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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4분기 실적발표 임박..투자전략 엇갈려
- [edaily 김세형기자] 삼성전자(05930)의 오는 16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 핵문제에 가려 관심이 이전보다 떨어져 있긴 하지만 증시의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이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들도 이같은 시장의 관심을 반영하듯 잇따라 4분기 실적 추정과 투자전략, 이후 실적 전망에 대한 리포트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전략은 팽팽히 맞서고 있다.
모건스탠리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 주가가 단기적인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장기 투자자는 30만원 이하에서의 매력적인 매수 포인트를 맞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나 우리의 예측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의 주가는 4분기 실적에 따른 단기 하락 리스크와 잠재적인 1분기 연속적인 분기대비 이익감소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당사 전망치를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러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는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우동제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관심과 우려는 4분기보다는 올해 1분기 실적 하향조정으로 이미 이동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즉, DDR D램 현물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고 TFT-LCD부문이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며 환율하락과 내수판매 둔화 등을 감안할 때 1분기 순익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5.8%, 3.1% 늘어난 10조4993억원과 1조8200억원으로 예상했다.
임홍빈 애널리스트는 "당초 D램사업 및 디지털 미디어부문 등의 영업이익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1조9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4분기말의 저조한 이동통신단말기 출하량, TFT-LCD의 평균단가 하락 지속 등으로 D램부문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체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이동통신단말기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PC 비수기로 인한 D램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4분기보다 줄어든 1조7089억원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53만원에서 44만원을 내렸다.
반면 동양증권은 16일 있을 실적발표에서 삼성전자의 사업 포트폴리오의 장점을 발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이슈는 CB 전환물량에 대한 우려감, DDR가격 하락의 효과, 2002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예측 등일 것이다"이라며 "우려감에 대한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CB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은 높은 상태"라며 "DDR가격 하락은 산업의 구조조정 수혜 효과를 유발하고 4분기 영업이익도 1.92조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보다 상당히 높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허리인 핸드폰 수출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메모리사업 부문의 기회요인과 다양화가 진행중이고 TFT-LCD의 선도적인 지위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6조~7조원대의 내부현금 창출능력은 올해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은 현금창출은 미래 핵심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피드백적인 자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원증권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7%와 3.7% 증가한 10조4000억원과 1조8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당초 예상치보다는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작년 4분기 휴대폰 판매량이 3분기보다 감소했고 전임직원 대상으로 500%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 것을 고려할 때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핵문제, 무디스 신용등급 하락, 이라크 전쟁, Dell CB 물량 전환 등에 따른 수급 악화 우려가 있지만 3월부터 DDR 가격이 회복세로 전환되고 휴대폰 판매도 1월부터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도 사상 최대의 실적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예상 EPS와 PER은 각각 4만6000원과 7배 수준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감안하더라도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며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30만원대 초반에서 분할매수할 것을 적극 권유했다.
교보증권은 수급문제와 더불어 휴대폰 단말기 출하가 에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등으로 최근 주가가 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이면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4분기 실적과 1분기 실적 우려가 깔려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주가조정은 계절적인 요인과 핸드폰의 성장모멘텀과 이익률 둔화 등에 따른 리스크 요인 등 가리워진 악재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이는 일시적일 뿐이라며 주가조정기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 "국민 열명중 여섯 인터넷 활용"-정통부
