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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공모주 10개 중 7개 수익냈다…238% 상승 어디?
  • 3분기 공모주 10개 중 7개 수익냈다…238% 상승 어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3분기 공모주 17개 중 12개가 수익률이 플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 데뷔 당일 수익을 낸 기업 비율도 70%에 달했다. 하반기에도 중소형 종목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공모가 대비 주가가 238.08%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 현재까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스팩 제외) 17개 중 공모가 대비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12곳으로 파악됐다. 3분기 현재 코스닥 상장사의 70%에 해당하는 규모다.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로 공모가 대비 238.08% 상승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373170)도 107.08%로 세 자릿수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두산로보틱스 다음으로 공모 청약에 돈이 몰린 필에너지(378340)도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89.41%에 달했다. 이어 지난 27일 상장한 밀리의서재(418470)(80.87%),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77.50%), 인스웨이브시스템즈(450520)(60.42%), 코츠테크놀로지(448710)(29.15%), 시큐레터(418250)(28.67%), 파두(440110)(14.52%), 센서뷰(321370)(13.11%) 등이 두 자릿수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이 가장 낮은 종목은 시지트로닉스(429270)로 공모가 대비 손실률이 36.68%를 기록했다. 버넥트(438700) 역시 -34.88%를 기록했고, 빅텐츠(210120)(-26.30%), 에이엘티(172670)(-13%), 뷰티스킨(406820)(-12.31%), 이노시뮬레이션(274400)(-2.07%) 등도 공모가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첫날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필에너지로 공모주 투자자가 상장 당일 종가에 팔았다면 수익률이 237.06%에 이른다. 이노시뮬레이션(274400)과 엠아이큐브솔루션(373170)도 공모가보다 각각 133.33%, 122.50% 오르며 짭짤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장 당일 공모가 아래로 떨어지며 수익률이 가장 낮았던 종목은 파로스바이오로 손실률이 37.64%를 기록했다. 버넥트와 파두도 각각 26.88%, 10.97%로 저조한 성적을 냈다. 특히 반도체 전문기업 시지트로닉스는 상장 후 공모가(2만5000원)를 단 한번도 회복하지 못해 공모주 투자자들이 모두 쓴맛을 보고 있다. 시지트로닉스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70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가격(1만8000~2만원) 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에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918.6대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2조5800억원이 들어왔으며 청약 건수는 13만3600건을 기록했다. 기업공개(IPO)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상장 후에는 주가가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수의 절반 이상인 254만주(56.3%)에 달한 점이 투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세포분석 장비업체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상장 후 반전 드라마를 썼다. 이 회사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91대 1에 그쳐 희망 범위(1만3000원~1만6000원)의 하단인 1만3000원에 공모가를 책정했다. 일반청약 역시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부진했으나 상장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주가가 한때 7만7000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세계 첫 세포분석 자동화 기술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덕분이다. 다만 단기간에 급등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증권가에서는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지만,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기관,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은 지속되고 있지만, 기업간 일반청약 경쟁률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큐리옥스시스템과 빅텐츠, 파두 등이 평균 이하의 낮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개인투자자들이 청약단계에서 종목 선별에 보다 신중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09.30 I 양지윤 기자
"무능한 기성 정치권 싫다"…세계 곳곳서 '극우 물결'
  • "무능한 기성 정치권 싫다"…세계 곳곳서 '극우 물결'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세계 곳곳에서 때아닌 ‘극우파 물결’이 일고 있다. 민족주의, 국수주의, 권위주의를 표방하는 극우 세력들이 한때 변방에 머물렀다가, 유럽과 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속속 귀환하고 있는 것이다.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불가사의한 인기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극우파의 부상이 가뜩이나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오른쪽)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 제공)◇獨 경제 가라앉자 ‘극우파 득세’29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DW) 등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에베르트재단이 올해 1~2월 독일 국민 2027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3%가 극우 세계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선 2020~2021년(1.7%), 2018~2019년(2.5%), 2016년(2.9%), 2014년(2.5%) 등과 비교하면 최소 세 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프리드리히 에베르트재단은 2년마다 관련 조사를 실시해 왔다.특히 비교적 젊은층인 18~34세 연령대에서 극우 세계관을 가진 이는 12%가 넘었다. 65세 이상의 경우 4.4%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같은 결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난민이 급증하고 경제가 망가진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기존 주류 정당이 힘을 잃는 사이 그 반사이익을 극우 세력이 누리고 있는 것이다. 