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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워케이션 플랫폼 운영사 스트리밍하우스와 MOU 체결
  • 그리고, 워케이션 플랫폼 운영사 스트리밍하우스와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스마트시티 통합 서비스 플랫폼 기업 그리고가 국내 대표 워케이션(휴양지에서 일하며 휴식을 취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 예약 플랫폼 운영사 스트리밍하우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모빌리티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그리고와 스트리밍하우스 업무협약(MOU) 체결식 현장. (왼쪽부터) 김지혁 그리고 이사 신동훈 대표이사 스트리밍하우스.(사진=그리고)시티랩스(139050)의 관계사 그리고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워케이션 이용 고객에게 지역 내 이동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퍼스널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나아가 스트리밍하우스가 보유한 다양한 워케이션 관련 서비스를 연계해 그리고 생태계 확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스트리밍하우스는 휴식과 일을 함께한다는 의미의 워케이션 전문 브랜드 ‘더휴일(THE HYUIL)’을 통해 국내 워케이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제주도를 비롯해 부산, 인천, 남해 등 20여개 지역에서 워케이션을 운영하며 300여개 기업에 제공 중이다. 조영중 그리고 대표이사는 “그리고 공유 모빌리티 운영 노하우와 스트리밍하우스의 워케이션을 결합해 워케이션 사용자들에게 이동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은 그리고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주요한 포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05 I 이용성 기자
하나은행, '베네핏 해외송금 서비스' 영국으로 확대 시행
  • 하나은행, '베네핏 해외송금 서비스' 영국으로 확대 시행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하나은행은 개인 고객 전용 비대면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인 ‘베네핏(Bene-Fit) 해외송금’의 대상 국가를 영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하나은행)기존 미국 서비스에 이어 이번에 영국까지 확대한 베네핏 해외송금서비스는 송금 금액과 관계없이 건당 5000원의 수수료만으로 송금이 가능하고, 미국 및 영국 내 수취인은 해외은행 추가 수수료 차감 없이 송금인이 보낸 원금 전액을 수취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특히 이번에 확대 시행되는 영국 베네핏 송금 서비스는 국내 은행 최초로 영국 ‘Faster Payments Service(FPS, 영국 내 모바일뱅킹·인터넷뱅킹에서 사용하는 지급결제 네트워크)’ 망을 이용해 송금 당일에 수취인 계좌로 입금되며, 영국 휴일에도 송금액 수취가 가능하다. 베네핏 해외송금은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 또는 송금전용 앱 ‘Hana 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미국은 시간 제한없이 송금이 가능하고 영국의 경우 은행 영업시간 중에 송금이 가능하나 향후 24시간 송금이 가능토록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베네핏(Bene-Fit) 해외송금은 외국환 전문은행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하나은행만의 특화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 국가 확대를 통해 손님에게 더욱 전문적인 외환서비스와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0.04 I 유은실 기자
관광 활성화·소비 촉진…정부 목표 '내수진작' 효과 거둘까
  • 관광 활성화·소비 촉진…정부 목표 '내수진작' 효과 거둘까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번달 2일 임시공휴일로 근로자들이 최장 황금연휴를 보내면서 정부의 하반기 목표인 ‘내수 진작’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한 소비진작뿐 아니라 중국인 등 외국인의 한국인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하반기 내수 경기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추석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7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부는 올해 추석 연휴(9월28일~10월1일)와 10월 3일 개천절을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생겼다.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정부는 내수 진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근로자들이 휴가 때 국내에서 소비를 늘리면서 경제적 효과가 날 것이라는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3월 보고서를 통해 대체공휴일 하루의 경제 전체 소비지출액을 약 2조4000억원으로 봤다. 이를 통해 총 4조8000억원의 생산을 유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앞서 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 5월 부처님오신날을 대체휴일로 지정했는데, 당시에는 폭우가 내리면서 내수 진작 효과를 보지 못했다. 5월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등 3차례의 연휴에 모두 비가 내리면서 정부 내부에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는 후문이다. 이번에는 큰 비 소식이 들리지 않으며 내수 활성화가 효과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정부가 긴 연휴를 마련하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나선 건 최근 부진한 내수를 살려 ‘상저하고’(上低下高) 흐름의 회복세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경제 지표를 보여주는 7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3.2% 감소했다. 소비자들이 경제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심리는 지난달 4개월 만에 ‘비관적’으로 전환하는 등 위축됐다.다만 장기간 연휴에도 많은 근로자들이 국내여행 대신 해외로 발걸음을 돌리며 내수 진작 효과는 미미한 반면 여행수지 적자 폭만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글로벌 여행·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추석 황금연휴 해외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한국인의 해외여행 상품 예약은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568% 급증했다. 북미와 유럽 여행 상품 예약량은 1년 전보다 283% 증가했다.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체 근로자가 국내에서 관광을 하지 않고 현실은 상당수가 해외로 나가고 있고, 고물가 때문에 여행을 포기한 사람도 많다”면서 “내수 진작 효과가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석 교수는 이어 “정부의 숙박쿠폰 정책 등 적은 돈을 많은 대상에게 쓰는 것보다는 취약계층에게 집중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또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해 한국에서 소비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고 부연했다.정부 역시 올해 하반기 중국 관광객 150만명 유치를 목표로 외국인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전자비자 수수료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현지에서 K-관광 마케팅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2023.10.03 I 공지유 기자
2023 대백제전, 개막 7일만 100만명 돌파…흥행 대성공
  • 2023 대백제전, 개막 7일만 100만명 돌파…흥행 대성공
  • 김태흠 충남지사가 9월 23일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공주·부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23 대백제전이 개막 7일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백제문화제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 기준 모두 100만명이 대백제전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당일만 25만명이 방문하는 등 구름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당초 충남도가 목표한 150만명 달성은 물론 그 이상 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남은 축제 기간 중 휴일이 6일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 전 충남도와 공주시와 부여군, 백제문화재단이 대대적인 전국적 홍보에 나선 것이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예상된다. 백제문화제재단은 “13년 만에 개최된 대백제전에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많이 방문해 주고 있다”며 “대백제전을 통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실제 시가지에도 유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한 소상 공인들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공주시와 부여군은 주행사장을 비롯해 도심에도 퍼레이드, 소공연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대표 프로그램인 수상멀티미디어쇼와 미디어아트관 The door에도 연일 관람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공주 미르섬과 부여 백제 문화단지의 야간경관 또한 백제의 밤을 찾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공주시의 웅진 백제의 중흥과 갱위강국을 이끈 무령 대왕의 위대한 여정을 웅장한 음악과 다양한 군무로 표현한 ‘웅진 판타지아, 무령 대왕’ 공연과 부여군의 백제문화제의 정체성을 담아 실감 미디어를 활용하여 판타지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인 ‘제불전 2023 다시 보는 사비 백제의 예’ 29일 공연에는 공주와 부여에서 모두 8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2023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펼쳐지며, 오는 9일 충남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폐막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2023.10.01 I 박진환 기자
