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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편지 가게 글월, 세계가 먼저 알아본 소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백승연 소설가의 신작 ‘편지 가게 글월’은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하는 힐링소설이다. 이 책은 출간 전부터 유럽의 출판사들로부터 높은 수준의 선인세를 보장하는 계약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0년 전통의 런던 최고 문학 에이전시인 PFD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 외 영국,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핀란드, 그리스, 브라질 등 12개국에 수출이 확정되기도 했다.편지 가게 글월에는 독특한 서비스가 있다. 모르는 이와 한 통의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다. 펜팔 참여자는 모르는 누군가의 답장이 될 편지를 쓴다. 이 소설은 글월에서 일하게 된 한 여성이 다양한 펜팔 손님들을 만나고 편지의 가치를 경험해 나가면서, 과거와 마주하고 차분히 성장하고 소중한 이들을 새로이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다.편지 가게 글월에는 서른세 통의 편지가 등장한다. 그중 일곱 통은 글월의 손님들이 소설 속 캐릭터들을 위해 쓴 펜팔 편지다. 텍스티와 글월은 독자에게 새로운 즐거움, 진실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올해 1월 18일부터 2월 18일까지 한 달간, 글월 연희점과 성수점을 찾았던 손님들로부터 편지를 응모 받았다. 총 34명이 참여했고, 작가는 작품의 맥락과 캐릭터의 사연에 부합하는 편지를 선별해 실었다.각박한 세상에서 가장 좋은 힐링법은 무엇일까. 책은 “서로가 서로의 목소리에, 내가 내 마음의 소리에 진실하게 다가가고 응답하는 것 아닐까”라고 묻는다. 모르는 이에게 받은 답장 편지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독자들은 편지지를 펼치고 펜을 쥔 손에 힘을 불어넣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다.이탈리아 출판사 가르잔티(Garzanti)의 소설 편집장은 “손글씨는 예술의 한 형태다. 자신과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예술이다. 오늘날 기술의 발달로 인해 종종 잊혀지는 아름다운 몸짓”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편지가 어떻게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하고 치유할 수 있는지 상기시켜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백승연 지음 | 텍스티 | 424쪽 | 1만7600원
- “수도권 성인 80% 여름 휴가에 여행…강원도·바다 선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올해 여름 휴가 계획 설문조사와 휴가 관련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름 휴가 소비 트렌드를 살펴봤다고 25일 밝혔다.자료=KB국민카드 제공설문은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만 20세에서 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6월28일부터 7월2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여름 휴가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 결과, ‘여행을 가야 한다’가 56.6%, ‘가지 않아도 된다’라는 답변이 43.4%로 나왔다. 가야 하는 이유로는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가 29%로 가장 많았고, 가지 않아도 된다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39.6%가 ‘성수기 많은 사람이 몰려 혼잡해서’를 꼽았다.연령별 여름 휴가 선호 유형으로는 20대가 맛집·식도락 관광, 30대가 휴식·휴양·힐링, 40대가 자연 경관·풍경 감상, 50대가 휴식·휴양·힐링을 1순위로 답했다. 가족 구성에 따라 좋아하는 여름 휴가 유형이 달랐는데, 자녀를 둔 가정은 휴식·휴양·힐링을 선호하고 자녀가 없는 가정은 자연경관을 선호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올해 여름에 실제 휴가 계획을 묻는 질문에 78.8%의 응답자가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 있거나 다녀올 것 같다고 답했다. 여름 휴가를 간다는 응답에는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답변은 45.8%이고, ‘아직 계획은 없으나 휴가를 다녀올 것 같다’고 답한 응답은 33.0%였다.여름 휴가에 대한 인식조사보다 실제 여름 휴가를 간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점은 아직까지 기업의 휴가 기간이나 자녀들의 학교 방학 등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기간이 제한되는 이유로 추정된다.미성년자가 가족 구성원으로 있는 경우, 자녀 연령에 따라 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이 차이가 났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휴가를 다녀 오겠다는 응답의 비중이 63.6%, 미취학 아동을 자녀로 둔 가정은 61.8%, 중고생 자녀를 둔 가정은 48.1%였다.자료=KB국민카드 제공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본 설문조사에서, 계획하고 있는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가 46.3%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부산·울산·경남 20.1%, 인천·경기 17.4%, 제주 16.2% 순이었다. 국내 여름 휴가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2박3일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7%로 가장 많았고 3박4일 26.5%, 1박2일이 17.4%로 뒤를 이었다.