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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아차' 실수해서 생긴, 아차산
  • 왕이 '아차' 실수해서 생긴, 아차산[땅의 이름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조선 시대 홍계관은 신통한 점쟁이였다. 치는 점괘마다 기가 막히게 들어맞았는데, 그 바람에 외려 화가 닥쳤다. 당시 조선의 왕 명종의 눈 밖에 난 것이다. 명종은 혹세무민으로 백성을 속여 잇속을 취한다고 보고 점쟁이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아차산 정상(사진=서울관광재단)결국 명종에게까지 끌려간 홍계관은 시험에 오른다. 명종은 미리 준비한 궤짝에 쥐를 넣어두고서 “몇 마리 있는지를 맞춰보라”고 했다. 홍계관은 “세 마리”라고 대답했다. 궤짝에는 쥐가 한 마리 들어 있었다. 명종은 “점으로 남을 속이더니 나까지 속이려 든다”며 홍계관을 처형하라고 명했다.형장으로 끌려가는 홍계관은 억울했다. 다시 점을 쳐보니 한 식경(한 시간 정도)만 지나면 살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관리에게 사정해 처형을 늦춘 그 시각, 조정에 있던 명종은 쥐의 배를 갈랐다. 쥐의 배에서는 새끼 두 마리가 나왔다. 쥐와 새끼까지 합하면 모두 세 마리였다. 홍계관이 친 점이 맞았던 것이다.명종은 처형을 막고자 부리나케 파발을 띄웠다. 형장에 있던 관리는 조정에서 파발이 달려오는 것을 보고서 홍계관을 처형해버렸다. 홍계관의 부탁을 받고서 한 식경이나 처형을 미룬 데 대한 문책을 당할 게 두려웠던 것이다. 소식을 전해 들은 명종은 ‘아차, 내가 실수했구나’하고 탄식했다고 한다. 홍계관이 처형된 산은 지금의 서울 광진구와 경기 구리시에 걸친 아차산이 됐다.아차산의 유래는 조선의 건국과도 연관돼 있다. 아차산에는 삼국시대 백제가 지은 아단성(阿旦山城)이 있었다. 조선을 세운 이성계가 이름을 이단(李旦)으로 개명하면서 아단산성은 지금의 아차산(阿且山城)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에는 높은 이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이유에서 다른 이름으로 돌려 부르는 관습이 있었다. 이단과 아단성의 단이 겹치는 탓에 아단성 이름을 바꾸되 형태가 비슷한 차(且)로 정했다는 것이다. 이러면서 아단산이 아찬산이 된 것이라고 한다.그러나 모두 구전으로 내려오는 얘기라서 정사는 아니다. 아차산은 서울을 안에서 감싸는 내사산(북악·남·인왕·낙)과 밖에서 아우르는 외사산(삼각·관악·덕양·용마) 가운데 용마산과 닿아 있다. 아차산 남쪽 기슭으로는 그랜드 워커힐 호텔이 자리한다. 6·25 전쟁 당시 참전해서 전사한 워커 장군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2024.04.13 I 전재욱 기자
‘챔피언들의 복귀’ ROAD FC, 장충체육관서 068 대회 개최
  • ‘챔피언들의 복귀’ ROAD FC, 장충체육관서 068 대회 개최
  • 김태인과 세키노 타이세이.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 068 대회가 모든 준비를 마쳤다.ROAD FC 13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굽네 ROAD FC 068을 개최한다. 전날 열린 계체량 행사를 무사히 마치며 모든 파이터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는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르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로드FC 김태인짐)과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FREE)의 경기다. 세키노 타이세이는 한국 헤비급을 정복하기 위해 굽네 ROAD FC 068에 출전한다. 오랜 기간 서로를 견제해 온 김태인과 세키노 타이세이는 한일 격투기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를 펼친다.코메인 이벤트에서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다이아MMA)과 ‘일본 단체 그라찬’ 잠정 챔피언 하야시 ‘라이스’ 요타(PARAESTRA MORINOMIYA)가 붙는다. 또 윤태영(제주 팀더킹)과 김산(최정규MMA),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COBRA KAI)와 한상권(김대환MMA), 알렉세이 인덴코(MFP)와 한윤수(세종 팀 피니쉬) 등이 맞대결을 펼친다.여기에 ‘윤형빈 간장 테러범’으로 잘 알려진 쇼유 니키(EXARES)와 격투 컨텐프 ‘파이터 100’ 출신의 편예준(로드FC 군산)의 격돌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굽네 ROAD FC 068은 SPO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2024.04.13 I 허윤수 기자
플라즈맵, 표면활성기 '액티링크 리본 S'로 성형외과 시장 본격 진출
  • 플라즈맵, 표면활성기 '액티링크 리본 S'로 성형외과 시장 본격 진출
  • 지난 4~6일 양일간 열린 ‘에스테틱 플라스틱 서져리(APS) 2024에 마련된 플라즈맵 부스에서 성형 업계 관계자들이 신제품인 ’액티링크 리본 S‘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플라즈맵)[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플라즈맵(405000)은 지난 4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인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에스테틱 플라스틱 서져리(APS) 2024’에서 표면활성기 모델 ‘액티링크 리본(ACTILINK reborn) S’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APS 2024는 대표적인 성형외과 학술대회다.플라즈맵은 진공 플라즈마를 활용해 치과용 임플란트나 성형외과용 보형물 등의 불순물을 제거해 생체 적합성을 향상시키는 표면활성기를 개발했다. 회사는 2021년 치과용 임플란트 표면처리기 제품 ‘액티링크 미니(mini)’를 출시했으며, 지속적으로 관련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플라즈맵은 이번에 APS 2024 공개한 신제품인 액티링크 리본 S을 상용화해 치과를 넘어 성형외과로 자사 표면활성기의 활용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라즈맵 관계자는 “의료기기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는 저온 멸균 및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을 통해 약 20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며 “최근 SCI급 논문 발표를 통해 플라즈마 기술의 효능을 입증하고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개발해 매출 확대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4.12 I 김진호 기자
플라즈맵, 표면활성기 성형외과 시장 본격 진출
  • 플라즈맵, 표면활성기 성형외과 시장 본격 진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플라즈맵(405000)은 표면활성기 모델 ‘ACTILINK reborn S’가 치과시장에 이어 성형외과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라즈맵은 지난 4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인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성형외과 학술대회인 APS 2024에서 당사의 최신 표면활성기 모델 ‘ACTILINK reborn S’를 성형외과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최근 SCI급 논문에서 확인된 진공 플라즈마 치료법의 hADM 생체 적합성과 생체 통합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와 맞물려 업계 전문가들과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플라즈맵 관계자는 “메디컬 디바이스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는 저온 멸균 및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을 통해 약 20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며 “최근 SCI급 논문 발표를 통해 플라즈마 기술의 효과성을 입증하고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개발하여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국제 SCI급 학술지 ‘Bioengineering’에 게재됐다. 지난해 10월에는 하버드 대학의 연구진이 동일한 저널에서 치과용 임플란트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플라즈맵은 APS 2024를 통해 새로운 제품 ‘ACTILINK reborn S’의 출시와 본격적인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4.04.12 I 이정현 기자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 '2024 KHC' 패널토론 참석
