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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中증시 마감]2700선서 숨고르기 하는 상하이지수…약보합
  • [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 증시가 소폭 약세로 장을 마쳤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 내린 2729.24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8233.89로 전날보다 0.17% 내렸고 창업판 지수는 0.34% 하락한 1387.62를 기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다음 달부터 대다수 교역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제품에 평균 관세율을 낮출 것이라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7월에도 시장 개방 노력의 하나로 화장품에서 가전제품까지 약 1500개 품목의 관세를 낮춘 바 있다.통신은 이번 관세율 인하의 상대 국가 등 세부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이 최혜국에 부과하는 평균 관세율은 현재 9.8%이며, 미국은 최혜국 대우를 받는 나라 중 한 곳이다.만약 관세 인하가 이뤄지면 내수가 촉진되고 무역분쟁의 우려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하이종합지수가 이틀 연속 1%대 강세를 보인 만큼,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 더 컸다. 게다가 중국 사회과학원이 내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5% 이하로 잡은 점도 지수의 힘을 뺐다. 이날 은행주와 농산물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석유와 전자IT, 바이오제약, 자동차 등이 약세를 보였다.
2018.09.20 I 김인경 기자
징둥닷컴, 韓 사무소 개소.."韓 기업 中 진출 지원"
  • 징둥닷컴, 韓 사무소 개소.."韓 기업 中 진출 지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중국 소매유통 기업 징둥닷컴이 한국 사무소 문을 열었다. 징둥닷컴은 한국 브랜드의 중국 진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항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20일 징둥닷컴은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타워에 한국 사무실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징둥닷컴은 한국 기업 제품이 자사 가입자와 SNS 플랫폼위챗을 통해 중국 현지 고객에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둥닷컴 서울 역삼동 사무소실제 한국은 징둥닷컴 가입자에 인기 높은 해외 직구 국가 중 하나다. 징둥닷컴이 발표한 올 8월까지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식음료, 화장품, 주방용품, 컴퓨터, 모바일 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삼성전자와 오리온, 락앤락, 메디힐, 농심이 상위 5위 브랜드를 차지했다. 징둥닷컴의 왕 샤오송 부총재는 이날 열린 한국 오피스 오프닝 행사에서 “점점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품질이 좋은 한국 제품을 원하고 있고 이러한 트렌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국 오피스 오픈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한국 기업들이 한국 오피스를 통해 징둥닷컴과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징둥닷컴은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좋은 품질의 한국 제품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징둥닷컴은 이번 한국 오피스 설립과 더불어 한국에서의 전략적인 첫 발걸음으로 500여 개의 다양한 기업이 참석하는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기존 파트너사인 정관장, 오리온, 11번가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2018.09.20 I 김유성 기자
中징둥닷컴, 한국사무소 오픈.."韓파트너 확대"
  • 中징둥닷컴, 한국사무소 오픈.."韓파트너 확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 리테일 기업 징둥닷컴(JD닷컴)이 한국 사무소를 열고 국내 파트너사 확대에 나선다.20일 징둥닷컴은 한국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 한국 사무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 사무소 오픈으로 다양한 한국 제품을 징둥닷컴 고객에 공급하고, 기존 파트너사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잠재적 파트너사와의 관계 구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징둥닷컴의 활성사용자는 3억명 이상, 전략 파트너 텐센트의 SNS 플랫폼 위챗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10억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징둥닷컴은 한국이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해외직구 국가 중 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올 8월까지 징둥닷컴 내 한국 제품은 식·음료와 화장품, 주방용품, 컴퓨터, 모바일 기기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었으며 삼성전자와 오리온, 락앤락, 메디힐, 농심 등이 상위 5개 브랜드를 차지했다.