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553건
- (미 업종) 생명공학-컴퓨터-소프트웨어-인터넷 상승...금융 하락
- 오전 장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던 나스닥 지수가 오후 장 들면서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하면서 반전에 성공, 어제보다 오른 채로 마감됐다. 반면에 다우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막판에 하락,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이날 장 상황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순환매’가 보였다고 표현했다. 투자자들이 성장주와 가치주 사이를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날은 미국 경제 둔화가 확실한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둔화가 기업 수익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경기둔화를 체감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금융주들이 금리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하루였다. 그러나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산업생산 지수가 괜찮은 것으로 나와,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그래도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 하루이기도 했다. 또 리치몬드 연방은행 총재인 알프레드 브로더스는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조짐에도 불구하고 인플레 압력이 다시 고개를 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금리가 더 올라야 한다”고 말해, 시장에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확신이 퍼지는 것을 막았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컴퓨터, 생명공학 등의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경기둔화시기에 안전한 주식이라고 평가받는 공공설비와 제약주가 이날도 역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상승했던 제지와 에너지 관련주들이 이익실현 매도세에 따라 약세를 보였고, 금리인상 영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금융주들이 하락했다.
이날 주가 상승의 주도 세력중 하나는 루슨트 테크놀로지였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부문 분사 소식(edaily 6월15일 기사 참조)과 베리즌에 납품키로 했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또 최근 약세를 보이던 휴렛 패커드가 소프트뱅크와 연계해 온라인으로 PC, 프린터를 팔겠다고 발표(edaily 6월15일 기사 참조), 강세를 보였다. 장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모토로라, 시스코 시스템스, JDS유니페이스, 선마이크로시스템스, EMC 등이 상승, 주가를 끌어올렸다. 나스닥 지수는 1.27% 올랐지만 대형주들로 이뤄진 나스닥 100 지수는 2.03% 상승했다. 러셀 2000 지수가 0.51% 밖에 오르지 않은 것을 볼 때 이날 장을 주도한 세력은 대형 기술주였던 셈이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인텔이 강세를 보였을 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은 떨어졌다. 그러나 다른 주식들이 상승, 지수가 상승했다. 모토로라는 강세를 보였으나 퀄컴은 체이스 H&Q의 전망 하향조정으로 또 다시 폭락했다.
컴퓨터 관련주들은 휴렛 패커드가 2.6% 상승한 데 이어, 컴팩과 델 컴퓨터, IBM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컴팩은 8% 이상 올랐다.
인터넷 관련주중에서는 아마존만이 0.3% 하락했을 뿐 아메리카온라인, e베이, 야후 등이 강세를 보였다. B2B 관련주들인 커머스 원, 아리바, 버티컬 넷 등은 하락했다.
네트워크 주식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 노텔 네트워크,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주식들도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이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레곤주에서의 소송 승리 소식이 있었다(edaily 6월15일 기사 참조). 리눅스 관련주는 장이 끝난 뒤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축소됐다고 밝힌 레드 햇이 올랐을 뿐, VA리눅스와 코렐, 칼데라 시스템스 등은 떨어졌다.
이날은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는데, 지역은행인 와초비아가 실적이 금리인상 영향으로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작년 6월부터 6차례 지속된 연방은행의 금리인상이 기업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증거로 시장에서는 받아들였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곧바로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와초비아가 18% 이상 폭락하면서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웰스 파고 등이 모두 하락했다. S&P 금융지수는 11개 경제 그룹중 가장 많이 하락했다.
제약주들은 그런대로 버텼다. 머크가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화이자, 존슨&존슨이 강세를 보였다. 생명공학주들은 암겐과 이뮤넥스, 바이오젠 등이 올랐다.
코카 콜라가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등급 상향조정에 따라 5.8% 상승했다. 킴벌리 클라크와 프록터&갬블 등 생활 소비재 업체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많이 올랐던 텍사코와 엑손 모빌 등 에너지 업종은 약세로 반전됐으며, 어제 상승했던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 1위는 어제에 이어 퀄컴이 차지했다.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컴팩, 코네산트 시스템스, 델 컴퓨터, 루슨트 테크놀로지, 월드콤, 모토로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네산트는 등급 상향조정으로 15.7%나 올랐다.