  •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 '2024 KHC' 패널토론 참석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제15회 KHC(Korea Healthcare Congress)의 오프닝 세션의 패널토론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콘티넨탈에서 열린 제15회 KHC는 ‘헬스케어 대전환 시대, 우리의 미래를 세계에 묻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별세션, 기조발표, 주제발표, 패널토의가 각각 진행됐고, 4개 포럼과 16개 분과 세션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글로벌 세션인 미국 및 아시아 세션이 마련됐고, 미국의 유명 병원체인인 메이요 클리닉과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발표에 참여했다.이기원 대표는 행사 첫째 날 “디지털치료기기 제도권 진입, 기회인가 위기인가?”라는 제목으로 마련된 오프닝 세션의 패널로 토론에 참석했다. 이 세션에서는 최근 헬스케어 산업계에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와 전자약의 개념과 산업화 현황에 대한 공유를 기반으로 해당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융합과 혼용에 대한 논의가 다뤄졌다.이 대표는 “기존의 의료기기 산업분야에 디지털 치료제와 전자약 등의 새로운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해당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며 “전자약은 허가용 분류로는 하드웨어 의료기기에 해당하여 디지털 치료제와는 다른 허가를 적용 받는 구별되는 개념이지만, 이들을 융합할 수 있는 포괄적인 개념은 디지털 의료기기이며 조금 더 넓게는 디지털 바이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작용기전과 임상 과정도 함께 소개했다. 항우울제는 먹어서 소화과정을 거쳐 뇌로 전달되는 방식이라면,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소화과정 없이 2mA의 안전한 미세 전류를 두피를 통해 20-30%의 대뇌피질까지 직접 전달해 우울증을 개선한다. 기존 항우울제는 전신에 영향을 미치고 부작용의 우려가 있었지만 전자약은 전신에 미치는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안전하게 효과를 낼 수 있어 최근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인드스팀은 현재 국내 123개 병원에 도입이 됐고, 의원급 91처, 병원급 20처이며, 특히, 국내 상급종합병원에도 12곳에 도입됐다. 월평균 처방건수는 약 4500건이며, 2022년 6월 비급여 처방 개시이후 누적 처방 건수는 6만건을 넘었다.
2024.04.12 I 석지헌 기자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프랑스→독일 등 개봉 확정…세계는 하마구치 신드롬
  •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프랑스→독일 등 개봉 확정…세계는 하마구치 신드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해 세계 4대 영화제를 석권한 거장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의 신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국내에서 3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자국인 일본과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개봉을 확정하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개봉을 확정하며 하마구치 신드롬을 이어간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자연과 가까이 살고 있는 부녀의 작은 마을에 갑작스레 글램핑장 건설을 위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전작 ‘드라이브 마이 카’의 음악 감독이었던 이시바시 에이코가 라이브 퍼포먼스용 영상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에게 의뢰한 것을 계기로 탄생한 영화이다. 전작 ‘드라이브 마이 카’로 칸영화제 각본상,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고, ‘우연과 상상’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던 하마구치 류스케. 그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로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 4대 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감독이 됐다. 이는 일본 영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이후 첫 그랜드 슬램 달성이다.‘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난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작년 12월 28일 홍콩과 올해 2월 14일 태국, 3월 22일 대만, 그리고 3월 27일 대한민국까지 아시아 개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기에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국제적 명성을 높이게 해준 영화제들의 나라에서도 개봉을 확정해 화제를 이어간다. 먼저, 영국은 4월 5일, 프랑스는 4월 10일, 독일은 4월 18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자국인 일본에서는 4월 26일 개봉한다. 북미에서는 ‘드라이브 마이 카’의 아카데미 캠페인을 함께했던 영화사 사이드쇼와 야누스 필름스가 이번에도 배급을 맡아 5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봉관을 늘려간다. 뉴욕 링컨 센터, 뉴욕 필름 포럼, LA AMC The Grove에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기도 하다.영국, 프랑스, 미국, 독일 개봉을 확정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신드롬을 이어가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2024.04.12 I 김보영 기자
신세계인터 ‘메모파리’,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연다