국내 여름 휴가 선호 장소를 묻는 설문에는 해변·바다가 42.8%이고 워터파크가 27.2%였다. 한편, 2019년 대비, KB국민카드 워터파크 연도별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었던 2020년, 2021년에는 각각 –78%, -76%로 감소하였다가, 2022년, 2023년에는 6%, 10% 증가하였다. 2023년 워터파크 KB국민카드 매출은 회원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40대가 39%로 가장 많았고, 20대 26%, 30대 22%, 50대 10%, 60대 이상 3% 순이다.숙소 종류를 묻는 질문에는 펜션·풀빌라 29.3%, 리조트·콘도 24.4%, 호텔 23.8% 순으로 답변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호텔(40.0%), 30대는 펜션·풀빌라(32.9%), 40대와 50대는 리조트·콘도(33.8%)를 1순위로 꼽았다. 한편, 2019년 대비 KB국민카드 숙박시설 연도별 매출액 증감을 보면 2020년, 2021년에는 각각 –12%, -9%로 감소하였다가, 2022년 40%, 2023년 40% 증가했다.숙소 예약을 언제부터 하느냐는 질문에는 ‘1개월 전’으로 답한 응답자가 32.3%로 가장 많았고 ‘3주 전’ 20.7%, ‘2주전’ 19.8%, ‘1주일 전’이 12.5% 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여름 휴가 설문조사를 통해, 가까이 다가온 여름 휴가철 모습을 내다 볼 수 있었다”며 “본 설문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참고하여 즐거운 여름 휴가 계획 세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안정적 홀로서기 지원 확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지원 범위를 넓히고 맞춤형으로 대응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만18세(보호연장 시 24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 남들보다 조금 이른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올해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은 1509명이며, 매년 150명(평균) 정도가 사회로 나오고 있다.(사진=서울시)◇‘자립지원 마스터플랜’, 5년간 1065억원 투입시는 24일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마스터플랜’(2024~2028)을 발표했다. 마스터플랜은 △꿈 찾고 키우기 △자립역량 기르기 △든든한 첫출발하기 △지역사회 함께하기 등 4대 분야 12개 핵심과제, 3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한다. 5년간 총 1065억원을 투입한다.마스터플랜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현행 5년에 불과한 ‘자립준비’ 기간에만 한정됐던 지원을 ‘자립준비청년 전 단계’인 아동기부터 ‘자립지원 종료 이후’까지 대폭 확대하는 것과, 그동안 일률적으로 이뤄져 온 지원을 개개인의 필요와 욕구에 맞게 ‘맞춤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먼저 자립준비청년 이전 아동양육시설이나 그룹홈 등에서 생활하는 아동(초3~중3)들이 꿈을 찾고 키워나가도록 개인별 역량에 맞는 성장발달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흥미·적성 전문검사를 신설하고, 예체능 재능있는 아동에 월 30만원의 레슨비를 지급한다. 중고생엔 1:1 진로설계도 제공한다.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13세 이상 아동들에게는 독립된 자기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시설에 ‘1인 1실’ 거주공간을 마련한다. 직접 요리하기, 공과금 납부 같은 일상생활을 경험해보는 사회연계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같은 정서치료가 필요한 아동에게 전문·개별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서울아동힐링센터’도 내년부터 시작한다.자립준비청년 당사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경제적 자립 지원도 확대한다. 자립정착금을 2000만원, 자립수당을 월 50만원으로 증액했고, 내년부터 튼튼한 주거안전망을 위해 월 최대 20만원의 주거비 지원을 시작한다.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민간기업, 공공기관과 연계해 취업상담·인턴십·취업까지 전 과정 지원하고, 취업에 성공한 자립준비청년에게는 50만원의 ‘새출발 응원금’도 지급한다. 갑작스런 사고·발병에 의한 의료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단체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자립지원 기간(5년)이 끝난 이후에도 청년들이 혼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에 의지하고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 일환으로 민관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원이 필요한 자립청년과 이에 맞는 협력자원을 연계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다. 민간후원금 등을 통해 2028년까지 총 2억원의 ‘SOS자금’도 신설, 긴급 위기상황에 처했거나 도움이 필요한 자립청년들을 맞춤형으로 돕는다.◇자립지원 기간 끝나도 필요 시 도움 받을 수 있어서울시는 이번에 발표한 마스터플랜을 세밀하고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 인력 확충 및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전담기관 누리집도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자립지원전담기관은 보호연장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례관리 및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인력확충 및 조직개편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확대 수행한다. 또 고난도 대상 전담솔루션팀을 신설해 특별한 문제를 가진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동시에 온라인통합플랫폼도 고도화해 이를 이용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편하게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부모의 마음으로 동행하겠다”며 “마스터플랜을 통해 이들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 어릴 때부터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세심한 돌봄을 펼치고, 당사자가 필요할 때 언제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는 지난 2021년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인 자립 실현을 위한 지자체 최초의 종합계획(1단계)을 시작으로 2022년 2단계, 2023년 3단계 강화계획을 통해 지원의 폭을 넓혀왔다.
