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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 한국법인 출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가 한국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1년 메나리니 본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약품 유통 전문회사 인비다를 인수합병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달부터 인비다코리아가 한국메나리니로 사명이 변경됐다.한국메나리니는 한국 시장 진출에 앞서 인력을 재정비하고 제품의 판권 회수 등을 통해 한국 법인 출범 채비를 마쳤다.인비다코리아는 한국메나리니의 변경에 앞서 임원진을 새롭게 영입하고 영업부 및 마케팅, 대외 협력 부서 등을 재정비했다. 한국메나리니 직원 100명의 평균 연령이 만 34세에 불과할 정도로 젊은 조직을 꾸렸다.또 조루증 치료제 ‘프릴리지’, 고혈압치료제 ‘네비레트’의 판권을 회수했다. 최근에는 고혈압약 ‘조페닐’을 발매했고 통증치료제 ‘케랄’, 암성 통증치료제 ‘앱스트랄 설하정’ 등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한국메나리니 대표는 인비다코리아를 이끌어온 알버트 김이 맡는다. 제약 분야 전문가인 알버트 김 대표는 한국노바티스 경영기획부문 대표, 노바티스 태국 지사 CFO, 노바티스 백신 진단 사업 부문 CFO 등을 역임했다.알버트 김 대표는 “전세계 10여 개국에 생산 기지와 연구소를 둔 메나리니 그룹의 역량과 국내 제약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나리니 그룹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국내 환자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라리니의 연 매출은 약 30억유로에 달하며 이탈리아에서 매출 규모 1위를 기록중이다.
2013.03.04 I 천승현 기자
  • 녹십자, 5가지 핵심 프로젝트 해외 진출 가속화-한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4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백신 및 혈액제제 등 5가지 핵심 프로젝트의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정보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낙찰된 PAHO 독감백신 1200만달러 물량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올해 1분기 매출은 2034억원,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3%, 8.6% 증가할 것”이라며 “R&D 비용이 분기에 고르게 반영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성장률은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국내 독감백신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이익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고, R&D 비용 증가에 따라 타 제약사 대비 이익모멘텀이 약할 것”이라며 하지만 “장기적인 해외 수출 스토리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녹십자는 백신 및 혈액제제 비즈니스에 특화돼 있는 제약사로서 진입장벽이 높은 비즈니스의 특성을 살려 핵심 프로젝트 5가지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독감백신은 WHO의 PQ인증을 모두 완료하고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고, 수두백신은 일본 일본 카케스켄과 기존 MAV/06 바이러스주 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새로운 균주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혈액제제 중 면역증강제인 IVIG는 현재 미국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F의 미국과 중국 임상 3상을 시작했다”며 그리고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는 지난해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고,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올 하반기 미국 임상허가를 받아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녹십자, 영국 혈액제제 업체 인수 검토
2013.03.04 I 오희나 기자
안랩, 'V3 클릭' 글로벌 어워드 '최고의 백신' 수상
  • 안랩, 'V3 클릭' 글로벌 어워드 '최고의 백신' 수상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IT보안업체 안랩(053800)은 개인PC용 보안솔루션 ‘V3 클릭’이 국내 최초로 ‘인포 시큐리티 글로벌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최고의 백신’ 부문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 9회째 맞는 ‘인포 시큐리티 글로벌 엑설런스 어워드’는 미국 정보보안 전문지인 ‘인포 시큐리티 프로덕트 가이드’가 주최하는 상이다. 글로벌 보안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서비스, 미래 기술, 최고보안책임자, CEO 등 전분야에 걸쳐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V3 클릭은 미국 지역 전용 개인PC용 보안솔루션으로 USB기반 소형 장비에 백신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보안 솔루션이다. PC USB포트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작동해 PC내 악성코드 여부를 알려주고 치료한다.김홍선 안랩 대표는 “V3 클릭은 다른 글로벌 보안제품과 차별되는 새로운 컨셉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형 제품”이라며 “안랩은 향후에도 독보적 기술을 바탕으로 전략 제품을 선보여 가장 큰 소프트웨어 시장인 미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3 클릭▶ 관련기사 ◀☞안랩, 美 보안 컨퍼런스 참가..시장 공략 강화☞안랩, 'V3 모바일' 글로벌 테스트서 첫 인증 획득
