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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2월4일~2월10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2월4일~2월10일)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경기 군포시에 위치한 농심 수직농장 연구소를 방문했다.(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2월 4일~2월 10일)이다.◇주간계획△5일(월)09:30 업무점검회의(장·차관, 세종)14:00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 사회복지시설 설 명절 위문(장관, 충남 논산)15:00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차관, 대구)△6일(화)14:40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현장 방문(장관, 충남 천안)16:20 스마트축산 보급·확산 현장 시찰(장관, 경기 평택)△7일(수)10:30 청년농식품기업 현장 방문(장관, 경기 김포)14:00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14:00 설 명절 검역현장 방문(차관, 인천)△8일(목)09:00 차관회의(차관, 세종)10:00 스마트팜 솔루션 적용 현장 방문(장관, 충남 논산)△9일(금)-◇보도계획△4일(일)11:00 농식품부와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할 대학을 모집합니다11:00 설 명절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대응△5일(월)11:00 동물보호법 하위법령 개정안 입법예고16:00 우리 농축산물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 보내세요17:00 이번 설 명절, 사랑하는 가족과 우리 한우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6일(화)11:00 2024년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11:00 종자 검사 시 유전자분석 필수검정 도입 추진11:00 배워보니 귀농 자신감 업(UP)!11:00 한반도 원산자원의 귀향, 16개 나라 8,911자원 반환16:00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로 과수원을 지켜주세요!17:00 계약재배 활성화를 통해 농업과 기업의 상생을 그려나가겠습니다!17:30 생산성 향상과 악취 저감을 위한 스마트 축산을 농식품부가 지원합니다!△7일(수)06:00 가슴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식품공무원교육원11:00 2024년도 쌀 적정생산대책 추진계획11:00 농식품부, 지자체와 농촌빈집 실태조사 추진(잠정)11:00 농업경영체 등록 신뢰도 제고를 위해 농업경영정보 검증 및 변경등록 추진13:00 농식품모태펀드로 농업분야 청년세대 육성을 위해 농식품부가 앞장서겠습니다!16:00 즐거운 여행, 해외 축산물과 과일은 현지에서만 즐겨주세요!△8일(목)12:00 데이터기반 스마트농업으로 농가의 일손을 덜어드리겠습니다!△9일(금)-
2024.02.03 I 김은비 기자
‘엔저’로 日직구도 두자릿수 성장…주류·취미용품 ‘인기’
  • ‘엔저’로 日직구도 두자릿수 성장…주류·취미용품 ‘인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엔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일본 직접구매(이하 직구)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 실제 주류, 피규어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일본 상품들의 거래도 늘면서 관련 업체들도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일본 직구 품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주류. (사진=롯데면세점)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직구 금액은 4742억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과 유럽 직구액이 1조8574억원, 876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 23%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성장세다. 지난해 국내 전체 해외 직구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6조7567억원을 기록했다.이같은 일본 직구 시장 확대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엔저 효과의 영향이 크다. 원·엔 재정환율은 지난해 11월6일 100엔당 867.38원을 기록하는 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엔 909.68원(지난 1일 기준)까지 올랐지만 여전히 엔저 국면이다.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해외 직구 플랫폼 ‘몰테일’의 지난해 일본 직구 매출과 거래 건수도 전년대비 각각 17%, 13% 늘었다. 주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인 G마켓, 위메프, 티몬 등에서 판매되는 일본 직구 상품들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롯데면세점은 2일 자체 온라인 직구 플랫폼 ‘긴자 일본직구’를 확대했다. 프리미엄 피규어 브랜드 ‘넨도로이드’ 등을 선보이며 피규어 특화 라인업을 갖췄다. 과거 일본여행 필수 구매아이템으로 꼽혔던 센카 퍼펙트휩, 곤약젤리 등을 넘어 최근엔 엔저 체감이 높은 주류, 테크, 패션, 취미용품 등 영역도 확대됐다.특히 주류의 경우 주요 일본 직구 품목으로 도약했다. 몰테일내 일본 주류 직구는 전년대비 712% 늘었다. 닷사이, 쿠보다 등 유명 제품과 더불어 지역 토속주가 대상이다. 롯데면세점도 이니시에 테논 375 혼죠우 등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를 주요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엔화가 900원대로 올라오긴 했지만 연초부터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엔저효과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알리익스플레스 등의 진출로 중국 직구가 가장 눈에 띄게 늘었지만 상품력과 기획력이 돋보이는 일본 상품인만큼 엔저만 뒷받침된다면 주요 직구시장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2 I 김정유 기자
'최대 3만원' 숙박 할인권 9만장 배포…"설연휴 지역여행 유도"
  • '최대 3만원' 숙박 할인권 9만장 배포…"설연휴 지역여행 유도"
  • (한국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설연휴 전후로 사용할 수 있는 숙박 할인권 9만 장을 배포한다. 설연휴 기간(2월 9~12일) 국민들의 지역 방문을 늘려 내수 경기를 진작하는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이다.숙박 할인권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야놀자와 여기어때, 지마켓 3개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1인당 1매씩 선착순 배포한다. 예정된 할인권 배포 기한은 이달 25일까지이지만, 선착순 배포인 만큼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발급받은 숙박 할인권 사용(투숙)기한은 이달 25일까지다. 적용 대상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전국 호텔과 콘도, 리조트, 펜션 등 3만여 개 숙박시설이다. 할인 규모는 객실 등 전체 5만 원을 초과하는 숙박 상품 이용 시 최대 3만 원까지다.오유나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마케팅팀장은 “할인권 외에 참여 플랫폼과 숙박 시설에서 별도 제공하는 추가 할인, 카드사 할인 등을 더하면 더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설연휴를 앞두고 숙박 할인권을 배포하기로 한 건 내수 진작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문체부와 공사는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숙박 할인권 배포로 약 1808억원의 숙박 매출과 약 5226억 원의 여행 지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뜨거운 해외여행 열풍을 지역관광으로 돌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숙박 할인권이 지역여행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봐서다. 총 130만 장이 배포된 지난해 약 164만 명이 숙박 할인권을 이용해 당초 계획에 없던 국내여행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도 비수도권이 전체의 68%를 차지하는 등 지역여행을 늘리는 효과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설연휴에 이어 두 번째 숙박 할인권 배포도 예정돼 있다.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과 함께 4월 중순까지 사용이 가능한 숙박 할인권 11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 설연휴 기간 배포한 숙박 할인권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신규로 또 받을 수 있다.숙박 할인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2.02 I 이선우 기자
