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기적의 땅' 태안에서 지구를 맨발로 만나다 [여행]
- 만리포 전망타워에서 내려다 본 만리포 해수욕장 전경. 젊은 여행객들은 서핑 명소인 미국 캘리포니아에 빗대 ‘만리포니아’라고 부른다.[태안=글·사진 김명상 기자] 충남 태안은 전 국민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곳이다. 2007년 12월 태안군 인근 해상에서 선박 충돌사고로 엄청난 기름이 바다로 유출됐다. 푸른 바다는 시커먼 원유를 뒤집어썼고 생명의 기운을 잃어갔다. 환경 재해 앞에서 기적은 시작됐다. 전국 각지에서 123만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태안으로 몰려 들었다. 인간의 오만함, 부주의로 훼손된 바다에 참회라도 하듯 양동이로 기름을 퍼내고 바위에 낀 기름을 손으로 닦아냈다. 정부는 사고 2년 만인 2009년 태안국립공원의 해양 수질이 예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5일 ‘기적의 땅’ 충남 태안을 찾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코레일관광개발이 마련한 당일 기차여행 프로그램 ‘3월엔 여기로’를 통해서다. 이번 여행의 주제는 해안 생태길을 따라 걷는 서해바다 태안여행. 다시 만난 태안 앞바다는 본래의 푸른 빛을 뽐내고 있었다. 하마터면 다시는 볼 수 없을 뻔한, 그야말로 찬란한 푸른 빛이었다.◇서핑 성지로 떠오른 ‘만리포니아’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하는 여행객. 태안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선정된 곳이다.첫 방문지는 서해안 최초의 해수욕장이자 백사장 길이가 약 2.5㎞에 달하는 만리포해수욕장. 만리포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명나라 사신을 전송하면서 무사히 잘 돌아가라는 의미의 ‘수중만리 무사항해’를 기원하던 것에서 유래했다. 최근 만리포는 ‘만리포니아’로 불린다. 서핑의 명소인 미국 캘리포니아처럼 서핑하기 좋은 파도가 수시로 몰아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과거 숙박시설만 줄지어 있던 거리에 서핑족이 몰리고 관련 매장들이 들어서면서 도시 전체가 이전과 다른 활기찬 모습으로 변모했다. 가수 박경원의 ‘만리포사랑’(1958)의 가사를 새긴 만리포사랑 노래비만리포해수욕장의 가운데 지점에는 ‘만리포사랑 노래비’가 있다. “똑딱선 기적 소리~ 젊은 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 사랑”으로 시작하는 노래의 가사가 적혀 있다. 어깨춤이 절로 나는 흥겨운 멜로디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가수 박경원의 ‘만리포사랑’(1958)의 가사를 새긴 기념비다.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비 옆에 서서 사진을 찍는 장년층 방문객도 여럿 볼 수 있다. 만리포해수욕장의 막힘없이 뻗은 해안선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만리포 전망타워를 찾아가면 된다. 2021년 개장한 타워는 높이가 37.5m에 달하는데 아파트 13층 정도의 높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 상층부에 오르면 통유리를 통해 해수욕장 주변 전경을 360도로 볼 수 있다. 저 멀리 오른쪽 방향에 있는 뭍닭섬부터 왼쪽 끝 포구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전경이 인상적이다. 전망대에선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바다로 빛을 쏘는 레이저쇼도 구경할 수 있어 밤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건강을 위한 한 걸음…맨발로 지구를 걷는 ‘어씽’태안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맨발로 땅을 밟으며 걷는 ‘어씽’ 체험을 하는 여행객들“‘어씽’은 땅(earth)과 현재진행형(ing)의 합성어로, 지구와 직접 접촉하는 교감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동행한 문화관광해설사는 ‘어씽’ 체험을 이렇게 설명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맨발 걷기’다. 체험 장소는 만리포에서 북쪽으로 11㎞ 정도 떨어진 신두리해수욕장. 특별히 어려운 과정도 없다. 안내에 따라 신나는 음악에 맞춰 간단히 몸을 푼 뒤 파란색 주머니에 신발을 넣고 맨발로 해안가를 걷기만 하면 된다. 이 간단한 행위도 처음엔 낯설고 어색하지만 이내 고운 모래의 부드러운 감촉이 전기 흐르듯 온몸을 타고 흐름을 느낄 수 있다.파도가 만든 물결 모양으로 패인 모래사장에는 작은 조개처럼 생긴 황해비단고둥이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널려 있다. 기껏해야 1~2㎝ 정도의 해양생물체를 밟으며 걷는 것은 발을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다. 황해비단고둥의 껍질이 단단한 데다 모래가 곱고 부드러워서 사람 발에 밟혀도 깨지거나 죽지 않는다고 하니 안심이다. 어씽은 간단해 보이지만 몸에는 보약이 된다. 맨발로 땅과 접촉하면 신체 내로 음전하가 들어와 우리 몸에 해를 주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고 세포의 에너지 밸런스를 맞춰서 각종 질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어린 시절 바닷가에 갈 때마다 맨발로 뛰어다니던 것이 사실은 건강에 좋은 행동이었다니 의외다. 생각해 보면 인류는 오랜 기간 맨발로 걷고 뛰었다. 어씽은 신발과 콘크리트로 차단됐던 지구와 직접 만나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행위인 셈이다.