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08건

연금처럼 수익 쌓이는 토지개발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연금처럼 수익 쌓이는 토지개발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요즘 부동산 재테크를 ‘연금’이라고 흔히들 말한다. 연금의 뜻은 원래 ‘일정 기간 국가기관 등에 복무한 사람에게 해마다 주는 돈’이다. 그러나 이러한 연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꼭 국가기관이 아니더라도 근로자나 국민이 소정의 금액을 일정 기간 내고 노령이나 퇴직 시 지급받는 급여제도가 됐다. 국민연금이나 개인 민간 연금보험 등이 유행하게 된 것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일부 투자가 되면서부터다.그런데 부동산이 ‘연금’ 대우를 받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우선 다른 금융상품 등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익률 때문일 것이다. 예를 들어 상가에 투자해 세를 주면 다달이 통장에 입금되는 돈이 노후 최고의 투자처가 되었기에 ‘수익형 부동산’ 혹은 ‘연금형 부동산’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게 됐다. 그동안 빌라, 아파트, 상가가 직장을 은퇴하고 노후준비를 하는 이들의 ‘연금’이 됐다면 최근에는 이어지는 경제불황으로 30~40대, 이르게는 20대부터 시작하는 ‘투잡’,‘두번째 월급’, ‘당겨쓰는 연금’의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는 토지도 마찬가지다.부동산투자를 시작하는 연령대가 확 낮아진 만큼 토지에 대한 관심도 상상을 초월한다. 그러나 토지는 차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이라는 생각 때문에 쉽사리 ‘연금’과는 거리가 느껴진다. 과연 그럴까. 아니다. 토지는 그 본질은 차익에서 시작했지만 그것은 1차적인 부동산 재테크일 경우다. 토지의 가치는 토지개발 시에 드러난다.토지개발 시에는 토지는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이 될 수 있다. 상가가 돼 사람들이 몰려들기도 한다. 그냥 땅 자체를 창고용도로 장기 임대를 해주는 방법도 존재한다. 토지는 활용했을 때, 개발했을 때 그 힘이 발현된다. 여유가 있다면 크게 개발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주 소액을 덧붙여 수익형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존재한다.가장 기본적인 토지개발 혹은 토지활용은 ‘농지’로서의 역할을 할 때다. 농지활용이야말로 토지의 가장 기본적인 활용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농지로 활용 시에는 농지연금이 있다. 농지연금은 지난 2011년쯤 도입된 것으로 65세 이상의 고령 농민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사망 시까지 연금으로 받는 것이다. 농촌귀농을 위해 토지투자를 하는 분들에게는 꽤 유용한 연금이 될 수 있다. 단, 농지연금은 실거래가 기준인 주택연금과 달리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가치가 낮게 책정된다.두번째 가장 현실적인 소액 토지개발 방법은 ‘주차장’으로 개발하는 방법이다. 해당토지가 상업활동지역과 멀지 않다면 혹은 관공서 등이 주변에 위치한다면 토지 위를 평평하게 성토 및 절토하고 그 위를 단단한 제형으로 덮어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가장 소액으로 토지를 개발하는 방법이다. 이는 위치에 따라 그럭저럭 소형 원룸보다 수익률이 높기도 하다. 그러나 주차장은 도심일수록 활용도가 높고 주변 업무시설이나 상업시설이 많은 곳이어야 한다.세번째 소액 토지개발 방법은 고물상, 야적장, 컨테이너 창고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물상과 야적장으로 장기계약을 하고 월 임대료를 받는다면 월수익과 함께 지가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 역시 얻을 수 있다.따라서 수익과 차익을 얻기에 가장 무난하고 손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 단, 야적장과 고물상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농지는 농지전용허가를 받아야 하고 부지조성에 절토 등의 공사가 필요하면 개발행위허가도 필요하다.또, 개발행위허가 시 지자체별로 다른 규제가 적용될 수 있어 지자체 개발행위허가 담당 부서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토지는 묵혀두는 부동산이 아니다. 개발 호재로 지가는 상승하고 동시에 연금처럼 수익을 받을 수도 있다. 불안한 미래 연금이 필요하다 생각한다면 오히려 토지개발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2017.10.14 I 문승관 기자
초보투자자라면 국가 철도망 개발에 관심을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초보투자자라면 국가 철도망 개발에 관심을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철도는 많은 것을 변화시킨다. 과거 태평양 무역이 중요했던 시절 구미, 부산, 포항 등으로 향했던 철도때문에 이들 지역은 크게 부흥기를 맞이했다. 지금도 지역적 임금차이는 오히려 수도권보다 높은 곳이 바로 이들 지역이다. 철도가 닿고 산업이 들어선 지역은 경제적 발전을 이뤘고 낙후된 곳은 도심지로 탈바꿈했다.최근에는 이러한 지역적 발전을 넘어서 생활의 변화도 발생한다. 2016년 말 SRT 수서 발 고속열차가 개통되면서 서울과 비교적 거리가 있다고 여긴 천안, 아산 대전 등지의 사람들이 간편한 쇼핑을 서울로 하게 되는 것이다. 또 학생들은 서울 유명 학원가의 수업을 듣기 위해 고속열차를 이용한다. 철도의 발달로 서울과 타 지역의 이동시간이 많이 줄어들면서 생긴 현상이다.반대로 서울에 집중된 사람들은 주거지역을 이동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로 지방의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특히나 철도개발로 만들어지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경제 및 문화수준이 높아진다. 수도권의 범위가 교통발달로 많이 는다는 것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교육과 쇼핑 의료 등의 소비분야를 서울로 빼앗긴다고 하지만 토지투자적인 측면에서는 철도개발에 따른 영향력이 막강하다.한편, 국내의 땅값이 52년간 3617배 올랐다고 한다. 3617배가 오르는 데에는 국토 발전에 따른 투자붐이 일었기 때문이다. 50여 년 전 대한민국이라는 땅의 교통과 현재의 교통이 다르고 철길이 닿는 곳 역시 많아졌다. 이는 자연히 개발로 이어졌고 정부는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철도망의 확충이 절실하다.만약 당신이 초보투자자이거나 앞으로 토지투자지역을 어디로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국가의 국가철도망 사업을 유심히 지켜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철도가 겹쳐지는 환승역은 더욱 투자가치가 높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또, 국가산업단지의 조성지역이 서해안으로 이동하고 있어 이들 산업단지와 인접한 철도역이라면 인구증가도 예상할 수 있어 좋은 투자처가 된다. 철도개발과 더불어 평창올림픽에 발맞춰 개통될 강원도로 향하는 도로 역시 토지투자의 호재로 작용한다. 토지투자에서 길은 인간의 핏줄과도 같다. 핏줄이 돌지 않으면 결국에는 죽어버리듯이 토지 역시 그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길 없는 토지는 개발하지 못하고 큰길이 뚫리고 역사가 생겨날 때 그 토지는 더욱 활기를 찾게 된다. 철도, 고속도로 하다못해 집 앞에 새로 뚫리는 도로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여 보자. 그 노력은 언젠가 토지투자에 생각지도 못할 기회를 찾아주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
2017.09.23 I 문승관 기자
소액 땅 투자 적정 땅값 찾기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소액 땅 투자 적정 땅값 찾기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땅 투자를 하다 보면 도대체 땅값이 왜 이리 중구난방인지 모를 때가 잦다. 같은 지역, 같은 조건인데도 전혀 땅값이 다르니 소액 땅 투자는 그저 운인가 싶을 정도다. 현실부터 말하자면 땅이라는 것에 정해진 시세는 없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 협상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땅값이다. 그건 바로 땅의 특수성 때문인데 전국에 같은 땅이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시세라는 것도 차이가 정도껏 나야지 너무 다르면 적정한 가격에 땅 투자는 사실상 힘들다.가만히 생각해보면 아파트는 실거래가라는 것을 조회할 수 있다. 물론 최근에는 토지도 실거래가를 조회할 수는 있다. 하지만 토지는 사람과 비슷해서 세상에 똑같은 토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다 보니 개별적 특성이 강한 땅을 표준화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대신, 세금을 걷을 때는 표준지공시지가와 개별공시지가를 이용하는데 부동산 뉴스 중에 분기별로 ‘땅 값이 올랐다’고 보고하는 기준 역시 이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말하곤 한다. 이 공시지가는 토지보상 시에도 활용돼 공시지가 기준의 200% 선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소액 땅 투자시에는 이런 공시지가를 늘 염두에 두고 땅 투자를 해야 한다.그렇다면 소액 땅 투자에 적정한 땅값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가장 쉬운 방법은 하나의 땅을 정해서 지번을 가지고 해당 지역의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내가 매도자일 경우와 매수자일 경우로 나눠 접근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해당 지번의 땅과 비슷한 조건의 거래사례를 예로 얼마에 거래됐는지 묻자. 매도가와 매수가의 차이가 생기는데 이 중간값이 적정가격이다.공매나 경매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해당 지역과 인접한 땅을 찾아 감정평가금액도 참고해 보는 것도 좋다. 경매의 감정가가 기준시가보다는 높고 시세보다는 낮게 책정돼 참고용으로는 그만이다.소액 땅 투자에 맞는 적정 땅 값을 찾기란 참 어렵다. 솔직히 적정 땅 값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도 확실치 않다. 지주가 ‘나는 무조건 이만큼은 받을 거야’라고 말한다면 그 땅은 그 시세가 되기도 한다. 땅 주인들조차 부동산에 나오는 가격으로 제 땅의 가격을 정하는 일종의 ‘눈치 게임’인 셈이다.필자도 급매물이라고 저렴하게 나온 땅을 샀다가 폐기름 때문에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정말 싼 곳은 알 수 없는 흠이 있다는 사실을 의심해야 한다. 의심에 의심해도 발생할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하다.
