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삼성, 3Q MX·NW 영업익2.8조…모바일 두 자릿수 가까운 수익률
  • 삼성, 3Q MX·NW 영업익2.8조…모바일 두 자릿수 가까운 수익률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NW) 사업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5% 줄어든 2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 사업부는 재료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에 가까운 수익성을 기록하며 선방했으나 네트워크 사업부는 통신 사업자들의 투자가 축소된 영향을 받았다. 4분기에는 올해 출시한 AI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는 한편 네트워크 망 신규 수주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MX·NX 사업의 매출액은 30조5200억원, 영업이익은 2조82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5%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4% 증가했다.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는 스마트폰, 태블릿 및 웨어러블 신모델 출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했다. 또 재료비 인상에도 플래그십 매출 확대로 두 자릿수 가까운 수익성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소비회복 지연되고, 스마트폰 수요는 소폭 확대되는 데 그친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이다. 반면, NW사업부는 통신 사업자들의 설비 투자 축소가 지속된 영향으로 전분기비 매출이 감소했다.삼성전자는 MX사업부의 올 4분기와 내년 사업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연말 성수기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Z폴드6 시리즈 등 AI 스마트폰이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 연간 두 자릿수 이상의 플래그십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태블릿과 웨어러블도 성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신제품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갤럭시 AI 고도화를 바탕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 폴더블 등 플래그십 중심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갤럭시 탭·북 및 웨어러블 등 에코시스템 제품 판매도 확대할 방침이다.내년 상반기 출시할 신작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갤럭시 AI 경험 완성도를 높이고 마케팅을 고도화해 다시 한번 AI 폰 흥행을 잇겠다는 포부다. 또 올해 출시한 갤럭시 링을 통해 삼성 헬스 에코시스템 확장에 기여하고, 향후 출시 예정인 확장현실(XR) 디바이스 등 갤럭시 제품 간 연결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NW사업부도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분기 국내외 주요 시장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네트워크는 주요 사업자 망 증설과 신규 수주를 통해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5G 핵심칩 고도화로 하드웨어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고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 오픈랜(ORAN) 등 통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10.31 I 임유경 기자
신한證, 퇴직연금 사업자평가 ‘수수료 효율성’ 4년 연속 우수
  • 신한證, 퇴직연금 사업자평가 ‘수수료 효율성’ 4년 연속 우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사업자 성과 및 역량평가’ 수수료 효율성 부문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수수료 효율성 부문에서 4년 연속 우수 사업자로 선정돼 실질 수익률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수수료 효율성 부문에서 총 5회 이상 우수 평가를 받은 곳은 신한투자증권이 유일하다.신한투자증권은 중소기업을 위해 업계 최고 할인율을 적용하고, 사회적 경제기업에 가장 낮은 수수료율을 부과하는 등 다양한 퇴직연금 수수료 할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또 개인형퇴직연금(IRP) 관리 수수료를 조건 없이 면제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연금 자산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금자산관리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퇴직연금 개인 고객 대상으로 맞춤형 대면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임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영업그룹장은 “10월 31일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으로 계좌를 옮겨온 고객에게도 일대일 맞춤형 대면 자산 컨설팅을 제공해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고객의 노후 자산 증대를 위해 더 나은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1 I 김응태 기자
北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국가안보실, 긴급 NSC 상임위 개최
  • 北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국가안보실, 긴급 NSC 상임위 개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가안보실은 31일 오전 7시 10분 께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착하고,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신원식 국가온비실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국가안보실은 회의에서 앞서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면서 북한이 어떠한 기습 도발도 획책할 수 없도록 빈틈없이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NSC 상임위원들은 최근 북한이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전투 병력을 파병한 데 이어 오늘 ICBM을 발사함으로써 유엔 안보리 결의를 다시금 위반했음을 지적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또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번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여 신규 대북 독자 제재를 지정키로 하고, 북한의 상습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조치가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우방국들 및 유엔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날 긴급 NSC 상임위원회에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홍균 외교부 1차관, 김선호 국방부 차관,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했다.
