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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운서 성형` 전문의 김도완 원장, 책으로 비결 공개
- [온라인총괄부] 성형외과 최초로 ‘아나운서 성형’, ‘방송인 성형’을 특화시킨 김도완 마스터성형외과 원장이 아나운서들을 위한 성형법인 T존 성형의 비결을 책으로 공개했다. 랜덤하우스 코리아에서 출간된 ‘T존 성형: 리스크 없이 연예인 뺨치기’에는 그 동안 김도완 원장의 손길을 거쳐 공중파에서 활약하는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리포터들이 가졌던 고민과 그 고민들을 해결한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다. 또한 공중파에서 활약하는 지적이면서 매력적인 앵커, 아나테이너 아나운서들의 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원리와 그 실례가 충실히 설명돼 있다. 김도완 원장은 책을 통해 “화면에서 얼굴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카메라의 원리부터 연구했습니다. 방송용 카메라는 그 작동 원리상 오목거울 왜곡현상이 생기는데, 그 결과로 얼굴의 주변부가 확대되어 보이지요. 이런 이유로 현직에서 일하는 아나운서들과 아나운서 지망생들 모두 얼굴이 커 보인다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라며 T존 성형에 대해 설명했다.또 “아나운서 성형에서는 얼굴의 중앙부를 이루는 중심축인 이마, 코, 턱끝을 입체감 있게 융기시키는데, 이렇게 되면 얼굴이 작아 보이게 됩니다. 이런 인지심리학적인 지식을 가지고 창안해낸 것이 바로 T존 성형입니다”라고 덧붙였다.그에 따르면 얼굴의 중심축을 이루는 이 T존 즉, 이마, 코, 턱끝을 동시에 지방이식과 코성형 등의 안전한 방법으로 융기시키면, 성형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자연스러움이 필요한 아나운서 지망생과 방송인 지방생들 사이에 알음알음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또 작은 얼굴을 원하는 일반인들에게도 위험이 큰 안면윤곽수술, 양악수술의 대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도완 원장은 아나운서 지망생들이 제일 첫 관문인 카메라 테스트에서 좌절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실력은 출중하나 방송인에 적합한 이미지를 갖추지 못해 고민인 아나운서 지망생과 방송인 지망생들의 고민을 T존 성형으로 해결해주고, 자신의 재능과 실력을 펼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것이 큰 기쁨이라고 말한다.
- 얼짱 몸짱의 ‘꽃중년’ 남성 증가... 외모 관리는 필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외모관리를 하는 중년이 늘어나면서 ‘꽃중년’ 열풍이 거세다. 20~30내는 젊은 그 자체가 아름답다. 하지만 중년이 되면 왠지 보수적이고 고루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지금은 20~30대의 ‘꽃미남’ 못지않게 자신의 외모를 관리하는 ‘꽃중년’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피부과에는 최근 중년 남성들이 하루 10여명에서 많게는 20여명까지도 병원을 찾는다. 이같은 배경에는 TV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중년 오빠(?)’들이 수많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는 것도 한몫을 한다. 그러다보니 주변에는 얼짱, 몸짱으로 젊음을 뽐내는 중년 남성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된다.그래서 인지 예전에 비해 요즘 중년 남성들이 느끼는 ‘나이’에 대한 부담감은 매우 큰 편이다. 이들은 주름살 하나, 흰머리 한 올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특히 미용에 무관심한 이들도 주름과 탈모관리에 있어서는 여성 못지않게 적극적이다.그렇다면 영원히 오빠이고 싶은 중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름’과 ‘탈모’의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주름치료주름치료는 ‘젊은 오빠’가 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현재 주름치료를 위해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보톡스’다. 보톡스는 특히 미간이나 웃을 때 생기는 눈가와 입가주름 등의 표정주름에 효과적이다. 깊은 주름은 필러를 주사해 채우는 것이 좋다.또 기존의 보톡스는 주로 주름을 펴는 데 활용했지만, 요즘은 얼굴윤곽을 교정하는 ‘보톡스 리프팅’이 더 인기다. 시술 후 금세 피부가 타이트하게 올라붙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시술받은 환자의 95% 이상이 만족을 보일 만큼 효과적이다.뿐만 아니라 최근엔 절개 없이 장착된 초음파 이미징 장치로 시술부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시술하는 ‘울쎄라’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눈가나 이마, 눈꺼풀 처짐, 턱선, 목, 팔자주름 등의 주름개선은 물론 콜라겐 생성과 피부재생을 도와 리프팅 효과가 뛰어나다.