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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징어·高등어 막아라" 비축물량 풀고 반값할인
  • "金징어·高등어 막아라" 비축물량 풀고 반값할인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수면 온도 상승 등으로 인해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오징어가 ‘금징어’가 되고, 고등어 가격 역시 불안정한 상황에서 정부가 ‘밥상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징어 정부 비축 물량을 풀거나 수입산 고등어에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대체 어장을 찾는 것도 고려중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통계청의 ‘2023년 어업생산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근해에서 잡힌 살오징어는 2만3343톤이다. 2018년 4만6274톤이 잡혔던 것을 고려하면 5년 사이 반토막이 났다. 연간 10만톤 이상이 잡혔던 10년 전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동해안에서 오징어의 주어기인 10~12월의 수온이 오른 탓에 ‘동해안 오징어’는 옛말이 됐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2010년대 동해 오징어의 주요 어장이었던 연근해 동해 남부해역의 50m 평균 수온은 1990년대 대비 2010년대 들어 2~4도 가량 올랐다. 이로 인해 기존 동해안의 어장이 분산되고, 오히려 서해로 오징어가 이동하는 등 어장 분포가 바뀌게 되며 어획량도 감소 추세다. 고등어 역시 수온 변화로 인해 이동 경로가 바뀌는 등 영향을 받은 어종 중 하나다. 고등어는 1980년~2000년대까지만 해도 대표 어종으로 여겨졌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감소 추세다. 소형으로 사료용 등으로 수출되는 ‘망치고등어’를 제외하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중·대형 고등어는 잡히지 않고 있다. 2022년 1만9610t이었던 중·대형 고등어 생산량은 지난해 1만7344t으로 11.6%나 감소했으며, 올해 1월 생산량은 작년 동월 대비 27.3% 줄어든 1866t에 그쳤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어획량 변화로 인해 가격 역시 변동성이 높아졌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연근해산 물오징어(중간 크기) 1마리 소매 가격은 9245원이다. 이는 1년 전(6876원)에 비해 25% 이상 오른 것이다. 고등어 가격도 2022년 하순부터 중대형품 중심으로 가격이 40% 가까이 오른 상태로,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오는 4월부터 6월 30일 중 한 달이 금어기로 설정돼있는 만큼 향후 수급에 따라 가격이 더 오를 공산이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들 품목의 가격이 이미 오른데다가, 추가로 더 오를 수 있는 만큼 관련 물가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해 3만2000t였던 오징어와 고등어 비축 물량을 올해 4만4000t까지 늘린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까지 589t의 오징어 비축 물량을 방출한 상태로, 이달 중 추가로 오징어 200t을 공급한다. 고등어는 구이와 조림 등으로 조리돼 대형 어종에 수요가 높다는 소비 특성을 고려, 노르웨이산 등 수입 대체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해수부는 수입산 고등어 2만t에 대한 할당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매달 진행중인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 구매가 가능하도록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유통 구조 개선 등과 더불어 ‘대체 어장’ 찾기에도 나선다. 해수부는 올해 ‘해외어장 지원조사’에 전년 대비 41% 증액된 예산 24억원을 들여 오징어 등 어장을 추가로 발굴한다. 특히 올해는 오징어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케냐 등 동아프리카 지역의 수역까지 조사하고, 실제 어업이 가능한지 등에 대한 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내 소비량이 많은 어종의 경우 신규어장 개척, 정부 비축분 확대 등을 통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6 I 권효중 기자
전국 곳곳 눈 또는 비…미세먼지 ‘좋음’
  • 전국 곳곳 눈 또는 비…미세먼지 ‘좋음’[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수요일인 6일은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예정이다.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저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이 특히 요구된다.눈·비가 내린 지난달 9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사람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5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경북권, 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밤사이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자정 사이 충북과 전라 동부, 부산·울산·경남 서부내륙에 가끔 비가(높은 산지는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권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북권과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이날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을 보면 △강원 산지 5~15㎝ △강원 북부동해안 1~3㎝ △충북(높은 산지) 1㎝ 내외 △경북 북동산지 1~5㎝ △경북 서부내륙·경남 서부내륙 1㎝ 내외 등이다. 