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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친구', 한 자릿수 시청률 종영
  • 드라마 '친구', 한 자릿수 시청률 종영
  • ▲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MBC 주말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한 자릿수 시청률로 쓸쓸히 퇴장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7.2%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29일 방송이 기록한 7.9%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예고된 대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영화 '친구'와는 결말이 달라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상에서는 동수(현빈 분)를 살해한 상곤(이제용 분)이 준석(김민준 분)에게 복수 당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방영 전, 인기 영화를 드라마화한다는 사실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드라마는 영화 못지않은 영상미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들었지만 한 자릿수 시청률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같은 시간대 전파를 타는 KBS 2TV '천추태후'와 SBS '스타일'은 각각 19.4%, 17.9%를 기록했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5.6%를 나타냈다.▶ 관련기사 ◀☞'친구', 현빈·정유미 베드신 암시 예고로 관심 급증☞현빈 '친구' 촬영장 사진, '죄수복 입어도 화보' 찬사☞'친구' 현빈, "죽는 장면 4일 걸려 촬영…정말 죽고 싶었다"☞'친구' 현빈, "장동건은 풀어야할 숙제…시청률 신경 안써"☞'친구' 곽경택 감독 "현빈은 처연한 표정이 있다"
2009.08.31 I 박미애 기자
'친구', 현빈·정유미 베드신 암시 예고로 관심 급증
  • '친구', 현빈·정유미 베드신 암시 예고로 관심 급증
  • ▲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동수(현빈 분)와 은지(정유미 분)[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베드신 예고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15일 방송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마지막 부분의 16일 방송 예고편에서 동수(현빈 분)와 은지(정유미 분)가 호텔방에 함께 있는 장면이 등장했다. 은지는 호텔 침대에서 슬픈 눈빛을 보내고 있고 동수는 심각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등 묘한 감정의 흐름을 담은 장면이었다. 특히 15일 방송에서는 병에 시달리는 진숙(왕지혜 분)의 아버지를 준석(김민준 분)이 호텔로 모시고 아버지를 보러 온 진숙과 준석이 함께 호텔을 나서는 모습을 동수가 목격하는 내용이 포함됐던 터였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예고편의 호텔방 장면이 그동안 진숙을 사이에 두고 준석과 삼각관계를 이뤄왔던 동수의 멜로라인에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동수가 또 다시 애정관계 속에서 사랑을 찾지 못할 것 같다”며 안타까워하는 시청자들도 있었고 일부는 “은지와 동수 사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이냐”며 궁금증을 표출하기도 했다. 또 동수를 멀리서 바라보곤 했던 은지에 대한 측은함까지 더해지며 은지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적잖이 나오고 있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 15일 방송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현빈 '친구' 촬영장 사진, '죄수복 입어도 화보' 찬사☞현빈, 처연한 눈빛 연기에 시청자 호평…'친구' 반등할까?☞'친구' 현빈, "죽는 장면 4일 걸려 촬영…정말 죽고 싶었다"☞'친구' 현빈, "장동건은 풀어야할 숙제…시청률 신경 안써"☞'친구' 곽경택 감독 "현빈은 처연한 표정이 있다"
2009.08.16 I 김은구 기자
현빈, 죄수복 입고 책 읽는 모습 '색다르네~'
  • [포토]현빈, 죄수복 입고 책 읽는 모습 '색다르네~'
  • ▲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현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죄수복을 입어도 화보네!’ 배우 현빈의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촬영현장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사진은 현빈이 연기하는 극중 동수의 교도소 모습을 ‘친구, 우리들의 전설’ 전담 포토그래퍼가 촬영한 것으로 최근 인터넷 각종 포털사이트에 빠르게 퍼질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현빈은 사진 속에서 동수의 처연한 표정으로 연기를 하고 있는가 하면 진지하게 독서에 몰두하는 모습도 있다. 현빈은 비록 죄수복을 입고 있지만 조각 같은 외모에 가미된 쓸쓸한 표정, 진지하게 책을 읽는 모습은 하나의 화보 같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교도소 동기로 나오는 김병만과 촬영 전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촬영이 시작되자 무표정하게 앉아있는 사진은 ‘동수의 반전’이라는 평가와 함께 귀엽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관련기사 ◀☞[포토]'친구' 현빈, 달인과의 반전 '웃음'☞현빈 '친구' 촬영장 사진, '죄수복 입어도 화보' 찬사☞'친구' 현빈, "죽는 장면 4일 걸려 촬영…정말 죽고 싶었다"☞'친구' 현빈, "장동건은 풀어야할 숙제…시청률 신경 안써"☞'친구' 곽경택 감독 "현빈은 처연한 표정이 있다"