'수능 D-48'…추석연휴 공부법은
  • '수능 D-48'…추석연휴 공부법은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추석 연휴 이틀차를 맞은 29일, 2024학년도 수능이 48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수능은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 방침과 이에 따른 역대급 ‘N수생’ 유입이 큰 특징으로 꼽힌다. 6일이라는 비교적 긴 연휴 기간, 수험생들은 평소 같은 생활 리듬을 유지하면서 학습 흐름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입시업체 진학사, 종로학원의 도움을 받아 추석 연휴 공부법을 소개한다.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 9월 6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연휴 기간 수험생들은 공부 패턴을 유지하는 것을 가장 유의해야 한다. 이번 추석 연휴가 6일이나 되는 만큼 사이클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번 연휴를 휴일 보내듯 쉬면서 보낸다면 연휴 이후 복귀 시 패턴을 잡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학교 다닐 때와 똑같이 일어나고 공부하고 자는 시간의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과 국어, 영어 과목을 제외하고 대체로 평이했다는 9월 모평 분위기에 쉬운 수능에 대한 기대가 있다”며 “본 수능은 쉬울 것으로 예단할 수 없다. 쉽게 공부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탐구 영역에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다. 임 대표는 “탐구 영역은 전범위를 짧은 시간에 반복 학습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킬러문항을 배제한 수능 출제 경향에도 적합한 공부법이 될 수 있다. 임 대표는 “킬러문항 배제 방침으로 수학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지는 반면 국어와 탐구 영역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단기간 탐구 영역에서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복습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특히 현재 시기는 부족한 과목을 올리려 애쓰는 것보다 잘하는 과목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임 대표는 “국어, 영어, 수학은 당장 새롭게 시작해 좋은 결과를 보기에는 빠듯한 과목”이라며 “새로운 것을 보기보다는 복습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우 소장은 “부족한 과목을 끌어올리려고 하는 것보다 잘하는 과목을 완전 학습하는 게 현시기에는 더욱 효과적”이라며 “불안한 마음에 문제집을 여러 권 보려는 시도보다는 손때 묻은 문제집으로 단권화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EBS 수능 연계교재 점검도 필수다. 임 대표는 “어려운 문제가 빠지다 보니 국어, 수학 모두 EBS 연계가 높아졌다”며 “오답 문항 중 EBS 교재에서 연계된 부분은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어 과목의 경우 EBS 연계 교재 중 비문학 파트 지문을 철저히 공부할 것을 주문했다.
2023.09.29 I 김윤정 기자
티아이오티 "한가위 휴가는 단 하루, 보름달 보며 日투어 준비해요"②
  • 티아이오티 "한가위 휴가는 단 하루, 보름달 보며 日투어 준비해요"[인터뷰]②
  • 티아이오티. 왼쪽부터 금준현, 최우진, 김민성, 홍건희(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그룹 티아이오티(TIOT·김민성, 금준현, 홍건희, 최우진) 멤버들에게 이번 추석 연휴는 K팝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룬 뒤 처음으로 맞는 명절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연휴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에 있는 소속사 레드스타트이엔엠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티아이오티 멤버들은 “연습생 생활을 끝낸 상태인 만큼 홀가분한 마음으로 따듯한 한가위를 보내게 될 것 같아 설렌다”고 입을 모았다.멤버들 중에선 김민성과 홍건희가 연휴 기간 중 주어지는 단 하루의 휴가를 활용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이즈 플래닛’을 끝낸 뒤 곧바로 프리 데뷔 앨범 준비와 활동을 하며 쉴 새 없이 달려오느라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시간이 부족했어요. 이번 연휴 기간에 주어진 휴가를 활용해 가족들과 만나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싶어요. 용돈도 좀 타오고요. 하하.”(김민성)“저 또한 활동 스케줄이 많아지다 보니 예전보다 연락을 자주 못 해서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있었어요. 쉬는 날에 가족들과 만나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그간 궁금했던 바들에 대한 대화도 나누면서 아들이 잘 지내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미소).”(홍건희)금준현과 최우진은 개인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들어 가족 및 친인척 분들에게 연락이 자주 와요. 이번 연휴를 앞두고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안 하시던 이모들까지 연락을 주셔서 추석 때 인사하러 올 거냐고 물어보셔서 뿌듯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어요. 아쉽게도 차례를 지내는 곳이 너무 먼 포항이다 보니 이번엔 직접 뵙진 못할 것 같아요. 인생 중 처음으로 차례를 안 지내는 추석을 맞게 되었는데, 늦잠을 좀 잔 뒤 오후에 짬이 되면 연습을 해볼까 합니다.”(금준현)“이번 명절엔 가족들이 친척분들과 함께 여행을 가셔서 저도 본가로 가지 않고 숙소에 있게 될 것 같아요. 전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나서 취미 생활을 즐겨볼 생각이에요.”(최우진)티아이오티는 처음으로 한복을 입고 명절 기념 콘텐츠를 위한 사진도 촬영했다.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는 멤버들은 “다 함께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을 맞춰 입고 사진을 찍어본 게 처음이라 감회가 남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복이 되게 예뻤어요. 사진을 찍으면서 저희가 4명의 ‘꽃도령’이 된 듯한 기분도 들었고요. (웃음).”(홍건희)“비가 많이 내리는 날 사진을 찍었어요. 사진 작가님께서 쓰고 계시던 우산까지 바닥에 던지신 채로 열정적으로 저희의 모습을 담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열심히 촬영했으니 예쁘게 봐주세요.”(김민성)(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멤버들은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어떤 소원을 빌 예정이냐고 묻자 “티아이오티가 더 멋진 팀이 되어 소속사 사무실 한켠을 트로피로 가득 채우게 해달라고 할 것”이라고 답한 뒤 각자의 소원에 대해서도 추가로 언급했다. “‘프리 데뷔 활동을 함께해준 팬분들과 평생 함께하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려고 해요.”(금준현)“이번 활동을 하면서 1위 후보에 올랐으니, 정식 데뷔 이후엔 꼭 소속사 관계자분들과 팬들에게 1위를 선물해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원을 빌려고요.”(홍건희)“전 ‘레드스타트이엔엠 식구분들과 함께 성공하게 해주세요’라고 빌려고요. 가족들과 팬분들의 건강과 행복도 기원하고요.”(김민성)“전 키가 더 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원을 빌 거예요. 170cm 중반대, 아니 180cm대를 돌파하는 게 꿈입니다!”(최우진)티아이오티는 연휴를 마친 뒤 일본에서 제프 투어를 전개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주어진 휴일이 단 하루뿐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들은 10월 12일과 14일 각각 제프 오사카 베이사이드와 제프 하네다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멤버들은 “첫 단독 콘서트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프리 데뷔 활동을 마친 뒤 콘서트로 빠른 시일 내에 팬들과 다시 뵐 수 있게 된 점에 감사함을 느껴요. 프리 데뷔 시기에 제프 투어를 하는 영광스러운 순간과 맞이하게 되어 기쁘고요.”(금준현, 최우진)“일본 팬미팅 때 만난 팬분들이 연습해오신 한국어로 소통을 시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이번 공연을 통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해 드리고 싶어요.”(홍건희)“단독 콘서트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라 더 설레요. 솔로곡과 유닛 무대까지 준비하면서 열정을 불태울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해요. 아, 일본 팬 분들이 오사카에 오면 타코야키를 꼭 먹어봐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셨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꼭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웃음). ”(김민성)인터뷰③에서 계속됩니다.
