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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 사고 의혹 일파만파→'지역 비하' 피식대학 사과문[희비이슈]
- 김호중(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5월 셋째 주는 트롯 가수 김호중 관련 의혹으로 연일 시끄러웠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법적 공방에 나섰고, 지역 비하로 논란을 빚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개그맨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은 사과문을 올렸다.엄기준(사진=이데일리DB)◇엄기준 결혼 발표배우 엄기준이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엄기준은 SNS를 통해 결혼 소감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는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줄 알았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또 엄기준은 팬들에게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이며 소식을 알렸다.김호중(사진=이데일리DB)◇김호중, 불어나는 논란가수 김호중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고가 난 것은 지난 9일 저녁께. 소속사 측은 14일 공식입장을 내고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하셨다”며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김호중 측이 인정한 것은 운전 중 교통사고를 냈다는 것, 사고 후 당황해 사후 처리하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는 것, 매니저가 회사 대표의 지시로 김호중과 옷을 바꿔 입고 거짓 자수했다는 것, 다음날 늦은 오후 김호중이 자수했다는 것이다. 인정하지 않은 부분은 ‘음주’였다. 또 소속사 측은 매니저가 본인 판단으로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파손했다고 주장했다.이후 김호중의 음주 정황에 대한 의혹이 이어졌다. 김호중이 방문한 곳이 유명 유흥주점인 점, 서울 강남에서 사고를 내고 경기 구리에 있는 호텔로 이동한 점, 그 근처에서 지인들과 술을 구입한 점 등이다. 또한 당시 술자리에 유명 가수와 개그맨이 동석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김호중의 음주 여부를 규명할 참고인으로 보고 조사 예정이다.또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국과수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가운데 김호중은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콘서트를 강행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창원 공연에서 김호중은 팬들에게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고 심경을 밝혔다.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하이브VS민희진 대표, 공방 계속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17일 오전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소송 심문을 진행했다.민 대표 측 대리인은 “민 대표는 해임 사유에 해당하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민 대표는 지배주주 변동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으며, 외부 투자자를 만나 투자 의향을 타진한 적이 없다. 어도어와 뉴진스 간 전속계약을 해지시킬 의도 자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하이브 측 대리인은 “상법상 임기 중인 이사의 해임은 해임 사유 유무와 무관하게 주주총회 특별 결의로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민 대표가 투자자들을 만나왔다는 주장을 펼쳤다. 무속 경영, 성인지 감수성을 문제 삼기도 했다.민 대표 해임 안건을 다루는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진행된다. 이외에도 민 대표는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고, 하이브는 이에 반박하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사진=피식대학 유튜브 채널 캡처)◇피식대학, 지역 비하가 코미디?구독자 318만명의 인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공개 8일 만에 사과했다.앞서 피식대학은 경상도 영양군을 소개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피식대학은 영양 버스터미널에 도착해 “경상도 다 가 봤는데 영양은 처음 알았다”, “완전 깡시골이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한 식당에선 “메뉴가 특색이 없다”며 반찬 평가에 나섰고, 지역 마트에서 산 블루베리 젤리를 먹고는 “진짜 할매 맛이다”, “내가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후에도 비하성 발언은 계속됐고, 구독자 및 시청자들은 “가게 이름까지 공개하고 혹평하면 장사는 어떡하나”, “할머니 맛이라는 표현은 처음 듣는다”, “무례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피식대학 측은 18일 오후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됐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이어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 물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 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됐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 ‘골프 여제’ 박인비, 더 시에나 명예회원 및 앰배서더 선정
