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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되는 국산신약’..5개 중 1개 생산실적 ‘0’(종합)
  • ‘돈 안되는 국산신약’..5개 중 1개 생산실적 ‘0’(종합)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 1999년 SK케미칼이 국내 제약업계 최초의 신약 ‘선플라주’를 내놓았다. 10년 동안 81억원을 투입해 개발했지만 발매 이후 누적 매출은 100억원에도 못 미칠 정도로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2008년부터는 생산도 중단됐다. 국산신약 11호인 부광약품의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는 발매 직후 연간 2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돈 되는 국산신약’ 시대를 여는 듯 했다. 그러나 다국적제약사의 우수 약물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시장에서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다. 지난해 생산실적은 61억원에 불과하다. 국내업체들이 지난 20년간 19개의 신약을 배출하면서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시장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신약 19개의 총 생산실적은 856억원으로 전년대비 4.0% 늘었다. 국산신약의 생산 규모는 생산실적 1위를 기록한 베르나바이오텍의 백신 ‘퀸박셈’의 1834억원보다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SK케미칼의 ‘선플라주’, 동화약품의 ‘밀리칸’, 구주제약의 ‘아피톡신’, CJ제일제당의 ‘슈도박신’, 신풍제약의 ‘피라맥스’ 등 5개 품목은 작년 생산실적이 0원이었다. 주로 신약개발 초창기에 등장한 제품으로 시장성이 낮아 사실상 생산 및 판매가 중단된 셈이다. 이중 슈도박신과 밀리칸은 해당 업체가 시판허가를 취소하면서 공식적으로 시장 철수를 선언한 상태다. 국산신약 중 작년 생산실적이 100억원을 넘는 제품은 2개에 불과했다. 보령제약(003850)이 지난 2010년 허가받은 고혈압치료제 ‘카나브’가 가장 많은 253억원의 생산실적을 올렸다. 토종발기부전치료제인 동아에스티(170900)의 ‘자이데나’는 183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하며 국산신약의 체면을 지켰다.발매 당시 ‘돈 되는 신약’으로 각광을 받았던 유한양행의 위장약 ‘레바넥스’, 부광약품의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 대원제약의 소염진통제 ‘펠루비’, SK케미칼의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등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많게는 수십개의 경쟁 약물이 포진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해 처방 현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일양약품(007570)의 위궤양약 ‘놀텍’과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 등은 생산실적이 20억원대에 불과하지만 전년대비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국산신약 생산실적 현황(단위: 억원, %)▶ 관련기사 ◀☞‘돈 안되는 국산신약’..5개 중 1개 생산실적 ‘0’
2013.07.03 I 천승현 기자
‘돈 안되는 국산신약’..5개 중 1개 생산실적 ‘0’
  • ‘돈 안되는 국산신약’..5개 중 1개 생산실적 ‘0’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내업체가 개발한 신약들이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성이 높은 차별화된 신약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산신약 19개의 총 생산실적은 856억원으로 2011년 823억원보다 4.0% 늘었다. 국산신약의 전체 생산 규모는 지난해 생산실적 1위를 기록한 베르나바이오텍의 백신 ‘퀸박셈’의 1834억원보다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베르나바이오텍은 퀸박셈을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고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국산신약 생산실적(단위: 억원, %)국내업체들이 지난 20년간 19개의 신약을 배출하면서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시장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SK케미칼의 항암제 ‘선플라주’, 동화약품의 간암치료제 ‘밀리칸’, 구주제약의 ‘아피톡신’, CJ제일제당의 ‘슈도박신’, 신풍제약의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 등 5개 품목은 작년 생산실적이 0원이었다. 주로 신약개발 초창기에 등장한 제품으로 시장성이 낮아 사실상 생산 및 판매가 중단된 셈이다. 이중 슈도박신과 밀리칸은 해당 업체가 시판허가를 취소하면서 공식적으로 시장 철수를 선언한 상태다. 국산 신약 중 작년 생산실적이 100억원을 넘는 제품은 2개에 불과했다. 보령제약(003850)이 지난 2010년 허가받은 고혈압치료제 ‘카나브’가 가장 많은 253억원의 생산실적을 올렸다. 토종발기부전치료제인 동아에스티(170900)의 ‘자이데나’는 183억원의 생산실적으로 국산신약의 체면을 지켰다. 발매 당시 ‘돈 되는 신약’으로 각광을 받았던 유한양행의 위장약 ‘레바넥스’, 부광약품의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 대원제약의 소염진통제 ‘펠루비’, SK케미칼의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등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많게는 수십개의 경쟁 약물이 포진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해 처방 현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양약품(007570)의 위궤양약 ‘놀텍’과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 등은 생산실적이 20억원대에 불과하지만 전년대비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개량신약은 한미약품의 고혈압약 ‘아모잘탄’이 총 687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 제품은 두 가지 고혈압약을 섞어 만든 복합제로 한국MSD가 ‘코자엑스큐’로 이름만 바꿔 판매하기도 한다. 아모잘탄과 코자엑스큐를 합친 생산실적은 823억원에 달한다.
