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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레인보우, 신곡 '투미' 티저영상서 럭셔리 변신
  • '컴백' 레인보우, 신곡 '투미' 티저영상서 럭셔리 변신
  • ▲ 레인보우 "투미" 티저영상 캡처[이데일리 SPN 조우영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가 더욱 화려하고 당당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레인보우는 5일 소속사 DSP미디어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미투데이 등을 통해 새 앨범의 타이틀 곡 `TO ME(내게로..)`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레인보우는 배신한 남자를 향해 복수에 나선 화려하고 당당한 럭셔리 걸로 분해 강렬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멤버 고우리가 발레 동작에 이어 권투 글러브를 낀 채 한 남자를 향해 펀치를 날리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그 밖에도 레인보우 멤버들의 화려하고 성숙한 여성미가 돋보이는 장면들이 속도감 있게 이어진다. 배경음악으로는 이번 새 앨범의 타이틀 곡을 작곡한 일본 정상급 작곡가 다이시 댄스 특유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이 흐른다. 한편 레인보우의 두 번째 미니 음반의 음원은 7일 공개된다. 이어 레인보우는 8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타이틀 곡 `TO ME(내게로..)`의 첫 무대를 치른다.▶ 관련기사 ◀☞고우리, 레인보우 `생얼` 사진 공개 "예쁘지 않나요?"☞'레인보우' 조현영, 2대 자이언츠걸 선정☞레인보우 김재경, 동덕여대 복학 `열공中`☞`레인보우` 고우리, `스폰지` 알바?…화장 전후 `극과극`☞레인보우 정윤혜, `꽃다발`서 판박이 같은 어머니 공개
2011.04.05 I 조우영 기자
현대그룹 주총 잔혹史..`경영권 안전장치는 안돼`!
  • 현대그룹 주총 잔혹史..`경영권 안전장치는 안돼`!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범 현대가의 대(對) 현대그룹에 대한 입장이 `현정은 회장의 (현대그룹) 경영권은 인정하지만, 경영권을 공고히 하진 말라`였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현대상선 주주총회에서 실력 행사를 주도한 현대중공업(009540)과 `맏형` 현대차그룹 모두 "현대상선 경영권을 위협하지 않겠다"고 겉으로 말을 하면서도 현대그룹이 경영권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행위에는 민감한 태도를 보였다. 현대중공업과 KCC 등 정(鄭)씨 일가들은 현대상선 주총에서 연대, 현대그룹측이 시도한 현 회장의 경영권 안전장치를 표대결로 무산시켰다. 범 현대가는 지난 2007년에도 현대상선(011200)의 경영권 안전장치 마련을 부결시킨 전력이 있다. 범 현대가와 현대그룹, 양측 지분 구도가 워낙 팽팽해 언제든지 다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수면위로 떠오를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 시장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범 현대가, `안전장치 마련하지 말라` 또 저지 지난 25일 서울 연지동 본사 주총장에서 펼쳐진 장면은 지난 2007년 주주총회와 오버랩됐다. 범 현대가가 모두 모여 현대상선의 경영권 방어 조항 신설을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모양새가 4년전과 동일한 분위기였기 때문. 현대상선은 지난 2007년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주주 이외의 제3자에게 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변경안을 상정했다. 당시 현대그룹은 현대중공업과의 경영권 분쟁이 끝난지 채 1년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고 현대그룹은 그룹의 주축인 현대상선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정관 변경을 추진해왔다. 그런데 당시 경영 참여를 포기하는가 싶었던 현대중공업, KCC(002380) 모두 이 안건에는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범 현대가는 31%가 넘는 의결권을 확보, 표대결도 벌이지 않고 현대그룹측의 경영권 수호 의지를 꺾어놨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전개됐다. 현대상선이 추진한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는 표면적으론 경영권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지만, 이 안건을 막기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은 물론 KCC, 현대백화점, 현대산업개발이 총출동했다.  현대상선은 우선주 발행한도를 2000만주에서 8000만주로 늘릴 계획이었는데 우선주는 배당 매력이 높아 투자자를 유치하는데 유리하고, 상환전환우선주의 경우 의결권이 있기 때문에 우호지분을 늘리는 데도 효과적인 수단. 현대상선은 우호세력 확보 및 자금 조달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이번 안건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상선이 우호 세력에 우선주를 배정, 현대그룹 주도의 지배구조를 공고히 굳힐 가능성에 주목, 주총전부터 반대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결국 주총장에서는 KCC 등 범 현대가가 연합, 표대결로 현대그룹측의 의도를 무산시켰다. 재계 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등 범 현대가가) 현대그룹의 경영권을 욕심내지 않더라도 현정은 회장측 지분이 늘어나는 것을 좌시하진 않겠다는 뜻인 걸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현대그룹, 지분구도상 정관변경안 추진 쉽지 않아 현대그룹의 안전장치 마련은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중립을 선언한 현대건설이 다른 범 현대가 기업과 함께 행동할 경우엔 더욱 그렇다. (관련 기사 참조: ☞ `민감한 시기, 애매한 액션`..현대건설은 왜 빠졌나)  일단 지분율에서 막힌다. 현대상선은 현정은 회장이 특별관계자와 함께 42.2%의 지분(금융권 보유지분 포함)을 갖고 있지만, 범 현대가 역시 40%에 육박하는 지분을 보유 중이다. 안전장치뿐 아니라 그외의 모든 정관 변경건 역시 현정은 회장의 힘만으로 관철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론적으로는 사명 변경 같은 것들도 할 수 없다. 현정은 회장측이 지분을 늘리는 것도 쉽지 않다. 양 그룹이 80%가 넘는 지분을 들고 있는 탓에 장내 매입 또한 여의치 않기 때문. 현대그룹은 "이번 조치 때문에 해운산업 강화가 불가능해졌다"면서 "범 현대가가 정말 화해할 의도가 있다면 현대건설이 보유하게 될 상선 지분 7.75%를 넘겨야할 것"이라고 반발 강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대상선 지분 7.75%를 보유하고 있는데,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면서 이 지분을 통해 현대그룹의 경영권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대차그룹이 현대그룹과 진정한 화해를 도모하려 한다면 상선 지분 문제부터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대차측은 이에 대해 `상선지분을 통해 현대그룹의 경영권을 위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만 밝힌채 건설이 보유한 상선지분의 처리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 관련기사 ◀☞서민 삶은 팍팍한데..국회의원·공직자 재산은 `쑥쑥`☞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25일)☞현대重, 세계 최초 '스마트 선박' 인도[TV]
2011.03.26 I 안재만 기자
현대그룹 주총 잔혹史..`경영권 안전장치는 안돼`!