2023.09.28 I 김현식 기자
긴 연휴에 더 무서운 금융사기…저축은행업계, 보이스피싱 예방 총력
  • 긴 연휴에 더 무서운 금융사기…저축은행업계, 보이스피싱 예방 총력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김민철(33·직장인)씨는 해외 여행 중에 황당한 경험을 했다. 해외 출국 전 가족과 연락하고 난 뒤 비행기를 탑승해 있는 동안 자신이 부모님에게 전화해 지갑을 잃어버렸으니 보내준 계좌번호로 여행 경비와 집으로 돌아갈 여비를 보내 달라는 것이었다. 계좌 송금 전에 연락이 닿아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스미싱 범죄자들이 자신을 연기하며 당당히 금액을 요구한 통화 음성까지 들어보니 금융범죄가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2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범죄가 단순히 문자를 통한 송금 요구 등을 넘어 더욱 지능화되면서, 저축은행들이 명절 특수를 노린 금융사기 예방에 나섰다. 보이스피싱 증가가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안내 작업, 관련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금융범죄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다.먼저 JT저축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추석 연휴기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스미싱 문자 등 금융범죄 수법과 고객 주의를 안내하고 있다. 앞서 보이스피싱 금융 범죄 예방을 통해 고객 자산을 보호해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금감원 AI 아나운서가 전하는 택배·정부기관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소비자 경보 동영상을 메인화면에 공지하고 있다.이달 집중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책을 홍보하기도 했다.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은 9월 한 달간 보이스피싱 대응법 등을 담은 배너를 전 지점에 게시했다. 또 소셜미디어를 통해 ATM 지연인출, 지연이체서비스, 단말기 지정서비스, 해외 IP 차단 등과 일괄지급정지, 개인정보 노출등록, 악성앱 삭제 등 금감원 콘텐츠를 안내하고 있다.금융범죄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도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금융사고 발생 시 본인 명의로 개설된 금융계좌를 조회하고 지급정지를 신청하는 ‘본인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통해 자산을 보호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신분증 촬영 인식 및 사본 판별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비대면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로그인·이체·출금 등 거래 내역을 수집해 이상거래를 차단하는 이상금융거래차단시스템(FDS) 고도화를 진행했다.만약 연휴 기간 동안 저축은행 관련 금융사기 피해를 보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축은행중앙회는 혹시 모를 금융사기 피해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신고 야간 콜센터’를 운영한다. 해당 콜센터에 24시간 신고가 가능하다.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법정 임시공휴일이 확정되면서 휴일이 늘어난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가거나 고향 방문 등을 노린 악랄한 금융 범죄가 예상돼 고객들의 면밀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저축은행 고객 분들이 안전한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사기 신고 콜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저축은행의 금융서비스를 통해 풍요로운 명절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3.09.28 I 유은실 기자
추석 新풍속도…모델하우스에서 '추캉스'를?
  • 추석 新풍속도…모델하우스에서 '추캉스'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2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바뀌면서 6일간의 휴일 이어진다. 27일에도 휴무인 경우 최장 7일의 연휴다. 부동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눈 여겨 본 사업지를 유심히 살필 수 있는 찬스다. 건설사들도 견본주택이나 홍보관들을 열고 이들 핵심 고객 맞이에 나선다.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지방 곳곳에서 견본주택이나 홍보관을 연휴기간에도 개관한다. 분양을 앞둔 곳에서부터 일부 잔여세대를 공급중인 곳까지 여럿 대기중이다.최근 시장 분위기가 크게 개선되어 관심도 높을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매매지수 변동률을 보면 1월과 2월 각각 -2.12%, -1.62% 등으로 하락률이 컸지만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이 줄었고, 2021년 1월(0.08%) 이후 18개월만인 7월에 0.06% 상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후 8월(0.23%)도 상승세가 이어졌다.청약홈에 따르면 분양시장도 지난해 하반기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84대 1이었으나 올 상반기엔 7.87대 1로 높아졌고, 하반기(7월~9월 중순)에는 13.22대 1까지 뛰었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개선된 시장 분위기를 타고 주요 알짜 미분양 단지부터 가을에 분양을 앞둔 곳까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긴 연휴 기간을 맞아 평상시 여유가 안되던 사람들이 견본주택이나 홍보관을 들리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휴기간 동안 내방객을 맞이하는 견본주택으로는 먼저 서울에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은평자이 더 스타(투시도)’가 있다.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를 진행중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즉, 2000만원만 내면 입주 때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다. 2026년 5월로 예정된 여유 있는 입주일도 장점이다.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풀옵션’ 제공도 특징이다. 9월 28일부터 10월 1일에만 쉬고, 나머지는 견본주택을 정상 운영한다.경기 의정부에서는 포스코이앤씨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전용면적 84~165㎡ 총 1401가구가 10월 분양을 앞뒀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의정부시 의정부동 2곳에서 홍보관을 운영중이며, 추석 당일(29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 예정이다. 오산에서는 호반건설이 오산 세교2지구 ‘호반써밋 라프리미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견본주택은 추석 당일만 휴관한다. 대우건설은 충남 논산에서 10월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현재 청약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내 정상 운영되며 방문 상담시 사은품도 증정한다.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충북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2023.09.27 I 김아름 기자
BC카드, 2800억 규모 중소가맹점 상생금융 지원
  • BC카드, 2800억 규모 중소가맹점 상생금융 지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BC카드가 경영 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영세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8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패키지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국내 최다 가맹점(카드사별 올 상반기 공시 기준 349만개)을 보유한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 기업으로써 중소영세상공인에 특화된 구성으로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영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먼저 BC카드는 최대 1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투입해 중소영세상공인에게 오는 9월 말까지 제공하는 ‘가맹점 대금 입금 기일 단축 서비스’를 연장한다. 통상 카드거래에 대한 매출전표 매입일로부터 2~3영업일이 소요되던 대금 입금 절차가 1영업일씩 단축돼 가맹점주는 보다 빠르게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BC카드는 최대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휴일에 관계없이 가맹점 대금을 입금해주는 ‘365 입금 서비스’의 대상 가맹점을 기존 40만여 곳에서 최대 220만여 곳으로 확대해 나간다. 