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된 신두리 해안사구어씽 체험 종착 지점엔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된 신두리 해안사구가 있다. 해변을 따라 길이 약 3.4㎞, 폭이 약 1.3㎞에 이르는 거대한 모래언덕이다. 해변 모래가 강한 바람에 날려 쌓이면서 형성된 것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한국의 사하라 사막’이라고 해도 무방한 이곳엔 짧게는 40분에서 한 시간, 길게는 2시간 길이의 산책코스가 마련돼 있다. 통보리사초, 모래지치, 갯매꽃 등 평소 보기 힘든 희귀식물을 만날 수 있는 생태학습의 장이기도 하다. 팜카밀레의 안내판마지막 코스는 ‘팜카밀레 허브농원’이었다. 약 2만㎡ 규모 땅에 200여 종 허브와 500여 종의 야생화, 그라스, 습지식물 150여 종의 관목들이 서식하는 국내 최대 규모 관광농원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충남의 첫 웰니스 관광 시설이기도 하다. 아네모네, 삼지닥나무 등 흐드러지게 핀 꽃을 보며 천천히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힐링카페 안에는 족욕 체험장도 있어 따뜻한 물에 지친 발을 담그고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려보는 것도 좋다.팜카밀레에서 족욕체험을 하는 방문객
- 아이파크몰, 쇼핑과 예술·문화 융합…야외공간 활용해 음악 공연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HDC(012630)그룹 계열사 내 유통 전문 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이 올해 ‘어반 플레이그라운드(URBAN PLAYGROUND)’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수립하고 쇼핑과 예술·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쇼핑환경을 만들고자 문화, 공연 활동을 후원한다.HDC아이파크몰이 쇼핑과 예술·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쇼핑환경을 만들고자 문화, 공연 활동을 후원한다. (사진= HDC아이파크몰)아이파크몰은 새로운 슬로건 수립에 맞춰 그 첫 번째 활동으로, 공연과 문화 활동이 지속적으로 펼쳐지는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5일, 사단법인 메리와 후원 MOU를 체결하고 대규모 오케스트라&합창 공연을 정기적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아이파크몰은 올 한해 동안 메리오케스트라 연주회 진행에 필요한 장소 대관 및 음향 장비, 연주회 사전 홍보 활동 등을 일체 후원하며, 더욱 더 다양한 예술·문화 콘텐츠가 몰 내에서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 해 나갈 예정이다.사단법인 메리와 업무 협약을 기념해, 세계 유명 영화 OST를 감상 할 수 있는 80인조 오케스트라 클래식 공연 ‘메리 더 테라스’를 약 70분간 진행 했으며 이날 쇼핑몰에 방문한 고객 200여 명은 도심 야경 뷰 성지인 ‘더 테라스’에 모여 밤 하늘 아래 울려 퍼지는 클래식 음악을 감상 하기도 했다. 아이파크몰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뮤지컬 파가니니’의 넘버를 감상할 수 있는 ‘가든 콘서트’를 더센터 4층 내 야외 힐링 공간 더가든에서 이어 진행 한다.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과 협업 해 진행 하는 이번 콘서트는 오후 2시와 5시로 나눠 총 4 차례 진행 하며 KoN(콘), 홍석기(파가니니 역), 윤형렬, 백인태(루치오 역), 기세중, 김준영(콜랭 역) 등 뮤지컬 파가니니의 배우 들이 밴드 7중주 공연에 맞춰 뮤지컬 넘버를 선보일 예정이다.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어반 플레이그라운드라는 슬로건을 통해 ‘재미있고 신나게 놀 수 있는 곳, 즐길 거리와 먹을 거리, 놀 거리가 다양한 곳,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한 우리가 노는 곳’ 이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라며 “오케스트라 연주와 뮤지컬 음악이 함께 하는 복합문화 공간에서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 이정민 아나 "의사 남편, 공감 능력 없어…왜 이런 취급 받아야하나"
-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프리랜서 아나운서 아내 이정민과 의사 남편 박치열이 오은영에 고민을 털어놓는다.오는 19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아내 이정민과 의사 남편 박치열이 방문한다.이날 이비인후과 의사 박치열의 등장에 MC 정형돈은 자신의 코도 견적 내줄 수 있는지 질문한다. 코 질환 치료와 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박치열은 코는 관상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하며 “정형돈의 코는 재물 운이 있으나 미간 쪽이 푹 꺼져 있어서(?) 흐름이 끊긴다”라고 말해 상담소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어 두 사람은 초고속 결혼 스토리를 고백하며 만난 지 한 달 만에 남편 박치열이 프로포즈를 했고, 이후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설명한다.이후 본격적인 상담이 시작되고 이정민, 박치열 부부의 고민이 공개된다. 이정민은 “결혼 후 모르는 부분이 99.9%라서 충격과 공포였다”라는 폭탄 발언에 이어 남편 박치열이 공감 능력이 하나도 없어 자꾸만 서운하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이정민은 최근 자신이 굉장히 아팠던 날 남편이 걱정해 주기는커녕 “왜 그렇게 자주 아파?”