마르틴 슐츠 프리드리히 에베르트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독일 사회의 중도층이 민주주의로부터 멀어지고 있고 정부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포퓰리즘과 민족주의 성향이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DW의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극우 성향의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 지지율은 22%로 중도보수 성향의 기민당(CDU·29%)에 이어 2위를 기록해 올라 세계를 놀라게 했다. 사민당(SPD·16%), 녹색당(Greens·14%) 등은 이미 제쳤다.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가 기민당을 이끌 당시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가장 큰 이유는 경제가 꼽힌다. ‘라인강의 기적’을 통해 유럽 최대 경제 대국으로 올라선 독일은 현재 침체 기로에 서 있다. ‘유럽의 병자’(sick man of europe)로 다시 전락했다는 비아냥까지 나온다. 독일은 1990년대 통독 이후 막대한 통일 비용과 실업률 급등 탓에 유럽의 병자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런 와중에 난민 증가세 등까지 더해지며 독일 내 여론이 배타적으로 변하고 있는 셈이다. 독일 민간 싱크탱크인 Ifo 경제연구소의 한스 베르너 신 명예소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독일 경제의 부진은)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다”며 “이런 문제들은 점점 인기를 얻어가는 우파 정당들에 도움을 주는 우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르헨티나 시민들이 극우 경제학자 하비에르 밀레이 자유전진당 대선 후보의 얼굴을 새긴 100달러짜리 미국 지폐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AFP 제공)◇“극우세력 인기는 세계적 현상”독일뿐만 아니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10월 조르자 멜로니 총리를 앞세운 극우 정권이 들어섰다. 멜로니 총리는 최근 내각 회의에서 불법 이주민에 대한 구금 기간을 현재 135일에서 최대 1년6개월까지 늘리는 조치를 승인하는 등 강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 올해 6월 핀란드에서는 극우 성향 핀란드인당이 집권 연정에 참여했다. 스웨덴의 경우 극우 성향 스웨덴민주당이 연정에서는 배제돼 있으나, 원내 2당으로서 정치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역시 극우 색이 짙은 자유당이 여론조사상 선두를 달리고 있다.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난민 증가, 인플레이션, 기후변화 비용 증가 등이 포퓰리즘의 새로운 타깃이 되고 있다”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는 물론이고 심지어 핀란드와 스웨덴까지 민족주의 혹은 극우 정당들이 득세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좌파의 대륙’ 남미마저 극우 바람이 불고 있다. 브라질에 이은 남미 2위 경제 대국인 아르헨티나에서는 극우 경제학자 하비에르 밀레이 자유전진당 대선 후보의 인기가 뜨겁다.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그는 10월 22일 대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아날로히아스가 지난 3~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그의 지지율은 31.1%로 나타났다. 집권 좌파 페론당 소속의 세르히오 마사 경제장관(28.1%), 우파 야당 연합의 파트리시아 불리치 전 안전장관(21.2%)을 모두 꺾었다.극단적인 자유주의를 신봉하는 밀레이의 급부상은 아르헨티나 경제가 완전히 망가진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12.4% 폭등했다. 1991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24.4% 치솟았다.그는 휴지조각으로 전락한 페소화를 버리고 미국 달러화를 공용 통화로 쓰자고 해 이목을 모았다. 제대로 역할도 못하는 중앙은행은 없애도 된다는 주장까지 펼쳤다. 경제 파탄을 초래한 기성 정치권에 대한 민심의 분노가 밀레이를 주류로 끌어올린 셈이다. 그가 유력한 차기 주자로 부상하자 미국 보수 논객 터커 칼슨까지 인터뷰를 요청해 화제를 모았다. 인터뷰 동영상은 X(옛 트위터)에서 3억뷰 이상을 기록했다.AP통신은 “극우 포퓰리스트들이 칠레, 파라과이, 엘살바도르 등에서 각종 범죄에 대한 강경 메시지를 내며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4월 파라과이 대선에서 22%가 넘는 득표율로 3위에 오른 극우 포퓰리즘 성향의 파라과요 쿠바스 후보가 대표적이다. 그는 범죄 강경 대응을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다.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한때 변방에 있던 극우 세력이 인기를 얻는 것은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이런 현상이 썰물처럼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설 도중 웃고 있다. (사진=AFP 제공)◇‘트럼프 현상’ 계속 지속할듯무엇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불가사의한 인기를 구가하는 것이 가장 상징적이다. 일부는 세계적인 극우 득세를 ‘트럼프 현상’이라고 칭할 정도다.워싱턴포스트(WP)와 ABC가 9월 15~20일 진행한 여론조사를 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42%의 지지율을 기록해 트럼프 전 대통령(51%)에게 9%포인트 뒤처졌다. 이는 2월 조사와 비교해 바이든 대통령은 2%포인트 떨어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번 결과가 주목 받는 것은 둘의 초박빙 구도가 깨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와서다. 이를테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의 9월 9~12일 조사 때 각각 46%, 48%를 획득했다. 최근 퀴니피액대 조사의 경우 각각 47%, 46%를 얻어 바이든 대통령이 앞섰다. 8월 조사의 경우 CNN(바이든 46% 트럼프 47%)과 월스트리트저널(WSJ·바이든 46% 트럼프 46%) 모두 백중세를 보였다.ABC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접전을 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를 면밀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주목했다. WP는 “다른 조사와 상충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여론조사가 기존 추세를 벗어난 것인지 더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경제정책인 이른바 ‘바이드노믹스’를 기치로 내걸고 있지만, 대중의 반응은 다소 시큰둥하다. 오히려 우크라이나와 대만 등에 대한 군사 지원 같은 천문학적인 대외 재정 지출이 굳이 필요하냐는 비판론이 적지 않다. 미국 내 중산층의 살림살이부터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유럽과 중남미를 강타한 극우 바람과 다르지 않다. 악시오스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와중에 이민자는 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비용이 늘고 있다”며 극우 득세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고 점쳤다.
