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케플러 샤오팅, 량징루 원곡 '일야장대' 재해석… 한중 공략
  • 케플러 샤오팅, 량징루 원곡 '일야장대' 재해석… 한중 공략
  • (사진=‘청춘 리셋 프로젝트9#’)[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 샤오팅이 참여한 중화권 리메이크 프로젝트 음원이 베일을 벗었다.케플러의 샤오팅이 참여한 ‘청춘 리셋 프로젝트9#’의 네 번째 음원 ‘일야장대’가 12일 오전 1시(현지시각 0시) 중국에서 발매됐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는 오는 17일 공개돼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청춘 리셋 프로젝트9#’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국의 국민가수 이종성(李宗盛)이 작업한 곡을 현 세대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색깔에 맞게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샤오팅은 이 프로젝트의 네 번째 가창자로 참여해 이종성이 작사하고, 량징루(梁?茹)가 부른 ‘일야장대’를 자신만의 색깔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일야장대’는 지난 1999년 발매된 량징루의 데뷔곡으로, 소녀가 이별 후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낸 곡이다. 샤오팅의 맑고 깨끗한 보이스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사운드의 편곡이 한층 애틋한 분위기를 더한다.샤오팅은 이별을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단단한 마음가짐과 한층 성장한 내면을 섬세하게 녹여냈으며, 완벽한 완급 조절을 통해 완성도 높은 곡 해석력을 선보이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단숨에 매료시키고 있다.숨겨둔 보컬 실력으로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팬들을 놀라게 한 샤오팅은 이번 리메이크 음원 ‘일야장대’를 통해 또 한 번 다재다능한 ‘올라운더’임을 증명했다.샤오팅이 속한 케플러는 내달 8일 일본 첫 정규앨범 ‘Kep1going’을 발매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4.04.12 I 윤기백 기자
"사인 아직 정확치 않아"… 경찰, 故 박보람 부검 의뢰
  • "사인 아직 정확치 않아"… 경찰, 故 박보람 부검 의뢰
  • 박보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아직 사인이 정확치 않으니…”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함께 출연했던 가수 김그림이 향년 30세로 세상을 떠난 박보람을 애도했다. 경찰이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인 가운데, 김그림은 사인에 대한 추측성 글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김그림은 1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먼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라는 글로 추모했다. 이어 “아직 사인이 정확치 않으니 추측성 글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11일)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측은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면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례 절차에 대해선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라고 했다.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께 박보람이 남양주시 소재 지인의 주거지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함께 있던 지인들은 경찰에 박보람이 해당 장소에서 여성 지인 2명 등 총 3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화장실에 간 뒤 나오지 않아 확인해보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소방당국과 박보람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그날날 오후 11시 17분께 사망했다.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박보람은 2010년 방송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연을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슈퍼스타K2’에서 톱10에 오르며 주목받은 박보람은 2014년 정식 데뷔한 뒤 ‘예뻐졌다’, ‘연예할래’, ‘애쓰지 마요’, ‘못하겠어’, ‘싶으니까’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데뷔곡인 ‘예뻐졌다’로는 음원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까지 활발히 음악 활동을 펼쳤다. 박보람은 지난 2월 ‘슈퍼스타K2’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허각과 부른 듀엣곡 ‘좋겠다’를 발표했다. 이달 3일 공개된 프로젝트 음원 ‘보고싶다 벌써’ 가창도 맡았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기도 했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좋겠다’ 발표 당시 “박보람이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면서 “좋은 노래로 돌아올 박보람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4.12 I 윤기백 기자
뮤지컬 '메노포즈' 6년 만에 무대로…조혜련·신봉선 등 출연
  • 뮤지컬 '메노포즈' 6년 만에 무대로…조혜련·신봉선 등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폐경기(완경기)를 맞이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메노포즈’가 6년 만에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엠피엔컴퍼니는 뮤지컬 ‘메노포즈’를 오는 6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고 12일 밝혔다.뮤지컬 ‘메노포즈’ 캐스팅. (사진=엠피엔컴퍼니)‘메노포즈’(Menopause)는 ‘폐경’ 혹은 ‘폐경기’를 뜻하는 제목이다. 최근에는 ‘폐경’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월경을 완성했다’는 의미인 ‘완경’이란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작품은 여성에게 ‘완경기’는 끝이 아닌 ‘완성된 여자’로서 또 다른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2001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뒤 미국 450개 이상 도시, 전 세계 15개국에서 공연했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해 중년 여성 관객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2012년까지 전국 31개 도시를 찾았다. 2018년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울산, 청주, 안산, 인천 4개 도시 투어를 진행했다.캐스팅도 공개했다. 드라마·영화·예능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문희경과 오랜 시간 ‘예능 여제’로 사랑 받아온 조혜련이 지난 시즌에 이어 합류한다. 배우 유보영, 주아, 류수화도 이번 ‘메노포즈’에 함께 한다. 트롯 가수 서지오, 드라마·예능을 섭렵하고 있는 이아현, 그리고 코미디언 신봉선이 새로운 캐스트로 출연한다. 배우 김현숙, 민채원도 무대에 오른다.‘온리 유’ ‘YMCA’ ‘스테잉 얼라이브’ 등 60~80년대 친숙한 팝송이 등장하는 흥겨운 뮤지컬 넘버로 ‘메노포즈’의 인기 포인트다. 상황에 맞게 개사한 곡이 관객의 웃음을 유발한다. 공연 관계자는 “뮤지컬 ‘메노포즈’는 친숙한 넘버들로 관객들과 유쾌하게 호흡하며, 끈끈한 유대감까지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2024.04.12 I 장병호 기자
