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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국가가 부른다' 첫 무대부터 100점… 백지영 '극찬'
  • 안예은, '국가가 부른다' 첫 무대부터 100점… 백지영 '극찬'
  • 안예은(사진=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안예은이 ‘국가가 부른다’를 완벽 접수했다. 안예은은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 출연해 존재감을 빛냈다. 이날 ‘국가가 부른다’의 음색퀸 특집에서 안예은이 ‘문어의 꿈’를 열창하며 무대에 오르자, MC 김성주는 “우리집 애들도 많이 부르는 노래다”라고 언급,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안예은은 과감히 첫 순서로 출격, 실력자 박창근과 노래 대결을 펼쳐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박창근의 경연곡인 ‘다시 사랑한다면’을 선곡한 안예은은 “제 노래는 색깔이 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팬심을 사로잡았다. 안예은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다시 사랑한다면’의 가사를 애처롭게 표현한 것은 물론, 깊은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다시 사랑한다면’을 새롭게 재해석한 안예은은 백지영으로부터 극찬을 받는가 하면, 첫 무대부터 100점을 획득하며 독보적인 실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안예은은 박창근과 함께 ‘상사화’를 부르며 열기를 한껏 더했다. 안예은은 특유의 음색으로 ‘상사화’의 아련한 느낌을 극대화, 원곡자의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무대로 모두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앞서 안예은은 새 싱글 ‘선’으로 발매 직후 멜론 최신 차트 53위(23일 오후 8시 기준)와 벅스 13위(23일 오후 7시 기준)를 기록, 봄캐럴로 대중의 귓가를 사로잡고 있다.
2022.03.25 I 윤기백 기자
'한 번쯤' 문소리 母 이향란 "문소리=아들 같은 딸, 별로 안 친해"
  • '한 번쯤' 문소리 母 이향란 "문소리=아들 같은 딸, 별로 안 친해"
  • (사진=KBS2 ‘한 번쯤 멈출 수밖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문소리의 어머니인 이향란이 ‘한 번쯤 멈출 수밖에’를 통해 딸 문소리와의 관계를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이금희, 이선희의 여행친구로 문소리가 등장한 가운에, 문소리의 어머니인 이향란 배우가 영상통화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들은 이날 지난 화에 등장했던 가수 화사의 고향 전주를 방문했다. 두 사람이 여행 친구의 정체를 궁금해 하던 중, 문소리가 마당을 들어서며 인사를 건넸다. 세 사람은 벽화마을을 거닐었다. 그곳에서 ‘전주의 딸’이라는 별명을 가진 마마무 화사와 휘인의 벽화를 보기도 했다. 그러다 이금희는 엄마가 그려진 벽화 앞에서 이선희와 문소리에게 “두 사람은 엄마잖아. 생각했던 엄마가 됐어?”라고 먼저 질문했다. 이선희는 “엄마로서 나도, 딸도 처음 겪는 날들의 연속이다. 어떤 걸 물어도 확답을 해줄 수가 없다”며 “잘 듣는 게 최선”이라고 답했다.그러자 문소리는 “성공이시네요. 저도 딸이 크면 이런저런 이야기 다 해줬으면 좋겠어요”라는 소망을 밝히며 “저는 그런 딸이 아니었거든요”라고 털어놨다. 문소리는 자신이 가족에게 이야기를 나누기 보다는 ‘알아서 할게요’라고 말하는 딸에 가까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문소리는 “지금 저희 엄마는 시니어모델도 하시고, 혼자 단편영화 오디션 보러 가셔서 주인공 역할에 합격하기도 하셨어요”라며 자신의 어머니를 자랑했다. 그의 어머니는 이향란 배우였다.이금희가 그와 영상통화를 해보자고 권했고, 이윽고 화면이 뜨자 문소리는 “엄마, 녹화중이야”라고 먼저 알렸다. 이향란은 “그걸 왜 이제 말해, 미리 말해줘야지”라며 민망한 듯 화면을 벗어나 문소리의 아버지에게 대신 휴대폰을 넘겼다. 아버지는 평소 이상형이 이금희였다며 그를 보자마자 웃음꽃을 피웠다. 조금 뒤 다시 휴대폰을 건네받은 이향란은 자신의 배우로서 인생 2막에 대해 “배우로 연기하는 게 재미있다”며 “나이 먹어가면서도 좋은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문소리가 어떤 딸이냐’는 질문에는 “아들같은 딸이죠. 별로 친하진 않아요”라고 답해 듣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문소리는 “몇십 년을 같이 살았는데 안 친하다고 하냐”며 서운해했다. 이에 이금희는 “가족들 내력이 솔직함인 것 같다”고 문소리를 달랬다.
