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202건
- "중국발 스모그 공습에 '호흡기 질환' 비상 "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중국발 스모그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몰려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서울의 미세먼지(pm10)농도는 예보가 시작된 지난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잠시 주춤한 상황이지만, 다음 주에도 또 한 차례 불어닥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자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와 어린이에게는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밖에 되지 않아 황사보다 훨씬 호흡기에 해롭다. 특히 안개 속에는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일산화탄소 등과 함께 수많은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장기간 떠다니는 미세한 먼지는 사람의 폐포까지 들어가 호흡기를 자극해 급성 또는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비염, 폐렴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 때문에 호흡기가 취약한 천식환자,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질환이 더욱 악화 될 수 있으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은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해야하며,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하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등의 위생관리와 함께 양치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안개 속에는 야외 운동도 적합하지 않다. 특히 만성적인 폐질환을 앓고 있거나, 오랜 흡연으로 폐기능이 떨어진 사람, 심장병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의 경우에는 야외 운동보다는 실내운동이 적합하다. 정훈 북부병원 내과 과장은 “호흡기질환에 취약한 노인이나 천식환자,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하며,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평소 보다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공급을 해주는 것이 호흡기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또 정 과장은“미세먼지로 인해 기침이 일주일이상 지속되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갱년기 인것 같아요...어떤 변화 생기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건강하게 오래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희망이다. 특히 한번 큰 질환을 겪었던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전문의들은 올바른 건강관리(헬스케어)를 위해서는 많은 정보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이는 의사에게 그때그때 필요한 똑똑한 질문을 던져 더 나은 건강을 유지하라는 뜻이다. 환자는 의사와의 대화 할때 무엇을 물어야 할 지 알고 있어야 하며, 의사에게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50대 이상의 폐경기 여성은 의사에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 은퇴자협회(AARP)에서 전하는 ‘50대 이상 여성이 의사에게 물어야 할 ’중요한 질문’ 몇가지를 소개한다.◇갱년기인 것 같아요. 어떤 변화가 일어나나요? = 갱년기에 접어들고 1년 후부터 여성은 심장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그러므로 고혈압, 당뇨, 비만, 흡연 등으로 인한 위험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갱년기 여성은 (폐경기의)일과성 열감, 수면 장애, 질 건조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또 폐경 이후 여성은 남자보다 골다공증 위험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다. 미 골다공증 협회는 50대 이상 여성에게 매일 칼슘 1200mg, 비타민D 800~1000IU 섭취를 권장했다.호르몬 대체 요법(HRT)은 질 건조증, 식은땀과 같은 갱년기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러 연구 결과, HRT를 시행한 여성이나 그렇지 않은 여성의 암 발생 위험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HRT 시행 전 의사에게 타이밍, 위험, 이점 등을 자세히 묻는 것이 좋다.◇ 매모그램(유방암 X선 촬영), 팹스미어(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대장암 검사는 언제 해야 하나요? = 건강 검진에 앞서 가족력, 의학적 소견, 개인의 가치 등을 고려해 내게 필요한 검사가 무엇인 지 아는 것은 중요하다. 