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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버린 제약사들.."타사 의약품도 팝니다"
  • 자존심 버린 제약사들.."타사 의약품도 팝니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다른 업체의 신제품을 대신 팔아주거나 공동으로 영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적 부진 타개를 위해 비아그라의 제조사인 화이자가 중소제약사의 복제약을 가져다 파는 진풍경도 펼쳐지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필름형 발기부전, B형간염, 당뇨병치료제 등 성장세가 높은 격전지 시장에 제약사간 공동 판촉을 통해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내놓지 못하는 한계를 영업력을 통해 만회하려는 전략이다. 한국화이자는 서울제약이 개발한 필름형제품 ‘비아그라엘’을 판매중이다.발기부전 치료제의 경우 국내사 5곳과 화이자가 물 없이 복용하는 필름형 제품을 들고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 동국제약, 진양제약, 휴온스, 제일약품, 근화제약 등은 씨티씨바이오(060590)가 개발한 필름형 제품의 판권을 넘겨받았고, 화이자는 서울제약이 개발한 복제약을 이름만 바꿔 판매하는 중이다. 특히 오리지널인 비아그라를 보유한 화이자가 국내 중소업체의 복제약 판매에 나섰다는 점에 눈길을 끈다. 지난해 복제약의 등장 이후 비아그라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1위를 시알리스에 내줄 정도로 시장 입지가 위축되자 위기 탈출을 위해 선택한 고육책인 셈이다. B형간염치료제도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사가 한 조를 이룬 두 팀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BMS의 ‘바라크루드’가 승승장구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 길리어드가 새로운 치료제 ‘비리어드’를 내놓았다. 길리어드가 막강한 영업력을 보유한 유한양행과 손 잡고 도전장을 내밀자 BMS도 보령제약을 새로운 영업 파트너로 선점하고 시장 방어에 나섰다. 최근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당뇨치료제도 마찬가지다. 지난 2008년 한국MSD가 ‘자누비아’를 대웅제약(069620)과 함께 판매하자 노바티스가 ‘가브스’를 발매하면서 한독약품과 손 잡았다. 지난해부터 발매된 후발주자인 ‘온글라이자’(BMS-아스트라제네카), ‘트라젠타’(베링거인겔하임-릴리-유한양행) 등도 공동 판매가 진행중이다. 작년 말 가장 늦게 발매된 LG생명과학(068870)의 ‘제미글로’는 사노피아벤티스가 후원군으로 가세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약가인하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음에도 경쟁력 있는 신약을 내놓지 못해 고민이 크다”면서 “경쟁사의 제품이라도 시장성이 높으면 대신 팔아주면서라도 회사 매출에 기여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3.02.26 I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 터키 제약사와 의약품 2종 수출계약
  • 대웅제약, 터키 제약사와 의약품 2종 수출계약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대웅제약(069620)은 25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터키 제약사 압디이브라힘사와 조혈제 ‘에포시스 프리필드 시린지 주’ 완제품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당뇨성 족부궤양치료제 ‘이지에프 외용액’의 수출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에포시스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생산된 적혈구 생성인자 제제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 치료에 효과가 있다. 이지에프 외용액은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의 바이오신약이다. 터키 압디이브라힘사는 이번 계약으로 터키에서 에포시스와 이지에프외용액의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두 제품 모두 2015년까지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판매에 들어갈 계획다.대웅제약은 발매 후 5년간 에포시스는 1300만달러, 이지에프외용액은 2500만달러 이상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EU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있는 터키 제약시장에 진출하려면 선진국 수준의 높은 품질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터키 계약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창립100주년을 맞은 압디이브라힘사는 터키 최대산업도시인 이스탄불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매출 1위 제약업체다. ▶ 관련기사 ◀☞대웅제약, 주당 800원 배당 결의
2013.02.25 I 천승현 기자
체질량지수 정상 10명 중 3명 `정상체중 비만`
