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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1kg, 女는 男보다 20% 더 운동해야 빠진다
  • 몸무게 1kg, 女는 男보다 20% 더 운동해야 빠진다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여성은 남성에 비해 살빼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주리대 질 케날리 교수팀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도 비만 남녀 75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에게 16주간 동일한 운동량의 에어로빅을 하게 했다. 그리고는 각각의 몸무게와 혈압, 심박수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운동 후 회복속도가 느린 반면, 남성은 회복속도와 몸무게 감량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남성이 여성보다 근육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근육량이 많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같은 운동량에도 더 많은 체중 감량을 보인다는 것. 또 휴식을 취할 때도 근육량이 많은 남성은 여성보다 더 많은 열량을 소비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따라서 여성이 남성과 같은 체중 감소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20% 더 많은 운동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신진대사’(Metabolism) 저널 최근호에 실렸다.▶ 관련기사 ◀☞권미진 52kg 다이어트 후유증은?☞우울증 위험, `다이어트 음료`는 높이고 `커피`는 낮추고?☞[몰라도 되는 식품 이야기] 초콜릿 먹으면 살이 빠진다고?☞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이때` 운동해라!☞[경제와이드] 야하고 섹시한 다이어트 알고 보니...
2013.01.28 I 우원애 기자
  • '죽을 듯 아픈' 협심증 10명 중 9명이 50대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왼쪽 가슴에 쥐어짜는 느낌의 통증이 나타나는 협심증이 50대 이상 고령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협심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53만 3489명으로 이 중 88%인 47만 1088명이 50대 이상이었다. 환자 수로는 60대(16만 1562명)가 전체의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10만명당 환자 수로는 70대(5701명)의 비중이 높았다.전체 협심증 환자 수는 지난 2007년(45만 5076명)부터 연평균 4.1%씩 완만하게 증가하는 추세인데, 80대 이상에서는 매년 14.7%씩 증가해 증가 속도가 빨랐다. 반면 30대 이하와 40대는 각각 11.8%와 6.1%로 환자가 오히려 줄었다.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이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비만,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양주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문의는 “동맥경화증은 20대부터 발생하지만 협심증을 일으킬 정도로 진행되는 기간이 20~30년 정도 되기 때문에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한다”면서 “20~40대 환자가 준 것은 운동이나 주기적인 검진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양 전문의는 “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저염식, 저지방식 등 건강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3.01.27 I 장종원 기자
  • [슈퍼루키 50인의 선택] LG생명과학(068870)
  • [이데일리TV 안정은 PD/진행 장효빈,이채민]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10시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슈퍼루키 50인의 선택’에서는 매일 전국 각 증권사의 슈퍼루키 50인의 오늘장 관심 종목을 공개합니다.‘슈퍼루키 50인의 선택’은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지에서 매일 아침 전국 증권사 슈퍼루키들의 유망주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오늘장 관심종목은 정광남 현대증권 북울산지점 과장이 제시한 LG생명과학(068870)입니다.▶ 1월 22일 화요일 랭킹 상위 종목 LG생명과학(068870)비에이치(090460)CJ E&M(130960)다날(064260)LG디스플레이(034220)▶ 슈퍼루키의 선택: 정광남 현대증권 북울산지점 과장LG생명과학(068870)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년동기비 매출액 17%ㆍ영업이익 660% 증가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와의 글로벌 판권 계약 따른 수익성 개선당뇨치료신약 ‘제미글로’ 국내 출시ㆍ파머징 국가로의 라이센싱 아웃 따른 로열티 수익1주일제형의 인성장 호르몬 등 해외 수출 및 신제품 출시 효과뇌수막염 백신: 국내 추가 매출 기대당뇨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기존 1,400억원→2,800억원으로 상향日 모치다사와 바이오시밀러 공동 개발슈퍼루키 선택종목의 자세한 가격전략과 랭킹 이외의 관심 종목은 동영상과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이 코너는 22일 오전 10시 이데일리TV ‘이기는 투자전략’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투자성향별 맞춤 포트폴리오 제시! 기업분석 + 밸류에이션! 마법같은 수익률 [매직포트] 지금 확인해보세요! ▶ 관련기사 ◀☞"잘하는 분야에 집중"..정일재 LG생과 사장의 합리적 리더십☞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 "2017년 매출 1조 달성"☞화이자·노바티스, 작년 국내임상 승인 '최다'
