뉴욕 전역에서 벌어지는 가운데 뉴욕경찰(NYPD)이 대규모 체포와 폭력 사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치안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분기별 범죄보고서에서 팬데믹 이후 범죄율이 급격히 하락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올 1분기 폭력 범죄율은 전년 대비 15% 이상 감소했다. 팬데믹 초기 2년 동안 급증했던 살인율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력범죄로 분류되는 살인과 강간 신고건수는 전년 대비 모두 26% 감소했다. 강도 사건은 전년대비 18% 줄었으며, 가중 폭행도 13% 줄었다. 이어 재산범죄도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경찰 당국과 범죄학자들은 초기 팬데믹 동안 폭력적 대치 상황을 증가시킨 요인들이 점차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갱단 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해 총격 사건 수를 줄이는 데 기여했으며, 가족들이 더 이상 집에 갇혀 있지 않으면서 가정 내 살인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또 경찰의 활동이 다시 활발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존 로만 시카고대학교 여론조사센터(NORC) 수석연구원은 “1분기 살인율은 10만 명당 4.5명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2019년의 5.1명보다 낮은 수치”라며 “1분기 살인율이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훨씬 낮아져 5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살인율의 지속적인 감소는 단지 추상적인 통계가 아니라 구조된 생명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이처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범죄율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미국인들은 여전히 범죄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갤럽 조사에 따르면 63%의 미국인이 범죄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했으며, 이는 2022년의 54%에서 증가한 수치로,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4.06.12 I 이소현 기자
경동제약,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임상 3상서 하부요로증상 개선 효과 확인
  • 경동제약,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임상 3상서 하부요로증상 개선 효과 확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경동제약(011040)은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개량신약 KDF1905-2BO의 국내 임상 3상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KDF1905-2BO는 대표적 알파차단 전립선비대증 약물인 탐스로신(KDF1905-R1)과 과민성 방광 치료 성분 미라베그론(KDF1905-R2)을 결합한 복합제다. 탐스로신과 미라베그론은 비뇨기계에서 처방 비중이 높은 대표적 약물이다.이번 임상 3상은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KDF1905-2BO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상은 동아대학교병원을 포함 한국 내 25개 기관에서 79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평행, 위약 대조, 치료적 확증 방식으로 실시했다.임상을 통해 경동제약은 KDF1905-R1+KDF1905-R2 병용 투여군의 하부요로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병용 투여군은 1차 유효성 지표인 투여 후 12주 시점의 요절박 및 빈뇨 점수(TUFS) 변화량에서 KDF1905-R1 단일 투여군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투여 후 12주 시점의 국제전립선 증상 점수(IPSS) 총점 변화량에서는 병용 투여군의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와 식습관 변화로 대표적 비뇨기계 질환인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임상 3상 성공을 계기로 치료효과를 높인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개량신약 품목허가를 서둘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동제약은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를 통해 전문의약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06.12 I 나은경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소통협력부장 이종주 △참여소통과장 김준영◇특허청 △기획조정관 구영민 △이차전지설계심사팀장 배여울 △이차전지제어관리심사팀장 김경민◇세종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진섭 ◇부산시교육청 ◇3급 △시민도서관장 이은경 △중앙도서관장 신용채 △해운대도서관장 권숙향 △기획국장 노장석 △구포도서관장 주낙성 ◇4급 △지역간교육격차해소추진담당관 박나영 △예산기획과장 최진욱 △노사행정정보과장 전미정 △학교안전총괄과장 염주영 △창의융합교육원 총무부장 임미경 △해운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신경미 △사하도서관장 장유현 △총무과장 김장훈 △재정과장 오진희 △학생교육문화회관 총무부장 최영곤 △학생예술문화회관 총무부장 정영식 △북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허수인 △동래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이영수 ◇ 교육행정 5급 △대변인 오윤경 △감사관 김도연 △감사관 신주용 △인성체육급식과 배쌍선 △교원인사과 조진영 △총무과 김평선 △총무과 배재숙 △학생학부모지원과 장명국 △기획조정과 손정회 △예산기획과 김춘식 △예산기획과 최남미 △노사행정정보과 김성희 △노사행정정보과 김정란 △노사행정정보과 문선경 △학교안전총괄과 최성권 △남부교육지원청 학생건강지원과장 장경아 △북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박영길 △북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과장 송윤희 △해운대교육지원청 학교지원과장 유미정 △금명여고 행정실장 윤종현 △금정여고 행정실장 박서영 △다대고 행정실장 백환주 △부경고 행정실장 김정숙 △부산중앙여고 행정실장 정윤아 △사상고 행정실장 박성희 △신정고 행정실장 민연홍 △한국조형예술고 행정실장 양은미 △해강고 행정실장 김남숙 △부산한솔학교 행정실장 김일환 ◇ 사서 5급 △사하도서관 독서문화과장 김현정 △기획조정과 조수금 △반송도서관장 송애경 △명장도서관장 김정남 △시민도서관 장서개발과장 김화윤 ◇데일리임팩트 △경영대표 전중연 △편집대표 박종인 △편집국장 겸 산업1부장 국승한 △금융증권부장 임지수 △산업2부장 박상효 △산업3부장 안영훈 △산업4부장 김진욱