- 더 시에나 그룹 신동휴 회장과 박인비(사진=와우매니지먼트그룹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골퍼 박인비가 더 시에나 리조트&골프의 명예회원이자 앰버서더로 선정됐다.호텔과 리조트, 골프의 휴양문화를 선도하는 더 시에나 그룹은 지난 14일 제주 서귀포시 더 시에나 리조트에서 박인비의 명예회원 위촉식을 진행했다.더 시에나 그룹은 토스카나 호텔, 더 시에나 리조트 제주, 더 시에나CC 제주, 골프웨어 브랜드 더 시에나 라이프, 복합 문화공간 더 시에나 라운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더 시에나 리조트는 유네스코 유산인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도시 시에나의 건축양식과 문화를 제주의 청정 자연 속에 조화롭게 재현한 7성급 프레스티지 리조트이며, 더 시에나CC는 제주 1호 명문 골프장이다. 지난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규대회를 개최했다.박인비는 “경기를 마친 운동선수에게는 양질의 ‘쉼’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그 ‘쉼’이 있어야만 그 다음 또 다른 성취를 위한 출발선에 제대로 설 수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더 시에나는 나에게 최상의 편안함과 안락함, 최고의 라운드, 품격 있는 공간 등을 선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휴 더 시에나 그룹 회장은 “더 시에나 리조트에서 박인비가 더없이 편안하고 완벽한 휴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줄 품격 있는 휴식을 통해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회복과 충전의 시간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더 시에나 리조트는 오는 6월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회원을 모집한다. 더 시에나 리조트의 초호화 풀빌라 6동을 포함해 총 88개 빌라형 객실을 회원가에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리뉴얼을 마친 토스카나 호텔 풀빌라와 더 시에나 CC 골프장, 더 시에나 라운지 청담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회원권이다.1주년 기념 특별 패키지와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더 시에나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 20~24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5월 20~2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 주요일정 △5월 20일(월)10:00 배터리전문가 간담회(장관, 서울)16:00 클라이밋 그룹(Climate Group) 회장 면담(장관, 서울)△5월 2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통상교섭본부장)14:30 수출 품목담당관 회의(1차관, 서울-세종 영상)오후 산중위 전체회의(장관)△5월 22일(수)10:30 인니 경제부장관(장관, 롯데호텔)10:00 K-디자인 산업대화(1차관, 디자인진흥원, 성남)13:30 에너지위원회(장관, 무역보험공사)14:00 MS 지속가능책임자 (CSO) 면담(2차관, 서울)16:10 도레이-지자체 투자협력MOU(장관, 콘래드호텔)△5월 23일(목)09:00 아시아 화섬산업연맹 회의 개회식 (1차관, 콘래드, 서울)10:50 동행축제 현장방문(1차관, 행복한백화점, 서울)14:00 한-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장관, 한경협)14:30 스마트가전 실증특례 현장방문(1차관, 수원)15:00 한카자흐 공동위(장관, 콘래드)△5월 24일(금)09:30 미 기술안보 전문가 면담(장관, 서울)10:30 통상추진위원회 (통상교섭본부장, 생산성본부)◇ 보도자료△5월 20일(월)16:00 RE100 캠페인 대표 면담, 한국의 재생e 정책방향과 협력방안 논의△5월 21일(화)06:00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지사와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논의06:00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 제2차 공식협상11:00 수출, 강건한 플러스 흐름 이어나가11:00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11:00 주요국 탄소국경조정제도, 범부처 대응계획 점검△5월 22일(수)06:00 K-디자인 도약을 위한 민관 정책 협의체 출범06:00 체코 산업부 차관과 에너지분야 협력방안 논의06:00 국산 마이크로 LED 검사장비 기술 국제표준으로 추진06:00 무역기술장벽 해소를 위해 관계부처 협력 강화10:30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 경제협력 논의11:00 항공·우주용 국산 탄소복합재 기술개발 로드맵 발표11:00 해외 산업인력 공동양성 및 협력방향 논의13:30 제31차 에너지위원회 개최16:10 도레이 첨단소재 투자협력 MOU체결△5월 23일(목)06:00 동행축제 현장에서 민생물가 점검 11:00 스마트 인덕션, 원격으로 제어 가능해지다11:00 걱정 없는 여름·겨울나기, 2024년도 에너지바우처 5월 29일부터 신청14:00 프랑스 글로벌 기업들과 경제협력 증진방안 논의15:00 제10차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 개최△5월 24일(금)06:00 제38회 통상추진위원회 개최09:30 미 기술안보 전문가와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전략 논의 17:00 세계 최초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 'R&D 전쟁' 최전선 마곡…코오롱, 입맛 물론 눈·코까지 '힐링'[회사의맛]