2024.10.31 I 김기덕 기자
국가유산청,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등 국보 지정 예고
  • 국가유산청,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등 국보 지정 예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후불도인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된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사진=국가유산청)‘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1997년 보물로 지정됐다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화면 하단의 화기(畵記)를 통해 1729년(조선 영조 5)이라는 제작 연대와 제작자를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다.전체적으로 조선 후기 불화의 색채를 유지하면서도 제자들의 얼굴 표현, 그리고 세부 문양에서는 조선 전기 불화의 전통을 확인할 수 있다. 불·보살의 얼굴과 신체를 금으로 칠하고 불·보살을 포함해 모든 존상의 복식 문양을 가는 금선으로 세밀하게 표현하여 화려함을 더하는 등 뛰어난 예술성을 지녔다.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된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사진=국가유산청)‘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1980년 보물로 지정했다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조선 후기 후불도다. 중앙의 영산회상도, 좌측의 약사여래설법도, 우측의 아미타여래설법도 3폭으로 구성돼 있다. 현존 삼불회도 중 3폭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이다.이 작품은 조선 후기 유행한 공간적 삼불회도의 전형으로 평가받는 불화다. 장대한 크기에 수많은 등장인물을 섬세하고 유려한 필치로 장중하게 그려냈다. 3폭 모두 사방 테두리 부분에 ‘조상경’(造像經)에 근거한 원형의 범자문 진언을 배치해 상징성을 부여한 점도 주목된다.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사진=국가유산청)이와 함께 국가유산청은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화성 용주사 감로왕도’,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등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했다.‘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2023년 국가유산청(전 문화재청)이 일본에서 환수한 유물이다. 보존상태가 뛰어나고 나전 고유의 빛깔이 잘 남아 있으며 문양의 정교함이 돋보인다는 점에서도 높은 학술적·예술적·기술적 가치를 지녔다.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된 ‘화성 용주사 감로왕도’. (사진=국가유산청)‘화성 용주사 감로왕도’는 화기를 통해 1790년(조선 정조 14)이라는 제작 연대와 제작 화승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다. 정조가 1789년 아버지 장헌세자의 무덤을 화성으로 옮겨 현륭원으로 조성하고 명복을 빌기 위해 건립하는 사찰로 용주사를 창건한 뒤 이곳에서 개최한 수륙재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 이 작품이다.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된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사진=국가유산청)‘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은 2015년 강원 양양군 선림원지의 승방터(승려들이 거주하는 곳)로 추정되는 곳에서 발굴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례적으로 광배와 대좌까지 온전히 갖춘 희귀한 사례이며 광배를 포함한 높이가 66.7㎝로, 정확한 출토지를 알 수 있는 발굴품 중에는 가장 큰 보살상이다.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된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사진=국가유산청)‘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은 여러 경전에 들어 있는 참회의 방법과 내용 등을 일정한 체계로 엮은 ‘자비도량참법’을 후대에 다시 교정하고 정리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책이 중국에서 전래된 고려 때부터 여러 차례 간행되어 조선시대까지 많이 전파됐다. 조선 왕실이 발원하여 제작을 주도한 왕실판본으로, 간행과 인출 시기 및 목적까지 명확해서 가치가 있다.