2013.02.28 I 이유미 기자
  • 안랩, 美 보안 컨퍼런스 참가..시장 공략 강화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안랩(053800)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 ‘RSA 2013’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안랩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최되는 RSA 2013에서 APT(지능형지속보안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 MDS(국내명 트러스와처)’와 디도스 공격 방어 장비인 ‘안랩 DPS(국내명 트러스가드 DPX)’ 개인 PC용 원터치 보안솔루션 ‘V3 클릭’ 등을 미국 시장 전략 제품으로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MDS는 다차원 악성코드를 분석·탐지하며, DPS는 디도스 패킷 분석과 대응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V3 클릭은 USB 기반 소형 장비로 백신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융합 솔루션이다. 안랩은 이들 제품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노리고 있다.안랩은 미국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올해 글로벌 IT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할 전략이다. 지난해 인텔, 세이프넷 등 각 분야 글로벌 기업과 협력한데 이어 올해는 HP, IBM, 네트워크 테스트 솔루션 공급업체인 익시아(IXIA) 등과 손을 잡는다. 또한 지난해 10월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미국 오피스를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 강화에도 힘쓴다. 미국 오피스는 20년 이상 IT분야 경력을 지닌 현지 전문가로 구성됐다. 안랩은 전문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APT 등 최신 보안 위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시장 개척, 현지 주요 보안 컨퍼런스 참가, 안랩의 글로벌 기술력 전파 등에 힘쓸 예정이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소프트웨어의 본고장인 미국은 APT 등 새로운 보안 위협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며 “안랩은 축적된 기술력과 신설된 미국 오피스, 창의적 시장 전략 등으로 미국에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안랩, 'V3 모바일' 글로벌 테스트서 첫 인증 획득☞안랩, 개인정보유출 차단 기술 특허 획득
2013.02.26 I 이유미 기자
‘악성코드 예방한다’..스마트폰 백신기능 자동 실행
  • ‘악성코드 예방한다’..스마트폰 백신기능 자동 실행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새로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백신을 자동실행된 상태로 출고된다.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6일 스마트폰 악성코드 감염에 따른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단말기에 V3 모바일, 바이로봇 모바일 등 백신을 기본으로 탑재했지만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는 상태에서 출고했다.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는데다 내장 배터리의 소모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출고 당시 백신이 작동하지 않아 사용자들의 이용률은 크게 떨어졌고 그만큼 바이러스에 감연될 확률이 컸다.이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단말기를 출고할 때 백신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업데이트 기능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해 출고해야 한다. 또 이용자들이 백신을 쉽게 인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백신 아이콘을 스마트폰 메인화면에 배치해야 한다.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이용자들이 스마트폰 보안위협에서 한층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발신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에 내장된 사이트주소 클릭 금지, 사설 마켓의 앱 다운로드 자제, 백신의 적극적 활용 등 이용자 스스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3.02.26 I 김상윤 기자
지지부진한 증시…실적·모멘텀株가 ‘최고’
  • 지지부진한 증시…실적·모멘텀株가 ‘최고’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최근 국내 증시는 모멘텀·매수주체·주도주가 없는 3무(無)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조정기에 진입했던 IT와 자동차주가 최근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환율 우려가 여전히 잠복하고 있는 만큼 주도주 복귀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수 방향성과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주 어떤 종목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할까. 