다우지수 종목에서는 알코아, AT&T, 보잉, 코카콜라, 디즈니, 이스트먼 코닥, 제너럴 일렉트릭, 휴렛 패커드, 인텔,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존슨&존슨, 맥도널드,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필립 모리스, 월마트 등이 올랐다. 어제보다 기술주들이 상승 종목에 많이 포함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5%), 골드만삭스(1.3%)
반도체-필라델피아(1.1%)
소프트웨어-CBOE(2.8%)
하드웨어-골드만삭스(2.6%)
네트워킹-아멕스(2.5%)
통신-S&P(-0.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7%)
생명공학-나스닥(1.9%), 아멕스(1.3%), 메릴린치(1.3%)
건강관리-S&P(0.7%)
금융-S&P(-3.0%)
은행-S&P(-5.3%), 필라델피아(-4.8%)
에너지-S&P(-1.2%)
자본재-S&P(1.2%)
기본 소비재-S&P(2.9%)
운송-S&P(-0.2%)
- 국제금융센터 해외증시동향(6일)
- 다음은 국제금융센터가 요약한 6월6일 해외 증시 동향입니다.
1. 지수별 움직임
o 1/4분기중 생산성 지수 상승(2.4%) 발표 등으로 오전중 나스닥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하였으나 오후 들어 지난주 이후의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출현하면서 Cisco, Intel, Sun 등 대형기술주들의 하락하면서 전일대비 1.7% 하락으로 마감
- 다우지수는 금융주와 유통주가 크게 하락하는 가운데 전일대비 0.74% 하락하였으며 S&P 500지수도 전일대비 0.67% 하락
- 다만 향후 PC수요 증대 및 MS 매출증가 예상으로 MS주식은 큰 폭(4.11%) 상승하여 다우지수 및 나스닥 지수의 하락폭을 줄임
- 금일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분위기는 대체로 낙관적이며, 많은 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현상으로 분석
- 다우지수: 10735.57p (-79.73p, -0.74%)
- S&P 500지수: 1457.84p (-9.79p, -0.67%)
- 나스닥지수: 3756.37p (-65.39p, -1.71%)
- NYSE 상승/하락 1,522/1,397
- 나스닥 상승/하락 1,940/2,099
o 다우지수:
- 상승: Boeing 2.41%, Exxon 3.78%, MS 4.11%, SBC 2.26%, United Technologies 1.34%
- 하락: Amex -2.92%, Citi -2.45%, J.P. Morgan -2.73%, Home Depot -3.82%, 3M -3.23%, Wal-Mart -1.79%
o 나스닥지수
- 상승: MS 4.11%, Dell 4.53%, Qualcomm 2.42%, Worldcom 2.44%,
- 하락: Cisco -3.06%, Intel -2.26%, Electronics for Imaging -31.12%, Oracle -4.79%, JDS Uniphase -1.89%
2. 종목별 움직임
o Merrill lynch : 미국내 최대증권사로 나스닥시장의 주요 시장조성자인 Herzog Heine Geduld를 합병하기로 함에 따라 1 5/16달러 상승하여 106 3/16달러로 마감
o Bestfoods: 식품생산 업체로 Unilever에 203억달러에 매수되면서 10% 상승
o Starbucks :커피생산업체로서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Shared Medical Systems를 대신하여 내일부터 S&P500에 새로 편입됨에 따라 5%이상 상승
o Electronics for Imaging : 복사기, 프린터 관련 소프트웨서 제조업체로 최근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31% 폭락
3. 전문가 의견
o Westfalia Investment의 Peter Cardillo, chief strategist : 나스닥이 3,900 근처에서 저항선에 직면한 것 같다. (시장을 움직일) 중요한 뉴스가 없는 가운데 일정 범위내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금요일에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에 유리할 경우 나스닥에 4,000에 다다를 수도 있을 것이다.
- 국내 인터넷 인구 절반은 여성
-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여성 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와 IMResearch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 22일부터 4월 20일까지 29일동안 "2000 상반기 KNP 인터넷 사용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지난 하반기의 29.3%에 비해 17.2%가 늘어난 46.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대 사용자도 지난 하반기의 20.4%에서 32.5%로 늘어나 인터넷의 생활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23개 기업의 웹 사이트에 "2000 상반기 KNP 인터넷 사용자 조사"라는 띠 광고의 클릭을 통해 설문에 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30,150명 응답자 중 중복 응답자와 응답내용이 부실한 응답자를 제외한 24,554명의 설문내용을 분석, 기술했다.