앞으로 대상 가맹점주는 주말, 명절 등과 더불어 임시공휴일에도 가맹점 대금을 확보할 수 있다.또한 BC카드는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 ‘BIZ CREDIT’을 통해 중소영세상공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00억 규모의 대출 우대 효과를 창출한다. 사업자 개인 신용도와 더불어 가맹점 사업에 대한 신용도도 통합 평가하는 등 신용평가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BIZ CREDIT 고객사를 여타 금융기관으로 확대해 중소영세가맹점의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을 경감시켜 나갈 계획이다.상환여력이 부족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도 리스케줄링(상환 회차 조정), 대환 등을 통해 원금 상환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BC카드에 따르면 최대 300억원 규모의 대출 잔액에 대해 상환 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기업으로서 중소영세가맹점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영 정상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BC카드와 제휴한 금융사와 함께 상생금융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7 I 정두리 기자
황금연휴 취약해지는 보안…범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 황금연휴 취약해지는 보안…범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범죄 예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침입범죄 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공격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사진=SK쉴더스)◇연휴 기간 침입 범죄·피싱 공격 평소보다 활발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휴기간 온·오프라인 범죄가 평소에 비해 더욱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쉴더스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2022년 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침입 범죄는 2022년 연평균 대비 16.8% 많았다. 온라인도 마찬가지다. 모바일 케어 플랫폼 ‘모바일가드’의 ‘악성 앱·스미싱 유형 분석’에서 지난해 추석이 있던 9월의 악성 애플리케이션 탐지 건수는 하반기 평균보다 9.9% 높았다. 이런 추세는 전 세계적으로도 나타난다. ‘2021 사이버보안 위협 동향 보고서’는 피싱 공격은 휴일을 전후로 급증하며, 글로벌 랜섬웨어 공격 시도 평균 횟수가 월평균 대비 30% 증가한다고 밝혔다.우선 연휴 기간동안 오프라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빈집으로 보이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장기간 부재중인 집으로 보일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어서다. 연휴 기간 중 신선식품이나 세탁물 등 정기구독 물품을 일시 중지시키거나, 택배의 경우 무인 보관함이나 경비실 등을 활용해 위탁 수령해야 한다.집과 매장 내 고가의 귀중품이나 현금은 금고에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 집과 매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는 사전점검을 실시해 녹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앱과 연동되고 있는지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외부 침입의 주요 경로가 되는 출입문 도어락 비밀번호는 지문이 묻어 있거나 닳아 있어 비밀번호 노출의 우려가 있는 탓에 변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중 잠금장치를 사용하거나, 창문과 우유 투입구를 사전에 봉쇄하는 등 철저한 문단속이 필요하다. ◇출처 불분명 링크 클릭 ‘NO’…개방형 와이파이 사용도 자제추석을 겨냥한 스미싱(문자사기) 공격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에는 기차나 항공편 예약, 추석선물 구매 등 온라인 활동이 급증하는 만큼, 악성 페이로드·악성코드 다운로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 공격이 기승을 부린다. 항공권·해외여행 할인 이메일, 유명 사이트와 유사한 URL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가족 또는 친척이 보낸 선물 택배 발송 번호나, 명절 인사말 카드로 위장한 ‘스피어 피싱’ 공격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이같은 수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를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고객센터와 유사한 전화번호를 기재해 ‘콜 백(Call back)’을 유도하는 문자도 스미싱 공격에 악용될 수 있으니, 별도의 검색을 통해 문자에 포함된 번호와 공식 번호가 동일한지 대조할 필요가 있다.개방형 와이파이의 사용도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악의적으로 사용자 접근을 유도하거나 피싱 페이지로 이동시킬 수 있어 해킹 위험성이 크다.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 로그인이나 금융 거래 등 개인정보를 노출할 수 있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보안관제담당자 수준에서도 수칙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보안기업 씨큐비스타는 보안관제담당자를 대상으로 추석연휴 10가지 보안수칙을 내놨다. 명절 연휴 동안 보안인력 ‘당직 근무’를 비롯해 △사용자에게 의심되는 링크를 클릭하거나, 피싱에 속지 않도록 상시 교육 △외부 수신자에게 이메일 부재중 메시지 전송 최대한 제한 △악성 웹사이트 방문 또는 악성 첨부파일 열기 등 위험 상시 교육 △랜섬웨어 위협 지속·적극적으로 모니터링 △네트워크 장치들의 정기적인 취약성 검사와, SW(소프트웨어) 최신 버전으로 유지 △여러 계정에 동일한 ID·비밀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안전한 비밀번호 사용 △주요시스템에 연결된 원격 액세스, 가상사설망(VPN), 계정에 다단계 인증(MFA) 구현 △관리자들의 계정을 정기적으로 감사하고 접근 제어 △RDP(원격 데스크톱 프로토콜)를 제한하고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를 사용해 내부 네트워크를 통한 리소스 접근 제한 등이다.업계 관계자는 “휴일에 온·오프라인 범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이번 추석은 휴가를 3일만 더하면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는 긴 연휴”라며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필요시 보안 관련 서비스를 함께 활용해 피해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9.26 I 함지현 기자
스쿨푸드 명동점 오픈…"외국인 관광객에 K분식 알린다"
  • 스쿨푸드 명동점 오픈…"외국인 관광객에 K분식 알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40만명에 달하고 국내 및 외국 관광객들의 명소로 알려진 서울 명동에 신규 매장 ‘스쿨푸드 명동점’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스쿨푸드 명동점 전경.(사진=스쿨푸드)이번 매장은 을지로입구역과 명동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으로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다. 2층부터 4층까지 3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홀 및 배달 주문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2층과 3층이 각각 36석과 42석으로 소규모 모임부터 단체모임까지 가능한 여유로운 공간에서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K분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번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3만2188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처음 월 10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말 중국 황금 휴일)9월29일~10월6일)을 맞아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쿨푸드 명동점은 외국인 고객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3개 국어로 표시된 메뉴판을 구비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윤 스쿨푸드 대표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유동 인구수를 자랑하는 명동에 스쿨푸드 신규 매장 오픈과 함께 앞으로는 더욱 적극적인 매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며 “명동점을 방문하시는 고객분들이 스쿨푸드 대표 메뉴인 마리와 길거리표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기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10월 정기 세일 ‘패션 위크’ 진행…최대 50% 할인