연령별로는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대도시와 광둥성 거주자들이 한국 제품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기기, 산모 및 육아용품, 가구에 대한 소비가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여성이 구매고객 중 70%를 차지했으며 퍼스널케어, 화장품, 산모 및 육아용품 등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매연령대는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 1985년생부터 2000년생까지의 고객들이 주 고객층으로 조사됐다.왕샤오송 징둥닷컴 부총재는 이날 개소식에서 “한국 사무소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징둥닷컴과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징둥닷컴은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좋은 품질의 한국 제품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징둥닷컴은 이날 오후 500여 기업이 참석하는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기존 파트너사인 정관장, 오리온, 11번가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중국 리테일 기업 징둥닷컴(JD.COM) 한국사무소. 징둥닷컴 제공
2018.09.20 I 김혜미 기자
식약처, 국민청원 안심검사제 첫 적용 '물티슈' 검사결과 발표
  • 식약처, 국민청원 안심검사제 첫 적용 '물티슈' 검사결과 발표
  • 기준치를 초과한 미생물이 검출돼 회수조치가 내려진 물티슈. ㈜다커가 제조했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부터 시행한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일환으로 국내 유통 중인 물휴지(화장품) 147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브라운모이스처80’ 등 물휴지 14개 제품(12개 업체)을 미생물 기준 부적합으로 판매중단하고 회수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 자문을 받아 영유아용 물휴지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1호 대상으로 선정해 진행했다.조사 대상은 제조 및 수입업체 별 판매 1위 제품과 생산실적 5억원 이상인 147개 제품으로, 중금속·포름알데히드·프탈레이트·보존제(CMIT·MIT 포함) 등 13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 14개 부적합 제품은 일상생활에서 위생 관련 지표인 세균이나 진균 기준을 위반했지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이나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은 검출되지 않았다.해당 제품을 제조판매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며 부적합 제품을 생산한 제조업체 점검 등을 통해 부적합 발생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류영진 식약처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 식품·의료제품에 대한 촘촘한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한 한층 강화된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8.09.20 I 강경훈 기자
내츄럴엔도텍, 마이크로 패치 유럽 3개국 홈쇼핑서 론칭
  • 내츄럴엔도텍, 마이크로 패치 유럽 3개국 홈쇼핑서 론칭
  • 내츄럴엔도텍의 마이크로패치가 유럽에 진출한다.(사진=내츄럴엔도텍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내츄럴엔도텍(168330)은 피부침투 약물전달용 화장품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가 유럽 3개국 홈쇼핑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내츄럴엔도텍은 24일 유럽 2위이자 독일 최대 홈쇼핑사인 HSE24를 통해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HSE24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를 비롯 이탈리아, 러시아 등 유럽 5개국에서 홈쇼핑 채널을 운영한다. HSE24는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이탈리아와 러시아까지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멕시코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는 패치 표면의 미세한 마이크로 구조체가 유효성분을 통증 없이 피부 깊숙하게 전달한다. 이번에 유럽서 선보이는 제품에는 CLHA(교차결합 히알루론산)를 기본으로 ‘바르는 보톡스’라 불리는 AHP-8(아세틸헥사펩타이드)도 들어 보습뿐 아니라 주름 고민까지 해결했다. 유럽에서는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라는 이름 대신 ‘오나 그레이스’(Ona Grace)라는 이름으로 론칭한다.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 고객층인 구매력을 갖춘 여성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20 I 강경훈 기자
