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650건
- 정통부, SW 육성 4대과제 추진..2010년 수출 50억불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을 위해 IT서비스 기업의 대형화 등 4대 과제를 적극 추진, 2010년 소프트웨어산업 생산 53조원, 수출 50억달러를 달성키로 했다.진대제 장관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SoftExpo & DCF 2005`에서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전략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진 장관은 소프트웨어가 디지털 컨버전스시대의 국가발전을 위한 핵심인프라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올해를 소프트웨어 원년으로 삼아 적극적인 산업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IT서비스 기업의 전문화·대형화 ▲임베디드SW 고급인력 양성 ▲패키지SW의 중견기업 육성 ▲디지털컨텐츠 세계 일류기업 양성 등 4대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2010년 소프트웨어산업 생산 53조원, 수출 5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는 생산 25조, 수출 11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진 장관은 "전통적인 SI를 중심으로 하는 국내 IT서비스 산업은 전자정부, 기업정보화 등을 통해 상당한 성장을 이뤄왔으나 대부분의 IT서비스기업이 계열사의 내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위주로 폐쇄적으로 운영돼 수익기반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SKC&C는 계열사 의존도가 69%, 포스데이타는 67%, 삼성SDS 66%, LG CNS 40% 등이다.진 장관은 "따라서 대형 공공 지식정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와이브로 등을 구축한 경험을 지식서비스화 해 전략적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전문화 기업 우대 및 대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진 장관은 또 "임베디드소프트웨어는 각종 기기에 내장돼 제품의 부가가치를 결정하는 핵심요소"라며 "그러나 국내기업의 경우 하드웨어를 알고 소프트웨어를 설계할 수 있는 아키텍트급 고급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정통부는 2010년까지 임베디드SW 고급인력을 2500명 가량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인력양성 프로그램 실시 및 북한과 외국 고급인력 활용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진 장관은 이와 함께 "패키지SW 분야는 SW산업의 기반이 됨에도 불구하고 OS(운영체제) 등의 원천기술 부족과 글로벌 기업의 시장선점으로 국내기업의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며 "패키지소프트웨어 중견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관련 업체의 81%가 매출액 10억원 미만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SW 원천기술 부족해소를 위해 리눅스 등 공개SW의 보급 및 확산에 주력하고, 기술력 있는 우수 SW 보유기업에 대한 공공기관의 GS인증 제품 우선구매제도 시행, M&A촉진을 위한 유망기업의 자금조달지원 등을 시행키로 했다. 진 장관은 이밖에도 "디지털 한류의 선봉이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의 세계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언어나 플랫폼 변환 등 현지화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우수기술과 해외자본과의 연계를 통해 중국 등 외국시장 진출을 가속화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VR(가상현실), 컴퓨터 그래픽, 시뮬레이션 등 첨단 디지털컨텐츠 기술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와이브로,DMB 등 신매체 특성에 부합되는 컨텐츠를 선도적으로 개발키로 했다.
- 한국타이어, 포드에 고성능 UHP타이어 첫 납품(상보)
- [edaily 지영한기자] 한국타이어(000240)가 미국 포드자동차에 초고성능 UHP타이어를 국내 처음으로 공급한다. 납품 규모는 총 1200만 유로 상당이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7.3% 증가한 701억에 달하면서 분기별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6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 설명회를 갖고 미국 포드자동차의 대표적 승용차인 몬데오(Mondeo)에 연간 14만개의 타이어를 3년간 공급한다고 밝혔다.
몬데오는 포드사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만든 주력 승용차로, 연평균 20만대 이상 유럽시장에서 팔리는 제품으로 유럽에선 벨기에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포드에 자사 고유상표를 부착하는 직접 수출방식으로 납품하게되며 수출금액은 교체용 타이어까지 포함해 3년간 총 1200만 유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포드에 납품되는 제품은 대표적 고성능UHP타이어인 K105로 시속 240km까지 속도가 보장되는 VR 등급으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폭스바겐에 두번째로 포드에 고성능 UHP 타이어를 납품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타이어 공급으로 올해 포드자동차에 공급할 물량이 연간 217만개로 증가하게 됐고, 금액으로도 4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4476억원, ▲영업이익이 37.3% 증가한 701억, ▲경상이익이 138.3% 증가한 7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 실적은 역대 최대"라며 "이는 고부가가치 UHP타이어 판매가 전년대비 35%나 증가한 가운데 유럽 및 북미지역 수출증가, 브랜드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수출가격 인상 등이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판매 믹스(MIX)의 개선, 부채축소와 금리인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생산성 향상에 의한 원가절감 등이 이익증가에 크게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지금까지 주문량과 해외 수출시장의 추세를 볼 때 올해 목표(매출 1조7787억원, 순이익 115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중국법인의 1분기 실적도 호전됐다는 밝혔다. 중국법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1억138만달러, ▲영업이익이 55% 증가한 1457만달러, ▲경상이익이 63% 증가한 1305만달러를 기록했다는 것.
한국타이어는 생산기지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면서 중국 절강성 가흥과 강소성 회안지역에 99년 2개의 공장을 완공, 현재 연1,5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중국내 승용차 타이어 시장 점유율 35%, 연산 2000만개의 생산설비 갖추고 중국 전지역을 연결하는 대규모 유통망 구축, 중국내 최대 단일타이어 메이커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유비쿼터스 드림` 전시관 개관
- [edaily 박호식기자] 정보통신네트워크와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정보통신단말기로 다양한 통신·방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사회모습과 IT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드림` 전시관이 개관, 일반인에 공개된다.
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광화문 정통부건물 1층 약 300평 규모에 전시관을 구축해 오늘(18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시관은 빌리지관, 기술전시관, 엔터테인먼트관 등 3개로 구성돼 있다.
빌리지관에는 가정·까페·물류센터·병원·학교 등에서 광대역통합망(BcN) IPv6, FTTH 및 무선랜 등 첨단 IT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TV, 정보가전기기 등을 이용한 통신방송서비스를 비롯해 홈네트워크서비스가 구현돼 있다.
기술전시관에서는 세계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생산공정, 디지털TV 생산공정, 지능형서비스로봇, 텔레매틱스, 광케이블 및 모듈, 2차전지와 이동통신서비스 등이 전시돼 있다.
엔터테인먼트관에는 VR게임, 아케드게임, 인터넷게임을 비롯해 소극장 수준의 홈씨어터가 구축돼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관은 KT,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F, LG텔레콤이 공동으로 구축했고 우리기술, 유진로보틱스, 한울로보틱스, 한빛소프트, 엔씨소프트, O2Run 등이 제품을 출연했다.
전시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하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당일은 휴관한다. 전시관홈페이지(www.ubiquitousdream.or.kr)에 접속해 사전예약하면 기다리는 시간없이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