  • 오영주 중기부 장관, ‘2024 Lovely Concert(서울)’ 참석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 ‘2024 러블리 콘서트’에 참석했다.중소기업 사랑나눔콘서트(lovely Concert)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중소기업계의 사랑 나눔문화 확산과 소외계층의 문화공연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전국 순회로 진행하고 있는 문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현재 노란우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정준호, 남보라 배우도 함께 했다.이날 콘서트에서는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와 테너 진성원,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조병수, 재즈가수 고아라,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등이 출연해 대중들에게 친근한 음악과 연주를 들려줘 큰 호응을 받았다. 오 장관은 “매년 저소득 아동, 어르신 등의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 제공, 일손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시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후원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계의 나눔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2 I 김영환 기자
'슈퍼스타K2' 출신 박보람 사망…소속사 "비통한 소식, 슬픔 속 애도"
  • '슈퍼스타K2' 출신 박보람 사망…소속사 "비통한 소식, 슬픔 속 애도"[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이데일리에 “박보람이 전날 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공식 입장문도 배포했다. 이를 통해 소속사는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면서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속사는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면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례 절차에 대해선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사인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박보람은 2010년 방송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연을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슈퍼스타K2’에서 톱10에 오르며 주목받은 박보람은 2014년 정식 데뷔한 뒤 ‘예뻐졌다’, ‘연예할래’, ‘애쓰지 마요’, ‘못하겠어’, ‘싶으니까’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데뷔곡인 ‘예뻐졌다’로는 음원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까지 활발히 음악 활동을 펼쳤다. 박보람은 지난 2월 ‘슈퍼스타K2’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허각과 부른 듀엣곡 ‘좋겠다’를 발표했다. 이달 3일 공개된 프로젝트 음원 ‘보고싶다 벌써’ 가창도 맡았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기도 했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좋겠다’ 발표 당시 “박보람이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면서 “좋은 노래로 돌아올 박보람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4.12 I 김현식 기자
이수영 "결혼 전 빚 30억, 나쁜 생각도…결혼 후에도 동생들 뒷바라지"
  • 이수영 "결혼 전 빚 30억, 나쁜 생각도…결혼 후에도 동생들 뒷바라지"
  • ‘야홍식당’[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이수영이 힘들었던 시간들을 떠올렸다.11일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박수홍에는 박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박수홍은 “결혼식 사회도 봐주고 했는데 그런 어려움이 있는 줄 몰랐다”고 이수영에 말했고 이수영은 “오빠가 지금 겪는 아픔을 저는 그때 겪었다. 죽으려고도 했다”며 “빚만 30억 넘게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수영은 결혼 전 사기를 당해 수십억 빚이 있었던 것.이수영은 “매일매일 사건이 터졌다”며 “일적으로는 새 소속사에서 많은 부분을 정리해줬다. 정리가 중요했던 사안이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렇게 정리를 했고 나머지는 결혼 전에 대부분 일괄하고, 그런데 결혼 후에 또 사건이 터지더라”고 결혼 후에도 사기가 이어졌음을 털어놨다.이수영은 “결혼하면서 전셋집이 하나 있었는데 그걸 정리하게 됐다”고 말했고 이 말에 박수홍은 “무일푼으로 결혼한 거냐”고 물었다. 이수영은 “무일푼이면 다행이다. 마이너스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수영은 결혼 전 빚이 있다는 것을 남편에 고백했고 남편이 5일 간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이수영은 “5일 뒤에 연락이 왔다. 이 상태더라도 감당을 하겠다고”라며 “남편에게는 어마어마한, 일생일대의 결정이었다. 저는 남편에 대해서는 무한신뢰이고 남편은 어려움에 아직 빠진 적이 없어서 도울 일이 없었다. 만약 어려움이 생긴다면 그때 내가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생기게 했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특히 이수영은 “남편은 제가 얼마를 버는 줄 모른다”며 “제가 번 것은 알아서 쓰고 동생 보살피라고 했다. 결혼하고 나서도 건사를 했다”고 설명했다.박수홍은 “동생들은 잘 지내냐”고 물었고 이수영은 “여동생은 결혼을 했고 남동생은 일하고 있다. 지금은 잘 산다”며 “그런데 동생들은 제가 번 돈으로 누리지 않았다. 그게 안타깝다”고 눈물을 보였다.