- [edaily 지영한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열명중 여섯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비율은 연령이 낮을 수록 높아져 청소년층은 90%를 넘어섰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10일 전국 3568가구(1만1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수 및 이용형태 조사´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인터넷 이용률은 지난해 12월 현재 5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 열명중 여섯명 꼴인 2627만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6~19세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층의 인터넷 이용률은 91.4%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인터넷 이용자들의 인터넷 이용시간과 인터넷 쇼핑 등 활용의 폭이 늘어났으며 인터넷 이용 목적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커뮤니티 가입 및 메신저 이용 증가 등 친목 도모를 위한 인터넷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을 통한 의견 개진 및 문화형성이 향후 중요한 사회적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 59%가 인터넷 이용
우리 국민중 한 달에 한 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한 비율(인터넷 이용률)은 59.4%, 2627만명을 기록했다. 다만 큰 폭으로 성장하던 인터넷 이용률은 지난해 이후 증가세가 둔화돼 인터넷 이용률은 6개월 전보다 0.4%포인트(62만명)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용률을 성별로 보면 남성(65.2%,1442만명)이 여성(53.6%, 1185만명)보다 많았다. 그러나 2001년 12월 대비 증가율은 여성(3.4%p)이 남성(2.2%p)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6∼19세 사이의 인터넷 이용률이 91.4%(878만명)로 가장 높았고 20대(89.8%, 741만명)가 뒤를 이었다. 2001년말 대비 증가율은 30대가 7.8%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 이용률은 울산(67.8%), 경기(66.9%), 서울(66.0%), 제주(61.8%), 인천(61.6%), 대전(59.1%), 광주(57.1%), 부산(55.3%) 등의 순서였고, 직업별로는 학생(95.5%), 사무직(79.7%), 전문/관리직(81.4%), 주부(37.2%), 무직/기타(33.7%), 생산관련직(30.0%)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이용자의 71.8% 매일 인터넷 접속
인터넷 이용자들의 이용빈도는 매일 이용자의 비중이 71.8%로 가장 많았고 주 3∼4회 이용자가 11.9%, 주 1∼2회 이용자가 13.8%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 시간은 주평균 13.5시간으로 2002년 6월(11.9시간)에 비해선 1.6시간이 증가했다.
인터넷 주 이용장소로는 가정(79.5%)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회사(14.3%), 학교(1.3%), PC방(3.3%) 등이 뒤를 이었다. 가정 내 인터넷 주 접속방법은 xDSL"(83.9%), 케이블망(12.8%) 전화모뎀(2.6%), ISDN(0.3%) 순이었다.
◇인터넷 쇼핑 활발..대체로 만족
최근 6개월 내 인터넷 쇼핑 경험자는 인터넷 이용자의 31.0%, 월 평균 인터넷 쇼핑 횟수는 1.4회로 조사됐다. 인터넷 쇼핑 이용자들은 전반적으로 인터넷 쇼핑이용에 만족(3.72점)하고 있으며, 특히 "제품의 가격(3.97점)"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1점(매우 불만족)에서 5점(매우 만족)으로 평가됐다.
또 인터넷 이용자의 11.3%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학습내용은 학교 정규 과정 관련 교육(41.6%), 어학(24.8%), 컴퓨터인터넷(10.9%), 각종자격증(9.5%) 순으로 나타났다.
◇친목활동엔 메신저/커뮤니티 사이트 주로 이용
한편 인스턴트 메신저(Instant Messenger)서비스의 이용률은 인터넷 이용자의 36.8%를 기록했다. 메신저 서비스의 이용 목적은 친교활동 채팅(95.3%), 파일전송(35.5%),업무용 채팅(9.1%), 데이터 공유(1.6%) 순이었다.
이외에 커뮤니티 사이트에 인터넷 이용자는 39.6%였고 커뮤니티 사이트의 주 평균 이용시간은 3.4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는 친목(57.25), 취미활동(26.0%),방송연예(5.1%), 교육학습(3.7%) 등이었다.
- (뉴욕/마감)실적우려+UAL악재..다우,5일째 하락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와 UAL악재로 하락했다.다우지수는 한때 8600선까지 위협받으며 5일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소매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기업실적 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아끌었고 항공주인 UAL이 사실상 파산절차에 돌입하면서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
특히 최근 증시가 2개월 동안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일정한 규모의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인식에 따라 사소한 악재에도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공세가 증폭돼 증시의 분위기를 악화시켰다.
악재만큼 호재도 적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악재에 더욱 민감했다.ECB가 금리를 거의 1년만에 50bp 인하하고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가 2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등의 긍정적인 재료가 있었지만 하락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밖에 AMD와 머크 등 일부 대형주들이 실적전망을 상향했지만 개별 종목의 랠리에 그쳤다.
