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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과 카메론 디아즈의 공통점(?)
  • [김정욱의 포토에세이]전도연과 카메론 디아즈의 공통점(?)
  • ▲ 29일 같은 날 인천공항을 통행 입국한 두 국제스타, 전도연(왼쪽)과 카메론 디아즈[이데일리 김정욱기자] 29일 인천국제공항은 전도연과 카메론 디아즈의 입국으로 하루종일 취재진과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국 극장가에서 맞서고 있는 할리우드와 충무로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두 명의 여배우.  자신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묘하게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된 월드 스타들이다.  사진기자로서 드물게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연달아 파인더를 통해 만나게 된 두 스타의 공통점을 꼽아봤다. ◇ 그녀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만날 수 있다. 제 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전도연은 오후 3시45분께 입국장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 이르게는 오전10시부터 기다린 취재진들은 무려 6시간 가까이 기다려서야 그녀를 볼 수 있었다.  도착시간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은밀히 입국한 카메론 디아즈는 오후 11시50분에 인천공항 입국장으로 모습을 나타냈다. 인천공항에서 전도연 취재한 후 거의 8시간동안 그녀를 기다려야 했다.  ▲ "미녀는 청바지를 좋아해~" 수수해 보일정도로 편안한 복장의 카메론 디아즈와 전도연(우측)◇ 청바지 입은 '칸의 여인'과 '피오나 공주' 빨간색 체크무니 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화장기 없는 얼굴. 등뒤에 붉은색 가방까지 메고 나타난 전도연에게서 외신을 통해 접한 칸 영화제 시상식 때의 화려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역시 전용기를 타고 입국한 카메론 디아즈도 청재킷에 청바지 차림.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할리우드 톱스타의 의상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수수했다. ◇ 공항에서의 극적인 인터뷰, 아예 기대도 말자 많은 취재진과 팬들에 놀라며 입국한 전도연은 카메라를 위해 짧은 포즈를 취한 후 곧바로 대기하던 차량으로 이동했다. 그녀를 따라 이동하며 수많은 취재진들이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내일(30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소감을 밝히겠다"가 대답의 전부였다.  카메론 디아즈 역시 "헬로!"란 아주 인상적인(?) 인사말을 특유의 수박을 쪼갠듯 시원스런 미소와 함께 남기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그녀와 인터뷰를 하기 위해 통역까지 대동하고 장시간 기다렸던 방송사의 제작진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이들을 카메라에 담으려면 경호원들과 취재진들의 몸싸움은 불가피하다.◇ 몸싸움, 월드스타 취재 현장의 기본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에서 당당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 그녀를 취재하기 위해 인천공항 입국장에는100여명의 취재진들이 몰렸다. 전도연이 움직일 때마다 세겹 네겹으로 둘러싼 취재진들이 잠시만 틈이 나면 카메라를 들이댔다. 세계적인 톱스타답게 카메론 디아즈는 공항에서의 경호도 삼엄했다. 그녀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선 이들 경호원과의 몸싸움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었다. ◇ 오직 그녀들뿐. 주위 다른 인물들은 빛을 발하지 못한다. 전도연은 영화 '밀양'의 이창동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와 함께 입국했다. 하지만 모든 취재진들의 시선은 전도연에게 쏠렸고, 솔직히 이창동 감독과 송강호는 언제 자리를 피했는지도 몰랐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렉3'의 홍보차 방한한 카메론 디아즈는 거물 제작자 제프리 카젠버그, 감독 크린스 밀러, 프로듀서 아론 워너와 함께 입국했다. 하지만 취재진들은 그들에게 관심조차 갖지 않았다 (관련기사) ☞ 스타일 긴급 비교! 전도연 VS 카메론 디아즈 입국 패션                  ☞ [포토]그녀는 골드 마니아(?), '귀걸이 반지 팔지 모두 금'.               ☞ [포토]'이게 백만불짜리 미소', 카메론 디아즈 기자회견               ☞ [포토]"와, 모두 저 보러 왔나요", 카메론 디아즈 기자회견               ☞ [포토]'슈렉과 함께 선 피오나 공주', 카메론 디아즈 기자회견               ☞ 카메론 디아즈 "녹음 때 홀로 발길질, 카메라 안찍혀 다행". 
2007.05.30 I 김정욱 기자
청재킷 입고 전용기 타고온 '피오나 공주'
  • [포토]청재킷 입고 전용기 타고온 '피오나 공주'
  • ▲ 특유의 환한 미소로 한국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는 카메론 디아즈[인천공항=이데일리 김정욱기자] 할리우드 스타&nbsp;카메론 디아즈가 한국을 찾았다.&nbsp;카메론 디아즈는 자신이 여주인공 피오나 공주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렉3' 홍보를 위해 29일 오후11시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전용기를 타고 입국했다.&nbsp;오후 11시50분께 공항 입국장에 나타난 카메론 디아즈는 취재진을 발견하고&nbsp;밤새 비행기로 이동하는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인사를 했다.&nbsp;이어 기다리던 영화사 관계자들과 함께 숙소인 신라 호텔로 향했다. &nbsp;카메론 디아즈는 30일 오전 11시 신라호텔에서 '슈렉3'의 제작자 제프리 카젠벅, 감독 크린스 밀러, 프로듀서 아론 워너와 함께 기자회견 및 인터뷰를 가진 뒤 출국할 예정이다.▲ 카메론 디아즈(관련기사) ☞ [포토에세이]전도연과 카메론 디아즈의 공통점(?)&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스타일 긴급 비교! 전도연 VS 카메론 디아즈 입국 패션&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카메론 디아즈는 골드 마니아(?), '귀걸이 반지 팔지 모두 금".&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극비 입국 시도 카메론 디아즈, 취재진 보고 놀래&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포토]카메론 디아즈, '한국팬 여러분 반가워요~'&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포토]'공주는 소탈해', 청바지 청재킷 차림의 카메론 디아즈&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주요기사)&nbsp; ☞ 배용준 이병헌 권상우 송승헌, 한류스타 '빅4' 제주도 집결&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nbsp;&nbsp;싸이, "검찰 출두하겠다". 조사 후 입장 표명&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패셔니스타] 아이비 '유혹의 스타일' 완전 정복&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nbsp;일본에 송승헌 만두 나왔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괴물' 리메이크 하고 싶다"<!--기사 미리보기 끝--><!--기사 미리보기 끝-->