또 각 검사마다 검사의 이점, 위험, 대체 방법은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보통 50대 이상 여성은 매모그램, 팹스미어, 대장암 검사가 필요하며,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골다공증 등과 같은 검사도 실시해야 한다.◇최근 섹스에 흥미가 떨어졌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나요? = 갱년기 때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는 것은 섹스 흥미를 떨어뜨리는 원인일 수 있으며, 갑상선 문제일 수도 있다. 의사에게 약을 복용해야 하는 지 물어야 한다. 한 연구는 처방약이 종종 성적 문제에 관여한다고 밝혔다. 섹스 라이프를 부활할 수 없다면 의사와 정직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저는 돌싱이고 데이트를 시작했어요. 성병 검사를 해야 하나요? = 최근 매독, 클라미디아, 임질 등의 성질환이 45~64세 사이에서 급격히 증가했다. 2000년과 비교해 2010년엔 거의 3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 여성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때 예방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나, 건강을 위해서라면 파트너에게 콘돔을 착용했는지 물어야 한다.◇ 제가 건강한 체중인가요? = 의사에게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묘사하고, 그것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묻는 것이 좋다. 폐경 이후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당뇨병 등이 체중 증가에 영향을 끼치는 지 의사에게 질문해야 한다. 각 개인은 건강한 체중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하며, 그 체중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아는 것이 좋다. 체중 감소를 위해 영양학자, 헬스 트레이너 등에게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전문가는 과일, 채소, 저당분 음식, 고기, 치즈 등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하루 한잔 와인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 하루 한잔 와인은 심장 질환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75세 이상 미국 여성의 27%는 적어도 하루에 두 잔 이상의 와인을 마시고 있으며, 정확한 주량과 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팀은 20년 간 65세 이상 여성 13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한 주에 7~14잔 마신 사람의 약 60%가 비음주자보다 생각과 기억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구에선 음주가 유방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발표했다.◇ 최근 슬프고 무기력해요. 우울증의 징조인가요? = 우울증은 65세 이상 650만명의 미국인이 앓고 있으며, 여자가 남자보다 2배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주 동안 기분이 다운되거나, 슬프거나, 절망적이거나, 혹은 어떤 일에 흥미나 기쁨이 떨어지는 일이 지속된다면, 우울증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의사는 수면 패턴, 자살 충동 등에 대해 물을 것이다. 또 갑상선 질환 등을 검사할 지도 모른다. 환자는 항우울제, 운동, 수면 변화 등과 같은 치료에 대해 묻는 것이 좋다.◇ 이렇게 진단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 현재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경우 의사가 결과에 대해 얼마만큼 확신하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만약 의사가 다 알지 못한다면 더 많은 정보를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 물어야 한다. 의사의 진단이 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의 한 통계에 따르면, 선진국에서 15%의 오진이 발생했으며, 매년 4만500명의 중환자가 오진으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들 사망자 중 75%는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혈관 문제가 있었다.
- 연예기획사 킹콩엔터, 재능기부 나서..이동욱 서효림, "뜻깊은 일 영광"
- 킹콩엔터 목소리 재능기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성유리와 이동욱 등이 소속된 킹콩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성)가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선다.킹콩엔터테인먼트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 인터파크투어(대표 박진영)와 ‘해외 관광지 안전여행 오디오 가이드’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식 및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30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전시관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3사 관계자들과 배우 이동욱, 서효림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해외여행객이 해외 현지 실정에 밝지 않아 여행 중 뜻하지 않은 사건, 사고피해를 입거나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개최됐다. 