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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역 인근 마포로5구역 제2지구에 공동주택 192가구 들어서
  • 충정로역 인근 마포로5구역 제2지구에 공동주택 192가구 들어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하철 5호선 충정로역 인근 충정아파트 자리에 28층 규모 공동주택 192가구가 조성된다. 22일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서대문구 충정로3가 250-70번지 일대 ‘마포로 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마포로5구역 제2지구는 1979년 9월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된 이후 2009년 6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변경 지정된 구역이다. 충정로역(5호선) 인근에 위치해 입지 조건은 우수하나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도시기능 회복 및 도시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대상지가 속한 마포로5구역은 중구 중림동, 순화동 일대와 서대문구 충정로3가, 합동 일대로, 1979년 9월 구역 지정됐으며 현재 총 14개의 사업시행지구로 지정돼 있다. 충정로3가에 속한 14개 지구 중 8개 지구는 사업 완료 및 시행 중이며, 2지구는 미시행 지구로 남아 있었다.이번 5-2지구 정비계획에는 충정로 역세권 일대 주거 공급, 충정로변 가로 활성화 유도, 충정아파트 흔적 남기기 계획 등이 포함됐다.연면적 약 4만2000㎡, 지하 5층~지상 28층 규모로 건축 예정이며, 지면과 접하는 3개 층(지상 2층~지하 1층)에는 도심 활력을 증진할 수 있는 가로활성화용도의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2~3층에는 건축물 기부채납을 통한 사회복지시설(정신건강센터 및 자활 시설)이 들어선다.지상 4층에는 주민들이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했다. 지상 5층~지상 28층에는 공동주택 192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아울러 원활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정로 변과 이면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충정아파트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철근콘크리트구조의 아파트로 공동체·주거문화를 볼 수 있는 중정 및 가족형주호 등 보존의 의미가 커 공개공지 내 기록보존방식으로 3D스캐닝 등 다양한 형식과 콘텐츠를 활용해 충정아파트의 가치를 담아 조성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낙후된 상태로 방치됐던 마포로5구역 제2지구의 재개발 시행이 가능해져 충정로 역세권 기능 활성화 및 도시경관 개선, 지역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06.22 I 오희나 기자
정부, ‘3년 한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기간연장 추진
  • 정부, ‘3년 한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기간연장 추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가 도심 역세권·저층 주거지 개발 등을 위해 3년 한시로 도입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사업 기간 연장을 추진한다.서울 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현장. (사진=연합뉴스)1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9월로 종료되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사업 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의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LH 등 공공기관 주도로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 등 도심 내 노후 지역을 고밀 개발해 신축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21년 발표한 ‘2·4 공급대책’에서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도입됐다.조합 주도의 일반 정비사업과 달리 LH 등 공공이 주도해 직접 주민의 토지를 수용하고, 그에 상응하는 가치를 아파트 등 신규 건축물 현물로 보상하는 대신 용적률 상향,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배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정부는 지난 2021년 공공주택특별법을 개정하면서 특혜 논란 등을 의식해 이 사업의 유효기간을 법안 시행일(2021년 9월 21일)로부터 3년 한시로 정해 내년 9월 20일이면 사업 기간이 종료된다.국토부는 2021년 시행 후 서울 은평 증산4구역과 연신내역 인근, 도봉구 방학역 인근, 영등포구 신길2구역 등 6개 선도지구부터 지난해 말 9차 후보지까지 총 57곳(8만3천203가구)을 도심공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했다.그러나 현재까지 지구 지정이 완료된 곳은 선도지구 6곳을 합쳐 9곳에 불과하고, 서울 후보지 21곳은 국토부와 서울시의 사전검토위원회 문턱도 넘지 못하는 등 사업 추진이 더딘 상황이다.현재 선정된 후보지들이 법 시행 종료 후에도 사업을 존속하기 위해서는 사업계획 검토 후 지구 지정 제안과 주민의견 청취까지 마쳐야 하는데, 현재 속도로는 법이 규정한 시한인 내년 9월 내에 끝내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정부는 이에 따라 3년 한시인 이 사업의 사업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가 연장 기간은 현 정부 임기인 2027년까지 3년이 유력하나, 논의 과정에서 더 늘리거나 기한을 없앨 가능성도 있다.정부는 이 사업이 토지 수용 방식이라는 한계로 인해 당초 기대한 도심 역세권 고밀 개발이나 준공업지역 주거지 전환 수요는 많지 않지만, 그간 사업성이 없어 재개발 추진이 어렵던 저층 주거지 개발에는 유효한 구조로 평가하고 있다.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8·16 공급대책’(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에서 기존 공공 주도의 도심복합사업을 민간 영역으로 확대해 신탁사나 리츠 등도 역세권·준공업지역 고밀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심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도 추진 중이다.국토부와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10차 후보지에는 입지 여건이 양호한 서울 저층 빌라촌 일대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이와 함께 주민 현물 보상 가격(주민 분양가)이 일반 분양자의 분양가보다 높은 역전 현상을 막기 위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2023.06.18 I 신수정 기자
평택지제역세권에 3.3만 가구 공급…K반도체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 만든다(종합)
  • 평택지제역세권에 3.3만 가구 공급…K반도체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 만든다(종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평택지제가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되면서 평택-화성-용인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가 형성된다. 국토교통부는 반도체 첨단 산단과 접근성이 높고 SRT·1호선 등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한 ‘평택지제역세권’(453만㎡)에 3만 3000호를 공급하고 우주산업 클러스터(위성특화지구)이자 KTX 남부내륙선과 직결되는 경남 서부권 광역교통 요충지인 ‘진주문산’(140만㎡)에 6000호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번에 발표된 평택과 진주는 첨단 산단 배후로 수요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평택지제역세권은 주변 고덕일반산업단지(삼성전자), 평택브레인시티 등 첨단 반도체 산단이 자리 잡아 청년층과 핵심 인재가 급격히 늘어나는 지역이다. 실제 평택시 인구는 지난 2013년 44만2000여명에서 2022년 57만9000명으로 30.1%나 증가했다. 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는 정부가 지정한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이며 한국항공우주(KAI) 등 우주·항공 분야 주요 기업이 들어선 경남 서부권에 양질의 배후 주거단지를 제공해 첨단 산업발전을 지원한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평택지제역 쪽은 자체 조사결과 추가 수요가 4~5만호 내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진주는 혁신도시와 연속돼 있고 고속도로망 직접 올라탈 수 있는 장점 있어 추가수요가 2만호 내외로 있다고 보고 있어 충분히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는 주민 의견 청취, 국방부·농림부 등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4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며 2026년 지구계획 승인 및 뉴:홈 사전청약을 시행할 계획이다.이번 콤팩트시티 조성으로 GTX 연장수요 확보 등 광역교통 확충 여건이 향상돼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평택지제역 KTX 수원발(예정)·SRT·1호선(경부선)·평택고덕 IC 등 광역교통 요충지라는 이점을 활용, 신규택지 조성으로 광역교통 수요를 확보해 GTX-A·C 연장 여건을 향상할 예정이다. 또 평택지제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덕국제신도시-평택시청 등을 연결하는 BRT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구도심(서평택)과 신도심(동평택)을 잇는 도로도 확장·입체화해 상습 정체구간을 크게 줄인다. 버스 등 공급자 중심에서 도심항공교통(UAM) 등 수요자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로의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개발한다.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는 진주역(KTX, SRT 정차), 진주고속터미널(2025년 예정)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으로 광역철도역과 터미널까지 10분대 접근할 수 있는 경남 서부권 광역교통의 요충지로 만든다. 2027년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 서울역에서 진주까지는 약 2시간 20분 소요될 전망이다. 권 실장은 “평택은 앞으로 5개 광역철도가 운행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5개가 연결되는 곳은 전국 어디에도 없다. 서울 시내인 삼성역도 4개 노선이다”고 강조했다.