- '엄마친구아들' 정해인X정소민, 힐링 로코 계보 잇는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이 서로의 흑역사를 들춘다.오는 8월 17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 측은 22일,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의 달콤살벌 ‘찐친’ 케미가 유쾌한 설렘을 안기는 ‘흑역사 기록기’ 티저를 공개했다.‘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쌍방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설렘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tvN표 웰메이드 ‘힐링 로코’ 계보를 이어갈 ‘갯마을 차차차’ 유제원 감독, 신하은 작가의 재회가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엄친아·엄친딸’ 그 자체인 최승효, 배석류의 현재를 담고 있다. 건축가로서 실력과 명성은 물론이고 ‘주인공 재질’ 비주얼까지 장착한 최승효와 역시 어느 하나 빈틈없이 모두 갖춘 ‘육각형 인간’으로 인정받는 배석류. 그렇게 잘 자란 어른으로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던 두 사람은 ‘혜릉동’에서 뜻밖의 재회를 하며 서로의 흑역사를 오픈한다.동네 아이들로부터 어린 승효(조여준 분)를 “우리 애기”라며 감싸고 지키는 어린 석류(오은서 분)의 작지만 당찬 주먹이 미소를 자아낸다. 그때 그 시절 둘이 함께 달리던 동네 골목을 어른이 되어서 다시 달리는 모습도 호기심을 더한다. 골목대장 배석류에게 붙잡혀 끌려다니던 과거와 달리, 훌쩍 커버린 최승효가 배석류의 손을 잡고 앞장서 달리는 현재의 변화가 왠지 모를 설렘을 자극한다.하지만 이성보다는 친구가 익숙한 두 사람은 거침없는 ‘찐친’ 바이브를 드러낸다. 배석류를 “인생에서 처음으로 만난 또라이”라고 소개하고, 오직 그에게만 꼼짝없이 당하면서 “내가 너랑 엮이면 어려서부터 사지 멀쩡한 날이 없다니까”라고 투덜대는 최승효. 그리고 그런 그를 “그냥, 엄마 친구 아들이에요”라고 정의하는 배석류의 한 마디는 ‘우정’인지 ‘애증’인지 모를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궁금케 한다.정해인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엄친아 ‘최승효’ 역으로 첫 로맨틱 코미디 연기 도전에 나선다. 건축 사무소의 대표이자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로, 그의 평화로웠던 일상은 배석류의 컴백으로 위험천만한 버그가 발생한다. 정소민은 인생 재부팅을 꿈꾸는 고장 난 엄친딸 ‘배석류’ 역으로 현실 공감을 부르는 열연을 예고한다. 글로벌 대기업 프로덕트 매니저로 승승장구 중이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오류 난 인생을 꺼버리고 새 인생을 시작하기로 다짐한다.‘엄마친구아들’은 오는 8월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 '서진이네2' 박서준·고민시, 종횡무진 활약…시청률 8.2%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서진이네2’ 박서준이 남다른 활약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지난 19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 4회에서는 서진뚝배기 영업 2일 차 메인 셰프였던 정유미의 배턴을 이어받은 3일 차 메인 셰프 박서준이 주방을 종횡무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회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0%, 최고 11.8%로 4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8.2%, 최고 10.6%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6%, 최고 4.7%, 전국 평균 3.7%, 최고 4.8%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4회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이날은 서진뚝배기 영업 둘째 날 이야기가 계속됐다. 먼저 정유미와 고민시의 훈훈한 케미스트리가 힐링을 선사했다. 정유미는 장갑을 교체하며 고민시 것도 챙기는가 하면 덜 매운 돌솥비빔밥을 만들며 혹시 모를 매운맛을 걱정하는 고민시에게 밥을 더 넣도록 조언하는 등 선배미를 뽐냈다. 고민시 또한 조리 상황을 체크하며 다음 스텝을 미리 준비했다.특히 첫날보다 여유가 넘친 고민시는 주방을 안정적으로 이끈 정유미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첫날 메인 셰프 최우식이 밀려 들어오는 주문에 당황할 때 했던 퍼포먼스를 따라 하는 순간 최우식이 주방으로 들어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우식이 어딘가 수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누가 내 흉봤어요?”라고 하자 관심을 돌리는 정유미와 고민시가 웃음을 선사했다.영업 셋째 날인 토요일에는 박서준이 메인 셰프를 맡고 저녁에 신메뉴 닭갈비도 선보이기로 한 가운데 어김없이 많은 손님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홀이 만석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웨이팅 손님도 마감됐으며 이서진, 정유미, 최우식은 주문, 음료 제조, 서빙으로 바삐 움직였다.