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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7건

  • CJ E&M, 지난해 모바일게임 흥행으로 매출·영업익 증가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CJ E&M(13096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71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9억 원으로 96.0% 감소했다.4분기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4% 증가한 4840억 원, 당기순손실은 31억원을 기록했다.CJ E&M은 자체개발 모바일게임의 흥행으로 인한 게임사업부문의 매출 증가와 음악·공연·온라인사업부문의 자체제작 음반·음원 및 ‘엠넷닷컴’ 매출 호조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방송사업부문 7708억 원, 게임사업부문 4968억 원, 음악·공연·온라인사업부문 2396억 원, 영화사업부문 2089억 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방송사업부문은 전체방송광고 시장의 역성장세 속 자사 광고매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응답하라1994’, ‘꽃보다할배’, ‘꽃보다누나’ 등 시청율을 견인한 프로그램의 확대로 프리미엄 광고 패키지 매출이 증가했다. 또 콘텐츠 판매 및 수신료 매출 확대로 770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게임사업부문은 ‘다함께 차차차’, ‘마구마구2013’, ‘모두의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등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의 연이은 흥행으로 전년비 134% 증가한 496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음악·공연·온라인사업부문은 △가수 ‘버스커버스커’, ‘로이킴’, ‘정준영’ 등 자체제작 음반·음원 확대 △‘스칼렛 핌퍼넬’, ‘베르테르’,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자체제작 공연 확대 △‘엠넷닷컴’의 제휴 확대 및 글로벌 플랫폼 ‘Mwave’를 통한 신규사업 등을 기반으로 전년비 20% 증가한 239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영화사업부문은 극장 매출 감소에도 중국 박스오피스 1억 9000만 위안을 기록한 ‘이별계약’의 흥행과 167개국에 수출한 ‘설국열차’ 등으로 인한 해외 매출 증가 및 부가판권 매출 호조로 매출 2089억 원을 기록했다. CJ E&M 관계자는 “올해에는 경쟁력 있는 IP (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확보하고 자체 제작 작품을 확대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을 전개할 뿐 아니라, 현지 공동 기획 및 수출 증대를 통해 글로벌 사업도 확대하며 각 사업부문별 콘텐츠에 대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O와 함께 미션 수행 '몬스터 길들이기' 타임어택 이벤트 실시☞CJ E&M, 작년 4Q 영업익 263억..전년比 39%↑☞[오늘장 투자전략] 코스피 'U'자형 반등 염두! (영상)
2014.02.06 I 이유미 기자
나영석PD, CJ E&M 예능의 얼굴로..'亞 버라이어티 TV포럼' 참석
  • 나영석PD, CJ E&M 예능의 얼굴로..'亞 버라이어티 TV포럼' 참석
  • 나영석 PD(왼쪽).[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나영석 PD가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 버라이어티 TV 포럼’에 참석한다.나영석 PD는 케이블채널 tvN을 태표해 CJ E&M Japan에서 오는 25일 개최하는 ‘아시아 버라이어티 TV 포럼’의 자리를 빛낸다. 이 행사는 Mnet Japan에서 ‘꽃보다 누나’ 방송을 기념해 만든 자리로 나영석 PD는 프로그램의 수장으로서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tvN은 “이번 포럼에서는 성별, 세대, 국가를 넘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일 양국의 버라이어티 거장이 양국 버라이어티 방송의 제작 노하우와 아이디어의 원천, 문화 산업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며 “한국 드라마, K팝에 이어 주목 받고 있는 K-버라이어티는 아시아 버라이어티 방송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 제작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장혁진 CJ E&M Japan 전략마케팅팀 팀장은 “최근 CJ의 문화 콘텐츠 글로벌 진출이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고 있다. 올해 CJ 방송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며 “CJ E&M의 웰메이드 예능이 일본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일본 내 한류 확산 및 문화교류에도 더욱 이바지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나영석PD는 ‘꽃보다 할배’와 ‘꽃보다 누나’를 연출해 국내 예능프로그램의 패러다임을 바꿨음은 물론 문화 시장 전체적으로 ‘실버세대’가 주축이 되는 변화를 가져왔다. 현재 ‘꽃보다 할배’의 세번째 여행을 위해 스페인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2014.02.06 I 강민정 기자
'꽃할배' 스페인 사진 공개, 첩보 영화 방불케하는 카리스마 폭발
  • '꽃할배' 스페인 사진 공개, 첩보 영화 방불케하는 카리스마 폭발