2013.07.03 I 천승현 기자
작년 원료의약품 생산 급증..'약가인하 돌파구'
  • 작년 원료의약품 생산 급증..'약가인하 돌파구'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해 원료의약품의 생산이 급증했다. 완제의약품의 실적 부진을 원료의약품으로 만회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평가다. 업체별 의약품 생산실적은 동아제약과 한미약품이 가장 많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생산+수입-수출)가 총 19조 2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된 의약품 규모는 총 15조7140억원으로 2011년 15조5968억원보다 0.8% 늘었다.연도별 원료·완제의약품 생산실적(단위: 억원, %)분야별로는 원료의약품의 약진이 돋보였다. 지난해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은 1조9640억원으로 전년 1조4874억원에 비해 32.0% 증가했다. 약가인하 정책 등에 따른 내수시장 불안을 만회하기 위해 제약사들이 일본, 베트남, 중국 등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 결과라고 식약처는 분석했다.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작년 단행된 일괄 약가인하의 여파로 전년 대비 2.5% 감소한 13조7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83.3%에 달했다.지난해 의약품 수출 규모는 2조334억원으로 전년대비 3824억원 늘었지만 수입 규모도 3272억원 증가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의약품 무역 수지는 2011년과 유사한 3조512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업체별 의약품 생산실적으로는 동아제약이 가장 많은 6709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128940)과 대웅제약(069620)이 각각 5752억원, 571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종근당, CJ제일제당, 녹십자, 셀트리온 등도 생산실적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업체별 의약품 생산실적 현황(단위: 억원, %)품목별로는 베르나바이오텍이 국내에서 생산하고 해외로 수출하는 백신 ‘퀸박셈주’가 가장 많은 1834억원어치 생산됐다. 동아제약의 위염치료제 스티렌정(923억원), 대웅제약의 위궤양약 알비스정(860억원) 등이 1000억원에 육박하는 생산실적을 올렸다.수입 실적의 경우 한국MSD(3170억원), 한국화이자제약(2859억원), 한국노바티스(2832억원) 등이 가장 많았고, 품목별로는 한국MSD의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프리필드시린지’(704억원)와 한국BMS제약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정0.5mg(702억원)이 가장 많이 수입됐다.품목별 생산실적 현황(단위: 억원, %)▶ 관련기사 ◀☞한미약품, 하반기 개량신약 미국 수출 개시-우리☞한미약품,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목표가↓-신한
2013.07.03 I 천승현 기자
  • 녹십자, 1분기이어 2분기 실적도 부진..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시장예상치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6만2000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Trading BUY(단기매수)’를 유지했다.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203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3% 감소한 142억원을 기록해 1분기에 이어 여전히 시장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배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부진은 수익성 낮은 상품의 매출이 줄고 연구개발비가 증가했다”며 “해외업체 인수 관련 컨설팅 비용도 적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녹십자가 타사와의 가장 큰 차별성은 혈액 제제와 백신 부문의 특화”라며 “국내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높아 향후 높은 성장성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아울러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혈액 제제는 내년 품목 허가 신청후 2015년부터는 출시가 기대되지만, 혈액 제제 생산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게 없다”며 “하루 빨리 생산 시설에 대한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녹십자, 분기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우리☞녹십자 "영국 PRUK 인수 안 한다"
2013.07.01 I 강예림 기자
  • 신세계百, 패션協과 손잡고 자선 바자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한국패션협회와 손잡고 자선바자회를 열고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위한 백신 개발, 보급사업을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닷새간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손정완ㆍ김연주ㆍ신장경 등 25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매출액 중 일부를 ‘국제백신연구소(IVI)’에 후원한다.IVI는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아프리카ㆍ아시아ㆍ 남아메리카 지역의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위한 안전하고 저렴한 백신 개발,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매장에 백신후원사업 관련 사진과 자료를 비치해 고객들에게 ‘착한 소비’를 유도하는 한편 국내 유명 디자이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주요 상품으로는 부르다문 재킷이 9만8000 ~29만8000원, 신장경 스커트가 13만7000~25만1000원에 선보이며, 김연주 원피스를 16만8000원, 손석화 바지를 9만~19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행사 첫 사흘간 패션 모델들이 명동 및 신세계 본점 매장을 순회하며 국내 디자이너들의 상품을 선보이고 시민들에게 바자회 행사를 알릴 계획이다. ▶ 관련기사 ◀☞신세계百 "올 여름엔 오색컬러푸드로 몸보신 하세요"☞대형마트 술장사 "약속도 양심도 할인판매"☞신세계, 백화점 업황 침체로 실적 부진..보유-HMC
2013.06.25 I 장영은 기자
