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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0일)
  • [edaily]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약세 행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충격이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로 인해 완화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국민연금의 자금(6000억원) 투입 계획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마디로 최근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방향과 다소 엇갈리는 가운데 구조조정 등 국내 요인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IT주에 반대편에 서있는 전통 제조주의 강세도 한몫 거들고 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여전히 미국 증시에 종속 변수라는 사실은 자명하다. 국내 증시의 결정 변수인 외국인의 투자패턴이 미국 증시의 "축소판"이기 때문이다. 새벽에 장을 끝낸 미국 나스닥이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강보합세로 되밀렸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해외 변수는 아직 긍정적이지 못하다. 비록 7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기는 했지만 기대했던 기술적 반등이라기 보기에는 약하다. 특히 추세 반전의 방향타를 제시할 IT 산업의 경기 회복에 대해 확신을 갖기는 아직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게다가 일본 증시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의 상승은 달러대비 원화환율을 3일째 오름세로 이끌고 있다. 다만 해외 변수에서 기대를 걸만한 것은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정책과 부시 행정부의 세금감면 정책 등을 꼽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국내 여건을 감안할 때 지수의 하방경직성은 어느정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변수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은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따라서 해외 변수가 안정을 찾기 전까지는 실적호전주 및 내수관련주 등 가치주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시장대응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국 나스닥, 전강후약..강보합 = 개장초 만해도 오라클의 실적호조 발표로 랠리를 보이던 나스닥시장이 개장초의 상승폭을 지키지 못하고 결국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부채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이 대두된 하니웰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주도한 가운데 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초반 3% 이상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중내내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투자자의 매도공세에 시달리면서 지수 2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결국 지수는 2000선 아래로 밀리며 전날보다 4.03포인트(0.20%) 상승한 1992.66(이하 잠정치)를 기록, 7일 연속 하락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하니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보잉 등 일부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일찌감치 마이너스로 돌아선 후 좁은 변동폭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낙폭을 늘렸다. 지수는 48.71포인트(0.46%) 하락한 10596.67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분위기는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적 상태를 여실히 반영하는 듯했다. 연이어 돌출된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에 지친 일부 시장참여자들은 오라클의 실적 호전 소식을 크게 반긴 반면 근본적으로 현 장세에 기대할 것이 없다고 본 세력들은 오라클의 소식을 오히려 매도기회로 여기는 상황이었다. 비관론자들은 오라클의 실적호조가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하고 장세전환의 촉매제로서는 불충분하다는 논리를 폈다. ◇S/W 컴퓨터 제외한 기술주 약세 = 기술주중에서는 오라클의 영향으로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를 유지했고 컴퓨터주들도 상승했지만 개장초 강세를 보이던 여타 기술주들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오라클이 전일대비 12.94%, 시벨시스템즈가 9.43%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66%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3.71% 상승했다. 반면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24%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0.6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06%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0.53%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도 0.92% 하락했지만 컴퓨터지수는 1.03% 올랐다. 기술주외에는 리먼 브러더즈의 실적호조 발표로 인해 증권을 비롯한 금융주들이 강세였고 가전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의 실적호조 발표로 역시 유통주들도 오름세였다. 또 헬스캐어, 화학, 경기민감주들도 올랐지만 유틸리티, 금, 제지, 운송, 항공, 석유관련주, 그리고 천연가스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물 DR 혼조세 = 뉴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포항제철, 국민은행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하나로통신, 주택은행 등이 하락해 혼조세로 마감됐다. 포항제철은 4.70%, 한국전력은 0.10% 올랐고 한국통신과 SK텔레콤도 각각 0.91%,2.15% 상승했다. 그러나 하나로통신이 2.56%, 주택은행이 2.56% 내림세를 보였다. 미래산업은 오늘 거래가 없었다. 한편 유럽에서 거래되는 GDR은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가 5.84%, 3.10%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도 1.13%, 0.75% 상승해 마감됐다. 