2023.06.15 I 김아름 기자
평택에 3만 세대 신규 공공택지 풀린다
  • 평택에 3만 세대 신규 공공택지 풀린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평택지제가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되면서 평택-화성- 용인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가 형성된다. 국토교통부는 반도체 첨단 산단과 접근성이 높고 SRT·1호선 등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한 ‘평택지제역세권’(453만㎡)에 3만 3000호를 공급하고 우주산업 클러스터(위성특화지구)이며, KTX 남부내륙선과 직결되는 경남 서부권 광역교통 요충지인 ‘진주문산’(140만㎡)에 6000호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는 주민 의견 청취, 국방부·농림부 등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4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며 2026년 지구계획 승인 및 뉴:홈 사전청약을 시행할 계획이다.이번 공공택지 공급을 통해 첨단 산단 배후에 우수한 주거여건을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인재와 기업이 지역에 모여들 수 있는 여건을 높이고 청년 및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 주택인 ‘뉴:홈’을 2만호 내외로 공급해 내집 마련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이에 더해 이번 콤팩트시티 조성으로 GTX 연장수요 확보 등 광역교통 확충 여건이 향상돼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평택지제역 GTX-A·C 연장과 진주역-터미널-도심 간 순환교통망 등이다. 한편 국토부는 공공주택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예방·적발·처벌·환수라는 4대 영역의 투기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국토부와 사업시행자 전 직원의 토지 소유여부를 확인하고 실거래 조사로 이상거래를 추출했으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투기점검반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권혁진 주택토지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공택지 공급으로 뉴:홈 50만호 등 주택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청년 및 무주택 서민 등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의 꿈을 앞당기겠다”라고 밝혔다.
2023.06.15 I 김아름 기자
착한 분양가 앞세운 아파트 인기 급부상
  • 착한 분양가 앞세운 아파트 인기 급부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미분양 발생을 우려한 대형 건설사들도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을 앞세운 아파트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장 상황이 불확실하다보니 합리적인 분양가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 수요도 몰리고 있다.‘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 투시도 (사진= 대성아이앤디)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5월까지 1순위 청약 마감 단지들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아파트였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난해 말 책정됐던 상한제 적용 금액을 그대로 적용한 결과 198.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올렸다. 이런 분위기는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원자재값, 인건비 등이 계속 오르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598만 52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2% 올랐다. 특히 지방의 경우 같은 기간 14.45%나 올랐다.다음은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아파트 단지다. 먼저 HL 디앤아이한라㈜는 6월 중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서 아파트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에 △76㎡(전용면적 기준)A타입 250세대 △76㎡ B타입 54세대 △84㎡ A타입 476세대 △84㎡ B타입 77세대 △122㎡ A타입 2세대 △122㎡ B타입 3세대 △134㎡ A타입 3세대 △134㎡ B타입 9세대 등 총 874세대 규모다.청주 원도심에 들어설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는 실수요자를 겨냥한 착한 분양가 책정에 명품 아파트의 필수조건을 모두 갖춰 눈길을 끈다. 우선 3.3㎡당 분양가가 주변시세(1400만 원)보다 크게 낮은 분양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호반건설은 6월 중 인천에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분양한다. 단지는 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검단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GS건설은 7일부터 경기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서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세대 규모이다. 이 단지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출 예정이다.이 밖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2-A11블록 일대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4~114㎡, 총 78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다.