라며 건조하게 반응했다며, “왜 내가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냐”라며 눈물을 흘렸던 일화를 공개한다. 박치열은 아내가 과한 공감을 원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수액도 놔주고 못 해준 게 없다”라고 설명한다.이정민, 박치열 부부의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이를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결별, 이혼의 원인 1위가 성격 차이임을 언급한다. 이어 아내 이정민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감정을 주고받는 것이 중요한 ‘감정형(Feeling)’이지만, 남편 박치열은 이성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형(Thinking)’이라서 대화할 때 트러블이 생기는 것 같다고 설명한다.MC 박나래는 최근 화제가 되었던 공감 능력 테스트를 언급한다. “오늘 너무 피곤해서 드라이 샴푸로 머리 감았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는지 질문하며, 부부의 공감 능력 유형을 파헤치고자 한다. 이를 들은 이정민은 “얼마나 피곤했으면”이라 답하는 반면, 박치열은 “드라이 샴푸가 피곤함에 좋은가?”라며 역질문을 던져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는 전언이다.한편 이정민은 남편 박치열이 자신의 말에 공감해 주지 않을 때면 마음이 평행선처럼 느껴져서 힘들다고 털어놓으며, 남편에게 정성 가득한 요리를 해줬을 때에도 “참 맛있는 한 끼였어”라는 답변밖에 받지 못했다고 토로한다. 심지어 첫째 출산을 앞두고 7시간 진통할 때에도 남편은 “다음날 출근이 있으니 나 좀 잘게”라고 반응했고, 출산 역시 남편의 점심 시간에 맞춰 출산했음을 폭로한다.부부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평소와 다른 어떠한 상황에서는 배우자에게 감정 표현을 해주지 않으면 상대는 마음을 나눌 ‘비빌 언덕’이 없다고 느낄 수 있음을 언급하며, 이정민은 ‘마음’을 나누고 싶은 사람인 반면 박치열은 ‘조언’을 나누고 싶은 사람인 것 같다고 분석한다. 이어 원래 사람의 성격은 타고난 것과 길러지는 것이 더해져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성장 과정을 알아볼 필요성을 언급한다.이정민은 자신의 가족은 생일 같은 가족 행사가 있으면 늘 파티를 열어 챙겼기 때문에 결혼 후 시댁에서도 늘 챙겼는데, 박치열이 “우리 집은 챙기지 않으니 제발 좀 그만해”라고 얘기해 상처받은 적이 있다고 밝힌다. 그러자 박치열은 자신의 부모님이 표현에 서투른 스타일이기 때문에 자신과도 정서적 교감이 적었다고 고백한다. 때문에 자신에게는 처가댁 문화가 신선했다고 언급하며 장인 장모님께서 편지를 써주시고는 하는데, 편지를 받으면 답장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들기도 한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이정민에게 결혼 10주년 선물로 편지를 써줬을 때도 정말 힘들었다고 말하며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한다.이어 박치열은 “아내가 본인의 감정이 더 중요하다는 이유로 제 감정을 이해해 주지 않는 걸 보니 개인 중심적인 거 같다”라며 상대방을 배려해 주는 게 감정형의 장점인데 이정민은 그러지 않는 것 같아서 속상할 때도 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정민, 박치열 부부가 사전에 검사한 결혼 만족도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두 사람 모두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두 사람의 마음을 심도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이날 각자 마음속에 쌓여있던 상처에 대해 고백한 이정민, 박치열 부부를 위해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따뜻한 솔루션을 선사했다는데. 과연 오은영 박사의 부부 힐링 솔루션은 무엇일지 기대가 모아진다.‘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6월 29일·30일 올림픽 공원 개최
- 비이피씨탄젠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2024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하 파크뮤직)’이 오는 6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88호수수변무대에서 개최된다.비이피씨탄젠트는 잔나비, 십센치, 실리카겔, 루시, 너드커넥션, 김수영, 더폴스, 신지훈, 밀레나, D82 등 1차 라인업 10팀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2018년부터 도심에서 즐기는 피크닉이라는 컨셉으로 개최된 파크뮤직은 다른 뮤직페스티벌에서 볼 수 없던 유니크한 라인업으로 K-POP, 록, 재즈, 힙합 뮤지션들이 출연하며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페스티벌의 첫날인 6월 29일에는 대한민국 밴드 역사에 독보적인 족적을 남긴 잔나비, 루시, 너드커넥션, 인디 모던 록 밴드 더 폴스, 싱어송라이터 김수영이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6월 30일에는 십센치, 밴드 실리카겔, 싱어송라이터 신지훈, 한승윤 밴드 D82, 재즈 기반 싱어송라이터 밀레나가 무대를 꾸민다. 파크뮤직은 휴식, 힐링(회복), 이지리스닝(듣기 쉬운)을 주요 테마로 한다. 