2024.06.12 I 백주아 기자
'우리 집' 김희선, 아들 재찬 구할까…한성민과 독대
  • '우리 집' 김희선, 아들 재찬 구할까…한성민과 독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김희선이 아들 재찬의 여자 친구인 한성민과 최초로 대면한다.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기획 권성창 / 연출 이동현, 위득규 / 극본 남지연 / 제작 레드나인픽쳐스) 측은 12일 노영원(김희선 분)이 아들 최도현(재찬 분)의 여자친구인 소이(한성민 분)와 마주 앉아있는 현장을 공개했다. 극 중 노영원이 갑자기 클리닉으로 찾아온 소이를 보고 의아해하는 장면. 노영원은 소이의 등장에 놀라면서도 차분하게 말을 건네지만, 소이는 의기양양한 웃음으로 최도현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 노영원을 당황하게 한다. 더욱이 소이의 말을 들은 노영원이 충격과 혼란을 내비치면서 과연 소이가 던진 최도현의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이와 달리 최도현은 소이와 학교 옥상에서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불길함을 가중시킨다. 최도현이 뭔가 불안해하면서 질문을 던지자 소이가 미소를 지은 채 최도현의 머리를 매만지며 다독이는 것. 소이의 태도가 ‘광기 빌런’ 이세나를 떠올리게 하는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파란이 몰아칠지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김희선은 한성민과 ‘위태로운 대면’ 장면에서 사소한 감정선의 변화까지 표현하기 위해 열정을 기울여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또한 김희선은 촬영 전 두 사람만의 촬영에 긴장감을 내비치는 한성민을 살뜰히 챙기며, 자연스러운 현실 연기를 펼쳐 장면의 집중도를 한층 높였다.제작진은 “김희선이 광기어린 연우로부터 반드시 지키려고 하는 아들 재찬의 여자 친구 한성민을 만나게 되면서 예기치 못한 비밀이 폭발한다”라며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충격적인 파란이 예고되는 ‘우리, 집’ 7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7회는 오는 1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6.12 I 김가영 기자
美 교사 4명, 중국서 흉기 피습…中 "인적교류 영향 없을 것"
  • 美 교사 4명, 중국서 흉기 피습…中 "인적교류 영향 없을 것"
  • [이데일리 조윤정 인턴 기자] 미국 대학 교사 4명이 중국 북동부의 공원에서 칼에 찔려 큰 부상을 당했다.미국과 중국 국기가 함께 걸려있다. (사진=로이터)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베이화 대학교 캠퍼스 인근 공원에서 미국 대학 교사 4명이 피습당해 크게 다쳤다. 중국의 소셜미디어인 ‘지후’에 공개된 영상에서 교사들은 칼에 찔린 후 바닥에 누워 피를 흘리며 중국인 군중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교사들은 베이화대학교와 코넬칼리지가 주최한 교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었으며 피해자 4명 중 1명은 인도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린 지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부상자들 모두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적절한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위독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중국 외교부는 경찰이 이번 피습을 단일 사건이라고 판단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어제저녁 ‘추이’라는 성을 가진 55세 남성을 체포했으며 그가 공원을 걷던 중 교사 중 한 명과 부딪치자 외국인 4명과 그를 말리던 중국인 관광객 1명을 흉기로 찔렀다고 설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번 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피해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번 시건은 미국과 중국이 양국의 관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작년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시진핑 국가주석은 5년에 걸쳐 5만명의 미국 학생들을 중국으로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에 있는 미국 학생은 1000명 미만이다.지안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중 하나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사건이 양국간 원활한 문화 및 인적 교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2 I 조윤정 기자
'선재 업고 튀어' PD "제작비 200억 들어…15살 어린 김혜윤 존경"