  • 롯데백화점, 10월 정기 세일 ‘패션 위크’ 진행…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이 오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16일 동안 10월 정기 세일 ‘패션 위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패션 위크’에 고객이 롯데백화점 여성 의류 매장에서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롯데쇼핑)이번 ‘패션위크’는 패션 상품군 매출 구성비가 가장 높은 달인 10월을 맞아, 패션 상품군 할인, 사은 혜택은 물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시즌 행사, 이벤트, 팝업 등을 총망라했다. 특히 이번 세일은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10월 초 황금 연휴, 개천절, 한글날 등 절반 이상의 기간이 휴일로 채워져, 고객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다.먼저 패션 위크 기간 동안 약 ‘54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남성 패션과 여성 패션 부문에서는 갤럭시, 닥스, 듀엘, 시슬리 등 약 180여 브랜드가 참여해 재킷, 코트, 스웨터 등 가을 대표 아이템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가을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스포츠 상품군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등 30여 유명 브랜드의 러닝화, 스포츠 웨어 등 인기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하며, 나들이, 모임 등에 필수인 잡화 상품군에서도 1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선글라스, 핸드백, 스카프 등을 합리적인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패션 위크에서는 영캐주얼, 남성 정장, 셔츠 등 카테고리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 상품권을 증정하고, 더불어 패션, 잡화 상품군에서는 1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가을철 고객 수요에 맞춰 ‘시즌 특화 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가을철 피부 관리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임을 고려해 뷰티 상품군에서는 ‘어텀 뷰티 홀리데이’를 행사를 연다. 10월 9일까지 디올, 에스티로더 등 23개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구매 금액별 10%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에스티로더, 바비브라운, 라메르 등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의 5개 대표 브랜드에서는 10월 ‘핑크리본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10월 유방암 캠페인의 달을 맞아 ‘에스티로더’ 에서는 ‘핑크 리미티드 에디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멀티-리커버리 콤플렉스(50ml)’를 선보이고, ‘크리니크’에서는 ‘모이스춰 써지TM 100시간 오토-리플레니싱 하이드레이터 핑크 리미티드 에디션(50ml)’을 판매한다. 이 밖에 10월 한달 동안 백화점 전 점에서 ‘뷰티살롱’ 서비스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전 예약 해 맥, 조 말론 런던, 랑콤 등 58개 브랜드에서 무료로 1:1 뷰티 컨설팅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체험 후 당일 해당 브랜드에서 구매 시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가구 상품군에서는 가을철 이사, 웨딩 수요에 맞춰 10월 15일까지 ‘홈스타일링 페어’를 연다. 에이스, 시몬스, 템퍼 등 유명 브랜드의 침대를 3~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고객에게는 침구, 베개 등의 특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 밖에도 다우닝에서는 43주년을 기념해 ‘리버티 4인 소파’를 특가에 선보이며,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볼거리, 즐길거리 등 ‘패션’을 테마로 한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먼저 10월 7일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유통업계 대표 마라톤 대회인 ‘스타일런’ 행사를 연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을 출발해 올림픽공원을 도는 7~12km 코스로 러닝이 끝나면 유명 가수의 공연도 이어진다.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10월 5일까지 비건타이거, 뮌, 얼킨, 르쥬 등 K패션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 제작 과정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치를 환기하는 ‘지속 가능 패션 팝업’ 전시도 연다. 또 10월 3일까지 롯데백화점 APP을 통해 접수 후 선정된 고객들의 패션화보를 제작해 줄 ‘메이크오버’ 이벤트는 아이돌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정설’ 실장을 비롯해 렉토, 앤더슨벨, 아디다스 등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밖에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런웨이 러시’ 게임을 통해 미션을 해결하면 횟수에 따라 코스메틱, 패션 상품군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 ‘황금 연휴기간’ 동안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의 연휴 기간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식음료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음료(F&B)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7일 9시부터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F&B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이 총 10만명에게 주어진다.이승희 영업전략부문장은 “패션 수요가 높은 10월에 맞춰 패션 혜택 뿐만 아니라, 패션과 연계한 즐길거리, 볼거리 등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패션 트렌드를 먼저 제안하고, 선도하는 리더로 ‘패션 1번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6 I 백주아 기자
"맥주 한 잔쯤은 괜찮잖아" MZ세대 8급 공무원 인증샷 논란
  • "맥주 한 잔쯤은 괜찮잖아" MZ세대 8급 공무원 인증샷 논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광주 남구의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이 휴일 근무를 하며 맥주를 마시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가 감사를 받게 됐다.25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근무 중 음주를 한 일선 행정복지센터 소속 8급 여성공무원 A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앞서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쯤 자신이 근무하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산 서류와 함께 맥주캔의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게시했다.(사진=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캡처)이것을 본 A씨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익명인은 A씨 SNS 게시글을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올렸다. A씨가 올린 게시글에는 본인 근무지는 물론 예산 관련 법령이 그대로 노출됐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댓글을 통해 해당 사건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됐다. 남구는 국민신문고 접수를 통해 A씨의 행위를 인지했다.A씨는 남구 자체 조사에서 “휴일에 맥주 한캔을 사서 집에 가다가 잠깐 사무실에 들러 1시간 안 되게 업무를 봤다. 목이 너무 말라 마셨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A씨가 올린 사진에 찍힌 문건은 외부 유출 불가 문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근무 당시 A씨는 홀로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자체 감사를 통해 A씨의 이같은 행위가 복무규정 위반 행위에 해당하는지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남구는 A씨의 초과근무결재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 뒤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2023.09.25 I 백주아 기자
추석 연휴 무인매장 비상…'무인 빨래방' 절도 가장 많아