  • 체질량지수 정상 10명 중 3명 `정상체중 비만`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비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인 사람 10명 가운데 3명이 체지방률 분석에서는 비만에 해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김미경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1만2217명(남성 5313명, 여성 69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과,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사람의 32%가 과체중 이상의 체지방률을 가진 ‘정상체중 비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흔히 비만 기준으로 사용되는 체질량지수(BMI)는 자신의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국가별로 다르지만 아시아에서는 과체중이 25 이상, 비만이 30 이상이다.체지량지수의 단점은 지방과 근육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체중은 정상이지만 지방 비율이 기준 이상으로 높은 이른바 ‘정상체중 비만’ 또는 ‘내장지방형 복부비만’을 찾아내지 못한다는 것이다.정상체중 비만은 체지방률이 높기 때문에 인슐린저항성이 높아지고 고중성지방혈증을 동반하게 돼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이번 조사결과 우리나라에서 과체중이라고 볼 수 있는 체지방률은 남성 21%, 여성 33%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 체지방률이 남성 26%, 여성 36% 이상이면 비만에 해당한다.김미경 교수는 “정상체중 비만인 사람은 정상 체지방률을 가지는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2배 증가한다”면서 “따라서 앞으로 비만을 평가할 때는 체질량지수와 함께 지방량과 근육량을 평가해 보는 게 더욱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논문은 국제학술지 ‘임상내분비학(Clinical Endocrinology)’ 최근호에 실렸다.▶ 관련기사 ◀☞ 비만의 주범 `맥주`..먹어도 살 안찐다고?☞ 복부비만이 치아에 미치는 영향☞ 비만·지방간·당뇨병..대사질환 치료 길 열렸다
2013.02.24 I 박지혜 기자
  • LG생과 '제미글로', 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제14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에 LG생명과학(068870)의 당뇨치료 신약 ‘제미글로’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치료제, 안국약품의 천연물신약, 종근당의 비만치료신약, 서울제약의 필름형 비아그라 등이 각각 수상한다.국내 당뇨치료신약 1호인 제미글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당뇨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DPP-4 억제 계열의 치료제다. 임상시험 결과 혈당 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LG생명과학은 9년 동안 총 470억원의 비용을 투입했고 2005년부터 지식경제부 바이오스타사업으로 선정돼 총 5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LG생명과학은 사노피아벤티스 등 다국적제약사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제미글로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메디포스트(078160)는 지난해 1월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식약청 품목허가를 취득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게 됐다. 카티스템은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퇴행성관절염 및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말 홍콩생명과학사와 판권 계약을 맺고 카티스템의 해외시장 수출을 개시했다.안국약품(001540)은 천연물신약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의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네츄라’는 황련과 아이비엽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으로 조성된 진해거담제다. 안국약품은 현재 스페인, 중국, 베트남 등에 시네츄라의 수출협약을 체결했고 동남아 및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시장 진출도 추진중이다. 종근당(001630)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비만치료제 ‘CKD732’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검증된 약물로 인정받아 2009년 미국의 자프겐사에 기술 수출됐다. 종근당은 자프겐사와 공동으로 정맥 및 피하주사 신제형을 개발했다.2011년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서울제약(018680)이 개발한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는 화이자의 비아그라를 물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만든 복제약이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한국화이자와 이 제품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고 향후 10년간 해당 제품을 독점 공급키로 했다. 서울제약은 특수제형 개발에 주력한 결과 필름형 제제를 생산하기 위한 신규 기술을 확보했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의 후원으로 지난 1999년 4월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다.
