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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정책, 실용영어로 재편되며 영어캠프 관심 UP
  • 영어교육정책, 실용영어로 재편되며 영어캠프 관심 UP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새 정부의 교육공약이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자녀를 둔 부모들도 새로운 학습플랜을 짜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요 교육공약은 대입전형을 학생부 교과전형·학생부 종합전형·수능전형 등 3가지로 단순화하는 방안과 2015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수능 절대평가 추진이 가장 핵심적이다.특히, 영어의 경우 오는 11월 치러지는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고, 90점이 넘으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변별력 향상을 위해 내신에서는 서술형 평가와 수행평가가 도입됨에 따라 학생들이 실전 영어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입시 위주에서 실전영어 위주로 영어교육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 가운데, 중학교 영어공부와 초등학교 영어공부를 위해 일찌감치 실용영어 위주의 교육을 준비하는 초중학교 자녀를 둔 부모들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영어캠프다.해외 현지에서 진행되는 여름방학 영어캠프는 영어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만, 현지인들과 영어로 대화하고 생활하며 실용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다. 여름방학 영어공부를 위해 미국영어캠프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가 초청하는 ‘창의·과학 STEM 영어캠프’가 주목받고 있다.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해당 영어캠프는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교수가 직접 지도하며 위스콘신 주 정부 최고의 캠프상 수상한 바 있는 공신력 있는 캠프로 알려져있다.주요 수업은 STEM 과목 중심으로 진행된다. Chemistry, Robotics, Geo Catching, Astronomy, Agri-Science, Biology, CSI, Ecology 등의 과목을 오전에는 이론수업으로, 오후에는 실습&실험(야외수업 포함)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취침 시간 전 매일 Journal 및 미국인 선생님과 1:1 회화수업도 이뤄진다.또한 수업 후에는 오후 액티비티가 8시까지 진행된다. 액티비티는 Fishing, Swimming, Tennis, Basketball, Canoe, Football, Volleyball, Computer 등이다. 주말에는 매디슨 주청사 방문(미국역사 체험),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투어(재학생과의 만남), 위스콘신 주 내 가장 큰 동물원 방문, 미국 최대 과학박물관인 디스커버리 월드 방문, 미국 야구 메이저리그 관람, 위스콘신 주 내 최대 워터파크 & 놀이공원인 마운트올림푸스 방문, 서커스 관람, 시카고 2박 3일 투어 등 보다 스페셜한 액티비티가 마련돼 있다.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는 이번 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 방법을 공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6월 10일 오전 11시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예약제로 운영되는 방문상담 예약 시 진로컨설팅 1시간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2017.06.07 I 최성근 기자
  • 서울대병원 골종양 연구팀, 세계골관절종양학회서 최우수 논문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골종양 연구팀(서울대병원 김한수 교수, 서울대병원 한일규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조환성 교수)이 최근 일본 가나자와에서 열린 ‘국제 사지구제술 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Limb Salvage)’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2년 마다 열리는 국제 사지구제술 학회는 세계 각국 정형외과종양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움으로 골관절종양 관련 학회로는 가장 큰 규모의 권위 있는 학술대회다. 올해는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서 개최됐고, 40여 개국의 800여 참가자가 75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골종양 연구팀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로봇공학과 연구팀(홍재성 교수)과 세계 최초로 골종양 수술용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동물실험을 통해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실제 수술에 적용 가능성을 증명했다. 첨단 IT 기술을 골종양 수술에 접목시킨 새로운 수술 기법을 개발해 골종양 치료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조환성 교수는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골종양 수술에 적용하면 육안으로 구별되지 않는 정상 골조직과 종양조직을 쉽게 구분할 수 있어, 안전하고 완벽하게 종양을 절제해냄과 동시에 불필요하게 정상 골조직을 도려낼 필요가 없게 된다”며 “이로 인해 골종양 환자의 완치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수술 후 팔다리 기능의 보존 및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골종양 같은 희귀암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7.05.31 I 이순용 기자
네이버, 검색 데이터로 소상공인 경쟁력 높인다