2023.09.30 I 김정남 기자
140회 양자회담·민생행보에도 힘 못받는 尹 지지율
  • 140회 양자회담·민생행보에도 힘 못받는 尹 지지율[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뉴욕 순방을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 외교 활동과 추석 연휴를 맞아 민생 행보에 나섰지만, 지지율이 시원찮은 모습이다. 특히 제78차 유엔(UN)총회 고위급 회기 계기에 41개 정상과 회담을 하며 취임 후 140차례 양자회담을 하는 등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외교행보 효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이슈에 가로막혀 빛이 바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원폭 피해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9월 4주차 주간집계) 전국 18세 이상 15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응답이 36.0%, ‘못한다’는 응답이 61.1%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2.1%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7월 1주차부터 현재까지 3개월 간 30% 중반~후반 사이 박스권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부정 평가는 2주 만에 다시 60%를 넘어섰다.리얼미터 측은 “윤 대통령은 순방과 민생에 집중하고 국군의 날 행사 참석 등 추석 앞두고 전방위적 메시지를 냈지만, 40% 선을 터치하지 못하고 추석 연휴에 돌입했다”면서 “이재명 대표 구속 여부를 앞두고 차별적 메시지를 냈지만 결국 정국은 이 대표 구속 여부에 쏠린 만큼 메시지 효과가 잠기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응답률은 2.5%다. 케이스탯·엠브레인·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3일간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4%, ‘잘 못하고 있다’은 58%였다. 모름·무응답은 9%다. 긍정 평가는 2주 전 대비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는 점으로는 결단력(15%), 공정하고 정의로움(9%), 일관성과 신뢰감(5%) 등을, 잘못하는 점은 독단적이고 일방적(20%), 경험과 능력 부족(14%), 소통 부족(10%) 등이 꼽혔다.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6%, ‘신뢰하지 않는다’는 6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0.0%다. 이상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결국 윤 대통령의 순방 및 민생 행보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추석 연휴 이후 윤 대통령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윤 대통령의 행보에 따라 지지율 향방이 갈릴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방비서관 교체를 신호탄으로 10월 초 대통령실 내부 개편 결과와 민생·경제 행보 여파에 따라 윤 대통령의 지지율 향방이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2023.09.30 I 박태진 기자
64억원 용역계약이 문서한장 없다?…법원 "사례금으로 봐야"
  • 64억원 용역계약이 문서한장 없다?…법원 "사례금으로 봐야"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용역계약금이 64억원에 달하는데 계약서 등 관련 문서가 존재하지 않고 구체적인 계약 내용도 불투명하면 ‘사례금’으로 봐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사진=이데일리DB)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4부는 원고 A씨가 동작세무서를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부과처분 취소소송을 기각 판결했다.법원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B 회사 대표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던 중 대표의 개인사업장이 충북 일대에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을 맡고 있으며, 사업 관련 컨설팅수수료 등 68억원을 B회사에 지출한 사실을 파악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이 중 B회사의 부사장인 A씨에게 수표로 지급된 64억원을 ‘기타 소득(사례금)’으로 판단하고 동작세무서에 과세하라고 통보했다. 동작세무서는 A씨에게 귀속 종합소득세 약 3억7000만원을 부과했고 A씨는 이에 불복해 처분 취소소송을 냈다.A씨는 자신이 건축 관련 전문적 지식으로 사업을 총괄해 최고가 분양가로 입주자 모집을 승인받는 등 용역을 성실히 수행했으며, 따라서 문제의 금액은 사업 관련해 성실히 일하고 받은 인적용역소득으로 사례금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다.하지만 법원은 문제의 금액을 사례금으로 판단했다. 64억원이 넘는 고액의 용역계약인데도 그에 관한 계약서, 약정서 등 문서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다고 본 것이다. 특히 장기간에 걸쳐 용역이 제공되는 경우 계약금, 중도금, 잔금으로 나뉘어 대가가 지급되거나 용역진행률에 따라 지급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건은 3년에 걸쳐 비정기적으로 지급됐고 그 금액이 어떤 기준으로 산정됐는지도 불투명하다고 짚었다. 재판부는 “물론 A씨의 주장처럼 구두약정도 얼마든지 가능하나, 진술에 따르면 지급될 금액은 나중에 정해질 예정이었고, 지급시기도 정해진 것 없이 가끔씩 대표가 호출해 수표를 주면 받았다는 식이었다”며 “계약에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구두약정이 실제 있었는지도 강한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문제의 금액이 모두 수표로 지급됐는데, 거래 내역을 남기지 않는 방법이란 점에서 통상의 용역대가와 양상이 다르다”며 “이는 일반적으로 소득세 탈루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라고 꼬집었다.법원은 이밖에도 사업 결산서에 따르면 수익은 약 78억원인데 그 중 84%에 해당하는 64억원을 A씨에게 지급한 것은 지나치게 높은 비율이라고 봤다. 아울러 이번 사업으로 신축된 아파트는 최종적으로 약 26%정도가 미분양됐는데, 당초 예상수익을 기준으로 산정한 대금인 50억원을 훨씬 넘는 금액을 지급한 것 역시 통상의 용역계약을 벗어났다고 판단했다.
