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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4월 분양
  • 롯데건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4월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광주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4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사진=롯데건설)‘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 동 전용 84~233㎡ 총 2772가구 규모로 총 3개 블록으로 나뉘어 △1BL(929가구) △2-1BL(915가구) △2-2BL(928가구) 등으로 조성된다‘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총 9개 공원(10개 지구)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인 243만5516㎡ 규모로, 광주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에 걸쳐 조성된다. 8개 테마숲과 11개 마을숲으로 구성되며 도심형 캠핑장, 정원박람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될 계획이다. 여기에 풍암호수를 중심으로 야외공연장, 호수백사장 등의 시설들도 구축된다. 광주시는 이곳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차별화된 주거문화가 기대된다.교통 개발 호재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단지 인근에는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역부터 광주시청까지 이어지는 이 노선이 개통되면, 광주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재는 제2순환도로와 상무대로 등을 통해 빠른 차량 이동이 가능하며, 경전선 서광주역과의 거리도 가깝다.주변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주변으로 대규모 주거단지들이 자리하고 있어 이미 다양한 분야의 업종이 있는 상업시설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또한, 중앙공원 1지구 바로 인근 광주월드컵경기장에는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등이 함께 조성돼 있다. 이밖에 광주 중심 상권으로 평가받는 상무지구와의 거리도 가깝다. 단지가 조성된 이후에는 주변 환경이 더욱 개발될 예정으로 향후 주거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1BL 기준으로는 화정남초, 성진초, 효광중, 치평중, 광덕중, 광덕고 등이 가깝다. 2BL 인근에는 화개초, 운리초, 광주중, 운리중, 풍암고 등이 다양한 학군들이 자리하고 있다.롯데건설은 단지에 세계적인 명품 마감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먼저 주방은 세계 3대 주방가구 브랜드로 손꼽히는 아크리니아(Arclinea)를 비롯해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주방 브랜드 놀테(Nolte), 하이엔드 주방가구 브랜드 다다(Dada)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이코(Dacor) 등을 통해 꾸며진다. 이어 욕실은 150년 역사의 브랜드 콜러(KOHLER)와 함께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아틀라스콩코드(Atlas concorde), 스틸레(Stile) 등을 통해 조성될 예정이다.단지는 조망권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급 사우나를 비롯해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레저용품이나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현관 앞 세대창고를 제공해 주거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2024.03.26 I 오희나 기자
루시드, 사우디 국부펀드 10억달러 추가 출자 (영상)
  • 루시드, 사우디 국부펀드 10억달러 추가 출자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현재 S&P500은 지난 20년간의 평균 주가수익률 대비 33%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고, 200일 이동평균선을 14% 웃돌고 있는 등 기술적으로 부담이 높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월가는 여전히 S&P500의 연말 목표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날 오펜하이머는 기업들의 강력한 이익 성장과 연준의 성공적인 정책 효과 등을 반영해 종전 5200에서 5500으로 높였고 HSBC도 미국 경제의 연착륙 현실화 가능성을 고려해 5000에서 5400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파이낸설타임즈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정부내 PC와 서버에 인텔과 AMD의 칩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이날 인텔과 AMD 주가는 내림세를 기록했다.이밖에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루시드(LCID, 2.92, 5.4%)럭셔리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주가가 5% 급등했다. 대주주인 사우디 국부펀드(Ayar Third Investment)가 10억달러 규모의 추가 출자(전환우선주 매입)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루시드는 올 연말 그래비티 SUV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자본 조달은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다. 한편 루시드는 자본 투자 및 운영 자금 등으로 지난해 30억7000만달러의 현금을 소진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3억6600만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BA, 191.41, 1.4%)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주가가 1%대 상승률로 마감했다. 보잉이 대대적으로 경영진을 개편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보잉의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브 칼훈은 올해 말 사임할 예정이고, 래리 켈너 이사회 의장은 올해 임기를 끝으로 재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 스탠 딜 상업용 항공기 부문 CEO는 즉시 사임키로 했다. 최근 품질 이슈 등이 잇따르면서 조직 쇄신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몰렌코프 이사회 이사(전 퀄컴 CEO)가 새로운 CEO를 선출하는 등 이사회를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L, 44.89, -3.4%) 미국의 대형 항공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이 3%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최근 2주간 항공기에서 타이어가 이탈하고 외부 패널 누락, 엔진 화재 발생 등 8건의 안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월가에선 보잉이 품질 이슈 등으로 항공기 인도가 지연됨에 따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등 항공사들도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구형 항공기 운행으로 수리 및 유지 관리가 중요해진 가운데 안전 관리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것. 또 공급망 이슈로 관리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여기에 새로운 노선 운항 등 프로젝트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3.26 I 유재희 기자
코스닥, 외국인·개인 ‘사자’에 920선 올라서
  • 코스닥, 외국인·개인 ‘사자’에 920선 올라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6일 장중 상승폭을 키워 920선에 올라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2% 오른 920.3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92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해 9월 7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90억원, 28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121억원 규모를 순매도 중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제약, 엔터 등 대표 업종 호재에 성장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방송서비스(3.68%), 제약(3.11%), 통신방송서비스(2.50%), 오락문화(1.6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상승장 속 의료 정밀기기(-1.14%), 화학(-1.09%)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강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HLB(028300)는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마지막 리뷰 미팅을 특별한 이슈 없이 마쳤다는 소식에 7.74% 급등하고 있다. 서유럽국가에 바이오시밀러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 삼천당제약(000250)은 전날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23.85% 급등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엔젤로보틱스(455900)는 ‘따블’에 성공한 뒤 134.50% 상승 중이다.