2024.10.31 I 장병호 기자
한달 만에 감소세 돌아선 생산·소비…지지부진 경기 흐름(종합)
  • 한달 만에 감소세 돌아선 생산·소비…지지부진 경기 흐름(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 9월 국내 산업생산과 소비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증가 전환했으나 건설에서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부문별로 반등이 나타나긴 하지만 지속되지는 않으면서 경기 회복세 지지부진한 모습이다.정부는 올해 3분기(7~9월) 산업활동은 전반적으로 국내총생산(GDP) 흐름에 부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국내외 불확실성이 더 커질 거라는 전망 아래 부문별 온도 차를 완화할 쟁책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부산항이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반도체 줄며 생산 0.3% 감소…소매판매 0.4%↓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6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지난 8월 1.3% 증가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이듬달 다시 감소 전환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동시에 전월보다 감소하며 전체 생산지표를 끌어내렸다. 광공업 생산은 0.2% 감소해 지난달(4.4%)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기계장비(6.4%)가 늘어났으나 반도체(-2.6%) 등에서 줄어들며 제조업이 0.1% 감소한 영향이다.다만 정부는 제조업 생산은 기존의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통계청은 예년보다 하루 늘어난 추석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제조업 생산은 ‘플러스’(+) 수준이라고 봤다. 기획재정부는 반도체 출하지수(1.3)와 재고지수(-2.0%)를 토대로 이달은 분기 말 출하량이 늘어나며 재고를 더 소진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판단했다.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0.9%) 등에서 늘었으나, 보건·사회복지(-1.9%)와 전문·과학·기술(-1.8%) 등에서 줄어 0.7% 감소했다. 지난 5월(-0.8%) 이후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감기 등 감염병 유행이 줄어들면서 건강보험 청구금액이 감소했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도 감소세가 관측됐다. 재화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8월 1.7% 늘어 18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한 뒤 한 달 만에 0.4% 감소로 돌아섰다. 승용차 등 내구재(6.3%)의 판매는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의복 등 준내구재(-3.2%)에서 줄었다. 8월 추석으로 인한 효과가 9월 조정된 데다가,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화장품 중심 면세점 판매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5.1%)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7.0%)에서 늘어 전월보다 8.4% 증가했다. 지난달(-5.1%)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건설기성은 지난 5월(-4.6%)부터 5개월째 마이너스 흐름이다. 이달은 토목(9.9%)에서 공사 실적이 늘었으나 건축(-3.7%)에서 줄어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향후 건설경기를 예고하는 건설수주(경상)는 1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2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전망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0.6으로 전월과 같았다. 동행지수·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7개월, 3개월 연속 보합·하락하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9월 생산부문은 지수 수준을 보면 견조한 성장 흐름이 달라진 부분은 없어 보이고, 재화판매 흐름도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건설은 ‘마이너스’가 지속됐지만 수주가 좋아지는 모습이고 설비투자는 큰 폭 개선돼 운송장비, 기계류 등에서 탄탄히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분기 GDP 부합”…경기 불확실성에 성장률 낮출 듯지난 3분기 기준으로 보면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0.2% 줄어 지난 2분기(4~6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갔다. 소매판매도 0.5% 줄어 3개 분기 연속 감소했고, 건설기성 역시 4.2% 줄어 마이너스 흐름을 지속했다. 다만 설비투자는 10.1% 증가해 2021년 2분기 이후 최대 폭 상승했다. 정부는 3분기 산업활동은 전산업과 광공업 증가 흐름 속에 설비투자와 서비스업은 반등했으나, 건설업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서 지난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GDP와 부합한다고 봤다. 한은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은 0.1%에 그쳤다. 당초 예상보다 낮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목표했던 연간 성장률 2.6%도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관측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GDP 숫자상으로도 하방위험이 있는 거고 미국 대선, 중동 사태 등 대내외적인 여러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성장률을 다시 짚어보고 있는데 당초 전망했던 숫자보다 좀 낮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기재부는 오는 4분기(9~12월) 더 높아지는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부문별 동향을 점검하고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수출과 제조업에 대해서는 반도체 산업 송전 인프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지원 방안과 석유화학, 이차전지 등 주력품목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내수 회복을 위해서는 공공 공사비 현실화 방안을 연내 확정하고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 대책을 추진한다.
2024.10.31 I 이지은 기자
누빈 리얼이스테이트, 정동빌딩 3500억에 인수
  • 누빈 리얼이스테이트, 정동빌딩 3500억에 인수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세계 최대 부동산 투자 운용사 중 하나인 누빈 리얼이스테이트가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전략의 일환으로 서울에 위치한 정동빌딩을 약 3500억원(2억53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루이스 카바나(Louise Kavanagh) 누빈 리얼이스테이트 아시아 태평양 헤드 겸 최고 투자책임자(CIO). (사진=누빈 리얼이스테이트)서울 도심권역(CBD) 중심부에 소재한 정동빌딩은 100% 임차 상태의 A급 오피스 자산으로 연면적 3만 9343㎡ 규모이다.지역 고도 제한을 적용받아 보호되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고궁, 녹지 공원, 문화 유산 등을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 전망을 자랑한다.서울 주요 지하철 노선과 인접한 역세권에 위치한 정동빌딩은 국내 굴지의 로펌, 다수의 유럽 국가 대사관 등 탄탄한 임차인층을 확보하고 있다. 높은 임차인 만족도와 안정성을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의 임차인이 장기 임차 중이다.루이스 카바나(Louise Kavanagh) 누빈 리얼이스테이트 아시아 태평양 헤드 겸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정동빌딩의 임차인 구성과 입지를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자들에게도 탄탄한 자산 가치를 장기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서울의 오피스 시장은 문화적 요인으로 인한 대면 근무로의 복귀, 발전된 대중교통망, 도시 고밀화 등의 수혜로 최근 몇 년간 크게 성장했다”며 “팬데믹 이후 오피스 수요가 급증해 임대료와 임차율이 크게 상승했는데, 한국 오피스 시장의 임대료는 최근 5년 동안 약 30% 상승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오피스 공간을 확장하면서 CBD·YBD(여의도 권역)·GBD(강남 권역)로 대표되는 서울 3대 권역의 공실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누빈 리얼이스테이트는 147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부동산 투자 운용사 중 하나로 본사는 미국에 위치한다. 이번 거래는 누빈의 한국 투자 파트너사인 상인베스트먼트(Sang Investment)가 누빈을 대리해 이루어졌다.누빈의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전략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래 경쟁력을 갖춘 도시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혁신적인 부동산 전략이다.