2023.09.30 I 이배운 기자
레트로 트렌드 정점 찍는다…니콘 ‘Z f’에 꽂힌 이유
  • 레트로 트렌드 정점 찍는다…니콘 ‘Z f’에 꽂힌 이유[써보니]
  • 니콘 ‘Z f’(왼쪽)와 ‘Z fc’. 전체적인 외관이 커졌고 오른쪽 그립부가 더 편리하게 바뀌었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그래 진작 이렇게 내지.” 니콘이 최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f’를 공개하자 각종 사진 커뮤니티에서 공통적으로 내놨던 반응이다. ‘Z f’는 그동안 니콘 이용자들이 수년째 기다려 왔던 기종이다. 과거 필름카메라 시절의 향수와 기기적 성능을 모두 갖고 싶어했던 이용자들의 바람이 컸다.‘Z f’는 니콘의 대표 필름카메라 ‘FM2’을 복각시켜 놓은 듯한 레트로한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21년 이미 니콘이 출시했던 APC-C(DX) ‘Z fc’(크롭, 센서 크기가 작음)와도 디자인이 90% 이상은 같다. ‘Z fc’도 출시 당시 예쁜 디자인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국내에선 즉시 구매하지 못하는 이용자들도 있을 정도였다.‘Z f’를 처음 본 인상은 ‘조금 큰 Z fc’라는 느낌이었다. 풀프레임 센서로 바뀌면서 전체적인 바디 크기가 커졌고, 그립부엔 작은 돌출부를 만들어 손에 쥐기 쉬웠다. 이미 올초 ‘Z fc’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던 기자로선 이 그립부 하나만으로도 큰 변화가 느껴졌다. 또 바디를 감싸는 고무 부분도 ‘Z fc’에 비해선 고급스럽고 착 감기는 재질로 바뀌었다. 무게는 710g으로 ‘Z fc’의 390 g보다는 많이 나갔다. 플라스틱 소재 하단부는 아쉽지만 ‘Z f’는 플레이트 부분엔 금속 소재로 바꿨다. (사진=김정유 기자)바디는 ‘Z fc’와 같은 마그네슘 합금 소재로 돼 있다. ‘Z fc’와 다른 점은 상단 다이얼 부분이 황동으로 제작됐다는 점이다. 덕분에 무게는 더 나가겠지만 황동은 칠이 벗겨졌을 때의 멋이 상당해 오래 사용할수록 매력을 더한다. 아쉬운 점은 여전히 전체적인 하단부는 플라스틱 소재로, ‘Z fc’와 변화가 없다는 부분이다. 불행 중 다행히도 플레이트 부분에 한정해선 합금 소재가 들어갔다. 과거 ‘Z fc’의 경우 이 부분마저 플라스틱이어서 하단 파손 사례가 종종 나왔는데, 이런 우려는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Z f’에 40mm f/2 SE 렌즈를 붙여 촬영을 해봤다. 우선 집 안에서 촬영했는데 ‘Z fc’에선 잡지 못하는 저조도 공간에 오토포커스(AF)가 상당히 잘 잡혔다. ‘Z f’는 -10EV까지 AF 검출 범위가 확장돼 저조도에서도 안정적인 초점 확보가 가능하다. 연사도 상당히 빨랐다. 기계식 셔터로 초당 14연사가, 전자식으론 30연사를 지원한다. 감성적인 영역에서 만족감을 느꼈던 건 셔터의 감이었다. 셔터음 자체는 ‘Z fc’ 보다 낮았는데, 셔터를 눌렀을 때 바디에서 느껴지는 진동이 상당히 좋았다. 물론, 이는 감성의 영역인지라 개인적인 느낌이 다 다를 수 있다. ‘초점 포인트 VR’ 기능도 추가됐다. 과거엔 중앙부에 위치한 피사체 대상으로만 손떨림 보정을 해줬는데, 이를 주변부까지 확장했다는 의미다. 사실 셔터시피드를 올려 찍으면 그만이어서 큰 체감은 되지 않았다. 후면부. 고급 기종의 상징인 원형 뷰파인더가 눈길이 간다. 오른쪽은 ‘Z fc’. (사진=김정유 기자)화소는 2450만 화소로 적정한 수준이다. 후면 LCD(회전식)는 3.2인치로 상당히 커지고 화질도 좋아졌다. 화상처리 엔진은 기존 니콘 ‘Z8’, ‘Z9’에 사용된 ‘엑스피드7’를 탑재했다. 기존 ‘Z fc’가 전 세대인 ‘엑스피드6’ 엔진을 사용한만큼 체감이 컸다. 센서 크기가 다른만큼, 전체적인 이미지 품질은 ‘Z f’가 압도적이었다. 기자는 과거 니콘의 대표 고화소 풀프레임 DSLR ‘D810’을 수년간 사용해었는데, ‘Z f’의 이미지 결과물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사진을 저장하는 메모리카드 공간도 듀얼 슬롯으로 바뀌었다. 기존 SD카드 슬롯에 이어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하나 더 늘었다. 발열 문제 때문에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탑재하기 꺼려하는 제조사들이 많은데, ‘Z f’는 과감히 이를 채용했다. 사진 커뮤니티 이용자들도 이 부분에 많은 호응을 보내고 있다. 새로운 픽쳐 컨트롤도 추가됐는데, ‘리치 톤 인물’, ‘딥 톤 모노크롬’ 등이다. JPG 이미지 기준으로 다양한 필름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후지필름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니콘도 자체 색감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물론 RAW 파일로 촬영하는 대다수 이용자들에게 큰 문제는 아니다. ‘Z f’는 동영상 촬영에서도 4K UHD 영상을 최대 125분까지 녹화할 수 있으며, N-log의 고품질 영상을 카메라 내 기록할 수 있다. ‘Z f’의 가격은 288만원이다. 풀프레임 바디에 레트로한 디자인, 그리고 준수한 성능 등을 고려하면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가격대라는 생각이다.니콘 ‘Z f’와 40mm f/2 SE 렌즈로 찍은 결과물. (사진=김정유 기자)
2023.09.30 I 김정유 기자
‘66.5만→86만원’ 코로나 지나며 추석경비 20만원 훌쩍…해외여행도 급증
  • ‘66.5만→86만원’ 코로나 지나며 추석경비 20만원 훌쩍…해외여행도 급증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민족 최대 명절 추석 풍경도 크게 바뀌었다. 코로나 이전 60만원 안팎 수준이던 추석경비는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86만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해외여행 문화도 자연스레 자리잡았다.설과 추석 등 명절을 맞아 매년 설문조사를 진행해온 유진그룹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추석 평균 경비는 66만4000원 수준이었다. 적게는 565명에서 많게는 1405명 유진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2년을 제외하고 매년 꾸준히 집계해온 결과치다.(자료=유진그룹)2015년부터 2019년까지 추석경비는 60만원 수준을 유지했다. 2016년 62만8000원, 2017년 66만2000원, 2018년 66만8000원, 2019년 66만5000원, 2020년 64만1000원 등 6년 가량 큰 변화 없이 60만원 중반대의 비용으로 추석을 지냈다. 추석경비는 코로나 기간을 지나면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2022년 코로나 팬데믹이 유지되던 시점에 추석연휴 기간 지출 평균 경비로 79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초창기이던 2020년과 비교하면 15만원 가량이 늘어난 액수다. 2023년 추석에도 추석 평균 경비는 급격히 늘어났다. 올해 예상되는 추석 연휴 경비는 86만원으로 8.9%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 직전 추석경비 66만5000원과 비교하면 20만원 이상 치솟았다.코로나 기간 물가 상승률이 고공행진을 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결과다.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22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나 올랐다. 매년 9월 전년 동월 대비 -0.4%~2.4%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세다.소비자물가동향(자료=통계청)특히 지난 7월에는 소비자물가지수 6.3% 상승하면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경신했다. 추석을 준비하는 국민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추석 경비 사용처 중 매년 ‘부모님 용돈’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연휴를 맞아 늘어나던 해외여행 수요는 코로나 때 급격히 사그라들었다가 2023년을 맞이하면서 완연하게 회복하는 모양새다. 