TS트릴리온 '올뉴플러스 TS샴푸', 현대홈쇼핑 론칭방송 성황리 매진
  • TS트릴리온 '올뉴플러스 TS샴푸', 현대홈쇼핑 론칭방송 성황리 매진
  • (사진=TS트릴리온)[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은 지난 14일 진행된 현대홈쇼핑 올뉴플러스 TS샴푸 론칭방송에서 매진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TS트릴리온 관계자는 “지난 홈쇼핑판매에서도 완판으로 물량대량을 겪기도 했는데, 이번 현대홈쇼핑의 론칭방송도 성황리에 매진을 이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올뉴플러스 TS샴푸가 다양한 소비자들의 두피 고민을 해결해 줄 제품으로 재탄생 되어 소비자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는 반증”이라며 “고기능성 제품으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가는데 초석이 마련됐다” 고 덧붙였다.올뉴플러스TS샴푸는 자연유래성분 32가지와 단백질 성분 4가지를 함유했다. 라벤더 오일과 로즈마리잎 오일, 유칼립투스잎 오일을 추가해 산뜻한 향과 청량감을 더했다. 기존 올뉴TS샴푸 보다 12가지 새로운 자연유래성분이 추가되었다. TS트릴리온은 배우 차인표을 비롯해 이하늬, 송지효, 황치열 등을 모델로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군대에서 복귀한 배우 이장우가 TS샴푸와 TS착한왁스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이장우는 지난 15일 첫방송한 KBS2 새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남자주인공 왕대륙역으로 출연해 유이(김도란역)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TS트릴리온은 올 상반기 사명을 변경하고 육발제 특수 허가류로 중국 위생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중국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호주, 미국 시장 등 글로벌 시장진출도 나선다.2017년 TS샴푸는 GS홈쇼핑과 GS샵에서 주문 수량 기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18년에는 TS착한치약과 TS착한바디클렌저를 선보이는 동시에 뷰티브랜드 TZ를 론칭하며 기초화장품과 생활용품으로도 사업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8.09.19 I 이재길 기자
할인행사 생방송까지…진화하는 유통가 '모바일 소통'
  • 할인행사 생방송까지…진화하는 유통가 '모바일 소통'
  • 지난 17일 방송된 올리브영 ‘득템 라이브’.(사진=CJ올리브네트웍스)[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손바닥’ 안으로 들어온 유통가의 모바일 소통이 진화하고 있다. 매장에서 진행되는 할인 행사까지 생방송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세일 행사를 ‘득템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지난 17일 낮 12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된 첫 방송에서는 김민희 상품기획자(MD)와 뷰티크리에이터 벨라가 함께 강남본점을 돌며 ‘코덕을 위한 가을 구원템’을 주제로 올가을 색조 화장품과 환절기 보습 트렌드를 소개했다. 시청자들은 방송으로 쇼핑 팁을 접하며 “지금 사용하고 있는 립스틱 어떤 상품인가요?”, “할인 꿀팁 속속들이 알 수 있어 좋아요”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외 시청자들도 번역기 등을 사용해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득템 라이브는 30분이라는 짧은 방송 시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 1만 건을 넘겼다. 두 번째 방송은 19일 같은 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라이브 방송에 진행자로 나선 올리브영 MD사업부 소속 김민희 MD는 앞서 지난달 올리브영 페이스북 공식계정에 동료 윤재훈 MD와 공동 제작한 상품 소개 영상을 게재해 인기를 끈 바 있다. 당시 약 3분 길이의 영상을 통해 올리브영 MD가 직접 제모 팁을 알려주고 상품을 소개했는데, 게시한 지 채 1주일이 되기 전에 조회 수가 10만 건을 넘겼다. 방송에서 소개한 상품은 매출이 전월보다 300%가 넘게 오르기도 했다. 