  • 현대그룹 주총 잔혹史..`경영권 안전장치는 안돼`!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범 현대가의 대(對) 현대그룹 입장이 `현정은 회장의 경영권은 인정하지만, 경영권을 공고히 하진 말라`였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실력 행사를 주도한 현대중공업(009540)과 `맏형` 현대차그룹 모두 "현대상선 경영권을 위협하지 않겠다"고 겉으로 말을 하면서도 현대그룹이 `은근슬쩍` 경영권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행위에는 민감한 모습을 보이며 연대를 통한 저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범 현대가는 지난 2007년에도 현대상선(011200)의 경영권 안전장치 마련을 부결시킨 전력이 있다. 양측 지분 구도가 워낙 팽팽해 언제든지 다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는 상태다. ◇ 범 현대가, `안전장치 마련하지 말라` 또 저지 25일 서울 연지동 본사 주총장에서 펼쳐진 장면은 지난 2007년 주주총회와 오버랩됐다. 범 현대가가 모두 모여 현대상선의 경영권 방어 조항 신설을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게 똑같았기 때문. 현대상선은 지난 2007년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주주 이외의 제3자에게 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변경안을 상정했다. 당시 현대그룹은 현대중공업과의 경영권 분쟁이 끝난지 채 1년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현대그룹은 그룹의 주축인 현대상선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정관 변경을 추진해왔다. 그런데 경영 참여를 포기하는가 싶었던 현대중공업, KCC(002380) 모두 이 안건에는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범 현대가는 31%가 넘는 의결권을 확보, 표대결도 벌이지 않고 무산시켰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전개됐다. 현대상선이 추진한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는 표면적으론 경영권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지만, 이 안건을 막기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은 물론 KCC, 현대백화점, 현대산업개발이 총출동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상선이 우호 세력에 우선주를 배정할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추정된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경영권을 욕심내지 않더라도 현정은 회장측 지분이 늘어나는 것을 좌시하진 않겠다는 뜻인 걸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현대그룹, 지분구도상 정관변경안 추진 쉽지 않아 현대그룹의 안전장치 마련은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중립을 선언한 현대건설이 다른 범 현대가 기업과 함께 행동할 경우엔 더욱 그렇다. (관련 기사 참조: ☞ `민감한 시기, 애매한 액션`..현대건설은 왜 빠졌나)  일단 지분율에서 막힌다. 현대상선은 현정은 회장이 특별관계자와 함께 42.2%의 지분(금융권 보유지분 포함)을 갖고 있지만, 범 현대가 역시 40%에 육박하는 지분을 보유 중이다. 안전장치뿐 아니라 그외의 모든 정관 변경건 역시 현정은 회장의 힘만으로 관철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론적으로는 사명 변경 같은 것들도 할 수 없다. 현정은 회장측이 지분을 늘리는 것도 쉽지 않다. 양 그룹이 80%가 넘는 지분을 들고 있는 탓에 장내 매입 또한 여의치 않기 때문. 현대그룹은 "이번 조치 때문에 해운산업 강화가 불가능해졌다"면서 "범 현대가가 정말 화해할 의도가 있다면 현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7.75%를 넘겨야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관련기사 ◀☞서민 삶은 팍팍한데..국회의원·공직자 재산은 `쑥쑥`☞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25일)☞현대重, 세계 최초 '스마트 선박' 인도[TV]
2011.03.25 I 안재만 기자
현대그룹 주총 잔혹史..`경영권 안전장치는 안돼`!
  • 현대그룹 주총 잔혹史..`경영권 안전장치는 안돼`!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범 현대가의 대(對) 현대그룹 입장이 `현정은 회장의 경영권은 인정하지만, 경영권을 공고히 하진 말라`였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실력 행사를 주도한 현대중공업(009540)과 `맏형` 현대차그룹 모두 "현대상선 경영권을 위협하지 않겠다"고 겉으로 말을 하면서도 현대그룹이 `은근슬쩍` 경영권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행위에는 민감한 모습을 보이며 연대를 통한 저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범 현대가는 지난 2007년에도 현대상선(011200)의 경영권 안전장치 마련을 부결시킨 전력이 있다. 양측 지분 구도가 워낙 팽팽해 언제든지 다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는 상태다. ◇ 범 현대가, `안전장치 마련하지 말라` 또 저지 25일 서울 연지동 본사 주총장에서 펼쳐진 장면은 지난 2007년 주주총회와 오버랩됐다. 범 현대가가 모두 모여 현대상선의 경영권 방어 조항 신설을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게 똑같았기 때문. 현대상선은 지난 2007년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주주 이외의 제3자에게 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변경안을 상정했다. 당시 현대그룹은 현대중공업과의 경영권 분쟁이 끝난지 채 1년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현대그룹은 그룹의 주축인 현대상선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정관 변경을 추진해왔다. 그런데 경영 참여를 포기하는가 싶었던 현대중공업, KCC(002380) 모두 이 안건에는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범 현대가는 31%가 넘는 의결권을 확보, 표대결도 벌이지 않고 무산시켰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전개됐다. 현대상선이 추진한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는 표면적으론 경영권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지만, 이 안건을 막기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은 물론 KCC, 현대백화점, 현대산업개발이 총출동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상선이 우호 세력에 우선주를 배정할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추정된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경영권을 욕심내지 않더라도 현정은 회장측 지분이 늘어나는 것을 좌시하진 않겠다는 뜻인 걸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현대그룹, 지분구도상 정관변경안 추진 쉽지 않아 현대그룹의 안전장치 마련은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중립을 선언한 현대건설이 다른 범 현대가 기업과 함께 행동할 경우엔 더욱 그렇다. (관련 기사 참조: ☞ `민감한 시기, 애매한 액션`..현대건설은 왜 빠졌나)  일단 지분율에서 막힌다. 현대상선은 현정은 회장이 특별관계자와 함께 42.2%의 지분(금융권 보유지분 포함)을 갖고 있지만, 범 현대가 역시 40%에 육박하는 지분을 보유 중이다. 안전장치뿐 아니라 그외의 모든 정관 변경건 역시 현정은 회장의 힘만으로 관철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론적으로는 사명 변경 같은 것들도 할 수 없다. 현정은 회장측이 지분을 늘리는 것도 쉽지 않다. 양 그룹이 80%가 넘는 지분을 들고 있는 탓에 장내 매입 또한 여의치 않기 때문. 현대그룹은 "이번 조치 때문에 해운산업 강화가 불가능해졌다"면서 "범 현대가가 정말 화해할 의도가 있다면 현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7.75%를 넘겨야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관련기사 ◀☞서민 삶은 팍팍한데..국회의원·공직자 재산은 `쑥쑥`☞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25일)☞현대重, 세계 최초 '스마트 선박' 인도[TV]
2011.03.25 I 안재만 기자
"온라인 이벤트로 쉐보레 주인되세요"
  • "온라인 이벤트로 쉐보레 주인되세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 출시를 기념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3월15일부터 4월30일까지 진행되며, '쉐보레 풀라인업의 주인공이 되라'와 쉐보레 올란도 만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로 이뤄진다.                 '쉐보레 풀라인업의 주인공의 되라'는 단계별 미션 수행을 통해 각 쉐보레 브랜드 차종의 장점과 특징을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게 기획됐다. 미션 1단계는 쉐보레 이벤트 웹사이트(www.event.chevrolet.co.kr)에 방문, 쉐보레 브랜드 6개 차종의 본질(특장점)을 간단하게 작성하면 된다. 미션 2단계는 5명의 지인들과 함께 참여하는 그룹 미션으로, 참여 그룹원들은 자신이 갖고 싶은 쉐보레 자동차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한국GM은 ▲ 쉐보레 제품 총6대(카마로, 올란도, 크루즈, 캡티바, 아베오, 스파크) 각 1대 ▲ 테블릿 PC, 테블릿 PC 명품 케이스 ▲ 네비게이션 ▲ 디지털 카메라 ▲ 하이패스 블랙박스 일체형 단말기 ▲ GS 주유 상품권 ▲ 100만원 상당 여행 상품권 ▲ 영화예매권 ▲ 커피교환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3월 4일부터 4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쉐보레 올란도만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올란도 웹사이트(www.chevrolet-orlando.co.kr)에 접속해 신개념 ALV(Active Life Vehicle) 쉐보레 올란도가 가진 특장점을 파악하고 경품행사에 참여하면 추첨해서 ▲노트북, 태블릿 PC ▲쉐보레 자전거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 ▲CJ푸드빌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자세한 사항은 쉐보레 이벤트 웹사이트(www.event.chevrolet.co.kr)와 쉐보레 올란도 웹사이트(www.chevrolet-orlando.co.kr)를 통해 각각 확인할 수 있다.