  • △ ‘꽃할배’ 제작진이 공식 페이스북에 스페인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 사진= ‘꽃보다 할배’ 페이스북[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의 스페인 여행 사진이 공개됐다.지난 4일 ‘꽃할배’ 공식 페이스북에는 “인생은 컬러풀”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스페인에서 촬영된 ‘꽃할배’ 멤버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은 빨강, 파랑, 초록 등 강렬한 원색의 패딩 점퍼를 입은 채 거리를 걷고 있다. 이들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기품있게 다가온다.‘꽃할배’ 1탄에서 멤버들의 짐꾼이 됐던 배우 이서진의 카리스마도 예사롭지 않다. 이서진은 올 블랙 패션에 선글라스로 남다른 아우라를 뽐내고 있다. 큰 키와 빼어난 신체 비율이 모델을 떠올리게 한다.‘꽃할배’ 스페인 사진은 1800명 이상으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으며 50여명으로부터 공유됐다.‘꽃할배’ 멤버들은 지난 2일 스페인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7일간의 촬영에 임한다. 스페인 편은 오는 3월 방송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꽃보다 할배` 꽃 같은 시절 사진 더보기☞ `꽃보다 할배` 써니 사진 더보기☞ `꽃보다 할배` 제작발표회 사진 더보기☞ tvN `꽃보다 할배`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꽃할배'' 4인 1일 스페인행..이서진 2일 출국☞ ''꽃할배·꽃누나'' 이명한 국장, "프로그램 살린 건 조연출의 힘"☞ ''꽃할배3'' 여행지, 이승기도 깜짝 놀랄만한 곳? ''궁금증↑''☞ ''슈스케·꽃할배·응사·MAMA''의 주역..스타PD 4인방이 궁금해?☞ "러시아 아녜요?" ''꽃할배3'' 여행지 스포일러?
2014.02.06 I 박종민 기자
나영석 PD, '감자별' 카메오 어땠나보니..'경찰복 입고 찰칵'
  • 나영석 PD, '감자별' 카메오 어땠나보니..'경찰복 입고 찰칵'
  • 배우 이순재가 출연하고 있는 tvN 일일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 특별 출연한 ‘꽃보다 할배’ 나영석 PD(사진 왼쪽).[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케이블채널 tvN 일일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 특별 출연한 ‘꽃보다 할배’ 나영석 PD의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나영석 PD는 4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감자별’ 66회에 모습을 보일 예정. 공개된 사진에서 나 PD는 경찰로 변신해, 배우 이순재와 다정히 팔짱을 끼고 있다. 이순재는 ‘감자별’에 노씨 집안의 큰 어른이자 음주가무와 연애를 즐기는 21세기형 노인 노송 역할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감자별’에 앞서 이순재는 나 PD가 연출하는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에서 ‘직진순재’라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나 PD의 ‘감자별’ 출연은 이순재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감자별’ 제작진은 “이순재 선생님께서 ‘꽃보다 할배’ 촬영차 스페인으로 출국하는 것과 관련해 나 PD가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감자별’ 카메오 출연을 결정했다”며 “촬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나 PD가 한층 성숙해지고 듬직해진 배우 여진구에게 특별히 ‘다음에 같이 가자!’라며 ‘꽃보다 할배’ 섭외에 나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은 노씨 부자 노송과 노수동(노주현 분)이 사우나에 다녀오다 건장한 이웃 남자와 시비가 붙어 꼼짝없이 당하고, 이에 송이 복수를 다짐하는 에피소드로 꾸며진다. 나영석 PD와 이순재(사진=tvN)▶ 관련기사 ◀☞ 나영석 PD, '감자별' 카메오..이순재 러브콜에 '응답'☞ '국민예능' 만든 나영석 PD의 '크리에이티브 개론'☞ '꽃할배 3탄' 나영석PD, "국민투덜이 이서진까지 준비완료"☞ 이승기, CJ크리에이티브 포럼 참석..나영석PD와 '입담 배틀'☞ '꽃보다누나' 김희애 차분하게 독한 반전매력…나영석 PD 꼼짝못해
2014.02.04 I 최은영 기자
나영석 PD, '감자별' 카메오..이순재 러브콜에 '응답'
  • 나영석 PD, '감자별' 카메오..이순재 러브콜에 '응답'
  • 나영석 PD ‘감자별’ 카메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나영석 PD가 배우 이순재의 러브콜에 응답했다.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의 나영석PD가 tvN 일일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tvN은 “최근 나영석PD가 ‘감자별’에 출연 중인 이순재 선생님과의 인연으로 ‘감자별’에 특별 출연해 촬영을 마쳤다”며 “나영석 PD가 카메오로 등장하는 ‘감자별’ 66회는 오는 2월 4일 화요일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자별’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현장에서 나영석 PD의 연기를 지켜본 이순재가 나영석PD에게 “수고했다. 정말 잘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나영석PD는 쑥스러운 듯이 겸손한 태도로 이순재를 비롯한 출연진과 제작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마무리됐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제작진은 “나영석PD가 예상치 못한 역할로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떤 역할을 맡았을 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나영석PD와 배우 이순재는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를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감자별’에서 노씨 집안의 큰 어른이자 음주가무와 연애를 좋아하는 21세기 실버세대 ‘노송’역을 맡고 있는 이순재는 나영석PD의 ‘꽃보다 할배’에서는 ‘직진순재’ 캐릭터로 큰 화제를 모았다.