2024.03.26 I 원다연 기자
의대 정원 늘자 화색 도는 ‘광주’ 부동산 시장
  • 의대 정원 늘자 화색 도는 ‘광주’ 부동산 시장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지방에 82% 배정키로 하면서 지방 학군지들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정부는 증원되는 의대 정원 총 2000명 중 경인지역에 18%인 361명을 신규 배정하고 비수도권에는 82%인 1639명을 배정한다고 발표했다.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역인재전형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의대정원 증원이 확정된 대전, 세종, 대구, 광주, 부산 등 지방 대도시의 명문고나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 부동산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입시 학원 관계자는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지역을 선점해 지역인재전형을 준비하려는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자녀 교육을 위해 지방으로 이사까지 고려하는 상담 인도 많다”라고 말했다.의대정원 증원 수혜지역 중에서도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높지 않은 지역이 각광받고 있다. 광주는 국립대인 전남대 의대 정원 125명에 75명이 증원됐고, 조선대에는 125명에 25명이 증원되는 등 총 100명이 신규 배정됐다. 서울 소재 8개 의대의 총정원이 826명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이다. 광주의 A 공인중개사 대표는 “나주의 한전과 광양 포스코, 여수 산단의 대기업 등에서 근무하는 고소득 직장인들이 자녀의 교육을 위해 광주에서도 학군이 좋은 지역에 거주지를 마련하려는 현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런 상황에서 라인건설은 광주의 명문학군인 일곡지구에서 신규 공급 중인 ‘위파크 일곡공원’에서 유튜브 구독자 약 100만 명을 보유한 ‘공부의 신 강성태’의 초청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무료로 1000명을 모집해 오는 4월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1에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민간공원특례사업인 ‘위파크 일곡공원’은 총 1004가구 중 임대와 특별공급을 제외한 △전용면적 84㎡ 569가구 △138㎡ 228가구를 분양 중이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지난달 청약접수 결과 평균 2.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중에서도 1516명이 몰려 7.43:1의 경쟁률을 보인 84㎡ A타입은 100% 계약이 완료됐다.라인건설 관계자는 “인근 대비 3.3㎡ 당 약 200만 원 저렴한 분양가와 국내 최초로 청약일정 확정 전에 미리 견본주택을 열고 고객 사전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상품을 대대적으로 업 그레이드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며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의 호평에 더해 의대정원 증원이라는 호재까지 겹쳐 완판된 84㎡A 외에도 모든 타입이 빠르게 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3.26 I 박지애 기자
'주가조작 110억원 이득' 유진투자證 전 이사 등 구속 기로
  • '주가조작 110억원 이득' 유진투자證 전 이사 등 구속 기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스에프씨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직 증권사 임원과 상장사 실소유주로 지목된 인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유진투자증권 전 이사 A씨와 에너지업체 에스에프씨의 실소유주 B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은 이들이 2017∼2018년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에스에프씨의 주가를 띄우고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2018년 초 에스에프씨가 투자한 해외 바이오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당시 2000원대였던 에스에프씨 주가가 두 달 새 4배가량 폭등하기도 했다.하지만 바이오기업의 나스닥 상장이 이뤄지지 않으며 에스에프씨는 2020년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됐다.경찰은 A씨와 공모한 일당이 최소 5명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보유하던 주식을 팔아 총 110억원에 이르는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해 5월 당시 A씨가 근무하던 유진투자증권 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씨의 직속상관이었던 유진투자증권 전 상무 C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A씨와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03.26 I 손의연 기자
XR 봄바람 기대에 삼성·LG 부품사들 '화색'
  • XR 봄바람 기대에 삼성·LG 부품사들 '화색'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방한 이후 확장현실(XR) 시장의 개화 기대감이 지속하는 가운데 삼성과 LG의 주요 부품사들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XR 세트를 출시하면 같은 계열사의 부품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애플스토어 방문객들이 비전 프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모두 XR 기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퀄컴과 손을 잡았다. 