- 고물가시대, 회사 구내식당은 직장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복지’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어서입니다. “오늘 점심은 뭐 먹지?”라는 고민 없이 식당을 오가는 시간, 조리를 기다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특색 있는 구내식당을 탐방해봅니다.서울 마곡산업단지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 메뉴로 제공된 A코스 ‘일식카레라이스×바베큐치즈소세지’(왼쪽)와 B코스 ‘보리밥×황태채해장국×훈제오리불고기’.(사진=코오롱)[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출근과 동시에 전날 미뤄둔 업무와 보고, 줄줄이 잡혀 있는 회의까지 마치고 나면 점심 식사하러 나서는 길조차 버거운 게 우리나라 직장인이다.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첨예한 첨단 기술 경쟁을 펼치는 연구개발(R&D) 직원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은 오죽하겠는가.‘한국판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코오롱그룹이 지난 2018년 이곳에 융복합 R&D 거점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를 세우며 무엇보다 구내식당에 유독 공을 들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잘 차려진 식단에 입만 즐거워도 충분할 텐데 원앤온리 타워 구내식당은 직원들의 눈과 코마저 신경 쓴 식당 이상의 ‘힐링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지난 13일 직접 찾은 원앤온리 타워는 독특한 내·외관에 먼저 눈길이 갔다. 마치 직조 무늬 니트를 입은 것 같은 전면부 구조물, 건물 2층부터 6층까지 뻥 뚫린 중정으로 깔린 ‘그랜드스테어’ 등 이색적 시도로 지난 2020년 세계적 권위의 ‘국제건축대상’ 기업 업무빌딩 부문 건축상을 수상했다. 각 구조물엔 이른바 ‘슈퍼섬유’라 불리는 아라미드 등 코오롱의 대표적 R&D 성과인 첨단 소재가 담겨 있다고 했다.서울 마곡산업단지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구내식당 창 밖으로 서울식물원 신록이 펼쳐져 있다.(사진=남궁민관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글로텍·생명과학 등 상주 직원들의 자랑거리는 따로 있는데 그게 바로 구내식당이다. 통상 대부분 기업 구내식당이 저층부에 자리한 것과 달리 원앤온리 타워는 고층부인 7~8층에 자리한 것부터 달랐다. 임직원들이 사옥 내 전망이 제일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배려한 공간배치다. 실제로 구내식당에 들어서자 창 밖으로 신록의 서울식물원이 드넓게 펼쳐져 있으니 그야말로 ‘뷰 맛집’이라 할 만했다.점심식사 시간 구내식당 안팎으로 한창 피어오를 법한 음식 냄새가 밖에선 거의 나지 않았다. 원앤온리 타워는 직원들이 보다 쾌적하게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7~8층 모두 음압기술을 적용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주요 병원에 적용돼 국민들에게도 익숙한 이 기술은 공기압을 조절해 내부 공기가 외부로 흘러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올려다보니 천장 전체가 타공판으로 채워져 있었다.이날 점심식사로는 A코스의 ‘일식카레라이스·바베큐치즈소세지·왕새우튀김’과 B코스 ‘보리밥·황태채해장국·훈제오리불고기’ 등 2개 메뉴가 제공됐다. 아침과 저녁에도 각각 1개 메뉴를 제공한다. 식단 개발 및 구성은 호텔·레저 사업으로 잔뼈 굵은 코오롱LSI 소속 황성근 총괄 셰프가 직접 담당한다. 황 셰프는 바나나 크램블레, 트러플치즈김지천 등 셰프 특선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평소 직원들이 먹고 싶은 메뉴를 취합해 선보이기도 한다. 다음 달 중 ‘랍스터’를 선보일 예정이란다. 서울 마곡산업단지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주요 샐러드 메뉴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닭가슴살·리코타·분짜·훈제오리·카프리제·훈제오리샐러드.(사진=코오롱)건강을 챙기는 젊은 직장인들의 샐러드 사랑은 이곳 원앤온리 타워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황셰프가 개발한 수제샐러드 조리법만 무려 130여개에 달한다. 원앤온리 타워 상주 직원의 수는 1000여명인데 점심식사 시간 많게는 130여개, 오후에도 50여개의 수제샐러드가 팔린다니 매일 5명 중 1명이 그의 샐러드를 맛보는 셈이다.원앤온리 타워 구내식당의 또 다른 장점은 8층 한켠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다. 이날도 점심식사 시간이 끝난 오후 2시께 나른함을 깨우려는 이들, 동료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려는 이들이 속속 자리를 잡고 앉았다. 카페테리아에선 커피 등 음료는 물론 떡볶이와 라면, 피자, 어묵, 햄버거 등 다양한 간식을 2000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었다.카페테리아 뒷편에는 스낵, 음료, 컵라면을 판매하는 벤딩머신까지 마련돼 있어 구내식당 및 카페테리아가 운영되지 않는 시간에도 이 공간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평범한 듯하면서도 세심하게 챙길 건 모조리 챙긴 원앤온리 타워 구내식당이니 치열한 R&D 전선에서 지친 직원들에겐 특별한 힐링의 공간인 셈이다. 아쉽지만 업무상 미팅 등으로 회사를 방문한 고객을 제외하고는 일반 외부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서울 마곡산업단지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구내식당 한 켠에 마련된 카페테리아. 커피를 비롯한 음료는 물론 떡볶이와 피자, 핫도그, 라면 등 다양한 간식을 상시 즐길 수 있도록 했다.(사진=남궁민관 기자)
- "김호중, 억울한 점 챙겨보겠다"...'호화 방패' 조남관 투입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뺑소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수 김호중(33) 씨 측이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지낸 조남관(59·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조 변호사는 17일 조선일보를 통해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다른 변호사와 한 명과 함께 선임계를 제출했다”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건을 변론하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그러면서도 “변호인으로서 (김호중 씨가) 법률상 억울한 점이 있는지 잘 챙겨보고 변론하겠다”고 덧붙였다.