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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속출하는 롱패딩…열풍의 진짜 이유는?
  • 완판 속출하는 롱패딩…열풍의 진짜 이유는?
  • 디스커버리의 대표 롱패딩 ‘레스터’는 올해 14만여장이 팔렸다.(사진=디스커버리)[이데일리 송주오 기자]패션업계에 부는 롱패딩 열풍이 완전 판매 신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브랜드별로 완판 사례가 속출해 업체들에선 리오더(재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다만 완판 신화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만들어진 측면이 있다. 재고관리를 위해 초기 물량을 목표보다 낮춰 생산했기 때문이다. 반응을 살펴가며 재생산에 나서는 방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디스커버리의 대표 롱패딩 제품인 ‘레스터’는 올해 4차에 걸쳐 리오더를 진행해 14만여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판매량(3만장)과 비교해 5배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 레스터는 고급 덕다운 충전재로 속을 채우고 가벼운 방·투습 원단으로 만든 제품으로, 긴 기장에도 가볍고 트렌디한 디자인 덕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전년 대비 물량을 5배나 늘렸음에도 대표 제품이 완판 됐으며 네파도 롱패딩 ‘사이폰 벤치다운’이 7만7000여장 팔려나가며 현재 6차 리오더를 진행 중이다. LF 라푸마의 롱패딩 ‘레오2’도 3차 리오더에 착수했으며 배우 지수 롱패딩으로 유명한 밀레 ‘리첼 벤치파카’ 역시 완판돼 리오더에 들어갔다. 유아복 업계도 롱패딩의 수혜를 입고 있다. 한세드림 컬리수는 ‘아벡쉬크 롱 다운 점퍼’를 1만5000장 생산해 71%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곧 완판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 기획상품 ‘평창 롱패딩’으로 시작된 완판 사례가 패션업계 전반에서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롱패딩 완판이 착시 현상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목표 대비 초기 물량을 적게 생산해 나타난 결과라는 것이다. 레스터의 경우 단순 계산으로 차수당 3만 여장을 생산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디자인별 목표량을 설정한 뒤 이보다 초기 물량을 낮게 생산한다”며 “재료 수급 등의 문제도 있지만 재고 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반응을 살피며 재생산을 결정한다”며 “리오더가 가능한 것은 목표치에 맞춰 재료 수급 등의 계획을 미리 짰기 때문”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이 평창 롱패딩의 추가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가 3만장으로 목표치를 세우고 그에 따라 재료 수급 계획을 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패션업계에서는 소비자 반응을 살피며 재생산을 결정하는 방식을 ‘반응생산’(QR·Quick Response)이라고 부른다. 재고관리가 용이하고 인기 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어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들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다. 주로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최근엔 복종을 불문해 쓰고 있다. QR 시스템이 이렇듯 확산한 건 소비자 반응을 예측하기 어려워 재고부담이 증가해서다. 지난해 아웃도어 업계의 다운재킷 재고량은 100만장에 달했을 정도다. 패션업계는 1차 매장, 2차 아울렛 등으로 판매한다. 그 이후에도 판매되지 않으면 소각 처리하는 방법 등을 동원한다. 2, 3차 시장에 싼 가격에 제품이 풀리면 브랜드 가치를 유지할 수 없어서다. 결국 재고 증가는 손실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재고 관리가 업계 화두로 부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롱패딩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형 브랜드 중심으로 물량을 늘렸음에도 완판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일부 브랜드는 패션업계 불황에 물량 자체를 줄여 완판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2017.12.15 I 송주오 기자
블랙야크 구스다운 17만원...신세계사이먼, ‘메가 세일’ 실시
  • 블랙야크 구스다운 17만원...신세계사이먼, ‘메가 세일’ 실시
  • 시흥 프리미엄 아웃렛 (사진=신세계사이먼)[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이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올해 마지막 할인 행사인 ‘2017 메가 세일’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여주·파주·시흥·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총 400여여 개에 이르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참여한다. 아우터, 스웨터, 부츠, 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겨울 시즌 상품을 최고 80% 할인한다.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에서는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16년 F/W 상품을 20% 추가 할인한다. 비이커는 16년 F/W 상품을 60% 할인한다. 또한 키즈 패딩 특별전이 열려 봉쁘앙이 겨울 패딩 상품을 70% 할인하고, 오프라벨이 래핑차일드 코쿤 롱다운점퍼와 밍크뮤 덕다운을 9만9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에서는 인기 브랜드의 아우터를 균일가에 만나볼 수 있다. 블랙야크가 정상가 56만8000원인 16년 구스다운을 17만원에 판매한다. 노스페이스는 정상가 25만원인 다운 재킷을 9만9000원에 판매한다. 비이커는 16년 여성 야상코트를 39만5000원에서 15만8000원으로 할인한다. 시흥 프리미엄 아웃렛에서는 스포츠 빅 브랜드 대전이 열려 언더아머가 전 품목을 20% 추가 할인한다. 여성 브랜드에서는 지컷이 16년 겨울상품을 20% 추가 할인한다. 에고이스트는 오버사이즈 코트를 16만9000/17만9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기프트 특별전도 연다. 더코스매틱컴퍼니는 조말론 향수를 40%, 에스티로더 향수를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와인앤모어는 크리스마스 트리 리슬링/로제를 3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에서는 럭셔리 브랜드들의 특별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에트로가 기존에 50% 할인하던 의류 제품을 최고 40% 추가 할인한다. 아르마니스토어는 15년 F/W, 16년 S/S 상품을 최고 80% 할인한다. 미샤는 16년 F/W 상품을 60% 할인하고 산드로는 기존에 최고 50% 할인하던 16년 F/W 상품을 20% 추가 할인한다.