이밖에도 ‘써마지’, ‘스칼렛’, ‘울트라포머’ 등의 레이저 시술 및 일명 ‘예뻐지는 피주사’로 불리는 ‘PRP’, 녹는 실을 이용한 ‘D-1리프트(실리프팅)’와 ‘마이다스 회오리 V리프팅’, ‘스컬트라’, ‘더마샤인(물광주사)’, 출시된 ‘에어젠트’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탈모치료피부가 아무리 팽팽해도 머리가 벗겨지면 10살은 더 늙어 보이기 마련이다. 또 한 번 진행된 탈모는 웬만한 방법으로는 멈출 수가 없다. 때문에 최근엔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S2,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등의 전문적인 치료법이 각광받고 있다.‘모낭주위주사’는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 및 모발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탈모가 일어난 부위 주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다. 결과적으로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퇴행을 늦춰 탈모치료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어느 부위, 어느 피부층에 주사하는지, 어떤 약물을 사용하는 지에 따라 시술결과가 달라지며 주로 초·중기 환자의 주된 치료로 사용하고 진행된 환자에게도 보조적 치료로 사용한다.‘헤어셀 S2’는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모낭 주위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임상시험 결과 탈모치료 97.6%, 증모율 66.1%를 기록해 차세대 탈모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또 사람의 두피는 얼굴과 마찬가지로 피지선이 많이 존재한다. 때문에 안면에 여드름 및 지루피부염이 생기듯 두피도 많은 염증에 노출되어 있다. 두피 염증이 심해지면 모낭, 모발 영양 상태가 악화되고 머리가 푸석푸석해지고 가늘어 질 수 있다.특히 탈모 환자에게 두피 염증이 동반될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두피 스케일링은 죽은 각질, 피지 덩어리, 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해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항염증 약물로 염증을 호전시킨다. 물론 염증이 심할 경우 먹는 약, 샴푸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임이석 원장은 “탈모가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을 시행하는데 탈모가 생기지 않은 머리 뒷부분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머리 피부를 떼어 탈모가 진행 중인 부위에 심는 방법으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한 가닥씩 옮겨 심는 단일모이식술로 시술하고 모낭에 손상을 주면 생착율이 떨어지므로 빠른 시간에 정밀하게 시술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단, 자가모발이식술은 제한된 수의 모발을 효과적으로 이식해 숱이 많아 보이게 하고, 모발의 방향 등을 고려해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심미안과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다고 임원장은 조언했다.
- [일문일답] 미래부, 보조금 규모 줄이자는 것 아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20일 ‘이동전화 단말기 유통구조 제도 개선’ 브리핑을 통해 국회에 계류된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 발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홍진배 통신이용제도과장은 “이 법은 일각에서 오해하는 것 같은 보조금 금지법이 아니며, 소비자에게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보조금을 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불법보조금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대당 27만 원의 상한선에 대해서도 “법 통과와 함께 합리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해, 법 시행이후 보조금이 냉각돼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질 우려에 대한 대비책도 고민하고 있음을 드러냈다.◇다음은 홍진배 과장과의 일문일답.-법에 보면 단말기 보조금 고시제가 있는데, 지경부가 했던 가격표시제와 같은 의미인가.▲겹치지만 다르다. (그쪽은) 판매가만 고시하는 것인데, 우리는 단말기 출고가(리테일 가격), 이통사 보조금, 판매가격을 모두 고시하라는 의미다. -국민은 이 법 등으로 정부가 통신대기업과 제조사 대기업만 위한다고 하는데. 보조금이 줄어들 것이란 의미다.▲이 법 시행 이후 보조금 규모가 어찌될지는 저도 정확히는 모른다. 