  • 신세계인터 ‘메모파리’,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가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프렌치 호텔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메모 그랜드 호텔’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메모파리는 뉴욕과 파리에서 인기를 끈 니치향수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여행지에서 느꼈던 특별한 향기와 문화적 배경, 지역의 희귀한 고급 원료들을 사용해 섬세하고 아름다운 향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이번 팝업스토어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바로크 양식의 호텔을 연상시키는 외관으로 꾸며졌다. 내부는 호텔을 그대로 재현한 로비와 컨시어지, 카지노, 라운지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시향존에서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카파도키아 오 드 퍼퓸’을 비롯해 한정판 향수 4종과 아시아 지역을 겨냥해 출시한 30ML 제품 등을 자유롭게 테스트해볼 수 있다. 간단한 설문을 통해 나에게 맞는 향을 추천해주는 향수 카운셀링도 진행된다.카파도키아 오 드 퍼퓸은 튀르키예 중부 카파도키아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로 수백만년 전 화산 폭발로 인해 자연적으로 솟아오른 기암괴석 기둥과 색색깔의 열기구가 펼쳐진 풍경을 표현했다. 이 외에도 미얀마 인레 호수의 풍요로움을 담은 ‘인레 오 드 퍼퓸’,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풍요로움을 담은 참깨 향의 ‘케두 오 드 퍼퓸’ 등이 있다.룰렛과 모노폴리 등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카지노 공간도 있다. 게임을 통해 메모파리 향수 정품부터 최대 1만원 할인 쿠폰, 팝업 전용 기프트, 샘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메모파리는 팝업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사은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면 전 품목 10% 할인 혜택과 팝업 전용 사은품인 호텔 에코백을 제공하고 오 드 퍼퓸 10ml 2개 구매 시 20% 할인, 3개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구매 금액별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메모 그랜드 호텔 키링 △30만원 이상 구매 시 호텔 어매니티 3종 △60만원 이상 구매 시 정가 8만9000원 상당의 메모 파리 헤어 퍼퓸 정품 등을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지난해 기차 여행을 모티브로 진행했던 팝업스토어가 고객들 사이에서 핫플로 입소문이 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어 이번 팝업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이국적인 여행지의 호텔을 방문한 듯한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I 김정유 기자
윌릿, 개막 1호 '버디'..1번홀에서 5.5m 버디 성공
  • [마스터스 현장]윌릿, 개막 1호 '버디'..1번홀에서 5.5m 버디 성공
  • 대니 윌렛이 1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대니 윌릿(잉글랜드)이 제88회 마스터스 개막 1호 버디의 주인공이 됐다.윌릿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조로 경기에 나서 가장 먼저 버디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비와 낙뢰 예보 등으로 2시간 30분 늦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했다. 윌렛은 오전 10시 54분에 경기를 시작했고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윌릿보다 앞서 5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섰으나 2번홀까지 버디를 기록하지 못했다.윌릿은 티샷을 280야드 보냈고, 홀까지 162야드를 남기고 아이언으로 샷으로 공을 홀 오른쪽 약 5.5m에 붙였다. 이어 한 번의 퍼트로 공을 홀에 넣으면서 제88회 마스터스 1호 버디의 주인공이 됐다.윌렛은 2016년 마스터스 챔피언으로 평생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 뒤 참가한 7번의 대회에선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20년 공동 25위, 2022년 공동 12위를 제외하고 5번의 대회에선 모두 컷 탈락했다.악천후로 2시간 30분 늦게 시작한 마스터스 1라운드는 이후 순조롭게 진행돼 12분 간격으로 1번홀에서 티샷했다. 경기 시작 20분 전에는 마스터스 통산 6승의 잭 니클라우스와 톰 왓슨(이상 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공)의 명예 시타로 88번째 마스터스 개막을 알렸다.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2시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닉 던랩(미국)과 티샷할 예정이고,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에 나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4분 뒤인 오전 2시 24분에 세계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스코티 셰플러(미국), 세계랭킹 5위 잰더 쇼플리(미국)과 경기에 나선다.26번째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4시 54분부터 제이슨 데이(호주), 맥스 호마(미국)과 함께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2024.04.12 I 주영로 기자
 다시 시작된 '오픈런'..1시간 기다려도 못들어가
  • [마스터스 현장] 다시 시작된 '오픈런'..1시간 기다려도 못들어가
  •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가득 메운 갤러리들이 줄을 지어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마스터스를 직관하는 골프팬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굿즈’(기념품) 구매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문이 열리면 수백명의 골프팬들이 기념품 매장으로 ‘오픈런’을 시작하는 모습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 10일(현지시간) 오전 7시 40분.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의 기념품 매장 앞엔 긴 줄이 늘어섰다. 얼핏 봐도 1000명이 훌쩍 넘을 정도의 많은 인파가 매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기다렸다. 긴 줄은 조금씩 줄었으나 대기부터 입장까지는 거의 40분 정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간이 흐를수록 줄은 더 길어졌고,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다.오거스타 내셔널은 대회 기간 오전 7시에 문을 연다. 골프팬들은 그보다 훨씬 전에 도착해 입구에서 대기하며 문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문이 열리면 빠른 걸음으로 코스로 이동하거나 매장으로 향한다. 때문에 매일 문이 열릴 때마다 매장에 빨리 들어가기 위한 ‘오픈런’이 펼쳐진다.기념품 매장 최고의 인기 품목은 초록색 모자다. 하루 5만 명 안팎이 입장하는 데 절반은 마스터스를 상징하는 초록색 모자를 쓰고 다닐 정도로 많이 팔린다. 모자는 종류에 따라 32달러부터 비싼 제품은 99달러짜리도 있다.마스터스를 상징하는 노란색의 미국지도가 새겨진 티셔츠도 인기 품목이다. 골프장에 들어온 거의 모든 갤러리가 이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다닌다. 초록색 모자에 마스터스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경기를 관전하는 것이 마스터스 갤러리의 ‘필수템’인 셈이다.마스터스 기념품 중 가장 인기 있는 ‘놈(gnome)’은 오픈런의 승자만 살 수 있는 희귀템이다. (사진=AFPBBNews)오픈런의 승자만 누리는 혜택은 따로 있다. 바로 대회 기간에만 판매하는 ‘놈(Gnome)’이라는 인형이다. 몇년 전부터 놈을 사기 위해 치열한 오픈런이 시작됐다. 놈을 집 마당이나 현관 앞에 두면 액운을 쫓는다고 해서 인기가 많다.올해도 놈은 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매일 정해진 수량만 한정 판매하다 보니 오전 일찍 기념품 매장에 들어서지 않으면 살 수 없다. 놈을 손에 든 갤러리는 마치 ‘해냈다’라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나온다. 