  • '선재 업고 튀어' PD "제작비 200억 들어…15살 어린 김혜윤 존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선재 업고 튀어’ 제작비가 공개됐다.지난 11일 ‘DUBS 동국대학교 교육방송국’ 유튜브 채널에는 ‘선재 업고 튀어’ 김태엽 PD의 드라마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김 PD는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해 “제 입으로 말하긴 민망하지만 130개국 1위를 했다. 제 주위에서 보내준다”고 말했다.이어 “K콘텐츠의 영향력이 너무 대단해졌다. 산업 규모가 커졌다”며 “산업 규모가 커지면 어떤 일이 발생하냐, 돈이 많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했을 때 리스크가 커진다”고 설명했다.김 PD는 “그렇다보니 안전한 방향을 찾게 된다”며 “예전에 작가님이 영감을 받아 썼던 것들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특히 김 PD는 “‘선재 업고 튀어 제작비’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고 계시냐. 200억이 들었다”며 “보통 16부작 미니시리즈가 그 정도 든다”고 전했다.이어 “굉장히 큰돈이다. 한번 망하면 여러 사람들이 매우 힘들어진다”며 “그래서 안전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를 베이스로 한다. 그게 뭐냐. 웹툰, 웹소설에서 일정 부분 성공한, 검증이 된 이야기들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또한 김 PD는 선재(변우석 분)의 첫사랑이 솔(김혜윤 분)인 것이 드러난 2화 엔딩과 선재가 타임슬립의 비밀을 알게 되는 13화 엔딩을 함께 찍다며 “저와 김혜윤 씨는 15살 차이가 난다. 존경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해당 드라마는 신드롭급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선재 업고 튀어’는 티빙이 서비스된 이래 tvN 드라마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를 기록했고 15화 공개까지 누적된 유료가입기여자수는 공개 첫 주 대비 약 2100% 증가했다. 4주 연속 주간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을 합산한 시청UV(순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시간만 16억분(2,720만 시간)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28일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5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첫 번째 OST 이클립스의 ‘소나기’는 멜론 일간차트 305위에서 시작해 TOP100 5위까지 오르는 등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종영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2024.06.12 I 김가영 기자
서울시교육청 "둔촌주공 중학교 무산 아냐…공공공지 변경 안돼"
  • 서울시교육청 "둔촌주공 중학교 무산 아냐…공공공지 변경 안돼"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내 중학교 설립이 무산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해당 지역 학교용지에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서울시에서는 (학교 용지를 공공공지로 전환하는) 내부 방침을 철회해주길 바란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3월3일 오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단지 올림픽파크 포레온 건축 현장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날 시교육청은 입장문을 내 “학교 설립을 위해 조합과 교육지원청 간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해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내 학교용지에 중학교 도시형캠퍼스의 설립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도시형캠퍼스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폐교와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제시한 도시형 분교 모델이다. 기존 학교를 개편하거나 새 학교를 지어 제2캠퍼스로 활용하는 등의 유형이 있다앞서 2014년8월 둔촌주공재건축조합과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학교용지 16,124.9㎡에 대한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해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학교용지로 지정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초·중학교 신설을 위해 2020년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지만 정규학교 규모의 설립 수요가 없어 부적정 결정을 받은 바 있다.최근 서울시는 이 지역의 학교용지를 공공공지로 전환하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가 필요한 지역에 학교를 지을 경우 ‘학교용지’가 아닌 ‘공공공지’로 먼저 결정한 후 교육청의 학교시설 설치 확정(중앙투자심사 통과) 이후 공공공지를 학교용지로 변경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 공공공지를 학교용지로 변경할 때에는 교육청 소유의 동일가액 재산과 교환한다는 내용도 담겼다.시교육청은 해당 부지에 둔촌초병설유치원(가칭) 신설을 추진 중이며,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을 적극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가 학교용지를 공공공지로 변경하면 (학교)설립이 불가능해지므로, 그 피해를 온전히 학생들이 받게 될 것이 우려된다”며 “공공공지 우선 지정 후 교육청 소유의 동일가액의 학교용지와 교환할 경우 학교용지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해 학생들의 교육환경·교육받을 권리의 침해가 야기될 수 있다”고 했다.또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위배된다고 봤다. 시교육청은 “동법 제3조와 시행령 2조에 따르면 개발사업시행자는 학교용지 확보와 관련해 교육감과 협의해야 하며 개발사업 승인권자는 교육감과 협의된 의견을 개발계획에 반드시 반영하도록 한다”며 “교육감과 재건축 조합 간 협의된 학교용지를 공공공지 지정 후 학교용지로 바꾸는 서울시 내부방침은 학교용지 확보 특례법에 위반돼 당연히 수용할 수 없고 관련 부처들의 유권해석도 교육청 의견과 같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내 학교용지에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재차 밝힌다”며 “학교설립에 혼선이 없도록 서울시에서는 내부방침을 철회하여 주기 바란다”고 했다.
