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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559건

  • 정보공개서 등록변경, 누락시 징역 과징금등 처벌받아
  • [이데일리 EFN 이성희 객원기자] 작년 개정된 가맹사업법 시행 이후 프랜차이즈 업계의 큰 변화 중 하나는 정보공개서 등록제도일 것이다. 제도 시행 초기라 큰 홍역을 치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최근에야 정보공개서 등록증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그런데 적지 않은 우편물이 반송되어 돌아온다고 한다. ◇ 주소변경도 정보공개서 변경등록 의무에 해당된다 이는 정보공개서 등록 이후 회사가 이전을 하고 주소변경에 대한 변경등록 의무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 이러한 변경사유 발생시 변경등록 및 변경신고를 해야 하는 내용이 '의무'인지조차 모르는 임직원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 업계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정보공개서는 등록번호만 부여받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변경사유 발생시 변경사유에 따라 발생일로부터 30일, 매분기 종료 후 10일, 매사업년도 종료 후 100일 이내에 변경등록을 해야 한다. 또한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미한 사항 발생시 매분기 종료 후 10일 이내에 변경신고하여야 한다. 이는 가맹본부의 의무사항이다. 이를 위반시 내용의 중요도에 따라 '허위·과장된 정보제공 또는 중요사항 누락'으로 5년이하의 징역 또는 1억5천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시정조치, 과징금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 조금만 관심가지면 해결될 문제 최근 4/4분기, 사업년도가 종료되면서 정보공개서 담당자들은 변경등록 및 변경신고 의무에 대해 상당히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회사의 행정적인 내용이 많이 변경되었기 때문. 정보공개서 등록 이후 대부분 가맹본부에는 재무재표, 직영점 및 가맹점 수를 비롯, 연평균 매출액 등 2008년 말 기준 변경 내용, 가맹비 수정 등 정책변경에 따른 내용, 신규 브랜드 추가 등 각종 변경등록 및 변경신고 사항이 발생하고 있다. 회사의 일반현황 및 정책결정은 수시로 변경된다. 이에 정보공개서는 회사의 변동에 따라 함께 수정되어야 하는 필수조건이다. 가맹경영연구소 이성훈 소장은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에게 회사의 규정을 제안하는 문서이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가맹계약이 체결된다."며 "법적인 제도를 준수하려는 목적 이전에 가맹사업 양 당사자 모두 공정한 가맹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영업활동을 전제로 한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때문에 정보공개서는 항상 현재시점을 유지하여야 하며, 담당자는 이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공 창업 프랜차이즈 허브" 이데일리 EFN " ] ▶ 관련기사 ◀☞가맹사업법, 정보공개서 숙고기간 최대1일로 단축된다☞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 등록이후 관리가 더 중요해☞(창업기획) 정보공개서, 2009년부턴 등록2주내 공개원칙 세워☞정보공개서 미등록 프랜차이즈 본사, 현장조사 한다☞공정위, 정보공개서 등록치 않고 가맹사업 펼친곳 서면조사 진행
2009.02.04 I 객원 기자
  • 코스닥 5일째 랠리..재생에너지株 `활활`(마감)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닥지수가 5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51포인트(1.78%) 오른 372.28에 장을 마쳤다. 개인, 외국인이 각각 126억원, 92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적극 매수세에 가담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기관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377억원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212억원 순매수에 나서는 등 최근 적극적으로 코스닥상장사 매수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까지 4일 연속 순매수.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재생에너지 관련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재생에너지 관련주는 미국 경기부양안에 재생에너지 지원 내용이 포함돼 있단 소식이 알려지며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태웅(044490)이 6.46% 올랐고 용현BM(089230)이 10.40% 올랐다. 마이스코, 유니슨 등도 급등했다.타기업의 지분 취득도 호재로 작용했다.나우콤(067160)은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의 지분 취득 소식에 14.86% 올랐고 제넥셀은 크라제버거의 우회상장 소식에 13.85% 상승했다.우주일렉트로(065680)는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서울반도체(046890)는 니치아와의 소송 종료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정보고속도로 관련주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연출했다. 특히 SNH(051980), 다산네트웍스, 코위버 등은 동반 상한가로 치솟았다.신규상장주인 이수앱지스(086890)는 폭등 흐름을 보였다. 이수앱지스는 공모가 5500원보다 높은 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9200원에 장을 마쳤다. 미리넷은 수주 계약에다 유상증자 일정 연기가 겹치며 3.49% 올랐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4억9908만주, 거래대금은 1조4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7개를 포함해 5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등 339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115개였다.▶ 관련기사 ◀☞태웅·현진소재, 4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 듯-현대☞코스닥, 이틀째 상승..게임·닭고기株 강세(마감)