구글이 XR 기기의 운영체제(OS)를 개발하고 퀄컴은 칩을 제공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제품을 생산한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XR 기기가 올해 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LG전자도 XR 기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말 XR개발실을 신설해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섰고 이르면 내년 메타와 협력한 XR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두 세트업체가 XR 개발에 고삐를 당기면서, 그룹 내 계열사들에도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그룹 안에서 XR 제조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XR 기기가 유망한 먹거리인 만큼 계열사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맏형’과 ‘아우’ 기업이 협력할 것이란 관측이다.업계 관계자는 “그간 부품사들이 XR에 연관된 부품을 개발하고 싶어도 수요업체가 적어 쉽게 나서질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맏형 세트업체에서 XR 기기를 준비한다면 부품사들 역시 납품을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삼성디스플레이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양산 계획. (자료=삼성디스플레이)수혜를 보는 대표적인 산업은 디스플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XR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이미 미국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기업 이매진을 인수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SK하이닉스(000660), LX세미콘(108320)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마이크로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인 올레도스 기술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삼성전기(009150)와 LG이노텍(011070)도 수혜 계열사로 거론된다. 삼성전기는 카메라 모듈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사업을 하는데 모두 XR 기기에 필요한 부품들이다. MLCC는 반도체 제조의 필수품이고 카메라 모듈 역시 사람과 사물 인식을 위해 탑재된다.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에 더해 XR 기기에 최적화된 3D 센싱 모듈 사업을 하고 있다. 3D센싱 모듈은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튕겨져 돌아오는 시간을 거리로 측정해 사물의 입체감과 공간정보, 움직임 등을 인식한다.부품사 대표이사들도 직접 XR 시장을 언급하는 등 시장 개화에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는 최근 정기 주주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4~5년 내에 (XR 시장이 성장할) 계기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미래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는 “인공지능(AI)이나 로봇뿐 아니라 XR도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2024.03.25 I 김응열 기자
"좀비 기업 퇴출한다"…불공정거래에 칼 빼든 금감원
  • "좀비 기업 퇴출한다"…불공정거래에 칼 빼든 금감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위탁생산을 추진한다고 발표해 개인투자자들을 유인한 뒤 최대주주가 고가에 주식을 팔거나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이 증자대금을 횡령하는 식의 불공정거래가 감독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적발된 사례 중에선 회계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의견거절로 제출될 것을 예상해 감사보고서가 공시되기 전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치운 경우도 있었다. 금융당국은 이같이 불공정거래로 연명하는 좀비기업을 집중조사해 주식시장에서 퇴출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상장하려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매출액 추정치가 실제 수치와 크게 차이날 경우 전망치를 적절하게 산정했는지도 들여다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연구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실적 악화 등으로 전체 상장기업의 0.6%에 해당하는 44개사가 상장폐지됐다. 이 중 코스닥 상장사가 42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2023년 중 상장폐지된 9개사는 거래정지 전 2년간 주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을 통해 3237억원의 자금을 시장에서 조달했다. 상장폐지 기업 44개사 중 37개사가 불공정거래를 저질렀다. 금감원은 이 중 15개사에 대해 조사를 완료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의결 등을 거쳐 조치했다. 22개사는 조사 중이다. 조치 완료된 사건의 부당이득 규모는 총 1694억원이었다. 혐의 종류별로는 부정거래가 7건, 시세조종이 1건, 미공개·보고의무 위반이 7건이었다. (사진=금융감독원)◇상장폐지 피하려 거액 유증…미공개정보 이용해 차익 거둬무자본 M&A 세력은 인수대상 A사가 자기자본의 50% 이상 세전손실로 상장폐지 위험에 처하자 연말 거액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상장폐지 요건을 면탈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최근 3개년 중 2개년동안 대규모 손실로 관리종목이 지정된 상태에서 최근 사업연도에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이들은 주가가 상승하자 증자대금을 횡령하고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보유 중이던 주식 등 차명주식을 고가에 매도해 부당이득을 얻었다. 회계분식 사례도 적발됐다.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던 B사는 자산을 과대계상해 상장폐지 요건을 탈피했다. B사 최대주주는 보유한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득을 얻었다. B사는 분식재무제표를 사용해 수년간에 걸쳐 1000억원대의 자금을 조달해 기존 차입금을 갚는 데 썼다.