2009.08.04 I 김은구 기자
'친구' 현빈, 달인과의 반전 '웃음'
  • [포토]'친구' 현빈, 달인과의 반전 '웃음'
  • ▲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 촬영현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죄수복을 입어도 화보네!’ 배우 현빈의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촬영현장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사진은 현빈이 연기하는 극중 동수의 교도소 모습을 ‘친구, 우리들의 전설’ 전담 포토그래퍼가 촬영한 것으로 최근 인터넷 각종 포털사이트에 빠르게 퍼질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현빈은 사진 속에서 동수의 처연한 표정으로 연기를 하고 있는가 하면 진지하게 독서에 몰두하는 모습도 있다. 현빈은 비록 죄수복을 입고 있지만 조각 같은 외모에 가미된 쓸쓸한 표정, 진지하게 책을 읽는 모습은 하나의 화보 같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교도소 동기로 나오는 김병만과 촬영 전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촬영이 시작되자 무표정하게 앉아있는 사진은 ‘동수의 반전’이라는 평가와 함께 귀엽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관련기사 ◀☞[포토]현빈, 죄수복 입고 책 읽는 모습 '색다르네~'☞현빈 '친구' 촬영장 사진, '죄수복 입어도 화보' 찬사☞'친구' 현빈, "죽는 장면 4일 걸려 촬영…정말 죽고 싶었다"☞'친구' 현빈, "장동건은 풀어야할 숙제…시청률 신경 안써"☞'친구' 곽경택 감독 "현빈은 처연한 표정이 있다"
2009.08.04 I 김은구 기자
현빈 '친구' 촬영장 사진, '죄수복 입어도 화보' 찬사
  • 현빈 '친구' 촬영장 사진, '죄수복 입어도 화보' 찬사
  • ▲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현빈 촬영현장 사진[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죄수복을 입어도 화보네!’ 배우 현빈의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촬영현장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사진은 현빈이 연기하는 극중 동수의 교도소 모습을 ‘친구, 우리들의 전설’ 전담 포토그래퍼가 촬영한 것으로 최근 인터넷 각종 포털사이트에 빠르게 퍼질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현빈은 사진 속에서 동수의 처연한 표정으로 연기를 하고 있는가 하면 진지하게 독서에 몰두하는 모습도 있다. 현빈은 비록 죄수복을 입고 있지만 조각 같은 외모에 가미된 쓸쓸한 표정, 진지하게 책을 읽는 모습은 하나의 화보 같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교도소 동기로 나오는 김병만과 촬영 전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촬영이 시작되자 무표정하게 앉아있는 사진은 ‘동수의 반전’이라는 평가와 함께 귀엽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관련기사 ◀☞[포토]현빈, 죄수복 입고 책 읽는 모습 '색다르네~'☞[포토]'친구' 현빈, 달인과의 반전 '웃음'☞'친구' 현빈, "죽는 장면 4일 걸려 촬영…정말 죽고 싶었다"☞'친구' 현빈, "장동건은 풀어야할 숙제…시청률 신경 안써"☞'친구' 곽경택 감독 "현빈은 처연한 표정이 있다"
2009.08.04 I 김은구 기자
'친구' 현빈, "죽는 장면 4일 걸려 촬영…정말 죽고 싶었다"
  • '친구' 현빈, "죽는 장면 4일 걸려 촬영…정말 죽고 싶었다"
  • ▲ 현빈(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죽는 장면 촬영할 때 정말 죽고 싶었어요.” 배우 현빈이 이 같은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죽는 연기를 할 때 죽고 싶었다니 감정이입이 잘 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현빈의 설명은 그게 아니다. 단지 그 장면을 촬영할 때 너무 힘들었다는 이유에서다. 이 드라마에서 현빈이 연기하는 극중 동수는 원작 영화에서처럼 친구 준석(김민준 분)의 신호를 받은 조직원의 칼에 수십차례 찔려 처참한 최후를 맞는다. 이 장면은 영화에서 마지막 부분에 묘사된 반면 드라마에서는 초반에 등장했다. 현빈은 이 장면을 촬영할 당시에 대해 “극장 앞에서부터 칼에 찔리기 시작해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50m도 안되는 거리를 이동하며 촬영을 했다”며 “그런데 이 장면을 촬영할 때 4일이 걸렸다. 너무 힘들어 ‘이제 좀 죽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 영화에서도 이 장면을 촬영할 때 4일이 걸렸다고 들었다. 드라마에서 이 장면을 촬영할 때는 당초 3일간 스케줄을 잡아놨는데 하루가 늘어 결국 똑같이 4일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친구' 현빈, "장동건은 풀어야할 숙제…시청률 신경 안써"☞'친구' 곽경택 감독 "현빈은 처연한 표정이 있다"☞현빈, 다이나믹 듀오와 CM송 호흡…수준급 노래실력 '화제'☞현빈 '야누스의 표정' 중성매력 화보 공개☞[포토]왕지혜, '현빈 vs 김민준, 누구를 고를까요?'