2024.06.12 I 김윤정 기자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신임 이사장에 조길형 충주시장
  •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신임 이사장에 조길형 충주시장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2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 신임 이사장으로 조길형 충주시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된 조길형 충주시장. (사진=문체부)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무예 보존과 청소년 및 여성의 사회 참여 증진 등을 목표로 2015년 대한민국과 유네스코 간 협정에 따라 설립된 유네스코 후원기관이다. 세계무예 연구와 지식공유, 선진국·개도국 협력 증진, 청소년 역량 강화 등 유네스코 전략 이행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의 무예 저변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조 신임 이사장은 2016년 국제무예센터 설립 이래로 현재까지 국제무예센터의 이사를 맡고 있다. 충주시장으로 민족 고유 무예인 택견 중심도시를 표방하며 충주시택견원과 시립택견단을 운영하고 택견 학교를 지정하는 등 무예 진흥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송윤석 문체부 체육협력관은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유네스코 유일의 무예 관련 국제기구로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무예 진흥을 위해 많은 역할을 다하고 있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무예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온 충주시장이 이사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국제무예센터가 세계무예 발전과 한국 무예의 보존 및 저변 확대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6.12 I 장병호 기자
3기 사법정책자문위 출범…연구반 꾸려 '재판 지연' 해법 모색
  • 3기 사법정책자문위 출범…연구반 꾸려 '재판 지연' 해법 모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재판 지연을 비롯해 사법부가 당면한 과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법정책자문위원회가 별도의 연구반을 꾸려 조사에 나선다.12일 조희대 대법원장과 권오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제3기 위촉장 수여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대법원)대법원은 12일 오전 10시 제3기 자문위원들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로 불러 위촉장을 수여했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바로 1차 회의를 열었다.위원장은 국제형사재판소(ICC) 당사국총회 의장을 맡았던 권오곤 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가 맡고, 김영화 한국일보 편집국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이경춘·조현욱·차병직 변호사, 전원열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원으로 활동한다.자문위는 재판 절차와 법관 인사제도 개선 등 세부 주제를 연구할 20여명의 전문위원을 위촉했다. 이들은 3개 연구반으로 편성돼 자문위가 심의할 사항을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등 활동을 보조한다.자문위 간사는 윤성식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이 맡는다.이번 3기 자문위의 활동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6월 11일까지다. 6개월 범위에서 한차례 연장할 수 있다.12일 권오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3기 사법정책자문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법원)권오곤 자문위원장은 “대법원장 취임으로 시작된 변화의 일환으로 출범한 사법정책자문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러 위원의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 사법부가 국민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법정책자문위는 법원조직법에 명시된 자문기구로, 대법원장이 내놓은 안건을 심의하고 그 결과를 대법원장에게 건의한다.조희대 대법원장은 전임 김명수 대법원장이 도입한 사법행정자문회의를 폐지하고 법원조직법에 설치 근거가 있는 자문위를 대안으로 택했다.대법원 관계자는 “제3기 사법정책자문위원회의 출범으로 사법부의 신뢰회복, 재판지연 해소 등 사법부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12 I 백주아 기자
김히어라, 美 진출 소식→SNS 재개…학폭 의혹 9개월만
  • 김히어라, 美 진출 소식→SNS 재개…학폭 의혹 9개월만
  • 김히어라(사진=그램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학교폭력(학폭) 의혹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배우 김히어라가 근황을 전했다.김히어라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용기가 생기는 도시락’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학폭 의혹 이후 약 9개월 만의 첫 SNS 업로드라 더욱 눈길을 끈다.(사진=김히어라 SNS)지난해 9월 김히어라는 학교폭력(이하 학폭)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김히어라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폭로자는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당시 다른 학생의 돈을 갈취하고 폭력을 행사하는가 하면 일진 모임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당시 김히어라는 측은 일진 활동을 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히어라는 해당 집단 일원들과 어울린 것은 맞지만 친구나 후배를 때리진 않았다며 폭언이나 폭행에 대해서도 부인했다.그러나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출연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가 결방됐다. 김히어라가 출연을 제안 받았던 작품인 ‘정년이’ 합류가 불발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학폭 꼬리표를 달게 된 김히어라는 자숙 기간을 가졌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공식입장을 통해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논란을 매듭지었다.또 소속사 측은 “김히어라는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 왔다”고 덧붙였다.김히어라이후 김히어라는 복귀 시동을 걸었다. 소속사 측은 지난달 김히어라의 미국 진출 소식을 전하며 “김히어라가 최근 미국 매니지먼트와 만남을 가지고 유명 에이전트들과 협업하기로 결정,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알렸다.김히어라는 연기자 매니저 미아 조(Mia Cho)와 손잡고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또한 배우 브래드 피트, 톰 크루즈, 이정재 등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는 CAA(Creative Artists Agency), 이완 맥그리거, 산드라 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UTA(United Talent Agency), 안젤리나 졸리, 아담 샌들러, 크리스찬 베일 등 세계적인 배우 및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속해있는 WME(William Morris Endeavor) 등 각각의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에이전트와도 협업한다.가수로도 얼굴을 알릴 계획이다. 소속사는 현지에서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 활동도 병행한다고 전했다.의혹 제기 후 약 9개월의 자숙을 마치고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김히어라의 근황에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김히어라는 지난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이사라 역을 연기했다.