2017.12.07 I 박성의 기자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5년 연속 업계 1위
  •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5년 연속 업계 1위
  • (사진=노스페이스)[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최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7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40위에 선정되며, 의류·패션 브랜드 중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매년 말 브랜드스탁이 발표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총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는 권위있는 인증제도 중 하나이다.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2013년 69위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5년 연속 연속 의류·패션 브랜드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함으로써 업계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노스페이스는 올 3월에 발표된 ‘2017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아웃도어 부문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2017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와 ‘2017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도 각각 아웃도어 부문 4년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공신력 있는 각종 브랜드 평가 지표에서 아웃도어 부문 1위를 석권해 왔다.한편, 노스페이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스포츠의류 부문 공식파트너(Tier 1)로서 올림픽 붐업 조성과 성공개최를 위한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Team Korea)’의 ‘공식 단복(시상복, 개폐회식복 등)’과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약 4만 5000명이 착용할 ‘대회운영인력 유니폼’을 공개했고,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경기 입장권 증정 이벤트, 평창동계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7.12.07 I 송주오 기자
11번가 ‘크리스마스 선물전’, G9 ‘노스페이스 할인전’ 外
  • [이커머스 e할인]11번가 ‘크리스마스 선물전’, G9 ‘노스페이스 할인전’ 外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연말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직장인도, 자녀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걱정하는 부모님도 고민을 덜게 됐다. 12월 첫째 주, 11번가가 어린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할인하고 위메프는 연말 ‘여행족’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울보라 선물 안 주려 했는데’ 올 크리스마스, 자년 선물을 ‘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가 아이들이 선호하는 장난감, 유아동 패션, 유아용품 등을 모두 모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키즈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12월 한 달간 진행하기 때문.특히 오는 10일까지 레고, 마텔, 해즈브로, 토이트론 등 국내외 대표적인 완구 제조사와 인기 유아동 브랜드 11개 업체의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매일 진행한다. 미국의 영유아 대표 완구 ‘피셔프라이스’와 장난감 자동차 브랜드 ‘핫휠’, 말랑말랑 색깔 찰흙 ‘플레이도우’, 슈팅 완구 ‘너프’, 스스로 책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퓨처북’, 감성 컬렉션 인형완구 ‘실바니안패밀리’ 등의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어린이 롱패딩 상품도 준비했다. 오는 9일 11번가는 뉴발란스키즈의 롱패딩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뉴발란스 측과 협의해 미리 준비한 물량을 내놓는다. 롱패딩의 인기로 올 겨울 일찌감치 품절된 모델들도 재입고해 선보일 예정이다. ◇ ‘남은 연차 여기서 털어내자’ 여행 마니아들에겐 희소식이다. 위메프가 운영하는 ‘위메프 할인지도’ 앱에서 전 세계 20여 도시의 500여개 여행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뵌다.위메프는 여행상품 예약서비스 기업 THERE(데얼)과 제휴 계약을 맺고 ‘위메프 할인지도’ 앱에서 해외투어 상품과 입장권 등을 제공한다. 위메프 고객들은 자유여행 시 여행지에서 필요한 입장권, 교통패스, 식사쿠폰, 공연티켓, 액티비티, 현지투어, 이색체험, 특별관광 티켓 등을 위메프 할인지도앱에서 직접 예약할 수 있다. 위메프는 이를 기념해 ‘위메프 할인지도’에서 데얼의 해외여행 상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추가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결제페이지에서 ‘위메프할인한데얼’ 코드를 입력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평창 롱패딩은 다 팔렸다만’ 브랜드 롱패딩을 갖고 싶다면 절호의 기회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가 오는 4일 오전 9시까지, 무제한 1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노스페이스 브랜드 위크’를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브랜드 위크’에서는 올 겨울 인기 패션 아이템인 롱패딩을 비롯해 다운점퍼·재킷 등 다양한 상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노스페이스 브랜드 위크’에서 선뵈는 모든 상품에는 무제한 10%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G9 회원은 누구나 행사 기간 내 무제한 10% 쿠폰을 매일 발급할 수 있다. 상품 구매 시에 할인 한도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ID당 매일 10회 발급할 수 있다.또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50명에게 문화상품권 5000원 각 1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노스페이스 브랜드 위크의 대표 상품으로는 ‘맥머도 에어2 파카(혜택가 32만3190원)’, ‘맥머도 라이트 파카(혜택가 17만9010원)’, ’17 여성 부띠 클래식(혜택가 11만2590원)’ 등이 있다.
2017.12.02 I 박성의 기자
노스페이스, 평창 동계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 노스페이스, 평창 동계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 (사진=노스페이스)[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스포츠의류 부문 공식파트너 및 스포츠의류 브랜드 라이선시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60여종의 ‘평창동계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노스페이스는 겨울철 대표 방한 아이템이자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응원도구로 활용 가능한 ‘비니’, ‘머플러’ 및 ‘장갑’을 선보였다. 이와함께 ‘2018 스웨트 셔츠’는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2018’ 숫자를 포인트로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래글런 소매의 맨투맨 티셔츠이다. 키즈 제품도 선보여 온 가족의 평창동계올림픽 패밀리룩 연출도 가능하게 했다.노스페이스 ‘브이모션 재킷’은 브이모션 인공 충전재를 적용해 보온성 및 경량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옆구리와 소매 하단에 니트 원단을 적용해 최상의 착용감을 제공하며 사선 절개 및 퀄팅 라인의 역동적인 디자인에 평창 로고 자수와 만국기 TNF 와펜을 적용해 올림픽 무드를 더했다. 남녀 모두 네이비, 화이트 2가지 색상이다.‘키즈 후드 워머 수호랑’과 ‘반다비 퍼 캡’은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형상화한 후드 워머 및 비니 제품이다. 이외에도 ‘뮬 슬립온 클래식’과 ‘여성 부띠 랩’은 가볍고 따뜻한 구스 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추운 날씨에도 가볍고 따뜻하게 발을 보호해주는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뒤꿈치 부분에 평창동계올림픽 로고를 추가해 평창동계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색상은 블랙이다.롱다운 열풍을 이어갈 ‘국가대표 롱다운 리미티드 에디션’도 선보였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노스페이스 주요 매장 등에서 2018장 한정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기존 노스페이스 인기 롱다운 코트에 ‘평창동계올림픽 엠블럼’, 태극기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국기를 디자인한 ‘와펜’ 및 ‘팀코리아 엠블럼’ 등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한 상징을 담은 특별한 제품이다. 보온성은 물론이며 가벼운 무게감과 통기성을 갖춰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 시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이다.