2017.09.16 I 문승관 기자
세계잼버리대회 개최가 땅 투자에 미치는 영향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세계잼버리대회 개최가 땅 투자에 미치는 영향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전라북도는 최근 몇 년간 이렇게 흥분에 겨운 날이 없을 만큼 뜨겁다. 최근 몇 년간 숙원사업이었던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아마 이 낯선 대회가 뭐 그리 중요한가 싶기도 하겠지만 이 대회를 유치하며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효과가 800억원, 부가가치효과 300억원, 고용창출 10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잼버리대회는 전 세계 스카우트 회원국의 대표단이 한 나라에 모여 야영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4만여 명이 한곳에 모이다 보니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로 발전하게 됐다. 이런 행사가 이뤄질 때마다 일부 땅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걱정이 앞서게 된다. 이런 행사의 효과가 땅투자에 무슨 효과를 가져올지 말이다. 그 행사가 끝나면 아무것도 없는데 왜 이 행사만을 바라보며 땅투자를 해야 하는 지 쉽사리 이해하지 못한다. 실제로 몇몇 회원은 필자에게 ‘올림픽이며, 잼버리며 그런 것들 끝나면 소용도 없는데 왜 그곳에 땅투자를 해야 하냐’라는 질문을 하곤 한다. 단편적으로 바라봤을 때 이런 국제적 행사는 국가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줄 뿐, 그 행사를 치르고 나면 쉽게 잊히곤 한다. 그러나 세계적인 행사가 치러진다고 하면 사람들은 해당 지역의 부동산을 들여다보기 바쁘다. 이유는 SOC(사회기반시설)사업의 지원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스포츠대회를 위해 고속철도, 고속도로 등이 2018년을 목표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평창이 뜨는 것은 이 ‘서울-평창’의 교통 이동망이 남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잼버리대회 역시 마찬가지다. 새만금의 국토의 지형이 바뀌는 사업인 만큼 개발계획기간이 길고 사업진척도 천천히 흘러간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런 세계적 대회를 유치해 내면서 앞으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국가적 지원규모가 커진다.잼버리유치는 새만금의 기반시설 설립에 더 많은 공을 들이게 된다. 전 세계인이 몰리는 자리인 만큼 새만금 국제공항, 신항만, 내부도로 등의 기반시설에 좀 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땅투자는 도로를 끼고 있어야 좋고 그 도로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용하느냐, 서울과의 시간을 얼마나 단축하느냐에 따라 땅값이 달라진다고들 한다. 국제적 행사는 주요교통망 중심의 조성을 앞당기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지가를 크게 끌어올리는 효과를 가져온다.한 가지 국제적 행사가 가져오는 후폭풍이 그저 단편적인 것만은 아니다. 행사가 끝난 이후의 지가도 염려해야 하기에 매수와 매도 타이밍 역시 중요하다.새만금에 잼버리대회 유치는 그저 국제 행사유치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새만금조성사업이 가진 본 목적(경제특구, 산업단지, 관광 레저 용지 등)에 한 발짝 다가서는데 가속도를 붙여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2017.09.09 I 문승관 기자
 토지투자 입지분석 시 유용한 팁은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 토지투자 입지분석 시 유용한 팁은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독학이라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시간적·금전적인 이유로 독학한다. 독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상당히 크다.외국어 시험을 비롯해 각종 공인중개사시험, 수능시험을 앞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학 카페와 사이트가 성행하는 것만 봐도 관심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필자가 운영하는 카페도 같은 이치에서 만들어졌다. 혼자서도 충분히 부동산 안목을 넓히고 적어도 기본적인 분석을 할 수 있으며 다른 곳에 의뢰할 때보다 꽤 괜찮은 토지와 부동산을 만나고자 하기 위해 이곳으로 투자자들이 모이고 있다.이렇게 혼자서 공부할 때 발목을 잡는 것이 ‘어떤 것을 기준’으로 공부하느냐 일 것이다. 특히 토지투자는 교과서처럼 명확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이 분석하고 미래를 볼 줄 아는 능력을 갖추는 만큼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입지분석과 마주하게 되면 많은 투자자가 머리부터 아프다고 말한다. 이런 투자자들을 위해 아주 기초적인 입지분석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1. 네이버 지도 활용하기이미 네이버 지도에 ‘지적편집도’가 들어가 있음을 많은 투자자는 안다. 그래서 적어도 해당토지가 계획관리지역인지, 농지인지는 구분할 수 있다. 그런데 ‘전기’와 관련해서도 알 수 있다는 걸 아는 투자자는 많지 않다.이 전기는 토지투자 후 전원주택 등의 주거지를 개발할 때 특히나 중요하다. 주변에 전신주가 있으면 전기를 끌어올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전기를 끌어오는 비용도 상당하기 때문에 토지투자 지역 인근에 전신주가 있는지 네이버 지도로 우선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2. 임야 투자 시 산지정보시스템 확인하기임야는 농지 및 대지와 다른 규제를 적용받는다. 따라서 이곳에 대한 규제는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산지규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이곳에서 임야에 어떤 개발이 가능한지와 경사도 및 산지구분을 확인할 수 있으니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3. 현장 모습을 보고 싶다면 다음 지도 활용지도에는 ‘로드뷰’라는 것이 있다. 아무리 먼 지역이라도 그곳의 상태가 어떤지를 볼 수 있다. 이 로드뷰는 네이버뿐만 아니라 다음에서도 지원되고 있지만 네이버와 다음의 차이가 존재한다. 우선 다음 로드뷰는 네이버 로드뷰보다 훨씬 많은 길이 찍혀 있다. 네이버에 비해 많은 부분이 찍혀 있어 많은 지역을 로드뷰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최신 지역 모습 등은 네이버 지도의 업데이트가 빠른 편이라 두 가지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2017.09.02 I 문승관 기자
토지투자, 보이지 않는 곳이 더 중요하다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토지투자, 보이지 않는 곳이 더 중요하다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사람을 볼 때 겉모습보다 내면이 더 중요하다고들 말한다. 이는 토지 투자 시에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사람보다도 토지가 눈에 보이지 않는 요인들이 토지투자의 성공을 좌우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토지 투자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사항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 한가지씩 짚어보자.1. 겉만 번지르르해서는 안 된다. ‘용도’그간 연재한 칼럼을 열심히 봐왔다면 ‘용도’에 대해서 수도 없이 말했던 바를 기억할 것이다. 용도에 따라 건축할 수 있는 것과 층수의 제한 등 여러 방면에서 제한이 있다. 특히 용도에서 자칫 혼선이 있는 대표적인 용도지역이 바로 ‘녹지지역’이다. 이 녹지지역이라고 해서 모두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보통 이 녹지지역은 보전, 생산, 자연 3가지로 구분한다. 이중 보전녹지가 지정된 이유는 ‘산림보호’ 때문이다. 그러니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선 개발하기가 까다롭다. 생산녹지는 보전보다 개발 가능성이 있다. 전원주택, 단독주택, 지자체에 따라 다세대, 연립 건축이 가능하다.만약 녹지지역 중에서 투자처를 물색한다면 주목해야 하는 것은 ‘자연녹지’다. 세 녹지 중에서 가장 가치가 높다. 주변환경에 따라 앞으로 택지개발지구로서 개발되기도 하는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전원주택 단지나 타운하우스가 이런 자연녹지지역이다.2. 좋은 땅이 살기도 좋다. ‘토질’사실 땅을 제대로 살피고자 한다면 하나하나 파고들 것이 한둘이 아니다. 필자 역시 이런 땅을 살필 때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르게 훑어보고 주요사항을 점검하는 것이지 모든 점을 신경 쓰면 빠른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그렇기에 현장답사 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가고자 한다. 이때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토질’은 이따금 문제가 되기도 한다.