하지만, ‘호갱’님 등 불투명한 운영을 양성화하자는 의미가 있다. 지금 전체 보조금 규모가 얼마인지는 모르나 어느 정도 합리화될 것이다. 적어도 지금처럼 80만 원과 15만 원을 오가는 이런 기현상을 발생하지 않고, 예측 가능한 환경이 될 것이다.-법에 보면 판매 가격 고시제를 안 지키면 중소 판매점도 처벌받는데, 계도가 필요한 것 아닌가.▲법이 시행돼도 6개월의 유예기간이 있고, 충분한 계도 기간을 가지려 한다. 일반 소형 음식점도 원산지 표시제를 안 하면 처벌받지만, 바로 벌칙보다는 시정명령과 인지 활동 이후 처벌을 최후의 수단으로 보려 한다. 이를 어기면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미국 등에서 이뤄지는 판매가격 고시는 법이 아닌데. 꼭 법을 만들어야 하는가.▲단말기보조금 규제는 사실상 2008년 일몰됐다. 지금은 전기통신사업법상 이용자차별조항으로 방통위가 규제한다. 이 법은 그것으로는 부족한 근본적인 해결책이다.-법에는 불법보조금 기준이 없지만, 국민들은 왜 27만 원 이상의 보조금을 통신사가 쓰면 불법인지 이해 못한다. 2010년 만들어진 이 규정은 너무 자의적이 아닌가.▲법이 통과되면 새롭게 방통위가 만들 것이다. 기준 산정을 새롭게 해야 하고, 과거 산식을 바꿀 수 있다. -지금도 27만 원 규정 완화는 가능하지 않나. 뭔 말인지 모르겠다.▲법에는 보조금 수준에 대한 조항은 없지만, 국회에 계류돼 있는 전병헌 의원 발의법안 등과 병합심리 되는 과정에서 차별의 기준, 적정 규모 등이 논의될 것이다. 이 법의 조문을 보면 주어의 절반이 방통위다. 공동으로 논의하겠다.-해외에도 이런 법이 있나.▲없다. 하지만 해외에도 이런 시장은 없다. 합리적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15% 이상 가격 차가 나지는 않는다. 일몰법의 가능성은 아직은 아니지만, 시장이 안정화되면 언제든지 재논의할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보조금 냉각법이 아니라면 이 법의 의미는 원가.▲소비자에게 보조금의 예측가능성과 선택권을 주자는 의미다. 우리나라는 통신요금부담이 높은 나라 중 하나여서 보조금과 요금할인 중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방통위와 협의가 잘 되나. 방통위는 시대에 뒤떨어진 27만 원을 기준으로 규제만 강화하는데.▲방통위 이용자보호국과는 한 달에 3번 이상 만난다. 합리적인 기준을 재산정 할 것이다. ▶ 관련기사 ◀☞ 미국서 출고가 639달러인 갤럭시S4가 89만원에 팔리는 이유는☞ "보조금 냉각법 저지"..이동통신 판매인 협회 출범
- 자신감 잃은 돌출입 여성, 수술만이 답일까?
- [온라인총괄부]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은 끝이 없다. 눈과 코로 집중되던 미의 기준이 이제 얼굴라인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갸름한 V라인 얼굴을 가진 스타들이 브라운관에 등장하며, 턱과 입이 튀어나온 돌출입을 가진 여성들은 갈수록 자신감을 잃고 있다.돌출입이 콤플렉스라는 직장인 허가희(28) 씨는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요즘 들어 V라인, 달걀형 얼굴이 미의 기준이 되면서 내 입이 약간 돌출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양악수술이나 돌출입 수술을 하기엔 무섭고 가만두자니 신경쓰여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최근 들어 허 씨와 같이 돌출입 고민을 가진 많은 여성들이 적극적인 해결책 찾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돌출입을 가진 스타들이 양악수술을 통해 180도 달리진 모습으로 복귀하는 모습이 자주 노출되며 양악수술을 시도하는 이들도 늘었다.그러나 양악수술은 전신마취 후 턱뼈를 잘라 이동시키는 대수술이고, 전신 마취를 필요로 할 뿐 아니라 양악 수술과 돌출입수술의 경우 신경마비, 감각이상, 저작기능 이상, 잇몸뼈 괴사 등 부작용 등이 있어 쉽게 수술을 결정해서는 안된다. 양악수술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0년 무렵부터 지난 5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양악수술 피해 사례만 200여 건에 달할 정도로 부작용에 대한 위험도 큰 것이 양악수술이다.이런 여성들에게 추천되고 있는 것이 치과교정치료다. 그 중 ‘킬본 A-ponit돌출입 치아교정’ 양악수술이 갖는 위험부담이나 수술 없이 돌출입을 교정할 수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일반적으로 돌출입 교정 치료는 튀어나온 앞니를 뒤로 넣어 입술이 뒤로 들어가도록 하는 것인데, 앞니가 들어가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소구치를 빼서 공간을 만들고 그곳으로 돌출입을 넣어 교정하게 된다. 그러나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무턱이나 잇몸뼈가 돌출된 경우 치아교정 치료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워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킬본 A-ponit돌출입 치아교정’은 위턱뼈와 잇몸뼈에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는 치료법으로, 개인 맞춤으로 제작된 설측 치아 교정 장치를 입 안쪽에 장착한 후 어금니와 앞니를 연결해 묶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킬본 A-ponit돌출입 치아교정’의 개인 맞춤형 방식은 치아 돌출형, 위턱 돌출형, 잇몸 돌출형 환자들 모두에게 적합할 뿐만 아니라, 이물감과 불편함이 적다. ‘킬본 A-ponit돌출입 치아교정’ 장치를 통해 묶인 돌출된 앞니 6개와 양쪽 어금니 3개는 기존 장치들보다 치아 이동을 적게 만들어 통증을 줄이고, 치아뿌리가 짧아지거나 잇몸뼈가 내려앉는 후유증을 최소화시킨다.