2017.12.01 I 송주오 기자
'평창 롱패딩' 인기 배턴터치...백화점, '막판 아우터세일' 나서
  • '평창 롱패딩' 인기 배턴터치...백화점, '막판 아우터세일' 나서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패딩이 저것 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다른 데서 사려고요.”지난달 30일 이른바 ‘평창 롱패딩’ 마지막 판매가 이뤄진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 9층에서 만난 한 고객은 “(평창 롱패딩이) 예쁘긴 한데 줄까지 서가며 살 이유는 모르겠다. 백화점만 해도 도처에 깔린 게 패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실제 백화점 안에는 가격표 옆에 ‘세일’이 붙은 다양한 방한 재킷이 진열돼 있었다.국내 주요백화점사들이 ‘평창 롱패딩’ 인기 배턴을 이어받아 연말 아우터 세일에 나선다. 날씨가 호재다. 겨울 추위가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빠르게 찾아와서다. 이에 롱패딩을 비롯한 방한 상품 판매가 줄줄이 신장한 가운데, 백화점은 최대 65% 할인율을 자랑하는 막판 세일행사를 벌인다.롯데백화점 본점 행사장이 고객들로 붐비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주요백화점 3사(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의 연말세일 실적은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두 신장했다. 이 기간 동안 각 백화점들의 매출은 각각 △롯데 9.3% △현대 8.2% △신세계가 13.7%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평창 롱패딩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평창 롱패딩의 경우 30일 3만장이 완판되면 총 45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 롯데백화점에서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스포츠웨어 상품군의 매출도 덩달아 43.4% 뛰었다. 아웃도어와 아동의류는 각각 39%, 25.7% 증가했다.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11월 들어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다양한 겨울 시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라며 “남은 세일 기간 동안 벤치파카, 패딩, 코트 등 다양한 외투 상품을 할인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같은 기간 현대백화점도 아우터 매출이 신장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스포츠(9.1%) △영패션(8.9%) △모피(8.5%) 등 전 상품군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롱패딩 특수는 현대밲화점까지 이어졌다. 패딩 상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신세계백화점도 방한용품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스포티한 벤치패딩이 인기를 끌며 스포츠 상품군 매출이 42.4% 늘었다. 이 외 여성의류(17.3%), 남성의류(14.3%), 아동의류(21.9%) 등의 매출이 줄줄이 뛰었다.고객들이 현대백화점 아우터 페어에서 판매하는 외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백화점사들은 12월에도 세일 행사를 이어간다. 마지막 남은 겨울의류 수요를 끌어오기 위해 최대 65% 이르는 막판 할인행사를 연다.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까지 소공동 본점에서는 ‘영패션 아우터 초대전’을 개최한다. 주크, CC콜렉트, 메종드매긴, 플라스틱아일랜드 등 20여개 브랜드 외투를 최대 50% 할인한다. 잠실점에서는 ‘윈터 아우터 패션 페어’를 열고 네파, 블랙야크, 라푸마 등 7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양한 외투를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현대백화점은 오는 3일까지 ‘2017 현대백화점 아우터 페어’를 연다. 브랜드별로 아우터 물량을 30% 이상 늘렸다. 패딩, 코트, 모피 등 총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초 판매가 대비 30~70%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아우터 행사를 준비했다. 강남점은 오는 5일까지 8층 이벤트홀에서 ‘남성·아웃도어 패딩 아우터 팩토리’를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K2, 컬럼비아, 블랙야크, 아이더 등 아웃도어 브랜드 12개와 캠브리지, 킨록앤더슨, 티아이포맨 등 남성복 브랜드 12개가 참여한다. 80억 규모의 물량을 선뵈며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2017.12.01 I 박성의 기자
타임스퀘어, 연말맞이 최대 80% 할인전 실시
  • 타임스퀘어, 연말맞이 최대 80% 할인전 실시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타임스퀘어가 100여개 입점 테넌트와 손잡고 알찬 혜택을 제공하는 ‘로맨틱 홀리데이 가이드북’ 이벤트를 실시한다.브랜드 총결산 혜택을 한 데 묶은 이번 가이드북 이벤트는 12월1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선뵌다. 오는 12월 7일까지 1차 가이드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배포하는 ‘가이드북’을 지참하면, 글로벌 패션 및 잡화, 라이프스타일, 뷰티, F&B 등 100여개 매장에서 최대 80% 할인 및 사은품 증정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타임스퀘어는 ‘롱패딩&다운재킷 제안전’을 통해 올 겨울 트렌드로 꼽히는 인기 아우터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품목은 △노스페이스 맥머도에어2 다운(35만9100원, 37%할인)을 비롯해 △뉴발란스 챌린지 다운(31만9000원) △르꼬끄 스포르티브 타이백 다운(45만9000원) △휠라 김유정 롱패딩(23만9000원) △탑텐 시리우스 롱구스(22만9000원) 등이다.행사 기간 동안 아우터 외에도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30~7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ABC마트는 최대 70%, 후아유 최대 50%, 반스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스케쳐스, 푸마셀렉트, 리복, 빈폴 아웃도어, 노스페이스, MLB, 커버낫 등은 최대 30%까지 가격 인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연말 시즌을 맞아 파티룩, 데이트룩 구매에 나선 고객 수요에 맞춰 SPA브랜드와 남/여성복, 잡화, 이너웨어 브랜드도 통 큰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지오지아, 찰스앤키스는 최대 50% 할인전에 나선다. 