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뒤 CB를 통해 수십억원을 조달한 사례도 있었다. C사 실질사주는 C사 주가가 계속 떨어지자 저축은행에 담보로 제공한 주식이 반대매매 위기에 처하자 사채업자이자 시세조종 전문가에게 시세조종을 지시했다. 사채업자는 지인 등 12명의 계좌를 동원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견인했다. C사는 이후 CB와 BW 발행을 통해 73억원을 조달했다. 하지만 경영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10개월만에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고 결국 상장폐지됐다. 호재성 정보로 주가를 띄운 것도 모자라 악재성 정보 공시 직전 주식을 팔아치운 사례도 적발됐다. D사의 최대주주는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위탁생산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언론에 게재하는 등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상승시킨 뒤 보유주식을 고가에 매도해 52억원의 부당이득을 수취했다. 결국 회사의 경영난이 심화돼 회계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의견거절로 제출될 것으로 예상되자 감사보고서가 공시되기 전 주식을 매도해 105억원 부당이득을 편취했다. 금감원은 “이러한 불법행위는 좀비기업의 퇴출을 지연해 주식시장 내 자금이 생산적인 분야로 선순환되는데 걸림돌로 작용한다”며 “투자자 피해를 야기하고 주식시장의 신뢰와 가치를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세력 타깃 된 기업, 시장에 둬야 하나”금감원은 상장폐지 회피 목적의 불공정거래에 조사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도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과 관련해 이해상충이나 불공정거래 등 시장 신뢰를 떨어뜨리는 금융투자회사들에 대한 강도 높은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지난달 28일 연구기관장과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당히 오랜 기간 성장하지 못하거나 재무지표가 나쁘거나 심한 경우 M&A 세력의 수단이 되는 기업 등이 10년 이상 (시장에) 남아 있다”며 “그런 기업을 시장에 두는 것이 과연 맞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의심되는 종목은 정밀분석해 혐의가 발견될 경우 즉시 조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유사사례 추가 확인을 위해 상장회사의 재무·공시자료 및 제보내용 등을 분석하고 불공정거래 혐의가 발견된 종목에 대해서는 전면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상장 문턱을 넘으려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상장에 부적절한 기업이 신규상장을 위해 분식회계, 이면계약 등 부정한 수단을 사용한 혐의가 확인되면 조사 또는 감리를 실시한다. 상장 당시 추정한 매출액 등 실적 전망치가 실제 수치와 크게 차이나는 경우 전망치 산정의 적정성 등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2024.03.25 I 김보겸 기자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2740선대 등락
  •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2740선대 등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한 뒤 2740선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2포인트(0.25%) 내린 2741.63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760선을 돌파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늘며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869억원, 134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홀로 951억원치를 팔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매크로 상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달러화의 움직임이 될 것”이라며 “환율 변동성 확대는 역대급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의 매매와 관련해 노이즈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엔 외환시장의 변화에 주식시장의 민감도도 높아지는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앙은행 정책 전환 기대감이 유효함에도 신규 호재성 재료 부재 속 단기 레벨 부담, 원·달러 환율 변동성 등이 지수의 추가 레벨업에 제약을 가하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며 “한국 3월 수출, 미국 3월 ISM 제조업 PMI 등 예정된 주요 이벤트를 치르면서 추가 레벨업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제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09%, 0.54%로 하락 전환한 가운데 소형주만 0.15%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강세 위주에서 약세 위주로 전환됐다. 증권과 건설 업종은 각각 1.57%, 1.28%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도 약세다. 반면, 철강·금속과 의약품 업종은 각각 1.18%, 0.91%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 전환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3%) 내린 7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200원(0.12%) 하락한 16만9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각각 0.12%, 1.23% 내림세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0.60%, 0.80% 강세다. 부광약품(003000)도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3%대 상승하고 있다.