까다로웠던 해외여행 과정이 간소화되고 대체연휴로 인해 올해 추석 연휴가 6일까지 늘어나면서 해외를 찾는 발길은 전년 대비 16배 이상 급증했다.조사가 처음 이뤄진 2015년만 하더라도 해외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은 불과 0.88%에 불과했으나 2018년 들어서는 12.88%까지 늘었다. 2019년에도 9.86%에 달하는 등 추석 연휴 해외여행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그러나 코로나를 맞이한 2020년에는 해외여행은 커녕 국내여행 수요조차도 자취를 감췄다. 42.37%가 집에서 보내는 연휴를 택했다. 2022년에도 41.05%가 집 근처에서만 휴가를 보냈다. 그러다가 2022년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0.34%로 다시 고개를 들었고 2023년에는 5.57%가 해외여행 계획을 세웠다. 2024년에는 더 많은 인원이 해외를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추석을 맞아 연례 행사로 비춰지던 ‘꼰대’들도 과거 모습이 되고 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만 하더라도 추석 연휴가 부담되는 이유로 ‘집안어른의 잔소리’가 순위권에 포진해 있었으나 2021년 이후에는 추석 연휴가 부담되는 요인에서 사라졌다. 오히려 추석 연휴가 부담되지 않는다는 답변이 1~2위 수준으로 올라섰다.(자료=유진그룹)
2023.09.30 I 김영환 기자
강사법 시행 4년…‘대량 해고’ 사태는 없었다
  • 강사법 시행 4년…‘대량 해고’ 사태는 없었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추가 비용 부담을 우려한 대학들이 강사들을 대량 해고할 것이다.”강사공대위가 2019년 6월 1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강사법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조치를 요구하는 학생·강사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4년 전 고등교육법 개정안(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대학가에서 거론됐던 우려다. 하지만 강사법 시행 4년이 지난 후에 보니 우려했던 대량 해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국 4년제 대학의 강사 수는 4만2557명으로 강사법 시행 이전인 2019년 3만5469명 대비 7088명(20%) 증가했다. 서 의원실은 교육부로부터 4년제 대학 교수 직위별 인원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사립대는 같은 기간 강사 채용이 2만2383명에서 2만6984명으로 4601명(20.5%) 늘었으며 국립대는 1만3086명에서 1만4573명으로 1487명(11.4%) 증가했다. 강사법은 시간강사에게 고등교육법상 교원의 지위를 부여, 임용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한 게 골자로 2019년 8월부터 시행됐다. 강사법 시행에 따라 대학은 강사를 임용할 때 최소 1년 이상으로 계약해야 하며 방학 중에도 임금을 줘야 한다. 강사에게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최소 3년까지는 재임용 절차를 보장토록 했다.강사법 자체가 시행 이후 대학의 추가 부담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당시 대학가에선 강사 대량 해고 우려가 거셌다. 방학 중에도 강사들의 강의료를 지급해야 하고 퇴직금·건강보험료까지 부담해야 해서다. 하지만 4년 뒤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이와 반대로 나타났다. 대학에서 오히려 강사 채용을 늘리고 교수·조교수 등 정규직 교수 채용은 줄였기 때문이다. 교수가 정년퇴직 등으로 물러난 자리를 강사나 겸임·초빙교수로 채운 것이다. 서동용 의원은 “강사법 시행 이후 4년제 사립대학들은 교수를 줄이고 그 자리를 강사로 채워왔다”고 했다. 실제로 2019년 당시 4년제 사립대가 임용한 교수는 2만3382명이었지만 올해는 2만2533명으로 849명 줄었다. 부교수 또한 소폭 감소해 같은 기간 40명 줄었다. 서 의원은 “4년제 사립대학들이 정규 교원 확대에 소극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겸임·초빙교수 임용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의 경우 초빙교원은 같은 기간 20.4%가, 기타 비전임 교원이 40.9% 증가했다. 대학들이 비용을 고려해 조교수·부교수·교수 등 정규직 교수는 줄이는 대신 비교적 계약 해지가 용이한 강사나 겸임·초빙교수는 늘리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2019년에는 사립대 조교수·부교수·교수가 전체 교원의 46.3%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이 비중이 42.3%로 축소됐다. 국립대도 같은 기간 정규직 교수 비중이 43.4%에서 39.7%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강사법은 시간강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고등교육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지만 비정규직 교원 수만 늘리고 있는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가 규제 완화라는 이름으로 겸임·초빙교원 운영기준을 완화한 것은 고등교육의 질과 미래를 포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2일 대학들의 겸임·초빙교수 활용 기준을 완화하는 대학 설립·운영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체 교원의 3분의 1(약 33%)까지 겸·초빙 교수로 채워 교원확보율을 충족할 수 있게 한 게 골자다. 종전까진 전체 교원의 20%까지만 겸임·초빙교수로 채울 수 있었다. 하지만 강사와 겸임·초빙교원이 늘어난다고 교육의 질이 저하된다는 논리에는 반론도 있다. 다양한 강좌를 개설,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해주려면 강사 채용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겸임·초빙교수 활용도 학생들이 실무능력을 키우려면 오히려 확대해야 한다는 논리다. 교육부 관계자는 “강사를 늘려 학생들이 듣고 싶은 강좌를 개설하거나 산업계 전문가를 겸임·초빙교수로 활용하면 교육의 질은 오히려 제고될 수 있다”며 “단순히 정규직 교수가 줄고 비정규직 교수가 늘었다는 이유로 교육의 질이 저하됐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2023.09.30 I 신하영 기자
물가 둔화 보여도 연방정부 셧다운이 문제
  • 물가 둔화 보여도 연방정부 셧다운이 문제[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둔화됐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심이 흔들렸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근원PCE물가 0.1% 상승 그쳐…물가둔화 징후2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하락한 3만3507.5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7% 내린 4288.0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4% 오른 1만3219.32에 장을 마감했다.물가가 어느정도 둔화되고 있는 희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는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8월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0.2%)를 하회한 수치다. 