2024.04.12 I 김가영 기자
마스터스 캐디로 변신한 배우 류준열, 9번홀에서 '어퍼컷 세리머니'
  • 마스터스 캐디로 변신한 배우 류준열, 9번홀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마스터스 현장]
  • 김주형의 일일캐디로 나선 배우 류준열(왼쪽)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개막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퍼트한 공이 홀에 들어가자 모자를 벗어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주형 선수의 초대로 마스터스 전통을 경험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배우 류준열(38)이 10일(현지시간) 오후 1시 10분에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내 파3 코스에서 열린 마스터스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흰색 캐디복에 골프백을 메고 김주형(22)의 캐디로 깜짝 등장했다.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하루 전 열리는 이벤트 경기다. 참가 선수들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이벤트에 나서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경기 결과로 시상도 하지만, 성적보다는 축제 분위기를 즐기며 추억만들기에 더 신경을 쓴다.배우 류준열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나설 것이라는 소식은 약 한 달 전부터 들려왔다. 같은 교회에 다니며 친분을 쌓은 김주형이 골프백을 메달라고 요청했고, 그동안 골프를 즐겨온 류준열은 동생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다.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파3 콘테스트 중 선수를 대신해 티샷하는 ‘대타 찬스’를 위해 별도로 135야드 샷까지 연습했다는 얘기도 들렸다.한국의 배우나 가수 등 연예인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등장한 것은 류준열이 세 번째다. 가수 이승철은 2011년에 양용은의 캐디로 파3 콘테스트 무대에 섰고, 그 뒤 2015년엔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캐디로 깜짝 변신했다.캐디가 처음인 류준열은 경기 시작 30분 전에 드라이빙 레인지 옆 라커룸에 들어가 캐디복으로 갈아입었다. 이 대회는 캐디가 흰색의 슈트를 입는 게 전통이다. 정식 캐디는 아니지만, 파3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캐디도 전통에 따른다.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가볍게 인사를 나눈 류준열은 참가 소감 등을 묻자 말을 아꼈다. 잠시 뒤 경기가 시작되자 류준열은 축제분위기를 즐겼다.김주형 그리고 스코티 셰플러, 샘 번스와 함께 1번홀에 선 류준열은 환한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며 비공식 마스터스 데뷔전을 준비했다. 셰플러와 번스의 티샷이 그린을 벗어났으나 이어 김주형이 티샷한 공이 그린에 올라가자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했다. 그린으로 걸어가던 중엔 셰플러와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경기에 나서기 전에는 살짝 긴장하고 들뜬 모습을 동시에 엿보였으나 어느새 파3 콘테스트를 함께 즐겼다.경기 내내 밝은 표정으로 파3 콘테스트를 즐긴 류준열은 9번홀에선 준비한 대타 찬스로 클럽을 들었다. 김주형과 셰플러, 번스가 티박스에 나란히 서서 동시에 티샷을 한 뒤 셰플러의 아내에 이어 티박스에 섰다. 처음엔 장갑이 없어 맨손으로 스윙하려다 멈칫하자 셰플러가 자신의 장갑을 벗어 건네줬다. 손에 맞지 않았으나 셰플러의 기운을 받은 덕분인지 티샷한 공은 그린에 올라갔다. 온그린에 성공하자 환호하는 갤러리들을 향해 정중하게 인사한 뒤 그린으로 향한 류준열은 마치 선수처럼 진지하게 퍼트를 시도했다. 첫 퍼트가 홀을 지나쳤지만, 두 번째 퍼트로 공이 홀에 들어가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모자를 벗어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마스터스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데뷔전에서 파를 기록한 셈이다.류준열은 소속사를 통해 “김주형 선수의 초대로 마스터스의 전통을 경험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라며 “김주형 선수가 내일부터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주형 선수의 조언으로 9번홀에서 46도 웨지로 쳤다”라고 굿샷의 비결을 귀띔했다.배우 류준열(왼쪽 세 번째)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개막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김주형의 캐디로 나서고 있다. 1번홀 티샷을 끝낸 뒤 그린으로 향하던 류준열이 스코티 셰플러(왼쪽 두 번째), 김주형(맨 오른쪽)과 대화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
2024.04.11 I 주영로 기자
송소희, 日애니 '원령공주' 모티브 노래 발표 "가장 좋아하는 작품"
