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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출근길 '영하 4도'…바람 많이 불고 곳곳 눈소식[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금요일인 24일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크게 떨어지고 전국 곳곳에서 눈소식이 있겠다.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자전거를 타는 한 시민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24일 기상청과 민간기상예보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은 대륙발 찬공기 유입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추워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1도 △대전 -1도 △세종 -1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3도 △울산 3도 △창원 3도 △제주 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4도 △세종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9도 △울산 7도 △창원 8도 △제주 10도 등이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청권과 충북 중·남부, 전라권,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충북 중·남부 5mm 미만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전북 5mm 미만 △울릉도·독도 5mm 내외 △제주도 5mm 미만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23일 밤부터) 서해5도 1cm 내외 △(23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 강원 북부내륙·산지 1cm 내외 △대전·세종·충남 북부내륙 1~3cm, 충북 중·남부 1cm 내외 △전북 동부 1~3cm, 전북 서부·전남 북부내륙 1cm 내외 △울릉도·독도 1~3cm △제주도산지 1~3cm 등이다. 당분간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경북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외의 산지와 해안에서도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4.0m, 서해 1.0∼4.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기온 ‘뚝’ 영하권 강추위…전국 곳곳 눈소식[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금요일인 24일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크게 떨어지고 전국 곳곳에서 눈소식이 있겠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겉옷 모자를 쓰거나 목도리를 하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기상청과 민간기상예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인 24일에는 대륙발 찬공기 유입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추워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1도 △대전 -1도 △세종 -1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3도 △울산 3도 △창원 3도 △제주 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4도 △세종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9도 △울산 7도 △창원 8도 △제주 10도 등이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청권과 충북 중·남부, 전라권,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충북 중·남부 5mm 미만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전북 5mm 미만 △울릉도·독도 5mm 내외 △제주도 5mm 미만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23일 밤부터) 서해5도 1cm 내외 △(23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 강원 북부내륙·산지 1cm 내외 △대전·세종·충남 북부내륙 1~3cm, 충북 중·남부 1cm 내외 △전북 동부 1~3cm, 전북 서부·전남 북부내륙 1cm 내외 △울릉도·독도 1~3cm △제주도산지 1~3cm 등이다. 당분간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경북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외의 산지와 해안에서도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4.0m, 서해 1.0∼4.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수도권·충청권 한때 비…낮엔 포근, 밤엔 추워져[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목요일인 23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비가 내리겠다. 우산을 들고 뛰는 학생(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에 한때 비가 조금 오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북서부내륙과 경남북서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부터 밤 사이 서울·인천·경기남서부와 충청권에는 0.1㎜ 미만의 비가, 제주도 산지에는 0.1cm 미만의 눈이 오겠다.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남서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1㎜ 내외, 경기북부·동부,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는 22일부터 이틀간 5㎜ 미만이다.