근원 PCE가격지수는 기조적 물가 상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지표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3.9% 오르며 2020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전월 상승폭(4.3%)보다도 감소했다.10년물 국채금리도 물가 둔화 소식에 4.51%까지 하락한 것도 증시 상승에 도움이 됐다. ◇예산안 합의 지연…셧다운 리스크에 투심↓하지만 이내 증시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의회에서 내년 예산안 승인과 관련해 제때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하원 공화당을 이끄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주도한 임시예산안은 이날 하원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찬성 198표 대 반대 232표로 부결됐다. 상원이 마련한 임시 예산안도 하원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내달 1일 이전 예산안 처리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크리스 파시아노는 “셧다운 가능성에 대처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얼마나 오래 지속되고 경제 데이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주제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10년물 국채금리는 최종적으로 전거래일 대비 1.8bp(1bp=0.01%포인트) 내린 4.579%에, 30년물 국채금리는 2bp 내린 4.7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1.9bp 떨어진 5.052%를 기록했다.◇국제유가 하락…WTI 90달러선까지 내려와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2센트(1.00%) 하락한 배럴당 90.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 고조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달러는 보합을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5% 내린 106.17에 마감됐다.유럽증시는 소폭 올랐다. 독일 DAX지수는 0.41%, 프랑스 CAC40지수도 0.26%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38%, 영국 FTSE100지수는 0.07% 올랐다.
2023.09.30 I 김상윤 기자
수원시 고교 학군 개편, 총선 앞두고 '뜨거운 감자'로 부상
  • 수원시 고교 학군 개편, 총선 앞두고 '뜨거운 감자'로 부상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원특례시 학군 조정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일부 당협에서는 근거리 배정 원칙을 앞세워 현행 2개 학군을 4개로 세분화 하자는 주장이 제기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에서는 총선용 지역구 표몰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다.지난 9월 22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수원시 고교 학군 배정 관련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고고평준화 수원, 1·2구역으로 고교 진학28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고교 평준화 지역은 수원시는 북부지역인 1구역과 남부지역인 2구역 등 2개 학군으로 나눠져 있다.1구역은 대평고·수원칠보고·수일고·숙지고·영생고·율천고·장안고·조원고·천천고·호매실고·동원고·수성고·동우여고·영복여고 등 14개 학교에 해당 구역내 24개 중학교 출신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다.2구역은 곡정고·광교고·권선고·망포고·매원고·매탄고·영덕고·이의고·창현고·청명고·태장고·화홍고·효원고·고색고·수원고·유신고·수원여고·영신여고 등 18개 학교에 33개 중학교 출신 학생들이 진학하게 된다.학교 배정방법은 선 지원, 후 추첨 방식이다. 먼저 1단계 학군 내 배정을 위해 진학을 희망하는 상위 5개 고교 지망 순위를 작성한다. 이어 2단계 구역 내 배정을 위해 해당 구역에 있는 전체 고등학교를 진학 희망순으로 나열한다.고등학교별 학생 배정 원칙은 해당 고교의 1지망자가 그 학교 모집 정원의 50%를 넘지 않을 경우 추첨 없이 전원 배정하며, 그 학교의 학군 내 배정 모집 정원을 1지망자로 다 채우지 못하면 차순위 지망자로 넘어가는 방식이다.◇국힘 “근거리 배정 원칙”vs민주 “총선용 표심 챙기기”여기서 이번 학군 개편 논란은 각 구역별 중학교 졸업예정 학생은 해당 구역 고등학교에 배정한다는 원칙에서 발생한다.국민의힘측에서 영통구와 광교신도시 일대 거주 학생들이 자칫 서수원으로 통학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학군을 4개로 쪼개자고 주장하면서다.홍종기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은 지난 7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수원시 고등학교 학군을 현행 남·북 2분할 방식에서 4구역으로 개선해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홍 위원장은 “제가 건의하는 4분할 학군이 도입되는 경우 영통구 학생은 원칙적으로 영통구 내 고등학교를 배정받게 된다”며 “다만, 4분할 된 학군 간 일정 비율 교차지원을 허용함으로써 수원시 내 타 지역 학교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학교선택권과 조화를 꾀했다”고 했다.또 지난 9월 22일에는 국민의힘 소속 이호동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의회에서 ‘수원지역 고등학교 배정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학군 개선 이슈를 끌어올리기도 했다.이호동 의원은 “수원시 학군은 십수년전부터 정해진 것이라 동수원 개발된 것을 반영 못하고 있다”며 “근거리 배정을 원칙으로 간혹 있는 원거리 통학을 원하는 학생들에 대한 부분도 보정하기 위해 학군 개선을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졌다”고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하지만 이 같은 국민의힘 주장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다. 이날 이호동 의원 주최 토론회장 앞에는 ‘수원시 고등학교 배정 4구역 변경 결사반대’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현수막 게첩자는 수원남서부 초등학교·중학교 학부모회라고 명시돼 있었다.이들은 이날 자유토론에서 4구역 분할로 인한 수원 남부권 학생들의 피해를 거론하며 명백한 반대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민주당에서도 반대의견이 나왔다. 총선을 앞둔 지역구 표심을 얻기 위한 주장이라는 인식에서다.이병진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학교 배정에 대한 문제는 기본적으로 면밀한 수요조사 등이 선행되고 나서 토론회 등 공론화가 이뤄져야 하는데 내용을 보면 한 지역의 민원 해결을 위한 토론회로 보였다”며 “사전조사 없는 학군 세부화로 학부모들이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국민의힘의 총선용 행사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2023.09.30 I 황영민 기자
美감독당국, 아메리카신한銀 300억원대 제재금 부과