전북 동부는 6일 기준 1㎝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6일부터 이틀간 1~5㎝의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경기 남부 5㎜ 미만 △서울·인천·경기 북부 1㎜ 내외 △강원 동해안·강원 산지 5~30㎜ △강원내륙 5㎜ 내외 △충북 5~10㎜ △대전·세종·충남 5㎜ 내외 △전남 남해안 5~20㎜ △광주·전남·전북 5~10㎜ △경북 북부동해안 10~3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경북 남부동해안 5~20㎜ △경남내륙·대구·경북내륙·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10~40㎜ 등이다.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1~7도, 낮 최고 기온은 4~13도 사이가 되겠다.이날부터 동해 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4.03.05 I 황병서 기자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강원 산지 15㎝ 눈
  •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강원 산지 15㎝ 눈[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5일인 화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의 주의가 요구된다.2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사진=연합뉴스)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5일) 오후 12시부터 수도권(경기북서부 제외)과 강원내륙, 충청권북부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같은 시간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은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앞서 이날 새벽부터 남부지방과 충청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4일부터 6일 사이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북서부 제외) 5㎜ 내외 △강원동해안·강원산지 5~30㎜ △강원내륙 5㎜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10㎜ △전남남해안 10~3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 5~10㎜ △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북동해안 10~30㎜ △경남내륙·대구·경북남부내륙 5~20㎜ △경북북부내륙·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20~60㎜ 등이다. 5일부터 6일 사이 예상 적설량을 보면 △강원산지 5~15㎝ △강원북부동해안 1~3㎝ △경북북동산지 1~5㎝ △제주도산지 1~3㎝ 등이다.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2~8도, 낮 최고 기온은 6~13도가 되겠다. 이날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경북남부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 앞바다, 동해남부해상에는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4.03.05 I 황병서 기자
출근길 곳곳에 봄비…강원 산지엔 ‘눈소식’
  • 출근길 곳곳에 봄비…강원 산지엔 ‘눈소식’[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5일인 화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의 주의가 요구된다.2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사진=연합뉴스)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5일) 오후 12시부터 수도권(경기북서부 제외)과 강원내륙, 충청권북부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같은 시간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은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앞서 이날 새벽부터 남부지방과 충청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4일부터 6일 사이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북서부 제외) 5㎜ 내외 △강원동해안·강원산지 5~30㎜ △강원내륙 5㎜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10㎜ △전남남해안 10~3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 5~10㎜ △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북동해안 10~30㎜ △경남내륙·대구·경북남부내륙 5~20㎜ △경북북부내륙·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20~60㎜ 등이다. 5일부터 6일 사이 예상 적설량을 보면 △강원산지 5~15㎝ △강원북부동해안 1~3㎝ △경북북동산지 1~5㎝ △제주도산지 1~3㎝ 등이다.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2~8도, 낮 최고 기온은 6~13도가 되겠다. 이날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경북남부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 앞바다, 동해남부해상에는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4.03.04 I 황병서 기자