  • [빅데이터 시대]네이버, 검색 데이터로 소상공인 경쟁력 높인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국민과 더 가까운 나라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보다 ‘데이터 활용’에 있지만, 실제로 어느 분야에서 어떤 서비스가 도움 되는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과도한 규제에 시달리는 것도 사실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서비스들은 저신용자에게 저축은행보다 싼 중금리 대출이 가능하게 해주고, 의료나 안전, 전기료 절감 같은 공적인 혜택은 물론, 관광·광고·콘텐츠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생산성 증대나 소상공인과의 상생 등 이미 혁명적인 성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편집자주>네이버는 국내 1위의 검색 포털사이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검색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검색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Data Lab)’을 통해 중소사업자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데이터랩을 선보였다. 데이터랩은 네이버가 10년간 축적한 검색어 데이터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민간·공공 데이터를 중소사업자와 일반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한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다. 데이터랩에서 가장 유용한 기능은 ‘데이터 융합분석’이다. 네이버 검색어 데이터와 사업자가 보유한 거래내역 등의 데이터를 비교해 볼 수 있어 사업 방향이나 아이디어를 모색할 수 있다. 특히, 네이버 쇼핑에서 입력되는 검색어만을 따로 분리해 확인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니트’의 경우, 검색 및 판매 기간이 다른 겨울상품 보다 길게 이어진다. 데이터랩을 통해 이점을 파악해 쇼핑몰은 재고 확보 및 온라인 판매시기를 기존보다 한 달 정도 앞당기는 등 상품의 특성에 맞춘 적절한 판매 계획을 세울수 있다.‘검색어로 알아보는 대한민국’ 기능을 통해 고객의 관심사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각 분야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분류한 10여년 간의 검색어 데이터와 특정 검색어에 대해 3개월~10년까지의 변화 추세도 볼 수 있다.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사용자에게는 ‘지역통계’ 기능도 유용하다. 네이버의 검색 클릭 데이터와 지도 서비스를 결합해 특정 지역에서의 상권 정보 등을 시각적으로 나타내준다. 지역통계의 ‘지역별 관심도’에서는 네이버 사용자들의 클릭 수를 기반으로 특정 지역별, 업종별 관심도를 통계 그래프로 제공 중이다. (자료=네이버 데이터랩)BC카드의 소비지출 데이터를 연동한 ‘카드사용통계’ 기능은 최근 13개월간 특정 지역에서의 카드결제 횟수 또는결제금액이 높은 업종을 월 단위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의 한식당과 중식당에서의 월별 소비통계를 비교해보거나, 경기도 남양주시와 하남시의 동물병원 업종 소비통계를 비교해보는 방식이다.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검색 클릭 데이터가 고객들의 구매 행동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면, 소비패턴을 집계한 BC카드의 카드결제 데이터는 고객들의 실제 구매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이외에도 데이터랩은 사용자들에게 의미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변화해가고 있다. 특정식당을 검색하면, 하단의 데이터랩 코너를 통해 해당 식당이 어느 요일 어느 시간대에 가장 자주 찾는지, 연령별·성별 검색 인기도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데이터랩은 데이터의 크기가 아닌 데이터가 지닌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다 의미있고 가치있는 데이터를 모든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실험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사업자들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31 I 이유미 기자
  • 당 좋아하는 폐암세포 발견...암 표적치료제 개발에 한발 더 다가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폐암은 암 중에서도 특히 치료가 어려워 세계적으로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 최근의 표적치료제들은 폐암의 아형 중에서 대부분 폐선암에 해당되며 폐편평상피암은 아직 효과적인 표적치료제가 없어 전통적인 세포독성 항암제에 의존하고 있다. 이신엽 칠곡경북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1저자)와 김정환 미국 텍사스대 교수(교신저자)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은 폐암 가운데 ‘편평상피암(squamous cell carcinoma)’은 특히 포도당 의존도가 크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본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공개됐다.연구진은 폐편평상피암이 폐선암에 비해 포도당 수송 단백질인 GLUT1을 월등히 많이 가지고 있으며, 포도당의 섭취와 대사가 증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쥐와 사람의 폐에서 분리한 편평상피암에서 이런 특성을 확인했으며, GLUT1 기능의 저해를 통해 편평상피암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는 GLUT1이 폐편평상피암치료의 타깃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또한 연구진은 암 환자 1만1천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러 암종에서 편평상피암이 포도당 수송 단백질인 GLUT1을 세포막에 유독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편평상피암은 폐뿐 아니라 두경부, 식도나 자궁경부에서도 잘 나타난다. 연구진은 다른 조직에 발생한 편평상피암에서도 GLUT1의 역할이 중요한지를 알아보는 한편 실험동물을 이용, 당 제한 식단이 폐암 진행을 늦추는지도 알아볼 계획이다.이신엽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폐암세포의 종류마다 포도당 대사 의존도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GLUT1 및 포도당 대사를 타겟으로 하는 편평상피암의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2017.05.29 I 이순용 기자