2013.02.24 I 천승현 기자
차티스손보 '명품치매보험'
  • [2013금융산업대상 특별상]차티스손보 '명품치매보험'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AIG 계열사인 차티스손해보험의 ‘명품치매보험’이 ‘2013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 대상’ 특별상인 이데일리 회장상을 받았다. ‘명품치매보험’은 보험업계 처음으로 치매 간병비로 5000만 원을 보장한다.이 보험은 고령화 추세에 따라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노인성 질환자와 치매환자를 주 타깃으로 한 상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우리나라 치매 질환자는 21만 6000여 명으로 7년간 무려 4.5배 증가했다고 한다. 오는 2030년에는 치매환자 수가 10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명품치매보험’은 치매 환자가 가정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치매에 보다 현실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우선 중증치매 진단이 확정되고 그 상태가 90일 이상 지속하면 치매 간병비로만 5000만 원을 지급한다. 60세 남자 기준 월 1만 2280원의 보험료만 내면 5000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어 치매 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이 있어도 가입상담을 받을 수 있어 건강 때문에 가입을 망설였던 이들에게 큰 희소식이 되고 있다. 보험사들은 그동안 유병자(有病者)에 대한 위험 통계치가 없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절해왔다. 설령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높은 보험료로 막대한 비용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 됐다.이 보험은 치매보장 외에도 선택계약을 통해 암과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는 물론 상해의료실비 등 다양한 보장을 설계할 수 있다. 5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최대 90세까지 연장할 수 있다. 부부가 함께 가입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화 상담만으로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2013.02.21 I 이준기 기자
  • 피부질환 '건선' 전염병 아니예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직장생활 5년차인 김모씨(32)는 어느날 두피에 조그맣고 붉은색 발진이 여러개 나타난 것을 발견했다.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을 찾았더니 ‘건선’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전염병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점차 발병 부위가 흉칙하게 변하면서 주위 시선을 피하게 됐고 급기야 정상적인 대인관계도 힘들어졌다.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 중 하나인 건선은 우리 몸의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이다. 최초 발병 시 피부에 좁쌀 같은 붉은색 발진이 생기고 그 위에 하얀 피부 각질세포가 쌓인다. 발진의 크기는 동전 정도로 커지기도 하고 심할 경우 손바닥 만한 크기로 확대되기도 한다. 건선은 건조한 피부, 홍반, 두꺼워지는 피부 등의 유사 증상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 습진 등과 혼동되기도 한다. 하지만 건선은 만성적으로 진행되며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 건선은 가을과 겨울에 증상이 악화되고 여름에 호전되는게 일반적이다. 40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기 건선 환자는 스트레스와 계절적 요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건선은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비만,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을 동반하는 무서운 피부질환이다. 건선은 전신의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지만 주로 두피, 팔, 다리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건선 환자는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사회적, 심리적 고통에도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전염병이 아님에도 많은 사람들이 병변의 형태 및 모양 때문에 건선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건선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이 아니다. 아직 건선을 완치하는 치료법은 없으며 악화와 호전의 주기를 반복하며 재발한다. 다만 당뇨와 고혈압 등의 만성 질환과 같이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완화와 관리가 가능하다.건선 질환이 의심되면 반드시 병원 방문을 통해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올바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법으로는 국소치료법, 전신치료법, 광치료법, 생물학제제 치료법 등이 있다. 연고나 로션, 겔 형태의 피부에 직접 바르는 국소치료제는 건선 환자의 필수 치료제다. 건선 환자의 증상 조절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건선이 전신에 퍼져 있는 경우 광 치료법 및 광 화학 치료법이 사용된다.전신치료법은 경구약을 복용하는 치료법이다. 국소 치료제 또는 광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이 생긴 환자에게 주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전신 치료법에는 합성 비타민 A 제제인 ‘레티노이드’나,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와 같은 면역억제제를 사용한다. 피부 또는 근육에 주사하는 생물학적제제 치료법은 중증의 환자에게 사용된다. 건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피부 자극이나 손상을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습도가 떨어지는 겨울에는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2013.02.20 I 경계영 기자
"스마트폰 앱으로 건강관리하세요"
