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행안부, ‘핼러윈 데이’ 인파밀집 지역 안전관리 총력
  • 행안부, ‘핼러윈 데이’ 인파밀집 지역 안전관리 총력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가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서울 인파밀집 지역 안전관리에 나섰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인파밀집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4개 지역을 방문해 인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인파밀집 예상 지역은 △성동구 성수 카페거리 △중구 명동거리 △용산구 이태원 △마포구 홍대 클럽거리 등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핼러윈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이 관계기관과 함께 상황관리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12개)을 중심으로 이뤄졌다.상황관리 지역 12곳은 서울 8곳(이태원·홍대·성수동·건대 등), 부산 1개(서면), 대구 1개(동성로), 대전 1개(중앙로) 등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각 지역 현장상황실에서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 받고, 비탈길·골목길·계단 등 보행 위험구역을 점검했다.먼저 성수동은 최근 팝업스토어 증가로 성수역뿐만 아니라 카페거리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인파와 차량 간 질서 유지 등 철저한 교통 관리를 주문했다.명동은 대표적인 외국인 관광명소로 인근에서 진행하는 문화행사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상황 발생 시 외국인도 즉시 인지할 수 있도록 전광판 등 안내를 다국어로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태원은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홍대 클럽거리는 클럽 이용객 대기로 병목구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행안부는 인파 밀집도가 높은 12개 지역을 현장상황관리관과 재난안전통신망 등을 활용해 인파밀집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 함께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이한경 본부장은 “정부는 핼러윈 데이를 즐기는 인파가 해산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1 I 박태진 기자
"제2의 인생"…낙뢰 맞고 살아난 20대가 한 일은?
  • "제2의 인생"…낙뢰 맞고 살아난 20대가 한 일은?[따전소]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낙뢰에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28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교사가 자신을 치료한 병원에 후원금을 기탁했다.낙뢰 맞고 28일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김관행 교사가 전남대병원에 10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31일 전남대병원은 김관행(29)씨가 발전후원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교수님들을 비롯해 중환자실 간호사 선생님들 덕분에 제2의 인생을 살게 돼 감사한 마음에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우리 지역 최고의 거점병원으로서 응급실 등 필수 의료를 더욱 발전시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말했다.광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김씨는 8월 5일 광주 조선대에서 연수를 받고 점심을 먹으러 가던 길 중 낙뢰 맞은 나무 옆을 지나다가 감전돼 심정지 상태에 처했다.김씨는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옮겨졌으며 이때 약 40분간 심정지 상태였다. 일반적으로 심장이 멎은 후 5분이 지나면 혈액과 산소 공급 문제로 장기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다.김씨는 심정지 통합치료를 하며 다시 심장은 뛰었지만 여러 번의 고비가 있었고 에크모(ECMO·인공 심폐기계)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는 등 28일간 입원 치료 끝에 건강하게 퇴원했다.김씨를 치료했던 조용수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솔직히 처음엔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었다”며 “치료가 매우 어렵긴 했지만 무엇보다 환자의 살고자 하는 의지와 정신력이 매우 강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후원금 기탁식에는 정신 병원장, 김광석 공공부원장, 조용수 응급의학과 교수 등 참석해 후원금 기탁을 자축했다.정 병원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후원금까지 기탁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은 지역민의 든든한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31 I 채나연 기자
76주째 오른 서울 전셋값…둔춘주공 '입주장'도 효과없네
  • 76주째 오른 서울 전셋값…둔춘주공 '입주장'도 효과없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내달 단군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입주가 본격 시작되지만 매맷값과 전셋값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입주장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1만 2000여 가구가 동시에 공급될 예정이지만 실거주 의무로 전세 매물이 제한적으로 나오고 있는 데다 이 단지를 제외하고는 올해 서울 아파트 공급량이 워낙 적어 가격 하락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1일 한국부동산원의 10월 4주(10월 2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8% 상승하며 3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셋값 역시 전주 보다 0.08% 상승하며 76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지난 28일까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4.96% 상승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은 되려 8.59%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전셋값 상승세가 올 들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올해 4.18%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는 2.4% 하락했다. 다만 서울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 모두 대출규제 영향으로 상승세는 지속 됐지만 상승폭은 전주(0.09%)대비 다소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10%→0.09%) 및 서울(0.09%→0.08%)은 상승폭 축소,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5대광역시(0.01%→0.00%), 세종(0.02%→0.10%)은 상승폭이 축소했으며 8개도(0.01%→0.01%)는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오르며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주요 권역별로 수도권(0.05%→0.05%)은 상승폭 유지, 지방(-0.02%→-0.03%)은 하락폭 확대됐다. 