삼성SDI와 SK는 각각 0.60%, 1.55% 올랐고 LG전자는 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GDR 중 은행주의 경우 신한은행이 0.26% 빠졌지만 하나은행이 1.06% 올랐고 조흥은행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는 6.01% 상승했다. ◇원화환율 3일째 상승..1304.90 = 전날 달러대비 원화환율이 1300원에 안착하며 전일대비 4.40원 오른 1304.9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3일째 환율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달러/엔 환율이 장중 123.80엔까지 급등하는 등 엔화약세는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외환 전문가들은 "달러/엔이 다시 서울외환시장의 유일한 변수로 자리잡았다"며 "미 증시가 확실한 반등세를 나타내기 전에는 싫어도 역외세력의 움직임을 따라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하고 있다. ◇기업뉴스 -서울은행 경영권 안 넘긴다..지분 일부만 해외매각 -판교주변 개발못해..1140만평 녹지 형질변경 불허 -오토리스 시대 열려..현대캐피탈 국내 첫 시판 -체감경기 급속호전.."경제가 살아난다" -현대산업개발 I 타워, 美 기업에 6632억 매각 -공기업경영 한전 1위, 석탄공사 꼴지 -환율, 이틀째 오름세..1304.90원 마감 -중, 한-일에 무역보복..특별관세 부여 -한국관광공사, 금강산 관광사업 참여
2001.06.20 I 김기성 기자
  • 공기업별 경영실적 부진 및 우수사례-예산처(자료)
  • [edaily] 다음은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2000년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 평과` 결과 공기업별 부진사례와 우수사례 <부진사례> ▲대한주택공사 - 주택건설 목표는 달성했지만 미분양주택 과다보유로 자금흐름에 큰 부담 초래 - 고객만족도 평가결과 하위수준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개선노력 부족 ▲대한광업진흥공사 - 공사의 주요사업인 융자금 회수관리가 부진 - 공사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체계적 검토없이 사업추진 - 해외사업에 있어 경제성·타당성 검토를 통한 방향제시 부족 및 비효율적인 정보화 추진 ▲대한석탄공사 - 석탄산업의 침체에 대응한 공사기능의 재정립 및 중장기적인 계획수립 미흡 - 만성적 적자(매년 700억 수준, 누적결손 6067억원)에도 불구하고 직원 정년의 상향조정(55세→58세) 등 경비절감 노력 부족 <우수사례> ▲한국조폐공사 - 노사관계 안정 및 협력적 신노사문화 정착 - 공기업 최초의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구축, 3급까지 연봉제 확대 등 관리시스템 혁신 - 99년에 이어 2000년도에도 2년연속 제품가격 인하 ▲한국관광공사 - 노동생산성 향상, 1인당 매출액 증가율 제고 등으로 창사이래 최대 당기순이익(377억원)실현 - 시장특성별 홍보물 제작을 통한 이용자 만족도 향상(전년비 18.5%) 및 간행물인 Korea Travel Guide가 PATA 금상 수상 - 정부투자기관 최초로 무급휴가제도를 도입하여 직원의 자기개발 기회 확대
2001.06.19 I 조용만 기자
  • 경영실적 저조한 광진공 사장 해임건의(상보)
  • [edaily] 기획예산처는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광업진흥공사 박문수 사장을 해임건의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획예산처 박종구 공공관리단장은 "오늘 정부투자기관 운영위에서 광진공 박사장에 대해 해임건의를 의결했다"면서 "광진공의 경우 융자금 회수관리 부진 등으로 경영실적평가에서 전체 13개 대상기관중 12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11위와 13위에 오른 주택공사와 석탄공사의 경우 지난 3월 사장이 교체됐기 때문에 신임사장에게 책임을 묻기는 곤란하다"면서 "따라서 이번 평가로 인한 해임건의는 박사장 한 사람 뿐이며 후임 사장은 후보추천위에서 공모하거나 인력풀에서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사장의 경우 작년 2월에 선임돼 1년이상 잔여 임기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광업진흥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공사의 주요사업인 융자금 회수관리 부진 ▲공사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체계적 검토없는 사업추진 ▲해외사업에 있어 경제성·타당성 검토를 통한 방향제시 부족 및 비효율적인 정보화 추진 등의 지적을 받았다. 광진공은 사장경영계약 이행실적 평가에서도 78.31점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한편 기획예산처가 이날 발표한 "2000년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 평과결과"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100점 만점에 82.21점을 얻어 13개 정부투자기관중 경영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지공사가 81.87점, 도로공사가 81.68점을 얻어 뒤를 이었다. 한국전력의 경우 발전부문의 매각으로 전력산업의 구조개편 기반을 구축한 점이 토지공사는 부동산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074억원의 매출증가를 기록한 점이 평가결과에 반영됐다. 한편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조폐공사가 79.29점으로 6위, 관광공사가 77.92점으로 8위에 올라 경영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석탄공사는 70.59점을 얻는 데 그쳐 최하위를 기록했고 광업진흥공사, 주택공사 등의 경영실적도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투자기관 직원들에게 최고 358%에서 최저 256%까지의 인센티브 상여금을 제공하게 된다. 기관별 평균 지급율은 326%로 지난해 285%보다 42% 포인트 증가했다.
2001.06.19 I 조용만 기자
  • 한전, 13개 정부투자기관 중 경영실적 가장 우수
  • [edaily] 13개 정부투자기관중 한국전력의 경영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공사, 도로공사도 지난해 우수한 경영실적을 기록했으며 실적이 가장 저조했던 곳은 대한석탄공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예산처가 19일 발표한 "2000년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 평과결과"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100점 만점에 82.21점을 얻어 13개 정부투자기관중 경영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지공사가 81.87점, 도로공사가 81.68점을 얻어 뒤를 이었다. 한국전력의 경우 발전부문의 매각으로 전력산업의 구조개편 기반을 구축한 점이 토지공사는 부동산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074억원의 매출증가를 기록한 점이 평가결과에 반영됐다. 한편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조폐공사가 79.29점으로 6위, 관광공사가 77.92점으로 8위에 올라 경영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석탄공사는 70.59점을 얻는 데 그쳐 최하위를 기록했고 광업진흥공사, 주택공사 등의 경영실적도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투자기관 직원들에게 최고 358%에서 최저 256%까지의 인센티브 상여금을 제공하게 된다. 기관별 평균 지급율은 326%로 지난해 285%보다 42% 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오영천 서울대 교수를 단장으로 교수, 회계사, 시민단체 등 33인이 평가단이 지난 3월20일부터 6월중순까지 경영목표 달성도, 수익성, 서비스개선 등의 부문에 대해 실시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평가결과가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됨에 따라 김대중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별표 참조)