또 입을 집어넣는 선돌출 입 교정이기 때문에 교정 기간이 짧은 편이다. 실제로 킬본 교정을 통해 돌출 입을 개선하는 데는 평균 1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센트럴치과 강남점 권순용 원장은 “돌출입은 외관상 요인뿐 아니라 소화장애, 치아 불균형 등을 일으켜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며, “돌출입은 무조건 수술로 빠른 효과를 보겠다는 생각대신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천천히 개선하겠다는 환자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성별 뒤바뀐 목소리는 개성 아닌...‘성대 이상’ 알리는 신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목소리는 사람의 인상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그러다 보니 평범하지 않은, 독특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는 목소리가 콤플렉스라거나 목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고민을 토로하는 출연자들도 많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여성이 낮고 굵은 남성 목소리를 내거나, 남성이 가늘고 여린 여성 목소리를 내는 이른바 성별이 바뀐 목소리는 대표적인 목소리 콤플렉스였다.물론 이와 같은 독특한 목소리는 남들과는 차별화 된 개성이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칠 만큼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더불어 일반적이지 않은 비정상적인 목소리는 잘못된 발성습관, 성대질환 등이 원인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목소리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목소리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성대 근육을 사용하는 습관이 축적되어 결정되는 것”이라며 “따라서 일반적이지 않은 목소리를 가졌다는 것은 성대 근육의 사용에 이상이 있거나, 잘못된 발성습관을 갖고 있거나, 또는 자신도 모르는 목소리 질환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들려준다.◇성별 바뀐 목소리는 성대결절은 성대질환 및 잘못된 발성습관이 원인남성과 여성의 목소리의 가장 큰 차이는 목소리의 높낮이, 즉 주파수다. 남성 목소리의 주파수는 약 100~150Hz이고, 여성은 200~250Hz다. 이러한 목소리의 주파수는 발성기관인 성대의 길이와 크기에 따라 결정되는데 남성의 성대 길이는 평균 2.0~2.3cm으로 여성의 1.5~1.8cm 보다 길고 크다. 따라서 남성의 성대는 진동수가 적기 때문에 낮고 굵은 소리가 나고, 반대로 여성은 높고 가는 소리가 나는 것이다.그런데 성인 남성이 가늘고 여린 목소리를 낸다면 이는 변성기 이후의 잘못된 발성습관이 원인이거나 성대구증, 유착성 성대, 변성발성장애, 근긴장성발성장애 등과 같은 성대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특히 성대 질환이 있으면 성대의 긴장이 높아져 고음이 형성되고, 발음, 조음 등의 영향으로 더욱 여성스러운 목소리로 변하게 된다.반대로 여성이 남성처럼 굵고 허스키한 목소리를 낸다면 이는 성대부종이나 성대결절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체격이 큰 여성이라면 성대 길이가 길어 남성의 음색이 나올 수도 있으며, 호르몬 분비 이상이나 악성빈혈, 난소종양 수술 후유증 등도 굵은 목소리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성의 경우, 폐경을 전후한 호르몬의 작용으로 신체가 남성화 되고 성대점막 아래 공간인 라인케 공간에 부종이 생기면서 굵고 허스키한 남성의 목소리가 나기도 한다.◇수술, 보톡스 시술로 치료 가능! 가장 중요한 것은 음성치료 통한 발성습관 개선이처럼 성별이 바뀐 목소리가 나는 것은 발성습관이 잘못되었거나 성대질환이 있음을 의미할 수 있는 것인 만큼 병이라는 인식 하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성별 바뀐 목소리의 치료는 수술치료 및 음성치료 등이 있다.만약 지나치게 굵고 긴 성대로 여성이 남성의 목소리를 내는 경우라면, 성대의 모양과 크기를 여성에 맞게 바꿔주는 성대단축술이나 성대 윗부분을 당겨서 묶어 전체적인 성대 길이를 줄이는 방법인 전유합후진술 등을 통해 개선 가능하다. 반면, 남성이 높고, 가는 소리를 내는 경우라면, 보톡스를 이용해 개선 가능하다. 