  • "스마트폰 앱으로 건강관리하세요"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대형병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배포하고 있다.삼성서울병원은 아토피, 치매, 당뇨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한 앱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아토피수첩’ 앱은 아토피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환자나 보호자들이 매일 스스로 질환별 증상 혹은 검사 항목을 평가해 볼 수 있다. 치매 환자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 앱은 치매 자가진단 기능 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정보를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서울아산병원이 배포중인 ‘소아암 수첩’ 앱은 소아암 환자의 보호자가 ▲검사결과 ▲치료일정 ▲투약 일정 ▲항암치료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음식에 각별히 신경 써야하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저균식 가이드와 보호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항암제 부작용 관리에 대한 정보도 포함돼 있다.경희의료원은 당뇨병의 기본 설명부터 식사·운동·약물요법, 상황에 따른 관리, 인슐린 주사법, 자가혈당 측정법, 용어 정리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담은 ‘당뇨병 이해와 관리’ 앱을, 세브란스병원은 ‘뇌졸중 119’ 앱을 개발해 배포하고 있다.전국 병원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앱으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병원정보’가 있다. 전국 8만여개의 병원, 약국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공한다. 특히 병원별 항생제, 주사제 등 처방률과 제왕절개 분만 등 각종 수술별 진료량 정보를 국민에게 알기 쉽게 서비스하는 동시에 각 항목별 병원평가 내역을 모두 공개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2013.02.20 I 장종원 기자
  • 급성콩팥병 예방 위한 5가지 생활수칙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대한신장학회는 오는 3월 14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맞아 급성콩팥병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건강한 삶에 필수적인 콩팥, 급성 콩팥 손상을 멈춥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신장학회는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특히 3월 14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열리는 강좌에서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수근씨와 함께 콩팥건강에 대한 퀴즈 및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진다.이와 함께 학회는 소외지역 의료 봉사를 위해 민통선 내 통일촌과 해마루촌, 대성동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콩팥질환 무료 검진 및 건강강좌를 경기도의료원과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급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을 제정해 발표했다. 수칙은 ▲의약품과 건강식품을 남용하지 않는다 ▲수분 부족과 탈수 현상을 피한다 ▲의사와 의논하여 콩팥기능을 규칙적으로 검사한다 ▲체력에 맞게 운동한다 ▲CT, MRI, 혈관 촬영 전 콩팥 기능을 확인한다 등 5가지다.급성콩팥병은 갑자기 소변량이 줄거나 몸이 붓고 소변 색깔이 붉어지면 의심할 수 있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며 건강한 성인도 갑작스럽게 일어날 수 있어 평소 생활에서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한진석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은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급성콩팥병의 발생이 증가되고 있다”면서 “급성 콩팥 손상은 만성 콩팥병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강덕희 대한신장학회 홍보이사는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해 대한신장학회에서 기획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급성콩팥병의 위험성을 알고, 이를 예방해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세계 콩팥의 날’은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콩팥질환에 대한 예방과 교육 및 홍보를 위해 3월 둘째주 목요일을 기념일로 정한 것으로 전 세계 50여 나라에서 매년 건강강좌와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13.02.19 I 장종원 기자
약가인하로 추락하는 제약사들
  • 약가인하로 추락하는 제약사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과 JW중외제약(001060)이 지난해 약가 인하로 인한 실적 공백을 만회할 ‘구원투수’를 배출하지 못해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JW중외제약의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37%, 43% 줄었다. 매출액도 평균 5% 이상 빠졌다. 경쟁업체들이 약가인하 대책을 마련하면서 매출 상승세를 유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유한양행의 매출은 전년보다 14% 늘었다.대웅제약의 경우 다국적 제약사의 지나친 신약 의존도가 오히려 독이 됐다. 대웅제약은 국내업체 중 다국적제약사의 신약 판매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 소화불량치료제 ‘가스모틴’,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 등 주력제품 중 상당수가 수입약이다. 지난 몇년 간 대웅제약은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항궤양제 ‘넥시움’, 고질혈증치료제 ‘바이토린’ 등의 판권을 연이어 가져오면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최근 굵직한 수입 신약 장착이 뜸해지면서 매출 성장도 더뎌진 분위기다. 2011년 총 판권 도입 계약은 15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3건에 불과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2010년 3월부터 판매해왔던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의 판권이 계약기간이 만료되기도 전에 회수되면서 수입 약 도입의 부작용을 톡톡히 치렀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진단사업부를 계열사에 매각하면서 발생한 매출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실적 부진이 다른 업체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이 회사의 부진은 간판 품목인 항궤양제 ‘가나톤’의 공백이 결정적이었다. 