  • 추석 연휴 무인매장 비상…'무인 빨래방' 절도 가장 많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무인매장에 비상이 걸렸다. 6일의 긴 연휴 동안 무인매장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발생할까 우려돼서다. 실제 휴일 무인매장에서는 현금을 훔치는 절도 범죄는 물론 매장 내 난동, 파손 등 각종 범죄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인매장 절도범죄 발생 시간대별 비중. (그래픽=에스원)25일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012750)이 자사의 범죄예방연구소를 통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고객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말 및 심야 시간대에 무인매장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죄자 연령대는 10대가 가장 많았고 범죄 피해 물품은 매장 내 현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인매장 절도 범죄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10대가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절도범 둘 중 한 명은 10대인 것이다. 이어 20대 36%, 30대 7%, 40대 5% 순으로 집계됐다. 에스원은 “학교 주변 골목상권에 위치한 무인매장이 동네 중고등학생들의 아지트가 되면서 절도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무인매장 범죄나 영업에 피해를 주는 행동들이 청소년기 특성상 자기 과시 또는 영웅심리로 묘사되면서 무인매장이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요일별로 보면 전체 절도 범죄 건수 중 토요일과 일요일이 34%를 차지해 무인매장 절도 범죄가 휴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일요일 범죄율이 2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심야 시간대(자정~오전 6시) 범죄율이 전체 범죄 건수의 6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오전 시간대(오전 6~낮 12시)가 27%로 뒤를 이었다.에스원은 “무인매장 절도범죄는 주로 휴일,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대에 발생한다”며 “무인매장 점주들은 긴 연휴 기간을 앞두고 절도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첨단 보안솔루션을 설치하거나 자주 매장을 둘러보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무인매장 절도 범죄는 주로 ‘현금’을 노린(91%) 것으로 나타났다. 범인들은 주로 장도리, 망치, 드라이버 등을 활용해 키오스크를 파손해 현금을 빼 갔다. 심지어는 키오스크 또는 동전교환기를 통째로 들고 도주(9%)하는 등 수법이 더욱 대담해지고 있다.절도 범죄의 타깃은 주로 골목상권에 위치한 소규모 매장과 동시에 현금 결제가 많은 업종이었다. 업종별 무인매장 절도 범죄 발생 현황을 보면 무인 빨래방(33%)과 무인 사진관(33%)이 가장 높았고 무인 아이스크림(17%), 인형 뽑기방(17%)이 뒤를 이었다.에스원은 “키오스크를 파손하거나 통째로 들고 달아날 경우 매장 운영 자체가 중단될 수 있어 점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무인매장 절도 범죄는 주로 현금을 노리는 만큼 키오스크에 대한 보안장치 설치와 함께 현금을 수시로 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최근 무인매장을 대상으로 한 절도 범죄는 물론 매장 내 취객이 들어와 난동을 부리거나 더위를 피해 오랜 시간 잔류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점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에스원은 영상 보안부터 긴급출동, 키오스크 감시가 가능한 무인매장 전용 솔루션 ‘에스원 안심24’를 출시했다. 에스원 안심24는 키오스크가 강제로 개방되거나 파손되는 비상상황이 생기면 에스원 관제센터에서 이를 즉시 확인해 점주에게 알리고 긴급출동을 통해 범죄 피해를 최소화한다. 뿐만 아니라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영상관제를 통해 매장 내 난동, 잔류자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관제센터 원격 경고방송, 긴급출동을 통해 매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다.에스원 관계자는 “증가하고 있는 무인매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자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범죄 동향을 지속적으로 공유, 점주들에게 범죄 예방 정보를 전달하겠다”며 “이와 함께 범죄 예방은 물론 점주들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무인매장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09.25 I 김경은 기자
尹 "농축산품·수산물·소상공인 담당 장관" 호칭한 이유는(종합)
  • 尹 "농축산품·수산물·소상공인 담당 장관" 호칭한 이유는(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행보의 일환으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24일 추석맞이 팔도장터를 깜짝 방문했다. 관계부처 장관들도 함께 한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추석 물가 안정화를 지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추석을 앞두고 열린 ‘추억맞이 팔도장터’를 찾아 제수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이도운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기 위해 또 휴일을 즐기기 위해 용산어린이정원을 찾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설명했다.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용산어린이정원에서 3일간 운영된 장터는 국민들이 용산어린이정원을 마음껏 즐기고 명절 성수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행사로, 이 기간 8500여명이 다녀갔다.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행사장에 등장하자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영접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악수를 하면서 세 장관에게 ‘농축산품 담당 장관’ ‘수산물 담당 장관’ ‘소상공인 담당 장관’이라고 호칭하면서 추석 경기, 추석 물가를 잘 챙겨달라 당부했다”고 강조했다.이 대변인에 따르면, 팔도장터에서 성수품을 구입하던 어른들과 잔디마당에서 뛰놀던 아이들은 윤 대통령 부부가 나타나자 반갑게 맞았다. 이에 윤 대통령 부부는 부모와 함께 장터를 방문한 아이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으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명절되세요’라고 화답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먼저 떡메치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부스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며 ‘용산어린이정원에는 자주 오는지’ ‘이번 명절은 어떻게 보내는지’ 등을 물으며 대화를 나눴다.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협업해 창업 성공사례를 이어나가는 상생부스를 방문해 청년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여주 출신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가 개발한 여주 쌀 마카롱의 제조 방법 등을 들었으며, 이어 스타벅스가 소상공인과 협업해 개발한 옥천 단호박라떼·공주 밤 라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단호박라떼를 직접 시음했다. 이후 윤 대통령 부부는 지역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로 이동해 강원 황태포, 충주 복숭아, 상주 곶감, 완도 전복, 제주 은갈치 등 전국의 추석 성수품을 골고루 구입했다.윤 대통령은 전남수협부스에서 “완도가 김과 전복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면서 부자가 많이 나왔다”면서 현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대통령이 노량진 수신시장을 방문한 이후 판매가 많이 증가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외에 사과 같은 과일이나 육류 등도 잘 나간다”고 했다.이날 정원을 방문한 아이들은 잔디마당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 모형의 포토존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직접 포토존을 방문해 아이들과 다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이후 먹거리 장터로 이동해 개포동에 사는 초등학생 쌍둥이와 어머니 세 사람과 함께 광장시장 빈대떡, 송편, 식혜 등 간단한 명절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식사 중에 주변 어린이들이 다가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인사하며 반려견 새롬이와 써니를 만져봤다. 윤 대통령은 장터를 떠나면서 “이번 추석은 국민 모두에게 따뜻하고 넉넉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명절 인사를 전했다.