관객 누구나 음악과 돗자리만 있다면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 40분에서 1시간 정도 진행되는 공연 사이사이 쉬는 시간을 구성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관객들은 쉬는 시간에 책도 읽고 낮잠도 자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는 등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어쿠스틱 스테이지의 경우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가 가까워 아티스트와 관객이 좀 더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다.파크뮤직은 자원 순환에 동참하고자 2022년부터 100% 사탕수수로 만든 그린 리유저블 다회용기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다회용기만 공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회용기 반납부터 폐기물 분리수거까지 동시에 운영이 가능한 통합 폐기물 관리 부스를 운영해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김은성 비이피씨탄젠트 대표는 “매년 페스티벌을 찾아 성원해 주시는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장르 연과 볼거리, 즐길 거리로 구성한 콘텐츠, 관람객 편의 중심의 운영을 통해 최고의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해는 좀 더 다양한 세대가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관람 가능 연령대를 12세 이상으로 낮췄다. 얼리버드 티켓은 당일 조기 마감됐으며, 인터파크와 위메프에서 1일권 10만9000원에 판매한다.
- 허용별, 4월 미국 LA 공연 확정… "K보컬, 세계 무대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허용별(허각·신용재·임한별)이 내달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턴극장에서 ‘허용별 2024 라이브 인 LA’를 개최한다고 소속사 플렉스엠이 18일 밝혔다.‘허용별 2024 라이브 인 LA’는 국가대표 감성 힐링 보이스 허각과 미친 호소력의 신용재, 발성의 정석을 보여주는 보컬 교과서 임한별이 지속적인 음악적 교류를 통해 기획한 프로젝트 그룹 허용별의 첫 해외 합동 콘서트다.허용별은 국내 콘서트를 통해 고품격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개최한다. 허각, 신용재, 임한별은 보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세트리스트와 특별한 무대로 허용별만의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허각과 신용재, 임한별은 허용별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인 만큼, 국가대표 보컬리스트들의 환상적인 하모니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이에 허용별표 공연의 감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이번 공연에 팬들의 기대가 더해진다.또 허용별의 LA 공연이 진행될 윌턴극장은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델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했던 공연장으로 알려져, 허용별이 어떤 무대로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킬지 공연을 향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앞서 지난해 12월 대구를 시작으로 성남, 부산, 고양, 광주, 대전, 창원에서 ‘허용별 콘서트 : 보컬 전쟁’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허용별은 오는 30일 서울 앙코르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허용별은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 이어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확정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 속 공연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 박형식 "박신혜와 재회 뭉클…애드리브에 현장 초토화" [일문일답]
- 박형식(사진=SLL, 하이지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야말로 완벽했습니다.”‘닥터슬럼프’ 박형식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7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 박형식은 모든 불행을 극복해 내고 한층 더 성장한 여정우의 모습을 그려내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박형식(사진=SLL, 하이지음스튜디오)인생 최악의 슬럼프에 빠졌지만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며 행복을 되찾기까지, 거듭되는 불행을 이겨내고 새롭게 새 삶을 시작하는 여정우(박형식 분)의 성장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에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함께 슬럼프를 극복해 내며 어떻게 고통과 슬픔을 딛고 일어날 수 있는지,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를 알게 해준 남하늘(박신혜 분)과의 해피엔딩은 가슴 벅찬 여운을 남겼다.박형식은 매회 극명하게 대비되는 여정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고 깊이감 있는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공감 어린 응원을 자아냈다. ‘닥터슬럼프’를 통해 따뜻한 에너지와 위로, 설렘으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운 박형식. 