2007.05.30 I 김정욱 기자
글 하나에 웃고 울고...''새로운 권력'' 시청자 게시판
  • 글 하나에 웃고 울고...''새로운 권력'' 시청자 게시판
  • ▲ 문제를 낼 때 잘못된 설명으로 지적을 받은 KBS 2TV '스타 골든벨'[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이 활성화되면서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nbsp;비판이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다. 지난 해 &nbsp;4월 KBS2TV 연예인 퀴즈 프로그램 ‘스타 골든벨’에서는 문제를 내며 금와왕을 동부여가 아닌 백제의 왕으로, 광해군의 연인 김개시를 김개신으로 잘못 설명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호된 비판을 받았다.&nbsp;그런가 하면 최근에는&nbsp;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코너에서 이영자가 이소라에게 받은 반지를 과장되게 소개하다 거짓방송 논란으로 확산돼&nbsp;얼마전까지 곤욕을 치러야 했다.&nbsp;&nbsp;예능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요즘은&nbsp;드라마도 한 회가 끝나면 곧바로 게시판에 다양한 비판과 의견이 쏟아진다.&nbsp;지나친 PPL(방송간접광고), 스토리 전개의 상황 오류, 표절 등 드라마와 관련된 논란도 거슬러 올라가면 대부분&nbsp;&nbsp;시청자 게시판이 시발점이다. &nbsp;▲ 이영자의 과장 방송으로 비난의 글이 쇄도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시청자 게시판◇ 긍정적 측면 있지만 인신모독 등은 문제 물론 제작진 입장에서는&nbsp;인터넷 게시판을 통한&nbsp;지적이 달갑지만은 않다. 하지만 과거에는 관행적으로 하던 잘못된 제작 행태나 자잘한 실수들이 프로그램 게시판의 여론을 의식하면서 많이&nbsp;나아진 것도 사실이다.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28일 “시청자들의 지적에 뜨끔할 때도 있다. 때문에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민감한 부분은 알아서 편집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nbsp;제작 일선에서는 프로그램 게시판의 긍정적&nbsp;측면을 인정하면서도 그에 못지 않게&nbsp;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 한 예능 프로그램 연출자는 “일부 네티즌들이&nbsp;갑자기 일본 프로그램 표절을&nbsp;주장해 당황스러웠다. 확인을 하니 문제의 일본 프로그램이 우리 것보다 늦게 방송을 시작했는데 우리가 표절의 누명을 뒤집어써 어이가 없었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출연진이나 제작진에 대한 인신공격성 글이 게시판에 무분별하게 올라오는 것도 문제다. 근거없는 악의적인 비방과 욕설의 글로 인해 출연진이나 제작진이 상처를 받는 것은 물론, 게시판의 건강한 비판 기능마져 위축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nbsp;그러다 보니 일부 프로그램 제작진 사이에서는 인터넷 게시판 무용론까지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KBS2TV ‘미녀들의 수다’의 경우 외국인 출연진에 쏟아지는 비방과 악성 댓글(악플)을 막기 위해 시청자 게시판을 열람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nbsp;▲ 네티즌의 열람을 금지한 KBS 2TV '미녀들의 수다' 홈페이지◇ 방송환경 네티즌 독점 우려 광운대 영상미디어학부 김현주 교수는&nbsp;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한&nbsp;시청자나 청취자의 참여에&nbsp;대해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것으로 나눠 설명했다. 방송사들이 자체 모니터 요원을 확보하고 있고 매스컴의 미디어 비평도 있지만 반응의 즉각성과 풍부성, 구체성에서 네티즌을 따라올 수 없다는 게&nbsp;프로그램 게시판의 긍정적인 측면이다. 하지만 김현주 교수는 “인터넷을 통해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주로 젊은 층에 편중돼 있어 전체 시청자 의견을 대표한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nbsp;또한 김 교수는&nbsp;요즘 프로그램 게시판의 여론 조성이&nbsp;“일부 소수의 의견이 침묵하는 다수의 의견을 압도할 수 있는 형국"이라며 "게시판의 영향으로 방송 문화가 그들의 취향에 맞춰진다면 시청자 환경의 독점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교수는 일부 네티즌들이 글의 조회수를 영향력의 근거로 삼는 그릇된 경향 때문에&nbsp;무책임한 내용을 올리는 것을 우려하며&nbsp;“제작진도 시청자 게시판의 내용을 검증을 거쳐 받아들여야 하며 의연해질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2007.05.28 I 김은구 기자
이루마 손혜임 커플 "평생 공주처럼 받들겠다"
  • 이루마 손혜임 커플 "평생 공주처럼 받들겠다"
  • ▲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루마와 손혜임[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한평생 당신만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줄게" 작곡가 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29)가 결혼식에서 동갑내기 신부인 미스코리아 손혜임(29)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약속했다.&nbsp;두 사람은&nbsp;결혼식에 앞서 27일 오후3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nbsp;이루마와 손혜임은&nbsp;이 자리에서 "군 복무로 인해&nbsp;못나눈 사랑까지 평생에 나눠 채우며 살겠다"고 아낌없는 애정을 과시해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이루마-손혜임 커플의 일문일답. - 결혼을 앞둔 소감이 어떤가. ▲ 이루마(이하 이) : 어제 너무 설레여 새벽까지 잠을 못잤다. 