2009.02.03 I 안재만 기자
3년만의 전지훈련 안치용 "근성있는 팀 플레이어로 거듭나겠다"
  • 3년만의 전지훈련 안치용 "근성있는 팀 플레이어로 거듭나겠다"
  • ▲ 안치용.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2008시즌 신데렐라 안치용(30.LG)이 팀 플레이를 통해 보다 강한 선수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현재 LG 사이판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중인 안치용에게 이번 전지훈련은 매우 뜻깊다. 주전 경쟁은 커녕 1군 경쟁서도 밀려난 탓에 지난 2년간 1군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언 땅을 온 몸으로 녹이던 기억은 안치용에게 새로운 도전 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안치용은 "2군 캠프는 개인 훈련 시간이 많은데 1군 캠프는 팀 훈련 위주로 야간까지 스케줄이 짜여져 있다. 개인훈련 시간이 상대적으로 없을 정도"라며 바뀐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만큼 각오도 단단하다. 특히 개인적 성취는 컸지만 팀 성적은 최하위로 떨어진 지난해의 경험은 그에게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줬다. 안치용은 구단 홍보팀과 인터뷰서 "나에게 2008년은 잊혀지지 않을 중요한 시즌(타율 2할9푼5리)이었다. 그러나 팀 성적은 최하위로 가슴이 많이 아팠다. 다시 한번 큰 교훈을 얻었다. 개인성적 보다 팀플레이가 필요하다. 팀성적을 위해 선수는 철처하게 팀이 이기는데 필요한 플레이와 화이팅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무엇을 원했는지 잘 알고 있다. 지고 있더라도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화이팅을 보여주는 팀플레이 정신이다. 나도 그런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관련기사 ◀☞김현수 파워 증강 프로젝트 착착...웨이트 트레이닝+타격폼 수정☞김혁민 한화 '전설의 학원' 우등생 계보 이을까☞이영우 "잃어버린 내자리를 되찾겠다"☞LG 새내기들 "선배들과 생활하는 건 힘겹지만..."☞정근우 1억7,000만원 재계약...SK 계약 완료
2009.02.03 I 정철우 기자
  • "남는게 없다"..해외펀드 위탁운용 줄줄이 해지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국내자산운용사와 해외 위탁운용사간 자산운용 위탁계약이 잇따라 파기되거나 종료되고 있다. 위탁운용사 입장에선 글로벌증시 위축 탓에 해외주식형펀드에서 운용자산이 급격히 줄어 수익이 남지 않아서 해지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투신사들은 운용노하우가 축적됐고, 관련 인력이 늘면서 수수료를 지불하기 보다 직접 해외주식형펀드를 운용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2일 자산운용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투신운용은 물펀드인 `글로벌북청물장수주식투자신탁 1호` 위탁계약을 맺었던 스위스 자산운용사인 SAM(Sustainable Asset Management)과 계약기간이 만료돼 위탁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위탁운용사 입장에선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운용규모가 작아 수익이 크지 않았다. 수자원 고갈 우려 및 친환경 산업 등에 관심이 쏠리며 물관련산업에 투자하는 `물펀드`는 2007년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글로벌증시가 폭락한 탓에 수익률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관심권에서 멀어졌다.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월말 기준으로 이 펀드의 순자산액은 110억원, 설정액은 160억원 수준이며, 최근 1년간 수익률은 약 -40% 정도다. 한화투신 입장에선 운용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위탁운용사의 관심에서 빗겨나있다는 점이 불만이었다. 한화투신 관계자는 "얼마 전에도 GAM에 반등시 탄력성이 좋은 대형주 비중을 늘리고 소형주 비중은 낮춰달라 요구했는데 팔로우업이 너무 늦게 이뤄졌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회사 내 리서치역량이 커져 수수료를 별도로 지불할 필요없이 직접 해외펀드를 운용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해외펀드 첫 출시시점에 대안투자운용본부 리서치 인력은 8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20명을 넘어선 상태다. 한화 측은 이번 계약해지로 위탁에서 직접 운용하는 것외에 운용방식 등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동양투신운용의 `동양동유럽스타주식`과 `동양브릭스알파주식`을 위탁운용해 오던 프랑스의 나티식스도 최근 운용계약 해지를 알려왔다.동유럽 펀드의 경우 현지 로컬브로커를 고용해야 하는 등 비용이 많이 드는데, 운용규모가 너무적어 수익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양투신은 현재 이 펀드를 직접운용 중이지만, 가급적 빨리 다른 해외위탁운용사를 찾는다는 방침이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동유럽스타펀드의 경우 설정액이 1억3000원, 브릭스알파펀드는 1억원에 불과한 수준이다.지난 23일엔 유리자산운용의 `유리 글로벌노르딕 주식투자신탁`의 해외 위탁운용을 맡아오던 스웨덴 은행인 한델스방켄도 최근 이 펀드의 규모가 너무 작다는 이유로 위탁운용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관련기사 ◀☞한화그룹, 어린이 공부방사업에 1억 지원
2009.02.02 I 장순원 기자