  • 日서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잇따라...식약처 '주의 당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줄을 잇자 국내 보건당국도 실태 파악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서바릭스)을 접종한 후 신체 통증과 보행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됐다고 20일 밝혔다.후생성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2000여 건의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이 발생했으며, 그중 350여 건에서 사지 마비나 간질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났다. 후생노동성은 전문가 검토회의를 거쳐 이들 백신의 접종을 자제하는 내용을 공지했다. 식약처는 현재 국내 전국 병의원에 이들 백신을 접종할 때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관련내용을 허가사항에도 반영했다.하지만 식약처는 “국내에는 두 종류의 자궁경부암백신 사용이 허가돼 있다”며 “현재까지 일본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자궁경부암 백신의 재심사가 있는 만큼 국내외 피해 상황을 면밀히 종합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국내 연구진, 자궁경부암 관련 질내 미생물 변화 밝혀내☞ 강동성심· 강동구청, "저소득층 청소년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한국의료진, "아시아 여성 자궁경부암(HPV) 비밀 밝혔다"☞ 산부인과학회 자궁경부암 예방주간 "퍼플리본 캠페인 전개"☞ 씨젠,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 진단기 개발☞ 올리비아로렌, 자궁경부암 `퍼플리본 캠페인` 진행☞ [헬스브리핑] 자궁경부암 환자 생존율이 세계 2위 등
2013.06.20 I 박종민 기자
일본뇌염 생백신 품절.."사백신으로 접종"
  • 일본뇌염 생백신 품절.."사백신으로 접종"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모기가 본격 활동을 하는 여름철에 접어든 가운데, 일본뇌염을 예방하는 생백신이 국내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뇌염 생백신은 전량 수입되는데 지난해 12월 제조사 문제로 공급이 중단된 이후, 아직까지 수입이 재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생백신으로 예방접종 경험이 있는 환자는 연내로 예상되는 국내공급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사백신으로 접종받으면 된다.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분과위원회는 20일 일본뇌염 생백신의 수입 재개 시점이 늦어짐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본뇌염 예방접종 기준을 권고했다. 위원회 권고안에 따르면 올해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아이는 사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생백신을 1회 접종 받은 소아는 백신 공급이 재개된 이후 2차 접종을 받는게 좋다. 생백신 1회 접종만으로도 96%의 예방효과가 있고, 5년 이후까지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접종 간격이 늘어나도 일본뇌염 감염 위험성은 증가하지 않는다는게 위원회의 설명이다.다만 생백신 접종을 받은 아이가 사백신으로 접종받는 것은 권고하지 않는다. 위원회 관계자는 “생백신과 사백신 교차접종은 유효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없다”면서 “올해내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므로 사백신으로 처음부터 다시 접종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살아있는 뇌염 바이러스로 만든 생백신은 죽은 바이러스를 사용한 사백신에 비해 접종횟수가 적고, 효과도 좋아 최근 사용이 늘고 있다. 그러나 전량 수입되는 생백신은 지난해 10월 허리케인 샌디로 생백신 원료 중 하나인 알부민을 생산하는 미국내 공장이 파괴되면서, 생산과 공급이 중단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허가 변경과 국가검정 절차를 거쳐 연내 국내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7~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오는 7월 중순에는 일본뇌염 경보도 발령된다.
2013.06.20 I 장종원 기자
국내 스마트폰시장, LG '옵티머스G프로'가 장악
  • 국내 스마트폰시장, LG '옵티머스G프로'가 장악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갤럭시 S4나 베가아이언 등 최근 나온 신제품들보다는 옵티머스G프로, 갤럭시노트2 등이 꾸준히 잘 팔립니다.”이달로 아이폰 2년 약정이 끝나는 김아람(29)씨는 최근 새 스마트폰 구입을 하려던 차에 강남 한 휴대폰 판매점에서 이같은 얘기를 들었다. 최신폰으로 갈아탈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보조금 규제로 가격이 부담스러웠는데 오히려 먼저 출시된 스마트폰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소식에 김 씨는 결국 옵티머스G프로로 마음을 굳혔다.상반기 스마트폰시장에서 LG전자의 옵티머스 G프로가 최신폰들을 제치고 무섭게 선전하고 있다. 출시 넉 달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5인치대 스마트폰 중 국내 최다 판매모델로 떠올랐다. 최신폰과 비교해 기능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데다 보조금이 사라진 시장에서 그나마 규제 영향을 덜 받는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다.LG전자(066570)는 지난 2월말 출시한 옵티머스G프로가 4개월 만에 국내판매 100만대(통신사 공급기준)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루 평균 8000대 이상씩 팔려나간 셈이다. LG전자가 내놓은 역대 휴대폰 가운데 가장 빠르게 100만대 고지를 넘은 제품이다. 이전 최단기록은 7개월 가량 걸렸던 옵티머스 LTE였다.옵티머스 G프로는 출시 직후 하루 개통만 1만대를 넘을 정도로 판매 초기부터 탄력을 받으며 출시 40일 만에 최단기간 50만대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옵티머스 G프로가 선전하는 배경에는 뛰어난 디스플레이, 감성 UX(사용자 경험), 디자인에 세계 1위 LTE 기술력 등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부의 보조금 규제로 휴대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옵티머스G프로는 갤럭시S4 등 최신폰이 가진 장점들을 먼저 선보였음에도 30만원 이상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격 경쟁력도 높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상반기 풀HD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기대를 모았던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4가 ‘기대반 우려반’ 평가를 얻고 있는 것과 대조한 약진이다.