2014.01.28 I 강민정 기자
응사 1181억, MAMA 3000억, 꽃배 1256억원…입이 쩍
  • 응사 1181억, MAMA 3000억, 꽃배 1256억원…입이 쩍
  • 【서울=뉴시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복고 열풍을 주도하며 1000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창출했다.‘응답하라 1994’는 예능전문 제작진이 예능식 ‘집단창작’을 도입하는 등 캐스팅부터 스토리 전개, 편집, 방송 편성 등 기존의 드라마 제작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탄생한 창조적인 콘텐츠다. 최고시청률 11.9%까지 찍으며 지상파 프로그램을 압도했다.CJ그룹은 ‘응답하라 1994’로 발생한 ‘복고경제 효과’만 80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인공들의 복고 패션이 대표적으로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청재킷, 캔버스화, 떡볶이코트(더플코트) 등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이상 증가했다. 또 PPL에 나선 가방브랜드 잔 스포츠의 경우 판매율이 전년동기 대비 100% 상승했다.음반 산업도 열기를 이어갔다.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를 리메이크한 ‘응답하라 1994’ OST는 엠넷닷컴, 멜론, 네이버뮤직 등 8개 음원사이트의 일간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에는 엠넷 월간차트 30위에 ‘응답하라 1994’ OST에 수록된 90년대 리메이크곡이 3곡이나 이름을 걸었다.이 외에도 고용창출 효과 77억원 등 드라마 수출을 통한 타 소비재 산업의 수출증대 효과 등을 모두 합하면 1181억원에 달한다.CJ의 음악축제 ‘MAMA’는 지난해 약 300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유발했다. 직간접적인 홍보, 마케팅 효과가 2600억원이며 고용창출 효과, 현지 국가경제에 발생하는 유관산업 매출 등도 약 400억원에 달했다.‘꽃보다 할배’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이례적으로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등 12개국에 판매돼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경제효과 역시 약 1256억원으로 추산된다.