2022.03.25 I 김보영 기자
ACBF, 브랜드 뮤즈로 가수 정은지 발탁
  • ACBF, 브랜드 뮤즈로 가수 정은지 발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젠더리스 의류 브랜드 ACBF(에이씨비에프)는 가수 정은지를 자사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ACBF)정은지는 걸그룹 APink(에이핑크)와 왕성한 솔로 활동을 통해 가수로서의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줬으며,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최근 방영한 ‘술꾼도시여자들’에 이르기까지 배우로서의 모습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ACBF 관계자는 “가수와 배우, 예능인으로서 다방면에 걸쳐 여러 활동을 보여준 정은지의 활발한 이미지와 ACBF가 대중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이미지가 잘 어울릴 것으로 판단하여 모델로 발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이번 브랜드 모델 발탁에 따라 정은지는 2022년 봄 시즌부터 ACBF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ACBF의 화보 속에서 정은지는 캐주얼부터 수트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소화하며 편안한 스타일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ACBF는 심미성과 더불어 만족스러운 착용감을 위해 원단부터 봉제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신경을 쓰는 브랜드인 만큼 그 장점이 잘 드러나는 화보 이미지가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패션계에서 성별의 차이를 두지 않는 ‘젠더리스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ACBF 또한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의 개성을 멋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로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2.03.24 I 이윤정 기자
"콘서트 원했는데…" 다시 못부른 '아빠의 청춘'(인터뷰)
  • [단독]"콘서트 원했는데…" 다시 못부른 '아빠의 청춘'(인터뷰)
  • 지난 2015년 서울 동서의료원 입원 중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했던 고 오기택(오른쪽)의 휠체어를 요양보호사 권남희 씨가 밀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마지막 소원이 콘서트를 한번 하시는 거였어요. 준비를 하고 있으셨는데 결국 이루지 못하셨네요.”23일 세상을 떠난 가수 오기택(83)을 간병해온 요양보호사 권남희씨는 이 같이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권씨는 24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고인이 보고 싶은 사람들 대부분 보고 혹여 서운했던 감정이 남아 있던 사람들과 정리할 것도 대부분 했다”면서도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면 콘서트를 못하신 것”이라고 말했다.권씨는 고인을 10여년 간 보살펴왔다.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는 물론 퇴원했을 때도 건강상태를 일일이 챙기며 생활을 도왔다.고인은 ‘아빠의 청춘’, ‘고향무정’, ‘영등포의 밤’ 등 숱한 히트곡으로 196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다. 1960년대 중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해 인기를 누린 ‘한류 가수’이기도 했다. 하지만 2011년 건강에 이상이 온 뒤 활동을 못했다. 2013년 흡인성 폐렴 이후 파킨슨병 등이 발병하면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결국 폐렴이 악화돼 유명을 달리했다.지난 2015년 입원 중이던 서울 동서의료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한 고 오기택(사진=이데일리DB)그 상황에서도 고인은 무대 복귀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권씨에 따르면 평생 한번 못해본 콘서트를 자신의 돈으로 열고자 했다. 콘서트 장소도 정해 놨었다. 직접 무대에 설 상황이 안됐기에 후배 가수들이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헌정공연 형태로 구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돼 사망 전까지 수차례 입퇴원을 반복하느라 끝내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권씨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중환자실에 계셨는데 의료진이 정해준 시간을 맞추지 못해 마지막 임종은 지키지 못했다”면서도 “그래도 마지막은 편안하게 가셨다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고인은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형제들이 상주를 맡기로 했다. 빈소는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장례절차를 마친 후 고향인 전남 해남의 선산에서 영면에 든다.유산은 고인의 뜻에 따라 전액 전남 해남고에 장학금으로 기증된다.