  • 미세먼지, 안구표면 손상 3배, 경부 림프절 크기 1.4배 높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미세먼지에 오려 노출될 경우 안구표면은 물론 경부림프절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염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병원 안과 송종석, 엄영섭 교수팀이 세계최초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환경에 반복적으로 안구가 노출될 경우, 결막의 방어기전이 약화되어 안구표면 손상이 정상 안구 보다 심해지고 안구표면은 물론 경부 림프절에도 알레르기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 연구에 사용되는 이산화타이타늄을 이용해 실험동물에 5일 간 하루에 2시간씩 2회에 걸쳐 노출시킨 후 노출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안구 염증반응을 비교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은 안구표면의 손상을 나타내는 각막 염색지수가 평균 1인 반면 미세먼지에 노출된 그룹에서의 각막 염색지수가 평균 3으로 증가해 이산화타이타늄에 노출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 보다 안구표면의 손상은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의 노출은 안구손상뿐만 아니라 경부 림프절에도 영향을 미쳐 정상 대조군에 비해 림프절 크기가 1.4배 증가했으며 인터페론감마 등 염증 사이토카인 수치가 안구표면과 경부 림프절에서 동시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눈에 미세먼지가 노출될 경우 혈액 내 면역글로불린E의 농도가 정상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해 눈에 미세먼지가 노출되는 것이 전신적으로도 알레르기 염증반응을 유발한다는 것을 증명했다.이산화타이타늄 입자를 눈에 1회 노출하는 것과 반복 노출하는 것을 비교한 연구에서도 안구 표면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 뮤신이라는 점액물질의 분비가 증가하였으나 나흘간 반복해서 미세먼지에 노출된 안구에서는 뮤신의 분비가 지속되지 못하고 감소해 안구의 방어기능을 저하시켜 안구표면 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송종석 교수는 “카드뮴, 납, 실리콘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다량 함유한 미세먼지는 최근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어 왔지만 아직까지 미세먼지와 관련된 안질환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안구는 특히 외부에 직접 노출되는 신체부위기 때문에 반복해서 노출이 되는 경우에 안구의 손상이 더 심해지므로 진단과 치료는 물론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앞으로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과 연관된 다양한 안질환 연구와 이에 대한 질환의 예방 및 치료약제의 개발을 도와 세계 보건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05.19 I 이순용 기자
미세먼지 노출되면 안구표면 최대 3배 손상…전신성 알레르기 질환까지
  • 미세먼지 노출되면 안구표면 최대 3배 손상…전신성 알레르기 질환까지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미세먼지가 호흡기 뿐 아니라 눈 건강 역시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고려대학교병원 안과 송종석·엄영섭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미세먼지를 구성하는 물질 중 하나인 이산화타이타늄을 활용한 동물실험 결과 미세먼지가 안구표면을 손상시킬 위험이 3배에 달했다.연구팀은 실험동물을 5일 동안 하루에 두 번씩 2시간 간격으로 미세먼지에 노출시켰다. 이후 그렇지 않은 그룹과 비교해 안구표면의 손상을 나타내는 각막 염색지수를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은 실험동물의 각막 염색지수는 평균 1인 반면 미세먼지에 노출된 실험동물의 각막 염색지수는 평균 3으로 나타났다. 손상도가 3배에 달한 셈.아울러 미세먼지에 노출된 실험동물의 경우 혈액 내 면역글로불린E 농도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10배 이상 높았다.혈액 내 면역글로불린E 농도란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을 진단하는 지표다. 또한 미세먼지에 노출된 그룹은 염증반응으로 인해 림프절 크기가 1.4배까지 증가했다.송종석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안과 교수는 “눈은 외부에 직접 노출되는 신체 부위기 때문에 반복해서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손상이 심해질 수 있다”며 “눈이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전신성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안구표면학’(The Ocular Surface)의 지난해 12월호에 게재됐다.
2017.05.19 I 유수정 기자
  • 국내 최초 만성신장질환자 위한 치료용 '유산균'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혈중 인농도와 요독물질을 감소시키는 만성신장질환자를 위한 치료용 유산균이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의 장내미생물연구단 김효진 박사 연구팀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장내과 문성진 교수팀이 만성신장질환자를 위한 치료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 후 장에 도달했을 때 유해세균을 억제하고 유익한 세균의 비율을 높여 장내 환경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균을 통칭한다.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며, 건강기능식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국제성모병원 문성진 교수(신장내과)는 “일반적으로 만성신장질환자는 동맥경화와 혈관의 석회화를 막기 위해 칼슘 및 인의 철저한 조절이 요구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혈중 인농도와 요독물질을 감소시키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여러 종류의 프로바이오틱스 중 특히 혈액 내 인조절 기능이 탁월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선별했다. 