2009.08.01 I 김은구 기자
'친구' 현빈, "장동건은 풀어야할 숙제…시청률 신경 안써"
  • '친구' 현빈, "장동건은 풀어야할 숙제…시청률 신경 안써"
  • ▲ 현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현빈이 바뀌었다. 데뷔 초부터 가끔 툴툴대기는 했지만 순둥이처럼 착하고 천진한 모습만 봐왔는데 구릿빛 피부에 호리호리한 허리, 근육질 몸매에서 강인한 인상이 느껴졌다. 그런데 그 모습으로 하는 연기가 캐릭터에 제대로 어울린다.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만나면서 현빈에게 찾아온 변화다. 최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현빈에게 던진 첫 마디는 “왜 이런 캐릭터를 이제야 맡았느냐”였다. 기존 로맨틱 코미디, 멜로 장르의 작품에서 보여주던 것과 다르지만 현빈이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연기하고 있는 동수의 처연하면서도 거친 캐릭터를 잘 녹여내고 있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제가 이런 역할을 안한 게 아니에요. ‘내 이름은 김삼순’이 인기를 끈 뒤 로맨틱 코미디, 멜로 장르에서만 출연제의가 왔던 거죠.”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어 하는 욕심이 전해졌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현빈에게 그런 한풀이를 할 수 있는 첫 기회였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2001년 개봉해 800만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인 영화 ‘친구’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현빈이 맡고 있는 동수는 원작 영화에서 장동건이 연기했다.   ▲ 현빈영화에서는 동수의 악한 면이 주로 부각됐지만 드라마에서는 다르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동수는 쓸쓸하고 불쌍한 느낌까지 준다. 이 드라마가 영화와 달리 동수가 왜 독해질 수밖에 없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다. 그렇기 때문에 현빈에게 절친한 선배인 장동건은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풀어야할 과제처럼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자신도 영화를 인상 깊게 본 만큼 같은 상황에서 다른 연기를 하려고 해도 장동건의 연기가 모범답안처럼 머릿속에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출연을 결정한 뒤 영화를 다시 봤어요. 그런데 자꾸 (장)동건 형처럼 연기를 안하면 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영화를 보지 말아야겠다고 마음 먹었죠. 하지만 연출자인 곽경택 감독님과 얘기하며 캐릭터를 만들어가다가 다시 영화를 보기로 했어요. 영화에서와 같은 인물인데 같은 상황에서 100% 다른 연기를 하는 건 답이 아닌 것 같고 멜로라든가, 고교시절 복싱선수였고 배도 탔다는 등 다른 설정을 충실히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동수로 보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죠.” 이를 위해 현빈은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촬영하는 6개월 내내 운동을 병행해 몸을 만들었다. 복싱선수 출신이라는 점에서 매섭고 날카로운 느낌을 시청자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서다. 그것만으로도 장동건에게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다. 그렇게 고민하고 노력해서 만든 캐릭터인데 ‘친구, 우리들의 전설’ 시청률은 다소 실망스럽지 않을까?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방송시간이 30여분 겹쳤던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40%를 웃도는 시청률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눌려서인지 한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현빈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하게 나왔다.   ▲ 현빈“전 시청률은 1%도 신경을 안써요. 그동안 (시청률 부진은) 많이 겪었잖아요. 요즘은 인터넷이다, 케이블TV다, 한 드라마를 접할 수 있는 통로가 워낙 많으니까 볼 사람들은 어떻게든 볼 거라고 생각해요. 또 그런 매체들은 시청률 집계에서 제외되니까 시청률에 신경을 쓸 필요도 없죠.” 현빈은 배우와 감독, 스태프의 몫은 완성도 있게 촬영을 하는 것이며 시청할지 결정하는 선택은 시청자의 몫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실 이 드라마가 인터넷 다운로드 서비스 등에서 ‘대박 드라마’와 맞먹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곽경택 감독의 말을 감안하면 현빈의 설명이 맞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히려 현빈은 시청률보다 자신이 가졌던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강조했다. “곽경택 감독님이 내가 모르던 표정, 내가 모르던 날 찾아 끄집어내 주셨어요. 안해봤던 캐릭터를 연기해보는 것도 재미있었고 부산 사투리 연기도 그랬죠. 또 드라마를 세 시즌으로 나눠 14~20회를 먼저 찍고 그 다음에 7~13회, 1~6회 순으로 거꾸로 촬영해갔어요. 영화처럼 현장편집도 했고요. 촬영장에서 편집한 것들을 봤지만 빨리 제대로 붙여서 드라마로 보고 싶더라고요.” 현빈은 스스로도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재미있게 보고 있고 작품의 완성도 면에서는 시청자들의 평가와 마찬가지로 자신도 만족스럽다고 했다. 또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생각하면 연기의 폭은 늘어 있을 거예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현빈은 28일부터 ‘친구, 우리들의 전설’ 보충촬영에 들어갔다.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작업이다. 그리고 보충촬영을 마친 뒤에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겠다고 했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이어 ‘친구, 우리들의 전설’,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까지 3편에 연이어 출연하며 심신이 지쳤기 때문이다. “곧바로 새 작품에 들어가면 100% 실패할 것 같아요. 무조건 쉬면서 재충전을 할 거예요.” ▶ 관련기사 ◀☞'친구' 곽경택 감독 "현빈은 처연한 표정이 있다"☞DJ처리, 박현빈 지원사격···'대찬인생' 新舊가수 한무대'☞현빈, 다이나믹 듀오와 CM송 호흡…수준급 노래실력 '화제'☞현빈 '야누스의 표정' 중성매력 화보 공개☞[포토]왕지혜, '현빈 vs 김민준, 누구를 고를까요?'