쉬즈미스와 리스트는 구매금액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PA브랜드인 자라, H&M, 에잇세컨즈 등은 ‘홀리데이 룩 제안전’을 기획했으며, 이너웨어 브랜드인 에블린, 원더브라, 에탐 등도 행사에 참여한다.이와 함께 뷰티 브랜드는 2017년 크리스마스 한정판 신제품을 일제히 출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에뛰드하우스는 50% 초특가 대전을 열고, 더바디샵과 바닐라코도 일부 상품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아리따움, 미샤, 스킨푸드, 토니모리 등은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라이프스타일숍은 포근한 콘셉트의 겨울 소품과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할인한다. 코즈니앳홈, 무인양품, 모던하우스, 미니소 등이 고객 맞이에 나선다. 모던하우스는 50~70% 할인하는 ‘이월 침구 할인전’을 선보이고, 코즈니앳홈은 크리스마스 소품 및 겨울 침구류를 최대 80% 할인한다.한편 총 28개 외식 및 카페 매장에서는 각종 모임과 약속이 잦은 연말 시즌을 맞아 푸짐한 혜택을 선뵌다. ‘로맨틱 홀리데이 가이드북’을 지참해 원하는 매장에 제시하면 가격 할인 또는 추가 메뉴를 증정 받을 수 있다.
2017.11.30 I 박성의 기자
신세계百, 연말 맞아 '아우터 특가 할인'
  • 신세계百, 연말 맞아 '아우터 특가 할인'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외관사진 (사진=신세계)[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아우터 행사를 준비했다.먼저 강남점에선 12월1일부터 5일까지 ‘남성·아웃도어 패딩 아우터 팩토리’가 열린다. 8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노스페이스, K2, 컬럼비아, 블랙야크, 아이더 등 아웃도어 브랜드 12개와 캠브리지, 킨록앤더슨, 티아이포맨 등 남성복 브랜드 12개가 참여한다. 준비 물량은 80억 규모다.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대표 상품으로는 아이더 구스다운 26만9000원, 블랙야크 덕다운 25만원, 밀레 헤비다운 19만2000원, 킨록앤더슨 패딩 코트 39만원, 티아이포맨 코트 26만8000원 등이다.본점에선 ‘모피 커리어 대전’이 열린다. 12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신관 5층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인기 모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진도모피, 근화모피, 동우모피, 엠씨, 데미안, 크레송 등이 참여하며 일부 브랜드에선 구매 고객에게 가죽장갑과 밍크장갑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대표 상품으로는 근화모피 하프코트 180만원, 진도모피 밍크 재킷 229만원, 동우모피 블랙 재킷 145만원 등이다.
2017.11.30 I 박성의 기자
'평창 롱패딩' 열풍 만든 보상심리
  • [데스크칼럼]'평창 롱패딩' 열풍 만든 보상심리
  • [이데일리 이성재 디지털미디어센터장] 아침 한 장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한 백화점 지하층 입구에서 전날부터 노숙을 하며 기다리는 사람들을 포착한 진풍경이었다. “이렇게까지 사고 싶을까”란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원하는 상품을 얻겠다는 열정만큼은 대단하다 싶었다. 신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밤샘 노숙도 불사했지만 중고거래 인터넷커뮤니티에선 이미 거래가 시작됐다. 벌써 30만원을 넘어섰다. 평창 롱패딩의 소비자가격은 14만 9000원. 블랙 L사이즈는 소비자가의 3배를 훌쩍 넘긴 50만원까지 호가하고 있다. 심지어 대기번호를 5만원에 구매한다는 글까지 올라왔다.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열광케 했을까. 가성비와 소장가치? 아니면 유행이나 실용성? 그래도 이렇게까지 할 정도는 아니다.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앞에서 시민들이 ‘평창 롱패딩’을 구입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행동경제학에 따르면 인간의 심리가 소비행동을 바꾼다고 한다. 사람들이 그렇게 합리적인 소비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론 군중심리에 휩쓸려 소비패턴이 바뀌고 뜻밖의 소유욕이 생겨 감정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평창 롱패딩’이 딱 그런 소비가 아닌가 싶다. 저렴하고 질 좋은 패딩에 평창동계올림픽 이슈와 연예인마케팅이 결합했고 리미티드 한정판이란 절박함까지 가세해 소유욕을 부추겼다. 요즘의 소비성향이 변화한 것도 무시할 수 없다. ‘합리’보다 ‘가치’에 따라 움직이는 소비패턴 말이다. 평창 롱패딩을 기획·판매한 롯데백화점에게 열풍의 이유를 대신 물었다. 이들의 분석도 크게 다르지 않다. 먼저 ‘롱패딩=가성비의 아이콘’이란 등식이 성립되면서 소비자가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고 했다. 지속된 경기침체로 몇 년간 이어진 소비양극화가 가성비 중심의 소비문화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사실 롱패딩은 스포츠 선수들이 벤치에서 입던 옷이다. 패션보다는 활동성과 보온성에 맞췄다. 구매자들이 입을 모아 유행과 실용성을 구매동기로 꼽은 것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좀더 들여다보면 가장 큰 요인은 ‘모방심리’가 아닐까 싶다. 1990년대 스포츠스타가 대중적 인기를 끈 시절부터 아이돌 패션이 연일 이슈가 되는 현재까지 유명인이 유행을 만드는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평창 롱패딩은 그 현상에 스포츠스타의 생존템을 연예인의 패션템으로 기가 막히게 연결해내는 묘수를 냈다. 판매 초반 평창 롱패딩의 반응은 미온적이었지만 연예인들이 입은 모습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인기가 치솟은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걸리는 점은 ‘한정수량’이다. 찔끔찔끔 물량을 내놓으며 소비자를 애태우는 전략이 한때 광풍을 몰고 온 ‘허니버터칩’이나 ‘노스페이스’와 흡사해 보이는 것이다. 당시 허니버터칩은 생산량을 조절하며 소비심리를 이용했고, 등골브레이커로 불린 노스페이스는 군중심리를 이용한 고가정책으로 사회적인 문제가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평창 롱패딩 열풍이 예전과는 다르다고 말한다. 공급부족 상태를 유지하는 수량만 생산해 소비자가 더 사게 만드는 고도의 전략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합리적 가격책정을 위해 사전에 생산물량을 미리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덕분에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는 것이다. 어찌됐든 이번 평창 롱패딩 대란은 전체적으로 패딩가격의 거품을 빼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다. 그동안 기업심리전에 멍든 소비자의 마음이 평창 롱패딩으로 달려가게 만들지 않았을까.