판교 중대형 임대도 인기끌까..내달 10일부터 청약
  • 판교 중대형 임대도 인기끌까..내달 10일부터 청약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판교 민영아파트가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데 이어 중대형 10년 공공임대도 내달 공급된다.대한주택공사는 오는 2월10일부터 판교신도시 A21-2, A26-1, A14-1, A6-1블록에서 10년 공공임대주택 2068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모두 전용면적 101~181㎡의 중대형으로, 10년의 임대기간 종료후 분양전환되는 주택이다. 이 아파트는 2년마다 임대차계약을 갱신하게 된다. 임대보증금은 1억7150만~2억5670만원, 월임대료는 65만~84만원으로 책정됐다. 계약시에 임대보증금 중 20%를 내고 나머지는 입주와 동시에 납부하면 된다. 청약예금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이번 청약에서도 3자녀 특별공급제도가 적용되므로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며 만20세미만의 자녀를 3명이상 둔 무주택 세대주는 이용해볼만 하다. 내달 10일 3자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월16~17일 1순위 ▲2월18일 2순위 ▲2월19일 3순위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3자녀 특별공급은 분당 주택공원 주택전시관에서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일반공급의 청약접수는 국민은행과 금융결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받는다. 3월3일 당첨자 발표 뒤, 같은달 23일부터 4일간 계약을 체결한다. 견본주택은 2월6일~10일까지 성남 판교 건설현장에 블록별로 설치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 1588-9082, 031-711-0407~8 (2.6~2.19까지 운영)  ▲판교 10년 공공임대 조감도
2009.01.30 I 김자영 기자
'폰 복제' 전지현, '휴대전화' 애니콜 모델계약 어떻게 되나
  • '폰 복제' 전지현, '휴대전화' 애니콜 모델계약 어떻게 되나
  • ▲ 전지현이 모델로 출연한 삼성전자 애니콜 '소울폰' 광고[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내 스타일이야!' 외치던 전지현 폰의 향방은?' 전지현 휴대전화 복제사건이 광고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지현의 휴대전화가 복제됐다는 사실이 최초 확인된 지난 19일부터 현재까지 전지현 출연 광고 임의 삭제 등 특별한 조짐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 하지만 문제는 앞으로 남은 모델 재계약 여부. 특히 삼성전자 애니콜과의 모델 연장계약 여부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5년부터 삼성전자 애니콜의 모델로 활동해온 전지현은 오는 상반기 이 업체와의 모델 계약이 만료된다.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 그간 적지않은 효과를 본 광고주 입장에선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자사의 휴대전화 모델이 공교롭게도 '복제폰' 논란에 연루돼 적잖은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됐기 때문이다. 사실 전지현은 이번 휴대전화 복제 사건에서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가 아닌 피해자의 입장이다. 때문에 모델 이미지 실추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의 추가 피해는 입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전지현의 삼성전자 애니콜 모델 연장 계약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델 계약을 몇차례나 연장하며 한 브랜드의 장수 모델로 활동해왔다는 건 모델 전지현에 대한 광고주의 신뢰를 의미한다. 동시에 전지현의 모델 파워를 업체 측이 인정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사 모델이 휴대전화 복제 사건에 연루된 것은 그녀가 아무리 피해자의 입장이라고 해도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대다수 소비자들은 전지현이 출연한 휴대전화 TV CF 등을 보며 복제폰을 떠올릴 게 뻔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애니콜 측이 신규 모델 물색에 나섰다는 이야기도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애니콜의 광고를 담당하고 있는 제일기획 측은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전지현과의 모델 계약이 상반기 종료되는 것은 맞지만 현재 재계약 여부를 비롯, 신규 모델 섭외 등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지현이 모델로 출연 중인 광고는 현재 온에어 되고 있지 않지만 이는 이번 복제폰 사건과는 무관하다"면서도 계약 만료 시점까지 전지현 관련 추가 CF 제작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예정에 없다"고 답해 의문을 자아냈다. 한편, 경찰은 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 HQ가 심부름센터에 수백만원을 건네고 휴대전화 복제를 의뢰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주도자 색출을 위해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29일 현재 전지현의 소속사 사장인 정훈탁 대표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어 결과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관련기사 ◀☞전지현 소속사 대표, 공식입장과 같은 진술...조사 길어질 듯☞전지현 소속사 대표 소환, '폰 복제사건' 수사의 핵심은?☞경찰, 전지현 외 싸이더스HQ 소속 연예인으로 '복제폰' 수사 확대☞경찰, "정훈탁 피내사자 신분...전지현 폰 복제 개입 정도 조사"☞[포토]싸이더스HQ 정훈탁 대표 소환, '질문엔 묵묵부답'
2009.01.29 I 최은영 기자
(오늘의차트)선물시장 외국인이 본 것은?