2001.06.19 I 김상욱 기자
  • (가판분석)6월1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북한 경의선공사 해결 전에는 금강산 육로관광 협상없다..정부(조선 1면 톱) -서울대 총장직 개방..외국인 선출도 가능(중앙 1면 톱) -"김정일 답방" 구걸 안좋다..이회장 총재 인터뷰(동아 1면 3단) -금융상품도 특허 인정 추진..금융감독원(매경 1면 2단) -공항 통관대기 24시간 미만 화물까지 요금부과(중앙 경제면 톱) -현대유화 대주주가 책임져라..채권단 자금투입 요구(조선 경제 3단) -한완상 부총리, 김일성묘 방문 희망..작년 방북 때(중앙 1면 2단) ◇공통기사 -대우차노조, 매각반대서 선회..협상 지켜보겠다(중앙 등) -판교땅 절반이 외지인 소유..그린벨트는 83%나(경향 톱)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손잡고 1조원대 재건축 수주(중앙 등) -프라이머리 CBO 3천억 발행에 1천사 몰려(한경 등) -미국, 한국산 철근 덤핑판정(한계레 등) -집단소송제, 증권사와 투신사도 적용..여야의원 입법추진(중앙 등) -담뱃값 150원 인상, 내달 건강기금부과..야당서 반대(경향 등) -김정일 국방위원장 연내 답방 확신..김 대통령 제주평화포럼에서(한계레 등) -한전 등 일부 공기업 임원교체..빠르면 내달중(세계 등) -"글리벡"효과 탁월..백혈병 22명 모두 수치 정상화(대한매일 등)
2001.06.17 I 지영한 기자
  • 세계 상공인, 서울에 모인다...7일 세계상공회총회 개막
  • [edaily][100여개국 경제계 인사 1000여명 참가] 전세계 기업인 1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인 "제2차 세계상공회의소 총회"가 오는 7,8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와 세계 최대 국제민간경제기구인 국제상업회의소(ICC· 의장: 리차드 맥코믹)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총회에는 미국, 일본을 비롯해 유럽, 중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1천여명의 상의 회장단과 기업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륙별로 돌아가면서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상의총회의 제1차 회의는 프랑스 마르세이유 상공회의소 창립 400주년을 기념해 1999년 마르세이유에서 개최됐었다. 이번 제2차 총회는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의 적극적인 유치노력으로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 ◇논의내용=이번 총회에서 논의될 주요의제로는 21세기 글로벌경제시대를 맞아 전세계 상공회의소의 역할강화 방안과 새로운 기업지원서비스 개발, 상의간 네트워크 구축방안 등이다. 특히 대한상의가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30만개 기업DB"를 미국, 일본, 유럽, 호주 등 주요국 상의와 연결해 국제적인 B2B네트워크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가 전세계 온라인 비즈니스를 선점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참석인사=이번 총회에 참가하는 주요인사로는 미국의 거대통신기업인 US웨스트사 명예회장이자 국제상업회의소 의장인 리차드 맥코믹씨를 비롯해 레바논 최고의 역사를 지닌 금융기관인 프란사반크 그룹 회장을 맡고 있는 에드만 카사르, 세계적인 생명공학그룹인 아벤티스사의 회장을 맡고있는 장-르네 푸르투,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경제인이자 다보스포럼을 주관한 경력이 있는 마리아 리바노스 카타우이씨, 완지페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 타시로와 오사카상의 회장 등이다. ◇관광·홍보 총회=이번 총회는 전세계에서 1000여명의 유력기업인들이 참가하는 만큼 외국인들에게 우리경제의 발전상을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작용, 우리나라의 위상과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국내 관광산업 진흥과 월드컵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총회 소개를 위해 별도로 제작한 홈페이지(www.worldchambers-seoul.org)에 상세한 관련자료를 올려 전세계 1만개 이상의 상공회의소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 주요 기업 등이 이번 총회의 스폰서로 나서 국내 관광·산업에 대한 소개 뿐 아니라 2002년 월드컵에 대한 소개도 병행하게 돼 일석이조의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 총회=대한상의는 이번 총회를 준비하면서 개최 안내문과 신청접수를 전세계 4천여개의 상공회의소와 대부분 이메일로 주고 받았으며, 또한 총회의 모든 발표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녹화중계할 예정으로 있어 우리나라가 IT기술 이용 측면에서 세계적인 위치에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개최 수지 균형=일반적으로 국제회의 개최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지만 이번 회의는 참가자당 500달러의 참가비를 받는데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유엔 아·태 경제사회위원회(ESCAP) 등 세계적인 기구를 스폰서로 유치해 수지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특히 ADB기금은 아시아의 저개발 10개국 상공회의소(스리랑카, 네팔, 방글라데시 등) 회장을 초청하는데 사용해 이들 국가의 경제에 도움을 주는 한편 우리나라의 대외이미지도 높이고 있다.
2001.06.03 I 문주용 기자
  • 휴로닉스, 국제회의산업전2001에 SW 지원
  • [edaily]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업체 휴로닉스(www.huronix.com)가 오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산업전2001(www.kcf2001.or.kr)"에 자사 컨벤션 원스톱 운영 소프트웨어 "이컨퍼런스(www.e-conference.co.kr)"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회의산업전2001"은 국내외 기관 및 업체, 박사급 연구원들이 모여 국내 관련 산업의 현주소와 국제 회의 유치 증대 방안 등을 정밀 검토하고 각종 설명회 및 심포지엄, 셀러와 바이어간의 실질적인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대규모 컨벤션 축제이다. 코엑스, 한국국제회의산업위원회, 한국컨벤션이벤트업협동조합이 주관하며, 문화관광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제주도 등이 후원한다. 휴로닉스 고영무 사장은 "지금까지 휴로닉스는 국내 컨벤션 시장 기틀 부족으로 해외 수출선 모색에 보다 주력해 왔지만 앞으로는 해외 시장 선점과 낙후된 국내 컨벤션 산업 육성책을 함께 병행해 향후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컨벤션 중심 국가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휴로닉스의 "이컨퍼런스(eConference)"는 최근 유럽의 초대형 컨퍼런스 "유럽이동로봇2001"과 세계 1위 규모의 로봇 및 자동화 분야 컨퍼런스 "이크라2001(IEEE ICRA 2001)"에 독점 공급됐던 국제회의 전용 소프트웨어다.