전문가들은 개별 재료를 중심으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거나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11일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주간 추천주를 보면 중복 추천주 없이 건설과 제약 등 소외업종에 대한 추천이 많았다. 종목별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LG생명과학 한미약품 대원제약 등이다.삼성물산(000830)은 대형 발전플랜트 기성 증가로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건설 매출 비중 확대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올해는 보유 지분 가치뿐 아니라 영업(건설) 가치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건설(000720)은 동남아시아지역 인프라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과 국내 주택 및 해외 손실 등을 이미 실적에 투명하게 반영한 만큼 향후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약주 가운데 대원제약(003220)은 약값 인하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SK증권은 “보청기 및 피부 진단기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혁신형 제약사 선정으로 정부 보조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대투증권은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당뇨치료 신약인 ‘제미글로’의 국내 매출 반영 및 프리미엄 백신, 인성장호르몬(Sr-hGH) 등의 해외 수출,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CJ CGV(079160)은 최근 증권사들의 추천 단골손님이다. 국내 극장 관객 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차(005380)와 삼성전자(005930)는 여전히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주가 조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장기 경쟁력의 훼손 요인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삼성전자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원화절상에 대한 대응능력 개선 등으로 1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9%대 중반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증권사들은 코스닥 종목 중 실적 성장 기대감 및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인터플렉스(051370) 잉크테크(049550) 파인디지털(038950) 모베이스(101330) 이엘케이(094190) 등을 주간 추천종목으로 올렸다.▶ 관련기사 ◀☞삼성물산, 영업·지분가치 동반 상승 기대..목표가↑-우리
2013.02.11 I 유재희 기자
  • 학생 인명부 가장한 '악성코드 유포' 주의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주소, 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담은 특정 학교의 학생들의 인명부를 가장한 문서파일 형태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안랩(053800)(구 안철수연구소, 대표 김홍선, www.ahnlab.com)은 8일 이 같은 악성코드가 발견됐다며 백신 업데이트와 함께 의심되는 메일의 첨부파일을 열지 말 것을 당부했다.이 악성코드를 포함한 문서는 해당 문서 편집 프로그램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제로데이(0-Day) 취약점’을 악용했다. 제로데이 취약점이란 소프트웨어 제작사에서 패치가 아직 나오지 않은 보안 취약점이다.해당 문서 파일을 열면 사용자 모르게 악성코드 3종이 연쇄적으로 설치된다. 이 중 한 개는 특정 웹사이트 세 곳에서 gif 또는 jpg 확장자를 가진 파일을 다운로드한다. 이는 악성코드 제작자가 해당 파일을 추후 다른 기능을 하는 악성코드로 변경해 동시에 다수의 악성코드를 유포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에 설치된 악성코드 중 나머지 2개는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ITA)와 윈도우 7(Windows 7)에 존재하는 UAC(User Access Control) 기능을 무력화해 생성한 악성코드를 정상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기능을 한다. 안랩은 2월 6일 현재 해당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에서 보안 업데이트 패치를 제공 중이므로 이를 반드시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피해를 근본적으로 막으려면 해당 업체에서 제공하는 보안 패치 설치가 필수적이다. 보안 패치가 나오기 전까지는 사용 중인 백신을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고 발신자가 불분명한 메일에 포함된첨부파일은 열지 않아야 한다.V3 제품군과 APT 전문 대응 솔루션 트러스와처에 포함된 DICA(Dynamic Intelligent Content Analysis)로 탐지가 가능하다이호웅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최근 국내 대선, 연봉계약서, 국방문서 등 사용자의 관심을 끌 만한 문서를 위장해 악성코드를 배포하려는 시도가 있다”면서 “소프트웨어 업체가 제공하는 보안패치를 설치하고, 백신 업데이트 및 송신자가 불분명한 수상한 메일의 첨부 파일 및 링크 클릭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안랩, 무료 IT 교육 프로그램 'V스쿨' 개최
2013.02.08 I 김현아 기자