이날 낮 기온은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15~20도까지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그러나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15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세종 10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8도 △부산 13도 △울산 11도 △창원 12도 △제주 16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1.0∼4.0m, 남해 0.5∼4.0m로 예측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충남·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수도권·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광주·전남·제주권은 오전에, 영남권은 오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 대체로 흐려…수도권·충청권 한때 비[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목요일인 23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비가 내리겠다.비가 내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가방으로 비를 막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에 한때 비가 조금 오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북서부내륙과 경남북서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부터 밤 사이 서울·인천·경기남서부와 충청권에는 0.1㎜ 미만의 비가, 제주도 산지에는 0.1cm 미만의 눈이 오겠다.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남서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1㎜ 내외, 경기북부·동부,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는 22일부터 이틀간 5㎜ 미만이다.이날 낮 기온은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15~20도까지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그러나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15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세종 10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8도 △부산 13도 △울산 11도 △창원 12도 △제주 16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1.0∼4.0m, 남해 0.5∼4.0m로 예측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충남·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수도권·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광주·전남·제주권은 오전에, 영남권은 오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 정치권에 종친이 있다?…홍준표·홍익표·홍영표·홍문표 etc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16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구시청에서 만났다. 성(홍)과 이름 끝자리(표)가 같은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환담을 시작했다. 공개 발언 말미에 홍 시장은 “우리 종친이야”라고 껄껄 웃었고 홍 원내대표는 “그 일가입니다. 형님이시고”라고 화답했다. MBC 유튜브 화면 캡처◇홍준표·홍익표, 종씨에 같은 항렬정치 선배와 후배라는 관계가 있지만 홍 원내대표는 공손한 모습을 홍 시장 앞에서 보였다. 한 집안의 사촌지간처럼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진짜 한 집안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먼 친척일 가능성이 높다. 선대 조상들이 같을 뿐 남이라는 얘기다. 홍 시장은 남양홍씨 당홍계로 알려져 있고 홍 원내대표도 남양홍씨 당홍계다. 본이 같은 종씨인 셈. 참고로 남양홍씨는 ‘토홍계’와 ‘당홍계’가 있는데, 당홍계는 중국에서 넘어온 홍씨라는 설이 있다. 반대로 토홍계는 옛적 우리나라에서 자생한 홍씨라고 한다. 이들의 친근감을 높인 요소 하나가 더 있다. 바로 ‘돌림자’다. 같은 ‘표’자 돌림을 쓰고 있는 것. 돌림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문화와 같다. ‘민지, 민주’처럼 형제·자매·남매끼리 같은 돌림자를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성이 같고 이름에 같은 돌림자가 있다면 형제나 자매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지금은 많이 퇴색했지만, 돌림자를 붙이는 데에도 일정한 규칙이 있다. 각 씨족별로 족보 상에 써야하는 돌림자가 정해져 있는 것. 남양홍씨 당홍계의 경우 34대손은 ‘표’자 돌림자를 써야 한다. 그 아버지 대인 33대손은 ‘순’자가 돌림자이다. 32대인 할아버지는 ‘종’자다. 이 규칙에 의거해 돌림자를 쓰고 이름을 짓는 셈이다. 이런 돌림자 문화는 이른바 ‘족보가 꼬이는 상황’을 막기 위한 데 있다. 같은 집안인데 적어도 나보다 항렬이 높은지 낮은지는 판단해야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특유의 서열문화가 반영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혹자는 이렇게도 말했다. 전란이 많고 가족끼리 뿔뿔이 흩어질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슬픈 문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어디선가에 우연히 종씨 친척을 만났는데, 최소한 형님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은가. 이런 이유로 생면부지였는데 종씨와 돌림자 때문에 순식간에 ‘형님-동생’이 되는 경우가 예전에는 흔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나온 돌림자 쉬운 예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나온다. 극중 비리 세관 공무원인 ‘최익현’(최민식)과 부산 조폭 두목 ‘최형배’(하정우)가 나온다. 단순한 거래 관계로 끝날 뻔했던 이 둘의 관계는 이름과 돌림자로 바뀐다. 최익현은 경주 최씨 충렬공파 35대손으로 ‘현’자 돌림을 쓴다. 이를 근거로 조폭 두목인 최형배에게 ‘고조할아버지다, 절 안하나?’라고 다그친다. 최형배의 ‘배’는 39대에 쓰는 돌림자다. 족보 상의 할아버지일뿐인데 최익현은 생면부지 조폭 두목을 다그친 것이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한 장면.국회의원 300명중 이런 식으로 종씨와 먼 친척 관계를 따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성씨가 남양홍씨 당홍계 34대손이다. 