2009.07.29 I 김은구 기자
'친구' 보충촬영 돌입…사전제작 드라마의 여유
  • '친구' 보충촬영 돌입…사전제작 드라마의 여유
  • ▲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사전제작된 MBC 주말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극본 곽경택 한승운 김원석, 연출 곽경택 김원석)이 28일부터 보충촬영을 시작한다. 제작사인 ㈜진인사필름 측은 이번 보충촬영에 대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스토리 연결성을 보강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좀 더 나은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과 부산에서 10일 내외로 진행될 보충촬영은 이미 촬영된 1~20부 전회에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방송일정에 맞춰 매주 2회 분량의 촬영이 진행되는 국내 일반적인 드라마 제작 시스템에서 보충촬영은 엄두도 못낼 일이다. 하지만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방송 전 대부분의 촬영을 마친 사전제작 드라마였기에 보충촬영이 가능했다. 제작진은 원작 영화와 다른 결말을 예고했던 만큼 이번 보충촬영을 통해 결말에 이르는 과정 등 스토리의 짜임새를 더욱 탄탄히 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방송시간이 30여분 겹치는 SBS ‘찬란한 유산’에 밀려 그동안 고전해왔지만 영화같은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 라인으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아온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이번 보충촬영을 통해 어떻게 재탄생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높은 영상미와 현빈, 김민준, 서도영, 왕지혜, 이시언, 정유미, 배그린, 이재용, 김동현, 임성규 등 출연진의 호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 관련기사 ◀☞개그맨 김병만 '친구, 우리들 전설'에 아부의 달인으로 출연☞'친구' 배그린은 변신 중…2단계 프로젝트 완료☞'친구' 곽경택 감독 "현빈은 처연한 표정이 있다"☞'친구' 곽경택 감독 "요즘 쭈글스러워요"☞이현세 화백, 드라마 '친구' 캐리커쳐 선사
2009.07.28 I 김은구 기자
'친구' 배그린은 변신 중…2단계 프로젝트 완료
  • '친구' 배그린은 변신 중…2단계 프로젝트 완료
  • ▲ 배그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탤런트 배그린이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3단계 변신 프로젝트를 하나씩 완수해가고 있다. ‘영상통화 완전정복’ CF로 얼굴을 알린 배그린은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성성애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감칠맛 나는 연기로 드라마의 중심 스토리 외에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배그린은 등장 초반에는 여고생 그룹 레인보우에서 중성적 매력을 가진 베이스주자로 눈길을 끌다 고교 졸업 후 여성적 면모를 갖춘 옷가게 사장으로 2단계 변신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특히 배그린은 여고시절 파격적인 버섯모양 쇼트커트머리와 복고풍 나팔바지에서 성인으로 역할이 바뀐 후에는 로맨틱한 블라우스와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단발머리로 스타일 변신도 꾀했다. 배그린 소속사 제이앤스타 측은 “극중 성성애는 등장인물들 중 가장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이는 인물로 촬영 전부터 3단계 이상의 변신이 예정돼있었다”며 “현재까지 보여준 2단계 변신이 모두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또 다른 변신도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 관련기사 ◀☞'친구' 곽경택 감독 "현빈은 처연한 표정이 있다"☞'친구' 곽경택 감독 "요즘 쭈글스러워요"☞이현세 화백, 드라마 '친구' 캐리커쳐 선사☞'19금 드라마' 친구, 재방송은 어떻게?☞영화 '친구' vs 드라마 '친구' 다른점 몇가지
2009.07.20 I 김은구 기자
'친구' 곽경택 감독 "현빈은 처연한 표정이 있다"
  • '친구' 곽경택 감독 "현빈은 처연한 표정이 있다"
  • ▲ 현빈과 김민준[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현빈의 얼굴에는 처연함이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의 설명이다. 자신이 감독해 2001년 개봉된 영화 ‘친구’를 직접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곽경택 감독은 원작 영화와 드라마의 배우들을 비교해달라는 말에 동수 역을 맡은 배우들 얘기부터 꺼냈다. 친구인 준석과 다른 조직에 들어가 대립하다 죽음을 맞는 동수는 영화에서 장동건, 드라마에서는 현빈이 각각 연기했다. 곽경택 감독은 “영화에서 동수는 악역이었다”며 “장동건을 악한 얼굴로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건달은 특유의 악한 표정을 일부러 짓기 때문에 얼굴 근육도 그에 맞게 발달하는 데 대표적인 꽃미남 배우로 꼽히는 장동건에게서 그런 이미지를 끄집어내는 게 쉽지 않았다는 게 곽경택 감독의 설명이다. 곽경택 감독은 “장동건의 이마에 주름을 만드는 것조차도 고생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드라마는 영화와 달리 동수 입장에서, 동수가 왜 삐뚤어진 길을 가게 됐는지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당연히 캐릭터에도 변화가 있다. 곽경택 감독은 “드라마의 동수는 악한 모습이 많이 필요 없다. 분노를 억누르는 모습, 회한과 씁쓸함이 있어야 했다”며 “현빈은 얼굴에 반항기가 있고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만드는 처연한 표정도 있었다. 함께 술을 마시다 그 표정을 발견하고 기억하고 있으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곽경택 감독은 “현빈은 그동안 멜로 연기를 많이 했는데 터프하고 마초적인 역할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경택 감독은 또 준석 역을 연기한 영화의 유오성, 드라마의 김민준에 대해서는 “유오성은 악동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김민준은 유쾌하면서도 전형적인 ‘키 크고 싱거운’ 친구”라고 비교했다. 이어 “김민준이 드라마 ‘타짜’에 출연할 때 ‘몸에 힘좀 빼라’고 전화를 한 적이 있다. 모델 출신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았는데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촬영하면서 갈수록 준석에게 동화가 됐다. 더구나 부산말은 편하게 한다”며 “이번 작품이 김민준의 연기인생에 하나의 큰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9.07.19 I 김은구 기자
'친구' 곽경택 감독 "요즘 쭈글스러워요"
  • '친구' 곽경택 감독 "요즘 쭈글스러워요"