2013.01.22 I 안정은 기자
탄산음료 시대 끝나나..美대표업체들 매출감소 고전
  • 탄산음료 시대 끝나나..美대표업체들 매출감소 고전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닥터페퍼로 대표되는 미국 탄산음료 소비가 예전 같지 않아 관련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 탄산음료에 변화를 가하거나 다른 소프트드링크 시장을 공략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매출 감소세를 돌리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시장에서 탄산음료 판매액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30일까지 전년 동기대비 0.6% 감소한 287억달러를 기록했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1.8% 감소했다. 탄산음료 판매가 줄어든 데는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비만이나 당뇨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탄산음료 대신 생수나 커피 같은 다른 음료 소비를 늘렸기 때문이다.미국인들의 최근 8년간 탄산음료 구매는 꾸준히 감소했지만 이들 업체는 가격 인상 등을 통해 매출 증가세를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파티나 행사가 많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소비가 크게 줄어 관련 매출도 결국 감소세로 돌아섰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티브 파워스 스탠포드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문제는 이 같은 감소세가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탄산음료 판매 매출에는 각종 음식점이나 자동판매기, 다른 공급업자 매출이 포함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를 감안해도 미미한 매출 증가에 그쳤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탄산음료업체들은 그동안 스포츠 음료나 과일주스 등 사업을 다른 제품군으로 공격적으로 확대했지만 탄산음료 매출 비중이 워낙 큰 만큼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탄산음료는 전체 음료 시장에서 25%의 비중을 차지하며 이익 마진을 보증하는 대표 제품이다. 코카콜라는 전체 매출 가운데 60%가 탄산음료에서 나오고 있고 펩시는 3분의 가량을, 닥터페퍼스내플그룹은 90% 가까이를 차지한다. 그나마 이들 업체의 매출 중 상당수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은 위안이다. 또 최근 음료 취향 변화를 반영해 핍시콜라는 주스 브랜드를 인수했고 코카콜라 역시 코코넛음료 업체를 인수하는 동시에 유제품 업계에도 첫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이들은 탄산음료만 비만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광고를 내보내기도 하고 달콤한 맛을 유지하면서 칼로리를 낮추거나 아예 없앤 제품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인드라 누이 펩시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2년간 감미료 개발에서 엄청난 진전을 이루면서 돌파구에 90% 가까이 다가갔다”며 “가장 어려운 10%의 과정만 남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같은 노력이 탄산음료 시장 위축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WSJ는 지적했다. 또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탄산음료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아직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마크 스와츠버그 스티플니콜라스 애널리스트는 “업체들이 맛의 혁신이나 기능을 무시한 채 감미료 개발 등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3.01.21 I 양미영 기자
"잘하는 분야에 집중"..정일재 LG생과 사장의 합리적 리더십