2001.05.21 I 김윤경 기자
  • 공기업·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계획-예산처(자료)
  • [edaily] 다음은 기획예산처가 29일 확정발표한 "2001년 공기업 및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계획"(요약) *(추진계획 보도자료 원문과 기관별·분야별 주요 경영혁신계획 내용은 edaily 홈페이지 정책/금융 보도자료란에 게재돼 있습니다) Ⅰ. 경영혁신 대상기관 (214개) ㅇ 공기업 (20개) -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 따른 13개 정부투자기관,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7개 정부출자기관 - 한국통신, 한국전력,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관광공사 등 ㅇ 출연기관 (102개) - 각 부처산하 모든 출연기관(국무총리산하 연합이사회소속 출연연구기관 42개 포함) - 한국개발원, 조세연구원, 한국공항공단, 에너지관리공단, 국방과학연구소, 환경관리공단 등 ㅇ 보조기관 (32개) - 보조금 규모가 20억원 이상인 기관, 보조금 규모가 5억원 이상이고 보조금 비율이 기관 총수입의 50%이상인 기관 - 독립기념관, 예술의 전당, 한국가스안전공사, 국민연금관리공단, 부산교통공단 등 ㅇ 위탁기관 (60개) - 정부위탁수입이 5억원 이상이고 총수입의 30% 이상인 기관, 주무부처의 업무대행·협력관계가 긴밀한 기관 - 예금보험공사, 금감원, 대한지적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교통안전공단 등 Ⅱ. 경영혁신 주요내용 ▶ 인력감축 18개 기관, 2,106명 감축 ㅇ 국민건강보험공단 : 당초 "01년 감축계획 607명이외에 435명을 추가감축하여 총 1,042명 ㅇ 한국공항공단 : 청원경찰 인력 200명 감축 후 보안진단을 통해 추가 인력감축 ㅇ 우정사업진흥회 : 대구· 광주권 분사등을 통해 297명 ㅇ 한국산업단지공단 : 열병합발전소 매각에 따라 204명 ㅇ 대한상공회의소 : 3개 지소 폐지를 통해 55명 감축 등 ▶ 자산매각 42개 기관(114건), 매각수입 약 8,500억원 ㅇ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 대전 오류동회관, 직원 사택 ㅇ 한국전력공사 : 감사원 지적사항 개선을 위해 무주리조트회원권 (206구좌) 매각 ㅇ 한국학술진흥재단 : 재정 건전성 향상을 위해 장학회관 등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 ㅇ 환경관리공단 : 공단기능의 핵심역량화 및 폐기물 처리에 선진민간경영기법 도입을 위해 4개(화성·군산·온산·광양) 폐기물처리장 매각 ㅇ 한국가스안전공사 : 지역본부 통합에 따라 전남·대전·경북지역본부 청사 매각 등 ▶ 민간위탁 26개 기관(46건), 절감액 약 1,000억원 ㅇ 대덕전문연구단지 : 체육공원 운영업무 ㅇ 한국통신 : 전화요금 청구서발송업무 ㅇ 수자원공사 : 7개 수도사업장 경비업무 ㅇ 도로공사 : 47개 영업소 및 10개 휴게소 운영업무 ㅇ 근로복지공단 : 납부서 발송업무 민간위탁 등 ▶ 기관 재정자립도 향상 ㅇ 노동교육원 : 유료교육과정 확대를 통해 "00년 대비 6.3% 교육수입(8억) 증대 ㅇ 정보통신정책연구원 : 정책연구 수주활동 강화로 2001년말까지 재정자립 90%달성 ㅇ 예술의 전당 : 우수공연 유치 등을 통한 고객확대로 2002년말까지 재정자립도 80% 달성 ㅇ 기능대학 : 국립전문대 수준의 수업료 현실화를 통해 2003년까지 126억 수입증대 ㅇ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 농업 정보화 관련 자체수익사업발굴로 2003년부터 완전 재정자립(국고보조금 지원 중단) ▶ 민원감축, 규제완화 등 ㅇ 한국자원재생공사 : 창업분야 법인인감증명·재활용육성자금지원분야 증빙서류 등 민원서류 4건 폐지, 전자민원처리시스템 구축 ㅇ 한국소방검정공사 : 형식승인을 위해 제조업체가 보유해야 하는 시험장비 기준완화 ㅇ 한국학술진흥재단 : 연구지원과제 인터넷 접수제도 운영 ㅇ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 민원서류 간소화를 위해 부담금 및 상환금 e-mail고지 ㅇ 저작권심의조정위 : 외국인 저작권등록 시 인감증명제출 폐지 ▶ 운영시스템 개선을 통한 경영 효율성·투명성 향상 ㅇ 20개 공기업은 반기별로 재무정보를 공시하고, 연결재무제표를 작성·공시, 외부회계감사 실시 ㅇ 204개 기관이 전자조달을 시행함으로써 조달행정의 효율성·투명성 제고 ㅇ 비상임이사제도를 강화하여 이사회중심의 자율·책임경영 토대 강화 ㅇ 연봉제·계약제의 확대 및 정착을 위한 성과평가시스템 도입 ㅇ 예금보험공사 : 공적자금지원 금융기관에 대한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 점검 및 사후조치 강화 Ⅲ. 향후 추진계획 □ 경영혁신추진계획은 부처별로 책임지고 추진 ㅇ 공기업 및 산하기관은 경영혁신 추진실적을 매분기 말일기준으로 작성하고 주무부처는 "기관별 경영혁신 추진실적"을 종합하여 익월 10일까지 정부혁신추진위원회(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에 보고 □ 공기업 및 산하기관은 인력증원, 조직·기능확대, 자회사 신설이 불가피하게 필요한 경우 주무부처와 협의하여 추진하고 주무부처는 해당내용을 정부혁신추진위원회(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에 분기별로 보고 □ 각 산하기관은 인건비, 복리후생적 경비, 업무추진비 등 지급수준 및 기준을 변경할 경우 주무부처에 해당내용을 보고하고 주무부처는 그 변동내용, 변동사유, 이사회 의결사항 등을 정부혁신추진위원회(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에 분기별로 보고 □ 2001년말 "공기업 및 산하기관 경영혁신과제 이행실적" 점검·평가 실시 ㅇ 점검·평가 시 수립된 계획의 이행실적과 함께 경영혁신계획 수립내용의 충실도 평가도 병행 ㅇ 전자정부 조기구현을 위한 G2B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의 전자입찰·구매실적도 평가하여 예산과 연계
2001.04.29 I 조용만 기자
  • 고 정주영 명예회장 어록...말말말
  • [edaily]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서당과 보통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였지만 언제 어느 자리에서든 상대방을 압도하는 달변과 논리를 갖추고 있었다. 특히 산업현장은 물론 회사, 대학, 정치권, 해외는 물론 북한에서도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밝히곤 했다. 고인이 남긴 어록을 정리한다. -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건강할 때 관리를 잘해서 생이 끝날 때까지 건강한 몸으로 사는 것만이 일생을 잘 관리한 것이라 할 것이다. 지식이나 돈의 관리보다는 건강에 대한 관리를 가장 잘해야 합니다"(1990.8,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 - "사람은 누구나 나쁜 운과 좋은 운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운이란 시간을 말하는 것인데 하루 24시간, 1년 사계절 중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좋은 운(運)인 것입니다. 