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510건

SK에너지, 애경유화와 전기차배터리 소재 개발
  • SK에너지, 애경유화와 전기차배터리 소재 개발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K에너지가 애경유화와 손잡고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소재인 음극재 개발에 나선다.SK에너지(096770)는 13일 대전시 유성구 애경유화 중앙연구소에서 김동섭 SK에너지 기술원장과 김정곤 애경유화 연구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음극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 체결로 SK에너지는 애경유화에서 개발중인 음극소재를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하는 등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음극재는 양극재, 분리막, 전해액과 함께 2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재는 주로 흑연물질과 하드카본을 혼합해 만들어지는데 이 가운데 하드카본은 기술장벽이 높아 현재 일본업체들만 생산하고 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준수 SK에너지 배터리사업개발부장은 "애경유화가 개발중인 음극소재(하드카본)를 적용한 전기차 배터리 성능 테스트 결과, 수입산 소재를 사용한 경우와 동등 이상의 성능을 보였다"며 "향후 상업화에 성공하게 되면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화에 기여함을 물론 원가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SK에너지는 또한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처음으로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에 나서 소재 국산화를 위한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SK에너지는 앞서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2차전지 분리막(LiBS) 기술 상용화에 성공,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국산화에 기여한 바 있다.지난해말에는 미쓰비시후소 하이브리드 상용차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현대차의 국내 첫 고속전기차인 `블루온`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서산산업단지 내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 김동섭 SK에너지 기술원장(사진 오른쪽)과 김정곤 애경유화 연구소장이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관련기사 ◀☞`中 경유대란`..韓 정유업계 `속으로 웃는 사연`
2010.12.13 I 전설리 기자
  • 수도권 전세값 최고치 `경신`.. 내년에도 고공행진?[TV]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전형적인 비수기인 12월에 들어서도 전세가 상승세는 여전한 모습 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물건이 귀해 중대형 주택까지 전세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부동산 써브> 정태희 연구원 전화로 연결 해, 전세대란의 주요 원인을 살펴보고,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선 어떤 대책들이 필요한지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요즘 전세물건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만큼,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물량도 부족하고 가격도 많이 올랐는데요. 상황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가요?&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정태희 : 네, 최근 국민은행에 따르면 전세값은 꾸준히 오르는데 반해 매매가는 보합세를 기록하면서 서울 지역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강남 11개구 전세가율은 지난 11월 42.1%로 2006년 3월 42.6% 이후 5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강북 14개구 전세가율도 46.3%로 지난해 1월 41%와 비교하면 5.3% 상승하면서 2008년 2월 46.9%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평균 전세가율 역시 지난달 44%를 기록해 2006년 11월 43.8%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요즘은 수요자들이 전세도 소형 위주로 찾기 때문에 소형 전세가 많이 올랐었는데요, 최근에는 고가의 중대형아파트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학군이 좋은 지역은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벌써 움직임이 있는데요, 전세 재계약을 하는 단지들은 2년 전보다 전세가가 2배 이상 오른 곳이 많습니다. 서초구 반포동 116㎡ 아파트의 경우 3,4억이던 전세가가 최근 6억에서 7억까지 올랐고 165㎡는 5억 선에서 10억에서 12억 원까지 올랐습니다. 목동과 잠실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이들 단지들의 또 하나의 특징이 2년 전 입주를 하면서 역전세난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입지와 신규 아파트라는 장점 때문에 대기 수요자가 몰리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 예년대로라면 현 시점은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세가 상승세도 진정돼야 하는 시기인데요. 좀처럼 상승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모습이에요. 원인이 뭔가요?정태희 : 근본적으로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물량이 부족하게 된 이유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매매 대기 수요자들이 집값 하락을 우려해 매매를 하지 않고 전세를 얻는 경우가 늘었고, 또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되면서 보금자리주택 청약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전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리고 기존 전세입자들이 전세를 옮겨가지 않고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세 물건이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는 것도 원인이라고 하겠습니다.앵커 : 당분간은 현재와 같은 전세난이 계속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연구원님은 어떻게 보시나요?정태희 : 당분간 전세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근시일내에 시장을 반전시킬 만한 특별한 호재가 없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전세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특히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올해에 비해 거의 40% 가까이 줄어들기 때문에 입주 물량이 적은 지역에서는 전세난도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 전세난 해결을 위한 좀 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이는데요.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선 어떤 대책들이 필요 할까요?정태희 : 네, 전세난을 해결하려면 전세 물량을 공급해야 되는데요, 통상적으로 신규아파트가 공급되기 까지는 2년에서 3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전세난이 발생했을 때 공급을 늘린다해도 수급 조절이 쉽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공급 정책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관성 있게 시행할 필요가 있겠고, 또 최근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서 도시형생활주택 등 대체제를 공급을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성과는 없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공급자나 수요자 입장에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제도보완이나 시장 환경 변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 마지막으로, 현재 집을 구하고 있거나, 앞으로 이사 계획이 있는 전세 수요자들은 어떤 전략을 가지고 가야 할까요?정태희 : 앞에서도 내년에는 입주 물량이 줄어든다고 말씀드렸고 그 전에도 이미 여러번 얘기가 됐습니다. 따라서 미리미리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특히 올 12월은 수도권 입주물량이 국민임대를 포함해서 2만4,000여건으로 올 들어 가장 많습니다. 따라서 조만간 전세를 구해야 하는 수요자들은 12월 입주하는 신규 아파트 단지에 관심을 갖고 물건을 찾아보는 것이 방법이 되겠습니다.▶ 출연 : 부동산써브 정태희 연구원&nbsp;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12월 10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 부터 4시30분까지&nbsp;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0.12.10 I 이민희 기자
`S-Oil 미래 동력의 심장`..온산 증설현장을 가다
  • [르포]`S-Oil 미래 동력의 심장`..온산 증설현장을 가다
  • [온산(울산)=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저 놈이 알고 보면 일체형 `통뼈`입니다" 울산 시내에서 차를 달려 40분. 공장에 다다르니 솜씨 좋은 장인들이 빚은 듯한 파이프 숲이 모습을 드러낸다. 숲 사이로 최고 높이 98m, 지름 9.8m에 달하는 초대형 타워가&nbsp;위용을 과시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로 S-Oil(010950)의 신성장동력이 될 핵심설비, 자일렌 센터다. "두산중공업(034020)이 창원에서 만들어 지난 4월 배로 싣고 왔죠. 3600톤짜리 타워를 배에서 육지로 옮겨 단번에 그대로 세웠습니다" 지난해 6월 착공,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S-Oil 증설 현장을 찾았다. 초겨울 차디찬 바람도 공사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다. 열기와 짭조름한 바닷바람이 섞여 손님을 맞았다.&nbsp;▲ S-Oil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SEP) 건설 현장. 높이 98m의 초대형 자일렌 타워(사진 오른쪽)가 높다랗게 들어서 있다.◇ `10년 먹을거리` 파라자일렌, 단일공장 최대 생산력 갖춘다 "S-Oil은 환율 급변 등 외부 요인에 민감한 정유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석유화학제품 생산라인의 증설도 같은 맥락입니다. 우리의 10년 먹을거리죠" 공장 관계자의 설명이다.&nbsp;총 1조4000억원이 투입된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SEP)의 핵심은 파라자일렌(Para-Xylene) 설비인 제2 자일렌 센터다. 파라자일렌은 합성섬유의 기초 원료로 기존 자일렌보다 순도가 높은 고순도 제품. 내년 상반기 증설이 마무리되면 S-Oil의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은 현재의 연산 70만톤에서 160만톤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된다. 이는 단일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S-Oil 관계자는 "당분간 세계적으로 이만한 규모의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을&nbsp;갖춘&nbsp;단일공장은 없다"며 "국제 자일렌 가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S-Oil은 이와 함께 석유화학제품 기초 원료인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 설비를 현재 연산 30만톤에서 58만톤으로 증설한다. 