단순히 상품 사용 후기를 알려주는 뷰티 크리에이터와 달리, 상품을 직접 기획한 사람이 정보를 준다는 측면에서 더 신뢰가 간다는 소비자 반응이 많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 5월부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주 3회에 걸쳐 ‘생생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생생 라이브는 MD가 직접 나와 이슈 상품 또는 행사상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거나, 전국 각 점포의 점장 또는 부점장이 출연해 각자 자신이 속한 점포에서 판매하는 신상품과 시즌 상품, 진행하는 행사 등을 소개한다. MD들이 생산 현장이나 농가를 직접 찾아가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콘텐츠도 있다.이 콘텐츠의 조회 수는 평균 3만4000건 이상, 좋아요·댓글은 평균 820여 건으로 일반 콘텐츠보다 각각 75%, 165% 이상 많다.CJ ENM의 오쇼핑부문 역시 지난해 말부터 모바일 생방송 ‘쇼크라이브’를 개국해 운영 중이다. 쇼크라이브는 쇼핑, 크리에이터, 라이브의 합성어로, SNS에서 1인 미디어로 활동 중인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고객의 쇼핑을 돕는 ‘쇼크’로 활약하는 생방송 전용 채널이다. 타깃 고객별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바일콘텐츠를 강화하고, 서바이벌 생방송 방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방송을 진행해 CJ몰 고객의 신규 유입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GS샵 모바일라이브 방송 장면(사진=GS홈쇼핑)GS샵 역시 ‘심야라이브’, ‘초대라이브’, ‘모바일라이브’ 등을 통해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이 중 모바일라이브는 기존 케이블 TV에서 홈쇼핑 방송을 만들던 PD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맡았다. 고객들이 원하는 쇼핑에 충실한 생방송을 모바일로 제공하며 개인 BJ가 방송하는 장면을 연상케 할 정도로 틀에 박히지 않은 방송을 송출한다.라이브톡으로는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원하는 노래를 신청하면 방송의 배경음악으로 틀어주고, 고객이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알려주면 즉석에서 해당 체형의 스태프가 상품을 입고 등장하는 식이다.이에 1회 평균 순방문자수(UV)는 2만 명 이상, 회 당 라이브톡 접수 건수는 3000~4000건에 달하고 있다. 티몬 역시 홈쇼핑처럼 화면으로 제품 설명을 보면서 양방향 소통도 가능한 실시간 방송 판매 서비스 ‘티비온 라이브’를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이다. 티몬은 실시간 채팅과 젊은 층이 재미를 느낄만한 ‘좋아요’ 기능, 상품에 따른 시간대 선정 등으로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모바일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모바일로 영상을 보며 여유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SNS 운영업체들도 라이브 방송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바로 확인하고, 반영할 수 있는 채널이라는 점에서 유통업계도 모바일 라이브 방송의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9.19 I 함지현 기자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 옳다 외
  • [200자 책꽂이]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 옳다 외
  •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 옳다(정철현│224쪽│북드라망)미국 고생물학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1941~2002)의 생명론을 쉽게 풀어냈다. 생명은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을 발판삼아 자신만의 길을 창조하며 진화해갔다는 논지를 골격으로 한다. 굴드가 생전에 쓴 300여편의 대중에세이를 ‘자연선택에 대한 이상주의’ ‘장애가 아닌 생명의 도약대’ ‘불완전성을 향한 진화’ ‘발생메커니즘의 변화’ 등 11가지 키워드로 분류했다. ▲기업가 문익점(윤동한│272쪽│가디언)한국콜마를 화장품과 제약업계에서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기업인의 관점으로 문익점의 삶을 들여다봤다. 사료와 목면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목화 씨앗의 재배기술 확보와 확산, 목면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목면상품의 표준 공정 등을 정리했다. ‘백성을 위해 정보기술을 과감하게 공유한 문익점 정신’을 오늘날 기업들도 본받아야 한다고 했다.▲북한의 화폐와 시장(민영기│288쪽│한울아카데미)1974년 화폐개혁을 시작으로 북한사회에서 수령공동체가 완성되고 해체되는 과정에서 화폐의 위상·역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추적했다. 이미 시장화가 깊숙이 진행된 북한에서 화폐가 수행하는 기능을 경제·사회적 측면에서 고찰했다. 은폐돼 있지만 모든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화폐야말로 북한사회를 변화시키고 지배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한다.