이것을 놓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는 나쁜 운이 들어올 틈이 없는 것입니다. 운이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을 자세히 살펴보면 대개 게으르기 마련입니다. 저는 저의 노력이 좋은 운을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하며 부지런한 사람에게는 그러한 좋은 운이 더 많이 생기는 법이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1991.7.12, 광주MBC 시민교양강좌) _" 첫째, 소신껏 일해라. 둘째, 모든 공사 수행에 시간을 아껴라. 셋째, 생각 없이 출근 때 됐으니까 출근하고, 퇴근 때 됐으니까 퇴근하는 습관이 있다면 버려라. 넷째, 하청업체 및 거래선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다섯째, 솔선수범해 근검ㆍ절약을 실천하라"(1991.5.24, 국내 건설현장 및 본사 관리자 대상 특강) - "시대의 흐름과 우리 경제의 앞날을 생각할 때 과거에는 그룹 체제가 각사간의 협조하는 장점이 있었으나 이제 세계적인 흐름과 여건을 볼 때 각 기업들이 독자적인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하는 것만이 국제 경쟁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2000.5.1, 3부자 퇴진 발표) - "금강산 관광사업을 실현시켜 우리 국민에게 통일에 대한 희망과 함께 남북이 처한 경제난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 것은 우리 현대만이 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업적이다"(1999.1.2, 사장단 신년하례) - "나무를 심는 것은 한 나라의 십년지계(十年之計)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했다. 즉 물질적인 자원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지만, 인적자원은 앞으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안고 있다"(1995.2.10, 현대고등학교 10년사 발간사) - "효(孝)란 가정에서는 화목이 되지만, 사회로 확산되면 공경(恭敬)과 봉사정신(奉仕精神)이 되고, 국가로 확산되면 忠이 되는 것이다"(1993.11.11 아산효행대상 시상식) - "오늘 우리 사회의 총체적 위기의 근원은 썩은 정치 때문이다. 이 썩은 정치의 온갖 폐단을 깨끗이 청소하는 데서 위기탈출의 국민적 집단의지를 창출할 수 있다"(1992.3.7, 한국논단 조찬 모임) - "앞으로 동북아시아는 5국 체제가 되어야 한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그리고 통일한국 이렇게 다섯 나라가 어깨를 나란히 해야 지역정치도 안정되고 특히 동북아의 경제가 세계를 이끌어 가는 기관차가 될 수 있다. 남한이나 북한 어느 쪽도 통일을 못한 채 허점을 보이면 밖의 네 나라가 경쟁적으로 달려들게 되어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을 것이다"(1992.3.5, 인간개발연구원 특강) - "나는 재작년부터 5년 안에 국민이 자유 왕래할 수 있는 통일이 된다고 주장해 왔다. 이것은 예측만이 아니다. 예측을 넘어선 강렬한 신념이고 의지이다. 한마디로 우리는 통일이 되어야 산다"(1992.3.5, 인간개발연구원 특강)
2001.03.22 I 이경탑 기자
  • 故 정주영 전 명예회장 경영 하이라이트
  • [edaily] 정주영 전 명예회장은 입지전적인 이력이 보여주듯 현대그룹을 일구는 과정에서도 적지않은 파문과 기록들을 낳았다. 정 명예회장이 일궈놓은 경영 하이라이트 기록들을 정리해본다. ◇국내 최초 해외 건설시장 진출(1965) 정주영은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살아남을 길은 수출뿐이다”라며 1965년 국내 최초로 해외진출을 시도했다. 정주영이 태국의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에 응찰했을 때만 해도 모두 불가능한 일이라고 여기고 격려조차 없었다. 그러나 정주영은 강인한 추진력으로 마침내 1965년 해외 건설시장 개척을 위해 태국으로 진출, 해외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정주영의 해외진출은 현대의 수출주도형 산업구조와 세계화 전략의 밑거름이 되었다. ◇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건설된 경부고속도로(1970) 정주영은 6.25 동란 이후 전후복구공사를 주도하면서 한국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확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주영은 1968년 12월 각계의 반대 속에서 단군 이래 최대 토목공사인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시작했다. 그 당시 박정희 대통령도 공사 현장을 방문했고, 정주영은 한국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질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현장 직원들에게 국가적 사명감을 심어 주며 일을 진행했다. 드디어 1969년 9월 11일 착공한 지 290일 만인 1970년 7월에 경부고속도로 428km가 개통됐다. 정주영의 ‘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의지가 세계 고속도로 건설사상 최단기간에 건설된 경부고속도로 완공을 실현시킨 것이다. ◇조선소 건설과 동시에 배를 진수시킨 세계 최대의 현대조선소(1973) 현대조선소의 창업 당시의 일화는 유명하다. 정주영이 조선업에 진출하고자 할 때 가장 큰 문제는 돈이었다. 정주영은 강인한 추진력으로 몇몇 국가와 끈질긴 협상 끝에 마침내 영국과 스위스에서 1억 달러의 차관을 받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영국 금융권에서 수주실적을 요구하자 정주영은 거북선이 새겨진 지폐와 울산 미포만의 백사장 사진만 들고 그리스로 날아가 리바노스 회장에게 260만 톤급 유조선 2척을 수주 받았다. 그후 정주영은 2년 3개월 만인 1973년 울산조선소를 완공했고, 그 완공식은 당시 수주 받은 배 2척의 명명식과 함께 거행되어 조선소 건설과 동시에 배를 진수시킨, 세계 조선사에 전무후무한 일을 만들었다. ◇20세기 최대의 역사, 사우디 주베일산업항 공사(1976) 20세기 최대의 대역사로 불리는 사우디 주베일산업항. 9억 3천만 달러라는 공사 금액은 계약을 한 1976년 당시 환율로 4천 6백억 원이었는데 이는 그 해 우리나라 예산의 절반에 해당되는 큰 금액이었다. 세계적인 10개의 건설업체들이 각축을 벌였지만 일주일 동안 씻지도 않고 견적서를 써서 드라마틱하게 현대가 공사를 따냈다. 