2023.06.13 I 신수정 기자
우미건설,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내달 신규 공급
  • 우미건설,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내달 신규 공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우미건설은 경기도 이천시에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를 내달 신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84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A·B·C 타입으로 평면을 다양화했다. 이천 중리지구는 초등학교 용지(계획), 근린공원 용지(계획) 등과 함께 약 4200여 세대로 계획된 택지지구다. 특히, 원도심과 인접해 기존의 풍부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이천시청, 이천경찰서, 이천세무서에 인접해있다.‘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SK하이닉스, OB맥주, 이천시청 등과 인접해 이들 근무자의 배후수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뛰어난 교통망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 등 수도권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으며 서이천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이천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고 경강선 이천역 이용 시 판교, 분당, 광주, 여주 등 이동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가까이에 유치원 용지(계획)· 초등학교 용지(계획)가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단지 설계도 특화한 장점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상에 차량이 다니지 않는 아파트로 모든 차량이 지하에 주차할 수 있고(근린생활시설 제외), 지상은 공원으로 꾸며진다. 전 타입을 남향 위주돠 공원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게 설계해 쾌적성과 친환경 요소를 더했다”며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운동시설,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의 학습공간,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특화 커뮤니티시설도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견본주택은 이마트 이천점 맞은편에 마련할 예정이다.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2023.06.13 I 박지애 기자
SK에코플랜트, ‘청계 SK VIEW’ 7월 분양…더블 역세권, 수변공원
  • SK에코플랜트, ‘청계 SK VIEW’ 7월 분양…더블 역세권, 수변공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오는 7월 ‘청계 SK VIEW(뷰)’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단지 일대는 ‘용답 재개발’을 통해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으로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를 품고 있고, 청계천 수변공원으로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투시도단지는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121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4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6세대로 들어서며 이중 108세대를 일반분양 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가 107세대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84㎡도 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기존 조합사업과는 달리 일반분양세대가 3층부터 최고층인 34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주변으로 개발이 한창이라 주거 여건은 크게 개선된다. 성동구에 따르면 용답동 108-1번지 일원은 용답 재개발 사업으로 약 1600여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라 이 일대가 약 2000여 세대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이들 외에도 용답1구역과 2구역 재개발사업 등도 추진중이다.이와 더불어 성동구는 ‘2040 성동 도시발전기본계획 실행계획’을 근간으로 ‘성동구 4개 중심 권역’을 설정, 개발하기로 했다. 이중 ‘청계 SK 뷰’가 위치한 ‘송정·용답 권역’은 청계천 수변을 품은 친환경 주거 중심지로 개발된다. 이외에도 서울시에 따르면 용답동(장한평) 도시재생사업, 중랑물재생센터 개발 등을 통해 자동차산업, 물 관련 산업 지원 및 연구 시설 등이 조성 될 계획이다.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우수한 인프라도 두루 갖췄다. 우선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단지에서 불과 1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5호선 답십리역도 도보 3~5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한 대부순환도로 사근 IC와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차량이동이 쉬워 시청 등 도심은 물론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는 지하화 사업이 계획돼 있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청계 SK VIEW는 청계천 수변공원을 집앞에서 바로 누릴 수 있고, 일부세대에서는 탁 트인 우수한 조망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용답휴식공원, 군자공원 등도 가까워 도심 속 에코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단지 주변으로 답십리초, 전농초, 용답초, 숭인중, 동대문중, 한양대부속고, 청량리 정보고, 해성여고 등 초·중·고가 가깝게 위치해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있고, 개발중인 청량리역 일대의 상권도 이용이 편리하다. 용답동 주민센터, 성동구립 용답도서관, 성동 구립 용답 체육센터, 서울교육문화센터 등도 인접해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청계 SK VIEW 분양 관계자는 “풍부한 개발을 통한 미래가치와 함께 교통, 대형마트, 대학병원 등 인프라까지 뛰어난데다 저층부터 고층까지 일반분양세대가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 청계천, 시티뷰 등 조망권도 기대 돼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계 SK VIEW는 7월 청량리역 인근에 견본주택을 개관할 계획이며, 홈페이지 사전 관심 고객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23.06.13 I 이윤화 기자
'아크로 여의도 더원'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 수혜상품 '주목'
  • '아크로 여의도 더원'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 수혜상품 '주목'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원트웬티파이브피에프브이(PFV)는 지난달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발표됨에 따라 ‘아크로 여의도 더원’이 수혜를 누릴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달 24일 여의도를 국제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바꾸기 위해 마련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공개했다. 한국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동여의도 일대에 용적률 1000% 이상, 350m가 넘는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이 밀집한 ‘한국판 맨해튼’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아크로 여의도 더원’ 투시도 (자료=엠디엠플러스)동여의도 일대는 대형 증권사 28곳과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등 주요 기관이 들어서 있다. 서울시는 해당 계획안에서 여의도를 국제적 금융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여의도에 금융투자 여건 조성, 적극적 금융기능 도입, 다양한 도시기능 복합화, 보행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 세계적인 수변 도시경관 창출로 국제금융중심지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담았다.서울시는 여의도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이용현황 및 입지 특성을 고려해 △국제금융중심지구 △금융업무지구 △도심기능지원지구 △도심주거복합지구의 총 4개 구역으로 나눴다. 각 구역 용도에 적합한 공간계획방향과 건축물의 용적률, 높이, 용도 등을 마련했다.특히 이번 계획안에서 눈여겨 볼 사항은 용적률 완화다. 서울시는 국제금융중심지구 내 ‘금융특정개발진흥지역’을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로 지정했다. 이곳은 서울에서 3번째 중심상업지역으로 용적률 1000%까지 적용한다. 여기에 친환경, 창의 혁신 디자인 적용을 할 경우 용적률 1200% 이상도 가능해진다.일반상업지역을 유지할 경우 권장업종 도입 비율에 따라 차등적으로 최대 1.2배까지 용적률이 완화된다. 권장업종은 보험업, 은행업, 등 금융업종이며 이밖에도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핀테크 업종도 포함된다. 이로써 디지털 금융중심지 역할도 겸비하게 된다. 또한 금융투자 여건이 조성되고 업무공간 확충이 가능해져 고급 인력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입체적 스카이라인 조성을 위해 ‘금융특정개발진흥지역’을 중심으로 350m 이상 초고층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다. 즉 ‘금융특정개발진흥지역’ 내 높이 규제가 사실상 폐지됐다는 뜻이다.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높이계획 예시(안) (자료=서울시)해당 계획을 실행하면 용적률 상향을 위해 권장 업무를 중심으로 한 오피스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제금융중심지구 내 신규 오피스텔 등 주거단지 공급은 상대적으로 적어져,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금융중심지구 최중심지에 위치한 하이엔드 주거단지 ‘아크로 여의도 더원’에 수요자들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아크로 여의도 더원이 들어서는 곳은 옛 유수홀딩스 부지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5-11로 국제금융중심지구에 위치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492실 규모다. 전용면적별 규모는 △49㎡A 114실 △49㎡B 78실 △59㎡ 144실 △99㎡ 52실 △119㎡A 26실 △119B㎡ 52실 △119㎡C 26실이다. 4베이, 5베이 등 다양한 구조의 특화설계(일부호실)를 적용했다.금융업무 집적지인 ‘금융특정개발진흥지역’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여의도의 대표적 생활편의시설인 IFC몰과 ‘더 현대 서울’이 단지 바로 옆 지하통로로 연결돼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여의도 공원, 여의도 한강공원이 있어 자연 친화적인 여가 활동도 가능하다.올림픽대로 및 서강·마포·원효대교 접근성도 우수하다. 여의도 환승센터가 반경 300m 이내 있어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이 걸어서 5분 이내에 있으며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경전철 서부선, 신안산선 개발호재가 있다.해당 단지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iF, 레드닷, IDEA) 3관왕에 빛나는 아크로 브랜드의 하이엔드주거 단지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는 iF디자인어워드, 레드닷어워드, IDEA 어워드를 꼽는다.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디자인상으로 알려져있다. 단지는 건축물을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세련된 브론즈 메탈판넬의 입면 디자인과 뉴욕 애플큐브가 연상되는 글래스 큐브는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을 기대케 한다.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아크로’도 있다. 입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커뮤니티다. 최고급 자재의 럭셔리 인도어 풀(실내수영장), 아크로만의 프라이빗한 하이 소사이어티 클럽, 오픈 라이브러리(개방 도서관), 전 타석 스크린골프 라운지와 피트니스 클럽 등 고급 호텔 버금가는 커뮤니티 시설을 즐길 수 있다.또한 주거 공간에는 일반 아파트 대비 높은 천장고(최대 2.6m)와 호텔식 순환동선(일부호실) 등을 설계해 실거주 편의성을 높였다. 세탁기, 건조기, 김치냉장고, 키 큰 장 등이 무상옵션으로 제공된다. 다용도실, 드레스룸(옷방) 등에 시스템장과 침실 붙박이장(일부 호실)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적용했다.아크로 여의도 더원 계약금은 총 분양가의 10%다. 그 중 50%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며, 입주시점(2026년 12월 예정)까지 계약금(5%)를 제외하면 별도 비용이 요구되지 않아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 투자 상품이다. 중도금(60%)도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대상에서 제외되고 자금조달계획서도 불필요하다.아크로 여의도 더원 전시관은 여의도동 일대에 있다. 현재 선착순 호실 지정 및 사전 방문 예약을 진행 중이다.