대충 넘어가기보다는 주변 자연환경을 확인하며 유추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지목상 임야인데 나무가 너무 없는 듯하며 황량한 경우에는 석산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땅을 아주 조금 팠는데도 돌이 많다면 그 땅은 돌을 깨부숴서 개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모래 등이 너무 많은 토지도 지반이 튼튼하지 못해 건축이 쉽지 않다. 거의 가능성 없기는 하지만 쓰레기 매립지가 아니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쓰레기 매립지를 보완할 수는 있지만 애초에 들어가지 않아도 될 부수비용이 들게 된다. 또 다른 간단한 방법으로는 인접 필지의 토지의 상태도 함께 보는 것이다. 근처토지에 건축물이 있는지 작물을 키우고 있다면 어떤 작물을 키우는 지 확인을 함께한다면 개발 시 참고할 수 있다.3. 토지에 대한 권리를 확인하라. ‘토지권리’최근 경매 및 공매 등으로 토지투자 하는 이들이 많이 늘면서 제대로 된 권리분석이 안 된 상태로 진행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경매에 나오는 토지는 일반토지투자와는 달리 권리관계가 복잡한 경우가 많다. 이때 한 번쯤 확인하는 것이 등기부등본이다. 토지 330.6㎡(약 100평)를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이 토지가 개별등기인지, 공동지분등기인지에 따라 토지의 활용이 달라지는 것처럼 토지투자자의 권리도 달라진다. 물론 개별 필지로 등기가 나온 경우는 사고팔고 개발이 수월해 가장 추천한다. 문제는 지분등기인데 지분 등기 중에서도 공동소유등기와 공동지분등기는 다를 수 있다. 공동소유등기는 처분과 변경에서 전원 동의를 얻어야 한다. 공동지분등기는 지분 처분이 자유로울 수 있다. 즉, 투자의 목적과 주체에 따라서 공동소유등기와 지분등기의 특성을 명확히 해야 한다.
2017.08.26 I 문승관 기자
소액토지투자 그 기준은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소액토지투자 그 기준은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부동산연구소를 통해 들어오는 수많은 질문이 있다. 그리고 그중에는 하루 한 번꼴로 재등장을 반복하는 질문이 있다. “소액토지투자가 가능할까요?” “소액토지투자금은 얼마인가요?”백이면 백 대부분은 소액으로 토지투자를 하고 상당한 차익을 얻기를 바란다. 그런데 각자의 기준은 다르다. 예를 들어 토지투자자는 어느 정도 여윳돈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에게 있어 100만원 토지투자는 소액토지투자로 볼 수 있다. 하지만 3000만원짜리 토지투자, 5000만원짜리 토지투자가 되면 각자의 생각이 달라진다. 소액토지투자의 기준은 결국 각자의 상황에 따라 소액의 정의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투자자들과 현장답사를 함께 떠나보면 ‘전주에 3000만원 짜리 땅을 찾고 있습니다’, ‘세종시에 5000만원 짜리 땅을 찾아요’라고 말하는 투자자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3000만원 짜리 땅도, 5000만원 짜리 땅도 모두 존재한다. 해당 지역 기준으로 보면 이 투자금은 상대적으로 소액투자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볼 수 있다.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라 ‘가치’다.예를 들어 제주도의 어떤 땅이 현재 3억에 급매로 나왔다고 가정하자. 이걸 본 투자자들은 ‘급매인데 비싸네’라고 생각할 수 있고 ‘사야겠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3억원이 보편적으로 여기는 ‘소액’의 의미는 될 수 없지만 제주도의 투자가치가 있는 땅이라면 3억원도 해당 인근 토지 시세대비 소액토지투자가 될 수 있다.자, 여기서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는 소액토지금액을 정해보도록 하자. 필자와 부동산연구소는 이 기준을 5000만원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왜 5000만원일까. 이유는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 시세차익 등 재미 또한 느낄 수 있고 비교적 모험을 덜 할 수 있으며 개발지의 현장감도 느껴볼 수 있다.투자금과 시간은 반비례한다. 누가 봐도 입지 좋은 토지는 차익이 빨리 나는 만큼 그만한 값어치를 하기 마련이다. 기억해야 할 것은 소액토지투자는 어떤 행운이나 복불복이 아니라 분석에 의한 투자라는 것이다. 가치가 있는 소액의 토지는 시세 차익의 시간이 더 소요될 수밖에 없다. 같은 조건일 때 조금 더 빠른 차익과 조금 더 가치 있는 토지를 찾아내는 것. 그것이 소액토지투자의 성공이라는 것을 모두 염두에 둬야 한다.
2017.08.19 I 문승관 기자
토지 부동산투자에 대한 오해
  • [대박땅군의 땅스토리]토지 부동산투자에 대한 오해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처음 부동산투자를 만나게 되고 ‘나도 한번 해볼까’는 마음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이 순간 멈칫하는 구간이 있다. 바로 부동산투자 시 마주하는 오해때문이다. 또 토지 부동산투자라는 것인 소위 있는 사람들의 투자라고 여겨지는 게 현실이기에 섣불리 투자결심도 서지 않는다. 이러한 오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한다.첫째, 토지 부동산투자는 기본 10년은 봐야 한다?부동산투자에 대한 가장 많은 오해가 장기투자라는 관점이다. 자, 이렇게 생각해보자. 은행에도 적금을 오래 묵힐수록 이자율이 높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전망 뚜렷한 투자를 했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오래 두고 볼수록 주가가 오른다. 예를 들어 약 10여 년 전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이 1000원이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얼마인가. 2만5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10년 동안 약 20배의 성장을 한 것이다. 토지나 부동산투자도 마찬가지다. 차액을 요하는 투자는 소액으로 투자해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률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중요한 건 ‘제대로 된 것’에 투자했느냐는 것이다.하지만, 필자는 부동산투자로 자산운영이 묶여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또 부동산투자라는 것이 매도타이밍 역시 눈여겨봐야 하는 종목이기에 초기 3년 이후부터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매도타이밍을 잡도록 요구한다. 3년 이후부터 충분히 팔 수 있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 토지 부동산투자 시 농민이 아니면 농지를 살 수없다?맞다. 농지는 농민이 투자해야 하는 것이 맞다. 농지라는 것은 농업을 위해 지정된 토지다. 그래서 농지 구입 시에는 농취증이 필요하다. 하지만 내가 농업을 할 필요도 없다. 아직 많은 사람이 ‘저는 서울에 사는데 전남에 농지를 사도 되나요? 너무 멀어서요’라고 질문한다. 괜찮다. 정책적으로 이러한 사람을 위해 농지위탁운영을 하기도 하며 원한다면 현지에서 농지를 운영해줄 사람이 나타나기도 한다.세번째, 토지 부동산투자는 세금폭탄을 맞는다?토지 부동산과 일반 주거용 부동산은 조금 다르다. 우선 일반주거용 부동산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에 해당하기 때문에 1주택자라면 실거주 목적으로 보고 세금 부과율이 낮다. 하지만 이 외의 부동산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특히나 토지 부동산은 사업용 토지가 아닌 비사업용토지로 보는 경우 높은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 참고로 사업용 토지는 말한 농지처럼 지목에 맞는 목적에 따라 토지를 활용하는 경우다.반면 비사업용토지는 위처럼 지목에 맞는 토지활용을 하지 않을 때다. 이때는 정부에서 ‘왜 지목에 맞게 토지를 안써’하며 투기성향으로 보기 때문에 높은 세율을 매기며 이 때문에 최소 3년은 보유할 필요가 있다.3년 이내에 매매하면 많은 양도세가 부과된다. 다시 말해 사업용 토지는 장기공제와 일반과세로 6~38%의 양도세가 부과되지만 비사업용토지는 장기공제와 중과세로 16~48%의 양도세가 부과된다.또 재산세를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재산세는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부과하고 있어 실거래가와 큰 차이가 있다. 간단하게 말해 생각만큼 크지 않다. 아주 큰 면적을 가지고 있거나 강남 땅 정도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말이다.물론 초보자에게 위의 갖가지 오해라 불리는 ‘설’은 어렵다.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을뿐더러 이런 기회가 아니라면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그것은 이제 막 당신이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번 투자를 시작하거나 조금 공부를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다. 그러니 너무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모두 시작하면 자연히 알게 되는 오해 중 하나이니까.