2011.03.13 I 김현아 기자
기자를 꿈꾸던 이현, 가수로 날개 달다(인터뷰)
  • 기자를 꿈꾸던 이현, 가수로 날개 달다(인터뷰)
  •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가수 이현에게 노래는 `공기` 같은 존재다. 길을 걸을 때도 밥을 먹을 때도 흥얼 흥얼 노래를 부른다."에이트 이현, 옴므 이현이 아닌 그냥 가수 이현으로 인정받고 싶다"라는 그의 첫 마디에서는 지난 2007년 데뷔 후 두 번째 솔로 비상을 앞둔 의욕과 자신감이 엿보였다.◇ "느낌 좋으면 실패했는데…" 이현은 2008년 `30분전`으로 첫 솔로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에 이은 방시혁 작곡가의 기대작이었다. 하지만 완성도 면에서 최고라는 평가와는 달리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솔로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어요. 전에도 정말 좋은 노래를 받아서 대박 날 걸로 생각했는데, 보기좋게 망했죠. 그래서 좋은 노래인 건 분명한데 제 인지도가 부족해 성공을 못한 건가 하는 자책감이 들기도 했어요." 이현은 그런 좌절에도 불구하고 1년 6개월여 만에 다시 한 번 용기를 냈다. `내꺼중에 최고`로 다시 솔로에 도전한 것. 공개 첫날 `내꺼중에 최고`는 음원차트 1위에 올랐고 반응도 좋았다. 타이틀곡을 받아 본 첫 느낌은 어땠을까. "정말 유치했어요. 하지만 곡이 너무 좋았죠. 가사와 멜로디가 정말 딱 맞아 떨어지더라고요. 이거다 싶었습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내꺼중에 최고`는 보컬리스트 이현의 강점이 최고조로 드러나 있는 곡으로 최근 유행하는 힙합 리듬에 록적인 요소가 가미된 노래다. 그 전에 생각해 놓은 타이틀 곡이 따로 있었지만 이 곡을 듣자마자 바로 타이틀곡으로 찜했다고 한다. 불안감도 있다. 시쳇말로 `대박`날 것 같았던 노래들은 그다지 큰 반향을 얻지 못한 반면 좀 이상하다 싶었던 `밥만 잘먹더라`는 대박이 났다. 이번 신곡은 느낌이 좋단다. 그래서 되레 망하진 않을까 불길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하지만 이내 자신감을 되찾고 앨범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이번 앨범은 이현이 할 수 있는 `밝은 사운드 노래의 총집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타이틀 곡 `내꺼중에 최고`는 정말 지금까지 제 노래들 중에 최고에요. 시혁이 형한테 이것 저것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싶다고 졸랐거든요. `보컬` 이현으로서 다양한 음악 색깔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쑥스럽지만 정말 잘 나온 앨범인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나쁜남자` 경험이 없는 그에겐 감정을 조절하는 게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고. "사실 노래 가사가 `나쁜 남자` 콘셉트인데 감정선을 얼마만큼 잡아야할지 조절이 쉽지 않더라고요. 제가 그런 경험이 없어서요. 시혁이 형이 `여자가 너보다 더 많이 좋아한 경험이 없는거냐`며 엄청 핀잔을 주기도 했어요. 처음에는 공감을 잘 못하다가 나중에는 상상으로 감정을 입혀 만들어냈죠."   ◇ 키스신에 집착? "왠지 해야할 것 같아서"   이번 신곡 만큼이나 주목을 받는 것이 바로 뮤직비디오다. 작곡가겸 프로듀서 방시혁, 2AM 창민의 카메오 출연이 눈길을 끌기도 하지만 화제를 모았던 그의 키스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화제거리다. 공교롭게도 그가 부른 솔로곡 `30분전`과 `내꺼중에 최고`에는 모두 키스신이 들어간다. `의도한 키스신이냐` 물어보니 솔직하게 답한다.   "제가 넣어달라고 했어요. 지난 솔로에서도 선우선씨와 키스신이 있었고 이번에는 남지현, 정주리씨와 키스신을 찍었어요. 제 아이디어였죠. 이상하게 솔로앨범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는 괜히 키스신을 넣는게 더 좋아보이고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웃음)   그의 말대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남지현과 정주리, 두 여자와 키스신을 연출했다. 아이돌인 포미닛 멤버 남지현과 키스신이 부담스럽거나 떨리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그 반대였다는 대답을 했다.   "남지현씨와 키스신은 한 방에 `오케이`가 됐고요. 오히려 정주리씨랑 키스신에서 NG가 정말 많이 났어요. 한 10번정도 NG난 것 같은데요? 주리씨랑 키스하면 웃음이 날 것 같았는데 생각만큼 웃기진 않더라고요. 그냥 엄청 긴장됐어요."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에피소드가 참 많다. 특히 이번 뮤비를 위해 괴기한 할머니 분장을 해야했던 2AM 창민의 희생이 눈부시다.   "그날(뮤비 찍는 날) 창민이 때문에 엄청 고생했어요. 저에게 주문을 거는 장면이 있는데 모두 창민이 아이디어였거든요. 막 이상한 동작과 표정을 엄청 짓더라고요. 촬영장이 다 웃음바다가 됐어요. 진지한 장면이었는데 그것때문에 웃음이 나서 NG도 엄청냈어요. 웃지않는데만 온통 집중했다니까요. 창민이 목표는 `이현을 기필코 웃기리라`였을 거에요."    창민이 뿐만아니라 방시혁의 연기도 대단했다. 카메오로 출연한 백찬에게 독설을 하는 장면이었는데, 연기인지 실제 상황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다고 한다.   "시혁이 형이 혼낼 때 레퍼토리가 있어요. 정말 평소 독설을 내뿜는 그 모습 그대로 연기하셨던 것 같아요. 이번 뮤직비디오 중 최고의 몰입도 였어요."   ◇ 창민이는 고마운 동생이자 음악파트너 사실 이현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건 지난 해 발매한 2AM 창민과의 듀엣곡 `밥만 잘먹더라` 덕분이었다. 2AM 창민에 묻어가는(?) 느낌이 날 정도였는데 동생인 그의 인기를 업고 간다는 것에 대해 이현은 자존심이 상했던 적은 없었을까. "(창민이가 인기가 있다는)생각을 전부터 해서 그런지 자존심 상하거나 그런 건 없었어요. 사실 제가 창민이보다 더 잘생겼잖아요?(웃음) 오히려 창민의 팬덤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주목을 받을 수 있었죠. 동생이지만 친구같아요. 늘 고맙죠." 이현은 창민을 좋은 음악적 동료라며 칭찬을 덧붙였다. "창민이 얘가 참 괜찮아요. 우리는 뭐 다른 얘기들보다 보컬적인 얘기를 많이하는 편이에요. 목소리 자체가 둘이 완전 다르기 때문에 정반대의 보컬이 주변에 있다는 건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앞으로도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 "콘테스트 상금으로 먹고 살았다" 쌩뚱맞지만 사실 이현의 원래 꿈은 사회부 기자였다. 그래서 대학에서도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었다. "고등학교에 전교조 선생님들이 많았어요. 집이 광주라 5.18이 되면 학교에 선생님들이 집회에 나섰고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사회 정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죠. 저도 사회정의와 비리에 한발짝 다가가서 고칠수 있었으면 하는 원대한 포부가 있어서 사회부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랬던 그가 갑자기 꿈을 바꿨다. 그냥 노래가 좋아 콘테스트에 나가 본 것이 가수의 길을 연 셈이었다. "대학에 들어온 이후 그냥 노래를 부르는 게 재밌어서 우연히 노래 대회에 나가게 됐어요. 전국 방방곡곡을 다 돌아다녔죠. `유니버시아드대회`. `차 없는 도로 대회` 별의별 대회를 다 나가봤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운 좋게 상금을 막 타고 그러다보니 `가수로서 가능성이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6개월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30여개의 콘테스트에 참가했고, 한 대회를 빼고는 모두 1등을 차지했다. 실력도 인정받았고 주머니도 두둑해졌다. 당시 6개월동안 상금으로 벌어들인 돈만 1500만원 가량, 한달에 250만원을 상금으로 벌어들인 셈이었다. "용돈 떨어질때 콘테스트 나가서 돈을 벌어오곤 했어요. 한번은 두 번이나 같은 대회에서 상을 타니, `그만 나오면 안되겠냐`고 주최 측으로부터 부탁받았던 일도 있었어요. 그러다가 (방)시혁이 형을 만나게 됐죠."   ▲ 2007년 MBC `쇼바이벌` 방송 당시 에이트. 맨 오른쪽이 이현그렇게 방시혁의 눈에 들어 그는 에이트라는 그룹을 결성하게 됐고 2007년 MBC 오디션프로그램 `쇼바이벌`로 데뷔하게 됐다. 그래서 요즘 인기 오디션프로그램인 MBC `위대한 탄생`에도 애착이 있다고 했다. "시혁이 형이 그 프로그램에 나와서 그런 점도 있지만, 그 프로그램을 보면 도전자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요. 그 친구들이 하는 고민을 저도 똑같이 했었고 그런 단점들을 저도 다 갖고 있었거든요." `위대한 탄생` 방송이 끝나면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것이 방시혁의 독설이다. 그만큼 날카롭고 거친 지적이기 때문이다. 그가 들은 독설 중 최고는 뭘까 궁금해졌다. "지금은 (방시혁이) 부드럽게 얘기하시는 편이에요. `현아 니 노래는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한 것 같아`라고요. 그런데 초창기만 해도 엄청 상처받았어요. `니가 가수냐`부터 시작해서 `니 노래는 15초이상 집중할 수가 없어`, `(녹음실에서)나와! 이 XX야`, `감동을 찾아볼 수가 없어` 등등 이런 말들 때문에 가수도 그만 둘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위대한 탄생`에서의 그 독설은 정말 부드러운 거에요." 이런 고생과 노력 속에 만들어진 것이 지금의 그 자리다. 이현은 인터뷰 끝자락에서 지금의 이 자리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오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일단 이 노래가 `국민가요` 수준의 노래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욕심을 좀 더 부려보자면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제가 또 나중에는 군대도 다녀와야해서 그 전에 가수로 후회없이 제 열정을 불태우고 싶습니다." 