2022.03.24 I 김은구 기자
조항조, 애절한 고백송 '모를 겁니다' 24일 발매
  • 조항조, 애절한 고백송 '모를 겁니다' 24일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조항조가 애절한 사랑 고백송을 발표한다.24일 낮 12시 발매되는 신곡 ‘모를 겁니다’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한 노랫말과 세련된 편곡이 돋보이는 모던한 분위기로 조항조의 묵직한 발라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그대는 모를 겁니다 / 표현하지 못한 내 마음을 / 이렇게 고백합니다 … 내 안에 모든 것들을 비워내 봐도 / 그대는 남아있어요 /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내 한 사람 / 그대만이 나를 살게 해준 한 사람’이라는 솔직한 고백을 담은 노랫말에 조항조의 울림이 있는 보컬이 더해져 중장년의 사랑 감성을 오롯이 전한다. 노래 장인으로서 관록과 변함없는 진중함을 엿볼 수 있는 이 곡은 작사가 사마천과 작곡가 박현암이 의기투합 해 완성했다.제작사 숲을보는 엔터테인먼트 측은 “신곡 ‘모를 겁니다’는 담담하지만 애잔하고 따듯한 목소리로 기존 곡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조항조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보이스를 느낄 수 있는 중년 고백 명품 발라드로 호응을 이끌 것”이라고 성원을 당부했다.‘사랑 찾아 인생 찾아’로 국민 가수 반열에 오른 조항조는 발표곡 ‘고맙소’를 후배가수 김호중이 ‘미스터트롯’에서 불러 원곡 가수로서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맙소’에 이어 지난 2월 발표한 ‘돌릴 수 없는 세월’, 신곡 ‘모를 겁니다’에 이르는 러브 테마곡을 통해 조항조의 색다른 음악적 감성이 기대를 모은다.
2022.03.24 I 윤기백 기자
'감성 보컬' 박현서, 24일 새 싱글 '올웨이즈' 발매
  • '감성 보컬' 박현서, 24일 새 싱글 '올웨이즈' 발매
  • 박현서(사진=엠케이에스이엔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박현서가 감성적인 사랑노래로 ‘올웨이즈’(Always)로 돌아온다.박현서는 오는 24일 일곱 번째 싱글 ‘올웨이즈’를 발매한다. ‘올웨이즈’는 서정적인 분위기와 감미로운 멜로디에 박현서 특유의 맑고 깨끗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듣는 것만으로 설렘을 유발하는 감성 러브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예쁜 가사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일으키며 더욱 깊은 감동을 안겨줄 전망이다.MBC ‘미치지 않고서야’, KBS2 ‘빨강 구두’, ‘사랑의 꽈배기’ 등 다수 인기 드라마의 OST를 탄생시킨 작곡가 필승불패, 제이미, 이주용이 다시 한번 박현서와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전작 ‘어깨’가 포근한 위로를 전했다면 신곡 ‘올웨이즈’를 통해서는 어떤 색다른 감성을 선사할지 기대가 높아진다.지난 2020년 ‘밤 중’으로 데뷔한 박현서는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여름 새벽’ 등 남다른 감수성의 곡들을 잇달아 발표하며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또 ‘두 번째 남편’, ‘이별유예’, ‘일주일’, ‘복수해라’ 등 다양한 드라마 OST에도 참여해 꾸준히 음악 스펙트럼을 넓혔다. ‘어깨’ 발매 이후 약 한 달 만에 초고속으로 신곡 발매를 알리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현서가 새롭게 들고 올 사랑 노래에 관심이 집중된다.
2022.03.24 I 윤기백 기자
'아빠의 청춘' 부른 60년대 국민가수… 故 오기택은 누구?
  • '아빠의 청춘' 부른 60년대 국민가수… 故 오기택은 누구?
  • 1960년대를 풍미한 원로가수 오기택이 23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사진=연합뉴스/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아빠의 청춘’, ‘고향무정’, ‘영등포의 밤’ 등 숱한 히트곡으로 1960년대를 풍미했던 원로가수 오기택이 2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오기택은 호적상 1943년 4월 2일생이지만 실제로는 1939년생이다. 해남은 오기택의 고향이다. 고향 후배들이 선배의 이름을 내건 가요제를 만들어 2007년부터 매년 ‘오기택 가요제’가 열리고 있다. 2018년에는 고향인 전남 해남에 ‘오기택 노래비’도 만들어졌다.오기택은 고등학교 때 상경해 성동공고 기계과를 졸업하고 당시 가수 등용문이던 동화예술학원에 입학했다. 오기택은 동화예술학원 재학 중이던 1961년 12월 제1회 KBS 직장인 콩쿠르에 동화백화점 대표로 출전해 1등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1962년 데뷔하자마자 ‘영등포의 밤’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파산 직전에 있던 레코드사는 오기택을 데뷔시키며 기사회생했을 정도다. ‘영등포의 밤’은 산업 현장에서 고단한 삶을 이어가던 당시 서민의 꿈과 애환이 담긴 노래다. 1966년에는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1963년 4월 해병대에 입대해 군 복무를 마친 후에도 ‘고향무정’을 비롯해 ‘아빠의 청춘’, ‘남산 블루스’, ‘충청도 아줌마’, ‘비 내리는 판문점’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1960년대를 주름잡았다.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DJ가 잘못된 정보를 이야기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당시 볼링에 빠져 워커힐호텔에 볼링 연습을 하러 다닐 때였는데 DJ가 오기택이 노름에 빠져 호텔 카지노에 다니는 사실이 알려져 더 이상 그의 노래를 틀지 못한다고 라디오에서 이야기했다. 찻집에서 해당 프로그램 PD를 만났는데 상황이 해결되기는커녕 악화됐다. 이후 방송활동이 올스톱됐다. 1960년대 중반의 일이다.