2024.10.31 I 박미경 기자
애플 비전프로, 11월15일 국내 출시…사전예약은 4일부터
  • 애플 비전프로, 11월15일 국내 출시…사전예약은 4일부터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애플의 확장현실(XR) 기기 비전프로가 오는 11월15일 국내 출시된다. 11월4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다. 비전프로는 256GB, 512GB, 1TB 저장용량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499만원부터 시작한다.비전프로(사진=애플)31일 애플에 따르면 ‘공간형 컴퓨터’라 불리는 비전프로는 안경처럼 착용하는 기기로, 지난 2월 첫 출시됐다. 180도 시야각을 갖추고 있으며 증강현실(AR)을 탑재해 현실 세계에서도 디지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앱을 쳐다보고 두 손가락을 맞대어 탭하는 방식으로 앱과 상호작용하고, 음성을 사용해 텍스트를 받아쓰거나 가상 키보드로 타이핑할 수 있다. 시리에게 앱을 열고 닫거나 미디어 재생을 부탁하고, 질문해 답을 얻을 수도 있다.앱스토어 내 비전프로용 앱은 현재 2500개로, 카카오톡이나 웹툰, 티빙 등 한국 인기 앱들도 호환된다. 180도 시야각을 갖춘 3D 8K 녹화 동영상, 공간 음향을 활용해 콘텐츠 속에 있는 듯한 경함을 선사한다.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이 사용돼 2개 디스플레이에 2300만 픽셀이 밀집돼 있다. 4K TV보다 더 많은 픽셀 수를 선사한다. 애플의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M2칩과 12개의 카메라와 5개의 센서, 6개 마이크를 제어하는 R1칩도 탑재했다.애플 비전프로는 전 애플스토어 매장 및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비전프로 30분 체험을 예약할 수 있으며 체험 관련 자세한 정보는 사전주문 시작 이후 공지된다. 이밖에 비전프로 여행용 케이스는 29만9000원, 애플케어플러스(+)는 72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2024.10.31 I 김혜미 기자
'김영선 공천개입 의혹'에 대통령실 "尹, 보고받은 적도, 지시한 적도 없어"
  • '김영선 공천개입 의혹'에 대통령실 "尹, 보고받은 적도, 지시한 적도 없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2022년 경남 창원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이 김영선 전 의원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도록 개입했다는 야당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이 당선인 시절 윤 대통령은 공천에 관여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은 31일 “윤석열 당선인은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또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며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고 공천 개입 의혹을 반박했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인 2022년 5월 9일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와 나눈 대화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이 대화에서 윤 대통령은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다. 이에 명 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이 대화가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 대화 하루 뒤인 5월 10일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다.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당시 윤 당선인과 명태균 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고 명 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뿐”이라고 했다. 또한 “당시 당은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결정했다”며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의 경우 김영선 후보자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다”고도 했다.이와 관련해 당시 공관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도 윤 대통령과 공천 문제를 논의한 적 없다며, 윤 대통령과 명 씨 대화는 ‘립 서비스’라는 입장이다.