모건 키건의 주식거래부장인 헤디 레이놀드는 "주식시장이 2개월간에 걸친 랠리로 인한 숙취효과를 경험하고 있다"며 "고용지표나 인텔과 같은 대형주의 구체적인 실적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1만3000건 줄어든 35만5000건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7만4000건을 크게 하회, 2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이면 다시 배럴당 27달러선을 상회했으며 금값도 상승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개장후 10여분만에 하락세로 반전한 이후 계속해서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결국 전일대비 1.31%, 114.57포인트 하락한 8623.28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전장 중반 하락세로 밀려 1.37%, 19.57포인트 하락한 1410.7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20%, 11.01포인트 떨어진 906.55포인트를 기록, 5일 연속 하락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77%, 3.08포인트 떨어진 394.45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325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2934만주로 평균치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310대1912를, 나스닥은 1299대1975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월마트를 포함한 소매기업들이 대체로 부진한 11월 동일점 매출을 발표하면서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월마트는 11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2.6% 증가, 예상치인 2~4% 범위의 하위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월마트가 2.61% 하락했고 타겟과 JC페니도 각각 1.48%, 1.19% 떨어졌다.전자제품 소매점인 베스트바이와 서킷시티가 각각 0.41%, 2.00% 내렸으며 토이저러스는 5.32% 급락했다.반면 백화점 체인인 시어스는 0.15% 상승했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의 모회사인 UAL은 연방정부가 18억달러의 지급보증을 거절하면서 한때 거래정지된 이후 67.95% 폭락했다.리만브라더스는 "연방정부의 지급보증 거절은 UAL의 파산을 의미한다"고 밝혔고 스탠다드앤푸어스는 UAL과 유나이티드항공사의 신용등급을 "CCC-"에서 "D"로 하향조정했다.
UAL의 파산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항공 관련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다우종목인 보잉이 2.86% 하락했으며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와 하니웰도 각각 2.53%, 2.68% 떨어졌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항공관련 종목이라는 점 이외에도 계열 금융사인 GE캐피털이 보유한 UAL 채권이 부실채권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재료가 부각되며 2.71% 내렸다.또 UAL채권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진 JP모건과 캐피털원도 각각 4.41%, 2.28% 하락했다.
이에 반해 UAL의 경쟁업체들은 일제히 급등했다.델타항공과 컨티넨털항공은 4.45%, 4.13%씩 상승했으며 AMR은 7.67% 급등했다.
투자은행을 비롯한 여타 금융주들은 메릴린치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부진했다.메릴린치는 실적부진을 우려해 은행및 금융주에 대한 업종 투자의견을 "시장평균비중"으로 하향하고 모건스탠리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모건스탠리가 3.68% 하락했고 리만브라더스와 골드만삭스도 각각 2.67%, 2.49% 떨어졌다.
기술주들도 일제히 부진했다.반도체 종목들은 AMD가 4분기 매출전망을 상향하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AMD는 PC프로세서의 수요증가와 플래쉬 메모리 부문의 호조로 4분기 매출이 3분기에 비해 35% 가량 증가한 7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지난 9월 예상했던 20% 증가를 상회한 규모다.
AMD는 5.10% 급등했으나 라이벌 인텔은 장마감후 애널리스트 미팅을 앞두고 3.95% 급락했다.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65% 하락했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도 각각 1.46%, 1.85% 떨어졌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12% 떨어졌다.
페어차일드반도체는 4분기 매출 전망을 상향했으나 마진율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18% 하락했다.페어차일드반도체는 "10월과 11월의 매출이 호조를 보여 4분기 매출전망을 상향한다"며 "그러나 반도체가격의 하락으로 마진율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업종은 업계 3위 업체인 게이트웨이의 부정적인 실적전망으로 하락했다.게이트웨이의 CEO인 테드 웨이트는 전일 PC시장이 여전히 부진하며 특별한 매출 증가가 없다면 실적전망을 달성하기 힘들다고 밝혔다.게이트웨이는 16.99% 급락했고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각각 1.74%, 3.72% 하락했다.
제약주들도 머크의 내년 실적전망을 상향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머크는 내년 주당순익을 3.40-3.47달러로 전망해 톰슨파이낸셜의 예상치인 3.37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혀 0.66% 상승했다.그러나 엘리릴리는 0.62% 하락했고 존슨앤존슨도 1.52% 밀렸다.
반면 세계 최대의 햄버거 레스토랑 체인점인 맥도널드는 CEO의 사임 소식으로 2.23% 상승했다.맥도널드는 이날 회장겸 CEO인 잭 그린버그가 주가 하락과 실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내년 1월 사임한다고 밝혔다.