주방에서는 박서준과 고민시가 찰떡 호흡을 발휘했다. 박서준은 다른 셰프들과 달리 소갈비찜 양념에 파를 볶아 내는 킥을 사용하고 돌솥비빔밥 재료를 올리는 데에도 동선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성까지 높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웨이팅 손님이 만석임에도 불구하고 박서준은 동요하지 않고 화력이 각기 다른 화구에서 뚝배기를 옮겨가며 빠르게 음식을 완성했다.고민시는 돌솥비빔밥의 밥을 비비며 박서준을 관찰, 국자와 그릇 세팅부터 튀김 챙기기까지 센스있는 서포트로 박서준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심지어 ‘서진이네’ 열일의 아이콘 박서준이 “우리 한 일주일 더 있다 갈래?”라며 장사로 큰돈을 벌 제안을 하기도 해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가 인정한 루키 ‘일잘러’로 눈도장을 찍었다.더불어 방송 말미에는 아직 음식을 만들지도 않았는데 식사 중인 테이블이 발견되며 혼돈에 빠진 서진뚝배기의 모습이 포착됐다. 예상치 못한 첫 서빙 실수로 위기를 맞은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서진이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엄마친구아들' 정해인X정소민, 소꿉로코 케미…포스터 공개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이 힐링 로코의 계보를 잇는다.오는 8월 17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측은 19일, 정해인과 정소민의 달콤한 케미스트리가 설렘을 유발하는 ‘찐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이성’이 아닌 ‘친구’ 사이로 지내온 최승효(정해인 분), 배석류(정소민 분)의 설레는 변화를 궁금케 한다.‘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설렘을 선사한다.특히 ‘갯마을 차차차’ 이후 3년여 만에 재회한 유제원 감독, 신하은 작가의 만남에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공개된 찐친 포스터 속 두 사람의 청량하고 싱그러운 분위기가 돋보인다. 먼저 초록빛 나뭇잎 사이로 비친 여름 햇살 아래, 동네 골목 계단에 걸터앉은 최승효와 배석류의 장난기 어린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년 시절과 학창 시절을 지나 어느덧 인생의 한가운데 서 있는 두 사람이지만 함께일 때면 어릴 적으로 돌아간 듯 유치하고 발랄해진다.또 다른 포스터에는 최승효와 배석류가 막대 사탕을 쥔 채 다정하게 얼굴을 맞댄 초밀착 투샷으로 두근거림을 안긴다. 아무 거리낌 없이 자연스럽고 편안한 두 사람의 모습이 설렘지수를 상승시킨다. 이미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필연으로 얽힌 ‘엄친아’ 최승효와 ‘엄친딸’ 배석류, 여기에 ‘너는 나의, 나는 너의 살아있는 흑역사다’라는 문구가 이들의 흥미로운 관계성에 호기심을 더한다.정해인은 외모, 성격, 능력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엄친아 ‘최승효’ 역을 맡았다. 건축 사무소의 대표이자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로, 그의 평화로웠던 일상은 배석류의 컴백으로 위험천만한 버그가 발생한다.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정해인이 어떤 새로운 면모로 여심을 저격할지 궁금해진다.정소민은 인생 재부팅을 꿈꾸는 고장난 엄친딸 ‘배석류’로 돌아온다. 글로벌 대기업 프로덕트 매니저로 승승장구 중이던 어느 날 갑자기, 그는 오류 난 인생을 꺼버리고 다시 새 인생을 시작하기로 한다. 한층 물오른 로코 연기로 웃음과 설렘, 눈물과 공감까지 선사할 정소민의 열연도 기대를 모은다.‘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정해인과 정소민이 누구나 한 번쯤 꿈꿀 법한 ‘워너비’ 남사친, 여사친으로 변신한다. 두 배우의 현실적이고 꾸밈없는 연기가 캐릭터의 관계와 서사에 몰입을 더할 것”이라며 “최승효와 배석류의 추억 속에 기록된 서로의 흑역사, 그리고 두 사람의 재회 후 기록될 새로운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엄마친구아들’은 오는 8월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 에쓰오일, 매주 '정오의 작은 음악회'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쓰오일은 19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사옥에서 점심시간에 연주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매주 금요일 개최되는 이 연주회에서 바이올린 4명, 비올라 1명, 첼로 1명, 더블베이스 1명으로 이루어진 연주자들이 경쾌한 느낌의 ‘피치카토 폴카(Pizzicato Polka)’ 등 7곡을 합주했다. 이 연주자들은 모두 발달장애인들로 에쓰오일에서 채용한 직원들이다.이 직원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회사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또한 장애 인식개선을 위하여 2023년부터 공덕역 공항철도, 교보문고, 서리풀페스티벌 행사장 등에서 공연을 진행했으며, 사옥이 위치한 마포 관내 지역사회복지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도 개최하고 있다.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성인이 된 장애인 연주단원 5명을 직원으로 채용하였고, 올해는 인원을 확대하여 현재 7명의 단원들이 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직원들은 음악회를 통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가짐과 동시에 보람을 느끼고, 음악회를 관람하는 직원들도 힐링을 얻음으로써 정오의 작은 음악회는 날이 갈수록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 단원들의 음악 활동을 오랫동안 후원해 왔고, 앞으로도 공연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마포사옥에서 개최한 작은 음악회.(사진=에쓰오일.)