  • "잘하는 분야에 집중"..정일재 LG생과 사장의 합리적 리더십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겠다.” 정일재 LG생명과학(068870) 사장이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면서 가장 많이 언급한 문장이다. 정 사장이 LG생명과학의 사령탑을 맡은지 2년만에 회사 비전을 모두 바꿨다. 강점이 있는 분야를 집중 육성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되 단기 수익을 낼 수 있는 캐시카우 분야에도 효율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전략이다.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지난해부터 LG생명과학 수장을 맡고 있는 정 사장은 LG 경영관리팀장, LG텔레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비즈니스 전략가로 평가받는다.정 사장은 이날 대사질환 치료제, 바이오의약품, 백신사업 등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해 2017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동안 LG생명과학은 국내제약사 중 매출 대비 가장 높은 비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신약 개발에 매진해왔다. 그럼에도 투자한 만큼의 신약 성과는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지난 2003년 국산신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허가를 받은 제품을 내놓았지만 정작 기대만큼의 매출을 올리지 못했다. 2010년 미국 길리어드사 진행중이던 C형간염치료제는 임상시험이 중단되기도 했다. 2010년 정일재 사장이 부임한 이후 신약개발 전략을 뜯어 고친 이유다. LG생명과학이 지난해 상업화가 임박한 B형간염치료 신약을 경쟁사인 일동제약에 넘긴 것이 회사의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정 사장은 “영업사원이 200명 남짓한 LG생명과학의 주특기는 영업이 아니다”면서 “일동제약에 B형간염 신약의 판매를 맡기고 로열티를 받는 것이 훨씬 많은 수익을 가져오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정 사장이 내세운 핵심 분야도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당뇨치료 신약 ‘제미글로’는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를 통해 75개국에 수출이 예약된 상태다. 성인용 서방형 성장호르몬, 국내 최초의 5가 혼합백신과 뇌수막염 백신 등도 해외시장 진출이 임박했다. 단기 수익을 낼 수 있는 ‘캐시카우’에 대한 전략도 세웠다. 글로벌 제약사 1위 화이자와의 협력을 통해 복제약(제네릭) 시장에 선택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독자적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출범하는 등 저비용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준비도 마쳤다.정일재 사장은 “R&D 역량, 분야별 영업력 등을 고려해 잘 하는 분야에 집중하고 취약한 분야는 다른 업체나 연구단체의 도움을 받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인 경영이라고 판단한다”면서 “핵심 분야를 제외한 영역은 다른 업체와 적극적으로 손을 잡을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 "2017년 매출 1조 달성"☞화이자·노바티스, 작년 국내임상 승인 '최다'☞[특징주]LG생명과학, 15일째 상승랠리
2013.01.21 I 천승현 기자
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 "2017년 매출 1조 달성"
  • 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 "2017년 매출 1조 달성"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LG생명과학(068870)이 대사질환,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의 핵심사업을 무기로 2017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소개했다.정 사장은 “현재 45% 수준인 해외사업 비중을 60% 이상으로 높이고,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항혈전신약·세포보호제 등의 혁신신약 개발과 바이오시밀러의 조기 상업화 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LG생명과학이 가장 큰 기대를 거는 분야는 지난해 말 국산신약 19호 타이틀을 달고 출시한 당뇨치료 신약 ‘제미글로’다. LG생명과학은 ‘제미글로’를 시장 1위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외 시장 전망도 밝다. LG생명과학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와 글로벌 사업제휴를 맺고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LG생명과학으로부터 제미글로 완제품을 공급받아 러시아,중동,인도,아프리카 등 해외 79개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LG생명과학은 사노피와의 협력과는 별도로 전략적 거점국가인 터키와 중국에서도 현지 제약사와의 제휴를 통한 진출을 추진중이다. LG생명과학 측은 “남미, 동남아 등에 대한 추가적인 사업개발도 진행중이다”면서 “향후 제미글로가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바이오의약품도 LG생명화학이 기대하는 주력 분야다. LG생명과학은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과 골관절염치료제 ‘히루안플러스’ 등 바이오의약품의 시장 점유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환자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유트로핀 액상·펜’, ‘히루안 1회 제형’ 등 신제품 출시도 계획중이다. 