가나톤은 2010년 특허만료에 따른 복제약 침투, 약가인하를 겪으면서 매출이 추락했다. 한때 400억원을 웃돌던 매출은 100억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JW중외제약은 주력 품목의 매출 공백을 만회할 제품을 내놓지 못하면서 3년 연속 매출 하락을 피하지 못한 셈이다. 2011년말 내놓은 발기부전치료 신약 ‘제피드’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무더기로 등장한 비아그라 복제약의 틈바구니에 껴 폭발적인 성장을 하지 못했다. 작년 매출은 50억원 정도다. 지난 몇 년간의 부진으로 JW중외제약은 2008년 785억원이었던 녹십자와의 매출 격차가 4년 만에 4147억원으로 벌어졌다. 게다가 이달부터 또 다른 주력품목인 ‘리바로’의 복제약 시장이 열리면서 또 다른 손실이 예고됐다. 대웅제약과 JW중외제약 모두 올해 발매되는 신제품을 통해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대웅제약 측은 “올해 고혈압복합제 ‘세비카HCT’, 보톡스 복제약 등의 신제품이 발매되면 실적 반등이 이뤄질 전망이다”고 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항체의약품 악템라, 신개념 필러 엘란쎄 등 신제품 효과로 실적 호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대웅제약·JW중외제약 분기별 매출 추이(단위: 억원)▶ 관련기사 ◀☞대웅제약, 세 가지 성분 고혈압약 '세비카HCT' 발매☞대웅제약, 올해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
2013.02.17 I 천승현 기자
헬스장에 안가도 똑같은 운동효과 내는 방법은?
  • 헬스장에 안가도 똑같은 운동효과 내는 방법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계단 이용하기, 전화 걸어 다니면서 받기 등 일상적인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오레건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다.연구팀은 미국인 6000여 명을 상대로 일상적인 활동이 고혈압, 뇌졸중, 제2형 당뇨병, 고 콜레스테롤 및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 요인을 예방하는데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그 결과 평소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몸을 자주 움직이는 사람의 43%는 정부의 하루 운동 권장시간 30분을 채우는 반면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사람은 10%만이 권장시간 30분을 채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분한 일상적인 활동만으로도 고혈압, 뇌졸중, 제2형 당뇨병, 고 콜레스테롤 및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을 이끈 로프린지 박사는 “하루에 30분 이상 시간을 못 내면 아예 운동 자체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며 “계단 이용하기, 전화 걸어 다니면서 받기, 청소 등의 일상적인 활동들을 운동 시간으로 생각하고 잘 활용한다면 따로 운동하기 위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건강 증진 저널’(Americ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에 게재됐다.▶ 관련기사 ◀☞"설 연휴 ‘외모·다이어트’ 질문 가장 싫어"☞다이어트 하려면.. 점심 `이때` 먹어야 한다☞권미진 52kg 다이어트 후유증은?☞우울증 위험, `다이어트 음료`는 높이고 `커피`는 낮추고?
2013.02.16 I 우원애 기자
서울시, 불법 건강식품 제조 14개사 적발
  • 서울시, 불법 건강식품 제조 14개사 적발
  • 중랑구 소재 ‘OOH&F’에서는 비위생적 작업장에서 출처불명의 녹용가루로 건강식품 ‘녹용기력대보’를 제조판매했다.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생식환, 액상차 등 일반식품을 질병치료에 효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여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9월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일반 식품제조업체 65곳을 조사한 결과, 일반식품을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허위·과대광고해 판매한 업소 14곳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특사경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성분이나 한약재 등을 원료로 사용한 업소 4곳, 출처가 분명치 않거나 식품표시기준에 맞지 않는 원료를 사용한 업소 4곳, 허가를 받지 않고 의약품을 판매한 업소 2곳 등 관련자 11명을 형사입건하고 건강식품류를 만들면서 고의로 일지 등을 작성하지 않은 업소 3곳을 관할 구청에 행정처분 통보했다. 중랑구 소재 식품제조업체 ‘OO자임’ 대표는 한약사 자격증도 없이 손님에게 의약품을 조제, 2096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식품원료로 쓸 수 없는 목통, 택사, 향부자 등을 부작용에 대한 설명없이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일반식품제조업체 ‘OOH&F’에서 판매하는 추출액상차 ‘녹용기력대보’는 조사 결과, 동대문 경동시장에서 출처 불명의 가짜 녹용가루를 6만원에 구입해 제조·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요법 생식환 최초 개발자를 자처하던 ‘OO생명과학’ 대표는 암, 당뇨병, 위장병 등에 특효가 있다고 허위·과대광고해 변박사생식환 등을 판매했다. 특히 환에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한약인 야관문과 연교를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제품을 위탁 제조해준 OO바이오 대표도 함께 형사입건됐다. 박중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각종 성인병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혈압, 당뇨 등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과대광고하는 사례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13.02.14 I 경계영 기자
대장암 환자 사망률 2배로 높이는 병은?