2011.02.18 I 박은별 기자
`카라의 남자들` 누구야?..日 드라마 관심↑
  • `카라의 남자들` 누구야?..日 드라마 관심↑
  • ▲`카라의 이중생활` 1회에서 호흡을 맞춘 나카무라 슌스케와 카라의 박규리.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케이블 채널 tvN을 통해 방영중인 일본드라마 `카라의 이중생활`(원제: URAKARA)이 연이어 화제다. 이번에는 카라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일본인 꽃미남 배우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tvN 관계자는 "지난 11일 3회 방송을 마친 직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라 멤버들의 상대역을 맡은 일본 배우가 누구인지 알려달라`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라 멤버들은 극중에서 타킷 남성들에게 매력을 발산해 그들의 호감을 사는 미녀 스파이 임무를 수행한다. 타깃은 외교관, 운동선수, 요리사 등 직업과 성격이 다양한데, 이 역할을 일본의 연기파 꽃미남 배우들이 맡고 있다. 1회에서 박규리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나카무라 슌스케는 `반장-진난서 아즈미 반장` 시리즈로 국내 일드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 잘생긴 외모에 연기력까지 갖춰 다양한 성격의 주조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2회에 골프선수로 등장한 키카와다 마사야 역시 다수의 일본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일본의 인기 특수촬영실사물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아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개성파 배우 이사카 순야는 3회에서 한승연에게 단번에 마음을 빼앗긴 천재 요리사 역을 맡았다.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일본 영화계에 빼놓을 수 없는 배우로 자리잡았고, 국내에선 재일한국인들의 울분과 애환을 그린 영화 `박치기2-러브 앤 피스`의 주인공으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시청자들은 "카라 주연의 드라마에서 낯익은 일본 배우를 볼 수 있어 반가웠다" "앞으로 강지영, 니콜 등과 호흡을 맞출 배우는 누구일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라의 이중생활`은 걸그룹 카라가 미녀 스파이로 변신해 비밀 연애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최근 팀 분열 위기에 놓인 카라가 이 드라마로 활동을 재개해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2011.02.13 I 최은영 기자
SS501 틀을 깨다..박정민의 유쾌한 도전(인터뷰)
  • SS501 틀을 깨다..박정민의 유쾌한 도전(인터뷰)
  •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박정민이 돌아왔다. 이번엔 다섯이 아닌 혼자서다. SS501 멤버 박정민이 첫 번째 솔로앨범 `낫 얼론`(Not Alone)으로 홀로서기에&nbsp;나섰다. &nbsp;사실 박정민의 솔로 앨범은 지난 11월 발매될 예정이었다. 앨범 출시를 눈앞에 두고&nbsp;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건으로 발매가&nbsp;무기한 연기됐던 것. 두 달이나 미뤄진 앨범 발표.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앨범에 더욱 공을 들일 수 있도록 시간을 번 셈이었다고 좋아했다.지난달 20일 첫 무대를 가진 박정민, 소감을 들어봤다. "떨릴 줄 알았는데 막상 무대에&nbsp;서니 긴장은 안되더라고요. 오히려 11월 발표할 예정이던 음반 발매&nbsp;시기가 뜻하지 않게 미뤄지면서 더 완벽하게 준비할 시간이 생겼어요. 그래서 더 여유가 생겼죠." ◇ `7년차` 가수 박정민의 새출발어느덧 데뷔 7년차 가수지만 그에게는 첫 출발과 마찬가지다. 첫 솔로무대, 첫 방송, 첫 팬미팅 등 모두 솔로로서는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은 박정민에게 더없이 특별하다. 첫 솔로 앨범이라는 점 외에도 자신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앨범 전곡 작사에 도전했어요.&nbsp;원래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했거든요. 처음에는 노랫말을 쓴다는&nbsp;게 쑥스러웠고 부담감도 컸지만 하면 할수록 재미가&nbsp;있더라고요." 이번 타이틀곡 `낫 얼론`은&nbsp;자신이 직접 썼기 때문인지&nbsp;그의 마음을 더 잘 대변해주는 듯 하다. "멤버들에 대한 그리움도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혼자여도 혼자가 아닌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번 노래는 제 감정을 표현한다는 부분도 물론 있었지만&nbsp;사회적으로 소외 당하는 많은 분들에게 누군가 곁에 있다는 메시지도 전하고 싶어 만든 곡이에요."&nbsp;&nbsp;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퍼포먼스적인 면이다. 그간 뮤지컬, 드라마 등을 통해 연기력을 다져왔던터라 뮤지컬 같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그는 말했다.&nbsp;&nbsp;"사실 팝핀이나 각기춤을 잘 추는&nbsp;것도 아니고, 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뭘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제가 연기력에 있어서는 자신있었기 때문에 뮤지컬적인 무대를 보여주자 했죠." &nbsp;그는 부양가족들이 많다. 바로 소속사 식구들이다.&nbsp;그가 속한&nbsp;CNr미디어의 소속 연예인은 박정민이 유일하다. 특히 최근 소속사에 식구들이 더 늘어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고 했다.&nbsp;&nbsp;"최근 대만에 갔다오니 직원들이 더 늘어있더라고요. 그 친구들을 보니 기쁘면서도 `이걸 어쩌나,&nbsp;내가 먹여살려야할 식구들이 더 늘었구나` 싶었죠.&nbsp;그만큼 가족같기도 하고 `정말 실수없이&nbsp;잘해야겠다` 이런 마음이 들어요. 마음의 채찍이 된다고나 할까요"&nbsp;&nbsp; ◇ `5`가 아닌 `1`&nbsp;다섯 명이 아닌 홀로 무대에 서니 부담감이 컸을 듯하다. 그가 느끼는 솔로와 그룹의 차이점은 뭘까.&nbsp;"노래 한 곡을 혼자서 이끌어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우면서도 재밌는 일같아요. 그룹을 하다보면 본인 파트에만 집중하기 마련인데 혼자하니 전체적인 그림도 생각하게 되고, 사실 생각보다 혼자 무대에 서니 안무도 적더라고요. 노래 부분이 워낙 많아졌으니까요." SS501 멤버 중 본격으로 앨범 활동에 나선 것은 그가&nbsp;처음이다. SS501 멤버들이 자신의 무대를 보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것도 이번 활동의 수확이라면 수확이다.&nbsp; "트위터로 영생과 규종이가 `멋있다`. `잘 봤다`고 하더라고요. 형준이도 팬미팅 연습차 만났는데 `잘했다고` 칭찬해줬어요. 어쨌든 멤버들이 혼자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있었는데 제 덕분에 용기를 얻는 것 같더라고요."(웃음) 그렇다면 `완전체` SS501의 모습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애초부터 멤버들과 영원한 이별은 아니었기에 박정민은 적당한 시기를 엿보고 있었다.&nbsp;"멤버들끼리 언제든 다시 뭉치자는 이야기는 항상 해요. 대신 매년 정확한 날짜에 앨범을 발표하고 싶어요. 급작스럽게 발표하는 것 말고요. 아직은 각자 활동이 바빠서 앨범 발표 계획은 없어요." &nbsp;◇ 올해 목표는 집 사는 것!&nbsp;2011년은 그에게 여러모로 특별하다. 박정민은 87년생 토끼띠로 2011년 신묘년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오죽하면 평소 잘 보지않던 사주와 타로점을 봤을까. 