앞으로 또 어떤 캐릭터로 새로운 활약을 보여줄지 그의 연기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다음은 배우 박형식의 일문일답.박형식(사진=SLL, 하이지음스튜디오)-‘닥터슬럼프’ 출연 이유.△“슬럼프와 번아웃에 관한 주제에 공감과 관심이 갔고, 읽다 보니 이러한 주제를 따뜻하고 깊이 있게 풀어낸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다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역시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연기하는 데 있어 중점을 둔 측면이 있다면.△“타고난 공부 머리에 심지어 이타심까지 가진, 나무랄 데 없이 ‘완벽한’ 정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정우는 항상 밝고 유쾌한 친구이고, 의료사고가 있기 전까지는 항상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려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믿고 있었죠.그런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의료사고로 인생 최악의 위기를 겪게 된 정우의 모습과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정우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 수 있을지에 대해 고심했던 것 같습니다. 감독님, 작가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정우를 알아 나갔습니다. 정우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지킬 줄 알고, 깊은 상처 속에서도 하늘이가 걱정할까 봐 내색하지 않고 그 아픔까지 숨기며 웃을 줄 아는 정우의 ‘큰 마음’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배우들 간의 호흡과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의 배려와 열의가 가득한 현장이었습니다. 다들 옹기종기 모여서 대사를 맞춰 보기도 하고, 감독님과 소통하며 수정할 부분에 대해서 논하기도 하고, 순간순간 나오는 애드리브에 현장이 초토화되기도 했습니다. 항상 밝은 에너지가 넘쳤고, 매 장면 또 어떤 애드리브와 호흡이 다가올지 몰라 재미있었습니다. 동료 배우분들과 선배님들의 열정과 재치에 많이 놀라고 배웠습니다. 신혜 누나, 윤박 형과는 더 깊어진 모습으로 오랜만에 만나 호흡할 수 있어 반가웠고 뭉클했습니다.”박형식(사진=SLL, 하이지음스튜디오)-촬영을 하면서 각별했던 기억이 있다면.△“부산에서 장혜진 선배님과 벤치에 앉아 용서가 쉽지 않다며 정우가 괴로운 마음을 털어내는 장면(14회)을 촬영할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촬영 중간 선배님께서 제게 진심의 응원과 느낀 점을 말씀해 주셨었는데, 그때 그 감사함과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장혜진 선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가장 인상적이었던 반응이 있다면.△“등장인물들의 거침없는 표현들이 좋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 역시도 ‘닥터슬럼프’ 안의 등장인물들이 가식 없이 솔직하다는 점이 좋았기에 그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이른바 몸 쓰는 연기, 동작 애드리브가 ‘닥터슬럼프’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였는데.△“사실 ‘이때는 이렇게 해야지’ 하고 준비를 하고 가는 것은 아닙니다. (웃음) 어렸을 때부터 성룡이나 짐 캐리의 코미디 영화를 즐겨 보곤 했습니다. 항상 저를 웃게 하는 그들의 작품을 사랑했고, 그 영향이 갑자기 나오는 아이디어나 애드리브에 대한 영감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박형식(사진=SLL, 하이지음스튜디오)-어떤 의미의 작품으로 기억될까.△“‘닥터슬럼프’는 저에게도 많은 위로와 힐링이 되어준 작품이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드라마입니다. 슬럼프나 번아웃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절대 숨길 일이 아니기 때문에 몸이 다치거나 아프면 병원에 가듯 마음의 상처에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당연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나아가 상처를 이겨내는 데 있어 스스로를 지킬 줄 알고 사랑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닥터슬럼프’가 많은 분께 공감과 위로가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여정우를 떠나보내며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정우야, 많이 힘들었지? 주변에 널 아끼고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이제는 네가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할 수 있기를 바라. 항상 행복하기를, 따뜻한 마음 그대로 계속 앞을 향해 달려가기를.”- 시청자분들께 한마디.