2018.09.19 I 이윤정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더 편해지고 스마트해진다
  • 고속도로 휴게소 더 편해지고 스마트해진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가 이용자 중심의 휴식공간 겸 지역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모바일 음식주문,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지고 각종 먹거리 품질도 개선된다. 로컬 직매장과 청년창업 공간을 갖춰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022년까지 고속도로 휴게시설 중장기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바꿔가겠다고 18일 밝혔다. 1970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태동한 고속도로 휴게시설은 매년 6억 명의 내외국인이 이용하는 대표적 공익시설이다. 1971년 4개에 불과했던 휴게소는 1990년 55개, 2000년 100개로 늘었고 현재는 220개에 달한다. 그동안에도 화장실문화 개선운동, 유명 브랜드 도입, 잡상인 철거, 알뜰주유소 도입, 흡연실 및 수유실 설치 등을 통해 쉬면서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다만 일부 음식들은 여전히 특색 없고 비싸다는 지적과 함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공공성도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개선안을 마련한 것이다. 국토부와 도공은 고속도로 휴게시설의 미래상을 ‘사람 중심의 스마트 서비스 허브’로 설정하고 미래 휴게시설의 3대 핵심기능을 △휴식과 여행의 거점, △스마트 교통의 거점,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20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앞으로 휴게공간을 입체화해 테마존을 도입하고 주차장도 보행자 통로 설치, 소·대형 동선 분리, 주차폭 확대, 주차안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사람 중심으로 바꾼다. 내년부터는 표준 레시피 적용이 가능한 대표메뉴 6종을 선정해 맛과 품질을 표준화하고 저렴하고 품질 좋은 커피를 파는 ‘ex카페’를 확대한다. 외국인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특산품, 명품과자,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외국인 대상 사후 면세점도 도입된다. 가족고객과 20~30대 젊은 층을 위한 캐릭터 전문점을 도입하고 시간 효율성이 중요한 30~40대,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배려한 드라이브-쓰루형 매장도 설치된다.스마트 워크센터, 캡슐호텔, 체험관, 캠핑장 등을 설치해 휴게시설을 여행과 비즈니스 목적지로 바꿀 예정이다. 또 대도시 인근에 트램, 시내·외 버스, 카셰어링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환승이 가능한 휴게소형 공공교통 이동거점 ‘모빌리티 허브’를 개발한다. 휴게소형 하이패스 IC 대상지를 추가로 발굴해 접근성을 높이고 하이패스 IC 설치 휴게소에 시내·외 버스 환승센터도 설치를 추진하는 등 이동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휴게소 음식을 모바일로 사전 주문해 휴게소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전국 휴게소로 전면 확대한다. 고속도로 이용과 관련한 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고속도로 관련 온라인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나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은 모든 휴게소에, 수소충전소는 이용수요 및 부지여건을 고려하여 60개소에 확충될 예정이다.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 예방과 편의향상을 위해 샤워, 수면, 세탁실 등이 구비된 화물차 라운지 20개소를 별도로 신축한다. 화물차 정비 및 세차가 가능하고 근로자 건강센터(무료 검진), 화물차량 검사까지 지원되는 신개념 복합 화물차 휴게시설 개발을 추진한다. 지역 경제를 위한 공공성 강화 방안도 마련했다. 고속도로 노선 기본설계 단계부터 국도와 인접한 휴게시설 개발을 추진하고, 휴게소 인근 지역명소, 관광지 등을 연결해 지역명소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직거래 방식의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도 확대된다. 현재 51개소에서 2022년 76개로 늘릴 방침이다. 취약계층에 일자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의 휴게소 입점도 지원한다. 청년 창업매장이나 푸드트럭 등을 지원해 230개의 일자리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휴게시설 운영혁신을 위하여 휴게시설 임대입찰 및 평가제도 개선, 입점매장 수수료율 인하, 공동구매 및 PB상품 개발, 민관협력 신사업구조 개발 등도 추진해 휴게시설 운영의 창의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미래상
2018.09.18 I 권소현 기자
국제 인증 '뷰티자격증' 하반기 국내 첫 시행
  • 국제 인증 '뷰티자격증' 하반기 국내 첫 시행
  • 왼쪽부터 김한도 카이언바이오 대표. 허인순 BMK AA 대표. 안봉수 IQCS 국제인증원 원장[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BMK Artistry Academy(이하 BMK AA)가 국제에서 인증받을 수 있는 ‘뷰티국제자격증’을 이번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뷰티국제자격증’은 피부미용, 속눈썹연장, 네일아트, 제모, 붙임머리, Y존케어, 맘스케어 등 뷰티 분야에 적용된다.뷰티국제자격증은 국내 인증기관 IQCS(International Qualification Certification Service)와 뷰티 교육 전문기관 BMK AA가 함께 자격과정을 개발했다.뷰티국제자격증은 세계협회기구 IAF 산하 캐나다 SCC에서 인증한 국제개인자격(ISO17024)이다. 기업의 품질 및 환경 인증 또는 기관 인증 등으로 알려진 ISO인증으로, 개인 기술에 대한 국제적 인증이 가능하다.BMK AA는 표준화된 뷰티 교육뿐 아니라 K-뷰티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해 의약 및 화장품, 미용기기 연구개발 및 유통 업체 카이언과 협력한다. 양측은 동남아시아 등에서 한국 뷰티 문화가 뷰티 트렌드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제개인자격인증 도입으로 체계적인 K-Beauty 교육을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관련 BMK AA가 주최한 9월 15~16일 행사에는 안봉수 IQCS 국제인증원 원장, 허인순 BMK AA 대표, 김한도 카이언바이오 대표 및 BMK AA 임직원과 교수들이 참가했다.