또 5대광역시(-0.03%→-0.04%)와 세종(-0.01%→-0.08%) 그리고 8개도(-0.01%→-0.02%) 모두 하락폭이 확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일부 재건축 단지와 신축단지에서는 신고가가 경신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출규제 영향과 가격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자 관망세를 보이며 매물이 적체되며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도 대출 규제 영향으로 일부 수요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상승폭이 줄어든 영향이 있지만, 연간 아파트 공급량이 예년보다 적어 한 단지 공급만으로 가격 하락까지 견인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빅데이터 랩장은 “둔촌주공은 입주시기가 내년 3월까지 분산되는데다 연간 서울 입주량으로 볼 때 공급량이 2만 5000여호로 평년보다 적어 전셋값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누리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실거주 의무 규제로 인해 전세 물량이 생각보다 많이 안 나오고 있다. 또 규제가 없더라도 지역적 특성상 둔촌주공은 투자수요보단 거주 수요가 높은 재건축 단지”라며 “입주장 효과가 나올 정도의 매물이 나올지는 의문이다”고 분석했다.
2024.10.31 I 박지애 기자
김범수, 101일만에 석방…카카오, 강도 높은 경영 혁신 기대(종합)
  • 김범수, 101일만에 석방…카카오, 강도 높은 경영 혁신 기대(종합)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김현아 IT전문기자] 카카오(035720)의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31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6일 경영쇄신위원장으로 취임한 지 8개월 만에 구속된 바 있어, 그의 석방이 카카오의 강도 높은 경영 혁신을 촉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김 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으로 인해 지난 7월 23일 구속 수감됐다가 101일 만인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보석으로 석방됐다. 그의 석방으로 카카오는 향후 경영 전략과 혁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SM 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지시·공모한 혐의로 구속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보석 석방돼 구치소를 나서며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말 아낀 김범수…“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이날 양복 차림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김범수 위원장은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앞으로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법원에서 보석 인용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경영 복귀는 언제쯤인가’, ‘보석을 청구한 이유는 무엇인가’, ‘사건 관계자들과 접촉이 불가하다는 조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5부(재판장 양환승)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위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해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므로 형사소송법 제96조에 따라 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석 인용 조건으로 서약서 제출, 주거 제한, 보증금 3억 원, 소환 시 의무 출석, 출국 시 법원의 허가를 받을 것 등을 제시했다. 보석은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낼 경우 구속된 피고인을 석방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의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인 12만 원보다 높게 끌어올리는 등 시세 조종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보석 심문에서 “사업하면서 수백 번 넘는 회의에 참여했지만 위법한 결정은 단 한 번도 내린 적이 없다”며 검찰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억울한 점을 참작해달라”고 호소하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카카오 본사와 계열사들 어려움 가중카카오는 본사와 계열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범수 위원장을 잃은 구심점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 왔다. 본사는 재택근무제 부활과 코어타임제 도입을 두고 노사 간 갈등을 벌이고 있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서비스로 일상을 혁신했음에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5년치 영업이익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카카오페이 역시 여러 이유로 정부 당국의 집중적인 감시에 직면해 있다.또한,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전쟁 속에서 카카오가 뒤처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2년 사이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51조 원에서 18조 원대로 급감했으며,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김범수 위원장의 사법 리스크도 영향을 미쳤다.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직원들과의 간담회인 ‘브라이언톡’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경영쇄신위원장으로 복귀…AI 혁신 가속화이러한 상황에서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된 김범수 위원장이 카카오 본사와 계열사에서 일하는 1만 6000여 명의 직원과 179만 명의 소액주주, 그리고 카카오톡과 택시, 페이 등을 이용하는 국민들을 위해 어떤 쇄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SM 시세 조종 혐의에 연루된 카카오 임원 중 김범수 위원장만 구속상태였다”면서 “그가 14년 전 카카오톡으로 일상을 바꾼 것처럼, AI 앱 ‘카나나’도 그 정도의 혁신을 일으킬지 관심”이라고 말했다.한편,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1일 사내 간담회에서 AI 중심의 사업 방향을 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크루(직원)의 50%는 AI에 뛰어드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고 언급하며, 카카오 AI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에 대해 크게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AI 사업에 대한 구상을 현실화하는 데 10개월 가까이 지체됐다. 혁신의 시계가 빨리 돌아야 하는 이유다.