놈은 두 가지 종류로 판매한다. 30cm 정도의 빅사이즈는 49.95달러, 절반 크기의 미니 제품은 29.95달러다. 구하기 어려운 만큼 리셀 시장에선 최대 10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팔릴 때도 있다.매일 이어지는 오픈런으로 오거스타 내셔널은 어마어마한 수익을 낸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2년 마스터스 기념품 매출은 6900만달러(약 941억원)로 나타났다. 올해는 일부 제품의 가격이 오른 탓에 7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마스터스는 이 밖에도 입장권 수입과 중계료, 식음료 판매 등으로 약 1억4000만 달러(약 191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매출의 절반이 기념품 판매인 셈이다.올해 마스터스는 한국시간으로 11일 밤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 89명이 출전해 2라운드 36홀 뒤 동점자 포함 상위 50위 또는 선두와 10타 차 이내까지 본선에 진출하고, 이후 36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은 2년 만에 우승 탈환에 나서고 PGA 투어 통산 24승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26번째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본선에 오르면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프레드 커플스(미국)은 넘어 24회 컷 통과 신기록을 작성한다. 한국선수는 김주형과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등 4명이 출전해 첫 우승을 노린다.
2024.04.11 I 주영로 기자
 올해 새내기 출전 19명..숫자로 보는 마스터스
  • [생생 마스터스] 올해 새내기 출전 19명..숫자로 보는 마스터스
  • 타이거 우즈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연습 라운드 도중 공을 던지는 동작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메이저 중의 메이저’ 마스터스가 1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LIV 골프로 이적한 존 람(스페인)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이번 대회의 또 다른 관심사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6번째 마스터스 우승이다.그 밖에도 한국 선수 첫 우승,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우승 탈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등 볼거리가 많다. 숫자로 제88회 마스터스를 돌아봤다.▶1. 올해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선수는 19명이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윈덤 클라크와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33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을 차지한 닉 던랩, 대를 이어 마스터스 무대를 밟는 에릭 콜 등이 마스터스 새내기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4.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김주형과 임성재, 안병훈 그리고 김시우 등 4명이다. 지난해에도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이 참가해 2년 연속 한국 선수 4명이 마스터스 무대를 밟는다. ▶8. 김시우는 2017년 이후 올해까지 8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 역대 최다 연속 출전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최경주가 12년 연속 마스터스 무대를 밟았다.▶11. 가장 깊은 벙커의 높이는 11피트(약 3.35m)다. 18번홀 페어웨이 왼쪽에 있는 벙커는 가장 낮은 지점에서 가장 높은 지점까지의 높이가 11피트에 달한다.▶26.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올해 26번째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프레드 커플스(미국·통산 23회)과 함께 최다 컷 통과 타이기록을 세운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면 최다 컷 통과 신기록을 쓴다.▶59. 18번홀은 심한 오르막 경사의 홀이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오르막 경사로 이뤄졌고, 가장 낮은 곳에서 높은 곳의 차이는 59피트(약 17.98m)다. ▶88. 올해 마스터스는 88회째 열린다.▶89. 마스터스에 참가하는 선수는 총 89명이다. 8일 끝난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악샤이 바티아가 우승을 차지하며 막차로 오거스타행에 합류했다. ▶113. 10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페어웨이 가장 낮은 지점까지의 높이는 113피트(약 34.44m)에 이르는 급경사다. ▶350. 3번홀의 전장은 350야드로 파4 홀 중에서 가장 짧다. 대부분의 선수는 드라이버 대신 우드나 하이브리드 또는 아이언으로 티샷한다. ▶520. 11번홀의 총길이는 520야드로 파4홀 중에서 전장이 가장 길다. 어지간한 선수는 티샷한 뒤 그린까지 200야드 이상 남긴다.▶3,240,000. 지난해 우승상금은 324만달러로 대회 사상 처음으로 300만달러를 넘겼다.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코스 전경. (사진=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2024.04.11 I 주영로 기자
이랜드파크, 그랜드 켄싱턴 회원 혜택 강화
  • 이랜드파크, 그랜드 켄싱턴 회원 혜택 강화
  • 이랜드파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이랜드파크의 최상급 럭셔리 브랜드 그랜드 켄싱턴은 회원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그랜드 켄싱턴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회원제 럭셔리 리조트 브랜드로, 이랜드파크에서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최상위 등급이다. 그랜드 켄싱턴의 첫 모델인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는 2026년 상반기 오픈 예정으로 1km의 프라이빗 비치를 보유하고 있다.그랜드 켄싱턴 회원권을 보유한 고객은 오픈 준비 중인 4개 체인 뿐 아니라 현재 이랜드파크가 운영 중인 국내외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전 지점에서 더욱 강화된 ‘회원 전용 혜택가’와 ‘회원 전용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회원 전용 혜택가는 그랜드 켄싱턴 회원에게 국내외 호텔, 리조트 이용 시 제공하는 혜택이다. 회원 전용 서비스는 국내 호텔서 이용 시 제공하는 서비스로,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와 레스토랑 이용 혜택, 미취학 아동 조식 무료 혜택이 포함된다.그랜드 켄싱턴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그랜드 켄싱턴 회원만을 위한 혜택을 강화하게 됐다”며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에서 전용 멤버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켄싱턴호텔 평창에도 전용 객실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랜드파크는 강원도 고성군의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를 시작으로 최소 4개의 그랜드 켄싱턴 체인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각각의 리조트는 주변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각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설할 계획이다.