K-관광, 공격적 해외마케팅 예고…2000만명 유치 향해 뛴다
  • K-관광, 공격적 해외마케팅 예고…2000만명 유치 향해 뛴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4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이제는 때가 됐다고 봅니다. 처음 런던에 갔을 때는 한류에 대한 실체가 있는지 의문이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유럽에서도 한국이 대세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런던관광박람회(WTM) 참가했을 때 전년 대비 30%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 북적이기도 했습니다. K-콘텐츠에 대한 진심 어린 열광을 느끼면서 올해는 유럽 지역 마케팅을 자신감 있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김경주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장)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 주재로 ‘2024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간담회’를 지난달 30일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 장관을 비롯해 전 세계 22개국, 32개 도시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간담회를 통해 관계자들은 시장별 여행 트렌드의 변화와 방한 관광객 증대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나날이 위상이 올라가고 있는 K-컬처에 대한 점검과 활용법 등도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지사장들은 코로나19 이후 한류 열풍 등으로 방한 의향이 높아진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방한 여행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요 회복이 긍정적이라는 분위기를 전했다.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센터장은 “지난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대비 회복률이 30% 정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10만톤 이상의 대형 크루즈선 133척이 취항할 예정이며, 지방 도시의 항공공급이 약 25만석 정도로 예상되는 등 물리적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2000년대 이후 태어난 중국 젊은 층이 해외여행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올해는 대학생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자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요 시장인 일본의 경우 현지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그랜드코리아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알려질 수 있도록 마케팅할 예정이다. 학생 단체는 미래 한국관광의 거름이 되는 만큼 관심을 쏟을 방침이다. 김관미 일본지역센터장은 “과거 일본에서 온 수학여행단 규모가 3만8000명 수준이었으나 현재 1000명 정도로 크게 줄었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과거에 한국으로 수십 년씩 수학여행을 왔던 학교들과 관계를 복원하는 수학여행단 교류 회복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1000만명에 달하는 비건 인구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박재석 미주지역센터장은 “한국의 사찰 음식, 템플스테이 등을 테마로 미국의 대표적인 비건 플랫폼 해피카우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테마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방한 시장으로 떠오른 싱가포르의 경우 한국 여행 열풍이 크게 일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장기 체류객을 늘리는 전략을 실행한다. 김영희 싱가포르 지사장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싱가포르 관광객이 1975년 집계 이래 처음으로 30만명이 넘었다”면서 “한국인처럼 살아보기를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해외시장에서 방한 분위기가 우호적으로 조성됨에 따라 문체부는 올해 목표인 2000만 외래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관광공사, 지자체, 업계가 역량을 모아 한국관광 마케팅에 전면적으로 나서며 힘을 보태달라는 주문도 나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 세계 32개 관광공사 해외지사는 한국 관광 홍보의 최일선에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나라의 특색 있는 지역 축제와 공연, 스포츠 행사 등을 브랜드화하여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공세적인 마케팅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2024.02.02 I 김명상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비수기 1월에 카지노 역대 최고 실적 경신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비수기 1월에 카지노 역대 최고 실적 경신
  • 롯데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1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 1월 순매출이 23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지난해 12월 143억4000만원에 비해 66.3% 급증한 것은 물론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7월 카지노 순매출(200억9000만원)도 훌쩍 뛰어넘었다. 제주 해외 직항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1월(64억9300만원)에 비해서는 267.3% 수직 상승했다.롯데관광개발은 “최고급 호텔과 카지노 시설을 갖췄다는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직항 노선이 있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재방문이 이어지는 등 VIP 고객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매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 비수기를 지나 춘절(2월10~17일)특수를 포함해 중국 단체관광객의 본격적인 방문이 시작되는 3월 성수기부터는 더 강한 실적 랠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중국의 사드 보복이 있기 전인 2016년 1월 14만명에 수준에 그치던 중국 관광객수는 2월 19만761명, 3월 19만9952명, 4월 24만4440명에 이어 8월 39만3479명까지 수직 상승 추세를 보였다.중국 유커들의 본격 귀환에 맞물려 제주 해외 직항 노선도 완전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월 주 20회 수준에 불과하던 제주 해외직항은 1월말 기준 상하이(주 46회), 베이징(주 18회), 항저우(주 16회) 등 중국만 주 110회인 것을 비롯해 대만(주 16회), 일본 오사카(주 7회), 홍콩(주 5회), 싱가포르(주 4회)까지 주 137회(왕복 기준)까지 복원됐다. 다만 중국 단체관광객이 최고 러시를 이루던 2016년 8월(주220편)에 비해서는 여전히 62%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제주 여행업계는 3월부터는 중국 단체관광의 성수기가 시작되는데다 ‘솔로지옥 3’와 ‘웰컴 투 삼달리’ 등 제주를 배경으로 한 K컨텐츠들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제주 직항이 있는 국가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올 상반기 주 200회 해외직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에 대한 관심도는 여전히 높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이 중국 난징시 시민(350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86.8%가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 1월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의 경우 지난 1월 한 달 1208억2600만원을 기록했고 카지노 이용객수는 2만6245명이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은 지난 1월 82억61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 10월 11%에 그치던 외국인 투숙 비중은 제주 해외 직항노선 확대에 힘입어 올 1월 59%로 늘었다.