주변에서는 현대가 객기를 부리다 사우디 앞바다에 침몰할 것이라고 했지만 정주영은 끝내 해냈다. ◇올림픽 유치 및 올림픽 성공적 개최(1988) 지난 1981년 민간기업인으로서는 최초로 정주영에게 올림픽 유치위원장직이 맡겨졌을 때의 국내 분위기는 일본의 나고야가 압도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에 한국이 올림픽을 유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뒤늦게 올림픽 유치 위원장을 맡은 정주영은 각국 올림픽 위원들의 성향을 파악하여 적극적인 개별 로비와 정성이 담긴 꽃바구니 선물을 통해 한국인의 강인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여 호의적인 반응을 얻어낸다. 결국 88올림픽 개최지는 서울로 결정됐고, 그후 정주영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소떼몰이 방북(1998) 1989년 민간기업인으로서 최초로 북한을 방문한 정주영은 약 9년 만인 지난 1998년 6월에 통일소 5백 마리와 함께 남북 긴장의 상징인 판문점을 통과해 북한을 방문했다. 정주영의 ‘소떼몰이 방북’은 1991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이래 사회주의 국가의 얼어붙은 빗장을 연 세계적인 빅 이벤트로 국내외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정주영의 ‘소떼몰이 방북’은 남북 화해와 평화ㆍ협력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강산 관광사업 등 대북사업(1998~) 정주영은 필생의 사업을 ‘금강산 관광사업’이라고 여겼다. 84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998년 10월 북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금강산 관광사업을 성사시켜 1998년 11월 18일 분단 반세기 만에 남측의 국민들이 금강산을 방문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금강산 관광사업이 시작됐다. 남북간 대규모 물적ㆍ인적교류의 밑거름이 된 금강산 관광사업 이후에 정주영은 남북한 교환 통일농구대회, 북측의 교예공연 등을 선보여 남북경협 차원을 뛰어 넘어 남북 체육ㆍ문화교류에까지 확대, 발전시켰다.
2001.03.21 I 이경탑 기자
  •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대기
  • 정 명예회장에 대한 평가는 시각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가 한국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끈 장본인이었다는 사실이다. 소떼방북과 금강산 관광으로 대표되는 대북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남북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한마디로 정 명예회장은 한국 현대사를 규정짓는 인물중 한 사람이었다. 정 전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해 본다. 정 전 명예회장은 1915년 강원군 통천군에서 8남매의 맏이로 태어났다. 하지만 그는 8남매의 장남으로서 집안을 돌보겠다는 책임감과 가난에서 벗어나겠다는 생각에서 일찌감치 나와 노동판을 전전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정 명예회장은 22세의 나이로 쌀가게를 차렸다. 한국 경제사의 거함인 현대의 탄생을 울리는 첫 신호탄이었다. 그는 잠시 자동차수리업에 손을 대기도 했지만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47년 현대건설을 창업하면서 부터. 정 명예회장은 그 이후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도로, 교량, 항만 등 토목건축공사를 통해 단시간에 부를 축적하기 시작했다. 그 후 5.16은 현대그룹의 탄생에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군사정부가 경제개발 계획을 수립하면서 현대건설의 비약적인 성장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삼척, 영월 화력발전소와 소양강 댐 등 각종 발전소와 댐, 고속도로 건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로 인해 현대건설은 국내 최대 건설업체로 발돋움했다. 현대건설은 또 중동특수라는 수호신을 만났다. 지난 65년 태국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호주, 파푸아뉴기니아, 인도네시아를 거쳐 70년대 중동지역 대형 건설공사를 잇달아 수주해 막대한 외화를 벌었다. 특히 76년 수주한 9억400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는 연인원 250만명과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래 최대규모의 자재가 투입된 20세기 최대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그룹의 몸집불리기는 70년대를 시작으로 시작됐다. 정 전 명예회장은 건설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조선사업에 나섰다. 그리고 불과 8년만에 세계 10대 조선소로 키웠다. 이에 앞서 지난 66년에 뛰어든 자동차사업에서 독자모델 "포니" 개발과 86년 "엑셀" 미국수출에 성공했다. 현대자동차의 출발점이다. 특히 98년에는 특유의 결단으로 기아자동차를 인수해 현대자동차를 세계 10대 업체로 만들었다. 99년에는 빅딜과정에서 LG반도체까지 인수, 현대전자가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1위 D램 반도체업체로 성장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정 전 명예회장의 그 다음 발걸음은 대북사업으로 이어졌다. 통일소 500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넘어서는 "통일의 상징"을 연출해 국민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금강산 관광 및 개발사업권 등 대북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같은 정 명예회장의 노력은 남북 화해분위기 조성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정 전 명예회장에게 승승장구의 앞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좌절의 시기도 있었다. 그 계기는 지난 92년 대통령 선거 출마. 그는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형식상이지만 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 으로 불려야 했다. 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무리한 대북사업 추진은 현대그룹 부실에 한몫했다. 후계구도를 빨리 확정하지 못한 것도 현대그룹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3월 몽구 몽헌 두 형제 회장의 그룹 경영권 다툼과 이후 그룹 내부 경영진들의 불화와 반목은 결국 정 전 명예회장의 "명예롭지 못한" 퇴진으로 이어졌다. 