가수 김호중(왼쪽) 씨, 조남관 변호사 (사진=뉴스1, 연합뉴스)검사 출신으로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낸 조 변호사는 지난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되자 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2022년 사직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조 변호사는 강남경찰서 사건을 송치받는 서울중앙지검의 이창수 검사장과 대검찰청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도 있다.김 씨 소속사는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는 변호사로 생각했다”며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김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김 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와 소속사 본부장, 매니저 등 3명을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입건했다. 김 씨 대신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한 매니저에게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고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본부장에게는 증거인멸 혐의도 적용했다.김 씨의 음주 여부를 둘러싸고 진실공방도 이어지고 있다.김 씨가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호텔에 머물다 음주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고 17시간 뒤에야 출석했고,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그러나 김 씨 소속사는 “김호중이 술잔에 입을 대긴 했지만 술을 마시진 않았다”,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렀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다”는 등 음주운전 혐의로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이에 따라 경찰은 사고 전 김씨가 들렀다는 술자리 동석자와 주점 직원 등을 조사하는 등 음주운전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 씨가 매니저에게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며 경찰에 대신 출석해달라고 한 녹취 파일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전날 오후 강남구 김 씨의 집과 이 대표의 집,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사고 전후 김 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한편, 김 씨는 내일(18일)부터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공연을 일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김 씨가 지난 14일 경찰에 입건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서는 자리로, 그가 공연에서 이번 사건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 에어프레미아, LA지역 화물운송 대리점 대상 감사행사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6일 오후(현지시간) LA지역 마리나 델 레이 매리어트 호텔에서 LA지역의 화물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감사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5월16일 오후 미국 LA지역 마리나 델 레이 매리어트 호텔(Marina del Rey Marriott, Promenade)에서 열린 감사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에어프레미아)이날 행사는 에어프레미아의 미주지역 화물사업에 도움을 준 화물운송 대리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LA노선의 데일리 운항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LA 현지 화물운송 대리점 등 7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김도길 에어프레미아 화물사업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LA노선의 데일리 운항과 샌프란시스코 신규취항 등 미주지역의 확장을 설명하며, 운항편수 증가에 따라 화물 수송이 늘어나는 만큼 상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더 높여가자고 당부했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21년부터 밸리카고를 이용한 화물사업을 시작하며 현재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방콕, 나리타, 바르셀로나 등 6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직접 취항 외에도 인터라인을 통해서 전체 90개의 노선에서 화물사업을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에어프레미아의 화물 운송량은 총 3만228톤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비중은 미주노선 59%, 유럽노선 14%로 장거리 노선이 매출의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타 동남아와 동북아 등에서 27%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김도길 에어프레미아의 화물사업 본부장은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화물사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밸리카고를 활용한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미주와 유럽 등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더 높여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