△“그동안 ‘닥터슬럼프’와 여정우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께 좋은 의미와 웃음, 위로와 공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품에 임했고, 이것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어 굉장히 아쉬움이 크지만 많은 분들께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시청자분들의 하루하루에 항상 희망과 건강이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트로트 절친 최강 대전’, 최고의 조합은 누구?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불후의 명곡’ 한혜진과 신유가 최강 트로트 절친에 등극했다. 한혜진은 ‘불후의 명곡’ 트로피가 처음이라며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감격했다. 16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 방송분지난 1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49회는 ‘트로트 절친 최강 대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박구윤X김의영, 김용임X김태연, 박현호X김중연, 조항조X김범룡, 한혜진X신유 차례로 무대에 올라 트로트 절친 호흡을 제대로 뽐냈다.첫번째 공에는 이색 절친 박구윤X김의영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이들은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선곡, 수 차례 분위기 전환을 통해 지루할 틈 없이 휘몰아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차분하게 시작된 도입부에 이어 무드를 바꾼 무대는 박구윤과 김의영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가 가득 채웠다. 이에 4인의 국악 연주자가 적재적소에 국악 사운드를 가미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구윤의 고음역대와 김의영의 한 서린 목소리는 맛깔 난 어우러짐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함께 춤추고 포옹하며 절친의 호흡을 선보였다.세대를 뛰어넘은 신동 절친 김용임X김태연이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으로 두 번째 무대에 오르게 됐다. 김태연이 국악으로 문을 열었고, 김용임이 가요 창법으로 무대를 이었다. 이와 함께 김용임이 흰 천을 사용해 짧은 무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자신의 파트를 소화하며 감정을 주고받다 마지막 서로를 바라보며 한을 토했다. 특히, 마치 한 여인의 감정을 10대 김태연과 50대 김용임이 그려낸 듯 서사를 쌓으며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력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하모니 역시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이번 대결에서는 박구윤X김의영이 김용임X김태연을 제치고 1승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불후의 명곡’ 트로피를 넣기 위해 장을 마련해 깨끗하게 닦아 놨다는 김의영의 바람에 한 걸음 가까워지는 순간이었다.원숭이띠 트롯돌 절친 박현호X김중연이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EDM 사운드로 무대를 연 이들은 군무를 리드하면서 라이브로 노래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박현호와 김중연은 절친 케미를 뽐냄과 동시에 데칼코마니 무대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들은 무대 중간 댄스 브레이크 타임을 통해 타 팀들과의 확실한 차별점을 가져갔다. 이들은 노래의 무드에 딱 맞는 가창과 연기력, 하모니로 흥겨움을 더했고, 두 사람의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이 무대를 장악했다.“’불후의 명곡’ 출연만으로도 영광”이라고 했던 박현호X김중연은 박구윤X김의영의 2승을 저지하고 1승에 성공했다. 특히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인 박현호와 김중연은 첫 출연 1승에 감격했다.네 번째 무대에는 경력 도합 87년 절친 조항조X김범룡이 호명됐다. 김정수의 ‘내 마음 당신 곁으로’ 무대에 나선 이들은 조항조와 김범룡의 특색 넘치는 목소리가 꼬리를 이으며 듀엣 무대의 묘미를 십분 살렸다. 로커로 변신한 이들은 때로는 서로를 받쳐주고 하모니를 이루다가도, 샤우팅으로 경쟁하듯 폭주하며 야성을 뽐냈다. 조항조와 김범룡은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무대를 이끌었고, 훈훈한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밴드 사운드에 어우러진 이들은 거친 남성미를 물씬 자아내 환호를 받았다.노련한 절친 조합을 선보인 조항조X김범룡이 박현호X김중연을 누르고 1승을 차지, 마지막 팀을 상대하게 됐다. 조항조X김범룡 최초의 듀엣 무대가 관객들에 통했다.다섯 번째 무대에 한혜진X신유의 이름이 새겨진 공이 뽑혔다. 패티김의 ‘가시나무 새’를 선택한 신유의 애절한 보이스로 시작된 무대는 한혜진의 묵직한 감성이 따라붙으며 묘한 시너지를 냈다. 신유의 섬세한 가성과 한혜진의 거친 카리스마가 어우러져 눈과 귀를 뗄 수 없게 했다. 이들의 무대는 숨이 멎을 듯한 강력한 흡인력을 자랑했다.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며 ‘가시나무 새’를 외칠 때는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무대가 끝나고 한혜진과 신유는 서로 포옹하며 감정을 나눴다.