올해 사주가 대박이라며 환하게 웃는 그, 특히 금전운이 대박이라고 했다.&nbsp;그렇다면 연애운은? 연애는 하고 있는지&nbsp;조심스레 물었다. 이 질문에&nbsp;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정민이 때문에 우리도 애인 못사귄다니까요"하고 투덜댄다.&nbsp;"제가 여자친구가 없어서 주변사람들도 못사귀게 해요. 옆에서 보면 질투나잖아요. 참 이기적이죠?"(웃음)&nbsp;어떤 스타일이 이상형인지 물었다.&nbsp;"전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이 좋아요. 제가 너무 소심해서 `먼저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 때문에 쉽게 대시를 못해요. 그래서 저를 좋아해주는 분한데 관심이 가고 좋아하는 마음도 생겨요. 먼저 누군가를 좋아하진 않아요."&nbsp;박정민은 올해 목표가 또 하나 있다.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가는 것. 지금 살고 있는 강남구청&nbsp;인근 아파트에서 조만간 이사를 갈 생각이라고 한다. 때문에 요즘 취미도&nbsp;인테리어 소품 구경하는 것이라고. &nbsp;"집 주인이 전세금 올려달래서 그냥 이사하려고요. 그래서 요즘 인테리어 제품들 관심있게 보고 있어요. 가구 같은 것에 욕심이 많아서요. 그런 아기자기한 게 좋더라고요 요즘"<!--StartFragment-->마지막으로 그에게 꿈을 물었다.&nbsp;"마음으로 연기하고 마음으로 노래하는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올해 박정민의 활약 기대해주세요." &nbsp;(사진=권욱 기자)&nbsp;
2011.02.04 I 박은별 기자
`신개념 아이돌` 피기돌스 "우린 빅마마+2NE1"(인터뷰)
  • `신개념 아이돌` 피기돌스 "우린 빅마마+2NE1"(인터뷰)
  • ▲ 피기돌스 멤버 이지연, 김민선, 박지은(왼쪽부터)[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예쁘고 마른 여자들만 걸그룹 멤버가 되라는 법 있나요?" `어메이징한` 걸그룹이 등장했다. 평균몸무게 75kg. 걸그룹은 마르고 예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트린 `피기돌스`(박지은, 김민선, 이지연)가 그 주인공이다. 외모보다는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이들의 눈빛에서는 비장함과 강단이 느껴졌다.&nbsp;하지만 수다를 떨며 깔깔대고 웃는 모습은&nbsp;영락없는 `소녀`들이었다.&nbsp; ◇ 가창력·퍼포먼스로 승부하겠다! 피기돌스는 `아기돼지 인형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름은 평생가기 마련인데, 걸그룹으로서 자신들의 이름을 `돼지`라고 짓는데 거부감은 없었을까. "저희 사장님이 지어주신 이름인데요. 저흰 이름이 너무 귀여워서 처음 듣고 너무 좋았어요. 워낙 다들 풍채가 있는 멤버들이라 저희한테 맞는 이름이라 생각했어요. 운명이다 싶었죠."(김민선) 피기돌스는 지난&nbsp;달 데뷔 미니앨범 `피기스타일`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의 타이틀곡인 `트렌드`에는 `내 몸매 이게 뭐 어때서, 내 얼굴 개성 있잖아` 등 그녀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nbsp;눈길을 끈다. &nbsp;그렇다면 마르고 예쁜 소녀들이 가득한 국내 가요계에 이들이 데뷔한 이유는 뭘까. "저희같이 몸집있는 사람도 당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또 걸그룹들은 날씬해야 된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고, 저희같은 여성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싶기도 했고요."(이지연) 예쁜 걸그룹들이 넘쳐나는&nbsp;가요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들만의 무기가 필요할 터. 이들은 주저없이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nbsp;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장점으로 꼽았다. 멤버들은 스스로를 빅마마와 2NE1 사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피기돌스는 빅마마와 2NE1의 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빅마마의 가창력과 2NE1의 퍼포먼스가 결합된 그룹이랄까요?"(김민선)&nbsp;자신감만큼이나 목표도 대단하다. "특히 무대에서 모든 걸&nbsp;보여드리고 싶어요. 좀 더 큰 꿈이 있다면 미국 빌보드 1위를 차지하는 거예요." (박지은)&nbsp;◇ "뚱뚱해서 안 돼" 퇴짜도 사실 이들이 이렇게 가수가 되기까지 쉬웠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리더 김민선은 케이블 채널&nbsp;엠넷 `슈퍼스타K` 오디션으로 데뷔했지만 외모 때문에 주목을 받지 못했다. 다른 두 멤버 역시 외모 때문에 오디션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고 한다. 이때 이들의 손을 잡아 준 것이 지금의 소속사다. 가창력만 좋다면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는게 소속사의 생각이었던 것. "어렸을 때는 주변에서 가수하고 싶다고 하면&nbsp;살부터 빼야하지 않겠냐고 했어요. 상처를 많이 받았었죠. 그런데 정말 운 좋게 지금의 회사를 만났고 여기에 들어오고 나서는 당당해졌어요.&nbsp;`뚱뚱한데 가수도 했어` 이런 자부심이 들더라고요."(김민선) 데뷔를 앞두고 부모님들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외모 때문에 괜히 상처받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던 것. 하지만&nbsp;거뜬히 해내는 멤버들의 모습에 부모님도 이제 한시름놨다고 했다. "걱정을 많이 하셨죠. 괜히 가수 시작해서 욕도 먹을 것 같고 안티 팬들도 많이 생길 것 같고, 제가 상처받고 그럴까봐 걱정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좋아하세요. 늘 어느 프로그램에 나오냐고 물어보시죠."(이지연) 세 사람은 외모 외에도 또다른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같은 학교(아현산업정보학교) 출신이라는 것. 특히 이 학교 출신의 연예계&nbsp;선배들이 많아 롤모델이 된다고 했다. "박효신, 휘성, 환희, 나비, 버블시스터즈, 노브레인, 비스트 이기광 모두 선배님들이에요.&nbsp;저희도 선배들처럼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김민선)&nbsp;◇ 잘 먹어야 노래도 잘한다! 피기돌스에게는 남다른 철학(?)있다. 잘 먹어야 노래도 잘한다는 것.&nbsp;세 명 모두 먹는 것을 좋아한다면서&nbsp;남다른&nbsp;먹성을 자랑하기도 했다.&nbsp;"하루 다섯끼는 기본이고요. 피자도 두 조각씩 겹쳐서 먹고 초밥은 낱개로 70개정도 먹어본 적도 있는 것 같아요. 셋이 야식먹을 때는 라면 5~6개에 밥도 말아먹고 아침에 붓지말라고 우유에 시리얼 말아먹기도 해요."(김민선) 같은 소속사 노라조가 이들에게 많은 힘이 됐다고 했다. "오빠들이 소갈비를 저희랑 회사 식구분들에게 쿨하게 쏘신 적이 있어요. 정말 감사했죠. 이렇게 음식 사주시는 것 말고도 평소에 오빠들이 전화해서 모니터링도 해주고 활동에 대해 조언도 많이 해주세요"(박지은) 몸무게 때문에 겪는 고충도 있었다. 심지어는 무대가 살짝 무너진 적도 있다고. "매 무대마다 굽이 뿌러져요. 모아놓은 굽만해도 1박스는 될 걸요?"(박지은) "최근에 어느 무대에서 살짝 뛰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무대 바닥이 살짝 주저앉았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가수가 그 부분에 걸려 넘어지기도 했대요."(김민선) 편견에 맞서 당당하게 도전하는 모습이 멋진 세 소녀들. 자신들의 도전으로 제2, 제3의 피기돌스가 나왔으면 한다는 것이 이들의 소박한 바람이었다.&nbsp;(사진=김정욱 기자)
2011.02.04 I 박은별 기자
‘드림하이’ 수지 마음에 택연 있다!
  • ‘드림하이’ 수지 마음에 택연 있다!