해외에서는 기존의 매일 주사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인용 서방형 성장호르몬 제품의 미국 보건당국의 허가가 임박했으며 최근 상업화에 성공한 뇌수막염 백신과 5가 혼합백신의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연간 7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임상1상 시험을 진행중인 항혈전 신약과 세포보호제의 개발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현재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조기 상업화를 위해 일본 모치다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더욱 긴밀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서울시에서 조성중인 마곡산업단지내에 연구소 부지를 확보했으며 이 지역에 최첨단 설비와 최고의 전문인력을 갖춘 대규모 제약.바이오 전문 연구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2013.01.21 I 천승현 기자
  • '입원중' 김승연 한화 회장, 공판 또 불출석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 중인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지 않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날 “김 회장의 건강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아 재판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8일 법원에 공판기일불출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7일 열린 8차 항소심 공판에도 출석하지 못해 다음 공판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8일 병세가 위중한 점 등을 이유로 김 회장에 대해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집행정지 기간은 3월7일까지이며 주거지는 주소지와 병원(서울대 병원이나 순천향대 병원)으로 한정된다. 한화그룹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수감 이후 당뇨와 우울증 증세가 심해져 집중치료가 요구되는 위중한 상황으로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해 8월 회사에 거액의 손실을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 관련기사 ◀☞한화, 김승연 회장 구속집행정지에 "천만다행" 안도☞김승연 한화 회장 구속집행정지 결정(상보)☞김승연 한화 회장 구속집행정지 결정(1보)☞김승연 한화 회장 '건강 악화'..공판도 불출석
2013.01.21 I 한규란 기자
대웅제약, 작년 의약품 처방 실적 1위
  • 대웅제약, 작년 의약품 처방 실적 1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대웅제약(069620)이 지난해 가장 많은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제약사들이 전반적으로 약가인하 여파로 전년대비 극심한 부진을 보인 가운데 굵직한 신약을 장착한 일부 다국적제약사만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17일 의약품 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대웅제약이 국내외 업체 중 가장 많은 4115억원의 원외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원외처방이란 병원 입원환자에게 처방되는 의약품을 제외한 약국에서 판매된 전문의약품을 말한다. 대웅제약은 처방실적이 전년대비 6.6% 줄었지만 다른 업체들의 부진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지난해 4월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전년대비 처방실적이 크게 악화됐다.동아제약(000640)은 작년 원외처방실적이 3390억원으로 2011년 4190억원보다 19.1% 줄었다. 그나마 박카스, 일반의약품 분야의 선전으로 전문의약품의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 있는 셈이다. 동아제약은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독약품, 유한양행, 일동제약, 제일약품 등도 처방실적이 전년대비 10% 이상 하락하면서 극심한 약가인하 후폭풍을 체감했다. 한미약품(128940)은 지난해 3477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 2011년 4위에서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처방실적이 전년대비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지만 다른 업체들의 부진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화이자, 노바티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다국적제약사들도 처방실적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최근 시장성 높은 신약을 내놓은 업체들만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BMS는 전체 의약품 중 매출 1위를 기록중인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의 활약으로 처방실적이 전년대비 30.3% 늘었다.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와 당뇨치료제 ‘트라젠타’를 내놓은 베링거인겔하임은 24.6%의 성장세를 보이며 약가인하의 후폭풍을 빗겨갔다.2012년 제약사 원외처방 실적(단위: 억원, %)▶ 관련기사 ◀☞대웅제약, 연구 성과 가시화..올해 주가 본격 재평가-신영