“조항조X김범룡 선배님을 어떻게 이기겠냐”고 했던 한혜진X신유가 이변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최종 우승의 불이 켜진 한혜진은 트로피를 품에 안고 “제가 ‘불후의 명곡’ 트로피를 받아본 게 처음이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이번 ‘트로트 절친 최강 대전’ 특집 1부는 박구윤X김의영의 이색적인 무대에 이어 세대를 초월해 여인의 감성을 그려낸 김용임X김태연, 트롯돌의 새 시대를 연 박현호X김중연, 첫 듀엣 호흡을 통해 로커로 변신한 조항조X김범룡, 극과극 보이스로 절묘한 조화를 보여준 한혜진X신유의 무대가 이어지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트로트 가수들의 끼 방출과 입담도 안방극장 웃음을 줬다.‘불후의 명곡’ 649회 방송 후 “박구윤X김의영 듀엣미션 찰떡호흡으로 시원하게 뚫리네요. 힐링하고 갑니다”, “김용임X김태연 입틀막 완벽 호흡 최고입니다. 판타스틱한 무대”, “박현호X김중연 트롯돌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네요. 꿈의 무대 감동입니다”, “조항조X김범룡 숨 참고 보게 되는 레전드 조합! 큰 박수 보냅니다”, “한혜진X신유 눈물나게 먹먹한 무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멋졌네요”, “끼폭발 포복절도 찐친 케미 조합 최고네요. 다음주도 기대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 '닥터슬럼프' 박신혜·박형식, 협진 수술 현장…"두 사람의 터닝 포인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닥터슬럼프’ 박신혜, 박형식이 달라진 일상을 함께한다.‘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제작 SLL·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이 15회 방송을 앞둔 16일 집과 병원을 오가며 함께하는 남하늘(박신혜 분), 여정우(박형식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평범해서 더 행복하고, 자신이 받은 위로와 치유를 또다시 돌려주는 두 ‘닥터’들의 인생 2막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지난 방송에서는 민경민(오동민 분)이 얽힌 의료사고의 내막이 밝혀진 후, 그로 인해 인생이 무너져 내렸던 남하늘과 여정우의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남하늘은 대학병원 마취과의 전임교수를 제안받아 제자리로 돌아갔고, 여정우는 복잡한 마음을 추스르며 남하늘과 같이 있기 위한 큰 결심을 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여정우는 남하늘을 위해 준비한 반지를 꺼내며 깜짝 청혼을 예고해 궁금증을 유발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여정우와 남하늘 패밀리의 아침 풍경이 담겨있다. 앞선 예고편에서 “너도 내 가족 할래?”라고 묻던 남하늘의 질문이 무색할 만큼, 여정우는 이미 가족보다 더 가족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그들과 어우러져 있다. 여정우, 공월선(장혜진 분), 공태선(현봉식 분), 남바다(윤상현 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밥상 옆에서 깬 남하늘의 어리둥절한 표정도 눈길을 끈다. 남하늘과 여정우의 이전 상황이 완전히 역전된 모습은 웃음을 유발, 동시에 남하늘을 꿀 떨어질 듯이 바라보는 여정우의 눈빛이 설렘을 자아낸다.이어진 사진은 여정우가 남하늘에게 ‘같이 하자’고 제안한 소이증 환아의 수술실 분위기를 포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무언의 눈맞춤에서는 서로를 향한 응원과 믿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어느덧 제자리를 찾고 두려움을 잊고, 비로소 당당히 수술대 앞에 선 이들의 의사로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닥터슬럼프’ 제작진은 “여정우가 남하늘과 같이 하기로 ‘결심’했던 수술이 두 사람의 의사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여정우는 남하늘에게 프러포즈에 성공할지, 최종장을 연 힐링 로맨스의 향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15회는 오늘(1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김호중→김용만 美친 라인업…오늘 첫방 '가보자GO' 관전 포인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N 새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가 오늘(16일) 베일을 벗는다.MBN 새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는 ‘진짜 친구’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선 5명의 MC가 장소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각종 셀럽과 일반인을 즉석에서 섭외해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연예계 대표 입담과 센스를 가진 예능인 김용만부터, 안정환, 허경환, 홍현희 그리고 김호중까지 美친 케미를 예고한 가운데 꿀잼 보장 관전 포인트 세가지를 공개했다.◇첫 방송 전부터 빵 터진 조회수MC 5인방의 출연 확정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던 ‘가보자GO’의 미친 화제성은 유튜브 쇼츠를 통해서 엿볼 수 있다. MBN 간판 앵커인 김주하 앵커부터 스타 앵커 김명준 앵커가 깜짝 등장한 예고 영상, 그리고 MC 5인방 중 막내인 김호중의 작업실 공개, 슬릭백 챌린지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모으며 단시간에 8만 4천뷰(15일 기준)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믿고 보는 환상 케미김용만-김호중-안정환-허경환-홍현희, 연예계 대표 입담과 센스를 가진 배테랑 5인방이 뭉쳐 믿고 보는 케미를 완성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리더 역할을 해오는 김용만을 필두로 감미로운 목소리와 독보적인 장르로 트로트계에 획을 그은 김호중, 솔직하고 직설적인 입담으로 축구는 물론 예능까지 사로잡은 안정환, 타고난 센스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허경환, 마지막으로 러블리한 매력과 유쾌한 입담의 홍현희까지 완벽한 MC 5인방의 탄생을 예고했다.