선별된 프로바이오틱스는 ‘락토바실러스 sp. KCCM 11826P’라는 균주로, 세포 실험에서 다른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들에 비해 뛰어난 인흡수율을 보였다. 또한 만성콩팥병 동물 실험에서 대조군에 비해 혈중 인농도를 23.3%, 체내 요독물질을 39.5% 감소시키는 효능을 확인했다. 이를 이용해 연구팀은 고인산혈증 예방, 만성 신장질환 치료용 약학조성물 및 건강기능성 식품(특허 제10-1684289)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현재 연구팀은 SCI(E)급 국제학술지에 연구 논문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김효진 박사(한국식품연구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부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해 생체 친화적 인결합제를 개발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신장보호효과 측면에서 부작용이 있는 기존의 칼슘기반 인결합제를 대체하고 만성신장질환의 치료제로서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5.18 I 이순용 기자
  • JW중외제약, 아토피 혁신신약 본격 개발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7일 발표했다.JW중외제약은 C&C신약연구소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FR-1345’의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FR-1345는 히스타민 H4 수용체에만 작용해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치료제들이 염증만 없앴다면 이 약은 가려움과 염증을 동시에 누그러뜨리는 게 특징이다.JW중외제약과 일본 쥬가이제약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C&C신약연구소의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효과가 나왔고 독성시험에서도 안전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JW중외제약은 내년 임상1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FDA IND(임상허가신청) 수준의 비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한성권 JW중외제약 대표는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환부를 긁어 발생하는 피부 손상에 의한 2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염증뿐 아니라 가려움증도 억제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요구되어 왔다”며 “FR-1345가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을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5.17 I 강경훈 기자
라디오헤드 MV 안무한 웨인 맥그리거 12년 만에 내한
  • 라디오헤드 MV 안무한 웨인 맥그리거 12년 만에 내한
  • 영국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의 ‘아토모스’의 한 장면(사진=LG아트센터).[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국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가 신작 ‘아토모스’(Atomos)로 12년 만에 내한한다.웨인 맥그리거는 과학과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예술세계를 개척해온 안무가다. ‘아토모스’는 2013년 영국 런던 새들러스 웰스 극장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사물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원자를 바탕으로 인간의 몸과 움직임을 탐구한다. 무용수 몸에 센서를 부착해 그 움직임과 생체정보를 기록하고 80년대 SF영화를 레퍼런스로 활용하는 등 혁신적인 제작 과정으로 완성했다.관객은 3D 안경을 쓰고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공연 중반 무대 위에 등장하는 대형 모니터를 통해 영상작가 래비 디프레스가 제작한 3D 그래픽 영상을 상영한다. 음악은 앰비언트 뮤직(의식적인 음악 감상에 목적을 두지 않고 환경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청취하게 되는 음악)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어 윙드 빅토리 포 더 설런’(A Winged Victory for Sullen)’가 맡았다.웨인 맥그리거는 1992년 자신의 무용단을 창단한 뒤 지금까지 30개 이상의 작품을 발표해왔다. 웨인 맥그리거 스튜디오를 통해 무용수·작가·과학자·음악가·비주얼 아티스트·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다양한 전문가가 공동 작업으로 영국 예술계를 이끌고 있다.2006년부터 영국 로열 발레단의 상주안무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파리 오페라 발레, 볼쇼이 발레, 뉴욕 시티 발레, 네덜란드 댄스 씨어터 등에서도 작품을 만들어왔다. 록 밴드 라디오헤드의 ‘로터스 플라워’(Lotus Flower), 일렉트로닉 뮤지션 케미컬 브라더스의 ‘와이드 오픈’(Wide Open)의 뮤직비디오 안무를 맡았으며 영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 ‘레전드 오브 타잔’ ‘신비한 동물사전’의 움직임을 연출했다.‘아토모스’는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LG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17.05.13 I 장병호 기자
코스메틱 브랜드 벤튼, 에코 라이프 스타일 실천을 위한 얼루어 그린캠페인 참여