- (증시조망대)하락땐 조정폭 수준에 초점
- [edaily 김세형기자] 국내 증시는 전일까지 거래소시장이 5일 연속 상승하고 코스닥시장이 11일 연속 오르는 쉼없는 상승세를 지속해 왔다. 지수 상승에 따른 부담이 커지면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장을 끌어 올리고 있다.
그러나 오늘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는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8800선을 밑돌았고 나스닥지수도 2% 이상 급락했다. 전일 미국시장이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국내증시는 올랐지만 계속되는 미국 증시의 불안은 국내 증시에도 어느 정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미리부터 미국 기업의 실적악화와 그에 따른 미국 시장 약세를 예단하기보다는 국내 시장의 조정폭이 어느 수준에서 그칠 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 시장이 예상외로 급락세를 탈 경우는 이익을 실현하는 유연한 투자전략도 필요해 보인다.
[증시 주요뉴스]
-한국,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개인워크아웃 적용 연내 확대...민주당,2개이상 금융기관 3억 이하 채무자로
-"내년 주가상승률 집값보다 높다".. 박승 한은총재
-외국인 투자기업 투자세액공제 50% 확대
-예보,공적자금 1천200억원 추가투입 가능성
-대일적자 97년이래 최대, 자본재 도입 늘고 수출은 뒷걸음
-에릭슨 "이통분야 IBM"으로 떠올라, 장비 생산에서 서비스기업으로 변신 시도
-아르헨, 예금 동결 해제...금융시장 혼란 없어
-중국 저가수출에 디플레 확산 우려, 위안화 절상도 해결책 안돼 - 비즈니스위크
-미국 11월 제조업지수 소폭 호전, 49.2로 예상보단 낮아
-3개월 수익률 커피 한잔값 불구 일본 국채 인기
-미국 획기적 세제개편 추진, 누진세율 체계 바꾸고 소득.법인세는 폐지
-전자상거래 BM(비즈니스모델) 특허 급감, 상반기 1937건 불과...지난해보다 44% 줄어
-"미국 증시 연말강세.내년 상승 둔화" 월가 증권전문가 전망
-골드만삭스, 국민은행 전환주 상장 앞두고 주식매각 여부 "관심"
-외국인 "바이코리아" 가속, 10월 초 이후 2조9000억 순매수
-내년 중소기업.벤처 대출보증 확대, 신보.기보 올보다 4조 늘어난 40조 지원 계획
-산업용 전기료 내년 부터 단계인상, 일반.주택용은 내리고 농업용은 현수준 유지
-준농림지 非공해공장 건립, 부지 3000평 이상만 허용, 내년부터 녹지지역 건축물 4층이하로 제한
-미국, GM식품 수출확대 전방위 공략, EU수입금지 WTO 제소 추진...타 국가에 간접 경고
-D램값 한달반만에 7달러 붕괴, PC비수기.공급초과로 연말까지 약세 이어질듯
-3억넘는 금융사고 반드시 고발해야, 연내 시행
-철근생산량 5년만에 최대, 건설경기 호조 11월까지 980만톤
-미 주식펀드 11월 수익률 5.9%..1년래 최고치
-국제거래 탈세, 규제망 촘촘해진다
[뉴욕증시] 실적 우려..다우,8800선 하회
뉴욕증시가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다우지수는 8800선을 하회했으며 나스닥지수도 2% 이상 급락했다.