2024.06.12 I 최희재 기자
입 벌릴 때마다 통증과 딱딱·소리나면 '턱관절장애' 의심
  • 입 벌릴 때마다 통증과 딱딱·소리나면 '턱관절장애'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턱관절장애는 입을 벌릴 때 잘 벌어지지 않거나,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먹고, 말하는 데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렵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상 습관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부정교합,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관여돼서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도 쉽지 않다.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박혜지 교수의 도움말로 턱관절장애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입 벌리거나 음식 씹을 때 통증 유발턱관절은 아래턱뼈와 머리뼈 사이의 관절원판으로, 근육과 인대로 둘러싸여 있다. 턱관절장애는 턱관절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거나, 관절 자체가 탈구되어 통증, 기능이상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처음에는 입을 벌릴 때 미세한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가, 심해지면 입을 벌리거나 딱딱한 음식을 먹을 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통증은 턱이나 귀, 머리나 얼굴 부위에서 나타나며, 나중에는 치아의 맞물림이 틀어지고 안면 비대칭도 생길 수 있다. 또, 입을 끝까지 벌리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될 수 있고, 턱을 움직일 때 모래 갈리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 성인 12%에서 턱관절장애 증상 1개 이상 경험턱관절장애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박혜지 교수의 〈연령과 성에 따른 성인 턱관절 장애 환자의 동반 질환 연구〉에 따르면 19세 이상 80세 미만 성인 17,800명 중 약 12%에서 턱관절장애 증상 중 적어도 1개 이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 이상기능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턱관절장애는 원인이 다양하다. 그중에서는 이상기능습관이 가장 흔한데, 이를 악물거나, 이갈이를 하는 것, 입술을 깨무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습관이 턱관절에 악영향을 주면서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질환이 동반될 수도 있는데 박혜지 교수의 〈연령과 성에 따른 성인 턱관절 장애 환자의 동반 질환 연구〉에 따르면 이명이 있거나 두통, 우울, 허혈성 심질환, 수족냉증이 있을 때 턱관절장애 유병률이 높았다. 실제로 턱관절장애 환자들은 두통, 이명, 신경통을 많이 호소하고 있다. ◇ 구강내과 전문의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 시행일단 턱관절장애로 진단받았다면 원인이 다양한 만큼 구강내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섭취, 음식 한쪽으로만 씹기, 이 꽉 물기 등 나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다. 이후에도 통증과 증상이 계속된다면 생활 교정과 함께 비수술적 치료로 시행할 수 있다. 교합안정장치치료, 물리치료, 보톡스 치료와 함께 운동요법, 약물요법이다.◇ 방치하면 관절염, 부정교합, 안면 비대칭 위험, 빠른 치료 중요턱관절장애는 90% 이상에서 환자가 1~2년 정도 치료를 받게 되면 통증과 기능을 회복하게 된다. 다만 적절한 치료 없이 증상을 방치하면 치료가 매우 복잡해지고 호전 양상이 느려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턱관절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되기도 하며, 뼈의 구조적 변화까지 초래되어 부정교합, 안면 비대칭 등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통증도 만성화되면서 심하면 불안감과 우울감까지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턱에 통증이 있거나 불편감이 생기면 빨리 치과를 찾아 진단받는 것이 좋다.