  • 美감독당국, 아메리카신한銀 300억원대 제재금 부과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신한은행의 미국 법인인 아메리카신한은행이 자금세탁 방지 프로그램 미흡을 이유로 현지 감독 당국으로부터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미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뉴욕주금융청(NYSDFS)은 29일(현지시간) 아메리카신한은행에 2500만달러(약 337억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아메리카신한은행 측은 “제재 국가나 제재 기관과의 거래 등 사고 발생이 사유가 아니라, 자금세탁 방지 프로그램이 미흡했다는 이유로 제재금을 부과받았다”고 설명했다.아메리카신한은행은 지난 2017년 FDIC와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후 아메리카신한은행은 내부 통제 강화 등에 나섰지만, FDIC 등은 아직 개선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아메리카신한은행은 “제재금은 법인 자체적으로 납부할 수 있는 수준이고, 향후 미국 감독 규정상 적정 자기자본을 초과하는 자본 비율을 유지할 수 있다”며 “영업 관련 제한도 없기 때문에 고객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신한은행은 국외 점포의 모니터링과 함께 관련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자금세탁방지 업무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3.09.30 I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물가 둔화에도 셧다운 우려↑
  • [속보]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물가 둔화에도 셧다운 우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둔화됐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심이 흔들렸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2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하락한 3만3507.5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7% 내린 4288.0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4% 오른 1만3219.32에 장을 마감했다.장초반 물가가 어느정도 둔화되고 있는 희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8월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0.2%)를 하회한 수치다. 근원 PCE가격지수는 기조적 물가 상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지표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3.9% 오르며 2020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전월 상승폭(4.3%)보다도 감소했다.하지만 이내 증시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의회에서 내년 예산안 승인과 관련해 제때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크리스 파시아노는 “셧다운 가능성에 대처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얼마나 오래 지속되고 경제 데이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주제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2023.09.30 I 김상윤 기자
근원 PCE 가격지수 0.1%↑…“연준, 인플레 싸움 일부 진전”
  • 근원 PCE 가격지수 0.1%↑…“연준, 인플레 싸움 일부 진전”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연준의 ‘인플레 싸움’이 어느정도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8월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0.2%)를 하회한 수치다. 근원 PCE가격지수는 기조적 물가 상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지표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3.9% 오르며 2020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전월 상승폭(4.3%)보다도 감소했다. 헤드라인 PCE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으로 최근 급격한 유가 상승영향을 받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3.5%로 전월의 3.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 6월(3.2%) 이후 최근 몇달간 조금씩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기조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연준 목표치(2.0%) 대비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연준이 아직은 긴축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물가가 명확하게 둔화되고 있다는 추가 데이터가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연준이 PCE 보고서의 전반적인 방향에 만족해야하지만, 인플레 승리를 선언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09.30 I 김상윤 기자
2023년 10월 첫째 주 ‘띠별 운세’
  • [카드뉴스]2023년 10월 첫째 주 ‘띠별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3년 10월 첫째 주 띠별 운세입니다.△쥐띠특별히 걱정할 일이 없이 만사가 순조로운 시기입니다. 뜻밖의 재물을 얻거나 횡재를 할 수도 있어요.60년생 - 주위 사람들이나 작은 일상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작은 정성과 배려가 행운을 가져올 거에요.72년생 -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세요.84년생 - 받으려고 하기보다 먼저 베풀도록 하세요. 돈이나 재물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96년생 - 애정운과 대인운이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짝이 없는 분들은 좋은 인연을 만날 수도 있어요.△소띠원대한 꿈과 포부를 가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작은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세요.61년생 - 눈 앞의 이익보다 먼 미래를 내다보세요. 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73년생 - 철저한 자기 관리와 책임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세요.85년생 - 일의 경중과 우선 순위를 잘 따져서 움직이세요.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97년생 - 주위 사람들과의 상부상조가 필요한 때입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호랑이띠지난 일이나 과거에 너무 미련을 갖지 마세요.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중시하는 것이 좋습니다.62년생 - 새로운 일이나 변화는 피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한 눈 팔지 말고 현재 자신의 일에 집중하세요.74년생 - 안 되는 일에 매달리거나 미련을 갖지 마세요. 포기해야 할 것은 빨리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86년생 - 매사에 철저한 확인과 점검이 필요한 때입니다. 자칫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할 수 있어요.98년생 - 다른 사람의 말이나 시선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토끼띠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하세요. 