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4는 출시 한 달 만에 공급기준으로 해외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했지만, 국내 판매량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정부의 강력한 보조금 단속과 갤럭시S3와의 차별성 부족 등의 탓도 있지만 일각에선 “옵티머스G프로의 활약에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4는 출시 한달 만에 약 2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갤럭시S3의 5분의1 수준”이라며 “반면 옵티머스 G프로는 지난 2월 출시된 이후 40일 만에 국내에서 50만대를 판매했고, 네이버 검색 순위에서 석 달째 선두를 지키는 등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한 조사업체에 따르면 지난달 4주차 판매점유율에서 갤럭시 S4는 6.5%, 옵티머스 G프로는 7.8%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옵티머스 G프로는 지난 5월 아시아 및 미국 시장에도 출시되면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얻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대화면 스마트폰의 새 기준으로 자리 잡은 옵티머스 G프로의 국내시장 돌풍을 글로벌 시장에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지난 2월 말 출시한 5.5인치 풀HD ‘옵티머스 G프로’가 지난 18일 국내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LG전자, 디지털 사이니지로 랜드마크 세운다☞LG전자, 호텔 솔루션 사업 본격화☞LG전자, 에티오피아서 '사랑의 백신캠페인' 전개
2013.06.18 I 황수연 기자
파이오링크, 진화된 보안스위치로 보안성 'UP' 실현
  • 파이오링크, 진화된 보안스위치로 보안성 'UP' 실현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인터넷 공격은 기업 데이터센터 내의 핵심 리소스가 보관된 서버팜을 직접 공격하는 형태뿐 아니라 PC, 스마트 기기, 인터넷 전화, CCTV 등 사용자 단말을 통한 APT, DDoS와 같은 사이버 테러 형태로 발전했다.최근 발생한 ‘3.20 방송사-금융사 마비 공격’과 과거 ‘7.7 DDoS 대란’이 대표적인 피해사례다.기업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고객 데이터 및 기업 기밀 자료를 보호해야 한다. 한번 손상된 보안 이미지는 고객의 신뢰를 잃게 돼 매출 및 주가 하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네트워크 구성의 기본이자 PC 같은 단말에 가까운 접속점인 액세스 보안 대책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 기본 L2/3 스위칭 기능에 보안 기능을 접목한 파이오링크의 보안스위치 ‘티프론트(TiFRONT)’가 대표적으로 꼽힌다.현대의 수많은 기업들은 업무 연속성을 가지고 기업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IT 자원에 투자를 하고 있다.IT 자원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왔다. 특히 외부에서 기업 내부를 타겟하는 공격을 막기 위한 것으로 방화벽, IPS,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등이 있다.외부에서 공격을 방어하는 게 주목적인 환경에서는 이같이 코어 네트워크 및 주요 서버를 위한 보안 시스템의 구축만으로 보안에 대한 어느 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점차 외부 보안 위협의 지능화, 고도화가 이뤄지면서 대응해야 하는 보안 솔루션의 범위도 코어 네트워크 범위뿐만 아니라 액세스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까지 확대되고 있다.파이오링크 보안스위치 ‘TiFRONT’파이오링크의 보안스위치인 ‘티프론트(TiFRONT)’는 네트워크의 말단인 액세스 네트워크 보안을 담당한다. L2/3 스위칭 기능에 보안이 추가 된 것으로 기존 스위치를 대신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구성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다른 보안 제품과 달리 PC마다 번거롭게 에이전트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티프론트 보안스위치는 악성·유해 트래픽을 PC가 아닌 네트워크에서 차단한다. ‘ARP Spoofing’, ‘TCP/UDP Flooding’ 공격 등을 막는데 효과적이다.IP기반 및 인증서버 연동으로 단말의 접속 상태와 이력을 세밀하게 통제할 수 있다. PoE 기능이 포함돼 IPT 구축이 가능하고 악성코드 탐지 전문 솔루션과 연동해 좀비 PC 방지와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을 예방한다.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에 대한 오해APT란 새로 나온 공격기법이 아니다. APT 공격은 어떤 이익을 취하고자 각종 IT 보안 위협을 총동원해 꾸준히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보안 제품은 APT를 막기 위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따라서 단일 보안 제품의 한계를 인식해야 한다. APT 공격은 다양한 침입경로가 있고 오랜 기간 서서히 공격을 실행하기 때문에 매우 정교하고 고도화된 공격이다.전사적인 보안의식 강화와 확고한 IT 보안 정책 수립 및 배포,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제품이 필수다.그러나 모든 보안 제품은 각자의 역할과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단일 보안 제품으로 완벽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에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결합되고 연동돼야 안전성을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다.파이오링크의 APT 방어 솔루션 - 티프론트(TiFRONT)APT 방어 솔루션에는 모든 형태의 보안 솔루션이 해당된다. 그만큼 APT공격은 다양한 경로와 방법으로 침입하고 있다.본격적인 공격은 주로 봇에 의해 시작되기 때문에 좀비PC 방어 솔루션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크게 악성코드를 분석/탐지하는 네트워크에서 진행되는 솔루션(악성코드 탐지솔루션)과 바이러스 백신처럼 단말(PC 등)에 설치하는 소프트웨어 형태 제품이 있다.파이오링크 티프론트는 백신이나 에이전트 설치 없이 ‘네트워크에서 분석-탐지-차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보안스위치(티프론트: TiFRONT)와 악성코드탐지 솔루션(티프론트-안티봇: TiFRONT-AntiBot)이 결합된 형태다.파이오링크 제품인 티프론트-안티봇 외에도 타사의 전문 보안 솔루션과 연동해 보안성을 극대화한다.*파이오링크 소개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최적화 전문기업인 ㈜파이오링크는 급변하고 다이내믹한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서비스의 가용성, 성능, 보안, 관리를 최적화한다.파이오링크 제품들은 늘어난 모바일 기기와 스마트 워크 환경에서 폭주하는 트래픽을 처리하고 기업의 서버 집중화와 클라우드 환경 속에서 고객 데이터 및 기업 기밀 자료를 보호한다.IT 자원의 효율성으로 모든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보장하고 강력한 보안과 모니터링을 통한 가시성으로 사용자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관련기사 ◀☞ 지란지교소프트, 금융권-대기업용 '보안 파일전송결재 시스템' 제시☞ 정보보호 업체로 위장한 거짓 보안서비스, 각별한 주의 요망☞ 잉카인터넷, 개인정보를 바라보는 다른 시각 제시☞ 파수닷컴, 대학 및 교육기관의 개인정보 안전하게 보호☞ 펜타시큐리티, 국내 최초 '장비형 SSO 솔루션' 제공☞ 이글루시큐리티, 해외시장 진출 적극 모색