낙후 어촌 여건 개선해 활력↑, 세계 4위 수송력 '해운대국' 만든다
  • 낙후 어촌 여건 개선해 활력↑, 세계 4위 수송력 '해운대국' 만든다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낙후된 어촌과 어업을 살리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어촌 지역별 특색에 맞춘 레저 및 신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아울러 수출입 물류의 중심지라는 ‘바다’라는 공간의 특색에 맞춰 항만을 개혁하는 등 경제와 국민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바다를 만들어간다. 해수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바다, 경제에 기여하는 해양수산’이라는 정책 목표를 밝혔다. △민생 안정 △역동 경제 △균형 발전이라는 세 가지 방향 하에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정주민이 줄어들고 있는 어촌 환경을 개선하고, 항만 물류와 수산업 등 바다의 경제적 역동성을 확충한다는 것이다.(자료=해양수산부)◇ 어촌 정주여건 개선…혁신·개방으로 어업인 키운다 해수부는 어촌의 중심인 어업인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기존 3조4000억원이었던 수산정책자금 규모를 올해 4조1000억원까지 키우고, 어업인 융자한도는 10억원에서 15억원, 어업법인에 대해서는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각각 5억원씩 상향한다. 이외에도 양식업에 드는 전기료 및 유류세 등을 지원하고, 2분기 중 어가가 받아가는 직불금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수산직불금 개편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산업 역시 혁신과 개방을 통해 역량을 키운다. 올해 해수부는 금어기 등 과도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한다는 계획이다. 또 어선 매입과 임대·매매 등을 총괄하는 ‘어선은행’ 제도를 시범 도입하고, 어업에 대해서도 모바일 허가증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시도한다. 또 오는 2025년으로 예정된 양식면허 심사·평가제 도입을 대비해 스마트 양식클러스터를 준공하고, 관련 법령 및 기준을 정비할 계획이다. 여기에 어촌 주민들의 삶 질 개선은 물론, 외부 인구 유입을 위해 각종 인프라도 개선한다. 해수부는 올해 상반기 ‘어촌·연안 활력 종합대책’을 수립해 어촌과 연안 지역 내 ‘기회발전특구’ 도입을 추진한다. 또 어항 배후부지에 쇼핑센터나 음식점 등 민간개발을 허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 민간투자와 연계해 100개 어촌에 경제·생활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찾아가는 어촌복지 버스, 비대면 섬 닥터 등 시범사업도 도입할 계획이다.각 어촌의 특색에 따라 관광·레저 개발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해수부는 10여개로 분산돼있는 해양관광 법령을 총괄하는 해양레저관광진흥법 제정을 통해 개별 인프라 위주에서 권역별 프로젝트로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부산과 경남·전남권에는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를, 개별 해양보호구역의 생태자원을 기반으로는 ‘국가해양생태공원’을 조성한다. ◇ 세계 4위 수송력 확충…물류강국으로 키운다 한국 경제의 기반이 되는 수출물류를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해수부는 올해 상반기 중 ‘스마트 메가포트 미래비전’을 수립해 부산항 신항과 진해 신항을 중심으로 항만 내 모든 작업 자동화가 가능한 ‘스마트 터미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 생산성을 기존 항만 대비 20% 이상 끌어올리고, ‘24시간 멈춤 없는 항만’을 구현한다. 지역별 특색 역시 고려해 부산·경남은 동북아물류 허브로, 서해는 대중 교역 중심지로 키우며 동해는 에너지·오일, 제주권은 해양관광 등 권역별 배후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특화항만도 개발한다. 여기에 미주 지역, 유럽 지역 등 해외 권역에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도 마련한다.물류 역량의 기본이 되는 해상수송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해수부는 올해 대형 신조 컨테이너선 12척을 신규 투입해 올해 중 해상 수송력 1억톤, 세계에서는 4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홍해 사태 등 물류난에 선제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운임 변동성에 취약한 중소선사 대상 금융지원도 기존 2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두 배 끌어올린다. 국제 친환경 기준에 맞춰 현재 14% 수준인 친환경선박 전환율도 20%까지 조기 달성하기 위해 취득세 감면, 보조금 지급 등 정책패키지를 마련한다. 또 국내 항만을 친환경연료 공급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각종 실증을 추진하고, 올해 공공개발 자율운항선박을 최초로 운항 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각종 해양교통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서비스를 확대한다.