2018.09.18 I 박한나 기자
호텔신라, 日 관광 엑스포서 방한 일본 관광객 유치 나선다
  • 호텔신라, 日 관광 엑스포서 방한 일본 관광객 유치 나선다
  • 지난 2017년 열린 일본 관광 엑스포에 설치된 호텔신라 부스[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8(Tourism Expo Japan 2018)’에 참가해 일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18일 밝혔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방한 일본 관광객은 약 15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는 새로운 홍보 영상과 다양한 고객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이다.호텔신라가 참가할 일본 관광 엑스포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도쿄 오다이바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리며 약 2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호텔신라가 일본 관광 엑스포에 참가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해엔 약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호텔신라 부스를 찾았다.호텔신라는 이번 박람회에서 아시아 3대 허브공항 면세점 운영자이자 화장품·향수 카테고리 세계 최대 면세점 사업자로서 세계 곳곳에서 일본인 해외 관광객들을 만나기 위해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또한 방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신라면세점 모델 동방신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도 선보인다. 일본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과 현지 관람객에게 신라면세점과 신라호텔을 알리고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과 매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2018.09.18 I 이성웅 기자
애경산업, '독한' 더마 브랜드 '더마에스떼' 출시
  • 애경산업, '독한' 더마 브랜드 '더마에스떼' 출시
  • 애경산업 ‘더마에스떼’ 홍보모델 변정수[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애경산업(018250)은 인공 거미독 성분을 담은 신규 더마(약국 화장품) 브랜드 ‘더마에스떼(DERMA ESTHE)‘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더마에스떼는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DERMA)와 피부미용 전문가에게 피부 관리를 받아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는 것을 뜻하는 에스테틱(AESTHETIC)을 합친 말이다. 피부에 즉각적인 효과 줄 수 있는 화장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더마에스떼는 히알루론산, 센텔라아시아티카 등을 처방해 순한 더마의 기능을 강조한 기존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와 달리 즉각적인 피부 효과를 줄 수 있는 독한 더마 성분을 사용해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앞서, 애경산업은 더마에스떼 출시를 위해 JW신약과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애경산업이 60여년 동안 쌓아온 화장품 기술력과 노하우에 JW신약의 독자적인 특허 기술 등을 화장품에 적용해 더마 화장품의 안전성과 흡수력을 높였다.더마에스떼는 모델 겸 배우 변정수를 모델로 발탁해 다양한 고객 소통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애경산업 관계자는 “더마에스떼는 강력한 더마 화장품으로 인공 거미독 성분과 인공 거미줄 단백질을 처방한 세럼, 크림 등 스킨케어 화장품 등을 홈쇼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며 “독한 더마 화장품으로 주름 취약존을 집중 관리해줘 여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8 I 이성웅 기자
경기도, 서유럽시장 개척 나서 329만$ 계약추진 성과
  • 경기도, 서유럽시장 개척 나서 329만$ 계약추진 성과
  • 프랑스 파리에서 수출상담회를 연 경기FTA센터와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이데일리 정재훈 기자]경기도가 도내 기업들의 서유럽 시장 수출길 개척에 적극 나섰다.도는 경기FTA센터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 프랑스와 영국에 ‘서유럽 시장개척단’을 파견, 총 95건의 상담을 통해 329만달러의 수출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서유럽 시장개척단은 도내 유망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해 11일 프랑스 파리와 13일 영국 런던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비즈니스 상담회를 가졌다.도는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기 위해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을 주선하고 현지 시장조사, 1대1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료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참가 업체들은 상담 기간 동안 불꽃감지기, 스시김, 국소배기장치, 스마트폰필름, 가스누출검지기, 천연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해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이 결과 파리에서는 260만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런던에서는 69만 달러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실제 HACCP, ISO, 코셔, HALAL 등 다양한 인증을 내세워 현지 바이어들의 신뢰를 받은 광주시의 진흥식품은 파리에서 가장 큰 식자재 업체 중 하나인 Foodex社 관계자들을 만나 2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성남시에 위치한 브에노메디텍은 화장품 강국 프랑스 전역에 화장품 유통체인을 운영중인 MoshiMoshi社와 100만달러 상당의 줄기세포 화장품 협상을 벌였고 브에노메티텍 제품의 프랑스 마케팅에 대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안산시 소재 ㈜미리코는 Omnitron社에 7만5000달러의 초도 OEM계약을 체결하고 올해까지 납품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연간 15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추진 중이다.