2024.10.31 I 김현아 기자
살해한 동거녀 '시멘트 암매장' 50대, 16년만 "범행 인정"
  • 살해한 동거녀 '시멘트 암매장' 50대, 16년만 "범행 인정"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동거녀를 살해한 뒤 시체를 여행용 가방에 넣고 시멘트를 부어 주거지 옥상에 16년 동안 숨겨왔던 50대 남성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여성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이 발견된 경남 거제의 한 원룸 베란다.(사진=연합뉴스TV 캡쳐)31일 이날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김영석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A씨 측 변호인은 이날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08년 10월 경남 거제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동거녀(당시 30대) B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주거지 옆 야외 옥상에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부어 묻은 혐의(살인 등)로 기소됐다.뉴스1에 따르면 A씨는 나이트클럽 종업원으로 근무하던 중 손님인 B씨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고 거제시 한 옥탑방에서 동거했다. 평소 B씨가 다른 남성과 이성적인 연락을 하거나 만난다고 의심했던 A씨는 이성 문제로 B씨와 잦은 다툼을 벌였다. 사건 당일 A씨는 다른 남성과 도망가던 B씨를 목격하고 격분해 주방에 있던 냄비로 B씨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했다.동거하던 여자친구를 무참하게 살해 후 시멘트를 부어 시신을 16년간 은닉한 50대 남성(오른쪽).(사진=연합뉴스TV 캡쳐)이후 숨진 B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고 주거지 베란다에 옮긴 뒤 은닉 장소 주변에 벽돌을 쌓고 두께 10㎝가량 시멘트를 부어 정상적인 집 구조물인 것처럼 위장했다.A씨는 이후 8년간 범행을 저지른 집에서 거주했으며, 2016년 마약 투약 혐의로 1년간 교도소에 복역하고 출소한 뒤 거주지를 옮겼다.피해자 B씨의 가족이 2011년 B씨의 실종신고를 냈으나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해당 사건은 장기 실종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그런데 지난 8월 누수공사를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 파쇄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을 발견하면서 16년 만에 범행이 드러났다.이번 사건 다음 공판은 11월 25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2024.10.31 I 채나연 기자
“물리치료 342회 받고 8500만원 청구”
  • “물리치료 342회 받고 8500만원 청구”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40대 남성 A씨는 약 11개월간 의료기관 8곳에서 입·통원 치료를 받으면서 342회(도수치료 23회, 체외충격파 309회, 기타 10회) 비급여 물리치료를 받고 약 8500만원의 실손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40대 남성 B씨는 1년간 의료기관 2곳을 번갈아 가며 약 6개월에 걸쳐 입원하면서 694회(도수치료 149회, 체외충격파 191회, 기타 354회) 비급여 물리치료를 받고 약 6500만원의 실손보험금을 청구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처럼 올해 비급여 물리치료에 지급한 실손보험금이 1조 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2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이에 금융당국이 비급여 항목 관리 강화 등을 포함해 실손보험 제도 개선 검토에 착수했다.31일 손해보험협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도수치료·체외충격파치료·증식치료 등 비급여 물리치료로 지급된 실손보험금은 1조 5620억원(784만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1조 8468억원(936만 2000건, 2022년 1조 8692억원(986만건), 작년 2조 1270억원(1152만건)으로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다.최근 4년 중 비급여 물리치료 종류 도수치료가 4조 4809억원(2334만 40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체외충격파 치료 1조 6521억원(860만 7000건), 증식치료 835억원(435만 2000건), 기타 4369억원(227만 6000건) 등의 순이다. 비급여 물리치료는 처방과 시행하는 의사의 범위도 정해져 있지 않고 치료비도 의료기관별로 천차만별이라 보험금 지급 분쟁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비급여 항목을 악용한 사례가 급증하자 법원이 제동을 걸기도 했다. 지난 2022년 6월 대법원은 백내장 수술에 대한 입원 치료를 일괄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봤다. 법원은 입원치료에 해당하려면 최소 6시간 이상 입원실에 머무르거나 처치·수술 등을 받고 6시간 관찰을 받아야 하는 사정이 있어야 하나 백내장 수술은 수술 준비부터 종료 시까지 2시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입원할 사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정부는 실손보험 제도 개선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실손보험 개선안을 연내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전날 기자 간담회에서 “실손보험이 정말 의미 있는 개혁이 되려면 비급여 관리도 강화할 측면이 있다”며 “복지부가 담당하는 부분인데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실손보험에 관해 개선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31 I 송주오 기자