킹콩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은 그 동안 ‘세계 당뇨병의 날’ 라디오 CM 목소리 재능 기부 활동, ‘UNICEF’ 스타 나눔 바자회, 사랑의 연탄배달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는데, 올해도 상생과 나눔의 사훈을 바탕으로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진성 대표는 “뜻 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킹콩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하나가 되어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하게 된 만큼 앞으로 해외 관광에 나선 여행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동욱은 “저희 킹콩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이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하게 되었는데, 저희 목소리로 녹음된 이번 여행 가이드가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서효림 역시 “여행하면서 한국어로 되어 있는 오디오 서비스가 없어 불편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저희가 녹음에 참여한 ‘해외 관광지 안전여행 오디오 가이드‘가 해외 여행하는 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디오 가이드 파일은 오는 12월 말 관광공사 ‘지구촌 스마트 여행’ 홈페이지(www.smartoutbound.or.kr) 및 인터파크투어 홈페이지(http://tour.interpark.com), 여행 관련 카페, 블로그 등에서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학교에서 경로당까지…‘왕따 공화국’ 대한민국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학교에서 경로당까지…‘왕따 공화국’ 대한민국-CJ그룹 정기임원인사..총괄부사장에 변동식.강석희-대한항광, 한진해운에 1500억 긴급수혈-창업자 연대보증 면제 늘린다▲종합-“한글은 디지털 강국의 성장코드”-구글.모토롤라 ‘조립식 스마트폰’ 만든다▲왕따공화국-회식 빠지고 나홀로 장기 휴가 갔더니..어느새 투명인간-긴장감 높은 집단일수록 화풀이 희생양 찾아 스트레스 풀 곳 없으면..가해자도 피해자 돼▲정치-감사원장.검찰총장 청문회 정치적 독립성 지킬까 ‘쟁점’-개성공단 방문 외통위원들 “발전적 정상화” 한목소리-여 “선상 카지노 허용을” 야 “도박 키우는 법”▲경제-산업생산 주춤..실물경기 회복세 꺾였나-“10월 물가 1% 상승..디플레 우려”-사용후핵연료 처리방안 공론화..출발은 ‘삐걱’▲금융-“차익매물 나올때 매수기회로 활용하라”-대주주가 법 위반 시정하면 저축은 과징금 최대 75% 감면-“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4.0%”-“고혈압.당뇨병 앓아도 OK”▲산업-CJ ‘회장공백 해법’ 40대 젊은피 대거 발탁-최은영 회장 ‘마지막 승부수’-뉴 코란도C 타고 쌍용차 흑자 행진-SK하이닉스, 세계 최초 6Gb 저전력 DDR3 개발-다임러트럭코리아 “안성에 부품센터 내년 건립”▲산업-아이폰발 이통사 보조금 광풍..내달부터 잠잠해질 듯-저비용항공사 ‘몸집 불리기’ 경쟁모드-초기 창업실패 부담 줄어 상시적 모니터링은 ‘필수’▲산업-동아에스티, 해외사업에 승부수 던진다-‘몸집 줄여 위기넘자’..쌍용양회 자회사 2곳 정리-김형섭 네파 대표 “올매출 5500억 될듯”-형지, 800억 들여 인천에 ‘패션 복합센터’ 연다-소상공인 3명중 1명 “기한내 빚 못갚는다”-차 외부 360도 모니터링 초보자도 안전하게 주차-“교통사고율 제로에 도전”▲캠핑&아웃도어-아웃도어 거품 뺀다더니..또 ‘별들의 전쟁’-긴 겨울 긴~점퍼▲Entertainment-‘한 이야기 두영화’..골라보는 가을스크린-대중성 잃은 대중가요 ‘복고.패러디’로 승부수-“버팀목 돼주고 싶어”..정겨운 내년 4월 품절남 된다▲Health-내시경 후 운전?..큰일납니다-식약처 허가 받아야 발매..심사 길어지면 죄다 폐기-단백질.지방 풍성한 아침 식사가 혈당.혈압 완화-척추질환, 인대강화 주사로 ‘튼튼’-혹시, 키스병▲Golf&Sports-김연아 “몸상태 70% 회복..12월 B급대회 출전-눈.손.입 즐거운 ‘힐링 코스’-‘필승전령’ 이재용-박주영 19개월 만에 출전..공격포인트 실패▲마켓-대기업 93조 투자..장비주 수혜기대-외국인 주춤.중리스크 부각..11월 박스권 장세 예상-효성 ‘세무조사 마무리’ 환호▲증권-동양에 놀란 기업들 재무 개선 속도낸다-”회사에 워런트 무상증여 주주가치 높이고 싶었다“-”한국기업 주식예탁증서 발행 나서라“-증권가 ‘응답하라 1994’-5대 증권사 ‘한국형 투자은행’ 지정-최대 연 11% 수익 추구▲증권-현대로템 상장 첫날 수직상승..화려한 신고식-”대입 정시 비중 확대땐 메가스터디 수혜“-삼성운용, 연기금투자풀 재선정-불법 선물계좌 600여건 적발▲글로벌마켓-유럽은행들 금융비리로 ‘벌금폭탁’-증세정책 잇단 철회 불올랑드정부 불났다-페북, 블랙베리 인수하나-”미시장 거품..연준 출구전략 펼쳐라“-노키아 잃은 핀란드, 러시아에 기댄다-미국vs유럽 ‘청바지전쟁’▲피플-”CEO는 기업이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반도체 핵심 소재 달인 ‘대통령 표창’-복잡한 전파법, 학생들도 이해하기 쉽게-최경수 이사장 WFE총회 참석 증권.파생상품 시장 논의-김택성, 람보르기니 레이스 첫 출전 클래스 우승-정상기 금융투자협회 부회장▲사회-취업률 고작 39%인데..세계 수준 전문대라고?-구룡마을 주민들 ”강남구청 국민감사 하라“-서울 근로자, 적게 일하고 월급 많이 받아-성남시, 오늘 장애인 일자리 페스티벌 개최▲부동산-서울시 ”재개발 180곳 재가동대책 12월 제시“-8.28 전월세 대책 서울 동남.서남권만 웃었다-서울 아파트 전셋값 11년만에 집값 60% 돌파-올해 서울 2억 미만 전세아파트 2만가구 줄었다