2024.02.02 I 문다애 기자
“부가세 환급, 30% 더 드립니다” 외국인 관광객들 ‘활짝’
  • “부가세 환급, 30% 더 드립니다” 외국인 관광객들 ‘활짝’
  • 부가세 환급 쇼핑을 즐기는 중국 여행객들 (사진=글로벌 블루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전 세계 택스 리펀드 업계 1위 기업인 ‘글로벌 블루’(Global Blue)’가 5월 15일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30% 추가 환급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춘절에 해외로 떠나려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환급금의 30%를 더 준다는 것이다. 유니온페이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를 소지한 외국인은 글로벌 블루의 5개 캠페인 참가 가맹점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로 결제하고 부가세 환급을 신청할 경우, 기본 환급금의 30%를 추가로 받게 된다. 추가 환급 적용 가맹점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마리오 아울렛, 풋락커 명동점과 홍대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현대아울렛 가산점 등이다. 이들 5개 매장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로 10만원을 구매하고 부가세 환급을 신청하는 외국인 여행객은 6000원을 기본으로 돌려받는다. 여기에 소지한 글로벌 블루의 추가 환급 캠페인 쿠폰을 제시하거나 매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쿠폰을 다운받아 내는 경우, 환급금의 30%에 해당하는 1800원을 추가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부가세 환급 쇼핑을 즐기는 중국 여행객들 (사진=글로벌 블루 제공)글로벌 블루의 추가 환급 캠페인은 춘절을 앞둔 중국인의 방한 촉진을 위해 기획된 것이다. 글로벌 블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부가세 환급 쇼핑을 한 중국인의 소비액은 2019년 12월 대비 21% 늘었다. 해당 기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2019년 대비 절반으로 줄었지만 소비규모는 더 커진 것이다. 씀씀이가 큰 중국인들이 한국을 찾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추가 환급 캠페인은 올해 한국관광의 목표인 2000만명 외래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사후면세 가능 1회 최소 거래액을 지난해 3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방한 관광객 증대와 쇼핑 촉진을 꾀하고 있다. 특히 해외 쇼핑을 원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이번 캠페인은 한국 방문을 자극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렉 겔하우스는 글로벌 블루 아시아 태평양 및 중유럽 지역 대표는 “글로벌 블루는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유니온페이와 함께 금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블루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해외 쇼핑객 및 글로벌 블루 가맹점들을 위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블루X유니온페이’ 추가 환급 캠페인 이미지
2024.02.02 I 김명상 기자
설연휴 해외여행, 지금 예약될까…"아직 포기하지 마세요"
  • 설연휴 해외여행, 지금 예약될까…"아직 포기하지 마세요"
  • 설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해 1월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인파로 붐비는 모습.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손꼽아 기다리던 명절 연휴가 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설연휴(2월 9~12일)는 나흘 밖에 되지 않아 예년에 비해 짧은 편이지만, 어디로든 떠나려는 여행 욕구만큼은 여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덩달아 여행·항공사의 해외 항공권과 패키지 상품, 호텔·리조트의 설캉스(설명절+호캉스) 상품 예약·판매도 막판까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올 설연휴가 코로나 사태 전후를 통틀어 역대 최고의 ‘명절 특수’가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올 설연휴 인기 여행지 ‘베트남’ ‘일본’ 순해외여행은 설연휴를 맞아 수요가 폭증, 지난해 예약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누적된 해외여행 갈증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영향으로 해석된다. 코로나 이전부터 시작된 ‘여행의 일상화’ 트렌드도 재점화돼 해외여행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다.업계에서도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 욕구에 대한 보상심리가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설연휴보다 해외 항공권,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량이 90% 이상 늘었다. 모두투어는 당초 수요 증가를 감안해 늘려 잡아놓은 개별·패키지 항공좌석이 90% 넘게 소진된 상태다.특히 베트남과 일본 등 단기간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푸꾸옥과 달랏, 냐짱을 연결하는 직항 항공편이 신규 취항하면서 가격은 물론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 일본은 비행시간이 2시간 안팎으로 짧은 데다 엔저로 비용 부담까지 줄면서 설연휴에도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소희 하나투어 홍보팀 수석은 “올 설연휴 지역별 예약 비중은 베트남 27%, 일본 24% 순”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항공편 운항이 늘면서 항공노선이 코로나 이전 수준 이상까지 회복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출발일 임박 예약취소 ‘특가상품’ 잡아라 여행·항공업계에선 설연휴 막판까지 근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예약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이용이 가능한 해외 항공권, 패키지 상품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휴가 다가오면서 남은 좌석을 채우기 위해 내놓는 기획 할인 또는 예약 취소 상품을 주목해서 보라는 게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아무리 인기 있는 여행지나 상품이라도 업무와 개인사정 등으로 인해 갑자기 예약을 취소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허율 노랑풍선 팀장은 “출발일에 임박해 발생한 예약 취소는 빠른 모객을 위해 특가에 내놓는 게 일반적”이라며 “특가 상품이나 긴급 모객 정보를 수시로 받아 볼 수 있도록 사전에 대기예약을 걸어놓거나 여행사 SNS 채널을 구독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전세기 상품 또는 항공좌석 선매입 상품도 노려볼 만하다. 