2017.08.12 I 문승관 기자
소액 땅 투자 3·3·3 법칙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소액 땅 투자 3·3·3 법칙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소액으로 땅 투자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실패하는 이유가 존재한다. 소액 땅 투자다 보니 그만큼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다. 3000만원 미만 소액으로는 정상적인 투자가 힘들다는 점 등등이다. 무조건 아니라고 할 수 없고 그렇다고도 할 수 없는 이유지만 이런 이유에도 계속 소액 땅 투자를 하고 있다. 필자가 발견해낸 3·3·3 법칙에 의해서다.◇소액땅투자라고 무조건 오래 기다리지 말자‘소장님 소액으로 구한 만큼 저는 10년 정도 보유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필자는 사자마자 10년을 지켜봐야 할 토지에 대해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개발계획과 토지가치가 10년 정도 남아 있어서 시기상 기다리는 것과 안 팔릴 것이니 일단 장기적으로 보유하자는 생각은 다르다. 세금 등의 문제로 2년 이상 보유하는 편이 소액 땅 투자에 좀 더 유리하지만 매도가 되지 않는 소액 땅 투자는 성공적이라고 볼 수 없다. 따라서, 매도가 쉬운 호재지역에서 3년 정도를 기간으로 잡고 투자하자. 최소 3년 보유 후 언제든지 팔 수 있는 토지. 그 토지에 투자하는 것이 성공투자의 제1법칙이다.◇소액 땅 투자 이지만 호재 3km 이내 투자하라위와 비슷한 맥락이다. 아무래도 소액 땅 투자다 보니 호재와 너무 가까운 곳보다는 조금 거리가 떨어진 곳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거리도 거리 나름이다. 아무리 대형사업이라고 하더라도 호재의 영향으로 지가상승이 되는 범위는 넓어 봤자 3km 정도로 본다.만약 소액 땅 투자를 하더라도 호재와의 거리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확인해 투자해야 지가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산업단지, IC, 역세권의 호재는 3km까지 가능하지만 지방에 생기는 작은 간이역은 1km가 넘으면 영향력이 적다. 또, 고속도로 바로 옆 땅 등은 교통 편의성 증대에 큰 영향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소액 땅 투자 기준을 3000만원으로 잡아라누군가에게는 소액 땅 투자 금액이고 누군가에게는 고액 땅 투자 금액이 될 수 있는 돈이 3000만원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말해서 이 3000만원도 없으면 땅에 투자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좀 알려진 지역, 호재가 매스컴을 타기 시작하면 3000만원 소액 땅 투자 기회는 더더욱 사라져 간다.경매나 공매 등을 이용하면 1000만원 미만으로도 투자할 기회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초심자에게 이렇게도 많이 떨어져 버린 문제 있는 땅을 이겨낼 방도는 많지 않다. 차라리 3000만원 정도 급매로 나오는 토지를 잡아내는 편이 가능성 면에서 더 이익이다.이처럼 3년 후 바로 팔 수 있는 호재 반경 3km 이내, 3000만원 토지를 발견한다면 그때부터는 당신의 투자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필자가 3·3·3이라는 법칙을 만든 것은 이것저것 조건을 생각하다가 타이밍을 놓치는 사람을 자주 봐왔기 때문이다. 최소 위의 법칙에 해당한다면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투자 여부를 고려하길 추천한다.
2017.08.05 I 문승관 기자
부동산투자정보란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부동산투자정보란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세미나 때 회원들을 만나다 보면 이런 경우가 있다. ‘좋은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확실한 정보가 없어서 투자하기가 꺼려져요.’, 참 많은 사람이 그 ‘부동산투자정보’를 원하고, 찾고 있다. 세미나를 통해 정말 많은 부동산투자정보를 줬다고 생각하는데도 말이다.‘엥? 정보를 줬다고?’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그들에게 부동산투자정보란 정확한 위치를 짚어주는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마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동자동 43-205에 역사가 생긴다’고 말해주길 기다리는 사람처럼 말이다.물론, 정확한 지번을 알아서 ‘00동에 대형 산업단지가 들어올거야’라는 초고급 정보를 얻는 사람도 존재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반사람이 그 정확한 지번까지 알아낼 수 있을까. 우리의 현실은 그런 무수한 정보를 조합해 양질의 정보로 정리하는 일이다.그 정보의 근원이 어디서 시작됐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래서 부동산투자정보의 제공처가 국가기관일 때를 가장 신뢰하는 편이다. 기업과 군, 시 정도의 사업은 언제든 없어질 수 있다. 사업의 큰 틀은 국가정책에서 찾고 개발속도와 움직임은 지역 내에서 세부적으로 찾는다. 조금 더 자세히 예를 들면 국가에서 국가철도망 계획을 발표했다고 하자. 이때 국가 철도계획은 국책사업으로 어떤 곳에 역사가 생길 것인지 대략적인 지역을 알 수 있다. 이때부터는 예상지역을 살피면서 가장 가능성이 큰 위치를 탐색하는 것이다. 아마 그 윤곽이 서서히 잡혀 나갈 때 세부적으로 지자체에서 후보지 검토가 이뤄져 있을 것이다. 우리의 할 일은 그런 지자체의 움직임을 재빨리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정보는 언론 등에 노출되기 전 토지보상으로 잔뜩 실랑이가 있을 해당 지역에서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다.소액투자의 승패는 그 정보를 얼마나 빨리 조합하느냐에 있다. 그 누구도 잘 차려진 밥상을 숟가락 위에 반찬까지 얹어 떠먹여 주지 않는다. 소소한 정보를 단순히 ‘그렇구나’라고 여기기보다는 ‘왜 이런 정보가 도는 것인지’를 고민해 보자. 냄새가 많은 곳에는 파리도 들끓지만, 그런 파리가 끓는 이유도 반듯이 존재한다.자신만의 부동산투자정보를 잘 모아 잘 판단한다면 만족스러운 소액투자를 이뤄낼 날도 머지않을 것이다.