2023.06.12 I 김성수 기자
동문건설, ‘원주 동문 디 이스트’ 모델하우스 오픈
  • 동문건설, ‘원주 동문 디 이스트’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동문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조성하는 ‘원주 동문 디 이스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원주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자료=동문건설)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80·84·115㎡, 총 8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0㎡ 144가구 △84㎡ 642가구 △115㎡ 87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선보인다.단지는 원주 도심권과 원주 혁신도시와 가까워 두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더블 생활권을 갖췄다.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원주 프리미엄 아울렛, 원주의료원 등 원주 도심에 위치한 인프라와 혁신도시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세인트병원, 메가박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앞에는 원주천 산책로가 위치해 있으며 관설초·영서고 등의 교육 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교통도 편리하다. 중앙고속도로와 19번 국도의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21년 개통한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원주역을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1시간대로 진입할 수 있다. 향후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관설 하이패스IC 설치 사업(2025년 예정)이 완료되면 반곡·관설동 등 원주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4BAY 판상형 위주(일부 세대 제외)의 설계가 적용됐으며, 펜트리와 드레스룸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일부 가구는 원주천, 치악산, 백운산 등의 조망권을 갖췄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작은도서관 등의 커뮤니티도 설치가 예정됐다.특히 단지 내 째깍악어 키즈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은 2년간 무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강남대치학원인 대치누리교육이 입점해 서울 강남권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는 1가구당 자녀 1명을 기준으로 입주 후 2년간 50%의 수강료를 지원한다. 이밖에 가족의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운동 서비스 후케어스도 운영한다.청약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정당 계약은 7월 10일~12일 모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수요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계약금 5% 이자 지원,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원주시 및 강원도 거주자에게 공급되며 청약 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이면 주택이 있어도, 만 19세 이상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오픈 기념 선착순 이벤트로 매일 300명에게 라면과 생필품을 증정하고, 상담 고객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75인치 스마트TV, 무선청소기, 커피머신, 화장품, 선풍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에 있다.
2023.06.09 I 오희나 기자
분양시장 회복세 타고 서울 뉴타운 열기 재점화
  • 분양시장 회복세 타고 서울 뉴타운 열기 재점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뉴타운 분양 열기가 재점화하고 있다. 분양시장 회복세를 타고 청약자가 대거 몰리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뉴타운은 주택재개발사업보다 큰 개념으로 여러 재개발 구역을 묶어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다. 주택뿐만 아니라 교통, 문화,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실제 신길, 장위, 아현, 왕십리 등 몇몇 지역은 뉴타운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서울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촌으로 거듭난 바 있다. 실길뉴타운의 경우 빌라 등 다세대 건물이 우후죽순으로 몰려있던 구시가지였으나 이후 진행된 뉴타운 사업으로 새 아파트가 대거 입주하면서 신흥주거타운으로 환골탈태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시세도 크게 상승했다. 9일 부동산 114랩스에 따르면 신길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3716만원으로 옆 동내인 대림동(2973만원), 대방동(3638만원)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최근 뉴타운 내 새 아파트의 관심이 더 올라가는 모양새다. 서울 도심에는 주택이 들어설 땅이 부족하고 아파트 공급도 많지 않아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다 최근 시멘트 값 추가 인상 등 공사비 상승으로 향후 공급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실제로 올해 뉴타운의 아파트 청약에 인파가 대거 몰렸다. 지난 8일 1순위 청약 청약을 진행한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평균 89.84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뉴타운 신규 분양의 인기를 이어갔다. 또 지난 4월 서울 이문·휘경 뉴타운에 공급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뉴타운 사업은 분양을 시작하기까지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일단 시작만 되면 일대의 지도를 바꿔버릴 만큼 파급력이 크다”라며 “특히 도심에 위치해 인프라가 탄탄한 서울 뉴타운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뉴타운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가운데 신규 분양 예정인 아파트에도 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남권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 평가받는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투시도)’를 6월 말 분양할 예정으로, 서울대벤처타운역 인근에 사전홍보관을 개관하여 안내 중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에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청량리 7구역)을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 휘경뉴타운에서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을 7월 공급할 예정이다.