한편 인터넷 구매경험자의 경우 작년 하반기의 53.4%에 비해 올해 상반기에는 65.9%로 증가했으며, 성별에 따라 남자는 주로 컴퓨터 관련 제품, 가전 제품, 주식 등에, 여자는 영화/공연 티켓, 책/잡지, 음악/영화 CD 그리고 화장품/향수 등에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인터넷 쇼핑의 만족도는 34.2%로 작년 하반기의 48.7%에 비해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구매를 꺼리는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의 경우 "제품 정보 부족", "다양성 부족"은 다소 감소한 반면, "개인 정보 유출", "제품 불신", "기업 불신"의 이유가 크게 증가했다.
인터넷의 사용시간은 주당 10시간 이상인 응답자의 비율이 지난해 하반기 38.2%에서 44.6%로 증가했으며, 2년 이상 사용하고 있다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46.2%로 나타났다.
이번에 참여한 컨소시엄사는 네띠앙, 네이버, 넷피아, 다음, 동아닷컴, 드림위즈, LYCOS, 심마니, inews24, I Love Club, 아이팝콘, 아하PC, SBS, 에어코드, 조인스닷컴 등 23개사이다.
- IT 1분기 무역흑자 27억불.. 전체산업의 5배
- 올해 1/4분기 정보통신산업의 무역흑자가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산업 무역흑자의 5배에 이르러 무역 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17일 올 1분기 정보통신산업 수출은 지난 98년보다 22% 늘어난 110억달러이며, 무역흑자는 27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산업 수출이 393억달러, 전체 무역흑자가 5억4800만달러임을 고려할 때 전체 산업 무역흑자의 5배에 이르는 수치다.
그러나 유가상승에 따른 원유도입액이 전년보다 35억달러 늘어난 61억달러인 것을 비롯,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가 확산되면서 고급소비재인 스키용구(257% 증가), 승용차(184%), 포도주(158%), 영상기기(142%) 수입이 늘어나면서 정보통신산업에서 창출된 무역흑
자를 잠식했다.
또한 설비투자 확대와 부품류 수입이 늘어나면서 전체산업의 자본재 수입은 53.5% 증가했으나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통신분야 자본재 수입은 41.5% 늘어나는데 그쳤다.
특히 지난 4월까지 이동전화부문에서는 CDMA 단말기와 시스템이 14억4천만달러, GSM 단말기 6억4천만달러로 모두 20억8천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이동전화 부품 수입은 11억4천만달러로 이 부문에서만 9억4천만달러의 무역흑자를 이뤘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무역흑자 7억8천만달러(잠정치)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국내 이동전화산업이 우리나라 무역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데스크탑 PC는 같은 기간 6억4천만달러 어치를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늘어났으며, 무역수지 흑자도 5억7천만달러로 320% 늘어났다.
정보통신산업의 무역흑자는 올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 그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의 수출을 더욱 활성화하고 자본재 수입을억제하기 위해 이동전화단말기, 데스크탑PC 등의 관련 부품 국산화율을 높이고 ASIC 등 비메모리 반도체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 ADSL 핵심칩과 장비가 국산화되면 약 2억달러이상의 무역수지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亞증시) 아시아 동반 하락
- 미국 나스닥 시장 폭락에 영향받아 아시아의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 각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 지수는 13일 소니, NTT도코모, NTT, 소니 등이 하락함에 따라 어제보다 1.47%(306.79포인트) 떨어진 2만526.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2.48% 떨어졌다.
이날은 특히 PC 수요 감소로 인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매출 저조 전망이 직접적으로 일본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컴퓨터, 반도체, 통신, 인터넷 등이 하락했다. 소프트뱅크, NTT도코모, 소니, NEC, 후지쯔, 히다치 등이 무차별적으로 떨어졌다. 야후 저팬, DDI, KDD 등도 모두 하락.
은행주는 혼조양상을 보였으며, 증권주는 하락했다. 그러나 부동산 개발, 화학 등과 같은 자산주는 올랐다. 자동차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추오 증권의 오코시 히데유키는 “나스닥의 최근 변동성이 일본의 첨단기술주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시장이 진정 보기 원하는 것은 좋은 실적이다”라고 말했다.