성대와 후두에 있는 약 50여개의 근육 중 고음이나 가는 소리를 내는 근육만을 선택해 보톡스를 주사하면 일시적으로 근육을 마비시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음성치료를 통해 잘못된 발성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목소리는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성대 근육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한 목소리를 내는 데에는 호흡, 성대의 접촉 정도, 성대나 목 근육의 세기, 혀 입술의 운동, 비강을 통한 경로 등이 모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음성치료를 통해 잘못된 발성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 원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정상적인 목소리를 타고난 것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정상적인 목소리는 다양한 성대질환 및 발성습관의 문제인 만큼 병이라는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더불어 음성질환은 오랜 시간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잘못된 발성습관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은 만큼 과도한 발성을 줄이고 문제가 되는 발성법은 적극적인 음성치료로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거듭 강조한다.
- [EPL개막] 불안한 맨유...맨시티-첼시, 우승 2파전 유력
- 올시즌 ‘빅3’ 팀의 사령탑을 새롭게 감독들. 왼쪽부터 조제 모리뉴 첼시 감독,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17일(한국시간) 9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어느 때보다 요동치는 시즌이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1~3위 팀 감독이 모두 바뀌었고 각 팀의 전력 변화의 차이도 뚜렷하다.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판도가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지난 시즌 우승팀인 맨유는 26년간 장기집권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결정한 이후 에버튼을 11년 동안 이끌었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았다.하지만 모예스 체제로 새 출발 하는 맨유의 시즌 전망은 암울하다. 지난 시즌 우승 주역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지만 새로운 전력 보강을 하지 못했다. 선수 영입 경쟁에서 번번이 밀리면서 주전들의 노쇠화만 가속되고 있다. 비시즌에서 2승2무3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남겨 불안함을 더하고 있다.현지 전문가들도 퍼거슨이 없는 맨유가 우승하리라 점치는 이는 거의 없다. 심지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빅4’ 자리마저 위험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부랴부랴 선수 영입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전 공격수인 웨인 루니마저 첼시로의 이적설에 휘말려 있어 맨유는 더욱 울상일 수밖에 없다.현지 전문가들과 스포츠 베팅업체들이 우승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점치는 팀은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다. ‘skybet’, ‘bet365’ 등 영국의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맨시티와 첼시의 우승 확률을 같은 9/4로 전망했다. 반면 맨유는 5/2로 두 팀보다 낮다. 그 뒤를 아스널(10)과 리버풀(28)이 따르고 있다.두 팀은 각각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과 조제 모리뉴 감독을 새로 맞이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비시즌 동안 알차고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한 점도 비슷하다.막대한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맨시티는 지난 시즌 2위의 아쉬움을 지우기 위해 빠르게 팀을 개편했다. 칠레 출신으로 스페인에서 잔뼈가 굵은 페예그리니 감독을 중심으로 헤수스 나바스, 알바로 네그레도, 페르난지뉴, 스테판 요베티치를 영입해 스쿼드를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 전 포지션을 통틀어 약점이 없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특히 맨시티가 그동안 골을 넣는 해결사 영입에 주력한 반면 이번에는 찬스를 만들고 경기를 풀어주는 게임메이커들을 대거 보강했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이 더욱 주목된다.첼시는 뭐니뭐니해도 ‘스페셜원’ 모리뉴 감독의 복귀가 큰 사건이자 뚜렷한 전력보강 요소다.