  • 미국서 퇴출된 살충제 13년만에 사용금지한 식약청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보건당국이 일부 살충제의 퇴출과 관련 늑장대응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위해성 문제로 해외에서 오래전에 사용이 중단됐는데도 안전성 검토를 이유로 소비자가 사용토록 방치했다는 지적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바퀴벌레, 모기 등의 퇴치용으로 사용되는 살충제 13개 성분 361개 제품의 안전성 검토 결과 ‘클로르피리포스 유제’를 함유한 16개 제품의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 ‘0.25% 초과 알레트린 에어로솔제’ 9개 제품과 ‘0.5% 초과 퍼메트린(기피제) 에어로솔제’ 9개 제품은 성분함량을 제한하고 유통 제품은 자발적 회수를 권고했다. 자진 회수 대상에는 에프킬라에이치에어로솔, 홈키파 가보 에어졸 등 유명 제품도 포함됐다.이에 대해 식약청이 이미 해외에서 위해성 문제가 노출된 제품을 국민들이 사용토록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식약청은 미국이나 EU 등에서 안전성 문제로 퇴출된 살충제가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논란이 일자 2011년 8월 해당 제품들에 대한 안전성 검토에 착수했다. 식약청이 검토한 13개 성분 모두 EU에서는 2010년까지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번에 허가가 취소된 클로르피리포스 성분 살충제의 경우 미국에서는 2000년에 퇴출됐다. 이 성분은 태아의 지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으며 2011년 태국 호텔에서 숨진 뉴질랜드 여성의 사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해외에서 안전성 문제가 노출되면 즉각 국내에도 반영하는 것과는 상이한 조치다. 식약청은 지난해 10월 노바티스의 백신에서 이물질이 들어갔다는 정보에 즉각 국내 수입과 판매를 중단했다. 이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자 17일만에 사용을 허용했다.우경숙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사무국장은 “해외에서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고 대체품목이 많은 경우 사용중단을 먼저 하고 안전성 검토를 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의 안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식약청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에 안전성 조치를 한 살충제는 해외에서 사용하는 국가도 많고 당장 노출됐다고 위해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장 철수 여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13.02.07 I 천승현 기자
  • 박영근 VGX인터 대표,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인물' 선정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VGX인터(011000)는 박영근 대표이사가 포춘코리아에서 주최하는 ‘2013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인물’의 글로벌 경영 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포춘코리아가 매년 신년기획으로 선정 발표하고 있는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인물’은 경제계를 비롯해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해 선정한다.박영근 대표는 세계적으로 차세대 백신의 하나로 평가 받고 있는 DNA백신의 개발과 관련된 선진 기술을 사업에 접목시켜 연구개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또 VGX인터가 100% 지분을 소유한 미국 휴스턴 소재 국제규격 플라스미드 DNA 생산시설인 VGXI를 이끌며 전세계 플라스미드 DNA 기반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준을 선도해 가고 있는 공로도 인정받았다.한편, VGX인터는 이노비오 파마수티컬스사와 공동으로 유니버설 인플루엔자 예방용 DNA 백신과 만성 C형 및 만성 B형 간염에 대한 치료용 DNA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만성 C형 간염 치료용 DNA백신은 현재 국내에서 독성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 한국 식약청(KFDA)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고 임상1상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2013.02.07 I 김대웅 기자
  • 작년 임상시험 승인 전년비 33%↑..다국가 임상 급증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승인한 임상시험 계획서가 총 670건으로 전년대비 33.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다국적제약사가 여러 나라에서 수행하는 다국가 임상시험이 급증했다. 다국가 임상은 2009년 202건, 2010년 210건, 2011년 194건 등으로 최근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지난해에는 303건으로 전년 대비 56% 늘었다.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신약개발 중단, 인수·합병(M&A) 등으로 다국적 임상시험이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국제 경기가 일부 회복되면서 임상시험이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식약청은 분석했다. 또 국내 임상시험기관의 의료전문인력, 시설 등 인프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업체나 연구기관이 수행하는 국내 임상시험은 지난해 367건으로 전년대비 18.8% 증가하면서 활발한 신약개발활동을 보였다. 임상시험 단계별 승인현황은 다국가 임상은 3상시험이 180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 임상은 1상임상(128건) 승인 건수가 많았다. 국내 업체의 경우 신약개발 초기 단계가 진행되는 약물이 많고, 다국적제약사는 상업화를 앞둔 막바지 임상을 국내에서 진행하는 빈도가 높다는 분석이다.분야별로는 바이오의약품이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활성화 등으로 전년보다 35.5% 증가한 103건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 세포치료제 등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2013.02.06 I 천승현 기자