  • 코스메틱 브랜드 벤튼, 에코 라이프 스타일 실천을 위한 얼루어 그린캠페인 참여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코스메틱 브랜드 벤튼은 지난달 24일 남산 N서울 타워에서 열린 얼루어 그린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벤튼은 그린 캠페인 현장에서 온라인 사전 신청자에 한해 제공되는 에코키트와 함께 ‘시어버터 앤 코코넛 핸드크림’ 본품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로 건강한 레시피,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벤튼의 브랜드 철학을 참여자들과 함께 나눴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벤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모티브로, 착한 성분의 화장품을 통해 피부 본래의 건강함을 되찾아 피부의 시간을 거슬러보자는 바람을 담은 코스메틱 브랜드다.피부로 느껴지는 건강한 성분의 함유는 물론 신선한 제조일자 등으로 피부가 가진 본연의 힘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전 세계 최대 동물보호단체인 페타(PETA)로부터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다는 Cruelty-free 인증과 함께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마크 부착의 자격을 획득하기도 한 바 있다.벤튼 관계자는 “벤튼과 잘 어울리는 얼루어 그린 캠페인에 참여해 고객과 만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린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친환경 생활 습관은 물론이고 피부에도 친환경적인 벤튼을 통해 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벤튼은 전세계 16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 개발을 위해 신제품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
2017.05.12 I 유수정 기자
경기도, 올해 1회 추경 21조9975억 편성
  • 경기도, 올해 1회 추경 21조9975억 편성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가 19조 1587억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2조 8388억원 규모의 특별회계 등 총 21조 9975억원 규모의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1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당초 예산 19조 6703억원 보다 2조 3272억원이 증가했다. 오병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교통이나 경제활성화 등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선6기 주요 도정과제에 대한 투자확대와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적의무경비 반영을 위해 추경을 편성했다”면서 “소요재원은 2016년 순세계잉여금과 올 추가세입, 교부세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사업은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 1조 1673억원 △국고보조 사업 3243억원 △경상·자체사업 2570억원 등이다.도는 경제활성화 분야에 639억원을 마련했다.도 청년구직지원금 지원사업 120억원, 경기도형 근로청년 지원정책인 ‘일하는 청년통장Ⅱ’ 14억원, 노인일자리사업 3억원 등이 반영됐다.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378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전출금 30억원, 마을노무사제 도입 4억원 등이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진흥기금 35억원, 차세대융합기술 연구 9억원 등이 마련됐다. 사진=경기도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해외전시회 경기관 참가지원 3억원, 경기안심수출보험지원 2억원 등도 편성됐다. 건설교통 분야에 1298억원을 편성했다. 북부5대도로 사업 290억원, 도로유지사업 54억원, 하천관련 사업 203억원, 따복하우스 건설비 및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38억원 등이 담겼다. 택시카드결제기 설치 및 수수료지원 22억원, 택시복지센터 건립 14억원, 버스운송비용 정산시스템 구축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보건복지환경 분야에는 418억원을 투입한다. 노인장기요양 시설급여 312억원, 참전명예수당 27억원, 국가유공자 생활보조수당에 19억원을 반영했다. 장애인복지시설 및 직업재활시설 운영 6억원 등을 편성했다. 미세먼지 등 최근 심화되는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환경·빛공해·폐기물관리 연구 5억원,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에 3억원을 긴급 배정했다.AI·구제역 예방과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축산업 분야에 120억원을 반영했다. 방역 선진형 동물복지농장 60억원, 구제역예방백신 접종 5억원, AI 생물안전 실험실 건립 3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는 937억원을 편성했다. 학교건축물 석면제거, 교실LED 조명교체 등 경기교육청 교육협력사업 900억원, 경기영어마을 시설물보완공사에 17억원, 지역공동체 학습플랫폼 지원사업에 10억원 등을 투자했다. 주요 도정 사업에는 경기도의회와 추진 중인 연정사업 예산 1217억원이 포함됐다. 연정예산 1217억원이 추가 반영됨에 따라 올해 연정사업에 반영된 총예산은 1조6303억원이 됐다.
2017.05.01 I 김아라 기자
  • 국내 연구진, 암 전이·재발 원인 새롭게 규명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두번째 암’으로 불리는 전이암과 재발암의 새로운 원인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규명해냈다.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엄홍덕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팀은 암세포 내에 존재하는 p53·p21 단백질 결합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할 경우 암의 전이와 재발이 촉진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암의 전이와 재발은 예측이 어렵고 발생원인을 찾아내기 쉽지 않은데다 치료 효과가 낮은 경우가 많다.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암환자의 생존율은 70.3%지만 원격 전이된 경우 생존율은 20.5%로 급격히 떨어진다.p53은 가장 대표적인 암 억제 단백질이며 p21은 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p53 단백질의 유무 만으로 암 전이와 재발이 결정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그동안 학계의 지배적인 견해였다.연구팀은 암 세포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세포 내에 존재하는 p53과 p21이 서로 결합체를 형성하고, 이 결합체가 암의 전이나 재발을 촉진시키는 인자들의 활동을 억제해 암 전이와 방사선치료 이후 암 재발을 막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폐암과 대장암, 신경아세포종 등 다양한 암세포에서 확인해 p53·p21 결합체의 암 전이 및 재발 억제 작용이 특정 암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암 전이 및 재발의 예측은 물론 새로운 치료 기술 개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암학회의 대표 학술지인 암 연구(Cancer Research)지 온라인판 4월3일자에 게재됐다.