2017.07.29 I 문승관 기자
소액 땅 투자와 소형 땅 투자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소액 땅 투자와 소형 땅 투자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가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소액 땅 투자와 소형 땅 투자를 같은 의미로 사용한다. 두 단어가 생김새는 같아 보여도 아주 다르다. 예를 들어 일부 사람들은 ‘거기 어느 지역에 조그만 땅이 하나 있는데 땅이 작아서 얼마 가지 않아.’라고 말한다.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이 말에 의문을 가져야 한다.소형 땅이기에 소액이라는 말이 무조건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땅이 작더라도 해당 토지의 용도와 가치에 따라서 소액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단순하게 말해서 강남 노른자 땅 50평이 소형 땅이긴 하지만 소액은 아닌 것과 같다. 반면, 소액 땅 투자가 소형이라는 법도 없다. 세상에는 아직 3.3제곱미터당 1000원짜리 토지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소액 땅 투자와 소형 땅 투자를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하는 데에는 ‘가성비’ 측면의 해석이 많기 때문이다. 위의 필자가 든 예는 상당히 단적인 예다. 일반사람이 강남 상업지 한복판의 소형 땅 투자를 할 기회란 흔치 않고 게다가 대지상태라면 더더욱 평당 1000원짜리 토지는 누구나 한 번쯤 의심을 한다. 이 때문에 적당한 접합점을 찾는데 그것이 바로 가성비인 셈이다.평택, 제주, 세종 등 지역의 토지는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 지역처럼 희소성이 높은 곳에서는 소형토지이거나 시세대비 소액이라면 만족하는 것을 느끼곤 한다. 그렇게 만족하는 것은 본인만의 ‘합리화’라는 것을 기억하자. 가성비를 따지기 전에 소액 땅 투자와 소형 땅 투자에는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 대표적인 필자의 규칙은 이러하다.1. 소형 땅 투자, 소액 땅 투자 모두 용도와 도로 접근 여부를 1순위로 본다.2. 소형 땅 투자라면 건축할 수 있는 최소한의 면적을 기준으로 한다.3. 소액 땅 투자로 공동투자 하면 필지 분할을 할 수 있는 땅을, 필지 분할을 할 수 없는 땅이라면 최소인원과 목표를 세워라.이런 규칙을 세워 적용해보자. 소형 땅 투자와 소액 땅 투자는 나의 자본금에 땅의 규모를 맞추고 땅에 대출의 한도를 조절하는 것이 아니다. 그 이전에 가치 있는 땅을 먼저 선점하는 것이 우선이다.
2017.07.22 I 문승관 기자
 땅, 사고파는 타이밍은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 땅, 사고파는 타이밍은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그동안 토지매입에 관련한 이야기는 많이 말해왔지만 사실상 토지매도에 관련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비교적 적다고 할 수 있다. ‘토지매입은 무릎에 사서 토지매도는 어깨에 팔라’라는 말은 한 번쯤 다 들어보았을 것이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서 저평가된 토지를 사들여 때가 됐을 때 매도를 하면 그만큼 차익이 많이 남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상 이 말은 추상적이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토지투자 초보자로서는 토지매입을 해야 하는 그 무릎의 시기가 언제인지 토지매도를 해야 하는 어깨의 시기가 궁금할 뿐이니 말이다. 이 시기를 알기 위해서는 토지의 개발계획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토지의 개발계획은 국토부에서 국토종합계획이라는 것으로 큰 그림을 그린다. 우리가 아는 2020국토종합계획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국토종합계획에는 도로계획, 신도시계획 등 규모가 큰 계획 등이 그려져 대게 5년, 10년 단위로 계획이 수정된다. 이후 이 국토종합계획을 기준으로 광역도시개발계획과 시도종합개발계획, 시·군도시기본계획으로 점차 세분화한다고 할 수 있다.즉, 내가 부안 땅과 평택 땅에 관심이 있다면 이런 계획을 차례로 따라가 큰 그림에서 세밀한 내용 전반을 모두 그려보면 어느 정도에서 책임을 갖고 현재 사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때 동시에 개발계획에 따라 현지에서도 다른 그림이 그려지곤 한다. 대규모 국책사업은 개발사업 초창기 ‘~카더라’라는 소문이 돈다. 이후 TV와 뉴스 등에서 이따금 해당 개발사업 이야기가 회자하며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이후 공식적으로 개발계획이 발표되며 착공에 들어가고 개발이 추진된다.물론 토지매입이 가장 저렴한 시기는 ‘~카더라’소문이 도는 시기다. 하지만 이때 이 ‘카더라’ 정보만 믿고 투자하는 사람은 망해도 할 말이 없다. 본인만의 확인이 필요한 시기기 때문이다. 해당 소문이 실제로 진행이 될 것인지에 대해 각종 개발계획을 따라가며 그려보아야 한다. 이후 첫 번째 토지매도 타이밍은 개발계획을 발표하는 시점이다. 평소 관심이 없던 일반인들도 대대적인 발표가 이뤄지면 해당 부동산 인근을 기웃거리기 마련이다. 찾는 이가 많으니 자연히 토지시세는 올라간다. 이때 토지매도를 놓쳤거나 이때 토지매입을 한다고 해도 기회는 돌아온다. 두 번째 타이밍은 개발이 시작돼 공사에 착수할 때다. 눈으로 보이는 것을 현지인들이 체감하고 현지인 가운데 해당 토지를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지가는 다시 오르게 된다. 위에서 말하는 ‘어깨에 판다’는 말은 이즈음이라고 보면 좋다. 이후 모든 사업이 완공했을 때가 공식적인 세 번째 타이밍이다.이 타이밍이 모두 지나가면 토지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까. 그것이 아니라 한 개발사업에 따른 토지가치상승의 3단계이기 때문이다. 사업에 따라 사업이 확장되어 주변의 쓰임새가 커질 수도 있다. 대부분 이러한 사업확장을 상상하기 쉬워 매도타이밍을 조금 더 끌고 나가기 마련인 셈이다. 인구유입이 큰 투자사업이라고 하더라도 안정기에 접어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는 법이다. 안정기까지 가는 길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일이기에 이 순간의 매도타이밍을 찾기란 쉽지 않다.부동산투자에서 토지매입과 토지매도 타이밍은 어쩌면 가장 어려운 것일 수 있다. 하지만, 큰 틀에서 이를 보고 국가의 정책을 비교하며 관심을 두다 보면 누구나 조금씩 예상한 대로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카더라’를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증명’해 보이는 데 의의가 있다.