  • 대장암 환자 사망률 2배로 높이는 병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대장암 환자가 당뇨병까지 있을 경우, 사망률이 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7일 연세대는 1995년부터 2011년까지 대장·직장암 환자 4131명을 대상으로 생존율과 암 재발률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대장암 환자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대장암 환자보다 높다.대장암 환자가 당뇨를 동시에 갖고 있을 경우 사망률이 46%, 대장암의 재발률 32%, 60세 미만 남자의 경우 104% 증가했다. 특히 근위부 대장암(Proximal Colon Cancer)의 경우 당뇨병이 있는 대장암 환자가 당뇨병이 없는 대장암 환자에 비해 무려 108% 사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암 환자의 사망률과 암 재발률은 당뇨병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전용관 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와 김남규 연세대 세브란스 교수, 마이어하트 하버드대 암전문병원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당뇨가 대장·직장암 환자의 재발과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은 세계 최초이다.연구팀은 “대장암과 당뇨병을 동시에 갖고 있는 환자는 반드시 대장암의 재발과 사망률을 50~60%까지 낮추고, 혈당조절과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한 운동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6일자(현지시각) ‘공공과학도서관(PLoS ONE)’에 소개됐다.
2013.02.13 I 박지혜 기자
약가 인하 불구..제약사 매출 상승세 이유 있었네
  • 약가 인하 불구..제약사 매출 상승세 이유 있었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지난해 약가 인하로 수익성이 대폭 하락했다. 하지만 제약사마다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동아제약과 녹십자는 각각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5.7%, 12.9% 감소했고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은 30% 이상 영업이익이 줄었다. 2011년 실적이 부진했던 한미약품과 LG생명과학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했다는 게 제약사들의 설명이다. 주요 제약사 실적 추이(단위: 억원)그러나 제약사마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우면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동아제약의 경우 전문약의 손실을 박카스와 일반의약품의 성장세로 만회했다. 전문약의 매출은 전년대비 11.4% 감소했지만 일반약은 34.5% 늘었다. 박카스 매출도 13.9% 증가했다. 해외 수출은 전년보다 76.9%의 고성장을 보이면서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녹십자(006280)는 주력분야인 혈액제제와 백신 분야를 앞세워 약가인하의 타격을 피해 갔다.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제제의 매출이 전년보다 30% 가량 늘었다. 독감, 수두백신 등 백신분야는 15% 가량 수출이 늘었다.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 등의 신제품도 선전했다.종근당(001630)은 복제약(제네릭)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고지혈증약 ‘리피토’의 제네릭 ‘리피로우’, 고혈압약 ‘아타칸’의 제네릭 ‘칸데모어’, 고혈압약 ‘코자’의 제네릭 ‘살로탄’이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한미약품과 LG생명과학은 해외 사업이 돋보였다. 한미약품은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이 미국 머크를 통해 수출이 시작됐고 사노피아벤티스, 스펙트럼 등 다국적기업과의 판권 계약을 통해 기술수출료도 받았다. LG생명과학은 뇌수막염백신 ‘유히브주’의 수출, 사노피아벤티스와의 당뇨치료신약 ‘제미글로’ 판권 계약 등의 호재로 매출이 전년대비 늘었다.유한양행(000100)과 대웅제약(069620)은 수입신약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유한양행은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 당뇨치료제 ‘트라젠타’, 고혈압약 ‘미카르디스’ 등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신약의 효과로 매출 상승세가 가장 컸다. 이중 트윈스타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그동안 수입약 의존도가 높았던 대웅제약은 굵직한 신약을 장착하지 못하면서 상위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2010년부터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 9개 품목을 판매했지만 지난해 판권을 되돌려주면서 매출 공백이 발생했다.