2024.03.04 I 권효중 기자
낮 최고기온 14도 '포근'…남부 비, 미세먼지 '나쁨'
  • 낮 최고기온 14도 '포근'…남부 비, 미세먼지 '나쁨'[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4일 월요일은 낮 기온이 14도까지 올라 전국이 포근하겠다. 제주도 등 남부에는 비 소식이 예보됐다.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나쁨’을 보이겠다. 꽃샘추위가 누그러지며 미세먼지가 찾아온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기상청에 따르면 4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 밤부터는 전남권과 경남 서부 남해안에서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기온은 점차 오르면서 평년(최저기온 영하5~4도, 최고기온 7~12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8도~4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인천 영하 2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영하 2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춘천 10도 △강릉 8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2.5m로 예측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보이겠다. 대부분 권역에서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04 I 이유림 기자
日 자위대, 지난해 다자훈련 56회…군사 영향력↑
  • 日 자위대, 지난해 다자훈련 56회…군사 영향력↑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난해 일본 자위대가 다자간 연합훈련에 50회 넘게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17년 전인 2006년과 비교하면 18배 증가한 수준이다.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는 지난해 총 56회의 다자훈련에 참여했다. 2006년 3회보다 18배 늘었다.필리핀해에서 연합훈련을 벌이는 미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사진=AFP)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방위성에 통합막료감부가 신설돼 육·해·공 3개 자위대를 일체 운용하는 체제를 만든 2006년 이후 자위대가 공표한 훈련 관련 데이터를 조사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통합막료감부는 우리나라의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한다.조사에 따르면 고도의 협력이 필요한 ‘전술·전투’ 항목을 포함한 훈련은 2010년대부터 증가해 지난해에는 전체의 64%에 달했다.아울러 지난해 56회의 훈련 중 약 60%가 바다에서 진행됐다. 잠수함 탐지 훈련도 12회 시행되며 해상교통로 안전 확보를 중시하는 경향이 엿보였다.훈련 장소는 동중국해와 동해 등 일본 주변이 18회였고 동남아시아 10회, 남중국가 4회 등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자위대가 참가한 다자간 훈련 중 일본의 동맹국인 미국과의 훈련이 50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호주 23회, 한국 16회로 뒤를 이었다.요미우리는 중국이 군사력을 확대하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군사 도발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자위대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협력해 억제력을 강화하는 상황이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2024.03.03 I 김응열 기자
꽃샘추위 떠나고 미세먼지 온다…남부엔 비소식
  • 꽃샘추위 떠나고 미세먼지 온다…남부엔 비소식[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4일 월요일은 낮 기온이 14도까지 올라 전국이 포근하겠다. 제주도 등 남부에는 비 소식이 예보됐다.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나쁨’을 보이겠다. 지난 3일 꽃샘추위가 누그러지며 찾아온 미세먼지(사진=뉴스1)기상청에 따르면 4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 밤부터는 전남권과 경남 서부 남해안에서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기온은 점차 오르면서 평년(최저기온 영하5~4도, 최고기온 7~12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8도~4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인천 영하 2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영하 2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춘천 10도 △강릉 8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2.5m로 예측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보이겠다. 대부분 권역에서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03 I 이유림 기자
야권, 오늘 더불어민주연합 공식 창당...조국혁신당도 출범
  • 야권, 오늘 더불어민주연합 공식 창당...조국혁신당도 출범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3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가칭)’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조국혁신당’도 이날 정식 창당한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이날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은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4월 총선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더불어민주연합은 지역구 의원을 내지 않고 비례대표를 전문으로 내는 정당으로,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이 각각 추천하는 후보자 외에 4인의 비례대표를 국민후보로 추천받아 후보자 명부에 배치할 계획이다.조 전 장관 역시 이날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조국혁신당’ 중앙당 창당 대회를 열고 영입인재 2호와 총선공약을 차례로 발표한다.앞서 조 전 장관 측은 신당의 공식 당명을 ‘조국혁신당’으로 결정하고 당색을 ‘트루 블루’로 정했다고 밝혔다. ‘코발트 블루’와 ‘딥 블루’ 색상도 같이 쓴다. 트루 블루는 광주의 하늘을, 코발트 블루는 백두산 천지를, 딥 블루는 독도의 동해를 각각 상징한다.조국혁신당의 후원회장에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 노무현재단 등에서 활동한 배우 문성근(71)이 나섰다. 문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국혁신당 홈피, 여기에서 입당하실 수 있습니다”며 입당 링크를 함께 공유했다. 문씨와 함께 소설 ‘태백산맥’을 쓴 조정래 작가(81)도 공동 후원회장을 맡는다.