2024.06.12 I 이순용 기자
김현경 센터장 “인천 외국인 정착 위해 한글교육 늘려야”
  • 김현경 센터장 “인천 외국인 정착 위해 한글교육 늘려야”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 사는 외국인 대부분은 한국어를 몰라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요.”김현경(44·여)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장은 12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센터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현경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장이 12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센터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종일 기자)그는 “센터로 오는 대부분의 외국인 전화상담은 한국어를 몰라 통·번역을 지원해달라는 것이다”며 “외국인의 국내 정착을 도우려면 한글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애초 이 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국제교류재단 부설 조직으로 운영됐다가 2015년 운영이 중단되자 인천시가 2016년부터 구월동 건물 3층에서 직접 운영했다. 외국인 지원 수요가 늘자 2022년 3월 공간을 넓혀 해당 건물 8층으로 이전하며 사회적협동조합 ‘어울림이끌림’에 센터 운영을 위탁했다. 조합이 채용한 김 센터장은 이때부터 근무했다. 센터는 연간 시 예산 8억2000만원(인건비·사업비 등)을 받아 집행한다.김 센터장은 2022년 5월부터 상담콜센터를 운영했다. 콜센터에서는 중국어·러시아어·영어·일본어·베트남어 상담사 9명이 근무한다. 이들의 지난해 상담 건수는 2900여건이었다. 외국인 상담은 주로 한글교육 정보 문의, 아동 병원 치료와 학부모 학교 상담에 대한 통역 지원, 근로자 임금 체불, 비자 연장·변경 등에 대한 것이다. 김 센터장은 “외국인의 한글교육 수요를 기관이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며 “센터는 올 1월 외국인 한글교육 1기 수업에 150명을 모집했는데 400여명이 신청했다”고 말했다. 센터는 연간 3기수(전체 450명 대상)로 나눠 무료로 한글교육을 한다. 외국인 수강생은 한글 이해도에 따라 입문반, 초급반, 중급반, 토픽(한국어능력시험)반으로 나뉜다. 그는 “결혼이주민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글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센터는 다양한 외국인 교육을 보장하려고 결혼이주민을 교육에서 제외한다”며 “그렇게 해도 재외동포, 외국인 근로자 등의 교육 수요를 해소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센터는 외국인 대상의 한글교육 확대를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내년 한글교육 예산을 늘려달라고 인천시에 요청했고 서구지역에서 교육 장소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현경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장이 12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센터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종일 기자)김 센터장은 “땅이 넓은 인천에서 남동구 1곳에만 센터가 있어 외국인의 방문이 어렵다”며 “인천 북부권에 센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외국인 증가 추세를 반영해 북부권(서구·계양구·부평구)에 외국인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그는 “우리나라는 저출생, 3D(힘들고 더럽고 위험한)산업 회피 문제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외국인이 취업하고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통상 외국인 근로자는 E9 비자로 들어오는데 기간이 한정돼 있어 몇 년 안에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그러면 회사는 숙련된 근로자를 잃게 된다. 비자 연장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외국인지원센터 설치·운영을 법제화해 지자체가 안정적으로 센터를 운영하게 해야 한다”며 “외국인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2022년 행정안전부 조사 기준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외국 국적의 동포·귀화자·결혼이민자 등)은 14만6800여명이다. 국적별로는 중국동포(3만7000여명)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국인(1만2000여명), 베트남인(9000여명), 태국인(7800여명) 등의 순이다. 인천 10개 군·구 중에서 부평구에 가장 많은 3만3100여명이 살고 다음으로 연수구 2만6100여명, 서구 2만4400여명 등으로 집계됐다.
2024.06.12 I 이종일 기자
“푸틴 동지 환영합네다”…北, 김일성 광장에 새 구조물 설치
  • “푸틴 동지 환영합네다”…北, 김일성 광장에 새 구조물 설치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북한이 평양에 있는 김일성 광장에 대형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맞이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미국의소리(VOA)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민간 위성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위성 사진에는 김일성 광장 연단 옆에 기존에 없던 대형 물체가 발견됐다. 아울러 광장 북쪽 내각종합청사 건물과 남쪽에 있는 대외경제성 건물 인근에도 구조물이 늘어선 모습이 포착됐다.이를 두고 VOA는 푸틴 대통령과 관련된 방북 행사 관련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통상 진행되는 고위급 인사 방문이나 열병식과는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북한은 그동안 중국, 러시아 고위급 인사 방문, 열병식을 진행할 때 김일성 광장에 구조물 설치함과 동시에 미림비행장 북쪽 공터에서 차량과 인원을 집결시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이러한 움직임이 전혀 없는 점을 미뤄볼 때, 푸틴 대통령의 방북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다. 앞서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푸틴 대통령이 몇 주 안에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달 중 순방이 이뤄질 수 있다고 10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전통적 연대감, 친밀감을 극대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6월 12일)을 맞아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낸 사실과 그 내용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앞으로 계속 이어지게 될 우리들 사이의 의미 깊은 유대와 긴밀한 동지적 관계는 새 시대 조러(북러) 관계의 만년 주석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며 “공동의 지향과 이상으로 굳게 뭉친 두 나라 인민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번영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조선노동당 간부학교에 마르크스·레닌 초상화를 내걸기도 했다. 또 작년 말 당 전원회의서 “반제·자주적인 나라들과 공동행동·투쟁을 과감히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980년 6차 당 대회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당 규약에서 삭제하는 대신 김일성 주석의 주체사상을 유일사상으로 확립했다.