2017.07.16 I 문승관 기자
"농지투자 했는데 도로가 생겼다"…무조건 득일까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농지투자 했는데 도로가 생겼다"…무조건 득일까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조용하다면 조용한 농지투자. 농지투자는 가장 소액을 투자하는 대신 확실한 호재를 끼고 있으면 몸값이 많이 올라 그 차익이 크다. 이런 농지투자 시 호재가 될 수 있는 것은 농지가 속해있는 용도지역이 더 많은 개발이 가능한 용도로 바뀌거나, 역사가 들어서거나 혹은 도로가 확장되는 경우다. 만약 맹지였던 곳에 농지투자를 한 경우라면 도로가 생겼을 때야말로 ‘구사일생’이라 부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도로가 득이 될 수 있을까. 아니다. 그 ‘도로’조차 득이 되는 경우가 있고 해가 되는 경우가 존재한다.우선, 해가 되는 도로는 고가도로가 대표적이다. 기껏 농지투자를 했는데 일반도로가 아니라 ‘고가도로’가 생겼다면 큰 손해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특히 도시지역이 아닌 곳에서 도로가 생긴다는 계획이 있다면 고가도로일 경우가 높다. 그래서 토지투자 시 도로개설정보를 알았다면 반드시 현장에서 주변 땅의 지형과 높이를 살펴보도록 하자. 주변의 지형이 나의 토지보다 높으면 고가도로개설이 될 수 있으니 의심해 봐야 한다.두 번째, 경매로 농지투자 시에는 포장도로를 확인하자.농지투자의 장점은 다른 지목보다 저렴하고 인근 지역 주민에게 되팔 수도 있다. 또 농지투자 후 위탁을 맡기게 되더라도 인근주민이 될 가능성이 많고 이에 따른 지료(토지임대료)를 받기도 한다.최근에는 이런 농지투자를 경매를 통해 많이 낙찰받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포장도로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지투자 시에는 농취증을 받아야 한다. 근데 시골에서는 이런 도로로 사용되는 농지가 존재한다.이때 해당 농지가 농지가 아니라 현황 포장도로로 사용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이때는 농취증을 발급해주는 공무원은 농지로 사용되지 않는 농지로서 농취증을 발급해주지 않는다. 경매투자 시에는 이런 농취증을 제출하지 못하면 경매취소가 되고 입찰보증금을 날릴 수 있어 농지이지만 포장도로로 활용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세 번째, 개발행위허가 시 배수로 및 도로폭 고려해야 한다.싸게 토지를 사들인 다음 개발행위허가를 통해 시세 차익을 보는 경우가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개발행위허가가 실제로 나올 수 있는 땅인지의 여부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배수로와 도로의 폭이다. 농지투자 시 배수로는 생활폐수가 지나가는 통로 역할을 하는 도랑이다. 이 도랑이 없으면 개발행위허가가 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도로의 폭 역시 규모에 따라 주택이나 근린생활시설을 지을 수 있는 것인지 음식점을 지을 수 있는 것인지 달라짐으로 폭 역시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2017.07.09 I 문승관 기자
유명 지역 토지도 팔지 못하면 '꽝'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유명 지역 토지도 팔지 못하면 '꽝'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토지투자 시 크게 투자지역은 두 가지로 분류된다. 이미 유명한 지역에 투자하거나 저평가된 토지에 하는 것이다. 각 지역은 모두 장단점이 있다. 이미 유명한 지역, 예를 들면 세종시, 평택, 제주도와 같은 지역에 투자하면 꽤 수익을 빨리 올릴 수 있다. 단점은 초기 투자금액이 높다는 점이다. 반면 저평가된 지역의 토지에 투자하면 투자금은 적을 수 있으나 수익이 발생하는데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 수 있다.이런 점에서 봤을 때 충남 당진 토지는 과거 저평가된 지역이었다가 최근에 유명토지투자 지역으로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전북 부안 토지도 새만금사업 자체가 속도감이 붙으며 조금씩 알려졌다. 이런 토지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당진토지, 부안토지라고 하더라도 팔지 못하면 그 토지투자는 꽝이 된다.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토지투자를 마음먹으면 유명하거나, 입소문을 탄 지역부터 현장답사를 간다. 그리고 이내 사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때, 시세파악이 중요한데 우리가 파악하게 되는 시세라는 것은 정해진 것이 없다. 대략적인 시세만 존재한다.즉 땅값은 지주 마음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 땅이 갖고 싶다면 그 값을 내야 한다. 그렇게 해서라도 산 땅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내 눈에만 좋아 보이면 안 된다는 것이다.대표적인 예가 너무나 좋아 보이는 땅이어서 그 토지를 몇만 평이나 주고 당진토지를 샀다고 해보자.3억원 이상이나 되는 부안토지를 산 경우도 생각해보자. 아마 당신이라면 적어도 내가 사들인 그만큼의 가격 이상을 받으려 할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그 큰 토지를 한번에 살 사람도, 3억원 이상이나 되는 토지를 한번에 살 사람의 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운이 좋아서 있는 땅의 지가가 올랐다고 하더라도 팔아야 하는 처지에 있다면 땅값을 내려 팔기가 쉽다. 즉, 지가는 올라도 나는 내려 팔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셈이다.따라서 아무리 유명하고 입소문을 타는 토지라고 하더라도 가능한 많은 수요가 있는 층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한번에 큰 규모를 사면 평당가는 싸질지 몰라도 팔기가 어렵다. 따라서 분산투자를 하거나 적어도 필지 분할을 한 후에 몇백 평 규모로 되파는 것이다. 물론, 필지 분할하는데 비용은 들겠지만. 실제로 대게 수요가 많은 층은 100~200평 정도 규모의 5000만원 투자금을 가진 수요층이 가장 넓다. 이들이 보기에 좋은 떡에 투자하는 편이 훗날 되팔기가 쉽다는 의미기도 하다.부동산 땅문서를 모으는 것은 수집이 아니다. 수집은 나에게 보물 같은 존재지만 투자는 남들 눈에 보물 같은 존재다. 이따금 자신의 생각이 너무 뚜렷해 남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을 본다. 개인의 수집이라면 말리지 않겠지만 적어도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 이때만큼은 남의 의견을 잘 받아들여야 한다.
2017.07.03 I 문승관 기자
토지투자와 토지수익률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토지투자와 토지수익률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50대 김 모씨는 4년 전 예쁜 땅에 토지 투자했다. 큰돈을 투자해서 양쪽으로 도로를 끼고 있고 네모 반듯한 토지를 투자했지만 어째선지 4년이 지나도 이 토지를 산다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다.김 씨는 고민스러웠다. 모양도 예쁜 이 토지가 왜 인기가 없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급전이 필요해 땅을 급히 매도해야 했지만 그의 발목을 잡는 것은 수익률이었다. 이대로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팔아버리기에는 수익률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왜 예쁜 땅에 토지 투자를 해놓고서도 토지수익률이 낮은 걸까.1. ‘나에게만 예쁜 땅’ 토지 투자 토지 투자를 하는 대다수 사람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내 눈에 더없이 예쁜 땅’이다. 이런 땅은 당연히 비쌀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대표적인 예로 눈앞에 물이 흐르고 뒤에는 산이 울창한 입지의 토지를 우리는 ‘배산임수’의 형태로 풍수학적으로 좋은 토지라고 말한다.하지만 이런 토지는 대게 그 안을 들여다보면 투자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용도일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은 개발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애초에 투자용 토지투자라면 자연환경이 좋은 곳보다는 개발 가능성이 큰 곳에서 예쁜 땅을 찾자. 겉모습이 예쁜 땅 보다는 속이 예쁜 땅이 더 가치가 있는 것은 비단 사람의 일만은 아니다.2. 애초에 너무 비싼 땅 토지투자를 하고서도 토지수익률이 낮으면 애초에 비싼 땅에 토지 투자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카페를 통해 자신이 이미 토지 투자한 곳에 대해서 물어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들 중에는 어이없는 맹지에 투자했거나 손자에게나 물려줘야 할 지금의 이익도 없는 토지가 있다. 하지만 이들 중에는 개발 호재와 멀지 않고 토지모양도 예쁜 토지인 사람이 있다.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토지투자였음에도 수익률이 낮으면 이미 너무나 비싸게 주고 산 것이다.예를 들어 세종이나, 제주, 평택지역의 토지는 없어서 못 구할 만큼 토지가 귀하고 비싼 지역이다. 초보자들이 실수하는 것 중 하나가 좋은 지역의 좋은 토지니 값어치를 할 것이라는 생각인데 그 이전에 시세대비 어떠한지는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 토지는 아파트와 달라서 같은 토지가 없고 같은 위치가 존재하지 않으니 말이다. 조금이라도 더 차익을 얻기 위해서는 토지 값이 절정에 올랐을 때 살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3. 토지 투자후 너무 빨리 매도하지는 않았는가이 역시 토지 투자 후 토지수익률을 낮추는 요인이 된다. 필자는 토지투자 후 보유기간을 최소 2~3년을 잡으라고 말한다. 우선 토지는 주식과 달라서 하루 단위로, 시간단위로 바로바로 몸값이 뛰고 내려가기 어렵다. 그리고 토지에는 최소 보유기간이라는 게 있다. 이는 법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2년 미만으로 토지를 자주 파는 경우 이를 비사업용토지로 보는 국가의 입장에서는 ‘투기’로 인식한다.따라서 이에 대한 세금의 비율을 크게 잡힌다. 이런 세금폭탄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최소 2~3년 이후 되파는 것이 토지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좋다.토지에서 정확한 시세란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팔고 싶은 가격이 토지의 값이다. 실제로 전남 구례에 있는 농림지 땅의 지주들은 옆 동네에서 2배 넘게 판다는 소문을 들으면 자신의 땅도 그만큼 올린다고 한다. 실제로 토지가 나가든 말든 말이다. 즉, 토지의 값은 지주의 마음이다. 이를 잘 모르는 초보자들은 그저 비싸면 ‘비싼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사들이기도 한다. 현재 이 토지가 비싼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이 토지의 가치는 어떤지 앞으로 어떤 미래가치를 가졌는지를 들여다봐야 한다. 그것이 토지투자로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게 한다.