2024.03.03 I 김혜선 기자
꽃샘추위에 전국 ‘꽁꽁’…사람들 가장 많이 몰리는 ‘이곳’
  • 꽃샘추위에 전국 ‘꽁꽁’…사람들 가장 많이 몰리는 ‘이곳’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3월의 꽃샘추위에 전국이 꽁꽁 얼었다.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아침에 영하를 기록한 데 이어 한낮에도 기온이 2∼6도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등 일부 지역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진 곳도 있었다. 강원 주요 지점의 아침 기온은 향로봉 영하 19.4도, 구룡령 영하 17.7도, 철원 임남 영하 17.0도, 삼척 하장 영하 14.2도, 춘천 영하 10.7도, 원주 영하 7.3도, 강릉 영하 6.3도까지 낮았다. 용평스키장에는 이날 오후 1시 30분 71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찾았다. 강릉 경포와 안목해변, 강문해변 등 동해안 겨울 바닷가에도 관광객들이 붐볐다. 아직 많은 눈이 쌓여 있는 대관령과 선자령, 능경봉 등 백두대간 일원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몰렸다. 제주도는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9㎝의 많은 눈이 쌓였다.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 중 어리목·영실·성판악·돈내코·관음사 등 5개 탐방로는 탐방이 전면 통제됐다. 현재 어승생악·석굴암 탐방로만 정상 운영되고 있다.인천은 최저기온 영하 5도로 평년보다 추운 날씨를 보였다. 중구 차이나타운과 월미도는 평소와 달리 방문객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광주와 전남은 한낮에도 기온이 6∼8도에 머물며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3월 꽃샘추위에 두꺼운 옷을 다시 꺼내입은 시민들.(사진=연합뉴스)
2024.03.02 I 김성진 기자
3·1절 아침 영하권 추위…제주 7㎝ ‘눈소식’
  • 3·1절 아침 영하권 추위…제주 7㎝ ‘눈소식’[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3·1절인 금요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 8도를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도와 전라권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3·1절을 하루 앞둔 29일 대전 유성구청 어린이집 원생들이 직접그린 태극기 바람개비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뉴스1)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제주와 전라권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적설량을 보면 △광주·전남서부·전북서부 1㎝ △울릉도·독도 1~5㎝ △제주도 산지 2~7㎝ △제주도 중산간 1~5㎝ △제주도 해안 1㎝ 등이다. 같은 기간 강수량을 보면 △광주·전남서부·전북서부 5㎜ 미만 △울릉도·독도 5㎜ 내외 △제주도 5㎜ 내외 등이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는 오후부터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8~-1도, 낮 최고 기온은 -3~6도 사이가 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경북남부동해안, 일부 경남권에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동해 상에는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4.03.01 I 황병서 기자
‘반갑다 K리그’ 울산-포항전으로 공식 개막... ‘3연패 도전’ 울산vs‘왕좌 탈환’ 전북
  • ‘반갑다 K리그’ 울산-포항전으로 공식 개막... ‘3연패 도전’ 울산vs‘왕좌 탈환’ 전북
  • 2024시즌 K리그가 개막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근간인 K리그가 기지개를 켠다. 1일 오후 2시 디펜딩 챔피언 울산HD와 FA컵 챔피언 포항스틸러스의 공식 개막전으로 시작으로 새 시즌 출발을 알린다.△‘3연패 도전’ 울산 vs ‘FA컵 챔피언’ 포항‘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FA컵 챔피언’ 포항은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4시즌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동해안 라이벌이기도 한 양 팀은 각 대회 챔피언의 자존심까지 건대결을 펼친다.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은 전력 보강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황석호, 마테우스를 영입했고,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줄 수 있는 고승범, 김민우를 데려왔다. 또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켈빈을 영입하며 바코 공백 메우기에 나선다.김기동 감독이 떠나고 박태하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포항은 변화 속에 건재함을 과시하고자 한다. 지난 시즌 충북청주 소속으로 K리그2 베스트 11에 선정된 공격수 조르지와 호주 출신 수비수 아스프로를 영입했다. 여기에 완델손에게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주장 임무를 맡기며 새로운 분위기로 시즌에 임한다.