2024.10.31 I 박종화 기자
청와대 앞마당서 만나는 `태권도 시범 공연`
  • 청와대 앞마당서 만나는 `태권도 시범 공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청와대재단은 11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주말인 2, 3, 9, 10일 오후 2시에 청와대 본관 앞마당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 ‘위대한 태권도 in 청와대’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 공간인 청와대를 배경으로 태권도의 우수성과 전통 무예의 역동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태권도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재단에서 기획했다. 재단 측은 “‘2024 위대한 태권도’ 공연은 태권도의 멋과 기술을 보여주는 무대로 태권도진흥재단이 주관, 10월부터 전국을 순회해 국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왔다”며 “청와대에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이 마지막 종착지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청와대 공연은 태권도 경연대회에서 엄격한 심사 끝에 최종 선정된 용인대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의 태권도팀이 참여해 뛰어난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 복식과 무예를 재현하는 모습뿐 아니라, 현대의 호신술과 액션을 비롯해 태권도의 본질인 품새와 겨루기 등 다양한 구성으로 무대를 꾸민다.청와대재단 관계자는 “태권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무예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 잡은 만큼, 한국을 상징하는 역사 공간인 청와대에서 펼쳐지는 ‘위대한 태권도 in 청와대’가 태권도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31 I 김미경 기자
'KBS 뉴스9' 새 앵커는 최문종 기자…신임 사장 후보 박장범과 교체
  • 'KBS 뉴스9' 새 앵커는 최문종 기자…신임 사장 후보 박장범과 교체
  • 최문종 기자(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KBS의 대표 뉴스 ‘KBS 뉴스9’과 ‘KBS 뉴스광장’이 메인 앵커를 교체한다.KBS에 따르면 새 진행자들은 풍부한 취재 경험과 뉴스 전달력을 검증받은 기자들로, 다음 달 4일부터 공영방송 KBS의 뉴스를 더욱 공정하고 신뢰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새로운 ‘KBS 뉴스9’ 앵커는 21년차 최문종 KBS 기자가 맡는다. 2004년 공채 30기로 KBS에 입사해 정치외교부, 경제부, 사회부 등 취재 일선에서 두루 활약한 최문종 앵커는 폭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정감 있는 진행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아침 종합뉴스인 ‘KBS 뉴스광장’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그동안 주말 ‘KBS 뉴스9’, 2TV ‘아침뉴스타임’ 등을 진행하면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뉴스를 진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최문종 앵커는 “‘KBS 뉴스9’이 쌓아온 성과를 계승하고 더욱 키우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균형감을 갖고 미래를 지향하는 뉴스를 통해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고 국가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현재 ‘KBS 뉴스9’ 앵커를 맡고 있는 박장범 기자는 KBS 이사회가 제27대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함에 따라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김나나 기자와 김승휘 아나운서(사진=KBS)‘KBS 뉴스광장’은 메인 앵커로 김나나 기자를 발탁했다. 2003년 공채 29기로 입사한 김나나 기자는 경제부, 사회부, 국제부 등을 거치며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고, 현재는 KBSN 재난전문 채널의 프로그램 ‘재난안전119’의 진행도 맡고 있다.김 기자는 앞서 2015년 1월부터 3년 4개월 동안 평일 ‘KBS 뉴스광장’ 앵커를 맡아 진행 실력을 이미 검증받았는데 더욱 깊어진 시야를 바탕으로 6년여 만에 메인 앵커로 복귀하게 됐다.남자 앵커는 현재 1TV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를 진행하고 있는 김승휘 아나운서가 맡게 됐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여유만만’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승휘 아나운서는 김나나 앵커와 함께 출근 시간대 ‘KBS 뉴스광장’만의 활기찬 뉴스를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10.31 I 최희재 기자
상상인증권, 주원 신임 대표이사 선임…"지속가능한 성장 집중"