최근 증시가 2개월동안 랠리를 보인데 따른 기대와 부담감이 확산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주요 지수들을 큰 폭으로 끌어내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AOL타임워너가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내년 실적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노키아가 내년 전세계 휴대전화 단말기의 수요 전망을 하향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또 오후들어 자동차 메이커들의 11월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국제유가는 6주래 최고치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기록했고 금값도 상승세를 보이며 온스당 320달러선을 상향 돌파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결국 전일대비 1.35%, 119.64포인트 하락한 8742.93포인트로 8800선을 하회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2.41%, 35.82포인트 급락한 1448.9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47%, 13.78포인트 내린 920.75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89%, 7.71포인트 떨어진 400.83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479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2059만주로 평균치를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54대2009를, 나스닥은 1071대2262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미디어기업 AOL타임워너가 14.24% 급락, 지난 7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AOL타임워너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에서 올해 실적전망은 종전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내년 온라인사업부문의 매출은 올해와 비슷하고 EBITDA는 올해보다 15%에서 25%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도 4.62% 급락했다.노키아는 내년 전세계 핸드폰 단말기의 수요가 올해보다 10% 늘어나는데 그칠 것이라며 종전 15% 성장전망을 하향했다.노키아가 단말기에 대한 수요 전망을 낮추면서 동종 업종의 모토로라와 에릭슨도 각각 10.17%, 3.98% 떨어졌다.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3.52% 급락했으며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각각 4.88%, 5.50% 떨어졌다.통신용 반도체업체인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는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노키아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4.15%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23% 하락했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장마감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을 앞두고 3.59% 급락했으며 루슨트테크놀로지도 4.76% 떨어졌다.하드웨어 메이커인 IBM과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각각 2.39%, 6.52% 하락했으며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나란히 4.45%, 1.70%씩 떨어졌다.
[증권사 데일리(3일자)]
-현대: 단기 속도 조절 시점;750~760선
-신영: 조정을 시장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대우: 상승종목의 슬림화와 포트폴리오의 압축
-하나: 조정시 매수 여전히 유효
-LG: 기술적 부담의 가중, 해소의 기간 필요
-동원: HIGH&8211;BETA에서 디커플링으로의 전환 기대
-SK: 보다 먼 미래를 투영하고 있는 연말 증시
-대신: 추가상승시 차익실현 염두
-메리츠 : 핵심IT주 리레이팅 대비할 시점
-대투 : 상승추세에 순응
-세종: 기술적 지표보다는 외국인투자자를 축으로 한 수급에 초점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3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다시 늘었다. 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183억원 증가한 9조354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사흘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327억원이 늘어난 818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36.57포인트(+6.41P, 0.88%)
투자심리도: 90%
20일 이격도: 107%
<코스닥>
코스닥지수: 53.78포인트(+0.83P, 1.57%)
투자심리도: 100%
20일 이격도: 109.6%
<코스피선물지수>
코스피200선물지수: 93.00포인트(+0.35P, 0.38%)
시장베이시스, -0.52
미결제약정, 8만4814계약, +7618계약
피봇포인트: 93.00
1차 저항선: 93.70, 2차 저항선: 94.40
1차 지지선: 92.30, 2차 지지선: 91.60
[ECN마감]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은 거래소시장이 5일 연속, 코스닥시장이 11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매수세 우위를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매수잔량 종목은 100개, 매도잔량 종목은 83개에 머물렀다.
이날 매수잔량이 유입된 종목은 하이닉스 620만7650주 , AP우주통신 13만1660주, 넥상스코리아 12만750주, 텔슨전자 6만121주, 모디아 9920주 등이다.
반면 한국토지신탁은 1만5929주 매도잔량을 쌓으며 매도잔량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성이엔지가 1만2950주, 일양약품이 7780주, 아남반도체 7310주, SK케미칼 6050주를 쌓았다.
거래는 하이닉스가 149만 6570주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이 5만540주, 미래산업이 4만230주이며 삼보컴퓨터, 신원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량은 215만6589주로 전일대비 106만1135주보다 큰폭으로 늘어났다.
거래대금은 47억2992만원으로 전날의 33억3132만원보다 다소 늘어났다. 거래소는 199개 종목 중 129개가 거래됐고 코스닥은 50개종목 중 46개가 거래됐다.
- (뉴욕/마감)혼조세..다우 약보합,나스닥 강보합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하회한 경제지표의 충격으로 등락이 엇갈리며 12월 첫거래를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나스닥은 장초반 급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강보합세에 만족해야 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소매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는 발표와 함께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증시는 장초반 급등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개장직후 발표된 ISM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자 지수는 상승폭을 급격히 줄이며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시간이 경과할수록 최근 2개월간의 랠리에 따른 부담감이 투자심리를 압박,다우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오펜하이머펀드의 주식담당 이사인 쿠르트 울프그버는 "경제가 여전히 취약하다"며 "기업들의 실적이 회복되고 투자자들이 이같은 실적을 근거로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가지기 전에는 다소간의 조정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건설지출과 ISM지수가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부정적인 지표에 더욱 민감했다.10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3%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ISM지수는 49.2를 기록해 월가의 예상치인 51.0을 하회했다.