  • [슈퍼루키 50인의 선택] LG생명과학(068870)
  • [이데일리TV 안정은 PD/진행 장효빈,이채민]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10시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슈퍼루키 50인의 선택’에서는 매일 전국 각 증권사의 슈퍼루키 50인의 오늘장 관심 종목을 공개합니다.‘슈퍼루키 50인의 선택’은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지에서 매일 아침 전국 증권사 슈퍼루키들의 유망주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오늘장 관심종목은 정광남 현대증권 북울산지점 과장이 제시한 LG생명과학(068870)입니다.▶ 1월 22일 화요일 랭킹 상위 종목 LG생명과학(068870)비에이치(090460)CJ E&M(130960)다날(064260)LG디스플레이(034220)▶ 슈퍼루키의 선택: 정광남 현대증권 북울산지점 과장LG생명과학(068870)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년동기비 매출액 17%ㆍ영업이익 660% 증가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와의 글로벌 판권 계약 따른 수익성 개선당뇨치료신약 ‘제미글로’ 국내 출시ㆍ파머징 국가로의 라이센싱 아웃 따른 로열티 수익1주일제형의 인성장 호르몬 등 해외 수출 및 신제품 출시 효과뇌수막염 백신: 국내 추가 매출 기대당뇨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기존 1,400억원→2,800억원으로 상향日 모치다사와 바이오시밀러 공동 개발슈퍼루키 선택종목의 자세한 가격전략과 랭킹 이외의 관심 종목은 동영상과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이 코너는 22일 오전 10시 이데일리TV ‘이기는 투자전략’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투자성향별 맞춤 포트폴리오 제시! 기업분석 + 밸류에이션! 마법같은 수익률 [매직포트] 지금 확인해보세요! ▶ 관련기사 ◀☞"잘하는 분야에 집중"..정일재 LG생과 사장의 합리적 리더십☞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 "2017년 매출 1조 달성"☞화이자·노바티스, 작년 국내임상 승인 '최다'
2013.01.22 I 안정은 기자
"잘하는 분야에 집중"..정일재 LG생과 사장의 합리적 리더십
  • "잘하는 분야에 집중"..정일재 LG생과 사장의 합리적 리더십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겠다.” 정일재 LG생명과학(068870) 사장이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면서 가장 많이 언급한 문장이다. 정 사장이 LG생명과학의 사령탑을 맡은지 2년만에 회사 비전을 모두 바꿨다. 강점이 있는 분야를 집중 육성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되 단기 수익을 낼 수 있는 캐시카우 분야에도 효율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전략이다.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지난해부터 LG생명과학 수장을 맡고 있는 정 사장은 LG 경영관리팀장, LG텔레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비즈니스 전략가로 평가받는다.정 사장은 이날 대사질환 치료제, 바이오의약품, 백신사업 등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해 2017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동안 LG생명과학은 국내제약사 중 매출 대비 가장 높은 비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신약 개발에 매진해왔다. 그럼에도 투자한 만큼의 신약 성과는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지난 2003년 국산신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허가를 받은 제품을 내놓았지만 정작 기대만큼의 매출을 올리지 못했다. 2010년 미국 길리어드사 진행중이던 C형간염치료제는 임상시험이 중단되기도 했다. 2010년 정일재 사장이 부임한 이후 신약개발 전략을 뜯어 고친 이유다. LG생명과학이 지난해 상업화가 임박한 B형간염치료 신약을 경쟁사인 일동제약에 넘긴 것이 회사의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정 사장은 “영업사원이 200명 남짓한 LG생명과학의 주특기는 영업이 아니다”면서 “일동제약에 B형간염 신약의 판매를 맡기고 로열티를 받는 것이 훨씬 많은 수익을 가져오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정 사장이 내세운 핵심 분야도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당뇨치료 신약 ‘제미글로’는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를 통해 75개국에 수출이 예약된 상태다. 성인용 서방형 성장호르몬, 국내 최초의 5가 혼합백신과 뇌수막염 백신 등도 해외시장 진출이 임박했다. 단기 수익을 낼 수 있는 ‘캐시카우’에 대한 전략도 세웠다. 글로벌 제약사 1위 화이자와의 협력을 통해 복제약(제네릭) 시장에 선택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독자적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출범하는 등 저비용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준비도 마쳤다.정일재 사장은 “R&D 역량, 분야별 영업력 등을 고려해 잘 하는 분야에 집중하고 취약한 분야는 다른 업체나 연구단체의 도움을 받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인 경영이라고 판단한다”면서 “핵심 분야를 제외한 영역은 다른 업체와 적극적으로 손을 잡을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 "2017년 매출 1조 달성"☞화이자·노바티스, 작년 국내임상 승인 '최다'☞[특징주]LG생명과학, 15일째 상승랠리