폭풍 영입을 한 전북현대는 왕좌 탈환을 노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왕좌 탈환’ 전북 vs ‘아시아 무대 도전’ 대전명예 회복을 노리는 전북현대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대전하나시티즌은 1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전북은 겨우내 바쁘게 움직였다. 김태환, 이영재, 권창훈 등 국가대표급 선수와 티아고, 에르난데스 등 K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를 품었다. 공격적인 투자로 리그 패권을 다시 찾겠다는 각오다.대전은 승격팀 꼬리표를 떼고 아시아 무대를 넘본다. 지난 시즌 승격팀 돌풍을 선보였던 대전은 김승대, 홍정운 등 베테랑 선수와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을 영입하며 척추 라인을 보강했다. 아시아 무대 진출을 선언한 대전은 전북을 상대로 첫 시험대에 오른다.△‘어엿한 강팀’ 광주 vs ‘김기동+린가드 영입’ 서울제시 린가드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시즌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광주FC와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FC서울은 2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만난다.광주는 지난 시즌 승격팀 돌풍을 넘어 리그 전체를 흔들었다. 이정효 감독의 뛰어난 지략과 톡톡 튀는 발언으로 3위에 오르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따냈다. 이순민이 떠났지만 알바니아 국가대표 공격수 아사니와 엄지성, 허율, 정호연, 이희균 등 주축 선수를 지키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명가 재건을 노리는 서울은 굵직한 영입을 해냈다. K리그 최고 전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기동 감독을 영입했고 기성용과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제시 린가드를 품으며 방점을 찍었다. 활발한 투자를 한 서울은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자신감을 보인다.△‘3년 연속 파이널A 도전’ 인천 vs ‘김은중 체제’ 수원FC어엿한 파이널A 단골이 된 인천유나이티드와 김은중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수원FC는 2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난다.두 시즌 연속 파이널A에 진입했던 인천은 안정적인 상위권 팀이 되고자 한다. 내친김에 울산, 전북, 포항과 함께 ‘빅4’ 형성을 노린다. 눈에 띄는 영입은 없었으나 유출도 없었다. 여기에 크로아티아 출신 수비수 요니치가 8년 만에 복귀했다.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힘겹게 생존한 수원FC는 김은중 감독 체제로 변신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권경원, 지동원, 정승원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아르한을 영입하며 선수단을 개편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김은중 감독은 첫 프로팀 도전에 나선다.김학범 제주 감독은 7년 만에 K리그로 복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벼랑 끝 생존’ 강원 vs ‘김학범 체제’ 제주사제 대결이 펼쳐지는 강원FC와 제주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은 2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강원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생존했다. 잔류를 이끈 윤정환 감독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당시 코치였던 김학범 제주 감독을 만났다. 이젠 두 사람 모두 어엿한 지도자로 맞대결한다.강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형 영입은 없었으나 김이석, 김강국, 이상헌 등을 영입하며 중원 강화에 힘썼다. 지난 시즌 벼랑 끝에 몰렸던 만큼 안정적인 위치에 가고자 한다.제주의 가장 큰 영입은 김학범 감독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 도쿄 올림픽 8강을 이끌었던 김학범 감독은 제주 지휘봉을 잡으며 7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여기에 브라질 출신의 탈레스, 이탈로를 영입하며 파이널A 진입을 목표로 한다.△‘다시 한번 딸깍’ 대구 vs ‘유일한 승격팀’ 김천2023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한 김천상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딸깍 축구’ 대구FC와 ‘유일한 승격팀’ 김천 상무는 3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마주한다.지난 시즌 대구는 한 번의 역습으로 흐름을 바꾸는 이른바 ‘딸깍 축구’로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대구는 빅네임 영입은 없었으나 그만큼 주축 선수도 지켜냈다.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한 세징야는 새로운 영입과 다름없다. 최원권 대구 감독은 잘하는 축구를 하겠다며 업그레이드된 ‘딸깍’을 예고했다.김천은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 직행 티켓을 따냈다. 유일하게 승격에 성공하며 동기는 없으나 그만큼 경쟁력은 뒤처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김민덕, 조진우, 서민우, 김대원 등 군기가 바짝 든 신병이 합류하며 수사 불패의 정신을 보여줄 계획이다.