매사에 공과 사를 잘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63년생 - 과유불급, 매사에 지나침을 삼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적당히 중간만 하세요.75년생 - 남의 일에 참견하거나 간섭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이 아니면 그냥 모른 척하는 것이 좋습니다.87년생 - 공정하고 투명한 일 처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요령이나 편법을 쓰면 나중에 탈이 날 수 있어요.99년생 - 언제 어디서든 예의와 매너를 잃지 마세요. 가까운 사이라도 예의를 잘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용띠2보 전진을 위해서 1보 후퇴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너무 의욕만 내세우거나 남보다 앞서가지 마세요.64년생 - 바깥 활동보다 먼저 내부 단속부터 하세요. 특히 자녀나 아랫사람들을 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76년생 - 매사에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즉흥적인 결정이나 행동은 삼가도록 하세요.88년생 - 잘 모르는 일이나 자신 없는 분야에 뛰어들지 마세요. 모험이나 투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00년생 - 적당한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때입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한 박자 쉬어 가세요.△뱀띠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얕잡아 보지 마세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라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65년생 - 부드럽고 유연한 처신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원칙만 따지지 말고 적당히 융통성도 발휘하세요.77년생 - 다른 사람의 시기나 모함에 주의하세요. 시비나 구설을 부를 만한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89년생 -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노력에 비해서 성과가 부족해도 실망하지 마세요.01년생 -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에 귀를 기울이세요. 다른 사람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말띠주위 사람들과의 대화와 소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너무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만 고집하지 마세요.66년생 -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지 마세요. 욕심을 부리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어요.78년생 - 현실적인 목표와 계획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거창한 계획보다는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세요.90년생 -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조금 참도록 하세요. 불평 불만이 있어도 속으로 삼키는 것이 좋습니다.02년생 - 자존심보다 실속을 우선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다른 사람과 불필요한 싸움을 벌이지 마세요.△양띠주위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자신의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보세요.67년생 -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처리하세요. 자꾸 미루다 보면 뒷감당을 못할 수도 있어요.79년생 - 매사에 이해득실을 잘 따져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없는 일에 나서지 마세요.91년생 - 자신의 실력이나 재능을 과신하지 마세요. 작고 사소한 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03년생 - 성실한 태도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고지가 눈 앞에 있으니 조금만 힘을 내세요.△원숭이띠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제라도 시작해 보세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68년생 - 자신의 명예와 체통을 지켜야 하는 시기입니다. 손윗사람으로서 매사에 모범을 보이도록 하세요.80년생 - 다른 사람에게 너무 기대거나 의지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92년생 - 사람을 잘 가려서 만나야 하는 시기입니다. 말이 많거나 큰 소리치는 사람은 조금 멀리 하세요.04년생 - 나서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를 잘 구분하세요. 때와 장소를 가려서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닭띠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하는 시기입니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서두르거나 조급해 하지 마세요.69년생 - 너무 자신의 지위나 권위를 내세우지 마세요. 겸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81년생 -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감정적인 말이나 행동은 삼가도록 하세요.93년생 - 한 두 번의 실패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마세요. 지금 포기하면 다 잡은 토끼를 놓칠 수 있어요.05년생 - 적당한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다른 사람을 좇기보다는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세요.△개띠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탐하거나 부러워하지 마세요. 현재 가진 것에 적당히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58년생 - 참고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성공이 불확실한 일에 뛰어들지 마세요.70년생 - 너무 안일한 태도나 지나친 낙관은 피하세요. 예상치 못한 암초나 장애물이 나타날 수 있어요.82년생 - 자신의 실력과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익혀 보도록 하세요.94년생 - 주위의 충고나 조언을 잘 따르도록 하세요. 귀에 거슬리는 말도 새겨듣는 것이 좋습니다.△돼지띠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재운과 관운이 좋으니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세요.59년생 - 그동안 쌓은 경험이나 연륜을 잘 살려 보세요. 잘하면 새로운 지위나 명예를 얻을 수도 있어요.71년생 - 과감한 결정과 신속한 행동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면 주저하지 마세요.83년생 - 다른 사람의 말에 이리 저리 흔들리지 마세요. 매사에 자신의 주관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95년생 - 적당한 표정 관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하세요.
2023.09.30 I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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