송용욱 도 국제통상과장은 “유럽의 브렉시트 협상의 불확실성과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무역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이번 시장개척단이 경기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의 서유럽시장 개척을 위한 돌파구로 작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09.17 I 정재훈 기자
올리브영, 가을 트렌드 제안 생방송 '득템 라이브' 진행
  • 올리브영, 가을 트렌드 제안 생방송 '득템 라이브' 진행
  • 올리브영 가을 세일 모바일 생중계 ‘득템라이브’ 이미지 (자료=CJ올리브네트웍스)[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H&B 매장 올리브영은 강남본점에서 올 가을 화장품 유행을 제안하는 모바일 생방송 ‘득템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리브영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올리브영은 이번 모바일 생방송을 통해 재미와 소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17일과 19일 양일간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출연해 올 가을 트렌드와 세일 기간 놓쳐서는 안 될 제품을 소개한다.17일 생방송에서는 ‘코덕(코스메틱+덕후, 화장품 마니아를 뜻하는 신조어)을 위한 가을 구원템’을 주제로 올 가을 색조와 환절기 보습 화장품 트렌드를 소개한다. 2회차 방송인 19일은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도 탐내는 화제의 제품’을 주제로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제품과 새롭게 입점한 제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득템 라이브는 17일과 19일 오후 12시30분부터 30분간 올리브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상품기획자가 직접 출연하는 독특한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실시간 반응을 이끌어내며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 모바일 생방송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올리브영은 오는 20일까지 가을 트렌드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대규모 세일을 실시한다. 세일에 참여하는 대표 브랜드는 △클리오 △에스쁘아 △고운세상 △닥터지 △라로슈포제 △투쿨포스쿨 △식물나라 △세노비스 △네이처메이드 등이다.
2018.09.17 I 이성웅 기자
화장품 용기에 새긴 '적송의 美'…소장가치 더해
  • [한가위 情가득]화장품 용기에 새긴 '적송의 美'…소장가치 더해
  • 설화수 ‘퍼펙팅쿠션 인텐스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아모레퍼시픽)[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추석을 맞아 최고급 한정판 세트부터 ‘뷰티 디바이스’까지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고급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는 ‘퍼펙팅쿠션 인텐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퍼펙팅쿠션 인텐스는 적송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탄탄하고 매끄럽게 채우고 윤기를 더해준다. 특히 매년 한국 전통 장인 작가와의 협업을 진행해 온 설화수는 올해도 무형 문화재 작가와 협업으로 한국미를 담은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 용기에 사슴과 불로초, 소나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한국 문화 유산인 입사 기법을 활용해 장수와 길상의 의미를 담았다. 한방 샴푸 브랜드 ‘려’(呂)는 극손상 모발에 100% 제주산 동백기름의 영양을 공급해 윤기있고 건강한 모발로 가꿔주는 ‘동백향 에디션’을 특별 포장과 함께 선보인다. 동백향 에디션은 려의 인기 상품인 ‘함빛 극손상 케어’ 샴푸와 트리트먼트에 동백기름 성분을 2배 강화한 제품이다. 함빛 극손상 케어 샴푸, 트리트먼트와 함께 동백꽃 추출물이 피부에 영양과 탄력을 부여하는 마몽드 플라워랩 에센스 마스크도 담아 활용도를 높였다. 실속형 가정용 피부관리기도 눈길을 끈다. 피부 관리기 브랜드 메이크온의 ‘젬 소노 테라피’는 1초에 300만회 이상 진동하는 초음파 마사지로 화장품 흡수를 도와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장치다. 미백, 주름 개선 등 기능성 피부관리 제품들이 지닌 효능을 키우고 마사지 효과로 보습, 탄력, 안색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진동 기능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어 얼굴뿐 아니라 뒷목, 어깨, 손 등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헤라의 ‘문 워커 오 드 뚜왈렛’은 라일락 향을 담은 향수다. 기획 세트의 포장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은은한 라일락 향과 도시의 푸른 밤을 연상시키는 현대적인 삽화가 제품에 매력을 더했다.