2014.01.21 I 뉴시스 기자
'국민예능' 만든 나영석 PD의 '크리에이티브 개론'
  • '국민예능' 만든 나영석 PD의 '크리에이티브 개론'
  • 나영석 PD가 21일 서울 연세로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에 참석해 창조적 DNA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CJ E&M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해외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시리즈를 만든 나영석 PD가 ‘창조적 DNA’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나 PD는 21일 서울 연세로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에 참석했다. KBS 재직 당시부터 ‘1박2일’로 국민 예능프로그램을 이끌어왔던 나 PD는 ‘꽃보다 할배’와 ‘꽃보다 누나’로 또 한번 예능 트렌드를 바꾼 주역으로 이름을 날렸다. 나 PD는 “정답은 없지만 크리에이티브라는 건 콜롬버스의 달걀 같은 거다”면서 “현실로 보여주기 전엔 아무도 그게 뭔지 이해를 못하지만 아무도 이해 못 하는 작업을 뚝심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원하는 게 뭔지, 잘하는 게 뭔지 알아야 하고 대중이 지금 이 시점에서 바라는 게 뭔지도 알아야 한다”며 “그 교집합을 파악하는 게 창의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꽃보다 누나’를 인기리에 마치고 내달 시작하는 ‘꽃보다 할배’의 세 번째 여행을 위해 스페인 답사를 다녀온 나 PD는 프로그램을 처음 세상에 내놓았던 1년 전을 회상했다. 나 PD는 “요즘 예능프로그램이 10~20대에 맞춰진 콘텐츠라 ‘할배’들의 여행을 걱정한 사람이 많았다”며 “많은 분들이 뚝심을 가지고 만들었을 거라 생각하지만 나도 많이 흔들렸다”고 털어놨다. 나 PD는 ‘꽃보다 할배’에 출연한 배우 신구의 한 마디에 확신을 얻었다고 했다. 섭외하러 간 당시 신구는 단 몇마디로 나 PD에게 ‘꽃보다 할배’를 해야만 한다는 의지를 심어줬다. “그러니까 나랑 순재 형이랑 말년에 여행 보내준다는 거지? 고마워. 덕분에 50년 만에 해외여행을 가네”라는 말이었다. 나 PD는 “프로그램은 잘 안 되더라도 반드시 이 분들을 모시고 여행은 가야겠다 싶었다”며 “그때부턴 고민 없이 밀고 나갔고 다행히 결과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꽃보다 할배’는 방송과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실버세대’의 부활로 문화콘텐츠를 이끄는 평균 연령층이 높아지는 파급효과로 이어졌다. 나 PD에 따르면 이런 성공은 단번에 이룬 ‘한방’이 아니었다. 전 직장인 KBS에서 CJ E&M으로 이적한 후 수많은 기획 아이템을 떠올렸다는 나 PD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줬다. 나 PD는 “1년 동안 CJ E&M 채널의 모든 프로그램을 봤고 오디션이라는 포맷을 해야겠다 싶었다”며 “모든 소재를 한솥에 넣고 끓이자는 생각으로 1시간 동안 10개의 오디션을 보여주는 식의 예능을 생각한 적도 있다”며 웃었다. 이번 포럼은 CJ E&M이 주관한 행사다.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스토리’를 주제로 CJ E&M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를 모아 자유롭게 대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해 tvN과 Mnet 채널을 이끈 ‘간판 PD’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나 PD를 비롯해 그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명한 국장과 Mnet에서 ‘슈퍼스타K’와 ‘댄싱 9’을 만든 김용범 PD,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를 기획한 신형관 상무가 자리를 참석했다. 참가신청을 받은 500여명의 대학생이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로도 생중계됐다. 나영석 PD.
2014.01.21 I 강민정 기자
tvN·Mnet을 이끈 크리에이터 4인방, 창조적 DNA를 논하다
  • tvN·Mnet을 이끈 크리에이터 4인방, 창조적 DNA를 논하다
  • 제2회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이 21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사진=CJ E&M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지난 한 해 문화콘텐츠를 들었다 놓은 ‘크리에이터’들이 창조적 DNA의 비결을 공개했다. 케이블채널 tvN 신형관 상무, 이명한 국장, 나영석 PD, 김용범 PD가 21일 서울 연세로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에 참석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름은 아니지만 이들의 손을 거친 프로그램은 국민적인 인기를 얻은 콘텐츠다. 신 상무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시상식인 ‘MAMA’를 기획하는 데 앞장섰다. 이 국장은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로 이름을 날린 나 PD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김 PD는 방송가에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슈퍼스타K’의 기획자다. 