정 전 명예회장은 지난해 5월 아들 몽구-몽헌회장과 함께 3부자 퇴진을 발표한 이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가회동 집과 서울중앙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왔으며 작년 8월부터는 병원에만 머물러 왔다. 다음은 정회장의 학력, 주요경력 및 학력 - 1930. 3 송전소학교 졸업(松田小學校 卒業) - 1975. 5 명예 공학박사(경희대학교) - 1976. 10 명예 경제학박사(충남대학교) - 1982. 5 명예 경영학박사(미국 조지워싱턴대학) - 1985. 5 명예 경제학박사(연세대학교) - 1986. 5 명예 문학박사(이화여자대학교) - 1990. 4 명예 정치학박사(서강대학교) - 1995. 3 명예 철학박사(고려대학교) - 1995. 5 명예 인문학박사(미국 존스홉킨스대학) - 2000. 2 명예 이학박사(한국체육대학교) 주요경력 - 1940. 3 합자회사 아도서비스 공장 설립 - 1946. 4 현대자동차공업사 설립 - 1947. 5 현대토건사 설립 - 1950. 1 현대건설주식회사 대표이사 취임 - 1967. 12 현대자동차주식회사 설립 - 1969. 1 한국 지역사회학교 후원회 회장 피선 - 1969. 12 현대시멘트주식회사 설립 - 1971. 2 현대그룹 회장 취임 - 1973. 12 현대조선중공업주식회사 설립 - 1974. 6 한ㆍ영(韓ㆍ英) 경제협력위원회 한국측 위원장 피선 - 1975. 4 현대미포조선주식회사 설립 - 1976~1997 한ㆍ아랍 친선협회 회장 피선 - 1977~1987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13代) - 1977. 7 재단법인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 설립(이사장~현재) - 1979~1980 한ㆍ아프리카 협회 회장 피선 - 1981. 3 88 서울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피선 - 1981. 11 88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피선 - 1982~1984 대한체육회 회장 - 1982~1987 유전공학연구조합 이사장 - 1983. 2 현대전자산업주식회사 설립 - 1983. 5 한국정보산업협회 회장 취임 - 1985. 2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재선 - 1987. 2 현대그룹 명예회장 취임 - 1987. 2 전국경제인연합회 명예회장 취임 - 1987. 5 한국정보산업협회 명예회장 취임 - 1987~1988 재단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취임 - 1989~1991 한ㆍ소(韓ㆍ蘇) 경제협회 회장 - 1992. 1 통일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 피선 - 1992. 2 통일국민당 대표최고위원 피선 - 1992. 3 제14대 국회의원(전국구) 당선 - 1992. 12 제14대 대통령 선거 출마 - 1993. 2 통일국민당 탈당 및 국회의원직 사퇴 - 1994. 1 한국지역사회교육중앙협의회 이사장 취임 - 1998. 6 소 500마리와 함께 판문점 통해 방북 - 1998. 10 소 501마리와 함께 판문점 통해 방북(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 포상 - 1967. 12 아세아건설업자대회 우수건설상(IFAWPCA) - 1968. 6 우수경영자상(고려대학교) - 1976. 수출 3백만불상(대통령) - 1977. 10 대영제국 코멘더 장(章) (영국여왕) 1979. 6 세네갈 국(國) 공로훈장(세네갈 대통령) 1981. 4 국민훈장 동백장(대통령) 1982. 6 골든블레이드 장(章) (미국 A.A.A.會) 1982. 7 자이레 국가훈장(자이레 대통령) 1983. 9 경성훈장(중화민국) 1985. 10 월계관장(룩셈부르크) 1988. 2 국민훈장 무궁화장(無窮花章) (대통령) 1998. 2 올림픽훈장(IOC위원회) 1998. 3 노르웨이 왕실 공로훈장 「Commander with star」(노르웨이 국왕) 1998. 11 한국능률협회, 한국경영대상수상 1999. 6 한국경영사학회 창업대상 수상 1999. 10 미국 헤리티지 재단, 정주영 펠로우쉽 프로그램 창설 2000. 11 요르단 후세인 왕 평화상 수상 2001. 2 러시아 푸틴 대통령 친선훈장 수상(Order of Friendship)
2001.03.21 I 김기성 기자
  • 정부투자기관 "낙하산 인사 여전"-경실련
  • [edaily] 경제정의실천연합은 지난 99년 2월 정부투자관리기본법을 개정해 정부투자기관 사장 임용방식을 바꿨지만 과거의 무원칙 인사관행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납입자본금 50% 이상을 정부가 출자한 기업 중 99년 2월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 개정 이후 기관장이 새롭게 임명된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농수산물유통공사,농업기반공사,대한광업진흥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관광공사,한국전력공사,한국조폐공사,한국토지공사 등 9개 정부투자기관이다. 경실련은 정부의 법 개정으로 민간인사가 참여하는 추천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사장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으나 형식적인 추천절차만을 거쳤다고 주장했다. 민간위원 선임을 위해 열린 이사회에서 속기사를 퇴장시킨 후 비공개로 진행한 주택공사나 경우 이사회 없이 서면결의를 통해 구성한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대표적인 경우라고 지적했다. 또한 추천위원회의 회의록을 공개한 기관은 농업기반공사와 농수산물유통공사 2개 기관에 지나지 않았으며 나머지 기관은 회의록을 아예 두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외부 공모과정이 전무했다는 것 역시 문제라고 경실련은 지적했다. 내부적으로 인사를 추천하면 정부나 공사 내부 의견에 따라 정치권 및 정부관료 출신인사를 추천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실련은 우선 전문성을 가진 순수 민간 인사가 사장추천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위원 자격조건을 법령에 규정해 정부 및 공사내부의 관련인사의 참여를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간위원이 추천위원회의 과반수를 유지해야 하며 사장추천위원회의 회의차수를 확대하고 후보 추천 절차에 대한 과정과 기준들을 명확하게 세우는 것 역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사장추천위원회의 회의록 및 심사평가 점수가 공개돼 객관성과 공정성이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실련은 한국관광공사의 조흥규 사장과 대한광업진흥공사 박문수 사장, 한국토지공사의 김용채 사장 등은 경력상 해당 부문의 전문성이 없으며 전형적인 정치인 출신으로 정치적 배려에 의한 낙하산 인사라고 비판했다. 반면 농업기반공사 문동신 사장의 경우 외부공모를 하지 않았다는 문제는 있지만 농진공 사장출신인데다가 비교적 투명한 과정을 거쳐 추천됐다며 모범적인 사례로 꼽았다.