2013.06.17 I 정재호 기자
LG전자, 호텔 솔루션 사업 본격화
  • LG전자, 호텔 솔루션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가 호텔 냉난방 공조를 포함한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LG전자는 17일 “미국 호텔체인 ‘밸류 호텔 월드와이드’의 국내 운영권자인 ‘서비스레전드’와 호텔 에너지 절감 및 첨단 솔루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밸류호텔의 국내 사업장에 시스템에어컨을 포함한 호텔 솔루션을 공급하는 우선권을 갖게 됐다. LG전자는 앞으로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30% 이상 절감해주는 시스템 운영체계를 중심으로 호텔 솔루션 공급에 나선다. 객실관리시스템과 연계해 투숙율에 따라 실외기 가동 수를 최적화하고, 폐열을 회수해 급탕 또는 바닥난방에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호텔의 객실, 로비, 레스토랑 등 공간별로 다양한 에너지 소비패턴을 고려해 맞춤형 공조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외에도 투숙객의 요구에 따라 중앙에서 쾌속냉난방으로 예열 및 예냉은 물론 객실 조명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LG전자 AE사업본부 함승일 버티컬 사업개발담당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LG전자 호텔 솔루션의 에너지 효율성과 우수한 편의성이 입증됐다”며, “최근 범국가적인 에너지 절약 정책에 맞춰 에너지 절감하는 호텔 솔루션 분야 포함한 냉난방 공조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밸류호텔은 세종특별자치시 인근인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국내 1호인 ‘베스트밸류세종호텔’을 건설 중이다. 향후 수 년 내에 국내에만 20여 곳에 호텔을 건설할 계획이다. 함승일 LG전자 버티컬(Vertical)사업개발담당(오른쪽)과 박준환 서비스레전드 대표(사진 왼쪽)이 호텔 에너지 절감 및 첨단 솔루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밸류호텔월드와이드(Value Hotel Worldwide)의 국내 사업장에 시스템에어컨을 포함한 호텔 솔루션을 공급하는 우선권을 갖게 됐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LG전자, 에티오피아서 '사랑의 백신캠페인' 전개☞LG전자, 한류로 아시아 시장 적극 공략☞[포토]LG전자,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 개최
2013.06.17 I 박철근 기자
잘나가던 헬스케어펀드, 수익률 '빨간불'
  • 잘나가던 헬스케어펀드, 수익률 '빨간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연초후 승승장구를 거듭하던 헬스케어펀드의 수익률에 빨간불이 켜졌다. 셀트리온, 젬백스 등 대형 바이오주들의 주가가 흔들리면서 펀드 수익률도 난기류를 만났다. 12일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헬스케어펀드의 최근 1개월 유형평균 수익률이 -9.92%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만 -7.12% 하락했고, 최근 3개월도 -6.29%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중이다. 전체 헬스케어펀드의 1개월 수익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6개월과 1년 수익률이 각각 5.37%, 19.88%임을 감안하면 최근 수익률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는 것. 헬스케어펀드는 고령화 시대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국내펀드에서 지속적으로 환매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연초이후 410억원 규모가 유입되면서 자금이 들어오는 몇 안되는 펀드중 하나였다.하지만 최근 셀트리온과 젬백스 등의 이슈가 바이오·제약 업종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면서 수익률에 적신호가 켜졌다. 실제로 제약업종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15.07%, 2.87% 성과를 보였고, 이달들어서도 -6.10%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젬백스는 지난 4일 췌장암 백신 후보물질인 ‘텔로박(Telovac)’의 임상 3상 시험이 대조군과 생존율에서 유의성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주가는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3만7000원대였던 주가는 1만9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기는 했지만 주가는 이미 반토막난 상태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공매도 세력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럽의약품청(EMA) 품목허가를 받은 후 보유지분을 전량 공개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 발표에 이후 주가는 나흘 만에 50%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이같은 흐름은 펀드성과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국내주식형중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펀드가 -8.8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중 가장 큰 규모인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F’펀드(279억원)와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109억원)펀드도 각각 -11.46%, -12.96%의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이 조정을 받으면서 바이오주들이 가장 먼저 하락하면서 펀드 수익률이 악화됐다”며 “만일 연초 이후 수익이 난 투자자라면 일부 환매를 고려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주들은 대형 제약주를 제외하고는 실적이 검증된 종목이 많지 않다”며 “펀드 투자시 단기투자는 적당치 않고, 사회구조적인 측면에서 수혜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높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3.06.12 I 오희나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 변심에도 이틀째 상승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섰지만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결국 상승반전했다. 