대만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어제보다 2.51%(248.79포인트) 하락했다. 반도체 종목이 주로 떨어졌다. 싱가포르에서는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와 차터드 반도체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싱가포르 텔레콤도 약세. 홍콩 증시에서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HSBC가 그런대로 버티고 있으나 차이나텔레콤이 하락했다.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워크스(PCCW)는 호주 텔스트라 자본 유치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시아 주요기업 주가
(홍콩-싱가포르는 오후 3시30분 전후)
-------------------------------
기업명 등락률(%)
-------------------------------
NTT -6.63
DDI -5.22
KDD -1.52
NTT도코모 -6.78
소프트뱅크 -7.01
야후저팬 -10.01
NEC -6.33
도시바 -4.25
히다치 -6.09
후지쯔 -7.12
소니 -4.68
도요타 0.91
혼다 ---
닛산 -0.79
마쯔다 -1.19
미쓰비시중공업 ---
신일철 -0.76
사쿠라은행 -2.38
도쿄미쓰비시은행 0.65
후지은행 2.66
다이와증권 -2.66
노무라증권 -4.91
일흥증권 -6.18
대만반도체 -4.00
UMC -3.54
윈본드전자 0.57
크리에이티브 -6.57
싱가포르텔레콤 -2.00
HSBC ---
쳉콩 -2.42
허치슨 왐포와 -2.30
C&W HKT -5.53
차이나텔레콤 -2.80
PCCW 8.44
---------------------------
- EMI등 디지털 음반유통업 진출 채비
- EMI, BMG 등 세계적인 음반 업체들이 빠르면 여름부터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음악 유통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외 디지털 음반유통 업체들은 신규진출을 선언한 오프라인의 공룡들과 사활을 건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적 음반회사인 EMI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디지털 미디어 테크놀로지인 "윈도 미디어 포맷" 방식을 활용,디지털 음악 유통 사업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이번 여름부터 싱글 음반을 위주로 자사 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에 기반한 음악 판매 및 유통사업을 핵심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 회사인 베텔스만의 엔터테인먼트 및 음악 분야 자회사인 BMG도 여름부터 최신 유행 곡과 자사 보유 음악을 윈도 미디어 포맷을 기반으로 디저털화해 판매할 예정이다. BMG는 겨울 연휴 시즌까지 아리스타, RCA, 아리올라 뮤직 등 53개국에서 자사가 보유한 200여개 이상의 상표로 디지털 음악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세계 거대 음반기업들이 속속 디지털 음반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PC와 MS의 "윈도 미디어 포맷"을 지원하는 휴대용 음악기기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EMI, BMG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윈도우 미디어 포맷은 음질은 MP3와 같으면서도 크기는 절반밖에 안돼 다운로드 시간도 훨씬 짧고 같은 메모리에 2배 많은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또 디지털 음악 유통 회사들도 윈도우 미디어 기술에 포함된 디지털 저작권 관리(Digital Rights Management)를 이용해 안전하게 온라인을 통해 유통할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현재 저작권 관련 법령이 6월경에 발표 예정됨에 따라 MS도 기술 추세 소개의 일환의 윈도우 미디어 컨퍼런스가 5월초에 열린 예정이다.
MS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 방송분는 세계적인 수준인데 비하여 음반 다운로드 시장은 불법 복제 등의 문제로 인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며 "해외 유수의 음반사들이 불법복제 방지의 대안으로 윈도우 미디어를 채택함에 따라 국내의 음반 다운로드 시장도 하반기를 기점으로 윈도우 미디어를 활용하여 활황세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MI전세계 70여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는 세계 3위 규모의 음반회사. 음악 역사에 길이 남을 거장을 포함해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을 보유하고 있다. EMI 소속 아티스트들은 팝, 록, 재즈, 클래식, 라틴, 컨트리, 랩, 댄스 등 모든 장르의 음악에서 주도적인 인물들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상표인 Capitol, Angel, Blue Note, EMI, Priority와 Virgin 등을 소유 하고 있다. EMI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00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000 개 이상의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BMG 엔터테인먼트연 매출1,640억 달러의 세계 선두 미디어 회사의 하나인 베텔스만 AG의 엔터테인먼트와 음악분야 자회사로 47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BMG는 아리스타 레코드, RCA 레코드, 아리올라와 윌리엄힐 등 전 세계 53개 국에 200개 이상 상표를 소유하고 있다.
<>윈도 미디어 테크놀로지차세대 디지털 음악관련 기술로 소비자들과 콘텐츠 제공자들, 솔루션 제공자들과 소프트웨어 개발자 그리고 기업체등에 양질의 오디오와 비디오 기술을 제공한다. 이 테크놀러지는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와 "윈도 미디어 서비스","윈도 미디어 툴","윈도 미디어 소프트웨어 디벨롭먼트 킷"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MS사이트(www.microsoft.com/windows/windowsmedia/.)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는 전세계 24개 언어로 제공되는 급속할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로 현재 1억만 카피 이상이 보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