2024.04.11 I 문다애 기자
매킬로이의 전략 "오거스타에서 필요한 것은 인내"
  • 매킬로이의 전략 "오거스타에서 필요한 것은 인내"[마스터스 현장]
  • 로리 매킬로이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코스를 돌며 연습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는 72홀 경기, 조금 더 인내하고 계획적인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마스터스는 정복하지 못한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마스터스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하지만, 10년째 마지막 퍼즐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우승이 간절하지만, 이번만큼은 과감한 도전보다는 차분하고 계획적인 경기를 택했다.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18세의 저로 돌아가 처음 매그놀리아 레인을 따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들어오던 순간을 떠올려본다”라며 “그러면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마스터스에 매년 참가하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라고 우승보다 이번엔 초심으로 돌아가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경기를 즐기면서 오거스타에 핀 철쭉의 향기를 느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PGA 투어 통산 24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마스터스뿐만 아니라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지도 벌써 10년이 지났다. 타이거 우즈의 뒤를 이를 ‘차세대 골프황제’를 증명하기 위해선 그 무엇보다 메이저 우승트로피가 필요하다.마스터스 그리고 메이저 우승이 점점 더 간절해진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전략을 짰다. 지난주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출전하는 예년과 다른 일정을 소화했다. 대개 마스터스에 집중하는 선수들은 직전 대회를 건너뛰고 일찍 오거스타로 이동하는 일정을 택하지만, 매킬로이는 2주 연속 대회 출전으로 계획을 바꿨다. 효과가 있었다. 텍사스 오픈에서 3위에 올라 이번 시즌 PGA 투어 첫 톱10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시즌 초반 난조를 보인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경기력에 자신이 붙었다. 까다로운 그린의 오거스타 정복을 위해선 날카로운 아이언샷은 필수다. 분위기가 이번 대회까지 이어질지가 10년째 멈춰 있는 메이저 우승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매킬로이는 “골프는 72홀 토너먼트 경기다”라며 “주말까지 10언더파를 쳐야 하고 이를 수행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코스에서는 다른 코스에서보다 조금 더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하고 보기를 하거나 순위가 떨어지는 것은 항상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차분한 경기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 골프에 자신이 있지만,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나흘 동안 계획적으로 경기해야 한다는 점은 지난 몇 년 동안 이 대회에 출전해 배웠다”라고 전략을 밝혔다.매킬로이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 42분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5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와 함께 대망의 마스터스를 시작한다.로리 매킬로이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연습라운드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4.11 I 주영로 기자
김주형, 셰플러·번스와 마지막 코스 점검..10번홀에서 출발
  • 김주형, 셰플러·번스와 마지막 코스 점검..10번홀에서 출발[마스터스 현장]
  • 김주형(오른쪽)이 스코티 셰플러와 함께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10번홀에서 연습라운드 티샷을 준비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두 번째 마스터스를 준비하는 김주형(23)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PGA 투어 통산 5승의 샘 번스(이상 미국)와 마지막 연습라운드에 나섰다.김주형은 10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에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10번홀에서 셰플러, 번스와 함께 티샷했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코스 점검이다.김주형과 셰플러는 PGA 투어에서도 단짝으로 소문난 사이다. 같은 교회에 다니면서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번스와는 투어를 함께 하면서 친해졌다. 셋은 지난해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도 함께 출전할 정도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 올해도 이날 이날 오후부터 열리는 파3 콘테스트에서 같은 조에서 함께 경기할 예정이다.김주형은 지난해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해 공동 16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연습라운드를 하는 등 첫 대회부터 특급 대우를 받아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올해 두 번째 참가하는 김주형은 개막 나흘 전부터 코스로 나와 몸을 풀었다.2021~2022시즌 PGA 투어에 합류한 김주형은 2022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고 그 뒤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두 번 우승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만 21세 3개월 24일의 나이로 PGA 투어 3승을 달성한 김주형은 타이거 우즈 이후 최연소 3승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올시즌은 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톱10 없어 출발이 주춤하다. 시즌 최고 성적은 WM피닉스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7위다. 개막을 하루 앞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열기는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아직 연습을 시작하지 않은 로리 매킬로이까지 코스로 나오면서 89명이 모두 오거스타에 합류했다.이번 대회에선 존 람(스페인)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셰플러는 2년 만의 우승 탈환, 우즈는 메이저 통산 16승과 PGA 투어 통산 83승, 매킬로이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한국선수는 김주형과 함께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이 참가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24.04.10 I 주영로 기자