  • (오늘의차트)선물시장 외국인이 본 것은?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선물시장 외국인은 자주 개구리와 비교된다.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동작이 민첩하다는 얘기도 된다. 특히 시장의 공기를 포착하는 예민한 후각을 지닌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과거엔 서브프라임 충격이 시작되기 2개월 앞서 순매도를 시작한 경력도 있다. ▲ 동부증권따라서 전날(28일)처럼 6000계약 이상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면 그 속내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지난달 배당락 이후 2만6000계약 넘게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던 그들이다. (옆 차트 참조) 증시 전문가들의 해석은 크게 둘로 패가 갈린다. 긍정론을 펴는 쪽은 `입장`을 바꿀 환경이 조성된 점을 근거로 든다. 금융위기가 잦아들고 정책 기대감이 고개를 드는 등 1월 중순 이후 기술적 조정을 접고 반등에 나설 환경이 무르익었다는 것이다. 밤사이 뉴욕증시 급등 소식도 이같은 견해에 힘을 싣는다. 또 이미 외국인 선물매도 여력이 많지 않으며 한번 방향을 잡으면 일정기간 지속되는 이들의 매매패턴을 고려할 때 당분간 매수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봤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 매수는 환매수와 신규매수가 혼재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추가 환매수가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베이시스가 0.5 이상에서 형성된다면 추가로 차익성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신규매수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환매수 물량의 경우 매매기조 변화나 손절매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지만, 투기세력의 신규매수라면 단발 이벤트를 노린 매수세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를 역으로 해석하면 이벤트 종료 후 대량 전매에 나선 것이며 전날과 반대 방향의 충격이 뒤따를 수도 있다"며 "따라서 조만간 대규모 순매도 반전이나 매수 강도 약화 가능성도 열어둬야한다"고 판단했다. 물론 외국인 속에도 여러 무리가 있으며 그들의 속내를 하나로 뭉뚱그려 설명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그렇더라도 현재 시장의 키(Key) 플레이어가 선물시장 외국인이라는 점에도 이견이 없다. 그들이 무엇을 보고 움직이지는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2009.01.29 I 유환구 기자
  • 작년 뜨겁게 달군 자원개발사업, 잇따라 `무산`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자원개발사업에 진출한 코스닥기업들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원개발사업은 2007년과 지난해 코스닥시장을 뜨겁게 달군 이슈 중의 이슈. 하지만 실물경기 침체, 투자심리 급랭으로 인한 자금 조달 난항 등이 사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 때마침 증권선물거래소가 사업 진행 관련 공시제도를 강화하면서 이들의 사업 무산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설 연휴 직전인 22일과 23일 자원개발 관련 사업계약 무산을 공시한 기업은 케이알과 글로포스트, 쏠라엔텍, 모라리소스, 유가증권시장의 세신 등 5개사다.케이알(035950)은 23일 322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기 공급 계약이 360억원의 매출만 발생시킨 채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그간 공시한 7건의 풍력발전기 공급 계약이 사실상 전부 무산된 것이다.케이알측은 "회사의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니즈(Needs)에 부합하면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이 장기간 지연됐다"며 "이로 인해 제품의 적기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고, 계약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글로포스트도 현진소재, 용현BM 등 조선·풍력업체와의 공급 계약이 별 다른 매출을 남기지 못한 채 종료됐다고 공시했다.글로포스트(037830)는 23일 공시에서 "염산현불수강행업협회(鹽山縣不琇鋼行業協會), 현진소재, 용현BM과 23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나 발주처의 개별 발주 미이행으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글로포스트는 사업 무산에 대해 철강경기 침체와 원자재가 폭등, 환율 급등 등을 꼽았다. 자원개발사업 제휴도 잇따라 무산되고 있다.주방 생활용품업체 세신(004230)은 23일 공시에서 "라오스 소재 사파이어광산 개발을 위해 타법인 출자 여부를 검토했으나 자금경색 악화로 사업 추진이 어려워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쏠라엔텍(030390)은 태양광 사업을 위해 네오세미테크와 체결한 전략적 사업협력 계약을 해지됐다고 공시했고 모라리소스(018890)는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프로젝트 관련 특수목적법인 설립 계획이 무산됐다고 밝혔다.최근 사업무산 공시가 잇따라 나오는 것은 증권선물거래소의 공시 제도 강화와도 관련이 있다.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닥기업들이 잇따라 신규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경기 악화에 일차적인 이유가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들어 유독 사업 포기 공시가 자주 나오는 것은 그만큼 공시 제도가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공시의 이행여부를 세세히 공시하게끔 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코스닥기업들의 신규사업 진행 여부가 속속 공개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코스닥기업들의 사업 무산 소식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쏠라엔텍, 케이알 등은 사업 무산 공시를 내놓자마자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다.