많이 떨리고 또 설렌다. - 첫 만남은 언제. ▲ 이 : 올초 아티스트와 팬의 관계로 처음 만났다고 알려졌는데 그건 사실과 다르다. 지난 해 초 작곡가 김운하씨 소개로 처음 만났다. - 서로에 대한 첫 느낌은. ▲ 손 : 첫 만남에서 이루마씨가 무려 1시간 40분을 늦었다. 혼자서 기다린 게 아니라 지루하진 않았지만 사실 처음에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 이 : 첫 만남에서 너무 관심을 안보여 걱정됐다. 근처 와인 바에서 2차를 제안하며 '또 다시 만나볼 수 있겠느냐'고 먼저 대시했다. - 프로포즈는 어떻게. ▲ 이 : 지난 해 5월25일 삼청동의 한 교회에서 저녁 식사 후 프로포즈를 했다. 무릎도 안꿇고 반지를 주는 게 어디있냐며 핀잔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 손 : 작년 이맘 때였다. 사귄지 3개월 조금 넘었을 때라 다소 뜻밖이었다. 프로포즈를 받았을 당시보다 집에 돌아와서 더 떨리고 설&#47132;다. - 서로의 어떠한 점에 끌렸나. ▲ 이 : 착하고 여성스럽고 조신하고 어떨 때 보면 조선시대 여인 같기도 하다. 처음에는 이러한 몇몇 점들 때문에 끌렸는데 지금은 여자친구의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 ▲ 손 : 섬세하고 자상한 점에 끌렸다. 평상시 공주처럼 잘 떠받들어 준다. - 데이트할 때 특별한 애칭이 있었다던데. ▲ 이 : 민들레에서 '민'자 빼고 '들레'라고 부르곤 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nbsp;내 입모양을 들어 '토끼'라고 하더라. 남자더러 토끼라니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 군복무 중 데이트는 어떻게. ▲ 이: 편지 또는 이메일로 사랑을 확인했다. 전화통화도 자주 나눴다. 면회도 자주 와줬는데 그때마다 음식이 눈에 잘 안들어오더라. 여자친구만 봐도 배가 불렀다. ▲ 손: 연애할 때 피아노 연주를 자주 들려줬던 게 특히 기억에 남는다. - 2세 계획은 세웠나. ▲ 이: 여자 친구 닮은 예쁜 딸 하나 낳고 싶다. - 결혼을 위해 준비한 특별 이벤트가 있다면. ▲ 이: 결혼식 중에 신부를 위한 피아노 연주를 해보일 계획이다. - 동생 손태영은 형부 이루마를 어떻게 생각하나. ▲ 손: 결혼 전부터 형부라 부르며 잘 따랐다. 누구보다 우리 두 사람의 결혼을 반기고 또 축하해준다. - 동생 손태영, 쿨 케이 커플과도 자주 만났나. ▲ 이: 외박 나왔을 때 딱 한번 봤다. 그런데 결혼은 좀 있다 하고 싶어 하는 듯 하더라. ▲ 손: 커플끼리 자주 만나진 못했다. 아직 결혼을 이야기하긴 이른 듯 하다. 쿨 케이 착한 사람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 신혼살림은 언제쯤 차리게 되나. ▲ 이: 제대 후나 제대 즈음해서 구하기로 했다. - 결혼생활 다짐 한마디. ▲ 이: 군복무 중 못해준 거 평생에 나눠 채워주며 살겠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 손: 이루마씨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사랑한다'가 첫번째고, 그 다음이 '행복하게 해줄게'다. 이루마씨의 마음이 변치 않도록 늘 사랑스런 아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사진=김정욱 기자) &nbsp;(관련기사) ☞ 이루마 손혜임 커플, 미녀들 축하 속 웨딩마치(관련기사) ☞ 이루마 손혜임 결혼식의 신승훈-김민종, '우리도 빨리~'(관련기사) ☞ [포토]손태영, '오늘은 제가 주인공이 아니에요'
2007.05.27 I 최은영 기자
칸영화제서 억만장자 연인 공개한 장쯔이
  • [차이나 Now!]칸영화제서 억만장자 연인 공개한 장쯔이
  • ▲ 중화권 최대의 뉴스 메이커로 꼽히는 '월드스타' 장쯔이[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중국 출신으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여러 배우 중 '월드 스타'란 호칭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역시 장쯔이다. 올 해 그녀의 나이 27세. 연기자로 한창 전성기를 맞은 장쯔이는 명성에 걸맞게 언제나 국제적인 화제와 스캔들을 몰고 다닌다. 미국 영화 '게이샤의 추억' 에 게이샤로 출연하고, 일본에서 반 누드로 광고를 찍어 중국내에서 '매국노'라는 말을 듣고 국제적으로 입방아에 올랐을 때도 언제나 당당했다. 장쯔이의 당당함은 그녀의 애정관계에서도 잘 나타난다. 장쯔이는 올 봄부터 이스라엘 출신의 억만장자 비비 네보와 핑크빛 염문을 뿌렸다. 그러더니 최근 전 세계 언론이 몰리는 국제 행사에 보란듯이 남자친구와 함께 나타났다. &nbsp;▲ 칸 영화제 파티에 참석하는 장쯔이와 연인 비비 네보◇ 장쯔이 연인, 미국 'AOL 타임 워너' 대주주인 억만장자 장쯔이는 현재 제 60회 칸 국제영화제에 게스트 자격으로 머물고 있다. 그런데 그녀는 영화제의 각종 주요 행사나 파티에 자신과 열애설이 돌고 있는 비비 네보와 나타나고 있다. 비비 네보는 신문, 잡지, 영화, 출판을 아우르는 미국 미디어 그룹 'AOL 타임 워너'의 대주주로서 각종 여론 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하나로 꼽히는 명사다. 장쯔이는 오른 손가락에 사랑의 징표인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비비 네보와 함께 등장했고, 언론과 인터뷰를 할 때도 “내 남자친구에요”라며 연인과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장쯔이는 네보에 대해 “내가 그를 믿고 순종하며 공경하게 만들었고, 나 자신을 충만하게 하도록 격려해준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그녀는 이어 “전 세계를 돌아다니다 이제야 이 사람을 만나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내가 자기 옆에 있기를 원하면서도 나에게 자유를 주는 사람, 마침내 행복을 찾은 것 같다”며 연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장쯔이는 네보와 인연을 맺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견해가 다르면 서로 이야기 할 수 없다”라는 중국 속담을 인용하며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고 싶다” 며 말을 아꼈다. &nbsp;▲ 장쯔이 "네보는 내가 믿고 순종하고 공경할 수 있는 남자다"◇ 과거 비해 일취월장한 영어실력도 사랑의 힘(?) 장쯔이는 예전부터 각종 인터뷰에서 "사랑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다"고 말해 왔다. 하지만 네보와 사귀고 있는 지금은 그런 생각이 조금은 바뀌었다. 장쯔이는 “영화 활동때문에 결혼 생각은 아직 없다. 오랫동안 노력해서 지금의 위치에 왔는데, 만약 영화를 포기한다면 팬들이 분명히 실망하고 아쉬워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칸영화제에서 장쯔이는 전에 비해 탁월하게 늘은 영어 실력을 선보였다. 영어로 진행된 인터뷰를 부담없이 소화했고, "지금 남자친구과 과연 천생연분인 것 같냐"는 외국 기자의 질문에도 "천생연분일지 아닐지 누가 알겠느냐"고 반문하는 여유를 보였다. 중국 호사가들은 이러한 장쯔이의 영어 실력이 발전한 것도 결국 외국인 연인을 둔 사랑의 힘이 아니겠냐고 입방아를 찧고 있다. (관련기사) ☞&nbsp;&nbsp;[차이나 Now!]중화권 여자스타, 외국인 애인 붐!