2017.11.23 I 이성재 기자
브리지스톤 타이어, 평창올림픽 기념 고객 사은행사
  • 브리지스톤 타이어, 평창올림픽 기념 고객 사은행사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고 투 평창(GO TO PyeongChang) 2018’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내달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사은행사는 브리지스톤의 겨울용 타이어 4본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브리지스톤 겨울용 타이어 구매 고객 중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250명을 추첨한다. 이 중 50명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관람 입장권을 1인 2매씩 증정한다.브리지스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고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은품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올림픽 입장권을 ‘금·은·동메달’로 구별했다. ‘금메달’에 당첨된 고객 1명에게 장당 80만원 상당의 올림픽 경기 관람권 2매를, ‘은메달’ 8명에게는 장당 35만원에서 50만원 상당의 올림픽 경기 관람권 각 2매를, ‘동메달’ 41명에게 장당 18만원에서 25만원 상당의 올림픽 경기 입장권을 각 2매씩 제공한다.다른 50명에게는 15만원 상당의 노스페이스 플리스 점퍼를 제공한다. 또 나머지 150명에게는 장당 6만원 상당의 스키장 리프트권(단일권)을 1인 2매씩 증정한다.전국의 브리지스톤 타이어 대리점에서 브리지스톤 겨울용 타이어를 구매한 고객은 대리점에서 받은 사은행사 쿠폰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브리지스톤 이벤트 페이지에 쿠폰 번호를 등록하면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경품은 추첨에 당첨된 구매 고객에게 내년 1월 중으로 배송된다. 브리지스톤은 당첨자들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17.11.22 I 노재웅 기자
"고맙다, 평창 롱패딩"…의류株, 줄줄이 `신고가`
  • "고맙다, 평창 롱패딩"…의류株, 줄줄이 `신고가`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평창 롱패딩’ 열풍에 의류업계가 모처럼 활짝 웃고 있다. 평창 롱패딩이 품절 사태를 빚으며 ‘벤치파카’(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롱패딩) 판매량이 급증, 패션·아웃도어 관련주(株) 중심으로 연이어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신성통상(005390)은 평창 롱패딩 제조사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연일 강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평창 롱패딩 품절 이슈가 나온 지난 16~17일 이틀간 주가가 무려 31% 뛰었다. 다음 거래일인 20일 빠지는 듯 했으나 이날 다시 3.54% 오른 13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47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신성통상은 평창 롱패딩이라 불리는 평창 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상품 ‘구스롱다운점퍼 벤치파카’ 생산에 참여한 게 호재가 됐다. 평창 롱패딩은 시중에 판매되는 거위털 패딩의 절반 가격 수준이지만 품질이 뛰어나 가성비를 자랑하며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평창 롱패딩 품절 특수에 초겨울 한파까지 겹치면서 올 겨울을 겨냥해 벤치파카를 출시한 다른 의류업체 주가도 상승세다. 한세엠케이(069640)는 캐주얼 브랜드 NBA에서 판매하는 ‘파이넌 벤치다운’ 판매량이 급성장하며 성수기 효과를 누리고 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NBA 등 라이선스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4분기 기대되는 성수기 효과를 감안할 때 올 겨울 한세엠케이 주가 상승세는 계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한세엠케이 주가는 무려 24.2% 상승했다. 에프엔에프(F&F)도 벤치파카 ‘디스커버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다. 이달 들어서만 17.72% 올랐고, 이날 4만8000원가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F&F는 4분기 디스커버리 높은 매출 성장과 내년까지 이어질 이익 성장세에 비해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전망은 8.8배에 불과하다”며 “브랜드 MLB가 내년 1분기 홍콩에 첫 매장 출점을 할 것으로 보여 추가 성장 모멘텀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벤치파카 열풍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지만 최근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더 커지고 있다. 지난달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2018장만 생산한 벤치파카가 2주 만에 완판됐다. 네파와 코오롱스포츠 등 아웃도어 업체들도 벤치파카 선판매를 통해 수 천장 판매실적을 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류업종이 깊고 깊은 소비 부진의 골을 지나 회복 초기국면에 와 있다”며 “평창올림픽과 겨울특수로 인한 패딩 열풍 뿐 아니라 소비성향이 강한 젊은층 일자리 확대 등의 영향으로 4분기 들어 마트, 백화점 등 의료 소비 진작이 확산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2017.11.21 I 정수영 기자
‘평창 롱패딩’ 22일 마지막 수량 입고..‘추가 생산 없다’
  • ‘평창 롱패딩’ 22일 마지막 수량 입고..‘추가 생산 없다’