2023.09.24 I 권오석 기자
"퇴근 없다" 김동철 한전 사장, 집무실서 ‘숙박경영’ 나서
  • "퇴근 없다" 김동철 한전 사장, 집무실서 ‘숙박경영’ 나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결연히 나아가겠다”는 일성과 함께 지난 20일 취임한 김동철 한국전력(015760)공사(한전) 사장이 취임 후 주7일·24시간 퇴근 없이 집무실서 숙박하며 현안을 챙기기로 했다.22일 한전 관계자와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0일 취임 직후 전남 나주 본사 집무실을 ‘워룸(비상경영 상황실)’로 이름 붙이고 간이 침대에서 ‘숙박 경영’을 시작했다.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20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사진=한전)그는 지난 20일 취임 직후 한전 간부들에게 “당면 위기 극복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때까지 이번 추석 연휴를 포함한 모든 휴일을 반납하고 24시간 핵심 현안을 챙기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정치인이 아닌 경영자로선 보기 드문 파격 행보다. 그는 본사 바로 옆 관사도 마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첫 정치인 출신 한전 사장으로서 역시 사상 최악의 재무위기 상황을 정치적으로 풀어보려는 의도도 해석할 수 있다. 한전 사장의 ‘숙박 경영’은 2만여 한전 임직원에게 긴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현 위기의 심각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효과가 될 수 있다.김 사장은 내주까지 본부별 업무보고를 받으며 한전 역할의 재정립과 전기요금 정상화, 특단의 추가 자구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통상 공공기관장이 취임하면 업무보고에 2~3주가 걸리는데 이 역시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것이다.한전의 상황은 그만큼 심각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발전(發電) 연료비가 폭등하며 지난 2년 반 동안 47조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역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적자 규모다. 순부채도 지난 6월 말 기준 201조로 치솟았다. 국가 전체 연간 예산의 30%에 이르는 규모다. 이 기간 전기요금을 40% 가량 올랐으나 2~3배씩 폭등한 원가를 메우긴 역부족이다. 더욱이 지난달부터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기 시작하며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단기적인 해법은 몇 없다. 전기요금을 더 올리거나 한전법 개정으로 더 많은 한전채를 발행하는 것이다. 다만, 요금을 올리려면 산업부 인가와 기재부 협의, 궁극적으론 정부·여당의 ‘OK 사인’이 필요하다. 더 크게 보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당·정이 요금 인상 결정을 부담스러워하는 것도 결국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의 요금 인상은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그렇다고 이미 이자비용만 연 2조5000억원에 이르는 현 상황에서 더 많은 빚을 내는 건 한전을 아예 수렁에 빠뜨릴 수 있는 문제다. 한전 영업이익은 국제유가가 급락한 2020년 전후엔 12조원의 영업이익을 내기도 했으나 대개는 5조원 이내였다. 현 상황이 정상화하더라도 길게는 10년 이상 전기요금을 거둬 남긴 수익의 절반 이상을 이자를 내는 데 써야 한다는 것이다.한전은 2026년까지 직원 복지 등 비용 축소와 자산 매각 등 자구 노력을 통해 그룹사를 포함해 25조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대책을 세웠지만 역부족이란 게 많은 전문가의 분석이다. 한전의 비용 지출은 어차피 4분의 3이 발전연료와 전력구입비고, 나머지도 대부분 필수 송·배전 설비 투자비용이다.김 사장의 행보는 필연적으로 전기요금 정상화란 숙원 과제를 해소하기 위해 당정, 그리고 국민을 설득하는 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취임사에서 전기요금 정상화를 위한 국민적 동의를 얻고자 뼈를 깎는 경영 혁신과 내부 개혁을 보여주는 특단의 추가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포함한 에너지 신산업 확대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은 제2의 원전 수출을 통해 전체의 93%를 전기요금에 의존하는 수익 구조도 바꿔 나간다는 비전도 제시했다.그는 취임식에서 한전 임직원에게 “내게는 한전 사장이 마지막 공직이 될 것”이라며 “어떤 수고와 노력도 마다 않고 맨 앞에 서서 여러분과 길고 힘든 여정에 고통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2 I 김형욱 기자
야간·휴일 진료 보상 2배↑…소아진료 기피 불식될까
  • 야간·휴일 진료 보상 2배↑…소아진료 기피 불식될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앞으로 야간 휴일 소아진료에 대한 보상이 2배로 인상한다. 입원전담전문의가 진료하는 병동에 8세 미만 소아환자 입원시 수가는 50% 가산한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에게 매월 1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정부는 이같은 지원책에 관련 예산만 3000억원이 투입한다. 의료진이 소아 진료를 꺼리는 일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발표 후 현장의 보완 요구를 수렴해 7개월만에 이같은 후속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저출산 상황에 기피과가 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를 살리기 위해 정부는 소아과 전공의와 소아 분야 전임의를 대상으로 매월 100만원씩의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고의가 아닌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해 현실성 있는 보상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법률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를 도입해 소아 의료인의 법적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소아의료 보완대책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복지부 제공)전공의뿐 아니라 전문의에 대한 정책가산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도 생긴다. 정책가산 수가는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 공급이 부족할 때 국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건강보험 보상이다. 소아과 전문의가 6세 미만 소아 환자를 진료하면 정책가산 수가가 적용될 예정이다.야간·휴일에 문을 연 병원을 찾지 못해 애타는 아이와 부모들을 위해 진료 보상을 늘린다. 심야시간에 만 6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병·의원급 진찰료와 약국에 대한 보상을 2배로 인상한다.야간·휴일에도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100곳까지 확충을 목표로 1곳당 평균 2억원을 지원한다. 운영시간에 따라 수가는 기존 야간진료관리료 대비 최대 2배까지 올린다. 소아진료 2차병원 기능의 거점병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동병원 역량을 강화한다. 영유아 검진 수가와 국가예방접종 시행비 인상도 추진한다.복지부 설명에 따르면 심야 시간대 진료수가 가산에 대한 소아환자 본인부담금은 1세 미만 700원, 6세 미만 30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등 중증·응급 소아진료 기관이 필수적인 인력을 확보하고 시설·장비 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중증 소아환자 진료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 대한 시설·장비비 등 예산지원을 현재 10억원에서 내년 61억원으로 확대한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가 10개소에서 12개소로 늘어남에 따라 올해 초 도입된 사후보상 시범사업 대상기관도 확대한다. 소아·신생아 중환자실 입원료를 인상하고, 중증소아 수술에 대한 보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 소아 응급진료 활성화를 위해 응급의료기관의 소아진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관리료 신설한다. 중증응급·응급 진료구역 관찰료 1세 미만 100%, 1세~8세 미만 50% 가산한다. 현재 8세 미만에 30% 가산되는 소아 입원료는 1세 미만에 한해 50%로 올린다. 병·의원급 신생아실과 모자동실 입원료도 50% 인상한다. 입원전담전문의가 진료하는 병동에 소아 환자가 입원하면 8세 미만은 50% 가산한다. 이에 따른 입원료 본인부담금 인상분은 없지만, 소아 중증 응급관찰료는 5%의 본인부담률에 따라 현재 480∼3430원에서 720∼6860원을 환자가 부담하게 된다.이같은 대책에 대한의사협회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의사협회는 “현재 당면해 있는 소아의료 분야의 모든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지 못하다”면서도 “정부의 지속적인 후속 지원책이 마련될 것을 기대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2023.09.22 I 이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예산 투입…준비 마무리"
  • 김태흠 충남지사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예산 투입…준비 마무리"
  • 김태흠 충남지사가 21일 2023 대백제전 개막식이 열리는 충남 공주 금강신관공원을 방문,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공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1일 2023 대백제전 개막식이 열리는 충남 공주 금강신관공원을 방문,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대백제전 개막 이틀을 앞둔 이날 김 지사는 주무대와 미르섬 등을 살폈다. 주무대와 미르섬 등은 전날 집중호우로 일부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과 예산을 투입, 행사 전까지 준비를 끝마칠 것”을 주문했다. 올해 대백제전은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17일 동안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모두 65개이며, 개막식은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백제의 중흥’을 주제로 연다. 충남도와 백제문화제재단, 공주시·부여군은 대백제전 성공개최를 위해 두 행사장 일원에 주차장 1만 5019면을 확보하고, 순환 버스는 4개 노선 휴일 11대(평일 부여군 6대)를 투입하며, 화장실 67개동을 설치했다. 또 식당과 푸드트럭, 쉼터, 수유실, 그늘막, 파라솔, 평상 등을 대거 확충했으며, 쓰레기로 인해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근무반을 편성·가동한다.