2007.05.27 I 김재범 기자
장쯔이, 칸에서 억만장자 남자친구 공개
  • [차이나 Now!]장쯔이, 칸에서 억만장자 남자친구 공개
  • ▲ 중화권 스타 중 대표적인 뉴스 메이커인 장쯔이[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중국 출신으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여러 배우 중 '월드 스타'란 호칭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역시 장쯔이다. &nbsp;올 해 그녀의 나이 27세. 연기자로 한창 전성기를 맞은 장쯔이는 명성에 걸맞게 언제나 국제적인 화제와 스캔들을 몰고 다닌다. 미국 영화 '게이샤의 추억' 에 게이샤로 출연하고, 일본에서 반 누드로 광고를 찍어 중국내에서 '매국노'라는&nbsp;말을 듣고&nbsp;국제적으로 입방아에 올랐을 때도 언제나 당당했다.&nbsp;장쯔이의 당당함은 그녀의&nbsp;애정관계에서도 잘 나타난다. 장쯔이는&nbsp;올 봄부터 이스라엘 출신의 억만장자 비비 네보와 핑크빛 염문을 뿌렸다. 그러더니&nbsp;최근 전 세계 언론이 몰리는&nbsp;국제 행사에 보란듯이 남자친구와 함께 나타났다. &nbsp;▲ 칸국제영화제 행사에 참석하는 장쯔이와 연인 비비 네보◇&nbsp;장쯔이 연인, 미국 'AOL&nbsp;타임 워너' 대주주인 억만장자장쯔이는 현재 제 60회 칸 국제영화제에 게스트 자격으로 머물고 있다. 그런데 그녀는 영화제의 각종 주요 행사나 파티에 자신과 열애설이 돌고 있는 비비 네보와 나타나고 있다. &nbsp;비비 네보는 신문, 잡지, 영화, 출판을 아우르는 미국 미디어 그룹 'AOL 타임 워너'의 대주주로서 각종 여론 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하나로 꼽히는 명사다.장쯔이는 오른 손가락에 사랑의 징표인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nbsp;비비 네보와 함께 등장했고, 언론과&nbsp;인터뷰를&nbsp;할 때도&nbsp;“내 남자친구에요”라며&nbsp;연인과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밝혔다.&nbsp; 장쯔이는 네보에 대해 “내가 그를 믿고 순종하며 공경하게 만들었고, 나 자신을 충만하게 하도록 격려해준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nbsp;그녀는 이어 “전 세계를 돌아다니다 이제야 이 사람을 만나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내가 자기&nbsp;옆에 있기를 원하면서도 나에게 자유를 주는 사람, 마침내 행복을 찾은 것 같다”며 연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하지만 장쯔이는 네보와 인연을 맺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견해가 다르면 서로 이야기 할 수 없다”라는 중국 속담을 인용하며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고 싶다” 며 말을 아꼈다. &nbsp;▲ 장쯔이 "네보는 내가 믿고 순종하고 공경할 수 있는 &nbsp;남자다"◇ 과거 비해 일취월장한 영어실력도 사랑의 힘(?)장쯔이는 예전부터 각종 인터뷰에서 "사랑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다"고 말해 왔다.&nbsp;하지만 네보와 사귀고 있는 지금은 그런 생각이 조금은 바뀌었다. &nbsp;장쯔이는 “영화 활동때문에 결혼 생각은 아직 없다. 오랫동안 노력해서 지금의 위치에 왔는데, 만약 영화를 포기한다면 팬들이 분명히 실망하고 아쉬워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칸영화제에서 장쯔이는 전에 비해 탁월하게&nbsp;늘은 영어 실력을 선보였다. 영어로 진행된 인터뷰를 부담없이 소화했고, "지금 남자친구과 과연 천생연분인 것 같냐"는 외국 기자의 질문에도 "천생연분일지 아닐지 누가 알겠느냐"고 반문하는 여유를 보였다. 중국 호사가들은 이러한 장쯔이의&nbsp;영어 실력이&nbsp;발전한 것도&nbsp;결국 외국인 연인을 둔 사랑의 힘이 아니겠냐고 입방아를 찧고 있다.&nbsp;(관련기사) ☞&nbsp;&nbsp;[차이나 Now!]중화권 여자스타, 외국인 애인 붐!
2007.05.27 I 정유미 기자
"아직 밝힐 단계가...", 김보민 아나 '김남일 결별설' 입장 표명
  • "아직 밝힐 단계가...", 김보민 아나 '김남일 결별설' 입장 표명
  • ▲ 최근 결별설까지 나온 김남일(왼쪽)과 김보민 아나운서[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김은구 기자]2개월 전만 해도 결혼설까지 돌던 국가대표 축구스타 김남일과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이번에는 ‘결별설’에 휘말렸다. 최근 발간된 월간지 여성조선 6월호는 ‘김남일과 김보민 아나운서의 결별설’에 대해 보도했다. 두 사람이 2개월 전부터 관계가 소원해졌고, 한 달 전쯤 헤어졌다는 소문이 방송가에 나돈다는 내용이다. 여성조선 보도에 대해 김보민 아나운서는 24일 오전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지금은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기사 내용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아닌 모호한 입장을 보였다. 김 아나운서는 “그럼 그동안 사귀었던 건 맞느냐”는 질문에도 역시 “드릴 말씀이 없다” 분명한 답변을 피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이어 “평생이 걸린 인륜지대사를 결정하는 문제여서 저한테는 굉장히 조심스럽고 난처한 문제다”며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는 한 이해가 힘들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공교롭게도 김남일과 김보민은 한 번도 자신들의 만남을 인정하거나 상대를 밝힌 적이 없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2005년 처음 알려졌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후 가족이나 측근들의 이야기만 나왔을 뿐, 정작 둘은 교제설에 대해 2년여 동안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 그동안 온라인에서는 이들이 비슷한 형태의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과 같은 모자를 쓰거나 액세서리를 한 사진들이 연인관계의 '증거'(?)로 올라오곤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두 사람의 교제는 계속 '설'로만 남았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지난 해 KBS 동기 김윤지 아나운서의 결혼식에서 김남일과의 열애설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아시잖아요. 아나운서실에 먼저 보고를 해야 하니 신분 변화가 있으면 알려드릴게요"라고 직접적인 대답을 피했다. 또한 김남일 역시 공식석상에서 여자친구와 관련해 김보민 아나운서를 언급한 적이 없었다.
2007.05.24 I 최은영 기자
‘김남일 결별설’ 김보민 아나, "아직 밝힐 단계 아니다"
  • ‘김남일 결별설’ 김보민 아나, "아직 밝힐 단계 아니다"
  •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김은구 기자] 2개월 전만 해도 결혼설까지 돌던 국가대표 축구스타 김남일과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이번에는 ‘결별설’에 휘말렸다. 최근 발간된 월간지 여성조선 6월호는 ‘김남일과 김보민 아나운서의 결별설’에 대해 보도했다. 두 사람이 2개월 전부터 관계가 소원해졌고, 한 달 전쯤 헤어졌다는 소문이 방송가에 나돈다는 내용이다. 여성조선 보도에 대해 김보민 아나운서는 24일 오전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지금은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기사 내용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아닌 모호한 입장을 보였다. 김 아나운서는 “그럼 그동안 사귀었던 건 맞느냐”는 질문에도 역시 “드릴 말씀이 없다” 분명한 답변을 피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이어 “평생이 걸린 인륜지대사를 결정하는 문제여서 저한테는 굉장히 조심스럽고 난처한 문제다”며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는 한 이해가 힘들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공교롭게도 김남일과 김보민은 한 번도 자신들의 만남을 인정하거나 상대를 밝힌 적이 없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2005년 처음 알려졌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후 가족이나 측근들의 이야기만 나왔을 뿐, 정작 둘은 교제설에 대해 2년여 동안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 그동안 온라인에서는 이들이 비슷한 형태의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과 같은 모자를 쓰거나 액세서리를 한 사진들이 연인관계의 '증거'(?)로 올라오곤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두 사람의 교제는 계속 '설'로만 남았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지난 해 KBS 동기 김윤지 아나운서의 결혼식에서 김남일과의 열애설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아시잖아요. 아나운서실에 먼저 보고를 해야 하니 신분 변화가 있으면 알려드릴게요"라고 직접적인 대답을 피했다. 또한 김남일 역시 공식석상에서 여자친구와 관련해 김보민 아나운서를 언급한 적이 없었다.