  • 평창 롱패딩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사진=평창 온라인스토어 홈페이지)[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평창 롱패딩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입고된 제품은 삽시간에 모두 팔려나갔다. 중고물품 판매 사이트에선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점차 떨어지는 기온과 벤치파카 열풍,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2일 마지막 평창 롱패딩 물량 7000장이 입고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롯데백화점이 3만장 한정수량으로 제작한 평창 롱패딩은 현재까지 2만3000여장 판매됐다. 온라인에선 품절된 상태다. 지난 18일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에 일부 입고된 800장을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등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재입고 되는 물량은 롯데백화점 매장에만 풀린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7~8개월전부터 기획을 했고 현지 생산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생산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는 22일부터 남은 7000장을 판매할 예정인데 안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매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통상 가격의 ‘절반’+벤치 파카 디자인 주효평창 롱패딩의 인기 요인으로는 합리적 가격을 들 수 있다. 평창 롱패딩은 충전재로 거위털을 사용한 구스 다운임에도 14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통상 구스 다운은 30만원 이상에서 가격이 형성된다. 시장 가격 절반에 불과한 셈.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선 시중 판매가 보다 5만~6만원 높은 가격에 재판매가 이뤄지기도 한다. 웃돈을 주고 구매해도 저렴하다는 인식 때문에 재판매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최근 트렌드인 벤치 파카 디자인을 적용한 것도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 보통 운동선수들이 겨울에 필드에서 주로 착용해 ‘벤치 파카’라고도 불리는 롱패딩 제품은 인기 연예인들이 즐겨 입으면서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평창 롱패딩 외에도 벤치파카 열풍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 10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다운 및 패딩의 매출이 41% 증가했다. 특히 롱패딩은 지난 10월부터 597% 큰 폭으로 판매가 급증했다. 전체 패딩 상품군 중 판매 비중도 지난해 같은 달 2%에서 올 10월에는 12%로 크게 늘었다. 지난 해 판매량이 크게 뛰었던 11월에도 롱패딩 판매 비중은 6%에 그쳤다. 블랙야크의 일부 벤치 파카 상품은 90% 이상 판매돼 재주문에 들어간 상태다.◇동계올림픽 분위기 고조…기념품 판매 매진 행렬평창 동계올림픽이 8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기념품의 매진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평창 롱패딩 외에도 △성황봉 볼펜 △후드집업 △수호랑 인형 △수호랑 뱃지 등 10여개 제품이 동났다. 캐릭터 상품은 지난 10월 기준 8만개 이상 팔렸다. 평창 굿즈(기획상품)의 매진 행렬은 차츰 고조되고 있는 올림픽 분위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 1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D-100’을 맞아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 초 평창 동계올림픽 총괄 라이선스 사업권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5월 롯데백화점 본점에 자체 개발한 2018 평창 라이선스 상품을 판매하는 ‘2018 평창 공식 스토어’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현재는 전국 26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모바일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본점과 전국 매장 7000여명의 직원들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노스페이스는 ‘GO평창 쿠폰’을 발행해 쿠폰 사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스노보드 경기장 입장권을 증정한다. 오뚜기는 ‘진라면’과 ‘컵밥’ 동계올림픽 에디션 인증샷을 공식 홈페이지에 찍어 올리면 추첨을 통해 동계올핌픽 경기장 입장권을 제공한다.
2017.11.19 I 송주오 기자
③G마켓·옥션, 美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맞불’ 할인
  • [연말쇼핑대목]③G마켓·옥션, 美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맞불’ 할인
  • (자료=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마켓과 옥션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를 앞두고 해외직구족을 포함한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G마켓은 오는 30일까지 ‘블랙세일’ 기획전을 열고, 국내외 대표 글로벌 브랜드 상품들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매일 자정에 오픈되는 ‘오늘의 딜’ 코너를 통해 블프 시즌을 대표할 만한 글로벌 브랜드의 인기 상품 4종씩을 특가에 선보인다. ‘오늘의 브랜드’ 코너에서는 노스페이스, 닥스키즈, 레고, 레노버, 미샤, LF, 삼성전자, LG전자, 템퍼페딕, 필립스 등 다수의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해외직구전문관’을통해해외직구스테디셀러아이템을모아파격가에판매하며, 국가별로 직구상품을 분류해 기호에 맞춰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옥션도 이달 30일까지 ‘어메이징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을 열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선다.먼저 ‘어메이징 할인’ 코너에서는 옥션 회원이라면 누구나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10% 할인쿠폰’ 1장을 증정한다. 옥션 해외직구 전문관 이용 고객을 위한 ‘10% 할인쿠폰’도 준비했다. 매일 오전 10시와 밤 12시 데일리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블랙프라이데이 인기 상품을 선보이는 ‘핫이슈 상품’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필수품인 2018년형 해외 직구 TV와 인기 유기농 생리대 등을 높은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국가별 인기 상품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국가별 어메이징 상품’ 코너도 마련, 나라별 대표 상품들을 모아 특가로 판매한다.