  • ▲ KBS 2TV '드림하이'[이데일리 SPN 박연정 객원기자] 31일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드림 하이’(연출 이응복, 김성윤 극본 박혜련)에서 극중 수지의 마음이 옥택연에게 향하고 있음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옥택연이 불가피하게 데뷔반으로 자리를 옮기자 둘의 심리적 거리도 멀어졌다. 진국(옥택연 분)이 아버지의 뜻에 따라 현양그룹 비서진에게 납치되다시피 공항으로 가는 동안 혜미(배수지 분)는 “저녁 때 아지트에서 만나자”는 진국의 문자에 마음이 설랬다. 혜미는 “쇼케이스에서 배신 때릴 때는 언제고 누구더러 오라 가라야? 한 대 확 때래줄까?”라며 투덜대면서도 진국을 만날 생각에 매무새를 다듬었고 얼굴에는 희미하게 미소가 번졌다. 그러나 진국이 끝내 나타나지 않자 혜미는 굳은 표정으로 집에 돌아왔다. 같은 시각 진국은 캐나다행 비행기 티켓을 내밀며 유학을 종용하는 현양그룹 비서진을 따돌리고 공항에서 도망쳐 나왔다. 저녁 무렵 집에 돌아온 진국은 마침 방문한 삼동(김수현 분) 모친이 밥숟가락에 조기 한 점을 올려주며 따뜻하게 대해주자 모성애를 느끼며 눈물 섞인 밥을 꾸역꾸역 삼켰다. 그 모습을 본 혜미는 “약속을 못 지켜 미안하다”는 진국에게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너 오늘 무척 지쳐 보인다”며 “오늘은 그냥 아무 일 없던 걸로 하자”고 말했다. 진국은 유명 기획사에 소속된 가수가 되어 아버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자 데뷔를 결심했다. 그러나 이런 정황을 알지 못하는 혜미는 기린예고 데뷔반 명단에 진국이 포함된 것을 보고 배신감을 느꼈다. 혜미는 “언젠가 무대에 서게 된다면 그 무대에 꼭 너와 함께 오르고 싶다”던 진국의 말을 떠올리며 복잡한 심경에 빠졌다. 그날 저녁 진국은 집에 돌아와 “잠깐 자리 좀 피해 달라”며 삼동을 강제로 밖에 내몬 뒤 혜미에게 “전에 네게 했던 말은 진심”이라며 “데뷔는 어쩔 수 없이 하게 됐다”고 고백했지만 혜미는 “데뷔를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람도 있구나. 난 이렇게 절실한데. 내가 화낼 자격이나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너한테 뭐라고. 데뷔 축하해. 하지만 웃으면서 축하해 줄 수는 없겠네”라며 자리를 피했다. 얼마 후 진국이 소속사의 방침에 따라 ‘그룹 K'로 활동하기 위해 합숙에 들어가게 되자 오혁(엄기준 분)은 축하 케이크를 준비해 조촐하게 축하 파티를 열어줬다. 그 자리를 피해 밖에서 돌던 혜미는 저녁 늦게 집에 돌아왔고 자기 방 침대에 놓인 커다란 상자를 발견했다. 그 속에는 진국과의 추억이 담긴 헬맷과 이어폰이 들어 있었다. 혜미는 그것을 바라보며 진국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인정했고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지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택배 커플 오해 풀고 잘 되었으면 좋겠다” “혜미는 결국 진국을 좋아했던 것” “삼동이 불쌍해서 어쩌나” “진국이 조기 씬에서 눈물 나온 건 나뿐?” 등 진국과 혜미를 둘러싼 갈등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 관련기사 ◀☞로미오 변신 닉쿤, 대사 두 마디로 '미친존재감'☞'드림하이' 장우영, 아이유 프러포즈 거절?☞‘드림하이’ 김수현, ‘수지 바라기’ 외사랑 ‘뭉클’☞'드림하이' 수지·은정 라이벌 구도 심화 극적 긴장↑☞'드림하이' 아이유, 폭풍 다이어트 '환골탈퇴'
2011.02.01 I 연예팀 기자
펄펄 나는 삼성전자..한숨 쉬는 `삼성후자(後者)`
  • 펄펄 나는 삼성전자..한숨 쉬는 `삼성후자(後者)`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삼성그룹엔 삼성전자와 삼성후자(三星後者)만 있을 뿐이다" 삼성전자(005930)의 높은 위상을 뜻하는 이 농담이 올해도 계속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삼성후자`란 그룹내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를 앞서 나간다는 의미의 전자(前者)로 표현하고, 전자외에 나머지&nbsp;계열사들은&nbsp;모두 후자(後者)로 명명함으로써 차이를 부각시키는&nbsp;조크.&nbsp;&nbsp;&nbsp;전자-후자 농담은&nbsp;앞으로&nbsp;힘을 더 받을 공산이 크다. 삼성전자가 매년 매출과 이익을 늘리고, 주가도 100만원을 돌파하면서&nbsp;`삼성 대표기업`으로 다른 계열사들과의 격차를 눈에 띄게&nbsp;벌리고 있기&nbsp;때문이다. 한 삼성그룹 계열사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후자 기업들보다 훨씬 더 빨리 성장하는 것 같다"면서 "삼성전자가 고속 성장하면서 지난 2005년쯤 유행했던 삼성전자, 삼성후자 농담이 다시 회자되는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nbsp;◇ 전자 작년 매출액 154조 `그룹내 매출 비중↑` 삼성그룹 매출 추이. 매년 증가 추세를 잇고 있다.삼성그룹 전체 매출액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왼쪽 그래프). 2003년 121조원에서 2004년 140조원 가까이까지 늘었고, 2006년 처음으로 150조원대를 돌파한 후 2007년 160조원, 2008년 190조원을 뛰어넘었다. 작년엔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작년 총 매출액은 220조1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상당 부분 삼성전자의 공이었다. 삼성전자는 2003년만 해도 매출액이 64조원대였다. 그러다가 2007년 10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98조5000억원)까지 늘었고, 2008년 12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2009년과 올해는 각각 136조3000억원, 154조6000억원을 올렸다.&nbsp;삼성전자 비중이 크다는 건 삼성그룹 내 삼성전자의 매출 비중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삼성전자의 매출 비중은 2003년만 해도 53% 수준이었다. 하지만 2007년 처음으로 60%를 넘겼고, 2008년 63.47%까지 올라갔다. 작년은 아직 다른 계열사들이 결산을 하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 하지만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워낙 많이 늘어 250조원을 돌파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역시나 3분의 2는 삼성전자가 벌어들인 셈이다. &nbsp;실적 개선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종가기준으로 처음 100만원을 뚫었다.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주주들에게도 `설 선물`을 안긴 것이다.◇ 성과급 격차도 커지는 중..계열사 "부럽다" 입맛만 쩝쩝 직원들에 대한 `보상` 역시 격차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임직원들에게 2조원대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한 걸로 알려졌다. 작년말 생산성격려금(PI)을 지급한지 두달만에 또 다시 보따리를 푼 것. 특히 반도체사업부와 무선사업부 등은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만큼 연봉의 50%를 PS로 지급받을 전망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수천만원대 성과금을 건지면서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nbsp;이를 바라보는 다른 계열사 직원들은 `부러움 일색`이다. 삼성그룹에 포함된 소규모 업체의 한 관계자는 "부럽기만 하다"면서 "PS가 지급됐다는 기사가 나가면 또 아내가 `너도 삼성 맞냐?`고 할텐데 큰일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역시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라며 "요즘엔 `삼성전자는 워낙 바쁘니 많이 가져갈 만 하다`는 분위기가 있지만, 성과급 지급 시기가 되면&nbsp;샘이 나는&nbsp;건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 뒤에 가려진 다른 계열사들..`혹시 전자 밀어주기?` 삼성그룹엔 `삼성후자`로 머물기엔 억울할 만큼 경쟁력있는&nbsp;계열사들이&nbsp;많다.&nbsp;삼성생명(032830)과 삼성물산,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등은 각 업종 대표주자로, 국내증시 시가총액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nbsp;작년 삼성전자 못지 않게 실적 개선을 이룬 기업들 또한 적지 않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작년 역대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5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는데 성공했다.그렇지만 이 기업들 모두는 삼성전자에 가려져 있다. 일단 매출이나 이익 면에서 상대가 안되기 때문이지만, 그룹 전체가 삼성전자를 `중심`에 놓고 있는 탓에 나타나는 현상이란 지적도 적지 않다.&nbsp;일부 계열사, 특히 IT계열사들은 실적이 갑작스럽게 악화될 경우 `삼성전자 몰아주기에 따른 피해가 있었다`는 증권가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요즘엔 좀 덜한 것 같다"면서도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악화로 고전할 때마다 다른 계열사들이 약간씩 희생했던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삼성電, 36년 걸렸다 `종가 첫 100만원 돌파`☞삼성전자 IR현장의 '젊은 피'들.."눈에 띄네"☞삼성電 "반도체 미세공정 50% 넘겨 가격 하락 극복"