특히 수자원공사 컨소시엄이 태국의 물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수처리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포인트(0.16%) 오른 547.87을 기록했다. 지수는 0.45포인트 오른 547.45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바로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7억3527만주, 거래대금은 2조36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8억원, 13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나홀로 32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76%) 음식료·담배(2.20%) 의료·정밀기기(2.17%) 통신방송서비스(1.87%) IT부품(1.50%) 등이 상승한 반면, 건설(-1.67%) 종이·목재(-1.51%) 디지털콘텐츠(-1.24%)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4.74% 하락한 가운데 위메이드(112040) 씨젠(096530) 성광벤드(014620)도 1% 넘게 빠졌다.그러나 GS홈쇼핑(028150)은 유통채널 중 가장 양호한 업황과 실적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는 증권사 호평에 5% 넘게 상승했다.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차바이오앤(085660)도 2%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국토부가 철도 강소기업을 육성한다는 소식에 철도 관련주인 대호에이엘(069460)과 리노스(039980)가 상승마감했다. 또 수자원공사 컨소시엄이 태국 정부로부터 초대형 물사업 프로젝트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수처리관련주가 이틀째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젬백스(082270)가 췌장암 백신 연구 과정에서 규명한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유럽에 특허 출원했다는 소식에 닷새 만에 하한가에서 탈출, 상한가로 마감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4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를 포함한 480개 종목이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스닥, 540선 밑으로..스마트폰 부품주 급락☞[마감]새파랗게 질린 코스닥, 엿새째 하락..550선도 무너져☞셀트리온,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국내허가 신청
2013.06.11 I 하지나 기자
  • 깐깐한 전문약 광고 규제 이대로 괜찮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지난 5일 ‘비티엑스에이주사’가 판매금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자사 홈페이지에 전문약인 이 제품 이미지와 함께 요약정보를 제공했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를 광고행위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메디톡스(086900)도 지난 4월 회사 홈페이지에 ‘메디톡신주’ 등 3개 품목의 광고를 하다 적발됐다. 이들 제품 역시 판매업무정지 3개월 처분이 내려졌고 메디톡스는 과징금 5400만원으로 대체했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전문의약품 중 일반인에게 광고하다 판매금지 행정처분을 받는 의약품이 속출하고 있다. ‘전문약 대중 광고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규정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에게 전문의약품을 광고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전문의약품은 의약·약학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학술지나 전문지에만 광고가 허용된다. 다만 백신과 같은 감염병 예방 의약품은 전문약 대중 광고를 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회사 홈페이지에는 자사 제품의 제품명, 용법·용량, 효능·효과 등 주요 정보의 소개만 가능할 뿐 판매 촉진을 위한 광고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업이미지 광고를 하다 철퇴를 맞은 사례도 있다. 녹십자(006280)는 한 신문에 기업이미지 광고에서 사용된 ‘국내 최초 미국 임상3상 진행 면역 강화제’, ‘세계 세 번째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등의 문구가 전문약 대중광고에 해당한다며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약처는 4개 품목에 대해 판매금지 1개월 15일 처분을 내렸고 녹십자는 과징금 1755만원으로 갈음했다. 발기부전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처방에 영향을 주는 의약품도 광고 규정 위반의 ‘단골 사례’다. SK케미칼의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S’는 지난해 연예인 이파니의 홍보모델 기용이 전문약 대중 광고 의도가 있다며 판매금지 3개월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환자들이 많이 드나드는 진료실에 포스터나 광고 간판을 걸어두다가 적발된 사례도 많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이 이뤄지는 전문약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무분별한 정보가 제공되면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엄격하게 광고를 규제해야 한다는 게 식약처의 시각이다. 그러나 제약업계에서는 정부가 과도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높다. 업계 한 관계자는 “회사 홈페이지에서의 광고도 금지하는 것은 지나친 규제다”면서 “ 의약품의 효능·효과, 사용상 주의사항 등 객관적인 정보를 제시하는 광고는 어느 정도 허용해주는 것이 합당하다”고 비판했다.전문약 대중 광고 금지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수위도 높다는 지적도 있다. 이 규정을 위반하면 해당 품목은 판매금지 3개월 처분을 받게 되는데 이는 리베이트 의약품의 처분 기준과 같다.