한남5구역 재건축해 2600세대 공급..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 한남5구역 재건축해 2600세대 공급..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을 2600세대 규모로 재건축하는 내용을 포함해 시내 주요 거점에 4300여 세대를 공급하는 개발사업 건축심의가 서울시 문턱을 넘었다.한남5구역 투시도(사진=서울시)서울시는 지난 9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건축심의 6건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곳은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사업 △문래동3가 27-1번지 주상복합개발사업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 신축사업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 등 6곳이다.6개 사업은 주택 4350세대(공공주택 657세대, 분양주택 3693세대)를 비롯해 오피스텔 682호실과 관광숙박시설(호텔), 공장(지식산업센터), 판매시설 등을 시내에 공급한다.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에 있는 한남 5구역(용산구 동빙고동)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 공동주택 56개동 2592세대(공공 390세대, 분양 220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판매시설, 오피스텔 1개동(146호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구역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한강·문화공원·남산을 이어 주민과 시민의 한강과 남산 접근성을 키운다.지하철 9호선 증미역에 가까이 있는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사업은(강서구 가양동)은 2개동,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로 공장(지식산업센터),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지하철 2호선 문래역 인근에 위치한 문래동 3가 27-1번지 주상복합개발사업(영등포구 문래동)은 3개동,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218세대(분양 218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지하철 9호선 흑석역께 있는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동작구 흑석동)은 20개동,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1540세대(공공 267세대, 분양 1273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있는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 신축사업(서초구 서초동)은 2개동, 지하 6층·지상 22층 규모로 공동주택 오피스텔 399호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지하철 1·4호선 서울역 인근에 있는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중구 봉래동2가)은 5개동,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로 업무시설, 오피스텔 137호실, 관광숙박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이 들어선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내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 개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채택해 경관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0 I 전재욱 기자
개막 D-2 '이 선수들을 주목하라'..4개 피처드그룹 발표
  • [마스터스 현장]개막 D-2 '이 선수들을 주목하라'..4개 피처드그룹 발표
  • 디펜딩 챔피언 존 람(왼쪽 두 번째)이 9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니콜라이 호이고르(맨 오른쪽)와 연습라운드 도중 페어웨이를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 선수들을 주목하라.’제88회 마스터스 개막 이틀에 앞서 조 편성을 발표하고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 4개 피처드 그룹(Featured Groups)을 공개했다.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9일(현지시간) 1·2라운드 조 편성을 발표하고 피처드 그룹의 경기를 마스터스닷컴과 공식 마스터스 앱을 통해 스트리밍한다고 밝혔다. 피처드 그룹은 오전과 오후 각 2개 팀씩 4개 그룹이다. 피처드 그룹이란 팬들의 관심을 받는 선수들을 한 조에 편성해 집중적으로 방송하는 흥행카드다.마스터스가 공개한 피처드 그룹은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후 11시 30분)에 출발하는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닉 던랩(미국)과 이어 15분 뒤 경기를 시작하는 윈덤 클라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캐머런 스미스(호주)다.오후에는 1시 45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 45분)에 경기를 시작하는 타이거 우즈와 맥스 호마(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 그리고 2시(한국시간 12일 오전 3시)부터 출발하는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포함됐다.마스터스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TV중계는 ESPN과 CBS가 나눠 메인 중계를 맡았고, Sirius XM은 1·2라운드는 6시간씩, 3·4라운드는 5시간씩 라디오 생중계한다. ESPN은 본 대회뿐만 아니라 개막 하루 전 열리는 파3 콘테스트와 공식 연습일에 주요 선수들의 연습 장면도 매일 2~4시간씩 ESPN으로 중계하고, 마스터스 홈페이지와 앱으로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 전 세계 골프팬들이 다양한 채널로 마스터스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피처드 그룹 이외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마스터스 첫 우승을 노리는 잰더 쇼플리(미국)의 경기도 팬들의 관심사다. 셋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 42분에 출발한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안병훈이 11일 밤 10시 24분에 루카스 글로버,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과 출발하고, 이어 김시우는 비제이 싱(피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12일 오전 0시 42분에 티샷한다.임성재는 패트릭 리드, 커트 기타야마(이상 미국)과 오전 1시 48분에, 김주형은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 브라이언 하먼, LIV골프에서 뛰는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과 오전 2시 36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제88회 마스터스는 한국시간으로 11일 밤 9시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타이거 우즈(오른쪽)와 저스틴 토머스. (사진=AFPBBNews)
2024.04.10 I 주영로 기자
우즈, 첫날 데이·호마와 티샷..'빅3' 셰플러·매킬로이·쇼플리 '격돌'
  • 우즈, 첫날 데이·호마와 티샷..'빅3' 셰플러·매킬로이·쇼플리 '격돌'[마스터스 현장]
  •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이슨 데이(호주), 맥스 호마(미국)와 마스터스 첫날을 시작한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10일(한국시간) 1·2라운드 조편성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우즈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2시 24분부터 데이, 호마와 함께 1번홀에서 티샷한다.마스터스 통산 5승(1997·2001·2002·2005·2019년)을 거둔 우즈는 올해 26번째 출전한다. 본선에 진출하면 통산 24회 컷 통과로 게리 플레이어, 프레드 커플스를 뛰어 넘어 최다 컷통과 신기록을 작성한다. 또 2019년 이후 5년 만에 우승하면 잭 니클라우스와 함께 마스터스 최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선다.2021년 2월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우즈는 그해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았고, 2022년 마스터스를 통해 필드로 복귀해 47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마스터스에 나온 우즈는 컷을 통과했으나 3라운드 경기 도중 족저근막염으로 기권했다. 대회 개막을 나흘 앞두고 코스에 나와 연습을 시작한 우즈는 사흘 연속 골프장에 나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몸을 풀고 9홀씩 코스를 돌며 개막을 준비했다.여러 매체와 베팅 업체 등에서 우승 후보 1·2순위로 꼽힌 스코티 셰플러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한국시간으로 11일 밤 11시 42분부터 1라운드를 시작한다.