  • 송소희, 日애니 '원령공주' 모티브 노래 발표 "가장 좋아하는 작품"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송소희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를 모티브로 한 곡을 쓴 계기를 밝혔다. 송소희는 11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무대륙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공중무용’ 언론 청음회를 개최했다. 경기 민요 소리꾼으로 잘 알려진 송소희가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겸하며 스펙트럼을 확장 중이다. ‘공중무용’은 타이틀곡 ‘공중무용’을 비롯해 ‘주야곡’, ‘진한 바다를 거슬러’, ‘사슴신’ 등 4곡으로 구성한 앨범이다. 수록곡 중 ‘모노노케 히메’와 연관 있는 곡은 4번 트랙으로 실은 ‘사슴신’이다. 이 곡에 대해 송소희는 “가장 템포가 빠른 곡이자 유일하게 신나는 분위기의 곡”이라며 “갈구하는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송소희는 이어 “원래 웹툰이나 만화를 일절 안 본다. 유일하게 좋아하는 게 지브리 애니메이션이고, 그 중에서도 ‘원령공주’를 가장 좋아한다”고 설명을 보탰다. 그러면서 “작품에 등장하는 사슴신을 볼 때마다 미묘한 감정이 항상 들었고, 곡을 쓸 수 있게 된다면 사슴신을 주제로 한 곡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했다.가사 내용에 대한 상세한 소개도 덧붙였다. 송소희는 “사랑이 제가 원하는 타이밍에 오지 않을뿐더러 필요할 때 원하는 형태로 오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면서 사슴신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노래를 써봤다”고 했다. 이어 “살짝 딥한 노래여서 비트만큼은 가볍게 풀고자 했다. 그렇게 작업하다 보니 4곡 중 가장 신나는 곡이 나와버렸다”며 웃었다.송소희는 지난 4일 이번 앨범의 전곡 음원을 발매했다.
2024.04.11 I 김현식 기자
한동훈 ‘운동권 청산’ 사실상 실패…운동권 61.5% 생존
  • 한동훈 ‘운동권 청산’ 사실상 실패…운동권 61.5% 생존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지난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이 대거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동권 출신 대 전향 운동권’ 대결에서 대부분 운동권 출신이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운동권 10명 중 6명 생존…‘청산’은 무위로11일 이데일리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22대 총선 당선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10 총선에서 운동권 출신 인사 96명이 출마해 59명(61.5%)이 당선됐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56명·국민의힘 2명·새로운미래 1명이 배지를 달았다. 민주당만 살펴보면 69명 중 56명이 생존해 81.2%가 배지를 달았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임 이후 줄곧 ‘운동권 청산’을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으로 삼아왔다. 한 위원장은 운동권 청산의 상징으로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를 비상대책위원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전향 운동권 인사를 운동권 출신들이 출마하는 지역구에 공천하며 운동권 청산에 나섰다.결과는 성공적이지 않았다. 가장 눈에 띄는 지역구는 서울 마포을이다. 정 당선자는 4·10 총선에서 ‘전향 운동권’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었는데 정 당선자 6만4715표(52.44%)를 득표해 함 후보(38.77%)를 13.67%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학내 민주화 운동으로 강제 퇴학을 당했던 남인순(서울 송파병) 민주당 당선자 역시 ‘전향 운동권’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어 접전 끝에 신승했다.서울 성북갑에서 맞붙은 고려대 운동권 선후배 김영배 민주당 당선자와 이종철 국민의힘 후보 대결은 김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김 당선자는 고려대 정경대 학생회장을 지내고 서울지역 총학생회연합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이 후보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학생운동 경력으로 실형을 살았다.서울 중성동갑에서 당선된 전현희 민주당 당선자(왼쪽)과 서울 동작을에서 당선된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자. (사진=연합뉴스)◇女당선자 역대 최다…당선자 2명 중 1명은 ‘SKY’22대 총선 여성 당선자 비율은 20%(60명)로 역대 최고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 254곳 중 여성 당선자는 36명으로 14.1%로 분석됐다. 비례대표 46명 중 여성 당선자는 24명으로 52.1%였다. 지난 21대 총선 여성 당선자는 57명으로 19%였으며 20대 국회에서는 51명(17%)이었다. 여성 당선자 비율이 점차 오르고 있는 추세다.국민의힘·국민의미래의 경우 당선자 108명 중 여성 당선자는 21명으로 여성 당선자 비율이 19.4%로 나타났고 더불어민주당·민주연합은 당선자 175명 중 여성 당선자는 32명으로 여성 당선자 비율이 18.3%로 분석됐다. 조국혁신당 여성 당선자는 6명(50%), 개혁신당은 1명(33.3%)이었다.당선자들의 출신 대학(최종학력 기준)을 살펴보면 서울대가 93명(31%)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32명·10.7%)·연세대(24명·8%) 순이었다.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이 149명으로 전체의 약 50%에 달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하버드 출신은 9명, 이화여대 출신은 7명으로 분석됐다.정치 입문 전 직업을 살펴보면 경제인이 23명이었다. 삼성전자 사장이었던 고동진 국민의힘 당선자는 서울 강남병에서 당선됐다. 다만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인 공영운 민주당 후보는 경기 화성을에서 이 대표에게 패했다. TV조선 앵커 출신인 신동욱 국민의힘 당선자가 서울 서초을에서 당선되는 등 언론인 출신 28명도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국제진료소장을 지낸 인요한 국민의미래 당선자(비례),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를 지낸 이주영 개혁신당 당선자(비례) 등 의료인 11명도 배지를 달았다.이외에도 올림픽에서 4개의 메달을 획득한 ‘사격 황제’ 진종오 국민의미래 당선인이 비례 4번으로 당선이 확정됐고 가수 리아로 알려진 김재원 조국혁신당 당선인 역시 비례 7번으로 배치돼 국회에 입성했다.