원유정제 능력도 일일 58만배럴에서 63만배럴로 5만배럴 확대한다. 공정은 세 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CFU(Condensate Fractionation Unit), 즉 나프타 성분이 많은 경질유에서 나프타를 분류한다. 이후 아로마이징, 즉 원유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를 개선해 BTX로 전환한다. 마지막으로 제2 자일렌 센터에서 아로마이징 공정시 생산되는 혼합 자일렌을 반응, 분리 정제해 고순도 파라자일렌을 생산한다. S-Oil은 이번 증설로 자일렌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증설이 완료되면 영업이익률이 올해보다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권가 전망도 밝다. 원료인 나프타와 파라자일렌 제품 스프레드(가격차이)를 350~400달러 내외로 가정할 경우 연간 3500~4000억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S-Oil이 내년까지 국내 정유사 가운데 가장 큰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nbsp;▲ S-Oil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SEP) 건설 현장.◇ 공사 진행률 90%..태양광 등 첨단기술 `총동원`"기술 발전으로 공사 진행이 빨라졌어요. 예전에는 7년 가까이 걸리던 공사가 최근에는 2년이면 뚝딱 완공됩니다. 덕분에 일하기가 한결 수월해졌죠" 증설 현장 근로자의 말이다. 이번 증설에 투입된 공사 인력은 일일 3500명, 연간 150만명이다. 투입된 철골만 1만9000톤에 이르는 대규모 공사다. 현재 공사는 90% 가량 진행된 상태.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배관, 보온, 수압 관리 등 마무리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대 지름 60인치(약 152cm)부터 최소 0.5인치(약 1.3c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파이프들은 골격을 갖춘 상태로 도색 등 막바지 작업만 남겨두고 있다. 보일러는 지난달 19일부터 시운전중이다. 수압 테스트는 800~900여개의 파이프 가운데 500여개에서 완료됐다.&nbsp;공장 가동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라고 S-Oil 관계자는 설명했다. 컨트롤 룸(Control Room)에 들어서니 컴퓨터와 모니터들이 즐비하다. 공장을 가동하고 모니터링하는 곳이다. 현재 4조 3교대로 24시간 풀가동되고 있다. 허재영 S-Oil 대외업무팀 대리는 "대한민국 최첨단 기술력이 모두 모인 곳"이라고 소개했다. 고개를 돌리니 태양광 발전 현황을 보여주는 모니터가 눈에 들어왔다. 전력 공급은 최근 신재생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을 활용하고 있다. 일일 최대 발전용량은 20킬로와트(KW). 한 달 반 가량 운용해 현재 누적 발전량이 1만400여KW에 이르렀다. 허충 S-Oil 프로젝트건설팀 과장은 "제품의 순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운전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실제 시설의 50분의 1 크기로 모형 시설을 만들어 테스트를 거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품질에 완벽을 기한다는 설명이다.◇ 10년전 매립지가 `금밭`으로 증설 현장에서는 내년 완공을 앞두고 안전 점검, 노사 화합에도 마지막 힘을 쏟고 있다. 허충 과장은 "지난 5월부터 무재해 20만 시간을 달성중"이라며 "안전, 공기(工期), 품질 삼박자를 갖춰야 한다는 일념으로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파란색 안전모를 쓴 안전 관리 전담 인력을 가동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노사화합 산행대회`를 열고, 현장 근로자와 가족 등 2000여명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S-Oil 관계자는 "아흐메드 수베이 최고경영자(CEO)도 세 달에 두 번씩 직접 공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10년전에는 허허벌판 매립지였던 쓸모없는 땅이 이렇듯 거대한 생산현장으로 변모했습니다. 자부심을 느낄 만 하죠. 완공된 후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현장 근로자가 활짝 웃으며 말했다.▶ 관련기사 ◀☞S-Oil,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S-Oil, 中 경유대란으로 마진 개선..목표가↑-신한☞마켓다이어리.. Who's Next? `배당주`[TV]
2010.12.08 I 이창균 기자
  • ‘추워서 잘팔려’… S-Oil, 4Q 영업익 예상치 상회 ‘매수’&#8196;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S-Oil(010950)에 대해 주요제품 판매 호조로 4·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S-Oil이 4분기에 3434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11~12월 현재 주요제품 판매 추세가 견조하다"고 설명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석유화학제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파라자일렌(PX) 판매량은 비축재고 판매를 포함해 3분기 대비 뚜렷한 증가가 예상된다"며 "윤활기유 판매량도 당초 계절적 판매량 감소 전망과 달리 전분기와 유사한 활황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계절적 난방유 수요 증가 속에 중국 경유공급부족 사태와 납사(naphtha)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S-Oil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요 석유화학제품과 윤활기유 마진 모두 예상보다 빡빡한 수급에 힘입어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S-Oil이 설비투자 확대 등을 통한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향후 배당주보다 성장주로 분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PX 마진 전망치와 윤활기유 판매량 전망치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오는 2011년과 2012년 S-Oil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종전대비 각각 19.4%, 11.6% 증가했다.▶ 관련기사 ◀☞S-Oil, 中 경유대란으로 마진 개선..목표가↑-신한☞마켓다이어리.. Who's Next? `배당주`[TV]☞[특징주]불타는 정유株..마진개선 기대에 `급등`
2010.12.08 I 박형수 기자
  • ‘추워서 잘팔려’… S-Oil, 4Q 영업익 예상치 상회 ‘매수’&#8196;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S-Oil(010950)에 대해 주요제품 판매 호조로 4·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S-Oil이 4분기에 3434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11~12월 현재 주요제품 판매 추세가 견조하다"고 설명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석유화학제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파라자일렌(PX) 판매량은 비축재고 판매를 포함해 3분기 대비 뚜렷한 증가가 예상된다"며 "윤활기유 판매량도 당초 계절적 판매량 감소 전망과 달리 전분기와 유사한 활황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계절적 난방유 수요 증가 속에 중국 경유공급부족 사태와 납사(naphtha)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S-Oil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요 석유화학제품과 윤활기유 마진 모두 예상보다 빡빡한 수급에 힘입어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S-Oil이 설비투자 확대 등을 통한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향후 배당주보다 성장주로 분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PX 마진 전망치와 윤활기유 판매량 전망치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오는 2011년과 2012년 S-Oil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종전대비 각각 19.4%, 11.6% 증가했다.▶ 관련기사 ◀☞S-Oil, 中 경유대란으로 마진 개선..목표가↑-신한☞마켓다이어리.. Who's Next? `배당주`[TV]☞[특징주]불타는 정유株..마진개선 기대에 `급등`
2010.12.08 I 박형수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국고채 3년물 사상 첫 2%대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다음은 12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모바일 3차 혁명이 시작된다 -생색내기 복지행정 서민 골탕 -수리 `가` 만점자 작년 13분의 1 -국고채 3년물 금리 첫 2%대 -北 추가도발땐 한국 군사대응 용인 ▲트렌드 -롯데 신격호회장 한국체류 늘렸다 -李대통령 "서해 5도 군사요새화" -은값 30년만에 최고 -美 2011년 화제의 신조어 오바마-메스 ▲종합 -재계 내년 키워드는 미래·고급화·공격경영 -소득세 1억 최고구간 신설…재정확충에 큰 기여 못해 ▲연말정산 올가이드 -올해부터 뭐가 달라지나 ▲경제종합 -정부 물가대책…무·배추 재배 늘리고 관세낮춰 생필품값 인하 -생색내기 복지정책…관련부처 네탓 공방만 -안상수 대표 "광역권별 물류센터 5곳 건립" ▲정치·외교안보 -한·미·일 외무장관 `北도발 중단·비핵화 이행` 공동성명 -멀린 美합참의장 긴급 방한…軍수뇌부 회동 -내년 예산 또 단독처리? -민주당 "박근혜도 사찰당했다" ▲기획 -모바일코리아 <2부>①글로벌 최강자들의 전략 -막오른 4G 경쟁…한국 뒤처지나 -구글 VS 애플 모바일 전면전 ▲국제 -위기의 유럽 현장을 가다 -갖은 해법, 독일 반대에 `올스톱` -美국채에 맞설 E-bond 나올까 ▲국제 -궁지몰린 어샌지 곧 英법원 출두 -구글 전자책시장에 도전 -재정난 美지자체, 공공시절 이름팔기 -中 최첨단 수호이-27 전투기 제작 -거액 보너스 언제 지급하나 ▲금융·재테크 -금융권 CEO 연말연초 `인사태풍` -"동양종금 풋백옵션도 소명하라" -금융빅뱅 시작됐다 ⑥카드·보험업계도 지각변동 ▲기업과 증권 -삼성·LG, SNS로 소통 혁명 -"GS글로벌이 해외 컨트롤타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에 서울시 -삼성전자 美에 4G 장비 공급 ▲기업·경영 -재계 거물들 신사업찾아 동남아로 -삼성전자 수원에 새 연구소 -차세대 구글폰 넥서스S RHDRO -도요타 코롤라·포드 퓨전…내년 수입차 50종 쏟아진다 ▲중소기업·벤처 -`쎈수학`의 힘으로 인강사업 진출 -공간세라믹 `줄눈재공법` 주목 -이음매없는 강관 양산한다 -中企 "가업승계땐 상속세 유예를" -웅진코웨이, 낙동강 물재생 사업 ▲유통 -명품 싸게 사볼까…구찌·버버리도 세일 -할인점 최고매출은 커피믹스 -편의점 인기상품 요일마다 달라 -롯데마트도 창고형 준비 -뚜레쥬르 매장 `오픈키친` 형태로 ▲기업과 증권 -국고채금리 사상 첫 2%대 급락 왜 -옵션쇼크 조사단 홍콩 급파 -삼성전자 90만1000원 또 사상최고 -코스닥 상장폐지 62%가 횡령·배임때문 ▲기업과 증권 -약세 못면하는 베트남 증시 가보니 -지난달 펀드 한달만에 순유출 -브릭스, 세계자본 2천억달러 당겨 -올해 사상 첫 배당…풋옵션 문제없어 ▲부동산 -민간이 개발지구 제안하고 사업 주도 -지하도시 `용산링크` 탄력 -"내년 3분기엔 집값 회복할 듯"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폐지? ▲부동산 -리모델링 수직증축 조건부 허용되면 -LH고양삼송 단독주택·상업용지 분양 ◇서울경제 ▲1면 -국채시장 이상기류 -이통사 서비스 장벽이 사라진다 -혁신도시 이전 공기업 `양도세 폭탄` -삼성전자 4G장비 40억佛 美수출 -"北 재도발때 독자적 대응 美측서 양해" ▲종합 -은행·증권·보험 유사상품 비교 한눈에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 크게 올라 -中 "내년 10% 성장·물가상승률 3.3%" -구제역, 예천 이어 영양도 뚫렸다 ▲기획 -정부 물가관리에 눈치보던 기업들 가격인상 저울질 ▲종합 -"수요 느는데 발행은 줄여"…3년물 거래없이 호가만 올라 ▲종합 -월 연말정산 어떻게 달라지나 ▲정치 -한국軍 유사시 작전권 행사할 듯 -"박근혜도 불법 사찰 당했다" -여야 '부자감세 철회' 수싸움 치열 ▲기획 -대학서 키운 인재 기업이 업그레이드 해줘야 경쟁력 커져 ▲금융 -저축銀 개인신용대출 크게 늘었다 -"현대건설 인수자금 투명하게 밝혀야" -"불법채권추심 당했을땐 증거자료 확보를" -하나금융 "론스타 주주사와 접촉한 적 없다" ▲국제 -폴란드 "유로 가입 안하길 잘했네" -`위키리크스` 어샌지, 英경찰조사 받을 듯 -中기업, 美증시 잠식하나 -美상원의원 32명 中위안화 절상 압박 ▲산업 -현대차 브랜드 슬로건 6년만에 새로 바꾼다 -삼성전자 글로벌 R&D 메카 위상 강화 -동작속도 70% 높인 D램 개발 -"신사업 발굴·시너지 창출로 경쟁력 확보" ▲산업 -삼성·구글 합작폰 `넥서스S` 선봬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쏟아낸다 -KT 앱개발 솔루션 올레SDK 공개 ▲산업 -디자인에 친환경을 덧입히다 -"대기업 납품 단가 현실화 요구 외면 여전" -"중기 미래 기술혁신 상생협력 모색" ▲산업 -위기의 면세점 `무한경쟁` -편의점 5개社 "현금 결제 확대" -"뚜레쥬르 2015년 매출 1조" ▲증권 -"삼성전자, 내년 상반기중 100만원 넘는다" -산타랠리 기대…증권주 모처럼 활짝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시총 4조 넘었다 ▲증권 -독일계 `워런트 사냥꾼` 피터벡앤드파트너…국내 상장사 지분 처분 잇따라 -"베트남 증시 내년엔 반등할 것" -"코스피 내년 1분기에 연중 최고점 기록" -창의투자자문 13일부터 자문형랩 판매 ▲증권 -NC소프트 대작 게임 내년 출시…"제 3도약 나선다" ▲부동산 -아파트 내부공간 활용 "기발하네" -광교 단독택지, 판교 인기 이을까 -수도권 고급 주택시장도 활기 ▲부동산 -유사·중복 지역개발 사업 통합한다 -수색 증산5구역에 1704가구 들어서 ◇한국경제 ▲1면 -정부 "토지보장금 삭감" 하남 등 땅주인 반발 -"현대그룹 대출계약서 14일까지 내라" -국고채 3년물 사상 첫 2%대 -삼성전자 주가 90만원 돌파 -모바일기술 대통령상 `갤럭시탭` ▲종합 -美·日, 北추가도발시 강력한 군사대응 지지 -"北, 미사일 기술시리아·이란 수출" -금값 22만6200원 `사상최고` -국산 쇠고기 유아용품 외국보다 비싸다 ▲年 22조 토지보상갈등 -정부 "공시지가 기준" VS 땅주인 "매매가 수준"…최대 40% 격차 ▲중국發 `긴축 리스크` -금리인상 비웃는 집값…베이징·항저우 1년새 50% 급등 ▲종합 -李대통령 "한·미 FTA 안보가치 매우 크다" ▲2010 연말정산가이드 -주택월세·개인에게 빌린 전세금도 年300만원까지 소득공제 -부모·배우자 등 年소득 100만원 넘으면 부양가족 공제 안돼 ▲경제 -비과세·감면 오히려 늘어…재정건전성 회복 빨간불 -국고채 금리 사상최저 -창업시장 30대 후반이 주도 ▲금융 -부실채권 잔액 30조…은행마다 감축 `비상` -다단계 방식 대출모집 전면 금지 -"기부하고 선물 받고"…씨티銀, 그린산타 이벤트 ▲국제 -英경찰 출두 앞둔 위키리스크 설립자 `메가톤급 폭로` 예고 -구글, 300만권 들고 E북 시장 진출…아마존과 정면승부 -"美경제 또다시 불경기 향하는 중" -아르헨티나, 포퓰리즘 포기하나 -기업루머 최고 대응은 `일단 피하기` ▲정치 -"단독처리 불사" "실력저지" 여야충돌 초읽기 -"北 물자부족…평양도 배급 차질" -정부 "ICC 연평도 포격 조사 환영" -민주 "박근혜도 사찰 당했다"…朴 "기억 안나" ▲사회 -"변호사 합격 50% 제한 때 5년 후 재수생 대란 올 것" -`아리수` 6년째 팔지 못하는 사연 -오세훈 시장 "무상급식 TV토론하자" -예천이어 영양도 구제역…방역비상 ▲산업 -KT, 공짜 인터넷전화 차단…스마트폰 이용자와 갈등 -허창수 GS회장 "현장 경쟁력이 우선" -삼성, 70% 빨라진 D램 모듈 첫 개발 ▲산업종합 -철광석 가격 상승 반전…철강업계 수익성 `빨간불` -LG u+, 스마트폰 태블릿 반격 나섰다 -삼성-구글 합작 넥서스S 공개…16일 美시판 -"전기차 배터리도 성공역사 만들자" ▲중소기업·벤처 -싹나는 명함·징크스 앱…이색 `1인 창업` -"내년 스마트폰 가입 1500만명…인프라 재정비해야" -LG하우시스, 美·中 고급바닥재 시장서 약진 ▲생활경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포스트 중국을 찾아라" -뚜레쥬르 "건강빵과 고급디저트로 승부" -CJ E&M "5년뒤 아시아 넘버원 콘텐츠 기업으로" ▲상품·원자재 -치솟는 밀·팜유값…라면업계 `원가부담` 비상 -구제역 파동에도…돼지고기값, 오히려 강세 -버거팅, 햄버거 가격 200원씩 올려 -경유 등유 판매가 올들어 최고 ▲부동산 -전세금 치솟는데 집값 제자리…언제살까 -서울 증산5구역에 아파트 1700채 -강남 빌딩 임대시장 회복되나…공실률 10% 밑으로 -국토면적 1.2배 지정된 지역개발사업 통합 -올 최고인기분양단지는 `판교 월든힐스` ▲증권 -`옵션 쇼크` 꼬리잡혔다 -옵션거래 포지션 한도 제한…시장교란 차단 -하이닉스와 UBS의 질긴 악연 ▲증권 -"내년 D램값 반등"…매수 `1순위`는 삼성전자 -SSCP, 수백억원대 분식회계 `쇼크` -"증자 겁나네" 주가 급락에 철회 속출 -호찌민 증권사 객장 가보니
2010.12.07 I 류준영 기자
  • S-Oil, 中 경유대란으로 마진 개선..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S-Oil(010950)에 대해 중국 경유 대란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에너지 소비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국 지방 정부의 전력 제한 조치가 아시아 정유 시황을 호전시키는&nbsp;결과를 낳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자체 경유 발전기를 사용해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중국 전역에 경유 대란이 발생했다"며 "중국 정유업체들이 경유 생산량을 확대하면서 공급이 부족해진 압사 등 기타 석유제품의 마진도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절기에 접어 들면서 난방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중국 경유대란까지 겹치면서 정유 시황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4.3% 증가한 367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석유화학 부문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 모멘텀, 배당 매력이 있다"며&nbsp;"11월 이후 주가가 23.2% 올랐지만 여전히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마켓다이어리.. Who's Next? `배당주`[TV]☞[특징주]불타는 정유株..마진개선 기대에 `급등`☞[특징주]S-Oil 신고가 `시황 좋은데 배당 매력까지`
2010.12.07 I 박원익 기자
`中 경유대란`..韓 정유업계 `속으로 웃는 사연`
  • `中 경유대란`..韓 정유업계 `속으로 웃는 사연`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중국의 경유대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유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선 중국이 부족한 경유를 해외에서 사들이면서 수출증대의&nbsp;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의 경유대란으로 국제시장에서 수급불균형이 초래되면서 정제마진이 확대돼 국내 정유사들의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국제시장에서 경유제품 가격이 폭등세를 나타냈고, 정제마진도 개선 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국내 정유사들이 2~3년 전부터 적극 추진해온 고도화설비(저급 원유를 정제할 때 불가피하게 대량 생산되는 저급의 값싼 벙커C유를 원료로 휘발유, 경유 등 고부가가치 경질유를 생산하는 설비) 증설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유수출 물량을 늘리고 있어 수혜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 타이트한 수급→국제경유가격 사상최고치-정제마진 확대 중국의 경유대란이 부각된 시점은 지난 10월말. 중국 동남부 지역의 주유소에서 경유가 동나 수송용 트럭 등이 멈춰섰다는 소식이 외신을 타고 전해졌다. 이후 중국 전역에서 경유를 사기 위해 주유소에서 장사진을 치는가 하면 사재기 현상이 극성을 부리면서 정부가 주유소들의 경유가격 편법인상에 대한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중국 경유대란은 중앙 정부가 세워놓은 이산화탄소와 에너지 소비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자 연말을 앞두고 각 성·시·자치구 정부가 무리하게 전력 공급을 줄이면서 비롯됐다. 제조업 공장들이 모자란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유를 이용해 발전에 나선 것이다.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활용이 늘어난 것도 경유 공급난을 부추겼다. 이같은 요인 등에 힘입어 국제 경유제품 가격은 폭등세를 나타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한 달 가까이 배럴당 90달러대 초반의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던 국제 경유가격은 경유대란 발생 후 열흘 남짓 지난 11월11일 101.93달러로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이는 10월말 92.78달러와 비교해서는&nbsp;9.9% 급등한 수준. 2008년 10월6일 이후 2년 1개월만에 최고가이기도 하다. 11월 평균 국제 경유가격은 97.47달러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들어서도 배럴당 97~98달러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휘발유 가격도 배럴당 94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타이트한 수급으로 정제마진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11월 정제마진 수치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10월보다 개선됐을 것"이라며 "11월 원유가격 상승률보다 제품가격 상승률이 더 좋았다"고 전했다. 정제마진은 최근 개선 추세에 놓여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싱가포르 두바이 원유의 월평균 단순정제마진은 9월 -2.23달러에서 10월 -1.96달러로 상승했다. 복합정제마진은 9월 -0.15달러에서 10월 0.77달러로 올랐다. &nbsp;◇ 경유, 실적악화 주범서 효자로 변신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정유사들에게 경유는 실적악화의 주범이었다. 통상 원재료인 원유와&nbsp;경유제품의 가격 차이는 배럴당 20달러를 웃돌아 경유제품은 석유제품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혀왔으나&nbsp;2008년말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경유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원유와&nbsp;제품 가격 차이가 1년여 동안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이같은 경유 마진의 부진은 지난 한 해 국내 정유 4사가 97년 석유산업 자유화 이후 처음으로 석유사업 부문에서 영업적자를 기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마진은 개선 추세에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중국 경유대란 등으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중국의 경유대란 뿐만 아니라 경유에 대한 계절적 수요도 늘어 경유 마진 강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4분기를 비롯해 내년까지 정유업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B투자증권의 이인재 연구원은 "중국의 타이트한 석유수급으로 정제마진이 기대 이상으로 확대됐다"며 SK에너지(096770)와 S-Oil(010950) 등 국내 정유사들의 내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nbsp;중국에 대한 경유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nbsp;정유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 경유대란이 곧바로 중국 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로 이어지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국내 경유제품이 세계적인 품질을 갖추고 있는 만큼 다양한 수출 채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정유사들이 고도화설비 증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유수출 물량을 대폭 늘리고 있어 중국 시장에 대한 경유수출 확대가 기대되는&nbsp;분위기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관련기사 ◀☞택시기사 3만명, `LPG 가격담합`에 집단소송☞불타는 정유株..`기름도 좋고 화학도 좋다`(종합)☞SK에너지, 주가 낙폭 과대 `조정시 매수`-대신