2018.09.17 I 이성웅 기자
중소기업 구인난·청년 구직난 해결사 ‘일학습병행제’
  • 중소기업 구인난·청년 구직난 해결사 ‘일학습병행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경기도 시흥에 있는 반도체설비부품 제조업체인 동원파츠. 이 회사의 조덕형 대표는 신입직원의 중도퇴사와 중도퇴사와 교육훈련 인프라 부족 등 인력운영의 고민이 많았다. 고심을 거듭하던 조 대표는 신입직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도입했다.이 회사는 일학습병행 훈련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절삭가공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맞춤형 교육훈련 과정을 설계하고 유기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별도의 TF를 구성하고 인사·보상체계와 연계해 참여자들의 동기부여도 꾀했다.조 대표는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도입 이후 학습노동자들의 실무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며 “현장적응력과 재직만족도도 높아져 중도퇴사율이 4분의 1 수준으로 줄고 매출은 2.5배, 영업이익은 4배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지난 2014년 시작한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이 청년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에 대한 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일학습병행제도’는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청년을 우선 채용한 후 직무능력 기반의 체계적 현장훈련과 학교 등의 보완적 이론교육을 통해 자격취득뿐만 아니라 숙련기술자로 만드는 제도다. 2014년 당시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은 1897개사(3154명)에 불과했지만 3년 후인 2017년말 현재 1만1688개사(5만7423명)이 참여해 6배가 넘게 증가했다.일학습병행제 추진현황. 수치는 누적 기준. (자료= 한국산업인력공단)전통주로 유명한 국순당도 전통주 제조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각 제조공정별로 경력 6년 이상의 전문인력을 선정해 기업현장교사로 활용하고 회사 고유의 제조과정을 반영한 교재를 제작해 맞춤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학습근로자의 평균 나이가 40대임에도 불구하고 훈련 이수자 전원이 외부평가를 100% 합격하고 신규입사자 퇴직률이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도입 전 78%에서 도입 후 25%로 크게 감소했다.동원파츠와 국순당은 올해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제5회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이 비단 기업에게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은 아니다.플라스틱 사출을 통해 화장품 용기 등을 생산하는 디엔텍에 다니는 양승복(38)씨. 양씨는 기존 직장의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 이직을 고민하던 중 특별한 자격조건 없이도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디엔텍에 지원·입사했다.그는 “처음에는 업무와 함께 학습도 병행하다보니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체계적인 현장훈련으로 업무수행능력에 맞춰 현장훈련을 받아 업무능력이 향상된 것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외 훈련을 통해서는 설계프로그램을 배워 설계분야도 함께 담당하는 멀티플레이어가 됐다”고 덧붙였다.양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학습병행을 통해 플라스틱 사출제조 공정의 전반적인 업무흐름을 파악, 생산관리 총괄 책임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은 우선 기업이 필요한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고 불필요한 재교육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장기간 현장훈련을 거치면서 학습노동자의 기업 적응력을 높이고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다.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기업이 현장에 맞는 인재를 직접 양성하기 때문에 노동시장 미스매치 해결, 청년조기취업, 청년 고용률 제고 등이 가능하다”며 “아울러 학교, 자격, 학력, 인사 시스템을 개편해 실력중심사회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5회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방희철(사진 왼쪽부터)원앤씨 기업현장교사, 학습기업 부문 황치일 경성시험기 대표, 김기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학습기업 부문 조덕형 동원파츠 대표, 학습근로자 부문 양승복씨. (사진= 한국산업인력공단)
2018.09.17 I 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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