2009.01.28 I 안재만 기자
프랜차이즈, 예상매출액 다르면 허위 과장정보 제공
  • 프랜차이즈, 예상매출액 다르면 허위 과장정보 제공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지난해 3월 프랜차이즈 창업을 시작한 A모씨는 월 예상매출액 5천만원의 상권분석 보고서를 가맹본부로부터 제공받고, 같은 달 15일 가맹계약을 체결, 영업을 개시했다. 그러나 오픈한 이후 3개월이 지난 6월달, 월 매출액 1천만 원으로 영업실적이 저조해 가맹본부에 영업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가맹본부는 15일이후 영업지원 계획서를 제공하였으나 이후 별도의 액션이 취해지지 않았다. 이에 A모씨는 만성 적자로 영업을 종료하는 가 하면, 가맹본부가 점포입지의 선정 및 상권분석 등에 있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가맹사업법상 및 신의칙상 보호의무가 있음에도 불구 허위ᆞ과장된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이유로 가맹계약 해지 및 가맹금 반환 등 손해배상 청구했다. ◇ 예상매출액이 다르면 허위 과장된 정보제공 (?) 이는 실제 매출액이 예상 매출액보다 적은 경우 가맹본부의 허위 ᆞ 과장된 정보제공 금지의무(법 제9조) 및 신의칙상 보호의무 위반여부에 대한 내용이 주요 쟁점사항이다. 법무법인 지음(知音) 홍순재 변호사는 지난 16일, 한국프랜차이즈협회 교육장에서 개최된 '정보공개서 활용과 분쟁예방을 위한 가맹본부 대응전략'세미나를 통해 이 같은 사례를 소개했다. 가맹사업법 9조에는 '허위ᆞ과장된 정보제공 금지' 조항으로 '가맹희망자에게 허위ᆞ과장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보공개서에 중요사항 누락 금지'되며, '가맹점사업자의 매출액 등 수익사항 또는 예상수익 등에 대한 정보 제공시에는 반드시 서면으로 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해 홍 변호사는 "근거자료는 사무실에 비치하고 가맹점사업자 요구 시 열람 허용해야 한다."며 "매출액 등에 대한 정보를 반드시 제공하라는 의미는 아니다."고 소개했다. ◇ 가맹금 반환조건 제대로 알아야 또한 가맹사업법 10조의 '가맹금 반환요건'에는 가맹본부가 허위ᆞ과장정보를 제공하거나 정보공개서의 중요사항을 누락한 경우, 계약 체결 전 가맹금의 반환을 요구 시에는 무조건 반환해야 한다. 또한 계약체결 후에는 2개월 내 반환을 요청하여야 하며, 허위ᆞ과장정보 등 이 계약체결에 중대한 영향을 준 사실이 입증되어야 한다. 가맹금 반환과 관련해 홍 변호사는 "반환요구일로부터 1개월 이내이어야 한다."며 "반환금액 산정 시 가맹계약체결경위, 금전 등 지급대가의 성격, 가맹계약기간 및 계약이행기간, 당사자의 귀책정도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변호사는 이번 사례를 볼 경우, "대체적으로 가맹본부에 유리하게 판단한다."며 "가맹본부가 산출한 예상매출액은 설사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했다 하더라도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한 오류 내지 변동 가능성이 있어 단지 예측에 불과하며, 예상 매출액과 실제 매출액에 차이가 있다는 사정만으로 곧 가맹본부의 예상매출액 조사방법과 분석결과가 객관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소개했다. 또한 "가맹점사업자는 가맹본부와는 독립한 사업자로서 가맹본부가 설명한 사업내용의 타당성과 그에 대한 전망을 고려하여 자기 책임과 판단에 따라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므로 영업상의 손익에 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객관적 근거자료 가맹본부에 구비, 가맹점주에 확인서 받아야 이번 사례에 대한 대안으로 홍 변호사는 "예상 매출액에 관한 정보 제공 시 객관적인 근거자료(비슷한 상권에 있는 가맹점의 월매출액 등) 제공하는 것이 좋다."며 " 단 사무실 비치, 요구 시 열람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가맹계약서에 최종의사결정은 가맹점주 가하며, 가맹점 주의 관리능력에 따라매출액등이 변동될 수 있다.”는 문구를 명시, 확인서를 작성할것을 권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가맹본부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했다.