2007.05.24 I 최은영 기자
박지성, "지난 시즌은 만족과 불만족이 교차했다"
  • 박지성, "지난 시즌은 만족과 불만족이 교차했다"
  • ▲ 박지성이 귀국 기자회견에서 2006~2007 시즌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그라운드에 다시 서는 데 1년까지 걸리진 않을 것이다. 앞으로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은 22일 강남 파이낸스 센터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 목발을 짚고 나타났지만 표정은 밝았다. 그리고 특유의 ' 때문에‘ 화법을 구사하면서 ’앞날을 위해 두렵지만 담담하게 재활훈련을 소화하고 있고‘, ’이번 시즌은 만족과 불만족이 교차했으며‘,’축구 인생이 끝날 때까지 개선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등 2006~2007 시즌을 마감한 소회와 각오를 담백하게 밝혀 나갔다. 박지성은 지난 18일 컨디션 유지와 안전 등을 이유로 기자회견없이 조용하게 귀국했다. ▲ 공백 기간이 1년까지 되지는 않을 것 기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시점이었다.&nbsp;외신이 처음 박지성의 부상 소식을 전할 때 1년 정도의 공백이 예상된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지성은 그것만큼은 아니라고 단언했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면서 “정확히 몇 개월이 필요한지 이야기할 순&nbsp;없지만&nbsp;오는 8월 재검사를 통해 복귀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정리했다. 다만 그는 지난 번 부상을 입었을 때 재활훈련을 통해 ‘몸짱’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재활 기간중 목표가 무엇인가를 묻자 “재활을 하고나면 겨울이기 때문에 몸짱을 만들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답변, 겨울께면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nbsp; ▲ 안타까웠던 챔피언스리그 4강전과 FA컵 결승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이탈리아의 AC 밀란에 0-3으로 무너질때 그는 수술을 위해 미국에 있었고, 첼시에 0-1로 패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은 한국에서 TV로 지켜봤다. 안타까웠다고 했다. “AC 밀란전은 경기 내용도, 결과도 모두 안 좋았다. 하지만 첼시전은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이유를 보여준 경기였다. 경기 내용도 좋았고 좋은 기회도 있었지만 상대에게 기회를 주면서 실망스런 결과가 나왔다”는 게 그의 평가였다. 그러나 그는 AC 밀란전의 경우 “저 혼자 들어갔다고 분위기나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겸손하게 덧붙였다. ▲ 만족과 불만이 교차한 2006~2007 시즌 시즌 초, 그리고 시즌 막판 두 번의 부상으로 쓰러진 그이기에 아쉬움이&nbsp;더 &nbsp;컸다. 박지성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던 시즌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경기에 나섰을 때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인 것에 만족하고,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다는데 만족한다”고 밝혔다.&nbsp;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이라는 것은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의미했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nbsp;&nbsp;그러나 박지성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은 축구인생이 끝날 때까지 계속 나타날 것”이라며 “공격적인 플레이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회복하면 더 발전하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두차례의 부상 소식을 들었을때와 팀이 우승을 확정한 경기와 자축하는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던게 가장 가슴 아팠고, 팀이 우승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기뻤다”고 한 시즌을 정리했다. 특히 그는 찰턴전의 헤딩골과 볼튼전을 이번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골과 경기로 떠올렸다. 지난 2월 열린 찰턴전에서 박지성은 전반 24분 그와 가장 친한 파트리스 에브라의 크로스가 상대수를 맞고 높이 솟구치자 정확하게 헤딩슛,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이후 첫 헤딩골이었다. 3월 가진 볼턴전은 전반 14분과 25분 각각 시즌 3, 4호골을 터뜨려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경기였다. ▲ 재활,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훈련 가운데 하나, 하고 싶지 않다 귀국은 구단과 본인의 뜻이 맞아 이뤄졌다. 한 두달 정도는 간단한 동작만 요구하는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면 되기 때문에 구태여 맨체스터에 머물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nbsp;오히려 한국에서 정신적 안정도 얻고 그가 좋아 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체력을 보강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하루에 재활에 쏟는 시간은 2시간 정도. 그러나 잠잘 때만 빼고 구단에서 마련해준 기기를 사용한다고 밝혀 재활에 기울이는 그의 노력을 짐작하게 했다. 밖에 나갈 틈이 없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솔직히 재활훈련은 하고 싶지 않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훈련 중의 하나고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다시 뛰려면 해야 하고,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이전과 같은 몸을 만들 수 있는지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재활 및 출국 일정 등 향후 스케줄은 구단의 방침에 따를 계획이다. 한국에 있는 동안에도 구단 의료진과 수시로 연락을 취하고 있고, 그들의 의견에 따라 맨체스터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 자기만의 무기를 가져라-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박지성은 K리그를 거치지 않았다. 명지대 재학중 바로 일본 J리그에 진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단계를 높여 나갔다. 박지성은 J리그는 아기자기하고, 네덜란드 축구는 경기 장악력과 컨트롤 능력이 뛰어나며 프리미어리그는 거칠고 템포가 빠르다고 평가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원하는 후배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이다”며 “여기에 자기만의 무기를 가지고 온다면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공수 전환이 빠르고 체격이 좋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등 아무리 거친 프리미어리그라도 실력만 갖추고 있으면 몇 개월 정도면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럼 박지성이 생각하는 자신만의 무기는 무엇일까. “특기가 없다는 게 특기라고 생각하는데”라고 쑥스럽게 입을 뗀 그는 “여러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공간을 잘 활용하고, 쉼없이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를 비롯, 이영표(토트넘) 설기현(레딩) 등 프리미어리거 3총사가 나란히 수술을 할 정도의 부상에 시달리는 것은 프리미어리그의 특성 때문만은 아니라고 했다. “축구선수들이 잘 입는 부상이 우연찮게 동시에 왔을 뿐, 잦은 출장으로 피로가 쌓여 경기 중 집중력을 잃어 발생했거나 차츰 차츰 진행된 개인적인 부상이지 거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이 아니다”고 나름대로 풀이했다. ▲ 슈퍼마켓에도 마음대로 가지 못하는 게 불편한 보통 청년뭇사람의 동경을 받는 스타지만 또 그 때문에&nbsp;당사자는 불편한 일이 많다. 박지성은 “이렇게 플레쉬 세례를 받는 것도 불편하고 보통 사람들이 하는 사소한 일들을 못하는 게 힘들다. 나가기만 하면 사인을 해주거나&nbsp;함께 사진을 찍어&nbsp;주기를 바란다. 수퍼에 가는 것, 집 앞에 나가는 것 모두 마음대로 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nbsp;&nbsp;그래도 ‘공인으로서, 또 많은 사랑을 받는데서 따르는 문제이기 때문에 감수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고 덤덤하게 받아들였다.성숙한 모습이다. 그리고 커플링 반지를 나누어 낄 수 있는 상대가 가능하면 빨리 나타났으면 하고 바라는 그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대 보통 청년이었다. 박지성 "지난 시즌은 만족과 불만족이 교차했다"&nbsp; 2007-05-22 박지성, '아직 복귀 시점은 말할 수 없다'&nbsp; 2007-05-22
2007.05.22 I 김삼우 기자
  • ''라이언 킹''은 귀환, ''반지의 제왕''은 탈락