네 명 크리에이터의 비법을 듣기 위해 5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방송인 서경석과 배우 겸 가수 이승기의 진행으로 네 사람은 ‘창조적 DNA’에 대한 저마다의 생각을 꺼내놨다. 신 상무는 “창조적 DNA는 부지런함이다”며 “크리에이티브가 번뜩거리는 것에서 온다고 생각하지만 100% 동의는 못하겠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고민하다 보면 다음날 눈을 뜨거나 샤워를 할 때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창의적인 생각이라는 설명이다. 신 상무는 “크리에이티브한 게 타고나는 것이면 얼마나 억울한가”라며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남보다 많은 콘텐츠를 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김 PD는 믿음을 꼽았다. 그는 “믿고 끌고 갈 수 있는 힘 그 자체가 크리에이티브다”면서 “요즘은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걸 찾는 게 쉽지 않은 시대 아닌가”라고 역설했다. 나 PD도 이러한 생각에 동의했다. 그는 “정답은 없지만 크리에이티브라는 건 콜롬버스의 달걀 같은 거다”면서 “현실로 보여주기 전엔 아무도 그게 뭔지 이해를 못하지만 아무도 이해 못 하는 작업을 뚝심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원하는 게 뭔지, 잘하는 게 뭔지 알아야 하고 대중이 지금 이 시점에서 바라는 게 뭔지도 알아야 한다”며 “그 교집합을 파악하는 게 창의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국장은 소통의 기술을 강조했다. 이 국장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중이 듣고 싶어하는 걸로 전달하는 소통의 스킬이 필요하다”면서 “이게 좋은 콘텐츠로 대중에게 전해지려면 스토리와 구성뿐 아니라 정서가 중요한데 그 코드를 대중에게 이해시키는 자질이 크리에이터의 조건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CJ E&M이 주관한 행사로 포털사이트 네이버로 생중계됐다.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스토리(Creative Story)’를 주제로 CJ E&M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를 모아 자유롭게 대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나영석 PD가 제2회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에 참석해 창조적 DNA에 대한 생각을 전하고 있다.(사진=CJ E&M 제공)
2014.01.21 I 강민정 기자
'꽃할배·꽃누나' 이명한 국장, "프로그램 살린 건 조연출의 힘"
  • '꽃할배·꽃누나' 이명한 국장, "프로그램 살린 건 조연출의 힘"
  • ‘꽃보다 할배’[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난 후배 복이 참 많다.”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와 ‘꽃보다 누나’ 등을 기획한 이명한 CJ E&M 국장이 조연출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명한 국장은 21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에 참석해 500명이 넘는 대학생들과 만나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이명한 국장은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걱정이 됐던 건, ‘꽃보다 할배’ 같은 프로그램이 기획 자체만 가지고 100% 구현 되는 게 아니라는 점이었다”며 “방대한 양을 찍어서 편집하는 과정을 후배 PD들이 받쳐주지 않으면 안 되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꽃보다’ 시리즈를 하고 있는 조연출이 연차가 높지 않은 친구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그 친구들이 정말 연출자이자 기획자의 의중을 100% 따라줬다”고 강조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후배 복이 참 많다는 걸 느끼게 됐다”는 솔직한 심정도 드러냈다.‘꽃보다’ 시리즈는 지난 해 유럽 여행을 떠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4명 할배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1년 여 간 세 번의 시리즈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방송과 동시에 4인방의 캐릭터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한 편에만 수십 곡의 OST가 사용되는 등 섬세한 구성과 감각적인 편집으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꽃보다’ 시리즈의 조연출 팀은 나영석 PD와 함께 프로그램을 촬영함은 물론 여행을 팔로우업 하는 과정에서도 한 시도 쉼 없이 출연진들의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프로그램의 국민적인 인기를 견인한 숨은 공신이다.‘꽃보다 할배’는 최근 유럽, 대만에 이은 세 번째 여정을 위해 스페인으로 답사를 다녀왔다. 짐꾼으로 활약한 배우 이서진은 물론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네 명 할배들이 또 한번 새로운 여정에 나설 계획이다.