2001.03.20 I 권소현 기자
  • 최근 시장금리 등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16일)
  • [edaily] 다음은 16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한국정보통신 (25770, Mktperform): 한국관광공사의 월드컵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숙박시설 실시간 예약 시스템 운영 사업자로 선정 -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내 숙박업소의 46.9%를 점유하는 동사의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이지체크’를 인프라로 이용, 숙박 예약 시스템 운영 예정. 기존 인프라의 이용이므로 추가 투자비용 발생은 미미할 것. 오히려 타 결제사를 이용하는 숙박업체를 동사의 가맹점으로 전환시키는 긍정적인 효과 기대 - 이를 통한 예약 수수료 수입은 2002년 매출의 5.8%에 달하는 50억원 규모이나 기존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는 장점으로 동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기존 신용카드 결제 분야의 13.3% 보다 높은 30% 수준에 이를 전망, 이는 2002년 EPS를 31.5%나 상승시키는 효과임 - 월드컵 숙박 예약 규모를 현재로서는 예측하기가 어려우며 월드컵이라는 단기 특수가 지난 뒤에는 수익 규모가 현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 펀디멘탈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Marketperform 유지 ◇최근 시장금리 하락세는 제한적일 전망 - 미 금리 인하에 이어 한국은행의 콜금리 추가 인하 기대가 상존하고 있고 미국경기 침체에 이어 일본경기마저 불안해짐에 따라 경기침체의 지속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어, 최근 2일간 시장금리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임. 그러나 최근 시장금리의 하락세는 5%대 초반의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2/4분기 중반부터는 6-7%대로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지난 2월 제2금융권에 큰 폭 유입되었던 시중자금은 3월 들어 제2의 금융권으로의 유입은 정체된 반면 은행 수시입출금식 예금을 중심으로 은행 저축성예금이 현저하게 증가함. 그러나 정기예금의 증가가 미진하다는 점에서 시중자금이 주식 및 채권시장 불안으로 인해 극단적으로 단기부동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경기회복 기대가 증가하는 2/4분기 중반부터는 증시로 일부 유입될 것으로 판단함.
2001.03.16 I 김세형 기자
  • 한국정보통신,숙박시설 예약시스템 구축업자 선정
  • [edaily] 한국정보통신이 중저가 숙박시설 예약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정보통신은 15일 한국관광공사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정보통신(주)은 이번 정식계약 체결을 계기로 월드컵개최 도시를 중심으로 숙박시설에 대한 통합DB를 구축하고, 인터넷 예약시스템과 전화 예약센터를 구축해 전국 숙박업소 종합상황실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숙박예약 시스템은 오늘 8월 오픈될 예정이며, 영어, 일본어를 비롯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예약요원을 갖춘 예약센타를 통하여 전세계 어디서나 인터넷 뿐만 아니라 전화 혹은 팩스를 이용, 예약 할 수 있다. 한국정보통신(주)은 이를위해 이미 다수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숙박예약사업에 필수적인 숙박업소 네트웍구축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한국정보통신은 이미 개발 완료한 인터넷 POS겸용 신용카드조회기 『Easy-web』등을 현장에 설치해 동 사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갈 예정이다. 『Easy-web』은 기존 이지체크(신용카드조회기)의 기본기능『신용/직불/수표조회, IC카드처리, 판매대금 자동이체, 거래확인, 자동전표발행, 입금/잔액조회』외에 인터넷 전화, 24시간 인터넷 예약 및 주문 처리, 고객관리 및 매장관리 전자상거래 등이 가능한 소형컴퓨터를 신용카드단말기에 부착한 다목적 기기다. 2002 월드컵 기간 동안, 외래 관광객의 1일 숙박수요는 약 15만 객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나라 관광호텔의 객실 수는 약 5만실에 불과하므로 매일 약 10만 객실이 부족한 형편이다. 따라서 월드컵 기간중의 외래 숙박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급호텔 이외에도 일반 숙박시설의 객실 활용도를 최대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전국 중저가 숙박시설에 대한 예약시스템 구축 및 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국정보통신(주)은 월드컵 기간동안 전국 중저가 숙박시설에 대한 총 예약수요를 약 3백만건(1,000억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예약수수료 수입을 최소 5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이번 중저가 숙박시설 예약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자 선정에는 한국정보통신(주)을 비롯한 1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정보기술분야와 관광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한국정보통신(주)이 지난 2월22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2001.03.15 I 이의철 기자
  • 통신업계 주총 일정 및 업체별 주요 이슈
  • [edaily] 통신업계의 정기주주총회가 오는 16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올해 통신업계 주총의 최대이슈는 IMT-2000 서비스와 정통부가 연초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보고에서 밝힌 통신업계 구조조정방안과 연관된 문제들이 주요 이슈로 등장할 전망이다. 16일 통신업계 중에선 가장 먼저 주총을 개최하는 SK텔레콤의 경우에는 사옥 매각과 관련한 계열사간 지원문제 등 지배구조에 대한 문제가 거론될 전망이다. 또 민영화를 앞두고 있는 한국통신과 함께 벌이고 있는 해외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에 대한 문제도 관심거리다.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 주총에서는 IMT-2000 문제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의 통신사업에 대한 향후 사업계획이 아직도 "오리무중"이라는 점에선 데이콤의 사업계획도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외에 두루넷과 온세통신, 드림라인 등 통신업계의 마이너사업자들의 주총에서는 외자유치와 코스닥 시장 상장 등이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다음은 각 통신사업자들의 올해 주총 일자 및 장소이다. ----------------------------------------------------------------------- 일자 회사명 장소 ----------------------------------------------------------------------- 16일(금) SK텔레콤 무교동 서울파이낸스B/D 7층 컨벤션홀 신세기통신 한국관광공사(종로) 온세통신 분당 본사 21일(수) 한국통신 우면동 한통연구개발본부 드림라인 코스모타워B/D(선릉역) 23일(금) 하나로통신 서초동 국제전자센터B/D 12층 대강당 두루넷 강남 본사 24일(토) LG텔레콤 강남 하나로종금B/D 28일(수) 데이콤 강남 본사 29일(목) 한통프리텔 우면동 한통연구개발본부 -----------------------------------------------------------------------
2001.03.13 I 이경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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