2017.05.01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장미 ‘빚’ 대선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장미 ‘빚’ 대선-일자리 뺏고 성장 옥죄는 ‘귀족노조 떼쓰기’ 없애자-‘기부 稅폭탄’ 막는 ‘황필상법’ 만든다-文 “朴 뉴스테이·행복주택 정책 계속”[사설]-선두 후보들 ‘맞짱 토론’ 보고싶다-물가와 실업난에 짓눌리는 서민경제△줌인-佛대선 결선 맞대결…‘중도’ 마크론 vs ‘극우’ 르펜-‘치과기공사=3D프린팅 전문가’…4차산업혁명 지형도 바꾼다△종합-“북핵은 전략적 타협 대상 아니다”…北 압박하는 中-오늘 북한 인민군 창건일에 쏠린 눈△체인지 코리아-4차 산업혁명 코앞 ‘고용보장’ 목소리만…혁신 판 깨는 귀족노조-1만5000명 중 1000명 참여한 총파업…노조, 조선업 위기에도 투쟁만-인력축소·임금삭감…위기 때마다 노조가 앞장, 글로벌 톱 가속 페달-현장 조합원 요구 외면하는 산별노조-대기업 노조 기득권 해소…양극화 해결 첫걸음△5·9 대선 D-14 / 공약 재원 분석-문재인·안철수, 증세엔 말 아껴…유승민·심상정, 매년 70조 ‘슈퍼증세’△5·9 대선 D-14 / 주택·교육 공약-文, 임대주택 늘려 ‘걱정 3無’…安, 청약예약제 부활 ‘투기 차단’-‘고교졸업<대입정원’ 2020년부터 역전…“지역 균형” vs “학교 자율”△5·9 대선 D-14-청사진 없는 청와대 개혁-문재인 “색깔론 실망스럽다”…송민순 “태양보고 달이라 해”-안 “남녀 임금差 15%까지 줄일 것”-‘돼지흥분제가 뭐길래’…洪, 10% 지지율 무너지나△경제-비과세 상한선 ‘5%룰’ 풀어…선의 기부자 피해 막아야-벤츠·아우리 점검 서비스 쿠폰 유효기간 지나도 환불받는다-6월 한은 부총재 인사 앞두고 금융권 ‘촉각’-한전, 저소득층 시각장애인에 ‘희망의 빛’ 선물△금융-5년 넘게 안 갚은 빚, 대부업체에 못 넘긴다-은행 ‘꺾기’ 막기 위해 과태료 12배 올린다 -빠르고 안전하게…손보사 ‘삼성패스 홍채인증’ 바람-삼성화재 ‘장애인 돕기’ 누적 모금액 53억 훌쩍△산업&기업-출금 풀리자마자…日 도시바로 날아간 최태원-1등석도 ‘북적’…항공사들 日·동남아행 ‘증편 바람’-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美 ‘반덤핑 딴지’ 급증-현대삼호重, 3천억 투자 유치…부채비율 96%→78% 낮춘다△산업-IPTV vs 음저협 ‘음원 사용료’ 법정 공방-창립 50돌…한국 IT 발전에 큰 기여할 것-직급 대신 ‘OO님’…게임업계 ‘수평 바람’△소비자 생활-고급 와인도 잔술로…‘싱글’ 챙기는 호텔들-특급 셰프가 알려주는 제주도 음식 요리 비법-길 안내, 맛집 추천…롯데百 ‘쇼핑 돕는 로봇’-적립 혜택에 전용 콜센터…쇼핑몰도 멤버십 시대△건강-똥배·복통·생리불순…‘이브의 경고’ 놓치지 마세요-아토피 아이 홍삼이 보약…가톨릭대 연구팀 동물실험-50세 넘었다면…5년마다 대장내시경 받으세요△증권&마켓-5월증시 ‘작은 고추’가 맵다-北 창군절 도발 우려 방산주 일제히 상승-초대형 IB 부동산 투자 한도 완화될 듯-‘신영퇴직연금 가치·배당40’ 펀드, 주식·국공채 분산투자…안정·수익 두토끼△문화&스포츠-29년 울려퍼진 ‘오케스트라 전국 체전’…턱없이 적은 출연료는 아쉽네-대선후보 5인 ‘내 인생의 책’△엔터테인먼트-지상파도 은근슬쩍 ‘중간광고’…꼼수, 그냥 두고 봐야하나 -금지된 ‘유사 중간광고’ 도입 논란-‘아바타’ 돌아온다…속편 2020년 개봉-영화 ‘미녀와 야수’ 관객 500만명 돌파△스포츠-“올 시즌 다승 타이틀은 나의 것”-‘5’세이브 승환-거즈 악문 메시 500골 드라마-현주엽 “농구 원없이 하겠다”-男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 진출 눈앞△피플&-‘동남아 한식당’ 대박 나서 기뻐…투덜이 이서진? 제작진 같아요-가평전투 66주년…한국 다시 찾은 ‘파란 눈의 노병들’-오바마, 시카고大 연설…퇴임후 첫 공식행보-본지 이성원 기자, 한국편집기자협회 ‘ 달의 편집상’-드위베니 SAS IoT 담당 이사 “석유화학공장, 스마트팩토리로 진화해야” △오피니언-[목멱칼럼]국민연금 ‘고수익 파도’를 타라-[생생 확대경]아직도 ‘제왕’을 꿈꾸는가-[기자수첩]법의날…개혁대상 전락한 법원·검찰 △부동산-집값 상승에…전세가율 높은 강북 ‘갭투자’ 다시 고개-유산으로 남긴 건물, 고인 이름만으로 찾아요 -유커 줄어…서울 상가 임대료 석달새 3%↓-서울 오피스, 1분기 거래액 1.8조 ‘역대 최대’△사회-문래동을 ‘스마트+예술’ 거점으로 조성-면세 담배는 담배 아니라고?-황우석 테마주 조작…‘홈캐스트’ 경영진 기소-朴 질책받고 쓴 ‘안종범 메모’…朴 구속 이끈 ‘증거’로 부메랑-충청권 대학만 들어오는 세종시…명문대 유치 ‘헛구호’
2017.04.24 I 박형수 기자
 "2.9조 넣는 대우조선 내후년엔 적자", 프랑스 대선 마크롱-르펜 결선투표 外
  • [맥모닝 뉴스] "2.9조 넣는 대우조선 내후년엔 적자", 프랑스 대선 마크롱-르펜 결선투표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4월 24일 소식입니다.-“대우조선 2.9조 넣어도 2019년부터 또 적자”진통 끝에 사채권자와의 채무 재조정까지 완료하면서 회생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던 대우조선해양이 2조 90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이 수혈되더라도 2019~2020년에 다시 적자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나.매일경제신문이 삼정KPMG 대우조선해양 실사보고서를 단독 입수해 보도. 삼정KPMG의 대우조선해양 실사보고서 요약본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와 내년에 반짝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2019년 이후에는 또다시 재무 상황이 나빠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삼정은 2019년 대우조선해양이 영업손실 1513억원, 당기순손실 13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진단.