2014.01.21 I 강민정 기자
"예능 제작진만 만들 수 있는 '응답' 시리즈, 자신있었다"
  • "예능 제작진만 만들 수 있는 '응답' 시리즈, 자신있었다"
  • 이명한 CP.(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명한 CJ E&M 국장이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시리즈의 성공 요인을 되돌아봤다.이명한 국장은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에 참석했다. 이명한 국장은 KBS에서 예능 PD로 재직, tvN으로 이적한 후 ‘세 얼간이’, ‘더 로맨틱’,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을 기획했다.이명한 국장은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 PD를 대신해 이 자리에서 드라마의 시작을 돌아봤다. 이 국장은 “‘응답하라 1997’을 할 당시만 해도 배우 중 누굴 고른다는 말이 안 됐다”며 “지금이야 신원호 PD나 이우정 작가가 누구에게나 인정 받는 인지도를 얻었지만 처음부터 그렇진 않았다”고 회상했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만난 드라마다. 두 사람 모두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드라마를 만든다고 알려졌을 때 주변의 의아함을 안긴 게 사실이다.이명한 국장은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 때 예능 제작진에게 갖는 기대치가 많이 낮더라”며 “하지만 리얼 예능을 했던 제작진이 만드는 드라마는 분명 다른 색을 낼 거란 자신감이 있었다. 사투리 코드, 1990년대의 팬덤 문화, ‘근(近) 복고’ 트렌드, 이 세가지를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존 드라마의 스토리텔링을 해본 적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예능 구성하듯 드라마도 짜게 됐다”며 “‘응답하라’ 시리즈는 처음부터 엔딩까지 큰 사건 자체가 있는 게 아니라 ‘남편은 누구일까’와 같은 큰 궁금증 하나를 끌고 가는데 이런 접근이 예능의 색채다”고 강조했다.‘응답하라’ 시리즈는 서인국과 정은지를 주인공으로 한 ‘1997’을 시작으로 지난해 종방된 ‘1994’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다. 고아라, 정우, 유연석, 손호준, 도희, 바로, 김성균 등 출연 배우들이 모두 재조명되고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이번 시리즈 역시 1990년대 만의 문화를 살리고 그 시대의 향수를 자극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2014.01.21 I 강민정 기자
'꽃할배 3탄' 나영석PD, "국민투덜이 이서진까지 준비완료"
  • '꽃할배 3탄' 나영석PD, "국민투덜이 이서진까지 준비완료"
  • 나영석 PD.(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와 ‘꽃보다 누나’의 나영석 PD가 다음 여행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나영석 PD는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했다. 최근 종방된 ‘꽃보다 누나’에서 짐꾼으로 참여했던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MC로 나서 나영석 PD와 또 한번 만나게 됐다.나영석 PD는 “‘꽃보다 누나’가 지난 주 마무리가 됐고 지금은 차기작으로 ‘꽃보다 할배’의 세 번째 시리즈를 기획 중이다”며 “할아버지들을 모시고 다시 여행을 떠날 거다”고 말했다. 이어 “엊그제 스페인으로 답사를 갔다가 돌아왔다”면서 “할아버지들 모두 여행을 너무 좋아하고 즐기고 이서진도 여전히 열심히 할 ‘국민 투덜이’의 각오가 돼 있으니까 재미있게 봐달라”고 당부했다.‘꽃보다 할배’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할배’들이 10일 여의 해외 여행을 떠난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유럽 여행을 시작으로 대만으로 두 번째 여행을 다녀왔다. 최근에는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여배우들이 나선 ‘꽃보다 누나’로 또 한번 히트를 쳤다.이날 포럼은 나영석 PD를 비롯해 Mnet ‘슈퍼스타K’ 시리지를 론칭하고 ‘댄싱9’까지 선보인 김용범 PD와 ‘꽃보다 할배’, ‘더 로맨틱’, ‘세얼간이’ 등을 기획한 이명한 책임프로듀서(CP)와 아시안 뮤직 어워즈인 ‘MAMA’를 만든 신형관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이자 크리에이터로 나선 4인방의 이야기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로도 생중계된다.
2014.01.21 I 강민정 기자
''꽃할배3'' 여행지, 이승기도 깜짝 놀랄만한 곳? ''궁금증↑''
  • ''꽃할배3'' 여행지, 이승기도 깜짝 놀랄만한 곳? ''궁금증↑''
  • 꽃할배3 여행지[티브이데일리 제공] 이승기가 놀란 ''꽃보다 할배3'' 여행지는 어디일까. 17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 ''꽃보다 누나'' 에필로그 말미에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꽃보다 할배3''의 여행지에 대한 힌트가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나영석PD에게 한 가지 단서를 주겠다며 "선생님들(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다들 의욕에 불타오르시더라. 이순재 선생님은 계속 전화가 온다고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나PD는 이승기에게 세계지도에 펼쳐진 여러 나라 중 하나를 짚으며 "여기에 갈거다"고 말하자 이승기는 "진짜냐. 이 나라에 이런 게 있느냐. 러시아 아니냐"라며 "서진이 형이 못 버틸 것 같다. 미쳐버릴 것 같다. 국경을 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겠다"며 걱정했다. 특히 할배들 중 이순재는 ''꽃보다 할배2'' 여행 후 회포를 푸는 자리에서 "아프리카로 가자. 80일간의 세계일주를 다녀오는 건 어떠냐"라고 말하는 등 의욕을 불태운 바 있어 이런 상황을 조합해 제작진이 선택했을 세 번째 여행지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최근 제작진은 ''꽃보다 할배3'' 여행을 위해 답사를 떠났고 오는 1월 말에서 2월 초 할배들과 더불어 짐꾼 이서진과 함께 세 변째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꽃보다 누나' 에필로그, 시청률 7.5% '행복한 마무리'