2024.02.29 I 허윤수 기자
3·1절 아침 영하 8도 ‘뚝’…제주·전남 ‘눈’
  • 3·1절 아침 영하 8도 ‘뚝’…제주·전남 ‘눈’[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3·1절인 금요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 8도를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도와 전라권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제105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대형 태극기 앞에서 가족 나들이객이 태극기를 흔틀며 껑충 뛰고 있다.(사진=뉴스1)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제주와 전라권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내달 1일부터 이틀간 예상 적설량을 보면 △광주·전남서부·전북서부 1㎝ △울릉도·독도 1~5㎝ △제주도 산지 2~7㎝ △제주도 중산간 1~5㎝ △제주도 해안 1㎝ 등이다. 같은 기간 강수량을 보면 △광주·전남서부·전북서부 5㎜ 미만 △울릉도·독도 5㎜ 내외 △제주도 5㎜ 내외 등이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는 오후부터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8~-1도, 낮 최고 기온은 -3~6도 사이가 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경북남부동해안, 일부 경남권에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동해 상에는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4.02.29 I 황병서 기자
조국신당 당명은 ‘조국혁신당’…당색은 ‘트루블루’
  • 조국신당 당명은 ‘조국혁신당’…당색은 ‘트루블루’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신당(가칭)’이 정식 당명을 ‘조국혁신당’으로 결정했다. 당색은 짙은 파란색인 ‘트루블루’다.(사진=조국혁신당 제공)29일 조국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정식 당명을 ‘조국혁신당’으로 결정했다”며 “당 상징 색상으로는 ‘트루블루’를 대표 단색으로 하고, ‘코발트블루’와 ‘딥블루’를 함께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조국혁신당은 조국 인재영입위원장 페이스북과 창준위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당명 공모를 진행해왔다.창준위 관계자는 “제안 받은 당명 중 ‘조국’이 포함된 당명이 전체의 77.8%에 달했으며, ‘민주’, ‘미래’, ‘개혁’, ‘혁신’ 등이 포함된 당명이 38.2%, ‘국민’, ‘시민’, ‘우리’ 등이 포함된 것이 18%”라고 밝혔다.트루블루는 광주의 하늘을, 코발트블루는 백두산 천지를, 딥블루는 독도가 있는 동해를 상징한다는 게 조국혁신당 측의 설명이다.이 관계자는 “당색으로 정한 트루블루는 짙은 파란색으로 신뢰와 안정감을 강조하는 색”이라며 “조국혁신당의 최우선 과제인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국민들 삶에 안정감을 돌려드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2024.02.29 I 김혜선 기자
이경규, K리그 개막전 중계 출격…"쿠플픽 통해 즐거움 드리겠다"
  • 이경규, K리그 개막전 중계 출격…"쿠플픽 통해 즐거움 드리겠다"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쿠팡플레이와 함께 K리그 중계로 나선다.쿠팡플레이는 오는 3월 1일 오후 12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HD FC(이하 울산) vs 포항스틸러스(이하 포항)’의 공식 개막전 경기를 쿠플픽으로 선보이며 K리그 2024 시즌 중계의 문을 연다.이른바 ‘동해안 더비‘로 불리는 3월 1일 쿠플픽 중계에는 이경규가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축구 예능 ‘이경규가 간다’를 통해 총 7번의 월드컵 현장을 전한 바 있는 이경규는 한준희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올해 K리그의 전망과 관전 포인트를 함께 짚어줄 예정이다.개막전에 이어 10일 오후 2시 45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인 더비’ 쿠플픽 중계에도 이경규가 나선다.이경규는 “K리그의 새로운 시즌의 첫 시작을 함께 할수 있어 행복하다. 오랜만에 축구장에서 2주간이나 보낼 생각에 벌써 설렌다”며 “쿠플픽을 통해 현장에서 같이 호흡하며 많은 즐거움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화려한 게스트와 함께하는 프리뷰쇼는 물론 최첨단 장비와 분석 기술을 결합한 특집 중계 ‘쿠플픽‘은 2024 시즌을 맞아 중계 기술과 전문성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더욱 정교한 분석과 향상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 감동을 이어간다는 포부다.쿠팡플레이는 2024년 K리그 1, 2 전 경기의 디지털 생중계 및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02.29 I 최희재 기자
與이영훈, 경기 군포 경선 포기…"최진학 뛰도록 도약대 될 것"