  • ▲ 곽경택 감독[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좀 쭈글스럽네요. 허허허~”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은 너털웃음부터 터뜨렸다. ‘쭈글스럽다’는 민망하고 쑥스럽다는 의미의 부산 방언이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지난 2001년 개봉해 8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친구’를 곽경택 감독이 직접 리메이크한 드라마. 드라마 시청자들의 성향을 고려해 원작에 없고 곽 감독 자신도 그동안 한번도 연출한 적이 없는 젊은이들의 낯간지러운 멜로를 주요 소재 중 하나로 집어넣다보니 ‘쭈글스러워졌다’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행위 자체가 쭈글스럽잖아요. 나는 쭈글스러워도 시청자들이 좋아한다면 해야죠. 스스로도 이제 그런 걸 해야 될 때라고 생각했어요.”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원작 영화와 닮은 듯 다르다. 멜로적 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비롯해 러닝타임 115분의 영화를 회당 70분 분량의 20부작 드라마로 다시 만들다 보니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추가됐다. 또 영화는 유오성이 연기했던 준석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됐다면 드라마에서는 동수(현빈 분)가 주축인 것처럼 보인다.   ▲ 곽경택 감독곽경택 감독은 “영화에서 준석 얘기를 많이 풀었잖아요. 동수가 영화에서는 악역으로만 묘사돼 이번에는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똑같은 작품을 동수 입장에서 풀어주고 싶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결국 동수에게 바치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원작이 한국 영화 흥행사에서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으니 그대로 놔뒀어도 됐을 터다. 괜히 새로운 작품으로 변형을 시켰다가 성과가 나쁘면 원작 이미지, 원작의 성과에도 흠집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영화 같은 영상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시청률 경쟁에서는 방송시간이 30여분 겹치는 SBS ‘찬란한 유산’에 눌려 한자릿수에 머물러 있다. 곽경택 감독은 “시청률 때문에 요즘 충격 많이 받고 있습니다”라면서도 그런 위험부담에도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이유를 설명했다. “동수를 죽이라는 것을 준석이 지시했는지에 대한 ‘끝없는 의문’에 이제는 답을 주고 싶었어요. 영화에서는 동수의 죽음 이후 준석이 교도소에서 진한 후회를 하는 것으로 묘사했는데 이번에는 동수가 죽은 후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려고요. 또 준석이 동수의 죽음에 책임을 지는 행동을 하는 모습도요.” 그 동안 인터뷰에서 동수의 죽음은 준석의 지시에 따른 것이며 준석이 담배를 떨어뜨리는 것이 그 신호였다는 얘기를 적잖이 했다. 하지만 원작 영화를 본 관객들은 아직도 곽경택 감독을 만나면 그 답을 물어본다. 그래서 곽경택 감독은 이번 드라마에서 그 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 곽경택 감독‘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만들어가면서 곽경택 감독은 한국 드라마사에도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연출과 극본에 곽경택 감독이 모두 참여한 것. 이 드라마는 곽경택, 김원석 공동연출에 곽경택, 한승운, 김원석 공동극본으로 돼 있다. 영화에서는 감독이 시나리오까지 쓰는 경우가 많지만 드라마에서는 분명 드문 일이다. 곽경택 감독은 “제 대표작인 ‘친구’라서 그랬어요. 노동의 양이 많아 공동작업을 한 사람들이 없었다면 완성이 불가능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곽경택 감독의 연출과 극본 참여, 분업이 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하다. 곽경택 감독에 따르면 한승운 작가는 중학생 때 발명대회에서 1등을 하고 유럽여행 포상을 받기도 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잘못된 길에 들어섰던 적이 있다. 한 작가는 그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생활, 자갈치시장의 일, 청송교도소 부분을 리얼하게 대본에 담아냈다. 공동 연출 및 극본에 참여한 김원석씨는 신문사, 여학교 등의 부분 집필을 맡았다. 이 드라마에 쏟아지는 호평은 이런 분업의 성과이기도 하다. ▶ 관련기사 ◀☞이현세 화백, 드라마 '친구' 캐리커쳐 선사☞'19금 드라마' 친구, 재방송은 어떻게?☞빅뱅, 드라마 '친구' 주제곡 부른다☞영화 '친구' vs 드라마 '친구' 다른점 몇가지☞'친구' 김민준, "유오성 선배와 다른 카리스마 보일것"
2009.07.18 I 김은구 기자
''19금 드라마'' 친구, 재방송은 어떻게?
  • ''19금 드라마'' 친구, 재방송은 어떻게?
  • ▲ MBC 친구[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지난달 27일 첫방송한 MBC 주말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극본 곽경택 외, 연출 곽경택 김원석)이 이례적으로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을 받음에 따라 드라마 재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본 방송은 토·일요일 오후 10시 50분과 10시 40분에 각각 방송, 특정 장면에 모자이크 처리가 되는 형식으로 전파를 탔지만 전체시청 시간대인 낮시간대 실시하는 재방송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아 이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는 것. 특히 밤 10시 이후 방송하는 본방송에 비해 낮 방송은 규제사항이 더 많기 때문에 드라마의 일부 장면이 삭제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재방송은 방송사인 MBC가 '15세 시청가’ 등급으로 삭제 편집해 평일 낮 시간 방송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소식이 일부에 전해지면서 재방송 편집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그러자 시청자들은 '재방송시간이 본방송보다 훨씬 짧아지는 것이냐' 등의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 방송사인  MBC 측은 "내부 협의 중으로 확실히 결정된 사실은 없다"며 "일부 결정된 사항이 있었으나 변동의 여지가 있어 확정이라는 말을 쓸 수 없다"며 재방송 방식을 논의중임을 전했다.  이에 제작사 측은 "최대한 연출자 및 작가의 의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방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2001년 개봉한 영화 '친구'를 드라마화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현빈, 김민준, 서도영, 김인권 등이 주축으로 등장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2009.07.01 I 장서윤 기자
드라마 '친구', 9.0%로 출발… 심야 주말극 향방은?
  • 드라마 '친구', 9.0%로 출발… 심야 주말극 향방은?