셰플러는 지난 3월에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했고, 2주 전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선 공동 2위를 기록한 등 올해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2022년 이후 2년 만에 그린재킷 탈환을 기대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은 11일 밤 11시 30분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닉 던랩(미국)과 경기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안병훈이 가장 먼저 티샷한다. 11일 밤 10시 24분에 루카스 글로버,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과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이어 김시우는 비제이 싱(피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12일 오전 0시 42분에 티샷하고, 임성재는 패트릭 리드, 커트 키타야마(이상 미국)과 오전 1시 48분에, 김주형은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 브라이언 하먼, LIV골프에서 뛰는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과 오전 2시 36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제88회 마스터스는 한국시간으로 11일 밤 9시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89명이 참가해 3인 1조로 경기하고, 가장 먼저 출발하는 에릭 반 루옌(남아공)과 제이크 냅(미국)만 2인 1조로 경기한다.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
2024.04.10 I 주영로 기자
이마트 가양점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대출 '리파이낸싱' 성공
  • 이마트 가양점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대출 '리파이낸싱' 성공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강서구 ‘이마트(139480) 가양점’ 부지에 지식산업센터를 개발하는 사업 관련 대출이 리파이낸싱(차환)됐다.이 사업은 이스턴투자개발, 현대건설, 코람코자산운용, 신한자산신탁이 손잡고 진행하고 있다. 사업 진행상황 등에 따라 대출원리금이 적기에 지급되지 못할 수 있다는 신용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현대건설이 연대보증 의무를 지고 있다.서울 강서구 가양동 449-19번지 일대 이마트 가양점 부지 (사진=네이버맵 캡처)◇ 지식산업센터 개발로 선회…인허가 진행 중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가양점 개발사업 관련 대출 740억원은 지난달 18일 만기 도래했었다. 특수목적회사(SPC) 케이비에스에프제일차가 시행사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피에프브이에 빌려준 자금이다. 만기일에 대출원금 전액을 상환해야 한다.다만 같은 날 SPC 비욘드스카이제팔차가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PFV에 820억원을 빌려줬다. 만기는 내년 3월 17일이다.이마트 가양점 개발사업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449-19번지 일원에 지식산업센터,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당초에는 오피스텔 등 복합시설을 지으려고 했지만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오피스텔 수요가 줄어든 데 따라 지식산업센터로 바꿨다.현대건설이 시공을,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피에프브이(PFV)가 시행을 맡고 있다. 시행사의 과거 명칭은 하나대체투자그랜드강서PFV다. 오는 9월 건축허가를 받고 내년 3월 착공 및 분양, 오는 202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현재는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서 인허가를 받으려면 교통영향평가 완료에 이어 환경영향평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건축허가 신청 순으로 진행해야 한다.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달 11일 이 사업 관련 심의를 진행했다. 이와 별도로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진행 중이며, 동시에 건축심의를 진행하게 된다. (자료=감사보고서)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PFV 주요 주주들의 보통주, 종류주를 합친 지분율을 보면 이스턴투자개발(49%)이 가장 높다. 이어 △현대건설 29.9% △코람코자산운용 15.1% △신한자산신탁 6% 순이다.이스턴투자개발은 지난 2013년 7월 설립된 시행사다. 최대 주주는 지난 2022년 말 기준 지분율 51.4%를 보유한 스카이밸류다. 우미글로벌(20.4%), 케이씨인베스트(13.2%) 등도 주주 명단에 있다.스카이밸류 주요 주주로는 손화자씨와 케이지파트너스가 있다. 손화자씨는 이지스자산운용 최대주주(작년 말 기준 지분율 12.4%)이자 이지스자산운용을 설립한 고(故) 김대영 전 이사회 의장의 부인이다. 손화자씨와 케이지파트너스는 작년 말 기준 스카이밸류 지분을 각각 29%씩 보유했다.다만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PFV 보통주 지분율은 현대건설(75%)이 가장 높다. 이어 △이스턴투자개발 20% △코람코자산운용 5% 순이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자산관리회사 역할을 맡는다.반면 종류주 지분율은 △이스턴투자개발 68.23% △코람코자산운용 21.80% △신한자산신탁 9.98% 순으로 높다. 제1종 및 제2종 종류주식은 의결권이 있으며, 이익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 올해 대출 만기 ‘줄줄이’…현대건설 연대보증또한 회사 청산시 다음 순서로 잔여재산을 현금으로 분배한다. △제1종 종류주식의 액면금액 상당액을 주식 수 별로 안분해서 분배한다. △제2종 종류주식 및 보통주식의 액면금액 상당액을 주식 수 별로 안분해서 분배한다. △보통주식에 주식 수 별로 안분해서 잔여재산을 분배한다.올해에는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PFV가 이 사업을 위해 일으킨 대출의 만기가 대거 돌아온다.(자료=금융투자업계)앞서 SPC 다남컨설팅은 작년 11월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PFV에 원금 800억원을 대출해줬다. 만기는 오는 11월 8일이다. 원금은 만기일시상환 조건이지만, 임의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다남컨설팅은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800억원 한도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만기는 오는 11월 8일로 동일하다.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는 부국증권, 업무수탁자는 수협은행이다. 다만 사업 진행상황 등에 따라 대출원리금이 적기에 지급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용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같은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현대건설이 대출원리금 채문에 대해 연대보증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또한 다남컨설팅 명의의 계좌 잔액으로 ABCP 상환채무를 전액 변제하기에 자금이 부족하면, 서울보증보험은 유동화증권 만기일에 보험금(ABCP 상환에 필요한 금액)을 800억원 한도 내에서 지급해야 한다.이밖에도 다른 대출채권 및 이를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도 만기가 연달아 돌아온다. 현대건설은 아래 유동화증권의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에 대해서도 연대보증을 지고 있다.각 SPC별 유동화증권 금액 및 만기는 △비욘드가양제일차 3억5000만원 ABCP 오는 5월 10일, 350억원 ABCP 오는 11월 8일, 1300억원 ABCP 내년 2월 20일, 9억5000만원 ABCP 오는 8월 22일 △슈크림제일차 13억원 ABCP 오는 6월 26일, 1000억원 유동화사채 오는 12월 18일, 411억원 ABCP 오는 12월 18일 △마인드퍼스트 1억원 ABCP 오는 6월 29일 △더팩맨제일차 5000만원 ABCP 오는 7월 9일 △케이비클라우드 1000억원 ABCP 오는 10월 15일 △미메시스제십일차 680억원 ABCP 내년 2월 11일, 5억1000만원 ABCP 오는 8월 30일 △비욘드스카이제팔차 820억원 ABCP 내년 3월 17일이다.