  • 與이영훈, 경기 군포 경선 포기…"최진학 뛰도록 도약대 될 것"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경기 군포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경선을 치를 예정이던 이영훈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이 28일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이영훈 전 전문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 군포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최진학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2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 군포 경선 진출자로 이영훈 전 전문위원과 최진학 전 국민의힘 군포 당협위원장을 결정했다. 이 전 전문위원은 국민의힘 ‘국민인재’로 영입됐으며 JC중앙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 전 전문위원은 “출마를 결심했을 때 군포 청년들과 저는 ‘반드시 군포에 변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그때의 약속과 제 마음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군포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선 저보다 더 오랫동안 군포를 고민해왔던 최진학 후보가 더 빨리, 더 높게 뛸 수 있도록 제 스스로가 도약대가 돼야겠다는 결심이 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월10일 대한민국의 도약시킬 더 큰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며 “언제나 그러했듯 저는 청년들과 함께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만들어갈 미래를 위해 제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 군포에서 이 전 전문위원의 경선 포기로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이 단수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충남 홍성·예산과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도 경선 포기자가 나오며 각각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이철규 의원이 단수공천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제1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2.28 I 경계영 기자
고용장관 "산재병원 환자 이송 증가…국민 어려움 가중"
  • 고용장관 "산재병원 환자 이송 증가…국민 어려움 가중"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정식(사진)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산재병원으로 환자 이송 민 전원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산재병원이 의료공백 해소에 기여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민 어려움 가중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비상진료대책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이 장관은 이날 오전 9개 산재병원장 및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 긴급점검회의를 열어 산재병원 비상진료대책 이행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9개 병원은 지난 20일부터 비상진료체계에 돌입, 필수의료시설(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을 24시간 가동하고 평일 야간, 토요일 오전 긴급 대기도 시행 중이다. 또 대학병원·시청 등 유관기관과 상황 공요, 인력 파견 및 환자 이송·전원 등 협력하고 있다.이 장관은 “특히 수도권 대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강원지역 내 산재병원에서 환자 이송, 전원이 매우 높은 비중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20일부터 이송·전원 25건 중 20건이 태백과 정선, 동해지역에서 나왔다. 그는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정부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향후 위기상황을 예단할 수 없다”며 “현장을 떠난 의료진들은 조속히 환자 곁으로 돌아와 국민 아픔을 돌봐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장관은 “9개 병원은 공공의료기관 책임감을 갖고 비상진료에 전념해달라”고 했다.고용부는 필요시 근로자건강센터 의료인력을 지역병원에 지원할 계획이다.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전국 19개 기관엔 의료인력 157명이 근무 중이다.
2024.02.28 I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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