이들 좌석의 경우 출발 하루 전에도 발권이 가능해 설연휴가 임박한 시점에서도 예약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여행사가 사전에 항공사 측에 일정 비용을 내기로 하고 좌석을 확보한 상품의 경우, 잔여 좌석을 헐값에라도 팔아야 하는 구조라는 게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종합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사 입장에선 항공사에 지불한 비용이 정해진 전세기, 선매입 좌석을 비워서 출발할 경우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돼 어떻게든 좌석을 채워야 하는 입장”이라며 “전세기와 선매입 상품의 경우 수요가 많을 경우 가격이 오르는 일반 상품과 달리 가격 변동이 크지 않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업무상 부담이 없고 연차 사용이 가능하다면 연휴 뒤로 휴가를 붙여 연휴 2일과 3일 차에 출발하는 비인기 지역 상품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대부분 수요가 연휴 하루 전이나 첫날 출발하는 일정에 몰려 이후 날짜엔 가격도 저렴하고 예약 상황도 아직 여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동일 교원투어 홍보팀 매니저는 “설명절 연휴를 앞둔 8일이나 연휴가 시작되는 9일 출발하는 상품보다 연휴 막바지 출발하는 상품은 가격이 훨씬 낮다”며 “여건이 된다면 연휴 막바지에 연차를 붙여 떠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몽골 등과 같이 겨울철 비수기인 여행지를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24.02.02 I 김명상 기자
"스포츠대회, 종교·예술행사 등  K관광 대표상품으로 육성"
  • "스포츠대회, 종교·예술행사 등 K관광 대표상품으로 육성"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30일 ‘2024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오는 5월 ‘부처님 오신 날’은 물론 광화문부터 종합운동장까지 서울 시내를 도는 마라톤 대회도 매력적인 방한 관광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유인촌(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 간담회’에서 “방한 외래 관광객 2000만 명 유치를 위해 공세적인 마케팅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모든 지역축제와 스포츠 대회, 종교와 예술 행사 등을 모두 관광 자원화해 대표적인 방한관광 브랜드 상품으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과 구상도 내놨다.장관 취임 4개월 만에 열린 간담회에는 해외 22개국 32개 도시에 파견 나가있는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들이 참여했다. 직접 간담회를 주재한 유 장관은 오찬을 겸해 한 시간 넘게 진행된 간담회에서 해외 지사장들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방한관광 마케팅 전략 등을 논의했다.유 장관은 국내에선 익숙하고 평범한 것이 외국인의 시각에선 특별해 보이고 독특한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 한 명, 한 명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우리가 가진 것은 어느 하나도 허투루 버리지 않고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불교계와 만나 당장 5월 부처님 오신 날과 연계해 한국의 사찰과 템플스테이를 알리는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2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일 폐막한 ‘강원 평창청소년동계올림픽’에 대해선 “스포츠 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공사는 이번 대회기간 국내외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과 대회 경기관람이 포함된 23종의 방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1000여 명 외국인 관광객을 국내로 유치했다. 유 장관은 대회 규모와 인지도 측면에서 의미 있는 마케팅 성과라고 평가하고 “더 많은 지역축제와 공연·예술, 스포츠 행사 등을 관광 브랜드화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2.02 I 김명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83만 절규 외면한 野…중처법 유예 좌절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83만 절규 외면한 野…중처법 유예 좌절-‘반도체·중국’ 수출 양대축 부활-‘3월 인하설’ 일축한 파월, 더 신중한 이창용-“증시 저평가 풀려면 공매도 신속 재개해야”△종합-“사람 있을지도”…주저없이 화마에 뛰어들었다-막힘 없이 잠실~여의도 30분, 199인승 ‘한강 리버버스’ 뜬다△‘3월 금리인하’ 일축한 美 연준-파월 “물과 둔화 확신 못해, 더 두고봐야”…월가 “이르면 5월 금리 인하”-‘제2 SVB 사태’ 터지나…뱅코프 쇼크, 美금리 변수로-이창용 “美경제 골디락스에…韓 금리인하 더 늦어질 수도”△종합-중처법 시행 2년…기소 95%가 中企-물리치료에 도수치료 끼워넣기 금지-‘외부 출신’ 3인 vs ‘포스코맨’ 3인…물밑 경쟁 본격화-포스證인수 나선 우리금융…관건은 당국과 협의△되살아나는 수출-韓제품 다시 찾는 中, 반도체 반등 가속…올해 수출 7000억달러 도전-완성차 5개사 ‘첫 테이프’ 잘 끊었다-‘수출 효자’ 기업들 주가도 쑥…현대차 하루새 7% 급등△정치-한동훈 이어 이재명도 ‘철도 지하화’ 공약…수도권 표심 잡기 총력전-北 사이버 위협 선제 대응…안보실 ‘국가사이버안보전략’ 발표-신원식 국방장관 중동행, K방산 수출 ‘지원사격△정치-돈봉투 파문으로 민심 ‘안갯속’…인천상륙작전 누가 웃을까-[총선人]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온·오프라인서 주민 의견 경청 인천 숙원사업 교통난 해결 박차”-[총선人]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 심판 피하고 정책대결해야 광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키울 것”-법조인 출신 국회의원 최다 日·영·프랑스보다 많아△경제-외환 시장 문 열었지만…들어온 RFI 4곳뿐-“첨단산업 전력 대안으로 SMR 검토”-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위해 ‘단일 무기계약제’ 도입해야-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최대…해외직구 시장선 중국이 1위△금융-5대은행 주담대, 한달 새 4.4조 불었다-“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대비 중계 시스템 구축에 전력”-美·日 ELS도 홍콩 꼴 날라…판매 중단 서두른 은행들-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에…슬그머니 웃는 카드사들, 왜△글로벌-美정부 ‘中규제령’에도…미중 기업 간 ‘합종연횡’ 활발-“관세·무역전쟁 시작될라”…업계 ‘트럼프 리스크’ 고심-中 경제 어려울거라지만…민간 제조업 체감 경기 개선-“韓·日 장비 中수출 막아야” 美 반도체업계 정부에 촉구△산업-위기에도 될 놈은 키운다…SKC, 동박 뚝심투자-알리·테무 등 中 직구족 늘자 K항공 화물운송 수익률 반등-ASML 최신 노광장비 2027년 도입…삼성 ‘1나노’ 생산 속도-삼성전자, 글로벌 ESG평가서 ‘AA’-오랜지색 추가하고 반사띠 포스코 새 근무복 눈에 띄네-두산테스나,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사업 확대-산업-제4통신사 스테이지엑스, 자금조달 ‘숙제-사진 찍자 AI가 알아서 혈당관리 카카오헬스케어, 당뇨 시장 노크-美 시장 누빌 바이오시밀러 3종, 매출 폭풍성장 