"유증·공개매수 부정거래 다분"…고려아연 정조준한 금감원
  • "유증·공개매수 부정거래 다분"…고려아연 정조준한 금감원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 논란에 칼을 빼들었다. 신고서 중대 사실 누락, 허위 기재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판단하며, 행정처분을 비롯해 수사기관 이첩까지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고려아연의 회계 기준 위반에 따른 불법 여부를 비롯해, 공개매수를 진행 과정에서 유상증자 계획을 의도적으로 누락했을 경우 증권사 처벌 가능성까지 따져본다는 입장이다.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고려아연, 두산 등 관련 현황 및 향후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담당 부원장은 31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안 긴급 브리핑’을 통해 “상장사 공개매수 합병 및 분할, 증자 등의 과정에서 드러난 행태를 보면 상장법인 이사회가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의사결정을 했는지 강한 의구심이 제기된다”며 “어느 누구라도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해서 엄정한 행정 조치와 함께 적극적인 수사기관 이첩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함 부원장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 부정행위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함 부원장은 “공개매수 과정에서 근거 없는 특정 세력과의 결탁설, 공개매수 규모 관련 풍문 유포는 물론 공시서류 간 모순되는 기재 내용을 활용한 위계 사용 등 부정거래 행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 경영진과 영풍·MBK 측은 서로 공개매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및 시세조종 혐의가 있다고 금감원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행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서 증권사까지 처벌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함 부원장은 “공개매수 기간 중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 구체적 사실 관계를 살펴보고 부정한 수단, 위계를 사용하는 부정거래 등 위법 혐의가 확인되면 회사뿐만 아니라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회계 부정 심사도 들여다보기로 했다. 함 부원장은 “사업장 중단 등에 따른 충당 부채의 미인식 여부 등을 심사 중”이라며 “회계처리 기준 위반 개연성이 높은 다수의 회계 처리 사실을 확인했다. 정식 감리 전환 여부를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4.10.31 I 김응태 기자
딕펑스 김태현, 띠동갑 최연수와 열애 "父 최현석 날 죽였어야 했다고"
  • 딕펑스 김태현, 띠동갑 최연수와 열애 "父 최현석 날 죽였어야 했다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딕펑스 멤버 김태현(37)이 모델 출신 배우 최연수(25)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최연수의 아버지인 최현석 셰프의 반응을 전했다.30일 SBS 라디오 유튜브 채널 ‘에헤라디오’에는 오는 11월 2일 방송되는 ‘두시탈출 컬투쇼’ 녹화분이 예고됐다.이날 방송에는 딕펑스 김태현이 출연했다. 김태현은 띠동갑 연하 최연수와 결혼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것이 언급되자 부끄러워 했다.이어 “셰프님이 공연을 와서 얘기를 해주셨다. 그렇게는 알게 됐는데 시간이 오래 지나고 오며가며 보다 보니까(열애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김태현은 “최연수가 김태현 씨 팬이었다고 하더라”는 말에 “제 팬은 아니고 김재흥 씨 팬이었다. 만나기로 하고 같이 본 적이 있다. 아쉬워하면서. 아깝다고 하더라”고 웃었다.이어 3~4년 정도 열애를 했다며 “(최현석을)예전에 한 10년 전에 몇번 뵙고 이번에 뵙게 됐다. ‘아 그때 죽였어야했는데’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김태현은 1987년생, 최현수는 1999년생으로 12세 차이다.김태현은 지난 2010년 딕펑스로 데뷔했다. 최연수는 2017년 제26회 슈퍼모델선발대회로 데뷔했으며 웹드라마 ‘돈 라이, 라희’에 출연했다.
2024.10.31 I 김가영 기자
한경국립대, 장애인 인식개선 행사 ‘시월의 아름다운 날’ 개최