홍*표로 끝나는 이들이다. 20대 국회에서는 홍문표, 홍영표, 홍익표, 홍일표 의원이 원내에 있었다. 21대 국회에서는 홍영표, 홍문표, 홍익표가 남았다. 그전에는 홍준표 의원이 당대표까지 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12대 국회에는 홍희표 전 의원이 있었다. 공교롭게 이들 홍*표 의원들은 여야 가릴 것 없이 분포돼 있다. 강원도 삼척·동해에서 남양홍씨가 집성촌을 이룬 경우도 있지만, 많은 수는 전국 각처에 흩어져 살고 있다. 예컨대 홍준표 시장은 경남 창녕이 고향이고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홍영표 의원은 전북 부안 출신이다. 사실상 국회에서 만난 홍*표들은 성과 항렬은 같지만 남이라는 얘기다. ◇홍*표들, 서로 그렇게 친하지는 않아 학연과 지연이 중요한 우리나라에서 성도 같고 항렬도 같은 이들끼리는 친하게 지낼까? 왠지 따로 모임이라도 만들어 정기적으로 만날 것 같다. 여야를 초월한 친목모임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아니라고 한다. ‘친하다’보다는 ‘안 친하다’가 더 가깝다. 홍 시장과 홍 원내대표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그래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물론 서로를 의식한다고 한다. 한 홍*표 의원은 상임위에서 홍준표 당시 의원을 보며 “우리 집안 형님이네” 정도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게 여야 싸움을 무디게 만들지는 않았다. 권력 앞에서는 먼 친인척도 남보다 못하다는 귀결이다. 이름이 비슷해 웃지 못할 경우도 생겼다고 한다. 선거 때 등이다. 한 홍*표 후보는 낙선을, 다른 홍*표 후보는 당선됐는데, 지지자들이 오인하는 경우다. 엉뚱한 홍*표에게 축하를 한다거나 위로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때마다 이들 홍*표들은 현타가 온다고 한다. 이름과 족보 때문에…그래도 이해관계가 맞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인연도 없다고 한다.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문제 등이다. 대구 발전을 위해 홍 시장에게는 달빛고속철도가 필요하고 거대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민주당도 ‘지방 발전’을 명분으로 윤석열 정부를 공격하기도 좋다. 홍*표라는 공통점이 일종의 윤활유가 되는 셈이다. ◇국회에 홍*표들이 많은 이유는? 마지막 궁금증. 국회 원내에 홍*표가 왜 비교적 많은 것일까. 국회의원 300명중 3~4명 정도가 특정 성씨의 같은 항렬이라면, 적지 않은 비율이다. 우선은 홍*표가 쉽게 눈에 띌 수 있다는 점이다. 홍씨가 김씨나 이씨보다는 흔하지 않은 성이고 홍*표라는 이름도 좀 독특할 수 있어서다. ‘많아서’가 아니라 ‘눈에 띄어서’이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홍*표의 사례는 국회내 더 있을 수 있다. 다른 이유로는 홍*표 집안(남양홍씨 당홍계)이 일부 지역에서 집성촌을 이루고 해당 지역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 유지로 있을 확률이 높다. 수십년전 ‘재력에 따른 교육 불평등’이 심할 때, 이들은 준수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을 것이다. 다만 ‘족보’에 정해진 규칙에 따라 이름 짓는 경우가 최근에는 줄어들고 있다. 학연·지연을 따지는 풍토가 예전보다 약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쩌면 ‘누가 봐도 같은 집안 사람’이라고 보이는 의원의 숫자는 줄거나 사라질 수 있다. 한국사회의 변화와 함께 국회도 변화한다고 볼 수 있다.
- 중무장 출근길, 오늘도 춥다…아침 최저 영하 3도[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금요일인 17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진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시장에서 한 상인이 난방기기로 몸을 녹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에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이날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대부분 지역의 눈과 비는 그칠 예정이다. 경북남서내륙과 경남서부내륙, 제주도는 오는 18일 늦은 새벽까지, 충남권남부와 전라권은 같은 날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을 보면 △서해5도 2~5㎝△경기남부 1~3㎝△서울·인천·경기북부 1㎝미만 △강원산지 2~5㎝ △강원내륙 1~3㎝△충북 2~7㎝△대전·세종·충남 1~5㎝△전북내륙 2~7㎝△전북서해안·광주·전남북부 1~3㎝△대구·경북내륙·울릉도·독도 1~5㎝△경남서부내륙 1~3㎝△제주도산지 3~10㎝ 등이다.같은 기간 예상 가수량을 보면 △서해5도 5~10㎜ △경기남부 5㎜내외 △서울·인천·경기북부 1㎜ 내외 △강원내륙·산지 5㎜미만 △강원동해안 0.1㎜ 미만 빗방물 △대전·세종·충남 5~10㎜ △ 충북 5㎜ 내외 △전북·광주·전남 5~10㎜ △울릉도·독도 5~10㎜ △울릉도·독도 5~10㎜ △대구·경북·경남서부내륙 5㎜미만 △제주도 5~30㎜ 등이다.기상청은 이 기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어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전했다. 지난 16일부터 찬 공기가 남하한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도 10도 이하에 머무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3~7도, 낮 최고 기온은 2~12도 사이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이날 대부분 해안과 산지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그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흐름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 수능일 전국에 비…주말에는 서울에 '첫눈' 내린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16일 추위는 없겠지만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수능 이후 맞이하는 주말에는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첫눈’이 예보됐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대전 서구 충남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수험표를 배부받고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능일인 16일에 특별한 추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능일 오전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부터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시험이 진행되는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서쪽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이 불 가능성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인천, 서해 5도 5~30mm △강원내륙·산지 5~20mm, 강원동해안 5mm 내외 △대전·세종·충남 5~30mm, 충북 5~20mm △전북·광주·전남 10~30mm △부산·울산·경남 5~30mm,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mm △제주도 10~30mm 등이다.