2024.04.11 I 김형환 기자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모델 박재범과 함께한 신규 TV CF 온에어
  •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모델 박재범과 함께한 신규 TV CF 온에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근당건강의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아임비타(I‘m Vita)는 가수 박재범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박재범과 함께한 신규 TV CF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가수 박재범은 늘 새로운 도전으로 가수뿐만 아니라 프로듀서와 MC로서도 인정을 받아오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에너지 넘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아임비타와 부합하는 만큼 신규 모델 선정 소식에도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4월 11일부터 온에어되는 TV CF는 아임비타 이뮨샷을 섭취한 뒤 에너지가 넘치는 박재범의 모습을 경쾌한 BGM과 함께 담아냈다. 박재범 특유의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와 함께, ’한 샷으로 바뀌는 에너지, 원샷 원데이‘라는 키 카피와 아임비타가 어우러지면서 완벽한 모습이 연출됐다. 한편, 아임비타는 비타민의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담아 ’당신이 찾던 진정한 비타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종근당건강의 프리미엄 고함량 비타민 브랜드다. 아임비타 이뮨샷은 유럽산 프리미엄 비타민이며, 비타민B군을 최대 4,000% 고함량으로 함유해 현대인의 체력 충전을 돕는 프리미엄 비타민이다.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관계자는 “에너지 넘치는 박재범과 아임비타의 만남으로 촬영 현장 또한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TV CF가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신규 모델 박재범과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며, 현대인을 위한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2024.04.11 I 이윤정 기자
SM, 보아 관련 대규모 소송 진행… "선처·합의無"
  • SM, 보아 관련 대규모 소송 진행… "선처·합의無" [전문]
  • 보아(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가수 보아와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모욕, 비방 등 행위에 대해 국내외 대규모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SM은 11일 “현재 여러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당사 아티스트 권리 침해관련 법적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도 공조하여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전 공지 이후 당사는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하고,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및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또한 지속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SM은 “위와 같은 행위가 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당사는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란다”고 했다.끝으로 “다시 한번 이와 같은 행위가 개인의 명예와 존엄성을 해치는 범죄 행위임을 분명히 하며, 관련 법령에 따라 이러한 행위자들은 강력히 처벌받을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을 중단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SM 공식입장문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당사 소속 아티스트 보아(BoA)와 관련해 말씀드립니다.현재 여러 SNS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당사 아티스트 권리 침해관련 법적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도 공조하여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이전 공지 이후, 당사는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하고,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및 고소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입니다.위와 같은 행위가 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당사는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다시 한번 이와 같은 행위가 개인의 명예와 존엄성을 해치는 범죄 행위임을 분명히 하며, 관련 법령에 따라 이러한 행위자들은 강력히 처벌받을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을 중단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24.04.11 I 윤기백 기자