2024.03.25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외인’ 사자 속 2760선 턱밑…삼전·SK하이닉스 상승
  • 코스피, ‘외인’ 사자 속 2760선 턱밑…삼전·SK하이닉스 상승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에서 AI(인공지능) 반도체 랠리를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0포인트(0.33%) 오른 2757.56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685억원치를 홀로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5억원, 484억원치를 팔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직전 거래일인 22일(현지시간) 고점 부담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했으나 나스닥지수는 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47포인트(0.77%) 내린 3만9475.90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35포인트(0.14%) 하락한 5234.18로, 나스닥지수는 26.98포인트(0.16%) 오른 1만6428.82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매크로 상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달러화의 움직임이 될 것”이라며 “중앙은행 정책 전환 기대감이 유효함에도 신규 호재성 재료 부재 속 단기 레벨 부담, 원·달러 환율 변동성 등이 지수의 추가 레벨업에 제약을 가하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대형주가 0.44%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10%, 0.04%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업종이 1.37% 오르고 있는 상황에 의약품, 기계 업종이 각각 1.03%, 0.64%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건설과 증권 업종은 각각 1.08%, 0.94%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51%) 오른 7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2800원(1.65%) 오른 17만2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0.24%, 0.83% 오름세다. 다만, 네이버(NAVER(035420))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1.06%) 하락한 18만6900원을, KB금융(105560)은 400원(0.53%) 내린 7만4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4.03.25 I 박순엽 기자
  • 반도체 랠리에 '미세화 공정' ETF 수익률도 '쑥'[펀드와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GTC 2024)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 등을 모멘텀으로 반도체 랠리가 이어지면서 지난 한 주 반도체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치솟았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보다 중소형 소재·부품·장비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2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일주일(3월 15일~21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신한자산운용의 ETF ‘SOL 반도체전공정’으로, 7.19%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지난달 시장에 상장한 SOL 반도체전공정은 반도체 전공정 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한다. 반도체 전공정은 웨이퍼 위에 회로를 그려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이 같은 미세화 공정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당 ETF의 구성 종목을 보면 HPSP(403870), 한솔케미칼(014680), 동진쎄미켐(005290), 솔브레인(35778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등 순으로 비중이 높다. 반도체 세정과 화학 약품의 부식 작용을 이용해 웨이퍼상의 특정 물질을 제거하는 식각 공정의 핵심 소재인 과산화수소를 공급하는 한솔케미칼은 이 기간 주가가 11.56% 뛰었고, 반도체 회로를 그려내는 노광 공정의 핵심 소재인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PR)를 생산하는 동진쎄미켐의 주가는 23.90% 급등했다. AI 반도체 시장 확대 기대에 따라 반도체 미세화에 따른 반도체 전공정 소재 수요 증가가 부각하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IT레버리지’ ETF가 5.67%로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냈고, 우리자산운용의 ‘WOORI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가 5.33%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1.90%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며 상승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3회 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되면서 이 역시 지수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닥은 2차전지 관련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44%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일본의 수익률이 2.26%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금융 섹터가 0.8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일본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7.72%로 가장 높았다.
2024.03.24 I 원다연 기자
엔비디아 이어 마이크론까지…연속 호재에 '8만전자' 가나
  • 엔비디아 이어 마이크론까지…연속 호재에 '8만전자' 가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8만전자에 도전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테스트 중’ 한마디에 이어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까지 이어지며 삼성전자의 핵심인 ‘반도체’에 대한 기대가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업종을 이끄는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이날 무려 8% 날아오르며 코스피의 상승세를 이끌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삼성전자, 이틀동안 8.9% 올랐다…8만원 바짝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2400원(3.12%) 오른 7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 2일(종가 7만9600원)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20~21일 단 이틀 동안 삼성전자는 무려 8.93% 올랐다.상승세의 동력은 ‘마이크론’이다. 간밤 마이크론은 2024회계연도 2분기(12~2월) 매출액이 58억2000만달러(7조7060억원)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0.4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이 예상한 매출액 53억5000만달러(7조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게다가 애초 시장이 주당 순손실이 0.25달러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점을 고려하면 ‘어닝서프라이즈’인 셈이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다. 회계연도 3분기 실적 전망도 공개했는데, 3분기(올해 3~5월) 매출 전망치를 시장 전망치보다 약 10% 높은 66억달러로 제시했다.