2009.01.21 I 강동완 기자
엠씨더맥스, 전 소속사 계약 위반 패소...각 5천만원 배상 판결
  • 엠씨더맥스, 전 소속사 계약 위반 패소...각 5천만원 배상 판결
  • ▲ 그룹 엠씨더맥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남성 3인조 밴드 엠씨더맥스가 전 소속사 계약 위반으로 각각 50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구랍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7부(부장판사 박경호)는 지난 2006년 유앤아이엔터테인먼트 측이 엠씨더맥스가 전속 계약을 위반했다고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그룹 멤버 전민혁(본명 전홍만), 이수(본명 전광철), 제이윤(본명 윤재응)에게 각각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엠씨더맥스는 지난 2002년 3월8일부터 5년간 유앤아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지만 2006년 7월 소속사 측에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계약이 끝나기 전인 2007년 1월 현 소속사인 비타민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이후 유앤아이엔터테인먼트는 계약을 파기하고 소속사를 옮긴 엠씨더맥스를 상대로 전속 계약 4조를 근거로 들어 멤버들에게 지급한 총경비와 이익금을 포함한 금액의 3배인 위약금 47억원을 지불하라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속 계약이 변경되지 않았다고 보는 이상 엠씨더맥스의 계약 기간은 5년으로 계약 종료일은 2007년 3월7일이라 할 수 있고 소속 기간 내에 계약서 대로 5집까지 발매할 의무가 있다"고 전 소속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 "위약금 약정은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의 성실한 계약 이행을 담보하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에 그 위약금의 액수가 소속 연예인에게 전속 계약 이행을 보장할 정도가 돼야 하는 점을 비추어 볼 때 민법에 어긋난다고 볼 수 없다”며 “하지만 엠씨더맥스 멤버들이 전속 계약을 위반하기는 했지만 1집부터 4집까지 음반을 발표해 계약을 성실히 이행한 점과 피고의 소속가수로 활동하는 동안 발생한 경제적 이익을 피고도 누려온 점 등을 고려해 지급할 위약금은 5000만원 정도로 감액함이 상당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 관련기사 ◀☞엠씨더맥스, 입대 전 마지막 정규 앨범 발표☞'엠씨더맥스' 제이윤, 공연 중 낙상 수술 불가피☞[포토]엠씨더맥스 이수, '솔로앨범 발표 기념 쇼케이스 열어'☞[포토]이수 솔로 데뷔, '엠씨더맥스 탈퇴 아니에요~'☞[포토]엠씨더맥스 메인보컬 이수, 정규앨범 '아이엠'으로 솔로 데뷔
2009.01.20 I 양승준 기자
  • 코스닥株 거래량 늘었는데..LP 덕 좀 봤나?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코스닥시장에서 유동성 공급자(LP) 제도가 시행된 지 1년이 도래한 가운데 그 효과에 대한 반응이 기업마다 각기 다르게 나오고 있다.1년 단위의 LP계약이 종료되면서 거래와 안정적 주가형성에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하며 계약연장을 체결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LP 가입에 대한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계약연장을 하지 않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nbsp;<이 기사는 15일 오전 11시 2분 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기업중에서 이달중 LP계약 만기가 도래한 풍국주정공업, 비엠티, 하이스마텍(057100), 영풍정밀, KT서브마린, 에이스침대 등이 1년간 계약을 연장했다.이들 기업들은 LP도입이후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낮은 유동성 개선에 효과를 봤다고 평가하는 반응이다.하이스마텍 관계자는 "회사가 거래량 자체가 활성화된 종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주가흐름이 하락하는 시점에선 호가공백이 많이 나타났다"면서 "호가공백 때문에 주가가 급락하면 주주들이 혹시 회사에 악재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도 살 수 있고, 이를 악용하는 세력이 나올 수 있는 우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LP 도입이 이같은 호가공백과 거래량을 활성화시켜 주가의 방어막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LP 계약연장에선 작년보다 주문수량도 늘렸다"고 말했다.반면 오리콤(010470)과 신민상호저축은행은 이번에 LP계약의 만기가 도래했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오리콤 관계자는 "LP 계약이후 부족했던 거래량이 일부 늘어난 것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전적으로 LP의 효과인지 여부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nbsp;이 관계자는 "LP 계약시 거래량 단위를 10주로 했기 때문에 효과가 미미했다"면서 "현재로선 거래량이 늘어난 상태이기 때문에 LP 해지이후 다시 줄어들게 되면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LP제도는 코스닥 상장기업과 증권회사 간의 계약 체결을 통해 원활한 거래와 안정적 주가형성을 도모하는 거래방식이다. 정규거래시간 중 호가스프레드가 일정수준(2%) 이상 괴리되는 경우 LP증권회사가 매도, 매수 양방향의 호가를 제시한다. 증권선물거래소(KRX) 코스닥시장 본부는 올해부터 LP도입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IR 실시해 기업분석 보고서 배포 등 LP도입 기업에 대한 다양한 거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2009.01.15 I 이진철 기자