예고-HLB테라퓨틱스, NK치료제 미·유럽 임상 3상 연내 종료△중소기업·소비자생활-“설 상차림·선물 가볍게”…소비자 지갑 닫힌다-유통업계, 웹툰·캐릭터 업체에 잇단 러브콜-스타벅스, NFT발행 2주간 일회용 컵 60만개 감축-“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오동윤 중기연 원장, 사의 표명△증권-외풍 거센 날, 안방엔 훈풍…코스피 모초럼 웃었다-예금보다 이자 높고, 환금서 훌륭…복리효과 금리형ETF ‘끝판왕’ 등장-LG생건·아모레 기대 접은 증권가, 미련 여전한 개미-홍콩 ELS 사태,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도 함께 고려해야-“상장날 팔아야 이득”…첫날만 뜨거운 새내기株-2차전지·반도체에 필수…전자현미경, 글로벌 도약할 것△부동산-‘빨간딱지’로 뒤덮인 화곡동…서울 빌라 경매 36% 차지-GS건설 등 5개사 8개월 영업정지-“요양시설 안돼”…여의도시범 재건축 기부채납 반발-20년 이상 보유한 1주택자, 재건축 부담금 70% 감면△관광비즈-설연휴 해외여행 가자, 날마다 오는 기회 아니잖아-코앞으로 다가온 연휴…일본·대만·동남아 여행 안 늦었다-‘쇼핑관광’으로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 활짝-“스포츠 대회, 종교·예술 행사, K관광 대표상품으로 육성해야”△스포츠-폭설에도 무사고·관람객 50만명…청소년동계올림픽 ‘흥행 성공’-SNS 통해 전 세계서 주목…청소년 올림픽으론 유례없어“-‘체력 부담’ 클린스만호, 호주전 설욕 열쇠는 ‘선제골’-日 골프장 인수한 조성준 쇼골프 대표 “골프장에서 K팝 콘서트 열고 싶어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총선 승리 선결조건은 무조건 물갈이 아닌 공정한 공천”-“소멸한 나라는 되찾을 수 없어…국회 입성시 ‘저출생 해법’ 1호 법안 낼 것”△사회-주호민 아들 수업 ‘몰래 녹음’…재판부 증거능력 인정 논란-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7일 개통-대한변협, 국민 정책제안단 발족-쿠팡 ‘공정위 33억 과징금’ 취소소송서 승소‘-정치인 지지 서명부에 가명 적어도 ‘사문서 위조’ 아니다-제2 롤스로이드男 막는다, 마약 범죄자 면허요건 강화
2024.02.01 I 김윤정 기자
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 227조…엔데믹에 여행 '쑥'
  • 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 227조…엔데믹에 여행 '쑥'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27조를 넘겨 역대 최대치로 집계됐다. 특히 그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폭발하면서 관련 거래액이 1년 전보다 44% 늘었다.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7조3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올해 230조원에 육박하며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상품군별로 보면 서비스 거래액(65조5092억원)이 1년 전보다 10억2407억원(18.5%) 늘어 증가세를 견인했다. 특히 항공권과 철도, 숙박업체 등에 대한 소비인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4조912억원으로 7조3635억원(44%) 대폭 늘었다. 지난해 1월 1조8932억원으로 시작해 월별 전년 대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던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엔데믹을 선언한 5월(2조1030억원) 2조원을 돌파했다.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이한 7월(2조1664억원)과 8월(2조2030억원)에는 연달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이후 9~12월에도 월별 2조원대를 유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총 거래액이 증가하면서 많은 상품군에서 거래액 역대 1위가 나왔지만 그중에서도 여행 및 교통서비스의 기여가 가장 크다”며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는 엔데믹 전환에 있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기간 온라인 장보기와 비대면선물 문화가 정착하면서 음·식료품은 29조8690억원으로, 이쿠폰서비스는 9조8820억원으로 각각 3조2252억원(12.1%), 2조5561억원(34.9%) 늘었다.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 4238억원(4.6%) 감소한 8조7001억원이었다. 지난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조9260억원(7.0%) 증가해 167조8276억원로 집계됐다. 역시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작년 4분기(10~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61조1961억원)과 모바일쇼핑 거래액(45조1671억원)도 과거 같은 기간을 통틀어 최대 규모였다.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357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4598억원(7.7%) 늘었고,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1조2443억원(8.9%) 증가한 15조2515억원이었다. (그래픽= 김일환 기자)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6조75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4328원(26.9%) 대폭 증가해 최대치를 새로 썼다. 해외 직구는 중국(121.2%)에서 약 2.5배 폭증했고, 일본(11.0%)에서도 늘어났다. 상품군별로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43.5%), 생활·자동차용품(35.9%), 스포츠·레저용품(65.5%) 등에서 증가했다.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역직구’ 규모는 1조65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22년까지만 해도 온라인 해외직구 구매액에서 미국의 비중이 가장 컸는데, 2023년에는 중국이 미국을 넘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중국 온라인 직구 구매액은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에서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2024.02.01 I 이지은 기자
티웨이, 올해 첫 경력승무원 채용…두자릿수 규모