  • [이데일리 김삼우기자] ‘라이언 킹’ 이동국(미들즈브러)이 귀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2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 친선 경기에 참가할 32명의 국가대표 예비 멤버를 22일 발표했다. 예비 명단에는 이동국이 약 15개월 만에 이름을 올린 반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안정환(수원 삼성)은 빠졌다. ▲ ‘라이언 킹’은 귀환, ‘반지의 제왕’은 탈락 이번 예비 명단의 가장 큰 특징은 이동국의 발탁과 안정환(수원 삼성)의 탈락이다. 이동국이 태극마크를 다는 것은 지난 해 3월 1일 앙골라전 이후 약 15개월 만. 이동국은 2006 독일 월드컵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감으로 기대를 모으다 지난해 4월 K-리그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결국 월드컵 최종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부상에서 재기한 뒤 지난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그는 2006~2007 시즌 막판에는 미들즈브러의 선발 스트라이커로 출전하는 등 제 기량을 발휘, 국가대표로 뽑히는 것은 시간 문제로 여겨 졌다. 반면 안정환은 K 리그 복귀전 가졌던 6개월 여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해 이번 베어벡호 승선이 좌절됐다. 최근 안정환은 소속 팀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선수 명단에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7월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남은 2개월 동안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 경우 다시 핌 베어벡 감독의 부름을 받을 공산이 크다. . ▲ 눈에 띄는 노장과 신예의 발탁 꾸준히 신예를 기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베어벡 감독은 이번에도 박주영(FC 서울)을 비롯 정성룡(포항), 강민수, 김진규(이상 전남), 김창수(대전), 백지훈(수원), 오장은(울산), 이근호(대구) 등 올림픽 대표팀의 '젊은 피' 8명을 포함시켰다. 박주영, 김진규, 백지훈 등은 월드컵 멤버에도 이름을 올린 스타들이지만 나머지 5명은 베어벡 감독이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영건’들이다. 박주영은 지난 2월 예멘과 2008 베이징 올림픽 2차 예선에서 일명 '배치기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받은 출전 정지 징계로 그 동안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빠졌었다. 최근에는 발등 부상으로 한달 넘게 그라운드를 떠나있다 지난 20일 K리그 부산전에 출전, 부활을 알렸다. 이들과 함께 늦은 나이에 새로 가능성을 찾는 노장과 중견들도 눈에 띈다. 골게터 우성용(34, 울산 현대)과 이관우(29,수원 삼성)가 그들. 우성용은 지난 시즌 K 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였지만 국가대표와는 크게 인연이 없었다. 2003년 한일정기전, 2004년 아시안컵 예선 등에 잠깐 잠깐 태극마크를 달았을 정도였다. K리그를 대표하는 테크니션으로 꼽히는 미드필더 이관우도 2002년, 2006년 월드컵 최종 명단에 빠지는 등 가진 기량에 비해 국가대표로서는 빛을 보지 못했다. 이번 선발은 무릎 부상으로 아시안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체 요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월드컵 이후 한때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 내몰렸던 골키퍼 이운재(수원 삼성)도 지난해 9월 대만과 아시안컵 예선 이후 8개월 여 만에 베어벡호에 다시 올랐다. 베어벡 감독은 23일 프로축구 컵 대회와 이번 주말 K-리그를 통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한 뒤 다음 주 중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 국가 대표 예비명단(32명) △GK= 김용대(성남) 김영광(울산) 정성룡(포항) 이운재(수원) △DF= 김치곤(서울) 강민수 김진규 김치우(이상 전남) 김상식(성남) 김동진(제니트) 송종국 양상민(이상 수원) 김창수(대전) △MF= 김두현 손대호(이상 성남) 오범석(포항) 백지훈 김남일 이관우(이상 수원) 김정우(나고야) 오장은(울산) 이호(제니트) △FW= 조재진(시미즈) 정조국 박주영(이상 서울) 이천수 이종민 우성용(이상 울산) 이근호(대구) 염기훈(전북) 최성국(성남) 이동국(미들즈브러)
2007.05.22 I 김삼우 기자
'라이언 킹'은 귀환, '반지의 제왕'은 탈락
  • '라이언 킹'은 귀환, '반지의 제왕'은 탈락
  • ▲ 이동국 [뉴시스][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라이언 킹’ 이동국(미들즈브러)이 귀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2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 친선 경기에 참가할 32명의 국가대표 예비 멤버를 22일 발표했다. 예비 명단에는 이동국이 약 15개월 만에 이름을 올린 반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안정환(수원 삼성)은 빠졌다. ▲ ‘라이언 킹’은 귀환, ‘반지의 제왕’은 탈락 이번 예비 명단의 가장 큰 특징은 이동국의 발탁과 안정환(수원 삼성)의 탈락이다. 이동국이 태극마크를 다는 것은 지난 해 3월 1일 앙골라전 이후 약 15개월 만. 이동국은 2006 독일 월드컵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감으로 기대를 모으다 지난해 4월 K-리그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결국 월드컵 최종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부상에서 재기한 뒤&nbsp;지난 1월&nbsp;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그는&nbsp;2006~2007 시즌 막판에는 미들즈브러의 선발 스트라이커로 출전하는 등 제 기량을 발휘, 국가대표로&nbsp;뽑히는 것은&nbsp;시간 문제로 여겨 졌다. 반면 안정환은 K 리그 복귀전 가졌던&nbsp;6개월 여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해 이번 베어벡호 승선이 좌절됐다. 최근 안정환은 소속 팀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선수 명단에 오르지 못하는&nbsp;수모를 당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7월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남은 2개월 동안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 경우 다시 핌 베어벡 감독의 부름을 받을 공산이 크다. . ▲ 안정환 [뉴시스]▲ 눈에 띄는 노장과 신예의 발탁 꾸준히 신예를 기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베어벡 감독은 이번에도 박주영(FC 서울)을 비롯 정성룡(포항), 강민수, 김진규(이상 전남), 김창수(대전), 백지훈(수원), 오장은(울산), 이근호(대구) 등 올림픽 대표팀의 '젊은 피' 8명을 포함시켰다. 박주영, 김진규, 백지훈 등은 월드컵 멤버에도 이름을 올린 스타들이지만 나머지 5명은 베어벡 감독이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영건’들이다. 박주영은 지난 2월 예멘과 2008 베이징 올림픽 2차 예선에서 일명 '배치기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받은 출전 정지 징계로 그 동안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빠졌었다. 최근에는 발등 부상으로 한달 넘게 그라운드를 떠나있다 지난 20일 K리그 부산전에 출전, 부활을 알렸다. 이들과 함께 늦은 나이에 새로 가능성을 찾는 노장과 중견들도 눈에 띈다. 골게터 우성용(34, 울산 현대)과 이관우(29,수원 삼성)가 그들. 우성용은 지난 시즌 K 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였지만 국가대표와는 크게 인연이 없었다. 2003년 한일정기전, 2004년 아시안컵 예선 등에 잠깐 잠깐 태극마크를 달았을 정도였다.&nbsp;K리그를 대표하는 테크니션으로 꼽히는 미드필더 이관우도 2002년, 2006년 월드컵 최종 명단에 빠지는 등 가진 기량에 비해 국가대표로서는 빛을 보지 못했다. 이번 선발은 무릎 부상으로 아시안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체 요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월드컵 이후 한때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 내몰렸던 골키퍼 이운재(수원 삼성)도 지난해 9월 대만과 아시안컵 예선 이후 8개월 여 만에 베어벡호에 다시 올랐다. 베어벡 감독은 23일 프로축구 컵 대회와 이번 주말 K-리그를 통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한 뒤 다음 주 중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 국가 대표 예비명단(32명) △GK= 김용대(성남) 김영광(울산) 정성룡(포항) 이운재(수원) △DF= 김치곤(서울) 강민수 김진규 김치우(이상 전남) 김상식(성남) 김동진(제니트) 송종국 양상민(이상 수원) 김창수(대전) △MF= 김두현 손대호(이상 성남) 오범석(포항) 백지훈 김남일 이관우(이상 수원) 김정우(나고야) 오장은(울산) 이호(제니트) △FW= 조재진(시미즈) 정조국 박주영(이상 서울) 이천수 이종민 우성용(이상 울산) 이근호(대구) 염기훈(전북) 최성국(성남)&nbsp; 이동국(미들즈브러)
2007.05.22 I 김삼우 기자
(핫클릭)안재욱·에바 교제설의 진실은?