활동 무대를 일본으로 옮겼는데 인기는 더 커졌다. 7년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을 했다. 돈도 많이 벌었다. ‘아빠의 청춘’이 히트하면서 국내 방송에도 다시 출연하게 됐다.1980~1982년에는 사단법인 한국연예협회 제10대 가수분과위원장을 맡았다. 회원들의 밤무대 출연료와 지방 쇼 출연료의 문제점을 들추고 방송사들의 TV, 라디오 출연료 현실화를 요구했다. 출연료 인상률 150%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오기택은 과거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10일 만에 협상을 타결했는데 실질적인 성과는 200% 이상이었다”며 “이후 30여년 동안 더 이상 회원들에 대한 방송사의 처우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오기택은 골프광으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90년대 초반 중매를 통해 만난 여성이 있었지만, 시간만 나면 골프를 치러 다니는 바람에 사랑의 결실을 맺지 못하기도 했다.하지만 골프에 대한 사랑은 유독 남달랐다. 골프 연혁을 따로 정리해 놓았을 정도다. 1980년부터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연예인 골프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입상 경력도 수차례다. 1986년 이순영배 아마추어골프 선수권 2위, 1987년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2위, 1989년 클럽대항골프경기 개인 1위, 1990년 싱가포르 로렉스오픈 아마부 1위, 영남오픈골프선수권대회 미드 아마부 2위, 필리핀 쏘니컵 오픈 미디아마부 2위 등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고 다녔다. 1988년 제69회부터 3년 연속 전국체육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했다. 1989년에는 단체전 은메달 1990년에는 단체 금메달, 개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고인은 1997년 1월 추자도 옆 무인도 염섬으로 낚시를 갔다가 뇌출혈이 일어나 119에 의해 구조돼 뇌수술을 받았다. 이후 지병으로 치료를 받다 최근 증세가 악화해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평생 미혼으로 지낸 고인은 생전 자신의 전 재산을 고향 전남 해남고에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빈소는 26일께 서울 한강성심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2022.03.24 I 윤기백 기자
이상미 "유방 쪽 혹 발견, 큰 마음 먹고 수술"
  • 이상미 "유방 쪽 혹 발견, 큰 마음 먹고 수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이상미가 유방 쪽에 혹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는 근황을 알렸다.이상미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에서 촬영한 사진과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를 통해 그는 “종합건강검진을 하면서 유방 쪽에 혹이 발견됐고 조직검사를 했는데 그 크기가 꽤 크고 성격이 좋지 않아 오랜 고민 끝에 결국은 피부를 절개하고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이상미는 “맘모톰 시술이라고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진공 흡입해서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 제 경우는 진짜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이어 “그렇게 하면 통증도 적고 회복도 빠르고 흉터도 적지만, 저는 사이즈도 큰 편이었고 향후 생길 작은 문제들도 없애기 위해 큰 마음을 먹고 절개하고 병변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상미는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고 지금은 약 먹으면서 회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자분들은 잘 아실 거예요. 평소 유방 촉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에 저도 그 소중함을 알았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다들 잊지 말고 사랑하는 엄마, 와이프, 친구들 잘 챙겨주세요”라며 저도 얼른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그룹 익스 출신이다. 2019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2022.03.24 I 김현식 기자
이수지 작가 ‘안데르센상’에 도서 판매량 ‘154배 껑충’
  • 이수지 작가 ‘안데르센상’에 도서 판매량 ‘154배 껑충’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인 최초로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책 판매량이 수상 소식과 함께 전주 평균 대비 154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23일 “이수지 작가의 안데르센상 수상 소식 직후 자사의 도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주 평균 판매량 대비 154배 가량 상승했다”며 “대표작인 ‘여름이 온다’는 일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여름이 온다’ 표지이외에도 ‘파도야 놀자’, ‘이수지의 그림책’, ‘선’ 등이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각각 일일 베스트 10위, 39위, 4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알라딘 측은 전했다. 이수지 작가가 그림을 그린 가수 루시드폴의 노래 그림책 ‘물이 되는 꿈’ 역시 판매량이 상승, 일일 베스트셀러 36위을 차지했다.