달러는 엔을 비롯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고 금값도 강세를 기록했다.
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9000선을 상향돌파하기도 했으나 ISM지수의 충격으로 개장후 1시간여부터 마이너스권으로 반전했다.이후 다우는 장막판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지난 주말 대비 0.38%, 33.52포인트 하락한 8862.57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마감 2시간을 앞두고 보합권까지 밀려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인 이후 0.41%, 6.02포인트 상승한 1484.8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19%, 1.78포인트 내린 934.53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54%, 2.18포인트 상승한 408.54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556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8억9948만주로 평균치를 소폭 상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797대1470을, 나스닥은 1676대1708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
추수감사절 직후 주말의 소매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는 발표로 소매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냈다.세계 최대의 할인점 월마트가 0.89% 상승했다.홈디포가 0.27% 상승했으며 베스트바이와 타겟은 각각 1.34% 2.76% 올랐다.또 JC페니는 12월 매출 증가율이 낮은 한자리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3.54% 상승했다.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도 소매 매출의 호조로 3.25% 상승했다.아마존은 장중한때 24.94달러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강세를 나타냈다.인텔은 리만브라더스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높히면서 0.81% 상승했으며 메릴린치, 살로먼스미니바니(SSB), UBS워버그 등도 인텔의 실적전망 상향에 동참했다.
그러나 인텔의 라이벌 AMD는 초반 상승흐름을 지켜내지 못하고 0.78% 하락했다.리만은 이들 칩 메이커들이 PC수요의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목표가격도 상향했다.또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0.44% 하락했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도 1.52% 하락했다.반면 KLA-텐코는 1.29% 상승했다.개별종목의 등락이 엇갈리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46%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편 이번주중에 대표 기술주들은 분주한 한주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시스코가 오늘 애널리스트들과의 모임이 예정돼 있고 휴렛팩커드는 내일 4분기 실적을 중간점검한다.인텔도 이번주 목요일 4분기 실적을 중간점검할 예정이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0.95% 상승했다.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는 1.15% 상승했으나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3.52% 하락했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보합세를 기록했고 오라클은 2.06% 밀렸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는 4.89% 급등했다.메릴린치는 노키아의 향후 매출전망을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높혔다.동종업종의 모토롤라는 4.09% 상승했으나 에릭슨은 2.95% 하락했다.
이동통신 업체들은 모건스탠리가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력적"이라고 상향하면서 상승했다.AT&T와이어리스가 6.62% 급등했으며 스프린트 PCS는 7.47% 올랐다.
그러나 존슨앤존슨은 빈혈치료제인 "에프렉스"에 대해 유럽위원회가 판매를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뉴욕타임즈의 보도 영향으로 2.31% 하락했다.뉴욕타임즈는 지난주말 프랑스의 규제당국이 에프렉스의 부작용을 우려해 유럽 다른 국가들에게 시판중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이의 영향으로 동종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암젠은 2.90% 상승했다.CIBC월드마켓의 애널리스트 맷 갤러는 이같은 뉴스는 "암젠의 아레네스프와 같은 대체품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의 모회사인 UAL은 정비노조와 잠정 합의를 맺었다는 보도로 34.29% 급등했다.지난주말 UAL은 정비노조가 회사측의 임금삭감안을 거부했다는 뉴스로 급락했으나 이날은 반대로 합의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회사측은 또 일부에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오늘중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지않는다고 공식 확인했다.
증권사인 베어스턴스는 소매 영업망의 확장을 위해 비타민 판매체인점인 비타민사프인더스트리를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11% 하락했다.현재 구체적인 매입가격은 알려지지않고 있으나 월가에서 3억달러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ISM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다우지수에 편입된 대형 제조업체들이 약세를 나타냈다.사무용품제조업체인 3M이 1.16% 하락했으며 제지업체인 인터내셔널페이퍼도 2.19% 밀렸다.또 건축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도 1.36%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