  • 한경국립대, 장애인 인식개선 행사 ‘시월의 아름다운 날’ 개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경국립대학교가 31일 경기도 안성캠퍼스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행사 ‘시월의 아름다운 날’을 개최했다.한경국립대학교 관계자가 31일 경기도 안성캠퍼스에서 개최한 장애인 인식개선 행사 ‘시월의 아름다운 날’에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비바챔버앙상블(지휘자 오경열)의 클래식 공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경국립대)이날 행사에선 발달장애인으로 이뤄진 비바챔버앙상블(지휘자 오경열)의 클래식 공연이 펼쳐졌다. 2015년 창단해 유럽 등 해외 초청공연을 열 만큼 그 전문성을 인정받는 오케스트라다.또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는 김종배 연세대 교수가 ‘할 수 있게 하는 기술, 재활공학 보조기술’을 주제로 특별강연했다.인공지능(AI) 로봇 이젤을 비롯해 장애인용 POS, 의사소통 보조기기, 시각장애인 교과서 등 장애인이 사용하는 다양한 보조기기를 선보이는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참가자들이 직접 지체·시각장애를 체험해보는 장도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학생 및 안성시민이 장애인과 소통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경국립대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과 함께 마련한 자리다.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은 “장애 대학생이 소외 없이 양질의 고등교육을 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건 대학의 책무”라며 “수도권 장애인 중심 거점 대학으로서 서울·경기지역 장애 대학생이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0.31 I 김형욱 기자
태풍 ‘콩레이’ 1일 한반도 영향권…“외출 자제하세요”
  • 태풍 ‘콩레이’ 1일 한반도 영향권…“외출 자제하세요”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행정안전부는 31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제21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대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이날 최대풍속 47㎧, 강풍반경 450㎞ 규모로 대만을 지나간다. 우리나라에는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행안부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축제·행사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 예상 시 일정 연기 등 신속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가을철 낙엽 등 이물질이 많이 쌓인 배수시설을 수시로 정비하고,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이나 배수펌프장 등 시설 작동 상태도 확인을 당부했다.행안부는 산지·해안·하천변 등 취약지역 예찰과 점검을 실시하고 선제적인 출입 통제와 주민 대피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라고 강조했다.이 본부장은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하고, 태풍 영향이 예상되는 시간대에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31일 대만 타이베이에 상륙한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한 남성의 우산이 뒤집어진 모습.(사진=AP/연합뉴스)
2024.10.31 I 김은경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는 어디…아부다비·두바이 진검승부
  • [오일 Drive]'글로벌 가상자산 허브'는 어디…아부다비·두바이 진검승부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가 즐비한 중동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업계의 시선이 향하고 있습니다. ‘오일 드라이브(Drive)’는 중동 투자시장 소식을 전하는 시리즈입니다. 오일머니에 뛰어드는 글로벌 투자사들의 이야기와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 신기술 기반 투자에 집중하려는 중동 현지의 소식을 모두 다룹니다. 국내 기업의 중동 자본 투자유치 소식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 의존도 줄이고 경제 다각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분야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때 현지 자본시장 관계자들은 글로벌 가상자산 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아부다비와 두바이 정부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우리 기업들도 현지에 직접 법인을 차리거나, 현지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해 라운드를 도는 등 활발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사진=픽사베이)31일 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 타이틀을 두고 UAE의 대표적인 두 도시 아부다비와 두바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지 VC 관계자는 “중국과 싱가포르 등 글로벌 곳곳의 