2010.12.06 I 전설리 기자
건설사, 자금도 인력도 부족..`주택사업 흔들`
  • 건설사, 자금도 인력도 부족..`주택사업 흔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건설사 주택사업부 인력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현금 유동성도 악화되면서 향후 주택사업을 위한 자금투입도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주요 대형건설사들의 주택사업부 인력이 크게 감소했다. 현대건설(000720)의 경우 주택사업부 인원이 작년말 533명에서 올 9월말 현재 497명으로 줄었고, 대우건설(047040)도 주택사업본부 인원이 같은 기간 883명에서 781명으로 10% 이상 줄었다. GS건설(006360) 역시 주택사업부 인력이 작년말 878명에서 올 9월말 현재 722명으로 150명 가량 감소했다. 대형건설사들의 주택사업 인력감소는 올해 분양시장 침체가 깊어지면서 당초 사업계획대로 신규 주택사업을 진행하지 못했고, 사업현장이 축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올해 80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 절반에도 못미치는 3000가구를 공급하는데 그쳤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부 인력들이 국내외 현장과 본사의 다른부서로 이동했다"면서 "회사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주택사업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인력이동 규모가 큰 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GS건설도 올해 4000가구를 공급해 당초 계획했던 1만1000가구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그룹 건축공사 물량이 늘어 현장이 줄어든 주택사업부 인력을 건축사업부 등으로 이동시켰다"면서 "그러나 올해말 주택착공 현장이 많기 때문에 내년 중반에는 주택사업부 인력이&nbsp;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도 "올해 주택사업을 재개발·재건축과 오피스텔 등 도급사업 위주로 진행했고, 리스크가 높은 자체사업은 줄였다"면서 "주택사업본부의 인력을 국내외 현장 관리직으로 재배치했다"고 말했다. 미분양 적체와 집값 하락에 따른 입주대란도 건설사들의 자금사정을 악화시켜 향후 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땅 작업 등을 어렵게 하고 있다. 롯데건설의 경우 이자보상비율이 2007년 13.3배에 달했지만 주택시장 침체가 본격화된 2008년에는 6.0배로 줄었고, 작년 2.4배에 이어 올 9월 현재는 1.5배로 급감했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의 이자부담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이자보상비율이 1을 넘으면 회사가 이자비용을 부담하고도 수익이 난다는 의미이고, 이 비율이 1 미만일 경우에는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이익으로 금융비용조차 지불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특히 주택공급의 한 축을 담당했던 시공능력평가 10~20위권내 건설사들의 자금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수익성 감소와 금융조달비용이 높아지면서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으로 이자도 감당을 못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두산건설(011160)과 동부건설(005960)은 올 9월말 현재 이자보상비율이 1.01배와 1.2배로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 대부분을 이자비용으로 쏟아붓고 있고, 코오롱건설(003070)은 0.043배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최근 분양시장이 호전되면서 신규사업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건설사들이 미분양 적체 등으로 자금여유가 없고,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도 나서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nbsp;▶ 관련기사 ◀☞[특징주]현대建·현대그룹주, 급락 하루만에 `동반상승`☞현대건설, 변수 많지만 기본은 불변..`매수`-UBS☞현대건설, 최악의 경우까지 반영 일단락..`매수`-씨티
2010.11.30 I 이진철 기자
"갤스 때문에..그 좋던 카페모카도 끊었어요"
  • [스마트폰 시즌2]"갤스 때문에..그 좋던 카페모카도 끊었어요"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nbsp;국내 '스마트폰&nbsp;시즌1'은 '삼성 옴니아 VS 애플 아이폰3GS'의 대결로 막을 열었다.&nbsp;일방적 게임이었다. 세계 휴대폰 2,3위인 삼성과 LG는 맥(脈)을 제대로 짚지 못한 채 스마트폰 1기 시장을 외국업체에 맥없이&nbsp;내줘야 했다. &nbsp;'아이폰 공습'이 개시된 지 어언 1년.&nbsp;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시즌2`로 접어들었다. 시련이 약이 됐을까. 절치부심 끝에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면서&nbsp;패배의 상처는 빠르게&nbsp;아물고 있다. &nbsp;제일&nbsp;먼저 포문을 연 삼성전자의 '갤럭시S'는 애플 '아이폰4'에 대항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nbsp;LG전자는 지난달&nbsp;옵티머스원을 선보이며 대반전을 노리고 있고, 다크호스 팬택도 베가폰으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nbsp;`스마트폰 시즌2`는 역전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인가? [편집자주]"앞으로 카페모카를&nbsp;절대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하"&nbsp;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배대훈 씨의 말이다. 유명 S브랜드의 카페모카 하나면 저절로 기분전환이 될 만큼 좋아했던 그가 이를 멀리하게 된 이유가 뭘까. 휴대폰은 해외 각 지역에서 출시되는 만큼 현지에서 품질테스트가 필수다. 특히 와이파이 등 인터넷 관련 서비스는 지역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현지 테스트가 매우 중요하다.&nbsp;배씨는 웹브라우저 테스트를 위해 지난 3월 유럽 현지로 특파됐다. 그런데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항공 대란을 겪으면서 영국에서 발이 묶이게 됐다. 덕분에 런던지역 와이파이망은 달달 외울 정도로 섭렵하고, 대책 검증까지 여러 차례 마칠 수 있었다. 인터넷 브라우저 성능은 확실하게 점검할 수 있었던 것. &nbsp;그러나 그는 출장이 길어지면서 카페모카를 지나치게 많이 먹게 됐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즐겼던 음료가 스트레스가 되어 버린 것. 그는 "그토록 맛있던&nbsp;커피가 이젠 사약처럼 느껴질 정도로 `후유증`을 겪게 됐다"며 웃었다.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 출시를 위해 매달린&nbsp;이 회사&nbsp;직원이라면 배씨처럼 누구나 다 각자의 사연이 있다는 것이 삼성측의&nbsp;설명이다. "자존심이 많이 상했죠. 갤럭시S를 내놓고도 밀리면 정말 끝장이라는 생각에 밤잠을 제대로 이룬 적이 거의 없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갤럭시S 개발에 참여한&nbsp;삼성전자의 많은 연구원들은 한결같이 똑같은 말을 했다.&nbsp;기술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면&nbsp;연구원으로서의&nbsp;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을 것이란 강박 때문이었다.&nbsp;절박감과 중압감 때문에 1주일에 사나흘은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매달렸다. 그럼에도&nbsp;부족한 것이 많다고 느꼈다. &nbsp;그래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상품기획을 맡고 있는 김종인 상무의 말은 더욱 절박하게 들린다.&nbsp;"작년 말부터 갤럭시S 프로젝트가 마지막 방법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했고 여기에 모든 걸 다 걸었습니다."&nbsp;삼성의 수많은 IT제품에 임직원들의 열정이 담기지 않은 제품이 있을까마는 갤럭시S는 출시전부터 유독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선 노키아에 이어 랭킹 2위다. 그러나 휴대폰을 분야별로 나눠놓고 따져볼 때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위기감 마저 찾아왔다. 새로운 수익원으로 급부상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선 4~5위권으로 힘을 쓰지 못했기 때문. &nbsp;스마트폰 같은 혁신적인 제품에서 힘을 못쓰는 '반쪽 휴대폰 강자'라는 비아냥도 들어야했다. 갤럭시S에게 부여된 임무가 어땠는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이상식 삼성전자 책임연구원(왼쪽)과 안원익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오른쪽)이 갤럭시S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이 때문에 개발자들은 무엇보다 `갤럭시S 하나면 휴대폰 사용자들의 모든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게 만들자`는 각오로 덤벼들었다.&nbsp;갤럭시S 개발에는 특히 삼성전자 휴대폰사업부 내 UX(사용자 경험)팀과 개발팀, 사용성평가 TF팀이 '삼위일체'가 돼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혹여 사용자들에겐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하는 개발자 마인드의 기능이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또 사용자들은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해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한&nbsp;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서였다. 갤럭시S는 출시된 이후 4개월만에 누적판매 500만대를 돌파했다. 2초에 1대씩 팔린 셈이다. 현재 700만대를 넘어 800만대 수준을 넘보고 있는&nbsp;갤럭시S는 올 연말까지 1000만대 판매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nbsp;&nbsp;&nbsp;김 상무의 말이다.&nbsp;"이번 프로젝트가 실패한다면 애니콜의 자존심과 명예 뿐만 아니라 삼성이 그동안 굳게 닦아왔던 사업기반이 송두리째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죠."이상수 삼성전자 책임연구원은 "갤럭시S는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안드로이드폰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으로 완성시키기 위해 노력한 제품"이라고 자평했다. 안원익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은 "갤럭시S를 개발하면서 가정에 소홀해서 미안했지만 가족들이 오히려 격려해줘서 행복했다"며 "아내에게 갤럭시S를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다"며 웃었다.▶&nbsp;Digital쇼룸 스마트폰 관련 동영상 보기◀☞ 코카콜라는 왜 페이스북 마케팅에 실패했나☞ "스마트폰 같긴한데..누구냐 넌?"☞ `아웃도어형 스마트폰`…모토로라 모험을 걸다☞ `이런 직업도!`..앱 코디네이터를 아십니까☞ 수십개 아이폰 협연 `스마트폰 공연 현장`☞ Digital쇼룸 소셜네트워크 시사회 현장☞ `내게 어울리는 아이폰 케이스는?`☞ '스마트폰 카라이프'시대가 온다☞ 투자환경을 바꾼 `스마트폰속 MP트래블러`☞ Digtal쇼룸 2차캠프..`스마트폰을 말하다`☞ `윈도폰7, LG전자와 MS에 기회될까`☞ 블랙베리 '펄 3G' 컨슈머 시장 정조준☞ "아이폰4 떴다" 호우속 예약구매자 행렬☞ 스마트폰 달랑들고 바캉스..센스? 오버?☞ 쿼티자판 스마트폰 어떠세요?☞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은 아이폰4 진실