  • 티웨이, 올해 첫 경력승무원 채용…두자릿수 규모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올해 첫 경력직 객실 승무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1일부터 13일 오후 2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승무원 경력사원 공개 채용 지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로 이뤄진다.모집 부문은 객실 승무원 5년 이상 경력자로 항공기 탑승 근무를 하게 된다. 해외여행 및 신체검사 기준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외국어 능력 우수자의 경우 우대한다.이번 경력직 객실 승무원은 서울에서 근무하게 되며, 전형 단계별 결과 발표는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1차 면접 전형의 경우 2월 말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4월 이후 순차적으로 입사해 근무하게 된다.티웨이항공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객실 승무 분야 외에도 △고객서비스 △브랜드 마케팅 △항공기 도입 △RM △운항 지원·행정 △정보기술(IT) △수입관리 △산업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 △자재구매 △여객 운송 △정비사 등의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수시 채용 중이다.티웨이항공은 지난해에도 채용을 대폭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임직원 수는 2500여명으로 2019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특히 정비사 채용에도 지속적으로 나서 지난달 말 기준(AC 30대) 총 394명의 정비사가 근무중으로 항공기 대당 평균 13.1명의 정비사 운영을 통해 항공기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항공기 신규 기재 도입 및 추후 노선 확대에 따라 경력직 객실 승무원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며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많은 분들이 티웨이항공과 함께 밝은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2.01 I 공지유 기자
우티, 공항 왕복 릴레이 할인 프로모션 진행
  • 우티, 공항 왕복 릴레이 할인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우티(UT LLC)는 오는 설 연휴를 맞아 일본·홍콩·대만으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이용자들을 위해 공항까지 오고 가는 택시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우티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와 신규 가입자 모두가 대상이다.(사진=우티)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우티 이용자들은 한국과 일본·홍콩·대만에서 국제 공항 출발·도착 여정에 대해 15%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티 앱에 프로모션 코드(국가별 상이)를 입력하고, 차량 호출 시 출발 또는 도착지를 할인 대상 국제 공항으로 지정하면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해외에서 접속할 경우 우티 앱이 자동으로 우버 앱으로 전환돼 추가로 앱을 설치할 필요없다.요금 할인은 각 나라별로 2회씩 최대 8회 가능하다. 일본 도쿄로 여행하는 경우 집과 인천공항 사이를 오갈 때와 도쿄에서 공항과 숙소 사이를 오갈 때 등 총 4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국가별 최대 할인 금액(회당 국내 1만원, 일본 1500엔, 홍콩 50홍콩달러, 대만 200대만달러)이 적용된다.해당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은 △인천국제공항(ICN) △나리타국제공항(NRT) △하네다국제공항(HND) △홍콩국제공항(HKG) △타이베이쑹산공항(TSA) △타이중국제공항(RMQ) △가오슝국제공항(KHH) △타이난공항(TNN) △타이완타오위안국제공항(TPE, 공항 도착 여정에만 적용) 등 9곳이다.송진우 우티 CEO는 “상대적으로 짧은 이번 설 연휴에 가까운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우티 이용객들을 위해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의 아시아·태평양 지부와 함께 풍성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우티와 우버가 제공하는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모두가 알차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2.01 I 김가은 기자
GS샵, 여행수요 조사해 보니 96.5% “올해 해외여행 갈 것”
  • GS샵, 여행수요 조사해 보니 96.5% “올해 해외여행 갈 것”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해외여행 보복소비가 올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1일 GS샵이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홈쇼핑 여행상품’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99명 가운데 96.5%(192명)가 ‘올해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고 응답한 비율 77.9%(155명)보다 18.6%p나 높은 수치다. 엔데믹 2년차를 맞아 지난해 미처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못한 사람들까지 보복소비에 합류하면서 올해 해외여행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GS샵에서 여행상품 방송을 하고있다. (사진=GS샵)해외여행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192명 가운데 31.3%(60명)가 3월, 22.9%(44명)가 2월을 꼽았다. 4월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20.3%(39명)에 달했다. 반면 여름 휴가 시즌에 여행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6월 10.9%(21명), 7월 12%(23명), 8월 8.3%(16명) 등으로 낮았다. 전통적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피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올해 여행 수요는 연간 골고루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여행지로는 ‘유럽’을 가고 싶다고 답한 사람이 23.4%(45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21.4%(41명), 베트남 14.1%(27명) 순으로 높았는데, 이는 지난해 GS샵 여행상품 판매 방송 결과와 유사하다. 지난해 GS샵 여행 방송을 보고 상담예약을 남긴 고객 건수 1위가 엔저 특수를 누린 ‘일본’(29.2%)이었으며 ‘유럽’(27.4%)과 베트남(17.3%)가 2위와 3위였다. 금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이들 해외여행은 당분간 이들 지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해외여행 비용은 전년보다 9.3% 높게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 응답자들은 지난해 1인 당 평균 162만원을 지출했으며 올해 1인 평균 177만원으로 예산을 세우고 있다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고물가 상황이 여행 경비 수립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GS샵은 금번 설문을 토대로 지난해보다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여행상품 방송을 전년비 20% 늘리고, 방송 시간도 주말 저녁에서 평일 저녁, 주말 오전 등 다양한 시간대로 확대할 계획이다.정광섭 GS샵 여행상품MD는 “사람들이 얼마나 여행을 떠나는지는 여행 가방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다”라며 “GS샵에서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여행가방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나 증가한 것을 보면 1분기에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설명했다.