2023.06.09 I 김아름 기자
'청담르엘' 등 대어 온다…6월 분양물량 전년 2배↑
  • '청담르엘' 등 대어 온다…6월 분양물량 전년 2배↑
  •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다시 한번 동결(3.50%)하며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은 그동안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컸던 수요자들에게 청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달 분양시장도 들썩일 전망이다.5일 직방에 따르면 6월 분양예정물량은 47개 단지, 총 3만 7733세대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1만5877세대) 대비 138%가량 많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979세대, 지방은 1만9754세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9139세대 △서울 6047세대 △인천 2793세대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경남 3504세대 △강원 3105세대 △광주 2771세대 △대전 1974세대 △충남 1847세대 △충북 1518세대 △전북 1368세대 △부산 1249세대 △제주 1005세대 △대구 731세대 △울산 682세대 순으로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 또 지난 5월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365가구로 전월(7만2104가구)에 비해 1.0%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2022년 2월 7만5438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3월, 11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다만 감소폭이 크지 않고 최근 분양시장의 물량이 많지 않았던 영향 등을 감안하면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보다는 1·3 부동산대책 등 본격적인 규제완화책이나 연초 소폭 회복된 주택 매수심리 등이 일부 미분양 해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분양시장의 회복을 기대할만한 요소로 기준금리 동결, 미분양 감소 등 시장의 변화가 있지만 6월 그동안 연기된 물량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지난 4월말에 조사한 5월 분양예정단지는 32개 단지, 3만 102세대, 일반분양 1만9769세대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16개 단지, 총 6765세대(공급실적률 22%), 일반분양 4686세대(공급실적률 24%)가 분양됐다. 5월 분양 실적 저조, 연기된 물량 영향으로 6월 분양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많은 물량이 예정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6월 분양이 예정된 단지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 동작구 상도동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 등을 비롯한 도심 공급단지가 있다. 그리고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성남복정 2A-1’ 등 과거 분양당시 인기가 높았던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 등이 6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청약대기자들은 관심가져 볼만 하다.
2023.06.05 I 김아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6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분양 예정
  • HDC현대산업개발, 6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도심 속에서 보기 드문 수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투시도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22-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동, 전용면적 63~138㎡, 총 874세대 규모로 공급된다.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주변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확보한 단지로서 최적의 주거여건을 제공한다. 특히 도심 속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문화, 여가시설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인라인스케이트장, X게임장을 비롯해 농구장, 풋살장 등의 운동시설과 야외공연장, 산책로 등을 갖춘 의암공원과 삼천동 생태체험공원, 공지천과 인접해 있다. 또 강변과 가까워 윈드서핑과 수상스키, 카누 등 수상 레저 스포츠도 즐기기 수월하다. 여기에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을 비롯해 MBC 춘천방송국, KBS 춘천방송국, KT&G 상상마당 춘천아트센터, 강원국악예술회관, 춘천문화예술회관, 메가박스 남춘천점 등 문화 관련 시설도 가까이에 마련돼 있다. 또 국내 첫 레고랜드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이용도 수월하다.편의시설은 단지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이마트 춘천점과 롯데마트 춘천점, 하나로마트 춘천강남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메가박스 남춘천점, 풍무시장 등 전통시장도 가깝다. 춘천경찰서, 춘천지방검찰청, 춘천지방법원, 강원도청, 춘천시청 등 관공서 이용이 편리하며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남춘천초, 남춘천중, 남춘천여중, 춘천중, 춘천고 등 교육시설도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다.우수한 직주근접성과 편리한 교통여건까지 확보했다. 단지 인근에 춘천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후평일반산업단지, 네이버도시첨단산업단지 등도 들어서 있다. 이 단지는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1시간 대에 도달할 수 있다. 춘천고속버스터미널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서울 주요 도심 및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양양고속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도로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춘천시 전역을 잇는 다수의 버스 노선을 이용한 대중교통 여건도 단지 주변에 잘 갖춰져 있다.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먼저 단지 인근에 위치한 경춘선 춘천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2027년 개통 예정)이 눈에 띈다. 동서고속화철도는 경춘선의 종착역인 춘천역에서 출발해 화천, 양구, 인제, 백담 등을 거쳐 속초까지 총 93.7km 구간으로 건설된다. 제2경춘국도 사업에 따른 수혜도 전망된다. 제2경춘국도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강원도 춘천시까지 총 33.6km 구간에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도권과 춘천시를 30분대로 연결하게 되는 가운데 기존 경춘국도(국도 46호선)와 서울춘천고속도로 교통량 분산 효과와 관광, 거주 수요 유입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춘천역 주변을 개발하는 춘천 역세권 개발사업까지 예정돼 있어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아이파크’ 브랜드가 강원도 내에서 높은 선호도와 인지도를 얻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춘천시 내에서도 신흥 주거지역이자 보기 드문 수변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차별화된 상품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공급되는 강원도 춘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1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다.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대상(춘천시 3개월 이상 거주자)이 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267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2023.06.02 I 이윤화 기자
정부, 지방소멸 대응 '지역활력타운' 충남 예산군 등 7곳 선정
  • 정부, 지방소멸 대응 '지역활력타운' 충남 예산군 등 7곳 선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활력타운 공모결과 △강원 인제군 △충북 괴산군 △충남 예산군 △전북 남원시 △전남 담양군 △경북 청도군 △경남 거창군 등 7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지역활력타운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들의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7개 부처가 함께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를 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행안부는 연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연계, 기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에는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복합체육센터, 커뮤니티 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또 인근 도심과 연계되어 의료·교육 등 기존 생활인프라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지역활력타운이 조성되면 입주민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육아·일자리·창업지원, 대학연계 강의 등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활력타운의 주택은 공급유형과 방식을 다양화하고 에너지절감기술·무(無)장애 설계 등을 적용해 거주자의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공급유형은 주택, 타운하우스 등이며, 건물·토지의 분양·임대 등을 공급 방식도 다양화한다. 또 역량있는 자문 건축가를 참여시켜, 해당 지자체가 지역의 개성을 살린 매력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은 7개 부처가 지방소멸 위기에 함께 대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활력타운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자료=행안부)