- 미래부, '신산업 프로젝트' 신규과제 선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과 ICT, 문화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신규과제 2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신규과제는 ‘감염균 초고속 다중 분자진단용 페이퍼칩 개발’과 ‘지능형 블록 및 인터렉티브 스마트 토이 시스템 개발’ 등 2개 과제이다.감염균 초고속다중 분자진단용 페이퍼칩 개발은 현장현시검사(POCT)기술과 분자진단기술을 융합하여 의료현장에서 질병의 원인균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기술이다.그간 현장현시검사 기술은 당뇨병과 말라리아 진단 등 제한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병균 진단의 정확성 측면에서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치사율이 높고 후유증이 큰 뇌수막염, 패혈증, 비정형 결핵 병원균을 현장에서 분자수준까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페이퍼칩을 개발해서 2년 내에 시장에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해당 기술이 2년 내에 상용화될 경우, 응급실에서 2시간 내에 감염균을 확인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해지고, 고가의 분자진단장비 대체 및 해외 수출이 예상되는 등 상용화 이후 10년 이내에 감염병을 현장에서 정확하게 진단하는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지능형 블록 및 인터렉티브 스마트 토이 시스템 개발은 기존의 레고와 같은 조립완구에 센서, 디스플레이, 통신 등 디지털 미디어 기술과 스마트 앱과 같은 콘텐츠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와 기능의 완구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특히,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스마트 블록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시청각 콘텐츠를 고르는 방식으로, 개발에 성공할 경우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처럼 오픈 마켓 기반의 스마트 토이 생태계 구축이 예상된다.이근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기존 R&D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지원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 '혈당측정기·인슐린주입기 사용 전 손씻기 필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뇨병 관리를 위해 환자가 직접 사용하는 혈당측정기와 인슐린주입기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담은 안전사용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인용 혈당측정기는 환자가 혈당 등을 스스로 확인하는 제품이며 인슐린주입기는 혈당 측정결과에 따라 적정량의 인슐린을 주입해 혈당치를 조절하는 의료기기다. 개인용혈당측정기의 사용시 주의사항으로는 측정기는 소량의 음식이나 설탕도 혈당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검사 전에 받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이 중요하다. 일부 혈당측정기는 양 팔의 바깥쪽 부위, 허벅지 부위 등 대체 부위에서 채취한 혈액으로 측정이 가능하지만 저혈당 환자, 식사·인슐린 주사 후, 운동 중에는 손가락 끝부분에서 채취한 혈액을 사용해야 한다.검사지는 일회용이므로 재사용하면 안되며 포장용기에서 검사지를 사용한 후 즉시 마개로 덮어야 한다. 혈당측정기 사용 후 부속품과 검사지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인슐린주입기의 경우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주입기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어린이와 애완동물이 만지지 못하게 하고, 사용 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전자파에 노출되면 오작동 할 수 있어 휴대폰이나 무선 전자기기와 같은 물건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촬영하기 전에는 주입기를 몸에서 제거한다. 보풀, 먼지, 빛(햇빛 포함), 난로나 발열난방기의 열기, 분무기나 증기 솥에서 나오는 수분 등은 인슐린 펌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슐린 주입기 사용 후 ▲식은땀, 현기증, 두통, 경련 등 저혈당 증상 ▲탈수, 심한갈증, 다뇨, 호흡시 과일냄새 등 고혈당 증상 ▲호흡곤란 ▲고열 ▲발진,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 ▲국소적 피부경직, 고름, 악취 등 주입부위에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진에게 즉시 연락해야 한다.