2024.02.01 I 신수정 기자
‘강원2024’ 맞아 방한 외래객 유치 확대…“특화 관광 콘텐츠 발굴”
  • ‘강원2024’ 맞아 방한 외래객 유치 확대…“특화 관광 콘텐츠 발굴”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찾은 중국 어린이 관광객에게 ‘뭉초’ 인형을 선물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계기로 해외 관광객 유치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지는 모습이다. 정부 및 지자체와 스포츠 협회는 다양한 스포츠 연계 상품을 통해 방한 관광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장미란 제2차관이 31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이하 강원2024) 아이스하키 경기 관람을 위해 강릉하키센터를 찾은 중국 단체 관광객 182명을 직접 만나 환영하고 대회 마스코트인 ‘뭉초’ 인형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아이스하키협회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5일부터 ‘제1회 국제 유소년 아이스하키 우호 교류 캠프’를 열고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한 교육 여행상품을 유치, 지원했다. 그 결과 중국과 일본, 태국에서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어린이 선수와 부모 등 관광객 245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강원2024’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상하이 등 15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고 ‘오사카 투어리즘 엑스포’ 등 세계 주요 박람회와 연계해 총 30개 도시에서 홍보했다. 또한 ‘강원2024’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해외 학단, 관광업 관계자 총 261명을 강원도로 초청해 홍보여행을 지원했고, 전 세계 32개 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대회 홍보 소책자 1만 6000부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해외에서 ‘강원2024’ 경기 관람이 포함된 관광상품 23종을 판매했고, 외국인 단체 관광객 1000여 명이 ‘강원2024’를 관람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스키 체험상품 등을 위한 관광객을 포함하면 2월까지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은 1만2000명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장미란 차관은 “‘강원 2024’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며 한국 겨울 스포츠 관광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외래객 2000만명 시대의 개막을 위해 문화와 관광, 스포츠를 융합하고 지역과 계절별로 특화한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찾은 중국 어린이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체부 제공)
2024.01.31 I 김명상 기자
해외여행 열풍에 OTA 결제액 팬데믹 이전 比 2배 증가
  • 해외여행 열풍에 OTA 결제액 팬데믹 이전 比 2배 증가
  •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로나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이후 온라인 여행 플랫폼의 결제액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보다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사와 여행사도 결제액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웃돌며 완전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의 지난달(2023년 12월) 결제액(추정)은 1조6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2월 5761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조사대상은 익스피디아와 부킹닷컴, 아고다, 에어비앤비, 트립닷컴 등 글로벌 OTA를 비롯해 인터파크트리플, 마이리얼트립 등 국내 OTA, 추정 결제액은 국내 거주 중인 만 20세 이상 개인의 신용·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을 표본으로 산출했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OTA 결제액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각국의 국경폐쇄 조치로 2020년 3월 1300억원까지 급감했다. 2022년 3월 이후 해외여행 부분 재개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던 OTA 결제액은 같은 해 10월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가 해제돼 해외여행이 본격화하면서 급격히 증가했다. 2023년 6월 코로나 이후 처음 1조원대에 진입한 결제액은 한 달 뒤인 7월엔 사상 최대인 1조 2094억을 기록했다.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사와 여행사 결제액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와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LCC)의 결제액은 1조 1083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12월 결제액 8711억원보다 27%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설명했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같은 기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 여행사도 월 결제액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2월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행사 결제액은 2022년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 맞은 명절(추석) 연휴기간 여행수요가 급증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근접했고 이후 연말께 이전 수준을 웃돌기 시작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측은 “기업 간 거래(B2B)와 현금, 상품권, 직영 호텔, 중소형 여행사 등을 제외한 결과인 만큼 실제 결제액은 이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31 I 이선우 기자
"다이빙·보드·사이클 등 '레포츠' 해외여행 즐겨볼까"
  • "다이빙·보드·사이클 등 '레포츠' 해외여행 즐겨볼까"
  • 필리핀 보홀 스쿠버다이빙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하나투어가 사이클과 패러글라이딩, 서핑 등 레포츠(레저+스포츠) 패키지 해외여행 상품을 내놨다. 최근 선보인 태국 푸켓, 필리핀 보홀 다이빙 여행상품에 이은 두 번째 해외 레포츠 패키지다.하나투어는 최근 내놓은 레포츠 상품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여행사 측에 따르면 3월 1일 1회 출발하는 푸켓 시밀란 리브어보드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됐다. 매일 출발하는 필리핀 보홀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 상품도 매회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보인 레포츠 상품은 사이클과 패러글라이딩, 서핑이다. 말레이시아 코타기나발루는 패러글라이딩과 스쿠버다이빙, 반딧불 투어가 포함된 5일짜리 상품으로 구성했다. 6월부터 매일 출발하는 상품으로 가격은 85만 9000원부터다. 괌 사이클 레포츠 투어 (사진=하나투어)괌은 사이클을 접목한 레포츠 상품을 다음 달까지 한정 판매한다. 4일간 라이딩 3회 포함, 워터파크와 리조트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라이딩에는 전문 콘보이 차량(3회), 현지 캡틴 가이드 동행 라이딩(1회) 등이 포함돼 있다. 안전사고에 대비한 응급물품, 음료, 아이스박스 등도 제공한다. 가격은 124만원부터다. 인도네시아 발리는 인플루언서가 동행하는 서핑 패키지를 내놨다. 오는 4월 6일 단 하루 출발하는 8일짜리 상품으로 서핑 인플루언서 김지나 서퍼가 동행한다. 일정 중에는 서핑 일대일 강습 등 서핑 세션과 토크 외에 요가, 전통 팔찌 만들기 등 현지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가격은 249만원. 하나투어 측은 “온전히 레저·스포츠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숙박과 교통, 식사, 관광 등 제반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모두 포함한 상품”이라며 “조만간 오는 4월 대만에서 열리는 자전거 대회 365 챌린지 대회에 맞춘 레포츠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1.31 I 이선우 기자
작년 국내 판매된 담배 36.1억갑…면세담배 성장에 3년만에 감소
  • 작년 국내 판매된 담배 36.1억갑…면세담배 성장에 3년만에 감소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작년 국내에서 판매된 담배가 전년 대비 0.6% 감소한 36억1000만갑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이 본격화되며 면세담배 판매가 늘어나 국내에서의 판매량은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실제로 판매된 전체 담배는 2년 연속 늘어났다. (사진=게티이미지프로)기획재정부는 2023년 국내 담배 판매량이 전년(36억3000만갑) 대비 0.6% 감소한 36억1000만갑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 1월 1일부로 담배 가격을 1갑당 2000원씩 인상했다. 담배값 인상 직전인 2014년 기준 43억갑대였던 판매량은 인상 이후 연간 34억갑~36억갑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당시에는 해외 여행으로 인한 면세 판매 등이 제한돼 국내 판매량은 2020년부터 3년째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면세 담배는 2020년 6600만갑 판매돼 전년 대비 절반 넘게 급감한 이후 2022년까지 1억갑을 넘지 못했다. 이후 작년 판매량은 1억3500만갑으로, 전년 대비 60.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이 재개되고, 본격적으로 면세 판매가 이뤄지며 국내에서 판매된 담배는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면세로 판매된 담배 등을 감안하면, 실질 담배 판매량은 2년째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0.8% 늘어난 37억4300만갑에 달했다. (자료=기획재정부)담배를 종류별로 보면 일반적인 궐련 담배가 아닌, 궐련형 전자담배의 선호 현상이 눈에 띄었다. 궐련형 전자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6억1000만갑이 판매돼 전년(5억4000만갑) 대비 12.6% 늘어났다. 반면 일반 궐련 담배 판매량은 30억갑으로 전년(30억9000만갑) 대비 2.8% 줄어들었다. 판매 비중을 보면 ‘전자담배 선호’는 더욱 두드러진다. 2017년 첫 국내 도입 당시 2.2%였던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비중은 2019년 10.5%를 기록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대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 비중은 16.9%로 도입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세부담금은 총 1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담배 반출량(35억8000만갑)이 전년(36억1000만갑) 대비 0.9% 감소했기 때문이다.