2010.11.29 I 류의성 기자
  • 2010년 유통업계 10대 뉴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서는 8일부터 20일까지 유통·제조업체 임직원 162명을 대상으로 `2010년 유통업계 10대 뉴스`를 설문조사 했다. 그 결과 `SSM 규제법 처리 논란 및 중소 상인의 반발`이 유통업계 최대 이슈로 선정됐다. 2위는 배추값 폭등, 3위는 대형마트 간 가격 경쟁이 선정됐다. 1.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 처리 논란 및 중소상인 반발 올 한해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규제법 처리 여부를 놓고 사회적 논쟁이 뜨거웠다. 논란이 된 법안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은 재래시장 반경 500m 내에 대형 유통업체가 대규모 점포 또는 SSM을 출점할 경우 3년간 한시적으로 일정한 조건을 붙이는 방식의 등록제로 규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상생법)은 가맹 본부인 유통업체의 투자 지분이 51% 이상인 SSM 가맹점도 사업조정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두가지 법안이 통과하면서 대형 유통업체는 SSM 출점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 배추 등 신선식품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 물가 불안 초래 이상기온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4사분기 들어 배추 등 신선식품 물가가 50% 가까이 급등했다. 서민들은 `밥상물가 대란`에 몸서리를 쳤다. 지난 2월 이후 2%대에 머무르던 소비자 물가는 9월에 3.6%로 상승한데 이어 4사분기 첫 달인 10월에는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 안정 목표(3±1%)의 상한선을 넘는 4.1%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월 배추, 무 등 51개 신선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49.4% 급등했다. 이는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폭등으로, 신선식품 가운데 채소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100.7% 오르며 두 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정부는 채소 값 폭등 이후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으며, 물가 상승속도도 정상을 되찾았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앞으로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 이마트 가격혁명 돌입 후 대형마트 간 가격경쟁 치열 올 초에는 이마트가 가격파괴의 포문을 열면서 대형마트 업체 간 가격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마트는 지난 1월 7일 12개 생필품에 대한 가격 인하를 발표하면서 상시 할인가를 도입해 박리다매라는 대형마트 업계의 본질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맞대응하면서 본격적인 가격전쟁이 시작됐다. 가격경쟁 초반에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이마트의 가격인하 조치 이후 즉각 가격을 내리면서 맞불을 놓는 등 `10원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업체 간 경쟁이 치열했다. 이처럼 이마트의 상시 할인가 정책으로 촉발된 가격경쟁은 제조업체와의 갈등 등으로 인해 한 달 만에 잠정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지난 6월 이마트가 자사 생필품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는 신문광고를 게재한 후 경쟁사들이 다시 맞대응하면서 3개월여 만에 `광고 전쟁`으로 재연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4. 소셜 미디어, 소셜 커머스 등 소셜 마케팅 열풍 올 한해 국내 전 산업계에 소셜 네트워크 붐이 확산하면서 이와 관련된 마케팅도 전방위로 확산됐다. 실제로 기업들은 트위터·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소셜 커머스 사이트도 다수 출현했다. 국내 유통업체 중에서는 올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과 이마트, GS샵 등이 기업 트위터를 개설해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자영업자 중에서도 트위터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또한 기업인 가운데서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모두 공식 트위터를 운영하며, 자사를 홍보하고 고객불만까지 처리하는 등 소셜 미디어를 다방면으로 활용했다. 이와 더불어 소셜 미디어에 상거래를 접목한 소셜 커머스 시장도 급속도로 확대됐다. 국내 소셜 커머스 시장은 지난 5월 서비스 시작 이후 6개월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티켓몬스터를 비롯해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 큐티켓 등 벤처기업들이 이끌고 있다. 또한 신세계(해피바이러스), 롯데(모아모아 쿠폰) 같은 대기업도 관련 시장에 뛰어든 상황이다. 5. 스마트폰, QR코드 등 모바일 커머스 및 마케팅 활발 올해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유통업계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모바일이었다. 스마트폰이 쇼핑의 풍속도를 바꾸면서 유통업체들도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속속 선보였다. 특히 무점포 업태를 중심으로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실제로 G마켓이 지난 5월 아이디어 공모전을 거쳐 업그레이드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것을 비롯해 인터파크, 예스24, CJ오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등이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했다. 온라인쇼핑 업체들은 QR코드 도입에도 적극 나섰다. 예를 들어, 11번가 경우 QR코드를 통해 상품 가격 비교가 가능한 앱인 `바스켓`을 지난 6월 오픈한 데 이어 QR코드 전문매장 코너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인터파크INT 도서 부문은 무료 신문 북섹션 콘텐츠에 QR코드를 삽입해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와 도서 상세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오프라인 업계 중에서는 롯데·현대백화점이 홈쇼핑과 연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가운데 이마트가 지난 10월 말 `이마트투데이`, `쇼핑플래너`, `이마트메뉴`, 총 3개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6. 롯데쇼핑, 바이더웨이·GS마트·스퀘어 인수 및 해외사업 확대 올 들어 롯데쇼핑은 거침없는 인수·합병과 활발한 해외사업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먼저, 롯데쇼핑은 지난 1월 편의점 바이더웨이를 2740억 원에 인수했다. 뒤이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마트와 GS스퀘어를 1조 3천억 원에 인수했다. 또한 해외에서는 롯데마트를 앞세운 공격적인 출점으로 영토를 확장했다. 실제로 지난 7월과 8월에 각각 베트남 2호점과 인도네시아 20호점을 출점하며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해외 100호점을 달성했다. 이후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신규점을 2개씩 추가 출점해 해외 점포 수를 총 104개로 늘렸다. 7. 오프라인 유통업체, 온라인쇼핑 사업 확장으로 멀티채널 본격화 올해 오프라인 업체들은 자사의 인터넷쇼핑몰 강화 및 정비를 통해 온라인 고객 사로잡기에 적극 나섰다. 먼저, 대형마트 업체들은 올 들어 연이어 사이트 리뉴얼을 실시하고, 획기적인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온라인 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5월 온라인쇼핑몰 론칭 3년 만에 사이트를 리뉴얼해 오픈했고, 홈플러스는 같은 달 `1일 10배송`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기업형 슈퍼마켓 중에서는 롯데슈퍼가 그룹 계열사 롯데홈쇼핑 및 롯데닷컴과 제휴해 상품을 공급하고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판매 채널을 다양화해 온라인 사업을 강화했다. 이 밖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6월 온라인 식품사업 강화를 위해 신세계몰에 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농산, 정육, 수산,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4500여개 품목을 취급하는 `e-슈퍼`를 오픈하기도 했다. 8. 해외 관광객 및 국내 명품 소비 증가로 백화점 및 면세점 업계 호황 올해 백화점과 면세점 업체들은 해외 관광객이 급증하고, 명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전반적인 호실적을 보였다. 올 상반기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전년대비 12.7% 성장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월별 매출이 전년대비 10% 안팎의 고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 국내 백화점 1위 점포인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지난 9월 역대 최단 기간 내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면세점 업체들 역시 중국, 일본 관광객 증대 및 내국인 해외여행 확대로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AK면세점을 인수한 롯데면세점 경우 올해 매출 2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2위인 신라면세점 역시 지난 3사분기에 1조500억 원을 돌파하며 작년 매출액인 1조 2132억 원에 바짝 다가선 상황이다. 9. 유통업체가 판매가격 정하는 오픈프라이스 제도 확대 시행 지난 7월 1일부터는 오픈프라이스 제도가 확대 시행됐다. 오픈프라이스 제도는 제조업체가 권장소비자가격을 표시하는 것을 금지하고, 상품을 최종적으로 판매하는 소매업체가 판매가격을 확정해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1999년 신사정장, 숙녀정장, 아동복 등에 이 제도가 처음 적용됐다. 2000년에 22개, 2004년에 32개 품목이 추가된 데 이어 올해 247개 품목이 추가됐다. 정부는 소비자 최접점에서 경쟁을 벌이는 유통업체가 상품 가격을 결정하면서 가격경쟁을 통한 이익이 최종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 대형마트, 매장에서 비닐 쇼핑봉투 판매 중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클럽(농협중앙회 소속), 메가마트 5개 대형마트 업체는 지난 10월 1일부터 전국 350여 개 매장에서 비닐 쇼핑봉투 판매를 중단했다. 환경부와 `일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매장` 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8월, 5개 대형 유통업체와 함께 일회용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 협약을 체결했다. 대형마트 업체들은 일회용 비닐봉투 판매를 중단한 후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빈 박스에 구입한 상품을 담아가는 자율포장대를 확대 운영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일회용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의 조기 정착을 위해 다양한 규격과 재질의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제작·보급하고 있다.