  • 상상인증권, 주원 신임 대표이사 선임…"지속가능한 성장 집중"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상상인증권은 주원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고 31일 밝혔다. 주원 상상인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상상인증권)상상인증권은 이날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상상인저축은행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주원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주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6년 10월까지 2년간이다. 주 대표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와 뉴욕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이후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키움증권 상무, 유진투자증권 전무를 거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KTB투자증권(현 다올투자증권) 대표를,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흥국증권 대표를 역임했다.상상인증권 관계자는 “주 대표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춰 상상인증권 대표로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한 적임자”라며 “증권업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반에 대한 높은 식견과 통찰력을 겸비해 상상인증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공적으로 만들어갈 차기 수장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주 대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업무 효율성을 지속 개선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상상인증권만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금융(IB) 등 증권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시장에서 신뢰받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1 I 김응태 기자
화우, 종합상속설계서비스 확대…은행 출신 신탁 전문가 영입
  • 화우, 종합상속설계서비스 확대…은행 출신 신탁 전문가 영입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화우가 국내 최고 신탁 전문가로 꼽히는 배정식·박현정 하나은행 전 리빙트러스트센터장을 각각 수석전문위원, 전문위원으로 영입했다. 이번 영입과 함께 화우는 기존 WM(Wealth Management)팀을 자산관리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산하에 패밀리오피스 본부를 설립해 개인자산가 및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토탈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배정식(왼쪽) 수석전문위원과 박현정 전문위원. 법무법인 화우 제공.31일 법무법인 화우에 따르면 배정식 수석은 하나은행 재직 당시 국내에 유언대용신탁을 처음 도입한 인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 한국의 신탁전문가다. 은행에서 상속·증여·후견·신탁·기업승계로 10만건 이상의 사례를 다뤘으며, 국내 최초의 신탁센터인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 센터를 만들어 1조원 이상의 신탁잔고를 달성할 정도의 저력도 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 성년후견지원신탁, 상조신탁을 출시한 것 이외에 부동산신탁·리모델링신탁, 기업승계신탁을 출시했고, 부동산관리신탁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우리나라 신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위원장, 은행연합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함께 합류한 박현정 전문위원은 배정식 수석과 하나은행에서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베테랑이다. 박현정 전문위원은 10년간 하나은행 프라이빗뱅커(PB)로 활약했다. 리빙트러스트센터에서 팀장과 센터장을 연달아 맡으면서 유언대용신탁, 부동산관리신탁 업무를 총괄하면서 금융권 최초로 보급형 신탁인 가족배려신탁을 출시한 것 이외에 봉안플랜신탁, 100년 운용신탁, 100년 안심신탁을 출시했고, 금융연수원 ‘신탁상속설계전문가’ 과정 론칭 등에 기여했다. 박 위원은 우리나라 금융신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법무부 표창장을 수여 받아 업계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은행에서 자산관리 수탁서비스를 수행하면서 국내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을 상품화하는 등 국내 신탁계의 발전을 이끌어 온 두 신탁실무전문가들의 영입으로 화우는 신탁을 활용한 개인상속, 기업 승계의 자산이전 전문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영입과 함께 확대 개편된 화우 자산관리센터는 고객자산 관리를 위한 법률 및 세금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조세 및 가사 분야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금융, 인수합병(M&A), 공정거래, 기업자문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자산관리 및 가업승계, 관련 조세 업무, 상속세 신고 및 각종 세무조사, 상속, 증여, 유류분, 성년후견, 이혼 등 가사 관련 업무에 이르기까지 자산관리와 승계에 필요한 최적의 법률, 세무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자산관리센터 산하에 새로 설립된 패밀리오피스 본부에서는 기존 업무에 더해 노후 자산관리와 상속을 위한 유언대용신탁 설계 등 유언대용신탁에 특화된 상속플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생전에는 고령화 시대에 맞는 안전한 재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후에는 상속인 간의 분쟁을 예방하는 신속한 자산 이전(기부 포함) 및 절세와 세금 납부까지 포함하는 종합 유산정리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부동산 관리 및 승계 관련 부동산관리신탁 시스템을 특허 출원한 바 있는 배 수석전문위원의 경험을 살려 노후 부동산 밸류업 방안까지 포함한 적극적인 관리 및 승계시스템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신탁을 원하지 않는 고객들에게는 패밀리오피스 본부의 유언집행자 서비스를 이용해 변호사를 통한 안전하고 신속한 자산 이전을 돕고, 해외고객이 신탁을 통해 한국자산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화우 자산관리센터 패밀리오피스 본부는 고객 자산 관리 및 승계를 위해 유언대용신탁을 원하는 고객과 신탁회사를 연결해 고객이 원하는 안전한 신탁계약이 체결되도록 조력한다. 