2017.11.19 I 강신우 기자
①타임스퀘어 ‘2017 스페셜마켓’ 진행
  • [연말쇼핑대목]①타임스퀘어 ‘2017 스페셜마켓’ 진행
  • (자료=타임스퀘어)[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는 오는 29일까지 연말 대규모 쇼핑 축제 ‘2017 스페셜마켓’을 총 3차에 걸쳐 진행한다.이달 초 선보인 1차 행사에 이어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는 2차 스페셜마켓에서는 브랜드 라인업을 교체해 보다 폭넓은 상품을 선보이며 실속 구매를 제안한다. 먼저, 큐레이션 커머스 ‘타이니빅’은 의류 및 패션잡화, 쥬얼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10여개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아 최대 65%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디스커버리’, ‘TNGT’, ‘SOUP’, ‘BIND’ 등은 아우터 장만에 나선 고객들을 대상으로 겨울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특히 디스커버리 이월 다운점퍼는 반값에, 신상 다운점퍼는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TNGT의 박보검코트는 타임스퀘어 단독 특가로 28만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ABC마트’와 ‘스코노’는 보온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슈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는다. ‘ABC마트’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을 대폭 할인해 2만9000원부터 7만9000원대로 구매 가능하고, ‘스코노’는 2/3/4만원대 균일가 대전을 진행한다. 이 외에 ‘모던하우스’, ‘도레도레’, ‘마호가니 커피’ 등도 행사에 동참하며, ‘스와치’는 최대 40% 인하된 가격에 대표 상품을 판매한다. 한편 제 3차 스페셜마켓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패션 브랜드는 ‘노스페이스’, ‘지오지아’, ‘푸마셀렉트’, ‘LIST’, ‘커버낫’ 등이 참여하고, ‘모던하우스’, ‘코즈니앳홈’ 등 라이프스타일숍도 고객 맞이에 나선다. 또한 ‘캐스키드슨’, ‘러쉬’, ‘스퍼’, ‘액센트’, ‘양키캔들’, ‘O.S.T’ 등 잡화 브랜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17.11.19 I 강신우 기자
평창 롱패딩도 ‘RDS’…가격만 착한 게 아니었네
  • 평창 롱패딩도 ‘RDS’…가격만 착한 게 아니었네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6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한 ‘평창 롱패딩’의 가장 큰 인기요인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의 준말)’였다. 그러나 가격만 착한 제품은 아니었다.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제작된 이른바 ‘평창 롱패딩’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을 무렵,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도 확인해보자는 댓글이 보였다.평창 롱패딩은 ‘구스 다운(Goose Down)’으로, 거위털 80%와 거위 깃털 20%로 채워졌다. 옷에 붙어있는 라벨에 보면 ‘D*** GOOSE는 RDS 기준에 적합한 양질의 원료만을 엄선하여 사용하며, 동물보호를 위해 라이브 플러킹(Live Plucking)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쓰여있다.‘평창 롱패딩’ 라벨에 쓰여있는 ‘RDS’‘라이브 플러킹’이란 살아있는 조류의 털을 뽑는 것을 말한다. 식용, 산란용으로 사육되는 거위와 오리는 도살되기 전까지 5~15번 털을 뽑히는데, 이 때 동물 학대에 가까운 털 생산이 이뤄질 수 있다. 소비자는 이런 상황을 모른 채 비인도적인 제품을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이에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 코리아’는 ‘RDS’ 인증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말 그대로 ‘책임있는 다운 기준’이다.RDS 인증 마크는 △살아있는 조류의 깃털을 강제로 채취하지 않으며 △깃털 생산 관련 모든 유통과정을 알 수 있고 △거위나 오리의 먹이, 건강, 위생, 병충해,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윤리적이고 정당한 방식으로 털을 생산하는 업체만 받을 수 있다. 이는 1년에 한 번씩 갱신해야 한다.노스페이스, 라푸마, 밀레 등이 RDS 인증을 받은 ‘착한 구스 다운’을 사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RDS 관련 페이지(http://responsibledown.org/find-responsible-down-standard/)에서 인증을 받은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다.
2017.11.17 I 박지혜 기자
“롯데百서 겨울세일 핫템 ‘벤치파카’ 준비하세요”
  • “롯데百서 겨울세일 핫템 ‘벤치파카’ 준비하세요”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8일간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여성·남성 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총 8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해 겨울 세일을 맞아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벤치파카’를 선보인다. 스포츠, 아웃도어, 영패션 등 다양한 상품군의 브랜드에서는 올 겨울 벤치파카 물량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려서 준비했다. ‘벤치파카’는 운동 선수들이 벤치에서 대기할 대 몸이 식는 것을 막기 위해 즐겨 입는 길이가 긴 패딩으로 기장이 길어 보온성이 좋고 패딩 안에 어떤 옷을 입는지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총 800억원 물량의 벤치파카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포츠, 아웃도어, 영패션 등 다양한 상품군에 걸쳐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할인 판매, 단독 상품 출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폴햄, TBJ 등 45개 브랜드에서는 올 시즌 벤치파카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밀레, 매긴, 흄 등 5개 브랜드에서는 롯데백화점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밀레 벤치파카’가 26만원, ‘카파 벤치파카’가 19만원, ‘테이트 벤치파카’가 9만9000원, ‘매긴 벤치파카’가 35만9000원이다.프리미엄 패딩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19일까지 본점에서 단독으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노비스’의 이월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신상품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른 가격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같은 기간 ‘파라점퍼스’, ‘맥케이지’ 등 다양한 프리미엄 패딩 이월 상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매장에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여성 패딩을 30%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겨울 시즌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부츠 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소다, 세라, 닥스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 별로 본 매장에서 5~10개 품목의 부츠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세라 앵클부츠’가 15만9000원, ‘게스 삭스부츠’가 10만9000원, ‘바이네르 앵클부츠’가 18만9000원 등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아우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겨울 정기 세일에는 벤치파카 등 겨울 시즌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기획했으며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1.12 I 강신우 기자
노스페이스,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운영인력 유니폼 공개
  • 노스페이스,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운영인력 유니폼 공개
  • (사진=노스페이스)[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지난 6일 열린‘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약 4만 5천 여명이 착용할 ‘대회운영인력 유니폼’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노스페이스는 추운 날씨에도 올림픽 현장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누빌 대회운영인력을 위해 스키 재킷, 스키 팬츠, 미들러 재킷, 티셔츠, 백팩, 스키 장갑, 모자 및 방한화 등 총 8종류의 제품을 지원하게 된다.노스페이스가 선보인 ‘대회운영인력 유니폼’은 올림픽의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 레드 컬러와 최근의 스포츠?아웃도어 트렌드인 메탈릭 무드(Metalic Mood)를 반영한 그레이 컬러에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의 한글 그래픽 패턴을 적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랑하며 가시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추운 날씨에도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할 대회운영인력을 위해 노스페이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엑셀로프트(Excelloft) 등 최첨단 보온소재를 비롯해 고기능 방수 및 발수 외피 소재 및 입체 재단 설계로 보온성과 활동성을 높였다. 또한 스키복 상의 안감에 핫팩 주머니, 소매의 방수 케이스 등 수납성을 높였다.