2024.01.31 I 권효중 기자
작년 4분기 카드 사용액 6.2% 증가…해외여행 증가에 운수업 20%↑
  • 작년 4분기 카드 사용액 6.2% 증가…해외여행 증가에 운수업 20%↑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경기침체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4분기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늘어난 해외 여행 등으로 인해 여행 관련 매출이 급증했다.제주 기점 노선 항공편 운항이 재개된 2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이 북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31일 여신금융협회의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300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승인건수는 6.7% 늘어난 70억5000만건이었다.분기별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2022년 4분기 8.4%, 지난해 1분기 11.5%로 두 자릿수 내외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 4.1%로 하락한 뒤 3분기엔 2.4%까지 낮아졌다. 이후 4분기엔 6.2%로 다시 증가했다.협회는 “물가 상승률 둔화 등으로 소비심리는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온라인 거래액의 성장세 지속 등이 카드승인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구체적으로 온라인 거래액 성장세에는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확산, O2O 서비스 활성화로 인한 각종 이용권·상품권 구매 증가 등이 일조한 것으로 관측된다. 또 해외여행 정상화 및 관광 활성화 추세로 항공사 이용객 및 여행 관련 업종 수요 증가 흐름도 유지됐다.자료=여신금융협회 제공카드 종류별로는 개인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246조7000억원, 66억5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7.0% 증가했다. 법인카드도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53조6000억원, 4억건으로 각각 8.2%, 1.9% 늘었다.업종별 지난해 4분기 카드승인실적 중 눈에 띄는 업종은 운수업이다. 운수업의 카드승인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도 2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협회 관계자는 “운수업은 해외여행 증가와 2022년 4분기 항공이나 철도 등 교통수단의 이용 저조의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 관련 업종의 매출 회복도 여행사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의 승인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24.01.31 I 최정훈 기자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하자”…K-관광, 올해 공격적 해외마케팅 예고
  •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하자”…K-관광, 올해 공격적 해외마케팅 예고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4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 명, 한 명이 아쉽습니다. 연말이 되면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 목표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입니다. 올해는 국내에서 열리는 모든 축제, 스포츠, 종교, 예술행사까지 모두 관광 프로그램으로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간담회’ 자리에서 “한국관광 마케팅을 더욱 공세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행사에는 전 세계 22개국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 32명이 참석해 현지의 최근 상황과 여행 트렌드의 변화 등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각 해외지사 관계자들은 중국, 일본에 치중된 방한시장 다변화,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서비스 품질 제고, 고부가가치 여행상품 마련, 방한소비 진작 프로모션 전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대내외적 환경 개선으로 방한 의향이 높아진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한 여행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 올해 수요 회복이 긍정적이라는 분위기다. 현재 정치·외교적 환경으로 관광, 비즈니스 등의 인적교류가 대폭 감소한 상황이지만 반전의 움직임이 감지된다는 것이다.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센터장은 “현지에서는 오는 3월 이후를 방한객 증대의 시기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며 “특히 한·중간 항공노선 회복율이 78%에 이르렀고, 개별 비자 발급의 경우 2019년 대비 81%까지 올라서는 등 분위기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중국인 관광객에게 맞는 프로그램 제안 등으로 유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요 시장인 일본의 경우 단체 관광객 모객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한일 학생 수학여행 교류가 활성화됐을 당시 3만8000명이었던 규모가 이제 1000명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것을 회복하는 등의 방안이 포함됐다. 김관미 공사 일본지역센터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끊어졌지만 과거에 한국으로 수십 년씩 수학여행을 왔던 학교들하고 다시 관계를 복원, 유치하는 부분 등을 보고 있다”며 “단체 같은 경우 6개월에서 1년 전에 예약을 하기 때문에 올해는 미래 수요를 좀 더 많이 확보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에서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여행수요가 증가 중이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 분쟁 등에 따라 아시아 등 원거리 목적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이 호재라는 분석이다. 러시아의 경우 루블화 약세에 따라 아웃바운드 수요가 줄었지만 소비력이 있는 중산층 이상을 중심으로 해외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며, 호주는 2019년 대비 아웃바운드 회복률이 86%에 이르는 등 수요가 높지만 중국과의 갈등 등에 따라 한국에 눈을 돌리는 수요도 관측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2024 한국관광공사 사업설명회 행사 현장간담회 이후 유인촌 장관은 업계와 지자체, 지역관광공사 등의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하는 ‘2024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정부와 관광공사, 지자체, 업계가 역량을 총결집해 한국관광 마케팅에 전면적으로 나설 것을 강조했다. 유인촌 장관은 “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별, 대상별로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사와 수요가 다양한 만큼, 맞춤형 전략을 섬세하게 펼쳐야 한다”면서 “작은 노력과 행동을 모아 올해 커다란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1.30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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