이 외에도 영입된 두 위원의 유언대용신탁 관련 경험과 화우의 금융 분야에서의 높은 전문성과 실력을 융합해 금융기관의 신탁 비지니스 구축을 위한 종합 자문 컨설팅 서비스를 마련, 신탁 비지니스의 전략 수립부터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과 상품 판매 후 사후관리까지 모든 단계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자문서비스 업무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화우 자산관리센터 조직도. 법무법인 화우 제공.화우 자산관리센터는 정재웅 화우 조세그룹장과 함께 조세그룹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전완규(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를 센터장으로 하여, 배정식 수석전문위원, 박현정 전문위원이 이끄는 패밀리오피스 본부, 상속·유언 등 자산 승계 전문가인 양소라(37기) 변호사가 이끄는 자산분쟁팀, 공인회계사 출신으로서 자산관리 세제 분야의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아온 허시원(로스쿨 2기) 변호사, 풍부한 현장경험을 가진 절세전략 수립의 대가인 조형래 미국회계사가 이끄는 조세자문팀, 부동산 및 대체투자업무를 포함한 자산운용업무에 능통한 최은철(로스쿨 3기) 변호사가 이끄는 금융자문팀, 조세법의 공동 저자이면서 유언대용신탁 전문가인 김용택(36기) 변호사가 이끄는 조세쟁송팀으로 구성돼, 20여명의 전문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신탁업계에서는 이미 유명인사인 배정식 수석전문위원과 박현정 전문위원을 영입하게 돼 자산관리센터의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상속, 유산정리, 금융기관들의 신탁비즈니스 컨설팅, 부동산 자산가치 제고 등 모든 영역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I 성주원 기자
 전시·체험, 강연, 워크숍까지…"AI 콘텐츠 여기 다 있네"
  • [AI콘텐츠페스티벌] 전시·체험, 강연, 워크숍까지…"AI 콘텐츠 여기 다 있네" [MICE]
  •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 현장(사진=최희재 기자)[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가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새로운 콘텐츠 세계를 선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가 오늘(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 올라 오는 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 콘텐츠를 총망라해 AI 콘텐츠 창작 활성화와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다.행사장인 코엑스 2층 다목적 복합 이벤트홀 ‘더플라츠’에선 사흘간 주제인 ‘AI로 만나는 새로운 콘텐츠 세상’에 맞춰 우수 AI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 50여 팀이 창작한 다양한 장르의 AI 콘텐츠를 6가지 테마로 나눠 선보인다. AI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전시·체험 △콘퍼런스 △창작 워크숍 △AI 영상 상영관 등으로 다양하다.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 현장(사진=최희재 기자)첫날인 31일 오후 개막식에 이어 열리는 기조강연은 세계 최초 AI 미술관 ‘데드 엔드 갤러리’의 공동 창립자 콘스탄트 블링크먼이 맡는다. 이어 이현세 만화가, 현창완 세종대 교수, 박석환 재담미디어 이사가 ‘AI로 재탄생하는 콘텐츠 IP’를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오후 3시 20분부터는 ‘창작과 산업의 경계에서 AI를 바라보다’ ‘기업의 AI콘텐츠 창작 사례와 콘텐츠 분야별 전망’ ‘AI 콘텐츠, 새로운 정의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진행한다.행사 이틀째인 1일은 AI 창작 워크숍이 진행된다. 인공지능 단편영화 ‘조이’(JOI) 등 NCA 프로젝트 기획자 3인이 패널로 참여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및 노하우를 공유한다. 좌장으로는 김땡땡스튜디오 대표이자 NCA 단기과정 퍼실리테이터인 김경래 작가가 나설 예정이다.‘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는 뉴콘텐츠아카데미(이하 NCA)에서 제작한 신기술 활용 프로젝트 전시로 차별점을 뒀다. 지난해 9월 개원한 NCA는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술 융합형 인재들이 산업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NCA에서 제작된 신기술 융합 프로젝트를 대중 및 산업 관계자에게 선보이고 상용화·사업화를 지원한다.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 현장(사진=최희재 기자)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 현장(사진=최희재 기자)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 현장(사진=최희재 기자)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 현장(사진=최희재 기자)이외에도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기술 융합형 콘텐츠 6종을 만날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제작된 그림 속에서 플레이하는 △호러 XR 인터랙션 무비 ‘인 더 픽쳐’(In the Picture) △인공지능 이미지 학습 기술을 마음 속을 시각화하는 체험형 전시 ‘멜로디쉬’(Melodish) △생성형 인공지능 이미지와 모래놀이를 결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라리마’(Larimar) △미디어 어트랙션 ‘파지직’(PAZIZIC) △관람객의 심박수에 따라 시청각 요소가 변화하는 인터랙티브 오디오 비주얼 몰입형 전시 ‘유인펄스’(UINPULSE) △관객의 뇌파 데이터를 측정해 시각화한 인공지능 이미지를 보여주는 ‘몽상정원 등이다.‘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기조강연과 콘퍼런스, 창작 워크숍 등은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등록대에서 현장 등록을 해야만 참여할 수 있다. 31일 기조강연과 대담, 콘퍼런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한다.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10.31 I 최희재 기자