  • '꽃보다 누나' 에필로그, 시청률 7.5% '행복한 마무리'
  • ‘꽃보다 누나’ 최종회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누나’가 에필로그로 8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꽃보다 누나’는 지난 17일 감독판 에필로그 ‘놓치지 않을 거예요’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평균시청률 7.5%(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된 7회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꽃보다 누나’는 첫 방송에서 케이블 방송으로는 이례적인 10.5% 두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해 이후 7~10%대 시청률을 오가며 시청자들과 뜨겁게 소통해왔다. 이날 마지막 방송은 여행에서 돌아온 ‘꽃누나’ 여배우들(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과 ‘짐꾼’ 이승기가 다시 만나 여행의 추억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캐스팅 비화를 비롯해 앞선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여행 뒷이야기, 여행을 다녀온 후 20일 만에 다시 만난 제작진과 출연진의 뒤풀이 현장 등도 공개됐다. ‘꽃보다 누나’는 ‘꽃보다 할배’에 이어 tvN이 선보인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이다. ‘할배’들과 달리 호기심도, 감성도 풍부한 여배우들의 여행기를 섬세하게 그려 전작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꽃보다 누나’ 에필로그는 오는 18일 오후 3시, 밤 12시40분, 19일 오후 5시10분, 밤 10시10분에 각각 재방송된다. 이후에는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가 다시 방송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꽃보다 누나' 이승기 먹방, 제작진도 시청자도 놀랐다☞ '꽃보다 누나' 7.1%로 종방..자체 최고기록은 '첫회 10.5%'☞ 이미연 김동률 사심 "대화 나누고 싶어.. 밥 같이 먹어요"☞ '꽃보다 누나', 그들만의 여행이 누구나의 인생이 되기까지☞ 이미연 눈물고백 "지금도 슬럼프인 것 같다" (꽃보다누나)
2014.01.18 I 최은영 기자
김수현 vs 김현중, 오늘(15일) 수목안방 빅매치 스타트
  • 김수현 vs 김현중, 오늘(15일) 수목안방 빅매치 스타트
  • 김현중(왼쪽)은 ‘감격시대’로,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로 시청률 경쟁을 벌인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집안싸움’이 시작된다.배우 김수현과 김현중이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로 시청률 경쟁에 나선다. 김수현은 SBS 수목 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로 25%의 전국시청률을 넘나드는 파워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김현중은 KBS2 수목 미니시리즈 ‘감격시대’로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15일 첫 대결이 성사된다.김수현과 김현중은 키이스트에 소속된 배우다. 한 지붕에서 두 비장의 카드가 꺼내진 셈. 시청률 면에서는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이 미소를 이어갈 분위기다. ‘별에서 온 그대’의 상승세가 워낙 가파른 데다 ‘감격시대’의 전작인 ‘예쁜 남자’가 3%대 시청률로 종방했기 때문에 후광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김수현과 김현중의 모습에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먼저 김수현은 도민준이란 역할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뺏었다. 별에서 온 외계인인지, 조선시대에서 거슬러 온 ‘할배’인지, 초능력을 가진 영화 속 뱀파이어인지, 정체가 불분명하지만 훌륭한 비주얼에 뽀빠이처럼 나타나 여자를 구해주는 기사도 정신에 여성 시청자들의 멘탈리 혼미해지고 있다.김현중은 그보다 거친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꽃남’의 이미지가 강한 김현중은 ‘감격시대’로 1930년대 한국을 대표하던 ‘주먹’으로 상남자의 기질을 발휘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명품 복근’ 스틸 컷은 김현중이 무대에서도, TV에서도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거친 매력을 어필할 것이란 예고편이었다. ‘감격시대’로 화려한 액션은 물론 섬세한 감정 표현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별에서 온 그대’는 15일 9회를 방송, 드라마 중반부에 들어선다. ‘감격시대’는 15일 첫 방송된다.
2014.01.15 I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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