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뇌졸중 환자 80% 대형병원 못갈 판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뇌졸중 환자 80% 대형병원 못갈 판-“사람보다 사람 더 잘아는 AI, 초개인화 마케팅에 날개”-그린벨트 풀어 2만가구 추가 공급... 매입임대도 1만가구 확대-“K원전 경쟁력 입증, 10기 수출 충분히 가능”-[사설]악성 임대인에도 세제혜택... 이러고 전세사기 막겠나-[사설]성장세 꺾인 전기차 보급, 충전 인프라 확충 서둘러야△2면 종합-“중증환자는 밤낮 안가려”... ‘구급대 핫라인’ 당직까지 29시간 근무-과기부 장관에 유상임...“AI? 양자·바이오 세계적 주도권 위해 노력”△3면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CXL-다가오는 CXL 시대...삼성전자 ‘잃어버린 1등’ 되찾는다-CXL 시장 이미 개화... 엔비디아 시대 곧 저물 것△4면 법 테두리로 들어온 가상자산-“제2 테라 사태 막을 안전판” 환영... 거래소 기능 분리 논란은 여전-“불법행위 꼼짝마”... 시스템 구축한 거래소들-“가산자산 2차 입법안에 기관 투자 허용 담아야”△5면 체코 원전 수주 쾌거-전세계 추진 원전 300기... 佛꺾은 팀워크로 릴레이 수주 기대 -“탈원전 폐기·尹 세일즈가 결정적 역할”-체코서 직접 뛴 박정원, ‘원전 뚝심’ 통했다△6면 종합-“정비사업 촉진 위한 구체적인 방법 없어... 알맹이 빠진 대책”-대법 “동성 배우자,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해야”-국민 총자산 2경3039조, 집값하락에 증가세 둔화-한달 앞당긴 전기차 보조금 개편작업...화재예방·中견제 쟁점△8면 K커머스 서밋2024-초개인화 시대, 이제 가성비보다 ‘時성비 맞춤형 AI 활용이 성패 좌우-스포츠·OTT. 음악과 협업... 가장 즐거운 시간=비비고 타임’ 각인-“숏폼 광고 성공 ‘트렌돌로지’에 달렸다”-“레퍼런스 많이 보고, 콘셉트는 뾰족하게”-“실무 집중 강연에 무릎탁” 장맛비 뚫고 240명 운집△9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전당대회 끝나면 모두 ‘원팀’ 될 것... 尹대통령과 목표 같다-“채해병 사건, 민주당 특검 아닌 제3자 특검 필요”△10면 정치-‘국회의장 중재안’ 수용한 민주당... 국민의힘은 침묵 속 장고-與 “탄핵청문회 의결 기회조차 없었다”... 헌재 판단에 쏠린눈-소문난 ‘한국형 과학화전투훈련장... 한·미·UAE 육군, 인제서 뭉쳤다-“조민과왜 결혼했냐묻는 어르신...유튜브 가짜뉴스 심각한 문제”△12면 경제-상속세 공제 한도 높이고 종부세 완화 가닥-해양무인장비 시험, 평가장 등 구축... 새만금 첨단해양산업 지원 나선다-통계청, 전국 반지하·옥탑방 첫 전수조사한다-“육아휴직 신청해도 사업주 대답 없으면 휴직 승인으로 간주”△13면 금융-농협까지 참전... 레드오션 된 트래블카드-또 금융사고... 광주은행, 뒷돈 받은 직원 적발-10년 고정금리 주담대, 출시 코앞인데 ‘걱정거리’로-강등됐던 금감원 회계전문위원, 부원장보 복귀 ‘한발’△14면 글로벌-밴스 “동맹국 무임승차는 없다”...‘마가 승계자’ 재확인-깜짝실적에 웃은 TSMC... 트럼프 리스크에 주가는 요동-‘중국식 현대화’ 강조... 경기 부양책은 빠져-英, 주택 건설 확대 등 ‘경제 성장’ 올인-세계적 주류업체 “와인사업 포기”△16면 산업-“새우가 고래 삼킨 격” vs “장기적 시너지 기대”-안전모 안쓰면 AI가 경고... “긴급 정지” 외치자 기계 바로 멈춰-삼성전자, 스타트업 인수... 개인 맞춤형 AI 서비스 강화-합병 결정한 SK이노베이션·E&S...“당분간 추가개편 없이 안정화 주력”-르노 미래비전 담긴 ‘그랑 콜레오스’ 출격△17면 산업-“세계 첫 3D 영상. 분자진단 융합... 암 조기진단 강자 도약”-GC, 中 화륜 제약그룹에 홍콩법인 팔고 유통 맞손-“더 똑똑하고 안전하게“ 포스코DX, 로봇자동화 박차-더존, AI 입은 기업용 솔루션 ‘옴니’ 공개 글로벌 공략△18면 -짠물과는 급이 다른 끝내주는 풍미, 예부터 귀한 대접△19면 증권-주춤한 코스피, 깜짝실적 받고 힘낼까-AI 진격한 서학개미 외화증권 사상 최대-트럼프 불똥 뛴 AI반도체... “AI전력·인프라로 시야 넓힐 때”△21면 증권-개미 무덤된 네이버·카카오 ‘반짝’... 반등 신호탄 될까-한투증권, 국내 금융사 최초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6만원도 위협... ‘IPO 대어’ 시프터업 주가 주르륵-체코 원전 잭팟... ‘팀코리아’ 줄줄이 신고가△22면 부동산-‘토허제’ 분당·일산에 아파트 거래 몰리는 이유-반도건설, 美 타임스스퀘어 리테일몰 인수-주민갈등·투기에... 모아타운 ‘주민제안 방식’ 전환-경부고속도 동탄터널 위에 공원 들어선다△23면-적막한 우리지역을 MZ 핫플로... 번뜩이는 아이디어 충전완료-까다로운 ‘호텔·여행사 거래... 이제 AI로 3분 만에 척척-발리 안부러운 풍경, 부산서 즐겨요-8명까지 온가족이 최상급 객실서 힐링△25면 오피니언-정치는 국민 편에 있는가-국산 전기버스 산업 지원책 필요하다-독립성 시험대 동시에 오른 한은·연준△26면 피플-수화기 너머 구한 생명 2202건... 혼자라고 생각 마세요.-허태수 회장 “사업환경 변화 엄중 안주하지 말라”-“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출산 이제 터닝포인트 됐죠”-효성티앤에스 대표에 최방섭-韓日 중소기업 인력난 공동대응 한뜻△27면 사회-무너지고, 잠기고, 부서지고... 중규모 저기압이 부른 ‘물폭탄’-전공의 7648명 사직처리... 9월 7707명 충원 추진-“자녀 성인되고 10년 지나면 양육비 청구 불가”-대법, ‘의료, 건설 감정 컨트롤타워’ 만든다-‘서이초 1주기’ 동료교사들 “악성민원 학부모 재수사”
- 어머니 품처럼 편안한 '진관사'…고려~독립운동 역사도 담겨[서울곳곳]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대웅전 뒤에 우뚝 솟은 봉우리는 ‘응봉’인데 진관사에서는 어머니의 가슴 모양이라는 뜻의 ‘유봉’으로도 부른다. 진관사는 그 아래 어머니의 자궁에 해당하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 때문에 누구나 이곳을 찾으면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진관사. 과거 신혈사로 불리는 작은 절이었지만 고려 8대 왕 현종이 자신을 구해준 진관대사를 위해 1011년에 새로 지은 사찰로 10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담고 있다. 올초 종영한 KBS 인기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초반 현종(김동준 분)이 즉위 전 천추태후의 견제로 위태로움을 겪으면서 몸을 숨겼던 사찰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진관사다. 현재는 10여명의 비구니(불교의 여성 수도자)들이 꾸려가고 있다. 진관사 대웅전 모습. (사진=함지현 기자)◇“종교 넘어 모든 사람 치유와 평온 가득하길”지난 16일 진관사를 직접 방문했다. 