2023.09.22 I 박진환 기자
“전도사도 근로자”…임금·퇴직금 미지급 목사 ‘벌금형’ 확정
  • “전도사도 근로자”…임금·퇴직금 미지급 목사 ‘벌금형’ 확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교회 전도사 임금과 퇴직금을 미지급한 목사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근로기준법 위반,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원 춘천의 한 교회 담임목사 A씨의 재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건 교회는 C교회의 독립 지교회로서 2009년 10월경 설립됐고, A씨가 임명한 전도사들(B씨 퇴직 시기 기준, B씨 포함 전도사 5명 재직)이 교회에 재직했다.신학교와 목회대학을 졸업하고 성직자로서 정규 교육을 받은 B씨는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A씨가 담임목사로 있는 춘천의 한 교회에서 전도사로서 사역활동을 했다. B씨는 교회에 사역을 지원하면서 연봉제로 시무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작성해 C교회 당회장과 담임목사 A씨에게 제출했다.B씨의 근로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의 경우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 휴일은 매주 월요일 하루로 주 6일 근무했다. 매일 휴게시간 1시간 30분을 제외하더라도 총 근로시간이 매주 40시간 50분으로서,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1주간의 근로시간인 40시간을 초과한다. 근무시간 외에도 B씨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4시부터 3시간, 토요일은 오전 5시부터 2시간, 월요일 오전 4시부터 3시간 동안 새벽기도회에 참석하거나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신도들을 위해 차량을 운전했다. B씨가 받은 급여는 채용된 이후 교회로부터 사례금 명목으로 월 100만원을 지급받았고, 이는 2013년 6월경 월 110만원, 2016년 10월경 월 130만원, 2018년 1월경 월 140만원으로 점차 증액됐다. 고정급에 대하여 이 사건 교회에서는 근로소득세 원천징수를 했다. B씨는 교회에서 재직하는 동안 국민연금보험과 건강보험에 이 사건 교회를 사업장으로 하는 ‘직장가입자’로 가입돼 있었다. 퇴직 후 B씨는 교회 담임목사인 A씨를 상대로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등 약 94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다. 1심에서는 A씨와 B씨 사이에 근로관계가 성립됐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종교기관에서 직분을 맡고 종교 활동으로서 근로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본질적으로 봉사활동으로 봄이 타당하고, 이를 임금을 목적으로 한 근로의 제공으로 볼 수 없다”며 “이와 같은 봉사직에 대해 일정한 금전을 지급했다 해도 이는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근로의 대가가 아닌 은전 성격의 사례비로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2심에서는 B씨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며 1심 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B씨는 담임목사인 A씨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업무에 관한 구체적인 지시·감독을 받았으므로, B씨의 업무 내용에 예배, 심방 등 종교활동이 일부 포함돼 있었다고 하더라도 오로지 본인의 신앙이나 종교적 신념에 따라 자율적으로 영위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B씨는 교회에서 전도사로 재직하는 동안 이 사건 교회로부터 고정적으로 일정 금원을 사례금 명목으로 지급받았는데, 이는 그 명목 내지 명칭과 무관하게 전도사로서의 근로의 대가로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 서약서 제7항에 의하더라도, ‘연봉제’라는 표현이 기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B씨에게 지급된 사례금 명목의 금원에 대해 근로소득세 원천징수를 했고, B씨를 국민연금보험과 건강보험에 이 사건 교회를 사업장으로 하는 ‘직장가입자’로 가입했다”며 “이처럼 피고인은 B씨의 근로자성을 전제로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대법원도 원심의 근로자성 판단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봤다. 다만 근로기준법위반 부분에 관한 원심의 판단은 받아들이지 않아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춘천지방법원에 환송했다. 대법원은 “2013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의 ‘수당차액(미지급 임금)’란 기재 임금 부분과 2013년 10월 7일부터 2014년 10월 6일까지의 연차유급휴가 미사용 수당 41만6800원 부분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 제49조가 정한 3년의 소멸시효 기간이 이미 경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피고인으로서는 위 임금 부분과 연차유급휴가 미사용 수당 부분의 지급의무 존부에 관하여 다툴 만한 근거가 있어 이를 지급하지 않은 데에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피고인에게 이 부분 임금과 수당 미지급으로 인한 근로기준법위반죄의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대법원은 “그럼에도 원심은 판시와 같은 이유로 공소사실 기재 미지급 임금 합계 7686만원 전액에 관해 근로기준법위반죄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원심판결에는 임금지급의무의 존부와 범위에 관해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음으로써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 검사 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미지급 임금 합계 5151만원과 퇴직금 1722만원을 각각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급하지 않았다”로 교환적 변경하는 내용으로 공소장 변경허가신청을 했고, 법원이 이를 허가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대법원 판단 취지에 따라 B씨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며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상고심에서도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심리미진,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의 고의, 근로자성 판단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재상고를 기각했다.
2023.09.22 I 박정수 기자
내년부터 팔당댐 차량통행 중지…보수·보강공사 실시
  • 내년부터 팔당댐 차량통행 중지…보수·보강공사 실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내년부터 팔당댐 차량통행이 3년동안 전면 중단된다.경기도는 안전 관련 법령에 따라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하는 팔당댐 관리교(댐 상부)의 차량 통행을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전면 중지한다고 21일 밝혔다.하류에서 바라본 팔당댐 전경.(사진=남양주시)차량 통행 중단은 지난해 3월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댐 전반에 대한 구조 안전성 상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수력원자력㈜이 보수·보강 공사를 결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1973년 준공된 팔당댐 관리교는 국가중요시설로서 팔당댐(남양주시 조안면~하남시 배알미동) 위를 가로지르는 댐 상부 통행로로 연장 378m에 왕복 2차로다.경기도와 한국수력원자력㈜은 협약을 체결하고 2006년 12월부터 휴일·공휴일 승용차, 소형 이하 화물차에만 통행을 허용했으며 많게는 하루 4000대의 차량이 팔당댐 관리교를 이용하고 있다.내년 1월부터 차량통행이 중지되는 팔당댐 관리교를 이용하지 않고 팔당대교 등 우회로를 이용할 경우 이동 거리가 최대 9.5㎞ 늘어난다.도는 팔당댐 관리교 통행 중지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교통방송과 공중파, 현수막, 내비게이션, 전광판, G-BUS 등 활용 가능한 매체를 최대한 이용해 이용자들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팔당댐 종합 보수·보강 공사 완료 전 한국수력원자력㈜, 남양주시, 하남시 등과 협의를 통해 공사 완료 후 팔당댐 관리교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21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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