관련 업체들이 투자유치와 새로 둥지를 틀기 위해 아부다비와 두바이로 넘어가는 추세”라며 분위기를 전했다.UAE는 현재 웹3.0과 블록체인, 가상자산 섹터에서 글로벌 패권을 잡고자 공을 들이고 있다. UAE에 기반을 둔 크립토 오아시스는 현지에서 활동하는 관련 기업 수가 올해 3월 말 기준 전년 1800곳 대비 13% 증가한 2040곳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 역시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가상자산 투자가 이뤄져 지난해 UAE에서만 2억400만달러(약 2817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UAE는 △UAE 중앙은행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 △금융 서비스 규제당국(FSRA) 등 세곳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비즈니스를 감독하고 있다. 이 중 두바이는 경제성장 촉진과 투자 유치를 위해 블록체인 사업과 가상자산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에 독립 기관인 DFSA를 세워 가상자산 서비스 업체에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있다. DSFA가 공인한 가상자산은 DIFA에 입주한 기관과 개인 투자자 간 거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두바이 정부는 웹3.0, 게임,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이노베이션허브’라는 기관을 설립했다.두바이에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는 위메이드가 대표적이다. 위메이드는 2022년 8월 두바이에 사업소를 설립했고, 지난해 말에는 DIFC와 이노베이션허브 파트너십을 체결해 위믹스 플레이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위메이드는 가상자산 위믹스를 DFSA 공인 가상자산으로 등록하기 위해 신청했고, 해당 절차는 진행 중이다. 아부다비에서는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에 속한 금융서비스 규제 당국(FSRA)이 모두 가상자산 규제를 다루며 관련 사업에 적극적이다. 아부다비를 중동 진출 거점으로 삼고 활동하는 국내 기업도 갈수록 늘고 있다. 예컨대 넥슨은 지난해 말 아부다비에 넥슨 유니버스 글로벌과 넥스페이스 법인을 설립했다.이외에도 네오위즈가 지난 2022년에 블록체인 자회사 네오위즈파트너스(전 네오플라이)의 현지 법인인 H랩을 아부다비에 설립했다. 네오위즈파트너스는 지난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혁신 프로그램 지원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각종 금융 지원과 규제 특례, 비용 면제 등 포괄적 비금융 지원을 받게 됐다.ADGM에 사무소가 있는 UAE 아부다비 정부의 테크·스타트업 지원 기관 허브71도 주목할만하다. 허브71은 UAE 대표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글로벌 대기업·기관 투자자 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타트업을 선정해 육성한다. 허브71은 웹3.0에 초점을 맞춘 ‘허브71 디지털 에셋’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정 스타트업에 투자도 집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국내 블록체인 전문 투자회사 해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테크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돕기로 했다.사안에 정통한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에 두바이가 잘 알려진 도시이다 보니 아무래도 처음에는 두바이를 염두에 두고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실질적으로 아부다비가 투자자 풀이나 편리한 제도 구축이 잘 돼 있는 편이라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어 추천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2024.10.31 I 박소영 기자
최민환, '성매매·강제추행' 혐의…경찰 수사 착수
  • 최민환, '성매매·강제추행' 혐의…경찰 수사 착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성매매 등의 의혹을 받는 FT아일랜드 최민환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전 남편인 최민환이 업소를 간 것을 알게 됐고, 1년 간 극복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결국 이혼하게 됐다고 폭로했다. 1년의 시간 이후 이혼을 먼저 꺼낸 것도 최민환이었다고.업소 사건을 알게 되기 전에도 시부모님 앞에서 가슴을 쥐어 뜯거나, 중요부위를 만지거나 가슴에 돈을 꽂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도 말해 충격을 안겼다.특히 율희는 최민환과 업소 관계자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여기에서 성매매 의혹까지 불거졌다.이에 대해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파장이 커지자 FT아일랜드는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2024.10.31 I 김가영 기자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신용평가기술 무료로 전수