은평한옥마을이 꾸려진 초입을 지나 북한산 둘레길과 연결될 길을 조금 오르니 자연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울에 이런 데가 있네”라는 주변의 감탄도 귓등을 스쳤다. 아래로 맑은 물이 흐르는 극락교를 건너 해탈문을 지나면 오르막길 양옆에 큰 소나무들이 심어진 마음의 정원이 이어진다. “천년의 향기가 가득한 진관사 극락교를 지나 해탈문에 이르면 아미타부처님이 나를 반겨준다. 종교와 믿음의 경계를 넘어 모든 이들이 마음의 정원 진관사를 거닐며 치유와 평온이 가득하길 빈다”는 팻말은 이곳이 마음이 쉬어가길 바라는 공간임을 알렸다. 다리 건너 진관사 오층탑이 놓인 솔밭을 바라보며 간단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연지원을 지나면 기둥이 건물을 받치는 홍제루에 이른다. 형형색색의 소원들이 머리맡에서 펄럭인다. 기둥 옆 놓인 계단을 오르면 마침내 진관사의 앞마당이 펼쳐진다.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아늑하면서도 기품이 느껴지는 곳이다. 현재 공사 중인 나가원을 비롯해 명부전, 독성전, 칠성각, 나한전, 적묵당, 교육원이 마당을 둘러싸고 있으며, 높은 소나무와 초록의 산세가 감싸고 있는 형태다. 지난해 8000명, 올해는 이미 6000명이 넘게 진관사를 찾았다. 이 날도 평일 낮임에도 사찰을 찾은 사람은 얼추 수십 명 이상 스쳐 갔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단체로 찾은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사찰 주변으로는 북한산 둘레길과 계곡도 이어져 종교와 무관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어 평소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오간다고 한다. 진관사 대웅전 맞은편 세심교 아래를 흐르는 계곡 모습. (사진=함지현 기자)◇산사음식·진관사 태극기 ‘백미’…템플스테이로 체험 가능진관사와 주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할 수 있지만 백미는 ‘산사음식’이다. 진관사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국가적으로 설행하던 재(齋, 승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공양을 올리면서 행하던 불교 의식)에 음식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산사음식이 발달했다. 조선시대 가장 큰 불교행사이면서 국가무형문화재 126호로 지정된 ‘진관사 국행수륙재’가 대표적인 재다. 큰스님들께 공양을 올리던 가풍도 전통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2호인 계호스님은 2009년 진관사 산사음식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사찰음식을 알리는 데 공헌하고 있다. 진관사의 산사음식은 육류, 생선, 오신채(마늘, 파, 부추, 달래,양파)를 쓰지 않고 된장, 고추장, 간장을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저장한다. 제철나물과 채소를 활용해 효소, 부각, 장아찌류, 말린 나물류 등의 저장음식을 만들기도 한다. 진관사 태극기. (사진=함지현 기자)진관사에는 또 다른 역사의 흔적도 숨어 있다. 바로 항일정신이 담긴 진관사 태극기다. 진관사 태극기는 2009년 칠성각을 해체하고 보수하는 과정에서 독립신문류 19점을 보자기처럼 싼 모습으로 발견됐다. 함께 발견된 신문류 발행일로 미뤄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즈음에 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가로 89㎝, 세로 70㎝의 일장기 위에 4괘와 태극을 먹으로 덧칠해 독립의 의지를 드러냈다. 진관사 태극기는 당시 진관사가 독립운동의 배후나 거점이었음을 입증해 주는 귀중한 자료다. 뿐만 아니라 사찰에서 최초 발견된 일제강점기 시기의 태극기라는 점, 일장기 위에 그린 유일한 태극기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보물로 지정됐다. 원본은 따로 보관 중이고 원본을 촬영해 과학적 방법으로 복제한 영인본은 진관사 입구쪽 체험관에 걸려있다.다만 산사음식을 경험하고 진관사 태극기를 직접 위해서는 템플스테이가 현재로서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다. 단체 위주로 운영하는데 이미 8~9월 치 예약도 끝났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진관사 관계자는 “진관사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항상 큰 역할을 해 왔고 왕실 보호와 민족 화합을 앞장서 왔다. 이제는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을 통해 이런 정신을 세상과 나누고 있다”며 “한 번 템플스테이를 경험한 분들은 특유의 편안함과 사찰음식의 정갈함을 다시 찾는다. 풍경도 수려해 종교를 떠나 주변 등산로를 통해 오가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06조 에너지기업 띄워 아람코·셸 맞선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06조 에너지기업 띄워 아람코·셸 맞선다-“11월 대선 전 금리 인하 말라” 파월에 경고장 날린 트럼프-신임 경찰청장에 조지호 서울청장-당국 압박에···국민·신한·우리은행, 대출금리 또 올렸다-“年 1만가구 신혼부부 주택으로 저출생 해결”-‘극한 장마’에 물에 잠긴 중랑천-20대 캥거루족 OECD 1위···일자리가 최고 해법이다-빚에 짓눌리는 자영업자들, 내수불황 타개책 나와야△2024K포럼-치열한 경쟁 뚫고 살아남은 K콘텐츠···위기 이겨낼 힘은 ‘스토리’-“K콘텐츠의 새로운 파급력 만들 방안 함께 찾자”△SK그룹 리밸런싱 신호탄-‘배터리 일병 구하기’ 나선 SK···E&S에 투자한 KKR 설득 과제-사업 독립성 지키며 시너지···‘물적분할 상장’ 포석 시각도-이종합병도 불사···SK온·TI·엔텀 합친다△대세론 굳히기 나선 트럼프-트럼프, IRA 폐기 가능성 시사···K배터리·전기차 등 타격 우려-“분열없다, 트럼프 지지”···뭉치는 공화당-“트럼프 2기, 주한미군 규모·배치에 변화 없을 것”△트럼프 트레이드 속 투자전략-환경보다 경기부양 무게···원전·화석에너지株 눈여겨볼만-코인 부양책 기대감에···비트코인·이더리움 쑥-가상자산·주식시장은 달아 오르는데···美 국채시장은 ‘싸늘’△종합-‘빅5’ 레지던트 사직률 40% 육박···병원 가동률 급락해 ‘의료붕괴 공포’-200년에 한 번꼴이라더니···수도권 ‘시간당 100mm’ 폭우 또 