- 겨울 ‘건선’ 환자는 괴로워, "방치하면 관절염 등 동반질환 유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춥고 건조한 날씨가 두려운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건선환자들이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는 않았다. 현재까지 건선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유발인자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면역학적 요인에 의해 각질형성세포의 증식과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는 피부가 건조해져 건선이 악화될 수 있다. ◇하얀 피부 각질이 뚝뚝 떨어진다면 = 건선은 피부의 죽은 세포가 떨어지기 전 새피부 세포가 과잉 증식해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우리 피부의 정상적인 세포는 약 28일을 주기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데 건선이 생긴 부위는 세포의 교체 기간이 6~8배나 빠르다. 면역계가 피부 세포를 병원균으로 오해해 성장주기를 빠르게 하는 잘못된 신호를 내보낼 때 발생한다. 죽은 세포가 미쳐 떨어져 나가기도 전에 불완전하게 증식한 각질세포가 하얀 비늘로 겹겹이 쌓여 피부를 두껍게 만드는 것이다. 초기에는 좁쌀 같은 붉은 반점이 나타나다가 차츰 부위가 커지며 하얀 비늘과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데, 주로 피부자극이 있는 무릎이나 팔꿈치, 엉덩이, 머리 등에 생긴다. 그냥 방치할 경우 얼굴로 번지기도 한다.◇건선, 오래가면 관절에 영향 = 건선은 단순 피부질환에 그치지 않는다. 이유는 동반질환 때문이다. 건선 환자의 10~20%는 관절염 환자이기도 하다. 건선이 염증성 질환이다 보니 염증 세포들이 손가락과 발가락을 시작으로 관절을 공격하는 것이다.초기에는 아침에 손·발가락 관절에 뻣뻣한 느낌이 드는 정도이지만 심해지면 관절이 파괴될 정도로 위험하다. 류마티스관절염과는 달라서 통증이 심하지 않은데 이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기도 한다. 만약 건선 환자가 허리 통증이 있으면 척추건선관절염일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김광중 한림대성심병원 피부과 교수는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비만, 대인기피증, 우울증도 모두 건선의 동반질환”이라며 “단순한 피부질환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상당히 무서운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재발이 반복되고, 완치 어려워 = 정확한 국내 통계는 없지만 우리나라에는 50만~100만명의 건선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2012년 건선 치료를 받은 환자는 16만명에 불과하다.건선은 만성재발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이 필요하다. 건선을 치료하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약을 바르는 국소치료, 빛을 쪼이는 광선치료, 약을 먹는 전신치료, 복합치료, 생물학제제, 기타의 치료방법 등이 있다. 김광중 교수는 “경증인 경우에는 대개 국소치료를, 심한 경우에는 광선치료를 병행하거나 전신투여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한번 걸리면 재발이 반복되는 등 완치가 어려우므로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내 습도와 식습관 관리 중요 = 그렇다면 건선을 어떻게 예방할까. 피부건조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목욕을 자주 한다거나, 낮은 습도, 과도한 실내 난방 등은 피하고 목욕할 때 때밀이 수건으로 문지르는 것을 피해야 한다. 실내온도는 18~20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습기,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실내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따뜻한 물이나 보리차도 자주 마시면 좋다. 더불어 보습제를 수시로 바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식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술은 좋지 않다. 맥주의 이뇨작용이 장을 차게 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이밖에 육류, 기름에 튀긴 음식, 밀가루 음식, 유제품, 카페인도 모두 건선을 유발하는 먹거리들이다. 일부에서는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가 건선을 악화시킨다는 주장도 있다. 식품첨가물이 염증 반응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면역계의 저항을 부르기 때문이다. 건선환자는 피부자극이나 피부손상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광중 교수는 “여성의 경우 속옷이나 장신구로 인해 지속적으로 피부가 압박받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그 외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육체적인 과로를 피해야 건선의 발병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건선은 물을 자주마시고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