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론이 반도체 업계에서 인공지능(AI)이 제공하는 다년간의 기회에서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라고 믿는다”면서 “2024년에는 반도체 산업이 반등할 것이고 2025년에는 기록적인 매출 수준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엔비디아에 이어 마이크론까지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자 이제 시장은 반도체 업황의 완벽한 전환이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요 중심의 고수익성 효과가 마이크론 호실적의 주요배경”이라며 “후발주자인 마이크론을 통해서도 재차 확인될 만큼 산업의 확장세가 빠르고 강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망 속에 SK하이닉스(000660) 역시 1만3500원(8.63%) 오르며 1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업황 타고 실적개선 기대감 커진다게다가 삼성전자는 전날 엔비디아와의 협업 기대 속에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기대가 크다”고 밝힌 데 이어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2024’의 삼성전자 부스에 찾아 차세대 HBM인 ‘HBM3E’에 친필 사인도 했다. 엔비디아가 이끄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수혜를 이제까진 SK하이닉스가 받았지만, 앞으로 삼성전자로 확대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융정책이 예상대로 펼쳐지는 가운데, 증시의 시선은 ‘실적 개선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연 3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글로벌매크로팀장은 “예상보다 ‘비둘기적’이었지만 이미 시장엔 낙관론이 팽배해졌다”면서 “향후 주식시장 상승 속도는 점차 주춤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반도체 등 실적이 지켜지는 업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394.45% 증가한 32조4701억원 수준이다. 한 달 전보다 1.14% 증가한 수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우려가 기대로 전환되며 밸류업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적을 기반으로 서서히 8만원대에 진입할 것이란 기대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올해 11조9466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액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15%에서 올해 20%대로 상승할 것”이라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환율 효과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22 I 김인경 기자
  •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에 월가 낙관론 쏟아져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MU)은 생성형 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반도체 섹터가 전반적으로 힘을 받는 모습이다. 이 소식에 21일(현지시간) 낮 12시 20분 기준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일대비 16% 급등한 111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웨스턴디지털(WDC)의 주가는 전일대비 8% 오른 65달러선에서, 브로드컴(AVGO)의 주가는 전일대비 8% 오른 1383달러선에서,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는 4% 상승한 21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월가에서는 마이크론의 이번 실적 발표를 두고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크리스토퍼 대인리 씨티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0달러를 유지했다. 애널리스트는 “AI 산업이 확장됨에 따라 마이크론의 밸류에이션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산업 전반적으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시 쿠마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5달러에서 1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는 “올해 뿐만 아니라 2025년까지 마이크론의 훈풍은 이어질 것이며 이에 따른 놀라운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메모리 및 HBM(고대역폭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강세가 마이크론에 직접적인 수혜를 준다면서, 이 역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3.22 I 장예진 기자
LS이링크, 연내 IPO '순항'…탄소 저감 정책 호재
  • [마켓인]LS이링크, 연내 IPO '순항'…탄소 저감 정책 호재
  • LS그룹 사옥 전경.(사진=LS그룹)[이데일리 마켓in 김형일 기자] LS(006260)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계열사 LS이링크가 설립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연내 기업공개(IPO)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기업 간 거래(B2B) 특화 전기차 충전 사업이 모토인 LS이링크는 탄소 저감 정책 도입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이링크는 작년 매출 277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충전 인프라 관련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기업들이 타격을 입은 것과 달리 LS이링크는 B2B를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가져간 덕에 실적개선을 이뤘다. 주로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대형 운수·물류·화물 등 중심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로젠택배, 코람코자산신탁 등과 EV 충전소 인프라 계약을 체결하면서 B2B에 주력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LS이링크는 초기기업으로 이익 규모가 크지 않지만, 경쟁사 실적과 비교하면 의미있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LS이링크는 지난 2022년 LS그룹과 E1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각각 지분 50%를 보유 중이다. 당시 LS그룹은 전기·전력 솔루션, E1은 충전소 운영 노하우를 제공키로 했다. LS이링크 관계자는 “LS그룹 계열인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고전압을 다룰 수 있는 전기·전력 기술과 장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LS이링크가 빠르게 EV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LS이링크는 정부와 지자체의 탄소 저감 정책 도입을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1월부터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 중이다. 해당 법안은 택배·통학버스용으로 사용되는 경유 차량의 신규 등록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내년부터는 배기가스 배출량 4등급 차량의 서울시 녹색지역(사대문 안) 운행이 제한된다. LS이링크 입장에선 큰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이를 앞세워 연내 상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LS이링크는 LS그룹 계열사 IPO 선두 주자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 6일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LS이링크와) LSMnM 사이에 1~2개 정도 계열사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21 I 김형일 기자
에이피알, 작년 영업이익 1042억원…역대 최대