2023.06.02 I 양희동 기자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6월 분양 예정
  •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6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단지명을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로 확정하고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하이루체(Highluce)는 영어의 ‘높은’ 이라는 의미의 High와 스페인어의 ‘빛나다’, ‘반짝이다’라는 Lucir의 합성어로 청량리 중심입지에서 높게 빛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투시도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청량리는 대규모 정비사업과 교통망 확충을 이어가고 있다.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이미 전농, 답십리 뉴타운 개발로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조성되어 있고, 청량리역 주변으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 등 초고층 주상복합이 올해 모두 입주에 돌입해 이들 단지가 완공되면 일대 스카이라인이 확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 청량리 8구역, 청량리 6구역, 미주아파트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중이라 정주 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특히 지하철역과 학교, 공원을 끼고 있는 삼세권(역세권· 학세권·공세권) 프리미엄을 모두 갖추고 있다.먼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거리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라 서울의 교통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삼육초, 홍릉초가 접했고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자리한다. 고려대, 경희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또한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로 도심 속 에코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경희대병원, 고려대병원, 삼육서울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인접하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어 준공 후 임대를 줄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 시켰으며 최근 청량리 8구역도 수주한데다,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롯데캐슬 피렌체’, ‘용두 롯데캐슬 리치’ 등이 위치해 일대에서 브랜드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분양시장에 훈풍이 부는 중이고,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예전부터 분양을 기다렸던 분들이 많아 기대가 높은 단지인 만큼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견본주택은 신설동역 4번출구 인근인 신설동 92-6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06.01 I 이윤화 기자
하남시청역 희상 성원상떼빌, 잔여세대 선착순 계약
  • 하남시청역 희상 성원상떼빌, 잔여세대 선착순 계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 역세권 하남시청역 희상 성원상떼빌이 시행사 보유분 마지막 잔여 세대에 대한 선착순 지정계약을 진행한다. 지하 5층~지상 19층 규모로 공급되는 하남시청역 희상성원상떼빌은 하남 교산신도시 바로 앞에 있어 교신도시 호재는 물론 높은 미래가치와 풍부한 생활인프라까지 최적의 입지환경을 자랑한다. 사업지는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 역세권으로 단지 바로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송파~하남시청역간 도시철도 연장 사업(예정)으로 파 20분, 강남 3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주요 도심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그리고 미사대로, 강일IC, 중부고속도로TG, 신장로가 인접해 서울과 지방으로의 진출입도 수월하다. 하남시청역 희상 성원상떼빌은 신장초,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가 도보 거리내 위치해 안전한 통학환경도 조성이 되어 있으며, 홈플러스와 신장전통시장, 이마트 하남점, 스타필드 하남, 코스트코 하남점, 신세계백화점, 메가박스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덕풍천이 흐르고 있으며, 강변을 따라 산책로와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유니온파크, 미사경정공원도 인접해 입주민들에게 풍부한 녹지공간도 제공된다. 특히 하남시에서 보기 드문 3.8m 층고의 복층으로 설계돼 실사용면적이 25평형으로 최근 오피스텔 공급 트렌드라 할 수 있는 주거형 투룸 구조에 복층 구조를 더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11자형 아일랜드 주방으로 효율적인 동선을 제공하며, 넉넉한 수납공간이 배치된 드레스룸과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한 넓은 창문 시공 등 신혼부부 및 3인 이상의 가구가 활용 가능한 혁신평면 설계도 장점이다. 한편 하남시청역 희상 성원상떼빌은 현재 잔여세대에 대하여 계약금 5% 계약, 중도금무이자(오피스텔)등 다양한 혜택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견본주택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5.26 I 이윤정 기자
경기도 국공립 어린이집 보급률 편차 심각..道 공보육 확충 나서
  • 경기도 국공립 어린이집 보급률 편차 심각..道 공보육 확충 나서
  • 경기도청.(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내 국공립 어린이집 보급률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한 곳도 없는 지역이 100개가 넘는 반면, 특정 지역은 한개 동(洞)에 최대 22개소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이에 경기도가 국공립어린이집 신축과 민간·가정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을 지원하며 보육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567개 읍·면·동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이 없는 읍·면·동은 총 136곳(약 24%)이며, 이 가운데 영유아 수가 300인 이상인 곳은 68곳에 달한다. 반면 남양주시 다산1동과 화성시 동탄7동은 국공립어린이집이 각각 22개소, 평택시 고덕동은 21개소, 하남시 감일동은 17개소에 달해 지역별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도는 2019년부터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신도시 공동주택단지에 집중 설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어린이집은 폐원문제가 심각하다. 2018~2022년 5년간 경기도에서는 총 4098개 어린이집이 폐원했다. 연평균 820개꼴이다. 2022년에는 882개, 올해는 4월 기준으로 421개가 폐원해 현재 경기도에 남은 어린이집은 9080개 정도다. 가장 큰 원인은 저출생 문제로 도내 영유아 수는 2018년 81만6247명에서 2022년 65만4856명으로 20%가 줄었다. 이에 따라 국공립어린이집 우선 설치 기준을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의 설치 비율이 낮은 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이 낮은 시·군, 국공립어린이집의 정원충족률이 90% 이상으로 수요 대비 국공립어린이집의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지역으로 정하고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비를 최대 3억 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신축 부지확보가 어려우면 원도심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리모델링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권장하고 있다. 쇠퇴지역 및 도시 재생 활성화 지역 공동이용시설에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경우 등 우선지원대상은 지원액 3억 원의 10%를 더 가산해 지원한다.그간 정액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국비가 지원됐으나 공사단가가 현실화되지 못해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에서 국공립 신축이나 기존 어린이집 국공립으로 전환하는데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공사비가 큰 어려움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 관리동에 운영 중인 어린이집이나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에 폐원한 관리동 어린이집을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면 기존 국비 지원 최대 1억 5천만 원에 도비로 최대 1억2000만 원을 공사비를 추가 지원한다. 2023년 총 20개소를 지원하며 2026년까지 총 80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3~4월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 전수조사를 통해 총 2089개 관리동 어린이집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 699개를 제외한 1390개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전환 의사를 파악했다. 관리동의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려면 대표자와 원장이 동일한 어린이집에서 입주자대표회의 및 대표자와 협의 후 시군 보육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폐원한 관리동 어린이집의 경우는 공동주택 입주민 절반 이상 동의 시 신청할 수 있다.이런 확충 대책으로 도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현재 1370여 개소에서 2026년까지 매년 170개소 이상 확대하면서 도의 공공 보육 이용률을 현재 34%에서 2026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윤영미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보육 수요가 적은 구도심 일반주택단지와 구축 공동주택단지일수록 보육 사각지대 커지고 있다”라며 “경기도는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해소하고 도민들이 사는 지역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양질의 공보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국공립어린이집을 적극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4 I 황영민 기자