2024.04.09 I 김성수 기자
대우건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3개 작품 본상 수상
  • 대우건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3개 작품 본상 수상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대우건설이 독일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자사가 시공한 3개 현장의 출품작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라고 인정받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을 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인정받고 있다. 각 분야 작품의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등 다양한 영역의 심사를 거쳐 매년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먼저 대치 푸르지오 써밋에 조성된 놀이시설인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사진)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예술놀이 공간이다. 대우건설은 기존 복합놀이 기구 중심의 놀이터에서 탈피해 원형 패턴 위에 3D펜으로 그려낸 듯한 자유로운 형태의 놀이기구를 도입했다. 대형 상업시설인 ‘아클라우드 감일’에 설치된 조형물인 아클라우드는 실내와 실외, 지하로 퍼져 나가며 건물로 단절된 외부공간을 연결하는 구름 형태의 복합 공간이다. ‘숲과 빛의 풍경’은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경공간으로 도심 속 자연을 모티브로 석가산, 폰드, 놀이 및 운동 공간에서 풍성한 녹음과 자연을 느끼며 다양한 경험을 유도할 수 있다.
2024.04.09 I 김아름 기자
"내년에도 도전하겠다"...김연경, 챔프전 패배 아쉬움 딛고 통산 6번째 MVP
  • "내년에도 도전하겠다"...김연경, 챔프전 패배 아쉬움 딛고 통산 6번째 MVP
  •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에 선정된 흥국생명 김연경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눈물을 흘렸던 ‘배구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이 정규시즌 MVP 수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아울러 올해 이루지 못한 우승 도전을 다음 시즌에 계속 이어갈 뜻도 밝혔다.김연경은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이로써 김연경은 2005~06, 2006~07, 2007~08, 2020~21, 2022~23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6번째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연경의 6회 MVP 수상은 남녀부를 통틀어 최대 수상 기록이다.2005년 프로배구 데뷔 후 해외 무대로 진출하기 전인 2008년까지 3년 연속 MVP를 차지했던 김연경은 국내 무대로 돌아와 2020~21시즌 MVP에 등극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과 올 시즌 2년 연속 MVP의 영광을 누렸다.김연경은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정규시즌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공격 성공률 2위(44.98%), 득점 6위(775점), 서브 6위(세트당 0.207개), 리시브 효율 5위(42.46%) 등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공격뿐만 아니라 리시브, 수비 등 궂은일까지 책임지면서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챔피언결정전에선 아쉽게 쓴맛을 봤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나섰지만 정규시즌 1위팀 현대건설에 3연패로 무릎을 꿇었다. 1·2·3차전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시즌 중 은퇴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한 김연경은 시상식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고 구단과도 얘기를 많이 했다”며 “많은 팬을 위해 한 번 더 도전하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김연경은 “팀이 준우승했기 때문에 MVP를 받을 줄 예상 못했는데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V리그 뿐만 아니라 한국 배구가 더 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년 시상식이 끝나면 올 시즌이 마무리된다고 생각하게 된다”며 “올 시즌 자신에게 고생 많이 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김연경은 베스트7에도 뽑혔다. 이번 시즌 여자부 베스트7은 김연경을 비롯해 지오바나 밀라나(정관장·등록명 지아·.이상 아웃사이드 히터), 지젤 실바(GS칼텍스·아포짓 스파이커), 양효진(현대건설), 최정민(IBK기업은행·이상 미들블로커), 김다인(현대건설·세터), 임명옥(한국도로공사·리베로)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남자부 MVP는 OK금융그룹을 ‘봄배구’로 이끈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에게 돌아갔다. 삼성화재 시절 2012~13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3연속 남자부 MVP를 차지했던 레오는 9년 만에 개인 통산 4번째 MVP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OK금융그룹 소속으로는 첫 수상이다.레오는 정규시즌에서 36전경기에 출전해 955득점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서브 득점 부문에서도 세트당 평균 0.49개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레오가 주공격수로서 분전한 덕분에OK금융그룹은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남자부 베스트7은 레오(아포짓)를 비롯해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삼성화재), 허수봉(현대캐피탈·이상 아웃사이드 히터), 신영석(한국전력), 이상헌(우라카드·이상 미들블로커), 한태준(우리카드·세터), 료헤이 이가(한국전력·리베로)가 선정됐다.생애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남녀 신인상은 이재현(삼성화재)과 김세빈(한국도로공사)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소속팀을 정규시즌 1위로 올려놓은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수상했다.남녀 MVP는 상금 500만원, 남녀 신인왕은 상금 2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다. 베스트 7은 상금 200만원, 페어플레이상을 받은 대한항공과 정관장도 상금 300만원씩 받는다.
2024.04.08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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