2013.06.11 I 천승현 기자
  •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5~8월 가장 많아
  • 1~90세 모든 연령층 발생…감염자 80% 이상이 농업·임업 종사자질병관리본부, 중국 2년 역학조사 결과 소개 “감염되더라도 일반 내과 치료 등으로 많은 환자 생존”(서울=연합뉴스) 야생 진드기를 통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는 5~8월에 가장 많고, 농업·임업인들이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여름 내내 관련 업종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10일 질병관리본부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 동향’ 보고서를 보면, 2009~2010년 중국 중동부·북부지역 6개성에서 나타난 원인 모를 고열과 혈소판 감소 증상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2011년 처음 SFTS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후 2년 동안 중국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2천47명의 감염자 중 129명이 목숨을 잃어 치명률은 약 6% 수준으로 보고됐다. 일본은 올해 1월말 첫 환자를 확인하고 과거 사례에 대한 역추적 조사 결과까지 더해 지금까지 모두 17명의 환자(사망 9명)를 발견했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5월 21일 역추적조사를 통해 작년 8월 사망자의 감염 사실이 처음 밝혀졌고, 6일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 사례는 모두 7명(사망 4명)이다. 이처럼 데이터가 풍부한 중국측 역학 조사에 따르면 SFTS 발생연령은 1~90세로,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연령층에서 발병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병 환자 연령의 중앙값은 약 58세였다.계절별로는 작은소참진드기 등 야생 진드기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5~8월 사이 감염이 가장 빈발했다.감염자의 직업적 특성을 살펴보면 문헌에 따라 80~97%가 농업 또는 임업 종사자였다. 감염자의 연령이 대체로 높은 것(중앙값 58세)도 고령층이 특별히 취약하다기보다 농·임업 종사자가 대부분 고령층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들의 연령대는 63~82세에 달하고, 대부분 야외 작업이 많은 농업 종사자였다. SFTS 감염의 임상증상 특성으로는 환자 대부분에서 38~40도의 고열이 3~10일 동안 이어졌다. 구토·설사·식욕부진 등의 소화기 증상도 거의 모든 환자에서 관찰됐다. 혈소판 감소(95~100%), 백혈구 감소(86~99%) 증상도 공통적이었다. 이 밖에 림프절종창(33~75%), 점막이나 결막 충혈 등 출혈성 경향(49%)도 일부 보고됐다. 중환자는 근육 떨림(muscle tremor), 혼동(confusion) 등 신경계 증상도 확인됐다.또 사망자만 따로 분석한 결과, 최초 증상이 나타나고 사망하기까지 기간의 중앙값이 9일 정도로, 대부분 2주 이내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우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역학조사관은 “SFTS만을 위한 특별한 항바이러스제가 없지만, 만약 감염되더라도 일반적 내과 치료나 중환자 치료를 통해 많은 환자가 생존한다”며 “다만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예방차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더욱 세분화한 진드기 서식 실태 조사를 통해 국민에게 위험 정도를 구체적으로 알리고, 주요 위험집단인 농업·임업 종사자들에 대한 예방수칙 홍보와 작업 행태 변화에 대응 정책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 관련기사 ◀☞ 전남에서도 진드기바이러스 환자…확진 8명으로 늘어☞ [아웃도어&캠핑]야외서 살인진드기 접근 막으려면..☞ 진드기 의심환자 사망, 충북서 병원 이송 직후 숨져☞ 진드기 공포 확산..아웃도어업계 '예의주시 中'☞ 광주광역시서 첫 야생진드기 의심환자 발생(종합)☞ "야생진드기 강력본드같아..피하는게 상책"☞ 야외활동때 '살인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부산서 야생진드기 감염의심 환자 사망
잘 나가던 중소형펀드, 좋은 시절 끝나나
  • 잘 나가던 중소형펀드, 좋은 시절 끝나나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올 들어 신나게 질주하던 중소형주식펀드가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바이오주 위주로 코스닥이 급락하면서 수익률도 마이너스 4% 가까이 추락했다. 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7일 오전 기준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2.43% 하락했다. 한 주 만에 하락 반전하면서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중소형주식펀드가 마이너스 3.99%로 가장 부진했다. 젬백스(082270)가 임상 3상에 실패했다는 소식으로 바이오주들이 급락한 영향이 컸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2.66%와 3.18% 하락했고, K200인덱스펀드 역시 1.77% 떨어졌다.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마이너스 1.39%와 1.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는 0.15%, 시장중립과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각각 0.35%, 0.23% 하락했다.클래스 합산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531개 펀드 중 462개 펀드만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운수장비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지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탓이다. 특히 의약품, 의료정밀, 비금속, 종이목재 등이 크게 부진했고, 관련 펀드들의 주간성과도 하위권에 머물렀다.펀드별로 보면, KRX 조선지수를 추적하는 ‘삼성KODEX조선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3.31%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화학 상장지수펀드인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도 0.62%의 성과로 그 뒤를 이었다. 주간 성과 상위 10개가 모두 인덱스형 펀드였다.반면 의료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동부바이오헬스케어1[주식]ClassA’는 수익률이 7.13%나 급락하면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1(주식)종류F’도 마이너스 5.89%에 그쳤다. 중소형주 관련 펀드들도 주간 성과 하위권에 자리했다.해외주식형펀드의 수익률도 1.97% 하락하며 4주째 고전했다. 일본 주식시장의 부진으로 일본주식펀드의 수익률이 3.31%나 하락했다. 브라질주식펀드(-2.63%)를 비롯해 인도(-3.07%)와 동남아(-2.37%), 유럽신흥국(-2.81%) 등 대부분 주식형이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섹터펀드가 0.64%의 수익률로 유일한 플러스 성과를 냈다. 최근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원자재 값이 상승한 덕분이다. 반면 국제 원유값 하락으로 에너지섹터펀드는 1.50% 하락했다. 헬스케어섹터펀드(-1.41%)와 멀티섹터(-1.31%), 금융섹터(-0.99%) 역시 마이너스 였다. 1117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플러스 수익을 낸 펀드는 26개에 불과했다.채권형 펀드도 부진했다. 국내채권펀드는 마이너스 0.17%, 해외채권형은 마이너스 0.62% 수익률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젬백스, 임상시험 실패에 이틀째 ‘下’☞[특징주]젬백스, 임상3상 실패에 하한가 직행☞젬백스, 췌장암 백신 임상3상 실패
2013.06.09 I 김경민 기자