온다-“주담대 너무 빠르게 늘어”···은행, 대출문턱 높인다-한국식 신도시 베트남에 짓는다 민관 손잡고 ‘도시 수출길’ 열어△정치-개원식도 못하고 생일 맞은 국회···“부끄럽고 착잡한 심정”-“방송4법 대치로 국론분열···원점에서 재검토 해달라”-韓 “羅가 공소 취하 부탁”···또터진 ‘與 자폭 전대’-55년 통일부 첫 여성 차관 “국민공감 통일담론 만들 것”△경제-통근·통학 ‘생활인구’ 파악···인구소멸지역 맞춤전략 짠다-은행 금융배출량 감소···“추가 감축 노력 있어야”-직원 워라밸 잘 챙기는 회사, 법인세 깎아준다-C커머스 규제 담을까···국회 ‘플랫폼법 정부안’ 논의 본격화△금융-대신 갚은 소상공인 빚 2652억···신보 곳간 위기-‘카카오 신한카드’ 출시 임박···인뱅까지 퍼진 PLCC 열풍-법 테두리 안에 들어온 NFT···카드사별 온도차-AIA생명, 노후 책임지는 종신·연금 보험-신한카드, 1만명 청소년 마음건강 챙긴다△글로벌-계정 풀어주고, 기부금 늘리고···마지 못해 트럼프에 줄서는 기업들-“군대 안가”···몸부림치며 병역 거부하는 이스라엘 하레디-“명품백 받고 韓정부 대리”···美, 한국계 北전문가 기소-자율주행 확대 나선 中···무인버스 요금 ‘단돈 190원’△산업-액셀로만 속도 조절···브레이크 밟을 일 적은 EV3-조주완 LG전자 대표 하반기 유럽행···투자·고객사들과 미래 비전 공유한다-현대제철에 직고용된 하청 근로자들 “협력사 때 업무만 달라”-커지는 AI PC시장···차세대 D램 뜬다-HD현대 ‘함정기술연구소’ 출범···113조 함정시장 공략 속도-현대트랜시스 AI 시스템, 불량 검사 정확도 99.9%△ICT-공개된 개인정보, AI 학습에 사용가능···‘자율 규제’는 과제-KAIST·네이버 손잡고 LLM 상품 추천 성능 ‘업’-BBQ도 ‘문자 중계’ 준비···포화상태 속 수익성 우려-갤Z6 사전예약 성적표 ‘양호’···10% 매출 성장 달성할까△제약·바이오-고혈압약 카나브 패밀리 앞세워···보령 ‘1조 클럽’ 입성 자신-최대 1조원 기술수출···오름테라퓨틱 ‘잭팟’-에이프로젠바이오, 글로벌 기업과 CDMO 계약 임박-‘치과 진단용 영상장비 기업’ 바텍, 매 분기 1000억 이상 매출 전망△AUTO&LIFE-신차 출시 2년전부터 韓최적화 부품 개발···주유하듯 혁신기술 투입-안정감 있는 묵직한 가속···아메리칸 SUT, 덩치값 하네△증권-트럼프·금리 훈풍 탄 美중소형주···한국은?-주저얹은 엔터주, 하반기 컴백할까-전력기기·조선·건설기계···HD현대그룹주 고공행진-PF 부담 덜고 호실적···증권주 줄줄이 신고가-KBSTAR→RISE로···KB운용, ETF 브랜드명 변경△부동산-“구로도 안 깎아줘요”→서울 외곽 집값도 꿈틀-‘서울광장 10배’ 문화공원 경희궁 일대에 들어선다-6개월 단기계약 커뮤니티 활발해 인기-‘신혼부부·생애최초’ 카드에···수도권 청약, 30대 몰렸다△엔터테인먼트-넷플릭스 독주 시대···티빙, 웨이브 업고 튀어!-韓드라마 너무 줄었네···美日 향하는 배우들-창장 음원 유통플랫폼 ‘지니릴리’ 론칭-스튜디어앤뉴, 넷플·디즈니+ 정상-에이스토리·서울예대, AI 콘텐츠 맞손-차이밍량 감독 국내 첫 단독 전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필리핀 가사관리사 ‘최저임금’ 적용···일할 기회 빼앗는 무리수 될 것-“양질의 주택 끊김없이 공급···서울 집값 더 오르지 않을 것”△피플-은행 첫 사기계좌 자동검증···동료 피해도 막았죠-류진 회장 “중소기업의 대기업 성장 도울 것”-“한국서 뮤지컬로 다시 피어난 ‘베르사유의 장미’ 기대돼”-근로복지공단 노사, 울산 이전 10주년 환경정화 활동-새마을금고중앙회 ESG경영 고도화 팔 걷었다-오상록 “임무중심 연구개발 전환 속도낼 것”△오피니언-“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문체부의 ‘일방통행’ 국립예술단체 운영-이은황 ‘가자! 낙원으로’△전국-1호 부부 탄생···‘솔로몬’ 성공 비결은 선택과 집중-“의정부역세권 콤팩트시티 거듭날 것”-“수용자 달라지는 모습에 보람···우리는 길 비춰주는 등대 역할”-어머니 품처럼 편안한 천년고찰···신사음식 먹으며 힐링-송도 열병합발전소 증설 주민 반발로 난항-경기도, 제3판교TV 첨단산업 기업 모집△사회-말만 하면 아동학대···“생활지도 꿈도 못꿔요”-“엄중한 시기, 막중한 책임감” 추진력 뛰어난 기획통 정평-“서이초 비극, 내 미래될수도”···임용고시 포기하는 교대생들-“상담 오셔야 알려드려요”···헬스장 가격 깜깜이 여전-‘유령 아이’ 더는 없다
- 태권도원, 외국 관광객 발길 이어져...태권도문화엑스포 개최
- 미국 태권도 수련생들이 태권도진흥재단 지도 사범과 함께 발차기를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미국 태권도 수련생들이 송판 격파를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18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27개국 3500여 명의 태권도인들과 관계자들이 찾는 가운데 대회 참가 및 태권도 체험 등을 위해 태권도원을 찾는 외국인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주말 미국에서 온 150명은 품새 수련과 격파, 상설공연 관람 등 태권도를 체험하며 2박 3일 간 태권도원에서 시간을 가졌다. 16일에는 60명의 재미동포 청소년 모국 방문단이 태권도원에서 태권힐링체조 등 태권도 체험을 했다.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참가자 중 500여명의 외국인들이 태권도원에 머물며 대회 참가를 비롯해 품새 세미나, 겨루기 캠프, 전주 한옥마을·무주 덕유산 향적봉 등 지역 문화탐방을 진행한다.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원 방문 내외국인을 위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18일부터 한 달간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무주문화원, 한국아트크래프트협회와 함께 레진 아트, 블랑코 오브제, 플루이드 아트 작가 38명 작품을 선보인다.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는 내국인들과 함께 많은 외국인이 태권도원을 찾아 태권도 체험을 즐기는 등 태권도원이 외래 스포츠 관광지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권도원이 태권도를 통한 스포츠 관광 중심지로 명성을 더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등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태원 회장 "승자독식 시대, 세상이 정글처럼 변했다"(종합)