특히 ‘가보자GO’를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MC들의 매력도 엿볼 수 있다. 현란한 무대 매너와 말솜씨로 팬들을 사로잡은 김호중과 자타공인 솔직남 안정환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라는 미션에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당황하고, 홍현희는 모르는 사람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애원하는 모습이 예고편에 방송되며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소통형 예능MBN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는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과 정, 힐링을 주제로 기획됐다. 나이와 성별, 직업 등을 불문하고 모두가 친구가 되자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는 삭막한 세상에서 서로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눠 먹으며 정을 나누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친근하고 유쾌한 이미지와 재치 있는 입담을 지닌 MC 5인방이 거리로 나가, 어색함을 이겨내고 점점 많은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이처럼 김호중부터 김용만, 안정환, 허경환, 홍현희까지 MC 5인방이 좌충우돌 친구 찾기에 나서는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낸 MBN 새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는 오늘(16일) 밤 8시 20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 코니아랩, 송파 헬리오시티와 문화배송단 서비스 도입 위한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코니아랩은 송파 헬리오시티상가 관리단(이하 상가단)과 문화배송단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니아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상가단의 이광현 단장과 정찬호 상무, 김규식 코니아랩 대표, 차승환 차플라인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양측 임원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좌측부터) 정찬호 상무, 차승환 대표, 이광현 단장, 김준우상무, 한인수 이사, 안창준 이사코니아랩의 문화배송단은 각 지역의 아파트를 위한 온라인 멤버십 커뮤니티 서비스(이하 온라인 멤버십 몰)와 오프라인 행사를 제공해 아파트 격에 맞는 수준 높은 문화체험과 트렌디한 상품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헬리오시티는 국내 최대 9500세대, 입주민 2만 7500명 규모로 송파 지역에 가장 뛰어난 입지를 갖춘 아파트 단지로, 헬리오시티 상가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는 헬리오시티 상가의 행사 브랜드 ‘모두마켓’을 함께 사용하여 진행된다.모두마켓은 헬리오시티 상가 입점 업체들의 참여를 기본으로 오픈키친, 산지직송 먹거리, 놀거리, 팝업스토어 등을 제공해 트렌디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 종목 강남 유명 테넌트의 무료상담 등 주민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한 대규모 집객과 유동의 향상 및 헬리오시티상가 입점업체들에 대한 인지도 향상도 기대된다.특히 첫 오프닝 문화배송단 행사에는 미슐랭 가이드가 인정한 유현수 셰프가 강원도 한돈 요리를 제공하고, 차플라인 엔터테인먼트 차승환 대표가 총괄 디렉터로 문화 행사 기획 및 진행을 맡아 행사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온라인 멤버십 몰은 헬리오시티 상가 입점 업체를 중점적으로 입점해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 농협과 개발한 산지직송 상품 등 입주민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축제는 미술관이나 전시장에서 누릴 수 있는 드로잉, 조형물, 문화공연을 오프라인 공간에 전시하고 함께 체험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취미, 힐링 원데이 클래스를 통하여 주민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유대감과 소속감을 강화하여 아파트 단지 및 근린생활시설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광현 단장은 “문화배송단과의 협력은 헬리오시티 상가의 활성화와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규식 코니아랩 대표는 “문화배송단 사업을 통해 아파트 단지의 주민이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한 문화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주민과 소상공인의 상생과 참여를 통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