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는 모리뉴 감독이 돌아옴으로써 첼시는 그동안의 침체를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첼시의 구단주인 러시아 석유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 역시 안드레 쉬를레, 마크 슈와처, 마르코 반 힌켈 등을 영입하며 무리뉴 감독을 든든히 지원했다. 마이클 에시앙, 로멜루 루카쿠, 케빈 드 브뤼네 등의 임대선수들이 복귀한 것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왕년의 우승후보지만 지금은 상위권에서 버티는 것조차 벅차 보이는 아스널과 리버풀은 이번에도 이렇다 할 전력보강 없이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아스널의 경우 설상가상으로 바카리 사냐, 시오 월콧, 애런 램지에 이어 주전 미드필더 미켈 아르테타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 출전이 어려워 더욱 우울한 입장이다.지난 시즌 아스널에 밀려 아쉽게 5위에 그쳤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스페인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를 영입해 공격수 고민을 씻을 전망이다. 하지만 팀의 기둥인 가레스 베일이 계속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휘말려 있어 팀 전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신뢰프로세스 첫 결실..6자회담 탄력받을 듯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남북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하면서 가동 중단사태 133일만에 재가동의 물꼬를 틔우게 됐다. 개성공단 내 설비 점검 등을 거쳐 이르면 9월 중순 가동을 시작하고, 10월 이후 제품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성공단 문제의 극적 타결이 발전적인 남북관계의 주춧돌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신뢰프로세스 통했다개성공단 남북 합의서 도출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스세스의 첫 결실로 평가된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대북 정책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 북한의 비정상적인 행태에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핵·미사일 도발 위협→실질 도발→긴장 극대화→협상→보상→재도발’이라는 악순환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지였다. 실제 개성공단 사태에 대한 대응 조치도 사실 파격에 가까웠다. 북한의 근로자 철수라는 위협에 남측 근로자 전원 철수라는 강수로 맞대응했다. 사실상 개성공단 폐쇄 수순인 남북경협보험금 지급 결정은 개성공단을 버릴 수도 있다는 시그널을 제시, 북측이 7차 회담에 전향적으로 나오도록 압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미국, 중국 등 국제사회가 북한과의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남북 관계 개선이 이뤄지면서 북미 관계, 6자회담 재개 등 한반도 정세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풀고 경제 지원을 재개하기 위해 궁극적으로는 북한의 비핵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번 남북 합의로 적어도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국의 환기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개성공단 문제에 대한 남북합의로 북미 대화, 북핵 6자회담 등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는 조성됐다”고 말했다. ◇금강산사업 재개는 불투명이산가족 상봉도 빠른 시일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남북의 공감대가 어느정도 이뤄져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이 15일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에서 ‘추석전후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하면서 이산가족 상봉은 중단 3년만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 당국자는 “정부에 상봉 신청 이산가족 중 7만2800여명이 생존해 있고 그중 80% 이상이 70대 고령이다. 