2013.01.21 I 천승현 기자
  • 롯데百, 고객과 함께 '나눔활동'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내달부터 새로운 개념의 감성 마케팅을 선보인다. 임직원들만 봉사활동에 참여하거나 모금된 기부금을 지원하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나눔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 교감하는 기회를 마련한다.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고객과 임직원이 봉사 전문단체나 커뮤니티에서 ‘봉사활동’, ‘재능기부’ 등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부터 시작해 비용까지 지원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장기적인 계획으로 진행되며 고객과 한 차원 높은 유대관계를 형성함과 동시에 소외 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재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함께 국내외 의료 소외지역에 의료 봉사활동을 하는 ‘희망 나눔 캠패인’을 갖는다. ‘열린의사회’는 외교통상부 산하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민간의료봉사단체로 21일 본점에서 업무협약식 진행 후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2월 한 달간은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60여명과 롯데백화점 고객 봉사단 130명이 서울지역 독거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고객 봉사단 모집은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내달 21일까지 진행된다. ‘희망 나눔 캠패인’의 봉사활동 기금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18일부터 7일간 진행되고 있는 ‘사랑의 대(大) 바자회’의 수익금 중 일부가 사용된다.이외에도 롯데백화점 해외출점 예정지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기초 진료와 수술,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 해외 의료 봉사를 할 예정이다. 또, 결손가정 외국어 교실에서 직접 외국어를 가르치거나, 소아암 병동 음악회에서 노래나 악기를 지도 할 수 있는 재능기부 형태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이갑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 상무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마케팅 활동이 점점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사회공헌활동 등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1.20 I 김유정 기자
  • "임신부, 고열 무작정 참으면 기형아 우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미국 질병통제예방국이 2개월 내 변종독감(H3N2v) 대유행을 예고하면서, 국내 확산에 대한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단 국내로의 확산 가능성은 낮게 보지만 만약을 대비해 임신부를 비롯한 취약 고위험군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한정열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센터장은 15일 “면역력이 약해 변종독감 감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임신부와 영유아는 계절독감 예방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안심하지 말고 자주 손을 씻고,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로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독감예방백신(H1N1v를 포함한 3가백신)이 유행 예고된 변종독감(H3N2v)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 없기 때문에 예방백신 접종자라고 하더라도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고령임신으로 인한 만성질환 동반 임신부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변종독감에 대한 취약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한 센터장은 “임신부는 면역상태 저하, 배부름에 따른 폐용적감소와 호흡 불안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고령에다 만성질환을 동반한 임신부가 늘고 있어 변종독감 유행 시 가장 취약한 그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임신부는 약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약이 있음에도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독감이 임신부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면 약물치료를 미루는 것은 임신부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 할 수 있다. 한 센터장은 “임신부에게 38.5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면 태아의 신경계 기형과 관련될 수 있어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변종독감에 감염되면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를 사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타미플루는 기형아 출산율 증가와 관련성이 낮은 임산부에게 안전한 약물이다.