신화 이민우, 10년 만에 신곡…"역시 이민우란 반응 얻고파"
  • 신화 이민우, 10년 만에 신곡…"역시 이민우란 반응 얻고파"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신화 멤버인 가수 이민우 (M)가 신곡 ‘다시’를 11일 내놓는다.‘다시’는 이민우가 2014년 미니앨범 ‘엠텐’(M+TEN)을 낸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신곡으로 주목받는다.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소속사 린브랜딩 측은 신곡에 대해 “세련된 브릿팝 장르 기반 트랙”이라며 “이민우는 직접 곡 기획과 작사에 참여해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애정을 가득 담았다”고 전했다. 이민우는 “브릿 팝 장르 솔로곡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민우=댄스’라는 공식을 뛰어넘어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힘든 일상에 지쳐 있거나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짐을 할 때 무한 재생할 수 있는 따뜻한 곡을 들려 드리고 싶었다”면서 “신곡으로 ‘역시 이민우’라는 반응을 얻는다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피처링 아티스트로는 비투비 임현식이 나섰다. 임현식은 “어렸을 때부터 너무 존경하고 좋아했던 선배님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신기하다. 호흡을 맞췄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음원 발매 후 음색이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4.04.11 I 김현식 기자
"'박근혜 만세' 외친 이유는"...조국당서 금배지 단 리아
  • "'박근혜 만세' 외친 이유는"...조국당서 금배지 단 리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수 리아로 활동한 김재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과거 “박근혜 만세”를 외친 이유를 직접 밝혔다.김 당선인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다가 입장이 바뀐 계기에 대해 “제가 정치 철학이 없었고 투표도 잘 안 하던 당시였는데 선배 가수께서 ‘일을 많이 줄게’라고 얘기하셔서, 대중예술인들이 대부분 다 그런다기에 어떤 편에 서지 말고 일을 많이 준다고 하면 그냥 가서 공연 활동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던 중에 그런 부탁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2017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 선거 후보 유세 당시에는 제가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커밍아웃’을 하고 이전까지는 이쪽을 지지해왔는데 이제부터는 정신을 차리고 이쪽을 지지하도록 하겠다고 하고 그때 민주당에 입당했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김재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인근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김 당선인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7번을 받은 뒤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후보 유세에 참석해 “박근혜 만세”를 외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그러자 김 당선인은 지난달 21일 SNS를 통해 “정치 브로커라는 말도 마음이 아팠으나 극우 활동을 했다는 말은 더 마음이 아프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젊은 시절 행동으로 오해를 하실 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그리고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다. 더욱 심사숙고하며 제 역할을 다 하겠다”고 했다.김 당선인은 가수 리아로 활동하며 노래 ‘눈물’을 알렸고, 지난 대선 당시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등장곡을 부르는 등 이 대표 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다.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전국 개표율 99.96%) 개표 현황에 따르면 전체 300개 의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5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09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군소정당에서는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등이 예상된다.이에 따라 금배지를 달고 국회에 입성하게 된 김 당선인은 “저의 당선 여부보다는 저희 당의 총 득표, 거대 야권 만드는 거에 관심이 더 컸다. 일단 거대 야권이 완성돼 기쁘고 개인적으로 기쁘다기 보다는 책임이 훨씬 더 크다”며 “가수가 아닌 새로운 여정을 하게 됐는데 엄중한 마음으로 출발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4.11 I 박지혜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