  • (핫클릭)안재욱·에바 교제설의 진실은?
  • ▲ 안재욱과 에바 포피엘[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탤런트 안재욱과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에바 포피엘의 교제설이 불거지면서 22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했다. 안재욱과 에바는 두 차례 교제설에 휩싸였다. 발단은 지난 2월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면서부터다. 또 최근에는 두 사람이 서울 강남의 한 명품 주얼리 매장에 함께 찾아와 반지를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안재욱과 에바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지만, 두 사람은 교제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미혼인 안재욱이 올해 36세로 결혼 적령기를 넘어선데다 에바 포피엘도 한국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자주 밝혀온 만큼 교제설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안재욱과 에바 두차례 교제설. 진실은... 그룹 god 출신의 가수 손호영의 누나로 알려진 손정민의 열애설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상대는 2살 연하의 신인배우 정승우.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단편 영화 `더 셀링`을 함께 촬영하며 첫 만남을 가진 후 교제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휴대폰 휴면요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통신위원회는 잘못 냈거나 찾아가지 않은 보증금 등 휴대전화 요금 298억원을 환급받을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러나 시행 첫날부터 통신위 홈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마비되는 등 준비부족을 드러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에 신규 상장된 잘만테크에 대한 뉴스도 많이 검색됐다. 컴퓨터 냉각장치 부품 분야에서 세계 수위권을 다투는 잘만테크는 공모가 1만4000원보다 71.4% 높은 2만4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2만7000원선을 넘나들고 있다.
2007.05.22 I 피용익 기자
안재욱과 에바 두차례 교제설. 진실은...
  • 안재욱과 에바 두차례 교제설. 진실은...
  • ▲ 안재욱(왼쪽)과 에바[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한류스타 안재욱과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에바 포피엘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벌써 두 차례 교제설에 휩싸였다. 매번&nbsp;안재욱 측은 이 사실을&nbsp;강력히 부인했다.안재욱과 에바의 관계가 처음 관심을 끈 것은 2월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면서다. 최근에는 안재욱과 에바가 서울 강남의 한 명품 주얼리 매장에 함께 찾아와 에바의 반지를 맞춘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안재욱 소속사 모티스 측은 이에 대해 “안재욱에게 직접 물어봤는데 그 명품 매장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고 했다”고 소문을 부인했다.&nbsp;모티스 측은 또 “안재욱과 에바는&nbsp;전에 한 번 만나 얼굴만 아는&nbsp;사이였는데 하네다 공항에서는 우연히 만나 잠깐 아는 체를 하고 길을 물어본 것뿐이다. 당시 안재욱은 일본에서 콘서트를 마치고 혼자 야구용품을 사러 비행기를 타고 하네다 공항으로 갔다”고 덧붙였다.&nbsp;그러나 미혼인 안재욱이 현재 36세로 결혼 적령기를 넘어선데다,&nbsp;‘미녀들의 수다’를 대표하는 미녀인 에바 포피엘도 한국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자주 밝혀온 만큼 교제설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07.05.22 I 김은구 기자
김혜성 "여자친구와 전화로 자축"
  • [성년의날 특집]김혜성 "여자친구와 전화로 자축"
  • ▲ 김혜성(제공=MBC)[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반지가 가장 받고 싶어요.” 배우 김혜성은 성년의 날 선물로 뭘 받고 싶으냐는 질문에 반지를 꼽았다. 그는 다른 연예인과 달리 목걸이, 반지 등 액세서리가 하나도 없어 아버지, 어머니가 성년의 날에 선물을 해주겠다고 했을 때도 반지를 해달라고 했다. 액세서리에 대한 욕심을 보면 성년이라고 해도&nbsp;아직 어린 티는 벗지 못한 듯했다.&nbsp;하지만 앞으로의 인생을 바라보는&nbsp;자세는 사뭇 진지했다. &nbsp;“이제 모든 걸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나이잖아요. 미성년 때와는 다르게 일을 대하는 태도도 좀 더 진지해져야 할 것 같고 저 자신에게도 더욱 엄격해져야죠.”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모범생 민호 역을 인기높은&nbsp;김혜성은 중학생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 2005년 개봉한 영화 ‘제니 주노’로 연기 데뷔를 했다. 이후 영화 ‘폭력써클’과 현재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모두 고교생 역을 맡았다. 88년 1월 생으로&nbsp;올 해&nbsp;성년식을 치르게 됐지만&nbsp;아직 그에게 성인 연기는 아직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이에 대해 김혜성은 “분명 초조하기는 하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겠어요”라며 “나이가 들면 성인 연기 밖에 할 수 없잖아요. 그렇게 되기 전에 고교생 역할을 마음 껏 할 수 있는 것도 기회라고 생각해요”라고 느긋한 모습을 보였다. 김혜성은 올 초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 눈에는 ‘이효리보다 예쁜’ 동갑내기 여자친구가 있다”고 공개했다. 그의 여자친구도 올해 성년이 된다. 김혜성은 “성년의 날인 21일에도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을 해야 하고, 또 여자친구는 부산에 있어 만나기 어려워요”라고 아쉬워하면서도 “그래도 여자친구와 전화통화로 성년이 된 것을 자축해야죠”라고 말했다.