우리는 최대한 많은 인원의 상봉을 요구해왔지만 지금까지는 100~150명씩 제한적인 상봉만 이뤄지고 있다”며 “상시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러나 5년째 중단된 금강산 관광 문제의 해결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북측이 관광 중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관광객 피살 사태에 대해 재발방지 보장을 우리 정부에 약속하지 않으면 사업재개의 명분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개성공단 정상화 과제 산적개성공단이 정상화 수순에 돌입했지만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설치, ‘개성공단의 국제화’ 등 일부 합의사항들은 향후 논란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북한이 근로 조건과 임금 수준을 국제 기준에 맞춰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올 경우 난감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개성공단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인상은 곧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의 설치도 당장 위원장 급부터 고민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공동위원회가 설치되면 남과 북이 공동으로 개성공단 문제를 결정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다음주쯤 판문점 채널을 통해 공동위원회 설치 운영에 관한 합의서 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고차 `3대 악조건` 제값 못받아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수년간 타던 차를 중고차로 팔 때 제값을 못 받는다면? 중고차 시장에서 제값 받기 어려운 `3대 악조건`이 있다는데.. 최근 백종원과 결혼한 소유진은 예전 방송을 통해 결혼 전 반드시 남자친구의 ‘3대 악조건’이 있는지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 조건은‘빚’, ‘바람기’, ‘술 주사’로 기혼자들을 많은 공감을 샀었다. 이러한 악조건은 중고차 시장에도 존재한다.해치택시를 연상시키는 오렌지색, 어디를 그렇게 돌아다녔는지 평균의 2배를 웃도는 긴 주행거리, 방향제로도 해결이 안 되는 흡연자의 애마처럼 ‘3대 악조건’을 갖춘 차량이라면 중고차 시장에서 제값 받기가 어렵다.중고차사이트 카즈는 타던 차를 좋은 가격에 처분하고 싶다면 염두에 둬야 할 중고차 ‘3대 악조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중고차 ‘3대 악조건’◆ 빨갛고 파랗고 노랗고…원색 자동차원색 자동차는 팔기 어럽다. 각종 원색 계열 차량이 등장하고 인기몰이 중이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무채색’ 차량이 인기 좋다.개성 등 개인적 만족을 위해 차를 사더라도 되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너무 튀는 색상의 차량은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카즈에서 매입률이 높았던 매물 역시 경차를 제외하면 아반떼, 그랜저, SM5 등 주로 무채색 계열인 모델들이었다.김인숙 카즈 고객센터 팀장은 “아무래도 원색 계열의 차량은 소비자들의 호불호가 갈려, 무채색 계열보다 좋은 가격을 매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연평균 2만여 km 웃도는 주행거리우리나라 승용차 연평균 주행거리 2만여km를 웃돈다면 가격 ‘뚝’. 중고차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으로는 주행거리가 있다. 같은 연식의 차량이라도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값어치가 높아진다. 실제로 색상, 옵션, 사고 여부 등 모든 조건이 같은 2012년식 그랜저HG의 300 프라임 모델의 경우 주행거리 6천km와 2만km인 차량의 가격 차이는 최고 200만원 정도다. 우리나라 승용차 일일 평균 주행거리는 58km 정도로, 연간 2만km 정도다. 이를 토대로 하면 2011년식 승용차의 경우 평균 주행거리가 6만~7만km 정도라고 볼 수 있는데, 같은 연식, 같은 모델의 주행거리가 10만~15만km로 2배를 넘어선다면 가격은 자연스레 떨어질 수밖에 없다.카즈 관계자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주행거리가 짧은 차일수록 잠재적 효용가치가 높을 거라는 기대감이 작용해 감가가 작다”라고 설명했다.◆ 흡연자의 애마원하는 모델 중 무사고에 주행거리도 짧고, 무채색인 차량이 있다고 가정하자. 가격도, 관리상태도 마음에 들어 매물을 실제로 살펴봤는데, 차 전체에 수상한(?) 냄새가 난다면 어떨까.방향제로도 가릴 수 없는 담배의 냄새. 차 안에서 흡연하게 되면 시트를 모조리 갈아버리지 않는 이상 특유의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이런 흡연자의 애마는 중고차 시장에서 흡연자들도 꺼린다. 좋은 가격은 고사하고 시세대로 가격을 받으려면 차량 내 흡연은 삼가는 게 좋다. 카즈 관계자는 “사고, 침수 등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너의 차량관리에 따라 중고차 가격이 변동된다. 특히 흡연의 흔적 등은 흡연자들도 꺼리는 경우가 많아 시세보다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중고차거래도 이젠 실명제☞ `수입車` 중고차로 파는 건 어려워~ 왜?☞ 수입중고차도 SUV가 '대세'☞ 중고차시장 '그랜저TG·BMW 5시리즈' 인기☞ 올해 하반기 시세 떨어질 중고차는? K5·SUV 인기 여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