2017.06.25 I 문승관 기자
새만금개발과 토지 재테크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새만금개발과 토지 재테크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토지 재테크라는 것을 단순하게 생각해보자. 아무것도 없는 땅에 투자했는데 주변 환경의 발전으로 땅의 가치가 올라 시세 차익을 얻는 것이 토지 재테크 일 것이다. 이때 가장 많은 시세 차익을 남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당연히 500만원에서 두 배의 수익을 얻는 것보다는 50만원에서 두 배의 수익을 남기는 게 쉬운 것처럼 현재 지가가 낮은 땅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것이다.이론상 이렇게나 쉬운 토지 재테크지만 실패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토지라는 것은 혼자서 가치가 오르는 것이 아니고 주변의 환경 변화로 가치가 오르기 때문이다. 즉 주변의 환경이 변화해야 하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 여기서 앞서 말한 시세 차익을 남길 방법을 떠올려보자.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토지에 투자해 시세가 오르는 것과 지방의 토지에 투자해 시세가 오르는 것 어느 쪽이 오름폭과 차익을 남기기 쉬울까.맞다. 지방의 토지가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서울 근교에 토지 재테크를 하려는 걸까. 바로 불확실성 때문이다.조선시대 실학자인 정약용 선생 역시 그의 자손들에게 ‘사대문 밖을 벗어나지 마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 의미가 뭐든 간에 부동산 투자자 입장에서 그의 ‘선견지명’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조선 시대 도읍이 한양이었던 이후 우리는 6.25라는 전쟁으로 한반도가 반으로 갈라졌지만 남한의 수도는 아직도 옛 한양, 서울에 있다.절대 변하지 않을 안정성. 서울 유학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몇 개의 도를 거슬러 올라와 서울에서 직장을 잡고 주거지를 찾는 사람들을 생각해보자.다이아몬드가 영원불멸의 존재인 것처럼 서울 역시 토지 재테크에 있어 영원불멸한 안정성을 주는 지역인 셈이다.반면 지방은 어떤 사업이 있더라도 서울의 투자가치에 비해 안정성 측면에서 멀게 느껴진다. 실제로 뉴스에서는 각종지자체에서 숙원사업이라 일컬어졌던 사업들이 유명무실하다고 소개하기 바쁘다. 해당 지역에 토지 재테크를 한 사람에게는 장밋빛 미래를 그리려다가 실망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니 두려움이 커지는 것이 당연하다.조금 비싸더라도 확실한 곳에 투자하려는 심리는 이렇게 시작된다. 물론 자금 여유가 많은 사람이라면 서울근교에 투자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일반 중산층 혹은 서민들의 토지 재테크는 다르다.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렴한 지방을 찾아야 하는 것이고 이 불확실성이 그나마 낮은 지역 호재를 찾아야 한다.‘국책사업은 썩어도 준치’라는 말은 토지 재테크에서 그나마 불확실성이 낮은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새만금개발은 이런 국책사업과 대형민간사업의 합작이라 볼 수 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온 만큼 이제 와서 엎을 수 없는 대한민국의 주요과제이기도 하다. 이번 대선에서도 대선후보자들 간에 새만금개발 사업에 관련한 공약 역시 강렬했다.하지만 공통적으로는 새만금개발 사업에 관하여 사회 기반 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이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조직의 구성, 새로운 산업기지로서의 활용이라는 점이 공통적이었다. 후보자들 대다수가 새만금개발을 통해 새로운 동력자원을 찾는 것이다.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은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유치와 관련한 방안을 모색하며 새만금 알리기에 시동을 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따금 정치인들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저 그런 공약사항이 아닌 국책사업이 돼 이끌어지는 것은 다른 의미로 볼 수 있다. 새만금개발은 국가주도로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국제공항 및 신항만 등의 물류교통망이 이어질 곳이다. 소액으로 시작하는 토지 재테크 측면에서 새만금개발은 불확실성이 다른 사업에 비해 확연히 적다고 볼 수 있다.이처럼 토지 재테크를 할때 첫 번째로 토지의 가치를 이끌어 올릴 수 있는 호재를 찾아보자. 순서대로 차근차근 찾아볼수록 그간 몰랐던 사실을 익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안목이라는 것이 자라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토지 재테크의 매력이다.
2017.06.20 I 문승관 기자
땅 재테크를 하는 이유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땅 재테크를 하는 이유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필자의 필명이 ‘대박땅꾼’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필자는 땅 재테크를 주로 한다. 첫 투자부터가 땅 재테크였고 지금은 다른 부동산을 함께 투자하긴 하지만 땅만큼 짜릿한 경험을 하기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땅에 대해서 왜 그렇게 푹 빠져 사냐고 묻곤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돈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땅 재테크는 다른 부동산이나 금융상품과는 다르다. 그 근본을 들여다보면 이 세상에 같은 사람은 없듯 같은 땅도 없다. 용도와 지목 지역이 같을 수는 있지만 똑같을 수는 없다. 각자의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또 토지는 한정상품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어쩔 수 없이 떨어지면 알지 못했던 악재(싸게 땅 재테크를 했지만 알고 보니 토지에 기름찌꺼기가 매립돼 있었다든지)가 존재하거나 악질적인 기획부동산에 속아서 주변 땅값보다 비싸가 사거나 호기롭게 땅 재테크를 했지만 발이 늦어서 거품이 최고조일 때 토지를 샀을 때를 제외하고서는 말이다.대한민국이라는 좁은 공간에 한정된 땅은 수익성이 보장된다. 지금도 시, 군, 구 이어 작은 동 기준으로도 개발사업이 있다. 단 모든 개발사업이 좋은 호재가 되지는 않는다. 좋은 땅은 따로 존재하며 그곳에 땅 재테크를 한다는 기준에서 안정적 수익이 나는 것이다. 무엇보다 땅 재테크는 침체기에 더 빛을 발한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은 5년 길면 10년 단위로 호황기와 침체기가 번갈아 가며 다가온다고 한다. 필자도 그것에 동의하는 바이다. 그렇다고 침체기에 부동산투자가 전혀 되지 않느냐? 아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부동산시장은 대부분 주택시장을 의미한다. 토지시장은 침체기라 하더라도 투자할 곳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이다.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땅 재테크에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투자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토지는 장기적인 재테크 상품이다. 10년, 20년을 보고 투자한다는 것은 개개인의 성향차이일 뿐이다. 땅 재테크 역시 3년 정도의 단기투자도 가능하다. 문제는 타이밍일 뿐이다.제대로 된 땅 재테크를 하고 싶다면 좋은 전문가를 만나 그와 함께 토지를 돌아다녀 보는 것이 좋다. 그의 이야기, 그의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결국에는 직접 보고 내 발로 밟으며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 얻는 것이 더 많다. 앞서 말했던 것과 같이 투자는 결국 타이밍이기에 그렇게 답사를 다니다 보면 ‘이때다.’ 싶은 토지들이 눈에 속속 들어오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렇게 만나게 된 땅은 어깨선쯤 닿아있다고 느껴지는 (예를 들면 개발사업 완공 직전쯤) 때에 매도해라. 그렇게 되면 10~20년이 아닌 5년 안에도 시세 차익을 보며 땅 재테크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2017.06.11 I 문승관 기자
 땅 투자를 위한 부동산 스터디
  • [대박땅군의 땅스토리] 땅 투자를 위한 부동산 스터디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인터넷의 발달로 무엇이든 검색하면 정보가 나온다. 필자의 처음도 사소한 궁금증으로 시작했고 어느새 땅 투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때 생각했던 것은 무엇이든 그렇겠지만 첫 시작은 참 시행착오가 많다는 것이다. 무작정 땅을 알아본다고 해서 좋은 땅인지 나쁜 땅인지 알 수 없다. 그렇다고 공부를 선택하고자 하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도 막막하다. 공부를 막상 시작한다고 해서 공부에 끝이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이론적인 지식만 쌓여갈 뿐 선뜻 투자를 시작하기조차 어렵다. 관심은 있어 이것저것 듣고 알고 있는 것은 있어도 뭔가 제대로 아는 것은 없는 듯한 상태. 이번에는 땅투자를 시작할 때 조금 더 효율적인 부동산 스터디법을 소소하게 조언하고자 한다.1. 커뮤니티, 동호회를 통한 정보수집땅 투자를 위한 스터디는 결국 투자로 이어져야만 한다. 이론적인 공부보다는 실전에 강한 스터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아니, 두 가지가 뭐가 다른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끔 땅 투자를 잘하기 위해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를 하면 남들보다 더 많은 법적, 이론적 실력을 쌓을 수 있다. 하지만 투자가 목적이라면 상대적으로 거리감이 존재한다. 공인중개사는 말 그대로 ‘남에게 부동산을 잘 중개해주기 위한 지식’이다. 투자를 위해 몇 년씩 준비할 필요까지는 없다. 차라리, 커뮤니티와 동호회를 통해 내가 투자할 지역에 대한 알짜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또, 이런 커뮤니티와 동호회는 정기적 전문가를 통한 세미나와 현장답사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어 투자를 위한 실속 정보는 더 나을 때가 잦다.2. 땅 투자를 위한 자금력을 스터디하라부동산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좋은 부동산이 나타났을 때 투자하는 것 역시 실력이다. 필자는 자금력을 총알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타이밍을 맞이한다고 하더라도 총알이 없이는 총을 쏠 수가 없다. 땅 투자를 위해 땅 공부에만 매진하는 게 아니라 지금 나의 자금력은 어느 정도인지 역시 함께 판단해야 한다. 자금력에 따라서 땅 투자의 규모와 지역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땅 투자를 위한 스터디와 더불어 자금력을 좀더 끌어올릴 수 있는 스터디를 함께 진행한다면 남들보다 더 좋은 총알을 준비할 수 있다.3. 땅 투자는 모의 경매로 스터디하라투자를 하기 직전 땅에 대한 분석을 실제처럼 하기에 경매만 한 창구가 없다. 경매물건을 실제로 사들인다고 생각하고 지역의 중개업자 등을 통해 시장조사를 할 수 있다.또, 감정가 자체가 시세의 80~90% 수준임을 확인해 일대의 시세파악 역시 쉽다. 더불어 경매 정보를 기준으로 땅 투자를 한다고 가정해 가격협상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후 세금 문제를 확인하며 전략을 짜보자. 이것만으로도 토지를 분석하는 눈을 크게 키울 수 있다.