2011.01.29 I 안재만 기자
tvN, 카라 사태 불구 `우라카라` 예정대로 `국내 첫방`
  • tvN, 카라 사태 불구 `우라카라` 예정대로 `국내 첫방`
  • ▲ 카라[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종합오락채널 tvN은 걸그룹 카라가 주연을 맡은 일본 드라마 `카라의 이중생활`(원제 `우라카라`를 예정대로 방송한다고 27일 밝혔다. `카라의 이중생활`은 일본 TV도쿄에서 매주 금요일 편성해 놓은 12부작 드라마로 지난 14일 현지 첫 방송됐다. 카라가 미녀 스파이로 변신해 비밀 연애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이 내용. 현재 2회까지 방송이 됐지만 지난 19일 카라 멤버 3인이 소속사 DSP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한 사실을 공개한 뒤 카라 활동이 중단돼 촬영은 3회까지만 마친 상태다. 그러나 tvN은 당초 예정됐던 28일 오후 8시30분에 `카라의 이중생활` 첫회를 방송한다는 방침이다. `카라의 이중생활` 1회는 카라의 리더인 규리가 멤버들 중 처음으로 `타깃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으라`는 미션을 부여받게 되는 과정을 담는다. 한편 일본에서는 제작 차질에 따른 `카라의 이중생활`의 방송 연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관련기사 ◀☞연매협 "카라 부추기는 불건전 존재들에 분개" 첫 공식입장☞'100분 토론' 카라 사태 토론 보류☞카라 전 멤버 김성희, 성우 양지운 며느리된다☞조현길 "카라 3인 후견인 않겠다" 입장번복☞카라 소속사 "3人 후견인 조현길 대표 고소할 것"
2011.01.27 I 김은구 기자
''파목'' 창민, 각서 쓰고 이연희와 동거 시작
  • ''파목'' 창민, 각서 쓰고 이연희와 동거 시작
  • ▲ SBS '파라다이스 목장'[이데일리 SPN 박연정 객원기자]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극본 장현주, 서희정 연출 김철규) 2회에서 심창민과 이연희가 불가피한 동거에 들어갔다.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가 6개월 만에 이혼한 두 사람은 6년 만에 다시 만나 한 집에 살게 됐다. 두 주인공의 독특한 관계 설정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후 펼쳐질 두 사람의 애정 행보에 기대감이 고조됐다. 동인그룹 재벌 3세인 한동주(심창민 분)는 사업에는 일체 관심이 없다. 동주의 할아버지인 한석상(장용 분) 회장은 뭔가 하나씩 부족한 아들과 손주에게 묘한 경쟁심을 조장하며 경영수업을 꾀했다. 비정한 사업가 타입인 동주의 부친 한태만(안석환 분)은 아버지 한석상 회장이 자신의 아들 동주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겠다며 엄포를 놓자 몸이 달았다. 반면 동주는 당장 제주도로 내려가 리조트 사업을 총괄하지 않으면 신용카드를 정지시키겠다는 할아버지의 협박에 어쩔 수 없이 제주도행을 택했다. 딱 두 달 동안 리조트 업무를 총괄한 뒤 돌아오는 것으로 아버지와 모종의 거래를 한 동주는 제주도에서 전처 이다지(이연희 분)를 다시 만났다. 다지는 조합원에게 사기를 당해 목장을 동인그룹에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전남편이 동인그룹 리조트 개발실장으로 부임해 오자 다지는 딱한 사정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다. 동주는 겉으론 “법적으로 아무 문제없다”며 다지에게 냉랭했지만 한석상 회장에게 “현지 주민들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며 리조트 개발 사업 유보를 권했다. 주민들이 리조트 요트에 드러누워 연일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는 동주의 보고에 한석상 회장은 “그럼 주민들 마음부터 붙잡고 동의서를 받아오라”면서 “문제의 목장이 30%는 동인의 소유이니 그 집에 들어가서 주민들과 화합하고 합의를 이끌어 보라”는 미션을 제시했다. 할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전처인 다지의 집에 들어가게 된 동주는 “동의서만 나 대신 다 받아주면 사기 계약은 없던 걸로 하고 목장을 돌려 주겠다”며 다지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다지는 “염치가 있지 그렇게 마냥 받을 수만은 없다”며 3천 만원을 내고 다시 사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내밀었다. 몇 차례 거부 하다가 각서에 서명한 동주는 ‘20개월 할부 상환’이라는 문구를 뒤늦게 발견하고 어이없어 했다. 이혼한 부부가 한 집에 살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연애 행각이 본격화 될 듯” “이들도 나름 안구정화 커플” “이연희 연기 장족의 발전이다” “창민 연기 처음 치고는 봐줄만 하네” 등 이들 커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을 나타냈다.
2011.01.26 I 연예팀 기자
손지창, 동방신기에 카라까지.."얼마나 더 손해를 봐야"
  • 손지창, 동방신기에 카라까지.."얼마나 더 손해를 봐야"
  • ▲ 두 팀으로 나뉘어 최근 활동을 재개한 동방신기(사진 위)와 카라.[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연예산업 근간 흔들릴 수도" 원조 아이돌 스타 손지창이 이같이 말하며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아이돌 내분 사태를 우려했다. 손지창은 걸그룹 카라의 일부 멤버들이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다음날인 2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H.O.T, 동방신기, 카라까지···. 얼마나 더 많은 손해를 봐야 고칠 수 있는 것"이냐며 "자칫하면 연예산업의 근간이 흔들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손지창은 이 글에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조금 더 길게 본다면, 서로의 입장이 되어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지금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라며&nbsp;대화로 상생의 길을 찾아볼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같은 손지창의 발언은 최근 거듭되고 있는 아이돌&nbsp;내분 사태로 어렵게 쌓아온 한류의 신뢰도에 금이 갈 수 있다는 지적 끝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앞서 손지창은 5인조 동방신기 팬들과도 트위터를 통해 교류하며 JYJ와 2인조 동방신기로 팀이 쪼개져 활동하는 데 따른 안타까움을 표한 바 있다. "2006년에 제주도에서 동방신기를 만났을 때 `너희는 절대로 H.O.T처럼 되지 말라`고 조언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된 걸 보면 내 말이 별로 설득력이 없었나 보다"고 아쉬워한 것. 손지창은 "이대로 간다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지 모른다. 그건 본인들 뿐만 아니라 팬들, 나아가서는 국가의 손실이다"라며 "동방신기가 다시 뭉치려면 팬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서로 편을 나누어 싸운다면 그건 진정한 팬이 아닐 것이다. 중심을 잃지 말고 계속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카라 3人 측 "5명의 카라가 원칙…현재 카라의 활동이 중요"☞카라 3人 복귀 가능성 `솔솔~`…한승연 결심이 `관건`☞카라 소속사 "카라 3인 日 계약서, 번역본 확인 후 사인"☞카라 소속사 "복귀하면 원하는 조건 들어주겠다"☞신동엽 `카라 사태` 1년전 예언(?) 화제☞카라 소속사 "규리 왕따설?..동생들 규리 잘 따랐다"☞`우라카라` 제작 중단 위기…한류 신뢰도 추락 `우려`