2013.01.17 I 천승현 기자
화이자·노바티스, 작년 국내임상 승인 '최다'
  • 화이자·노바티스, 작년 국내임상 승인 '최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작년 한 해 화이자, 노바티스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의약품 임상시험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업체로는 서울대병원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제약사로는 LG생명과학(068870), 한미약품(128940), 유한양행(000100)이 평균 10여건을 넘어선다.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총 690건의 의약품 임상시험 계획이 식약청의 승인을 받았다. 작년에 제약업체, 연구기관들이 신약이나 개량신약을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의 새로운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를 총 690건 착수했다는 의미다. 이는 2011년 503건보다 37.2% 늘어났고 2010년 439건보다 57.2% 증가한 수치다. 제약업체들의 신약개발 활동이 활발해졌을 뿐만 아니라 국내 임상기관의 수준이 향상돼 다국적제약사의 임상 참여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2년 업체·기관별 임상시험 승인 현황임상시험 신청 의뢰자별로는 한국화이자와 한국노바티스가 지난해 각각 46건, 30건으로 가장 많은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퀸타일즈트랜스내셔널(26건), 한국얀센(20건), 피피디디벨럽먼트(19건), 한국릴리(14건), 한국MSD(14건) 등 다국적제약사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서울대학교병원(26건), 서울아산병원(16건), 삼성서울병원(16건) 등 주요 병원들도 연구 목적의 임상시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국내제약사 중에는 LG생명과학이 가장 많은 13건의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LG생명과학은 지난해 허가받은 당뇨병 치료신약 ‘제미글로’에 또 다른 당뇨치료제 ‘글리메피리드’를 섞은 복합제 개발에 나섰다. LG생명과학은 바이오시밀러, 고혈압 복합제 등 다양한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이 회사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20%대로 국내업체 중 가장 높다.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이 각각 12건, 9건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으면서 가장 눈에 띄는 신약개발 활동을 펼쳤다. 한미약품은 비만치료신약, ‘천식약+알레르기비염약’ 복합제, ‘고지혈증약+오메가-3’ 복합제 등의 개발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신약, 고혈압·고지혈증약 복합제 등의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밖에 동아제약, 일동제약, 일양약품 등도 신약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 관련기사 ◀☞[특징주]LG생명과학, 15일째 상승랠리☞[성공투자 90분] 주가ㆍ업황ㆍ실적 엇박자, 시장 대응 전략은?
2013.01.16 I 천승현 기자
  • "추운 겨울, 술 먹고 길에서 자면 죽는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잠들면 죽어. 얼른 정신 차려!”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겨울철 조난상황의 한 장면이다. 실제로 이때 잠이 들면 저체온증으로 십중팔구는 사망에 이른다고 한다. 인체는 추위에 노출되면 격렬한 떨림 현상으로 체온을 올리려 한다. 하지만 이러한 떨림이 몇 시간 계속되면 대부분 탈진하면서 극심한 허기와 졸림을 경험하는데 이 순간이 가장 위험한 단계다.추위에 노출돼 중심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지면 저체온증이라고 한다. 술을 먹고 취한 상태로 길에서 잠이 들거나 습도가 높은 동굴 속이나 산에서 노숙할 때 주로 발생하는데, 내외부의 온도 차와 습도 차가 적을수록 ‘저체온증’이 쉽게 나타난다. 특히 노약자나 당뇨병 등 지병이 있는 환자, 술에 취한 사람, 기아나 탈수 증상이 있는 사람이 저체온증 위험군이다. 저체온증의 두드러진 현상은 ‘떨림’ ‘차갑고 창백하며 건조한 피부’ ‘무감각증’ ‘혼동’ ‘무기력’ ‘호흡이 느리고 얕음’ 등으로 심해지면 결국 심장마비가 발생한다.저체온증이 발생하면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로 감싸주어야 한다. 저체온증 환자는 똑바로 서면 대뇌 또는 말초의 혈압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수평으로 뉘인 채 후송해야 한다.또한 보온팩(Heat pack)은 발열효과가 있어 유용하지만 노출된 피부에 직접 사용하면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저체온증 환자를 바로 병원으로 옮길 수 없고, 마땅한 보온기구가 없다면 구조자가 환자 옆에 누워 접촉하는 것이 최후의 방법이다. (도움말 세브란스병원)
2013.01.16 I 장종원 기자
우울증 위험, `다이어트 음료`는 높이고 `커피`는 낮추고?