  • 코스닥株 거래량 늘었는데..LP 덕 좀 봤나?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코스닥시장에서 유동성 공급자(LP) 제도가 시행된 지 1년이 도래한 가운데 그 효과에 대한 반응이 기업마다 각기 다르게 나오고 있다.1년 단위의 LP계약이 종료되면서 거래와 안정적 주가형성에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하며 계약연장을 체결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LP 가입에 대한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계약연장을 하지 않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기업중에서 이달중 LP계약 만기가 도래한 풍국주정공업, 비엠티, 하이스마텍(057100), 영풍정밀, KT서브마린, 에이스침대 등이 1년간 계약을 연장했다.이들 기업들은 LP도입이후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낮은 유동성 개선에 효과를 봤다고 평가하는 반응이다.하이스마텍 관계자는 "회사가 거래량 자체가 활성화된 종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주가흐름이 하락하는 시점에선 호가공백이 많이 나타났다"면서 "호가공백 때문에 주가가 급락하면 주주들이 혹시 회사에 악재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도 살 수 있고, 이를 악용하는 세력이 나올 수 있는 우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LP 도입이 이같은 호가공백과 거래량을 활성화시켜 주가의 방어막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LP 계약연장에선 작년보다 주문수량도 늘렸다"고 말했다.반면 오리콤(010470)과 신민상호저축은행은 이번에 LP계약의 만기가 도래했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오리콤 관계자는 "LP 계약이후 부족했던 거래량이 일부 늘어난 것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전적으로 LP의 효과인지 여부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nbsp;이 관계자는 "LP 계약시 거래량 단위를 10주로 했기 때문에 효과가 미미했다"면서 "현재로선 거래량이 늘어난 상태이기 때문에 LP 해지이후 다시 줄어들게 되면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LP제도는 코스닥 상장기업과 증권회사 간의 계약 체결을 통해 원활한 거래와 안정적 주가형성을 도모하는 거래방식이다. 정규거래시간 중 호가스프레드가 일정수준(2%) 이상 괴리되는 경우 LP증권회사가 매도, 매수 양방향의 호가를 제시한다. 증권선물거래소(KRX) 코스닥시장 본부는 올해부터 LP도입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IR 실시해 기업분석 보고서 배포 등 LP도입 기업에 대한 다양한 거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2009.01.15 I 이진철 기자
  • 제약사, `해외시장을 뚫어라` 시동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진출을 위한&nbsp;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식품안전국(FDA)에 임상시험을 신청하는 제약사가 늘고 있고, 해외 제약사를 상대로 신약에 대한 판권판매 계약까지 성사되고 있다. 특히 이런 움직임에 중소제약사들도 적극 가세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제약(000640)은 올해 가장 먼저 해외시장 개척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판권을 미국 제약사 워너칠코트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동아제약이 독자 개발,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시판에 돌입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는 미국 내 임상시험 2단계까지 종료됐으며 3상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 위해 현지 제약사와 3상 임상시험을 협력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이라며 "초기 계약금을 포함, 개발 진행 단계에 맞춰 추가 수익금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삼진제약(005500)도 뒤를 이었다. 