2011.01.21 I 최은영 기자
걸그룹 전국시대, 변천사 지도 `눈길`
  • 걸그룹 전국시대, 변천사 지도 `눈길`
  • ▲ 걸그룹 지도[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인터넷에 올라온 걸그룹 세력 지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걸그룹 지도는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 현재의 걸그룹 열풍을 지핀 그룹들의 태동기부터 요즘의 치열한 `열국시대`까지 인기 변화를 지도로 묘사하고 있다. `걸그룹 태동기`(ED. 08세기)로 명명된 지도에서는 구대륙의 세력들이 몰락하고 원걸족과 소시족이 걸대륙에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하는 시기를 묘사하고 있다. 걸대륙 귀퉁이에 씨야국, 걸대륙 옆 솔로군도에 효리제국과 아이비국이 영역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카라족, 브아족 등이 태동하는 모습도 보인다. 뒤 이어 ED. 09세기는 원걸족 제국의 건국과 천하제패 시기이다. `새로운 무기를 앞세운 원걸족이 걸대륙을 평정하고 구대륙, 신대륙 진출`이라는 설명과 함께 원걸제국이 걸대륙과 구대륙, 신대륙마저 대부분 장악한 지도가 그려져 있다. 소시국은 한쪽 귀퉁이로 밀려났고 브아국 역시 한쪽 귀퉁이에 위태롭게 달려있다. 씨야국은 세력이 크게 줄었고 카라족은 국가를 세우지 못한 채 부족에 머물러 있다. 효리제국은 아이비국을 삼켰다. ED. 10세기 전기는 `소시제국의 궐기`로 묘사됐다. 원걸제국이 무리한 영토확장으로 인해 세력이 약화되고 소시국은 제국의 틀을 확립한 시기다. 소시제국은 걸대륙에서도 영토를 넓혔고 신대륙에서는 본토보다 넓은 땅을 확보했다. 원걸제국의 땅에서는 포미족이 태동했고 21국과 카라국이 세를 넓히기 시작했다. 앱터국도 영토를 확보했다. 솔로군도는 담비국이 세워져 걸대륙까지 넘보고 효리제국은 힘을 잃어가고 있다. ED. 10세기 후기는 `걸그룹 군웅천하` 시대다. 소시제국이 걸대륙과 신대륙에서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지만 카라제국과 21제국이 걸대륙에서 원걸제국의 영역을 빼앗고 각각 구대륙과 신대륙으로 영토를 넓히면서 대등한 세력을 갖췄다. 브아국과 포미국, 앱터국 역시 얕잡아볼 수 없는 세력으로 성장했다. 현재인 ED. 11세기는 `걸그룹 열국시대`로 원걸제국의 완전한 몰락과 수많은 부족의 봉기, 소시, 카라, 21제국의 해외 식민지 개척기로 그려져 있다. 소시제국과 카라제국, 21제국의 대치 양상은 더욱 뚜렷해졌고 한쪽 구석으로 밀려난 원걸제국은 그마저도 미쎄이반군의 등장으로 영토가 나뉘었다. 브아국은 신대륙에서 영토가 줄었지만 솔로군도의 나르샤공국은 브아국령으로 두면서 새 활로를 구축한 모양새다. 솔로군도에 새로 자리를 잡은 아이유국이 걸대륙으로까지 영토확장에 나선 것도 인상적이다. 물론 이를 제작한 네티즌의 걸그룹에 대한 개인 선호도가 포함돼 제작된 지도겠지만 그 아이디어는 찬사를 받을 만하다는 평가다. ▶ 관련기사 ◀☞카라, 걸그룹 최초 日서 플래티넘 인증☞김태희, 걸그룹 도전? '화살춤'에서 '벼머리'까지☞JYJ 준수 "사귀자고 했던 걸그룹 멤버들 있다"☞신예 걸그룹 `코인잭슨`, 청순한 댄스머신 코라 공개☞[포토]달샤벳 `떠오르는 신예 걸그룹? 더 열심히할게요`
2011.01.18 I 김은구 기자
김태희 맞아? '마프'서 '개그 본능' 발산
  • 김태희 맞아? '마프'서 '개그 본능' 발산
  • ▲ (사진=MBC 캡처)[이데일리 SPN 연예팀] 배우 김태희가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를 통해 숨겨왔던 개그 본능을 발산했다. 그동안 밋밋한 연기로 연기자보다는 CF모델로 각광받았던 김태희는 `마이 프린세스`에서 적절한 대사처리와 코믹한 표정 등 발랄한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살리고 있다. 12일 방송된 `마이 프린세스`에서 이설(김태희 분)은 언젠가 돌아오리라 굳게 믿었던 아버지가 이미 고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슬픔에 잠겼다. 이설은 아버지의 죽음이 박동재(이순재 분) 회장과의 만남에 따른 것임을 알고 박동재 회장을 원망하며 황실재건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대한그룹의 후계자인 박해영(송승헌 분) 역시 대한그룹 전 재산이 사회에 환원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황실재건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해관계가 일치하게 된 두 사람은 "윈-윈하자"며 해영의 지원 하에 이설이 외국으로 나가는데 합의했다. 출국 준비를 마친 이설은 떠나기에 앞서 애틋한 마음으로 엄마에게 편지를 썼다. 이설은 편지에서 "엄마, 일단 우황청심환 하나 드세요"라면서 "엄마가 이 편지를 읽을 때쯤이면 난 이집트행 비행기에 있을 거야.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말도 안되는 기회가 온 거야. 엄마 나 사실은... 로또 됐어!"라며 황당한 핑계를 댔다. 이설은 이어 "3년 계획인데 엄마가 반대하실까봐 일단 떠나요. 엄마 정말 미안해요. 도착하면 전화할게요. 사랑해요"라며 편지를 맺었다. 공항에서 출국을 기다리던 이설은 면세점에서 엄마와 언니를 위해 선물을 사려 목록을 작성했다. 배웅을 나온 해영은 "대한백화점에서 제일 좋은 걸로 사서 펜션으로 부칠 테니 걱정 말라"며 목록이 적힌 쪽지를 받아 들었다. 이설은 복잡한 심경으로 출국 절차를 밟던 중 출국이 금지됐다며 공항직원에게 여권을 압수당했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이설과 해영 모두 할 말을 잃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로또 맞았다는 말에 빵 터졌다" "어쩜 그렇게 천연덕스럽게 로또 맞았다고 말하는지" "연기를 잘 하니까 얼굴이 더 예뻐 보인다" 등 김태희의 코믹 연기에 지지를 보냈다. 또 "앞으로도 본방사수 하겠다"며 팬을 자처하는 시청자도 적지 않았다. 김태희의 연기 변신과 재치 있는 대사,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마이 프린세스`는 3회 방송이 시청률 20.0%(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수목극 최강자로 떠올랐다.▶ 관련기사 ◀☞"오열 연기도 거뜬!" 김태희 '연기파'로 진화?☞`마프` 박예진, 김태희 등장에 `악녀본색` 가동☞`공주 엄마` 전문 임예진 `코믹` 장모 연기 폭소☞송승헌 약혼녀 된 김태희 `포옹녀` 등극☞`마프` 김태희 아빠가 `드림하이` 수지 아빠?
2011.01.13 I 연예팀 기자
`마프` 김태희 아빠가 `드림하이` 수지 아빠?
  • `마프` 김태희 아빠가 `드림하이` 수지 아빠?
  • ▲ (사진=MBC 캡처)[이데일리 SPN 연예팀] 배우 김태희와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의 아버지가 같다?&nbsp;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김태희의&nbsp;극중 아버지와&nbsp;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 하이`에서 주인공 수지의 아버지가 같은 인물이라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배우 박혁권.`마이 프린세스`에서 박혁권은 이미 고인이 된 조선의 마지막 황세손으로 회상신에서 처음 등장했다. 박혁권은 `드림 하이`에서도 수지의 아버지 고병직 역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속에서는 사업이 부도나 도피중인 탓에 수지와의 전화 통화신에서 목소리로만 출연, 4회까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다. 한편 박혁권은 `마이 프린세스`에서 순종의 적통을 잇는 황세손이지만 박동재(이순재 분) 회장이 순종으로부터 받은 명령을 어기면서 천덕꾸러기로 전락, 비운의 삶을 사는 역으로 나왔다.이후 죄책감에 시달리던 박동재 회장은 수소문 끝에 겨우 이설의 부친을 찾았지만 황세손은 "잊혀진 존재로 살고 싶다"며 몰래 박동재의 집을 빠져나오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고인이 됐다. 아버지의 생존을 믿으며 만날 날을 기다렸던 이설은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그 모든 사연을 듣고 비통에 잠겼다. 이후 이설은 박해영(송승헌 분)에게 부탁해 고인이 된 아버지의 유일한 사진을 얻었다. 시청자는 "비록 가상이기는 하지만 황세손의 비운에 마음이 짠했다" "황세손 역할의 배우가 영 기운이 없어 보이는 게 역할에 딱이다" "사진만 봐도 박복해 보여 불쌍했다" 등 짧은 등장에도 적잖은 관심을 나타냈다.
2011.01.13 I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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