- [서귀포=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최근에는 세상이 밀림이 되는 느낌입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회사에서 “과거에는 질서있는 환경에서 살았는데 요즘은 정글에 들어온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제주포럼은 지난 1974년 시작돼 올해 47회째에 이르는 경제계 최대 지식 교류의 장이다.최 회장은 “과거에는 (세계 경제 체제에 질서가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기술 측면에서 봐도 인공지능(AI)이 2년여 전부터 달아오르더니 이제는 AI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은 ‘정글화’됐다. 또 누군가 (그 과실을) 독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제주포럼에 앞서 최근 미국을 찾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인텔 등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따라 회동했다.그는 아울러 “지정학 측면에서 엄청나게 출렁이고 있다”며 “앞으로 보수와 진보로 나눌 수 없는 정책과 개념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했다. “상당히 거칠게 바뀌는 것 같다”는 게 최 회장의 설명이다.그는 그러면서 “이런 밀림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어떤 정책을 갖고 기업들, 다른 정부들과 어떻게 협업을 할지 다양한 토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제주포럼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하는 내용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대한상의는 이번 제주포럼에서 다수의 AI 강연을 준비했다. 최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대국민 AI 라이브 토크쇼에 직접 출연하는 게 대표적이다. 이들에게 ‘소플’(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질문을 사전에 받았더니, 그 수만 1750개에 달했다. ‘AI가 바꾸는 일터’ ‘빅테크들과 파트너십 구축 성과’ ‘AI 스마트폰의 미래’ 등이었다. 대한상의는 제주포럼 최초로 오전 19일 오전 유튜브를 통한 AI 토크쇼 생중계를 준비 중이다. 무한에 가까운 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의 이교구 대표(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AI와 위성을 접목 시키는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 역시 강연에 나선다. 김 대표는 우리별 1호를 쏘아 올린 기술 주역 중 한 명이다. 이들 외에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 서울상의 부회장단이 이날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대·중소기업인 600여명도 함께 했다.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제주포럼은 통찰과 힐링뿐 아니라 미래 키워드라는 AI에 대해 공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국의 상공인들이 혜안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경제계 최대' 대한상의 제주포럼 막 올랐다
- [서귀포=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경제계 최대 하계 포럼인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이 3박4일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은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회사를 통해 “세상이 갈수록 ‘정글화’하는 것 같다”며 “한 2년 전부터는 인공지능(AI)로 인해 기술 쪽이 정글화됐고, 세계적으로 지정학적으로 출렁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제주포럼은 정글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하는 걸로 짜봤다”고 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제주포럼은 지난 1974년 시작돼 올해 47회째에 이르는 경제계 최대 지식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최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 서울상의 부회장단이 참석했다.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대·중소기업인 600여명도 함께 했다.첫날인 이날 강연에 나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경제상황과 대응방향’ 강연을 통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역동경제 로드맵 등을 공유했다. 대한상의는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AI 강연을 준비했다. 최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대국민 AI 라이브 토크쇼에 직접 출연하는 게 대표적이다. 이들에게 ‘소플’(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질문을 사전에 받았더니, 그 수만 1750개에 달했다. ‘AI가 바꾸는 일터’ ‘빅테크들과 파트너십 구축 성과’ ‘AI 스마트폰의 미래’ 등이었다. 대한상의는 제주포럼 최초로 오전 19일 오전 유튜브를 통한 AI 토크쇼 생중계를 준비 중이다. 무한에 가까운 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의 이교구 대표(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AI와 위성을 접목 시키는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 역시 강연에 나선다. 김 대표는 우리별 1호를 쏘아올린 기술 주역 중 한 명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제주포럼은 통찰과 힐링뿐 아니라 미래 키워드라는 AI에 대해 공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국의 상공인들이 혜안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