  • ▲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드라마판 '친구'가 10%대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28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하 '친구')은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록 10%대를 넘지는 못했지만 7.8%로 시작한 '2009 외인구단'보다는 높은 성적이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인 SBS '찬란한 유산'과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천추태후'도 '친구'의 등장에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이날 '찬란한 유산'은 33.0%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1일 방송이 기록한 35.5%보다 2.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추태후'도 지난 21일 15.3%에서 이날 12.7%를 기록해 2.6%포인트 떨어졌다. '친구'가 첫 방송에서 큰 두각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이같은 양상으로 볼 때, 한동안 '천추태후'와 심야 주말극 2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친구'는 2001년 영화 '친구'를 드라마화 한 작품으로 곽경택 감독이 또 한 번 연출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불러모은 작품. '친구'는 이날 첫 회에서 영화 '친구'의 클라이막스 장면을 빠르게 전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관련기사 ◀☞빅뱅, 드라마 '친구' 주제곡 부른다☞영화 '친구' vs 드라마 '친구' 다른점 몇가지☞'친구' 김민준, "유오성 선배와 다른 카리스마 보일것"☞[포토]현빈-김민준, '우리는 친구이자 경쟁자'☞[포토]현진-김민준-서도영-이시언, '우리 친구 아이가~'
2009.06.28 I 양승준 기자
'데뷔동기' 한효주-서도영, 이번엔 경쟁자로 맞대결
  • '데뷔동기' 한효주-서도영, 이번엔 경쟁자로 맞대결
  • ▲ 한효주-서도영[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3년 전 미니시리즈 첫 남녀주연으로 관심을 모았던 탤런트 한효주와 서도영이 이번에는 경쟁자로 맞붙게 됐다.  한효주가 SBS 주말특별기획 '찬란한 유산'(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의 여주인공으로 맹활약중인데 이어 서도영이 27일 첫방송하는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극본 곽경택 외 연출 곽경택)의 주연으로 발탁된 것.  2006년 초 두 사람은 KBS 드라마 '봄의 왈츠'에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남녀 주연배우로 기용돼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서도영은 '봄의 왈츠' 이전에 KBS '해신'에 호위무사로 잠깐 출연했었고 한효주 또한 MBC 시트콤 '논스톱 5'에 등장한 신인으로 두 사람 모두 '봄의 왈츠'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각인시켰다.  '가을동화' '겨울연가'를 연출한 윤석호 PD의 4계절 연작 마지막 편이기도 했던 '봄의 왈츠'는 당시 시청률 면에서는 고전했으나 뛰어난 영상미와 잔잔한 이야기 전개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극중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는 커플로 분해 연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로부터 3년 후, 두 사람은 각각 발랄하고 당찬 요리사 지망생(한효주 분)과 의리파 모범생(서도영 분)으로 동시간대 드라마에서 경쟁을 벌이게 된 것이다.   한효주는 이승기와 연기호흡을 맞춘 SBS '찬란한 유산'이 4월말 첫방송 이래 30%대를 웃돌며 선전중이다. 특히 한효주는 청순한 이미지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여기에 서도영은 영화 '친구'를 브라운관으로 옮긴 MBC '친구'를 통해 한효주에 도전장을 내민다. 영화에서 서태화가 분한 상택 역으로 분한 서도영은 조직폭력배가 되는 친구들 곁을 지키며 우정을 잃지 않는 엘리트 역할을 연기한다.  '주목할 만한 브라운관 신예'에서 주말드라마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두 사람이 어떤 대결을 펼쳐갈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 KBS '봄의 왈츠'▶ 관련기사 ◀☞'찬유' 이승기-한효주-배수빈 '삼각사랑' 본격화☞한효주·선우선, 뮤토에세이 '러브토닉' 콜라보레이션 합류☞'4년만의 재회' 이승기·한효주, 연기변신 동반 성공☞한효주, "이승기와 5년만의 연기…반갑고 뿌듯해"☞'봄의 왈츠' 주인공 서도영, 日 DVD 예약 순위 1위
2009.06.18 I 장서윤 기자
영화 '친구' vs 드라마 '친구' 다른점 몇가지
  • 영화 '친구' vs 드라마 '친구' 다른점 몇가지
  • ▲ 현빈-김민준[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주요 등장인물들이 확대된 가운데 사랑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보여진다" (드라마 '친구' 연출자 곽경택 감독) 2001년 870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친구'의 드라마판이 첫 공개됐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MBC 주말기획드라마 '친구-우리들의 전설'(극본 곽경택 외, 제작 진인사필름) 제작발표회에는 현빈 김민준 서도영 왕지혜 등 주연배우들과 곽경택 감독이 함께 자리했다. 드라마 '친구'의 전체적인 극의 골격은 영화 '친구'와 유사하다. 부산을 배경으로 동수·준석·상택·중호 등 네 친구들이 어린시절부터 성장하기까지 우정을 쌓아가며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를 겪는 내용이 전개된다. 곽 감독은 "원작(영화) '친구'가 서사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큰 골격은 유지하되 에피소드로 살을 붙이자는 생각으로 임한 작업"이라며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는 좀더 확장된 채 전개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드라마에는 영화 '친구' 속 명장면·명대사로 꼽힐 만한 장면도 여럿 등장한다. 