2024.06.12 I 김형일 기자
소원이 이뤄지는 '합정 하늘길'…마포의 새로운 핫플
  • 소원이 이뤄지는 '합정 하늘길'…마포의 새로운 핫플[서울곳곳]
  •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은 매년 전 세계에서 10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세계적인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특히 ‘K-팝’ 등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하며 아시아권에선 일본 도쿄, 싱가포르 등과 함께 주요 여행지 순위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다. 그러나 서울을 찾는 여행객들은 대부분 명동이나 홍대, 광화문, 강남 등 널리 알려진 곳들만 찾고 있어,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데일리는 서울의 관광 콘텐츠 확대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5개 자치구와 함께 각 지역별 숨겨진 명소를 소개한다. <편집자주>합정 하늘길 입구 광장에 소원볼이 걸려있는 모습. (사진=마포구)[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룩 앳 댓(Look at that).”지난 11일 오후 3시쯤 서울 마포구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인근에선 관광객으로 보이는 한 무리의 외국인들이 길 건너로 보이는 하늘색 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합정역 7번 출구로 나와 펼쳐지는 이 하늘색 길은 두 갈래로 나누어졌다. 이 길을 따라 한강 방향으로 걸어가자 양쪽으로 개성있는 인테리어의 카페와 멕시코·스페인 요리 등을 파는 특색있는 식당, 와인숍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평일 한낮인데도 작은 마당을 품은 3층 규모 카페엔 20·30대 젊은 손님들이 루프탑(옥상) 테이블까지 빼곡하게 앉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손에 들고 쉴새 없이 웃으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이 길은 마포구가 ‘홍대 레드로드’ 성공에 이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특화거리인 ‘합정동 하늘길(하늘길)’이다. 이 길은 합정역 7번 출구부터 양화진역사공원과 마포새빛문화숲까지 펼치지며 하늘색 도로가 이름을 상징하고 있다. 총 9만 338㎡ 규모의 하늘길 상권은 190여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하늘길은 홍대입구역부터 상수역까지 이어지는 레드로드의 번화함과 달리 독립 서점과 이색 카페 등이 주택가와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로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절두산 순교성지와 양화진역사공원 등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이색 상권으로 마포의 새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하늘길 끝에 이어지는 절두산 순교성지에선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 동상과 흥선대원군이 세운 척화비 등 역사 문화재도 볼 수 있다.하늘길 끝에서 이어지는 절두산 순교성지 입구. (사진=양희동 기자)마포구는 지난해 10월 관광 활성화를 통한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해 합정동 골목길을 재정비하고 하늘색 도료를 칠해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하늘길을 완성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마포새빛문화숲에서 ‘하늘길 페스타’를 개최해 하늘길의 탄생을 알렸다. 축제기간엔 하늘길 상권의 각 점포에서 △탱고 클래스 △나의 감정 레시피 클래스 △독립출판 워크숍 △칵테일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하늘길은 양화진 묘원과 절두산 순교성지 등 이 지역의 역사·종교적 의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소원이 이뤄지는 ‘소원트리’도 조성했다. 하늘길 상가를 이용하면 ‘소원볼’을 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각자의 소원을 적어 ‘소원트리(합정역 7번 출구 앞 광장)’에 매달아 각자 원하는 바를 기원할 수 있다.하늘길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 중인 이모씨는 “최근 하늘길 빛 거리가 조성되면서 이곳을 찾는 연인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홍대나 망원동에 비해 아직은 방문자 수가 적지만, 하늘길 상권에서만 볼 수 있는 빛 거리, 소원트리 등 다채로운 공간들로 하늘길이 서울의 대표 감성 거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마포구는 하늘길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키오스크, 안내판 등 편의시설 확충해 하늘길 상권의 독자적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하늘길 감성충전소(성산중학교 인근)’를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에 운영, 상권 내 1만 원 이상 구매 인증 시 △그립톡 △드립백 △커피 캡슐 △네트백 등 지역 굿즈를 제공한다.(자료=마포구)절두산 성지 내 김대건 신부상. (사진=양희동 기자)
2024.06.12 I 양희동 기자
“참고 기다렸는데 휴진이라니”…환자단체, 서울대 휴진 반대 목소리
  • “참고 기다렸는데 휴진이라니”…환자단체, 서울대 휴진 반대 목소리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중증질환자단체가 오는 17일 예고된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휴진 철회를 요구하며 진료를 거부한 의사들에 대한 고소·고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환자단체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 회원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서울의대 교수 비대위가 발표한 무기한 휴진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스1)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서울대병원 교수진의 무기한 전면 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증질환자단체 대표들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무시하는 행위와 다름없다며 집단휴진 철회와 참여 의료진 처벌을 의료계와 정부에 각각 요구했다. 이날 중증질환자들은 대학병원 의료진의 진료 거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변인영 한국췌장암환우회장은 “죽음의 두려움 앞에서 이 사태가 끝나기만을 기다린 결과가 교수들의 전면휴진이었다”고 비판했다. 변 회장은 “치료의 기회조차 얻지 못해 병을 이겨내리라는 신념조차 무너져간다”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휴진 철회를 호소한다”고 했다. 