  •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신용평가기술 무료로 전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AI 금융기술 영역의 고급인재 양성에 나선다.PFCT는 오는 11월 4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PFCT AI 신용평가 아카데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AI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방법론을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이번 아카데미는 우수 수료자에게 향후 3개월간의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인턴십 연계형 교육과정이다. 인턴으로 선발된 참여자에게는 금융기관 프로젝트에 실제 참여하며 PFCT의 AI 리스크관리솔루션 ‘에어팩’을 비롯한 금융기술 실무를 익힐 기회가 주어진다.PFCT가 올해 처음 시작하는 ‘AI신용평가 아카데미’는 기존 시장에서 배울 수 없는 AI 금융기술 교육을 청년 인재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최우수 인재들이 국내 여신 및 리스크 시장에 유입되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AI 신용평가 아카데미’는 2025년 1월 20일부터 5일간 서울 서초구 소재의 PFCT 본사에서 진행된다. 교육기간 전일 참여가 가능한 학부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PFCT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포털 사이트에 ‘PFCT 채용’으로 검색할 시 상세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이번 아카데미는 참가자들이 실제로 신용평가사에 입사해야만 배울 수 있는 실무진 대상의 금융기술 교육을 무상으로 수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AI 신용평가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국내의 유일한 교육과정이다. 참가자들은 교육 기간 5일 동안 AI 신용평가 솔루션의 원리부터 개발, 실제 금융환경에의 적용까지를 다각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 특히 PFCT가 실제 운영하는 비식별화된 금융 데이터를 직접 다뤄볼 수 있다.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는 “AI 기술금융업계의 기업 구성원으로서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AI 신용평가 아카데미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AI기술과 신용평가, 그리고 리스크 관리와 금융이라는 키워드에 설레고 꿈을 키우고 있는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31 I 정두리 기자
바디프랜드, 1인용 마사지소파 ‘파밀레M’ 출시
  • 바디프랜드, 1인용 마사지소파 ‘파밀레M’ 출시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건강 관리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1인용 마사지소파 ‘파밀레M’(FAMILIE M)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바디프랜드 마사지소파 신제품 ‘파밀레 M’(사진=바디프랜드)신제품 파밀레M은 좁은 공간도 활용할 수 있는 1인용 마사지소파로 다른 가구와도 이질감이 없이 인테리어 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파밀레M은 국소 부위 소형 마사지기보다 강한 세기의 종아리 롤링 마사지, 두드림 마사지 기능 등이 적용돼 목부터 종아리까지 전신 마사지가 가능하다. 소파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휴식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사지 볼이 안에서 바깥으로 넓어지며 근육을 문질러주는 방식인 ‘문지름’ 기능도 추가됐다.이번 신제품은 허리부위 최대 50도의 온열 기능도 갖췄다. 소파 소재는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FITI 시험연구원의 테스트를 통해 땀, 내마모성, 마찰 등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바디프랜드의 마사지소파 브랜드 ‘파밀레’는 지난해 첫 번째 마사지소파 파밀레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1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두 번째 마사지소파인 신제품 파밀레M을 통해 마사지 기능을 탑재한 마사지소파 열풍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향후 마사지소파 파밀레 시리즈를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마사지를 통해 건강 관리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거실 소파 문화에도 그대로 반영돼 마사지소파가 주목받고 있다”며 “파밀레 시리즈는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소파에 앉아 생활하면서 편하게 전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2024.10.31 I 김세연 기자
"10돌 축하는 金으로"…펄어비스, 기념 메달 ‘금은사막’ 출시