  • 우울증 위험, `다이어트 음료`는 높이고 `커피`는 낮추고?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다이어트 음료가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헬스데이 뉴스는 노스웨스턴대학 의과대학 정신과 전문의 에바 리데이 박사가 50세~71세 노인 26만 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하루 4캔 이상 마신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10년 안에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31% 높았다. 이는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를 마신 노인들의 우울증 위험률 22%보다 더 높은 수치다. 반면 하루 4잔 이상 커피를 마신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10% 낮았다. 그러나 리데이 박사는 “우울증 위험 증가가 전적으로 다이어트 음료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다”며 “우울증과 연관이 높은 당뇨병과 비만을 가진 사람들이 혈당이나 체중 조절을 위해 다이어트 음료를 더 선호해서 생긴 현상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연례회의에서 공개된다. ▶ 관련기사 ◀☞불량원두 드립커피 어디까지 납품됐나?☞'커피 체리피커' 들이 꼽은 최고의 카드는?☞"커피 한잔 할래요?" 남자가 여자보다 2배 더 샀다☞커피 체인점 500m안에 새 가맹점 못 연다☞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이때` 운동해라!☞[경제와이드] 야하고 섹시한 다이어트 알고 보니...☞'천고인비의 계절'..다이어트는 정공법이 최선
2013.01.14 I 우원애 기자
  • 공룡제약사, 판매대행 제약사 일방 계약해지 못한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독자기술을 가진 공룡 제약사와 그 약품 판매를 담당하는 영세 제약사 간의 공정거래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이로써 갑의 위치에 있는 공룡 제약사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영세 제약사에 유사한 제품을 못 팔게 하던 관행 등을 막을 수 있는 안전판이 생긴 셈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외 제약사 간 불공정한 의약품 거래계약 체결을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9일 밝혔다. 가이드라인 제정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정책연구용역과 교수·변호사 등 전문가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진행됐다.제약분야 거래 공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은 갑의 제약사가 을의 제약사에게 경쟁제품을 못팔게 하거나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던 관행을 금지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다. 제약산업은 독자 제품을 가진 제약사가 판매를 원활히 하기 위해 영세 제약사를 끼고 판매를 함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관행상, 을의 위치에 있는 영세 제약사는 그동안 공룡 제약사 제품과 유사한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아예 팔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부터 을 제약사가 팔 수 없었던 경쟁제품 범위가 축소된다. 예를 들면 이전에는 갑의 제약사가 당뇨병 약을 팔면 을 제약사는 당뇨병 약을 일절 팔지 못했지만,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제 같은 약리 물질이 아닌 다른 성분의 당뇨병 약은 팔 수 있게 된 것.또 기존에는 갑의 제약사가 을 제약사에게 판매목표량 미달을 이유로 계약을 즉시 해지할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을의 결정적인 결격사항이 있지 않은 한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할 수 없다. 을이 갑의 제품을 판매하면서 얻은 기술력도 기존에는 그대로 갑에게 무상양도해야 했지만, 이제는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다만, 가이드라인은 자율적 조치로 실제 제약사 간의 거래 관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공정위는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으로 관행적으로 사용돼 오던 제약분야 불공정 조항의 자율시정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범적인 계약 관행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3.01.09 I 김보리 기자
  • '암을 이기는 7가지 채식 습관'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채식은 암의 발병을 억제하고 암의 확산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토마토, 고구마, 콩, 자색식물은 암 억제 효과가 각종 연구를 통해 실증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 전립선암에 좋은 토마토토마토의 붉은 색을 만드는 색소인 리코펜(Lycopene)은 항암작용을 하는 주된 성분이다. 날 토마토보다 익힌 토마토를 먹을 때 더 많은 양의 리코펜을 섭취할 수 있다. 리코펜은 기름에 잘 용해되는 성질이 있는데 지중해 지역 사람들이 토마토를 올리브 오일로 요리하는 이유다. 토마토는 특히 전립선암에 효과가 크다고 알려졌는데 토마토를 다량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이 7.4배 감소했다는 연구도 있다.