2017.11.07 I 송주오 기자
1년 중 '지갑'이 가장 활짝 열리는 달은?
  • 1년 중 '지갑'이 가장 활짝 열리는 달은?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1년 중 온라인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달은 1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몰이 최근 5년간 월별로 매출을 조사한 결과, 11월이 5년간 매출 1위를 3번 차지하는 등 온라인 쇼핑이 가장 활발한 달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몰에 따르면 이른 한파가 찾아오는 해에는 11월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2012년과 2013년과 지난해 경우, 이른 한파가 있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을뿐더러 실제로 11월부터 찾아온 이른 한파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다. 이에 11월부터 방한의류, 난방기기 등을 준비하는 수요가 몰렸다.반대로 평년보다 11월 기온이 높았던 2015년과 2014년는 11월 매출이 12월 매출에 밀리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11월에 몰리던 수요가 12월로 넘어갔기 때문으로 보여진다.김예철 신세계몰 상무는 “연중 온라인 매출 중 11월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날씨로 방한의류, 용품 등의 수요도 크지만, 추운 날씨에 오프라인 매장보다 집에서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을 선호하는 현상도 매출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며 “올해 11월 날씨도 평년은 물론 작년보다 더 낮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기네스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매출이 높은 달은 주로 11월, 12월, 1월 등 겨울철로 조사됐다. 겨울철 의류가 단가가 높아 매출이 높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추운 날씨에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것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품군별로 매출을 살펴보니, 11월에는 방한 외투가 중심인 스포츠 상품군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혼수 수요와 더불어 추운 날씨에 난방기기를 찾는 수요가 더해져 가전이 2위에 올랐다.또 연간 평균매출로는 5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침구ㆍ가구 카테고리는 본격적인 겨울 침구를 준비하는 수요로 11월에는 5위권에 들며 아동패션 장르 매출을 넘어섰다. 연중 꾸준히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는 뷰티장르는 건조해진 날씨에 피부를 관리하려는 수요로 11월엔 연평균보다 한단계 높은 4위를 차지했다.신세계몰은 올 11월 최고 매출 달성을 위해 6일부터 12일까지 스포츠, 아웃도어 장르의 겨울 외투와 슈즈를 특가로 선보이는 ‘스포츠 아우터&슈즈 페스티벌”을 펼친다. 이 기간 겨울 방한 외투 최대 65%(최초 판매가 대비)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아디다스 롱다운재킷 28만원, 뉴발란스 남녀 다운재킷 8만9000원,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다운코트 27만원 등이다. 또 스포츠, 레져, 골프 장르에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 쿠폰을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
2017.11.05 I 박성의 기자
벤치파카, 올 겨울도 부탁해…올해도 훈풍
  • 벤치파카, 올 겨울도 부탁해…올해도 훈풍
  • (사진=한세엠케이)[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벤치파카 열풍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벤치파카는 겨울을 앞두고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형국이다. 운동선수와 감독 등이 경기장 벤치에서 주로 입던 벤치파카는 연예인들도 즐겨 입으면서 일반인에게로 확산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세엠케이의 캐주얼 브랜드 NBA에서 판매하는 ‘파이널 벤치다운’의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다. 출시 1주차 대비 2주차에 2.4배 증가한 데 이어 4주차에는 4.4배까지 늘어난 것. 파이널 벤치다운은 롱 기장에 밑단 트임을 주고 투웨이 지퍼를 디자인해 편안한 활동성으로 스포티즘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가벼운 소재의 원단과 보온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벤치파카 열풍은 올 여름부터 조짐을 보였다.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의 ‘밀레’는 지난 6월 선판매한 벤치파카 4종을 1만2000장 판매했다.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도 7월부터 판매한 벤치파카 3종을 한 달도 안 된 시점에서 7000장을 팔았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2018장만 생산한 벤치파카를 2주 만에 완판했다. 네파, 코오롱스포츠 등 다른 아웃도어 업체들도 벤치파카 선판매를 통해 수 천장을 판매했다. 이에 겨울을 앞두고 벤치파카 신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밀레는 스웨그 다운을 비롯해 총 17종의 벤치파카를 준비했다. 지난해엔 1종의 벤치파카만 선보인 것과 비교하면 스타일이 다양해진 것이다. 노스페이스는 1.3kg에 불과한 익스플로링 코트 등 롱다운 코트로 올 겨울을 공략한다. 네파는 ‘도심형 다운재킷’을 콘셉트로 한 알래스카 다운을 출시하며 벤치파카 열풍에 가세했다. 벤치파카 열풍은 10대 청소년이 이끌고 있다. 선수용으로 제작된 벤치파카에 2년 전부터 다운을 접목하면서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 여기에 애슬레저룩이 선풍적인 열기도 벤치파카 인기에 영향을 끼쳤다. 업계 관계자는 “10대 중고교생을 중심으로 교복에 벤치파카를 입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해가 갈수록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며 “올 여름 선판매에서 벤치파카 열풍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업체들이 추가 생산에 들어갈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벤치파카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7.11.02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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