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인 ‘여름이 온다’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에 모티브를 둔 드로잉이 돋보이는 책이다. 그간 보여줬던 이수지 그림책들의 온갖 다양한 기법들이 하나로 응집되어 있는 방대한 그림책 중 한권으로 손꼽힌다. 이 책의 판매량은 전주 평균 대비 200배 가량 상승해 전체 판매량을 견인 중이다. 주 구매층은 40대(48.1%)다.‘파도야 놀자’는 2008년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에 선정된 바 있는 이수지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이 책의 판매량도 전주 평균 대비 92배 급증했다. 주 구매층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알라딘 관계자는 “이수지 작가의 대표작을 모은 기획전을 열고 해당 도서 포함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이수지 작가의 일러스트가 담긴 에코백을 증정하고 있다”며 “이수지 작가의 안데르센상 수상을 축하하는 댓글도 고객들로부터 받고 있다. 현재까지 495명 가량의 독자들이 수상소식을 함께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3.23 I 김미경 기자
'렛잇고'로 희망 전한 우크라 소녀, 폴란드서 국가 열창
  • '렛잇고'로 희망 전한 우크라 소녀, 폴란드서 국가 열창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대피소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제곡 ‘렛잇고(Let It Go)’를 부르는 영상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7살 소녀가 이번에는 폴란드의 무대에 섰다.아멜리아 아니소비치가 폴란드에서 열린 자선콘서트에서 우크라이나 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ABC뉴스 화면 캡쳐)러시아군의 공격이 이어지는 와중에 희망을 담은 노래를 부르는 영상으로 화제가 된 아멜리아 아니소비치가 폴란드로 무사히 탈출해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한 자선 콘서트 ‘우크라이나와 함께’에 가수로 참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빨간색, 하얀색과 파란색 꽃이 수놓아진 하얀색 전통 의상을 입은 아니소비치는 우크라이나 국화인 해바라기 꽃밭을 배경으로 ‘우크라이나의 영광은 사라지지 않으리 ’라는 곡명의 국가를 열창하며 관중의 마음을 울렸다. 폴란드 중부도치 우치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모든 좌석은 티켓 오픈 즉시 매진됐으며 38만달러(약 4억6100만원)의 성금을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몇 주 전 아니소비치는 폭발음이 울리는 키이우 대피소에서 높고 맑은 목소리로 “나는 더 이상 아무 것도 두렵지 않아”라는 가사의 렛잇고를 부르며 우크라니아인들의 마음을 위로했다.동영상은 순식간에 수백만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겨울왕국의 배우까지 이를 시청하고 응원을 전했다. 겨울왕국에서 엘사 역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이디나 멘젤은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파란색의 하트 모양 이모티콘과 함께 동영상을 공유하며 “우리가 지켜보고 있어. 정말, 정말로”라고 반응을 남겼다.아니소비치의 가족 중 어머니, 할머니와 오빠도 폴란드에 도착했지만 전투 연령대의 남성의 출국을 금지하는 계엄령이 내려져 아버지는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다고 WP는 전했다. 한편, 러시아의 침공 이후 현재까지 35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고 그중 아니소비치처럼 폴란드로 향한 인원이 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3.23 I 이현정 기자
브레이브걸스 민영 "'퀸덤2' 출연해 새로운 친구 사귀고파"
  • 브레이브걸스 민영 "'퀸덤2' 출연해 새로운 친구 사귀고파"
  • 브레이브걸스 민영(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Mnet ‘퀸덤2’ 출연을 앞둔 그룹 브레이브걸스 민영이 남다른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브레이브걸스 민영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니 6집 ‘땡큐’(THANK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브레이브걸스가 ‘퀸덤2’에 출연하게 됐는데,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퀸덤2’를 통해 이루고 또 하나의 소망으로는 여러 가수들과 친분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민영은 “브레이브걸스는 친구들이 저희밖에 없다”고 너스레를 떨며 “멤버들 모두 소심해서 그런 것 같다. ‘퀸덤2’를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브레이브걸스는 지난 14일 미니 6집 ‘땡큐’를 발매했다. 당초 발매 당일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멤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3일로 미뤄졌다.브레이브걸스의 신곡 ‘땡큐’는 디스코 펑크를 베이스로 한 레트로 팝 장르의 곡으로 포기하지 않고 멤버들의 곁에서 함께해 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곡이다. 지난해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직접 겪은 기적 같은 일들을 진정성 있는 가사로 담아내 리스너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2.03.23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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