◇ 항산화 물질로 암 억제하는 고구마고구마의 항암 성분 중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A를 유도하는 베타카로틴(β-carotene)이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 중 하나로 발암물질에서 발생하는 활성화 산소를 제거하는 동시에 체내의 면역 기능을 향상시킨다. 폴리페놀(polyphenol) 역시 강력한 항산화제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 억제유전자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자색고구마에 풍부한 안토시아닌(anthocyanin)은 항산화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콩콩은 대장암의 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콩의 항암작용과 관련된 대표적인 성분은 아이소플라본(isoflavone)과 사포닌(saponin)이다. 아이소플라본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세포의 성장과 변형을 억제하고 세포의 죽음을 유도해 암의 발생을 억제한다. 사포닌도 대장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식도암, 폐암에 효과적인 자색식물가지, 자색 고구마, 블루베리 등의 자색식물에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플라보노이드(flavonoid ) 계열의 색소 안토시아닌(anthocyanin )이 들어있다. 항산화작용과 항염증 작용을 통해 심혈관질환, 당뇨병, 관절염, 암 등의 위험을 낮추는데 식도암, 대장암, 피부암, 폐암 등에 효과가 입증됐다.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타르트 체리의 추출물을 먹인 쥐에서 맹장 종양이 74%까지 감소했고, 대장암과 소장암은 각각 17%, 30%가 감소했다는 연구도 있다.◇ 방광암, 유방암에 효과적인 양배추양배추에 들어있는 항암성분 중 베타카로틴(β-carotene)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발암 물질에서 발생하는 활성화 산소를 제거한다. 또 다른 강력한 항산화제인 폴리페놀(polyphenol)은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세포주기를 정지시켜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폴리페놀 투여시 피부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의 발생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는 연구도 있다. 양배추의 또 다른 항암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는 방광암, 유방암, 간암에 효과적이다. ◇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버섯버섯은 직접 암세포를 죽이기보다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섯의 다당류는 선천성 및 후천성 면역 반응을 강화시키고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 특히 상황버섯은 항암효과가 가장 높다는 보고가 나온 뒤 많은 연구가 진행됐다. 또한 영지버섯과 운지버섯 역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마늘마늘은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간암, 폐암, 육종, 피부암, 식도암 등에서 암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가 보고돼 있다. 마늘의 항암 작용과 관련있는 대표적 성분은 알리신 등의 유기황화합물이다. 유기황화합물은 독성제거 효소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마늘은 발암물질이 DNA에 결합하는 것을 막는 동시에 체내로 들어온 발암물질의 배출을 증가시킨다. ◇ 대장내 발암물질을 희석하는 섬유질과일이나 채소, 곡물 등에서 주로 발견되는 섬유질은 대장 내의 발암물질을 희석하고 장 통과 시간을 줄임으로써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기회를 줄여준다. 하루에 섬유질을 30g 섭취할 경우 대장암 발생을 5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반면 섬유질 섭취가 대장암의 발생과 연관성이 없다는 반박 연구도 있다.
2013.01.09 I 장종원 기자
  • 유한양행, 올해는 실적개선의 원년..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도입 품목과 원료의약품 수출 확대로 올해 큰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도입 품목 효과에 따른 전문의약품 부문의 증가와 수출 호조로 전년 대비 15.9% 증가한 8917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외형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71.4% 신장한 533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작년 5.5%에서 올해 7.2%, 내년 7.5%로 높아질 전망”이라며 올해가 실적 개선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4분기 매출액은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등 신규품목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9.7% 증가한 200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도입 품목에 대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48억원으로 전망돼 평범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유한양행, 사흘째 상승..성장·수익성 두토끼 잡는다☞[특징주]유한양행 사흘째 상승..'성장성·수익성 모두 기대'☞[주간추천주]하나대투증권
2013.01.09 I 김대웅 기자
한화, 김승연 회장 구속집행정지에 "천만다행" 안도