비가 그친 후에는 다시 북쪽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 해기차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에 눈과 비가 내리겠다.기상청 관계자는 “금요일인 17일 새벽부터 토요일인 18일 새벽 사이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첫 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 2~5cm, 경기남부 1~3cm, 서울·인천·경기북부 1cm 미만 △강원산지(16일 밤부터) 2~5cm △강원남부내륙 1~3cm △충북 2~7cm, 대전·세종·충남(17일) 1~5cm △전북내륙 2~7cm(많은 곳 전북동부 10cm 이상), 광주·전남북부 1~3cm △대구·경북내륙, 울릉도, 독도 1~5cm △경남서부내륙 1~3cm △제주도산지(16일 밤부터) 3~10cm 등이다. 강원산지와 제주도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에서는 대설 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겠다.기온의 경우 수능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17일에는 비가 그치며 다시 기온이 2~6도가량 낮아져 추워지겠다. 토요일인 18일 낮부터 기온이 다시 상승해 주말 동안 평년기온을 회복하고, 다음주 중반까지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되겠다.
- "수출이 가른다"…시멘트업계 비중 높은 곳 어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시멘트업계 수출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판매가격 인상 이슈가 일단락돼 관심은 출하량으로 옮겨지면서 내수수요 감소에 따른 수출전략이 실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해서다. 시멘트산업은 전통적인 내수산업이나 역으로 수출이 실적면에서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전국 주택 대상 인허가 및 착공 추이 (자료=국토교통부)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사는 제조 공장 위치에 따라 해안사와 내륙사로 구분한다.해안사는 강원도 연안에 공장을 두고 있는 시멘트 업체로 쌍용C&E(003410)(동해, 주요공장위치)와 한라시멘트(옥계), 삼표시멘트(038500)(삼척) 등이다. 반면 한일시멘트(300720)(단양), 현대시멘트(영월), 아세아시멘트(183190)(제천), 성신양화(단양)는 내륙(충청도)에 공장을 두고 있는 내륙사로 분류된다.시멘트 산업은 국내 건설과 토목을 전방산업으로 하는 내수 중심 산업이나 해안사가 상대적으로 수출에 유리한 편이다. 내륙사는 제품을 수출항으로 옮기기 위한 운송비 측면에서 불리하다. 시멘트는 제품 부피와 무게 탓에 선박을 통한 해송으로 주로 수출된다. 주요 연료인 유연탄을 수입하는 데도 운반비 측면에서 내륙사는 유리하지 않다. 내륙사는 다만 최대 시장인 수도권시장 접근성 면에서는 해안사보다 뛰어나다.가령 내륙사인 한일시멘트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0.4%에 불과하다.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한일현대시멘트도 수출 비중이 전혀 없다. 해안사인 한라시멘트를 인수한 아세아시멘트 정도만 아세아와 한라를 통틀어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3.2% 수준이다.시멘트 업체 중 수출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업계 수위업체인 쌍용C&E다.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15.1%다. 지난해 시멘트 판매량 기준에서도 수출이 14% 수준(187만t)이다. 쌍용C&E 관계자는 “주요 수출처는 미국(91만t), 중국(33만t), 필리핀(30만t)”이라고 설명했다. 삼표시멘트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지난해 1.6%로 낮으나 2020년에는 6.4%수준이었다.김두만 쌍용C&E 부사장(CFO)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설명회에서 내년 예상되는 내수 위축에 수출로 방어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는) 대략 내수(시멘트)수요가 5~10%까지 준다고 예측하는 이도 있다”며 “수출을 늘려 내수 감소분을 만회하는 전략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주택 인허가는 25만5871호로 전년동기대비 32.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착공은 12만5862호로 57.2% 줄었다. 분양도 10만8710호로 42.2% 감소했다.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시멘트 수출가격은 내수가격 절반 수준”이라면서도 “해안사는 내수가 부진할 때 고정비를 충당하기 위해서라도 수출 비중을 조절해 원가부담이나 비용발생에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시멘트업계 주요 수출처는 대만, 중국,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와 엘살바도르, 칠레, 페루 등 남미다. 시멘트 수출가격이 국내보다 낮은 이유는 추가로 붙어야 하는 현지 운송비와 현지 경제 수준 등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시멘트업계는 최근 6% 정도의 가격 인상으로 가격 협상을 마무리졌다.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원가절감을 위해 각 사업장별 목표 수립을 실시하고 고 사업부문별 수익성 강화를 위한 핵심평가기준(KPI)를 확립해서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 거래처와의 관계 개선 및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