2013.02.12 I 천승현 기자
지지부진한 증시…실적·모멘텀株가 ‘최고’
  • 지지부진한 증시…실적·모멘텀株가 ‘최고’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최근 국내 증시는 모멘텀·매수주체·주도주가 없는 3무(無)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조정기에 진입했던 IT와 자동차주가 최근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환율 우려가 여전히 잠복하고 있는 만큼 주도주 복귀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수 방향성과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주 어떤 종목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할까. 전문가들은 개별 재료를 중심으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거나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11일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주간 추천주를 보면 중복 추천주 없이 건설과 제약 등 소외업종에 대한 추천이 많았다. 종목별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LG생명과학 한미약품 대원제약 등이다.삼성물산(000830)은 대형 발전플랜트 기성 증가로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건설 매출 비중 확대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올해는 보유 지분 가치뿐 아니라 영업(건설) 가치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건설(000720)은 동남아시아지역 인프라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과 국내 주택 및 해외 손실 등을 이미 실적에 투명하게 반영한 만큼 향후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약주 가운데 대원제약(003220)은 약값 인하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SK증권은 “보청기 및 피부 진단기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혁신형 제약사 선정으로 정부 보조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대투증권은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당뇨치료 신약인 ‘제미글로’의 국내 매출 반영 및 프리미엄 백신, 인성장호르몬(Sr-hGH) 등의 해외 수출,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CJ CGV(079160)은 최근 증권사들의 추천 단골손님이다. 국내 극장 관객 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차(005380)와 삼성전자(005930)는 여전히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주가 조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장기 경쟁력의 훼손 요인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삼성전자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원화절상에 대한 대응능력 개선 등으로 1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9%대 중반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증권사들은 코스닥 종목 중 실적 성장 기대감 및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인터플렉스(051370) 잉크테크(049550) 파인디지털(038950) 모베이스(101330) 이엘케이(094190) 등을 주간 추천종목으로 올렸다.▶ 관련기사 ◀☞삼성물산, 영업·지분가치 동반 상승 기대..목표가↑-우리
2013.02.11 I 유재희 기자
심혈관 질환, 원인은 따로 있다? 콜레스테롤 보다..
  • 심혈관 질환, 원인은 따로 있다? 콜레스테롤 보다..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마그네슘’ 결핍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의학뉴스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는 마그네슘 교육·연구센터의 앤드리어 로자노프 박사가 심혈관 질환의 가장 중요한 지표로 마그네슘의 혈중 수치를 꼽았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로자노프 박사는 1937년 이후 발표된 심혈관 질환 관련 논문을 분석해 마그네슘 혈중 수치가 낮으면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동맥혈전, 연조직석회화 등의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미국 마그네슘 영양학회의 캐럴라인 딘 박사도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나온 지 20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미국인의 사망원인 1위가 심장병”이라며, “심장병의 원인이 콜레스테롤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마그네슘 결핍으로 발생하는 저 마그네슘 혈증이 부정맥, 협심증, 심장발작, 고혈압, 당뇨병 등과 연관 있다는 게 확실한 만큼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 콜롬비아 대학의 외과전문의이자 유명 토크쇼의 호스트로 알려진 메메트 오즈 박사도 “마그네슘은 대사 조절을 돕고 동맥을 이완시켜 혈압을 떨어트린다”며, “하지만 미국인 4명 중 3명은 필요한 만큼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하버드 대학의 스테파니 E. 티우브 박사 연구팀은 지난 2010년 11월 미국 영양학회의 학술지를 통해 마그네슘을 많이 섭취하면 심장병으로 인한 돌연사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마그네슘은 가공 과정에서 손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녹색 엽채류나 도정하지 않은 곡류, 두류, 견과류 등으로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기사 ◀☞"종합비타민, 암·심혈관계 질환 예방효과 없다"☞`심혈관 질환` 블루치즈 먹어야..☞콩·두부, 심혈관질환 사망 27% 감소☞임신 중 견과류 섭취, 아이 `이것` 좋아진다
2013.02.09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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