2013.01.15 I 장종원 기자
  • 中, 2015년 바이오산업서 770조원 벌어들인다
  • [상하이=이데일리 양효석 특파원] 중국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해 2015년까지 관련 산업 생산규모를 770조원 이상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중국 국무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바이오산업 발전 계획’을 확정하고,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우선 장기적으로는 오는 2020년까지 바이오산업을 중국 경제성장의 견인차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중국은 중단기적으로는 2015년 말까지 바이오산업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산업생산이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10년의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바이오·의약산업 분야에서 연간 총매출액이 100억위안(1조8000억원)을 넘는 대기업군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중국 과학기술부 바이오기술발전센터는 중국 바이오산업 생산액이 지난 2009년 1조4000억위안, 2010년 1조5000억위안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에는 2조위안, 2012년에는 전년대비 25% 성장한 2조500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바이오산업이 현 상태에서 향후 3년간 성장률 20%씩만 유지해도 2015년 생산액은 4조3000억위안(774조원)에 이른다.분야별로 살펴보면 바이오 의약산업의 경우 지적소유권을 확보한 신약개발을 확대하고 바이오 제약, 바이오 백신, 혈액제품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바이오 제약 심사절차를 최적화하고 이를 의료보험 품목에 올려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 의약업체의 혁신성을 높이고 품질관리 능력도 강화할 방침이다.바이오 의료설비 혁신도 중점 지원대상이다. 오는 2015년까지 바이오 의학공학 산업 연간 생산목표를 4000억위안(72조원)으로 정하고 이 가운데 고성능 의학영상, 방사선치료, 생체검사, 체외진단 등 의학장비 발전을 우선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또한 바이오 농업, 바이오 제조업, 바이오 에너지, 바이오 환경보호 산업에 대한 지원계획도 확정했다. 바이오 농업은 2015년까지 총생산 목표 3000억위안(54조원)을 정했다. 특히 중국 기업이 우위를 확보한 과학교육과 종자산업간 합작 관계를 유도해 선도기업으로 만들기로 했다.바이오 제조업은 보조금 지원과 소비시장 장려를 통해 7500억위안(135조원) 규모로 키우기로 했다. 바이오 에너지와 바이오 환경보호 산업도 생산규모 1500억위안(27조원)으로 키우고 바이오 디젤시장 규제를 정비할 방침이다.지아펑(賈豊) 중국 바이오기술발전센터 부주임은 “바이오산업은 가장 잠재력을 갖춘 산업중 하나”라면서 “공업 바이오 기술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바이오산업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 중국 경제사회 발전 전략”이라고 말했다. 런즈우(任志武)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하이테크산업사 부사장도 “바이오산업이 국민 경제사회 발전에 미친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2011년중 바이오 의약 분야에서만 2500만명에 달하는 취업유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13.01.13 I 양효석 기자
'3인3색'.."13학번 신입생 신고합니다"
  • '3인3색'.."13학번 신입생 신고합니다"
  •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13학번 새내기 3명이 화제다. 이들은 자기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뤘고 소신도 확고해 입학 전부터 주목 받고 있다.대학들은 ‘3인 3색’의 13학번 새내기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잠재력과 열정은 전문가 못지않다”고 평가했다.‘로봇다리 수영왕’으로 유명한 김세진(15) 군은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과 13학번 입학을 앞두고 있다. 김 군은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1년만에 마치고 성균관대 역대 최연소 입학생이 됐다. 김 군은 한쪽 손과 두 다리가 없는 선천성 무형성장애를 이겨내고 지난 2009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50m·150m, 개인혼영 200m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장애인 수영의 기대주로 꼽힌다. 어머니 양정숙 씨는 “학교 역사상 최연소 합격생이지만 붙임성이 좋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세진이는 앞으로 10년 내에 석박사과정을 모두 마치고 IOC위원이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F1 대회의 국내 최연소 포뮬러 드라이버 서주원(19) 군도 중앙대학교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13학번이 됐다. 고등학생이면 아직 운전면허를 딸 수 없는 나이. 하지만 서 군은 유년시절 특파원인 아버지를 따라 캐나다에 거주하면서 카레이싱에 취미를 붙인 것이 계기가 돼 핸들을 잡았다. 서 군은 모터스포츠 입문 3년만에 ‘한국모터스포츠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F1 유망주다. 서 군은 “대학생이 된 만큼 F1 대회에서 김연아와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건국대학교에 합격한 이건학(19) 군은 2010년 전국을 휩쓴 구제역 파동이 계기가 돼 수의학과에 지원해 합격했다. 이 군은 “우리집에서 기르던 소 60마리가 구제역 때문에 산 채로 묻히는 걸 보고 의사 대신 수의사를 꿈꾸게 됐다”며 “농민들이 다시는 구제역으로 아픔을 겪지 않도록 동물전염병 백신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건국대 입학사정관실 관계자는 “김 군은 자기 고향인 충남 청양지역의 축산농가와 사육되는 소의 수, 수의사 현황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정도로 열정이 뜨거웠다”며 “구제역 파동 이후 수의학 분야에 일관된 관심을 가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3인 3색’ 13학번 신입생. 사진 왼쪽부터 김세진 군, 서주원 군, 이건학 군.
2013.01.10 I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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