  • [마감]새파랗게 질린 코스닥, 엿새째 하락..550선도 무너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시장이 새파랗게 질렸다. 기관의 매물 폭탄 속에 2% 넘게 빠지며 550선마저 내줬다. 대부분의 업종이 동반 급락했다.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46포인트(2.22%) 내린 549.0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21% 하락한 560.38로 장을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이 물량을 쏟아내자 낙폭이 깊어졌다. 6일 연속 내리며 이달 들어서만 5% 가까이 급락했다.이날 기관은 40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6일째 ‘팔자’를 이어갔다. 외국인도 1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만이 59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줄줄이 미끄러졌다. 셀트리온(068270)이 3.6% 가량 빠진 것을 비롯해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등이 2~5%대 약세를 기록했다. GS홈쇼핑, 파트론도 4%대 내렸다.반면 동서, 위메이드는 1% 내외로 올랐고 포스코 ICT는 2% 넘게 상승했다.폭락장 속에서도 태양광 관련주들을 비교적 강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하면서 오성엘에스티, 에스에프씨 등 국내 태양광업체들이 상승세를 보였다.췌장암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실패 소식이 전해진 젬백스(082270)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젬백스 쇼크로 인해 바이오 업체 전반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씨티씨바이오는 6% 가까이 빠졌고, 바이오톡스텍도 3% 하락했다.예당과 테라리소스도 창업주 사망 소식에 이틀째 하한가로 추락했다. 김선욱 예당 대표가 나서 “경영 공백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주가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 5859만주, 거래대금은 1조 8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2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를 포함 742개 종목이 내렸다. 3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김정환 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이 현재 변곡점에 있는 듯하다”며 “최근 기관의 이탈과 더불어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젬백스와 예당과 같은 사태마저 터지면서 팔고 싶은데 뺨 때리는 격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까지 바닥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추가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련기사 ◀☞셀트리온,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국내허가 신청☞[마감]코스닥, 나흘 연속 하락..570선 내줘☞[마감]코스닥, 차익실현 매도에 사흘째 하락
2013.06.05 I 김대웅 기자
  • [마감]코스닥, 닷새째 후퇴..560선 간신히 지켜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닷새 연속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폭탄이 쏟아지는 가운데 개인의 막판 버티기가 아니었다면 560선마저 내줄 뻔했다.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86포인트(1.38%) 내린 으로 561.55로 마감했다. 지난주 585포인트 고지를 점령한 것이 무색하게 5거래일 연속 힘없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지수는 1.60포인트 오르며 출발해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서 장중 550포인트대로 밀리기도 했다.기관의 매물이 대량으로 출회되는 것도 모자라 외국인까지 매도세에 동참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이날 기관은 799억원, 외국인은 1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나흘째 매수세를 유지하며 86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업종별로는 건설과 운송을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졌다. 기계장비와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정보기기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하락했다. 파라다이스(034230)가 2%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동서(026960)와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파트론(091700) 에스에프에이(056190) 포스코ICT(022100) 위메이드(112040)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그나마 코스닥 시총 1위 셀트리온(068270)은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관련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4% 넘게 오르며 체면치레를 했다.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 속에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의 강세는 이날도 대체로 계속됐다. 누리텔레콤(040160)과 삼진엘앤디(054090) 비츠로시스(054220) 등이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개별 종목 중에선 젬백스(082270)가 췌장암 항암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3상 시험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고, 예당(049000)과 테라리소스(053320)는 변두섭 회장 사망 소식에 급락했다. 이에 반해 라온시큐어(042510)는 최근 금융기관과 보안 솔루션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이날 총 거래량은 5억2876만주, 거래대금은 2조1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2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를 비롯해 661개 종목이 내렸다. 5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파라다이스, 인천점 합병으로 분기당 40억 영업익 효과-동양☞[마감]코스닥, 이틀째 하락..전력난 테마주 활개☞[스피드 종목캐치] 파라다이스(034230)·심텍(036710)
2013.06.04 I 김기훈 기자
  • 라온시큐어, 잇단 공급계약..모바일 보안 시장 점유율 확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라온시큐어(042510)가 최근 금융기관과 보안 솔루션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최근 우리은행, 기업은행, 신한카드, 삼성증권, 주택금융공사, 농협보험 등 주요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과 모바일 통합보안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관계자는 “모바일뱅킹 사용자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한 모바일 백신, 가상키패드, 암호인증, 구간암호화 등 모바일 통합보안 솔루션을 공급했다”며 “특히 인증서를 정보무늬(QR코드) 스캔 한번으로 간편하게 복사할 수 있는 키샵 QR코드(KeyQRCODE) 솔루션은 모바일 뱅킹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 모바일 뱅킹 사용자 수는 3700만명에 달한다. 금융기관이 모바일 뱅킹 사용자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모바일 보안 솔루션 도입하는 추세다.이순형 대표이사는 “현재 금융, 공공 시장의 40% 이상이 라온시큐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라온시큐어는 모바일 보안 업체로 모바일 관련 암호인증, 가상키패드, 모바일백신, 통합보안 제품 등을 자체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2013.06.04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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