바닷가에서 동석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조오련과 물개가 시합하면 누가 이기는지 아나"란 대사를 읊조리거나 고교시절 그룹 보컬인 진숙이 '연극이 끝난 후'를 부르는 장면, 성인이 되어 묘한 긴장감 속에서 재회한 준석과 동석의 모습을 담은 장면 등이 그렇다. 곽 감독은 "같은 신이 나오는 것을 굳이 다르게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영화 촬영 때와 스태프들은 동일한 가운데 연기자만 바뀌는 부분이 일종의 재미를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어린시절과 학창시절이 각종 에피소드를 통해 좀더 세밀하고 풍부하게 펼쳐진다. 실제로 영화에서는 없었던 네 친구의 어린시절 장면이나 가족들과 관련한 내용도 드라마 속에서는 전개되면서 20부에 이르는 극을 이끌고 간다. ▲ 배그린-왕지혜-정유미네 친구를 둘러싼 인간관계도 좀더 확장됐다. 영화에서는 준석의 연인으로 등장했던 진숙을 드라마에서는 동수·준석·상택이 동시에 좋아하면서 갈등의 축으로 자리하면서 극의 멜로 라인은 한층 강화된다. 또, 드라마 속에서 1980년대 독재정권 아래 암울했던 시대상황이 반영되는 등 극중 배경도 실제 사회의 모습을 따라간다. 이밖에 영화 속 인물은 조연, 단역까지 두 명을 제외하고는 다른 인물로 교체됐다. 곽 감독은 "조직폭력배 상곤 역의 이재용과 선생님 역을 맡은 양중경 씨는 아무리 오디션을 봐도 두 분을 대체할 만한 다른 인물이 없어 다시 출연을 부탁드렸다"고 전했다. 한편, 준석 역의 김민준은 "스토리 상에서 영화와 다르게 전개되는 몇몇 부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드라마 '친구' 현빈, "장동건과 비교, 두렵지않다"☞'친구' 김민준, "유오성 선배와 다른 카리스마 보일것"☞[포토]이시언, '극중 '김중호' 역할 맡았어요~'☞[포토]'친구' 김민준, '매서운 '보스'의 눈빛'☞[포토]김민준, '유오성 선배님, 긴장하세요~'
2009.06.17 I 장서윤 기자
'친구' 김민준, "유오성 선배와 다른 카리스마 보일것"
  • '친구' 김민준, "유오성 선배와 다른 카리스마 보일것"
  • ▲ 김민준 (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탤런트 김민준이 '강한 남자'로 돌아왔다. 곽경택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인 MBC 주말기획드라마 '친구-우리들의 전설'(극본 곽경택 외, 제작 진인사필름)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김민준은 "고향인 부산에서 6개월간 촬영해 비교적 편안하게 작업한 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친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민준은 짧아진 헤어스타일에 교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드라마 '친구'는 2001년 개봉해 870만 관객을 동원한 동명의 영화를 브라운관에 옮긴 작품으로 부산에서 함께 자란 네 명의 친구들의 파란만장한 성장담을 그리고 있다. 극중 김민준은 영화에서 유오성이 분한 준석 역을 맡아 부산 최고 조직 두목이었던 아버지의 사망 후 조직의 실세가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김민준은 "유오성 선배와 캐스팅 이후 만나지는 못했다"며 "김민준이 할 수 있는 이준석이 따로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무엇보다 영화를 의식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고 말했다. 이어 "유오성 선배가 강하고 강직한 느낌이라면 김민준의 이준석은 친구들 사이의 중심에서 그들을 포용하는 캐릭터"라며 "리더로서 느껴지는 또다른 카리스마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MBC 드라마 '아일랜드' 이후 5년 만에 현빈과 다시 만난 데 대해서는 "나와 같은 온도를 지닌 친구라는 생각에 더욱 반가웠다"며 웃음지었다.  한편, 완전사전제작제를 목표로 촬영중인 '친구'는 오는 27일 첫 전파를 탄다. ▶ 관련기사 ◀☞드라마 '친구' 현빈, "장동건과 비교, 두렵지않다"☞영화 '친구' vs 드라마 '친구' 다른점 몇가지☞[포토]김민준, '유오성 선배님, 긴장하세요~'☞[포토]'까까머리' 현빈, '카리스마 눈빛으로 이미지 변신'☞[포토]왕지혜, ''레인보우' 진숙이에요'
2009.06.17 I 장서윤 기자
드라마 '친구' 현빈, "장동건과 비교, 두렵지않다"
  • 드라마 '친구' 현빈, "장동건과 비교, 두렵지않다"
  • ▲ 현빈 (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탤런트 현빈이 곽경택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인 MBC 주말기획드라마 '친구-우리들의 전설'(극본 곽경택 외, 제작 진인사필름)로 KBS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약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친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현빈은 "9년전 봤던 영화 '친구'를 떠올리며 설레며 촬영에 돌입한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드라마 '친구'는 2001년 개봉해 870만 관객을 동원한 동명의 영화를 브라운관에 옮긴 작품으로 부산에서 함께 자란 네 명의 친구들의 파란만장한 성장담을 그리고 있다. 극중 현빈은 영화에서 장동건이 분했던 동수 역을 맡아 우정을 중시하면서도 오랜 친구 준석(김민준)과 진숙(왕지혜)을 사이에 두고 갈등을 겪는 인물을 연기한다.  작품 출연 배경에 대해 현빈은 "'친구'는 남자들의 로망을 담아낸 작품이라 꼭 한번쯤 해봐야 할 것 같았다"며 "어느 정도 '마초' 성향이 있는 캐릭터라는 점도 끌렸고 이전과는 다른 시도를 해보려고 많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초반에는 작품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았는데 촬영이 진행되면서 점차 과정을 즐길 수 있었다"며 "영화 속 장동건 선배와 비교될 수 있다는 점이 두렵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장동건 선배의 연기 중 어떤 부분은 가져오고 내가 새롭게 만든 지점도 있다"며 "가장 노력한 부분은 눈빛으로 감정전달을 하고자 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직접 장동건이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고.  현빈은 "장동건 선배님이 별다른 말씀은 없이 그저 '감독님께 모든 것을 맡기라'고 조언하시더라"라며 "얼마전 촬영장에 방문해 말없이 지켜봐주시던 모습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부산 사투리 연습을 위해 녹음된 카세트 테이프를 이용했다는 현빈은 "감독님이 직접 사투리 대사 테이프를 녹음해주시는 정성을 보이셔서 열심히 연습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완전사전제작제를 목표로 촬영중인 '친구'는 오는 27일 첫 전파를 탄다. ▶ 관련기사 ◀☞[포토]이시언, '극중 '김중호' 역할 맡았어요~'☞[포토]'친구' 김민준, '매서운 '보스'의 눈빛'☞[포토]김민준, '유오성 선배님, 긴장하세요~'☞[포토]'까까머리' 현빈, '카리스마 눈빛으로 이미지 변신'☞[포토]왕지혜, ''레인보우' 진숙이에요'