  • 에이피알, 작년 영업이익 1042억원…역대 최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에이피알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뷰티 디바이스의 성장이 화장품 매출을 이끌었다. 에이피알은 21일 작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5238억원, 영업이익 104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1.7%, 영업이익 165.6%가 상승한 수치다. 2023년 실적에서도 전년 대비 질적 성장이 크게 두드러졌다. 19.9%의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률이자 2022년도 대비 10.0%p 높은 수치이며, 뷰티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수치다. 특히 에이피알이 그간 대대로 강세를 보였던 4분기에는 무려 22.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344억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이 영업이익 3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4분기가 처음이다.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였다. 지난해 에이피알은 국내외 시장에 105만대의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했다. 2022년도 판매량이 60만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1년 사이 약 75%가 상승한 것이다. 판매량이 상승함에 따라 매출도 같이 올라 뷰티 디바이스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긴 2162억원을 기록했다.뷰티 디바이스의 성장은 화장품 매출의 동반 성장을 불러왔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와 시너지 효과가 강조된 메디큐브 화장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이너 뷰티) 등 에이피알의 뷰티 라인업은 고루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은 전년 대비 21.4% 성장한 21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해외 매출액 역시 2052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액의 39.2%를 차지하며 에이피알의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42.8% 상승했으며, 특히 2022년 2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미국 시장은 2023년 6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성장률이 127.3%에 달했다.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호조 등 호재가 잇따른 미국은 향후에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미국 다음으로는 일본과 중국이 그 뒤를 따랐으며, 홍콩 및 기타 동남아 지역에서도 매출이 상승했다.에이피알은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2024년에도 혁신 뷰티 디바이스 출시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 제2공장 가동을 통해 높아진 국내외 뷰티 디바이스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고객 접점 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뷰티 디바이스 시장 내 ‘초격차’를 이뤄낼 방침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2023년은 에이피알이 뷰티 업계 게임체인저가 된 원년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역시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공략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1 I 신수정 기자
마이크론, 메가급 어닝서프라이즈에 ‘폭등’ (영상)
  • 마이크론, 메가급 어닝서프라이즈에 ‘폭등’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올해 경제성장 및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도 점도표(연준 인사들의 올해 금리전망을 점으로 찍어 정리한 표)상 올해 3번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S&P500은 5200선마저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5.25~5.5%)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2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바꾸지는 않았다”며 “다만 우리가 더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카슨그룹의 소누 바게스 글로벌 거시전략가는 “이날 연준은 매우 비둘기파적이었다”며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을 예상하면서도 금리 인하를 테이블에 남겨뒀다”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론 테크(MU, 96.25, 2.4%, 18.2%*)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4% 상승한 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8%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메가급 어닝서프라이즈 효과다.마이크론에 따르면 2024회계연도 2분기(23.11~24.1) 매출액은 전년대비 58% 급증한 58억2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53억3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2달러를 기록했다. 월가에선 -0.26달러를 예상했던 만큼 메가급 서프라이즈 수준. 3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시장을 놀라게했다. 매출은 66억달러, 조정 EPS는 0.45달러를 제시했다. 예상치는 각각 60억달러, 0.08달러 수준이다. 산제이 메로트라 CEO는 “AI(인공지능)를 통해 다년간 기회를 얻게 됐다”며 “우리는 AI 성장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라고 말했다. ◇모빌아이(MBLY, 30.50, 7.5%)인텔의 자회사이자 자율주행 기업 모빌아이 주가가 8%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폭스바겐과의 파트너십(협력) 강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모빌아이는 자율주행 기술인 슈퍼비전 소프트웨어와 쇼퍼 플랫폼을 폭스바겐에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이를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브랜드는 물론 상용차에도 탑재할 계획이다. 올리버 블룸 폭스바겐 CEO는 “모빌아이는 우리의 자동차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최고의 파트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 12.51, 11.8%)미국의 미디어 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 주가가 12%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헐리우드 스튜디오’ 부문을 110억달러에 인수하고 싶다고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현재 파라마운트의 전체 시가총액은 70억~80억달러 규모다. 현재 파라마운트 인수전에 스카이댄스, 앨린 미디어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인수 후보자가 늘어날수록 몸값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날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3.21 I 유재희 기자
포스코이앤씨, 여의도 1호 재건축 ‘여의도 한양’ 수주전에 총력