올해 10조원에 이르는 매출액이 2019년 4조 5000억원대로 반 토막 나고 영업이익률도 올해 5.29%에서 2019년에는 -3.3% 손실 전환하는 것으로 내다봐. 2020년에도 대우조선해양은 영업손실 854억원, 당기순손실 6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삼정은 대우조선해양이 2021년이 돼서야 회복해 영업이익 471억원, 당기순이익 4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지만 2021년에 대우조선해양이 흑자기업으로 재탄생할지는 미지수. 삼정KPMG는 올해 20억달러인 대우조선해양 신규 수주액이 △2018년 54억 1000만달러 △2019년 71억 9000만달러 △2020년 74억 1000만달러 △2021년 76억 7000만달러 등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가정했지만 달성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기 때문. 만약 수주 회복이 더딜 경우 장기 적자에 빠져 매각 시기를 놓칠 가능성도 배제 못해.그 많은 세금을 쏟아 붓는데도 이런 전망이라니…. 그런데 이런 내용을 언론과 일반에 공개하지 않은 것은 더 큰 문제. 아직도 밀실합의라니….-중기 ‘절반’ 대선날도 출근…황금연휴 ‘그림의 떡’중소 제조업체의 절반 정도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일에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나. 서울경제 보도.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7~20일 2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4%만이 공휴일 사이에 낀 5월 2, 4, 8일 중 1일 이상 임시 휴무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임시 휴무 계획이 없는 기업은 30.4%, 아직 휴무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15.6%.선거일 등 연휴 기간 근무 예정인 중소기업들은 ‘납품기일 준수’(33.3%)와 ‘일시가동 중단으로 인한 생산량, 매출액 타격’(29.2%) 등을 이유로 들어.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5월 초 ‘황금연휴’에 대한 사회 전반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중소기업은 상당수 납품기일 준수를 위해 휴무하기 어렵다”며 “대기업의 납품기한 연장 등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도 함께 연휴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확산이 필요하다”고 전해.황금연휴라더니 결국 혜택은 대기업과 공무원만? 대기업이 납품기일 연장 등에 적극 나서 중소기업이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게다가 미래가 걸려있는 대선 날에도 근무라니, 국민의 참정권조차 보장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 23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출구조사 결과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나타난 중도신당 '앙 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왼쪽)와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 1차 투표 1, 2위를 차지한 두 사람은 다음달 7일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사진=AFP/연합뉴스)-프랑스 대선, 마크롱·르펜 결선투표 유력…2주 뒤 격돌23일(현지시간) 프랑스 대선이 열린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 결선에 중도신당 ‘앙 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가 진출하는 것으로 나타나.연합뉴스 보도.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의 1차투표 출구조사 결과, 마크롱과 르펜은 1∼2%포인트의 근소한 격차로 각각 1·2위를 차지해 2주 뒤 치러지는 결선투표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돼.여론조사기관 해리스인터랙티브는 마크롱 24% 르펜 22%로, 엘라베는 마크롱 23.7% 르펜 22%, 피용과 멜랑숑은 각각 19.5% 동률로 집계돼.마크롱과 르펜은 각각 유럽연합 찬성과 탈퇴, 개방과 폐쇄,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문화적 다원주의와 프랑스 우선주의 등의 이슈를 놓고 결선에서 마지막 경쟁을 펼칠 예정.결선진출에 실패한 대선 후보들과 주요 정치인들이 결선에서 마크롱을 지지하겠다는 선언 이어져. 극우세력 집권만은 막겠다는 것.한편 마크롱과 르펜이 격돌하는 대선 결선투표는 오는 5월 7일 열려.극우의 집권을 막느냐 여부와 더불어 결선투표라는 제도는, 몇몇 대선후보가 정치개혁과제로 제시하기도 했지만, 우리도 검토해볼 만할 듯. 30~40% 지지로 당선된다거나 사표방지 심리 때문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마음껏 찍지 못하는 상황을 돌이켜보면….-암세포만 골라 죽이고 사라지는 치료물질 개발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만 골라 없앤 뒤 분해돼 사라지는 암 치료 물질을 개발.민달희 서울대 화학부 교수팀은 빛에 반응하는 광감작제(光感作劑)를 활용해 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크기의 ‘기능성 2차원 광감작제-나노시트 복합체’를 개발하고, 동물 실험을 통해 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혀.동아일보 보도.광감작제는 빛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물질로, 빛을 쬐면 산화력이 강한 활성산소가 발생해 암세포를 사멸시켜. 하지만 활성산소는 정상세포도 파괴할 수 있어 치료 후 몸속에 광감작제가 남아 있을 경우, 햇볕을 쬐면 피부가 심각하게 손상되는 부작용 있어.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광감작제-나노시트 복합체는 이런 부작용을 극복.혈액 내에서는 반응하지 않고, 암세포 내에서는 쉽게 분해되면서 암세포를 죽이도록 한 것.민 교수는 “폐암, 식도암,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난치성 암에 대한 광역동치료법 효과를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에 고통받던 암환우들에게 희소식이 될 듯. 후속연구가 잘 이뤄져 그동안 희망만 주고 흐지부지됐던 다른 암치료제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또한 나중에 개발완료됐을 때 가격이 모두가 접근가능하도록 합리적으로 책정되기를….