美 "북한 ICBM 시험 강력 규탄…한국·일본 방어 노력"(종합)
  • 美 "북한 ICBM 시험 강력 규탄…한국·일본 방어 노력"(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정다슬 기자]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공개 규탄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미사일기지를 시찰하고 발사 관련 시설 요소별 기능과 능력, 전략 미사일 전투직일 근무(당직 근무) 상태 등 나라의 안전과 직결된 전략적 억제력의 가동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션 새벗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의 ICBM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불필요하게 긴장을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이 주민들의 안녕보다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우선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라고 덧붙였다. 새벗 대변인은 또한 “미국은 본토와 한국, 일본 동맹국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미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날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오전 7시 11분쯤 북한에서 1발의 ICBM이 발사됐다. 미사일은 오전 8시 37분쯤 홋카이도 오쿠지리섬 서쪽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떨어졌다. ICBM은 비행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정상 발사각도인 30~45도가 아닌 직각에 가깝게 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ICBM 도발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여 만이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국민에 대한 정보제공, 안전확인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현 시점에서는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보고를 받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오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앞서 북한 관영 매체는 지난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금까지 북한이 공개한 것 중 가장 큰 이동식 발사대인 12축 미사일 발사 차량으로 보이는 것을 시찰하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관측통들은 북한이 기존보다 더 큰 ICBM을 개발할 수 있다는 증거로 이 차량을 꼽고 있다.
2024.10.31 I 양지윤 기자
  • 연세암병원 대장항문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암병원 대장항문외과가 30일 2000번째 로봇수술을 마쳤다. 2000번째 로봇수술을 받은 고령의 직장암 3기 환자 김씨(71세, 여)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퇴원을 위해 회복 중이다.국가암정보센터 2020년 암 발생 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전체 암 환자의 11% 가량이다. 매년 약 2만 8천 명 이상의 환자가 대장암 진단을 받는데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꼽힌다.이때 로봇수술은 좋은 치료 옵션이다. 1cm 이하로 피부를 절개한 뒤 그보다 작은 로봇의 팔을 체내로 넣어 수술을 진행하기에 수술 자국이 외관상 거의 보이지 않아 환자의 부담이 적다. 또 고해상도의 카메라로 체내를 들여다보며 집도의가 원격으로 로봇 팔을 조종하기에 정확하게 치료 부위만 타깃할 수 있다.2006년 6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직장암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시행한 연세암병원 대장항문외과는 1년여 만인 2007년에 직장암 로봇수술 100례를 세계최초로 기록하며 국내 대장항문외과 로봇수술의 표준을 마련했다. 이후 대장암과 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주로 로봇수술을 시행하면서 수혜부 탈장 환자까지 수술 대상을 넓혔다.대장항문외과장 허혁 교수는 “로봇수술은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도입해 최적의 치료 경험을 제공하고 대장암, 직장암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세브란스는 2005년 국내에서 첫 로봇수술을 시행하면서부터 국내 로봇수술 성장을 견인했다. 수술 로봇만 해도 최신 로봇인 SP를 비롯해 Xi, 국내 개발 수술 로봇인 레보아이까지 총 10대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로봇수술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단일기관 로봇수술 시행 세계최초 기록인 4만 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4.10.31 I 이순용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