  • 한화, 김승연 회장 구속집행정지에 "천만다행" 안도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법원이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리자 그룹 측은 “천만다행”이라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김 회장의 건강 상태가 위중한 만큼 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 doorim@edaily.co.kr)한화그룹 관계자는 8일 “김 회장이 5개월째 수감 생활을 하면서 건강이 많이 나빠진 상태”라며 “심신을 추스릴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얻게 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서울고등법원 형사7부(윤성원 부장판사)는 이날 “김 회장의 병세가 위중한 점 등 구속상태를 정지해야 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김 회장에 대해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월7일 오후 2시까지 두달 간 풀려나게 됐다.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건강이 악화돼 지난주부터 서울 보라매병원에 입원해 있다. 김 회장은 수감 이후 지병인 당뇨와 우울증이 심해졌으며 체중도 25㎏이나 증가했다. 또 저산소증과 고탄산혈증을 동반한 호흡 부전으로 인해 폐기능이 정상인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김 회장은 전날 오전 열린 항소심 공판에도 출석하지 못했다.김 회장은 일단 풀려났지만 그룹 경영에는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의 호흡 곤란 증세가 매우 심각하다”며 “경영 전반에는 참여하지 않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데만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그룹은 김 회장 구속 이후 경영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각 계열사별로 전문 경영인을 중심으로 한 자율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금암 경영기획실장이 회의를 주재하는 등 김 회장을 대신해 그룹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김 회장의 경영 공백으로 일부 굵직굵직한 신규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100억달러가 넘는 2·3단계 이라크 추가 공사 수주는 여전히 답보 상태에 빠져있다. 그룹 관계자는 “아직 항소심 공판이 진행중인 만큼 섣불리 재판 결과를 낙관할 수는 없다”면서 “일단은 김 회장이 심신의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승연 한화 회장 구속집행정지 결정(상보)☞김승연 한화 회장 '건강 악화'..공판도 불출석☞‘태양광 부진' 한화케미칼, 4Q 영업손실 268억..목표가↓-동양☞㈜한화, 현충원서 참배 시무식 가져☞법원, 김승연 한화 회장 보석신청 기각☞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보석 신청☞'목발 짚은' 김승연 한화 회장, 첫 항소심 공판☞한화 김승연 회장 항소심 재판부 배당☞상의 "김승연 한화 회장, 추후 선처 기대"☞한화그룹 "장기 수사받았는데..김승연 회장 법정구속 유감"☞민주 "김승연 법정구속, 경제정의 세우는 계기 되길"☞한화그룹株, 김승연 회장 실형선고 소식에 `울상`☞진보신당 "김승연 회장, 징역 4년도 한참 모자라다"
2013.01.08 I 한규란 기자
병원마다 비급여 진료비 제각각..최대 12배차
  • 병원마다 비급여 진료비 제각각..최대 12배차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병원이 가격을 임의로 정할 수 있는 상급병실료 차액 등 비급여 항목의 비용이 병원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하는 1인실 상급병실료 차액은 6배, 당뇨 환자에 대한 교육상담료는 최대 12배까지 차이가 났다. 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8일 상급병실료 차액(건강보험급여가 되는 6인실 기준 병실료와의 차액), 초음파 진단료, 양전자단층촬영료(PET), 캡슐내시경검사료, 교육상담료, 제증명 수수료 등 6개 비급여 항목의 가격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비급여 진료비용은 의료법에 따라 병원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나 일반인 정보를 찾아 다른 병원과 비교가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따라서 이번 조치로 앞으로 국민들은 비급여 항목의 가격을 미리 비교해 병원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병원별 상급병실료차액(1인실) 가격먼저 환자의 부담이 큰 상급병실료 차액은 상급종합병원에 따라 1인실은 최소 8만원(단국대병원)에서 최대 48만원(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까지 6배차이가 났다. 2인실 역시 최소 5만원(부산백병원)에서 최대 21만5000원(세브란스병원)까지 4.3배 차이를 보였다.갑상선 초음파진단료는 가장 비싼 고려대의과대학병원(20만2000원)이 전북대학교병원 및 조선대학교병원(9만원)에 비해 2.2배 높았다. 특히 당뇨 환자에 대한 교육상담료(1회 기준)는 이화여대목동병원(5만9000원)이 강북삼성병원(5000원)에 비해 11.8배가 높게 나타났다. 심평원은 앞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비급여 가격정보 공개 항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에는 MRI, 임플란트 등까지 공개항목을 늘리고 올 하반기에는 대상기관도 상급종합병원에서 종합병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01.08 I 장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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