  • 포스코이앤씨, 여의도 1호 재건축 ‘여의도 한양’ 수주전에 총력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1호 재건축’이라 불리는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여의도 한양’ 조감도. (자료=포스코이앤씨)21일 업계에 따르면 사업시행사인 KB부동산신탁은 오는 23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 588가구에서 최고 56층, 아파트 992가구로 탈바꿈한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오티에르’만의 특별한 대안설계를 제안했다. 또한 서울시 신통기획 정비계획에서 요구하는 인허가 사항을 100% 반영함으로써 빠른 사업 추진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근 공사비 갈등 및 공사 중단 이슈가 없도록 입찰 당시 제출한 사업제안서와 일치하는 도급계약서 안을 날인해 제출함으로써 제안내용과 계약서가 불일치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최소화했다.특히 여의도 한양 재건축은 서울시의 도시공간 활용 정책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으로 정비계획을 승인받아 사업성이 매우 우수해졌다. 이에 소유주는 환급금을 돌려 받게 되는 구조로, 포스코이앤씨는 분양수입금을 소유주들에게 먼저 지급하고 사업비 대출을 은행에 상환 후 공사비를 받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또한 총 공사비 7020억원, 3.3m2당 798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금액을 제시했으며, 총 사업비 1조원을 책임 조달한다.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성공이 곧 오티에르의 성공이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조5988억원의 수주고를 올린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금정역 산본1동 재개발 사업 등 수주실적 2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2024.03.21 I 오희나 기자
우미건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4월 신규공급
  • 우미건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4월 신규공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우미건설이 내달 경기도 김포시 북변3구역 재개발을 통해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를 신규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투시도(사진=우미건설)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김포시 북변동 329-2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5~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74·84㎡ 총 1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대단지로, 이중 83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회사 관계자는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김포재정비촉진지구 북변재개발에 속해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된다”며 “북변재개발은 이번 북변3구역을 시작으로 북변4구역, 북변5구역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일대는 총 6400여 가구의 신흥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특히 이곳은 인근의 걸포지구(6200여 가구)와 함께 약 1만2000가구가 거주하는 김포의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북변재개발 내에서도 뛰어난 정주여건이 돋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반경 500m이내 도보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로, 서울접근성이 우수하다”며 “그런 가운데 지난 1월 25일에는 정부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추가 차량 증가 등을 알려 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여기에 단지 주변으로는 다양한 교통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걸포북변역에는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예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근에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추진)과 GTX-D노선(추진)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이 밖에도 주변에는 김포대로, 김포한강로, 일산대교 등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의 이동이 편리한 도로교통망도 갖췄다는 평가다.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우미건설 우미린 브랜드의 차별화된 설계가 곳곳에 적용된다. 특히 단지는 스카이라운지와 커튼월룩, 린파사드 웨이브 및 대형 문주 등 차별화된 외관과 고급화 설계를 도입해 단지의 가치와 주거 품격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분양관계자는 “김포의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북변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고급화 설계 외에도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인 설계를 적용할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하며, 4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4.03.21 I 박지애 기자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분양 중
  •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분양 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상도푸르지오 클라베뉴(사진)’를 분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59㎡A 226가구, 59㎡B 35가구, 74㎡A 152가구, 84㎡A 188가구, 84㎡B 152가구, 84㎡C 18가구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현재 입주를 진행하고 있는 후분양 단지로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현재 신속통합기획이 추진 중인 상도 14~15 구역과 279번지 모아타운 대상지와 맞닿아 있어 약 5000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돼 향후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서부선 경전철 신상도역(가칭)이 계획된 점도 지역 가치를 높이는 이유 중 하나다. 서울시청에 따르면 서부선 경전철은 새절역(6호선)~ 여의도~ 서울대입구역(2호선) 총 16.km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6개소가 2030년 준공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됐다. 장승배기역 인근 종합행정타운 조성의 수혜도 기대된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청 및 보건소, 구의회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약 112개의 상가가 입점할 계획이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단지 내 어린이집으로 비롯해 반경 200m 내에 상도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신상도초, 국사봉중, 당곡중, 당곡고와 같은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신축 아파트의 각종 옵션이 유상으로 제공되는 점과 달리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시스템 에어컨, 식기세척기,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다양한 옵션들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재건축, 재개발 단지들의 잇따른 사업 연기로 서울의 신규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대우건설이 분양하고 있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상도 14~15구역의 신속통합기획 개발 계획과 모아타운 선정을 포함해 다수의 호재가 있으며 중도금 30%가 전액 무이자로 진행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고 밝혔다.
2024.03.21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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