2007.05.21 I 김은구 기자
새 논란거리만 만든 '경제야...' 제작진 해명
  • [취재수첩]새 논란거리만 만든 '경제야...' 제작진 해명
  •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코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가짜 반지' 논란이 ‘경제야 놀자’ 코너 제작진과 개그우먼 이영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nbsp;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영자와 제작진의 사과는 논란을 진정시키기 보다 더 증폭시키는 역작용을 낳고 있다.제작진은 이번 논란에 연루된 당사자들 중 가장 늦은 15일 밤&nbsp;‘일요일 일요일 밤에’ 시청자 게시판에 해명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제작진은 “‘경제야 놀자’가 거짓방송을 했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거짓이 없다고 생각한다. 반지를 준 이소라도, 빼앗다시피 가져온 이영자도 ‘다이아몬드’라고 말한 적 없고 방송 내용은 ‘반지 보석이 다이아몬드가 아니다’는 것을 밝힌 것일&nbsp;뿐”이라고 적었다. &nbsp;결국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들이 반지의 보석을 다이아몬드로 지레 짐작하고 논란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nbsp;하지만 인터넷의 MBC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를 통해 '경제야 놀자'의 문제가 된 6일 방송분을 확인한 결과 제작진의 해명과는 달랐다. 6일 방송에서 이영자는 반지를 소개하며 “진짜 다이아몬드를 심은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도 이 반지를 카메라로 클로즈업 하며 ‘영롱하게 빛나는 다이아몬드’라는 자막을 붙였다. &nbsp;시청자가 다이아몬드로 지레 짐작한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에서 다이아몬드라고 단정해 소개한 것이다. 제작진이 해명의 글을 올린 것은&nbsp;논란이 불거진 후&nbsp;9일이 지나서이다. 분명한 늦장대처다. 이 기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식기는커녕&nbsp;온갖 추측이 난무하면서&nbsp;사태가 악화됐다.&nbsp; 이런 상황에서 뒤늦게 나온 해명마저&nbsp;정확한 사실을 담지 않아 오히려 논란만 더욱 부추기게 됐다.차라리 논란이 시작된 시점에서 프로그램 제작에서의 미비한 부분이나 일부 설정에서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nbsp;공개사과했다면 사태는 일찍 진화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현재 MBC 예능국은 이번 문제와 관계없이 이영자의 예능프로그램&nbsp;진행자로 기용하겠다는&nbsp;당초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nbsp;‘경제야 놀자’에서 일어난 논란이 친구(이소라)와의&nbsp;사적인 관계를&nbsp;과장되게 표현해 방송을 재미있게 하려고&nbsp;했던 것일 뿐,&nbsp;특별한 영리를 취하기&nbsp;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거 다이어트 비디오 파문과 다르다는 판단에서다.&nbsp;하지만&nbsp;시기도 놓치고, 시청자가 뻔히 알고 있는 사실까지 잘못 적시한 제작진의 어설픈 해명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복귀하는 이영자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고 있다. &nbsp;&nbsp;[관련기사]'경제야 놀자' 제작진 "다이아몬드라고 누가 말했나"&nbsp; 2007-05-15
2007.05.16 I 김은구 기자
'경제야 놀자' 제작진 "다이아몬드라고 누가 말했나"
  • '경제야 놀자' 제작진 "다이아몬드라고 누가 말했나"
  •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진행자들. 왼쪽부터 오상진 아나운서, 김용만, 조형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누구도 반지 보석을 다이아몬드라고&nbsp;말한 적이 없다.” 개그우먼 이영자의 '가짜 반지' 논란이 벌어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코너 제작진이 오랜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경제야 놀자’ 제작진은 15일 오후7시40분께 ‘일요일 일요일 밤에’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려 6일 방송돼 논란이 일고 있는 이른바 '가짜 반지 논란'을 해명했다. 제작진은 이 글에서 “이소라가 이영자에게 준 반지의 보석이 다이아몬드가 아니었다는 게 내용이지만 이소라도, 이영자도 보석이 다이아몬드라고 말한 적은 없다. 방송 내용은 그 보석의&nbsp;정체가&nbsp;무엇인지 감정을 받는 것이었고 그 결과 다이아몬드가 아닌 게 밝혀진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방송 준비를 위해 이영자와 1개월간 접촉을 했을 때&nbsp;이영자는 반지의 보석이 다이아몬드가 아닌 줄&nbsp;모르고 있다는&nbsp;확신을 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또 녹화&nbsp;전 전문가 감정을 통해 보석이 다이아몬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고, 이는 "방송의 기본적인 제작방식"이라고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퀴즈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은 답을 몰라도 제작진은 알아야 필요한 내용을 방송에 담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제작진은 이와 함께 “반지의 성격이&nbsp;이영자가 돈을 빌려준 대가로 이소라에게 받은 것으로 돼 있는데 이는 섭외 과정에서 이영자를 인터뷰했을 때 처음&nbsp;들었고 과장된 느낌은 없었다”며 “이영자는 촬영을 앞두고 무려 4주 동안 집을 쓸고 닦고 치우며 철저히 준비를 했는데 복귀를 앞둔 그녀의 초조함과 압박감이 느껴졌다. 뭔가 큰 웃음을 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컸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이영자의 지상파 방송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해명이 늦어진 것은 '이영자를 더 어렵게 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 숙고를 거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뒤 “이번 일로 마음고생이 심했을 이소라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시청자들에게도 이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2007.05.15 I 김은구 기자
최진실 "가짜 반지 논란, 연예인 직업병이 일으킨 해프닝"
  • 최진실 "가짜 반지 논란, 연예인 직업병이 일으킨 해프닝"
  • ▲ 최진실(제공=MBC)[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연예인만이 갖는 일종의 직업병 때문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최진실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코너에서 '가짜 반지 논란'으로 고역을 치르고 있는 절친한 친구 이영자를 이같은 말로 옹호했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nbsp;만난 최진실은&nbsp;“연예인들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면 어떻게 하든 재미있게&nbsp;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게 된다. 이번 일은 그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날 MBC에서는 이영자가&nbsp;진행을 맡은&nbsp;‘쇼! 바이벌’ 예고편 녹화를 했다. 이영자는&nbsp;취재진이 이번 일에 대해&nbsp;인터뷰를 요청하자 정중하게 거절했고,&nbsp;마침&nbsp;일일 드라마 ‘나쁜여자 착한 여자’ 녹화를 위해 MBC에 온 최진실이 대신 인터뷰를 자청했다. 최진실은 “이영자가 과거 교회에서 간증을 한 번 한 뒤 목사에게 더는 못하겠다고 했다. 간증을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nbsp;직업병이 발동해&nbsp;자꾸 과장되게 말을 하더라는 게 그 이유”라고 한 예를 들었다. 그녀는 이어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경험만 달랑 이야기하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자연스럽게 조금씩 살을 보태 과장을 하게 되고, 그게 심해지면 거짓말 수준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개그맨은 남을 웃겨야 하는게 본업인만큼&nbsp;그 부담이 더하다”며 “그렇게 제작되는 프로그램이 한 두 개가 아니다. 이번 일도 단순한 해프닝일 뿐인데 과거의 사건과 연계돼 확대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진실은 이와 함께 “방송에서 한 말을 모두 사실로&nbsp;받아들인다면 나는 이영자를 몇 번이나 고소했을 것이다.&nbsp;하지만 나 역시&nbsp;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이영자에 관해 웃기게 말했을 것”이라며 “이소라도 굉장히 친한 친구인데 인터넷에 올라온 글 몇 개로 인해 그 사이에 금이 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007.05.12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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