2017.06.04 I 문승관 기자
기획부동산과 땅투자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기획부동산과 땅투자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강원도에서 기획부동산을 운영하다가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준 사건이 최근 알려졌다. 허위 부동산 정보로 수십억원을 피해 입힌 것이다. 이들은 강원 평창과 춘천의 땅을 주로 팔고 있었고 전화상담원을 고용해 이들의 지인이나 가족에게 판 것으로 나타났다.고전적인 기획부동산의 방식이지만 이러한 사례들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기획부동산에 대한 글을 써왔지만 여러 번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으므로 다시 한번 기획부동산과 땅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위의 사건을 보면 ‘아 역시 기획부동산은 사기꾼이야’라고 생각하기 쉽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건 아니다. 기획부동산은 일종의 프로젝트라고 보면 된다. 그들의 판매방식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거대한 한 필지를 나누어 파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해당 사건의 기획부동산이 잘못한 것은 거짓된 정보가 진짜인 것 마냥 제공했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팔아넘긴 토지의 위치와 전혀 다른 곳의 위치를 보여줬다는 것, 지인들의 말을 믿고 토지대장도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실 기획부동산에 속은 것 같다며 사연을 보내는 이들도 비슷비슷한 사례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사연을 들을 때마다 ‘왜 확인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사실이다. 생각보다 기획부동산을 이용한 땅 투자에서 실패를 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볼 줄 알면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오히려 악질 기획부동산에서 피해를 보는 대부분 사람들은 초보자이거나, 어설프게 아는 사람(땅 투자 지식만 많이 있거나, 호재에 대한 정보만 수집하거나, 우연히 투자해 성공했던) 인 경우가 많다. 적어도 내가 확인할 줄 아는 것. 이것만 알고 있다면 악질 기획부동산을 통한 땅 투자 피해를 빗겨갈 수 있다. 다음은 그 방법이다.첫째, 현장에 반드시 가보라.현장에 가는 것은 필수 중의 필수다. 하지만, 땅의 위치를 확인 못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땅의 위치를 볼 줄 모르거나, 땅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 곳인 경우가 그러하다. 전자는 네비게이션, 인터넷 지도 로드뷰, 현지부동산의 도움 등으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후자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 땅이라면 차라리 투자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그 땅이 임야라서? 아니다. 숲 한가운데 있는 땅을 사서 어떻게 되팔 것인지를 생각해 보자. 둘째, ‘토지이용계획확인원’만이라도 사용할 줄 알자.필자의 책, 강의, 칼럼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토지확인법이다. 인터넷 검색창에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이라고 검색을 하면 너무나도 손쉽게 해당 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 이곳에서 알고자 하는 지번을 적어넣으면 해당 토지의 규제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셋째, 모르면 물어보자.소개받은 토지에 대해 알아본다고 지인을 못 믿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이 따로 알아보는 것은 상대에 대해 신뢰를 하지 못한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재산이 걸린 일이니 반드시 확인을 해봐야 한다. 여기서 물어본다는 것은 소개해준 지인이 될 수도 있고, 현지 부동산이 될 수도 있다. 각종 호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커뮤니티를 활용할 수도 있고, 돈을 들여서라도 제대로 된 토지인지 분석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제대로 된 땅이라는 것이 확인된다면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고, 왠지 찜찜한 토지라면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물어보는 것은 결코 쓸데없는 일이 아니다. 선택사항도 아니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확인작업이다.이 너무나 간단한 확인방법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지독히도 많은 판돈이 걸린 도박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땅 투자는 남이 아닌, 내가 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한순간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모두 내가 지게 되리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이유다.
2017.05.28 I 문승관 기자
문재인 시대, 부동산 공약과 부동산전망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문재인 시대, 부동산 공약과 부동산전망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지난 9일 큰 이변은 없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예정보다 이른 5월에 선출됐다. 지난 6개월여간 국정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하루빨리 정상적인 운영을 이루길 바라는 국민적 바람이 컸다. 그간 국가원수가 바뀔 때마다 바짝 긴장하는 부동산시장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그의 부동산 공약에 따라 발 빠르게 요동쳤다.이제는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보시절 문재인 부동산 공약은 서민주거안정화와 도시재생이 초점이 맞춰져 있다.우선 서민주거안정화 부동산공약은 자세히 그 속을 들여다보면 부동산부양이 목표가 아님을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는 서민들의 주거복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매년 17만 가구씩 공적 임대주택을 공급해 임대료인상 억제와 임대기간 장기화를 한다. 주된 타깃은 신혼부부와 청년층으로 눈에 띈다. 또 ‘전·월세 상한제’ 역시 눈여겨볼 만한데 전·월세 인상률을 일정한도로 묶는 제도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확실히 재개발과는 다르다. 기존 지역이 가지고 있는 문화, 환경, 생태 등을 보존하면서 노후화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주도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매년 10조원 대로 투입해 낙후된 도시재생지역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기존에 중단된 도시재생사업들이 많아 그의 부동산 공약은 뉴타운 등 도시재생사업지의 부동산전망에 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끌어갈 것인지에 대한 대비책이 미흡하다는 점은 계속 지적되고 있어 그의 공약 실천 여부는 두고 봐야 한다.전반적으로 지금까지와 큰 변화가 없는 부동산정책인 듯하지만 마지막으로 주목해야 하는 점은 ‘부동산 보유세’에 관한 것이다. 문재인 부동산공약에 따르면 현재 부동산보유세는 국내총생산의 0.78% 정도로, 1% 수준까지 인상하고자 했다. 그러나 선거 막판 보수층의 표심을 붙잡기 위하여 부동산 보유세(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에 관련한 방안은 공약집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그간 부동산보유세와 관련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부동산보유세를 두고 문 대통령이 후보시절 누누이 밝혀온 주요정책 중 하나였다는 점이다. 앞으로 문 대통령이 이끄는 부동산전망은 부동산부양보다는 복지차원임이 틀림없다. 더불어 이를 위한 세수확보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 이제는 문 대통령이 보여줄 공약실천이행과 움직임을 주목해 이에 맞는 부동산전략을 짜야 할 때다.
2017.05.21 I 문승관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