"검단 GS 전면 재시공, 예단해서 판단하는 건 부적절"
  • "검단 GS 전면 재시공, 예단해서 판단하는 건 부적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GS건설이 시공에 참여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가 나자마자 현장에 가서 봤고 상당히 심각했다. 제가 항상 생각하는 건 감추면 오히려 더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모든 걸 사실대로 밝혀서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저희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사진)은 취임 6개월을 맞아 지난 18일 진주 본사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히려 이를 계기로 LH의 공사 현장 전반을 다시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주장이다. 그는 “다른 현장도 똑같이 다시 확인한다”라며 “안전진단 하는 업체에 대해서도 용역을 쓰는 것은 안되며 누가 봐도 공정하게 국민이 인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 위주로 안전진단팀을 꾸리라고 지시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입주민추천자를 받아서 모았다는 설명이다. 사고 아파트 입주예정자 측의 추천인사가 참여하는 LH 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위원 12명 구성을 마무리하고 첫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장은 안전진단 조사 결과 나올 때까지 공사가 중지된 상태다.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입주시기도 결정될 방침이다. 전면 재시공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사장은 “언론에 전면 재시공문제가 나오고 있는데 저희 입장에선 안전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대응할 것으로 예단해서 판단하는 건 적절치 않다”라고 일축했다.이날 이 사장은 LH의 3기 신도시 ‘先교통·後입주’ 정책도 발표했다. 남양주 왕숙의 경우 9호선/별내선 연장·국도46호선 확장·강변북로 BTX 등을, 하남교산의 경우 3호선 연장·국도43호선 확장 등을, 고양창릉의 경우 고양선/은평선 직결·신교통수단 등을, 인천계양·부천대장의 경우 철도역 연계형 S-BRT·주요간선도로 확충 등을 조기 구축할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조기 수립해 기존 사업대비 16개월 이상 기간을 단축하고 광역급행철도(GTX)를 포함한 철도중심 교통대책으로 서울 도심을 30분 이내로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그는 “윤석열 정부 270만호 중 108만호를 LH가 공급한다”라며 “공급물량 대부분이 3기 신도시 택지개발로 지금까지 택지개발이 입주 이후 길게 10년 이상 광역교통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국민께 심한 고통을 드렸는데 이건 반드시 잡겠다는 목표 아래 국민 주거혁신실과 선교통처를 만들어서 대응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최근 전세사기 등으로 인해 전세제도 자체에 대한 개편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인위적으로 정부가 전세제도를 없애자는 건 바람직 하지 않고 국민이 선호하는 것에 따라 정부는 그에 맞춰 약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런 뜻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월세로 많이 전환되니 그 부분에 대해 더 신경쓰시겠다는 말씀으로 이해했다”라고 진단했다.부채 문제는 LH 보유자산 매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이 사장은 “국민주거를 공급하는데 (LH가 보유한) 땅값이 비싸다고 해서 전용 85㎡나 59㎡를 10억원대에 분양한다고 하면 국민정서에 맞겠나”라며 “고가 땅은 토지용도에 맞게 활용하는게 자산 증식도 된다. 우리가 집을 짓는 것보다는 차라리 매각을 해서 민간이 그에 맞는 효용성 있는 용도로 활용하는 게 낫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당수 부지는 그런 지역이 있다”라며 “서울시내에 있는 몇몇 땅에 대해선 국토부와 함께 매각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3.05.21 I 김아름 기자
한화큐셀,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방음벽태양광 공개
  • 한화큐셀,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방음벽태양광 공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WCE 2023)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매년 개별적으로 열리던 △탄소중립 컨퍼런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EXPO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등 4개 행사를 통합한 역대 최대 규모의 기후산업 전시회다. 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환경부 등 12개 기관이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에너지공단 등 14개 기관이 주최한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하는 한화큐셀의 부스 조감도 (사진=한화큐셀)한화큐셀은 청정 에너지관에 부스를 마련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과 최신 태양광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집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것이 보편화된 미국과 유럽, 호주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화큐셀의 ‘홈 에너지 솔루션’이 부스 한쪽에 구현된다. 일반 주택처럼 꾸며진 이 구역엔 가정에서 사용할 에너지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과 함께 전력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큐홈코어’(Q.HOME CORE)가 전시된다. 큐홈코어는 전력변환장치(인버터) 큐볼트(Q.VOLT), 전력저장장치(EES) 큐세이브 (Q.SAVE)로 구성된 한화큐셀의 주택용 에너지 시스템 패키지다. 에너지 생산량과 충전량, 소비량 등을 한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커맨드(Q.OMMAND)를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된다. 또 한화큐셀의 전기차 충전사업 브랜드 ‘한화모티브’(Hanwha Motiev) 충전소도 소개된다. 지난해 출범한 한화모티브는 현재까지 약 200여곳 이상의 충전소를 운영·구축하고 있다. 한화모티브 전기차 충전소는 앞으로 태양광 모듈로 생산한 친환경 전력을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력 수급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대표적인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앞으로 한화큐셀은 전기차 충전사업과 올해 개시한 ‘전력중개사업’ 등 시너지를 통해 분산된 에너지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사용하도록 돕는 분산 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아울러 다양한 태양광 모듈이 도심 속 빌딩, 공장 지붕, 도로 옆 방음벽, 농사 중인 논밭과 같은 일상적인 공간에 적용된 모습도 볼 수 있다. 부스의 다른 편에 한화큐셀의 영농형태양광 전용 모듈과 BIPV(건물일체형태양광) 제품 ‘아트선(Artsun)’이 전시된다. 영농형태양광은 모듈의 크기와 각도 등을 조절해 농경과 전력 생산을 병행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농촌의 부가 수익 창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BIPV는 심미성과 내구성을 높여 건물의 외장재로 사용이 가능한 태양광 모듈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아트선은 모듈 앞뒷면에 5밀리미터(mm) 두께의 강화유리를 적용하고 색상과 질감을 다양화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선 한화큐셀이 개발하고 있는 방음벽태양광 모듈 시제품이 최초로 공개된다. 방음벽태양광 모듈은 소음을 차단하는 방음 기능과 빛을 흡수하는 빛공해 저감 기능을 지닌 제품으로, 도로·철도 방음벽 역할과 전력을 생산하는 역할을 동시에 한다. 고장·화재·스파크와 같은 위험 징후를 미리 감지해 차단하는 기능도 추가해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다. 또 모듈을 수직으로 설치해 일반적인 태양광 발전소와 주된 발전 시간이 달라, 전력을 일정하게 공급해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9월 한국동서발전과 ‘태양광 보급 확산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음벽 모듈 등 교통인프라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화에 협력하고 있다. 미래 태양광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태양광 제품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탠덤 셀)’과 탠덤 셀로 만든 차세대 모듈도 전시된다. 탠덤 셀이 이론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대 발전 효율은 현재 시판 중인 실리콘 셀보다 10%포인트(p) 이상 높은 44%에 달한다. 한화큐셀은 2026년부터 탠덤 셀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이다.방문객들의 즐거운 체험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화큐셀의 부스를 방문하면 포토부스에서 무료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으며, 특징을 살린 초상화를 즉석에서 그려주는 캐리커처(caricature) 이벤트도 매시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이 전 세계에서 펼치고 있는 여러 친환경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소개해 세계인에게 한국 기후산업의 위상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7 I 박순엽 기자