2009.06.17 I 장서윤 기자
왕지혜, 본명 찾고 공백 깨고..."'친구'로 연기인생 2막 열래요"
  • 왕지혜, 본명 찾고 공백 깨고..."'친구'로 연기인생 2막 열래요"
  • ▲ 왕지혜[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연기를 다시 하기까지 1년 4개월이 걸렸다. 시청자들 앞에 다시 서는 것은 1년 9개월 만이다. 더구나 모든 것이 새롭다. 과거 쓰던 예명을 버리고 본명으로 돌아왔다. 시대극도 처음, 단발머리 헤어스타일도 연기를 시작한 뒤 처음이다. 단막극을 제외하면 교복을 입고 연기를 하는 것도 맡은 캐릭터도 첫 경험하는 것이다. 그래도 마냥 두렵거나 떨리지만은 않는 것은 짧지 않은 공백기를 보내며 속이 깊어졌고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미남 배우 3인방의 사랑을 받은 역할을 꿰찼기 때문이다. 오는 27일부터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여자 주인공 진숙 역을 맡아 안방극장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왕지혜가 그 주인공이다. 왕지혜는 시청자들에게 그리 익숙하지 않은 이름일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9월 종영한 SBS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과 영화 ‘뷰티풀 선데이’에서 여자 주인공 수연 역을 맡은 민지혜라고 하면 무릎을 탁 치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게다. 민지혜는 왕지혜의 예명. 왕지혜는 “민지혜라는 이름이 너무 예쁘게만 들려서 본명으로 활동하기로 했어요. 왕지혜가 개성이 있잖아요.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 캐스팅되면서 신중히 결정해 본명으로 활동하기로 했죠”라고 설명했다. 예쁘기만 한 역할보다 개성 뚜렷한 다양한 캐릭터 연기에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 왕지혜‘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왕지혜가 연기하는 진숙은 두 주인공 동수(현빈 분)와 준석(김민준 분), 이들과 친구인 상택(서도영 분)까지 세명과 멜로라인을 형성한다. 그것만으로도 여성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살 만한데 원작 영화에서 작았던 진숙의 비중이 드라마에서는 크게 늘어났고 캐릭터도 뚜렷해졌다. 극중 진숙은 고교시절 레인보우의 보컬로 동수, 준석 등과 친해지며 졸업 후에는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을 포기하고 은행원이 돼 성공을 향해 가는 똑부러지는 인물로 묘사된다. 일 할 때는 밝고 야무지며 집에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딸이다. 원작 영화에서 진숙은 고교시절과 준석의 여자가 된 이후 잠깐 등장할 뿐이지만 드라마에서는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로 왕지혜가 본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유와도 맞아떨어지는 역할이다. 그만큼 왕지혜가 진숙 역을 맡은 것은 단박에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 행운을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다림의 시간 동안 조바심을 억누르고 연기자로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어느 순간 올 기회를 기다리다 보니 작은 일에도 고맙게 생각할 줄 알게 됐고 인격적으로도 성장한 것 같다는 왕지혜가 ‘연기인생 2막’을 열어젖히는 호기를 잡은 셈이다. 그렇다고 왕지혜가 진숙 역에 쉽게 캐스팅된 것은 아니다. 4차까지 공개 오디션을 치른 끝에 낙점을 받았다. 극중 배경이 부산으로 출연진은 부산 사투리를 써야 하는데 왕지혜가 부산과 그다지 멀지 않은 마산 출신으로 부산지역과는 약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사투리를 어색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 됐다. 극중 진숙과 왕지혜가 일치하는 부분이 있었으니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 왕지혜이와 함께 왕지혜는 캐스팅이 결정된 뒤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인 1980년대 은행원을 연기하기 위해 과거 은행원으로 근무했던 사람을 찾아가 주판알을 튀기고 돈을 세는 법을 배우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왕지혜는 “돈을 세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더라고요. 이제는 제법 프로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셀 줄 알게 됐어요”라며 웃었다. 레인보우의 보컬로 노래와 하모니카 연주도 익혔다. 드라마를 결말부터 거꾸로 촬영을 하다 보니 요즘은 교복을 입고 단발머리로 고교생 연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왕지혜는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인데다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해 부담도 느껴져요. 하지만 원작 영화의 메가폰을 잡았던 곽경택 감독이 드라마 연출도 맡아 영화 스태프와 함께 한신 한신 공들여 촬영을 하는데 중간에 모니터를 봤더니 너무 만족스럽더라고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 관련기사 ◀☞'친구, 우리들의 전설', '친구'와 유사성 놓고 '의견 분분'☞현빈·김민준 주연 드라마 '친구' 영상미 탁월 화제☞'친구' 6월27일 첫방...4회 조기종영 '외인구단' 결말은?☞'친구' 국내 첫 완전사전제작드라마 된다…80%완료
2009.06.16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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