대독자를 통해 입장을 밝힌 김태현 한국루게릭연맹회 대표는 “중증·응급환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으로 골든타임을 놓친 환자들은 죽음으로 내몰렸다”며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와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무정부주의를 주장한 의사집단을 더는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오는 17일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에서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도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전체 교수 의견을 수렴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단체 차원에서 이러한 진료 거부에 대해 고소·고발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장은 “어제부터 병원 예약이 취소됐다는 문자가 오고 있다”며 “18일 이후에는 상당히 많은 환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환우들이 왜 의료법을 위반하고 진료를 거부하는 의사들을 고소·고발하지 않느냐고 전화한다”며 “지금까지는 고소·고발을 생각하지 않았지만, 만약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얘기한다면 단체 차원에서 검토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아울러 “정부가 발표한 업무개시 명령은 실제로 의료공백이 발생했을 때 실효성이 없었고,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함이 드러났다”며 “정부와 정치계는 이번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제성과 처벌 규정 등을 담은 환자 안전에 관한 법률을 제·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6.12 I 이영민 기자
엔에이치, ‘공격드론과 대드론체계 발전’ 세미나 개최
  • 엔에이치, ‘공격드론과 대드론체계 발전’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방산기업 엔에이치는 1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이공대학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공격드론과 대드론체계 발전-미래 전장의 창과 방패’를 주제로 세미나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엔에이치 CI (사진=엔에이치)이번 세미나는 KIST 안보개발단, 한국국방기술학회, 고려대 CBRNe 특화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카이투스테크놀로지(카이투스)도 참여했다. 정경두 전 국방부장관, 이보형 전 드론작전사령관, 이노현 엔에이치 회장이 기조연설과 환영사에 참여했다. 한기호 국회위원, 장준규 전 육군참모총장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첫 세션의 좌장은 이기진 육군교육사령부 박사로, 공격드론에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선 △김황남 고려대 교수의 ‘군집드론 운영 및 대드론 기술연구’ △송이화 풍산 팀장의 ‘개인전투체계 중 휴대용 공격드론 기술과 활용방안’ △나호영 니어스랩 박사의 ‘직충돌 드론기술 및 활용방안’ △권성우 선진정공 부회장의 ‘공격드론 및 대드론 통합 모바일스테이션 구축방안’ 등이 발표됐다.두 번째 세션의 좌장은 이병석 경찰대학교 교수로 대드론체계의 발전 등을 다뤘다. 이 세션은 △정상순 방공학교 중령의 ‘육군 대드론체계 발전방안 △윤세영 카이투스 소장의 ‘AI 기반 레이더 탐지와 드론 포획’ △김대중 시스레인 대표의 ‘휴대용 대드론장비 기술 및 발전방안’ △조윤형 DSI 대표의 ‘공격드론 소형 제트엔진 활용방안’ 등으로 구성됐다.이중 윤세영 카이투스 소장은 AI 기반의 무인 포획 드론 시스템과 무인 전술비행선(Aerostat)에 대한 발표를 준비했다. 특히 이 회사 포획 시스템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 대응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으로 꼽히고 있다. 주최 측은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게임 체인저’로서 위력을 보여준 드론이 주요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우리나라도 북한의 오물풍선과 무인 정찰 드론의 침입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엔에이치 관계자는 “현대전에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공격드론과 대드론체계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를 초청해 군전력 증진, 산업 발전 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 기술들이 한데 모여 국가적 차원의 발전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2024.06.12 I 박순엽 기자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성북구·성북 클러스터와 함께 ‘지역활성화협의회’ 성료
  •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성북구·성북 클러스터와 함께 ‘지역활성화협의회’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성북 클러스터와 함께 지난 6월 7일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지역활성화협의회’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성북구청과 성북클러스터와 함께 지역활성화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사진=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성북클러스터란 성북구청과 성북구 관내 캠퍼스타운사업을 진행하는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한성대 5개 대학이 연계한 청년창업 클러스터로, 본 지역활성화협의회는 2022년 성북클러스터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3회째 개최되었다. 2024년도 상반기 지역활성화협의회에서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형진 국민대학교 부총장, 이인형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장, 권영석 정릉3동 주민자치 부회장을 비롯해 각 대학 캠퍼스타운 사업 관계자 및 사업지 별 주민자치회장과 상인회장 등 지역상생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권영석 정릉3동 주민자치 부회장은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은 창업기업 제품의 온라인 상품화 교육을 진행하여 새로운 판로확장 및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퍼스타운 입주기업과 정릉의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와 네트워킹이 이루어져 지역과 기업이 서로 상생할 기회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다.이에 이인형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장(LINC3.0 사업단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풍요로운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에서는 지속적으로 성북구 관내 대학들과 협업 체계를 조성하고 청년 창업 육성, 지역 상생 방안을 확대 및 밀착 구성하여 앞으로도 성북구 청년 창업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24.06.12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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