2017.04.24 I 김일중 기자
서울대연구팀,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기능성 물질 개발
  • 서울대연구팀,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기능성 물질 개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민달희 서울대 연구팀이 빛에 반응하는 화학물질(광감작제)를 활용해 암세포만을 골라 없애는 기능성 물질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민 교수 연구팀은 미래부의 기초연구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이 같은 성과를 냈다. 민 교수 팀은 특정 파장 영역의 빛에 감응해 활성산소를 발생하는 화학물질인 광감작제, 2차원 평면형(x-y축) 구조를 갖는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물질을 활용해 기능성 물질을 개발했다. 2차원 광감작제-나노시트 복합체는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없앤다.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 광역동 치료에 비해 난용성 광감작제 투여량을 10분의 1로 줄여도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광역동 치료는 광감작제가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해 활성산소를 만들어 주변의 암세포를 없애는 방법이다. 난용성은 물에 작녹지 않는 성질을 뜻하는 단어다. 많은 화합물 기반 약물들이 물에 녹지 않아 실제 약물로 쓰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빛을 이용한 광감작제-나노시트 기반의 능동적 암세포 표적 광역동치료 모식도연구팀은 항암제 투여량을 줄이면서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항암치료 제형에 이 연구가 활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물 실험에서 확인한 항암 효과를 기반으로 항암제 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폐암, 피부암, 식도암, 자궁경부암 등에 광역동 치료 시술 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민달희 교수는 “이 연구는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을 표적 치료하는 생체적합적인 2차원 나노시트를 개발한 것”이라며 “폐암, 식도암,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난치성 암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7.04.23 I 김유성 기자
SK케미칼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 美·유럽 찍고 호주로
  • SK케미칼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 美·유럽 찍고 호주로
  • SK케미칼이 자체개발한 혈우병 신약 앱스틸라(사진=SK케미칼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SK케미칼(006120)이 개발해 기술수출한 바이오 신약이 미국과 유럽에 이어 호주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가 호주 TGA(식약처에 해당)로부터 최종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앱스틸라는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 중 최초로 미국, 유럽, 캐나다에 이어 호주까지 진출하게 됐다.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2000년 부터 개발을 시작해 동물실험까지 완료한 후 2009년 호주 CSL社에 기술수출한 약으로 CSL사는 생산 및 글로벌 임상, 허가신청을 담당하고 SK케미칼은 앱스틸라의 국내 판권을 가지고 있으며 CSL사로부터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얻게 된다.앱스틸라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아 국내 바이오 신약 중 최초로 미국 내 판매에 돌입했고 12월 캐나다, 지난 1월 유럽에서도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또 스위스, 일본 등에서 허가 심사 단계에 있다.이 약은 세계 최초의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single-chain product)’로 이루어진 혈액응고 제8인자이다. 기존 혈우병치료제는 분리된 두 개의 단백질이 연합된 형태여서 구조가 깨질 수 있었지만 앱스틸라는 두 단백질을 하나로 완전히 결합시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주 2회 복용으로도 지속적인 출혈 관리 효과를 볼 수 있다. 글로벌 리서치업체인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A형 혈우병 치료제의 전 세계 시장규모는 연간 8조2000억원이지만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져 2020년에는 약 17% 증가한 9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박만훈 SK케미칼 사장은 “백신·혈액제 등 바이오 사업에 대한 오랜 투자를 통해 일궈낸 성과들이 글로벌에서 역량을 인증받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3 I 강경훈 기자
  • 알테오젠, 신규 ADC 링커기술 발표…"수율 향상, 혈중 안전성 증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한화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기존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접합 반응에 널리 쓰이는 말레이미드(maleimide) 접합 기를 대체할 수 있는 새 ADC 링커 기술을 발표했다고 밝혔다.말레이미드는 화학 반응에 의한 약물 접합 반응으로 수율이 높고 대량 생산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혈중에서의 안정성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개발한 ADC 링커 기술은 화학 반응에 기반하기 때문에 수율이 말레이미드와 유사하며 대량 생산이 용이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ADC 링커 기술은 ADC 개발 경쟁사에서 일반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접합 방식인 효소 반응이나 인공 아미노산을 이용한 방법 등에 비해 대량생산을 통한 상업화 측면에서 우위를 보인다”며 “기존 말레이미드에 의해 접합된 ADC 보다 혈중에서 높은 안정성과 동물 실험에서 우월한 항암 효과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지원받아 개발중인 난소암 치료용 항체-약물 접합체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전세계 난소암 치료 및 진단 시장이 2018년 4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미국 임상전문기관에서 전임상을 마무리한 회사의 유방암·위암 ADC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회사는 올해 상반기 임상1상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04.20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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