2010.11.26 I 김유성 기자
  • 올해 유통업계 최대 이슈는 `SSM 규제법 논쟁`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올 한해 유통업계를 달군 최대 이슈로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 처리 논란과 중소상인 반발`이 선정됐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25일 유통·제조업계 임직원 162명을 대상으로 `2010년 유통업계 10대 뉴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주요 이슈들이 선정됐다. 또한 배추 등 신선식품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 물가 불안 초래와 이마트 가격혁명 돌입 후 대형마트 간 가격경쟁 치열은 유통업계 주요 이슈 2·3위로 꼽혔다. 이 밖에 스마트 쇼핑시대를 맞아 온·오프라인 업태 구분 없이 소셜 미디어·커머스 등 소셜 마케팅과 스마트폰·QR 코드 등 모바일 마케팅에 주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체인스토어협회가 뽑은 2010년 유통업계 10대 뉴스다. 1.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 처리 논란 및 중소상인 반발 올 한해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규제법 처리 여부를 둘러싸고 사회적 논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논란이 된 법안은 크게 두 가지로 우선,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은 재래시장 반경 500m 내에 대형 유통업체가 대규모 점포 또는 SSM을 출점할 경우 3년간 한시적으로 일정한 조건을 붙이는 방식의 등록제로 규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상생법)은 가맹 본부인 유통업체의 투자 지분이 51% 이상인 SSM 가맹점도 사업조정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다.결국, 유통법 개정안은 지난달 11일 국회 본회의를 먼저 통과됐으며, 상생법도 곧 처리를 앞두고 있다. 2. 배추 등 신선식품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 물가 불안 초래 이상기온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4분기 들어 배추 등 신선식품 물가가 50% 가까이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밥상물가 대란`이 일어났다.지난 2월 이후 2%대에 머무르던 소비자 물가는 9월에 3.6%로 상승한데 이어 4분기 첫 달인 10월에는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 안정 목표(3±1%)의 상한선을 넘는 4.1%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월 배추, 무 등 51개 신선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49.4% 급등했다. 이는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폭등으로, 신선식품 가운데 채소 가격은 1년 전에 비해100.7% 오르며 두 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3. 이마트 가격혁명 돌입 후 대형마트 간 가격경쟁 치열 올 초에는 이마트가 가격파괴의 포문을 열면서 대형마트 업체 간 가격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마트는 지난 1월 7일 12개 생필품에 대한 가격인하를 발표하면서 상시 할인가를 도입해 박리다매라는 대형마트 업계의 본질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이에 맞대응하면서 본격적인 가격전쟁이 시작됐다. 특히 가격경쟁 초반에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이마트의 가격인하 조치 이후 즉각 가격을 내리면서 맞불을 놓는 등 `10원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업체 간 경쟁이 치열했다. 4. 소셜 미디어, 소셜 커머스 등 소셜 마케팅 열풍 올 한해 국내 전 산업계에 소셜 네트워크 붐이 확산되면서 이와 관련된 마케팅도 전방위로 확산됐다. 실제로 기업들은 트위터·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소셜 커머스 사이트도 다수 출현했다. 국내 유통업체 중에서는 올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과 이마트, GS샵 등이 기업 트위터를 개설해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으며, 자영업자 중에서도 트위터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5. 스마트폰, QR코드 등 모바일 커머스 및 마케팅 활발 올해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유통업계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모바일이었다. 스마트폰이 쇼핑의 풍속도를 바꾸면서 유통업체들도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속속 선보였다. 특히 무점포 업태를 중심으로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실제로 G마켓이 지난 5월 아이디어 공모전을 거쳐 업그레이드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것을 비롯해 인터파크, 예스24, CJ오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등이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했다. 6. 롯데쇼핑, 바이더웨이·GS마트·스퀘어 인수 및 해외사업 확대 올 들어 롯데쇼핑은 거침없는 인수·합병과 활발한 해외사업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먼저, 롯데쇼핑은 지난 1월 편의점 바이더웨이를 2740억 원에 인수한 데 이어 2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마트와 GS스퀘어를 1조3000억 원에 인수하며 국내 유통시장에서 몸집을 더욱 키웠다.또한 해외에서는 롯데마트를 앞세운 공격적인 출점으로 영토를 확장했다. 실제로 지난 7월과 8월에 각각 베트남 2호점과 인도네시아 20호점을 출점하며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해외 100호점을 달성했다. 7. 오프라인 유통업체, 온라인쇼핑 사업 확장으로 멀티채널 본격화 올해 오프라인 업체들은 자사의 인터넷쇼핑몰 강화 및 정비를 통해 온라인 고객 사로잡기에 적극 나섰다. 먼저, 대형마트 업체들은 올 들어 연이어 사이트 리뉴얼을 실시하고, 획기적인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온라인 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5월 온라인쇼핑몰 론칭 3년 만에 사이트를 리뉴얼해 오픈했고, 홈플러스는 같은 달 `1일 10배송`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7월 초에는 이마트가 혁신에 가까운 사이트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쇼핑몰을 오픈했다. 8. 국내 명품 소비 증가로 백화점 및 면세점 업계 호황 올해 백화점과 면세점 업체들은 해외 관광객이 급증하고, 명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전반적인 호실적을 보였다. 올 상반기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전년대비 12.7% 성장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월별 매출이 전년대비 10% 안팎의 고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 국내 백화점 1위 점포인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지난 9월 역대 최단 기간 내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면세점 업체들 역시 중국, 일본 관광객 증대 및 내국인 해외여행 확대로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9. 유통업체가 판매가격 정하는 오픈프라이스 제도 확대 시행 지난 7월 1일부터는 오픈프라이스 제도가 확대 시행됐다. 오픈프라이스 제도는 제조업체가 권장소비자가격을 표시하는 것을 금지하고, 상품을 최종적으로 판매하는 소매업체가 판매가격을 확정해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1999년 신사정장, 숙녀정장, 아동복 등에 이 제도가 처음 적용됐으며, 2000년에 22개, 2004년에 32개 품목이 추가된 데 이어 올해 247개 품목이 추가된 것이다. 10. 대형마트, 매장에서 비닐 쇼핑봉투 판매 중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클럽(농협중앙회 소속), 메가마트 5개 대형마트 업체는 지난 10월 1일부터 전국 350여 개 매장에서 비닐 쇼핑봉투 판매를 중단했다. 환경부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8월, 5개 대형 유통업체와 함께 일회용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 협약을 체결했다.
2010.11.25 I 이성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北도발에도 금융시장 혼란없었다
  • [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다음은 11월2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신문 ▲1면 -北포격에 연평도 민간인 2명 사망 -금융시장은 혼란없었다 -美, 올 성장률 2.4%로 대폭 낮춰 ▲北 연평도 무력 도발 -北 170여발중 80발 연평도 떨어져 -북한 기습포격 5대 궁금증 -2차 포격때도 軍 늑장대응..전투기로 반격했어야 -차분한 금융시장..안보불감증인가 천안함 학습효과인가 -3대 신평사 "한국 신용등급 내릴 이유없다" ▲국제 -美 연준 왜 내년 성장률 전망 크게 낮췄나 -유로화 급락..포르투갈 대규모 파업 -日 호주 희토류 수입 ▲경제·금융 -하나금융, 오늘 런던서 론스타와 외환銀 인수계약 체결 -올 종부세 대상자 19% 늘었다 ▲기업과 증권 -현대차 中 100만대 생산시대 연다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자금, 적법한지 오늘 결론 ▲기업·모바일 -이건희 회장이 삼성에 던진 3대 메시지 -"세계 7인치 태블릿시장 선점할 것" -지상파 DMB 생존 해법 나올까 ▲과학기술·의료 -미생물로 방사능 제거한다 -병원들 의약품 저가납품 압력 심하네 -안약 넣듯이 백신 접종 ▲유통 -유통-협력업체 수수료협상 서면으로 -포장김치값 인하 -백화점 송년 세일 ▲기업과 증권 -외국인에게 북한 악재는 `쇼핑` 기회인가 -매수 부추기는 증권사 리포트 -연평도 포격 다음날 증권가는 -KB금융 `은행 대장주` 재탈환 ▲부동산 -연평도 포격후 문산·영종도·강화 현장 가보니 -부산항 거제도까지 확장한다 ◇서울경제신문 ▲1면 -냉철한 시장…北 도발에도 꿋꿋했다 -李대통령 "교전수칙, 공세로 바꿔라" -하나금융, 오늘 외환銀 인수 최종계약 ▲종합 -"北리스크 국가신용에 이미 반영…바이 코리아 이어질것" -亞 증시 대부분 올라…통화도 강세로 -`데프콘3` 발령하나 -치솟던 환율 수출업체 네고물량 쏟아져 금세 내리막길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 외국인·기관 우량주 대거 사들여 -공정위, 삼성전자 하도급 현장조사 ▲금융 -김승유 회장 "5년간 착실히 준비…경영 시너지 일굴것" -전북銀 "광주銀 인수하겠다" ▲국제 -유럽 재정위기 도미노…스페인도 위태 -"美경제 정상회복 최소 2년 걸릴것" ▲산업 -삼성중공업 건설부문도 경영진단 왜? -"현대차서 명예훼손…법적 조치 취할 것" -현대차, 신형 그랜저로 준대형 지존 되찾는다 -아이폰 배터리 대란 오나 ▲증권 -단기쇼크 후 제자리로…"본질적 변수 못됐다" -삼성생명의 굴욕 -"틈새펀드 지고 간판펀드 뜬다" -국내 금융투자회사 PEF 투자 활기 -주식 매도 허용조건 완화검토 ▲부동산 -서해안 인근 부동산 시장도 `연평도 쇼크` -`롯데 수퍼타워` 전망대 세계 最高 ◇한국경제신문 ▲1면 -주가·환율 급속안정..