  • "10돌 축하는 金으로"…펄어비스, 기념 메달 ‘금은사막’ 출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해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메달 금은(金銀)사막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검은사막’ 10주년 기념 금메달(사진=펄어비스)검은사막은 지난 2014년 12월 출시해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150여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 55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10년을 함께 한 모험가들에게 앞으로의 모험이 계속 빛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금은사막 메달을 기획했다. 검은사막 시작과 10년의 여정을 함께한 ‘워리어’ 클래스를 메달에 담았다. 금은사막 메달과 패키징에는 검은사막 10주년 로고를 새겼고, 메달을 전시할 수 있는 트로피도 함께 제공한다.금은사막 메달은 금메달, 은메달 2종으로 출시한다. 금메달은 24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판매처는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풍산화동양행, 더현대닷컴, H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메달은 총 2회차로 나눠 선착순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1차 판매는 10월31일부터 11월13일까지, 2차 판매는 12월11일부터 12월24일까지다.금은사막 메달 구매 시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콘솔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을 통해 주거지에 배치할 수 있는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메달’ 가구를 획득할 수 있다. 금은사막 메달은 다음달 14일 ‘수원 메쎄‘에서 진행되는 10주년 기념 축제 ‘검은사막 FESTA : 10년의 모험’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한국조폐공사와 금은사막 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모험가들과 의미 있는 나눔 실천을 함께 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10주년을 맞이해 1월 10주년 팝업 스토어를 시작으로 10주년 헌정곡 ‘모험가에게’, 검은사막 10주년 특별 페이지 오픈 등 모험가들과 함께했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10.31 I 김가은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 3분기 영업익 24억원…전년比 54.2%↓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3분기 영업익 24억원…전년比 54.2%↓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3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844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 순손실 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 CI.(사진=코오롱모빌리티그룹)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2%, 영업이익은 54.22% 감소했다. 고금리의 장기화와 전기차 구매 수요 위축으로 인한 판매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신차 판매는 3분기 6270대를 출고하며 전분기(6090대)보다 3.0% 증가했다. 고금리와 일부 브랜드의 공급 확대로 인한 할인 증가로 차량 판매는 늘어났으나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설명했다.인증 중고차 판매는 1140대를 기록하며 전분기(1080대)보다 5.4%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정비 사업은 총 10만550대의 차량이 입고되며, 전분기(9만5270대) 대비 5.5% 수요가 확대됐다. 이는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의 증가 및 대중화에 따라 입고 물량이 상승한 결과다.고급 오디오 판매는 B&O(뱅앤올룹슨)의 신제품 헤드폰 출시와 리뉴얼 이후 주요 백화점 매출의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23% 매출 신장이 이뤄졌다. BOSE 사업 또한 공식몰의 사업권 획득 이후, 전분기 대비 3분기 해당 몰에서의 판매가 83% 성장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4분기 인기 차종의 추가 물량 확보와 재고 관리를 통해 신차 판매의 할인율을 방어하고, 계열 회사 간 차량 매집 시너지 역량을 발휘해 중고차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3분기 신규 차량의 판매를 시작한 로터스자동차코리아의 매출 견인 및 추후 인증 중고차와 렌터카 사업에서도 판매 채널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3분기는 거시 경제 둔화로 인한 소비 위축과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인한 판매 단가 하락 등의 외생 변수가 손익에 영향을 끼쳤다”며 “4분기 효율적인 투자와 집행으로 이익 체력 및 경영 안정성을 확보해 신규 사업 기회를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10.31 I 공지유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