안성 직주근접 단지 '안성 영무예다음' 주목
  • 안성 직주근접 단지 '안성 영무예다음'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안성 당왕지구에 10년 장기 민간임대 아파트로 분양되는 ‘안성 영무예다음’이 주목받고 있다.안성 당왕지구 ‘안성 영무예다음’ 조감도 (이미지 제공=㈜솔리체, ㈜더와이)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총 10개 동, 전용면적 59~141㎡ 총 997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진다. 10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며,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물량도 갖췄다.일반 월세, 전세와 달리 최대 10년(2년마다 갱신)간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보유세, 종부세 등 주택소유에 따른 세금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1차),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췄으며, 민간임대 주택특별법 시행에 따라 임대사업자 동의 시 임차권 승계가 가능하다. 단지가 위치한 안성 당왕지구는 개발면적만 약 120만㎡, 계획물량 8000가구가 넘는 대형 도시개발사업지로 안성제1산업단지, 스마트코어폴리스(예정) 등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생산유발 효과와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미래가치도 기대된다.안성 영무예다음은 500m 내 안성여고, 비룡초, 중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초·중·고교가 반경 1km 이내에 있는 학세권 단지이다. 금석천 산책로, 비봉산, 근린공원을 비롯한 당왕지구 내 다수 근린공원이 예정되어 있어 친환경 요소도 풍부하게 갖췄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 CGV, 먹거리타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아양지구와 구도심권이 인접해 기 형성된 생활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단지 인근 38번 국도를 통해 안성·평택 도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도 가깝다. 서울~세종고속도로 1단계 구간(구리~안성)이 올해 개통 예정으로 추진 중이며, 평택역을 시작으로 안성시를 거쳐 부발역을 잇는 59.4㎞ 길이 철도사업인 평택부발선 등의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다.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신건지동에 마련되어 있다.
2023.05.17 I 이윤정 기자
'재초환 완화·통합심의' 발 묶여…속도 못내는 재건축·재개발
  • '재초환 완화·통합심의' 발 묶여…속도 못내는 재건축·재개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입주 예정이어서 조합원 1인당 1억2000만원씩 재건축부담금을 내야 하는 데 걱정입니다. 어찌 진행하고 있는지 조합에 문의가 많지만 답변을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로 재건축 사업이 활성화하고 있지만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도심 주택공급을 늘리겠다는 복안이지만 재초환 완화를 담은 개정안이나 통합심의 의무화 등 관련 법안이 수개월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발목을 잡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1)◇‘巨野의 반대’…재초환 법개정 감감무소식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재건축이익환수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달 26일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했지만 이견이 많아 보류, 이달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재초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했지만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않은 채 국회 계류 중이다. 당시 국토부는 지난해 말까지 법안이 통과하면 2023년 7월 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가 바뀌었지만 아직 통과하지 못하면서 연내 시행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재초환은 재건축을 통해 조합이 얻은 이익 일부를 국가가 환수하는 제도다. 조합원 1인당 개발이익이 3000만원을 넘으면 초과 금액의 최고 50%를 부담금으로 환수한다. 준공 시점까지 집값이 오르면 부담이 늘어나는 구조인 만큼 정비사업 지연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새 집값이 급등하면서 조합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개정안은 조합원 1인당 재건축부담금 부과 면제기준을 기존 3000만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완화하고 부과율 적용 구간을 2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초과이익 산정 개시시점을 조합설립 인가일로 조정하고 1가구 1주택자 장기보유자는 최대 50%까지 감면 혜택을 준다. 하지만 개정안 통과 시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할 것을 우려한 야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다.서울 서초구 반포현대(1억3569만원), 은평구 연희빌라(770만원), 대구 대명역센트럴엘리프(대구 대명역 골안, 1억2000만원) 등 당장 예정 부담금이 통보된 84곳 단지 가운데 이미 준공을 완료했거나 올해 준공예정인 단지는 재건축이익환수법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자체장은 준공 후 5개월 이내 부과·징수를 해야 하지만 법 시행 전까지 사실상 모든 절차를 중단한 상태다. 박경룡 재건축조합연대(방배삼익 재건축조합)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최근 준공된 단지들은 부과 중단 공문을 받았다”며 “반포현대 등도 확정 부과 시점이 지났지만 부과를 못 하고 있고 앞으로 준공하는 조합도 사정은 마찬가지다”고 말했다.이어 박 대표는 “현재 조합원들은 갑자기 오른 금리에 이주비 대출 이자만 억대에 달하기도 한다. 여기에 재건축부담금까지 수억원씩 부과하는 상황이다”며 “(수입이 없는)고령의 조합원 중에는 준공해도 들어갈 수 없는 상황도 생길 수 있어 개정안이 이른 시일 내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정부 주택공급도 차질 불가피인허가 절차를 줄여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도록 하는 통합심의제도 의무화 관련 법안 또한 국회에 잡목이 잡혀 있다. 통합심의는 주택사업계획 승인과 관련한 건축심의, 경관심의,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등을 통합해 소요 기간을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공정비사업과 일반주택사업에 통합심의를 도입해 사업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 개정 사항이라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 애초 이전 정부와 현 정부 모두 추진했던 사안이고 이견이 적어 법안 개정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해 3월 국회 발의된 이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정부 기조에 맞춰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재건축 관련 법안을 하루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앞서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인허가 기준 서울 50만 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총 27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52만호다. 이를 위해 연초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하면서 여의도, 목동 등 재건축 단지도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관련 법안 시행이 지지부진하자 시장에선 불만이 크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여·야 합의가 안 돼 재초환 대상 단지에 부과하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민생뿐만 아니라 주택공급과도 관련된 법안이다. 재건축부담금을 안 걷겠다는 것도 아니고 완화하겠다는 것인 만큼 주거 문제 안정을 위해서라도 여·야가 합의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정비사업을 활성화해서 공급을 늘리려면 사업 불확실성을 낮춰 속도를 낼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조합원이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비용, 소요기간 등이 예측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5.14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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