펀더멘털이 `北리스크` 눌러 -하나, 외환銀 인수 오늘 계약 체결 -올해 종부세 대상자 19% 늘어 25만명 ▲北 연평도 도발 -정부-은행 핫라인 가동.."금융·외환 과도한 쏠림땐 안정조치" -"한국 신용등급 영향 없을것"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하나 `소매금융`+외환 `기업·해외영업` 위력 발휘할 듯 -"우리금융 관심있다" 연막..외환銀 가격 떨어지자 승부수 -유력후보 하나금융 빠졌지만..정부 "우리금융 민영화 흥행 자신" ▲경제·금융 -새희망홀씨 5~6등급 대출, 은행평가서 제외 -터키 원전 수주 장기화 조짐 -IT·물류 호황, 자동차·철강은 고전 ▲국제 -스페인 국채금리 급등 유로존 위기 전염 공포 -中·러 `기축통화 흔들기` 교역때 달러 안쓴다 -영국 이민·취업 어려워진다 -유로존·北리스크 부각..금값 폭등 -"브라질 고속철 수주, 한국이 가장 유력" ▲산업 -김순택 "이건희 회장, 위기의식·미래대비 거듭 강조" -태양광 뜨니..폴리실리콘값 2배 가까이 급등 -LGD, 1초에 240장 영상표시 패널 양산 ▲산업종합 -차바이오, 배아줄기 치료제 美FDA 세계 두번째 임상허가 -노키아지멘스, 2000억 투자..한국에 R&D 센터 -고려아연, 加광산업체 지분 인수 ▲중소기업·벤처 -페인트처럼 칠하는 태양전지 염료 개발 -中企 의료기기 R&D에 70억 지원 ▲생활경제 -우유시장 정체..매일유업, 맥주사업 나선다 -金도매가 20만9천원 `사상 최고` ▲창업 -화덕피자·저지방 젤라토..`유로푸드` 창업 인기 ▲부동산 -"파주·김포 토지시장 찬물..집값엔 충격 크지 않을듯" -3차 보금자리 청약 열기..`집값 바닥론` 힘실리나 -건설사 `미분양 매도 신청` 700억 그쳐 ▲증권 -외국인 "뭘사면 좋겠냐" 타진..빠르게 반등하자 관망 -야간선물시장 `北도발`에 존재감 알렸다
2010.11.24 I 정영효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이재용 시대` 열린다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 매일경제 ▲1면 - 유럽 재정위기·中 긴축 조짐·美 돈풀기효과 의문..3대 리스크에 세계 금융시장 요동 - 2조 `여의도 파크원` 무산 위기 - "삼성 이재용 부사장, 연말 승진시키겠다" - 1조5천억 투자 `슈퍼 섬유` 육성 - 우리銀·메리츠화재 압수수색 ▲종합 - 오늘 수능, 한파 없어요 - 아이패드 예약가입..갤탭과 한판 승부 - 정부, 축산 농가에 2조원 지원 - 아일랜드 구제금융 최대 1천억 유로..합의 시간문제 - 하종선 사장·진정호 상무, 현정은 회장 `통 큰 베팅`에 기여 - 현대그룹-채권단 재무약정 체결 기싸움 - 현대차그룹 경영전략 급선회 ▲중국 인플레 쇼크 - 중국 거세지는 `물가와의 전쟁` - 中 기준금리 추가인상 저울질 - 중국 실질GDP 1% 감소땐 한국, 對中수출 2% 줄어 ▲경제·금융 - 외환은행 인수戰 하나금융 굳히기? ANZ·산은 반격? - 한국 경쟁국들, 앞다퉈 감세 - 내년 저축은행 부실여신 5조 넘을듯 ▲ 국제 - 日 이러다 장기불황 늪에 또 빠지나 - 다시 살아난 다이애나妃 반지 - 달러강세·中 긴축 우려에 유가 급락 - 中 위안화·러시아 루블화 직접 환전 ▲ 기업과 증권 - 다가온 이재용 시대..삼성 젊고 빨라진다 - LG 휴대폰조직 R&D형 탈바꿈 - 현대그룹-SK 물류합작사 만든다 ▲ 기업·경영 - 국내최대 게임잔치 G스타 2010 오늘 개막 - 결제 가능한 삼성 `넥서스S` ▲ 중소기업·벤처 - 인도판 키코 손실 은행이 최대 90% 부담 - 동양강철그룹, 그린에너지 진출 ▲ 기업과 증권 - 외국인 유동성 약해져 1850선까지 하락 가능성 - 녹색주 3분기 실적 보니..태양광주 웃고 풍력주 울었다 - 현대건설, 거액베팅 부담 주주가치 훼손 - 현대강선, 이자부담만 한해 최소 4500억원 - ETF 주인공 바꿔볼까 ▲ 부동산 - 썰렁했던 파주 고양 등 경기북부 `꿈틀` - 제2롯데월드 효과, 잠실 재건축 들썩 ◇ 서울경제 ▲ 1면 - 33조 부실債..금융권 뇌관되나 - "이재용 사장 승진 시키겠다" - 관료 벽에 막혀 못다핀 민간 전문가 - 산업銀도 "외환銀 인수 검토" ▲ 종합 - 이자비용 급증..가계 빚 경고등 - 대통령 지시사항 "안먹히네" - 육아휴직 하면 통상임금의 40% 지급 ▲ 해설 - 아일랜드發 재정위기에 국제금융시장 또 휘청 - 中 내일 또 금리인상? - 환율, G20 효과는 없고 새 리스크만 ▲금융 - 수출입銀 "녹색산업에 2000억불 지원" - 경기회복에 생-손보사 실적 명암 - 저축銀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2배差 - 카드사 3분기 누적 순익 1.5% 줄어 ▲ 국제 - BP의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상 최악 환경재앙 불명예 - 美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알트먼 前 재무차관 유력 ▲ 산업 - 이재용 CEO 시대 공식화..경영권 승계도 빨라질 듯 - 건설 인수전 고배, 현대차 거센 후폭풍 - 코오롱, 협력사에 기술 전수한다 - 아이패드 예약판매 돌입..갤럭시탭과 비교해보니 - 소셜커머스 고속성장 비결은? 파격 할인이 고객에 고객 불러 - 명동 세븐일레븐 간판효과 `대박` ▲ 증권 - "최근 주가조정, 펀드 투자기회 활용할 만" - 와이즈에셋, 환매재개..어제 하루 1000억 출금 - 환율 뛰니 외국인 매수세 주춤 - LG전자 "이제 스마트폰 덕 좀 볼까" - "CJ, 미디어·엔터 계열사 합병 긍정적" ◇ 한국경제 ▲1면 -용적률도 내년부터 사고 판다 -글로벌 금융시장 또 출렁…달러 강세 -"이재용 부사장, 승진시키겠다" =최첨단 태양전지 구미에 생산공장 ▲종합 -대통령 지시도 묵살하는 `간 큰 공무원들` -"北, 풍계리서 3차 핵실험 가능성" -환율 1144원으로 급등 당분간 상승세 이어질 듯 -EU와 FTA피해산업 지원 -美 "한미 FTA 곧 고위급 협상" -`젊은 리더` 이재용…삼성 미래 新사업 챙길 듯 -현대차, 유럽 상용차 시장 첫 진출 -한국기업을 보는 유럽 시각이 달라졌다 ▲경제 -가계소득 6.1% 증가…저소득층은 13.6% 급증 -"유화제품 가격 변동폭 커져 걱정" -"녹색산업 해외진출 연200억弗 대출" ▲금융 -우리금융, LA한미은행 인수 표류 -"산은, 외환銀 인수참여 不可" -"현대그룹 재무개선 약정 맺어야" ▲정치 -李대통령 "감세, 黨서 조속히 결론 내달라" -檢 `청묵회 로비` 의원 내주 소환 -민주 상임위 보이콧…국회 `올스톱` -김문수 지사 "대권은 진인사대천명" ▲국제 -中채소값 올들어 2배 상승 `물가 대란`…정부, 비축량 긴급방출 -日최악취업난…대졸 취업률 조사 이후 최저 -中FDI 15개월 연속 늘었다 -"작품 살 돈 부족해"…루브르, 모금 운동 -`UBS비밀계좌`로 탈세 美국세청, 4000명 고발키로 ▲해외산업 -회생기미 GM "누구 덕에 살아났나" 논쟁 -기름 유출 BP `최악의 한해` -억만장자들 제약주에 꽂혔다 -애플, 비틀스와 32년만에 화해 ▲산업 -섬유패션 `한우물`판 CEO 3人…글로벌시장서 `성공신화` -포스코 "고객사 제품 개발때부터 협력" -이웅령 회장 "기술지원 통해 中企와 윈-윈" ▲산업종합 -현대상선-로지엠-SK에너지, 물류사업 `3각 연대` -LS전선, 재활용 가능한 케이블 개발 -KIST, 세계24위 슈퍼컴 `타키온2` 가동 -동양강철, 英기업과 그린 에너지 사업 협력 ▲IT -아이패드 돌풍…4시간 만에 5만대 팔렸다 -"스마트 세상, 인텔 시대 저물어" -삼성SDS "태블릿PC 학습콘텐츠 곧 상용화" ▲중소기업 벤처 -아토 "자회사 합병…3년후 세계 10위 장비社 도약" -"직영매장 늘려 1위 탈환할 것" ▲생활경제 -농심 메가마트 美진출 -GS샵 "홈쇼핑·온라인몰 상품 통합관리" -진로 막걸리, 日수출 7개월만에 1위 ▲부동산 -서울 뉴타운에도 `휴먼타운` 짓는다 -역세권 뉴타운 200m內 고밀도 개발 -판교·용인…내년 개통 전철 수혜단지 노려라 -"소형주택 돈 된다"…건설사 잇단 진출 ▲증권 -또 고개든 中·유럽리스크…미풍일까 태풍일까 -현대건설 모&#44394;가 줄줄이 하향 -코라오홀딩스·대구방송 오늘 청약 -"우리회사 주가 너무 싸요"…CEO들, 자사주 매입 붐 -위안화 절상에 베팅한 세력이 `옵션쇼크` 주범" -토러스자문도 490억 `옵션 손실` -금호타이어 채권단, 출자전환으로 대박 예고 -내가 산 종목 신용등급 어떻게 매길까 -"펀드 수익률 250%…1억7500만원 모았죠" -보험업 4~9월 영업이익 29% 급증&nbsp;
2010.11.17 I 최한나 기자
카드 수수료·금리 내려도 카드社 실적 `탄탄`
  • 카드 수수료·금리 내려도 카드社 실적 `탄탄`
  • [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가맹점 수수료율과 이용 금리 하락으로 수익성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사들의 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nbsp;이에 따라 카드사들의 가맹점수수료와 현금서비스 금리를 추가로 인하해야 한다는 지적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전업 카드사 6곳의 올해 1~9월 당기순이익이 1조39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82억원(4.7%)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BC카드가 비자카드 상장 이익 1355억원을 영업외비용으로 처리한 부분을 감안하면 같은 기간 당기순익은 1조525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0억원 가량 늘어났다.&nbsp;3분기 당기순익도 52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6% 늘었다. 특히 회원모집과 마케팅 비용이 12.4% 증가하는 등 영업비용이 5.7%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 순익이 커져 가맹점 수수료와 이용금리 인하가 카드사 실적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나타냈다. 카드수수료와 이용금리 인하로 마진이 줄고, 영업비용이 느는 등의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카드사 실적이 선전한 것은 전체적인 카드 이용실적과 잔액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규모의 경제 효과가 비용증가분을 상쇄했다는 얘기다.실제로 올해 1~9월 중 카드 이용실적은 381조7000억원으로 34조5000억원(9.9%) 증가했다. 3분기 카드 이용실적 증가율은 10.3%로 지난 1분기 이후 2분기 만에 두자리수를 회복했다. 현금서비스를 제외한&nbsp;신용판매 규모도 30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조7000억원(11.3%) 늘어났다.&nbsp;홈쇼핑에서 쓴 카드가 전년동기 대비 3조1446억원 늘었고&nbsp;주유소(3조113억원), 학원(1조7010억원), 일반음식점(1조9050억원) 등 민간 소비 부문에서도 카드 사용액이 크게 늘었다.