이 회사는 지난 8일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임퀘스트(IMQUEST)와 공동으로 삼진제약의 항바이러스 신물질 SJ-3366(사진)을 경구용(먹는) 에이즈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실험 승인 신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이 개발한 항에이즈 신물질인 `피리미딘디온 유도체 SJ-3366(미국 개발명 IQP-0410)`은 제1형 에이즈바이러스(HIV-1)뿐만 아니라 제2형(HIV-2)에도 효과가 있는 화합물이다. 이 물질은 고도의 안전성과 뛰어난 항HIV 효과를 보인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임상시험 신청은 지난해 말 완료됐으며, 美 FDA로부터 임상 승인이 나오면 곧바로 임상실험이 진행된다"며 "미국국립보건원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임상시험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올제약(009420)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한올제약은 아토피치료제 `HL-009`를 글로벌 신약으로 키운다는 전략 아래 지난 2007년 7월 미국 FDA에 전임상 시험을 신청을 마쳤으며,&nbsp;FDA의 요청에 따라 돼지를 대상으로 한 추가 전임상 시험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HL-009`는 미국과 유럽 등 세계 34개국에 이미 특허가 출원된 상태다.한올제약 관계자는 "이달 20일쯤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예정하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의 시험결과가 소개될 것으로 안다"며 "HL-009는 아데노실코발라민 나노리포좀 제제로 치료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신약개발 벤처기업인 VGX인터(011000)내셔널은 소아당뇨치료제 `VGX-1027`에 대한 미국 식품약의국(FDA)의 임상시험에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VGX3400`의 FDA 1상 임상 승인을 위한 신청도 진행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미국 FDA에 임상시험을 신청하고 진행하는 것이 곧 바로 해외시장 진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정된 국내 시장을 탈피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은 그 자체만으로도 인정할 만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동아제약, 자이데나 美상업화 가능성 높아져-신영☞동아제약,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美 기술수출
2009.01.14 I 문정태 기자
KBO '끝장 승부 폐지, PS 운영세칙' 등 확정 발표
  • KBO '끝장 승부 폐지, PS 운영세칙' 등 확정 발표
  • ▲ KBO 이사회 (자료사진)[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2009시즌 프로야구가 또 한번 큰 폭의 변화 속에 치러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끝장승부 폐지 등 2009시즌 운영 세칙을 확정, 발표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2008시즌 처음 도입돼 시행됐던 끝장승부의 폐지. 승부가 가려질때까지 무제한 연장전을 치르던 방식을 1년만에 포기하고 다시 무승부제 를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규 이닝(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기는 종전처럼 연장 12회까지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대신 승률 계산을 종전의 '승/승+패'에서 '승/경기수'로 바꿔 시행한다. 또한 126경기로 줄었던 팀 당 경기수도 다시 133경기로 환원했다. 이에 따라 총 경기수는 지난 2004년 이후 5년만에 다시 532경기로 늘어났다. 대신 시즌이 한정 없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말경기(금,토,일)가 우천으로 취소됐을 경우 월요일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포스트시즌 운영 방식도 또 바뀐다. 현재 5(준PO)-7(PO)-7(KS)이던 것을 5-5-7로 바꿔 한국시리즈서 양팀의 전력 균형을 맞추기로 했다. 2008년 사상 처음으로 페넌트레이스 1위팀에게 지급했던 포스트시즌 배당금은 25%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 페넌트레이스 1위팀 공제 후 포스트시즌 1위팀 50%, 2위팀 25%, 3위팀 15%, 4위팀 10% 분배의 원칙을 정했다. 한편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대표팀 선수단에 대한 메리트 시스템으로 WBC 4강이상 진출시 소집일(2월 14일)부터 대회 종료일까지를 FA취득 일수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WBC 4강 진출시 FA 취득일수는 39일, 결승진출시는 40일을 인정받게 됐다.▶ 관련기사 ◀☞최고령 신인왕 최형우 억대연봉 합류...100% 수직상승☞최상덕 한화에 새둥지...연봉 4,000만원 계약☞한화 '뉴에라'와 모자 공급 계약 체결☞홀드왕 정우람 데뷔 5년만에 억대연봉 진입...75% 인상☞최희섭 연봉 대폭 삭감...43% 깎인 2억원 재계약
2009.01.13 I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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