&nbsp;해외 이용실적도 4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000억원(30.2%) 급증했다.&nbsp; 이 때문에 수수료율과 금리가 떨어졌는데도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14.2%,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수익은 8.7% 증가했다. 평균 가맹점수수료율이 지난해 1~9월 2.15%에서 올해 2.08%, 평균 현금서비스 금리가 26.00%에서 23.30%, 평균 카드론 금리가 19.13%에서 16.32%에서 하락했지만 이용규모가 늘어나면서&nbsp;이익이 늘어난&nbsp;것이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의 당기순익이 739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카드(029780) 3637억원, 현대카드 2741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하나SK카드는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총 467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건전성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nbsp; 9월말 현재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1.83%로 2002~2003년 카드대란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9.7%로 적기시정조치 대상인 8%를 크게 넘어섰다. 금감원은 "카드사간 경쟁상황과 현금대출 운영실태, 건전성 지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수시로 부문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카드회원 모집실태 점검을 강화해 불법모집인을 운영하거나 지도가 미흡한 카드사를 엄중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삼성카드 "운동, 이제는 여러 곳에서 즐기세요"☞[방송예고]신고수열전, 우수수 떨어진 중소형주 긴급 대응 전략은?☞[VOD]삼성카드, 계열사 주식 8100억 원 장내 매도
2010.11.17 I 정영효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골드뱅킹 과세 파문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다음은 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 골드뱅킹 과세 파문 - `G20 끝` 핫머니 규제·개각 속도낸다 - `11일 매물폭탄` 장본인 미국계 헤지펀드 - 롯데 송도에 1조 투자 - 이 대통령, 환태평양경제협정 참여 검토 ▲경제/종합 - G20 서울 정상회의가 던진 화두 5 - G20 이후 금리·환율 어디로 - 英·獨 총리가 MB 우군..막판 의제조율 큰 힘 됐다 - 선진국이 놓친 이슈 찾아 코리아파워 키우자 - 美·中 외교전 제2라운드 - 日, 영토분쟁 中·러와 진전 없었다 - 터키 원전 수주 일단불발..왜? - 배추에 놀란 정부 이번엔 고등어.. - 외국인 전문인력 출입국 편해진다 - 해외건설 수주 600억달러..작년 실적의 2배 수준 - G20 이후 여의도 뒤흔들 4대 정치현안 - "北, 영변에 경수로 건설" ▲금융/부동산 - 은행권, 연말 인사태풍 - 신한 사태 이번주 중대 분수령 - 카드 연체율 급락세..1.84%로 역대 최저 - 골드뱅킹 과세.. 은행 "시장 대혼선 우려" 정부 "소득있으면 세금을" - 첫마을 특별분양 1.1대1 경쟁률 훈풍타고 민간아파트 이달말 착공 - 상가·오피스텔 가격고시 `떠넘기기` - 인터넷 허위매물 그만 - 5조원 판교 알파돔시티 착공 해 넘기나 ▲기업/증권 - 현대건설 오늘 입찰마감..치열한 가격싸움 예고 - 유진그룹, 로젠택배 팔아 재무 개선 - 재계, G20서밋 계기로 글로벌 인맥 얻었다 - SKC, 獨에보닉 한국법인 인수 - SK텔레콤·삼성전자 갤럭시탭 전격 출시 - "매물폭탄 사태는 계획적" 의혹 속출 - 16일 금리인상 여부가 최대 변수..이번 주 증시 전망 - 890억 손실 본 와이즈에셋 대주주도 책임 논란 ▲국제 - "아일랜드 구제금융 불가피" - 곡물·원자재가격 일제히 급락 - 中북부 경유부족·폭설로 교통대란 - 아웅산 수치, 미얀마 정국 뒤흔드나 - 부시 자서전, 출간과 함께 표절논란 ◇ 서울경제 ▲1면 - 포스코, 인도에 냉연공장 건설 - 내수활성화 정책 드라이브 건다 - 10월 수입물가 8.1% 급등 - APEC, 역내 포괄적 FTA 추진 합의 - "고용보험료 내년 인상 검토" 박재완 고용부 장관 ▲경제/종합 - "내년 봄 전세, 지금 예약 안하면.." - 한국, 터키 원전 수주 협약 차질 - 갤럭시탭 오늘부터 판매 - "北 영변 경수로 건설 예의주시" - 현대건설 오늘 본입찰.."인수전 승패 가를 히든카드 뭘까" - 日 TPP 가세..美 편들어 `중국 포위` - 단기적으론 자본유출입 변동성 줄이고 금리인상 나설 듯 - G20 논공행상 본격화 -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 다시 고개 - 속타는 오바마..기세등등 후진타오 ▲금융/부동산 - 스마트폰 뱅킹, 은행 순위와는 별개? - 보험-카드사 수수료 협상 사실상 중단 - "청약통장 만기 이자 찾아가세요" - 신용카드 연체율 1.84%로 역대 최저 - 김정태 행장, 쉼없는 소통행보 `눈길` ▲기업/증권 - 일부 건설사 가격 인상안 수용..철근 공급 재개 - LG, 듀얼 칩셋 탑재 스마트폰 내달 출시 - KT, 세계 무선인터넷協 이사회 멤버로 피선 - 하나마이크론, 브라질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 - 소비자들 美 쇠고기 여전히 꺼린다 - 로젠택배, 800억에 팔린다 - `옵션쇼크` 배후는 유럽계 자금? - `빚 개미` 급증 - 코스닥 실적둔화 우려 현실화하나 - 투자자문사 자기자본비율 70% 안되면 퇴출 - "비철금속株 내년에도 상승세 이어간다" ▲국제 - 사르코지, 친정체제 강화 재집권 포석 - 수치 여사 7년만에 가택연금 해제..각국 환영 - 中, 취약계층에 물가보조비 긴급 지원 - 세계 첫 PC `애플-1` 경매에 - 中 상하이車, GM지분 1% 인수 시도..美언론 "정치적 사안" - 美, 곡물가 급등에 농지투자 인기 - 스타벅스, 中 커피농장 운영..2014년부터 직접 수확키로 ◇ 한국경제 ▲1면 - G20 이후 세계경제 정책리스크 커졌다 - 보호무역 억제 경제통합 노력..APEC 정상회의 폐막 - 강남·분당·목동 중대형 매수세 `꿈틀` ▲경제/종합 - "G20 성공적 개최 기대이상..개발의제 등 성과 높이 평가" - `G20의 모든 것` 담긴 백서 나온다 - 中 긴축·美 달러 방출·EU 재정난..`3대 위협` 내년까지 간다 - 美 "내년 1월 후진타오 방미 전까지 위안화 절상하라",..中 "버블 조장 해놓고.." - "한국, 파리 G20에서도 `트로이카` 역할 할 것" - 서울 G20 성공주역 논공 행상 - 與,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안 발의 - 日, 영토분쟁 中·러 눈치 보느라 경제통합 등 현안 뒷전으로 - APEC 모든 국가들 관세 완전철폐 추진 - "터키 원전 수주 日에 뺏기나" 중대고비 - 신한은행, 개인 사업자에 첫 인터넷 대출 ▲정치 - G20 이후 정국 `4대 이슈`에 달렸다 - `삼청세무서`를 아시나요 - 민주 "4대강 예산 6조6천억 삭감" - 한국 정부, 곤경에 빠진 오바마 도와야 ▲기업/증권 - 현대건설 주인 누가 될까..`자금조달 능력`이 판세 가를 듯 - STX유럽, 싱가포르 증시 `성공적 데뷔` - 해외건설 수주 사상 첫 600억弗 돌파 - 포드, 107년 사상 최대이익..현대차, 영업이익률 세계 최고 - 광명전기, 1000억 규모 신재생에너지 기업 M&A 추진 - 한국신용정보 컨소시엄, 로젠택배 인수 추진 - 파생시장은 외국인 독무대..경보장치도 없어 - 연기금, 자동차株 팔고 IT·금융株 `베팅` - 돈 잘못 빌렸다가..지분 4분의 1 토막 - `버냉키 악몽` 시작되나..美 경제 `5대 함정` 우려 ▲국제 - 드디어 만난 中·日 정상, 22분 냉랭한 대화 - `아일랜드 구제금융` 이번주 가닥 - 자가용 비행기 불법 운항 中 공항 몸살 - 美 양적완화 돌입 후 국채금리 되레 오름세 - 中 물가비상..항저우시, 긴급보조금
2010.11.14 I 김춘동 기자
  • `11.11 옵션만기 테러` 한방에 증권·운용사 `휘청`
  • [이데일리 최한나 구경민 유환구 장순원기자] 옵션만기 충격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전날 장 막판 증시 급락을 초래한 도이치증권의 1조6000억원 규모 옵션거래 영향으로 증권사와 운용사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추가적으로 피해를 입은 운용사나 증권사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업계가 바짝 긴장한 상태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은 운용 중인 사모파생상품에서 900억원 가까운 손실을 냈다. 이에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선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옵션 만기일 프로그램 매물로 코스피지수가 폭락한 가운데 옵션거래에서 889억원의 손실을 낸 와이즈에셋자산운용에 대해 오늘 검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의 펀드 손실은 하나대투증권으로까지 불똥이 튀었다.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이 전날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거래한 옵션에서 890억원의 손실을 냈기 때문이다. 와이즈에셋은 이 가운데 자본금을 포함해 총 150억원만을 상환할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760억원에 대해서는 거래 증권사였던 하나대투증권이 이날 오후 4시까지 납입을 해야한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760억원을 일단 납부한 후 나중에 와이즈에셋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은 기관투자가에 한해 사후 증거금 제도가 허용되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는 옵션 거래시 증거금이 필요하지만 기관들은 사전 증거금이 없고 장이 끝난 후 미청산 수량을 한국거래소에 입금하면 된다. 또다른 몇개 증권사들도 자체적으로 옵션 거래를 하다가 수십억원 가량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고위 관계자는 "증권사나 운영사외에 일부 투자자문사들도 옵션 상품에서 상당한 손실을 입고 투자자들의 항의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에서는 조사를 실시한 이후 문제가 생긴 증권·운용사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문제가 생긴 운용사나 증권사에 대해서는 한도를 넘어선 과도한 투자로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힌 회사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대편에서는 이번 11.11 옵션 만기 대란에서 대박을 터트린 증권사가 등장해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토러스증권 관계자는 "11일 하루동안 풋 옵션 매수로 30억원을 벌었다 "며 "상반기중 올린 27억원의 당기순이익보다 많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2010.11.12 I 구경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